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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이력 껍질에서 편리하게 ‘확인’

    계란 이력 껍질에서 편리하게 ‘확인’

    앞으로 계란에 대한 유통정보는 별도 표시없이 껍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난각표시)를 계란 이력번호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축산물이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같은 계란에 대해 계란 이력번호(12자리)를 포장지에, 계란 정보(10자리)를 계란 껍데기에 각각 표시했다. 일원화된 계란 정보는 ‘산란일자(4자리)+농장번호(5자리)+사육환경(1자리)’을 담게 된다. 소비자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누리집(www.mtrace.go.kr)이나 축산물이력제 앱에서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만으로 계란 생산자·선별포장업자·수집판매업자 등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닭이나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가 매월 신고하는 사육현황이 기존 월령(월별 나이) 대신 주령(주별 나이) 기준으로 바뀐다. 현재는 6개월 이상 마릿수를 주령별로 나누지 않고 전체로 신고해 방역에 취약한 노계 등 산란계 사육 개월령을 초과한 농가의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무허가 축사 차단을 위해 농장경영자가 축산물이력제 농장식별번호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축산업 허가증이나 등록증을 반드시 제시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소비자가 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을 소비하는 한편 수급 및 방역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68건) 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 마리로 지난해(157만 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 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 시 사육 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 규정 위반 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 조치 없이 사육 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지만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 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며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 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절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 정부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엇박자’, 노조 파업·축산단체 반발

    정부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엇박자’, 노조 파업·축산단체 반발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동기(68건)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마리로 지난해(157만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 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시 사육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 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규정 위반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조치없이 사육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나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지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시스템 구축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체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 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지난해 농업생산·농가소득 증가…올해 조정 전망

    지난해 농업생산·농가소득 증가…올해 조정 전망

    지난해 농업 생산액과 농가 소득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축산물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됐다.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2’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54조 420억원, 농가소득은 4.3% 증가한 4697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으로 2.7%, 축산업과 양잠업을 합한 ‘축잠업’ 생산액은 한육우·돼지·계란값 상승으로 15.3% 늘어났다. 농가 소득은 공익직불 및 수급 조절 정책 등 정책효과와 농축산물 전반적인 가격 상승 등으로 당초 예상(4373만원)보다 상승했다. KREI는 올해 농업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52조 293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업 생산액은 0.6% 줄어든 30조 3760억원으로 추산했다. 과실은 올해 생산성 회복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생산액이 3.7% 감소하고, 채소는 지난해 생산액 증가의 기저 효과로 인해 2.1% 줄어들 전망이다. 축잠업은 도축량·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6.6% 감소한 21조 917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농가소득도 지난해보다 0.6% 적은 4671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총수입 감소와 농업경영비 증가로 6.9% 감소가 예상됐다. 농외소득은 농업임금 상승과 자본수입 확대로 3.4% 늘어나지만 이전소득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0.3%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농가 인구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223만 7000명, 농가호수는 1.9% 감소한 99만 3000호로 전망했다. 더욱이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이 43.9%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이 각각 0.9%, 0.3% 감소한 154만㏊, 157만㏊로 추산됐다.
  • 가뭄, 산불에 역대급 물벼락.. 자연재해에 빠진 우루과이

    가뭄, 산불에 역대급 물벼락.. 자연재해에 빠진 우루과이

    남미의 우루과이가 자연재해로 만신창이가 됐다.  장기화한 가뭄과 산불로 초토화된 우루과이에 이번엔 역대급 물벼락이 내렸다. 수도 몬테비데와 카넬로네스 등지가 수중도시로 변하면서 수만 가구가 고립됐다.감전 사고를 우려한 당국이 전기 공급을 끊으면서 최소한 2만4000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우루과이에는 17일(현지시간) 물폭탄이 떨어졌다. 강우량은 몬테비데오 100mm, 카넬로네스 130mm 등이었다. 기상청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에만 1달 평균 강우량에 맞먹는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양동이로 퍼붓듯 내리는 비에 도시는 순식간에 수중도시가 됐다. 자동차와 컨테이너형 대형 쓰레기통이 둥둥 떠다니는 진풍경이 도시 곳곳에서 목격됐다.카롤리나 코세 몬테비데오 시장은 "불과 몇 시간 만에 1개월 평균 강우량보다 많은 비가 내려 도저히 인프라가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  비상사태대책센터 코디네이터 호르헤 쿠에요는 "인프라 관리에 소홀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시설의) 관리나 유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의 심술"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우루과이를 보면 자연의 심술이라는 표현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우루과이는 지난해부터 가뭄과 산불에 시달려왔다.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자 지난해 12월 우루과이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목초가 바싹 말라 방목이 불가능해지자 우루과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목구역 제한을 풀었다. 소나 양, 염소 등을 키우는 소규모 축산 농가는 풀이 있는 곳이라면 길을 포함해 어느 곳이든 가축을 풀어놓을 수 있게 했다. 우루과이 농무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정상적으로 비가 내린 곳이 없다"면서 "최근엔 초특급 무더위까지 겹쳐 가뭄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싹 마른 국토는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우루과이에서 산불에 탄 면적은 2만 1800헥타르에 달한다. 이달 초 국회로 불려간 우루과이 내무장관 루이스 알베르토 에베르는 "소방대가 전쟁을 하듯 불길을 잡기 위해 사력을 벌였지만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산불은 건국 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가뭄, 산불에 이어 홍수까지 겹치면서 정신을 차릴 틈이 없다"면서 "국가 전체가 자연재해로 상처투성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가축방역 노동자 20일부터 파업…정부, 대체인력 투입

