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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쇠고기 수입재개 되나

    미국산 쇠고기에 이어 캐나다 쇠고기도 곧 국내 재상륙할 전망이다.2003년 5월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된 이후 5년 반 만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안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2차 기술협의를 열어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1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과의 협상 때처럼 ‘30개월 미만 연령’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미국과 동등한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얻은 점을 근거로 형평성 차원에서 연령과 부위에 제한없이 수입하라는 요구를 해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 검역당국은 수입 중단 이후 지난해 8월까지 14건의 광우병 감염사례가 보고된 만큼 ‘광우병 발생 날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국가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을 수입금지 대상으로 규정한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을 적용해 ‘30개월 연령 미만’만 수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국시리즈 영향 NO!… ‘베바’ 시청률 정상

    한국시리즈 영향 NO!… ‘베바’ 시청률 정상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로 인한 편성 변경에도 수목드라마 시청률 변동은 없었다. 지난 30일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고 있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는 한국 시리즈 4차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오후 10시 35분 방송됐지만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베바’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19.7%(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도 17.4%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은 근소한 차로 ‘바람의 화원’이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바람의 화원’은 15.4%를 기록, 15.3%를 기록한 ‘바람의 화원’을 따돌렸다. ‘베바’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두 ‘바람’이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상파 3사 수목극 경쟁은 1강 2중의 양상을 띄면서 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묵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제4회 먹골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역세권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지하와 동사무소로 나누어 탁구마당, 서예·문인화·아동미술 작품 100여점과 프로그램 운영사진 10여점을 전시했다.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자매결연지인 강원 인제군 상남면은 풍물패 공연과 수묵화 10여점을 출품해 함께 선보였다. 묵1동 주민센터 949-5011~4.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30일 오전 11시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홀몸노인과 직능단체회원 약 60명이 참석, ‘신촌동 드림(Dream)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드림 봉사대는 차량을 드린다는 의미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꿈도 실현시켜 주는 봉사대란 뜻으로 홀몸노인의 병원진료, 먼거리 외출,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소유한 지역내 직능단체회원들과의 연계시스템을 통한 차량봉사 서비스다. 신촌동에 사는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정하고, 어르신 1명당 직능단체회원 3명을 1팀으로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330-8212.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다음달 4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랑나누기 평화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새터민 800여명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해 평화를 염원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개그맨 황기순씨가 사회를 맡고 이은아, 우순실, 김상배 등 가수가 출연해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사한다. 자치행정과 2620-3089.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30~31일 이틀간 구청 1층 로비에서 2008년 공동브랜드 홍보사진전을 개최한다. 생산능력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에 홍보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전시회는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지역경제과 2127-4368.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1~15일 지역 동물병원 18곳에서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최근 강원·경기지역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고양이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억류, 살처분 등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가축 소유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벌을 받는다. 산업환경과 2289-1041. 중구(구청장 정동일) 다음달 2일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 ‘세대공감 열린 축제’가 열린다. 체험·전시 마당에서는 전통의상과 가족공예 체험이 진행되고, 캐릭터 인형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1970~80년대 사용하던 물품을 전시한 ‘7080 추억 문방구’도 마련해 옛 추억을 되새긴다.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비보이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가정복지과 2260-2160.
  • 도로 안내표지판 ‘태양열’로 켠다

    도로 안내표지판 ‘태양열’로 켠다

    노원구가 태양열을 이용한 도로 안내표지판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노원구는 첨단 태양열 기술과 공공 디자인을 접목시킨 ‘멀티 도로표지 사인’을 노원역 문화의 거리에 시범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로표지 시스템은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과 첨단 광학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이정표 상단에 태양 집광판 2개가 설치돼 있다. 밝기는 판당 800~900럭스여서 최소 전력으로 도로표지 기능이 작동된다. 또 집광력이 떨어지는 동절기나 장마, 폭설 같은 악천후에 대비해 축전지함을 내장했다. 최소 3일간 점등이 가능하다. 점등은 자동센서에 따라 일몰 전후에 작동된다. 구는 중계동 영어과학공원에 태양열과 풍력을 접목한 표지 시스템 3개를 시범 설치한다. 앞으로는 새롭게 설치할 공공 안내 표지판뿐 아니라 상업용 사설광고 표지판, 민간시설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산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락산과 불암산에도 태양열 산행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도로 표지판이 야간조명 미비로 체계적인 안내 기능이 떨어지고, 도시 미관을 어지럽히는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특히 표지판 추가 설치에 따른 부가 비용도 발생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태양열 도로 안내표지판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北 ‘혁명 1세대’ 박성철 정치국 위원 사망

