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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시장 외국인이 좌지우지/IMF 합의문 발표­개방 파급효과

    ◎핫머니 대거 유입… 통화정책 큰 어려움/저주가 고환율… 외국인 기업사냥 활개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와의 합의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자본자유화 일정이 대폭 앞당겨져 내년부터 국부유출과 자금시장 통제가 불가능해지게 됐다.핫머니(단기 투기성자금)의 유입이 크게 늘어 국내 자금시장의 통제에 필요한 통화신용정책의 효과가 크게 축소된다.반면 환율·주가·금리 등 자금시장이 현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게 됐다. 5일 발표된 합의문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내년부터 채권 및 기업어음(CP)과 어음관리계좌(CMA) 등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를 거의 제한없이 할 수 있게 됐다.현재와 같은 형편에서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돈을 벌어 빠져나갈 소지가 커졌다.정부는 IMF의 자금을 받는 조건으로 통화를 긴축적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다 IMF와의 합의로 실세금리는 현재처럼 연 18∼20%선의 높은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하기로 약속까지 했다.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당분간은 땅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이득을 챙길 것으로보인다. 미국이 IMF 협의단을 조종하면서 협상을 질질끈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자본시장을 빨리 개방해 과실을 먹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채권시장의 개방에 따라 외환위기는 언제든지 한국경제를 강타할 수 있게 됐다.태국이나 멕시코가 외환위기를 겪은 것은 채권시장이 대폭 개방돼 핫머니가 한꺼번에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본시장의 완전개방으로 국내의 우량기업들은 한결 나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현재는 민간기업의 경우 시설재 도입용이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용의 경우 외화를 조달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인건비 등 운용자금으로도 빌려쓸 수 있게 되는 탓이다.아무래도 국내에서 빌려쓰는 것보다는 금리가 연 4∼5% 포인트 낮기 때문에 그 만큼 대기업에게는 이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에서도 그동안 이러한 방안을 건의했었다.대기업들의 경쟁력은 크게 강화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의 부작용도 많다.대기업들이 시설투자는 하지않고 자체 신용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의 월급이나 접대비 등에 쓰기 위해 달러를 조달하는 것 까지 허용됨으로써 그만큼 중소기업에 돌아갈 자금은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된다.대기업은 좋아지고 중소기업은 더 어려워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은행들은 그동안 국내시장을 국내은행끼리 나누어 먹던 체제에서 앞으로는 세계 유수의 은행들과 국내시장에서 무한경쟁을 벌여야 한다.그러나 조달금리가 높은만큼 경쟁력은 외국은행들에 비해 크게 떨어져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낙후된 금융기술과 현재의 금융시스템으로 이같은 개방파고를 헤쳐나가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인수 및 합병(M&A)도 보다 쉽게할 수 있어 국내 기업과 은행은 경영권을 위협받게 됐다.오는 15일부터 외국인들은 국내 상장사에 대해 종목당 50%,1인당 50%(은행은 4%)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외자도입법에 따라 지분이 10%를 넘는 경우는 재정경제원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하고 해당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지만 10% 미만인 외국인들끼리 연합하면 얼마든지 M&A를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헐값으로 국내의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인수할 수 있다는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 있다.
  • 통화 긴축운용·금리상승 불가피/IMF 합의문 발표­발표내용 전문

