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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빛으로 물든 수원화성

    [포토] 빛으로 물든 수원화성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화홍문에서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쇼’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일대에서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쇼’와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으로 이뤄진 가을 축제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 달간 연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약 8,000명의 체육인들과 함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민 모두에게 운동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모두를 위한 열린 축제이다.  구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생활체육 환경에 제한이 많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 체육인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을 더욱 알리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마당] ‘미술과 건축을 위한 진열창 갤러리’ 40주년의 의미/최나욱 건축가·작가

    [문화마당] ‘미술과 건축을 위한 진열창 갤러리’ 40주년의 의미/최나욱 건축가·작가

    뉴욕에 위치한 비영리 전시공간 ‘미술과 건축을 위한 스토어프런트’가 설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숫자놀음에 그치는 평범한 기념행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곳의 40주년은 다른 사건들과 맞물리며 의미를 확장한다. 우선 뉴욕이라는 현재 세계 최고 대도시의 태동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40년 전 뉴욕은 냉전과 석유파동이 끝나고 가파르게 도시 개발을 하고 있었다. 한쪽에서 고층 빌딩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동안 철거 중인 건물에는 각종 이민자와 예술가들이 들어섰다(힙합이 등장한 것도 이 무렵이다). 건물의 진열창을 뜻하는 ‘스토어프런트’는 공사 중 널려 있는 임시 공간 중 하나였다.이제는 명실상부 최고 대도시인 뉴욕이 ‘대도시’ 개념을 구축해 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대도시는 자급자족이 아니라 물류의 이동을 통해 형성되는 곳으로, 뉴욕의 정체성은 그곳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사람들의 산물이었다.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가 쓴 ‘정신착란의 뉴욕’이 바로 1977년에 출간된 책이다(당시 뉴욕을 아무 규범도 없는 무정부 상태로 묘사한다). 스토어프런트의 설립자 박경은 한국전쟁 이후 도미한 이민자 출신이다. 오늘날 예술에서 당연하게 언급하는 ‘공공성’이 대두된 것도 이 무렵이다. 대도시를 개발하는 거대 자본 앞에서 사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던 예술가들은 예술을 어느 엘리트 집단의 소유물이 아닌 공공의 지평에서 다루기를 목표한다. 이러한 이들이 모여 만든 스토어프런트는 개관 이후 줄곧 공공성을 주제로 삼았고, 이번 40주년을 맞아 여는 전시 또한 (갤러리의 핵심 멤버였던) 비토 아콘치의 공공성에 관한 에세이로부터 출발한다.인접 분야로 여겨지는 ‘건축과 미술’이 관계 맺던 방식도 돌아볼 만하다. 도시 개발과 함께 최고의 호황을 달리던 건축은 철학을 짝꿍 삼아 담론을 발전시켰고, 상대적으로 미술은 들러리처럼 여겨졌다. 쿠퍼 유니언을 만든 존 헤이덕, 건축 및 도시 연구소를 만든 피터 아이젠먼처럼 철학 이론에 근거를 두는 당대 ‘뉴욕 파이브’를 위시한 건축가들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 와중에 스토어프런트는 보여지는 현실에 뛰어들기 위해 건축과 미술이라는 새로운 짝을 찾은 것이다. 건축사와 미술사 각각에서 ‘미술과 건축을 위한 스토어프런트’를 빼놓을 수 없는 까닭이다. 이 갤러리가 건축 공간을 다루는 방식 또한 각별하다. 명확한 프로그램을 갖춰야 마땅한 시기였던 만큼 전시 공간이란 무릇 ‘화이트큐브’여야 했는데, 스토어프런트는 비좁은 진열창에 전시장을 차리고는 바로 앞의 거리를 제 면적으로 활용한다. 대도시를 상징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인 클럽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건물 안에 들어서는 게 아니라 문밖에 줄을 서 외부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필지 하나하나 부동산을 계산하던 시기 중 과연 이민자와 예술가만 할 수 있는 발상이다. 설립자 박경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던 건축가 전진홍은 “한국 포장마차의 유전자를 가지고 계신 거야”라고 농담한다.모쪼록 40년이 지나 뉴욕은 개발 시기를 기억할 수 없는 안정된 대도시가 됐고, 스토어프런트는 혁신보다는 기념비적인 갤러리가 됐다. 설립자 박경은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감독으로 선정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 진행 시기 ‘살아남기’를 토대로 공공성을 고민하던 박경은 이 비엔날레 전시에서 개발 이후인 오늘날 ‘함께 살기’를 중요한 문제로 삼는다.
  • 사전예약 없이 즐기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사전예약 없이 즐기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종의 도서관이던 경복궁 집옥재에서 ‘고궁책방’이 열린다. 직장인들은 소규모 공연 행사인 ‘정오의 궁산책’을 통해 평일 점심시간 경복궁에서 특별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0월 1~9일 4대궁에서 진행되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에서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현장 행사를 21일 공개했다.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10개 프로그램 못지않게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준비됐다. 집옥재에선 고궁책방 행사와 함께 주영하 교수, 윤지양 작가, 김상욱 물리학자의 강연(7~9일)을 들을 수 있다. 집경당에선 궁중판 보드게임방인 ‘궁중놀이방’을 통해 쌍륙, 투호, 칠교 등 색다르게 재해석한 조선시대 궁중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사방신을 찾아라’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매시 정각 궁을 돌아다니며 내는 문제(미션)를 해결하는 행사다. 덕수궁에서는 고궁음악회가 마련됐다. 창경궁 대춘당지 광장에선 춘당지 외벽영상이 오후 7시부터 20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영된다. 총 4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는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수원에서 만나요...‘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 오는 23일 시작