    가축 위생방역 노동자들이 현장 인력 충원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가축 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설 명절 및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18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노동조합이 20~27일까지 8일간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운용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가축방역관·도축검사관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축산농가에서의 검사 시료채취, 전화예찰 등 가축방역과 도축장에서 도축검사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파업 기간 업무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지자체 가축방역관, 검사관과 민간 수의사 등을 모집해 시료채취, 축산물 위생검사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방역본부 직원 1000명이 담당하던 업무에 대체인력 약 1800명을 확보해 운용한다. 긴급 지원에 대비해 농식품부의 가축방역·축산물 위생전문가로 지원반 15개(총 30명)를 운영하고 파업 기간 가축전염병 신고 전화(1588-9060·1588-4060)를 상담 전화로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방역본부지부는 현장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상 운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1274명에 달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 중 정규직은 55명뿐”이라며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역직·위생직 등 1000명은 무기계약직인 기형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축방역 업무는 2인 1조가 원칙이나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인력이 부족해 전체의 26.8%가 혼자 근무하는 데도 인력 충원이 단 한 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은평이 임산부, 농가 동시에 돕는 법

    은평이 임산부, 농가 동시에 돕는 법

    서울 은평구는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오는 2월 8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와 함께 코로나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았다.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일부 축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은평구 대상 인원은 임산부 647명이다. 1인당 48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하며, 본인 부담률 20%로, 개인별 부담금은 9만 6000원이다.모집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다.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부터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 결과는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신청을 마친 참여자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 16회, 월 최대 4회, 회당 최소 3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 중 본인 부담금 20%를 부담해야 하며, 꾸러미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 시 임산부는 본인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야 한다.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진료비 신청 시 발급) 소지자는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가 없는 경우엔 주민등록등본과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증빙서류는 파일로 미리 준비해놓으면 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휴대전화 인증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거나 외국인의 경우 인증이 불가하다. 이 경우엔 주민등록등본(외국인은 거주지 확인서류)과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파일 형태로 첨부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과 외국인은 구청으로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사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꾸러미사업 신청에 제한이 있다. 다만 유사사업 지원을 받고 난 뒤 꾸러미사업 모집인원이 남아 있으면 신청 가능 하다. 꾸러미는 2가지 종류다. ‘선택형 꾸러미’는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해 직접 주문하는 상품이며, 완성형 꾸러미‘는 가격대와 각자 필요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는 상품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서울, 충북,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엔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전남 등 8개 시·도로 확대됐다. 올해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 세종이 신규 참여하며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함께하고 있다.
  • “1만 가구에 농축산물 꾸러미 드려요”… 농협, ‘설날 정 나눔 꾸러미’ 행사

    “1만 가구에 농축산물 꾸러미 드려요”… 농협, ‘설날 정 나눔 꾸러미’ 행사

    농협이 설날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농축산물 꾸러미를 포장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설날 정(情) 나눔 꾸러미’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강부녀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김영옥 (사)고향주부모임중앙회장, 직원봉사단 등이 참여해 취약 농업인, 한부모 가정, 쪽방촌 거주민 등 농촌과 도시의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를 포장했다.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사회공헌 1월 실천테마로 ‘설날 정(情) 나눔 주간’(1월 13~28일)을 정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소외계층 이웃 1만 가구에 전달할 10억원 상당의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를 마련,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전사적으로 나눔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2022년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 나눔 RUN’ 기금 100억원 조성 ▲매월 사회공헌 중점 실천테마 확대 추진 ▲범농협 사업 연계 3500억원 지역사회 환원 ▲임직원 자원봉사 100만 시간 및 급여 끝전 기부 참여 ▲취약농업인에 대한 영농도우미·행복나누미 10만 가구 지원 등 중점추진사항 5가지를 수립했다. 특히 2022 방방곡곡 온기 나눔 RUN 캠페인을 통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업인·국민을 위한 나눔기금을 조성해 전국 농촌지역 취약·고령 농업인 2022백명(20만 2200명), 도심 속 취약 복지시설 2022곳을 찾아 희망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우리 주변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농축산물 꾸러미로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 나눔과 상생활동을 전개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감귤도 자가격리?...상품가치 떨어지는 1만 2000톤 못 판다