    ◎부가세 범위의 확대·면제 축소/한은법·금융개혁법 연내 통과/98년 외국인 증권사 설립 허용/대형 국책사업의 예산 재조정/수입 승인제·다변화제도 폐지/외국인 주식투자 내년 55%로/대기업 결합재무제표 의무화/은행경영·대출 정부개입 배제/근로자 파견 허용·계약제 완화/외환보유고 자료 정기적 발표 정부가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내용을 살펴본다. ▷거시정책◁ ▲거시경제 목표=경제성장률(GDP기준)은 올해 6.0%에서 내년에 3.0%로 떨어지나 오는 99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5.6% 수준으로 회복되며 2002년에는 6.5%까지 높아진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4.3%에서 내년에는 5%이내로 유지한다.오는 99년에는 4.6%로 낮아지면서 안정세로 돌아선다.경상수지는올해 적자가 1백35억달러,내년이 43억달러로 줄어들며 99년에는 21억달러까지 축소된다.오는 2000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서 2002년에는 45억달러에 이른다.이같은 거시지표들은 경제운영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지켜야 되는 것은 아니다. ▲통화 및 환율정책=통화운영은 긴축기조로 전환하고 금리상승은 용인한다.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최근의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흡수하기 위해 통화운영은 즉시 긴축기조로 전환한다.따라서 최근 대규모로 공급된 유동성은 환수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현재 연 14∼16% 수준인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장안정을 위해 용인한다.단기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외화유입을 촉진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금리상승은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주식시장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으나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자본시장개방 확대조치가 병행되기 때문에 해외 저리자금의 이용기회가 확대돼 기업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금리가 안정된다. 환율정책은 신축적으로 유지하며 시장개입은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는데 국한한다. ▲재정정책=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고 금융부문의 구조조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긴축재정기조가 유지된다.내년 예산은 이미 통합재정수지 기준으로 1조1천억원의 흑자를 내도록 편성돼 있다.그러나 내년도경제성장률의 하락에 따라 조세수입 및 사회보장기여금 등이 3조6천억원 정도 감소하고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이자비용도 3조6천억원에 달하는 등 약 7조원의 재정적자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세입은 늘리고 세출은 줄여 이 정도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세입을 늘리기 위해서 부가가치세의 과세범위를 확대하고 면제대상은 축소한다.또 법인세도 비과세.감면 등의 축소를 통해 과세기반을 확대한다.소득세도 소득공제.비과세 등을 축소하고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인상한다.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상지출 특히 민간기업부문에 대한 지원을 삭감하고 대형국책사업,농어촌구조개선사업,교육투자 등 가운데 우선순위가 낮은 지출을 줄인다. ▷금융부문 구조조정◁ ▲금융개혁법안 연내 통과=중앙은행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물가안정을 주요 임무로 하는 한국은행법개정안과 은행,증권,보험 및제2금융권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기능을 통합하는 법률안(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기업의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감사에 의해공인되도록 하는 법률(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올해 안까지 통과시킨다. ▲구조조정 및 개혁조치=회생불가능한 부실 금융기관은 문을 닫아야 하며 회생 가능한 부실 금융기관은 구조조정과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명확한 퇴출정책은 대내외 투자자들에 의한 인수·합병뿐아니라 폐쇄도 포함한다.주주와 채권자들간에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실의 배분에 관한 명확한 원칙을 정립한다.부실대출 정리를 가속화하기로 하고 98년 1월까지 부실채권의 50%를 매입하기로 한 당초의 계획보다 매입규모를 확대한다. 현재의 예금전액보장제도는 3년 내에 끝내고 2001년 1월1일부터는 다시 원래의 부분 보장제도로 대체한다.지난 11월 19일부터 오는 2000년 12월 31일까지로 돼 있는 예금원리금 전액 보호제도는 고수익,고위험 추구 등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금융시장의 안정기반이 확보되면 부분 보장제도로 전환한다.모든 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추진일정을 수립해야 한다.우리나라의 일반은행의 평균 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9%수준이나 여기에는 기아 진로 대농 등 대기업 부실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적립과 주식시장 침체,환율변동 등에 따른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다.12월 결산시 이를 반영할 때 BIS 비율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은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IS비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건전성 감독기준은 BIS의 감독핵심원칙(core principles,일명 바젤 핵심원칙)에 맞추어 상향 조정한다.한국은행 유동성 지원을 제외한 금융기관에 대한 모든 지원조치는 미리 정해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기록하기로 한다.‘금융기관 합병 등에 대한 인가기준 및 지원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정,공표하고 부실금융기관의 정리기준을 사전에 공시하며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자금조달 방안,금융권별 정리내역,향후 추진일정을 정기적으로 공시한다.회계 및 공시에 관련된 규칙은 국제기준에 부합되도록 강화돼야 하며 대형금융기관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회계법인에 의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국내금융부분에 대한 외국인투자 개방계획을 가속화하고 특히 98년 중반까지 외국인의 은행현지법인과 증권사 설립을 허용한다. 국내은행 해외지점의 차입 및 대출활동이 건전하게 수행되고 있는 지 자세히 점검해 유지가 어려운 지점들은 폐쇄하며 영업부진과 부실여신 과다 등의 정도에 따라 즉시 정리대상은 일정기간내 폐지 또는 매각조치,유예기간후 정리대상은 3년간의 유예기간후 경영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정리,경영개선 권고대상은 2년간의 권고기간내에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정리대상으로 분류하거나 해당 은행의 신규 해외진출시 불이익을 준다.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관리방식울 보다 국제적인 관행에 따르는 방향에서 재검토하기로 한다.특히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대해 보유고를 예치하는 것은 더이상 증가시켜서는 안되며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점차 줄여 나가고 금융기관들의 금융자산 수익률 및 위험도 평가능력을 향상시킨다. ▷기타 구조개혁◁ ▲무역자유화=세계무역기구(WTO) 양허계획에 맞춰 무역관련 보조금 폐지,수입승인제 폐지,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수입증명 절차의 투명성 제고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자본자유화=현재의 자본자유화 일정은 다음사항과 관련한 단계적 조치를 통해 보다 앞당기기로 한다.외국인주식투자한도는 연내 50%까지,98년말까지는 55%로 확대한다.외국은행이 국내은행 주식을 4% 초과해 매입하고자 할 경우 감독당국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은행부문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허용하기로 한다.현행법상 외국인은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 국내은행 주식을 4% 초과해 매입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단기금융상품 매입을 제한없이 허용한다.현재 외수증권 등을 통한 기업어음(CP) 매입은 예외적으로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지만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원칙적으로 재정경제원장관의 허가사항이다.채권시장 개방일정을 감안해 개방시기를 결정한다.국내 회사채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제한없이 허용한다. 12월중에 대기업 무보증 중·장기채 및 만기 3년 이상 보증회사채 및 CB를 개방한다.또 추후 외환시장과 내외 금리동향 등을 감안해 회사채 투자한도 폐지등 채권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기로 한다.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제한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더욱 축소돼야 한다.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재출돼 있는 우리정부의 계획을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자유화율은 98년 1월 98.2%,2000년 1월 98.6%로 제고될 예정이다.민간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한다.우선 98년 1월 시설재도입용 상업차관 및 외화증권 발행한도를 폐지하는 한편 융자비율을 확대(대기업 70∼80%에서 80%로)한다. ▲기업지배구조 및 기업구조=독립적인 외부감사 및 완전공시,기업집단의 결합재무제표의 공표 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인정된 국제회계원칙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수 있도록 추진일정을 수립한다. 은행대출의 상업성이 존중돼야 하며 정부는 은행경영과 대출결정에 개입해서는 안되며 농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은 유지하되 이에 따른 이자손실은 예산에서 부담한다.또 개별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이나 세제지원은하지 않기로 한다.금융실명제는 일부 보완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으나 기본 골격은 계속 유지하기로 한다.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을 축소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은행차입 비중을 축소하도록 자본시장을 발전시켜 나간다.상호지급보증은 위험이 큰 만큼 재벌내 계열사간 상호채무보증 관행을 변화시킬수 있는 조치를 시행한다.그동안 공정거래법 개정(97년4월)에 의한 한도축소(자기자본의 2백%에서 1백%로) 등으로 계열사간 채무보증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30대 기업집단의 자기자본대비 채무보증비율은 97년 4월 47.0%로 떨어졌다. ▲노동시장 개혁=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추가적인 조치와 함께 노동력의 재배치를 촉진하기 위해 고용보험제도의 기능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고용보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98년 1월1일부터 실업급여는 30인이상 사업자에서 10인이상으로,고정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은 7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으로 적용대상 사업장을 각각 확대하며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또 고용안정사업의 고용조정지원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기존의 휴업과 인력재배치,직업전환훈련 지원 등 6개 프로그램 외에 근로시간 단축지원,장기실직자 채용지원 등 5개 지원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하고 현재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중에 있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불법인 근로자 파견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근로자파견법을 조기에 제정한다. ▲정보공개=외환보유고의 구성 및 선물환 순포지션 등을 포함한 외환보유고 관련 자료는 당해 월말,분기말로부터 2주내에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부실여신,자본의 적정성,소유구조 및 결합형태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자료들은 1년에 두번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단기외채 자료는 분기별로 공표한다.
  • 경상수지 적자 국내총생산의 1%내로/정부­IMF 양해각서 내용

