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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일본의 ‘피해자 프레임’ 구축에 대응하려면/김태균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의 ‘피해자 프레임’ 구축에 대응하려면/김태균 도쿄 특파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일 간 마찰을 훨씬 더 집요하게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이슈화하고 있는 쪽은 일본이다. 정부와 정치권, 미디어가 입을 모아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의 한일 관계’로 현 상황을 규정하며, 국민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미국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 자국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데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한국에 당했다고 포장하는 ‘피해자 프레임’의 구축이다.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의 상황이 됐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위협을 한국 측으로부터 받고 있는데, 이는 순전히 문재인 정부 때문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오래전에 끝난 조선인 강제 동원 배상 문제를 한국이 다시 들고나와 일본 기업에 위해를 가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한국 군함이 공격용 화기관제 레이더로 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했다고 도발적인 선전전을 펴는 것은 일본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이 더이상 과거 식민지배 피해자가 아니라 부당하게 일본을 공격하고 있는 존재라는 조작된 이미지를 부각시켜 보려는 것이다. 또 향후 대항 조치라는 명목으로 한국에 보복적 행동을 취하는 데 나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 축적 차원이기도 하다. 일본 사회 저류의 분위기는 과거와 크게 달라져 있다. 식민 지배 종식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가운데 역사수정주의가 득세하고 아베 신조 보수정권의 집권이 지속되면서 가해의 역사에 겸허한 인식을 갖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의 반성과 사죄 요구에 대한 염증을 뜻하는 이른바 ‘사죄 피로’의 공감대도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다방면에서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축소되고, 한국 경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줄면서 오랜 세월 “깜냥도 안 되면서 ‘극일’을 외치는 옛 식민지” 수준에 머물렀던 한국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현재 상황들은 비단 이번 갈등뿐 아니라 향후 전반적인 한일 간 상황 전개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달라질 것임을 일러 주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대응체계 구축을 한국도 서둘러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정권의 지지 기반을 탄탄히 하기 위해 한국에 필요 이상의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따위의 단순하고 정형적인 분석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동 통계 조작 등 이런저런 어려움에 빠져 있는 아베 정권에 이번 갈등 국면이 크게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편의적 분석에 매몰되는 것은 변화한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징용배상 소송과 관련해 일본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자국 기업이 피해를 보게 되면 한국에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승소 판결에 따른 한국 측의 법적 조치가 최종 단계에 이르면 일본의 보복 조치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배상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의 행동이 이대로 끝날 것이 아니라면 그들 역시 말로만 끝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줄곧 한국이 국제 규약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해 온 일본 정부는 그들의 공언대로 ‘법과 규정을 어기지 않는 한도’에서 한국에 취할 수 있는 조치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이미 일본 정부 안팎에는 ‘너무나 교묘해 지금 당장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막상 발표되고 나면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대항 조치를 확보했다’는 말이 퍼져 있다. 일본이 한국을 가해 당사자로 몰아가며 과거와 다른 대응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대응 자세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흥분과 분노보다는 냉정한 눈으로 일본을 정면으로 직시하며 탄탄한 방벽을 쌓아 올려야 할 시점이다. windsea@seoul.co.kr
  • 국내 연구진, 공개된 연구빅데이터로 암 억제 단백질 발견

