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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이상헌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벌금형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이상헌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벌금형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2018년 4월 당원 A씨에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구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면서 당내 경선기탁금,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2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전 의원은 A씨가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2022년 열릴 지방선거 때 구의원 공천을 다시 약속하면서 선거 유세차량 임차 명목으로 1400만원, 아들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2018년 당시 비례대표를 약속할 위치나 권한이 없었고, 불법적 금전 거래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A씨에게 “금전을 줘서 고맙다”라는 취지로 전화한 사실과 관련자들의 문자메시지, 통화내역 등을 고려할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 불법 수수는 정당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고, 대의민주주의를 가로막는 행위”이라며 “다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은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낸 연예인 정체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낸 연예인 정체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결혼식 뒷이야기와 함께 ‘최저 축의금’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경주로 향하며 결혼식에 얽힌 후일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우리나라 재혼 역사상 최다 하객이 참석한 결혼식이었다. 재혼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기사에는 1200명이라고 났지만, 축의만 하고 못 오신 분들까지 합치면 1300~1400명쯤 되는 것 같다”며 “그만큼 다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런데 차태현이 나한테 3만원 낸 거 알지?”라며 최저 축의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나머지 금액은 나한테 줬다”고 덧붙이며, 차태현이 부부에게 각각 따로 축의금을 전한 사실을 밝혔다. 김준호는 “차태현에게 따지려고 전화했더니 ‘5만원 내면 기억에 안 남을 것 같아서 3만원 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손현주 오빠도 다 나한테 줬다”고 응수했다. 김준호는 “받은 거 조금만 나 줘라”고 말했지만, 김지민은 “이제 우리는 공동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 “축의금 5만원 내면 욕먹는다”더니… 강남 결혼식장 식대 무려

    “축의금 5만원 내면 욕먹는다”더니… 강남 결혼식장 식대 무려

    6월 결혼식장 식대 중간가격 5만 8000원서울 강남 8만 3000원…경상보다 2배 비싸 ‘5만원 낼 거면 안 오는 게 낫다’ 등 결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논쟁이 온라인상 단골 소재가 된 지 오래인 가운데 전국 결혼 서비스 식대 중간가격이 5만 80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14개 지역 결혼 서비스 업체 51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30일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달 207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두 달 새 변화만 보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 4월 2101만원, 5월 2088만원에서 지난달 2074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은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이 3336만원으로, 경상(1153만원)의 3배에 육박했다. 대관료·식대·기본 장식비를 포함한 결혼식장 중간가격은 1560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289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이 775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서울 강남이 8만 3000원으로, 경상(4만 2000원)의 2배에 달했다. 강남에 이어 강남 외 서울 7만 2000원, 경기 6만 2000원 순으로 비쌌다. 반면 스드메 패키지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비쌌다. 스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전국 평균 292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346만원), 전라(343만원), 부산(334만원) 순으로 비쌌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인천(222만원)이었다. 서울 강남은 300만원, 강남 외 서울은 264만원이었다.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한 박나래 향해 ‘이렇게’ 말했다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한 박나래 향해 ‘이렇게’ 말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인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준호지민’ 유튜브 채널에는 “눈부셨던 하루 축하 메시지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김준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민을 향해 “이렇게 예쁜 여인이 저한테 시집온다”며 감격했고, 김지민은 “제가 시집가는 거죠”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하객들을 맞이하러 가야 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공연이나 행사 때문에 못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축의금을 따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와주신 분들은 비 오는 주말에도 자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가 살면서 꼭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지민 역시 “정말 먼 길 오셨는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 이후 ‘개그맨 부부 25호’로 새 출발을 알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넓은 예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준호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상 하객만 1200명”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예식 장소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로, 결혼 당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김지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가 결혼식에 불참해 의문을 자아냈다. 일부에선 “박나래가 부케를 받은 인물”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실제 부케의 주인공은 같은 소속사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박나래는 웨딩 화보 촬영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같은 날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으로 경황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혼식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불화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부득이한 사정을 직접 설명하고 축의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축가 마무리는 항상 조혜련”이라 언급했던 개그우먼 조혜련 역시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조혜련은 “결혼식 기사에 내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해외 공연 일정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 ‘탈원전 대세’라던 김성환 “원전 신규 건설 불가피”

    ‘탈원전 대세’라던 김성환 “원전 신규 건설 불가피”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균형 있게 활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탈(脫)탄소 사회’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줄이고 원전의 안전성을 높여 적절하게 조합하는 것이 앞으로의 에너지 정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노원구청장 재임 당시 ‘탈원전이 대세’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은 시기였다”며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원전을 재가동하려다가 멈춘 바 있다”고 해명했다. 설계 수명을 넘긴 원전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는 중단했지만, 이재명 정부는 안전성이 담보되면 계속 운전한다는 입장”이라며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원전 신규 건설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선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 축의금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결혼식에 참석했는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참석했지만 축의금을 내지 않았고 식사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난데없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 얘기가 왜 나오는지 유감”이라며 반발했고 안호영 환노위원장이 중재에 나서며 질의는 정책 사안으로 돌아갔다. 같은 날 열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대표로 재직했던 네이버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핵심 증인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한 일이라며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후원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내용을 알 만한 위치에도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전관예우’ 의혹이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은 임 후보자가 국세청 차장 퇴직 후 대표를 지낸 세무법인 ‘선택’이 단기간 급성장한 배경에 전관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자료 미제출을 지적했다. 민주당은 법적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자료라며 맞섰다. 임 후보자는 “전관 특혜는 없었다”며 “세무법인은 회계사와 세무사들이 기존 개별 영업을 하다 설립 후 매출이 합쳐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 김종민은 냈는데 김동현은 못 받았다?…‘결혼식 축의금’ 어디로 사라졌길래

