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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 中반도체공장 딜레마…정부 “美, 中공장 증설 상한 늘려라”

    삼성·SK 中반도체공장 딜레마…정부 “美, 中공장 증설 상한 늘려라”

    반도체법 보조금 수혜기업의 中 첨단 공장 10년간 5% 확장금지 기준 10%로 확대 요구 美 의회 등 한국의 대중 밀착 가능성 우려해 갤러거 “韓, 中서 마이크론 빈자리 채워선 안돼”미국 반도체법 상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을 향후 10년간 5%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소위 ‘가드레일’(안전장치) 세부 규정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가 10%까지 2배로 늘려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공급망에 적극 참여하는 상황에서,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은 이해하라는 취지로 보인다. 24일 미국 행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 세부 규정안’에 대해 제출한 공식 의견서에서 “가드레일 조항을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이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에서 한국만 의견서를 냈고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대만 TSMC 등이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부 “첨단·범용 반도체 범주 명확히 하라” 요청<br> 한국 정부는 이번 의견서 비공개본에서 ‘첨단 반도체의 실질적인 확장 기준을 기존 5%에서 10%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미국은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국에서 첨단 반도체는 5% 이상, 이전 세대의 범용(legacy) 반도체는 10% 이상 증설하지 못하도록 했고, 어기면 보조금이 회수된다. 하지만 공장을 운영하면 생기는 자연 증설분만해도 10년간 5%를 넘는다는 게 반도체 업계의 설명이다. 또 한국 정부는 의견서에 “미국의 규정에서 ‘실질적인 확장’과 ‘범용 반도체’ 등 핵심 용어의 정의를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범용 반도체는 10%까지 시설 확장이 가능해 범용 반도체의 늘릴수록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수익이 늘 수 있다. ●중국 내 한국 기업 위축 땐 중국 기업 이익 증가 이외 중국 내 우려 기업과의 공동 연구나 기술 라이선싱(특허사용계약)을 하면 보조금을 회수하는 조항도 명확히 해달라고 했다. 단순 라이선싱까지 막거나 보조금 수혜 전에 진행하던 중국과의 공동연구까지 모두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우리 정부는 향후 미 상무부 등과 협의를 진행한다.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사업이 축소될 경우 미국의 바람과 달리 중국 기업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이 인공지능(AI)·슈퍼컴퓨터용 반도체 등 중국의 기술 굴기를 촉진하는 영역이 아니어서 미국의 제한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미국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디커플링’(관계단절)이 아닌 ‘디리스킹’(위험억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안보 문제 맞물려 협상 전망 낙관적이지 않아 하지만 미 상무부가 이번에 접수된 의견서를 종합해 올해 내에 내놓을 최종 규정에 한국 정부의 요청이 수용될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해 최근 판매금지 제재를 내린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얻으려 움직일지에 대해 미국의 관심이 쏠린 상황과 맞물린 것도 이유다. 미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은 미국 기업이나 동맹에 대한 경제적 강압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중국에 분명히 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직접 경험한 동맹국인 한국도 (한국 기업이 마이크론의) 빈자리 채우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영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힙지로 노후건물 재탄생한다”

    박영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힙지로 노후건물 재탄생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17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해 중구 을지로3가 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정비계획 대상지는 남측으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북측으로 청계천 사이에 자리 잡은 곳이다. 해당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지난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도시기능 재생·건축물 및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지난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지난 2월 고시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를 도입한 첫 사례다. 개방형녹지는 민간대지 내 지상레벨에서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으로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인정받은 공간을 말한다.정비계획(안)의 주요 사항은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 기준 적용․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용적률 1115%이하, 높이 114m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기부채납 예정인 토지는 정비기반시설로서 대상지 주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 확폭 및 을지로3가구역 내 공원 조성을 위한 일부 부지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계획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24층 규모로 1층에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대상지 주변의 보행 단절을 최소화했으며 개방형녹지와 연계해 가로․녹지공간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개방형녹지 내 마련된 선큰은 지상부의 개방형녹지에서 지하부 입점할 근린생활시설 공간으로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박 의원은 “수정가결 된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는 녹지생태도심의 첫 사례로 향후 추진될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도 도심 내 녹지와 어우러진 공공공간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표본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힙한 지역으로 명맥을 오래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 스파이도 재택근무?…지원자들 요구에 신규채용 ‘난항’ 獨 첩보기관

