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축소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출마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다스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속초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69
  • [속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 축소…수술 49%·외래 30%↓”

    [속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 축소…수술 49%·외래 30%↓”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4일부터 진료 재조정을 통해 강도 높은 진료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수술은 작년 동기간보다 49%, 외래 진료는 30.5% 축소될 것이라며 1·2차 병원이나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을 찾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초래한 국가 비상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중증·응급 질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근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의료 붕괴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암 등록 본부에서 발표한 2021년 암 발생자 수는 27만여명이고 이 중 13%가 아산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했다. 이어 “가장 사망률이 높은 폐암의 경우 2021년 3200여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폐암 등록 보고를 했지만, 올해 6개월간 1100여명을 치료하는 데 그쳤다”며 “이대로 가면 폐암의 회피 가능 사망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다른 중증 질환들도 마찬가지”라고 우려했다. 비대위는 의료 붕괴가 시작됨에 따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4일부터 지금보다 강도 높은 진료 축소와 재조정을 통해 중증·응급·희귀 난치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비대위는 “한국 의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경증 질환자는 1·2차 병원으로 적극적으로 회송하고 단순 추적 관찰 환자와 지역 의료가 담당할 수 있는 환자의 진료는 불가피하게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체 집계 결과 4일 주요 수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9% 줄고, 전주보다 2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래 진료는 작년 동기간보다 30.5%, 전주보다 17.2% 축소된다. 비대위는 “정부의 폭력적인 의료 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달라”며 “이미 진단된 질환의 2차 소견이나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자는 가급적 외래 진료 예약을 하지 말아달라”고 환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암 환자와 중증·응급 질환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의료 상황과 비교한 통계를 발표하고 상급 종합 병원이 중증·응급·희귀 난치성 질환에 집중할 수 있게 강도 높은 정책을 바로 실시해달라”며 “상급 종합 병원 중복 진료를 금지하고 이미 시작된 지방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발표한 정책과 예산을 즉시 투입해달라”고 촉구했다.
  • 촉망받았던 화가 렘브란트가 파산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촉망받았던 화가 렘브란트가 파산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주> 이미경 교수는 현재 플랑드르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미술관을 답사하고 있다. 7~8월에는플랑드르 미술 기행을 연재한다. 암스테르담 시내 중심에는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렘브란트 반 레인(1606~1669)이 20년이나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다. 이 저택은 5층짜리 집으로 식당과 접대용 거실, 생활 공간, 침실 공간, 작업 공간 등 렘브란트가 생활하고 작업하는 공간을 보여준다. 박물관 0층은 부엌 및 식당 공간으로 그 시절 수도 시설과 음식 조리 기구들을 배치해 놓았다. 박물관은 실제 렘브란트가 쓰던 항아리와 화분을 발굴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공간에는 아이 요람이 있어 자상한 아버지로서 렘브란트의 모습을 추측하게 한다. 또한 그의 작업 공간에서는 그가 물감을 만들기도 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공간도 살펴볼 수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인기화가 렘브란트렘브란트는 1606년 7월 15일 레이덴에서 태어났다. 1631년 20대의 렘브란트는 미술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렘브란트는 부유한 귀족들로부터 초상화 주문을 받으며 경제적으로도 성공했다. 렘브란트는 1634년 부유한 상인의 딸 사스키아와 결혼했다. 렘브란트 부부가 임대 주택에서 살다 처음으로 구한 집이 이 집이다. 렘브란트는 1639년 이 집을 13,000길더에 샀다. 여기서 아들 티투스가 태어났고 그의 대작 <야경>도 이 집에서 태어났다. 이 집은 렘브란트 인생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 고마운 집이다. 그러나 1656년 렘브란트는 파산을 선언하고 이 집을 경매로 처분했다. 말하자면 이 집은 렘브란트의 흥망성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0년이 채 못되어 이 집은 구입한 금액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팔렸다. 집이 제값을 못 받은 이유는 급매로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렘브란트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고 돈이 급했다. 골동품 수집에 대한 욕망으로 파산한 렘브란트그렇다면 인기가 많았던 촉망받는 화가가 어쩌다 파산하게 되었을까. 정답은 ‘캐비닛’이라고 부른 방 안에 있다. 캐비닛은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의 의미이다. 대항해 시대 이후 신대륙으로부터 진귀한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페르디난트 2세나 찰스 1세와 같은 왕들은 이런 진귀한 물품들을 대거 모으며 세계의 축소판을 가진 듯 자랑스러워 했다. 이 유행은 점차 귀족에게로, 일반 부유한 시민에게로 확대되었다. 렘브란트도 그 중 하나였다. 이곳에는 조류 및 해양 생물 박제, 곤충, 파충류 본, 산호 및 광물, 조각품, 미술 책자 등으로 가득 했다. 렘브란트는 일반 초상화 하나를 그릴 때 조차 온갖 소품으로 장식했다. 그래서 다른 화가들보다 소품과 의상이 많이 필요했다. 골동품 구입에 대한 욕망은 점점 커져갔고 결국 그는 1656년 파산을 선언했다. 1906년 렘브란트 탄생 300주년을 맞이하여 암스테르담 시가 이 주택을 구입해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렘브란트는 파산한 집에서 다시 부활해 손님들을 맞고 있다.
  • “노란봉투법은 개악…국가 경제까지 위협”

    “노란봉투법은 개악…국가 경제까지 위협”