    감귤도 자가격리?...상품가치 떨어지는 1만 2000톤 못 판다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규격외(가공용) 감귤 1만 2000톤을 시장에 판매할 수 없게 자가격리(?)시키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잦은 비 등으로 노지감귤의 규격 외 상품 생산비중이 22.2%로 전년(5.2%)과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연말 기준 감귤 생산 예상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46만 5000톤이며 규격 외 감귤은 평년보다 10%보다 높은 17.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가공용 감귤 수매량이 가공 처리되는 양보다 많아지면서 가공용 감귤 수매 적체로 주요 유통센터 인근에서 농가 차량이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가공용 감귤의 주요 수매처인 롯데칠성㈜이 14일로 올해 감귤농축액 가공을 종료하면서 규격 외 감귤 처리가 더욱 어려워진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장에 공급되는 감귤 품질을 높이고 도내 가공업체 및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가 보유한 규격 외 감귤이 자가농장에서 사전에 격리되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규격 외(가공용)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에 적용되는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는 kg당 180원, 20kg 상자 당 3600원 수준이다. 신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조합원은 소속 농·감협, 비조합원은 과원 소재지 인근 지역 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감귤농가는 본인 포장의 격리대상 감귤을 작업용 컨테이너(20kg 상자)에 수확·계량한 뒤 격리할 장소에 비치하고, 신청 시 작성한 확인 예정일까지 사업을 신청한 농·감협으로 확인을 요청하면 된다. 자가농장 격리사업 현장 확인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다. 특히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으로 확인된 뒤 격리된 감귤을 재활용하는 등 부정한 행위가 적발되면 보조금 지급 제외 및 환수 조치는 물론, 향후 3년간 감귤 관련 지원사업 참여 제한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감귤농가에서는 부패과 선별과 정확한 계량에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상품용 감귤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2021년산 노지감귤 출하 마무리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 “올림픽 출전 선수, 중국산 고기 먹지 마…도핑 걸릴수도” 독일 반도핑기구 경고

    “올림픽 출전 선수, 중국산 고기 먹지 마…도핑 걸릴수도” 독일 반도핑기구 경고

    독일 반도핑기구(NADA)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중국산 육류를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우려가 있다는 게 이유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반도핑기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중국산 고기를 먹으면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클렌부테롤을 함께 섭취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출전 선수는 가급적 육류 섭취를 피하고, 대체 방안을 영양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핑기구는 이전부터 중국산 육류에 클렌부테롤이 섞여 있을 가능성을 지목해왔다. 운동선수가 복용하면 안 되는 ‘상시금지약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기관지 확장제인 클렌부테롤은 천식 치료제로 쓰이긴 하지만,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내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에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많이 쓰인다. 일부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의 살코기 비율을 늘리기 위해 클렌부테롤을 몰래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클렌부테롤에 노출된 돼지나 소를 먹었다고 주장하는 선수들이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사례가 있다. 스페인의 사이클 영웅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약물 검사에서 클렌부테롤 성분이 검출돼 2010년 투르 드 프랑스 등 역대 우승 타이틀을 모두 박탈당했다. 그는 스테이크를 먹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퉁원은 2010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클렌부테롤 양성 판정을 받아 2년간 출전 자격이 정지됐다. 그는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중국에서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중국 수영 대표였던 어우양 쿤펑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검사에서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영구제명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14년 수영선수 김지현이 기관지 확장제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을 복용했다가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2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딸기 가격 이달 중순부터 안정될 것”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딸기 가격 이달 중순부터 안정될 것”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충남 논산시 소재 딸기 재배 농가와 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딸기 작황 및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충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재배되며, 논산시는 전국 생산량의 약 18%가 생산되는 딸기 주 출하 지역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산지 생산량 감소로 딸기가격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딸기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황과 출하 여건 등을 점검하고, 농협 등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1월 중순부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며 현재보다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번 주말에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파 대비를 철저히 하고 설 성수품과 딸기 등 소비 수요가 많은 농산물의 수급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국내산 1등급 꿀로 맥주 만들었더니 ‘술맛이 꿀맛’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국내산 1등급 꿀로 맥주 만들었더니 ‘술맛이 꿀맛’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안해 제조“꿀 불신 없애고 다양하게 활용” 맥주에 아카시아 꿀 듬뿍 넣어보디감 묵직, 돼지고기와 ‘찰떡’“꿀은 유독 가짜가 많아 불신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식품입니다. 검증된 국내산 1등급 꿀로 맥주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주류·음식업계를 주로 취재하는 기자에게 최근 걸려 온 전화 한 통의 발신자는 조금 특별한 상대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관계자였는데요. 축평원은 우리나라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 업무를 비롯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축산물 이력제 사업, 축산물의 유통정보 사업 등을 주관하는 공공기관이랍니다. 벌을 길러 꿀을 생산하는 ‘양봉업’ 또한 중요한 농축산업 가운데 한 분야이므로 이 기관에선 국내산 꿀 등급제 시행과 유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죠. 고기와 함께 국산 꿀을 다루는 축평원 관계자들의 오랜 고민은 “‘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였습니다. 달콤한 맛이 지배하는 꿀의 특성상 가짜꿀을 천연꿀로 속여 팔아도 평범한 소비자들은 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꿀만큼은 중간 유통업체를 끼지 않고 지인이나 농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실 탓에 ‘가짜꿀’이 우후죽순 쏟아졌고, 어느새 시장에서 벌꿀 제품은 불신의 대상이 되고 말았죠. 명품 퀄리티를 가진 일부 국산 꿀의 경쟁력 또한 가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축평원 관계자들은 양질의 ‘진짜 꿀’이 들어간 맥주를 만들어 국산 꿀의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식재료로서의 꿀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걸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보여 주기로 합니다. 이 같은 고민과 아이디어는 일산의 수제맥주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와 손잡고 ‘꿀맥주’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로 이어졌죠. 국산 꿀의 진가를 가려내기 위해 축평원은 7년 전부터 시범적으로 ‘꿀 등급판정’ 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요. 색도, 결함 등 일곱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에 대해 1+등급부터 1등급, 2등급, 3등급까지 총 4개의 등급을 부여합니다. 축평원 관계자는 “맥주에 1등급 아카시아꿀을 듬뿍 넣어 ‘퍼스트 허니 에일’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축평원의 고민 상담료로 전해 받은 맥주는 ‘꿀맛’이었습니다. 황금빛 꿀 컬러를 그대로 머금은 맥주를 잔에 따를 때부터 퍼지는 은은한 꿀향이 홉 뉘앙스와 어우러져 상당한 완성도가 느껴졌는데요. 꿀향이 피니시까지 이어져 “역시 1등급 꿀은 다른가” 하는 감탄이 나오기도 했죠. 특히 보디감이 보통의 페일 에일보다 묵직해 삼겹살, 항정살, 목살 등의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지방의 맛에 밀리지 않고 단맛을 더해 줘 서로의 맛을 더욱 증폭시켜 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듯이 고기 지방에 달콤한 꿀맥주가 들어가면 침샘이 터져 나오는 법이죠. 축평원의 시도로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벌써 ‘꿀맥주’ 소식을 전해 들은 양조사들이 “꼭 만들어 보고 싶은 맥주”라면서 “앞으로 맥주의 재료로 국산 꿀을 활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선데요. 머지않아 미국의 유명한 꿀맥주 ‘허니브라운’의 한국 버전이 나오리라 기대됩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품질이 검증된 국산 꿀이 향후 맥주뿐만 아니라 막걸리 등 전통주에도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꿀 등급제가 널리 알려져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하고, 꿀 소비 촉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 은평 “농지원부, 농지대장으로 바뀝니다”