    스파이도 재택근무?…지원자들 요구에 신규채용 ‘난항’ 獨 첩보기관

    최근 재택근무를 원하는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독일 첩보기관이 신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첩보기관인 연방정보부(BND)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택근무를 요구하고 일터에서도 휴대전화를 내려놓지 않겠다는 청년 지망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브루노 칼 BND 국장은 “요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이런 조건을 우리는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BND에서는 보안상 이유로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거의 가능하지 않다”면서 “일터로 휴대전화를 들고 가는 것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칼 국장은 베이비 붐 세대가 점차 은퇴하면서 신입 충원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적절한 후보를 찾는 것이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런 분위기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를 지나면서 한층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러한 스파이 모집난이 당장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에서도 불거진 문제는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 해외정보국(SIS·MI6)은 최근 채용 웹사이트에서 “개인적 약속을 피해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재택근무와 관련해 이를 검토하는 여러 실무 그룹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냉전 시대이던 1956년 서독에서 설립된 BND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에도 입지를 지켰다. 2003년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이라크 침공 사전에 미국과 긴밀히 내통한 것과 독일 내 언론인을 사찰했던 것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서도 “재택근무 여부는 입사 결정에 중요한 요소” 한국에서도 직장인·구직자 10명 중 6명이 취업 또는 이직 시 재택근무 여부를 입사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최근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 697명과 구직자 367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취업이나 이직 시 회사의 재택근무 제도 여부가 입사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묻는 문항에 절반이 넘는 58%가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현재 재택근무 중인 응답자의 70.3%는 회사에서 현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면 이직을 고려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 응답자에게 업무 효율이 실제로 높았는지 묻는 문항에는 55.1%가 업무 효율이 낮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는 줄어드는 출퇴근 시간이 48%로 가장 많았다. 편안한 장소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일할 수 있는 점(18.8%)이 그 뒤를 이었다.
  • 바이든 “수정헌법 14조 살펴… 공화, 극단적 입장 벗어나야”

    바이든 “수정헌법 14조 살펴… 공화, 극단적 입장 벗어나야”

    일부는 “대통령 직권 채권 발행”매카시 “아이·손주 희생시키며없는 돈 쓸 수 없어, 입장 불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공전 중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재개했다. 다만 입장 차가 여전히 커 미국 역사상 첫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하는 다음달 1일 전에 합의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여당인 민주당 일각에서는 수정헌법 14조를 발동해 바이든 대통령이 직권으로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길에 매카시 하원의장과 통화하고 22일 오후에 만나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회담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상향 협상 난항으로 호주 및 파푸아뉴기니 방문을 취소해 이번 해외 순방 기간을 줄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통화는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새로운 긍정적 신호를 발신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발 세계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G7 회원국을 포함한 히로시마 정상회의 참석국 정상들에게 “디폴트는 없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매카시 하원의장은 백악관의 움직임이 없다며 실무 협상을 멈췄고, 같은 날 늦게 양측이 대화를 재개했으나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는 등 갈등은 여전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상대(공화당)가 극단적 입장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그들이 제안한 것은 대부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유업계 세금 감면 혜택, 학교 교사 감축, 의료서비스 축소, 저소득층 식량 제공 감축 등과 같은 공화당의 요구를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공화당의 예산 삭감 요구에 이미 10년간 1조 달러(약 1316조원) 넘게 지출을 줄이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 입장은 변함이 없다. 우리 아이와 손주들을 희생시키면서 ‘없는 돈’을 계속 쓸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수정헌법 14조(연방정부의 모든 채무 이행은 준수돼야 한다) 발동에 대해 “우리에게 권한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일부 헌법학자들은 수정헌법 14조를 토대로 미국 대통령은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 없이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2010년대부터 부채한도 상향 문제가 생길 때마다 수정헌법 14조가 언급됐지만 발동한 적이 없고,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적 합의를 회피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발동 가능성은 낮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조항을 발동했을 경우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수정헌법 14조 발동은 “법적 불확실성과 촉박한 일정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로 26일 개통… 月 1만원 페이백 검토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로 26일 개통… 月 1만원 페이백 검토

    출퇴근 시간 70번 버스 탑승 유도차선 축소 따른 승용차 불편 점검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개통한다. 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대체노선인 70번 버스 승객에게 월 1만원 한도에서 요금 일부를 돌려줘 승객을 분산한다. 시는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 구간을 26일 오전 7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보통 최소 6개월이 걸리는데 이번에는 1개월여 만에 완공·개통했다. 설계·협의·공사·고시 단계를 동시에 진행해 조기에 개통할 수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시는 현장 점검과 동시에 ‘교통운영 개선대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가 부재했던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요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이 한 달에 10회 이상 70번 버스를 이용하면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일부를 환급(페이백)하는 방식이다.
  • 문화재청 허가까지 받아놓고… 5년째 창고에 갇힌 ‘독도우체통’

