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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29일부터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15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29일부터 3일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펼쳐진다.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광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선수단과 시민 등 6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가 네번째로 육상 축구 등 일반종목(29개)과 택견 등 민속종목(4개 뿐만 아니라 휠체어탁구 등 장애인 종목(3개)도 마련됐다.
  • [씨줄날줄] 야당특사/김경홍 논설위원

    1990년을 전후해 ‘초당외교’라는 말이 유행했다. ‘1노3김’이 한치 양보도 없이 각축전을 펼치던 때다.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북방외교를 선언한 이후 야당은 인기몰이식 초당외교를 내세웠고,여당은 소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초당적 협력’이라는 용어로 야당들을 끌어들였다. 야당 총재들 가운데 누가 먼저 소련땅을 밟느냐도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이었다.그 결과 1989년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가 야당총재로는 처음으로,그리고 3당합당으로 여당대표가 된 후 1년 만에 다시 소련땅을 밟았다.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모스크바의 공항에서 입국이 무산되는 등 눈물을 삼켜야 했다.이후 김영삼 대표와 박철언 정무장관간의 ‘누가 한·소 수교의 숨은 주역인가.’하는 생색논쟁은 북방외교를 정치적 논쟁 차원으로 격하시키고 말았다.훗날 드러나게 되지만 이 과정의 초당외교는 당리당략과 정치논리로 인해 국익을 소홀히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한 나라의 외교정책이 국가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초당적 협력과 대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지금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이라크 파병,주한미군 재배치,새로운 한·미동맹관계 정립 문제 등 미묘하고,위험하고,복잡하고,불안한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정치·사회·경제 주체들도 논쟁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정당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일당일색’이 아니라 ‘일당사색’에 이를 정도로 복잡하다.초당적 차원이 아니라 초국민적 차원의 고민과 협력이 필요한데도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한나라당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 떠났다.박 의원은 미 백악관과 국무부,국방부 등의 고위관료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주한미군 재배치에 관한 미국 정부의 생각을 듣고 한나라당 입장을 전달한 뒤 돌아온다고 한다.미안한 얘기지만 국내논쟁도 정리되지 않은 사안을 두고 초선의원을,국제관계에 대한 지식이 좀 있고 미국 조야인사 몇몇을 안다고,야당이 특사로 파견한 것은 국익을 놓고 본다면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정부당국이나 정당들간 논의나 합의도 없이 불쑥 나서는 것은 초당외교가 아니라 당리당략이거나 인기몰이일 뿐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k@seoul.co.kr˝
  • 유럽기업 ‘東歐는 기회의 땅’

    5월1일부터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난다.확대되는 EU공동시장을 놓고 동·서유럽의 주요 기업들 사이에 각축전이 치열하다.동유럽지역에 대한 투자바람도 새롭게 일고 있다.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 제조업체들을 선두로 소프트웨어와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동유럽에서 생산기지를 개척하거나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7일 EU확대의 경제적 파장을 장·단점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다뤘다. ●옛 공산국가 성장잠재력 충분 서구의 다국적기업들이 EU 새 회원국이 되는 옛 공산권국가들의 성장 잠재력을 노리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FT에 따르면 10개 새 회원국의 인구는 7400만명으로 8000만명인 독일과 맞먹는다.늘어날 구매력에 비해 승용차와 컴퓨터 등의 보유대수는 EU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장 르미에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총재는 “투자자들에게 5월1일은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현재 8개 동유럽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는 약 1100억달러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EBRD는 올해 이들 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금액이 지난해 6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그동안 제한됐던 통신과 건설,금융,농업,석유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를 비롯,독일의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업체들이 동유럽을 생산기지화하고 있다.자동차업체들의 진출은 자동차부품 등 관련 제조업체들의 동반진출을 촉진했다.특히 동구 생산공장들은 초기 단순 조립차원에서 벗어나 중·고가품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동유럽의 EU 신흥 회원국들은 콜센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센터 등의 아웃소싱 대상지로 부상했으며 건강산업의 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인들이 500만개의 새 기업을 만드는 등 창업붐도 거세다.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이 장점 동유럽 시장의 장점은 무엇보다 우수하고 값싼 풍부한 노동력이다.인건비가 EU의 5분의1 수준이다.공산주의 붕괴이후 15년간 진행된 경제개혁으로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일조하고 있다.또 각국 정부는 투자 유치 차원에서 공산주의 체제의 잔재인 관료적 형식주의를 뜯어고치고,세금을 깎아주고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친기업적 정책을 펴고 있다. 유망 산업으로 농업과 식품가공업,건설업,금융업 등이 꼽힌다.농업과 식품가공업은 EU 공동 농업정책 실시로 시장이 개방되기 때문이고,건설업은 EU 자금지원으로 인프라 사업의 특수가 예상되는 까닭이다.금융업은 선진국의 앞선 경영 노하우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등은 엄청난 재정적자가 큰 문제다.정·관계에 만연돼 있는 부정부패와 열악한 인프라가 투자의 걸림돌이다. ●승자와 패자 단기적으로는 자금과 기술력에서 현지 기업들보다 앞선 서구의 다국적 기업들이 EU확대로 커진 옛동구권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특히 이들 국가들의 EU가입으로 자유화되는 통신·석유산업의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이에 따라 서구 다국적기업들의 공격에 맞서 현지 기업들간 합병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단체장 재보선 평균7대1 경쟁

