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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김영철 방남, 남북대화 의지… 곧 정상회담 논의 시작될 것”

    [단독] “김영철 방남, 남북대화 의지… 곧 정상회담 논의 시작될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25~27일)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곧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회담준비기획단장을 맡아 회담 실무를 총괄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재선 성공을 위해 ‘핵 문제 해결’이라는 업적을 남기려 할 것이며, 이런 이유로 북·미 대화도 남북 정상회담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25~27일 방남한다. -남북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통일전선부장은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지난번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온 것은 대표단의 격을 높인 것이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남북 대화를 논의할 적절한 인물이 오는 것이다. 곧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은 천안함 사건 관련 인물인데. -천안함은 김영철뿐만 아니라 북한이 다 관련돼 있다. 이 사건의 최고책임자는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다. 그렇게 따지면 누구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지금은 과거에 매이지 말고 일단 현재의 대화를 해야 한다. ▶북한이 굉장히 적극적인데. -2차 남북 정상회담 때도 북한은 적극적으로 회담에 임했다. 아리랑 축전 공연도 남쪽에 맞춰 상당 부분을 수정해 대본을 보내왔고, 우리에게 더 수정할 게 있으면 얘기해라, 고치겠다고 하는 등 적극적이었다. 대통령 전용차가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물론 우리 TV 카메라와 방송 기자재가 북으로 들어간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북한이 이번에 보인 적극성도 놀랄 일은 아니다. 김영남과 ‘백두혈통’ 김여정의 방남에서 북한의 단호한 의지가 읽힌다. 남북 대화뿐만 아니라 북·미 대화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쯤 가능할까. -평창패럴림픽이 끝나는 4월 이후부터 6월 사이에 특사가 가고, 적어도 8월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6월은 지방선거가 있어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설득이 관건인데. -다음 대선을 내다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쿠바와 이란 문제를 해결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북핵 뿐이다. 이 문제의 매듭을 푸는 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미국도 남북 대화 노력에 긍정적 답변을 해오리라 생각한다. 2007년에도 남북 정상회담 도중 6자회담에서 북핵 ‘10·3합의’(핵프로그램 신고 및 핵시설 불능화)가 이뤄졌다. 남북 정상회담 타이밍에 맞춘 게 아닌가 싶다. 이번에도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거의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의지를 견고하게 다진다면 미국도 결국 존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남북 대화 의지의 진지함과 절실함이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어떤 합의문을 낼 수 있을까. -핵 개발과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비확산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CVID)는 그다음 단계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우선 북핵 해결의 출구를 여는 게 중요하다. 핵 개발을 일단 중단하고 확산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약속은 북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북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등 미국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이 이런 의지를 밝힌다면 북·미 대화도 조속히 열릴 가능성이 있다. ▶2007년 10·4선언을 넘어선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까. -우선 2000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 두 선언은 남북 의회의 동의를 받았을 뿐 아니라 유엔의 전폭 지지를 받았고, 국제사회의 동의도 얻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이다. ▶1차 정상회담은 황무지에 길을 내는 회담이었고, 2차 회담은 길을 넓히는 회담이었다. 3차 회담은 어떤 회담이 될까. -길을 막은 장애물을 걷어 내는 회담이 될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상화가 직접 ‘좋아요’ 누른 문 대통령의 축전…왜