    문화재청 허가까지 받아놓고… 5년째 창고에 갇힌 ‘독도우체통’

    경북지방우정청이 추진 중인 독도 우체통 설치 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경북우정청은 지난 2019년부터 독도를 찾는 관광객 등 일반인을 위해 독도 선박 접안지(동도)에 우체통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땅 독도에서도 자신이나 가족, 친구 등에게 의미를 담은 편지나 엽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독도 영유권도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우정청은 당시 문화재청에 독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고, 우체통도 특별 제작했다. 독도우체통은 우체통의 상징인 빨간색 바탕에 정면 중앙에 흰색으로 ‘독도우체통’이라는 문구를 써넣은 게 특징이다. 우편번호 ‘40240’과 우체통 주소인 ‘독도이사부길 1-69’도 적혀 있다. 우정청은 애초 같은 해 8월 설치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독도우체통 설치 사업은 진척이 전혀 없다. 이 우체통은 창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우정청은 그동안 태풍과 코로나19 사태로 우체통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진짜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우정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독도우체통 우편물 수거 및 갈매기 배설물 청소 등 관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성사되지 않아 설치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으나 우정사업 전반의 적자로 조직이 축소돼 최악의 경우 사업 포기까지 검토돼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 독도단체 관계자는 “우정청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독도 관련 사업을 충분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국민을 속여 왔다”면서 “독도우체통 설치는 국민과 한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에는 2003년 우편번호(799-805)가 부여되면서 독도경비대 막사 앞에 우체통이 설치됐다. 3년여간 경비대원들이 사용하다 독도 연락선의 비정기 운행에 따라 우편물 수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 전세 최우선변제금 10년 무이자 대출

    전세 최우선변제금 10년 무이자 대출

    여야 25일 본회의 앞두고 극적합의피해자 “선구제·후회수 빠져” 반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최우선변제금(경매·공매로 집이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우선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여야가 소위 논의 다섯 번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고,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다만 피해자들은 ‘선(先)구제·후(後)회수’ 방안이 담기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며 법안 수정을 요구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피해 보증금 회수 방안은 정부·여당의 다른 사기 피해자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전액 선(先)보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야당이 수용했다. 선순위근저당이 있거나, 다가구주택 후순위 임차인으로 경매 후 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 등이 다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최우선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을 해 준다. 또 최우선변제금을 넘어서는 대출금은 2억 4000만원 한도에서 1.2~2.1%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법의 지원 대상 요건도 완화했다. 특별법 적용 보증금 기준은 4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고, 이중계약과 신탁사기 등에 따른 피해도 포함했다. ‘무자본 갭투기’로 인한 깡통전세 피해자, 근린생활시설 전세 사기 피해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경·공매 원스톱 대행 서비스’도 특별법에 포함됐다. 경매 신청·낙찰 시 정부는 법률 전문가 수수료의 70%를 부담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상환의무 준수를 전제로 20년 동안 연체정보 등록·연체금 부과도 면제한다. 피해자대책위원회는 “여전히 피해자 선별로 피해자 범위를 축소시키고 ‘빚에 빚 더하기’로 책임을 오롯이 세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법안 보완을 요구했다.
  • 4월 예대금리차 5대 은행 중 우리은행 최대