    오는 6월5일 실시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재·보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재·보선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거나 선거법 위반이나 뇌물죄 등으로 기소돼 법원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물러난 기초단체장 18명을 새로 뽑는다. 지난 4·15총선 결과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한나라당 및 민주당·자민련으로 전선이 형성돼 있다.대부분 출마예정자들은 지역별로 유력 정당의 공천을 희망,소지역주의가 꿈틀대고 있으며,예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상대방을 헐뜯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돈 안드는 선거’로 후보 난립 25일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후보는 135명으로 평균 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경남 양산으로 무려 15명이나 나섰다.각 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면 실제 출마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겠지만 선관위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후보들이 난립하는 이유는 큰돈이 없어도 선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돈은 묶고 입과 발은 풀었다.’는 개정 선거법의 효력은 지난 총선에서 이미 입증됐다. 대구 동구와 북구청장 후보로는 한나라당 4명,우리당 3명,무소속 3명 등 10명이 경합중이다.본선은 한나라당과 우리당의 대결이 예상된다.지난 총선에서 우리당이 전멸한 것을 놓고 지역내에서 자성의 소리가 나오고 있어 결과는 예측불허다. 대전·충청지역은 5명의 자치단체장을 뽑는데 3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대부분 우리당 간판을 달려고 한다.행정수도 이전으로 지난 총선에서 표심을 사로잡은 우리당의 바람을 실감케 하고 있다. 과열양상으로 선관위를 긴장시키는 지역도 있다.경기 평택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이날 현재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어 후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부천시장 후보로 한나라당에서 전 시장과 구청장이 뛰고 있으며,우리당에서는 전 도의원과 시민단체 간부출신이 물밑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전 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공천권이 당선증? 전북 임실군수 후보 7명은 모두 우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예선전이 본선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단체장의 경우 인물 위주로 뽑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반면 전남 화순군과 진도군의 상황은 다르다.지난 총선때 화순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고,진도는 민주당 후보가 우리당 바람을 뚫고 당선돼 이번 선거도 안개속이다.화순군에는 무려 11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6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모두 민주당과 우리당 인사들이다. 경남 창원시장과 양산시장 선거는 예비후보가 각각 10명이 넘어 예선이 본선보다 치열하다.이 지역의 맹주임을 자처하는 한나라당과 적진에 교두보를 구축하려는 우리당의 한판 승부가 예고돼 있다.후보로 거명되는 인사들이 거의 양당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후보 2명이 창원시장 자리를 넘보고 있다. ●보궐선거 비용 구상권 청구해야 이어지는 선거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도 만만찮다.단체장 및 지방의원들의 중도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치르느라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된다는 지적이다.아울러 후보간 흑색선전도 유권자들을 짜증나게 한다. 경남도는 이번 재·보선 비용으로 98억 36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도지사를 비롯,시장 2명과 도의원 4명,시·군의원 2명 등 모두 9명을 선출하는데 필요한 금액이다.도 선관위는 선거법 개정으로 비용이 늘어나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대구 동구의 경우 보선 경비로 이미 5억 7700만원을 선관위에 지원했으며,북구도 6억 623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단체장이 임기중 국회의원 등으로 출마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중도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비용은 단체장에게 구상권을 청구,혈세를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귀담아 들어볼 만한 대목이다. 전국·정리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이공연 놓치면 후회]13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0번

    베토벤이 생전에 미완성으로 남겼던 피아노 협주곡 ‘0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주된다.독일 출신 피아니스트 페터 폰 빈하르트는 2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6일 오후 7시30분 부산 문예회관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지휘 볼프강 젤리거)과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E플랫장조 WoO4,일명 피아노 협주곡 ‘0번’을 초연한다. 베토벤이 열세살 되던 해에 오르간,작곡 등 음악의 기초를 배웠던 스승 네페의 권유에 따라 작곡한 작품.생전에 출판되지 못하고 잊혀졌다가 20세기초 스위스의 음악학자 빌리 헤스에 의해 빛을 보게 됐다.총 3악장에 연주시간은 약 27분으로,원본은 독일 본에 있는 베토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실험적인 연주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빈하르트는 지난 2001년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이 곡을 처음 연주해 주목을 받았다.그는 지난 15일 고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제2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도 참가했다.(02)2068-8000. 이순녀기자 coral@˝
