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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간 21억 기부…‘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국민훈장

    27년간 21억 기부…‘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국민훈장

    27년간 약 21억원을 기부해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무근(73)씨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박씨는 9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박씨는 2000년부터 각종 복지재단과 아동복지사업에 매월 300만원을 지원하며 소외계층 어린이 100여명을 후원해왔고, 특히 최근 10년 동안에는 해마다 1억원 이상을 익명으로 기부해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렸다. 자녀의 혼사 축의금, 모친상 조의금도 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기부하며 생활 속 기부를 실천해왔다. 박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제2의 키다리 아저씨’도 나타났다. 1949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박씨는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끝마치지 못한 아픔이 있어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첫 기부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다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메모와 함께 사랑의열매 대구지회에 1억원가량을 기부해오다가 2020년 12월 “10년간의 기부 약속을 마무리한다”는 메모와 함께 마지막 익명 기부를 실천했다. 당시 누적 기부금액은 총 10억 3500여만원에 달했다. 올해 2월 대구 사랑의열매를 다시 찾은 박씨는 실명으로 부인과 함께 새로운 나눔을 실천했다. 가입 날짜와 시간을 기념해 부인 김수금씨와 함께 2억 222만 2220원을 기부하면서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부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박씨가 대구 키다리 아저씨였음이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박씨를 비롯해 자원봉사, 기부, 헌혈, 후원 등 각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134명이 상을 받았다. 1990년 대한적십자사 청룡봉사회 입회 후 32년간 무료급식소, 재난구호활동 등 3만 8509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박말순(67)씨, 33년간 불고기 가게를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1억 6000만원을 기부한 강춘화(63)씨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9명, 장관표창 90명, 민간단체표창 2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도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더욱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집주인이 인테리어 선물”…박수홍, 신혼집 공개

    “집주인이 인테리어 선물”…박수홍, 신혼집 공개

    개그맨 박수홍이 깨소금내 가득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3주년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편셰프로 데뷔 32년차 원조 요섹남 박수홍이 출연했다. 박수홍은 결혼을 축하하는 MC들의 말에 “제 결혼도 결혼이지만 붐씨 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라며 붐을 위해 축의금을 챙겨 온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선 박수홍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박수홍의 일과는 주방에서 다홍이의 밥을 챙겨주는 것부터 시작됐다 아빠와 추격전을 벌이는 반려묘 다홍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서도 박수홍은 “너무 예쁘다”라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내와 함께 하는 집이 공개 된 가운데 신혼부부가 살고 있는 신혼집에 출연자들은 “깨소금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처음으로 내가 마음이 정착된 느낌이다. 그전에는 열심히 살았고 누군가를 위해 살았지만 붕 떠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정감있게)딱 디디고 있다. 내가 열심히 살아야 되는 이유, 정말 행복해야 하는 이유,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 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주인께서 인테리어를 선물해주셨다. 제 목소리를 알아보고 저를 안아주시면서도 보증금도 깎아주시고 ’내가 인테리어 다 해놨으니까 수홍씨는 들어와 살라‘고 했다”고 집주인의 통큰 배려를 언급했다. 이어 그 외에도 큰 힘이 되어준 수많은 지인들을 언급했다.
  • 서장훈이 김구라 딸 돌잔치에 낸 ‘축의금 액수’

    서장훈이 김구라 딸 돌잔치에 낸 ‘축의금 액수’

    서장훈이 김구라 늦둥이 돌잔치에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됐다. 김구라는 최근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서 늦둥이 돌잔치 축의금 리스트를 언급했다. 연예인 실명과 함께 구체적 액수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구라는 “내가 이번에 정말로 깜짝 놀란 게 염경환이 100만 원을 쐈다”며 감탄했다. 이어 “아주 여 보란 듯이. 내가 맨날 엄청 짜다 그러고 일생을 얻어먹는다 그랬는데 내 친구를 통해 100만 원을 보냈다. 많이 바뀌었더라”라고 칭찬했다. 남창희는 “사람이 살다 보면 변하나 보다. (염경환) 형님이 또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하셨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김구라는 “가장 많이 한 게 이제 미스터 서”라며 서장훈을 언급했다. “서장훈도 확실히 이 베팅을 하더라”라고 표현했다. 남창희는 “베팅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거냐”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는 “아니 일반적인…염경환하고 동급으로 묶이기 싫다는 듯 아예 과감하게 하나를 더 넣더라”라며 축의금으로 200만 원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장훈이 베팅을 하는구나 싶었다. 염경환하고 같은 급으로 묶이기 싫단 얘기다”라며 연신 혀를 내둘렀다. 남창희도 “아 어나더 레벨로 가는구나...”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장훈은 총 700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건물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2월 경매로 산 서울 서초구 빌딩은 현재 최소 45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김구라는 지난해 9월 재혼 1년 만에 늦둥이 둘째를 품에 안았다.
  • “6년 지났는데…” 박슬기, 배우 이서진 미담 공개