    이상화가 직접 ‘좋아요’ 누른 문 대통령의 축전…왜

    이상화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이 화제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축전을 보내 “이상화 선수는 국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세계 최고의 빙속 여제”라며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도 “이상화 선수의 은메달은 평창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달”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오늘 흘린 눈물이 은메달로 하얗게 빚어져 빙판처럼 빛난다”고 적었다. 이어 “이상화 선수는 그동안 국민에게 많은 기쁨을 줬다. 아름다운 도전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줬다. 힘들수록 빙판을 달리고 또 달리며 이상화 선수는 끊임없이 도전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밴쿠버에서는 도전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치에서는 챔피언으로 수성을 이뤘다. 이번에 ‘우리나라 올림픽’이라고 남다른 애정으로 다시 도전한 것만으로도 우리 국민은 이상화 선수를 사랑한다”면서 “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가족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문 대통령의 축전과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축전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박 전 대통령은 이상화가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땄을 당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는 피나는 노력과 열정에 의한 결과입니다. 이 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여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축전을 보냈고, 이를 대한체육회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네티즌은 문 대통령의 축전을 두고 “독서가 취미고 역사 덕후에 연설문도 직접 수정하는 대통령다운 축전”이라고 소개했다. 이 게시물 댓글에는 “박 전 대통령 축전은 Ctrl + V, 문 대통령 것은 자신이 직접 쓴 것 느낌”, “4년전은 이름바꿔 복사 붙여넣기”,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정부라는 게 실감난다”, “문 정부 문화부장관=시인”, “박 정부 것은 지루해서 잘 읽히지도 않는다. 문 정부 것은 마음을 가득 담아 쓴 편지같네” 등의 의견이 달렸다. 이상화 선수는 자신의 계정으로 이 게시물에 ‘좋아요’로 공감을 표시했고, 이는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동계 올림픽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선수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대통령, 쇼트트랙 경기장서 “대~한민국”

    文대통령, 쇼트트랙 경기장서 “대~한민국”

    페북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메달 못 딴 선수들도 일일이 거명 구내식당선 자원봉사 격려 만찬 “세계 최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 서이라 선수뿐 아니라 김아랑 선수, 임효준 선수, 심석희 선수, 황대헌 선수 모두 잘해주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혼신의 레이스를 펼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남녀 쇼트트랙에서 각각 금·동메달을 딴 최민정(여 1500m), 서이라(남 1000m) 선수에게는 별도로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뜨거운 숨결과 체온을 직접 보고 느꼈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좌절을 이겨 냈을지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자 1000m 결승에서 헝가리 및 대표팀의 임효준 선수와 뒤엉켜 넘어졌던) 서이라 선수가 다시 일어나 역주를 펼칠 때는 관중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적었다. 통상 과거 대통령의 올림픽 격려 메시지가 메달리스트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까지 일일이 거명한 점이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밤에는 김정숙 여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부 청와대 참모와 함께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했다. 앞서 경기장 구내식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대회 관계자 등 300여명과 쌀밥에 불고기, 냉채, 미역국을 곁들인 저녁을 먹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스켈레톤을 비롯해 쇼트트랙에서도 메달을 많이 딸 것으로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는 춥고 숙소는 멀고,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려 더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한때 식사가 부실하다고 해서 가슴 아팠는데 오늘 나오는 것을 보니 괜찮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이지요? 식사 맛있게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서이라 역주에 아낌없는 박수 보냈다”

    문 대통령 “서이라 역주에 아낌없는 박수 보냈다”

    “세계최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 서이라 선수뿐 아니라 김아랑 선수, 임효준 선수, 심석희 선수, 황대헌 선수 모두 잘해주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역주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남녀 쇼트트랙에서 각각 금·동메달을 딴 최민정, 서이라 선수에게는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의 뜨거운 숨결과 체온을 직접 보고 느꼈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좌절을 이겨냈을지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서이라 선수가 다시 일어나 역주를 펼칠 때는 관중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적었다. 통상 대통령들의 올림픽 메시지가 메달리스트들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까지 일일이 거명한 점이 눈에 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했다. 앞서 경기장 구내식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300여명과 쌀밥에 불고기와 냉채, 미역국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스켈레톤을 비롯해 쇼트트랙에서도 메달을 많이 딸 것으로 생각하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는 춥고 숙소는 멀고,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려서 더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한때 식사가 부실하다고 해서 가슴 아팠는데 오늘 나오는 것을 보니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이지요? 식사 맛있게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하자, 자원봉사자들은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아이언맨’ 윤성빈 “축전 보고 정말 성공했구나 생각이 드네요.”

    ‘아이언맨’ 윤성빈 “축전 보고 정말 성공했구나 생각이 드네요.”