  • 문경새재 대축제 ‘맨발로 고개넘어 전통차 한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경북 문경시 일원에서 큰 잔치가 열린다.‘제1회 문경새재 대축제’다.그동안 문경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렸던 각종 축제가 이 기간에 집중 개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전통찻사발 축전’.전통찻사발 전시회를 비롯해 문경수석 명품전,전통다례 시연,선조 도공 추모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문경읍 도자기 전시관 일대에서 펼쳐진다.도자기 코너와 장승깎기 체험코너 등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직접 도자기와 장승을 만들 수 있다.전통찻사발과 도자기 명품을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도예명장 3명의 작업장을 방문,장작불로 도자기를 굽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산악스포츠 행사로 구성된 ‘산악체전’도 열린다.‘문경새재 맨발로 걷기대회’ ‘새재기 등산대회’ ‘전국 클레이 사격대회’ ‘패러글라이딩 대회’ ‘산악자전거 대회’ 등이 개최되고 다양한 산악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산악영화제’가 계획돼 있다. ‘한시백일장’ ‘관광마라톤대회’ ‘씨름대회’가 개최되고 고려대 등 전국 16개 대학 응원단이 힘찬 율동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학응원단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진남휴게소에서 고모산성까지 4㎞에 이르는 옛길을 걸어보는 ‘영남대로 옛길 문화탐방’과 ‘명승사진전’ ‘수석사진전’ ‘야생화전’ 등이 열리고 ‘향토음식 맛자랑대회’에서는 백두대간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문경 한찬규기자 cghan@˝
  • [총선 D-9] TV광고는 ‘네거티브 결정판’

    각 정당의 17대 총선 미디어전이 막이 올랐다.TV와 라디오,신문 등 매체 광고를 통한 민심 잡기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빛을 발한 이래 이번 총선에서도 ‘감성 정치’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탄핵’과 ‘노풍(老風)’ 등 네거티브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각 당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TV 광고의 주제를 ‘국민이 저의 어머님입니다.’로 잡았다.회초리를 든 어머니를 국민으로,매를 맞는 장남은 한나라당으로 설정해 과거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래도 믿을 것은 너밖에 없다.’는 어머니의 대사가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를 담는다. 박근혜 대표가 방송연설 도중에 흘렸던 눈물을 소재로 광고를 제작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가 흘렸던 눈물처럼 득표에 도움이 될까해서인데 지나친 읍소 작전이 반감을 살 수도 있다는 점에서 논란거리다. 상대방의 결점을 부각시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라디오 광고를 통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그대로 알리기로 했다.박 대표가 네거티브 전략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정 의장의 발언 내용은 한나라당 광고물에서 놓치기 아까운 소재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이 나라는 아직도 젊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라는 신문 광고를 준비 중이다.한나라당 지지층이 약한 청·장년층의 표심을 비교적 이성적인 문구로 호소할 생각이다. 열린우리당은 탄핵 정국을 광고전에도 그대로 끌고간다는 전략이다.지난달 12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의 장면을 TV 광고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역시 네거티브라는 비판에도 불구,이보다 더 좋은 소재는 없다는 판단이 섰다. 여야가 격렬하게 충돌,정치 혐오감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장면을,그러나 이제는 서서히 잊혀져 가는 그 장면을 상기시킴으로써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대한 ‘동정표’를 다시 끌어모아 보자는 심산이다. 거기에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탄핵안 투표를 하러 가면서 미소를 지은 장면을 묘하게 오버랩시킨 뒤 ‘죄송합니다.그날은 힘이 모자라 그들을 막지 못했습니다.’라는 자막을 깐다.이어 ‘그러나 4월15일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로 야당 심판론을 제기함과 동시에 박풍(朴風)의 수도권 북상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열린우리당은 또 취임 후 민생 행보 강행군을 펼쳐온 정동영 의장의 젊고 패기에 넘친 표정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 등을 담은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 내홍으로 출발이 늦은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3보1배를 활용,호남의 전통적 지지층을 자극하는 광고 제작에 들어갔다. 또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전쟁 세대인 60,70대 노인들이 북측의 친지들과 작별하는 장면을 통해 정 의장의 노인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자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로 했다. 자민련은 건전보수의 이미지를 강조한 두 편의 광고물을 찍었지만 자금 사정으로 방영 여부가 불투명하다.민주노동당은 ‘일리(12)가 있네.’,‘1,2번이 망친 나라 12번이 살리겠습니다.’ 등 표어를 통해 기호 12번 알리기에 주력키로 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총선 D-15 / 지도부행보] 우리당 “미래지향적 정당” 집중 홍보