    “6년 지났는데…” 박슬기, 배우 이서진 미담 공개

    ‘대한외국인’ 박슬기가 배우 이서진의 미담을 공개한다. 19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추남추녀(秋男秋女)’ 특집으로 개그맨 김용명, 김두영, 방송인 박슬기, 당구선수 한주희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최근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MC로 활약 중인 박슬기를 소개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슬기는 “제가 결혼한 지 6년이 지났는데 결혼식에 못 갔다며 두둑하게 축의금을 챙겨준 분이 있다”라며 “2세 소식까지 알고 축하해주시더라, 바로 이서진씨다”라고 미담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며 이서진과 인연을 맺은 박슬기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시작 전에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며 축의금을 챙겨주시더라”라며 “나중에 확인해보니 너무 큰 액수라 다시 감사 연락을 드렸다”라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조세호, 유재석 결혼식 축의금 5만원만 낸 이유

    조세호, 유재석 결혼식 축의금 5만원만 낸 이유

    개그맨 조세호가 선배 개그맨 유재석과의 일화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홍김동전’에서는 이심전심 MBTMI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조세호는 “제 별명하고 약간 관련이 있다”고 힌트를 줬다. 김숙은 ‘결혼식 불참’, 우영은 ‘유재석의 그림자를 밟은 날’, 등을 적었다. 조세호는 답을 ‘결혼식 축의금 50000원’으로 적어 공개하자 모두가 놀랐다. 조세호는 “수입이 없을 때였다. 주머니에 전재산 13만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럼 10만원 할 수 있지 않나”고 말하자 조세호는 “10만원하면 생활이 힘들어져서 5만원만 냈다”며 과거 생활고를 털어놨다.
  • “소아환자 위해 써주세요” 손연재 축의금 5000만원 기부

    “소아환자 위해 써주세요” 손연재 축의금 5000만원 기부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결혼식 축의금을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22일 “손연재가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전날 9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손연재는 축의금을 더욱 의미있게 쓰기 위해 소아 환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기부금은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다.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은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개인 종합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 종합 금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7년 은퇴 이후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리프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 “‘우영우’ 박은빈 오스카·폭행·눈물”… 유튜브 가짜뉴스 이대로 괜찮나 [넷만세]

    “‘우영우’ 박은빈 오스카·폭행·눈물”… 유튜브 가짜뉴스 이대로 괜찮나 [넷만세]