    국내 연구진, 공개된 연구빅데이터로 암 억제 단백질 발견

    국내 연구진이 기존에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축적해 놓은 공공 데이터베이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암 관련 정보를 새로 발굴해 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남덕우 교수팀은 ‘유전자 발현 빅데이터’를 분석해 암을 억제하는 마이크로RNA를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세포 신호조절 경로를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산 연구’ 최신호에 실렸다. 인간 유전체 서열이 해독된 뒤 15년 이상이 지나면서 100만 건에 달하는 마이크로어레이 데이터가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실렸다. DNA칩이나 유전자칩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어레이는 각기 다른 유전자의 발현정도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누구나 활용가능한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특정 질병이나 조직이 가진 다양한 세포조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조절 네트워크를 추정할 수 있는데 특히 마이크로RNA 네트워크에 주목했다. 마이크로RNA는 19~23개 정도의 짧은 염기로 이루어진 RNA 분자로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포 활동과 암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바이오클러스터링이라는 분석기법을 통해 마이크로RNA가 조절하는 유전자 집단과 세포 조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유방암 조직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RNA를 발견했으며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이라는 희귀질환의 발달을 억제하는 마이크로RNA도 예측해 내는데 성공했다. 남덕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이미 엄청나게 쌓여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세포와 질병의 이해도를 높이는 중요한 발견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본방보다 설레는 비하인드컷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본방보다 설레는 비하인드컷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는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측이 15일, 이나영과 이종석을 비롯한 정유진, 위하준 그리고 ‘겨루’ 식구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미소를 유발하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마지막 페이지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계약직 신입사원이 됐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는 결국 ‘겨루’를 떠났다. 여기에 차은호(이종석 분)가 숨겨온 대작가 강병준에 관한 비밀도 드러나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강단이의 인생 2막 도전기부터 ‘은단커플’의 달달한 로맨스까지, 현실에 발을 붙인 공감과 설렘으로 특별한 챕터를 써내려 온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을 이틀 앞두고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크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로별’을 빛냈던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단커플’의 달콤한 연애를 완벽하게 그려낸 이나영과 이종석의 미공개 컷은 보는 이들에게도 따스한 설렘을 안긴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연기로 ‘강단이’를 완성한 이나영.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부터 환한 미소로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이종석 역시 오랜 세월 축적된 차은호의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강단이 한정 애교 모드를 발동하는 차은호답게, 이종석은 ‘멍뭉美’ 넘치는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이어진 사진 속 정유진과 위하준의 다정한 커플 사진도 눈길을 끈다. 강아지 금비와 함께 깜찍한 ‘브이’를 그리고 있는 두 사람. 극 중 가까워지고 있는 송해린(정유진 분)과 지서준(위하준 분)의 관계도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겨루’의 환상의 팀워크는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나영의 생일을 맞아 촬영장에서 펼쳐진 깜짝 생일 파티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 이종석이 직접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나영, 김태우(김재민 역), 조한철(봉지홍 역), 김선영(서영아 역)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드디어 마지막 챕터만을 앞두고 있다. 강단이가 다시 ‘겨루’ 식구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강단이와 차은호의 페이지가 어떤 문장으로 끝맺음 될지 마지막 2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는 16(토), 17일(일) 밤 9시에 15, 1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北 지독한 인권침해’ 표현 삭제… 협상 불씨 살리기

    美 ‘北 지독한 인권침해’ 표현 삭제… 협상 불씨 살리기

    ‘공권력에 의한 고문’ 등 간접 비판만 北 비핵화 협상 위해 자극 자제 의도미국 정부가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 수위와 책임을 강조하는 표현을 삭제했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자극적인 표현을 배제해 북한이 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의 ‘빅딜’ 대화 테이블에 나서도록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2017년 보고서에 포함됐던 ‘북한 주민들이 정부의 ‘지독한’ 인권침해에 직면했다’는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북한의) 인권 이슈들은 다음과 같다’는 식으로 중립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 정부는 인권 침해를 저지른 관리들을 처벌하기 위한 어떠한 믿을 만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2017년 보고서에 담긴 ‘어떠한 알려진 시도도 한 바 없다’는 표현에 비해 수위를 낮춘 것이다. 보고서는 대신 북한 내 인권 침해의 항목을 세부적으로 나열하면서 ‘정부에 의한 불법적 살해’, ‘정부에 의한 강제 실종’, ‘당국에 의한 고문’, ‘공권력에 의한 임의 구금’ 같은 표현을 사용해 북한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마이클 코작 국부무 인권 담당 대사는 이날 ‘지독한’이란 표현이 빠졌다는 지적에 “보고서에 각종 인권 침해 사례가 나열돼 있다”면서 “함축적으로 북한이 (인권문제에서) 지독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번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조절한 것은 인권 문제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고려로 보인다. 국무부 인권 보고서는 한국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무부는 이번 보고서의 ‘정부의 부패와 투명성 결여’ 항목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정부의 부패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었다”면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소 및 재판 상황과 국가기구의 과거 위법활동에 대한 조사 상황을 전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대화와는 별도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대북 제재의 이행 고삐를 죄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 보장 논의에 나섰다. 미국이 ‘포스트 하노이’ 이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교통 호재 갖춘 ‘이안 더 부천’ 3월 분양 예정