    경제6단체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은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2일 국회에서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경제6단체는 “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21대 국회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은 근로자·사용자·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22대 국회 노조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21대 국회 개정안보다 근로자·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노조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예컨대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근로자로 추정한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법률 효력이 발생하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노동조합을 조직해 거의 모든 의제에 대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대에게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을 할 수 있게 돼 상시로 노사분규에 휩쓸리고 외국인 투자가 축소되는 등의 부작용이 야기될 것이라는 게 경제6단체의 설명이다.경제6단체는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의 불명확한 개념은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어 경영 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사실상 원천 봉쇄되면 오히려 불법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경제6단체는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건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지금도 강성노조의 폭력과 사업장 점거 등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손해배상마저 제한되면 산업 현장은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조법 개정안 입법 추진을 멈춰야 최소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美대법 “재임 중 공적 행위는 면책”… 트럼프 ‘족쇄’ 풀렸다

    美대법 “재임 중 공적 행위는 면책”… 트럼프 ‘족쇄’ 풀렸다

    보수 우위인 미국 연방대법원이 1일(현지시간) ‘대통령 재임 중 공적인 행위에 대해 면책특권이 인정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으로 넘겼다. 사법 리스크에 휩싸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들이 11월 대선 전 열릴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대선 정국을 더 유리하게 이끌 수 있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재임 당시 대법원을 보수 우위로 재편해 놓은 덕을 보게 된 셈이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보수 대법관 6명을 대표한 다수 의견에서 “헌법적 권한 안에서 이뤄진 행위에 대해 전직 대통령은 형사 기소로부터 절대적인 면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은 모든 공적 행위에 대해 최소한 추정적 면책특권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비공식 행위에는 면책특권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트럼프의 대선 전복 시도 혐의의 4개 범주 가운데 ‘법무부와의 논의’는 면책특권이 적용된다고 판단하고, 나머지 3개 혐의에 대해 하급심 법원에서 판단하라고 명령했다. 미 언론들은 대선 전복 시도 혐의 재판이 11월 대선 전 열릴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전망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4건의 형사 기소 건 가운데 유죄 평결이 내려져 오는 11일 1심 형량이 선고될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을 제외하고 기밀서류 유출, 또 다른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등은 면책특권과 직결돼 있어 대선 전 공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권력에 대한 광범위한 새로운 정의가 내려졌다”면서 “하급심 법원 재판이 진행되더라도 증거가 상당히 축소된 상태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급심 판단이 나와도 트럼프 측이 항고하면 대법원 최종 판단은 대선 이전에 나오기 어렵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해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공소 취하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법원 결정으로 트럼프는 사실상 그가 바랐던 거의 모든 것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소수 의견을 낸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진보 성향 3명을 대표해 “대통령을 법 위에 군림하는 왕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의) 반대 의견 중 하나는 대통령이 네이비실(미 해군 특수전 부대)에 정치적 라이벌을 암살하라고 명령해도 면책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논리의 허점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큰 승리”, “일각의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판결”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대법원의 역사적 결정으로 나에 대한 모든 부패한 조 바이든의 마녀사냥을 끝내야 한다”며 “많은 가짜 재판이 없어지거나 시들해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곧장 성추문 입막음 재판의 유죄 평결도 무효화하기 위해 사건을 담당한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에게 유죄 평결 파기, 선고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에 왕은 없다.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라며 “이제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위에 대해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초대 대통령부터 권력은 제한받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법이 더이상 이를 규정하지 않게 됐다”며 대법원 결정을 규탄했다.
  • 유럽 극우바람에 신난 러시아…“프랑스 총선서 추세 확인”

    유럽 극우바람에 신난 러시아…“프랑스 총선서 추세 확인”

    유럽의회에서도 우파가 약진하고 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하자 러시아는 ‘표정 관리’를 하는 모양새다. 유럽 내 극우세력이 자국 이익을 우선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서방 동맹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들 선거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부상한 새로운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유권자의 선호도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 명백하지만 2차 투표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면서 승리했다. 프랑스 국정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프랑스에서 RN의 부상은 러시아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거론하면서 러시아에 매우 공세적이지만 RN은 다르다. ‘프랑스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RN은 프랑스의 우크라이나 상황 직접 개입을 반대한다.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축소하겠다고 예고했고 장거리 미사일 지원에도 선을 그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달 유럽의회 선거 결과에 대해 “우파 정당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가 맨눈으로 확인된다”며 앞으로 유럽의회에서 우파 정당들이 친유럽당의 뒤를 쫓아 세를 불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등 헝가리·오스트리아·체코 등 중동부 유럽 우파 민족주의 정당들은 지난달 30일 ‘유럽을 위한 애국자’라는 새 유럽의회 정치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오르반 총리는 유럽의 대표적 친러시아 지도자로, 대러시아 제재와 EU·나토의 러시아 지원에 부정적이다. 여러모로 러시아에는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수천억 건설사업만 있을뿐…민생은 어디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는 그저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일상혁명’이니 ‘뉴노멀’이니 하는 허황된 단어로 변죽만 울렸다. 민생은 파탄이고 경제는 암흑인데 위기를 타개할 의지도, 비전도 없이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민생위기를 각성하지 않은 채 자화자찬 구렁텅이에 빠진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를 규탄한다. 지난 2년간 오세훈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에는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다.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것을 수수방관했다. 약자없는 약자동행으로 진정한 약자를 심각한 위기 속으로 고립시켰다.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기후위기가 목전임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보다 실천적인 정책을 고민하지 않았다. 교통요금은 올리면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는 것 같이 포퓰리즘성 정책만을 내세우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골몰했다. 재정이 어렵다며 각종 복지정책을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리버버스, 서울링, 한강아트피어 등 한강 건설사업에는 수백억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혈세가 투입된다. 오시장의 토건 제일주의에 오늘도 시민의 혈세는 물 새듯 새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자연유산인 한강은 돌이킬 수 없는 훼손 위기에 처했다. 그 와중에 지난 2년간 밀리언셀러 정책을 만들어 냈다는 자화자찬은 빠지지 않았다. 오 시장이 밀리언셀러라고 내세운 정책은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런 등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정책들은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미미한 효과에 비해 투입되는 재정이 과다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정책들이다. 이러한 비판을 모른다면 무능한 시장이고, 알면서도 귀를 닫고 있는 것이라면 무책임하기 그지없다. 이번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설치 논란도 이런 오 시장의 오만한 태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무려 11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정책을 어떤 시민 의견수렴도 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다 과도한 국가주의와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며 여론이 좋지 않자 사과하고 철회하기는커녕 귀를 열겠다며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을 뿐이다. 오세훈 시정이 진정 시민을 위한다면, 특별함을 앞세워 본인이 돋보일 궁리를 할 것이 아니라 소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라. 시름하는 시민을 돌아보고, 지금 서울이 당면한 위기 극복의 의지와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6월 소비자물가 2.4%↑…과일류 여전히 강세에 석유류도 껑충