    ‘[긴급속보] 한국 배우 최초로 우영우 박은빈, 2022 미국 오스카 대상 트로피! 전무후무한 대기록, 한류 드라마’ 유튜브에 올라온 한 가짜뉴스 영상 제목이다. 열흘 전 한 가짜뉴스 전문 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은 16일 기준 27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목만 봐도 황당무계한 가짜뉴스임을 짐작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고 소비하는 시청자들이 있고 그럼으로써 수익이 나기에 유튜브에는 이와 비슷한 채널들이 점점 활개 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튜브발(發) 가짜뉴스에 대한 경고음이 높아지는 가운데 명백한 가짜뉴스 전파 채널을 방치하고 있는 유튜브에도 비판이 쏟아진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NA 채널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박은빈과 관련, 가짜뉴스로 인해 이상한 연관 검색어들이 뜬다는 내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박은빈’을 검색하면 전혀 관련 없는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오스카’(아카데미상)가 가장 먼저 연관 검색어로 노출된다. 구글에서도 ‘오스카’, ‘폭행’ 순으로 검색어가 자동 완성되고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검색 결과가 확인된다. 사이트 이용자들이 많이 검색한 검색어가 연관 검색어에 반영되는 알고리즘을 감안하면, 황당한 가짜뉴스에 속아 이를 사실로 믿고 검색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문제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밖에도 ‘김연아 결혼식에 아사다 마오 축의금 5000만원’, ‘톰 크루즈, 한국인과 결혼·한국 귀화’, ‘중국 톱스타 판빙빙, 한국 망명’, ‘중국 싼샤댐 붕괴, 한국 교민 120만명 탈출’ 등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가짜뉴스들이 게재돼 있다.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무려 19만명으로, 더 큰 문제는 이런 채널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 올라온 관련 글에서 글쓴이는 “박은빈 가지고 대충 어그로 끄는 것도 아니고 ‘사살, 퇴출 시위, 집단 폭행, 긴급 체포’ 이런 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펨코 이용자들은 “찌라시도 아니고 상상 창조 수준이다”, “저런 거 보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더 충격”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일부 이용자들은 “엄마 혼자 유튜브 보다가 낚여서 나한테 묻더라”, “아빠가 박은빈 오스카 받았냐고 해서 그런 거 좀 보지 말라고 했다”, “저런 걸 누가 보나 했더니 우리 형이 보네” 등 주변에서도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유튜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펨코 이용자들은 “유튜브는 신고해도 검토하는지 모르겠다. 가짜뉴스나 루머 채널 보일 때마다 보일 때마다 신고하는데 영상도 안 내려간다”, “국가 수준에서 유튜브에 건의할 수준까지 온 듯” 등 의견을 달았다.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비판 여론이 높았다. “저런 영상 놔두는 유튜브도 참… 어떻게 법을 바꿔야 없어질까”(클리앙), “저런 수익 창출 다 끊어야 하는데 유튜브가 살 깎아서 장사한다”(인벤), “엄빠세대 은근 잘 낚인다. 우리 엄마도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인 며느리 얻어서 한국으로 이사 온다고 알고 있더라”(웃긴대학) 등 댓글이 달렸다. 유튜브는 ▲스팸 및 현혹 행위 ▲민감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 ▲규제 상품 ▲잘못된 정보 등의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라 콘텐츠들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 채널이 얼마간의 제재 후 다시 부활하기도 하고, 명백한 가짜뉴스 영상이 네티즌들의 신고에도 계속 유지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오늘부터잇(IT)생(JTBC 오후 8시 50분) 급변하는 첨단 문명을 거부한 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으로 살아가는 ‘디지털 생초보’ 이경규, 안정환, 박세리, 강남, 이가령, 최영재가 스마트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IT 성장기가 펼쳐진다. 메신저 앱을 사용하지 않아 딸 결혼식 때 앱 송금으로는 축의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경규는 택시 예약 앱 역시 사용할 줄 몰라 “길거리에서 나 혼자만 손 흔들어서 택시를 잡을 때 서러웠다”며 아날로그 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처럼 위기의 ‘아날로그 인간’들은 키오스크부터 TV, 지도까지 생활의 모든 것을 지배한 디지털 문명에 진땀을 빼고 있는 상황. “안 되지만 어떻게든 되게 한다”는 안정환의 포부처럼 포기하지 않고 스마트 세상과 부딪히며 디지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비혼식 축의금’ 낼 의향 있으신가요? [넷만세]

    ‘비혼식 축의금’ 낼 의향 있으신가요? [넷만세]