    ◎내년 하반기 외국금융기관 자회사 허용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지원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다음은 합의내용이다. ▷정부와 IMF◁ IMF는 극히 예외적으로 양측간에 합의된 정책운용 방향에 관한 기본합의서(양해각서) 내용만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자금지원 요청안을 상정키로 하고 이사회 의결이 이뤄지는 즉시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자금지원규모=국제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하고 적절한 규모로 함. ◇자금지원기관=IMF,국제부흥개발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과 미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가(추후확정) ▷거시경제정책◁ △경제성장률=98년 3% 수준 99년에 회복세로 돌아섬. △물가 상승률=98년 5%이내 △경상수지 적자 98년 및 99년 국내총생산의 1% 이내. ▷통화정책◁ △현재의 금융시장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원화절하에 따른 물가에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하고 일시적으로 금리상승을 허용. △탄력적인 환율제도를 계속 유지함. ▷재정정책◁ △통화정책과의 조화 및 금융구조개혁에 따른 비용부담을 위하여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 △금융구조개혁에 따른 부담을 세수확대 또는 지출삭감으로 상쇄함으로써 균형재정 또는 흑자재정 수준으로 유지. △세수확대를 위한 정책수단 검토=부가치세 감면대상 축소,조세감면 축소,간접세·특소세·교통관련 세율인상 등 여러 수단의 취사선택 가능성 검토. ▷금융개혁◁ ◇금융개혁법의 연내 처리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보장되도록 한은법을 개정하고 물가안정에 목표를둠. △모든 금융기관의 감독책임을 지는 통합금융감독기구를 설립하고 부실금융기관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독립적 권한 부여. △연결재무제표 및 외부감사인에 의해 감사된 기업재무제표 작성의무를 부여. ◇금융부문 구조조정 및 개혁조치 △부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및 자본확충을 추진하고 금융기관 퇴출제도(폐쇄 인수 및 합병)를 마련함=12월2일 9개 종금사에 대한 영업정지. △부실채권정리를 촉진함.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기준 마련.은행이 바질협약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연차개선계획 마련. △금융기관 회계 및 공시제도 강화=대형금융기관의 회계감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회계법인이 감사토록 함. △금융분야에의 진입허용 일정을 앞당김=98년 중반까지 외국금융기관(은행,증권 등)의 국내 자회사 설립허용 △금융기관 해외점포 감독강화 및 회생이 어려운 부실점포는 정리. ▷기타부문◁ ◇무역자유화 △WTO 협정시 약속한 일정에 따라 무역관련 보조금,수입제한 승인제,수입선 다변화제도를 폐지하고 수입형식승인제의 투명성 제고. ◇자본자유화 일정의 단계적 추진 △자본시장의 단계적 추가개방=97년도중 외국인 주식취득 총한도를 종목당 50%까지 확대하고 내년중 56%로 추가확대. △일부분야를 제외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제한분야의 추가허용. △상업차관 도입 자유화의 점진적 추진. ◇기업지배구조 및 민간기업 부문 △국제기준에 의한 회계제도(계열기업군의 결합 재무제표 포함)도입으로 기업재무제표의 투명성을 제고함. △정책금융의 단계적 축소(98년중). △개별 부실기업 구제를 위한 보조금 성격의 정부지원을 배제. △직접금융시장의 발전 등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을 축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계열기업군의 상호지급보증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연쇄도산의 위험을 축소.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 △고용보험제도의 기능을 강화하여 인력재배치를 촉진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함. ◇정기적인 외환 및 금융정보 공개 △외환보유고 구성,선물거래내용,금융기관 부실채권,자본적합비율,소유구조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토록 함. ◇금융실명제의 기본구조 유지(필요한 경우 보완) ▷향후 추진일정◁ 상기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작성 서명(부총리 및 한은총재)된 양해각서를 IMF에 제출하면 양해각서를 IMF 이사회에 상정,이사회 통과 즉시 상당 규모의 자금이 지원됨.
  • 임 부총리 “성장률 99년 정상 회복”

    ◎국제수지 2000년 흑자전환 가능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일 “우리 경제가 강도높은 구조조정 노력에 성공한다면 99년부터는 정상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하고2000년부터는 국제수지 흑자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임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 2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기업들이 과도한 차입과 경쟁력없는 투자로 대규모 부실채권을 양산하여 금융위기를 제공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투명하게 경영내용을 공개하면서 과도한 부채를 줄이고 투자결정도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금융권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낙후성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부실 채권의 정리와 구조조정의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건전하고 경쟁력있는 금융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부총리는 “IMF와 합의한 개혁과제들이 시행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을 위한 긴축적인 재정금융정책으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성장률의 하락으로 실업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부총리는 “우리경제의 금융외환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IMF의 긴급자금을 지원받게 된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울 뿐”이라고 사과했다.
  • IMF 총 550억불 지원/정부,양해각석 서명

    ◎성장률 3%·물가상승 5%내로/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연내 50%로 확대/수입선 다변화제·무역관련 보조금 폐지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3일 IMF 직접지원 자금과미,일의 협조융자를 포함,총 5백70억달러의 긴급자금 지원에 합의했다.이를 위한 이행조건으로 내년 중반까지 외국은행 및 증권의 국내 자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외국인의 종목당 주식취득 한도를 26%에서 연내 50%로 확대하기로 해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또 무역관련 보조금,수입제한 승인제,수입선 다변화제도를 폐지하고 자동차 등 수입형식승인제도를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 금융실명제는 기본골격을 유지하되 보완이 가능하며 30대그룹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축소,부실기업 정부보조 중단,정책금융 축소,기업 부채비율 축소,계열기업군 연결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등 재벌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임창렬 부총리 겸 미셸 캉드쉬 IMF 총재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긴급자금지원 이행조건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이에따라 4일중 IMF의 자금 1백억달러가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양해각서의 내용은 이날 IMF의 이사회 결의가 있은뒤 공식 발표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정부는 세수증대를 위해 부가가치세 감면대상과 조세감면 대상을 축소하고 간접세·특소세·교통세율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화절하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량을 긴축적으로 운용하고 18∼20% 수준의 일시적인 금리상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부담을 위해 재정을 긴축운용,균형재정 또는 소폭의 흑자재정을 유지하고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물가상승률은 5%이내,경상수지 적자는 97,98년 연속 국내총생산(GDP)의 1% 이내로 축소하기로 했다. 자본시장 개방을 위해 연내에 외국인 주식취득 총 한도를 종목당 50%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55%로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제한분야를 축소하는 한편 상업차관의 도입도 점진적으로 자유화한다. 외환보유고 구성,선물환거래 내용,금융기관 부실채권,자본적합비율,소유구조 등에 대한정보도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금융개혁법안을 연내 처리,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통합 금융감독원을 출범시키로 했다.
  • SI산업 전문화 돼야 한다

    ◎대기업회사 계열사 작업 경쟁없이 수주/중소업체들 기술력보다는 덤핑에 의존/컨설팅 등 부가가치 높은 분야 진출해야 정보통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기술·인력·자원 등을 통합,정보화를 실현하는 사업인 SI(System Integration)산업이 전문화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덤핑수주등 심각한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SDS,LG-EDS,현대정보기술 등 거대그룹의 계열사가 별다른 경쟁없이 그룹내에서 손쉽게 수주하는 등 굳이 전문화하고 기술력을 높일 필요가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또한 대기업의 SI업체들은 제품의 품질은 등 한시한 채 계열사 발주를 통한 외형성장에만 치중해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I 중소업체들도 기술력을 요구하는 발주자가 적다보니 기술보다는 공공시장에서 무분별하게 덤핑경쟁하기가 일쑤라 특화된 전문분야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포스데이타가 현대강관,삼성화재등의 정보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LG-EDS가 만도기계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으로 낙찰된 사례는 극히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SI업체들의 총매출액 대비 순익률은 95년 1.3%,96년 1.7%로 미국업체의 평균순익률 12.5%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덤핑수주 등으로 SI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그룹사별로 전산망 통합구축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과열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국내 SI산업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은 SI업체들이 자동차,철강,반도체,보험,정유,섬유등 거의 모든 분야의 시스템통합을 취급하는등 ‘문어발’식으로 업무를 확장하기 때문. SI 대기업들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전문화해야 하지만 대기업들은 모든 분야를 다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모자란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I프로젝트는 초기 개발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다루면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면서 “특정분야를 선택해 전문화해야만 기술력도 높아지고 가격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말했다. 이 관계자는“SI에서는 컨설팅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이나 국내 업체는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아 아직 이 분야에 진출할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SI산업은 매출액이 매년 30% 안팎씩 급성장하는 분야로 올해 국내 총매출액은 3조6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화석연료 사용량 규제 기후변화협약 일 교토총회 개막

