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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하나로판매장 등서 사흘간 ‘봄햇수삼’ 50% 파격할인 행사

    농협하나로판매장 등서 사흘간 ‘봄햇수삼’ 50% 파격할인 행사

    “한해의 건강, 봄부터 인삼으로 챙기세요”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한 연중 최대 할인폭의 행사가 31일부터 사흘간 하나로마트 서울양재점을 포함한 15개 농협하나로판매장과 11개 인삼농협판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삼 가격 하락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가 농협경제지주와 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3일 동안 해당되는 매장에서는 봄햇수삼을 5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어 오는 5월 가정의 달 특판행사, 7월 삼계용수삼 판매행사에서도 50% 할인 판매가 예정돼 있다. 추석 특판행사인 9월과 수삼수확기 행사인 10월에는 20%로 할인율이 낮아진다. 수삼을 먹는 가장 흔한 방법은 달여 마시는 것이다. 수삼 3뿌리, 대추 3개, 생강 1/2쪽, 물 2리터를 약탕기에 넣고 물이 3분의 2로 줄어들 때까지 약 2시간 달인다. 이틀 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남은 것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 수삼을 더 넣고 한 두번 재탕할 수 있다. 재탕에 사용한 수삼은 말린 뒤 집에서 기르는 식물들의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삼을 날것으로 먹을 때에는 꿀에 찍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먹어도 좋다. 두고두고 먹기 위해서는 얇게 절편으로 썰어 약한 불에 30분 정도 찌거나 햇빛에 말린 뒤 꿀에 재워 냉장실에 보관하면 된다. 말린 인삼을 미숫가루처럼 갈아 꿀과 함께 재운 뒤 차로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인삼 잔뿌리는 쓴맛 탓에 요리할 때 잘라내는데, 잔뿌리를 물에 우려 쓴맛을 낸 뒤 무쳐서 먹거나 차를 끓일 때 넣어도 좋다. 또한, 인삼은 크고 통통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해다. 약효가 크기에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삼 주성분인 사포닌의 약효는 햇수에 정비례해 강해지지 않고 3년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4년에 완성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4년근에 비해 6년근이 사포닌 성분 함량은 더 많지만 비용을 감안하면 4년근이 실속있는 선택인 셈이다. 판매처는 한국인삼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전남도, 한우 수급 안정 총력

    전남도, 한우 수급 안정 총력

    전남도가 한우 사육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의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한우 수급 안정 대책 수립에 나섰다. 먼저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로 지역 농축협 판매장을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의 10~5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100개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할인판매에 나선다 특히 한우 소비를 촉진할 제10회 한우대축제를 8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하고 ‘남도장터’ 기획전과 특판행사에 축산물 판매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의 6단계인(농가→수집상→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 한우고기 유통구조도 4단계(농가→가축시장→도축장→농축협직매장 등)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거래 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업체는 30억 원 이내의 시설자금과 6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지원해 현재 193개소에서 2025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 비육 등을 통한 송아지 생산량 조절 등 농가 참여를 유도,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도 나선다. 홍콩, 동남아시아 등에 연내 100톤을 목표로 수출을 본격화 하는 등 수출시장 개척과 안전성 및 품질 인증, 포장 및 물류비 등 지원을 확대하는 등 축산물 수출기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비 절감을 위한 사일리지 제조와 기계장비, 종자대 등 13개 사업에 1천42억 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재배 면적을 6만ha까지 확대하는 한편 사료구매자금 이자 지원과 사료 효율 개선, 한우 개량 등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대대적 한우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암소 자율 감축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농업 육성’ 민관 손잡았다… 그린바이오 발전협 출범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업,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며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규제 개선에 나선다. ▲종자▲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발족식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 사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됐다. 대학두유는 천연물을 활용한 기업·농가 상생 사례를 소개했고 에코비즈넷은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 모델을, 바이오앱은 식물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병 예방 사례를 각각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대전,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지자체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우수 성과 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 화순 축산우수농가 방문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 화순 축산우수농가 방문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이 화순 소재 축산기술 접목 우수농가 현판수여와 신기술 보급 농가를 방문했다. 박 원장은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판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초방리 농장의 민권식 대표는 연구사업인 염소 인공수정 기술지원을 받아 교잡종 인공수정 수태율 향상 및 조기 임신진단이라는 기술 확립 공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농가로 선정됐다. 박 원장은 또 능주면 이삭농장을 방문해 최상원 대표와 축산업에 대한 현황과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 시스템 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삭농장 최상원 대표는 “보급된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 시스템 기술의 스마트 알약은 발정 확인에 유용하나 종종 나타나는 기기 이상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농가가 요청한 기기 오류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축산분야 신기술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민속놀이” vs “동물학대”…소싸움 논란에 대안 찾는 지자체