    6월 소비자물가 2.4%↑…과일류 여전히 강세에 석유류도 껑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를 이어가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과일값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석유류와 외식 등 일부 품목의 물가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8%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올랐다. 신선 식품 중에서 신선과일과 신선채소는 각각 31.3%, 0.8% 올랐다. 특히 김은 28.6% 상승해 1987년 12월(34.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사과(63.1%), 배(139.6%), 토마토(18.0%) 등 과일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미숙 심의관은 “날씨가 좋아 채소는 하락으로 돌아섰고 제철 과일 부분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며 “과실은 참외 수박 등 제철 과일이 나오면서 전월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6.5% 상승했다. 수산물(0.5%)과 축산물(-0.8%)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13.3% 상승한 탓이다. 외식 물가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지만, 가공식품의 상승률은 1.2%로 전월(2.0%)보다 축소됐다. 기여도 측면에서는 농산물이 물가상승률을 0.49%포인트 끌어올렸고, 외식을 비롯한 개인 서비스 물가도 0.93%포인트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도 지난 3월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류는 지난달 4.3% 상승해 지난 2022년 12월 6.3% 증가한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 심의관은 “석유류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내렸다”며 “국제유가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전월 대비는 내렸는데 전년 대비는 지난해 국제유가가 낮아 기저효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 역시 2.2% 상승했다. 공 심의관은 “외식은 원재료비,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약간씩 올라가고 있다”며 “전기·수도·가스는 요금 동결로 기저효과가 발생해 2021년 9월 0.1% 이후 33개월 만에 최저 상승”이라고 전했다.
  • 광주 중학생 교사에 흉기 난동…학교는 ‘쉬쉬’ 축소 반발

    광주 중학생 교사에 흉기 난동…학교는 ‘쉬쉬’ 축소 반발

    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명피해 없이 일단락 됐지만,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해 반발을 샀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께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중학생 3학년 A군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교사와 학생에 의해 제지당했다. 당시 A군은 수업 중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고, 교사가 출석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자 흉기로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커터칼을 들고 있던 A군은 복도에서 약 3분간 흉기난동을 벌였고, 같은 학년 남학생과 교사가 A군의 흉기를 빼앗고 제지했다. A군은 커터칼을 소지한 이유에 대해 “위협만 하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다음 날인 28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신고했다. 그러나 교사들은 학교 측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사건 발생 2시간이나 지나서야 한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찾아온 경찰들을 학교 측은 자체적으로 조사할 사안이라며 돌려보냈다. 또 사건 당일 피해 교사에 대해 별도의 보호조치 없이, 정상 근무를 하도록 했다. 학교 측은 경찰 신고가 누락된 건 실수였고, 해당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청에 보고해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 학생의 흉기 난동에 대해 학교 측이 안이하게 대응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 큰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됐다. A군을 가정학습하도록 조치하고, 피해 교사에 대해서는 특별휴가 5일을 부여하는 등 분리 조치했다.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흉기 난동이 이전에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했지만, 해당 학교장은 일관되게 교사들을 꾸짖고 있다”며 “학교장이 미온적 대처에서 벗어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생으로 지정된 A군에 대해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로 전학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피해 교사에 대해선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을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 한은 “정년 연장 논의해야”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 한은 “정년 연장 논의해야”