    수원에서 만나요...‘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 오는 23일 시작

    수원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미디어아트쇼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4개 가을 축제로 이뤄진다. 23일 개막과 함께 시작되는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개혁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화홍문과 남수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미디어아트쇼는 수원화성 축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홍문에서 남수문, 수원천 1.1km 구간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레이저터널, 특수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작품을 볼 수 있다. 수원천 계단과 벤치, 징검다리 등에서는 각종 ‘라이팅 아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달 1일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수원화성 즐기다’를 주제로 3000여명이 참여하는 거장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축전에서는 수원화성 축성을 함께한 장인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2일 폐막식에서는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가 열린다.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7일 저녁 연무대 국궁터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로 막을 올리며 드론 300여대를 활용한 라이트쇼도 볼 수 있다. 행궁광장에서는 ‘시민 놀이터’가 운영돼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각종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18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시와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가 협력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을 행차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수원화성문화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 관광객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서울포토]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18일 잠실 실내 체육관 일대에서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열리고 있다. 2022.9.18
  • “사우디 왕세자 초청은 여왕 추도에 흠집낼 것” 그뿐이겠는가

    “사우디 왕세자 초청은 여왕 추도에 흠집낼 것” 그뿐이겠는가

    아무리 구시대의 유물인 절대군주의 장례식이라 하더라도 영국 국민들이 보고 싶지 않은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 앞에서 치러지는 국장 초청 인사 명단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포함된 사실이 인권단체들의 격렬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BBC가 17일 전했다. 사우디 대사관과 관련 있는 소식통들이 MBS(빈살만 왕세자의 약칭)가 주말에 런던에 올 것이지만 19일 장례식에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기밀 해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는 2018년 사우디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절단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결론내렸다. 물론 왕세자와 그가 실질 통치하는 정부는 이런 혐의를 부인했지만 서방 진영은 그를 왕따시켰는데 아직까지 영국은 그렇지 않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스 겐기즈는 빈살만 왕세자를 초청한 것은 여왕 추모 분위기에 흠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런던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무기거래에 반대하는 캠페인(CAAT)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걸프 국가 군주들이 인권유린을 가리기 위한 눈가림(whitewash)으로 여왕의 장례를 이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압력단체는 8년 전 예멘 내전이 시작한 이후 영국이 사우디 정부가 지원하는 반군단체들이 사용하는 무기 230억 달러어치를 판매했다고 추정했다. MBS가 2017년 왕세자에 오른 뒤 정치적 자유가 완전히 사라졌고, 교도소에는 정부를 비판하거나 심지어 소셜미디어에 이상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갇히는 이들이 늘었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이 왕국에서 오랫동안 이슬람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됐던 영화나 대중오락을 즐길 자유를 선사했다. 여성들은 운전면허를 따게 됐고 국제 체육행사나 음악페스티벌을 주최할 수 있었다. 사우디는 인권 보호에 형편없다는 온갖 비판에도 걸프 지역에서 영국의 이해를 앞장서 옹호하고 있다. 서방으로선 이란의 공격적 팽창주의를 막아낼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서구의 무기들을 열심히 구매하고 해외 일꾼 수천명을 고용하며 연례 하지 순례를 여는 곳이며 유가를 지속적으로 버티게 하는 나라다. 