    열린우리당이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행보에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30일 ‘G10 프로젝트 추진단’ 발족식을 가졌다.세계 10대 강국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자는 것이다.정동영 의장은 “선택과 바른 길을 통해 우리는 미래로 전진해 가야 한다.”면서 “우리 목표는 앞으로 10년 뒤에 G10 국가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국제사회는 미국·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이른바 G7국가 또는 러시아가 포함된 G8국가가 정치·경제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여기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스페인·호주·북유럽 국가 등이 G10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단장인 김재홍 경기대 교수는 “한국의 경제규모는 이미 세계 12위권에 진입했다.”면서 “투명성 기준으로는 세계 40위권인 한국이 과연 어떻게 하면 세계 10위권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우리들의 관심사”라고 발족배경을 설명했다. 열린우리당이 총선을 바로 코앞에 둔 시점에서 ‘10년 뒤’를 거론한 것은 총선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인다.총선과정에서부터 열린우리당의 미래지향적인 정당상을 유권자에게 알려 최대한 득표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우리나라의 정치투명지수가 20위 안에 들어갈 때 G10 진입이 가능하다.”며 “우리당이 부패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질서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진단의 고문진도 4·15총선 출마자 가운데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물 중심으로 구성했다.도시건축전문가인 김진애,환경부장관을 지낸 한명숙,정보통신 전문가인 허운나,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정보통신부장관 출신인 안병엽,미국 라이스대 경제학과 종신교수인 채수찬씨 등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총선 D-16] 선대위원장에 듣는다-② 열린우리당 김진애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갑자기 오른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귀가 번쩍 뜨였다. 열린우리당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29일 만난 열린우리당 김진애(51) 공동 선대위원장은 민감한 질문들을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받아넘겼다. 서울 용산 지역구 출마자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최근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주춤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에 “어차피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봤다.”면서 오히려 정상을 찾아가는 국면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우리당은 원내 1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과반수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130석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아무리 크게 잡아도 150석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효과’에 대해서도 솔직히 인정했다.“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영남표의 결집력은 상당히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에 결정적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시간이 가면서 탄핵반대 여론 때문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정작 “박근혜 효과는 여성에 대해 국민들이 통상적으로 갖는 연민도 작용한 것 같다.”는 말에 더 강조점을 두고 싶은 눈치였다.“그런 면에서 여성입장에선 박근혜 효과가 못마땅하다.”는 것이다.그러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는 모르겠지만,박 대표가 배포가 있거나 홀로서기에 성공할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폄하했다. 이번 선거의 쟁점은 무엇인가.친노(親盧) 대 반노(反盧)인가,민주 대 반(反)민주인가.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제를 존중하지 않는 16대 국회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크다.민주 대 반민주가 맞다고 본다.”고 했다.‘총선이 대선처럼 되면서 후보의 자질보다는 당의 깃발에만 너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란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당 지지도에 비해 후보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고 묻자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이 많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오지만,실제 능력면에서는 기존 정치인에 뒤지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총선에 임하는 열린우리당의 ‘비장의 전략’을 물었더니 “지상전과 공중전을 병행해야죠.”라고 한다. 2∼5명씩 소규모 팀을 이뤄 지역 곳곳을 게릴라처럼 누비는 전략과 함께,토론회나 광고 등 매스컴을 통해 이미지를 선전하는 고공플레이를 겸한다는 것이다.특히 “유권자의 눈높이에 가장 맞으면서도 젊고 패기있는 정당이란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산본 신도시를 설계한 도시건축전문가로 유명한 김 위원장이 꿈꾸는 정치는 역시 ‘김진애식’이다.“걷고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처럼 정치도 그렇게 유쾌한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고] 축산 성공 가축방역에 달렸다/이영순 서울대 수의학 교수

    한국의 축산업이 파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구제역,조류독감,콜레라 등 악성 가축전염병에다 광우병,사스(SARS),부르셀라병 등의 가축유래 전염병(인수공통 전염병)이 주는 공포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축산업과 그 관련 산업이 이처럼 위기 상태에 빠지게 된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 이유를 찾아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한국의 축산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래도 광복 이후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축산을 해왔다.유전·육종,영양·사료,사양·환경 등 축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연구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2000년대에 들어서 축산물의 국민소비량이 1970년대에 비해 4∼7배까지 늘어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그러나 이제는 그 무엇보다도 가축방역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성공적인 축산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 지난 1934년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2000년 3월 초 경기·충청 지역에서 다시 발생하기까지 66년간 우리나라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이것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가축방역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악성 가축전염병의 상시 발생국이라고 봐야 하는 중국과 냉전 체제하에서 모든 거래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66년간 구제역,조류독감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나라가 중국과 모든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시작하면서 가축방역에 주의하지 못했던 것은 매우 사려깊지 못한 일이다.