    4월 예대금리차 5대 은행 중 우리은행 최대

    주요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조달비용 하락에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19% 포인트로 집계됐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1월 평균 0.88%에서 3개월 연속 올라 지난 2월 1.44%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후 지난 3월에서야 1.22% 포인트로 하락 전환한 이후 4월에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은행권을 향한 상생금융 확대 압박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연초 손쉬운 이자 장사를 지적하며 은행권을 압박했고, 5대 은행은 지난 3월부터 연이어 대출금리 인하를 포함한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실제 지난 3월 연 4.69~4.84%였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4월 4.51~4.73%로 축소됐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시장금리가 하락한 것도 대출금리 인하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물가 상승세 둔화 속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대출금리가 비교적 높은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한 달 사이 1.16% 포인트에서 1.15% 포인트로 하락폭이 미미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예대금리차는 지난달 1.54% 포인트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가 1.22%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5대 은행 중 기업과 가계를 포함한 전체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도 우리은행(1.60% 포인트)이었다. 예대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익이 커진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 등으로 25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떨어졌고 앞으로 하향하는 트렌드를 당분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 현재 물가가 목표 수준보다 높다”고 말해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 무이자 대출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 무이자 대출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 도출25일 본회의 처리·입법 완료 목표野, ‘선(先) 보장’ 불가 정부 입장 수용특별법 적용 보증금 기준 5억원으로피해자위 “선(先)구제·후(後)회수 빠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최우선변제금(경매·공매로 집이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우선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의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 등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여야가 소위 논의 다섯 번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고,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다만 피해자들은 ‘선(先)구제·후(後)회수’ 방안이 담기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며 법안 수정을 요구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피해 보증금 회수 방안은 정부·여당의 다른 사기 피해자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전액 선(先)보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야당이 수용했다. 선순위근저당이 있거나, 다가구주택 후순위 임차인으로 경매 후 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 등이 다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최우선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또 최우선변제금을 넘어서는 대출금은 2억 4000만원 한도에서 1.2~2.1%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법의 지원 대상 요건도 완화했다. 특별법 적용 보증금 기준은 4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고, 이중계약과 신탁사기 등에 따른 피해도 포함했다. ‘무자본 갭투기’로 인한 깡통전세 피해자, 근린생활시설 전세 사기 피해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경·공매 원스톱 대행 서비스’도 특별법에 포함됐다. 경매 신청·낙찰 시 정부는 법률 전문가 수수료의 70%를 부담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상환의무 준수를 전제로 20년 동안 연체정보 등록·연체금 부과도 면제한다. 이에 대해 피해자대책위원회는 “여전히 피해자 선별로 피해자 범위를 축소시키고 ‘빚에 빚 더하기’로 책임을 오롯이 세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 온난화·황사에…배출량 감축에도 미세먼지 농도 상승

    온난화·황사에…배출량 감축에도 미세먼지 농도 상승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2년 12~2023년 3월) 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었지만 기상여건과 국외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4차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당 24.6㎍으로 3차 기간(2021년 12~2022년 3월) 평균농도(23.2㎍)보다 6.0%(1.4㎍) 상승했다. 특히 2월과 3월은 각각 28.1㎍, 27.1㎍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0~23% 높아졌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에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과 석탄발전소 가동 축소 등 배출을 저감하는 정책이다. 오염물질 감축량은 11만 9894t으로 3차(11만 7410t)대비 2% 증가했다. 부분별로는 발전·산업부문이 7만 7656t으로 가장 많았고 수송(3만 40t), 생활부문(1만 2198t) 등의 순이다. 감축량이 늘었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 것은 2~3월 기상여건과 국외 오염물질 유입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3월 평균기온이 1년 전보다 2.2도 상승했고 정체일수가 10일 늘어난 반면 고풍속일은 12일이 줄면서 기상여건이 악화됐다.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31일로 9일 줄었고, 나쁨(35㎍ 초과) 일수는 20일로 2일 증가했다. 중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3㎍에서 46㎍로 높아지는 등 국외 유입 영향도 컸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이례적으로 짙은 황사가 몰려와 전국을 뒤덮는 등 겨울철 황사가 자주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29.0㎍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28.4㎍), 충남·세종(27.4㎍) 등의 순이다. 서울은 25.9㎍으로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4차 기간 저감정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1.4㎍ 낮춘 것으로 추산했다. 또 시행 성과를 분석해 국내 저감대책 효율화 및 주변국 협력 방안 등을 마련해 5차 기간 적용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추경예산 심사보류 첫 불똥… 탐나는전 할인 23일 0시부터 잠정 중단

