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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방역·보상비 전액 국가지원 어렵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구제역 방역비와 살처분 보상비의 전액 국가 지원 방안과 관련, “축산농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등에 대한 책임을 담보하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백신 800만 마리분 이미 확보” 유 장관은 최근 민주당이 요구하는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제에 대해선 “구제역 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이 더 많은 편이고, 발생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실익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장관은 일부에서 제기된 백신 부족 문제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초 30만 마리분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최근 영국에서 120만 마리분을 들여온데 이어 모두 800만 마리분을 확보해뒀다.”고 설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구제역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며 정부를 질타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최근 한전 직원들이 구제역 방역초소를 돌며 ‘싼 농업전기(36.4원/kWh)을 끌어다 쓰지말고, 비싼 일반전기(76.7원/kWh)를 새로 신청하라.’고 하는데 제정신이냐.”고 따졌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구제역 때문에 온나라가 비상인데,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구제역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상황의 위급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최인기·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정부가 이번 기회에 축산업을 허가제로 바꾸고 통제하려고 하는데, 기존의 등록제를 유지하면서 안전·보건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게 더 현실에 맞다.”고 지적했다. ●가축법 개정안 7건 12일 처리” 한편 농식품위는 전체회의에 상정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7건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한 뒤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고 위원회안을 확정해 통과시키기로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구제역 47개 시·군 초토화…AI는 충청서 전남 확산

    구제역 47개 시·군 초토화…AI는 충청서 전남 확산

    국내 축산업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동물 전염병과의 전쟁이 지난해 11월 29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40일째이지만, 여전히 확전 일로다. 7일 동안 잠잠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강릉과 경기 화성·안성, 인천 계양구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했다. 살(殺)처분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소·돼지 등 우제류(두발굽 동물)가 107만 5015마리, AI에 따른 닭과 오리가 29만 8688마리에 이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지난 3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영암군 시종면 오리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육용오리 1만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리가 죽기 시작했다. 4500마리가 폐사하자 지난 5일 뒤늦게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이곳에서 사육하던 오리와 인근 500m 이내의 오리농가 4곳, 7만여 마리 등 오리 8만 4000여 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농장의 반경 3㎞ 이내에는 10개 농가, 28만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이 농장의 의심신고가 폐사 시점보다 1주일가량 늦은 데다 최근 집단폐사가 발생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 구례의 오리 농가와 같은 부화장에서 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는 물론, 함평, 나주(3곳), 충남 아산 등에서 AI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008년 74만마리를 매몰처분했던 전남도는 물론 그나마 호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위안 삼던 방역 당국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구제역도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강릉 구정면 한우농가(15마리)와 화성 장안면의 돼지농장(5900마리), 안성 고삼면의 돼지농장(1만 2000마리), 계양구 갈현동 젖소농가(49마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자체는 6개 시·도 47개 시·군(인천 3, 경기 16, 강원 10, 충북 4, 충남 3, 경북 11)으로, 발생건수는 99건으로 늘었다. 살처분 및 매몰대상도 하루새 12만여 마리가 늘어나 107만 5015마리로 집계됐다. 반면 이날 전북 진안과 김제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돼지들은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까지 구제역과 관련해 지원된 예산은 살처분을 위한 주민 선보상비 4000억원, 살처분 후 처리 857억원, 방역비 지원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376억원, 백신접종 38억원 등이다. 중대본은 건국대, 서울대 등 수의과 학생들의 예방접종 봉사 활동이 이어짐에 따라 자원봉사자 보험 가입도 추진키로 했다. 임일영·이재연기자 argus@seoul.co.kr
  • 경기도에 대형유통점 몰려온다

    경기도에 대형유통점 몰려온다

    경기지역에 고급화 또는 최저가 전략을 앞세운 대형 유통점들이 줄줄이 들어서 지역 상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7일 경기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용인, 파주 등에 백화점과 할인점, 아웃렛 등 대형 유통매장이신규 출점하면서 업체 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는 곳은 파주. 유통가의 양대 산맥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자존심을 걸고 진검 승부를 펼칠 곳이다. 3월에 신세계 첼시프리미엄 아웃렛이 문을 열고, 11월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이 개점할 예정이다. 신세계의 첼시프리미엄 아웃렛은 8만 6172㎡ 부지에 영업면적 3만3000㎡, 연면적 6만 9500㎡로 건설되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160~170개가 입점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롯데는 태양광 가로등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빗물 재활용 등 친환경 컨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들어온 외국인들이 파주의 비무장지대(DMZ) 안보생태 관광 시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들 아웃렛을 자연스럽게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한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판촉전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할인점도 입점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6~7개, 홈플러스는 5~6개, 롯데마트는 10여개 점포를 전국에 걸쳐 열 계획이다. 이중 이마트는 8월 파주시 운정지구에 파주운정점을 개장하기로 확정, 한울마을 4단지 옆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코스트코는 오는 8월 용인시 공세지구에 새 점포를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2월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김포 스카이파크’를 오픈,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쇼핑몰 등과 테마파크, 공원 등 ‘도심 휴양지’라는 테마의 종합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형 유통점들이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에서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로 이동하는 추세여서 지역상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에 파주지역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아무리 인정에 호소하고 차별화를 시도해도 재래시장이나 동네 슈퍼마켓이 대기업을 이길 수는 없다.”면서 “그 사람들(대형 유통점) 탓만 할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생명의 窓] 종교갈등, 사회적 합의로 해소하자/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생명의 窓] 종교갈등, 사회적 합의로 해소하자/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산업화와 민주화의 길을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세계인이 놀랄 만큼 많은 것을 이룩해 왔다. 하지만 그 속도감에 취해 잃은 것은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재점검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최근 불거진 종교 간 갈등은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사회문제 중 하나다. 종교문제에서 중요한 두 가지 코드는 ‘문화’와 ‘헌법’이다. 물론 ‘사찰 무너지라.’는 기도와 ‘땅밟기’ 같은, 처음부터 타종교를 악으로 규정하고 제거 대상으로 보는 일부 종교인들의 무례하고 몰상식한 행태는 논외로 하고 말이다.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우리만큼 부족한 민족이 또 있을까. 십년 전 단군상이 종교문제로 비화하더니 최근에는 강릉단오제, 울산처용제 등 지역 전통축제나 템플스테이, 갓바위축제, 대구 팔공산과 경산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 역사문화공원 등 불교 관련 문화사업에 기독교계가 종교색 배제 또는 사업반대 운동을 벌이거나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종교 간 긴장감이 예사롭지 않다. 답은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전통문화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여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뿐이다. 종교계에만 맡겨두는 것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박탈감과 반감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음이 확인되고 있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을 계기로 자존심이 상한 불교계는 민족문화를 소홀히 하는 정부의 인식 부족을 질타하며 국고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대화의 창구를 닫아 버렸다. 기독교는 기독교대로 역차별을 주장한다. 정부도 우왕좌왕할 뿐 적절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능력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 ‘민족문화 창달’을 입으로가 아닌 가슴으로 선서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종교는 헌법에서 다룰 사안이다. 종교가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문화·다종교 시대의 사회통합을 위해 종교와 관련한 헌법의 미흡한 부분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헌법은 ‘종교의 자유’와 ‘정교(政敎)분리’를 상징적으로만 명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헌법 제20조를 보자. “1.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2.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언뜻 보면 다 말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무것도 말하고 있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일본 헌법 제20조는 어떨까. “1.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 대해서도 이를 보장한다. 어떠한 종교단체도 국가로부터 특권을 받거나 정치상의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2. 누구든지 종교상의 행위, 축전, 의식 또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강제 당하지 않는다. 3. 국가 및 어떤 국가기관도 종교교육, 기타 어떠한 종교적 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 두루뭉술한 우리의 헌법보다 일본헌법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분명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일본이 먼저 서구종교를 받아들이고 여러 종교가 섞여 있어도 종교적 갈등은 우리보다 훨씬 적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교한 합의를 이끌어낼 때까지 갈등의 양축인 개신교와 불교는 물론 직접적 이해관계에서 비켜서 있는 가톨릭, 중립적으로 지켜보는 다수의 무종교인, 경계선에서 조율할 의무가 있는 정부 등 5자간 대화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종교가 없이 완충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일반국민이 절반 가까이 되는 지금이 대타협의 기회일 수 있다. 만일 종교인구가 계속 증가해 모든 국민이 종교별로 나뉘어 거칠게 싸운다는 가정을 하면 그 흉흉함을 상상하기조차 싫다. 종교에 관한 한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문제가 잠복해 있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충분히 어두워야 별이 보인다고 했던가. 19세기 존 스튜어트 밀이 그의 저서 ‘자유론’에서 “사람들이 마음 놓고 믿는 것일수록 온 세상 앞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한 지적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종교 과잉의 우리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서, 이제까지 종교로 세상을 말해 왔지만 이제는 세상으로 종교를 말해야 할 시점인지도 모른다.
  • [구제역 대책회의] 백신 효과? 향후 1주일이 고비