    ‘비혼주의’가 더는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등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비혼식 축의금’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또 한 번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일 ‘네이트판’에는 ‘비혼식 할 테니 축의금 달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6세라고 밝힌 글쓴이는 고등학교 동창 무리 13명이 있는데 자칭 비혼주의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했고, 결혼할 때마다 12명이 30만원씩 모아 가전제품을 사고 남은 금액은 한 봉투에 넣어 축의금으로 줬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문제는 비혼인 친구가 집들이 일정을 잡더니 ‘비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돌린 데서 시작됐다. 글쓴이는 “청첩장 하단에 계좌번호를 적어놨더라.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단톡방에서) ‘1원 보내면 되는 거냐’고 장난치니까 ‘자기 아직 워시타워 안 샀다’면서 무슨 색깔이 마음이 드는지 알려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읽음 확인 숫자는 줄어드는데 단톡방 전체가 조용했다. 보다 못한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그럼 너네 나는 결혼 안 하니까 아무것도 안 해줄 생각이었던 거야? 서운하다’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글쓴이는 ‘그럼 너도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되지 않냐. 결혼할 때 축의금을 하는 이유는 결혼 과정에 나가는 돈이 워낙 많으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주는 거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친구는 ‘결혼 비용에 보태라는 생각으로 낸 돈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을 맞는 친구를 응원하는 의미로 낸 돈’이었다며 자신도 36년 만에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새 출발이므로 축하받고 싶다고 답했다. 글쓴이는 “솔직히 그냥 나간 돈 회수하겠다는 심보잖냐. 저희 12명은 다들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글을 마쳤다. 네이트판에 올라온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뜨거운 관심과 갑론을박의 대상이 됐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혼율이 해마다 급증하고 결혼을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요즘 비혼식 축의금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로 읽힌다. 글쓴이는 공감을 구하는 듯한 마무리에도 네이트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글쓴이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컸다. “받은 30만원 돌려주는 것도 아까울 정도의 경제력인 인간들이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았냐”, “친구 말이 맞다. 축의금은 밥값+축하 의미로 주는 돈인데 비혼인 친구가 홀로서기 한다고 하면 응원의 의미로 해줄 수 있잖냐”, “그럼 친구가 장소 대관해서 비혼식 하면 되겠다. 글쓴이 기준에서는 ‘식’ 자체가 중요하니까” 등 비판 의견들이 각각 수백개의 공감을 얻었다.글쓴이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다른 이용자가 해당 글을 캡처해 다시 올리면서 네이트판에서는 비혼식 축의금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네이트판 이용자들은 “친구라고 있는 것들이 받을 생각만 하고 ‘너는 결혼 안 하냐’ 구박만 해대니 최후의 수단으로 원금 회수라도 하겠다는 건데 오죽하면 저랬겠냐”, “애초에 품앗이 개념이고 받은 만큼 베풀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애가 뭘 배울지 심히 걱정임” 등 댓글이 많았다. 글쓴이를 비난하는 의견만 있는 건 아니었다. 성별이 남성으로 표시된 한 이용자는 “글쓴이 옹호가 많을 줄 알았는데 비혼 옹호가 대세? 고작 36살에 돈 달라는 사람이 이상한 거 아닌가. 40살 넘어 생각 바뀌고 결혼하면 어쩔 거냐”고 적었다. 또 다른 남성 이용자들도 “비혼식이라고? 360만원 받고 친구들한테 손절당하겠다”, “13명 중에 혼자 튀는 거면 그 1명이 이상하다고 의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 댓글을 달았다. 비혼식 축의금 논쟁은 커뮤니티별로 다수 의견이 달랐다. 대체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비혼식 축의금을 요구하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반면,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남초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결혼을 축하해서 축의금 주는 건데 결혼 안 하는데 돈을 왜 줘”라는 의견과 “축의금보다는 계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나만 못 먹게 생겼으니 달라는 거 아닌가”라는 의견이 맞섰다. “그럼 돌잔치에서 나간 돈은 내 강아지 돌잔치 때 달라고 해도 되냐”는 비판에 “아이 안 낳고 딩크로 살면 그래도 되겠죠”라는 반박이 달리기도 했다. 여초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달랐다.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는 관련 글에 댓글이 400개 넘게 달린 가운데 “독립해도 가구·가전 다 새로 사면 돈 많이 드는 건 똑같다”, “12명이 입 싹 닫았다는 게 소름이다”, “비혼 친구는 360만원 쓰고 욕먹는 사람 됐다”, “비혼인 사람한테 결혼하라니 무시도 정도껏 해야지” 등 의견이 쏟아졌고 글쓴이 옹호 의견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연예계에서 비혼식을 한 인물로는 ‘연반인’ 재재가 유명하다. 재재는 2018년 스브스뉴스의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을 시작하면서 첫 에피소드로 비혼식을 선택해 직접 ‘체험’했다. 재재는 지난해 1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당시 경험에 대해 “‘문명특급’은 신문명을 전파하는 게 목표였다”며 “결혼 안 한 친구들은 ‘그동안 낸 축의금 어떻게 돌려받지?’라고 생각한다.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다.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미혼 인구는 281만 5227명으로 30대 전체의 42.5%에 이르렀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2015년(44.2%)보다 6.6%포인트 높아진 50.8%로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30대 여성 미혼율은 33.6%로 같은 기간 5.5%포인트 늘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다비치 이해리 결혼식 비용 공개…웨딩드레스 가격 ‘깜짝’

    다비치 이해리 결혼식 비용 공개…웨딩드레스 가격 ‘깜짝’