    윤성빈(24)은 평소와 달라보였다. 평소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로 소문이 난 선수지만 잘 웃고 말도 많아졌다. 중간 중간 농담도 나왔다. 금메달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낸 윤성빈은 소탈한 20대 청년이었다 윤성빈은 17일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있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소감과 관련해 “준비한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드려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저희 팀 모두 엄청 노력하고 고생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보답을 해줄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 세레머니 끝나고 이것저것 한 다음에 숙소로 들아 갔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니 밤 12시반이었다”며 “몸은 피곤하고 쉴 시간은 없어서 (전날 밤은) 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었던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문재인 대통령이 금메달 축전을 보낸온 것을) 보고 ‘정말 성공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편으로는 (이번으로) 끝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4년 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벌써 4년 후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당연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끝낼 것은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불모지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스켈레톤의 지속적 발전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앞으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이나 올림픽 시상대에 홀로 서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윤성빈은 “첫째 인재 발굴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제는 썰매 경기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으니 앞으로 잘 활용해야할 듯하다”며 “경기장에서 준비 없이 바로 국제 대회 참가했을 때의 설움을 알기 때문에 경기장을 잘 이용해서 인재 육성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제가 아닌 저 이후의 선수도 분명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켈레톤) 종목 인지도가 떨어지지 않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많이 알아봐주시는 계기가 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단은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고 싶다. (당분간) 좀 쉬고 싶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윤성빈 선수에 축전 “최고의 설 선물”

    문재인 대통령, 윤성빈 선수에 축전 “최고의 설 선물”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에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을 보냈다.문 대통령은 16일 보낸 축전에서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축하한다”면서 “국민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윤성빈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면서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억의 놀이였던 썰매는 윤성빈 선수 덕분에 더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를 썰매 강국으로 이끌어 줄 것 같다”고도 했다. 또 “94년 개띠 윤성빈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 개띠 해에 황금개가 되어 국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윤성빈에 축전 “최고의 설 선물”

    문 대통령, 윤성빈에 축전 “최고의 설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24·강원도청)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윤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국민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며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억의 놀이였던 썰매는 윤 선수 덕분에 더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를 썰매 강국으로 이끌어줄 것 같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94년 개띠 윤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 개띠 해에 황금개가 되어 국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개념 청년’ 임효준, 문재인 축전에 겸손한 답장 화제

    ‘개념 청년’ 임효준, 문재인 축전에 겸손한 답장 화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임효준(22)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공손한 공개 답장을 보냈다.임효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 대통령의 축전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많은 국민들이 임효준 선수를 응원했고 승리를 통해 힘을 얻었다. 특히 일곱 번의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대한민국 청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다 같이 딴 메달이다’라는 임 선수의 소감이 참 인상적이었다”면서 “나머지 경기에도 팀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임효준은 이에 대해 “이번 결과로 제가 국민들께 받은 힘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곱 번의 부상’이 자주 언급되는 것에 대해 임효준는 “오히려 부끄럽다”며 겸손해 했다. 그는 “매일 하루하루 저의 훈련보다 힘든 일을 하시고 지금도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제가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을 대신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생각하고 제 자리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임효준에 대해 “정말 멋지다”, “말도 예쁘게 한다”, “항상 응원하겠다”는 댓글을 남겨 호응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는 사회 발전의 동력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에너지는 소모됨과 동시에 환경 악화를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 에너지를 탈피하여 점차 신 에너지 개발과 생태 환경 보호로 향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환경 오염이 없는 신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이 신 에너지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중국의 홍야그룹이 미래의 대안 에너지로 ‘에너지 공유’(EGS)라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최근 제시했다. EGS(Energy Share)란 태양광 발전, 물, 전기, 바람 등 신 에너지 및 축전지 회복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탈중심화 에너지 응용으로 이루어진 에너지 생태 시스템을 말한다. EGS는 효율적인 에너지 서비스 시스템으로 시대와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위기를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이다. 또한 홍야그룹은 에너지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계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의 균형적인 분배, 시장 자유 발전 등의 분야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야그룹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 신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에너지로 EGS 시스템이 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20개국 총잡이들, 창원서 ‘평화의 축제 ’ 쏜다