    ◎개도국들 온실가스 감축 ‘발등의 불’/“1% 줄일땐 1천억달러 경제손실”/“개도국도 감축의무”­“선진국 책임… 부당” 맞서/양측 틈새서 한국 등 선진개도국 희생양 우려/EU­미 등 선진국간에도 목표 이견… 진통예상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자 총회(COPⅢ)가 10일간의 일정으로1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개막된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169개 국가 대표들이 모여 이산화탄소 등지구의 온난화 가스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즉 석유 석탄 등 산업활동 에너지원의 사용량을 규제하는 국제협정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69개 국가 대표들이 참여해 지난 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후속 의정서’를 합의·도출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다.이 회의에서 화석연료 사용량에 대한 일정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세계 12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가인 우리나라는 산업활동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경과◁ 국제사회는 80년대 후반부터 경제개발의 여파로 인한 오존층 파괴,생물종의 멸종,사막화및 유해폐기물의 폐해 등 지구환경의 파괴가 결국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지구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법적 구속력있는 협정의 체결을 서둘러왔다. 국제사회는 특히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가 결국은 지구의 온난화를 초래,양극지방의 얼음 및 빙하를 녹여 해수면이 상승하고 심각한 기상이변이 발생한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92년 리우 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게 됐다.1일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69개국이 가입한 기후변화협약은 가입국들이 저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과 국가전략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50여개국 10이간 일정 특히 협약채택 당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해있던 24개 국과11개 동유럽국가 등 36개 국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까지 90년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내용의 부속서-Ⅰ과 개도국들도 협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재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부속서-Ⅱ에 서명했다. 그러나 36개 선진국들이 협약에서 약속한 의무조항을 실천하지 않자 국제사회는 선진국의 구체적인 실천목표 및 방안,개도국의 동참방안을 담은 후속의정서의 채택을 추진하게 됐고 이번 교토회의가 열리게 됐다.그간 국제사회는 8차례 실무회의를 열고 모두 29개 조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후속의정서’초안을 작성했다.그러나 거의 모든 주요 조항이 합의되지 못한채 교토회의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다. ▷쟁점◁ 현재 협상의 최대 쟁점은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 목표의실천방안,온실가스의 감축의무를 개도국에까지 확대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 선진국(부속서-Ⅰ에 서명한 36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관련,EU(유럽연합)은 2010년까지 90년 대비 15% 감축을,일본과 미국은 90년 대비 2008∼2012년동안 5%,0% 감축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이처럼 각국의 입장이 다른 것은 온실가스를 1%로 감축할 경우 1천억달러의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지는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5% 감축을 주장하는 EU와 0% 감축을 주장하는 미국간의 감축목표 협상이 이번 회의의 주요 쟁점이다.우리정부는 EU의 주장에 거품요소가 있고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행사하는 미국의 비중을 고려할 때 선진국간의 감축목표 수치는 의외로 쉽게 타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관련,EU및 미국 등은 모든 나라에 동일한 감축비율을 적용할 것을,호주를 비롯간 일본 등은 각국의 경제사정등을 차별적 감축목표 적용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러 쟁점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은 개도국의 참여 여부.선진국가들은 2015년쯤에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선진국을 능가할 것이며 개도국의 참여없이는 지구 전체의 환경재난을 막을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2005년까지는 모든 개도국도 감축의무 공약을 천명할 것을 요구하는 조항을 후속의정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 15% 감축안 제시 이에 대해 개도국 모임인 77그룹과 중국 등은 현재의 기후변화가 산업혁명 이후 선진국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에 기인한다며 선진국에 걸맞는 산업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화석연료의 추가사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중국은 개도국의 자발적 참여에 관한 근거 조항인 후속의정서 초안 10조를 아예 삭제하는 등 개도국의 의무와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응전략◁ 기후변화에 임하는 우리나라의 기본입장은 단호하다.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의 역사적 책임이 없으며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로 인해 선진국과 같은 수준의 감축의무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연 10%의 에너지증가가 예상되며 이 결과 2010년도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0년 대비 2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로 이루어져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단시간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 “선진국수준 불가”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관심사는 개도국 가운데 선발 개도국의 감축의무 우선 참여를 주장하는 선진국들의 주장이다.이와 관련,EU는 OECD 국가라는 이유로 한국과 멕시코가 부속서-Ⅰ에 서명한 36개 국가들과 같은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는 가장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다만 미국 일본 등은 선발 개도국들은 선진국과는 다른 기준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부속서-Ⅰ에 서명한 36개국 가운데 터어키가 이들 국가군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공식 제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OECD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경제적으로 선진국과 차이가 많은 선발 개도국을 부속서-Ⅰ 국가로 취급하려는 것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다만 이같은 기본 입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그룹 사이의 타협에 의해 선발 개도국에 관한 의정서 내용이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교토회의에서는 다소 신축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환경논의를 외면한채 우리의 경제논리만을 주장할 경우 선진국들의 압력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중시,개도국의 경우 온실가스의 절대량이 아니라 증가폭을 자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개도국 참여 요구 우리나라는 또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참여문제가 교토의 후속의정서 타결에 걸림돌이 될 경우 별도의 ‘교토 결의사항(Kyoto Mandate)’을 채택,개도국의 감축의무에 대해 교토회의 이후의 추가의제로 논의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특히 미국이 주요 개도국의 참여를 요구하면서 ‘포스트-교토(1998∼1999)’기간중 개도국의 참여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교토의정서 이후의 새로운 감축의무 논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는 선진국간의 감축목표가 곧 우리의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부속서-Ⅰ 이외 국가군에 대한 감축의무 확대시 적용 준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의 감축목표 설정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감축방식에 있어서도 일본과 호주가 주장하는 차별적 감축목표 설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즉 감축 기준 연도,목표 연도,감축률 등을 각국의 경제사정 및 능력에 따라 각각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사랑과 사치와 자본주의/베르너 좀바르트 지음(화제의 책)