    “민속놀이” vs “동물학대”…소싸움 논란에 대안 찾는 지자체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멈췄던 소싸움 대회가 다시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전통이냐 학대냐’라는 논란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소싸움 대회를 여는 지역 중 한 곳인 정읍시는 내년 소싸움 대회를 두고 대안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물권행동 단체 카라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일 정읍시장은 2024년도 예산 편성 전까지 소싸움대회에 대한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면서 “매년 소싸움을 개최한 정읍시는 지난해 2023년도 소싸움대회 예산에 2억 8500여만원을 통과시킨 바 있어 시장의 ‘소싸움대회 대안’ 마련 표명은 시민사회의 요구와 가치관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내린 용단”이라고 평했다. 카라는 “소싸움은 동물학대”라고 재차 강조했다. 단체는 “송아지 때부터 싸움소로 선택된 소는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육성된다”며 “콘크리트로 속을 채운 타이어를 끌거나, 산악 달리기를 하며 심지어 산비탈에 매달리는 등 지구력을 키운다는 명목 아래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 날이 다가오면 초식동물인 소에게 온갖 육식 보양식을 먹이고, 낯선 경기장에 영문도 모른 채 싸워야 하는 소들은 잦은 교상을 입는다”며 “경기에 출전한 소들은 나이가 들어 전투력이 떨어지면 비참하게 도축장으로 넘겨져 도살된다. 동물의 습성을 부정하며 오로지 ‘싸움’에 이용하기 위한 모든 과정이 그야말로 동물 학대로 점철돼 있다”고 했다. ● 동물보호법 제8조…소싸움은 예외 소싸움 대회가 열리는 곳은 경북 청도군 등 전국 11개 지역이다. 666년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돼 1971년부터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전했다.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한다. 그러나 소싸움은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지정한 11개 지자체장이 주관하는 소싸움 경기는 이 때문에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소싸움 대회를 추진하는 지자체와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소싸움은 전통문화유산으로 적극 육성하고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소싸움은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한몫한다. 지난해 청도에서는 총 1254차례 소싸움 경기를 통해 매출 296억원을 거뒀다. 주말 하루 평균 1650명이 방문해 청도소싸움을 관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는 소싸움이라는 이름을 ‘소 힘겨루기 대회’로 명칭을 순화하기도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실제 경기에선 소들이 머리를 대고 있다가 한쪽이 밀리면 달아나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 우려하는 형태의 경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하지만 소싸움을 둘러싼 동물학대 논란은 여전하다. 동물자유연대와 녹색당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이 전통문화로 포장된 동물 학대 행위에 불과하다”며 “동물보호법 제8조에서 소싸움을 예외 인정하는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자연 상태에서 싸우지 않는 초식동물인 소를 사람의 유희를 위해 억지로 싸우게 하는 것 자체가 동물 학대”라며 “민속 소싸움은 소로 논과 밭을 갈던 때 마을 축제의 하나로, 농사가 끝난 뒤 각 마을의 튼튼한 소가 힘을 겨루며 화합을 다지는 행위였다. 소싸움에서 상금을 타려고 학대와 같은 훈련을 하거나 동물성 보양식을 먹여대는 방식의 싸움소 육성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싸움소를 키우는 농가와 업계 종사자의 생계 문제로 단번에 없앨 수 없다면 소싸움 예외 조항에 일몰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카라 역시 “인간의 유희를 위해 동물에 상해를 입히는 학대를 더이상 ‘전통’으로 유지할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며 “나아가 소싸움에 대한 일몰제 등 대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대안 마련의 과정에서 싸움소 농가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적절한 폐업보상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는 쌀 의무매입’ 양곡법 통과에 정부 “거부권 제안”…농민단체도 “원점 재검토”

    ‘남는 쌀 의무매입’ 양곡법 통과에 정부 “거부권 제안”…농민단체도 “원점 재검토”