    은평 “농지원부, 농지대장으로 바뀝니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10월 농지원부 제도개선으로 개정·공포된 ‘농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내년 4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개정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해 농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농지원부 작성 기준을 현행 농업인에서 필지별 농지로 변경하며 면적 제한도 폐지한다. 작성 대상이 모든 농지로 변경돼 1000㎡ 미만 소규모 농지도 작성 대상에 포함된다. 토지대장 등과 마찬가지로 농지대장도 필지 기준으로 작성하게 한다. 개별 농지관리로 공적 장부 성격이 변경된다. 등기부등본 등 타 데이터베이스와 연계가 확대돼, 대국민 정보 활용과 알 권리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내년 4월부터는 관할 행정청도 기존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 소재지로 변경돼 관리 기관이 일원화될 예정이다. 일원화를 통해 관리책임이 명확해지고 정비 효율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농지원부에 등재되지 않았던 농지를 대상으로 단계적 조사도 진행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 3000㎡ 이상 농지를 우선 조사 중이며, 나머지 미등재 농지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농지 임대차 등 이용현황 신고의 의무화와 농지원부의 명칭 변경에 관한 하위법령도 마련 중이다. 기존 농지원부는 내년 4월 15일 이후 농가주 주민등록 상 주소지 관할 행정청에서 10년간 보관하며, 농업인이 원하면 폐쇄 기관에서 이전 농지원부를 열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농지원부가 있던 농업인에게는 제도개선 사항을 우편과 홍보물 등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내년 2월까지 사전에 변경이 필요한 사항을 수정해 새로운 농지원부에 반영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익직불제, 농가 불평등 개선… 소농 평균 보조금 2배 더 받아

    공익직불제, 농가 불평등 개선… 소농 평균 보조금 2배 더 받아

    농업 활동을 통해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 기능을 증진한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익직불제가 시행 2년을 맞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국농업경제학회와 공익직불제 효과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농가 소득 증가와 직불금 격차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직불금 수령액의 불평등 정도를 측정하는 지니계수가 2019년 0.623에서 지난해 0.463, 올해 0.459로 하락했다. 직불금 수령액 상위 10%를 하위 10%로 나눈 값인 십분위수도 2019년 22.722에서 올해 8.426으로 낮아졌다. 지니계수와 십분위수는 낮을수록 균등하게 분배됐다는 의미다. 직불금 수령액 불평등 정도가 개선된 것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소농직불금은 경작 면적(0.5㏊ 이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일괄적으로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이 넓을수록 지급하는 직불금이 낮아지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두 제도는 직불금을 고르게 분배하는 효과를 낸다. 공익직불제는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데도 역할을 했다. 지난해 공익직불금이 포함된 농업 공적보조금 평균 수령액은 375만 9000원으로 공익직불제 도입 전인 2019년 268만 8000원에 비해 39.8%(107만 1000원) 늘었다. 특히 경작 면적 0.5㏊ 미만 농가의 평균 농업 공적보조금 수령액은 2배, 70세 이상 경영주 수령액은 1.5배 늘었다. 공익직불금이 중소농과 고령농의 소득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와 농업경제학회가 지난 2~9일 직불금을 수령한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2%가 직불금을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에서 사용했다고 밝혔다. 직불금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다. 직불금 사용처는 농자재 구입(65.7%)과 생활비 사용(26.7%) 등이 많았다. 10명 중 8명(82.2%)이 공익직불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공익직불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쌀소득보전직불제와 밭농업직불제가 각각 운영됐는데, 이러다 보니 논과 밭에 지급되는 직불금 격차가 컸다. 2019년의 경우 논에는 ㏊당 129만원이 지급된 반면 밭에는 절반도 채 되지 않는 56만원이 지급됐다. 하지만 올해는 논(211만원)과 밭(194만원)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공익직불제가 도입되면서 논과 밭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면적을 합친 비율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한 영향이다. 공익직불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로는 선택직불제 확대가 꼽힌다. 선택직불제는 농촌의 경관·환경·생태·문화·전통 등을 보전하고 창출하는 등 공익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행위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 기본직불제보다 능동적인 개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택직불제 종류와 예산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계란 도매시장 개소…조류독감發 계란값 잡을까