    북한의 박성철 정치국 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이 28일 ‘오랜 병환’으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다.96세. 경북 경주 출신인 박성철은 ‘혁명 1세대’로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투쟁을 하다 광복 후 북한에 들어가 인민군 15사단장, 노동당 국제부장, 외무상, 정무원 총리, 국가 부주석 등을 지냈다. 김 주석의 유일사상체계 및 노동당 유일지도체계 구축에 기여한 최측근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성사의 주역으로 참여했다.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평양 방문에 이어 북한의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대신해 서울을 방문, 이 부장과 회담했다. 특히 7·4공동성명에 따라 설치된 남북조절위원회 북측 위원장인 김 부장 대신 같은 해 12월 서울을 다시 비공개로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을 면담했다. 1994년 7월 김 주석이 사망했을 때 국가장의위원회 서열 5위, 이듬해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사망 때는 서열 4위에 오를 정도로 최고위직을 역임했다.1998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사실상 은퇴했다.‘공화국 영웅’(1992년) 칭호와 ‘김일성 훈장’(1993년)을 받았다. 1989년 평양에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이 열렸을 때 “이제는 인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힘을 써야 할 때”라며 행사 개최에 불만을 표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계가 껄끄러워졌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다. 북한은 박성철의 장례를 30일 국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김 위원장이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SBS 금요일은 오락·교양의 밤

    SBS 금요일은 오락·교양의 밤

    SBS가 27일부터 가을맞이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TV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는 오락·교양프로그램이 새로 편성표에 들어온다. 큰 폭의 변화가 주목되는 시간대는 금요일 저녁시간대 이후. 우선 지난달 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새 퀴즈쇼 ‘대한민국 국민고시’(진행 박미선, 김환 아나운서)가 금요일 오후 6시30분 고정 방영된다.‘대한민국 국민고시’는 국민 모두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습관이지만 실제로는 대다수가 잘못 알고 있는 우리말과 문화를 퀴즈를 통해 고민해본다. 금요일 오후 10시55분에는 스타들의 인간관계를 엿본다. 김구라가 진행하는 ‘절친 노트’. 첫 코너인 ‘절친 일기’에서는 서로 멀어진 스타들, 그래서 사과를 받거나 용서를 구하고 싶은 스타들에게 사건을 의뢰받아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밖에 연애에 대한 고민과 모범답안을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도출해보는 ‘연애시대’(목요일 오후 11시5분),5명의 총각 연예인들이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리얼 육아 보고서 ‘좋아서’(토요일 오후 5시15분) 등이 새로 편성된다. 라디오에서는 반가운 목소리가 새 DJ로 돌아온다. 미성을 녹인 발라드로 여성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가수 변진섭(42)이 12년 만에 음악프로그램을 맡는다.SBS 러브FM(103.5㎒)에서 밤 12시5분 전파를 탈 ‘변진섭의 기분 좋은 밤’은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의 후속 프로그램. 유연한 라디오 진행으로 이미 소문난 박소현(37)도 1년 6개월 만에 다시 마이크 앞에 앉는다.SBS 파워FM(107.7㎒)에서 오후 6시에 방송되던 ‘그대의 향기 송채환입니다’가 폐지되고 ‘박소현의 러브게임’이 신설되는 것. 환상궁합을 자랑해오던 송은이, 신봉선도 가세한다. 오후 8시에 방송되던 ‘MC몽의 동고동락’의 새 진행자로 나서 오후 8시대를 후끈 달구는 신세대들의 DJ 각축전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강릉단오제 세계 축제로”

    “강릉단오제 세계 축제로”