    김종민은 냈는데 김동현은 못 받았다?…‘결혼식 축의금’ 어디로 사라졌길래

    코요태 김종민이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결혼식에 참석해 냈던 축의금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김종민, 김동현, 개그맨 문세윤이 만나 대화를 나눈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세윤은 김종민 결혼식에 김동현이 왔었던 사실을 확인하고서 김종민에게 “김동현 결혼식을 갔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내가 갔었나. 김동현이 언제 결혼했지”라며 헷갈려 했지만, 김동현이 직접 김종민의 결혼식 참석 사실을 확인해줬다. 실제 2018년에 열렸던 결혼식에서 김종민이 김동현 옆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 방송에 공개됐다. 문세윤은 김동현에게 축의금과 관련해 질문하며 “축의금은 받은 만큼 똑같이 해줬냐”고 물었다. 김동현은 “사실 되게 어렵지 않냐”며 “혹시 축의금을 많이 했는데 그보다 적게 내면 실례지 않냐. 그래서 아내가 축의금 내역을 확인했는데 김종민 이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당황하면서 “내가 축의금을 안 내진 않는다. 참석했으면 무조건 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동현도 “형이 사회생활 하는데 안 내고 그럴 사람은 아니지 않냐”며 “나도 사람인지라 3분 정도는 섭섭했다. 속으로 ‘이 형 뭐야’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놓쳤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이 “다이렉트로 입금해줬을 수도 있다”고 하자 김종민도 “나는 통장으로 많이 넣는다”며 과거 입금 내역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김종민은 “입금 내역을 확인해봤는데 안 나왔다”며 “변명이 아니고 그 시기에 축의금을 친한 동생에게 맡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식장으로 바로 들어가고 친한 동생이 냈었다. 그 동생이 실수를 많이 했었다”라며 배달 사고로 축의금이 전달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되게 유명한 사건이죠”라고 하자 김종민은 “맞다. 유명했던 사건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김종민이 말한 친한 동생은 코요태의 전 매니저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코요태 멤버 빽가는 2021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 매니저가 축의금을 가로챘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023년에도 또 한 번 축의금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전 매니저가 축의금을 다 가져갔었다”며 “그 친구는 그렇게 하고 그만뒀다”고 말했다.
  • “역시 부자는 다르다”…서장훈, ‘재혼’ 이상민에 ‘헉’ 소리 나는 축의금

    “역시 부자는 다르다”…서장훈, ‘재혼’ 이상민에 ‘헉’ 소리 나는 축의금

    최근 재혼한 가수 이상민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게 받은 축의금 액수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10살 연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이상민의 아내에 MC 신동엽은 “눈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라고 칭찬했다. 서장훈은 “저도 사진으로만 뵙고 처음 본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상민이 “결혼식을 안 올려서 장모님이 서운해하시지는 않을까?”라고 걱정하자 아내는 “내가 주인공인데 다른 사람이 왜 서운해하냐”며 “웨딩 촬영 정도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웨딩 촬영은 최고로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그는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 몇 명 모여서 스몰웨딩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장훈이가 축의금 300만원이나 줬다”고 밝혔다. 아내가 “역시 부자는 다르다”며 감탄하자 이상민은 “장훈이한테 받은 거랑 다 줄 테니까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그 얘기를 왜 하냐”며 당황했다. 신동엽이 “곧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도 결혼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서장훈은 “이상민은 상황이 다르다. 이제 빚도 다 갚고”라며 얼버무렸다. 이상민은 지난 4월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 사업 관련 미팅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 검찰, 김민석 ‘재산신고 누락 의혹’ 사건 경찰 이송…“직접 수사 자제”

    검찰, 김민석 ‘재산신고 누락 의혹’ 사건 경찰 이송…“직접 수사 자제”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아울러 직접 수사를 자제하면서 민생 사건 수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후보자에 대한 고발 사건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공식 수입이 최근 5년간 5억 1000만원인 반면 지출은 최소 13억원’이라며 금품을 수수했거나 조세를 포탈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 “세비 수입 외 수입은 축의금, 조의금, 출판기념회 2번, 장모로부터 받은 생활비 지원이 총체적으로 모여 구성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전날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후보자가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형사1부(부장 김승호)에 배당한 바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김 후보자가 의정 활동을 하던 당시 배우자의 제과점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했다”며 “관련 자료를 검토한 후 고발인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은 김 후보자 사건을 이송하면서 “검찰은 향후에도 직접 수사 개시를 자제하면서 민생 사건 수사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개별 사건 이송 사실을 공개하면서 “직접 수사 개시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 이례적이다. 이재명 정부가 수사와 기소 분리를 대전제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절차로 ‘검찰의 직접 수사권 배제’ 방침을 공식화하고 검찰 개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 기조와 발맞추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김민석 “제2 논두렁시계 공세, 털릴 만큼 털려”… 野 “무자료 총리”