    전체 국내 인구의 5명 중 1명꼴인 2차 베이비부머(1964~74년생)가 올해부터 차례대로 은퇴하기 시작하면 경제성장률이 매년 약 0.4% 포인트씩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950만명이 넘는 해당 세대의 은퇴 나이를 늦추면 경제성장률 하락폭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정년 및 고용 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5명 중 1명(954만명·18.6%)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가 올해부터 은퇴하면 향후 11년간 연간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0.38% 포인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60대 고용률이 2023년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시나리오1) 아래 ‘취업자 수 감소에 따른 성장률 영향’ 한 가지로만 산출했다. 전체 인구의 13.7% (705만명)로 지난해 은퇴 연령에 도달한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의 노동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효과는 연간 0.33% 포인트 수준이었다. 한은은 2차 베이비부머 상당수가 은퇴 뒤에도 근로를 원하고 1차 세대보다 높은 교육 수준과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갖춘 만큼 이들의 고용률을 높이면 성장률 하락폭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최근 10년간 60세 이상 고용률 상승세를 계속 유지(시나리오2)하거나 일본의 고용안정법 개정 뒤 나타난 60대 고용률 상승세를 적용(시나리오3)할 경우 성장률 하락폭을 각각 0.14% 포인트, 0.22% 포인트 줄일 수 있었다. 보고서는 1차 베이비부머의 소비 지출 규모 하락폭(7.9% 포인트)이 전체 연령대(4.0% 포인트)의 두 배에 육박한 것을 근거로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 연령 진입이 향후 국내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차 베이비부머는 은퇴 전 실질소득과 순자산이 전 세대보다 30% 이상 높은 만큼 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이 오히려 내수를 부양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 세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부동산 자산 유동화, 공적·사적 연금제도 개선 노력 같은 제도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과장은 “2차 베이비부머의 양호한 경제·사회·문화적 특성에 계속 근로 같은 효과적인 정책이 더해지면 이들의 은퇴가 성장 잠재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당폭 축소될 것”이라며 “고령층 고용연장 제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세대의 계속 고용에 따른 청년 고용 감소 효과에 대해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10분기 적자’ SK온, 연봉 동결 비상경영

    SK그룹의 재무 부담을 촉발한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SK그룹이 지난달 28~29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계열사 차원에서도 후속 조치가 나오는 모양새다. SK온은 조직을 효율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SK온은 1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장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분야별 최고 책임자)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아예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SK온은 최근 성민석 부사장이 영입 10개월 만에 CCO직에서 보직 해임되고 최영찬 CAO 사장이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이미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또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 임원 연봉도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이석희(59) CEO가 올해 초 연간 흑자 달성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다른 임원들도 조건부 연봉 동결에 동참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였다. 앞서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이코노미석으로 대신했으며 출근 시간도 오전 9시에서 7시로 앞당긴 바 있다. 이 같은 고강도 조치가 이어지는 것은 SK온의 빠른 정상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이다. 2021년 출범 이래 10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기간 누적 적자 규모는 2조 5876억원에 달한다. 후발주자로 이제 막 미국, 중국, 헝가리 등 해외에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비상경영을 선포했지만 생산능력 확대 및 비용 절감도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이미 20조원을 투자했고 올해도 7조~8조원에 달하는 투자 비용이 추가로 든다. 최근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의 자회사인 SK E&S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 것도 SK온의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매각설까지 나온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64) 회장, 최재원(61) 수석부회장, 최창원(60)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주력 사업과 중복 사업을 대폭 정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경영 방향을 재편했다. 한편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앤디 재시 아마존 CEO와 팻 겔싱어 인텔 CEO 등과 잇따라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면서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 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춰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 카드 사용 늘어 소득 탈루 감소?… ‘자영업자 세제 혜택 확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드 사용 늘어 소득 탈루 감소?… ‘자영업자 세제 혜택 확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부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지원에 힘을 쏟는 가운데 직장인 같은 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소된 자영업자의 세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와 소상공인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다. ‘자영업자=탈세’라는 관념이 우리 사회에 굳어져 있지만 신용카드 사용 확대 등으로 소득탈루율이 줄어든 만큼 근로소득자와 자영업자 간 세 부담의 형평을 맞추자는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의 소득 탈루 여지가 여전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반론도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1일 발간한 ‘22대 국회 조세정책 개선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득세제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소득세를 이원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근로소득자에게 적용하는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15개 항목 가운데 자영업자는 주택자금공제와 ‘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 등 7개 항목을 적용받지 못한다. 이는 자영업자의 탈세 가능성에 따른 조치다. 소위 ‘유리 지갑’으로 불리는 근로소득자는 소득세를 원천징수의 형태로 납부하기 때문에 조세 회피의 여지가 적지만 스스로 신고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소득세가 결정되는 자영업자의 경우 매출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과 현금 사용 축소 등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민간 최종 소비액 중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결제액 비중은 2000년 11.4%에서 2022년 90.1%로 증가했다. 예산정책처는 “자영업자의 소득탈루율은 축소된 반면 근로소득자에게만 주는 각종 공제 감면으로 자영업자의 세 부담이 오히려 높다는 반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근로자에게만 부여되는 근로소득공제와 근로세액공제를 축소하고 사업소득에 대해서도 공제 체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영업자의 소득을 완전히 파악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에 대해 예산정책처는 “고소득 자영업자는 성실납세 여부를 검증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은 과세 자료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포렌식전문가, 반려동물행동상담사,늘찬배달원 신설… 인쇄·금속업 통합