    [구제역 대책회의] 백신 효과? 향후 1주일이 고비

    앞으로 1주일이 이번 구제역의 확산을 가늠할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연말부터 실시한 백신 접종의 결과가 드러나는 시점이다. 새달 초 설 연휴가 되면 국내는 물론 국외로도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하다. 그때까지 구제역의 큰불을 잡지 못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재앙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구제역 대책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경북 지역은 전체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이고, 구제역이 많이 퍼져 있는 경기 지역은 앞으로 1주일 정도 더 발생할 것이며 1주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 여부를 놓고 수일간 고심을 거듭하던 방역 당국은 이날 충남·북과 경기 남부 지역의 씨돼지와 어미돼지 21만 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접종 지역은 경기 안성·이천·여주·평택, 충남 보령·홍성·당진·서산·천안·서천, 충북 진천·충주·괴산 등 13개 시·군 1456개 농가의 씨돼지 9000여 마리와 어미돼지 20만 마리다. 홍성과 서산의 한우개량사업소, 청양의 충남 축산기술연구소, 천안 축산연구원 등 주요 축산단지와 인접한 ‘전략 지역’이다. 이곳까지 구제역에 무릎을 꿇는다면 국내 대표적인 축산단지가 초토화될 뿐 아니라 호남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선제적인 방역에 나선 것이다.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종돈과 모돈의 경우 전체 돼지의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인 데다 항체가 형성되려면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물량의 추가확보를 위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보유한 백신 50만 마리분 가운데 20만 마리분을 빌려 오기로 했다. 정부는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나라를 여행한 축산인은 7일부터 입국심사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소독과 방역교육을 받도록 했다. 입국심사대에서 축산인으로 사전에 등록이 된 입국자는 자동으로 관련 사항이 표시된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입국심사관이 입국자가 소지한 세관신고서에 ‘소독 대상’으로 표시하고 검역기관으로 안내한다. 축산농가와 수의사, 인공수정사, 동물약품 및 사료 판매원, 동물 운송기사 등 관련 종사자 가운데 여권을 소지한 10만 3000명이 대상이다. 축산인은 가져온 짐을 찾고 나서 공항과 항만 등에 상주한 검역기관에 신고해 소독과 방역교육을 받은 뒤 세관신고서에 ‘소독 필’ 확인을 받아야 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축전염병 연구소 건립사업 ‘낮잠’

    가축전염병 연구소 건립사업 ‘낮잠’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축산 기반이 붕괴될 위기를 맞았으나 지방의 가축전염병 연구소 건립 사업은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지기만 한다. 가축 전염병이나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조기 예방과 발빠른 대응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처가 느슨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최대 규모로 설립되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당초 계획보다 2년가량 늦어지고 있다. 익산캠퍼스에 설립되는 이 연구소는 국책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36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말에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실제 착공은 지난해 3월에야 이루어졌고 이 때문에 준공예정일도 내년 상반기로 지연되고 말았다. 이 사업은 170억원의 사업비를 미리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예산의 91%인 155억원을 지난해에 집행하지 못했고, 올 예산은 요구액의 25%인 53억원만 반영되는 데 그쳤다. 이미 확보된 예산도 제대로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가 사업비를 요구할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전북대는 “국내 기업은 경험이 없는 건설 사업이라 착공이 늦어졌고 이 때문에 잔여 사업비 확보도 차질을 빚었다.”면서 “올 추경예산에 나머지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전북도가 2009년 말까지 도내 3곳에 설립하려던 국가공인 가축전염병 정밀진단시설 구축사업 역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전북도는 2008년 익산시와 김제시 등에서 AI가 발생해 10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하자 국비와 지방비 57억원을 투자해 축산위생연구소 본소와 익산·정읍지소에 첨단설비를 구비한 가축전염병 정밀진단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만 확진 판정을 내리는 AI와 인수공통전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겠다며 사업비도 전액 편성했다. 하지만 이 사업 역시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조차 못했다. 관련 예산의 82%인 47억원은 지난해에 손도 대지 못한 채 이월됐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주에 있던 축산위생연구소 본소를 장수로 이전하는 계획과 맞물려 정밀 진단시설 구축사업이 늦어졌다.”면서 “2~3월쯤 착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신약개발에 성공하는 등 빠르게 대응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전북분원은 내년 말까지 190억원을 들여 친환경바이오소재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나 2년 빠른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AI 예방약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또 다른 신제품을 출시했다. 첫 예방약 기술 이전료만도 300억원에 이른다. 원광대도 국·지방비 75억원을 지원받아 인수공통전염병 신약 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5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우송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박사는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은 조기 예방을 해야 하고 의약시장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는 속도전이 중요하다.”면서 “AI의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사료에 예방약을 첨가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지금이 ‘구제역 국회’ 여야 흥정할 때인가

    여야가 구제역 국회 소집을 놓고 설전을 주고받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구제역 피해지역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주면 국회 본회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그 조건보다는 농업재해보상법이 더 낫다고 반박했다. 가축전염병 처리 등을 위한 구제역 국회는 한시가 급해 조건에 좌우될 때가 아니다. 그런데도 여야는 구제역 대란을 수습하려고 앞장서기는커녕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다. 당장 입싸움을 멈추고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구제역 확산으로 소·돼지 78만 마리를 땅에 묻었다. 핏물 지하수로 2차 오염이 현실로 드러났다. 방역 인력은 소독액마저 얼어붙는 한파에 24시간 사투를 벌이느라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구제역이 소·돼지·땅은 물론 사람까지 잡는 지경이다. 여야가 겨우 내일에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를 여는 것만 해도 늑장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그도 모자라 여당은 야당의 장외 투쟁을, 야당은 4대강 공사를 구제역 확산 이유로 내세우며 낯 뜨거운 책임 공방까지 벌이고 있다. 초동 대응과 방역 실패 탓만 하지 말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정부가 조속히 수습하고, 방역 체계를 다시 짜도록 독려해서 제2의 구제역 대란을 막는 게 정치권의 책무다. 민주당은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등원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는 민주당이 먼저 요구할 사안이 아니다. 서민·중산층 편에 서겠다는 손학규 대표의 다짐이 허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조건을 달지 말고 구제역 국회에 응하는 게 도리일 것이다. 한나라당은 특별재난구역보다는 농업재해보상법대로 하면 농민에게 더 큰 보상이 주어진다고 주장한다. 어느 것이 농민에게 더 보탬이 되는지가 중요하며, 이는 국회에서 따져보면 될 일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구제역 대처를 위해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이 응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언제까지 장외투쟁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 일시적이라도 응해 원내 복귀할 길을 열어 놓는다면 명분이나 실리에서도 손해날 게 없다. 여야는 자식 같은 소·돼지를 땅에 묻고 텅빈 축사를 바라보는 농민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 이번 사태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고,축산 농가로 달려가기를 기대한다. 소·돼지에게 사료를 주고, 축사를 청소하는 여야 지도부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 민주 “인사청문회 사실상 보이콧”