    김민석 “제2 논두렁시계 공세, 털릴 만큼 털려”… 野 “무자료 총리”

    김 “수상한 자금? 대부분 표적 사정”與 “소명 안 됐다는 데에 동의 못해”野, 사퇴 요구하며 보고서 거부 시사“자료 제출하라” 조건부 보이콧도 여야가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극한 대치를 이어 가면서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 절차에 진통이 예상된다. 청문회 2일 차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신상 털기’에 불과하다며 “충분한 해명이 됐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국민의힘은 ‘무자료 청문회’라며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자료 제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간사 배준영 의원은 “어제 그렇게 자료 제공을 요청했는데 들어온 추가 자료가 현재 없다”며 “무자료 총리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창피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소명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고,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한덕수 전 총리의 당시 청문회 거부 자료를 거론하며 “그때는 사생활 침해고 지금은 검증이냐. 이런 기준이 어딨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 소회를 묻는 말에 “결론적으로 저는 내야 할 것은 다 내고 털릴 것은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의원이 수상한 자금이라고 표현하는 대부분은 아주 쉽게 정리하면 저에 대한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어진 이틀간의 청문회에서 최근 5년간 김 후보자의 지출이 세비 수입보다 8억원 이상 많다며 자금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축의금부터 조의금, 출판기념회 수익, 처가의 생활비 지원 등을 공개하며 해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의혹 제기를 두고 ‘조작’이라고 표현한 김 후보자를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굳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거부하자 양측이 격하게 충돌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야당 공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여론 조작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공개된 자료만을 갖고도 한 해에 6억을 모아 장롱에 쌓아 놨다고 볼 수 없는 것이 누구 눈에나 명백한데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어 계속 지적한다”고 했다. 청문회는 이날 오후 5시 속개를 예고했지만 자료 제출을 두고 여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연됐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무력화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진행할 수 없다.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기다리겠다”고 했다. 자료 제출 때까지 회의를 속개하지 않겠다며 ‘조건부 보이콧’에 나선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예정대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단독으로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인준 절차를 강행할 수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빠르면 6월 30일, 늦어도 7월 3일에는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사활 건 국민의힘…‘사퇴’ 총력전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사활 건 국민의힘…‘사퇴’ 총력전

    국민의힘이 20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진 규탄대회에서는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등 팻말을 들고 “철저한 검증과 투쟁으로 끝까지 싸우겠다”며 총력전을 펼쳤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과거 전과에 대해서 엄연히 사실인데도 반성과 사과는커녕 정치검찰, 표적수사, 검찰 조작 운운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정치적 선동으로만 일관하니 총리 후보자도 따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그다음 인사는 또 어떻게 되겠나”라며 “대통령과 총리가 전부 도덕성 문제가 있고 범죄 전력이 있으니 그 밑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인사에 있어서 도덕성 검증은 보나 많아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청문회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인사청문회법 개정까지 추진하는 점도 들며 “극단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94건의 자료 제출 요구 중 7건만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재판이 계속되니까 형사소송법을 바꾸겠다고 하더니 김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국민적인 의구심이 커지니까 이제는 청문회법 자체를 바꾸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어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비리백화점 이재명 내각,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하라’,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파도파도 비리의혹 도덕성 빵점정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국회 입법과 세미나가 연결된 아빠찬스가 이어졌고, 본인 칭화대 학위 논란과 자녀 유학비 출처까지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끊이지 않는다”며 “총리 후보자가 아니라 의혹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강행하면 김 후보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이 정권 전체가 무너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지금 당장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저격수’로 연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결국 결혼식 축의금, 빙부상 조의금, 두 차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수억 원대임을 등 떠밀려 밝혔다”며 “아직 소명이 안 된 ‘아들 유학비 2억원’을 빼 주더라도, 경조사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최소 6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6억원의 현금을 집에 쟁여놓고 그때그때 써왔으며, 재산 등록은 매년 누락해 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공직자윤리법을 정면 위반한 김 후보자가 공직자의 수장이 될 수 없다. 공직자윤리법 위반은 그 자체로 낙마 사유”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다른 게시글에서는 “두 차례 총선에서 후보자 재산을 공개하면서 현금을 고의로 누락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 시효는 지났지만 선거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따져보니 공직자윤리법을 6차례, 공직선거법을 2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소방 비상’ 알림 떠서 봤더니 “간부 자녀 결혼식…마음 전하실 곳은”

    ‘소방 비상’ 알림 떠서 봤더니 “간부 자녀 결혼식…마음 전하실 곳은”