    디지털포렌식전문가, 반려동물행동상담사,늘찬배달원 신설… 인쇄·금속업 통합

    산업구조과 노동시장이 변화하면서 통계청이 1일 개정 수요를 반영한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을 고시했다. 개정 고시는 약 6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1963년 처음 제정된 한국표준직업분류는 국가의 기본 직업 통계 작성을 위한 기준으로, 개인의 직업을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표준직업분류 기준으로 작성한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17년 제7차 개정 이후 7년 만으로, 직업이 새로 생겨나거나 확대·소멸되는 등 국내 노동지장의 고용구조 변화와 다방면의 개정 수요를 반영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보건 및 돌봄 종사자의 규모가 확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전까지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으로 중분류가 통합돼있던 보건 종사자와 복지 종사자는 ‘보건 전문가 및 관련직’과 ‘사회복지·종교 전문가 및 관련직’으로 각각 세분화됐다. 또 ‘돌봄·보건 및 개인 생활 서비스직’도 ‘돌봄 및 보건 서비스직’과 ‘개인생활 서비스직’으로 나뉘어졌다. 이전까지 간병인(돌봄 및 보건 서비스직)과 미용사(개인생활 서비스직)가 하나의 서비스직으로 묶였으나 서로 다른 특성을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AI)이나 반려동물, 플랫폼 노동 등 신산업의 성장도 반영됐다. 대분류 항목에 ‘신재생 에너지 관련 관리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늘찬배달원(퀵서비스)’ 등 신생 직업이 추가됐고, 기존의 ‘반려동물 훈련사’는 ‘반려동물 훈련사’와 ‘반려동물 행동 상담사’로 분리됐다. 그런가 하면 산업구조의 변화로 축소된 산업은 직업 분류도 함께 쪼그라들었다. 7차 분류에서 ‘인쇄 필름 출력원’과 ‘그외 인쇄기 조작원’으로 나눠져 있던 인쇄업 종사자는 이번 개정에서 ‘인쇄 관련 기계 조작원’으로 통합됐다. ‘금형·주조 및 단조원’, ‘제관원 및 판금원’, ‘용접원’ 등의 직업도 기계화·자동화로 금속을 수작업으로 성형하는 노동시장이 위축되면서 ‘금속 성형 관련 기능 종사자’로 축소됐다. 특히 8차 개정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사회환경 변화, 성장 중이거나 상대적으로 비중이 감소한 직업 환경, 직업분류의 개정 수요 등이 반영됐다.
  • 콘텐츠랩블루, SF소설 ‘천 개의 파랑’ 웹툰 제작

    콘텐츠랩블루, SF소설 ‘천 개의 파랑’ 웹툰 제작

    웹툰·웹소설 전문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가 천선란 작가의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허블출판사)의 웹툰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천 개의 파랑’은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로봇과 동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종의 경계를 지우고 모두를 보듬어 안는 따뜻한 상상력과 담백하고 깔끔한 전개가 돋보이는 수작이란 호평을 받았다. 소설의 배경은 기술이 점점 인간의 역할을 대체해가는 근미래로 안락사를 앞둔 경주마 ‘투데이’, 폐기처분 된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는 자매 연재와 은혜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빠른 말들의 승부인 경마는 속도만을 중시하는 각박한 세상의 축소판을 의미하고, 그런 세상에 맞서 아이들은 느리지만 따뜻한 연대를 이루며 푸른 빛의 희망으로 서로를 물들여 간다. ‘천 개의 파랑’은 이 과정을 수수한 문체로 녹여냈다. 제목인 ‘천 개의 파랑’은 휴머노이드 콜리가 완전한 폐기에 이르기 전까지 배운 1000개의 단어를 뜻한다. 이번 ‘천 개의 파랑’의 작화는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타투이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네이버 웹툰 ‘인문학적 감수성’의 번암이 담당했다. 섬세한 감정 묘사가 강점인 작가인 만큼 원작소설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재미를 훌륭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천 개의 파랑’ 웹툰의 정식 런칭은 올해 연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랩블루는 천선란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안전가옥) 역시 웹툰 제작을 진행 중이다. 뱀파이어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등장시킨 소설로 ‘천 개의 파랑’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주류의 존재를 바라보는 작가의 농밀한 시선이 엿보이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 99% 반대하는 전북도 자율형 팀장제 확대, 기대 반 우려반

    99% 반대하는 전북도 자율형 팀장제 확대, 기대 반 우려반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5급 사무관도 팀원처럼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자율형 팀장제(무보직 팀장제) 전면 시행에 나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민선 8기 초부터 일부 부서에 시범 도입된 자율형 팀장제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사무관급 팀장의 보직을 과 단위에서 스스로 정하는 자율형 팀장제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과원이 20명 이하인 93개 팀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자율형 팀장은 5급 사무관이지만 6급 이하 직원과 함께 실무를 수행하며 팀장 역할도 한다. 사무관이 실무를 맡는 무보직 사무관 제도가 일반화된 중앙부처의 인력 운용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그러나 자율형 팀장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해 8월 본청 직원 275명을 대상으로 자율형 팀장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67%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응답자는 99%가 자율팀장 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박정규 전북도의원(임실)은 민선 8기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무보직 팀장제’를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무보직 팀장제가 일하는 조직으로 혁신하는 마중물이 되기는커녕 직원들의 사기를 꺾고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저해한 실패한 정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자율형 팀장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북자치도는 1일부터 자율형 팀장 제도를 기존 93개 팀에서 본청 내 233개 팀으로 전면 확대했다. 이에대해 전북도 공무원들은 “자율형 팀장제는 지방행정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중앙부처식 모델을 성급히 도입했다는 여론이 높다”며 “업무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조직운영과 직원들의 사기저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장이 실무자 역할까지 수행하다 보니 업무 부담이 늘어나고 팀원들의 통솔 기능 부족 등 사기 저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팀장들은 “자율형 팀장제 운영 취지를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해 적응이 어렵다”는 반응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자율형 팀장제에 가점 등 인센티브 도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업무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안 오는 진짜 이유 밝혀