    정 장관 “농가·농업 미래 아무 도움 안돼”“수정안 野 일방 처리 깊은 유감·허탈감”쌀값 하락에 매년 쌀 보관료 1조 5천억쌀전업농 등 농민단체 잇단 반대 성명 “정쟁에 양곡법 변질…식량안보 차질”“농민 동의 없는 양곡법 원점 재검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국회 본회의에서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해서 쌀값 하락을 막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농가와 농업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 요구안(거부권)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농민단체들도 가뜩이나 소비가 줄어들어 남아도는 쌀에 대한 근본적인 수급이나 가격 안정 대책이 없다며 축산 등 다른 농가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는 만큼 양곡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정황근 “법률 부작용 너무나 명백”“법안 수용 못해… 재의 요구권 제안”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정안이 야당 주도로 일방적으로 처리된 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깊은 유감과 허탈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개정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면서 “정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에 대해 그 뜻을 존중해야 하겠지만 이번 법률안은 그 부작용이 너무나 명백하다”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개정안이 지난해 9월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이후 정부는 지속적으로 개정안의 부작용을 설명하며 국회에 심도 있는 논의를 요청드렸고 많은 전문가가 개정안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왔으며 38개나 되는 농업인단체·협회와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도 신중한 재고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그는 “오늘 통과된 수정안도 의무매입 조건만 일부 변경했을 뿐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의무 수매’라는 본질적 내용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3∼5% 이상이거나 쌀값이 5∼8% 넘게 떨어질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모두 매입하도록 의무화한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생산량 기준 3∼5%, 가격 기준 5∼8% 범위에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면 된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양곡관리법 개정안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다른 작물 재배 지원책과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동시 진행했을 경우 쌀 초과공급량이 지난해 24만 8000t에서 2030년 63만 8000t으로 늘어나고 쌀 보관 비용도 지난해 연간 5600억원에서 2030년 1조 5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활 패턴과 식습관 변화에 따라 쌀 소비량이 계속 줄면서 민주당이 보전하고자 했던 쌀값 역시 지난해 80㎏당 17만 6515원에서 2030년 17만 2678원으로 오히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장관은 “현 정부는 과거 그 어떤 정부보다 쌀값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양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수확기 쌀 시장격리로 쌀값을 회복시켰고,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의 대안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도 강조했다.대통령실 “각계 우려 충분히 숙고”尹 “무제한 수매 농업에 바람직 않아”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개정안이 정부에 이송되면 각계의 우려를 포함한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숙고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지만 그동안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무제한 수매는 결코 우리 농업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택할 것이라는 게 여권 안팎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회로 돌아온 법안이 다시 의결되는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훨씬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 만큼 원래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의 취지는 살리는 새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맞대응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쌀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들을 다시 낼 것”이라면서 “식량자급률 법제화, 쌀 재배면적 관리 의무화 등으로 원래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한농연 “재배 쉬운 쌀, 판로까지 확보시밀·콩 등 자급률 낮은 타작물 부정 영향”축산 “쌀만? 타 품목과 형평성 고려해야”“농업 문제, 정치권 이전투구 대상 돼” 농민단체들은 민주당 주도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해 잇단 반대 성명을 내놓았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재의 요구권을 행사하고, 이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균형 잡힌 양곡 정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쌀농사는 기계화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재배가 쉬운 만큼 판로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면 타작물로 유인이 쉽지 않아 수급조절 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면서 “쌀 가격 하락뿐 아니라 밀, 콩 등의 자급률 제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식량안보 강화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도 “농업 생산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은 수용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도 “농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며 성명을 통해 쌀에 재정이 집중되는 문제를 우려했다. 협의회는 “사료값 폭등, 수입축산물 관세 제로(0)화, 가축전염병 발생, 원유(原乳)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등으로 인해 축산 분야 예산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법 개정은 축산 분야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협의회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면 정치권의 기계적 셈법이 아닌 현장 농민들의 민의를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며, 예산 문제와 함께 쌀 이외 타품목과의 형평성도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농업 문제가 정치권의 이전투구 대상이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 “시대에 맞게”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법 국회 상임위 통과

    “시대에 맞게”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법 국회 상임위 통과

    온라인 마권 21세부터 구입 가능매출 총액 유지, 장외발매소 폐지온라인 베팅액 회당 5만원 제한생체 인식 가입 등 100% 실명제정황근 “과학 발전, 온라인 허용 맞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에 대한 사행성 조장을 막기 위해 온라인 마권 구매는 만 21세부터 가능하며 경기당 베팅 금액도 5만원으로 제한된다.<서울신문 3월 2일자 2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시대 변화에 맞게 비대면 마권 구매를 허용해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경기가 열리지 못함으로써 위축된 경마·말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경륜·경정은 온라인에서 경기권을 살 수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청소년 온라인 마권 구매와 사행성 조장 등을 이유로 이 법안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축산 농가의 어려움과 말 산업계의 붕괴 위기 속에 100% 대면 실명 등록(전자마권 실명제)과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통한 가입, 베팅 횟수(최대 15회), 회당 베팅액(5만원)을 제한해 과몰입을 막는 보완 장치를 전제로 입장을 바꿨다. 5번을 베팅하면 한 번은 의무적으로 쉬는 ‘강제휴식’ 제도도 도입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회당 10만원으로 하루에 최대 17번, 17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절반 수준인 하루 최대 75만원까지만 가능하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으로 다섯 번을 연속 베팅한 뒤에 과몰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쉬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하루 열두 번의 경기 중 두 번은 쉬어야 해서 최대 열 차례(50만원)만 참여할 수 있다”며 “화상 경마를 통해 교차 베팅을 하면 하루 최대 열다섯 차례만 참여 가능해 베팅 상한액은 75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지만 온라인 마권은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진입 제한 연령인 만 21세부터 가능하다. 무분별한 온라인 마권 구매를 막자는 취지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온라인 마권 허용으로 인한 청소년 중독과 사행성 조장 우려 등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온라인 참여가 안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매출 총액을 그대로 지키되 주요 경마 선진국들의 매출 총액의 90% 이상은 온라인마권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우리는 10%로 출발하는 만큼 점진적으로 오프라인을 줄여 문제 유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 총량을 1년에 7조 4000억원으로 통제하고 있다. 정 장관은 만 21세 근거 규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장 운영을 잘 한다고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진입 제한 연령이 만 21세이며 대부분 만 19~20세”라면서 “장외발매소(전국 27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만큼 온라인 발매가 늘어나면 장외발매소를 줄여나가고 법안이 통과돼도 1년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운영계획을 잘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국 당시 경마산업 중단에 따른 말산업 전반의 피해를 회복하고 불법 경마를 양지로 끌어내는 한편 비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경마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권 제도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마권 허용이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의결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상반기 중 마사회법이 통과되면 1년 뒤인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된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1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 했다.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0조 9936억원에서 7건 3억 9100만원을 감액하고, 1건 3000만원을 증액했으며, 특별회계 1조 6061억원은 원안 가결됐다. 이날 예산심사에서 한창화 의원(포항)은 토종벌이 사라지고 있는 점을 들어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북도내 상습 한해지구의 경우 농업용수가 부족하니 예비비를 요청하여 봄 가뭄에 대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축산물 종합유통센터건립사업은 사업부지가 국도 확장공사 편입 사유로 전액 삭감됐는데 이는 사전에 충분히 예측될 수 있었던 부분이라 지적하고, 예산편성은 편성단계부터 연내 집행 가능성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검토·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환동해지역본부 직원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지원과 고병원성AI에 대한 사전방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경북도 차원에서의 기민한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후쿠시마 원전 폐수 방류에 대해 경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시군 경계지역의 축사로 인한 악취문제를 환경부서 뿐만이 아니라 축산부서에서도 서로 잘 협의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대비 보상율이 적다는 점을 지적했고, 농업 파트는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종자 갱신, 육종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육성을 당부했다. 또한 쌀값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에 대한 집행부의 쌀값 안정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해양장비 국산화 개발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니,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하고, 업체 선정도 투명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이 전국으로 70개 품목이 있는데 경북은 52개 품목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2023년도 경북도 농업예산이 9.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집행부에서 농업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비료와 달리 양액(養液)은 가격상승분에 대한 보전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독도 관련 다수 사업이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고, 추경예산에 편성된 이유를 묻고, 이번 1회 추경예산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본예산에 편성되어야 할 사업들이 추경에 올라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세입추계의 정확성을 높여서 예산재원을 최대한 본예산에 확보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도민들이 조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만큼, 추경예산의 효과가 빠르게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 농촌으로 유학 오세요, 집 빌려 드려요