    전남 지역 소방 간부들이 긴급 상황에 사용되는 ‘비상발령동보시스템’을 자녀 결혼식 등 개인 경조사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순천소방서는 지난 9일 카카오톡 ‘전남소방본부 비상발령동보시스템’으로 고위 간부의 자녀 결혼식 일정을 소방대원들에게 발송했다. 비상발령알림에는 결혼식 일시, 장소 등과 함께 ‘마음 전하실 곳’이라며 축의금을 받는 계좌번호도 적혀있다. 같은 날 나주소방서 소속 한 간부도 전남소방본부 비상발령동보시스템으로 자녀의 결혼식 일정을 발송했다. 비상발령동보시스템은 화재나 재난, 소방대응 단계 발령 등 비상소집이 필요시 신속 전파를 위해 구축된 알림 시스템이다. 비상 상황시 각 소방대원들의 휴대전화로 긴급 상황이 직접 발송돼 현 상황과 대응 방식 등을 전파한다. 소방 내부적으로는 음주기강 확립 알림이나 당직·숙직을 알리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일선 소방서들은 이 시스템에 일부 간부들의 경조사를 적어 발송한 것이다. 이처럼 관할 소방서가 공적 시스템으로 사적인 자녀 결혼식 일정을 통보한 데 대해 내부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소방대원들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자녀 결혼식이 비상 시스템으로 알릴 일이냐”, “비상 시스템이 일반 알림으로 전락했다”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는 가족의 부음과 장례식 일정도 이 시스템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방대원은 “화재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재난 상황을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비상발령 동보 시스템이 간부 공무원의 자녀 경사 알림으로 전락한 부분에 대해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소방대원은 “하위직 직원들은 윗사람들이 시킨 대로 지시 사항을 잘 따르고 있는데 윗사람들은 소방서 전체 카톡방에 본인 경조사를 올리고, 또 문자도 따로 보낸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이제 새로 시작한다고 불철주야 달리고 있다. 본부 감사실이 공정함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대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순천소방서는 직원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고 공적 시스템의 사적 이용을 사과했다. 순천소방서는 “비상발령 동보시스템을 통해 사적인 메시지가 전달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적 시스템 운영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 처리에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웨딩사진 원본 22만원, 생화 꽃장식 225만원…“축의금 5만원은 욕먹어요”

    웨딩사진 원본 22만원, 생화 꽃장식 225만원…“축의금 5만원은 욕먹어요”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할 때 식장 대관과 식대, 웨딩사진 촬영, 드레스 대여 등에 평균 2000만원 가량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화 꽃장식’, ‘웨딩사진 원본 구매’ 등 결혼식 한 번에 온갖 추가 비용이 부과돼 결혼 비용의 부담을 키웠다. 하객 1인당 식대는 5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에서는 결혼 서비스 비용이 3400만원을 뛰어넘는데 이는 초혼 신혼부부 연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전국 각지의 결혼식장 370곳 및 결혼준비 대행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계약 금액, 선택품목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예비부부들이 결혼서비스 총 계약 금액은 전국 평균 210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0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을 제외한 서울은 2815만원이었다. 제일 낮은 곳은 경상도(1209만원)였다. 서울 강남의 결혼서비스 계약 금액은 2023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연소득(7265만원)의 46.9%에 달하는 수준이다. 강남서 결혼하면 부부 연소득 절반 가까이 써야구체적으로 결혼식장 계약 중간가격은 1555만원이었으며 서울 강남(3130만원)이 최고가를, 부산(815만원)이 최저가였다. 조사 대상 결혼식장 모두 ‘성수기’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10월과 6월, 4월, 11월 등이 성수기로 꼽혔다. 성수기의 계약 금액은 중간가격 기준 1620만원으로 비수기(1170만원)에 비해 450만원 높았다. 구체적으로 대관료의 중간 가격은 300만원이었으며 서울 강남에서는 700만원에 달했다. 결혼식장 계약 금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로, 1인당 식대의 중간가격은 5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에서는 8만 5000원에 달하기도 했다. ‘스드메 패키지’의 중간 가격은 290만원으로, 전라도(345만원)가 가장 높았다. 스튜디오 사진의 경우 20페이지의 앨범 및 20라운드 액자 기준으로 중간가격이 135만원이었다. 드레스의 경우 본식용 1벌과 스튜디오 촬영용 3벌의 중간 가격은 155만원이었으며, 메이크업(본식 및 스튜디오 촬영) 중간 가격은 76만원이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추가될 수 있는 선택품목은 총 58종에 달했다. 가령 결혼식장에 생화 꽃장식을 할 경우 225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며, 스튜디오 촬영을 한 뒤 사진 원본 파일을 구매할 경우 22만원을 내야 했다. 드레스의 경우 아무도 입지 않은 새 드레스를 입는 ‘퍼스트 웨어’에 200만원, 오전 예식을 위해 새벽 및 이른 아침에 메이크업을 하는 ‘얼리 스타트’에 최대 20만원이 책정됐다. 새 드레스 입는데 200만원아침에 메이크업 받으려면 추가금 내야정부가 ‘스드메’ 등 결혼서비스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 결혼서비스 업체의 36.4%만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가격 공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표준화 어려움’(56.6%)을 들었으며, 이어 ‘경쟁사 노출 우려’(28.6%)를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장래에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세대가 원하는 지역의 상품 가격대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결혼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하고 격월 단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내 평균 9만원인데…김준호 “결혼식 축의금 ‘이 정도’는 내셔야 감사전화”

    국내 평균 9만원인데…김준호 “결혼식 축의금 ‘이 정도’는 내셔야 감사전화”