    추경예산 심사보류 첫 불똥… 탐나는전 할인 23일 0시부터 잠정 중단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23일 0시를 기해 잠정 중단된다. 제주도의회의 추경 예산안 심사보류로 가장 먼저 불똥이 튀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심사보류로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이 23일 0시부로 불가피하게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 매출액 기준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은 도 자체 재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축소되는 가운데 탐나는전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영상태가 열악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해왔다. 당초 도는 본예산에 편성된 100억 원의 할인 혜택 비용이 이달 내 소진될 전망이어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계획했었다. 도는 향후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소상공인가맹점 할인 혜택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사 보류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도민 고통과 생계 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지 못하게 돼 도민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도는 당장 탐나는전 할인 혜택이 23일부터 잠정 중단되는가 하면 오는 6월 1일부터 도내 3개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 1억원도 집행이 불가해져 미뤄지게 됐다. 취약계층·청년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 141억원도 대표적인 민생 예산인데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집행이 늦어지게 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보류 사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소통 부족’ 논란에 대해 “상당 부분 동의한다. 소통은 양 손이 부딪쳐야 소리가 나듯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실무책임자로서 뼈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최대한 빨리 원포인트라도 쓸 수 있다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현안 사업은 반영하지 않으면서 도지사의 공약 사업 비중이 크다는 지적과 관련, 허 기획조정실장은 “도지사는 공약을 갖고 도민의 선택을 받는 자리다”라며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곧 민생과 관련된 일부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도의회의 심사보류와 관련해 “의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 등 도민생활과 연계한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바이든·매카시, 22일 부채한도 협상 재개…수정헌법 14조가 해법?

    바이든·매카시, 22일 부채한도 협상 재개…수정헌법 14조가 해법?

    디폴트 데드라인 열흘 앞 부채한도 상향 협상 재개 입장차 커, 민주당 대통령 직권으로 채권 발행 주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공전 중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입장 차가 여전히 커 미국 역사상 첫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할 다음 달 1일 전에 합의할지 미지수다. 이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수정헌법 14조를 발동해 바이든 대통령이 직권으로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 길에 매카시 하원의장과 통화하고 22일 오후에 만나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회담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상향 협상 난항으로 호주 및 파푸아뉴기니 방문을 취소하는 등 이번 순방 기간을 줄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통화는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새로운 긍정적 신호를 발신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발 세계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G7 참석국 정상들에게 “디폴트는 없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매카시 하원의장은 백악관의 움직임이 없다며 실무 협상을 멈췄고, 같은 날 늦게 양측은 대화를 재개했으나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는 등 갈등은 여전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상대(공화당)가 극단적 입장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그들이 제안한 것은 대부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유업계 세금 감면 혜택, 학교 교사 감축, 의료서비스 축소, 저소득층 식량 제공 감축 등 공화당의 요구를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공화당의 예산 삭감 요구에 이미 10년간 1조 달러(약 1316조원) 넘게 지출을 줄이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반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내 입장은 변함이 없다. 우리 아이와 손주들을 희생시키면서 ‘없는 돈’을 계속 쓸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수정헌법 14조(연방정부의 모든 채무 이행은 준수되어야 한다) 발동에 대해 “우리가 권한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일부 헌법학자들은 수정헌법 14조를 토대로 미국 대통령은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 없이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다만, 2010년대부터 부채한도 상향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언급되면서 발동한 적이 없고, 재선 도전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정치적 합의를 회피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수정헌법 14조 발동은 “법적 불확실성과 촉박한 일정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옐런 장관은 디폴트 가능성과 관련해 다음 달 1일을 “조정이 불가능한 데드라인”이라며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어떤 청구서가 미지급될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도우체통 설치 5년째 제자리걸음…경북우정청, “관리 인력 확보 못해”

    독도우체통 설치 5년째 제자리걸음…경북우정청, “관리 인력 확보 못해”

    경북지방우정청이 추진 중인 독도 우체통 설치 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북우정청은 지난 2019년부터 독도를 찾는 관광객 등 일반인을 위해 독도 선박 접안지(동도)에 우체통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땅 독도에서도 자기 자신이나 가족, 친구 등에게 의미를 담은 편지나 엽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독도 영유권도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우정청은 당시 문화재청에 독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고, 우체통도 특별 제작했다. 독도우체통은 우체통의 상징인 빨간색 바탕에 정면 중앙에 흰색으로 ‘독도우체통’이라는 문구를 써 넣은 것이 특징이다. 우편번호 ‘40240’과 우체통 주소인 ‘독도이사부길 1-69’도 적혀 있다. 우정청은 애초 같은 해 8월 설치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독도우체통 설치 사업은 진척이 전혀 없다. 이 우체통은 우정청 창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우정청은 그동안 태풍과 코로나19 사태로 우체통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 그러나 진짜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우정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독도우체통 우편물 수거 및 갈매기 배설물 청소 등 관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아 우체통 설치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으나 우정사업 전반의 적자로 조직이 축소돼 최악의 경우 사업 포기까지 검토돼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 독도단체 관계자는 “우정청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독도 관련 사업을 충분한 검토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면서 이런 저런 핑게로 국민을 속여 왔다”면서 “독도우체통 설치는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에는 2003년 우편번호(799-805)가 부여되면서 독도경비대 막사 앞에 우체통이 설치됐다. 3년여간 경비대원들이 사용하다 독도 연락선의 비정기 운행에 따라 우편물 수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폐쇄됐다.
  • “성북의 미래 100년 과제…주민들과 톡 터놓고 소통”[현장 행정]