    농촌으로 유학 오세요, 집 빌려 드려요

    30억 투입해 20호 건설 예정완공 전엔 빈집 정비해 활용추억쌓기 넘어 지역정착 유도 전북도가 농촌유학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정착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 줌으로써 농촌유학이 도시아이들의 추억 쌓기 체험으로 전락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농촌유학은 부모가 동행하는 ‘가족체류형’, 하숙 형식의 ‘농가 홈스테이형’,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유학센터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전남교육청, 2022년 전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유학을 진행한 결과 가족체류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2년(2021~2022년) 서울에서 호남지역으로 유학을 온 학생이 총 714명에 달하는 가운데 가족체류형이 596명으로 83%를 차지했다.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한 학생 27명 중 93%인 25명이 연장을 희망했다. 이에 전북도는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들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30억원을 투입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주시설은 호당 50㎡ 이상 단층 또는 복층 펜션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 학부모 편의시설, 공동체 소통 공간 등 공동이용시설도 마련된다. 다만 거주시설이 완공되려면 최소 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그 이전에 빈집 정비를 통해 농촌유학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거주시설이 완공되면 단장을 마친 빈집은 지자체가 펜션 등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안심하고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거주 공간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다양하게 조성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집도 빌려드립니다” 농촌유학 가족 붙들기 나섰다

    “집도 빌려드립니다” 농촌유학 가족 붙들기 나섰다

    전북도가 농촌유학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정착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유학 참여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 줌으로써 농촌유학이 도시아이들의 추억 쌓기 체험으로 전락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을 지역에 정착시킨다는 게 그 목적이다. 농촌유학은 부모가 동행하는 ‘가족체류형’, 하숙 형식의 ‘농가홈스테이형’,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유학센터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전라남도교육청, 전북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유학을 진행한 결과 2021년 1학기 81명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147명, 2022년 1학기 223명, 2학기 263명 등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체류형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 2년(2021~2022년) 서울에서 호남지역으로 유학을 온 학생이 총 714명에 달하는 가운데 가족체류형이 596명으로 83%를 차지했다.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한 학생 27명 중 93%인 25명이 연장을 희망했다. 이에 전북도는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들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30억원을 투입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주시설은 호당 50㎡ 이상 단층 또는 복층 펜션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 학부모 편의시설, 공동체 소통 공간 등 공동이용시설도 마련된다. 거주시설 임대료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거주시설이 완공되려면 최소 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그 이전에 빈집 정비를 통해 농촌유학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거주시설이 완공되면 단장을 마친 빈집은 지자체가 펜션 등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안심하고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거주 공간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편의 시설 등 인프라도 다양하게 조성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외국인 근로자 73% 늘려, 농번기 일손 부족 막는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근로인력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 분야 내국인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52만명, 외국인 근로자는 73% 늘어난 3만 80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국인 근로자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54곳에서 올해 170곳으로 확대한다. 또 체류형 영농작업반 근로자 3만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체류형 영농작업반은 숙박지와 교통비 등을 제공해 외지 근로자가 1개월 정도 농촌에 머물면서 일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근로자 확충을 위해선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비자) 1만 4000명, 외국인 계절근로자(C-4, E-8 비자)로 121개 시군에 2만 4418명을 할당한다.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뒤 농가에 배정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서는 990명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인력 수요가 많은 30개 시군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인력 수급을 관리하기로 했다. 내년 2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농업인력지원 전문기관 지정, 농업고용인력 실태조사 설계도 추진한다.
  • ‘스마트팜’에선 청년농부가 자란다