    민주당이 4일 구제역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조건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축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수용하기로 했다. ●“靑·與 태도 변화가 우선” 그러나 가축법 처리와 연말 단행된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는 분리 대응하기로 했다. ‘사실상’ 가축법 처리는 참여를, 인사청문회는 거부를 결정했다. 다만 인사청문회의 경우 여지를 남겼다. ‘청와대와 여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태도 변화가 있다면’이라는 전제를 내걸었다. 손학규 대표와 당 지도부는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날치기 예산안에 대한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고 잠정 합의했다.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론 “청문회에서 이번 개각의 문제를 따지자는 의견도 있어 청문회 참여 문제는 결론내지 않았다. 정부가 청문요청서를 제출하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고위 간담회 기류는 ‘인사청문회 보이콧’ 쪽에 기울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복수의 최고위원은 “구제역 문제는 시급한 민생 현안이지만 인사청문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협조를 요청한 ‘정치적’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처럼 지도부가 청와대와 여당에 공을 돌리며 강경론을 택한 것은 ‘명분 없는’ 청문회 참여가 여권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 최고위원은 “날치기 예산안을 원천 무효화하고 여권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장외투쟁을 벌였는데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의 정치 일정에 협조하는 것은 날치기 처리를 정당화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김정일 공식면담 요청 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원내·외에서 날치기 예산과 법안에 대한 원상 회복, 여권의 유감 표명을 계속 따질 것”이라며 다소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민주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야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원내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김 위원장과 만나 평화를 원하는 한국 국민의 뜻을 전하고 끊어진 남북 간 대화의 다리를 놓는 데 일역을 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구혜영·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與野 7일 농수산위서 처리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열고 가축전염병예방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나라당은 가축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제의했지만, 민주당은 관련 예산의 국가 부담 등 보충할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 말 제출한 개정안을 상임위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맞섰다. 여야의 이번 합의가 예산안 강행처리 이후 첫 국회 본회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회 농수산위 한나라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7일 오후 2시에 상임위를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가축법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여야가 합의한 법안이 있지만 민주당의 의견도 타당한 면이 있어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구제역 사태가 국가 위기 상황으로 번지고 있어 민주당이 마련한 가축법 개정안을 상임위에서 조속히 개최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다.”면서 “농수산위 최인기 위원장이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7일 상임위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천안·익산서 고병원성 AI 판명 ‘비상’

