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축산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활력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축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담장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9
  • [인사]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 법제처, 강원도

    ■국토교통부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효정■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임용 ▲ 국립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장 정상열■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학학술정보관장 손용택■제주특별자치도 ◇ 사무관 승진 ▲ 문화정책과 종교담당 김상훈 ▲ 여성가족정책과 다문화가족담당 김인영 ▲ 축산정책과 축산물위생유통담당 조맹용 ▲ 소통정책관 홍보담당 김경용 ▲ 복지청소년과 양지공원관리담당 이동욱 ▲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위생과장 김은주 ▲ 재난대응과 치수복구지원담당 부남기 ▲ 관광산업과 관광시설담당 고영진 ▲ 4·3지원과 4·3공원관리담당 김재근■법제처 ◇과장급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박명금 ◇과장급 승진 ▲법제지원단 법제관 최봉래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자치법제지원과 임지연 ◇서기관 파견 ▲산업통상자원부 진정용■강원도 ▲ 태백시 부시장 홍용기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 민원지원부장 송영선
  • “몽리면적 대신 ‘물 댈 면적’ 어때요”

    관정은 ‘우물‘, 몽리면적은 ‘물 댈 면적‘, 사토는 ‘모래흙’으로. 전남도가 11일 제2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어려운 농업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는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 운동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화된 농업용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달 한글날을 기념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109개를 골라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것이다. 농업기반 용어 28개, 농작물 28개, 재배기술 40개, 축산물 분야 13개 등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달에는 흔히 쓰는 말과 겹쳐 농업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한자어 시비, 수도, 위조, 도복, 천식 등 5개 단어를 뽑았다. 시비는 비료주기, 수도는 논벼, 위조는 시듦, 도복은 쓰러짐, 천식은 얕게 심기로 각각 다듬었다. 도는 농식품부와 함께 우리말 농업용어의 주민 사용 확산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과 각종 농업인 행사, 영농교육 추진 시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주민과 소통하는 농업 용어 109개 및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는 전남도와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하 도 농업정책과장은 “출처도 불분명한 외래어와 한자어 등으로 뒤섞여 어렵게만 사용됐지만 순우리말 농업용어로 다듬어 사용하면 농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모든 행정기관이 앞장서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홍남표 ■보건복지부 △창조행정담당관 류양지△국제협력담당관 오진희△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 이민원△질병관리본부 생물자원은행과장 박혜경△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정은영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남광희△대변인 박천규△상하수도정책관 오종극△자원순환국장 신진수△한강유역환경청장 홍정기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공두표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검사제도 이성도△식품기준 윤혜정△영양안전정책 정진이△축산물위생안전 최순곤△의약품관리총괄 김춘래△의약품허가특허관리 이남희△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 김기만△화장품정책 권오상△의료기기정책 신준수△의료기기안전평가 이호동◇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설립T/F팀장 나안희◇의료기기기준·심사체계 개편추진단T/F△기준규격팀장 장정윤△허가심사팀장 유희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오염물질과장 김동술△소화계약품과장 김정미△첨단의료기기과장 조양하△정형재활기기과장 홍충만△구강소화기기과장 박인숙△의약품연구과장 신원△화장품연구팀장 김영림△의료기기연구과장 박창원◇서울지방청△의료기기안전관리과장 김혁주◇경인지방청△식품안전관리과장 최승덕△의료제품안전과장 이승훈◇대구지방청△운영지원과장 홍영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장 김동헌△광주보훈병원장 정광익(재임명)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조희근△금융검사실장 서영만 ■MBC △시사제작국장 박용찬◇보도국△편집2센터장 김상진△문화레저부장 박상후△국제부장 도인태△뉴스데스크편집부장 이진희△뉴스데스크편집부/앵커 이상현◇뉴미디어뉴스국△뉴미디어뉴스제작부장 주원극◇선거방송기획단△선거방송기획부장 김경태
  • 화장지 길이 따라 다른 인증 하나로… 36개 폐지·77개 개선