이런 점들이 부분적으로는 빈살만 왕세자에 대한 국제적 비난을 자제하게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여왕의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왕 부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 대표 자격으로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왕 부주석은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으로 조문을 간 바 있다. BBC는 중국 정부 대표단이 웨스트민스터 홀 여왕 관 참배에 초대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린지 호일 하원의장이 중국 대표단 참배를 불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바로잡았다. 두 나라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먼저 목소리를 높인 영국 상·하원 의원 7명을 제재하자 하원은 중국 대사의 의회 출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장례식에 오고 싶어 하는 손님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장례식 대표단에까지 이 조치를 확대 적용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영국과 수교한 북한은 초정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초청 대상은 대사급으로 전해졌다. 런던 서부에 주영 북한대사관이 있어 언제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를 대사가 대신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축전과 답전을 주고받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침공을 적극 지지한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부 지도자는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영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등도 초대받지 못했다.
  • 여왕 유해 조문 중국 정부 대표단 안돼…북한은 초청받은 이유는?

    여왕 유해 조문 중국 정부 대표단 안돼…북한은 초청받은 이유는?

    중국 정부 대표단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유해를 일반 조문하는 일이 금지됐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린제이 호일 영국 하원의장은 여왕의 유해가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에 접근하도록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처음 보도했다. 영국 하원의원 5명과 귀족 2명을 중국이 제재한 데 대한 상승 조치다. 여왕의 유해를 담은 관을 일반 조문할 수 있는데 오는 19일 국장 때까지 가능하다. 영국 하원은 보안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다고 BBC에 밝혔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7명의 의회 인사를 비롯해 9명의 영국인이 자국을 여행하지 못하게 하고 자산을 동결시켰다. 이들이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무슬림들을 잘못 대우했다고 비난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영국 주재 중국 대사가 영국 의회 출입이 금지됐는데 현재는 여왕을 조문하길 원하는 대표단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 사실 영국과 중국 관계는 이미 긴장 상태라 이번 금지 조치가 특별히 문제될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왕치산 중국 부총리가 19일 의회 건너편 웨스트민스터 어베이 도로에서 열리는 국장에는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 규정을 담은 책 ‘에르스킨 메이’(Erskine May)에 따르면 1965년에 엘리자베스 2세는 웨스트민스터 홀 통제권을 챔벌레인 당시 총리와 상하원 의장과 공유하는 데 동의했다. 다만 일반인 유해 조문과 같은 행사에 접근을 허용하는 명문 규정은 없고, “해외 사절단들을 초청하는 문제는 세 사람이 합의해야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지난해 9월 린제이 하원의장과 로드 맥팔 상원의장은 영국 주재 중국 대사에게 베이징의 제재 때문에 의회에 올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중국 정부는 영국 의회의 금지가 “비열하고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이언 던컨 스미스와 팀 러프턴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귀족들은 전날 외교부 장관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장에 초청한 것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물론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들은 인권 기록 등을 살폈을 때 중국 정부가 국장에 참석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0년 영국과 수교한 북한은 초정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초청 대상은 대사급으로 전해졌다. 런던 서부에 주영 북한대사관이 있어 언제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를 대사가 대신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 축전을 주고받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침공을 적극 지지한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부 지도자, 외교관계가 없는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은 초대받지 못했다.
  • 밀양 영남루 이번에는 국보되나...보물로 강등된 뒤 3번째 승격 신청