    걸그룹 다비치 멤버 이해리의 결혼식 비용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이해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해리는 지난 3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조세호, 장도연, 이적, 린, 백지영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65억 원대 건물을 매입한 멤버 강민경은 봉투가 찢어질 정도의 통큰 축의금을 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웨딩 플래너는 이해리의 웨딩드레스에 대해 “대여로는 30만 원이고 구입 가격은 약 100만 원이다. 웅장한 결혼식을 준비한 게 아니라 파티 분위기를 원한 것 같다.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 트레인이 짧은 드레스를 선택했다. 최근 장나라 씨도 애프터 드레스를 같은 숍에서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예식장은 명동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며 신부 대기실은 1박에 40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스위트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식 비용 총 견적은 기본 3000만 원 중반대이지만 조명, 의자, 꽃 장식 비용이 더해져 5000만 원대 중후반으로 측정됐다.
  • “축의금 32만원은 치킨, 65만원은 스테이크”…어느 결혼식 안내문

    “축의금 32만원은 치킨, 65만원은 스테이크”…어느 결혼식 안내문

    최근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잦아들었던 결혼식이 일상회복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축의금 액수에 따라 결혼식 식사를 다르게 제공한 커플이 있어 화제다.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한 미국 커플의 결혼식 식사 제공에 대한 안내문을 공개했다. 안내문에는 축의금의 액수에 따라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메뉴가 적혀있다. 자신의 축의금 레벨(수준)에 동그라미를 치고, 원하는 식사를 표시해달라고 돼 있는 안내문에는 네 가지 단계가 있었다. 먼저 250달러(32만 6000원)이하의 축의금을 낸 하객들은 식사로 치킨과 황새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 단계는 251달러부터 500달러(65만 2000원)의 축의금을 낸 사람들로, 이들은 치킨과 황새치에 더해 스테이크와 연어 중에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501달러 이상 1000달러(130만 4000원)이하의 축의금을 낸 사람들에게는 필레미뇽(뼈 없는 고급 소고기)과 랍스터 꼬리요리로 메뉴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마지막으로 1001달러 이상 이상을 낸 하객은 메뉴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기념품으로 샴페인 잔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채식주의자나 유대인을 위한 식사는 1001달러 이상을 낸 하객만 제공받을 수 있다는 문구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안내문이 올라오자 네티즌은 “이런 초대는 사양할래”, “채식주의자는 1001달러 이상?”, “그냥 결혼을 하지마세요” 등 댓글을 남기며 비난의 반응을 보였다. 축의금에 따라 달라지는 결혼식 식사 메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최근 직장인들은 결혼식 초대가 밀려드는 데다가 축의금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얇아지는 지갑에 한숨을 쉰다. 올해 결혼식장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1∼2분기 호텔 예식장의 예약률은 대부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결혼식을 가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늘어나는 ‘대면 결혼식’에 많은 이들이 당혹스러워한다. 물가상승으로 식대도 인상되면서,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비대면으로 축의금을 보낼 때보다 돈을 더 넣어야 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미혼남녀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친밀도’”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과반(남 52.7%, 여 64%)은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다고 모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혼식 참석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상대와의 친밀도’(남 75.9%, 여 81.3%)였다. 이어 남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12.7%), ‘나의 경제적 상황’(5.1%), 여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8.3%), ‘상대가 내 경조사를 챙겼는지 여부’(5.2%) 순이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 역시 남녀 모두 ‘당사자와의 친밀도’(남 81.3%, 여 85.3%)를 택했다. 뒤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남 10.7%, 여 8%),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남 4%, 여 4%) 등의 답도 이어졌다. 결혼식 청첩장을 받을 때 여성의 66%, 남성의 48%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9만원으로,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 “양악때문은 아냐”…강유미 이혼, 조롱거리로 전락