    ◎자본주의 생성의 정치·문화적 배경 근대 자본주의 연구로 유명한 독일의 경제학자 베르너 좀바르트(1863∼1941)가 자본주의의 경제적·정치적·문화적 전체상을 해명하려는 시도의 하나로 쓴 책.사랑과 사치가 자본주의의 생성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음을 강조한다.이것은 동시대 인물인 막스 베버가 자본주의의 생성과 배태과정을 프로테스탄트의 기독교적 윤리인 정직·성실·근면·소명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이 책의 기본발상은 십자군전쟁을 체험한 이후유럽사회 전체가 겪어야 했던 사회변화는 남녀 사이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왔고,이러한 일련의 사회변화의 결과 지배계급의 전반적인 생활양식이 새롭게구성될 수 밖에 없었으며,지배계층의 생활양식의 재편성은 근대적인 경제조직을 탄생시키는데 본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좀바르트는 초기에는 마르크스 신봉자였으나 나중에는 반마르크스주의자가 됐다.그는 자본주의의 ‘원시적 축적과정’과 관련,상인자본을 강조한 마르크스와는 달리 영주 또는 지주의 지대축적을 강조한다.이와 함께 자본주의는 이미 봉건사회 말기에 권력을 휘둘렀던 봉건 왕후들의 사치스러운 궁정 일상생활에서 배태되었음을 논증한다.궁정에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의상 혹은 가구나 건축물 등에 대한 사치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질 높은 물품을 공급해야 했으며 그 결과 각종 가공업이 발전했고 도시화가 초래됐다는 게 좀바르트의 지적이다.이필우 옮김 까치 9천원.
  • 뇌신경 세포 사망 막을수 있을까/중앙병원 고재영 교수 연구착수

    ◎신경전달 물질 아연 방출과정 추적/과제성공땐 치매 간질 치료 큰발전 뇌신경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연(Zn)이어떤 역할을 할까.국내 의학자가 처음 시도하는 이 연구가 성공하면 뇌신경세포 사망을 예방하고,노인성 치매와 중풍,간질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붙들 것으로 보여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를 맡은 이는 서울 중앙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고교수는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과학기술처가 최근 발표한 ‘97 창의적 연구 진흥사업’ 지원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2000년까지 3년동안 15억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고교수의 연구테마는 시냅스 아연(Z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신경세포의 죽음에 관여하는 과정을 밝혀내는 것. 시냅스(Synapse)란 신경과 신경 사이에 있는,신경전달물질을 저장하는 장소를 말한다.여기에 있는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아연도 고농도로축적되어 있는데 이 아연이 정상상태에서는 생리적으로 신경전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시냅스에서 지나치게 방출되어 다른 신경세포로 많이 들어가면 뇌신경세포의 죽음에 관계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고교수는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동안 미국 스탠포드의대,캘리포니아대학,워싱턴대학 등에서 공부하면서 이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것은 전 세계 신경과 석학들이 인정하는 학설이 되었다. 고교수는 앞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연이 어떠한 생리적 진행과정으로 뇌신경세포를 죽이는가를 밝히는 연구한다. 즉 시냅스안에 고농도로 저장돼 있는 아연의 방출이 뇌신경세포의 사망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정확하게 밝혀 아연이 지나치게 방출되는 것을 막고 궁극적으로 뇌신경세포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다. 고교수의 연구과제가 성공하면 뇌신경세포 사망원인 외에도 뇌의 발달과 기억력 형성의 분자적 기전 등도 정확히 알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뇌신경세포가 죽어 일어나는 노인성 치매나 간질,허혈성 뇌졸중 등 난치병의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중 주위생 교수 일 니혼게이자이 기고 요지(해외논단)

    ◎‘온난화 방지’ 개도국 지원 늘리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개발도상국은 기술과 자금면에서 한계가 있기때문에 선진국의 기술·자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중국 대련이공대학의 주 위생 교수가 주장했다.일본 교토에 있는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의 연구원이기도 한 주 교수가 니혼케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최근 기고한 글을 요약한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생각할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남북간의 기본적 구도를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다.12월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지구온난화방지회의에는 일본,미국,유럽등 선진국들이 참가하지만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이산화탄소의 70%는 세계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선진국에서 배출된다.그러나 선진국이 아무리 노력해도 개발도상국의 전면적인 협력없이는 온난화를 방지할 수 없다. 중국의 예를 들면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인구 전체의 절반에 지나지 않지만 총배출량은지난 75년 3억t(세계전체의 약4%)에서 95년에는 8억5천만t(세계전체의 13%)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미국(세계전체의 23%)에 이어 세계 2위다.현재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00년에는 약 50억t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에너지 절약대책이 상당히 진척돼 있다.이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욱 억제하는 데는 효과에 비해 많은 비용이 든다.같은 비용을 개발도상국에 투자하면 억제효율이 훨씬 높다.그러나 개발도상국의 자체적인 억제노력에는 기술과 자금면에서 한계가 있다.선진국은 개발도상국으로의 기술이전과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억제하기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첫째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기업의 합병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방안이다.중국과 일본을 예로 들면 양국 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는 합병기업을 중국에 설립한후 일본측은 기술과 Know-how를 가진 기술자를 파견하여 중국실정에 맞는 기술과 장치를 중국과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그렇개 축적한 기술과 Know-how를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기술이전의 비용은 양측이 부담하고 이전후의 이익도 공유한다.둘째는 개발도상국 원조를 위한 ‘환경기금’을 창설하는 것이다.선진국과 경제력의 차이가 있는 개발도상국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높은 비용의 선진기술을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교토회의에서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고려,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억제를 요청함과 동시에 에너지절약 기술의 향상,새로운 에너지 개발 등과 관련하여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의 설립을 검토해야 한다. 셋째는 기술이전에 의한 이산화탄소 감축분을 기술과 자금을 제공한 나라의 감축분에 포함시키는 ‘공동실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그렇게 할 경우 기술이전국도 기술이전을 받은 나라도 같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온난화방지를 위한 이와같은 방안을 실시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이러한 방안은 단순히 온난화방지 뿐만아니라 경제의 효율화와 에너지공급의 안정화에도 기여할3위일체의 대책이다.더욱이 지구환경문제를 둘러싼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대립도 완화시킬수 있을 것이다.
  • 도예가 김정옥(이세기의 인물탐구:152)