    “강릉단오제를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 창설된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의 초대 대표를 맡은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의 포부는 상당히 컸다. 그는 21일 “세계인이 고민하는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무형유산을 간직한 강릉을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ICCN 사무국을 강릉에 설치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무국이 설치되면 강릉의 전통문화가 자연스레 홍보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무형유산을 간직한 도시들은 이를 어떻게 계승시키고 발전시켜느냐가 관심사”라며 “사무국이 이 고민을 풀어가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연말까지 27개 도시를 회원도시로 가입시킨 뒤 내년부터 공식 국제기구로 출범해 유네스코 및 각 국가·도시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일정도 설명했다. 강릉단오제의 세계화와 관련해서는 “세계화는 도시와 국가 간의 교류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2009년 자메이카 킹스턴의 워크숍,2010년 체코 블치노브시에서 시장단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2012년에는 강릉에서 ‘강릉세계무형문화유산 축전’과 ‘강릉국제시장단회의’를 동시에 열어 ICCN 조직의 틀을 다지고, 강릉을 세계 무형문화도시의 중심으로 부각시키기로 했다. 강릉시는 지난 2004년 ‘국제관광민속제’를 개최하며 발전 전략으로 무형문화유산보호 활동을 제안했다. 이후 2006년과 2007년 터키와 헝가리에서 지방정부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이집트에서 제2차 국제시장단회의를 열어 18개국 19개 도시를 회원으로 한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도시간 국제협력체인 ICCN 창설을 주도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3) 삼성물산 건설부문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3) 삼성물산 건설부문