    ‘스마트팜’에선 청년농부가 자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원도심 건물 공실과 농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화가 진행되는 원도심에 스마트팜 시설을 세워 교육·체험·품종개량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청년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춰 농촌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 건물은 도심 속 농업 체험이 가능한 ‘테마형’(교육·체험)과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기술연구형’(기술실증·생산확대)으로 활용된다. 원동·중동·삼성동·선화동 등 원도심 건물만 신청이 가능하다.충남도는 올해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지원 사업’으로 스마트팜을 신축하는 청년농을 뽑아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농작물 재배 기술이 없고 영농 기반이 취약하며 소득이 적은 청년농에게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 지원 규모는 0.3㏊씩 17곳이며, 1곳당 지원금은 자부담 9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3억원이다. 도는 이와 함께 1곳당 최대 1억원의 융자 지원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 수수료 지원, 농협 협력 사업 등으로 자부담금 마련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온실 신축과 ICT 융복합 시설, 양액재배 시설 설치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31년까지 4조 5000억원을 들여 지역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 육성에 나선다. 핵심 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11곳에 2㏊ 규모로 조성해 농지·시설·기술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진입 초기 청년의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위치한 경북 상주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청년농을 위한 3ha 규모의 스마트팜 부지가 조성된다.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후 진입로·용배수로 등을 정비해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오이·딸기 등 과채류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ICT 기술을 도입한 시스템은 토양환경·수분부족·이슬점온도 등 내부 환경정보를 농업인 휴대전화로 실시간 제공한다. 작목별 전문 지도사는 수집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확량을 예측하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 전북지역 축사 화재 빈발…전북소방본부, 긴급 예방대책 마련

    전북지역 축사 화재 빈발…전북소방본부, 긴급 예방대책 마련

    최근 건조한 날씨 속 축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소방 당국이 긴급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 하고 축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축사시설 집중예방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사 화재 예방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북에는 1만3,078개소의 축사시설이 있으며, 최근 5년간 축사화재는 총 269건으로 부상 5명, 16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마다 53.8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는 이미 51건이 발생,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이 10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6일 새벽 정읍시 태인면의 돈사에서 육성돈 800두, 임신동 250두 등 총 1500두가 폐사하고 12억 3000여만원의 큰 피해가 발생한 것 역시 돈사 내 보온 등 전선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원인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한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축사시설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예방 기동순찰 및 현지 적응훈련 진행,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방관서장 현장점검 및 지도를 통해 대형 또는 노후 축사시설을 위주로 최근 축사 화재 사례를 전파하는 등 안전조치도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냉·난방을 위한 보온등, 온풍기 및 환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고 우레탄 폼 등 보온성 가연재를 도포한 밀폐구조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동해시, ‘과학영농’ 일군다…26억 들여 영농종합단지 조성

    동해시, ‘과학영농’ 일군다…26억 들여 영농종합단지 조성

    강원 동해시가 신성장 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동해시는 26억원을 들여 연내 초구동에 과학영농종합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영농종합단지는 토양검정과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을 통해 토양 개선과 축산 냄새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는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 및 공급시설도 30억원을 투입해 연내 신축한다. 이 시설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의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해 농작물 면역력을 강화하고 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동해시는 농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3t 미만 굴삭기, 지게차, 로더 사용법 이론·실습 교육도 갖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농업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학영농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농업정책자금 대출 농업인 이자 차액 지원

    전남도, 농업정책자금 대출 농업인 이자 차액 지원

    전남도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정책자금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농업정책자금 이자 차액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전남지역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모두 2만 7700여 농가에 4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농업인은 대출금 1억 원 한도에서 연간 200만 원씩 3년간 6백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농업법인은 대출금 2억 원 한도에서 연간 400만 원씩 3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민들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대출을 받아 발생한 이자를 전남도가 최대 2%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농협과 산림조합에서 농업정책자금을 받은 도내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명단을 요청해 이율, 기산일 등을 검증한 후 일괄적으로 이자 차액을 금융기관에 보전해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정책자금 이차 지원이 쌀값과 한우 가격 폭락, 농사용 전기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기요금 인상 앞두고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에너지 효율적 소비 절실”

    전기요금 인상 앞두고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에너지 효율적 소비 절실”