    ◎타고난 장인… 백자·분청사기 대가/7대 2백여년 이어온 도공후손의 무형문화재/자기의 순결·투박성에 매료… 전통도예 고집 백산 김정옥은 바로 은은한 흙냄새 속에서 한국도자기만의 무위자연미를 빚어내는 이시대 들꽃같은 존재다.생전에 백산을 극진히 아끼고 사랑했던 예용해씨는 불가마에서 나오는 순간에 ‘그의 작품은 이미 고태가 물들여진다’고 감탄한 바 있다.옛도공의 순결성과 투박성을 고수하기 때문에 그의 도자기는 빳빳하게 풀먹여 다린 선비의 무명옷같은 청정성이 깃들여 있다.현대에 사는 백산이 어떻게 이러한 도자기의 맥을 짚어낼수 있는가.이는 타고난 장인정신과 미적 진실을 밝혀내는 안목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우선 그의 작품에는 자기과시가 없다.기형이나 시문과는 무관하게 그의 차완은 새 영의 숨결이 흘러넘친다.이는 신비한 불의 마술을 체득한데서 얻어지는 독자적 실력이며 백산도자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도의 경지라 할 수 있다. ○작품엔 자기 과시없어 백산은 한눈에 보아도 꾸미지않는 사람이다.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되 우직성이 두드러지고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격이다.그 무엇을 캐물어도 ‘이 말은 해도 된다’고 숙고한 끝에 비위에 맞지 않거나 도리에 어긋나는 일에는 타협하지 않는다.구름도 쉬어간다는 경북 문경에서 그는 당대의 도공인 김장수씨의 3남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문경서중 졸업후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부친의 작도를 전수받게 되었으나 부친은 처음에는 극구 만류했다.그때만 해도 도공을 천시하던 시절이라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를 대물리지 않으려는 의도였다.그러나 백산은 흙을 만지며 살아야 하는 도공의 피가 그의 몸속에서 흐르고 있음을 감출수 없었다. 백산가문의 도예는 경북 문경군 관음리 출신인 7대조 김취정으로부터 시작된다.이후 김광균 김영수 김락집 김운희로 이어지면서 백산의 조부인 김운희에 이르러 경기도 광주군 분원리에 있는 조선왕조의 관요에 발탁되었고 부친 김장수는 선친을 따라 광주에서 1897년 광주분원이 폐정될 때까지 분청사기를 빚었다.그러다가 다시 고향인 문경으로 돌아와 관음리에 터전을잡고 그 일대 대표적 도공으로 활약,태평양전쟁을 전후로 사기막은 내리막길을 걸었고 해방과 더불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사발 종지 푼주와 오지그릇을 경상도 일대에 보급해왔다.60년대에는 양은그릇과 스테인리스에 밀려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궁핍한 생활중에도 조상들이 200여년동안 우직스럽게 흙을 빚어온 것처럼 그도 흙을 껴안고 재래식 망댕이가마 곁을 떠나지 않았다.망댕이란 흙을 뭉친 덩어리란 뜻으로 흙덩어리를 칸별로 빙빙돌려쌓는 식이다. 도자기란 불의 조화임을 감안할때 적송만을 태우는 소성과정은 오랜 경험에서 온 축적된 기술이 아니면 이루어질수 없는 차원이다.더구나 문경 관음리에는 소백산맥의 풍부한 연료와 도자기의 원료인 좋은 흙이 매장되어있다는 점도 간과할수 없다.조부인 김운희씨는 주로 큰 항아리를 빚었고 부친 김장수씨는 하루에 사발 840개,백산은 부친밑에서 고작 300개 정도 만들었다.날마다 새롭고 경이로운 체험끝에 그는 자신만의 흙의 배합에다 새나 국화꽃이나 추상적인 문양을 그려넣을수 있게 됐다.백산의도자기는백자와 분청으로 대별되고 그중에서도 ‘정호차완’은 분청사기의 백미로 손꼽힌다.자연색으로 되돌린 남성적인 멋에는 조선의 서기가 서려방금 흙으로 빚어놓은 것같은 순결성이 두드러진다.또 청화안료로 단숨에 그려낸 새와 물고기 문양은 15∼16세기경의 분청사기 인화문태 항아리,분청사기 조화어문편병을 보는듯한 절품이며 묘품들이다.단지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정도 가마에 불을 지피고 여기서 성공하는 작품은 10여점을 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전승공예대전 특별상 그는 전승공예대전에서 두번이나 특별상을 받았고 일본 도쿄 게이오백화점 화랑 초대로 86년부터 일본에서 1년에 한차례씩 전람회를 가져오고 있다.지난 10월에도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도예제전에 출품하여 중국과 일본의 도예인들로부터 ‘중국의 화려 장중과 일본의 경쾌 세련과는 달리 흙이 숨쉬는 듯한 생명감은 과연 조선백자만의 순정’으로 칭송되었다.91년에는 노동부가 인정하는 도예부문 대한민국 첫 명장,96년에도 역시 도예부문 최초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기능보유자가 되었으나 그때까지 서울에서는 단 한차례도 전시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그러다가 그의 작도를 지켜보며 한결같이 격려해 마지않던 서울 인사동 본화랑(대표 권옥귀)의 초대로 일본전시에 앞서 지난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비매품전시를 연것이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그의 영남요를 방문했던 사회학박사 박창희 교수(외대)와 원로 서양화가 권옥연씨는 ‘백산은 한국 도예계의 보물’로 천명한다.특히나 권화백은 백산을 위해 ‘도예와 선은 둘일수 없다’는 ‘도선불이’의 휘호를 내리고 있다.이는 ‘백산이 조선도자기로서는 하나뿐이며 최고’라는 찬사다. ○91년 도예부문 첫 명장 그는 지금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작도와 연구에 매달린다.가족은 김순이씨와의 사이에 1남4녀.그의 아들이 숙명처럼 8대를 이으리라는 예감때문에 내심 기뻐하는 눈치다.미술평론가 신항섭이 ‘만든 이의 체취를 그릇에 담으려하지 않는 무명성으로 인해 영남요의 전통성은 성립된다’고 한 것처럼 일가전래의 기법을 통한 뼈를 깎는 작가정신과 진솔한 품성이 융합된 그의 전통도예는 ‘생명력의 소생’이 가장 강점이다.영국의 미술평론가인 허버트 리드는 ‘한 민족의 민족정신과 사회기풍은 흙이라는 표현매체를 통해 나타나게 마련이며 한 나라의 예술과 감수성의 세련미는 그 나라의 도자기를 보면 알수 있다’고 했듯이 때묻지않은 장인의 순결성과 흙의 순성이 합치된 지점에 민족의 정기와 기풍을 살린 백산이 서있음은 자랑스럽지 않을수 없다. □연보 ▲1941년 경북 문경 출생,부친 김장수씨로부터 도예기법 전수 ▲1960년 문경서중 졸업 ▲1983년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분청사기’출품 입선,경북공예품대전 입선 ▲1984년 중소기업진흥공단주최 올림픽기념품 전시회출품,전승공예대전 ‘다완’출품 입선 ▲1986년 한국문인협 점촌지부 향토문화상수상,경북공예품대전 출품 ▲1987년 문경문화상 수상 ▲1988년 전승공예대전 ‘청화백자초화문푼주’출품 문예진흥원장상수상 ▲1989년 일본개인전(도쿄 경왕백화점화랑),전승공예대전문화재관리국장상 1990년 전승공예대전 특별상,일본개인전(도쿄 경왕백화점화랑),전승공예대전 입선,하와이 개인전(호놀룰루 N·B·C전시홀) ▲1991년 법무부 장관상,대한민국 도예부문 초대명장선정,노동부장관상,일본개인전(도쿄 경왕백화점화랑) ▲1992년 일본개인전(도쿄 경왕백화점화랑)·나고야(명고옥)개인전(명철백화점화랑),경상남도 문화상수상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보유자지정 ▲1997년 부산태화백화점 초대전,서울 본화랑초대 개인전(예술의 전당비매품전시),일본 아시아도예제전(오사카 및 후쿠오카 국제무역센터)
  • 전문대 29,100명 증원