    “성북의 미래 100년 과제…주민들과 톡 터놓고 소통”[현장 행정]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 주민 350여명이 모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특별한 토론을 하기 위해서다. 이름하여 ‘2023 현장 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다. 성북구는 민선 7기 20개 동별로 운영하던 ‘현장 구청장실’을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현장 구청장실은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5개 주제에 관해 이 구청장과 주민이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21일 “성북구의 미래 100년을 위해 지금부터 꼭 해결해야 하는 5대 주제인 아이 행복, 청년, 공동체, 복지, 주민자치를 현장 구청장실 주제로 정했다”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 중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진행된 1회차 현장 구청장실은 ‘아이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어린이집 학부모, 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종사자, 보육 환경 개선에 관해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사전에 접수한 제안 8건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발달장애 진단 지원,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 등이 논의됐다. 현장 구청장실이 진행되는 동안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마음 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할 수 있도록 실시간 소통이 이뤄졌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제안을 듣고 구정에 반영할 때 현실적인 제약은 무엇인지,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꼼꼼히 답변했다. 이 구청장은 “예산이 한정적이라서 주민들께서 원하는 바를 한꺼번에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점진적으로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2회차 현장 구청장실이 진행된 10일에는 국민대 민주광장에서 대학생 100여명과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문화 사업, 국민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제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 구청장은 “대학생과 청년의 진지한 고민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청년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체’(22일), ‘복지’(23일), ‘주민 자치’(25일)를 주제로 한 현장 구청장실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김여사, 日 유코 여사와 오찬 “국민들도 가깝게 교류하길”

    김여사, 日 유코 여사와 오찬 “국민들도 가깝게 교류하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는 일본과 한국에서 ‘퍼스트레이디’ 외교 일정을 이어 갔다. 김 여사는 21일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히로시마의 한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 오찬을 함께 하며 “여사님과 제가 자주 만나고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유코 여사는 이에 “앞으로도 서로 자주 왕래하며 풍성한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지난해 11월 G20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뒤 지난 3월 도쿄, 5월 서울에 이어 연달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지난 7일 기시다 총리 부부의 방한 당시 관저 만찬에서 김 여사가 히로시마 명물인 오코노미야키에 대해 기대감을 비췄던 것을 기억한 유코 여사가 준비했다. 오찬에 앞서 김 여사는 히로시마의 대표적 정원인 ‘슈케이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다른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했다. 김 여사는 슈케이엔을 둘러보며 “‘자연을 축소해 놓은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경이 아름답다”고 말했으며, 직접 칠기 제작을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 보전 노력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프로그램 동안 정상 배우자들과 히로시마 방문 소감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환담하고 우정을 나눴다. 김 여사는 또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다시 만난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반갑게 재회했으며, 코모로 대통령 부인 아잘리 암바리 여사와는 여성·어린이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여사는 이날 귀국 후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공식 방한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부부를 맞이했다. 정상외교가 진행되는 동안 김 여사는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별도 환담시간을 가졌다.
  • ‘늘봄 교사’ 따로 뽑는다는데…교사들은 왜 반기지 않을까[에듀톡]

    ‘늘봄 교사’ 따로 뽑는다는데…교사들은 왜 반기지 않을까[에듀톡]