    최민규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안 오는 진짜 이유 밝혀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기준 변경으로 인해 지원금이 감소 된 마을버스 업체의 적자 발생원인 해결과 구조적인 재정지원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재정지원금 축소로 업체가 받는 타격의 심각성을 고려해, 재정지원금 기준 상향으로 마을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거나,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99만명이 넘는 시민이 서울시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민규 의원은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처럼 준공영제로 운영되지 않아서 손실금 전액을 지원받지 못한다”면서 “민영제로 운영되는 마을버스의 경우, 적자가 난 금액의 일부만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코로나19나 지하철·경전철 개통 등으로 마을버스 노선 수익에 타격을 받더라도 더 큰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마을버스 운영 적자 발생 원인을 진단했다. 지난 2023년 1200원으로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됐지만,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기준이 변경되면서 마을버스 업체의 시름이 깊어졌다. 서울시 재정지원은 기존의 운영 적자난 부분의 일부를 마을버스 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등록 대수만큼(1대당 최대 23만원) 받던 지원금을 실 운행 대수만큼만 받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최 의원은 “지원금을 받는 업체 중 절반 이상인 60%의 업체들의 지원금이 줄었다”며 “지원금 변경으로 업체들의 피해가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동작구의 경우,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3개 지하철역(1호선 대방역·2호선 신대방역·7호선 보라매역)을 거쳐서 운행하던 마을버스의 승객이 지하철 환승이 가능해지자 급격히 감소했다.최 의원은 “승객 감소로 인해 운행할수록 적자가 나게 되고 운행이 줄어들면서 서울시 지원금도 적게 받게 되자, 적자난이 심해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으며 “서울시의 환경 정책 때문에 1대당 1억씩 하는 전기버스를 도입한 마을버스 업체들은 전기버스 구입비와 운행 적자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므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서울시의 지원은 마을버스 업체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지원금만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지하철이나 경전철 개통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노선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버스에는 적극적인 노선조정을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재정지원금 축소로 업체가 받는 타격의 심각성을 고려해 재정지원금 기준 상향을 함으로써 마을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거나,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 “도시 균형발전·복지 촘촘히”… 누구나 살고픈 강서 구현 박차

    “도시 균형발전·복지 촘촘히”… 누구나 살고픈 강서 구현 박차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 통합 관리주민과 소통 강화, 개발 추진 가속복지, 정책·지원과 나눠 신속 대응안전체험관 관리 전담 부서 신설 서울 강서구가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는 이번 조직 개편을 기점으로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서구는 7월 1일부터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개편을 통해 만들어진 조직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균형발전추진단’이다. 균형발전추진단은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됐다. 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정책과를 출산보육과로 명칭을 바꾸고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또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복지정책과를 복지정책과와 복지지원과로 이원화했다. 지난 4월 개관한 마곡안전체험관의 관리를 위한 안전체험관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기존 행정관리국은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와 체육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행정문화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육관광과를 신설했다. 주민들의 민원 처리도 한결 편해진다. 구는 주민이 업무 담당 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무1과는 재산세과로, 세무2과는 지방소득세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을 직관적으로 바꿔 주민들이 어디서 업무를 처리할 것인지 쉽게 알게 했다. 행정 수요가 축소된 협치분권과와 스마트도시과는 폐지 후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했다.
  •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심리상담 [하반기 달라집니다]

    전국 초1 ‘늘봄학교’… 우울·불안 겪는 국민은 심리상담 [하반기 달라집니다]