    |두바이 김성곤기자|지난 2004년 12월1일 두바이 국영개발회사 이마르(Emaar)사 회장 저택. 알라바르 이마르 회장과 메트루시 이마르 사장 곁에 앉은 김계호 삼성건설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의 얼굴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흐른 뒤 알라바르 회장이 마침내 정적을 깼다.“역시 삼성건설이 없으면 안 되겠습니다.”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두바이’의 시공 리딩 컴퍼니로 삼성물산이 선정되는 순간이었다. 두바이공항에서 비행기가 선회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버즈두바이다. 소총 같기도 하고, 우리의 솟대(장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공항에서 버즈두바이는 손에 닿을 듯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그 유명한 두바이 교통체증에 걸려 공항에서 버즈두바이까진 40여분이나 걸렸다. 가까이 가자 두바이의 상징인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거대한 나선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5월에 찾았을 때보다 주변이 많이 정돈돼 있었다. 골조공사는 끝났고 이달 말부터는 첨탑공사를 시작한다. 세계 건설사에 길이 남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건설현장이다. ●세계 3대 마천루 건설 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공사는 피 말리는 수주전 끝에 일궈낸 성과다. 초고층 실적을 갖춘 세계 30여개 건설회사 간의 숨막히는 경쟁에서 이겨 삼성건설이 초고층 분야에서 ‘세계 1등 건설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발주처가 삼성건설을 택한 것은 10년간 국내외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7개를 시공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자원, 삼성 브랜드의 국제적 신뢰도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뒤 메트루시 사장은 “삼성 없이는 버즈두바이가 있을 수 없다.”며 “비용보다는 삼성의 초고층 시공경험을 높이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발주처의 신뢰에 보답하듯 버즈두바이는 공사를 시작한 지 정확히 31개월만인 지난해 7월23일 140층 골조공사,512m로 당시 세계 최고층이던 타이완TFC 101타워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섰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건축분야의 세계 최강자다. 전세계 초고층건물(50층 이상, 200m 이상) 404개 중 7개를 시공했다. 이런 초고층건물을 3개 이상 시공한 건설업체는 16개사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버즈두바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타이베이금융센터빌딩(타이베이 101빌딩) 등 세계 3대 마천루를 건설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삼성건설은 초고층과 하이테크 시설, 도로·교량, 항만, 발전플랜트 등을 6대 핵심 상품으로 선정하고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량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성장만이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생존을 가능케 한다는 확신 때문이다. ●초고층 분야 세계1위 입증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세계 최고를 달성한 분야가 초고층이다. 삼성물산은 2010년까지 초고층 시장 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초고층 분야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균관대 대학원에 초고층 관련학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초고층 분야 최고를 위한 시동은 1993년 11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공사를 수주하면서 걸었다. 지하 6층 지상 88층, 높이 452m로 당시 세계 최고층이던 미국 시카고 시어스타워(지상 110층, 높이 443m)를 뛰어넘었다.1993년 2월 입찰이 발표된 후 세계 굴지의 건설업체와 입찰경쟁을 벌여 1개 동과 스카이브리지 연결공사를 2억 200만달러에 따냈다. 최신 공법과 장비가 총동원된 이 공사는 300여 가지가 넘는 설계변경 등 어려운 작업 여건과 촉박한 공사일정으로 1일 2교대 24시간 근무제를 택했다. 결국 다른 동의 건설을 맡은 일본 하자마 건설보다 한 달가량 늦게 공사를 시작하고도 마지막 콘크리트를 앞서 타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삼성건설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수주와 성공적인 공사수행의 여세를 몰아 말레이시아에서 지상 50층의 암팡타워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태국 지상 45층 칼람타워, 필리핀 최고층 빌딩인 55층 피비콤(PBcom)타워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동남아시아 초고층 시장 최강자로 부상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국내 최고층인 타워팰리스 시공실적은 또 다른 신화를 잉태했다.2001년 10월 타이완 타이베이국제금융공사가 발주한 101층 규모 타이베이금융센터 마감공사를 수주한 것. 특히 세계 최고층인 버즈두바이 시공은 삼성건설의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 같은 시장의 신뢰는 중동 최대 전시장 건설공사인 ‘두바이익스비션월드(DEW)’ 수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거나 수주 가능성이 있는 것만 따져도 40억달러에 이른다. 김계호 부사장은 “초고층 빌딩 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빼놓지 않고 받을 정도로 초고층 빌딩에 관한 한 삼성건설의 명성은 세계 최고”라면서 “2010년까지 5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초고층 건설시장에서 삼성의 위치는 확고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nggone@seoul.co.kr ■ 초고층 건설 신기록들 - 신기술로 3일에 1개층씩 완성 ‘3일만에 한 개층 완성, 세계 최고높이 콘크리트 타설, 세계 최고강도 콘크리트 사용, 세계 최장 타워크레인용 강철 길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세계 초고층 건설사에 각종 신기록을 보유한 신기록 제조기이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실적에서 국내 1위, 세계 6위이지만 ‘버즈 두바이(800 m 이상)’,‘타이베이금융센터(TFC 101·508m),‘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452m) ’ 등 세계 3대 초고층빌딩을 시공했다는 점에서 발주처나 경쟁기업들에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삼성물산은 초고층 건축사에서 숱한 기록들을 세웠다. 대표적인 게 콘크리트 압송기술. 