    2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다. 고병원성 AI는 구제역과 달리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03년과 2006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다. 또 경북 경주와 영천, 경기 남양주, 강원 횡성에서 추가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이 동시에 발병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지난 29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서 AI 의심 증상이 신고된 오리와 닭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H5N1)인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정승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H5 혈청형이 확인되면서 천안 종오리농장의 1만 마리와 익산 종계장의 1만 7000마리를 매몰처분했다. 23~28일 익산 종계장에서 닭을 반입한 관련 농장의 닭 9만 2000마리도 매몰처분을 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3㎞를 위험지역으로, 10㎞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을 제한시켰다.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면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의 전방위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 경주 안강읍과 영천 화산면, 포항 기계면, 남양주 진건읍의 한우농장과 횡성 우천면의 돼지농장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구제역 피해 지역은 5개 시·도에 32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살처분·매몰 가축도 2385개 농가 58만 456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횡성과 경주의 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대상도 16개 시·군 34만여 마리로 늘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조류인플루엔자(AI) 닭, 오리, 칠면조, 철새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급성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수시간에서 2~3일 정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최장 잠복기를 21일로 규정한다.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며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한다. 고병원성 AI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배보윤△제도연구팀장 김복기△기본권연구〃 최갑선△교수〃 황치연△교수 조혜수 석현철 박재윤△기획행정과장 이형주◇신규임용△헌법연구관 곽원석 조경선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비상계획관 정도영 ■국세청 ◇고위공무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박동열△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나동균<국세청>△납세자보호관 박훈△개인납세국장 하종화△재산세〃 이종호△소득지원〃 김경수△원정희◇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이학영△ 〃 국제거래조사〃 강형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1〃 김영기△국세청 송성권◇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임경구△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희철△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임창규△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현민△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 하영표△국세청 심달훈 서진욱 한승희◇과장급 <국세청>△정책보좌관 노정석△대변인 이용우[담당관]△기획재정 강민수△전산운영 이재학△정보개발1 김대원△정보개발2 이창숙△감찰 장성섭△심사1 황재윤△국제협력 김용준[과장]△운영지원 김봉래△세정홍보 김창기△부가가치세 김형환△전자세원 신수원△소비세 황용희△부동산거래관리 김대지△재산세 조용을△종합부동산세 안종주△조사기획 임광현△조사2 서국환△근로소득관리 김세환△자영소득관리 현재빈<서울지방국세청 과장>△운영지원 임성빈△법무1 윤봉환△신고관리 주광열△신고분석1 김태호△국제조사관리 이준오△국제조사1 이동렬[조사1국]△조사1 류기복△조사2 이동원[조사2국]△조사관리 김기정△조사1 장남홍△조사2 이만수△조사3 신광동[조사3국]△조사2 김문식[세무서장]△종로 박외희△중부 정회수△남대문 권오철△성북 홍성로△서대문 이운창△마포 정달성△영등포 윤우진△강서 한성수△양천 강성준△구로 김용석△강남 류학수△삼성 신중식△역삼 이근희△성동 이강태△도봉 이정길<중부지방국세청 과장>△운영지원 박석현△신고관리 박노익△신고분석1 성남효△신고분석2 김호연[조사1국]△조사1 이천길△조사2 고광남[조사2국]△조사관리 김두홍△조사3 홍옥진[조사3국]△조사1 박용남[세무서장]△인천 최상동△북인천 박충규△남인천 정극채△안양 한동연△용인 남판우△수원 황상순△평택 이진영△의정부 이병태<대전지방국세청>△조사1국장 김호영△조사2〃 서대원△서대전세무서장 김명기△청주〃 한선동<광주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안병영△조사1〃 신재국△조사2〃 이준일△광주세무서장 신규석<대구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최병문△세원분석〃 손동근△조사1〃 하정국△북대구세무서장 송운영<부산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하영남△조사3〃 강수구[세무서장]△중부산 박장호△수영 류동환△북부산 안광원△동래 김안석△금정 강남규<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안옥자△교수〃 곽길수<국세청>△고객만족센터장 최남익△구진열 박영태 이경열 이승수 이종철 이수진<초임 세무서장> [납세지원국장]△대전지방국세청 최용진△광주지방국세청 이성규[세무서장]△원주 장경상△강릉 임재원△동청주 박종희△충주 소은자△제천 조기용△논산 이진곤△홍성 김상수△예산 김태형△군산 김광훈△전주 손황모△익산 정효섭△순천 천기성△남원 유제란△해남 정희상△포항 이은재△구미 윤영식△영덕 이해현△김해 정인화△울산 백순길△통영 전희재△거창 김영두 ■K-sure ◇1급 승진 △전략기획부장 이도열△플랜트사업〃 이경래◇전보△투자개발사업부장 전찬욱△국내보상채권〃 이석진△감사실장 조남용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면허기획처장 윤하용△면허시험〃 김종호△고객상담〃 김홍산[운전면허시험장장]△강남 최원일△도봉 이종석△강서 황덕규△서부 박영조△남부 장충남△대구 김인규△인천 박달근△용인 장광△안산 조규철△북부 권봉관△의정부 배성인△춘천 김철민△강릉 최용삼△원주 김용호△태백 김광년△청주 이승재△충주 김병규△대전 강명희△예산 김종하△전북 최용주△전남 고재엽△문경 신승부△포항 김창용△울산 문용호△마산 손현익△제주 민경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이신재 ■중소기업진흥공단 ◇1급 승진 <처장> △기획조정 임성순△기금관리 이용진△신용관리 임득문△융자사업 김현태△컨설팅사업 김인성<실·원장>△경영품질연수실 이한철△대구경북연수원 김범식<지역본부장>△대전충남 최덕영△충북 정연도△대구경북 심현석△울산 김진원△광주전남 정진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 △비서 김인하△기획조정 손주만△성과관리 김종석△기금관리 안경원<스포츠산업본부>△산업인프라실 김태성△투표권사업실장 최기원<경주사업본부>△경정훈련원장 정찬구△경륜훈련〃 이진형 [실장]△사업전략 이현근△고객만족 김윤수△스포츠단운영 남영철△경륜관리 이명호△경륜경주 최상림△경정경주 박선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본부장> △교육과정 박순경△교육평가 김성숙△대학수학능력시험 김주훈△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진경애△전산정보 최정호<국장>△사무 최종교<센터장>△인재선발관리 조용웅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 김흥주△사무국장 서종문<본부장>△학교정책연구(교육정책네트워크연구실장 겸임) 현주△고등교육연구(고등교육연구실장 〃) 유현숙△교육통계·정보연구(교육통계연구센터소장·지방교육재정연구특임센터소장 〃) 공은배△학교지원(탈북청소년교육지원특임센터소장 〃) 한만길<센터소장>△영재교육연구 이재분△글로벌교육협력연구 이석희△방송통신고등학교운영 양희인△교육기관평가연구 구자억△교육시설·환경연구 유웅상△학교선진화지원특임 김홍원△사교육절감지원특임 김순남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원자력재료개발본부장 송근우△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김영진△융복합기술개발단장 김흥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자파연구소장 최병훈△인증기술본부장 김한기△신뢰성〃 김경택 ■인천시 ◇2급 전입 △인천발전연구원 파견근무 손해근◇2급 파견△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서정규◇3급 직무대리 <본부장>△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 문경복△종합건설 유영성△도시철도건설 박성만<국장>△보건사회 박준용△건설교통 안영규◇3급 전보△총무과 이부현 김진영 김기완 한태일 정연걸 나금환△의회사무처장 백은기△인재개발원장 김태복△경제자유구역청 도시관리본부장 이웅수<국장>△자치행정 방종설△경제통상 이중호△도시계획 이일희◇3급 전입△인천대 사무처장 정연중△인천발전연구원 파견근무 김진희△총무과 김충일 최한영◇3급 전출△부평구 황의식△남구 공준환△계양구 가기목◇3급 파견△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신상칠△인천발전연구원 파견근무 황흥구 최현길 강용근◇4급 전보△정책기획관 한성원△예산담당관 조운희△세정과장 박명성△감사관 김장근◇4급 전출△남동구 최경환△서구 전상주◇4급 파견△인천발전연구원 파견근무 허영수 이연창 ■대전시 ◇지방부이사관 <승진>△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 양승찬△복지여성국장 장시성△교통건설〃 유세종△서구 부구청장 권주남<전보>△도시주택국장 박월훈△총무과(고위정책과정) 윤태희◇지방서기관 <승진>△시민협력과장 이강현△운송주차〃 구본우△총무과(고급리더과정) 송치영△특화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김출경△정책기획관실(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파견) 박광용<전보>△공보관 황재하△정책기획관 강철식△예산담당관 이호덕△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유광훈△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이덕주△총무과 이중환(고위정책과정) 이원종(국정과제연수과정) 강철구(미래지도자과정) 백철호(고급리더과정)△정책기획관실(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엄수호[과장]△특화산업 최시복△관광산업 이강혁△종무문화재 인종곤△노인복지 백승국△장애인복지 이혜영△환경정책 김영호△교통정책 이영우[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한종호△의사〃 임묵△전문위원 송석근 정관성◇지방기술서기관 <승진>△생태하천과장 배창제△인재개발원 수석교수요원 최능배△공원관리사업소장 황규문△서구 김택원<전보>△감사관 김철중△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최봉구△〃 송촌정수사업소장 윤기호△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김영근△총무과 정영호(안보정책과정) 박영준(고급리더과정)[과장]△과학특구 이승무△푸른도시 유강준△건설도로 양승표△도시계획 신혜태△도시재생 류정희△지적 조광연 ■경남도 ◇2급 △경남발전연구원 김윤수△동남권발전전략본부장 구도권◇3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최만림△지방행정연수원 〃 강중구△균형발전사업단장 이종섭△창원시 이종민△경남발전연구원 김호기 김정강 김갑수 안기섭<국장>△경제통상 정구창△농수산해양 정재민△도시건설방재 허성곤△청정환경(직무대리) 이근선<부시장>△창원시 조기호△진주시 민경섭△양산시 박수조◇4급△창원시 김해용△공무원교육원장 박헌규△경남발전연구원 박성군△정책기획관 천성봉△공보관 지현철△여성가족정책관 정연재△혁신도시추진단장 강해룡△농업기술교육센터장 