가축방역 관련 기관이나 대학의 방역관계 전문가들도 이점에 대해서는 안이하게 생각하고 대처했다. 중국이 어떤 상태인지 몰랐던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우리보다 3년 먼저,즉 지난 1997년 3월 초에 구제역이 발생한 대만도 중국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악몽이 시작되었다.무려 18만명의 양돈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186만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해 직접 손실만 9조원에 달했다.관련 산업의 간접 손실까지 포함하면 약 40조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통계도 있다.사스와 같은 조류독감도 중국을 원산지로 봐야 한다.벌써 몇 년 전 우리나라의 가축방역당국이 수입된 중국의 가금육에서 조류독감 병원체를 확인하고 닭·오리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중국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가축방역에 필요한 시설,인력,장비를 보강했어야 했다.그것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사태를 맞게 되었지만 우리는 지금이라도 가축방역시스템을 다시 짜고 공고히 해야 한다.우선 가축방역은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원칙이므로 모든 조직을 국가기관으로 해야 한다. 방역시스템은 호주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한다.아시아 각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도 검역검사가 엄격하기 이를 데 없다.호주,뉴질랜드를 방문했던 모든 사람들은 공항에서 2시간 가까이 검역검사를 받은 것을 기억할 것이다.X-선 검사,탐색견,소지품 개봉검사 등을 철저히 하고 신발에 묻은 흙을 닦아 주는가 하면 골프채까지도 꺼내서 일일이 소독약으로 닦은 후 입국시킨다.시드니 공항의 세관검사대 40개 가운데 세관원들의 물품수입통관을 위한 것으로는 5대이지만 방역을 위한 검역검사대는 35개이다.이와는 반대로 인천공항은 47개의 검사대중에서 동식물 검역을 위한 검사대는 2개에 불과하고 45개 검사대가 수입통관을 위한 검사대이다.호주는 통관업무의 88%가 방역기능에 할애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그 비율이 4%에 불과한 실정이다.즉 검역이 위주가 아니고 세관이 위주인 통관 시스템이다.이러다 보니 세관원이 검색해주지 않으면 검역은 무방비 상태가 된다.탐색견도 이제 겨우 인천공항에서만 몇 마리가 배치되고 있을 뿐이다.이런 것만 보아도 검역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시스템이다. 최근 농림부에서 동식물검역청을 신설하겠다는 정책을 입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늦었지만 너무나도 절실하면서도 시의적절한 조치이다.정부의 정책담당자나 예산담당자의 획기적인 조치를 기대해 본다. 이영순 서울대 수의학 교수˝
  • [박진환의 덩크슛] 챔프전 감상법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03∼04프로농구가 이제 TG삼보와 KCC의 챔피언결정전만 남겨놓게 됐다.전문가들의 예상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은 예전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당초의 전망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변은 적었던 듯싶다.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 챔프 TG의 강세를 점치면서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가 가세한 KCC와 식스맨이 풍부한 LG,그리고 서장훈이 버티는 삼성을 4강 후보에 올려놓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주성의 위력이 날로 거세지고 민완가드 신기성이 복귀한 TG는 초반부터 선두를 독주한 끝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더니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도 전자랜드를 가볍게 뿌리쳤다.이상민 추승균 전희철(시즌 도중 조성원으로 교체) 등 호화 멤버의 KCC도 초반 주춤했지만 3라운드부터는 줄곧 2위를 지키며 4강에 직행했고,LG와의 4강전에서도 3연승을 거두었다. 두 팀의 대결은 여러모로 흥미롭다.연고지가 엇비슷한 규모의 지방도시라는 점,연고지 체육관이 낡고 비좁아 신축이 필요하다는 점,연고지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팬들의 열의가 높고 지원이 많다는 점이 유사하다. 우선 선수단 구성을 비교해보자.TG 전창진(41) 감독은 패기와 뚝심을 앞세운 경력 3년차의 젊은 감독인 반면에 KCC 신선우(48) 감독은 프로농구 지도자 중 유일한 원년멤버다.고교농구 명문 용산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이며 고려대와 연세대로 대학은 갈린다.정한신(TG)·유도훈(KCC) 코치도 감독과 같은 대학을 나왔다. 두 팀은 똑같이 외국인 코치의 보좌를 받고 있다.작년 시즌부터 활약하는 제이 험프리스(TG)와 마이크 레이 맥기(KCC) 코치가 그들이다. 정규리그 MVP 김주성과 최우수 외국인선수 민렌드는 포지션도 파워포워드로 같다.포인트가드 신기성과 이상민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빈 사이로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이다.국내 선수 중 3점슛이 좋으며 수비력이 뛰어난 양경민(TG)과 추승균(KCC)의 대결도 볼 만할 것이다.골밑 대결은 리온 데릭스와 R F 바셋 등 특급 용병센터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나머지 베스트 5중 한 명은 탄력이 좋은 앤트완 홀(TG)과 스피드가 뛰어난 조성원(KCC)의 몫이다.다른 팀의 주전급에 해당하는 식스맨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두 팀의 강점이다.TG엔 이미 은퇴를 선언한 허재를 비롯,정훈 신종석 등이 항시 대기 중이고 KCC엔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코트를 떠날 정재근과 표명일 최민규 등이 버티고 있다. 정규시즌에선 KCC가 4승2패로 앞섰지만 어느 전문가도 우승팀을 장담하긴 쉽지 않을 듯하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대표 선정

    문예진흥원은 9월5일 개막하는 제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가작가로 건축가 김광수(이화여대 교수),송재호(한양대 겸임교수),유석연(홍익대 초빙교수)씨 등 3명을 선정,24일 발표했다.11월7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서 ‘방의 도시’라는 주제아래 노래방등 ‘방’이 퍼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공동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 7월 MIT 유학길 오르는 금나나 씨