    계란도 일반 농산물이나 소·돼지와 같이 공판장을 통해 다양한 구매자들이 입찰이나 정가·수의매매 방식으로 거래하는 도매시장 시대가 열린다.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이 거래비용 감소로 이어져 최근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계란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여주에 있는 ㈜해밀에서 첫 계란 공판장 거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란계 농가와 식용란선별포장업소·식용란수집판매업소·가공업체 등 수집 주체 간 거래 때 객관적 가격지표를 제공하고 불투명한 산지 거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판장 개설을 추진해 왔다. 계란 공판장은 산란계 농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란을 출하하면 대형마트·식자재업체 등의 납품 협력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구매자가 참여해 입찰 방식과 정가·수의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농산물 도매시장과 같은 개념이다. 계란 공판장은 이날 ㈜해밀에 이어 내년 1월에는 경기 포천축산업협동조합에서도 운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계란값(소매 30개 특란)은 6399원이었다. 계란값은 올 2~7월 7000원대 중후반에 머물다가 8월 6949원, 10월 6071원, 11월 5983원으로 떨어진 뒤 이달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며 우상향으로 전환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공판장 수와 거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집 주체가 여러 농가가 생산한 계란을 비교·선택할 수 있어 거래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 [대만은 지금] .美돼지고기 개방반대 투표에 한국 등장한 이유는

    [대만은 지금] .美돼지고기 개방반대 투표에 한국 등장한 이유는

    대만에서 국민투표가 18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총통부터 장차관급 인사들까지 돌연 ‘한국’을 언급하며 국민투표 안건 중 하나인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 개방 반대투표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강조해 관심이 쏠린다. 우리 나라가 지난 13일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에 가입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 시발이 됐다. 대만은 지난 9월 중국에 이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13일 밤 한국의 CPTPP가입신청을 하겠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이를 알리며 "한국은 이미 2012년부터 국제기준에 맞춰 락토파민(성장촉진제) 함유 미국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한국과 대만이 항상 많은 산업에서 치열하게 경쟁해 오고 있으며 CPTPP에 먼저 가입하는 쪽이 관세, 투자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다”고 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한국보다 먼저 CPTPP가입 신청을 했지만 한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2012년부터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 수입을 개방했으며, 수년간 이를 준수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식품안전사고 보고가 한 번도 없었다”면서 “(대만보다) CPTPP에 가입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이든 일본이든 대만이든 국제 무역에서 더 큰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세계 경제와 무역 게임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현재 11개 CPTPP 회원국 모두 미국 돼지 수입을 개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만이 수출지향적 국가라며 대만 경제에서 CPTPP의 중요성은 자명하다며 "연초에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를 추가 개방하기로 한 결정이 취소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세계 경제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잃는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투표일에 대만 무역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대만은 CPTPP 뿐만 아니라 미국이 주도할 것으로 알려진‘인도태평양 경제 틀’(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의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천즈중 행정원 농업위원회 주임도 ‘한국’ 카드를 꺼내들었다. 천 주임은 “우리는 항상 한국을 이기고 싶어 한다”며 “국민투표가 한국에 대한 대만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천즈중 주임은 많은 산업에서 대만의 경쟁자인 한국은 코덱스 국제표준으로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수입했다며, “인구 5178만 명인 한국에서 매년 1인당 미국 소고기 4.86kg, 미국 돼지고기 3.12kg이 소비되고 있지만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천 주임은 올해 국제기준에 맞춰 대만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개방했지만 국민투표로 인해 정책이 취소된다면 한국보다 CPTPP 가입이 더 어려워지고, 다른 회원국들도 대만의 CPTPP의 표준 준수 여부에 의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CPTPP 가입 의사 발표가 대만이 CPTPP에 가능한 빨리 가입해야 할 필요성과 시급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한국에 지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반대에 반대하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천정치 경제부차장은 대만이 법규 부분에서 준비가 되어 있기에 한국과의 경쟁에서 자신 있다고 밝혔다. 천 차장은 대만과 달리 한국은 국제적으로 정치적 저항에 제한을 받지 않기에 한국은 앞서 CPTPP 11개국 회원국 중 9개국과 FTA를 체결했으며 FTA체결국도 17개국에 이른다며 대만이 CPTPP에 가입할 수 있다면 한국과의 경제무역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경제부는 14일 페이스북에 14일 “한국과의 경쟁에서 자신 있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글 말미에는 한국은 이미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를 개방했다고 썼다. 한국도 개방했으니 한국과 경쟁하려면 대만도 개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하므로 국민투표에서 반드시 수입반대에 반대표를 던지라는 의미다. 이번 국민투표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개방 반대안, 제4원전 재가동안, 산호초 지역에 설치된 천연가스 저장고 이전안, 국민투표일 실시일 변경안 등 4가지 사안이 결정된다. 여당 민진당은 모두 ‘반대’, 제1야당 국민당은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중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취소 문제는 차이잉원 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자 대만인에게 실생활로 연결되는 가장 민감한 안건이다. 차이 정부는 야당과 축산업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해 8월 28일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 올해부터 수입을 시작했다. 미국과의 협력관계를 심화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장기 섭취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불분명하다는 우려에 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당은 “민진당이 행정명령을 통해 일방적으로 수입을 허가했다”며 “민심을 무시한 처사”라며 비판해 왔다. 이러한 우려는 대만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급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 11월초 국민당은 기자회견에서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2016년부터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이 점차 증가해 지난해 들어 1만5877톤에 달했지만, 올해 1-9월간 수입량은 1958톤에 불과했다”며 “ 미국 돼지 농가에 준 선물”이라고 비판했다. 통계에 따르면, 대만은 2019년 8만4341톤(t)의 돼지고기를 수입했다. 그중 13.11%가 미국산이었다.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 수입 허가를 취소시켜 국민들을 안심시키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도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 급감은 민심으로 풀이됐다. 총통을 비롯해 각계부처 고위인사들까지 CPTPP를 들고 나와 국제 표준에 부합한 정책인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의 수입을 지속해야 대만이 세계화에 동참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CPTPP 가입 신청을 한 중국이 먼저 가입할 경우 대만의 가입 기회는 없어질 것이라며 ‘CPTPP’와 ‘양안’ 카드를 들고 설득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많은 대만인들은 지지정당을 떠나 건강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러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락토파민 함유 미국 돼지고기 수입 허용을 반대한다’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찬성한다’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만 싱크탱크 민의기금회 조사에서 찬성 55.9%, 반대 36.5%, 국가정책기금회에서 찬성 54.5%, 반대 27.5%, 언론사 메이리다오전자보 조사에서 찬성 55.4%, 반대 37.9%로 나타났다. 결국 정부는 국민 투표에서 승산이 없어 보이자 때마침 CPTPP 가입 의사를 밝힌 한국을 꺼내들었다. 한국이 경쟁상대라는 인식이 있는 대만인들을 자극해 민심을 정부의 방향으로 돌리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한국 언급과 관련, 쑨다첸 전 입법위원은 한국의 경우 국가안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에 미국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대만은 그렇지 않기에 자신의 길을 택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민진당 정부가 목적 달성을 위해 꺼내든 한국 패가 18일 치러지는 국민 투표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 고령 낙동강변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경북도는 고령의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가금 농가에서는 올해 가을 이후 전국적으로 11건(충북 4·충남 2·전남 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이 검출된 사례는 14건(경북 1·경기 2·충북 1·충남 2·전북 4·전남 3·부산 1건)이다. 이번 고령 사례는 올가을 이후 경북지역 첫 검출이다. 도는 바이러스 검출 지점 10㎞ 이내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21일간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가금류 일제 검사를 한다. 또 대구와 경북 철새도래지 8곳에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도는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2곳)와 칠곡(1곳), 봉화(1곳)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예찰과 소독 등 강화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도는 겨울 철새 유입 증가와 타지역 가금 농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고병원성 AI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농장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 1월까지 철새 유입이 집중돼 가금 농가에서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폐사율 증가,산란율 감소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내년 6월까지 수입 계란 무관세…설 물가 조기관리