버즈 두바이에서 지상 601m까지 튜브를 통해 콘크리트를 쏘아 올려 일본 업체가 기록한 450m의 신기록을 깨뜨렸다. 이런 기술을 활용, 버즈 두바이는 3일에 한층(4m)씩 높이가 올라간다. 일반 빌딩(보통 7~8일)보다 공사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버즈 두바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가로 세로 높이 1㎝의 좁은 면적에 몸무게 70㎏인 남성 11명이 동시에 올라가도 끄떡없는 초고강도이다. 버즈 두바이의 오차범위는 25㎜.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장치(GPS) 기법으로 초정밀시공을 하고 있다. [용어 클릭] ●버즈두바이 두바이 정부가 총사업비 260억달러를 투입하는 ‘글로벌 두바이’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두바이 성공신화의 상징이다. 총공사비가 8억 8000만달러로 2005년 1월 착공,2009년 10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금액은 이미 11억달러로 늘어났다. 두바이 사막의 꽃을 형상화했다. 이슬람 건축 양식을 접목시킨 독특한 나선형 외관으로 주목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경준 현장소장 “버즈두바이 통해 20억弗 추가 수주” “삼성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그 사람들 요즘은 우리를 부러워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버즈두바이’ 건설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삼성물산 김경준 현장소장(상무)은 21일 “버즈 두바이는 적자공사가 아니라 효자공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공사 수주 때 당초 쓴 금액보다 높여서 수주했다.”면서 “만약 적자 수주를 했다면 공동 시공사인 아랍텍 등이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신이 한 공사 중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주 당시 경쟁사는 공사를 따내기 위해 가격 낮추기에 몰두했다. 이에 반해 삼성건설은 기술심사에 승부수를 띄웠다. 최종 입찰금액을 더 낮게 쓴 업체가 있었지만 결과는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버즈두바이는 삼성건설에는 그야말로 ‘노다지’ 현장이다. 이 공사를 통해 두바이에 진출하면서 추가로 20억달러가 넘는 공사를 따냈다. 현재 수주 상담을 벌이는 공사도 이에 못지않은 금액이다. 김 소장은 “버즈두바이 수주는 기술과 공정관리, 풍부한 경험의 합작품”이라면서 “한국 건축사와 건축시공기술 발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 공기를 맞추는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건설이 공사를 시작할 때쯤 건설인력 보호를 위해 낮시간대인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작업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해 야간작업을 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초고층빌딩 건축전문가다. 버즈두바이 현장소장에 앞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현장소장을 맡았다. 타이베이금융센터빌딩은 본사에 있으면서 직접 관리하기도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eoul In]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11월1~15일 지역내 동물병원 35곳에서 한다. 접종비용은 5000원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를 가정에서 키우게 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역경제과 2620-3245.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19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도봉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배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한다.6회째에 접어든 보디빌딩 대회는 보디빌딩 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해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도 남녀 체급별 200여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근육을 뽐낼 예정이다. 교육체육과 2289-1056.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다음달 30일까지 45일간 무단방치 차량 일제단속을 실시한다.2개 단속반을 편성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통·반장을 통한 홍보로 지역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한다. 무단방치 자동차 신고센터 2104-2056∼7.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10월의 드림시티성동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가 16일 오후 7시 용답동 용답초등교에서 펼쳐진다. 박상철, 한서경, 임종환, 대한색소폰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211.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는 한성백제문화제에서 백제마을 장터를 운영해 생긴 수익금을 ‘아동발달지원계좌’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계좌는 소년소녀 가장 13명의 자립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개인계좌로,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자치구)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모은다. 계좌 후원 접수나 문의는 여성가족과(410-3490)로 하면 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7~20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우수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13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160여개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440점을 초대했다. 작품은 서예, 종이접기, 비즈공예 등 다양하다. 자치행정과 901-6081.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역의 9개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할 77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24일 오후 3시 기획상황실에서 전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봉사단은 ▲금우 집수리봉사단 ▲참 발사랑 봉사회 ▲수지침봉사단 ▲새마음 봉사회 ▲예쁜 머리 봉사단 등이다. 활동을 담은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복지정책과 920-1889.
  • 송도에 ‘인천역사 홍보관’ 건설