    “세계 최고의 수재들과 겨뤄야 하려면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언론과 주변의 많은 관심이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최근 미국의 명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된 금나나(21)양.그의 합격소식이 알려지자 ‘다음’ 카페에 ‘아름다운 금나나’라는 팬클럽이 생겼고 회원수가 벌써 5000여명을 훌쩍 넘어섰다.이 시대의 ‘얼짱공부짱’이라는 찬사의 글도 이어졌다. ●합격소식에 5000명 넘는 팬클럽 생겨 합격소감에 대해 그는 인생의 긴 여정에 단지 한발짝만 내디뎠을 뿐이며 오는 7월 유학길에 올라 또다른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왜 MIT를 선택했느냐고 하자 “MIT에는 노벨상을 받은 교수님들이 많지 않으냐.”며 활짝 웃었다.그러나 하버드대학에도 입학원서를 낸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 선택은 하버드대 합격이 판가름 나는 다음달 2일쯤 할 예정이다. 미국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6월 파나마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대회 때였다.후보들에게 아시아라고 하자 일본·중국만 알지 한국은 잘 몰라 속상했단다.그래서 한국을 알릴 자격부터 갖추자는 각오를 하게 됐다. 귀국 직후 그는 우선 휴학부터 했다.경북과학고를 전교 5위로 졸업할 정도의 수재여서 과학·수학은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문제는 영어.중학교때 영어회화에 취미를 붙여 ‘프리토킹’은 가능했지만 MIT의 까다로운 토플점수(600점 수준)를 통과하기 위해 서울의 전문유학원을 한군데 골랐다.이후 일주일에 이틀씩 서울로 상경,공부에 매달렸다.영어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외국인만 보면 먼저 달려가 말을 거는 습관도 동시에 생겨났다. 하버드대학에 다니는 친구의 도움도 적지 않았다.그는 고2때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0년 세계청소년 과학축전’에 참가해 조별순위 1위를 차지했다.그때 같은 멤버였던 친구가 하버드대에 진학해 있었고 그와 수시로 이메일로 정보를 주고받았다.결국 5개월여 후 그는 미국 대학수능시험인 SAT에서 수학·과학은 만점을 받았고 토플도 무난히 합격점을 넘어섰다. ●“의사된 뒤 WHO사무총장 도전”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키 172cm,체중이 52㎏이었으나 현재는 173.5cm에다 체중은 10㎏ 더 불었다.스트레스가 쌓이면 가리지 않고 먹어대는 습관 때문이다.그만큼 유학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였다.하지만 채소와 과일 위주로 먹으며 운동을 하고 있어서 미국 유학 전까지 10㎏정도는 거뜬히 뺄 수 있다고 장담했다. 영주에서 교사부부 사이에 1남1녀중 맏이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할머니댁에서 떡을 자주 먹어 지금도 떡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단다.또 톰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는 전부 관람할 정도로 열성팬이다.얼마전에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감동있게 관람했다.또 남자친구는 있지만 가벼운 개념의 친구일 뿐이라고 귀띔했다. “원래는 교수가 되려고 했으나 중학교때 암에 걸려 죽는 사람을 보고 암연구자가 되기로 마음을 바꿨지요.” 노벨상을 두번이나 받은 퀴리 부인을 가장 존경한다는 그는 의사가 된 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무총장까지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LG필립스 파주 7세대LCD 생산라인 착공 LG·삼성 주도권경쟁 ‘불꽃’

    LG필립스LCD가 18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에서 100만평 규모의 파주 TFT-LCD 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TV용 대형 LCD 생산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LCD에서 LG필립스와 세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도 이미 61만평 규모로 7세대 전용라인 공사가 진행중인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99만평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LCD 코리아’의 위상만큼 LCD단지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파주 LCD 산업단지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생산라인이 들어설 51만평에 경기도가 국내외 협력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50만평을 조성,총 100만평 규모로 태어난다. LG필립스LCD는 파주 단지에 LCD 생산라인 및 연구개발 센터와 협력업체들의 시설투자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만 5000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 규격으로는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의 7세대규격(1870㎜×2200㎜)보다 큰 가로 세로 2m 이상을 검토 중이다.오는 2006년 상반기부터 42인치 이상의 차세대 대형 LCD TV용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LG필립스LCD는 파주 단지에서 대형 TV용 LCD 패널을,2∼6세대까지 6개 라인이 가동중인 구미 단지에서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이원체제’를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기흥사업장에서 3∼3.5세대,천안사업장에서 4∼5세대,탕정사업장에서 7세대를 분담 생산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LG필립스보다 1년 빠른 내년 2·4분기부터 7세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어서 7세대 표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대형LCD기준) 21.1%와 19.6%로 1,2위를 차지했던 LG와 삼성의 선두경쟁은 올해 삼성이 3000만대 출하로 2700만대 규모의 LG를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세대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LG가 다시 수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이후 하반기 삼성이 7세대 제품으로 반격을 가한 뒤 2006년 LG가 7세대 제품을 내놓으면서 불을 뿜는 각축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협력업체 동반 성장,산학연 연구개발 활성화,선진 외국기업의 투자 등을 통해 파주단지가 세계적인 LCD 코어사이트(Core Site)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APEC 유치경쟁] 제주 - 강성근 국제자유도시과장