    ◎모델 등 56개학과 신설… 경쟁률 6대1 예상 98학년도 전문대 입학정원이 97학년도보다 2만9천100명 늘어난 27만7천950명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내년에 개교할 옥천전문 등 4개 공립전문대의 정원 1천6백여명을 합치면 전문대 정원은 27만9천5백여명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이번 입시에서 예년처럼 120만명이 복수지원할 경우,평균 경쟁률은 지난 번과 비슷한 6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5일 전국 155개 전문대의 정원 조정내용을 모은 결과,88개 전문대에서 2만9천10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최근 4년 동안 가장 크게 증가한 98학년도 정원은 전국 59개 전문대에 정원 자율 책정권을 주었기 때문이다.정원 자율화 59개 전문대 가운데 수도권 소재 16개 전문대가 8천200명,지방의 32개 전문대가 1만5천730명을 증원했다.동양공전 영암공전 농협전문 신구전문 등 11개 전문대는 정원을 동결했다. 48개 정원 자율화 전문대의 증원은 전체 증원의 82.2%인 2만3천930명이다. 정원 자율화 대상이 아닌 전문대 가운데 35개 사립 전문대가 4천450명,5개 국·공립전문대가 720명을 증원했다. 증원 내용은 주간이 53.5%인 1만5천580명,야간이 46.5%인 1만3천520명이다.공업계열은 1만4천910명으로 50.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고교 졸업예정자의 전문대 진학률이 지난해 37.1%에서 37.4%로 약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설학과는 36개 대학 56개 학과이다.평택공전은 모델학과,충청전문은 스포츠외교학과,대경전문은 경호행정,남해전문은 호텔조리빵,공주전문은 귀금속디자인,송원전문은 철도차량운전,경북외전은 코디메이크업,제주관광은 관광골프,웅진전문은 이벤트연출,경남전문은 신발공학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춘학과를 새로 설치했다. 또 신성전문 동양공전 부산전문 등 12개대는 산업체의 수요에 따라 교육과정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과별 모집이 아닌 계열별·전공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 2001년 지상파 디지털TV 방송방식 정통부 미국식으로 확정

    정보통신부는 2001년 개시할 예정인 국내 지상파 디지털 TV방송방식으로 미국의 디지털TV방식(ATSC)을 최종 확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정통부의 김창곤 전파방송관리국장은 “미국방식이 기술의 완성도,국내기술축적도,채널할당 용이성,방송사 투자비용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유럽방식보다 국내 실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방식과 관련,우리나라는 1천40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해 상용화에 유리하고 국내 방송사의 예상투자액이 1조2천여억원으로 유럽방식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2001년 디지털 TV방송이 실시되면 채널 수가 많아져 프로그램 선택폭이 넓어지고 데이터통신,홈쇼핑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 종금사 인수은 정부가 직접 주선

    ◎임창렬 부총리 일시적 자금부족은 한은특융 지원 정부는 외화가 부족한 종금사를 시중은행에 인수시키기로 하고 종금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인수 은행을 직접 주선해주기로 했다.종금사가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을 경우 한은 특융 등을 통해 지원해 줄 방침이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4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수휴 은행감독원장과 주병국 종합금융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0개 종금사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부총리는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종금사가 외화자산과 부채를 다른 금융기관에 넘길때 정부가 측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재경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종금사가 인수를 요청할 경우 인수가능한 은행을 주선해 주겠다”고 밝혔다.재경원은 이를 위해 몇몇 시중은행과 종금사 인수 문제를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부총리는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종금사들에게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은행 특융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30개 종금사 사장단은 은행들이 중단한 원화 및 외화 대출을 재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될 종금사의 구조조정 일정을 신축적으로 운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 화선지위 먹과 채색의 세계/한국화가 유근택씨 개인전

    ‘역사화’를 일관되게 작업하고 있는 한국화가 유근택씨가 28일부터 1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760-4605)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유씨는 사물들의 생성과 소멸,시간의 축적을 화선지위에 먹과 채색으로 처리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화면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공원이나 빈터 등일상의 주변속에 인간을 상징적으로 그려넣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작가는 화폭위에 먹과 채색을 칠하고 닦아내는 반복적인 과정으로 시간의 흐름을 강하게 암시해낸다.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역사화’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필선과 묵점으로 무수한 세월동안 공간속에 살다 사라져간 인간 삶의 연속성을 상기시키는 근작들을 내놓는다.작가 개인의 경험과 삶의 축적을 주변공간의 인물들을 통해 녹여내 자연의 생성과 소멸을 암시하는 수묵담채가 눈길을 끈다.
  • 성장 등 내년 경제운용 수정/재경원/IMF 정책 간여 따라

    ◎4%대 급락 가능성… 실업률 5%선 정부가 IMF(국제통화기금)에 자금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내년에 실업이 늘고 성장률이 급락해 80년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재정경제원은 이에 따라 성장 물가 국제수지 등 3대거시지표를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IMF는 내년부터 3년간 거시 경제목표를 제시하고 재정 및 금융분야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제대로 지킬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긴축적인 경제운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내년 실업률은 5% 안팎으로 예상돼 올해(2.3%선)보다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80년 오일쇼크에 따라 실업률이 5.2%로 된 이후 18년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이다.95년 IMF의 협조융자를 받았던 멕시코의 경우 실업자가 한때 1백만명이나 늘었었다. IMF는 성장률에 대해 직접적인 권고를 하지는 않지만 긴축적인 경제운용을 권고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된다.당초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국내총생산(GDP)기준 6.5%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4%대로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4%대의 성장률은 80년 마이너스 2.7%의 성장률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국회는 최근 70조2천6백36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통과시켰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예산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예산안을 다시 짜고 통과시키는일은 없지만 실제로 실행과정에서 4조∼5조원 덜쓰게 될 것으로 재경원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하루5백만 히트 정상의 전자신문/앞서가는 뉴스넷 홈페이지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 2돌/풍부한 DB·손쉬운 검색·최고속 전송 서울신문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신문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http://www.seoul.co.kr)이 두돌을 맞았다.국내 인터넷 도입 초기인 95년 11월 22일 언론사뿐 아니라 정보서비스업계에 화제를 뿌리며 첫발을 내디딘 ‘뉴스넷’은 서비스 2년만에 부동의 국내 최정상 인터넷 신문으로 우뚝 섰다. 불과 하루 5만안팎의 히트(접속)수로 출발했던 뉴스넷은 지금은 하루 5백만 히트라는 천문학적 숫자로 불어 네티즌들의 관심과 인기가 얼마나 큰가를 실증하고 있다.뉴스넷의 인기는 국내 인터넷 인구의 급증이라는 저변의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충실한 데이터베이스,간결하면서도 다채로운 디자인,빠르고 안정적인 전송 등 뉴스넷 시스템 자체의 저력이 원동력이었다. ○서비스 2년만에 국내 최정상 우뚝 뉴스넷의 강점은 무엇보다 살아있는 정보 보고라는 이름에 걸맞는 풍부한 데이터베이스에 있다.초일류 정론지 서울신문,스포츠지 선두주자 스포츠서울은 물론 시사주간지 뉴스피플,연예오락지 TV가이드,여성지 퀸 등 서울신문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의 모든 기사를 서비스개시 이후 꾸준히 전재,네티즌들의 정보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또 이 내용들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는 한편 한번의 클릭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첨단 검색시스템을 장착,정보서비스의 모델을 제시했다. ○5대매체 기사 리얼타임 게재 뉴스넷은 ‘간결하면서도 보기좋은 홈페이지’라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의 대원칙에 가장 충실한 인터넷 신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홈페이지의 간결함은 이용자들이 그만큼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홈페이지 파일 크기를 최대한 줄여 전송속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인터넷 서비스의 핵심중 핵심 기술이다.그동안 네차례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을거치면서 편 단순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 구사 전략은 뉴스넷 성공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 ○첨단 하드웨어 보강 전송속도 극대화 정보의 양이 폭증하고 멀티미디어화하면서 이를 원활하게 저장,전송하기위한 첨단 하드웨어의 보강도 돋보인다.올들어 초당 1.544메가바이트(Mb) 전송속도의 T1급 전용회선을 초당 2.048Mb의 E1급으로 개선했다.기존 1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베이스 서버컴퓨터이외에 1테라바이트(Tb,1천Gb)급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별도로 설치,변화하는 정보환경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한마디로 뉴스넷은 서울신문사가 수십년간 쌓아온 프로페셔널한 취재 및 정보수집능력에 최신 컴퓨터 소프트웨어기술,첨단장비가 어우러져 낳은 인터넷신문의 전범이며 본격 뉴미디어 시대의 선두에 선 기수(기수)다.
  • 4자회담 새달 상순 개최/3차 예비회담 합의… 제네바서 열기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 3차 예비회담이 21일 상오(한국시간 22일 새벽) 미 뉴욕시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 대학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21일 상오(한국시간 22일 새벽) 미 뉴욕시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문제 대학원 회의실에서 4자회담 3자 예비회담을 열고 이같이 타결지었다. 북한측은 쟁점사항인 의제와 관련,주한미군 지위문제(철수)와 미북간 평화협정 체결 채택에 대한 종전의 태도를 완화,신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회담결과는 이날 하오 늦게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4자 실무협상에서 북측이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한 제반문제라는 우리의 포괄절 단일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평가한다”면서 “한국의 국내일정을 감안,1차 본회담을 12월 상순에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
  • IMF서 성장률·물가 등 지침 제시/어떻게 되나