    교통 호재 갖춘 ‘이안 더 부천’ 3월 분양 예정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일원에 조성하는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이안(iaan)’ 브랜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원미동에서 약 12년여만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구 84만명이 살고 있는 부천시는 공급 가뭄지역으로 꾸준히 언급돼 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난 2년 간 약 3,639가구의 신규 공급이 있었지만 중동과 괴안동, 춘의동에 공급이 주를 이루어졌었다. 반면, 그 외의 지역인 원미동은 부천시내에서도 새 아파트 갈증이 심한 곳으로 꼽힌다. 원미동은 인접한 중동과 심곡동, 춘의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7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된 이후 현재까지 약 12년여동안 새 아파트의 공급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라도 특화된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풍부한 녹지 등을 갖춘 새 집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었던 원미동에 대우산업개발이 원미동 일원의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 4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이안 더 부천’은 2016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경기도 최초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단지로, 조합과 함께 신탁사가 사업대행을 맡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일반조합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사업리스크가 적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적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여기에 교통 및 편의시설 등 기본적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구도심에 조성돼 희소가치가 뛰어나며, 이러한 요소는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인다. 이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이달 분양예정인 ‘이안 더 부천’은 뛰어난 교육 및 교통환경, 생활인프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 더 부천’은 입지부터 교통, 교육환경까지 모두 우수하다. 부천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및 이마트 부천점과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며 부천시립원미도서관, 시민소체육공원, 원미공원, 원미1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중동 생활권역까지는 자가로 약 1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춘의역 및 1호선 부천역이 인접해 있는 데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올해 안에 예타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높은 주거 가치가 예상된다. 여기에 반경 1km 이내에는 초, 중, 고교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12년간 교육 걱정이 없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인근에 들어선 부천북초, 부일초, 원미중학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해 편리하고,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며 중동 학원밀집거리와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분양관계자는 “이안(iaan) 브랜드는 대우산업개발이 축적해 온 주거 가치의 모든 핵심이 집약된 브랜드”라며 “입지와 설계, 상품 등이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안 더 부천은 지역 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더 부천’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45~80㎡, 총 21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26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두환 일가 “구십 노인 집에서 나가라고… 사저 매입, 비자금과 무관”

    전두환 일가 “구십 노인 집에서 나가라고… 사저 매입, 비자금과 무관”

    檢 “이순자씨 이의제기 안 해 차명 시인”전두환(88)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000억원가량을 걷기 위해 검찰이 전씨의 연희동 사저를 공매에 내놓자 전씨 일가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씨 일가 변호인은 “구십 노인을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건 생존권 위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전씨의 아내 이순자씨와 전직 비서관 이택수씨,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제기한 재판 집행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13일 열었다. 전씨는 반란수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97년 추징금 2205억여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현재 1000억원 이상이 남아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공무원범죄몰수법에 따라 제3자인 가족 명의로 된 사저 대지 및 건물도 강제집행 대상이 된다고 판단해 사저를 공매에 넘겼다. 현재 이순자씨는 연희동 자택 대지와 본채를, 이택수씨는 정원 등을, 이윤혜씨는 별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일가 변호인단은 사저 매입이 불법으로 얻은 수익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순자씨와 이택수씨를 대리한 정주교 변호사는 “추징금은 (전씨의) 대통령 재임 기간에 축적한 비자금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신청인(이순자씨)이 이 부동산을 취득한 건 1969년으로, 십수년 이전에 취득한 재산이기 때문에 불법 수익으로 유래된 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택수씨는 사저의 정원이 자기 소유라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2013년쯤 검찰 조사에서는 차명 소유임을 명확히 시인했다”면서 “이순자씨 등도 2013년 사저를 압류당하고도 5년 넘도록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실제 소유자가 피고인(전씨)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전두환 일가 “연희동 사저, 비자금과 관련 없어...구십 노인 나가라는 건 생존권 위협”