    APEC정상회의 개최 국가들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리조트형 관광·휴양도시에서 회의를 개최해 왔다.제주도 역시 APEC이 요구하는 ‘Retreat’ 성격에 가장 부합하는 최고의 관광·휴양지이다.또 국제자유도시로서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APEC 이념과 일치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는 세 차례의 정상회담과 14명의 국가정상 방문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경호가 검증되기도 했다. 국제회의 전용 컨벤션센터와 리조트형 숙박시설,독특한 민속문화와 회의운영 노하우를 완벽히 갖추고 있는 국제회의 도시 제주,그리고 세계평화포럼과 남북평화축전,북한감귤보내기 등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평화의 섬’제주에서 APEC정상회의가 당연히 열려야 한다.˝
  • [열린세상] 지독한 혼돈 넘어 상생의 길로/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치졸한 경쟁심보다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수치상의 소득증대보다는 삶의 질이 중시되어야 한다. 부패와 정쟁으로 얼룩진 두 정당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발의한 탄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치권의 대치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경악하였고,심란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3월10일 각계 원로들의 선언문은 ‘총체적 위기’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세계화 시대의 5년은 아마 20세기 전·후반의 거의 50년과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가능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건데 계속되는 정치 난맥상은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는 이들에게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끝모를 혼란을 지켜보면서 군부독재 아래에서 살아가던 과거가 차라리 나았다는 위험한 생각도 슬그머니 고개를 쳐든다.1930년대 유럽에서 등장하였던 파시즘은 독점자본주의가 위기를 거듭하는 상황 속에서 민주주의 절차가 지니는 혼돈과 부작용에 인내심을 잃은 대중이 선택한 가장 극단적인 해결방식이었다는 점을 상기하자면,지금 우리에게 이런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 서구는 민주주의를 일상생활 속에까지 정착시키는데 수백년의 세월을 소요하였다.그 과정에서 그들은 혁명도 겪었고 전쟁과 극악한 파시즘체제의 고통도 감내하여야 했다. 그에 비한다면 우리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는 서구의 시행착오를 교훈으로 삼으면서 직수입된 것이다.우리 민주주의는 속도가 빨라서 이를 따라잡는 국민들로서는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역사는 각각의 진행단계를 단축할 수는 있을지언정,그 자체를 비약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그런 점에서 지금의 혼란은 어쩌면 우리가 치러야 할 당연한 과정인지도 모른다. 모두가 불안하고 뒤숭숭한 심정이겠지만,그래도 민주주의를 현실화하고 내면화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그러나 이런 위로와 낙관주의에도 불구하고 나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사회적 토론을 통해 합의를 만들려는 노력이 너무 부재한 현실이다.요즈음의 불화는 건강한 사회가 지니는 ‘차이’와 ‘다름’의 공존이 아니라,치졸한 경쟁과 적나라한 집단이기주의가 빚어내는 비열한 각축전이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거나 의견차를 좁히려는 노력보다는 너 아니면 내가 이겨야 한다는 이분법적인 승부욕이 판치고 있다.더불어서 사회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지식인층 사이의 분열과 대립이 가열되고 있다.지금이야말로 우리 사회는 토론과 합의를 통해,21세기 한국 사회의 미래상을 만들고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 한국의 상황은 이제 막 가난과 후진국적 현상들을 빠져나오는 사회가 겪는 혼란과 다름없다.그래서 대통령도 언론도 쉽게 소득 2만달러 시대를 기대하였다.그러나 우리가 범하는 실책은 2만달러 사회를 정말 통계상의 수치로 사고하고 있다는 것이다.많은 국민은 소득 2만달러 시대에 이르면,경제적으로 더 잘 살게 될 것이고,소형차를 몰던 사람이 대형차를 소유할 것이라 기대한다.그러면서 우리는 선진국 진입을 위한 대가는 고려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자면,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조세 부담률은 지금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높아져야 하였다.소득의 재분배를 통해서 사회복지제도가 대폭 개선되어야 한다.치졸한 경쟁심보다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수치상의 소득증대보다는 삶의 질이 중시되어야 한다.바로 이런 과정을 밟아가기 위해서는 공론 속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각자의 기득권 일부를 양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앞서 지적했듯이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치와 갈등을 가져온 내면적 동기는 서로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집단들의 몸부림에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그리고 그런 점을 인식하면 할수록,이제 미래사회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껍데기는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히스토리채널 ‘북으로 간 사람들’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의 성공 이후 한동안 잊혔던 북한 체제와 북파공작원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뼛속 깊이 스며들어 있던 반공이데올로기는 현재 어떤 수준인가? 과거 목숨을 걸고 월북해야만 했던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서였나? 제2·제3의 실미도 부대는 존재하지 않을까? 히스토리채널이 11일부터 3주 연속(목요일 밤 12시) 방영하는 ‘다시 읽는 역사,호외-북으로 간 사람들’을 보면 조금은 답답함이 풀릴 듯하다. 제1부 ‘경계를 넘다’편에서는 월북 인사들에 얽힌 의문에 한발짝 접근한다.서독 대사와 외무부장관을 지낸 최덕신,천도교 교령과 국민회의 상임고문의 자리에 있었던 오익제의 월북 이유를 살펴본다.특히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월북자인 부산대 윤노빈 교수에 대한 추적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다. 18일 방송되는 제2부는 ‘허락받지 않은 방북’.노태우 정권 시절인 1989년 정부의 허락을 받지 않은 잇따른 방북사건에 대해 다룬다.전국 민족민주운동연합의 상임고문이었던 문익환 목사는 3월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두 차례 회담을 갖고 귀환했다.이어 작가 황석영과 평민당 서경원 의원이 비밀리에 방북했고,대학생 임수경은 제13회 평양축전에 전대협 대표로 참가했다.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문규현 신부도 입북,임수경과 함께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25일 방송되는 3부 ‘북파공작원’편에서는 조국을 믿고 비밀리에 북으로 가야 했지만,국가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은 북파공작원의 실상을 조명한다.특히 제작진은 80∼90년대 초반까지 인천 장봉도와 선갑도에 실미도 부대와 같은 북파부대가 존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그 실체를 집중 추적한다. 이영표기자 tomcat@˝