    ◎경부고속철 등 대규모 국책사업 연기될듯/경제정책 간섭… 거부하면 추가지원 중단 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결정해 ‘경제주권’은 당분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IMF는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해당국가의 거시정책과 금융정책 구조조정 전반에 걸쳐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자금지원을 중단하게 된다.이에 따라 구제금융을 받는 대로 혹독한 구조조정과 긴축정책으로 국민들의 고통분담은 불가피하다.재정경제원은 이미 내년도 성장률 및 물가 경상수지 적자,예산등 경제운용 수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MF는 경제성장률 물가 경상수지 적자 등 거시지표에 지침을 준다.현재의외환위기가 국제수지 방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측면이 있으므로 긴축을 요구할 게 확실하다.IMF는 재정도 긴축적으로 하도록 지침도 내리게 돼 경우에 따라서는 영종도 신공항사업과 경부고속철도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중단하도록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 세율인상과 예산삭감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기업을 민영화해 재원을 충당하도록 하는 것도 IMF의 중요한 권고사항이다.당분간 저성장도 감수해야할 입장이다.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6∼7%로 잡고 있지만 당장 4∼5%로 낮춰질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투자가 위축되고 수입수요도 줄어든다. 저성장 정책을 펴면 현재 실업률은 2.2∼2.3%선이지만 5% 이상으로 급증할 가능성도 높다.‘저성장 고실업’을 감수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통화도 긴축기조를 유지해 금리와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정리해고 등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바꾸도록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부실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일정과 계획보다 더 빨리 더 강하게 이뤄지게 됐다.앞으로 노조의 반발과는 관계없이 구조조정은 이뤄질 전망이다. 재경원 일각에서는 “자율적인 힘과 역량으로는 노조의 반발등에 따라 부실한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통폐합을 할 수 없는 분위기이므로 차라리 IMF를 빌려 구조조정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이라고 밝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IMF는 미국의 입김을 많이 받는 입장이라 기아자동차는 제3자 인수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미국은 법정관리보다는 시장원리에 따라 제3자 인수시키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자동차 개방과 금융시장 개방도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앞당겨질수 밖에 없다. 지난해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에 따라 경제선진국이 됐다고 떠들었던 한국의 현주소다.
  • 이회창­통화 신축운용…자본자유화 조기실현 강조/후보3인 경제강연

    ◎김대중­안정정책 바탕서 핵심기술개발에 주안점/이인제­기업 안정자금 조성… 아주 경제서미트 추진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14일 경제정책 강연회에 참석,경제위기의 원인과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정책대결을 벌였다.매일경제신문이 주최했다.3당 후보들은 특히 금융과 기업,과학기술 분야에 걸친 획기적인 제도 개선으로 경제난국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경제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모든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무한경쟁의 환경변화에 부응해서 부단히 자기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통화와 환율을 당분간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상업차관 도입을 비롯한 자본자유화 일정을 앞당겨 추진해야 한다”며 “우량 공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해외자본을 차입하는데 필요하다면 정부가 보증이라도 해줘야 한다”고 말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이후보는 특히 “시급한 금융개혁과제들을해결하기위해 다른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금융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며 금융개혁 의지를 확실히 했다.그는 또 “중소기업 연쇄부도의 피해를 줄이고 경영안정을 기할수 있도록 어음보험기금과 공제사업기금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오늘의 경제위기는 성장율과 물가,수출,저축 등의 기조가 건실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극복될 수 있다”며 정부의 역할뿐 아니라 국민의 협력도 촉구했다.김후보는 “중요한 것은 준비된 정부가 이런 여건을 살려 경제도약을 실현하는 것이며 우리 당은 이런 준비가 돼 있다”며 “집권하면 철저한 안정정책과 기술입국,대기업·중소기업간 쌍두마차 체제,노사간 신명나는 협력,철저한 시장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를 세계 5강의 대열로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21세기는 공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산업 사회로 바뀌어 가는 대혁명 시기이며 국민국가 중심에서 세계화와 지방화로 옮겨가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21세기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정보를 접할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완전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신당 이후보는 “오늘날의 경제위기는 핵심기술의 부재와 낙후된 자본재 산업에 있다”고 진단하고 “민간기업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는 정부가 앞장서서 막힌 물꼬를 터주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줘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이후보는 “자금의 출처를 묻지 않는 기업안정기금을 한시적 채권으로 조성,자금흐름의 물꼬를 트겠다”며 “금융기관도 자산을 건전화시켜 정상적인 자금공급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열린 시장경제에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국가들과의 상호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아시아지역의 경제정상회담을 추진하여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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