    전두환 일가 “연희동 사저, 비자금과 관련 없어...구십 노인 나가라는 건 생존권 위협”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000억원가량을 걷기 위해 검찰이 전씨의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내놓자 전씨 일가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씨 일가 측 변호인은 “구십 노인을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건 생존권 위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13일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와 전직 비서관 이택수씨,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제기한 재판 집행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전씨는 반란수괴 등 혐의로 기소돼 1997년 추징금 2205억여원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현재 미납 추징금이 1000억원가량 남은 상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공무원범죄몰수법에 따라 제3자인 가족 명의로 된 자택 대지 및 건물도 강제집행 대상이 된다고 판단, 공매에 넘겼다. 현재 이순자씨는 연희동 자택 대지와 본채를, 이택수씨는 정원 등을, 이윤혜씨는 별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일가 변호인단은 사저 매입이 불법으로 얻은 수익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순자씨와 이택수씨를 대리한 정주교 변호사는 “추징금은 (전씨의) 대통령 재임 기간에 축적한 비자금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신청인(이순자)이 이 부동산을 취득한 건 1969년으로, 십수년 이전에 취득한 재산이기 때문에 불법수익으로 유래된 재산이 아니다”고 말했다. 추징의 근거가 되는 ‘공무원범죄몰수법’은 ‘범인 외의 자가 그 정황을 알면서 취득한 불법재산 및 그로부터 유래한 재산에 대해 그 범인 외의 자를 상대로 집행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검찰 측은 일가 명의로 된 사저가 명백히 전씨의 차명재산이기 때문에 강제집행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택수씨는 사저의 정원이 자기 소유라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2013년 검찰 조사에서는 차명 소유임을 명확히 시인했다”면서 “이순자씨 등도 2013년 자택을 압류당하고도 5년 넘도록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실제 소유자가 피고인(전씨)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애초에 2013년 검찰의 강제집행이 초헌법적이고 위법한 집행이었다”면서 “그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건 그야말로 국민에 대한 송구스런 마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구십 노인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 내용과 검찰이 제출할 일가의 장남 전재국씨의 2013년 진술조서 등을 종합해보고 오는 27일 다시 심문해보기로 했다. 현재 전씨 일가는 서울행정법원에도 공매처분 취소 청구 소송과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내둔 상태다. 이 중 이윤혜씨가 제기한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은 오는 15일 1심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범블비’ 카마로SS, 레이싱 머신으로 거듭나다

    ‘범블비’ 카마로SS, 레이싱 머신으로 거듭나다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m스포츠카치고는 저렴한 가격 5428만원 쉐보레의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SS’(The New Camaro SS)가 국내 스포츠카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카마로SS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한 ‘범블비’의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새롭게 선보인 카마로SS는 6.2리터 V8 대용량 자연흡기 엔진과 신형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레이싱 머신’이다.GM은 지난 수십년간 나스카(NASCAR), NHRA, 인디카(IndyCar), IMSA등 다양한 레이싱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GM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 앤 레이싱 센터’는 모터스포츠 경기를 위한 다양한 레이싱 엔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로 레이싱에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쉐보레의 양산차에 통합해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콜벳과 함께 쉐보레의 고성능 모델의 대명사인 카마로SS 역시 파워트레인뿐 아니라, 공기역학, 무게 배분 최적화, 내구성, 경량화, 열 관리 등 레이싱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GM의 첨단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카마로SS에 적용된 트랙 주행 기술로는 ▲도로 노면을 초당 1000번씩 읽어 댐퍼를 정밀하게 조절해 최적을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 부드러운 승차감 속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트랙용 캘리퍼 브레이크 기술을 통해 시속 100㎞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데 35.6m의 짧은 제동거리를 가능하게 하는 ‘브렘보 브레이크’ ▲후륜 안쪽 바퀴에서 브레이크를 잡아 민첩성과 선회 성능을 높이는 ‘토크 벡터링’ 기술을 통해 급코너 구간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컴페티티브 브레이킹 모드’ ▲서스펜션을 더욱 단단하게 조절하고 스로틀의 반응을 높이며 변속과 스티어링 감각, 배기 사운드는 물론 인테리어 조명까지 달라지게 하는 ‘트랙 모드’ 등이 있다.또 카마로SS는 레이싱 기술에 있어 핵심적인 공기역학기술과 열 관리 기술 측면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350시간의 풍동 실험을 거쳐 완성된 카마로 SS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 부양과 저항을 최소화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고, 연료 효율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품의 냉각 성능까지 높였다.아울러 카마로SS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에어 커튼’ 기법을 이용해 공기가 휠 하우스 안쪽이 아닌 휠 주변으로 빠지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적용된 쿨링 덕트는 브레이크의 온도를 줄여 운전자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새로운 후드 디자인은 엔진의 냉각 성능을 높이고 고속 주행 시 차체 앞이 들리는 ‘프런트 엔드 리프트’ 현상을 줄여준다. 프런트 그릴의 쉐보레 보타이 로고는 속이 뚫린 ‘플로우타이’ 스타일을 적용해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와 동시에 전면 공기가 차체 안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유도해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쉐보레 더 뉴 카마로SS의 가격은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안양시설관리공단, 안양도시공사로 전환 새롭게 출범