    120개국 총잡이들, 창원서 ‘평화의 축제 ’ 쏜다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사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총잡이를 가리는 대회다. 아시아권에서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1978년 서울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ISSF는 2012년 4월 런던 총회에서 2018 창원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창원시는 2015년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대회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거리 곳곳 홍보탑ㆍ현수막… 분위기 고조 대회조직위와 ‘창원시 대회준비단’은 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경기장 마무리, 자원봉사자 모집, 개·폐회식 행사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ISSF에서도 개최지 준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창원시 길거리 곳곳에는 대회를 알리는 홍보탑과 현수막이 설치되는 등 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하계올림픽, 강원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으로 꼽힌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 한정하지 않고 사격 모든 종목 경기가 열린다.●총 60개 종목… 금메달 수 236개 ISSF 공인 사격경기는 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깃으로 구분된다. 거리와 자세에 따라 다시 세부 종목으로 나누고 남자, 여자, 남자 주니어, 여자 주니어로 구분해 경기한다. 올해 대회에는 정식 종목 59개와 시범종목 1개 등 60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림픽 사격경기에서는 개인전만 열리지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3명씩 참가하는 단체전도 있다. 금메달 수는 개인종목 65개, 단체종목 171개다. 조직위는 2014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대회 참가국 규모 등으로 미뤄 올해 창원대회에는 120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등 4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시설과 교통수단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측은 북한 참가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황용득 대한사격연맹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창원시·경남도·경찰·소방 공무원 등 60여명이 조직위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8월 31일 팡파르… 16일간 탕!탕!탕!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과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 등 두 곳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이다. 8월 31일과 9월 15일은 공식 입국일 및 공식 출발일이다. 9월 1일 공식 훈련을 시작하고 오후 6~7시 창원체육관에서 개회식(개막식)이 열린다. 실제 경기는 2일 시작돼 폐회식이 열리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조직위는 개막식 행사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병산 자락에 있는 창원국제사격장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도심 속 국제사격장이다. 면적 14만 7088㎡다. 이번 대회를 위해 2015년 10월 리빌딩에 들어갔다. 10m 100사대, 25m 70사대, 50m 80사대, 결선경기장 15사대, 클레이 6면 등 경기시설과 부대시설이 이달에 모두 완공된다. 대회조직위는 창원대회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슬로건, 마스코트 등을 확정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조직위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진종오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6·우리은행) 선수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성경 조직위 홍보부장은 “대회 기간에 경기장 안팎에서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280명을 다음달 말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월 70개국 참가 ISSF 월드컵으로 시설 점검 프란츠 슈라이버 ISSF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대표단이 지난해 3월과 11월 창원을 방문해 창원국제사격장을 비롯한 대회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ISSF 기술대표단은 “창원국제사격장은 경기장 동선이 짧은 데다 주변 환경이 편안하고 안락해 세계 최고 수준 시설”이라고 칭찬했다.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는 4월 70개국에서 선수단 1000여명이 참가하는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를 열어 창원사격장 시설을 점검하고 국제사격대회 운영 경험을 익힌다. 창원시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발판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곽기권 창원시 행정국장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면 세계 각국 선수·임원 가족을 비롯해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창원을 방문하는 가운데 지구촌 눈과 귀가 창원으로 쏠리게 될 것”이라며 “산업·관광 도시 창원이 세계 곳곳에 널리 각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 업계에 인센티브 시는 창원 방문의 해인 올해 국내외 관광객 1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업계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보상금을 신설했다. 외국인 100명 이상이 배에서 내려 창원 지역 유료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면 1인당 1만원씩을 크루즈 운영사업자에게 지급한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체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관광 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해 인센티브를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한파 속에서도 창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50만 9668명으로 지난해 1월 35만 3441명보다 15만 6227명(44%)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봄으로 접어들고 축제가 열리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4월 1~10일)를 비롯해 젊은이들의 케이팝 경연대회인 케이팝월드페스티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조각비엔날레 등은 특색 있는 유명 축제로 해마다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스라엘, 자국 전투기 격추에 시리아 맹폭