    올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늘봄학교가 등교일마다 2시간씩 무료로 운영된다. 신생아 매매와 불법 입양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출생 등록이 의무화된다. 8월부터는 소셜미디어(SNS)·오픈채팅방 등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 운영이 정식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된다. 11월에는 1기 신도시 중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선도지구가 발표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살펴본다.치매환자·보호자에게 주치의 시범사업교육·복지·고용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2학기(9월)부터 전국 6100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늘봄학교가 무료로 운영된다.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제도다. ●유보통합 보건복지부 사무였던 영유아 보육(어린이집)과 교육부가 담당했던 교육(유치원) 사무를 6월 27일부터 모두 교육부가 맡게 됐다. 희망하는 모든 영유아에게 12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양육비 불이행자 제재 간소화 9월 27일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 부모에 대한 제재 조치(운전면허 정지·출국 금지·명단 공개)를 ‘감치명령’ 없이 내릴 수 있게 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신 의료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 나온 사람이 대상이다. ●위기 임신부 지원·보호출산 지원제 7월 19일부터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위한 상담·양육 서비스가 실시된다. 신원을 밝히기 어려운 임산부는 대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아 가명으로 출산을 할 수 있다.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7월 말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의의 교육·상담, 방문 진료 등 ‘주치의 관리’가 시행된다. 사업지역 내 모든 치매 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다. 시범사업에는 전국 22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확대 7월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액 200만원)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주당 최초 5시간 단축분까지만 통상임금의 100%가 지원됐고 나머지 단축 시간에 대해선 80% 지원됐다. 민간·정책 금융상품 원스톱 조회 ‘플랫폼’ 금융·조세·재정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7월부터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종전 8000만원 미만에서 1억 4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다만 부동산임대업·유흥업종은 기존과 같은 4800만원이 유지된다. ●전자상거래 간이 수출 신고 기준금액 상향 영세·중소 수출기업이 인터넷 쇼핑몰로 수출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간이 수출 신고 기준금액이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된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10월 17일부터 대출액 3000만원 미만 연체 채무자는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출시 7월부터 가칭 ‘서민금융 잇다’ 사이트를 통해 민간·정책 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장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 도입 7월 24일부터 상장회사의 임원·주요주주 등 내부자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매수·매도할 때 매매 예정일 30일 전에 매매 목적·가격·수량·거래 기간을 공시해야 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 규율 강화 8월 14일부터 SNS·오픈채팅방 등에서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은 정식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수신자의 채팅이 불가능한 단방향 채널을 이용한 영업만 허용된다.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가능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간 계좌정보 공유가 의무화돼 지급정지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피해금 환급이 가능해진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된다. 5인승 이상 차량 12월부터 소화기 의무화행정·안전·질서 ●출생통보제 도입 7월 19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아동이 출생하면 출생 정보가 시·읍·면장에게 통보되고, 해당 지자체장은 신고 의무자가 7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출생 등록을 할 수 있다.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9월 30일부터 인감증명서를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2월 27일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자살 예방 SNS 상담 개통 9월 10일부터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전화 ‘109’를 메신저·문자메시지·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112 신고 개선 7월 3일부터 112 거짓 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12 신고로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한 공이 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금액은 올해 확보하는 예산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10월 25일부터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자는 2~5년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해야 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아야 시동이 걸리는 장치다. ●5인승 이상 소화기 의무화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기존 7인승 이상에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관련 업무는 국토교통부에서 소방청으로 넘어간다. ●무역항 항만시설 드론 금지 7월 24일부터 무역항 항만시설 공중에서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기 신도시 우선 정비 선도지구 11월 발표국토·교통·부동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고양 일산·성남 분당·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이 우선 실시되는 선도지구가 11월에 발표된다. ●뉴빌리지 사업 도입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차장과 환경 개선 시설이 집중 설치된다. 지자체의 주택 정비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주택 정비도 실시된다. 5년간 정부 예산 1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지역은 12월에 발표된다. ●철도 노선 개통 GTX A 운정~서울 구간이 연말 개통된다.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가 12월에 개통된다. 서해선(송산~홍성), 중앙선(안동~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포항~동해) 등 7개 구간이 10월 이후 차례로 개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개방형 전환 추풍령·강천산·논공·이천·춘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5곳이 일반도로에서 진입해 별도 공간에 주차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된다. ●모바일 임대차 신고 8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바일로 임대차 신고를 할 수 있다.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 9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신용대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만 온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다. ●건설사업 입찰 심사 ‘온라인 생중계’ 주요 대형 공사와 공공주택의 설계·사업관리 입찰 심사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6월 이후 유튜브 전용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로봇배송 아파트 실증 추진 7월부터 배송의 종착지인 공동주택 단지를 ‘테스트베드’로 하는 배송 로봇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실증 작업이 추진된다.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 전면 금지농림·산업·환경 ●개식용 종식법 시행 8월 7일부터 식용 목적 개 사육·도살·유통이 금지된다. 정부는 9월에 개식용 종식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농지보전부담금 30→20% 7월부터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에서 20%로 인하된다.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 가동 반도체 분야에 신규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17조원 규모 저리 대출이 7월 신설된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2027년까지 총 1조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 3→5년 8월 21일부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다음해부터 5년간 중소기업으로 간주된다. 기업별 중소기업 졸업 유예는 1회만 적용된다. ●해외 진출 전용 연구개발(R&D) 트랙 신설 벤처·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4년간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기술 탈취 방지 강화 8월 21일부터 특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 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3배에서 5배로 높아진다. 법인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공소시효는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전기요금의 3.7%로 부과됐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3.2%, 내년 7월부터 2.7%로 내려간다. 4인 가구 기준 연 8000원이 감면된다. ●홍수 정보 내비게이션 알림 7월 4일부터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으로 진입하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안내한다.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 ‘껌’ 제외 7월부터 껌에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복수여권 발급 3000원 인하… 단수여권 면제외교·법무·공정 ●여권 발급비 인하 7월부터 여권 발급 때 내던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돼 복수여권 발급비는 3000원 저렴해지고, 단수여권과 여행증명서 발급비는 면제된다. ●민간 앱도 여권 재발급 ‘정부24’ 앱으로만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가 6월 17일부터 민간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가능해졌다. ●출국납부금 인하·면제 7월부터 항공 운임에 포함된 출국납부금이 1만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된다. 공항 이용자 면제 나이는 현행 2세 미만(항만 6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개인통관부호 검증 강화 8월 29일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와 성명, 전화번호(뒤 네 자리)가 일치해야 해외직구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부호와 성명 혹은 전화번호만 일치해도 가능했다. ●보험사기범 처벌 강화 8월 14일부터 상습적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벌이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일반 사기범에겐 운전면허 벌점 100점(정지 100일)이 부과된다. ●정부지원금 부정수급자 형사처벌 9월 27일부터 정부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한 자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공익신고 보상금 한도 폐지 8월 7일부터 최대 30억원이었던 공공기관 공익신고 포상금 상한 한도가 폐지된다. 보상금은 수익 회복·증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급된다. ●슈링크플레이션 방지 제도 도입 8월 3일부터 제조업자는 제품 용량·규격·중량·개수를 축소한 사실을 포장지·홈페이지·판매 장소 중 한 곳에 알려야 한다. 용량 축소로 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슈링크플레이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의무 위반 땐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영 전 마약류 검사국방·병무 ●‘히어로즈 카드’ 출시 34세 이하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학원·도서·어학시험, 교통·통신 등에서 5~20% 할인 혜택이 있는 맞춤형 카드가 7월 중 출시된다. ●군 장병 여객·항공 스마트폰 예매 11월부터 군 장병은 휴가 시 스마트폰으로 여객선·항공편을 예매할 수 있다. ●입영 전 마약류 검사 7월 10일부터 현역병 입영자, 군사교육소집 대상자, 모집병 지원자 전원 입영판정검사 시 병무청에서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 ●카투사 모집 시기 변경 2025년 입영 대상자부터 카투사 모집 시기가 7월 접수, 9월 선발로 변경된다. ●현역 모집병 제출서류 간소화 10월 입영자부터 모집병에 지원할 때 자격·면허·유공자증명원·최종학력증명서 등 서류를 한 번만 내면 된다.
  •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길게 늘어선 주유 행렬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길게 늘어선 주유 행렬