    교육 뉴스가 쏟아집니다. 어떤 소식은 내 일처럼 가깝지만 어떤 뉴스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알고보면 우리 일상과 밀접한 교육 이슈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드립니다. 정부가 늘봄학교 정책 확대와 함께 ‘늘봄 전담 교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돌봄 시간과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늘봄학교를 전담하는 별도 교사를 뽑아 배치한다는 구상인데, 현장에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나옵니다.올해 첫 발을 내딛은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 최대 저녁 8시까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초등 돌봄, 방과후학교, 초등 1학년 ‘에듀케어’를 통해 학부모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전국 확대를 목표로 현재 5개 시도 21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고 하반기에는 교육청 2~3곳을 추가해 총 300여곳까지 확대합니다. 문제는 인력입니다. 시범 교육청 중에는 인력과 교실 수급이 어려워, 신청하고도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대기 수요가 많은 곳도 적지 않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초등 돌봄교실 대기자는 약 8700명이고 이 가운데 경기 지역 대기자가 5572명(64%)입니다. 과밀학급이 많은 경기는 시범운영 이후 교사들 사이에서 “급박한 사업 추진으로 담당 인력을 구하지 못해 교사가 투입되고 교사들은 본연의 업무인 학생 관리와 수업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17일 “하반기에는 (교육청이) 공간과 인력을 적극 충원하겠다는 계획이고 돌봄 전담사 증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현장에서 인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교육부는 새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늘봄 전담 교사’를 별도로 뽑는다는 것입니다. 전문 상담, 보건, 사서, 영양교사처럼 비교과 교사의 하나로 만들고, 이를 위해 연내 법도 제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교사 양성이나 구체적인 인원 규모 같은 세부 사항은 추후에 정한다고 합니다. 현재 초등 돌봄교실의 돌봄 업무는 돌봄 전담사가 맡지만 교사들이 늘봄학교 관리 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늘봄 교사가 별도로 생기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원 단체들은 이런 대안에 회의적입니다. 늘봄 전담 인력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교사가 돌봄 을 맡는 것이 맞는지, 교사의 업무 부담이 문제인데 별도 교사를 뽑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별도 교사 등 교사 추가 배치가 현실적” 교사노조연맹은 19일 입장문에서 “늘봄 업무는 대다수 행정 업무이고 교육이 아닌 보육 영역이므로 교사가 담당할 일이 아니다”라며 “교원 정원에 관한 현재 규정이 존속하는 한 교육 담당 교사 정원을 줄이는 꼴이 되어 초등교육을 약화시킨다”고 했습니다. 비교과 교사 신설보다 학교마다 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교사의 관리를 선호하는 학부모 요구에 맞춰 교사를 추가로 배정하되, 담임 등 다른 업무를 덜어주자는 의견입니다. 윤미숙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정책실장은 “돌봄은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학교에서 한다면 추가로 교사를 파견하거나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 기조 때문에 증원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재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본부장은 “늘봄교사를 교원 자격과 어떻게 연결할지, 비교과 교사 정원은 어떻게 할지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며 “교원 정원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행정안전부나 기획재정부가 늘봄교사 정원 확보를 들어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동학개미들 잘 버텼다 … ‘7만전자’·‘10만닉스’ 가나

    동학개미들 잘 버텼다 … ‘7만전자’·‘10만닉스’ 가나

    글로벌 반도체 투심이 살아나며 동학개미들의 숙원인 ‘7만전자’, ‘10만닉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전자는 1년만에 6만 8000원대를 회복했다. 美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3%, 하이닉스 4%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를 전후로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6만 8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8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 넘게 오르며 9만 7200만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9만 7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양대 반도체 대장주가 오른 것은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데 따른 반사이익이다.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하이닉스와 함께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약 15억 달러를 지원받아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D램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08% 상승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4.97%)와 램리서치(4.29%), AMD(4.03%), 퀄컴(2.05%), 인텔(2.81%), TSMC(1.95%)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6% 상승하는 등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업황이 올해 2분기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로 몰리고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대 적자를, SK하이닉스가 3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반도체 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을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디램(DRAM),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리스크 딛고 삼성전자 외국인 8조원 순매수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돌아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 등으로 위축됐던 투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3월(4253억원)과 4월(2882억원)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던 미국발 각종 리스크 완화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재차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삼성전자를 8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매도세였던 지난해와는 정 반대의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 속에 유안타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9일