    이스라엘, 자국 전투기 격추에 시리아 맹폭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 시간) 시리아군의 공격으로 자국 전투기가 추락하자 시리아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시리아의 동맹인 이란을 겨냥한 것이지만 내전이 종식되지 않은 시리아가 이스라엘·미국 대(對) 이란·러시아의 각축장이 됐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이다.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우리 전투기들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이란이 설치한 군사 시설 4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의 군사 목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1982년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실시한 공습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시리아인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시리아에서 발진한 이란 무인 항공기(드론)가 이스라엘 영공을 침입해 헬기로 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사건 직후 이스라엘 공군 F16전투기 8대가 출격해 드론의 출발 지점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내 비행장을 공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투기 1대가 시리아군이 발사한 대공 미사일에 맞아 이스라엘 북부에 추락했다. 이스라엘 조종사 2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이 중 1명은 중태다. 이스라엘은 수시로 시리아 영토에서 시리아 군사 시설을 공습했지만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와 그 동맹국 이란은 드론이 이스라엘 영공을 침입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시라아 정부는 “전투기 추락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라면서도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시리아가 우리 주권을 침해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시리아·이란군 시설을 향해 두 번째 공습을 실시했다.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이 먼저 무인기로 이스라엘 주권을 침입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이란의 갈등은 각각의 우방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신경전으로도 이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와 이란을 후원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이란은 이스라엘 파괴라는 목표를 위해 시리아 영토를 이용하고 있다”고 항의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지역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영토주권 보호 행위를 지지한다”면서 “이란의 계산된 위협과 야심이 (중동)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리아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가 패퇴한 이후 시리아는 물론 IS 격퇴전에 참여했던 열강들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은 격화하는 형국이다. 이스라엘의 최대 숙적인 이란은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아사드 정부뿐 아니라 레바논의 시리아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지원해 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 수년간 시리아 내 무기고 시설 등을 폭격해 왔다. 같은 날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는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조직 인민수비대(YPG)를 상대하던 터키군 헬기가 격추되는 등 시리아 내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터키군 11명이 숨졌다. YPG는 미국 등의 지원을 받아 IS 격퇴전에 참여했지만 터키는 이들을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자들과 연계된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제거 작전을 펴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북한이 평창에서 미국 측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여정과 이방카 트럼프의 만남, 김영남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만남 등 북미 고위급 회동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8일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영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과 펜스 미 부통령의 접촉 문제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펜스 부통령 역시 ‘북 대표단과의 어떠한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남측 당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희떠운 소리까지 줴쳐댔다(말했다)”며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조 국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대해 “순수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해 그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겨울철 올림픽과 같은 체육 축전을 정치적 공간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국은 푼수 없는 언동이 저들의 난처한 처지만 더욱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점잖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만날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펜스 미 부통령의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식 일축함에 따라 평창에서 북미 고위급 대표간 회동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들 손으로 건립하는 관악 가족문화복지센터

    서울 관악구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가족문화복지센터를 “구청 주도가 아닌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짓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 26일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가족문화복지센터는 출산,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 놀이 등과 관련된 사업이 진행될 공간이다. 위원회는 민간분야 위원 5명을 비롯해 건축전문가, 유관기관장, 다른 시설 관계자, 구청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유종필 관악구청장, 부위원장은 옥선화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맡는다. 민간분야 위원은 실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주민들이다. 위원회는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방향 검토, 내부 공간 활용방안 자문, 건축·토목·조경·환경 등 분야별 적용기술 적합성을 살핀다. 특히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구는 자문위원회 외에도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유 구청장은 “이제는 주민이 정책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시대”라며 “민관 협치를 통해 최적의 가족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전과 투혼… 베트남 열광시킨 ‘박항서 매직’