    경기도 안양시는 공영개발과 공공시설 관리를 맡아 수행할 안양도시공사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 롤모델 비전과 목표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1995년 설립 24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안양시설관리공단은 공사로 전환된다. 개발사업과 시설관리를 맡아 하는 혼합형 기업으로 운영한다. 공단 관리사업인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시설관리 업무는 기존과 동일하다. 개발사업은 별도의 부서를 신설해 업무를 수행한다. 공사는 도시개발, 주택개발, 공영개발, 건설공사 대행, 공공시설 운영 및 관리대행 등 업무를 맡는다. 도시공사는 수익사업으로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재투자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 김영일 초대 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 도시공사는 도시복합개발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오후엔 해소 전망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오후엔 해소 전망

    12일 서울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경북, 제주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다. 특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5㎍/㎥로 ‘매우 나쁨’ 수준에 근접해 있다. 대구(28㎍/㎥), 경남(24㎍/㎥), 부산(31㎍/㎥), 울산(19㎍/㎥)은 ‘보통’ 범위에 들었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미 축적된 미세먼지에 서풍이 불면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다”며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서풍이 불어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오후에는 서울 등 중부지역부터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이다. 하루 평균을 기준으로는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 “중소형 원자로·핵융합·방사선 등 新유망 분야 인력 양성해야”

    “중소형 원자로·핵융합·방사선 등 新유망 분야 인력 양성해야”

    세계 원자력시장은 기존 대형 상용원전 건설·운영 중심에서 점차 중소형 원자로, 해양 원자력 등 원전 기술과 다른 분야의 융복합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실제 가동원전 운영 경험 등으로 상당히 축적된 상태지만, 우주·국방·해양 분야 등에 대한 원자력 기술 접목은 미흡한 상태다. 아울러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핵융합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도 중요하다. 대형 상용원전만 고집할 게 아니라 신시장 창출을 위한 방사선 분야 등에 관한 원자력 관련 인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향후 원전의 미래를 얘기할 때 중소형 원자로 개발과 수출을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지역난방, 수송용 동력 등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스마트 원자로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2년 7월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고, 2015년에 수출용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스마트 원자로는 100MW급의 소형 원자로(높이 13m, 직경 6m)로, 발전 능력이 기존 원전의 10분의1 이하다. 소외 지역이나 벽지 등 인구 10만명 도시에 전기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중소형 원자로의 해외시장 진출에는 일찌감치 성공했다. 2015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을 맺어 지난해 11월 말 공동 설계를 끝냈다. 올해 2월 말에는 공동 설계 문서를 사우디에 보냈고, 사우디 측의 검토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스마트개발사업단장은 “부지 선정과 건설 비용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요르단 등에도 스마트 원자로 추가 수출을 타진 중이다. 스마트 원자로와 같은 중소형 원자로는 핵 추진 쇄빙선, 해상 원전 등의 신시장 발굴에 활용될 수 있다. 미래에는 우주선이나 오지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될 초소형 원자로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말 ‘2019년도 원자력융복합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고’를 내고 ▲해양·해저 탐사선용 원자력 전력원 ▲해양 부유식 초소형 원자로 ▲우주 극한 환경 초소형 원자로 등에 대한 연구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만 원자력 추진선 등은 선진국의 기술 발전이 상당한 수준이라 국내 핵심 기술이 개발되지 않으면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다.미래 에너지원으로는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바다에서 원료인 중수소 등을 무한 공급받을 수 있고 폭발 위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케이스타’의 플라스마 원자핵(이온) 온도를 1.5초 동안 섭씨 1억도 이상 올리는 데 성공했다. 1억도는 핵융합 반응이 잘 일어나는 최적의 온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과학 선진국들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며,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는 2050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등의 시급성을 감안해 먼 미래의 일인 핵융합보다는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발전 분야에서는 의료·바이오 등에 활용되는 방사선 분야가 뜨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사선 이용 기술은 2012년부터 연평균 3.8%씩 증가해 17조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됐다.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과 방사선기술을 융합해 첨단소재 기술을 개발할 수 있고, 암과 뇌질환 치료에도 방사선이 활용되고 있다. 의료 영상과 산업용 비파괴 검사 등과 관련된 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직접 연관 있는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중소형 원자로·핵융합, 방사선 등 신유망 분야의 인력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대학의 원자력 전공 인력은 79%가 원자력계에 진출하지만 원자력 발전 관련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2%다. 방사선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학생 가운데 64.1%가 전문대학에서 배출되고 있는데, 의료기관 등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현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방사선 분야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 창출 분야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종사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자력 전공 인력은 주요 7개 대학 경쟁률이 여전히 7.9대1(2019년 기준)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 부문 축소에도 원자력의 미래를 밝게 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원자력 발전 종사자 또는 원자력 전공자들이 방사선 산업과 다른 분야의 융복합 분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은 원전업계 현장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정 사장은 “방사선 기술, 소형 원자로, 핵융합로 등으로 사업 진출 분야를 넓혀 원자력산업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날씨] 주말에 마스크 없이 외출해도 될까…‘세정 효과’ 비 소식