    내년 6월까지 수입 계란 무관세…설 물가 조기관리

    국내 농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계란 값이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수입계란 무관세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내년에도 계란·계란가공품에 대한 수입이 지속될 수 있도록 6개월 간 매달 1억개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를 연장적용, 8~30%의 기본 관세율을 0%로 크게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다음 주부터 내년 설 명절을 대비한 물가 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할 만큼 물가 부담이 큰 상황이라 예년 설보다 3주 일찍 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것이다. 정부는 배추와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물오징어, 갈치, 고등어, 조기, 마른 멸치, 쌀 등 17개 품목을 설 성수품 물가안정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 차관보가 팀장인 관계부처 합동 특별대응팀을 다음주부터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주요 성수품 담당부처는 부처 내에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들 부처는 17개 품목의 가격·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1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건전한 청소년 생활과 단체 활동 경력,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 및 역량개발 정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각종 기술개발 노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 중요 심사 기준이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20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스마트팜에 접목시킨 박민호(농업 부문)씨, 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에 기여한 서지훈(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빌딩(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 / 농업 부문 박민호 애플망고 스마트팜에 접목… 화분재배 기술 개발·보급2010년 한국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한 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발됐다. 2013년부터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유망 품종을 실험재배했다. 애플망고 뿌리부분 관리를 위해 화분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생육시기별로 배양액 공급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15가지 품종을 선발해 2018년부터 전국 149개 농가(20.8㏊)에 재배법과 함께 보급했다. 전남아열대과수통합 브랜드인 ‘오매향’을 출시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기여했다. 청년농업인 모임인 4H연합회 발전과 후계자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 영광 지역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을 45차례 펼쳤고 영농 일손돕기도 50차례 나섰다. 사회취약계층돕기운동으로 100가구를 지원했으며 4H 꽃길 조성 활동도 진행했다. 대상 / 수산 부문 서지훈 친환경 양식 뱀장어 증산… 어업인·학자로 후진 양성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에 관심을 갖고 후배 어업인 육성에 적극 참여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배움의 자세로 양식인과 학자의 길을 병행했다. 2009년 전남대 대학원 수산과학과에 입학했고, 2016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9월 전남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계속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시절엔 수산양식기능사 자격뿐만 아니라 수산양식기사, 중등교원 2급 수산계고교 교원자격까지 취득했다.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양식장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뱀장어의 성장 패턴을 파악해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관리소장으로, 또 소속 조합법인 이사로 성장하며 어엿한 양식인이자 어업인의 길을 걷고 있다. 특별상 4H 활동… 비대면 화훼 플랫폼 도입●농업 유호인 화훼·조경분야 영농 후계자로 청년농업인 교육과 신기술 개발에 힘썼다. 4-H연합회에 활발히 참여해 농업 및 농촌 공익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농업 유관기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워크숍과 경진대회, 학습조직,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농 육성을 지원했다. 조경수목을 컨테이너에 시범재배했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현대화된 시설하우스 도입에 나섰다. 비대면 화훼 온라인 유통 등 플랫폼 도입을 시도했고, 지역농가와 공유했다. 특별상 향어 월 300㎏ 유통… 후배와 기술 공유●수산 조계빈 평소 양식업을 비롯한 수산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책무를 수행했다. 어업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향어 유통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했다. 2015년부터 전북 김제, 전주 등지에서 현재 매달 약 300㎏의 향어를 유통하며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양식업에 처음 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기술 공유도 아끼지 않는다. 특별상 전복 1370칸 양식, 해양환경 적극 보호●수산 이선호 2013년 어민 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 청년부회장직을 맡아 수산업경영인의 단결을 이뤄 내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3년 전복 가두리 240칸으로 시작해 지금은 1370칸, 2500평의 전복치패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소를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다. 양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재와 부유물을 철저히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섰다. 특별상 불법 어업 근절… 바다쓰레기 2t 수거●수산 김진범 한국수산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회원으로서 수산업 경영과 더불어 불법 어업 근절 활동과 해양환경운동을 펼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서천군연합회 주관 바다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 2t 이상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적극 참여했다. 체장 미달 수산물 판매를 금지하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도대회에 6회, 전국대회에 6회 참석하는 등 수산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 공로상 23개 시군 1만 600명 청소년 조직 양성농업 부문 전제환(경기도농업기술원) 투철한 사명감과 공직관으로 23개 시군에서 1만 600명에 달하는 농촌 청소년 조직을 양성하고 농업후계자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과 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촌지역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18개 시군의 청년 118명이 수록된 책자 600권도 발간했다. 농업인 정보화능력 향상과 온라인 소득 창출도 지원했다. 공로상 바다송어 등 해양·육상 양식 첫 성공수산 부문 전용호(전남 해양수산과학원) 항상 연구·노력하는 자세로 신품종 개발, 실용 수산 기술 보급, 어촌 후견 인력 육성,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송어, 시마연어, 은연어의 해상·육상 양식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과 어류의 국내 생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조성했다. 