    범부처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 개최저소비·고효율 전환 위한 방법 제시목욕탕·숙박시설 수열히트펌프 등 신규 에너지효율 지원사업 포함7월 알뜰교통카드 지원횟수 등 확대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 폭을 결정지을 연료비 조정단가를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급등에도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는 등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다. 1㎾h는 전기차로 4㎞ 정도 달릴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는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목욕탕과 숙박시설 등에 주로 설치되는 수열히트펌프를 신규 에너지 효율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14일 정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1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가 상승할 경우 이를 요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분기별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를 반영해 조정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인상폭이 직전 분기 대비 ㎾h당 최대 ±5원 범위로 제한돼 있는데 통상 3원이 오르면 월평균 350㎾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매달 1000원가량 부담이 늘어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전기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제기했지만 탈원전 정책을 실시한 문재인 정부 당시 5년간 전기요금 동결 등 인상 자제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오른 연료비 급등에도 전력을 사오는 가격인 원가에 미달(원가의 70%)하는 요금 회수로 지난해 33조원의 역대 최대 적자를 낸 한전은 2분기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인상하지 않으면 추가 사채 발행 등 재정 부담이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냉방수요가 증가하는 7월과 내년 4월 총선 분위기가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전기요금 정상화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가 70% 수준으로 전기요금을 쓰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전기 요금 인상 없이) 원가 30% 미달 상태가 지속된다면 자구 노력을 최대한 한다해도 그 적자를 메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오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을 일치시켜 나가는 속도에 따라 한전 재무구조 정상화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영업 비용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연료비가 폭등해 전력 시장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지난해 ㎾h당 평균 196.7원인데 반해 소비자에게 파는 전력 판매 가격 평균은 120.5원이니 누가 경영을 한다 해도 적자를 안 낼 도리가 없다”면서 “전기 생산 원가의 70%만 요금으로 회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를 늦추면 늦출수록 국민에게 돌아오는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적정 속도의 전기요금 정상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료비 급등에 요금 인상했지만개인·상업 전기사용량 더 늘어 정부는 이에 따라 전기요금 정상화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모아 국민과 기업들의 에너지 소비 구조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13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에너지 효율혁신·절약 캠페인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10월 이후 요금 인상과 강력한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혁신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으로 지난해 연료비가 급등, 전기요금을 세 차례에 걸려 ㎾h당 19.3원 인상했지만 산업과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보다 각각 3.3%와 0.6% 감소한데 반해 가정과 상업 부문 사용량은 각각 1.9%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급 한파가 몰아닥친 것과도 무관치 않다. 다만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지난해 1∼3분기에는 전년 대비 3.97% 증가했지만 4분기에는 0.49%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다. 이 장관은 “요금 조정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무역수지와 물가,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 부문에서 근본적인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1908억 달러로 전년보다 69.8% 급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전국민이 참여하는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을 알린다는 것이다. 전국 2000만 가구가 매일 1㎾h씩 전기 소비를 줄이면 매일 2000만㎾h를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한 달에 7530원 줄어든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을 경우 하루에 0.6㎾h, LED 등 고효율 조명을 사용하면 0.5㎾h, 냉장실의 50%를 비우면 0.3㎾h, 효율 1등급 제품을 쓰면 1.1㎾h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축분뇨, 화석연료로 대체 활용 산업부는 숙박시설·목욕탕의 수열히트펌프 등을 신규 에너지 효율시장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에 대한 최소 신청 금액을 폐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리고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40%에서 80%로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차세대 지능형 교통망 구축 등 에너지 효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전은 편의점·마트 문달기, 전통시장 LED 교체 등에 100억원을, 한국가스공사는 고효율 보일러 교체에 48억원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대체시키고 원예시설과 축산농가에 에너지 절감형 자재와 설비·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유도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발전폐열을 활용해 농각의 난방온수로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전기·가스 절감기술을 추가하고 환경부는 상업시설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액을 개별가구 대비 4배(10만원→40만원)로 늘린다. 정부는 공공기관·공기업 경영평가 지표에 에너지 절감 실적을 확대 반영하고, 영상·문자 매체와 옥외전광판, 대중교통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건물·수송 분야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2025년부터 공공 건물의 그린리모델링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알뜰교통카드 지원 확대와 전기차 전비 등급제 도입을 통해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뿌리기업의 설비 교체 지원도 최대 두배로 확대한다.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기재부는 다음주 에너지 효율 혁신과 절약강화방안을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0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달 안에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강력한 절약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비계만 잔뜩’ 삼겹살 논란에…대형마트 “검수하겠다”

    ‘비계만 잔뜩’ 삼겹살 논란에…대형마트 “검수하겠다”