    인천시는 2013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중앙공원에 한국과 인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역사홍보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역사홍보관은 중앙공원 내 2만358㎡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만2672㎡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439억원으로 추산되며 1층에는 기획전시실, 강당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상설전시실, 휴게실, 체험학습실, 전시준비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는 석기시대부터 백제, 고려, 조선, 개화기를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다양한 모형과 미니어처, IT(정보기술) 등 첨단기술을 응용해 보여주게 된다. 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역사홍보관 건립,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달 중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ocal]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전 개막

    울릉도와 독도를 신라에 귀속시킨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한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 문화축전’이 10일 강원 삼척시 삼척항 등에서 개막됐다. 문화축전은 12일까지 계속된다.11일에는 삼척시 일원에서 200여명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개척사상과 진취적인 기상 등 조상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이사부 청소년 해양캠프’가 열린다. 특설 행사장과 삼척시립박물관에서는 이사부 깃발 설치 사진전, 울릉도·독도 고지도 전시회, 독도 사랑 글짓기 등이 준비된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etro] 강화, 간판아름다운거리 시범운영

    강화군은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국제도시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지역 내 48번 국도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거리조성 사업은 내년 2월까지 강화대교∼강화군청 3㎞,8월까지 강화군청∼강화여고 0.8㎞ 구간에서 이뤄진다. 군은 사업비의 95%는 군이 부담하고 업주는 5%만 부담하도록 조정했으며, 오는 11월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강화, 간판아름다운거리 시범운영

    강화군은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국제도시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지역 내 48번 국도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거리조성 사업은 내년 2월까지 강화대교∼강화군청 3㎞,8월까지 강화군청∼강화여고 0.8㎞ 구간에서 이뤄진다. 군은 사업비의 95%는 군이 부담하고 업주는 5%만 부담하도록 조정했으며, 오는 11월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울긋불긋 단풍향연

    울긋불긋 단풍향연

    늦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전국의 명산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했다. 지난주 초부터 설악산 대청봉을 시작으로 단풍 색이 난 뒤 하루 평균 20㎞ 속도로 남하 중이다. 단풍의 시기는 산 전체로 볼때 20% 정도이면 첫 단풍,80% 이상 물 들면 절정기로 친다. 올 단풍은 가뭄과 늦더위 등으로 때깔이 기대치에 다소 못미친다는 평가다. 하지만 명산 인근 자치단체는 다채로운 단풍 축제를 마련, 행락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 강원·제주권-설악산 중순쯤 절정… 속초, 등반 등 7개 행사 설악산에는 단풍 파도가 넘실거린다. 지난달 29일 설악산 대청봉 주변의 나무들이 붉은색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아직 대청봉 정상에 머물며 화려한 단풍의 자태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달 중순쯤이면 설악산 전체의 80% 숲이 단풍으로 물들 전망이다. 설악산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3일가량 늦은 12∼27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대산·치악산국립공원도 설악산보다 3∼7일 늦은 기간을 두고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16일부터 온천대축제, 설악문화제, 전국산악인 등반대회 등 무려 7개 축제를 한꺼번에 열어 풍선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바다 건너 한라산의 단풍은 17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영실 지역의 오백장군 바위들과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은 자연이 빚은 한 폭의 동양화로 손색이 없다. ■ 충청권-속리산 송이백숙 군침… 월악산에선 산사 음악회 충남 공주 계룡산은 21일 첫 단풍이 들어 31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춘 마곡사 추 갑사’로 불릴 만큼 단풍으로 유명한 갑사에서는 25일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이 날 ‘괘산대제’가 열려 폭 9.5m 길이 13m의 국보 298호 ‘삼신불괘불탱화’가 사찰에 걸려 장관을 이루게 된다. 갑사 입구에는 음식점이 널려 있고 산채비빔밥이나 도토리묵 등을 맛볼 수 있다. 충북 속리산은 19일 첫 단풍이 들어 다음 달 2일 절정을, 월악산은 15일 첫 단풍이 27일쯤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25·26일 ‘속리축전’이 열려 큰굿과 줄타기, 산신제 등이 펼쳐진다. 법주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송이백숙과 버섯 한정식 등이 입맛을 돋운다. 월악산 덕주사에서는 4일 웅산, 김도향, 김범용 등이 출연하는 산사 음악회를 연다. 월악산은 수안보 주변에는 오리 샤부샤부 음식점이 많고, 제천 송계계곡에 토종닭과 민물매운탕 음식점이 계곡을 따라 널려 있다. ■ 호남권-내장산 절경 으뜸… 장성, 단풍숲거리공연 등 푸짐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8경’의 하나로 꼽힌 내장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단풍 관광 1번지. 내장산과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 등은 단풍철을 맞아 올해도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단풍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도 노고단 등지로 향하는 등산객으로 만원을 이룰 전망이다. 장성군은 11월1∼2일 백양사 일대에서 단풍등산대회, 단풍숲거리공연, 산사음악회, 예술단 공연, 장터 개설 등 장성백양단풍축제를 연다. 장터에서는 특산물인 곶감, 감, 김치, 청국장, 말린 산나물 등 전통음식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단풍축제를 둘러본 뒤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광주 무등산도 오를 수 있고 주변 음식점에선 동동주와 산나물 무침 등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 밑자락 음식점에는 각종 산채와 촌닭 백숙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 영남권-청송 절골계곡 물안개는 덤… 문화사과잔치 눈길 경북 청송 주왕산은 20일쯤 단풍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해 이달 말∼11월 초까지 화려한 자태를 한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대전사∼제3폭포 3.8㎞ 탐방로는 단풍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게 되며 절골∼가메봉 5.5㎞ 탐방로는 단풍이 기암괴석과 함께 어우러져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절골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한 주산지는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단풍이 어우러져 새벽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24∼26일에는 주왕산으로 들어가는 길섶에 자리한 청송민속박물관 인근에서 청송 사과와 문화를 주제로 한 ‘청송문화사과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왕산 인근에는 달기 약수를 이용한 닭백숙집이 즐비하다. 대구 팔공산에서는 24∼28일 동화집단시설지구 일대에서 팔공산 단풍길 걷기, 팔공가요제 등 단풍축제를 연다. 팔공산에는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입시기도처 1번지로 유명한 갓바위 부처가 있어 가을마다 팔공산은 기도객과 단풍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가뭄과 늦더위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단풍잎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잎 전체가 말라 들어가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의 주요 명산도 단풍이 다소 늦어지면서 때깔이 예년 수준 정도에 그치거나 이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종교플러스] 오대산 불교문화축전 12일까지