  • 고국서 첫 공연 갖는 재미무용가 이혜경씨

    “20년 넘게 미국에서 안무가로,교수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삼아 한국무용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미국 LA 캘리포니아주립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재미 현대무용가 이혜경(52)이 4·5일 서울 강남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댄스포럼-서울2004’공연 참석차 내한했다.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UCL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세계적인 무용단인 마사 그레이엄과 머스 커닝행 무용학교,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등에서 수학했다. 미국 국제예술기금협회,캘리포니아예술협의회,로스엔젤레스카운티예술위원회 등으로부터 각종 기금을 따내는 등 LA를 거점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지만 오히려 국내 무대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도미 후 처음으로 지난 95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민족축전에 참가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창무국제예술제에 잠깐 얼굴을 비친 게 국내 활동의 전부다. 이번 공연은 그런 일천한 국내활동을 딛고 자신의 무용단 이름을 내걸어 국내 관객과 만나는 첫 무대.한국 전통춤의 정적인 아름다움과 현대무용의 역동적인 동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는 이번 공연에 독무 ‘무(無)’를 비롯해 ‘작은 공간’‘침묵의 비행2’‘대항’등 네 작품을 선보인다.항상 그랬듯이 남편인 스티브 모셔가 작곡가 겸 연주자로 있는 7인조 실내악 앙상블 ‘리퀴드 스킨’의 라이브 음악이 무대를 받쳐준다. 이혜경은 이번 고국 무대에 LA타임스 무용담당기자와 현지의 지역 문화센터 공연기획자들을 초청했다. 자신의 공연 홍보 차원이 아니라 한국 무용의 발전상을 그들에게 직접 확인시키겠다는 뜻에서다.기회가 닿는 한 고국 무대에 자주 설 계획이라고 한다.(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
  • 신상우 “與 부산공략 지원”

    신상우(얼굴) 평통 수석부의장이 최근 사표를 내고 열린우리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 돕기에 뛰어들었다. 신 전 부의장은 8일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에서 갈수록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자리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지 않으냐.”면서 “미력이나마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초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음에도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야당이 안상영 부산시장 자살을 계기로 여권의 무리한 단체장 영입작전을 집중 부각시키며 ‘텃밭 지키기’에 나서자 이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자신의 지역구 출마 등 향후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해 지역구 출마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으나 비례대표 출마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신 전 부의장은 16대 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서 민국당 후보로 나와 낙선했었다. 박현갑기자
  • ‘6·10보선’ 벌써 뛰나/서울 중·강동구 뜨거운 물밑경쟁

    6·10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뜨겁다. 특히 각 정당들의 분위기 쇄신 움직임에다,단체장 출신들의 경력이 참된 정치 구현에 메리트가 많다는 점까지 작용해 티켓 한장을 두고 많게는 5∼6명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등 벌써부터 각축전 양상이다. ●‘행정 1번지’ 주자들 김동일(62) 전 구청장이 총선을 겨냥해 물러난 민주당 아성에 전장하(56·1급)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도전장을 낸다.육사 출신인 전 처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으며 다음달 2일 사직서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978년 서울시에 발을 들인 그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앞세운다.특히 1995∼98년 만 3년간 중구 부구청장으로 일한 점을 십분 살린다면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해볼 만하다고 자평한다.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치안감을 지내 눈길을 끌었던 성낙합(55) 전 남대문경찰서장도 한나라당 경선을 준비 중이다.2002년 선거에서 김동일 전 구청장에게 1700여표 차이로 석패했다는 점을 내세워 ‘중구는 텃밭’이라고 자임하는 민주당 후보에 맞설 대안임을 역설할 계획이다. 민주당 간판을 내건 정동일(50) 시의원은 관내 업체와 직능단체 등 각종 조직을 통한 ‘거미줄 전략’에 치중할 생각이다. 5대 시의원을 지낸 최명옥(56) 종로학원장도 교육문제 이슈화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절치부심하고 있다. ●수면위 후보만 10여명,대접전 예고 김충환(50) 전 구청장이 총선 출사표를 던져 공백이 생긴 이곳은 표밭이 벌써부터 달궈져 있다. 임동규(60) 시의원은 굴지의 유리 제조업체 대표로 ‘마당발’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다음달 2일 총선출마를 위해 사임하는 이성구 의장 후임으로 내정돼 네임밸류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개그우먼 임미숙씨의 친오빠로 얼굴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전 구의회 의장 경력의 김영철(53),교사 출신의 이국희(50·여),공무원 출신으로 행정통 주현식(52) 구의원,옛 민정당 시절부터 정당인으로 오랜 경험을 쌓은 황동현(56)씨도 공천 싸움에 뛰어들었다. 민주당도 3파전 양상이다.민주당 심재권 의원의 처형인 이금라(53·여) 전 시의원이 가세할 움직임인 데다 건축회사 대표 김석호(56),유선방송을 이끌고 있는 김노진(52) 전 시의원은 자금 동원력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이어서 경선 향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이부영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주인’을 따라 한나라당에서 둥지를 옮긴 이해식(41) 시의원의 출마가 확실한 상태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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