    “양악때문은 아냐”…강유미 이혼, 조롱거리로 전락

    카광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패러디 영상이 논란이다. ‘3년 만에 이혼한 여자 개그우먼 RP’란 제목의 영상엔 “본 영상은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엔 웨딩드레스를 입은 카광이 등장했다. 그는 “저 오늘 결혼한다. 아 이 사람은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이 이를 보자마자 ‘아 이 사람이구나’ 딱 확신이 왔다”며 손으로 부케, 축의금 봉투를 등을 만지며 ASMR 콘텐츠를 연출했다. 이후 화면 전환이 되면서 카광의 모습은 검은색 의상에 초췌한 모습으로 변했다. 3년 후 모습이라는 설정에 배경은 법원이다. 카광은 “정말 뼈아픈 상처였다”라며 “양악 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닙니다”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소식으로 놀라서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이혼을 하게 됐다. 남편과 합의했다”며 이혼 서류, 도장 등을 만지며 또 한 번 ASMR 사운드를 들려줬다. 그는 “법원까지 어떻게 가냐고요? 구급차 타고 갈 겁니다”라며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지 않냐.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앞으로는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겠다. 기분이 안 좋아서 라디오 스케줄은 그냥 펑크내야겠다”며 재차 사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카광의 영상을 본 네티즌은 개그우먼 강유미를 떠올렸다. 영상 속 ASMR 콘텐츠는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력으로 다루는 소재다. 더불어 최근 강유미는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2011년 양악 수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유미는 앞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혼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 한눈에 봐도 두툼…강민경, 이해리에 ‘통큰 축의금’ 얼마?

    한눈에 봐도 두툼…강민경, 이해리에 ‘통큰 축의금’ 얼마?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이해리 결혼식에 동료멤버 강민경이 낸 축의금이 화제다. 강민경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비치 첫째 시집가는 날’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해리가 결혼하던 날 찍은 영상으로, 이해리를 시집보내는 강민경의 다양한 감정이 영상에 고스란히 실렸다. 특히 강민경의 축의금도 공개됐다. 봉투에 당초 자신의 이름을 큼지막하게 썼던 강민경은 “나는 축가만 했지 이렇게 축의금 낼 일이 별로 없었다”며 “당당하게! 나 많이 낸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봉투에 축의금을 넣은 뒤 강민경은 “너무 많이 넣었더니 찢어졌다”고 밝혀 어마어마한 축의금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실제로 이해리는 강민경에게 축의금을 전달 받고 “두께 보소. 대박”이라며 깜짝 놀랐고, 강민경은 “오빠랑 나눠 가져”라고 말하며 이해리와의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 돈스파이크 “강남·이상화 양쪽 축의금 냈는데 내 결혼식 안와…쓰레기”

    돈스파이크 “강남·이상화 양쪽 축의금 냈는데 내 결혼식 안와…쓰레기”

    최근 결혼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던 강남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지난 13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화모 : 강남한테 화난 친구들 모임 [동네친구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지난 4일 결혼한 돈스파이크와의 만남을 앞두고 “제가 사과를 드려야 한다. 그분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해외 일정이 들어와서 결혼식에 못 갔다. 사실 지금 만나기 싫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돈스파이크에 강남은 다시 한번 당황하며 “먼저 결혼을 축하한다”라고 안절부절못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사실 내가 결혼을 생각하면서 ‘사회는 강남이다’ 했다. 제가 강남 결혼식 때 양쪽으로 부조를 한 사람이다. 당시 나한테 ‘해주겠다’고 흔쾌히 얘기한 다음 바로 며칠 뒤 연락을 하더니 결혼식날에 하와이에 있다고 하더라. 우린 이걸 쓰레기라고 부른다”고 정색했다. 이를 들은 강남은 “형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사과했지만, 돈스파이크는 “그래서 나를 유튜브에 불렀냐. 목숨이 하나인 걸 알고 살아라. 저는 할 말 다 했으니 가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남은 2019년 2세 연하의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결혼했다. 돈스파이크는 6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축의금 5만원 냈다고 실망했대요” 결혼식도 인플레?

    “축의금 5만원 냈다고 실망했대요” 결혼식도 인플레?