    [날씨] 주말에 마스크 없이 외출해도 될까…‘세정 효과’ 비 소식

    보름 넘게 전국을 공습한 미세먼지가 주말에는 좀 걷힐까. 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세종과 충북지역은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토요일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겠지만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중부 내륙지역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점차 흐려지면서 제주도는 오후 3시, 전남은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10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계속 내리겠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 12시부터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비로 그동안 공기 속에 있는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는 ‘세정’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4도 가량 낮아지면서 평년(영하 4도~영상 3도)과 비슷한 수준의 영하 5도~영상 8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9도 분포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에서 최대 15도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지역별 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13도, 대전, 부산 16도, 광주, 대구, 제주 17도, 강릉 18도 등이다. 이 같은 포근한 날씨는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또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그렇지만 다음주 목요일인 14일 오후 전국적인 비가 예보돼 있어 미세먼지 세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랜만에 걷힌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미세먼지 ‘보통’

    오랜만에 걷힌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미세먼지 ‘보통’

    숨쉬기 두려워 외출조차 꺼려졌던 며칠 만에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7일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9㎍/㎥로, ‘보통’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에 해당한다. 이보다 높으면 ‘매우 나쁨’이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1시만 해도 81㎍/㎥로, ‘매우 나쁨’이었으나 차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전 7시 현재 제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31㎍/㎥로, ‘보통’ 수준이다. 경기(57㎍/㎥), 인천(51㎍/㎥), 울산(46㎍/㎥), 전남(54㎍/㎥) 등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이지만, 전날보다는 대체로 농도가 낮아졌다. 그러나 같은 시각 충북(98㎍/㎥), 대구(96㎍/㎥), 세종(92㎍/㎥), 대전(84㎍/㎥), 부산(84㎍/㎥), 전북(82㎍/㎥) 등은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에서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시행한다. 오후에는 바람이 불어 대기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은 오전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평균은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7도, 수원 0.5도, 춘천 3.9도, 강릉 4.5도, 청주 4.5도, 대전 4.1도, 전주 4.4도, 광주 4도, 제주 7.9도, 대구 7.4도, 부산 8.1도, 울산 6.7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약간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경북·경남 동해안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나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고 강원 산지에는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곳곳에 쌓여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오후까지 옅은 안개가 곳곳에 낄 것으로 보여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IT강국 디딤돌, DJ 신화 재현… 20년 전 효과 기대 어려워”