    최근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맞아 할인행사를 한 돼지고기가 실상은 비계만 잔뜩 있었다는 후기가 쏟아지자 유통업계가 품질 관리와 검수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쓱닷컴)은 삼겹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환 및 환불 조치에 나서는 한편 5000원의 적립금을 별도로 제공했다. 쓱닷컴은 “이번 행사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한 상생형 행사로 매입과정에서 일차적으로 품질 검수를 진행했지만, 일부 상품에서 과지방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문제를 인지한 즉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후 이런 대형 행사를 진행할 경우 입고, 배송 과정 등에서 검수를 철저하게 진행해 재발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일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는 돼지고기를 40~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상품은 절반 이상이 비계였고, 심지어 ‘80%가 비계였다’는 후기와 인증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 다수 올라왔다. 어떤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는 위쪽 고기는 비교적 멀쩡한데 밑에 깔린 고기는 비계가 잔뜩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불만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쿠팡이나 코스트코 등을 이용한 소비자들로부터 전반적으로 제기됐다. 이러한 불만에 이마트도 자체적으로 품질 개선 노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 센터인 미트 센터 상품은 과지방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별하고, 납품업체에서 받는 제품은 협의를 통해 소분 과정에서 별도의 지방 제거 공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지나치게 지방이 많이 포함돼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교환 및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삼겹살 검수율을 높여 과지방 부위가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 올해 김해시 모든 학교에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

    올해 김해시 모든 학교에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

    경남 김해시는 올해부터 김해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급식에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축산·가공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지역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급식체계다. 김해시가 센터운영을 관리한다. 2014년 11개 학교가 참여해 시작한 뒤 올해 118개 모든 학교가 참여한다. 특히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취급하는 지역 협약 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협약농가 및 재배과정 등을 관리하며 잔류농약·중금속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거친다.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은 친환경 취급자 및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인증을 받은 시설인 하나로유통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기관)에 입고돼 전처리 과정을 거친 뒤 학교에 공급된다. 지난해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전체 취급품목의 92%에 해당되는 1154t의 지역 먹거리가 안전성 검사와 전처리 과정을 거쳐 공급됐다. 김해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가는 판로 확보로 농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농업과 학교급식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학교급식과 지역농업이 계속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 “농업대전환 성공위해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 “농업대전환 성공위해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덕규 의원(경주)은 9일 제33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이철우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업예산 확대가 필수라고 지적하며, 도 예산의 15%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WTO출범과 세계 각국과의 FTA 추진에 있어 농업분야는 항상 협상카드가 되어 왔고, 이로 인해 밀려든 수입 농축산물로 인해 우리 농가는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하고, “2023년 경북도 농업예산이 사상 처음 1조를 넘었으나 도 전체예산에 대비 9.3%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37%에 달하는 약 4,127억 원이 직불제 관련 예산으로 농업분야에 다양하고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10년 도 전체 예산이 연 평균 6.7% 증가한데 반해, 농업관련 예산은 연 평균 5.4% 증가에 그쳤다면서 우리도가 농축산업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지역 자연재해 관련 질문에서 최 의원은 “경주시 대종천 일대의 연이은 수해로 인해, 두산대교에는 교각하부 1.1m까지 퇴적물이 쌓여있다”면서 “하천 퇴적물을 방치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반복된다면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강조하고 경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7번국도 경주-울산 접경지역의 교통 정체문제에 대해서는 “울산지역의 경우 시비를 투입해 왕복 6차선 도로가 이미 완공되었는데 반해 경주지역은 아직 4차선으로 시·도 경계지역을 기점으로 도로가 좁아져 정체의 주원인이다”라며 문제 해결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주변지역 활성화 대책, 월성원전 주변지역 주민생활 인프라 확충, 농어촌 의료체계 문제 등을 지적한 최덕규 의원은 임종식 교육감에 대한 질의에서 ‘도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마친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농업분야 시장개방을 선택했으며 그 이면에는 농축수산업 분야의 양보와 배려, 농어민의 눈물과 한이 서려있다”면서 “농수산위원으로서 농업분야 투자 확대를 경북도에 끊임없이 촉구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단독] 온라인 마권 하루 최대 75만원 상한, ‘강제 휴식’ 도입… 구입은 21세부터