    최근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잦아들었던 결혼식이 일상회복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예식업계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호텔 예식장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장인들은 결혼식 초대가 밀려드는 데다가 축의금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고민이 늘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로 왕복 4시간에 달하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가 당사자로부터 ‘실망했다’는 반응을 들어 황당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쓴이는 “이전 회사 동료의 결혼식이었다. 현재는 둘 다 퇴사한 상태로, 당사자는 재취업에 성공했고 난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갑자기 집들이한다고 부른 자리에서 청첩장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첩장을 받은 이후 딱히 연락이 없었지만,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갔고, 밥때가 애매해 답례품을 받아 갔다. 하지만 나중에 다른 동료로부터 ‘왜 5만원을 했냐. 그 언니가 실망했다’는 말을 들었다. 같이 일할 때 종종 커피도 사고 많이 챙겨줬는데 배신할 줄 몰랐다더라. 이게 정말 배신인 거냐”며 당혹스러워했다. 결혼식 참석과 축의금 액수 기준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52.7%, 여성 64%가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다고 모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결혼식 참석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으로는 남녀 모두 ‘상대와의 친밀도’를 1위로 꼽았다. 이 밖에도 ‘나의 시간적 여유’, ‘나의 경제적 상황’, ‘상대가 내 경조사를 챙겼는지 여부’ 등이 있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사자와의 친밀도’였다. 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도 ‘관계의 애매모호함’에 이어 2위로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경조사비, 소득공제가 된다? 축의금도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다. 단 ‘사업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소득공제가 가능한 경조사는 사업과 관련 있는 경우에 한한다. 예를 들어 사업자가 학원 강사라면 학원이나 학부모와 관련해 지출된 경조사비만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경조사비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청첩장, 부고장, 또는 문자메시지 출력 등 관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이 때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경조사비는 건당 최대 20만 원이다.
  • “10장 냈다” 16세 정동원, 붐에 통큰 축의금 ‘깜짝’

    “10장 냈다” 16세 정동원, 붐에 통큰 축의금 ‘깜짝’

    가수 정동원이 방송인 붐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래퍼 슬리피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방송인 서경석과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경석은 슬리피에게 축의금 100만원을 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감동을 받았고, 서경석은 나중에 후배들에도 베풀라고 당부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붐이 오늘 결혼하지 않았나, 축의금 내고 왔나”라고 게스트 정동원에게 질문했다. 정동원은 “저도 10장 내고 왔다”고 16세 나이에 통큰 액수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평소 잘 챙겨주시니까”라며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냈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 김영희, 결혼식 루머 반박 “800명 넘게 왔는데 왜 아무도 안왔다 하나”

    김영희, 결혼식 루머 반박 “800명 넘게 왔는데 왜 아무도 안왔다 하나”

    방송인 김영희가 10세 연하 프로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의 결혼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김영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열아, 그나저나 우리 결혼식 당시 홀에 50분밖에 못 모시는 상황이었는데도 지인분들이 800분 넘게 오셔서 식사도 못 하시고 사진도 못 찍고 얼굴만 보고 가신 분도 많았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또 김영희는 “못 오신 분들도 축의금 보내주시고 너무 행복한 날이었는데 왜 결혼식 초대한 적 없는 유튜버들이 결혼식에 아무도 안 왔다고 하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유튜버들은 김영희와 윤승열의 결혼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루머를 퍼뜨렸다. 이에 김영희는 해당 루머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윤승열과 결혼했고, 올해 2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준비?…“축의금은 지민이한테만 해”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준비?…“축의금은 지민이한테만 해”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이 최시원의 집을 방문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시원에게 김종국은 “만약에 네가 알던 사람인데 한참 연락이 없다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면 가겠냐”고 물었다. 이에 최시원은 “케바케인 거 같은데 보낼 때 온도를 좀 볼 거 같다”라며 “만약에 (김준호) 형이 하신다면 크게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형 재혼인데 뭘 축의를 또 하냐”고 하자 김준호는 “전에 안 왔다. 새로운 라인업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난 지민이도 (축의금) 해야 되잖아”라고 하자 김준호는 “넌 지민이한테만 해”라고 쿨하게 말해 감탄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김준호는 김종국을 향해 “나한테는 뭐 하나 사줘. 골프채라도. 너 돈 많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서장훈은 “김준호는 재혼도 거창하게 하려고 예상 중인가 보다”라고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은해, 건물주 아들과 결혼…파혼 이유 소름”

    “이은해, 건물주 아들과 결혼…파혼 이유 소름”