    정부가 6일 내놓은 ‘제2벤처붐 확산전략’은 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 성장의 중심에 벤처기업을 놓고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벤처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정부 지원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의 출현으로 이어지려면 인적 자원 축적과 사회문화적 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벤처를 성장의 중심축으로 내세운 것은 1997년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김대중 정부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과감한 지원을 한 것이 현재 ‘IT 강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강태진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는 “생존율이 낮았지만 2000년대 초반 만들어진 벤처들과 이들이 개발한 기술이 현재 한국이 IT 강국이 되는 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시 실패를 거울로 삼는다면 활력을 잃어 가는 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처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정책 효과는 김대중 정부 때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벤처업계 관계자는 “당시엔 재벌과 제조업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돌아가면서 IT와 바이오 등에 대한 투자가 전무해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이미 민간에서 먼저 치고 나가는 상황”이라면서 “투자금 지원 등은 벤처 성장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예전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대책에 대해선 뜨뜻미지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벤처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는데, 김대중 정부 당시에는 이 한도가 5000만원이었다. 고영하 엔젤투자자협회장은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를 1억원 수준으로 올려야 월급을 많이 주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이 인재를 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을 가진 벤처를 대기업이 인수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벤처 투자금 회수 방법이 사실상 기업공개(IPO)밖에 없어 투자자 부담이 크다”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벤처 인수에 소극적인 이유가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규제 때문인지, 기업의 도덕적 해이 때문인지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의 변화와 재기 기회의 확대도 요구된다. 고 회장은 “대학생 창업 교육을 교육부가 하는데, 더 전문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시스템을 만드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실패 후 재기 기회를 갖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日 AI 女아나운서들 속속 데뷔…어디까지 가능한가 봤더니

    日 AI 女아나운서들 속속 데뷔…어디까지 가능한가 봤더니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고립 등 막대한 태풍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해 9월 와카야마현에서는 ‘나나코’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재해정보 제공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때 커뮤니티방송 ‘FM와카야마’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과 피난소 정보를 나나코를 통해 밤새 쉬지 않고 전했다. FM와카야마가 자체 개발한 나나코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뉴스와 기상예보 등 원고를 자동으로 생성해 정해진 시각에 청취자들에게 읽어줄 수 있다.일본에 AI를 활용한 아나운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SNS 정보분석기업 스펙티는 ‘아라키 유이’란 이름의 AI 아나운서를 개발, 방송국 등과 유료계약을 맺고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 지역FM방송 5곳과 계약, 뉴스 등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아라키 유이는 지난해 11월부터는 시가현 오쓰의 지역TV ‘비와코방송’의 정보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효고현 고베시도 무선 방재정보 서비스가 도달하지 않는 지역에 아라키 유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재해정보를 영어, 중국어 등 4가지 외국어로 번역해 송출하는 실험까지 마쳤다. 2017년 등장한 ‘토미’라는 라디오방송 AI 도우미는 스스로 인삿말을 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날그날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스스로 선곡하고 있다.일본 전체 민방 시청률 1위인 니혼테레비는 AI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아나운서 ‘아오이 에리카’를 지난해 4월부터 기용하고 있다. 작가가 써준 대본에 따라 대화를 하는 기본적인 역할에 더해 애드립으로 어느 정도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한 수준이다. NHK에서도 지난해 4월부터 오후 11시 뉴스프로그램 ‘뉴스체크11’에 AI 리포터 ‘뉴스 요미코’를 출연시키고 있다. 니혼테레비 관계자는 “당연히 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AI 아나운서만의 개성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찾아 사람과의 역할 분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내일도 최악의 미세먼지 한반도 강타…국토부 ‘물청소’ 실시