    도전과 투혼… 베트남 열광시킨 ‘박항서 매직’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문재인 대통령) “깜짝 놀랐다. 난 그 정도 사람이 아닌데 정말 부담스러우면서도 감사하다.”(박항서 감독)베트남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지 108일째를 맞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59) 감독이 경기를 마친지 1시간 만에 문 대통령에게서 축전을 받았다. 베트남은 지난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결승전 연장 후반 종료 1분 전 결승골을 내줘 1-2로 분패했다. 특히 이날 초록색 그라운드를 뒤덮을 정도로 폭설이 쏟아졌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도 볼 컨트롤에 애를 먹었는데 “눈 구경을 해본 선수가 셋 뿐인” 베트남 선수들은 더 힘들어했다. 세 경기째 연장을 치른 어린 선수들이 지칠 법도 한데 끈질긴 수비와 효과적인 역습으로 상대에게 애를 먹였다. 똘똘 뭉쳐 투혼을 불사르는 그들을 응원하던 베트남 교민들은 억울한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보좌하며 한·일 월드컵 4강 기적을 썼던 박 감독은 위업을 쌓으며 베트남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카타르에 0-1로 져 4위에 그친 한국 대표팀에 보내는 팬들의 냉소와는 대조적이다. 박 감독은 AF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설 속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하지만 져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으로부터 노동훈장을 받는다. 지도자 한 명이 어떻게 팀을 바꾸는지 보여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8월 아시안게임, 내년 AFC 아시안컵 등에서 한국을 괴롭힐지도 모를 일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백명 환영 인파에 놀란 정현 “세계 톱10 욕심나요”

    수백명 환영 인파에 놀란 정현 “세계 톱10 욕심나요”

    “아시아인 가능성 보여줬다 생각 부상 없어 몸 컨디션 100%라도 위대한 페더러 꺾는단 보장 못해” 文대통령 ‘국민들 자부심 줘’ 축전 “4강에 올라갔을 때는 살짝 기분이 좋은 정도였는데, 이렇게 많은 팬이 나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이룬 ‘교수님’ 정현(22·한국체대)은 28일 호주오픈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제2터미널 입국장에는 정현이 도착하기 2시간여 전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고, 박수와 환호로 정현의 ‘금의환향’을 축하했다. 검은색 운동복과 모자를 쓴 정현은 10시간 넘은 비행 시간에도 환한 미소를 띠었다. 그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했지만 그 순간이 이처럼 빨리 올 줄 몰랐다”며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도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날’이 언제 다시 올지 알 수 없으나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세계 랭킹 ‘톱10’ 욕심이 나고, 시상대에 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준결승전을 치르다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한 정현은 “아직 통증이 있다. 30일 병원에 가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초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출전 여부도 병원 검진을 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페더러를 이길 수 있었겠느냐는 질문에 정현은 “컨디션이 100%라도 그런 위대한 선수를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며 “그러나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는데 부상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페더러에 대해선 “매우 부드럽게 플레이해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다”며 감탄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테니스가 비인기 종목이었지만, 앞으로 인기 종목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의 박지성, 야구의 박찬호 등 ‘스포츠 영웅’과 비교하는 질문엔 “위대한 선수들을 롤모델 삼고 쫓아가겠다. 테니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중계카메라에 쓴 글귀(캡틴 보고 있나)와 관련해서는 “모든 분이 아실 것이다. (김일순) 감독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또한 국민께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네빌 고드윈(43·남아프리카공화국) 코치에 대해선 “외국인 코치와 함께 하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편견을 깨 줬다”고 고마워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날 고드윈 코치를 정식 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정현에게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축전을 보냈다. 정현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 깊이 공감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오픈 4강’ 축전에 정현이 한 답변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오픈 4강’ 축전에 정현이 한 답변

    정현 “평등·공정·정의에 공감”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해 한국 테니스의 역사로 새롭게 쓴 정현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정현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보낸 축전의 ‘인증샷’을 올리고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되었고 책임감도 느끼게 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회기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개막식을 앞두고 있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님께”로 시작하는 첫머리 이전에 영어로 “축전, 격려와 성원에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을 영어로 써 두었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 페북 친구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 선수는 26일 열린 호주오픈 4강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시합을 벌이던 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28일 오후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28일 ‘너덜너덜’ 발바닥 끌고 귀국