    오대산 월정사는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공동으로 10∼12일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천년의 울림’ 행사를 갖는다.‘오대산 불교문화축전-천년의 울림’은 오대산 역사문화의 전통을 계승, 복원하는 전통 불교문화 축제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과 탑돌이의 원형을 복원하고 재현한다.10일 낮12시30분 ‘대한불교다도회’창립 기념법회와 전국 차인 들차회도 있다.(033)332-6664.
  • [Local] 목포, 10~12일 문학축전

    전남 목포시는 목포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0∼12일 문학축전을 연다. 공연, 전시, 강연회 등 10개 마당으로 꾸며진다. 지역 도서관과 함께 하는 주제별 도서전시회, 시민들이 책을 판매하고 바꾸는 책 장터, 소외 계층에 기증하는 사랑의 책 모으기 등은 독서의 계절에 맞는 행사로 기대된다. 또 가족백일장, 동화극·연극놀이 체험, 목포 갓바위 전설을 극화한 공연 관람 등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인천중구청 앞거리 ‘1업소 1간판’ 대대적 정비

    [아름다운 간판 2008] 인천중구청 앞거리 ‘1업소 1간판’ 대대적 정비

    우리 국민의 약 30%는 자영업자다.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업소 간판이라고 한다. 간판을 크게,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 장사가 잘되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간판과 관련된 지자체 업무만큼 ‘말 많고 탈 많은’ 것도 드물다. 때문에 민원이 폭주해 광고물 관리 부서는 공무원들 간에 기피 부서로 통한다. ●작고 간결한 간판으로 탈바꿈 이 와중에 인천 중구가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펴 간판이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님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4억 3000만원을 들여 구청 앞길 400m 구간에 자리잡은 건물 14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건물들은 낡은 데다 과거 일본 조계지였던 관계로 일본식 건물이 일부 남아 ‘죽은 거리’와도 같았다. 이를 리모델링해 이미 단장이 이뤄진 차이나타운과 함께 ‘역사문화형 거리’로 만들기 위한 차원이었다. 구는 이와 병행해 건물에 입주한 25개 업소의 간판을 바꾸는 작업을 펼쳤다. 거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간판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건물에 난립돼 있던 간판을 ‘1업소 1간판’으로 정비하고 작고 간결하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에 중점을 뒀다. 업종 분위기에 맞는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초안을 업주로부터 제출받은 뒤 심의를 거쳐 다시 업주와 협의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건물과 행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세로형 간판과 입간판은 아예 없애버렸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돌출 간판은 튀는 아이디어의 종합판으로 간판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크기는 가로와 세로 30∼50㎝에 불과하지만 앙증스럽고 예술감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기발한 발상이 ‘사이즈 부족’을 커버하고 있다. 세탁소는 옷걸이 형상으로 간판을 만들어 안쪽에 상호를 넣었고, 김밥집은 대나무발과 젓가락 모양을 형상화 했다. 이곳을 지나던 조모(38)씨는 “간판 모양들이 워낙 개성이 넘쳐 별다른 볼 일이 없어도 상점에 한번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간판이 바뀌면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거리가 담보된다는 것이 이곳에서 입증되고 있다. 인적이 뜸했던 거리에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간판을 견학하러 오는 이들조차 생겼다. 새로운 간판이 건물 리모델링보다 오히려 주목을 받다보니 사업 타이틀도 슬그머니 ‘역사문화형 거리’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변경됐다. 구는 간판 전면 개편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아예 이곳을 ‘옥외광고물 특정지역’으로 지정했다. ●돌출간판은 아이디어의 종합판 간판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업종 변경으로 간판을 교체할 때 문구가 담긴 겉 필름만 바꾸면 되도록 만들어 교체 비용이 기존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조명 역시 발광다이오드(LED)라는 에너지 절약형 신소재를 사용해 전기료가 크게 감축됐다. 이러한 성과 덕에 중구청 앞거리는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또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20개 지자체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하는 데 모델이 돼 특별교부금 3억원을 지원받았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앞둔 인천시도 국제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간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구를 사례 삼아 11곳의 시범거리를 지정했다. 모두 9.6㎞에 달하는 구간으로 99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3800여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펴게 된다. 시는 또 민·관이 협력해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간판 정비사업을 펴기 위해 지난 7월 기업 및 민간단체와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조성협력 MOU’를 체결했다. 단속을 하는 주체와 당하는 객체가 간판 정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비된 간판은 궁극적으로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관료 안됐더라면 엔지니어 되었겠죠”