본인이 터득한 양식 기술을 어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지도·보급함으로써 어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본상 신제품 개발로 6차 산업화… 드론방제도 도입●농업 김성규 신제품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6차 산업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로 수익을 다원화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해외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다. ‘클래식 농원’이란 브랜드를 출시해 가치를 높였다. 드론을 활용한 ‘드론방제’를 도입하는 등 과학영농도 실천했다. 동료 청년농업인과 북콘서트를 열어 청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본상 전남 고흥에 홍가리비 양식업 보급… 상품화 이뤄●수산 손용현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홍가리비 미개척 지역인 전남 고흥에서 양식한 홍가리비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단기간 고수익 홍가리비 양식사업을 고흥군 양식 어가에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 종묘 생산장을 신설해 저품질 홍가리비 종묘를 대체할 우량 종묘 생산 비전을 수립했다. 본상 젖소 청정 육종 농가에 지정… 서내비치즈 창업●농업 고재열 축산농장과 유가공장을 운영하며 축종개량, 동물복지, 6차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했다. 낙농 선도농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젖소 청정 육종농가로 지정됐다. ‘서내비치즈’란 이름의 유가공사업장을 창업하고, 체험형 목장으로 변환시키는 등 관광사업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4-H에 참여해 약 8년간 임원으로 활동했다. 본상 고품질 전복 생산 기술 보급, 해양 환경 개선 이바지●수산 김홍택 어업인으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생활하며 고품질 전복 생산을 위한 다양한 양식기술 시도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2016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받은 후계자금 1억원으로 7.93t급 양식 관리선을 구매하고 크레인과 선박시설을 현대화했다. 2019년 전업 경영인으로 선정돼 전복의 문제점인 밀식을 방지함으로써 주변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본상 한우 스마트팜 운영 기술 전파… 축사 온·급수 특허●농업 정왕용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한우 스마트 팜 운영 기술을 전파했다. 연암대와 협약을 맺어 현장실습 목장과 실험목장을 운영했으며, 농장의 한우 사육과 경영 노하우를 보급했다. 축사에 온수·급수 장치를 설치해 특허도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전북 4-H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와 교육을 추진했다. 본상 U자형 지지대 설치… 굴 폐사 줄여 생산 10% 증대●수산 유종훈 경남환경연합 회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굴양식 방법을 개선하는 등 어촌마을 양식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정해양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굴 양식장에 U자형 지지대를 설치해 폐사율을 줄여 굴 생산량을 10% 이상 늘렸다. 통영수산업협동조합원, 광도면 굴 양식회원으로서 굴 양식산업 발전과 신기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어업인을 단결시켰다. 본상 청년농업인에 영농법 전수… 지역발전에 힘써●농업 홍성수 벼를 주작목으로 하며 한우, 채소, 과수 등을 시범 재배하는 등 영농기술 향상에 매진했다.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영농 노하우를 전수했고, 농업단체 임원 활동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이권 신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지역사회 정책사업에 참여해 리더 역할을 하며 전문농업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벼 등 17개 품목에 대한 작물 재배 활동을 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본상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친환경 새우 생산·보급●수산 김영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어촌 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친환경 새우 양식에 성공했다. 양식장을 확장해 연 30t의 새우를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했다. 예비 창업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양식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지도하고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썼다. 본상 미생물 투입 신기술 보급… ‘약돌사과’ 브랜드화●농업 안세근 과학영농기술 보급으로 지역 특산품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 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약돌사과’를 브랜드화시켜 사과 산지인 경북 문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미생물 투입을 통한 비료 사용 억제, 농약 사용 절감 등 신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영농기술개발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부자농촌을 건설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본상 기선권현망 어업 계승… 멸치이용 상품 개발 노력●수산 박성호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어장 자원을 조성하고 어촌계 발전과 더불어 어업인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어업 환경 속에서 가업인 기선권현망 어업을 이어받아 성실히 어업 활동에 참여했다. 기선권현망 주 어획물인 멸치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여 청년 어업인들의 귀감이 됐다. 본상 농업정책 제도 개선 자문·후계세대 육성에 기여●농업 정승환 농업발전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한국농수산대 현장교수를 지냈고, DS농업연구소 등에서 활동했다. 농업정책의 제도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문 활동을 펼치며 농업후계세대 육성에 이바지했다. 전북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농생명식품산업분과) 시민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창군 4-H연합회에서 체육부장과 대외협력부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본상 송어·철갑상어 양식에 쓴 물 고추냉이 재배 재활용●농업 박서연 다양한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농장·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나라 농장 현실에 맞는 아쿠아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의 합성어)를 구상했다. 송어와 철갑상어 양식 과정에서 배출되는 맑고 깨끗한 물을 재사용해 고추냉이 재배에 활용했다. 와사비 수경 재배를 통한 가공식품 개발을 이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본상 농업선진화·농가소득 향상 앞장·후배 농업인 지원●농업 강원모 한국농업전문대학 화훼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창업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제주도 첫 화훼 부분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로 등록됐다. 농업선진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타 지역 회원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인정받아 제주 4-H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제주동문회장을 역임하며 후배 농업경영인을 지원했다. 본상 고로쇠·녹차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후배에 제공●농업 정은규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4-H 활동에 참여하며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이다. 고로쇠와 녹차의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제공을 통해 후배 청년농업인의 귀감이 됐다. 직접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친환경 매장인 초록마을, 무공이네 등에 납품했다. 지금은 백화점, 우체국쇼핑, 로컬푸드 등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 식감 아삭아삭하고 망고같은 향… 중화권 사로잡은 ‘K샤인머스캣’