    개그맨 김준호가 오는 7월 후배 개그맨 김지민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축의금 기준선을 제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결혼식 청첩장을 전하러 동료 연예인들을 만나러 다녔다. 배우 유지태, 개그맨 이경실·이성미·조혜련이 김준호에게서 청첩장을 전달받았다. 김준호는 이어 가수 세븐·배우 이다해 부부를 찾아갔다. 김준호는 지난 2023년 이들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았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당시 축가를 맡았는데도 이벤트용 가발을 쓴 탓에 결혼식장 출입이 제지됐던 일화를 꺼내는 등 웃음을 안겼다. 이다해는 이날 김지민이 함께 찾아올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김지민은 일정 문제로 동석하지 못했다. 김준호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김지민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이다해는 김지민과의 통화에서 “내 결혼 당시 모아뒀던 준비 자료를 줄 테니 조만간 만나자”고 권했다. 김지민은 “마침 곧 (결혼식) 하객 맞이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고마워했다. 이다해는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 당일 하객이 너무 많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며 “결혼식을 끝낸 후 하객에게 전화를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호 오빠는 축의금 30만원 이상 낸 사람에게만 전화하겠다고 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평균 축의금은 9만원으로 조사됐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평균 축의금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언급한 30만원은 평균액의 3배를 뛰어넘는 금액인 셈이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이들 부부도 (이)다해 씨가 결혼식을 다 준비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우리랑 똑같네”라며 “남자들은 ‘아무것도 안 하기’ 학원이라도 다니는 거냐”고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3년 만이다. 김준호에게는 재혼, 김지민에게는 초혼이다.
  • “직장동료 결혼식, 안 친한데 10만원 냅니다” 적정 축의금 물었더니