    밀양 영남루 이번에는 국보되나...보물로 강등된 뒤 3번째 승격 신청

    경남 밀양시와 밀양시의회 등이 국보에서 보물로 강등된 ‘밀양 영남루’를 다시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해 10년넘게 힘을 쏟고 있다.밀양시는 올해 문화재청에 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신청을 한 뒤 문화재청 요청에 따라 관련 사진 등 자료보완를 하고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중으로 자료보완 작업을 마치고 확보한 자료를 정리해 문화재청으로 보낼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올 하반기나 내년초 현지 실사를 해 문화재 위원들이 영남루 현장에서 현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문화재 위원들이 현지 조사를 한 뒤 조사보고서를 작정해 제출하면 문화재청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심의를 하고 문화재 위원회에서 국보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영남루 국보 승격 여부는 내년에 결정될 전망이다.밀양시의회는 문화재청 조사·심의에 앞서 지난 16일 제23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회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에 보냈다. 밀양시의회는 “영남루는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문화적, 예술적 가치와 역사성이 빼어난 국가 보물이다”며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인 가객의 발길이 닿았고 오늘 날까지 장엄한 자태를 잃지 않고 옛 자치를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진왜란 이후 한일간 180년 평화기를 연 조선통신사들이 거쳐 가면서 조선시대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도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대 누각의 하나인 평양 부벽루는 오래전에 북한의 국보로 지정된데 반해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남루는 그 보다 낮은 격(格) 대접을 받고 있다”며 “영남루의 참다운 가치가 재평가 돼 국보로서 위상이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양시의회는 “문화재 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으로 10만 밀양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남루 국보승격이 반드시 실현돼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 문화유산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밀양강 옆 절벽위에 위치해 있는 팔작지붕으로 된 밀양 영남루는 조선 헌종 10년(1844)에 중건된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가 지었다가 화재로 불에 타 조선시대 다시 지었다.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55년 국보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회 총회에서 보물 문화재를 일괄 국보로 지정할때 영남루도 국보 제245호로 승격됐으나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공포에 따라 문화재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보물 제147호로 변경 지정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밀양시는 영남루가 그동안 문화재·학술적 가치 조사·평가에서 현존하는 대표적인 관영 누각으로 고려말 중창한 뒤 역사가 650년 이상된 명확한 건축 기록을 가진 건축으로 인정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물 구성·배면·형태면에서 창의적이고 독특한 특징을 보여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밀양시는 2014년에도 영남루 국보 승격을 신청했지만 그해 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부결 결정이 났다. 이에 2016년에 다시 국보지정을 신청해 문화재청이 현지실사를 하던 중에 2018년 밀양시에서 국보지정 신청을 철회했다. 국보승격을 확실히 하기위해서는 추가조사를 해 영남루의 건축학적 가치 등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영남루에 대한 국보로서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결과보고서를 갖추어 지난 5월 문화재청에 다시 국보 지정 신청을 했다. 밀양시는 영남루 국보 승격 당위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고 위해 오는 28일 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사진축전에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기원 사진전’을 연다. 밀양시 관계자는 “영남루가 여러 학술심포지엄과 용역조사 등을 통해 국보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기대 연구팀, 상온서 금속전기전도성 산화물 전극 개발