    ‘계곡 살인 사건’으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가 피해자 윤모씨와 교제 중이던 지난 2015년 다른 남성과 결혼식까지 올렸다가 사기 결혼으로 파혼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편이 방영된 뒤 한 남성은 자신을 “2015년 이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친구는 이은해와 파혼을 한 게 맞다”며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모두 의도적으로 고용된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 친구인 신랑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을 원했지만 저희 친구 및 부모님이 보기에는 결혼 전부터 너무 수상한 점이 많았다”며 “결혼 전 친구의 부모님은 상견례를 엄청 원했지만 여자 측에서 자기 부모님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상견례도 하지 못한 채 식까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다수의 건물주이고 건설사 임원급으로 계셨을 만큼 집안은 나쁘지 않았다”며 “과거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할 거라고 말만 했지 절친인 저희한테 결혼 전 실제로 소개를 해주지 않았는데, 처음 결혼식장에서 이은해를 봤을 때 친구들 모두 느낌이 안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이 진행 중일 때도 신부 측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적었고 신부 측 부모님은 뭔가 어색한 연기자 느낌마저 들었다”며 “이씨의 하객은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에 예식장 격식에 맞지 않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었고 문신까지 드러나게 온 사람도 있었다”고 결혼식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파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너무 소름 돋았다. 신부 측이 결혼 비용을 하나도 보태지 않아 신부 측에서 들어온 축의금을 받기로 했는데 결혼식 후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축의금 요구를 수차례 했음에도 계속 거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걸 좀 수상하게 여긴 신랑 측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그럼 축의금 장부라도 부탁했지만 거부해 신랑 측 부모님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알아보신 거 같다”며 “그 결과 이은해가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대부분을 전부 알바로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랑 측에서 파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제 친구는 이 사건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아직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며 “직장까지 그만두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 사건 이후 1년 뒤인 2016년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인 윤모씨와 결혼했다.
  • “이은해, 2015년 결혼식때 부모님도 대행 알바”

    “이은해, 2015년 결혼식때 부모님도 대행 알바”

    “이은해, 2015년엔 다른 남성과 파혼”“결혼식 때 부모도 대행 알바”과거 글 재조명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씨가 사망한 남편 윤모(당시 39)씨와 사귀던 중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했다는 글이 재조명됐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2015년 이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과거 글이 재조명됐다. 해당 글은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탄 직후 한 남성 A씨가 쓴 글이다. A씨는 이씨와 파혼한 남성의 지인이라고 밝히면서 결혼식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A씨는 “제 친구인 신랑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을 원했지만, 저희 친구와 부모님께서 보기에는 결혼 전부터 너무 수상한 점이 많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결혼 전 친구의 부모님은 상견례를 원했지만 여자 측에서 자기 부모님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상견례도 하지 못한 채 식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다수의 건물주이고 건설사 임원급으로 계셨을 만큼 집안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할 거라고 말만 했지 절친인 저희한테 결혼 전 실제로 소개해주지 않았다”며 “친구 성격상 같이 식사 자리나 술자리를 만드는 녀석인데도 그러지 않아 당시에는 저희끼리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또 A씨는 “처음 결혼식장에서 이은해를 봤을 때 친구들 모두 느낌이 안 좋다고 했다”라며 “식이 진행 중일 때도 신부 측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적었고 신부 측 부모님은 뭔가 어색한 연기자 느낌마저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은해의 하객은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에 예식장 격식에 맞지 않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었고 문신까지 드러나게 온 사람도 있었다”라며 “이래저래 모든 지인들이 이상한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 축하해주며 식은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파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너무 소름 돋았다”라며 “신부 측이 결혼 비용을 하나도 보태지 않아 신부 측에서 들어온 축의금을 받기로 했는데 결혼식 후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축의금 요구를 수차례 했음에도 계속 거부를 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걸 좀 수상하게 여긴 신랑 측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그럼 축의금 장부라도 부탁했지만 거부해 신랑 측 부모님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알아보신 거 같다”며 “그 결과 이은해가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대부분을 전부 알바로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랑 측에서 파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 친구는 이 사건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아직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직장까지 그만두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A씨는 “다른 지인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까지 했던 걸로 아는데 방송에는 안 나왔다”며 “아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때문인 듯하다”고 했다. 이씨는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험사의 횡포를 고발해 달라며 제보했지만 제작진이 자신의 의문스러운 행적을 취재하자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씨가 살인 범죄를 범하였다거나 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단서로 방송을 허가했다. 파혼 후 몇 개월 뒤 피해자 윤씨와 결혼 이씨는 윤씨와 사귀던 2015년 11월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파혼했고, 몇 개월 뒤 윤씨와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2016년 두 사람은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상견례나 특별한 예식 없이 2017년 3월 혼인신고했다. 윤씨 가족들은 “상견례를 하고자 했지만 이씨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아 혼인신고만 했다”고 말했다.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 합동 검거팀은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을 파악한 후 검거망을 좁히는 전략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조씨가 4개월 넘도록 장기 도피할 수 있는 것은 조력자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가끔씩 112 신고를 통해 제보도 들어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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