    “직장동료 결혼식, 안 친한데 10만원 냅니다” 적정 축의금 물었더니

    인크루트, 직장인 844명 대상 조사결혼식 참석해 식사까지 하는 경우61.8% ‘10만원’ 32.8% ‘5만원’2년 전엔 ‘덜 친하면 5만원’ 1위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직장 동료 결혼식 적정 축의금은 올해 기준 10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의 적정 축의금을 물어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하객 1명이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한다는 가정하에 적정 축의금은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1.8%는 10만원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5만원(32.8%)이 2위를 차지했고, 5만원 미만(3.2%), 15만원(1.4%) 등 순이었다. 인크루트는 직장 동료와의 친소 관계에 따라 축의금 액수에 차이가 있는지도 물었다. ‘사적으로 친한 동료’(59.7%)와 ‘협업하거나 일로 엮인 동료’(60.1%)에서 모두 1위는 10만원이었다. 하지만 2위부터는 금액이 달랐다. 사적으로 친한 동료에 대한 적정 축의금으로는 20만원(14.3%)이 2위였고 15만원(12.7%), 5만원(9.4%)이 뒤를 이었다. 그에 반해 협업하거나 일로 엮인 동료의 경우 2위는 5만원(30%)이었다. 이어 5만원 미만(3.8%), 15만원(3.3%) 등 순이었다. 2년 전인 2023년 같은 조사에선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의 적정 축의금은 5만원(65.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이런 경우에도 10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물가 상승이 직장 동료 축의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 동료 결혼식의 참석 범위는 어디까지일까’라는 질문에선 응답자 44.4%가 ‘같이 협업하거나 일로 엮인 동료’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청첩장을 받은 모든 직장 동료’(28.2%), ‘사적으로 친한 동료’(25.9%) 순이었다.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도 1.4%를 차지했다.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복수 응답) ‘직장 동료는 결혼식까지 참석할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가 33.3%로 가장 많았다. 다른 이유로는 ‘개인 일정이 우선이어서’(25.0%), ‘축의금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감이 커서’(16.7%), ‘주변 동료들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16.7%), ‘이직이나 퇴사로 앞으론 못 볼 것 같아서’(8.3%) 등이 나왔다.
  • K팝만 바라보는 시대에도 다양한 음악 생태계 이끌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K팝만 바라보는 시대에도 다양한 음악 생태계 이끌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팬데믹 직격탄 맞은 소규모 공연장무대 사라지면 뮤지션도 잃어버려자원활동가로만 꾸린 #우무지 공연투명한 모금·출연료 선지급도 화제남은 수익금에 환갑잔치 기부금 더해상수동에 진짜 라이브 공연장 열어팬들과 뮤지션 없으면 운영 힘들어더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도움 절실문화는 다양성이 큰 덕목이다. 모두가 K팝만 바라보는 시대에도 다양성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에도 온라인 페스티벌로 라이브 공연장과 자신들의 생존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 입증을 함께 한 사람이 법무법인 광장의 윤종수(60) 변호사다. 2021년 이래 이른바 ‘인디뮤지션’과 라이브 공연장을 지원하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우무지) 활동을 하던 윤 변호사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공연장 ‘우무지’를 열었다. 지난 4월 30일 만난 윤 변호사는 “소규모 라이브 공연장은 다양한 뮤지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이다. 이곳이 활성화돼야 음악 생태계를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뜻 있는 분들이 더 많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연장 ‘우무지’의 시작은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라고 한다. 어떤 의미인가. “원래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는 팬데믹의 엄격한 방역 조치로 위기에 처한 라이브 공연장을 지키기 위한 단기 활동이었다. 2021년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홍대 부근의 5개 공연장(롤링홀, 웨스트브릿지, 프리즘홀, 라디오가가, 드림홀)을 대관해 뮤지션 67팀의 공연을 올렸다, 팬데믹 기간이라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라이브를 감상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진행됐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공연장들에 수익을 주고자 한 것이다. 공연장은 인디음악을 포함한 대중음악의 중요한 인프라다.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인프라가 사라지면 뮤지션도 돌아오지 못한다. 그 인프라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코로나 때 정부도 예술인 지원을 했었다. “당시 정부 지원 가능성을 알아봤는데, 대관 지원 대상이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에 국한되고 대중음악은 기회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무지 페스티벌은 획기적인 해결책은 못 되더라도 인디음악 생태계에 속한 구성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신뢰를 확보하는, 늘 해 왔던 것처럼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우리의 무대를 지키는 축제였다.” - #우무지 활동의 시작을 알려 달라. “코로나 기간에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의 멤버 이성수가 소셜미디어에 라이브 공연장들의 폐업 소식을 걱정하며 쓴 글을 보고 나 역시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글을 2021년 1월 26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우연히 그다음날 온라인 공연 플랫폼 ‘프레젠티드 라이브’의 백명현 대표를 만났는데, 내 글을 봤는지 온라인 티케팅과 송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당장 그날 밤에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실시간 온라인 뮤직페스티벌’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정부의 지원이나 특정 기업의 참여 없이 자원활동가들의 힘만으로 한 달여 만에 대규모 공연을 치렀다. 홈페이지의 ‘동참하기/participate’ 버튼은 사실상 기적의 버튼이었다.” -잠깐, 인디밴드라는 게 뭔가. “여러 의미로 사용되지만 보통 타인의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인디뮤지션이라고 부른다. 밴드 음악의 경우 시장성이 없어 대규모 회사에서 받아 주지 않기 때문에 인디뮤지션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큰 돈이 없다 보니 앨범 제작이나 홍보도 소박하게 이루어지고 공연의 기회를 잡기도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우무지를 기획할 때 인디음악에만 초점을 둔 것은 아니다. K팝 외에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팬들을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로서의 라이브 공연장을 생각했다. 거대 기획사에 속하지 않고도, 방송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두터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때 K팝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음악산업 역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페스티벌은 재정적으로 성공적이었나. “내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코드(http://codekorea.cc/)가 주관했다. 하지만 행사의 기획, 진행은 전적으로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공연장 5군데를 일주일간 대관하면서 대관료를 에누리 없이 모두 지불했고,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에게도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소정의 출연료를 선불로 지급했다. 선불 지급이 극히 드문 사례여서 인디뮤지션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한다. 온라인 공연이었는데도 티켓이 상당히 잘 팔렸다. 지인들과 기업 등을 향해 후원 요청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경비를 다 제외하고도 4000만원 정도가 남았다. 블록체인에 모든 수입과 지출을 기록했고 마지막 날 결산 내역을 유튜브로 공개해서 또 한번 화제가 됐다. 가장 좋았던 건 신뢰의 구축이었다. 모든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wumuji.com)의 우무지 백서에 기록돼 있다.” -사단법인 코드가 ‘우무지’ 활동에 관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코드(CODE)는 공유(Commons), 개방(Openness), 다양성(Diversity), 참여(Engagement)의 약자다. 문화의 다양성 증진은 사단법인 코드의 주요 미션 중 하나이다. 그 밖에 데이터의 공개와 공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기획한다. 2005년 자유로운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저작권자 스스로 자신의 저작물을 공유해서 다수가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하는 공유 라이선스인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보급하고 관련 문화활동을 펼친 CC Korea가 그 전신이다. CC Korea는 국제 조직인 CC의 한국 챕터로 자원활동가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였는데 2008년 사단법인이 됐고 2015년 사단법인 코드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활동이 확대됐다. 사진과 클래식의 만남인 아트 해프닝 야외공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즉흥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무명 시절의 ‘장기하와 얼굴들’도 참여한 바 있다. 문화의 다양성을 위한 공연장 지키기 운동이라 할 수 있는 우무지는 사단법인 코드의 비전과 미션이 잘 구현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윤 변호사 본인도 연주자이지 않나. “고등학생 때까지 연주했다가 그만뒀는데, 40대 판사 시절에 어릴 적 꿈이었던 오리지널 전기기타를 사면서 기타를 다시 치게 됐다. 그러다가 CC Korea가 서울서 국제행사인 아시아서밋을 개최하면서 파티를 열었고 그때 크레이지 코드(Crazy Code·CC)라는 밴드를 만들어 축하공연을 한 것이 밴드 결성의 계기가 됐다. 이후 후배 변호사들과 지금까지 밴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어설프게 밴드를 해 보니 뮤지션들이 너무나 존경스럽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토록 멋진 음악을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지 않은가.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 모든 밴드들은 ‘직밴’이라는 자조 섞인 한탄이 나오는 게 그들이 처한 상황이다. 자신들의 음악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다.” -상수동의 공연장 ‘우무지’의 탄생에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들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무지 페스티벌을 마치고 4000여만원이 남았다. 이 남은 자금을 음악 발전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에 지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가 내 환갑잔치에 쓰라고 적지 않은 돈을 주셨다. 오래 사시라는 의미로 아들 환갑잔치 차려 달라고 종종 농담을 했었는데 그걸 마음에 두시고 돈을 모아서 주신 것이다. 그 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서 이를 사단법인 코드에 기부했다. 지난해 7월 어머니의 바람대로 유쾌한 환갑잔치를 열었고 손님들에게 축의금 대신 우무지 펀딩에 동참을 요청해서 약 150명으로부터 또 기부금을 받았다. 그렇게 모인 자금으로 공연장 ‘우무지’가 탄생했다. 이 공간을 ‘뮤지션의 거실’이라는 콘셉트로, 뮤지션과 팬이 만나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만드는 게 목표다. 공연장 퀄리티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영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공연장 운영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사단법인 코드가 운영 주체인 공연장 ‘우무지’는 커뮤니티에 기반한 공연장이자 문화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소수의 희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무지를 지금까지 있게 해 온 수많은 팬과 뮤지션들이 공연장 ‘우무지’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참여를 계속 끌어내고 새로운 수요층과 파트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수익 모델을 고려 중이다. 결코 쉽지 않지만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참여가 필요하다.” -인디밴드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가. “이미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문화지원 사업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다양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우무지와 같은 생태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기여할 것이다.” ■윤종수 변호사는 윤종수 공연장 우무지 대표이자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은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로 개인정보보호,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방송, 정보통신, 지식재산권,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등이 주된 업무 분야이며 이와 관련해 정부의 각종 위원회와 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83학번. 사법연수원 22기로 1993년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로 21년의 법관직을 마치고 2014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MBTI는 ENTP로 계획하지 않은 일이라도 흥미가 있거나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뛰어드는 특징이 있다.
  • 김종민, 호텔 결혼식 ‘적자’라는데…김구라 “축의금 ‘이만큼’ 냈다”