    한기대 연구팀, 상온서 금속전기전도성 산화물 전극 개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최순목 교수 연구팀이 상온에서 금속과 대등한 전기전도도를 나타내면서 내구성은 더 우수한 산화물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전도도’는 물체에 전류가 잘 흐르는 정도를 표시하는 양으로서 물질의 고유한 성질로, 금속과 같은 도체는 크고 유리나 나무 같은 부도체는 작다. 지금까지 고전도성 소재는 대부분 금속소재에 한정됐지만, 고온 안정성·내산화성·내상성이 떨어져 차량용 전자부품의 경우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전극소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세라믹기술원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칼슘바나듐옥사이드(CaVO3-δ)계 페롭스카이트 산화물 소재에서 전기전도도는 상온에서 티타늄(Ti) 금속만큼 우수성(1.6x105 S/㎝)을 토대로 내구성을 확보해 기존 전극 소재들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개발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자동차용 연료전지의 전극 소재에 적용하면 원가절감과 내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온 연료전지에 응용하면 기존 전극 대비 매우 우수한 전기전도도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책임자인 최 교수는 “전 세계 11조 이상 시장이 형성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내부전극에 첨가될 경우 기존 첨가제 대비 높은 전기전도도로 인해 축전기(capacitor)용량의 증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ripta Materialia’에 게재됐으며(Vol. 210, page 114416, 2022), 물질특허가 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출원됐으며, 9월 한국연구 재단의 중견연구과제에 ‘금속도전성을 갖는 세라믹 전극소재의 내구성 연구’ 제목으로 지원대상 과제에 선정됐다.
  • 3년 만에 돌아온 생활체육 축제 ‘서울시민체육대축전’ 17일 개막

    3년 만에 돌아온 생활체육 축제 ‘서울시민체육대축전’ 17일 개막

    서울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돌아온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17~18일 잠실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유소년부터 어르신, 동호인과 일반시민까지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최대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 종목에 8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다. 동호인 종목은 생활체조,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이다. 시민참여 종목은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윷놀이, 릴레이게임 등 14개 종목이다. 이밖에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스포츠게임 체험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색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뉴스포츠 체험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아케이드 게임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스포츠 트릭아트 포토존’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英 가디언 “언어장벽도 이정재 막지 못했다”

    英 가디언 “언어장벽도 이정재 막지 못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넷플릭스)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해 6관왕에 오르자 국내외에서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13일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이날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과 활짝 웃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드라마에서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 알리 역을 맡았던 아누팜 트리파티는 “이정재 선배님이 올해의 또 다른 역사적 순간을 만들었다. 언제나 동기부여를 해 주고 영감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영어로 올렸다. 이정재가 수장인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 염정아는 이날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재 이사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냈다. 황 감독에게는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고 박수를 보냈고, 이정재에겐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 계정도 이들의 수상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축하했고, 외신 역시 ‘오징어 게임’의 선전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경제적 격차와 도덕적 파산에 대한 우려를 다룬 이 시리즈는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며 “많은 사람이 핼러윈 의상으로 ‘오징어 게임’ 스타일을 선택했고, 달고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수상에 대해 “결코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라며 역사적 수상임을 강조했다. 특히 가디언은 “시상식의 보수주의를 생각할 때 ‘오징어 게임’은 너무 폭력적이고 너무 이국적이다. 언어 장벽이 이정재를 가로막을 거로 생각했지만 그건 틀렸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BBC, CNN 등도 ‘오징어 게임’의 수상 소식을 상세하게 타전했다. 다만 AP통신은 “‘오징어 게임’과 ‘애봇 엘리멘트리’(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의 수상이 지난해에 비해 유색인종 후보가 훨씬 적은 에미상의 다양성 부족 현상을 바꾸지는 못했다”며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여전한 백인 중심주의를 꼬집었다.
  • 尹대통령, ‘에미상’ 황동혁·이정재에 축전 “치열함·탁월함이 꽃피운 결과”

    尹대통령, ‘에미상’ 황동혁·이정재에 축전 “치열함·탁월함이 꽃피운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각각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황 감독에게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며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정재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앞서 황 감독과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에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 광주U대회 유산 사업 추진할 재단 꾸린다