    쥐 36년생 : 경건한 마음을 가져라. 48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60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2년생 :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 84년생 : 경거망동 주의할 때다. 소 37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49년생 : 부당한 이득 챙기다 망신. 61년생 : 집안에 화기애애하겠다. 73년생 : 좋은 일 계속 생긴다. 85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호랑이 38년생 : 사람 사귀는 일 신중하라. 50년생 : 구설 때문에 괴로움 있겠다. 62년생 : 동업의 제의를 받게 된다. 74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86년생 : 대하던 일이 큰 성과 거둔다. 토끼 39년생 : 경건한 마음이 행운 부른다. 51년생 : 바쁘지만 실속 없고 에너지만 낭비 63년생 :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75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87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 하겠다. 용 40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52년생 :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구나. 64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76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88년생 : 과욕만 부리지 않으면 부가 있다. 뱀 41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53년생 : 오랜만에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있겠다. 65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된다. 77년생 : 짝사랑으로 인해 마음 아프다. 89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말 42년생 :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다. 54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66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78년생 : 친한 친구와 오해가 생기겠다. 90년생 : 인내가 매우 요구된다. 양 43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55년생 : 동료 간에 친분을 가져야 할 시기. 67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79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91년생 :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생각보다 일의 추진 힘들다. 56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8년생 : 건강으로 인한 문제 있다. 80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할 때다. 92년생 : 무슨 일이든 주위 사람과 의논하라. 닭 45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57년생 : 입신양명의 기회가 주어진다. 69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다 81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린다. 93년생 : 모방보다는 자기 개발에 힘써라. 개 46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58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70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82년생 : 조용히 지내면 별일 없을 것이다 94년생 : 확대보다 축소 운영을 할 때다. 돼지 47년생 : 자존심 너무 내세우다 인심 잃는다. 59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다. 71년생 : 사랑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83년생 : 뜻하는 일이 성사되고 이익 생긴다. 9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 [서울광장] 이참에 ‘식물기구’ 국회 윤리특위도 정비하라/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참에 ‘식물기구’ 국회 윤리특위도 정비하라/이순녀 논설위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거액 가상자산(코인) 보유와 거래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그제 오후 징계안을 냈다.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도 결의문에 이를 담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다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을 감싸고 있다”는 등의 비판 여론이 커지자 뒤늦게 징계안을 낸 민주당의 얄팍한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여야가 김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징계가 신속하게 내려질지는 의문이다. 그제 열린 첫 회의에서부터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에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건너뛰고 곧바로 징계 절차에 나서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자문위 의견 청취가 의무 조항임을 들어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맞섰다. 국회법상 징계안은 숙려기간(20일), 윤리심사자문위 심사(최대 60일), 징계 심사 소위,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에 따르면 윤리특위 논의에 앞서 최대 80일이 걸리기 때문에 민주당이 시간 끌기용 꼼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를 생략하는 것은 오히려 정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절차는 유지하되 기한을 줄이는 방향이 맞다고 본다. 민주당도 불가피한 절차 외에는 속도를 높여 최대한 빨리 징계안이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징계 수위와 가결 여부다. 지금까지 윤리특위의 역할을 돌아보면 불신과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누리는 국회의원을 징계하는 유일한 기구인 윤리특위는 국회의 자정 능력을 검증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징계의 한계에 갇혀 유명무실한 ‘식물기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럴 만한 것이 1991년 윤리특위가 설치된 후 경고, 사과, 출석정지(30일 이내), 제명 등 네 가지 징계 중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인 제명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김 의원을 포함해 39건의 징계안이 윤리특위에 제출됐지만 4건만 소위에 부쳐졌고, 징계 처리는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한 경우 윤리특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규정에 따라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당시 위원장석을 점거했던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해 5월 본회의에서 30일 출석 정지 처분을 받은 게 유일하다.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징계 사유로 ‘가상자산 관련 공정성 의심 행위’, ‘성실한 직무 수행 의무 위반’ 등 공직자로서의 윤리 규범 위반을 적시한 만큼 이번엔 그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참에 윤리특위를 제대로 정비해 명실상부한 국회 자정 기구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상설 기구에서 2018년 비상설 기구가 되면서 특위 구성 때마다 불필요한 소모전이 벌어지는 구조부터 손봐야 한다. 자문위 의견을 참조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징계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제명 처분 말고는 실효성이 거의 없는 처벌 수위도 문제다. 경징계인 경고와 사과는 이해한다 쳐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국회 출석 정지가 얼마나 직접적인 타격이 될지 의문이다. 세비 감봉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윤리특위 제도 개선에 의지가 있고, 관련 법안들도 여럿 발의된 상태지만 다수 의원의 무관심으로 제자리걸음이다. 김남국 의원 제소를 계기로 윤리특위 개선 논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
  • 을지로3가에 녹지 품은 24층 빌딩 생긴다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녹지공간이 포함된 24층 업무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3가 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도시계획상 ‘개방형 녹지’ 개념이 처음 적용됐다. 개방형 녹지란 민간 대지의 지상부에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녹지를 뜻한다. 지난 2월 고시한 ‘2030 서울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처음 도입돼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건폐율을 60%에서 50% 이하로 축소하면서 지상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전체 대지의 39%인 1517㎡가 개방형 녹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농구장의 3.6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서측 을지로9길변과 남측 삼일대로12길변에는 보행 공간이 들어선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금천세무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준공 30년이 넘은 금천세무서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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