    김종민, 호텔 결혼식 ‘적자’라는데…김구라 “축의금 ‘이만큼’ 냈다”

    방송인 김구라가 동료 연예인 결혼식에 낸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지난 7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일요일 결혼식 두 건에 참석했다. 오전에 심현섭, 오후에 김종민 결혼식”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심현섭과 김종민은 지난달 20일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김구라는 “김종민은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했다. 신라호텔은 결혼식 비용이 3억~5억원 정도 든다는 얘기가 있다”며 “축의금을 최소 30만원은 내야 예의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명 참석해서 30만원만 내면 신랑·신부한테는 경제적 부담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요즘 결혼문화가 달라졌다며 “결혼식 2부 시간이 늘어나면서 예식장 밥값이 올라갔다. 애들까지 데려가면 최소 50만원 정도는 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종민과 심현섭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축의금으로만 200만원 지출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200만원이면 굉장히 큰돈인데 나에 대한 시선 때문에 30만원만 내기가 좀 그랬다”며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면 30만원 내는데 20~30년 알고 지낸 동료들이라”라고 말했다. 다른 하객들과의 비교를 걱정했다는 김구라는 “결혼식에 유명 연예인 다 왔는데 나만 적게 하기에는 마음이 찝찝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평소 축의금 액수에 대해 “웬만한 데는 30만원 하고 조금 가까우면 50만원 낸다”라고 말했다. 축의금 액수가 점점 높아진다고 불만을 표한 김구라는 “청첩장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부담스러워져서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식장 비용이 점점 오르고 있어서 축의금 액수도 올라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결혼식 축의금 적자가 났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곳 결혼식은 대관료와 식대, 꽃장식 등을 포함해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웨딩카 막아선 노인 “돈 내야 통과”…中 황당 풍습에 “금전 갈취” 뭇매

    웨딩카 막아선 노인 “돈 내야 통과”…中 황당 풍습에 “금전 갈취” 뭇매

    중국에서 한 노인이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신혼부부의 웨딩카를 막아선 채 돈을 요구하는 영상이 확산돼 뭇매를 맞고 있다. 결혼식을 앞둔 부부의 웨딩카를 막아세워 돈이나 담배 등을 받아내는 행위가 “행운을 얻는다”는 풍습으로 전해져오고 있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는 “노인이 젊은이의 돈을 강탈하는 악습”이라며 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중부 허난성 신양에서 한 신혼부부가 웨딩카에 탑승해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도중 한 할아버지가 도로에 뛰어들어 웨딩카의 앞을 가로막았다. 운전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이 할아버지는 부부에게 결혼식 축의금이나 세뱃돈을 담은 붉은 봉투인 ‘홍바오(紅包)’를 요구했다. 바로 옆을 지나던 경찰 순찰차가 이 모습을 발견했고, 경찰이 순찰차에서 내려 할아버지를 제지하자 웨딩카 운전자는 감사를 표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며 웨딩카를 막아세운 채 “홍바오를 달라”고 요구하는 행위가 풍습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풍습은 결혼식 전 흥을 돋구는 맥락에서 지인 및 주변 어른들이 나서는 것으로, 신혼부부들도 미리 홍바오에 소액의 현금을 넣어두거나 담배, 사탕 등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 이들에게 건네곤 한다. 그러나 이같은 풍습이 노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고 점점 도가 지나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과 중국 젊은층의 지적이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신혼부부에게 다소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고 거절당할 경우 웨딩카를 계속 막아세워 결혼식을 방해하거나, “홍바오가 없다”는 부부에게 심지어 계좌이체가 가능한 큐알(QR)코드를 들이미는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노인들이 달리는 웨딩카에 무리하게 뛰어들어 사고를 유발하고 차를 훼손하기도 한다. 이 경우 대부분 고가의 외제차가 웨딩카로 이용되는 탓에 고액의 수리 비용이 문제로 떠오른다. 협박하듯 금전 요구…차량 훼손·조직화까지신혼부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고액의 돈을 건넨 뒤 현장을 빠져나가는데, 이는 결혼식을 지체할 수 없는 부부의 다급한 상황을 이용한 ‘금전 갈취’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이같은 행위가 점차 조직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인들이 단체로 결혼식장 입구에 드러누워 웨딩카의 진입을 막은 사례도 있다. 2020년에는 웨딩카를 막아세우고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조직이 적발돼 12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CCTV는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협이나 협박에 가까운 방식으로 신혼부부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가 공갈 협박에 해당하며, 이는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 및 500위안(1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행위를 반복하거나 과도한 금액을 요구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도 처해질 수 있다고 CCTV는 전했다.
  • ‘하객 대박’ 조세호, 축의금 톱5 언급 “금고에 봉투째 보관” 누구길래