    광주U대회 유산 사업 추진할 재단 꾸린다

    7년여 전 광주에서 펼쳐졌던 전 세계 대학생의 체육축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U)대회’의 정신과 사회적 가치를 모든 나라로 확산하기 위한 ‘레거시 재단’의 설립이 추진된다. 이는 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 소송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수백억원 규모의 대회 잔여재산을 활용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김윤석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12일 “광주U대회 개최 당시 대회 잔여재산을 활용한 레거시(유산) 사업을 진행하기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약속했었다”며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 레거시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재단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2003 대구U대회도 FISU와의 약속에 따라 매년 우수한 국제 대학생 선수를 대구U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FISU는 국제대학스포츠를 통할하고 U대회를 주최하는 기관이다. 김 사무총장은 레거시 재단 운영과 관련해 FISU와 광주시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 방향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포츠 마이스(MICE)’ 등을 통해 광주의 스포츠 서비스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광주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할 ‘스포츠 브랜드 포럼’의 창설도 목표다. 2018 평창올림픽의 경우 평창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평창평화포럼’을 글로벌 포럼으로 매년 개최한다. 광주지역 젊은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도 추진한다. 국제대학스포츠발전을 위한 글로벌교육사업도 마련한다. FISU와 광주U대회조직위가 진행해 온 WADA프로젝트(클린스포츠를 위한 교재 개발), 영리포터스프로그램(스포츠 저널리스트 양성), 유엔공동프로젝트 등의 지속 추진 등이 골자다. 김 사무총장은 “광주U대회 잔여재산은 대회 정관에 따라 체육 발전을 위한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며, 최종 규모는 대회조직위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등 3자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며 “정부와 광주시 등의 수입기여율을 감안하면 총 420억원의 잔여재산 가운데 약 300억원 정도를 U대회 레거시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리잔수·해리스 등 명절 뒤 미·중 주요 인사 잇단 한국행

    리잔수·해리스 등 명절 뒤 미·중 주요 인사 잇단 한국행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추석 연휴 뒤 한국을 잇달할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외교적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오는 15~17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다음달 제 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최고위급 인사인 리 위원장이 순방에 나선 것은 ‘주변국 관리’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 위원장은 5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몽골, 네팔,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최고위층인 리 위원장의 방한으로 정상 회담 논의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 보낸 서한에서 “직접 뵙고 협의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지난달 초 한국을 방문한지 두달만에 미국 정부 최고위층이 한국을 방문한다.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19~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을 참석한 이후 연쇄적인 한미 최고위층 간 소통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취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과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미중 대결 구도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상과 무관치 않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견제하는 반면 미국 측은 최근 인디애나, 애리조나 주지사 등이 한국을 찾아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경제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 방문을 결정한 배경에는 중국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리 위원장의 방한을 고려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 중 한국이 약한 고리로 보고 유화책으로 회유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주시, 추석 연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

    여주시, 추석 연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

    경기 여주시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8일과 13일엔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해 양돈농가 91곳 주변에 일제 소독을 해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양돈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가축전염병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귀성객의 양돈농장 방문 자제를 위해 버스터미널과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명절 전후에 입산객 증가와 번식기 수컷의 이동이 많아져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방역시설 설치, 방역수칙 준수 등 농장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음쓰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걸러내고… 가전 ‘그린 혁신’ 각축전