이정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정환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서기용△대장경문화축전 파견 하만욱△서울사무소장 권영우<교육>△지방행정연수원 허동식 김종호 민병완 강영철 구인모 진말연△외교안보교육원 하승철△국방대 김형동△통일교육원 최정경△세종연구소 손태성<의회사무처>△전문위원 박판제 김주명 박성한△의사담당관 김인규<국장 직무대리>△행정지원 정유권△문화관광체육 김이수△복지보건 김춘수<부시장·부군수>△통영시 김영균△사천시 이효수△밀양시 강원호△고성군 김종술△하동군 윤상기△산청군 강승순△거창군 김성택△합천군 김상섭<담당관>△예산 전영경△법무 서광식△정보통계 김영수<과장>△전략산업 김경일△친환경에너지 신대호△항만물류 강석규△경제기업정책 허병찬△국제통상 이상훈△열린행정 이호주△인사 박일웅△세정 박명숙△회계 윤태순△토지정보 김영주△친환경농업 정효균△농수산물유통 장동헌△해양수산 문재화△맑은물관리 김원욱△녹색산림 황용우△친환경건축 이태원△교통지원 차신희△재난방재복구 박종춘△생태하천 강해운△문화예술 최호준△관광진흥 전원석△복지노인정책 김용근△장애인복지 최연림 ■충남도 ◇3급 승진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서범석<직대>△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성진△서해안유류사고지원〃 이종기△지방공무원교육원장 황수철△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채호규◇3급 전보△경제통상실장 권희태<국장>△농수산 이성우△복지보건 조소연△환경녹지 구삼회<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완섭△지방행정연수원 추한철<파견>△해외연수 전병욱<부시장>△아산시 김석중△서산시 서용제◇4급 승진△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배상지원팀장 한만덕△서울사무소장 이용일△가축위생연구〃 오형수△예산군보건〃 김형선△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이재중<직대>△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윤선△산림환경연구소장 이용열<파견>△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하광학△충청권경제발전위원회 박종문◇4급 전보△감사관 이완수△복지환경국 저출산고령화대책〃 이상성△복지보건국 사회복지〃 맹부영△환경녹지국 환경정책〃 권혁이△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도청이전정책〃 김상기△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 명규식△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배동헌△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김세현△종합건설사업〃 김규선<부시장·부군수>△계룡시 김홍빈△금산군 고영희△부여군 나창호△청양군 조경연△홍성군 송진호<기획관리실>△예산담당관 박범인△교육법무〃 최원영△혁신관리〃 강병국△균형발전〃 이긍익<경제통상실>△국제통상과장 김돈곤△전략산업〃 윤영우<자치행정국>△총무과장 정병희△자치행정〃 유병운△새마을회계〃 이성진<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이명복△의사〃 권오인△전문위원 오일교 유병덕<농수산국>△농업정책과장 윤석규△축산〃 박영진<건설교통항만국>△도로교통과장 최정현△항만물류〃 안병량<교육파견>△국방대 정송△외교연구원 장두환△세종연구소 김의영△지방행정연수원 한금동 현달순 홍석우<파견>△공로연수 이길영 박성서 ■강원도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 조광수△산업경제국장 오춘석△자치행정〃 김영범△투자유치사업본부장 이욱재△공보관 최중훈△자치행정국 총무과(교육입교) 조규석 안병헌 최광철△국제협력실장 문석완△기획관 안계영△감사관 신만희△강원발전연구원 정책협력관 이태은△강원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장 장철규△자치행정국 총무과 이상호 이재호<부시장·부군수>△원주시 박용훈△속초시 조용건△인제군 최상기△양양군 고완주△화천군 송재명 ■KBS아트비전 <부장> △경영기획 윤성한△디자인 강현석△장식제작심기보△의상제작 이일구△문화사업 김동원 ■SBS ◇임원 △이사 보도본부장 최금락△이사대우 편성실장 박정훈◇승진·전보 △제작본부 국장급 제작총괄 장광호△방송지원본부 부국장급 총무팀장 박종필<편성실>△편성기획팀 부장(CSR 담당) 성영준△홍보팀 〃 오기현<제작본부> [부장급]△제작3CP 조욱희△제작4CP 김상배△제작5CP 남승용<보도본부>△부장급 스포츠부장 김유석<방송지원본부>△부장급 아카이브팀장 이재완<부장급>△윤리경영팀장 신홍기◇승진 <국장급>△드라마센터 특별기획총괄 구본근<부국장급>△드라마센터 드라마1CP 오세강△보도본부 미래부장 신경렬△〃 논설위원 박수택<부장>△기획실 심의팀 부장 유인수△편성실 외주제작팀 〃 안순범△방송지원본부 인사팀부 〃 이병희(SBS미디어홀딩스 파견)△〃 정보시스템팀 〃 김도중△〃 송신소 〃 류재흥<부장급>△제작본부 라디오1CP 구경모△드라마센터 드라마2CP 최문석△보도본부 편집2부장 민성기◇전보 <부국장급>△스포츠기획단장 허인구△제작본부 라디오총괄 김태성△방송지원본부 기술담당부본부장 박영수△보도본부 편집담당 부국장 양철훈△드라마센터 드라마운영팀장 이상규<부장급> [편성실]△외주제작팀장 심상대△아나운서〃 김태욱△홍보〃 이선의[제작본부]△1CP 신용환△2CP 이창태△제작운영팀장 한기동[보도본부]△특임부장 차병준△보도제작〃 김강석[방송지원본부]△시설팀장 최우성△기술기획〃 하태용△TV기술〃 김영덕<차장급>△편성실 편성기획팀장 남상문△보도본부 국제부장 김현철△광고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김휘진△방송지원본부 라디오기술〃 전종익[제작본부]△시사다큐팀장 민인식△제작6CP 박두선△제작7CP 남형석△라디오기획CP 전문수△라디오2CP 정태익 ■SBS아트텍 ◇이사 △영상미술본부장 김용정△방송운영〃 원종화◇부장급 <방송운영본부>△테크1팀장 이보천△테크2〃 최영균◇차장급 <영상미술본부>△영상제작팀장 유민상△아트3〃 이태희◇부국장급 <방송운영본부>△전략사업팀장 이동협◇부장△영상미술본부 영상제작팀 한범수△〃 영상제작팀 부장 강화식△방송운영본부 테크1팀 이영호 이원석△〃 테크2팀 박천수 ■SBS뉴스텍 ◇부장급 △기술본부 뉴스제작팀장 김성호△영상본부 영상취재〃 장준영◇차장급 <영상본부>△영상제작팀장 이천복△영상편집〃 권오일<부장>△기술본부 중계기술팀 정의준 최창용△영상본부 영상취재팀 김찬모△〃 영상제작팀 이영철 ■SBS ESPN ◇이사 △채널사업실장 김한종◇부장급△편성기획팀장 박준민 ■SBS골프 ◇국장급 △채널사업실장 이상근<신규사업추진단>△단장 이준실 ■SBS인터내셔널 △부회장 전상렬△대표이사 사장 조윤증 ■SBS문화재단 △사무처장 홍성욱 ■SBS방송아카데미 △원장 이기석 ■경원대 △수석부총장 김원△부총장 이우종△연구〃(바이오나노대학장 겸임) 이은규<대학원장>△일반 윤현희△경영 이한주△교육 허혜경△사회정책 소진광△환경(디자인 겸임) 이영△사회체육 이봉<처장>△교무 김완희△연구 최기봉△학생 백승우△입학 박종현△기획 윤원중△재무(건설본부장 겸임) 전숭배△총무 변광화△대외협력 김충식<대학장>△인문 박진수△경상 정승언△법과(가천공익법률자문센터장 겸임) 서완석△사회과학 이영균△공과 서상욱△IT 한기태△자연과학 전경수△한의과 박종형△미술디자인 김유선△음악 임정근△생활과학 김희걸<관·국·센터장>△중앙도서관 강민식△신문방송국 민세홍△창업보육센터 최형욱<원장>△전산정보 오상엽△평생교육 김용욱△국제어학 전승훈△과학영재교육 박찬웅△경원대부속길한방병원 전찬용 ■수출입은행 ◇부행장 승진 △경제협력본부장 심섭 ■하나은행 ◇부행장 전보 △고객지원그룹총괄 김태오◇부행장보 승진 <본부장>△영업추진1 황종섭△영업추진2 이영준△영업추진3 김영철△호남영업 정수진◇본부장 승진 <본부장>△리테일 장경훈△중기업 이화수△Small Business 윤규선△PB 이형일<영업본부장>△북부 박승운△강남 민영도△서초 김정기△용산 김덕자△강서 민태흥△중앙 정영춘△충남북 송귀성△부산경남 안병완◇본부장 전보 <영업본부장>△강동 손길균△서부 황인산△마포 송승영△강남중앙 김근수△경수 양제신△인천 최순웅△중부 경수창△부산울산영 이재점<본부장>△부동산금융 백제욱 ■현대증권 ◇임원급 전보 △소매영업총괄 오빈영△경영지원총괄 최철규△경영기획본부 박재만△IB영업담당 한석<본부장>△리스크관리 김원배△지원 김병영△국제영업 노태일△중부지역 조성대△동부지역 서상택△남부지역 김선경△IB1 김용회△IB2 신용각△강동지역 이재형△채권사업 정항기△강남지역 김진영△영업추진 이봉기△강북지역 이현기 ■SK증권 <지점장> △방배역 조남경△남양주 우경웅△대치역 김동환△청담 임상학△종로 장용진△서인천 김진만△경기광주 이지훈△홍성 임관모△전주 김영진△고창 김명례△남원 박종주△서울산 김동률△영천 신성휴 ■LIG손해보험 ◇부서장 △감사실장 이승용<팀장>△준법감시 조창빈△완판실사 노형진△인사 김동진△장기상품 이강복△전략지원 김유주△고객지원 유원석△보상지원 신영배△SIU 정원득△손사기획 권정균△장기손사 김성태△법인영업지원 이화섭△제휴마케팅 이영우△영업지원 이화성△영업교육 정석희△강남본부지원 고일△강남본부교육 양병역△경인강원본부지원 박윤수△경인강원본부교육 권이병△부산본부지원 김종백△충청본부지원 김승호△RFC본부지원 이원거<원장>△인재니움수원 백무현△인재니움사천 김성국<고객지원센터장>△강남 김재현△수원 김인수△대구 김지반△광주 류경옥<보상센터장>△강남 김석주△강원 주영주△부산 강진국△충청 류장훈<부장>△퇴직연금영업 조선형△법인영업1 박동일△법인영업7 김안석△법인영업11 김남용△직할영업1 조철호△제휴사업3 한현규△방카슈랑스마케팅 허봉열<지역단장>△강북 유희종△중부 김경준△구리 김건철△송파 김한호△서초 전동진△강남GS1 오국환△강남GS2 장형△용인 박청△인천 김명주△평택 방정현△부산중부 윤주식△창원 조우제△통영 이승우△진주 팽기환△부산GS 오주학△대구서부 권원대△구미 조종근△안동 박진용△대전서부 이용무△천안 강진일△청주 유병열△충청GS 김동유△광주서부 정택균△전주 박준오△목포 오명교△강북RFC 이영국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김흥식△전무 강규원△상무A 윤신 이광수 이승범 이수근 이우평 이유성△상무B 이종석 박운호 신무철 김현석 권병찬 이형근 정윤동 최태정 김종하 반성음△상무보 유명섭 최정호 김영배 강대환 임재욱 김장수 안영석 최수일 윤진호 윤경문 박범정 이경우 조현민 주성균 최호경 김태준 이상기 조용래 이용국 이성환 조성배 송기주 황인종 임천수 홍준모 강금섭 존에드워드 잭슨Ⅲ ■한진 ◇승진 △상무A 이성일△상무B 정두섭 권오연 임태식 노삼석△상무보 김상동 최홍도 강승우 김기업 ■NICE그룹 ◇사장 △한신정평가 이상권◇전무△한신정평가 남욱△한국전자금융 노영훈△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지니틱스 윤일현△나이스D&B 김용환△티메이 이상식◇상무△NICE신용평가정보 신희부 황윤경 조성태△나이스정보통신 김승현△나이스데이터 박홍식△나이스채권평가 윤용준△나이스D&B 김기형◇상무보△NICE신용평가정보 오규근△KIS정보통신 채수동△나이스R&C 현명자△나이스F&I 김종훈△서울전자통신 최병희△에스이티아이 최강민 ■STX ◇승진 △전무 윤민수 김명환△상무 강인권 오명재 김남영△실장 이병구 고영삼 이진석 연자흠 문영종 손장윤 ■STX팬오션 ◇승진 △사장 배선령△전무 박현목△상무 박동배 김보연△부상무 심윤국 문택환 문용운 이성철 이영호△실장 박춘서 김성열 채호석 양진호 구진용 권석민 이상재 나병철 ■STX조선해양 ◇승진 △전무 한영일 도종칠 방근제△상무 백명철△부상무 박영규 김종 신창근 오상헌 정태석△실장 김의곤 박용만 이상진 김영환 윤영종 이범수 김영민 ■STX엔진 ◇승진 △부사장 최임엽△전무 하성환△상무 이용수 변수근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부상무 정철우 성완경 박정근△실장 조진형 김동익 이강한 김필윤 이상수 ■STX중공업 ◇승진 △사장 이찬우△부상무 박기환 남수경△실장 황재욱 윤종구 박재환 이경원 ■STX메탈 ◇승진 △상무 김종기△부상무 김용복 전부운 백수현△실장 김승종 ■STX에너지 ◇승진 △부사장 변희옥△전무 주경석△부상무 김동휘△실장 함영수 이강준 정석암 김봉환 김유석 ■STX솔라 ◇승진 △사장 윤제현△상무 백성선△실장 김석호 김수연 ■STX건설 ◇승진 △부사장 정구철△전무 배인△상무 최영수 권병옥△부상무 강성훈 김중식△실장 김영철 이지수 ■STX대련/무순 ◇승진 △부사장 도성득△전무 강천복△상무 임강재 백태진 양해성△부상무 김종수 조영광 김길수△실장 주휘 김이규 정수덕 서태원 장호욱 현영철 문병걸 조학래 ■STX종합기술원 ◇승진 △상무 박형호 ■STX유럽 ◇승진 △사장 김서주 ■포스텍 ◇승진 △부사장 정갑선△부상무 박종찬△실장 정만수 ■동양메이저 ◇승진 △상무 이종석△상무보 왕성호△이사대우 이준형 박근덕 ■동양메이저/건설 ◇승진 △상무보 주형철◇전보△부사장 최경덕 ■동양메이저/한일합섬 ◇승진 △상무 이상철△상무보 백의현 ■동양시멘트 ◇승진 △전무 신재홍△상무보 김중권△이사대우 최종구 ■동양레저 ◇승진 △상무 금기룡△이사대우 나태준 ■동양시스템즈 ◇승진 △전무 이충환△상무 남종환 ■동양매직 ◇승진 △부사장 김영훈△상무 현정담 이건주△상무보 신정운 ■동양시멘트이앤씨 ◇승진 △상무보 최창선 ■미러스 ◇승진 △상무보 이정호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승진 △상무 최종락 ■현대산업개발 ◇전보 △상무 김종수△상무보 박일영◇승진△상무 이성용 이근배 김성일△상무보 조희동 강동오 이두정 송성환 송선옥 이만희 이형기 ■호텔아이파크 ◇전보 △대표이사 사장 이치삼△상무 이성용 ■아이서비스 ◇전보 △상무보 이만희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현계흥△상무보 김태규 ■현대EP ◇승진 △상무 조주현△상무보 정동권 지용희 ■현대아이파크몰 ◇승진 △이사 장경환△이사대우 조관형 ■아이콘트롤스 ◇승진 △상무보 이항백
  • 미발생지 예방 소독 강화…특별교부세 지원 등 최선