    ‘하객 대박’ 조세호, 축의금 톱5 언급 “금고에 봉투째 보관” 누구길래

    방송인 조세호가 유재석, 이동욱 등 800여명의 화려한 하객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 톱5에 대해 언급했다. 조세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절친’인 남창희에게서 받은 축의금을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 톱5에 지드래곤이 아닌 남창희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창희는 평소 ‘조세호 결혼식에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낼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고 한다. 이를 지키기 위해 홍진경에게는 ‘축의금을 너무 많이 내지 말아 달라’고 당부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호는 “남창희가 준 축의금을 봉투째로 그대로 금고에 보관 중”이라며 “어차피 남창희 결혼식 때 다시 줘야 하는 금액이다. 창희가 나한테 ‘보관하는 거야’라면서 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혼인 양세찬이 “결혼식 이후 하객으로 왔던 사람을 보면 머리 위에 축의금 액수가 뜬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조세호는 “그렇진 않다”면서 “감사하게도 하객분들이 정말 많이 와주셔서 다 기억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조세호는 지난해 1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 돈 보낼 때까지 “나랑 사귀자” 강제 고백…축의금도 측정?

    돈 보낼 때까지 “나랑 사귀자” 강제 고백…축의금도 측정?

    카카오페이가 만우절을 맞아 가상의 기능을 담은 ‘카카오페이 4.1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3월 31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선공개됐다. 이번 콘텐츠는 돈 문제로 인한 민감한 상황을 유쾌하게 꼬집은 만우절 기획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금전 관련 상황을 가상의 기능으로 제안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 기능은 이른바 ‘강제 고백 기능’이다. 정산을 미루는 지인에게 카카오페이가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귀자” 같은 고백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기능이다. 정산 요청 메시지를 읽고도 오랫동안 돈을 보내지 않으면, 상대방이 정산을 완료할 때까지 고백 알림이 계속해서 전송된다. 또 다른 기능은 ‘축의금 자동 측정 기능’이다. 친하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애매한 사이의 지인에게 얼마를 내야 할지 고민될 때 유용하다. 해당 기능은 대화 내용, 심박수, 동공 확장 정도 등을 분석해 상대방과의 친밀도 및 호감도를 측정하고, 적정 축의금 액수를 제안한다. 실제로 카카오페이가 발표한 지난해 송금 봉투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평균 축의금은 9만 원이었다. 이는 2021년 평균 축의금 7만 3000원보다 약 23%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6만원, 3040대 10만원, 5060대 12만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콘텐츠는 만우절을 맞아 돈과 관련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의 기능을 통해 해결하며, 사용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 ‘김남주♥’ 김승우, 20년전 ‘생중계된 결혼식’ 축의금 공개…김종민 ‘휘둥그레’

    ‘김남주♥’ 김승우, 20년전 ‘생중계된 결혼식’ 축의금 공개…김종민 ‘휘둥그레’

    배우 김승우(56)가 아내인 배우 김남주(53)와의 결혼식 당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승우는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가수 김종민(45)과 대화를 나눴다.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김승우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2012년 KBS 예능 ‘1박2일 시즌2’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 김승우가 “네 결혼식 좋은 데서 하지 않느냐”며 운을 띄우자, 김종민은 “형 결혼식은 ‘초호화’였다”고 맞받아쳤다. 김승우는 지난 2005년 자신의 결혼식에 찾아온 하객 수를 설명하며 “밥값은 2000명 (분량) 넘게 냈다”고 밝혔다. 이어 “난 (결혼식을) 생중계했다. (결혼식 현장에) 중계차가 있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김승우) 형의 결혼식은 거의 청룡영화상급이다”라며 당시 하객들의 이름을 하나씩 댔다. 20년 전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결혼식에는 김혜수, 박중훈, 배용준, 이정재, 조인성, 한석규,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유명 배우가 모두 모였다. 배우 장동건이 사회를 맡았고, 신부 김남주의 부케는 배우 최지우가 받았다. 김승우는 “(당시 식장 안에) 못 들어온 분도 많았다”며 “그분들은 호텔 내 다른 식당에서 식사하셨는데, 내가 다 결제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이 “그러면 엄청난 적자 아니냐”고 묻자, 김승우는 웃으며 “너는 결혼을 사업으로 생각하는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축의금 규모를 묻는 말에 김승우는 “축의금을 낸 사람은 약 200명”이라며 “가장 많이 낸 친구가 1000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을 냈다)”이라고 하자, 김종민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한 계산 결과에 따르면, 2005년 당시 1000만원은 2024년 기준 1534만원과 비슷한 가치다. 김종민이 “(축의금이) 밥값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하자, 김승우는 “네 말마따나 ‘흑자 결혼식’이냐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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