    식감 아삭아삭하고 망고같은 향… 중화권 사로잡은 ‘K샤인머스캣’

    ‘과일계의 에르메스(최고급 명품 브랜드)’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은 한 입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향긋함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도 품종이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있어 ‘K농식품’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수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포도 수출액은 250% 급증한 3100만 달러(약 367억원)를 기록했는데, 이 중 90%가 샤인머스캣이다. 특히 중화권에서 K샤인머스캣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을 맞아 중국 내 팔로어 52만명을 거느린 인기 인플루언서 ‘왕훙’과 함께 샤인머스켓 라이브커머스 판매행사를 펼쳤는데, 방송 중 조회 수가 105만회를 기록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세계 명품 매출 2위인 베이징 SKP백화점 BHC 매장에서는 K샤인머스캣 한 송이를 약 1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산보다 최소 3배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K샤인머스캣은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하며 씹을수록 망고 같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에 비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월등히 높아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샤인머스캣 저장기간은 최대 3개월 정도지만 국내 농가는 수확 후 저온 보관하는 예냉처리 등의 기법을 통해 최대 5개월까지 늘렸다. 이 같은 장기저장 기술은 수출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늘렸고, 중국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한편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aT는 또 홍콩에서는 다른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 홍콩은 중국과는 달리 선물용보다는 가정용 소비가 상대적으로 많아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고급시장 진출이 필요했다. aT는 고급 호텔 10여곳에 연락을 취했고 관심을 보인 호텔에 당도가 16브릭스를 넘고 포도알 무게는 15g 이상인 일명 ‘공주님 샤인머스캣’을 소개했다. K샤인머스캣 매력에 빠진 호텔 상품개발팀과 회의를 거쳐 홍콩인이라면 꼭 즐기는 하이티(High-Tea) 문화와 접목시킨 샤인머스캣 애프터눈 티세트를 개발했다. 샤인머스캣을 처음 개발한 곳은 일본이지만 재배가 어려워 육성이 활성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농식품부, 포도수출통합조직 등과 협력해 재배와 품질관리 기술을 확립했고 2019년부터 수출 물량이 일본을 앞서게 됐다. 최근에는 덜 익은 과실이 유통되지 않도록 샤인머스캣의 성숙기를 판정하는 ‘컬러차트’ 기술을 개발해 농가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화권 외 미주·동남아·아랍권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시장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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