    [단독] 온라인 마권 하루 최대 75만원 상한, ‘강제 휴식’ 도입… 구입은 21세부터

    본회의 통과 후 6개월간 시범 운영구매 제한 연령 만 21세 상향 조정회당 5만원…하루 최대 15회 참여5번 경기 참여 뒤 1번 강제 휴식기존 회당 10만원, 최대 170만원“사행성 조장·과몰입 중독 방지” 온라인 마권(전자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지난달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연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 마권으로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을 경기당 5만원, 하루 베팅 금액을 최대 75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다섯 번 연속 베팅하면 한 번은 강제 휴식하게 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제한 연령”하루 12번 경기 중 10번만 참여 가능 서울신문이 이날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 회의록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를 취재한 결과 정부는 청소년과 사회초년생들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사행성 분위기 조장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시행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온라인 마권을 허용하는 법안이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베팅 금액 등을 이렇게 제한해 시범 운영한 뒤 제도를 보완, 이르면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온라인 마권으로 경기 참여가 가능한 연령을 만 21세로 법적 성년인 만 19세보다 높이기로 했다. 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소위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제한 연령”이라면서 “해외 대부분 국가의 연령 제한은 만 19~20세에서 이뤄지며 싱가포르와 미국의 4개 주만 만 21세”라고 말했다. 한 경기당 5만원, 하루 최대 75만원으로 정한 베팅액 규모는 기존 오프라인 경마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기존 경기 과천 경마장에서라면 경기당 10만원씩 열두 차례 열리는 하루 경기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여기에 화상 경마로 부산, 제주 등 다른 지역 교차 베팅을 할 경우 15~17회(최대 170만원)까지 베팅이 가능했다.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사행성 조장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의 절반 정도인 5만원을 상한액으로 설정하고 연속 구매를 못 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사실상 한 경마장 기준 베팅 횟수를 최대 10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으로 다섯 번을 연속 베팅한 뒤에 과몰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쉬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하루 열두 번의 경기 중 두 번은 쉬어야 해서 최대 10차례(50만원)만 참여할 수 있다”며 “화상 경마를 통해 교차 베팅을 하면 하루 최대 15차례만 참여 가능해 베팅 상한액은 75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불법 경마 시스템 유통시 처벌 강화눈·지문 등 생체인증 검증 장치장외발매소 27곳 단계적 폐지 여야는 유사 경마 등 불법 경마 행위를 이용하거나 관련 시스템을 제작·유통·홍보할 시 징역에 벌금형을 동시에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인 명의 도용 우려 등 청소년 접근 방지를 위해 온라인 마권 구매시 경기장에 직접 가서 대면 가입을 의무화하고 신분증 확인이나 휴대전화 실명 인증, 본인 계좌 확인은 물론 눈, 지문 등 생체인증으로 철저히 본인 신분을 확인하도록 이용단계별 검증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마권 급증에 따른 과도한 수익을 우려하자 “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 총량을 1년에 7조 4000억원으로 통제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매출이 줄어드는 장외발매소(수도권 21곳·비수도권 6곳)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온라인 마권 구매 불가 시대 안 맞아” 온라인 마권 허용 개정안을 발의했던 소위원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의원에 “오랫동안 충분히 검토를 거친 법안이고 마사회가 성과급 잔치를 하면 우리(국회의원)가 국회에서 제어해야 한다”며 가결을 선언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농촌 지원 등 마사회의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처음부터 지나치게 규제하기 보다는 일단 (온라인 마권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마사회는 경마 시행을 통한 수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기준 해마다 약 1조 5000억원을 세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었다. 온라인 마권 발매는 경마 경기장이나 장외발매소 방문이 곤란한 이용자가 경마실명계좌로 회원 가입 후 모바일 등 전자통신수단을 이용해 영업장 외의 장소에서 마권을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사회법 개정안은 여야 이견이 없어 당초 지난달 22일 소위 가결 뒤 국회 본회의까지 무난한 처리가 예상됐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논란 등을 겪으며 잠시 보류됐다. 개정안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으며 이달 중 통과가 유력한 상태다.코로나로 영업장 폐쇄 매출 급감2년간 경마 손실만 12조 6000억경마 수익 세금·기부금 줄면서축산농가 타격…안정적 재원 필요 온라인 마권 발매는 비대면, 온라인 수요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경마산업의 지속성 확보 차원에서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다. 경륜과 경정이 이미 2021년 5월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시국에 가동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경마장 출입이 제한되면서 논의는 더욱 급물살을 탔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까지 매년 7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던 경마 산업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영업장 폐쇄로 2020년과 2021년 잇따라 1조원대로 매출이 급감했다. 경마 수익금으로 냈던 세금과 기부금 등 국가재정 기여도 중단돼 2조 4000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 규모의 80%를 차지하는 경마산업이 위축되면 말 수요와 인력 양성 감소, 투자 사업의 축소·중단으로 농어촌특별세가 감소하고 축산발전기금을 납입하기 어려워 축산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면서 “온라인 마권 발매는 안정적인 경마 시행으로 말산업 육성 재원을 확보하고 조세 기여, 수익금 확보 등 사회적 역할로 국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불법 경마 기승…합법 경마의 94%사행산업 불법 시장 점유율 한국 80%2% 英 “과다 통제 불법도박 성장 자극” 온라인 마권 허용은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불법 경마 규모는 약 6조 9000억원으로 합법 경마의 94%에 달하며, 불법 매출의 91%인 6조 3000억원이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온라인으로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2019년보다 2.8% 더 늘며 말산업 위기를 극복했다. 일본 내 온라인 마권을 통한 매출 비중도 2019년 70.5%에서 2020년 92.7%로 급증했다. 영국 사행산업 컨설팅사인 GBGC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행산업 시장 내 불법 시장 점유율은 영국 1.8%, 프랑스 21.5%, 일본 29.4%인데 반해 한국은 80%가 불법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사행사업에 온라인 베팅을 허용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허용 이후 불법 도박 규모가 대폭 줄었다.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과다통제는 불법도박 성장을 자극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경마 온라인 베팅을 합법화했다. 싱가포르 내무부 역시 “온라인베팅 규제가 오히려 수요를 불법 시장으로 유인시켜 관련 법을 무력화시킨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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