    “관료 안됐더라면 엔지니어 되었겠죠”

    30년 가까이 나라 예산을 담당해온 경제관료가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막아주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기획재정부 류성걸(51) 예산총괄심의관(국장급)으로 지난 19일 특허청으로부터 ‘자동차 시동확보를 위한 축전지 과도방전 방지장치’의 특허를 얻었다. 자동차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전조등이나 라디오 등 전기장치가 작동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다. 엔진 정지 상태에서 전기기구가 작동할 경우 통제회로가 전류를 감지, 일정시간이 흐르거나 배터리의 전압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전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게 핵심원리다. 류 국장은 “뜻하지 않은 배터리 방전으로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를 했다.”고 말했다. 바쁜 업무 중에 변리사의 도움 없이 특허등록의 전 과정을 혼자 도맡아 했기 때문에 2006년 9월 특허 출원 이후 등록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특허는 제가 갖고 있지만 아이디어가 상용화돼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해 생활이 편리해지면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지요.” 류 국장은 경북대 경제학과와 시러큐스대 대학원을 졸업한 경제학 박사로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위원회, 기획예산처 등에서 일해왔다. 지금은 200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을 조율하는 예산총괄심의관을 맡고 있다. “어릴 적부터 자동차나 전기 등 분야에 관심이 많아 주변의 크고 작은 기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놀기를 좋아했는데, 관료가 안 됐더라면 아마도 지금 엔지니어가 돼 있겠지요.”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아소에 축전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아소 다로 일본 신임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총리 취임과 새 내각 출범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일 관계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양국은 물론 동북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긴요하다.”고 밝히고 “아소 총리와 함께 한·일 두 나라의 진정한 선린우호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한국 최고 과학신동 가른다

    한국 최고 과학신동 가른다

    예비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낸다. 구로구는 27일 세종과학고(궁골3길 59)에서 미래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와 학생과학축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개팀 1000여명이 참여한다. 로봇창작,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싱, 무선 로봇조종, 시범종목 등 5개 분야 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종목별로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을 주어지며, 창작종목에 한해 부문별 대상도 시상한다. 학생과학축전에는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로봇마당’, 각종 천체 망원경 체험을 할 수 있는 ‘천체마당’이 열린다. 또 카프라 쌓기, 물 추진 자동차 경주, 진동차 경연 등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마당과 구로구 학생 발명품 전시회도 함께 마련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기초과학이 등한시되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첨단과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명품교육구의 자존심을 갖고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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