    정현, 28일 ‘너덜너덜’ 발바닥 끌고 귀국

    오후 5시 4분 인천공항 ..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국민들 응원이 큰 힘” 발바닥 부상을 숨기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아시아 선수로는 선수로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이 28일 오후 5시 40분 호주 시드니발 대한항공 KE12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정현은 부모 정석진·김영미씨, 형 정홍를 비롯한 가족들과 네빌 고드윈 코치 . 등 이번 호주오픈 4강에 힘을 보탠 주위 사람들과 못내 아쉬웠던 메이저 4강의 성적표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현에게 축전을 보내 발바닥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것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족과 코칭 스태프 여러분도 고생이 많았다. 수고하셨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현은 “축전을 감사히 잘 받았다”며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대회 기간 국민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제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대통령, 정현 선수에 축전 “국민에게 큰 기쁨 주었다”

    문 대통령, 정현 선수에 축전 “국민에게 큰 기쁨 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고하셨다. 가족과 코칭 스태프 여러분도 고생이 많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붙어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앳된 얼굴 北 女아이스하키 선수단, 미소 짓게 만든 남측의 선물은

    앳된 얼굴 北 女아이스하키 선수단, 미소 짓게 만든 남측의 선물은

    마장휴게소 들러 휴식도···선수촌 도착하자 표정 환해져25일 평창 동계올릭픽의 납북 단일팀 합류하기 위해 방한한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북한 인공기를 연상하는 하얀색, 빤간색, 파랑색이 섞인 단체 패딩을 입고 남한땅을 밟았다. 손마다 햐얀색 바탕의 진달래색 또는 노른자색이 덧칠된 장갑을 끼고, 캐리어를 끄는 모습에는 여행자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문하는 것 치고는 개인 물품이 조촐한 것 같아 보였다. 앳되어 보이는 몇몇 선수들이 흘러내리는 옆머리를 단속하기 위해 머리핀 여러개를 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선수들 대부분은 염색 없는 흑발에 옅은 화장만 한 얼굴이었다. 몇몇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에 출전이후 두번째 방한이라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남북 단일팀에 합류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이기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듯 보였다.선수들의 긴장도 잠시, 남한의 최종 목적지인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 도착해 남한 대표팀 선수들이 꽃다발을 주며 환영하자 얼굴색이 확 바뀌었다. 북한 선수들은 남한 선수들의 환대에 밝은 얼굴로 반갑게 인사하며 어색함을 달랬다. 북한 선수들이 진천에 도착하기 전에 마장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다녀오고 휴게소를 둘러보며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날 특별히 눈에 뛰는 것은 선수들이 입은 패딩이었다. 패딩 앞면의 왼쪽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그러져있고, 오른쪽에는 북한 국기인 인공기가 새겨져 있었다. 패딩 뒷면에는 북한의 영문명인 ‘DPRKorea’가 새겨져 있었다. 특히 패딩에 비둘기가 그려진 점으로 볼 때 자체생산한 유니폼인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북한 대표팀은 주로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사용했다. 방한 北여자 아이스하키의 모든 것···“경기 전 하키채 10개 준비” 원래 올림픽의 표어는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로 알려져 있으나, 고대 올림픽의 기원 자체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안한 체육대회인 점에 미뤄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것에 더 근접하다고 볼수 있다. 이런 의도에서인지 북한은 방한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그려넣은 모습이었다. 1989년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때에도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대회 마스코트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항서는 ‘베트남의 히딩크’”…4강 진출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는 ‘베트남의 히딩크’”…4강 진출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축구사를 새로 쓴 인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이날 밤 승전보가 전해지자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찌민 등 주요 도시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와 승리를 축하했다.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며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흔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쯔엉 호아 빈 베트남 부총리가 안전 대책을 긴급 지시했을 정도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서 열린 ‘강호’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1-1로 비기고 연장전까지 가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5-3의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 축구평론가 부 꽝 후이는 “박항서는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라며 “그가 팬들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베트남소리의방송(VOV)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지 갓 50일을 넘긴 박 감독이 신뢰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박 감독이 작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만 해도 일각에서 일었던 그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모두 씻어낸 것이다. 박 감독은 이라크와의 경기를 마친 뒤 “우리가 이번에 이룬 놀랍고 특별한 일은 마지막이 아니다”며 오는 23일 예정된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4강 전 진출이 확정되자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푹 총리는 “정부를 대신해 대표팀과 특히 박 감독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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