    음쓰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걸러내고… 가전 ‘그린 혁신’ 각축전

    “지속 가능성은 집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한 혁신” “우리는 미래를 가꾼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의 주요 부스 문구들은 이번 행사가 ‘그린 혁신’의 각축전임을 고스란히 보여 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대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폭염 등을 겪으며 에너지 효율,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소비자들에게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한층 진화한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제품과 스마트홈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능 경쟁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4일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임원은 “요즘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넘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못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크다”며 “때문에 제품 개발, 생산,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1, 2위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밀레, 보쉬 등의 유럽 업체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생활가전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을 적극 내세웠다.식자재의 신선도를 오래가게 하는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주는 냉장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 바다 오염을 막아 주는 세탁기 등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밀레가 새로 선보인 냉장고 ‘K4000’ 앞에서 만난 현장 매니저는 “야채 칸 속 식자재에 90분마다 수분을 미세 분무해 기존 냉장고보다 5배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의 빌트인 냉장고에는 음식의 신선도를 기존보다 3배 더 오래 유지하게 하는 냉각 기술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파타고니아와 협업한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그룬딕, 튀르키예 베스텔·아르첼릭 등도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도입한 세탁기를 부스에 각각 공개했다.국내에서 LG전자가 ‘틔운’으로 첫선을 보인 식물 생활가전은 ‘대세’가 된 모습이었다. 밀레는 ‘씨앗바’를 넣으면 허브, 채소 등을 기를 수 있는 생활가전 ‘플랜트큐브’를 선보였다. 보쉬도 토마토, 샐러드 야채, 허브 등 캡슐로 50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 그로 라이프’로 전시장 한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글로벌 TV 시장 1, 2위인 삼성과 LG의 부스는 특히 114형 마이크로 LED TV, 97형 올레드 TV 등 초대형 TV와 게이밍 TV의 화질과 몰입감에 감탄하며 질문 세례를 이어 가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품질에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은 유럽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응이 높다. 2020년 11.1%에서 2년 새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하지만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인 중국 TCL이 이번 전시에서 136형 미니 LED TV를 내세우는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로는 화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90%까지 따라왔다. 상당한 위협이 될 거라 국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도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는 껍데기만 바꿔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관건이라 쉽게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어 유사한 제품을 많이 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 ‘음쓰’ 줄이는 냉장고, 바다오염 막는 세탁기..IFA는 ‘그린 혁신 각축전’

    ‘음쓰’ 줄이는 냉장고, 바다오염 막는 세탁기..IFA는 ‘그린 혁신 각축전’

    “지속가능성은 집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한 혁신” “우리는 미래를 가꾼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의 주요 부스 문구들은 이번 행사가 ‘그린 혁신’의 각축전임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대란, 전기요금 폭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폭염 등을 겪으며 에너지 효율,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소비자들에게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한층 진화한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제품과 스마트홈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능 경쟁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4일(현지시간)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임원은 “요즘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넘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못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크다”며 “때문에 제품 개발, 생산,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1,2위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밀레, 보쉬 등 유럽 업체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생활가전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절감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을 적극 내세웠다.식자재의 신선도를 오래 가게 하는 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주는 냉장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 바다 오염을 막아주는 냉장고 등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밀레가 새로 선보인 냉장고 ‘K4000’ 앞에서 만난 현장 매니저는 “야채칸 속 식자재에 90분마다 수분을 미세 분무해 기존 제품보다 5배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의 빌트인 냉장고에는 음식 신선도를 기존보다 3배 더 오래 유지하는 냉각 기술이 담겼다.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 파타고니아와 협업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그룬딕, 터키 베스텔·아르첼릭 등도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도입한 세탁기를 부스에 각각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틔운’으로 첫선을 보인 식물 생활가전은 이제 ‘대세’가 된 모습이었다. 밀레는 ‘씨앗바’를 넣으면 허브, 야채 등을 기를 수 있는 생활가전 ‘플랜트큐브’를 선보였다. 보쉬도 토마토, 샐러드 야채, 허브 등 캡슐로 50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그로우라이프’로 전시장 한 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미래 세대를 위해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전 제품을 만드는 시도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전자가 IFA로 처음 선보인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의 외관은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다. 스웨덴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 전시장에서는 재생 플라스틱 활용을 76%까지 높인 진공청소기가 눈에 띄었다. 삼성·LG 초대형·게이밍 TV에 빠진 유럽..중국 추격도 거세글로벌 TV 시장 1,2위인 삼성과 LG 부스는 특히 114형 마이크로 LED TV, 97형 올레드 TV 등 초대형 TV, ‘플렉스’, ‘오디세이 아크’와 같은 혁신적 게이밍 TV의 화질과 몰입감에 감탄하며 질문 세례를 쏟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품질에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은 유럽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 20% 돌파가 전망되는 등 호응이 높다. 2020년 11.1%였다가 2년새 2배 가까이 뛰었다.하지만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인 TCL이 이번 전시에서 136형 미니 LED TV를 내세우는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로는 화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90%까지 따라왔다. 상당한 위협이 될 거라 국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도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는 껍데기만 바꿔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관건이라 쉽게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어 유사한 제품을 많이 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 피렐라냐 이정후냐… 뜨거위지는 방망이 대결 승자는