    상반기 마지막 날인 3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유소에 유류세가 오르기 전 주유하려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내려가면서 휘발유값은 ℓ당 41원 올라간다. 경유 유류세는 인하율이 37%에서 30%로 축소되면서 ℓ당 38원 오른다.
  • 프랑스 총선 사전투표율 60% 열기… 극우 승리 땐 반이민·인종차별 가속

    프랑스 총선 사전투표율 60% 열기… 극우 승리 땐 반이민·인종차별 가속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한 이후 처음 극우 정당의 수권이 예상되는 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가 30일(현지시간) 치러졌다. 본토와 프랑스령에서 4930만명이 유권자로 참여하는 선거는 전날 진행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60%(등록 유권자 260만여명)을 넘기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지난 9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을 발표한 후 견고하게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 극우 국민연합(RN)이 이변이 없는 한 1위 정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RN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가 총리직에 오른다. 바르델라 대표는 ‘연금개혁’,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 등 마크롱표 주요 정책을 뒤집고 ‘무슬림과의 문화 전쟁’, ‘유럽연합(EU) 분담금 20억 유로(약 2조 9000억원) 삭감’ 등을 공언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뒤 조기총선을 승부수로 던졌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다. 그는 최근 흑인에게 폭언을 퍼붓는 RN 당원 2명의 영상이 퍼진 것을 두고 “반이민주의,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이 만연한 조국의 현실”에 개탄했다. 2년 전 총선에서 하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그는 지난해 ‘연금개혁법’에 대한 국민 반발에 부딪히며 국정 동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물론 1차 투표에서 단독 과반을 차지하는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는 프랑스 선거제도의 특성상 결과를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프랑스 하원 전체 의석 577석 중 RN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는 80~90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거 결과는 다음달 7일 실시되는 2차 결선투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에서 RN이 제1당으로 올라서면 바르델라 대표가 총리가 돼 대통령과 총리가 다른 이념 성향을 가진 동거정부를 형성하게 된다. 프랑스에서 동거정부는 3차례 꾸려졌지만 극우 세력과 연정하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유권자들에게 극우 세력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도박을 걸었지만 ‘식물 대통령’으로 보낼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 내내 이런 정치적 교착상태에서 보내면 2027년 대선에선 정권을 내줄 수도 있다. AFP통신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1일 엘리제궁에서 총리와 장관 전원이 참석하는 국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바르델라 총리 지명 여부를 포함한 선거 후 행보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U에서 독일에 버금가는 제2경제 대국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리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6월에 파리 증권거래소인 CAC40 지수는 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원회의 이틀째 ‘경제 발전 장애’ 지적한 김정은…간부들 가슴엔 김정은 초상 배지

    전원회의 이틀째 ‘경제 발전 장애’ 지적한 김정은…간부들 가슴엔 김정은 초상 배지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발전에 장애가 되는 문제들을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달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우상화도 더욱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전날 열렸다며 김 위원장이 “2024년도 상반년 기간 당 및 국가정책집행에서 이룩한 성과들과 그 요인, 경제 전반을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는 데서 장애로 되는 일부 편향적 문제들을 지적”하는 중요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하반기 사업 중심 방향과 당면한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령적인 과업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28일부터 전원회의를 소집해 상반기 대내외 성과를 결산하고 하반기에 추진할 정책 방향들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년 6월과 12월 열리는 전원회의는 사나흘씩 진행되며 당의 주요 정책 방향과 과업 등을 논의·의결하는 회의체다. 이번에는 특히 러시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 체결 직후라 후속 조치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올해 초부터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재규정한 만큼 남북관계 기조와 해상국경선 설정 등 영토 문제를 구체화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북러 회담을 계기로 더욱 두드러진 반미 기조 등을 내세워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연대를 중심으로 한 대외정책 방향 등을 정할 수도 있다. 통신은 첫날 전원회의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 국면을 계속 상승시켜 나가는 데서 당면하게 제기되는 일련의 중요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 5개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일차 회의에서 경제 분야를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것은 경제 분야 성과가 미흡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나머지 4개 안건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국방, 사회체제 단속, 영토 조항, 외교 및 대남 관련 분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국방 분야에서는 연초부터 고체연료, 극초음속, 유도기술, 다탄두 분야에서 미사일 개량과 관련된 진전이 있었지만 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으로 성과가 반감됐다”며 보완책 등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가장 내세울 것은 북러 정상회담 등으로 인한 북러 관계 개선, 사회주의 진영 외교와 준동맹 관계 형성을 통해 앞으로 외교정책 방향이 신냉전 구조로 개편될 것을 암시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전원회의에 김 위원장의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배지(초상휘장)이 처음으로 포착된 것도 주목된다. 통신이 공개한 회의 사진을 보면 참석 간부 전원이 김 위원장 얼굴이 그려진 초상휘장을 가슴에 달고 나왔다. 김정은 단독 초상휘장은 김정일 사후인 2012년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북한 내부에서 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들어 태양절(김일성 생일) 축소, 선대와 같은 반열에 김정은 초상화 걸기 등에 이어 김정은 우상화가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움직임”이라며 “선대를 계승하는 프레임에서 독자적인 ‘김정은 시대’로 프레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정은 초상휘장을 고위 간부급이 착용했다면 전 단위, 전 당원을 상대로 순차적 보급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당 규약, 헌법에 김정은의 절대적 위상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