    내일도 최악의 미세먼지 한반도 강타…국토부 ‘물청소’ 실시

    7일도 최악의 미세먼지 이어져최악의 미세먼가 한반도를 연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7일에도 서쪽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예보돼 국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남·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 지역과 영남지역에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강습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버스 등 다중이용시설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공사현장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지하철 역사와 버스 터미널·환승센터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서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물청소와 진공 청소를 강화해 실내 공기 질이 쾌적하게 관리되도록 사각지대를 없애라고 지시했다.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꼽히는 노후 경유 화물차와 버스, 건설기계 등은 운행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하도록 관련 기관·업체에 요청했다. 국토부를 비롯한 소속·산하 공공기관 보유 차량과 출입 차량은 2부제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관리하고, 관용차 운행 제한, 직원 보유 경유차 운행 자제, 대중교통 이용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장·도로·철도 등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현장에 방진막과 살수시설 설치, 인근 도로 청소 강화, 낡은 건설기계 운영 금지 등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발주처인 관급 공사장에는 조업시간 단축 검토도 함께 요청했다. 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불편과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울산 뺀 15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부산·울산 뺀 15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을 뺀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4일 10곳, 5일 12곳에서 3곳이 추가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142㎍/㎥), 광주(133㎍/㎥), 대전(117㎍/㎥), 세종(151㎍/㎥), 경기(147㎍/㎥), 강원(102㎍/㎥), 충북(130㎍/㎥), 전북(128㎍/㎥), 전남(94㎍/㎥) 등 9곳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경보도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6일 역시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가 중국발 추가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대기질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7일은 북풍과 북동풍 기류로 서쪽지역과 영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화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지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이틀 연속 비상조치가 발령된 지방자치단체와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시도지사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법과 제도 부재라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미세먼지 대책에서 지역별 온도 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아이들에게 공기 정화기 보급”…미세먼지 비상조치 지시

    문 대통령 “아이들에게 공기 정화기 보급”…미세먼지 비상조치 지시

    오는 6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 연속 시행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지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에 비상조치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대용량의 공기 정화기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응 방안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고, 관계부처에 비상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니, 모든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적어도 아이들이 실내에 들어가면 안심할 수 있도록은 해야 한다”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공기 정화기를 설치하고는 있으나 너무 용량이 적어서 별 소용이 없는 곳이 많다. 대용량의 공기 정화기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조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차량 운행 제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미세먼지 배출시설 가동시간 조정 등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살수차 운행 확대 등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긴급조치도 하겠다고 보고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는 6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에도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지역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이날 예보했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동시에 낮에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가세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역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과학원은 설명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오는 7일이 돼야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사회서비스원, 민간시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2월 27일 제285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출범을 눈앞에 둔 사회서비스원의 개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민간시설에 대한 지원과 소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도 의원은 “민간이 사회서비스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복지 체계에서 사회서비스원의 규모는 매우 한정적이어서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더라도 모든 사회서비스의 공급 주체가 되거나 그동안 민간에서 수행해 온 역할과 활동서비스를 다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민간이 많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원이 민간에 대한 지원 강화와 민간 영역의 서비스 수준 표준화를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되어 온 민간 사회서비스 시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사회서비스 품질을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원은 민간시설에 대해 선도적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사회서비스기관에 대한 ‘좋은 돌봄 인증제’를 통해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인증받은 기관에 대해 전문인력 육성 및 종사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 행정적 지원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재정적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영역의 공공성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간복지 현장에서는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으며, 사회서비스원 설립으로 사회서비스 수요가 공공부문으로 편중되어 민간 영역을 잠식하지 않을까 하는 오해와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은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급작스럽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논의와 합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며, 현장의 오해와 불신을 잠재우고 사회서비스원이 잘 안착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소통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사회서비스원의 궁극적 취지는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서비스 품질과 일자리 질 향상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사회서비스원이 하나의 모델로서 민간에서 미비한 부분을 채우고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민간과 협력하여 상호 보완점이나 제도상 어려운 점을 함께 찾아내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서비스원 출범으로 복지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올해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칩 맞아 깨어난 개구리, 미세먼지 때문에 놀라 들어가겠네

    경칩 맞아 깨어난 개구리, 미세먼지 때문에 놀라 들어가겠네

    ‘경칩’인 6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미세먼지로 인해 놀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수요일에도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지역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동시에 낮에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가세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역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과학원측은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청정지역이었던 제주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되도록 만든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7일 목요일이 돼야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이 되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게 되면소 모처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제주도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 남해안까지 확대됐다가 오후에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낮 시간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도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남해안 5㎜,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5㎜ 미만이다. 일부 강원 산지에서는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도 예상됐다. 비나 눈은 일부 지방에 한정돼 내리면서 기대했던 미세먼지 세정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제주 12도, 춘천, 부산 14도, 대전, 대구 15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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