    미발생지 예방 소독 강화…특별교부세 지원 등 최선

    정부는 29일 구제역의 위기경보단계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구성했다.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때 구성된 적이 있지만 가축전염병으로 중대본이 꾸려지기는 처음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부장)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뒤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지원과 지자체 간 공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대본 설치로 달라지는 것은 -맹 장관 농림부는 방역 및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중대본은 총괄 상황 관리, 부처 간 협조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행안부는 각 지역 차단 방역 및 지자체 지시 사항, 예산 조율 등을 즉각 판단하고 지원하게 된다.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와 대책은 -유 장관 구제역 발생 후 증상이 확인되기까지 2주의 잠복 기간 동안 가축, 차량이 얼마나 이동했는지가 확산을 판가름하는 중요 요인이다. 때문에 차단 방역에 들어가도 바이러스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비발생 지역이라도 발생 농가와 똑같은 수준의 차단 방역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맹 장관 미발생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교부세 지원 및 발생 지역과 같은 수준의 예방 소독을 하고 있다. 지자체장 화상회의를 통해서도 지시할 예정이다. 조기 수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자체 행사 자제 및 금지 계획은 -맹 장관 지자체에 행사 자제를 이미 권유했다. -유 장관 축산농가에도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토록 요청했다. 행사 참석자들도 농가나 지역 단위 방문은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육회 등 생고기의 안전성 여부는 -유 장관 현재까지 2200여곳의 축산농가가 감염됐다. 우리나라 농가 수 8만호의 2%를 웃도는 수치다. 매몰 처분 대상(90% 이상 이미 살처분)은 총 47만 마리로 소 5만 5000마리, 돼지 40만 마리, 기타 양, 사슴 1만 5000마리다. 우리나라 전체 소가 340만 마리, 돼지 1000만 마리다. 돼지의 4%가 살처분됐다. 구제역은 인수(人獸)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인체에 무해하다.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 →백신 접종으로 소, 돼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높다 -유 장관 현재 29개 시·군·구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을 받은 소도 항체 형성 및 시중 유통 전까지 동일한 방역 관리를 받으며 2차 접종 전까지는 출하되지 않는다. 예방 접종을 해도 바이러스균에 의한 자연 감염 가능성이 있다.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이 외부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 역시 매몰 처분되므로 안전성에는 문제없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가축전염병 재난 규정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도 재난으로 규정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가축 전염병을 재난의 범위에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도 재난에 새로 포함시켰다. 또 감염병 및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과 응급 복구에도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연구개발사업에 드는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출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세부 규정도 마련했다. 정부는 또 가축살처분 보상금 2298억 8900만원과 백신접종비를 포함한 가축방역비 104억원, 매몰지역 상수도 확충 사업비 391억 2000만원 등 2794억 900만원을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도 심의, 의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1월 첫주 승기 잡은 자, 안방극장 장악하리”

    “1월 첫주 승기 잡은 자, 안방극장 장악하리”

    새해 벽두부터 안방극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방송사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례적으로 새해 첫 주부터 신작 드라마 5편을 쏟아내며 기세 잡기에 나섰다. 올해 1월 3일 내놓은 ‘추노’가 대박을 터뜨리며 1년 내내 승승장구했던 KBS는 새해 첫날 새 주말 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를 선보이며 주말극 흥행 불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KBS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의 조정선 작가와 이재상 PD가 다시 손잡은 작품이다.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사는 부부 4쌍이 주인공이다. 박주미가 야심만만한 큐레이터 서혜진 역을 맡아 2002년 ‘여인천하’ 이후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아내의 꿈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남편 김동훈 역은 이재룡이 맡았다. 서혜진의 마음을 흔드는 재벌 2세 한승유 역에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던 이상우가 캐스팅됐다. 송재호, 선우용녀 등의 중견 배우와 이필모, 황우슬혜 등의 신세대 연기자들도 대거 합세한다. SBS도 같은 날 새 아침드라마 ‘장미의 전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권태기에 들어간 중년 부부가 위기를 겪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위기의 부부는 물론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된 부모와 자식, 여전히 마음은 청춘인 노인 등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버무린다. 중학생 남매를 둔 평범한 전업주부인 여주인공 이해주 역은 김혜리가 맡았다. 2008년 ‘바람의 나라’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대기업 차장인 남편 박대성 역으로는 오대규가 출연한다. 양희경, 윤미라, 이혜은의 얼굴도 볼 수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니시리즈 시장에서는 수목극의 경합이 불꽃 튄다. SBS ‘대물’이 끝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수목극 시장을 놓고 SBS와 MBC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1월 5일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의 첫 방송을 각각 내보낸다. ‘대물’의 후속작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배경으로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천재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바람의 화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신양을 비롯해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등이 호흡을 맞춘다. MBC의 ‘마이 프린세스’는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재벌 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초 ‘파스타’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각을 나타낸 권석장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화극도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SBS ‘아테나’와 MBC ‘역전의 여왕’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BS가 아이돌을 떼로 앞세운 ‘드림하이’로 합류한다. 출신과 배경, 환경이 다른 아이돌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배용준 키이스트 대표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자로 손잡고, 자사 소속 아이돌들을 대거 출연시켰다. 첫 방송 날짜를 야심차게 1월 3일로 잡았다. S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새해 드라마 성적표는 한해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이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中금리 깜짝인상 국내 영향은