    피렐라냐 이정후냐… 뜨거위지는 방망이 대결 승자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3)와 키움 히어로즈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4)가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타격 주요 부분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피렐라가 전반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이정후가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둘 사이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1일 기준 피렐라는 타율(0.348), 득점(83개), 출루율(0.423), 장타율(0.571)까지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홈런에서도 2위(23개), 타점도 4위(87개)를 기록해 사실상 전부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 가운데 1위와 차이가 꽤 벌어져 있는 홈런·도루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수상 가능성이 있다. 특히 피렐라는 5월까지 타율 0.400를 기록하며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다. 6월에 잠깐 부진하며 타율 0.216를 기록했지만, 7월부터 다시 기세를 올리면서 수위 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피렐라의 대항마는 키움의 이정후다. 이정후는 피렐라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일에는 157번째 안타를 때려내면서 피렐라를 제치고 최다 안타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타격 2위(0.344)와 함께 출루율(0.415), 장타율(0.562)에서도 피렐라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여기에 타점에서는 1위 김현수(LG 트윈스· 91개)와 함께 공동 선두다. 한마디로 피렐라의 타격 제패에 유일한 대항마라는 뜻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딱히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때문에 지금 페이스라면 피렐라와 이정후의 경쟁은 시즌 끝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팀당 30경기 정도씩만 남겨둔 상황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의 이정후보다 순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피렐라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지난달 31일 키움은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이정후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롯데 선발 투수인 찰리 반즈를 상대로 이정후가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으로 부진하고, 반즈와 상대하고 나면 타격 밸런스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반면 리그 9위로 가을야구 가능성이 없는 삼성의 경우 피렐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 KBO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최근 기세가 좋아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마지막까지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식량 원조 타진” 다음날 김정은, 베트남 주석에 독립 77주년 축전

    “식량 원조 타진” 다음날 김정은, 베트남 주석에 독립 77주년 축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베트남 독립 77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매년 베트남 독립 기념일을 축하해왔지만, 이번 축전 발송은 북한이 베트남에 식량 원조를 요청했다는 관측이 나온 다음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축전 전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나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창건 77돌에 즈음하여 총비서 동지와 주석 동지,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면서 “공화국 창건 후 지난 77년간 베트남 인민은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밑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와 인민이 당 제13차 대회가 제시한 현대적이며 발전된 사회주의국가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2019년 3월 하노이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대로 계속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베트남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비교적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담판이 결렬된 직후인 2019년 3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55년 만에 베트남을 찾았던 김 위원장의 방문 명칭은 ‘공식친선방문’이었지만 국빈 방문과 같은 수준의 의전이 이뤄졌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전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베트남에 수개월 전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북한 남포항에서 식량으로 추정되는 포대가 대거 포착됐다고 전했다.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이 지난달 21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남포항 석탄항구에 하얀색 물체가 가득 적재돼 있었다. 북한이 포대 단위로 운송하는 물품은 주로 곡물과 비료인데, 통상 1∼5월에 비료가 운송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견된 포대는 식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VOA는 추정했다. 앞서 인도 국제사업회의소(ICIB)도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의 상무관과 다른 관료들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곡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의 ICIB 사무실을 방문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진 않은 채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관련된 보도가 나간 뒤 ICIB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봉쇄와 자연재해 등으로 식량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비공식적으로 식량을 꾸준히 들여왔지만, 수급 불균형을 메우기에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많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도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다. 통일부도 북한의 식량 부족량을 연평균 80만t 내외로 추정하면서 올해도 식량 사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 역시 전날 통일부가 주최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기조연설에서 “북한에선 주민 40% 이상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을 겪고 있다”며 “백신 공급과 식량 부족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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