    지난 25일 중국 인민은행의 깜짝 금리인상이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게 정부는 물론, 민간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중국 정부가 경제정책의 방향타를 ‘긴축’으로 틀었다기보다는 통화를 조절해 ‘과열’을 진정시키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경우 수출과 환율, 금리 등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6일 “인플레 압력이 고조되면서 어느 정도 올릴 것이라고 예상됐던 일”이라면서 “중국의 경제정책이 통화정책은 긴축으로 가지만, 재정정책은 여전히 확장적인 조합인 만큼 자국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도 “기본적으로는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고 물가불안을 조정하려는 의도이며 금리와 지준율을 자주 조정하는 것은 그만큼 중국경제가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긴축으로 틀 의도도 없거니와 정상화를 조금 빨리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중국은 물론) 국내와 세계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중국이 금리를 올렸지만 위안화는 점진적인 절상 기조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긴축정책은 기준금리 인상과 위안화 절상의 두 가지 카드가 있는데 이번 조치는 위안화 절상을 후순위 카드로 밀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차피 중국의 점진적인 긴축은 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중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출구전략이 사실상 시작됐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물가인상 압력이 확대되면서 내년 초 기준금리의 인상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추가 긴축에 따른 원자재 가격 조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부장도 “금리인상 압력까지는 아니겠지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좀 더 편안하게 올릴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종원 국장은 “자본자유화가 된 나라라면 금리 인상으로 외국에서 자본이 몰려들겠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내년초 금리 인상이 이어지더라도 위안화 절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나 금리, 물가 등) 국내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임일영·정서린기자 argus@seoul.co.kr
  • 방역망 왜 뚫렸나

    방역망 왜 뚫렸나

    지난달 29일 첫 양성 판정 이후 23일 만에 ‘안동발(發) 구제역’이 강원도까지 북상했다. 구제역을 치른 경험이 없는 경북 내륙에서 시작된 탓에 초기대응이 미숙했다. 구제역의 속성상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방역망 설치 이전에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일은 도리가 없다는 게 농림수산식품부의 해명이다. 하지만 1, 4월 두 차례나 당하고도 방역체계를 확실히 보완하지 않은 것은 할 말이 없을 터. 외국을 오가는 축산농가 관계자의 신고와 소독 의무, 처벌 근거를 명시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22일에야 상임위에서 통과시킨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3일 접수된 경북 안동의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해 지자체가 간이검사로 음성판정을 한 것은 도리가 없다. 그러나 지자체(가축위생시험소)가 음성 판정 이후 규정에 따라 즉시 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재검사를 했다면 확산을 억지할 수 있었다. 지난달 26일 현장 간이키트 검사에서 구제역 음성판정이 나온 농가의 경우 축사 관리자와 돼지의 이동제한 조치는 다른 농가에서 의심증상을 나타낸 뒤에야 내려졌다. 안동의 농장주 일부는 최근 O형 구제역이 번창한 동남아시아를 다녀왔지만 신고나 소독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당국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탓에 처벌근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구제역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경로 파악이 급선무지만 감염경로는 물론 일부 농장들의 역학관계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강원 평창의 감염경로 조사에서는 지난 13일 수의사가 다녀갔을 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수의사가 방문한 대화면과 평창읍의 39개 농가에 대해 이동통제 조치를 하고 임상관찰을 할 뿐이다. 경기 북부에서 양주와 함께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연천의 경우 80여개 농장이 있는데 70~80%가 외국인근로자이고 불법체류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가 구제역이 빈발하는 위험국 출신인데도 관리가 되지 않았다. 올해 축산농가 관계자 가운데 2만여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나 절반은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구제역 추가발생 가능성은 상존하는 셈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축산 종사자가 가축 전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입국할 때 반드시 신고와 소독을 하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정부가 해외 가축전염병 발병 상황을 축산농가에 공지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가 여야 대치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법안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덕·울진·포항 대게 원조 3파전

    영덕·울진·포항 대게 원조 3파전

    ‘소는 한 마리를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대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담백한 맛도 일품이지만, 멀리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향기가 짙고 오래 간다는 뜻입니다. 본격적인 대게 철이 시작됐습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대게의 살도 튼실해지지요. 잘 삶아진 대게 다리에서 달큰한 속살을 쏙 뽑아 먹는 맛이라니. 과연 겨울 식도락의 정수라 할 만합니다. 대게 하면 퍼뜩 떠오르는 게 ‘영덕대게’일 겁니다. 사실상 대게를 일컫는 고유명사처럼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영덕대게’는 경북 영덕에서만 잡히는 대게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 울진과 포항에서 할 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울진은 최근 부쩍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요. 물론 영덕도 ‘원조’의 지위는 절대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 대게에 얽힌 속사정은 뭘까요. 내막을 가만 들여다보면 이번 겨울 식도락 여행지도 보이실 겁니다. 글 사진 포항·영덕·울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대게 수요량 최고 영덕 “동해안 대게 元祖 명찰 달려 몰리죠” 대게는 우리나라 동해안 전역에 서식하지만, 특히 울진군과 영덕군 사이 앞바다에서 잡힌 놈을 최고로 친다. 다리마다 가득 찬 속살들이 야물고 쫄깃해 고려시대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이 지역에서 잡히는 대게의 맛이 유난히 좋은 이유는 ‘왕돌초’에 있다. 왕돌초는 울진 후포항에서 20여㎞ 떨어진 수중암초 지역을 일컫는다. 영덕과 울진 사이에 걸쳐 있는데, 현지에선 ‘왕돌짬’이라 부른다. 수심 200∼400m에 한류와 난류가 쉼 없이 교차하는 데다, 연중기온도 섭씨 2∼3도로 안정적이어서 대게가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런 까닭에 이 지역 대게가 오래전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을 게다. 대게는 11월부터 5월까지만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첫 출어는 대개 12월에 시작된다. 어족자원보호 차원에서 12월부터 출어에 나서자는 어민들 간 ‘신사협정’도 맺어졌다. 이 부분은 특히 민감한데, 최근 영덕의 한 어민이 이를 어기고 앞서 출어했다가 동료 어민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하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원래 ‘영덕대게’는 교통이 지금처럼 원활하지 못했던 시절, 동해안 지역에서 잡힌 대게들이 모두 영덕으로 집하(集荷)된 뒤 대도시로 반출됐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게가 영덕 강구항으로 몰리는 상황은 요즘도 비슷하다. 다만 임금님이 아닌 전국의 식도락가들에게 ‘진상’된다는 것이 예전과 다른 점이다. 워낙 수요가 몰리는 탓에 울진이나 포항에서 출어한 배들이 강구항에 대게를 위판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영덕에서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많은 양의 싱싱한 대게가 몰리니 당연히 품질도 최고일 수 밖에 없지 않으냐.’는 것이다. →맛집 강구항 주변 식당에서 파는 대게들은 대부분 9t 이상의 큰 배들이 일본과의 경계수역 어름까지 가서 잡아다 어판장에 위판한 것들이다. 대게에 영덕산을 증명하는 패찰을 붙일 만큼 품질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다. ‘가장 비싼 집과 가장 싼 집’이 공존하는 곳도 강구항이다. 맛은 거개가 비슷한데, 대체로 4인 가족 기준 10만원 정도는 잡아야 한다. 지나치게 싼 집은 경계하길 권한다. 9t 미만의 연안자망어선들은 주로 ‘강구짬’이나 ‘왕돌짬’ 등 근해에서 대게를 잡는다. 이들은 위판은 하지 않고 소규모 직거래로 판매한다. 강구항 식당들보다 값이 싸고, 원양에서 잡은 대게에 견줘 맛도 좋다는 것이 선주들의 주장이다. 강구항 맞은편 선착장에 소형 어선들이 몰려 있다. 요즘 마리당 1만~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앉아서 먹기에는 자리가 불편해 이곳에서 대게를 사다가 강구항 주변 ‘찜집’에서 먹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다. 찜집은 1인당 3000원선. 영덕 해안가에서 선주가 음식점까지 겸업하는 집을 찾는 것도 좋겠다. 강구항의 대양호(011-9528-0333), 연정호(010-9392-6747), 하저리의 산돌호(016-710-3868) 등이 널리 알려졌다. →볼거리 삼사해상공원,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등이 영덕의 대표 테마. 최근엔 해안을 따라 걷는 영덕 블루로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A코스(17.5㎞) 바다를 꿈꾸는 산길, B코스(15㎞) 환상의 바닷길, C코스(17.5㎞) 역사를 더듬는 문화유산답사길 등으로 조성돼 있다. ■가격 경쟁력 내세운 울진 “수라상 오른 왕돌초 대게맛 다르죠”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울진 초입에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게 ‘대게의 본고장 울진에 잘 오셨습니다.’란 입간판이다. 영덕에 ‘빼앗긴’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문구다. 울진의 자랑은 요즘도 왕돌초까지 출어해 대게를 잡는다는 것이다. 연안에서 왕돌초까지는 9t 미만의 어선만 출어할 수 있다. 그 이상 크기의 배들은 왕돌초 너머 일본과의 경계수역 사이에서 대게를 잡아야 한다. 그런데 영덕 강구항이나 포항 구룡포항에서 소형 어선들이 적지 않은 기름값을 내고 왕돌초까지 가기엔 거리가 다소 멀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울진 ‘후포배’들이 왕돌초에 많이 몰리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물론 후포항 외에 죽변항 등 울진의 대표적인 대게잡이 항구들에서도 30t이 넘는 큰 배들이 원양까지 나가 대게를 잡기도 한다. 결국 ‘임금님께 진상된 대게가 왕돌초 지역에서 잡히는 것이니 만큼, 당연히 울진이 대게의 원조’라는 게 울진 측의 주장이다. 대게의 맛이 엇비슷한 것 같아도 왕돌초에서 잡아 온 대게들은 확실히 맛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 대게 산지로서의 명성이 덜한 만큼 값도 영덕보다 저렴한 편이다. →맛집 대게잡이 배들이 많은 후포항 왕돌초광장과 한마음광장, 죽변항 등에 대게집들이 몰려 있다. 특히 죽변항 7호횟집(054-783-9713)은 대게찜으로 제법 이름이 알려졌다. →관광지 덕구온천은 노천 용출수로 유명하다. 응봉산 중턱의 원탕에서 솟아나는 41.8도의 원수를 4㎞짜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받는다. 응봉산 겨울 계곡 트레킹도 좋다.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와 불영계곡, 불영사 그리고 보부령 옛길 등은 울진 관광의 대표 테마. 민물고기전시관도 둘러볼 만하다. ■ 전국 최대 산지 포항 “생산량 영덕 2배… 따라올 곳 없죠” ‘대게 원조’ 자리를 두고 영덕과 울진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비해 포항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있다. 전국 최대 대게 산지로서의 명성에 만족한다는 눈치다. 또 특산품 과메기가 겨울철 주민 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두 지자체의 기 싸움에 끼어들 까닭이 없다는 입장이다. 포항 구룡포항은 전국에서 대게잡이 배들이 가장 많이 출어하는 곳이다. 포항시청 수산진흥과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구룡포항에는 2009년 기준 30t에 달하는 대형 어선들이 120척, 9t 미만의 소형 연안자망어선도 33척이나 된다. 이들이 지난해 잡은 대게는 위판과 개인 판매를 합해 1279t(246억원)이다. 영덕 740t의 두배 가까운 양이다. 편장섭 포항시 관광마케팅 담당은 “시세에 따라 영덕과 울진을 오가며 대게를 위판한다.”며 “가장 많은 수확량을 자랑하는 곳이니 만큼 맛이나 가격 어느 면에서도 영덕, 울진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게와 함께 포항의 별미로 꼽히는 것이 과메기다. 지난해 5000만 마리(800억원)의 과메기를 팔았다고 하니 국민 1인당 1마리씩은 먹은 셈이다. 대게집 거의 대부분이 전채요리로 과메기를 내놓는데, 수도권 등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부드럽고 고소하다. →맛집 구룡포항 주변에 대게집들이 있긴 하나, 규모 면에서 영덕 등과는 비교할 수 없다.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포항 시내 죽도시장을 찾는 게 나을 듯하다. →관광지 일출 여행지로 유명한 호미곶에서는 31일 오후 5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연다. 새해 첫날 새벽까지 계속된다. 조형물 ‘상생의 손’, 등대박물관, 까꾸리개 등이 주변 볼거리. 구룡포항에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인들이 모여 살며 지은 적산가옥들이 좁은 골목길에 그대로 남아 있다. 연인들의 사랑 고백 장소로 알려진 북부해수욕장 ‘사랑 등대’도 꼭 들러야 할 곳. 등대 맞은편의 포스코 경관 조명도 더없이 현란하다.
  • [사설] 안이한 구제역 대응… 어디까지 뚫릴 건가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양주·연천과 파주까지 확산됐다.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초기의 안이한 대응이 더 큰 화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와 경북 지역 구제역의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5개 유전인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지역 구제역은 경북의 구제역이 변형됐거나, 경북과는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확인되든 방역체계에 구멍이 나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농식품부는 충청 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나타나지 않아 수도권의 방역망을 구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 농식품부 등 방역당국은 이제라도 구제역이 우제류를 사육·관리하고 있는 동물원까지 포함해 충청·전라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는 약하지만 추위에는 강하고, 동면 상태로 있다가 추위가 풀리면 다시 활동하는 특성을 지녔다고 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 일단 사라진 것으로 보이더라도 일정기간 방역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 구제역이 더 확산되면 축산농가뿐 아니라 비싼 값에 소·돼지고기를 사먹어야 하거나 사먹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국민에게 원망과 불신의 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감염 지역 방문을 엄격히 통제하고 축산 농가들도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구제역 발생 이후에도 일부 축산농가는 모임을 갖거나 위로 방문을 해 화를 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살처분 당하거나 매립지를 제공한 가축 농가에는 제대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일부 농가는 가축을 매립한 땅은 수십년간 경작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매립지 제공을 꺼리고 있다고 한다. 구제역 발생국을 경유해 입국할 때는 반드시 신고토록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도 조속하게 의결해야 한다. 이번 구제역은 베트남에 다녀온 농장주에 의해 유입된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국내 축산농가에서 외국에 다녀온 사람이 2만명이나 된다니 또 언제, 어디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될지 모를 일이다. 역학조사 및 방역 과정을 점검한 뒤 잘못이 드러난 관계자를 문책하는 방안도 재발방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자식같이 키웠는데…지하수 오염…” 농가 살처분 반발 확산

    구제역에 따른 가축의 살처분과 매립을 놓고 축산 농가와 방역 당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 등에서는 농장 23곳의 우제류 가축 1만 839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파주시에서도 젖소 180마리와 돼지 2200마리가 살처분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피해 농가들이 살처분에 반대하면서 방역 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다. 축산 농가가 살처분·매립을 반대하는 이유는 보상금이 부족한 데다 자식같이 키우던 가축을 자기 땅에 매립해야 하는 심리적 고통 때문이다. 또 가축 농가들이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부지에 가축을 매립할 경우 2차 오염에 따라 지하수 이용이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양주시에서는 살처분 대상 농가 13곳 가운데 2곳이 거부했고, 연천군에서도 23개 농가 중 3~4개 농가가 살처분에 따른 각종 우려를 나타내며 동의하지 않았다. 한우를 키우던 박모(57)씨는 “자식 같은 소를 묻은 땅에서 다시 생활해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일부 농가들이 이번 일로 오랫동안 생활하던 터전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가들은 살처분에 동의하지 않은 채 다른 곳에서의 매립이나 상하수도 시설 등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상 구제역이 발생하면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져 다른 곳에 매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현지에서 처리해야만 한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살처분 매립지는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며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이해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포천시 경기과학축전 유치

    경기 포천시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11 경기과학축전’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도청 과학기술과에 2011년도 경기과학축전 유치신청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최근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수도권 북부지역에 위치,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중복규제로 지역개발이 제한되고, 교육여건과 과학 인프라가 매우 열악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주와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이에 따라 내년 경기과학축전 행사에는 관내 53개 초·중·고교와 3개 대학교, 84개 군부대, 3000여개의 중소기업, 50여개의 사회봉사단체, 66개의 평생학습기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시와 시의회, 포천교육지원청,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경복대학 등은 민·관·군·산·학·연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추진협의회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 내년 1월에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제1회 포천시 평생학습 & 주민자치 한마당 큰잔치’를 경기과학축전과 연계시켜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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