    화장지 길이 따라 다른 인증 하나로… 36개 폐지·77개 개선

    육류 제품의 고기 함량에 따라 축산물 및 식품 허가를 중복해서 받아야 하는 인증 규제가 하나로 통합된다. 화장지 길이에 따라 달랐던 인증 규제도 중소기업계의 건의로 단일화된다. 기업 경쟁력 약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인증제도 개선에 따라 기업의 애로와 소비자의 혼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조정실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증제도 혁신방안 보고를 통해 중소기업 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한 중복·유사 인증 36개를 폐지하고 77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수수료·시험검사비·인건비 등 1조 6260억원의 비용 절감과 2조 5890억원의 매출 증대 등 4조 2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국가 표준 또는 법적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인증은 2006년 114개에서 올해 203개로 급증했으며, 기업들이 부담하는 비용도 연평균 1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2.3배 늘었다. 이에 따라 국조실은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203개 인증을 검토해 이 가운데 113개에 대한 정리를 내년 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다만, 국조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거나 국제 협약과 관련이 있는 54개 필수 인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조실이 밝힌 인증제도 혁신방안에 따르면 돈가스 등 육류 제품의 고기 함량이 50% 이상이면 축산물 안전관리인증(해섭·HACCP)을, 치즈나 고구마 등이 첨가돼 고기 함량이 50% 이하면 식품 HACCP을 별도로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두 인증이 통합된다. 정부는 또 의료기기 품목 등급을 외국과 같은 수준인 73개로 조정하고 국내에서만 운영되는 공간정보 품질 인증을 폐지하기로 했다. 붙박이 가구에 대한 유해물질 방출량 검사를 할 때 가구를 대형 시험 기구에 통째로 넣어 검사하지 않고 앞으로는 샘플만 채취해 시험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또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의 총량을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를 ‘환경성적표지’로 통합하고, 유사한 인증인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선정’을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으로 합쳤다. 또 현재는 화장지 길이(50m, 70m)에 따라 다른 인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길이에 상관없이 하나의 인증만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도용 밸브제품 생산업체에 인증 비용과는 별도로 품목당 200만원씩 부과한 기본수수료(마크 사용료)를 없애는 한편, 전기용품 안전인증 정기검사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안전확인 유효기간을 폐지했다. 아울러 조달청은 공공 입찰에 반영되는 각종 인증평가 대상 및 가점을 축소하고 시험성적서 대체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신속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에서 인증 보유 여부에 따라 최대 10점이 부여돼 인증이 없는 업체는 사실상 공급자로 선정되기 어려웠다. 이번 조치로 우수업체는 인증이 없어도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이태원 조달청 차장은 “개선안은 인증 제도가 가진 순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법제처는 정부가 규제개선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아직 정비되지 않은 불합리한 지방 규제를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의 법령·조례 원클릭 서비스와 규제정보포털(http://www.better.go.kr)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G푸드 비엔날레, 블랙 프라이데이 알뜰장 실시

    G푸드 비엔날레, 블랙 프라이데이 알뜰장 실시

    파격적인 특가로 알뜰쇼핑족들을 만족시키는 블랙 프라이데이 열풍이 이젠 농산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11월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G푸드 비엔날레2015’ 개최현장에서 ‘G푸드 농산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 이번 ‘G푸드 농산물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농축산물이 시중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정수량 소진시까지 선보인다. 판매품목은 축산, 과수, 수삼 등이다. 건강한 보양식인 사골과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잎맞춤 배가 무려 50% 특가판매되는 것을 비롯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10~30%, 청정지역인 포천과 파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제철 사과는 30~5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6년근 경기인삼인 천경삼(수삼)도 총물량 100kg 소진시까지 대폭 할인 받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각 시·군에서도 ‘G푸드 농산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특별할인에 대거 참여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장에 설치된 각 개별농가별로 최고 60%까지 특별할인에 나섰다. 용인시가 특산품 꽃차·오미자·잡곡·쌈채류 등을 60%~20% 할인하고, 이천시는 이천쌀로 만든 화장품·김장절임배추 등을 40%~28%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평군은 가평잣·잣맛걸리 등의 가격을 15%~10% 내리고 화성시와 포천시는 홍삼절편·홍삼액·수삼 등 홍삼제품을 시중보다 30%~2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 고양시, 과천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평택시 등도 우수한 농특산물 세일판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농산물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리는 기간동안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은 풍성한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행사장인 G푸드비엔날레 홈페이지(www.지푸드비엔날레.com) 사전등록 후 방문한 선착순 1,000명에겐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현미 1kg를, 홈페이지 상의 퀴즈참여자 중 당첨자 500명에겐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찰보리 1kg를 증정한다. 또 행사장에서 3만원이상 구매고객 3,000명에게 시중가 5천원상당의 타포린 장바구니를 선착순 증정하고, 사전에 킨텍스 인근에서 배포된 전단지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은 선착순 1,000명에게도 현미 1kg를 증정한다. ‘G푸드 농산물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와 같은 기간 개최되는 슬로우푸드 페스티벌과 G푸드비엔날레 동시관람 시엔 아침고요수목원 입장권 2매(1만8천원 상당)를 지급한다. 또한 종료 후 행사장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관람객 SNS에 올린 30명을 선정, 2만 원 상당의 잡곡세트 4종(총 4kg)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송유면 농정국장은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 정착과 소비자들의 실속있는 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농산물 블랙프라이데이와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소비자들의 큰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김만수 부천시장, 역사 돌며 노점상 새 역사로…현장이라는 이름의 ‘민생 전차’

    [자치단체장 25시] 김만수 부천시장, 역사 돌며 노점상 새 역사로…현장이라는 이름의 ‘민생 전차’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0분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출구. 오늘은 주 2회 있는 ‘현장 대화의 날’이다. 이런 날은 바로 현장으로 출근한다. 쏟아져 나오는 승객들 사이로 김만수 부천시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시장이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한창인 공사현장 이곳저곳을 살피고 사진을 찍는가 싶더니 하나밖에 남지 않은 노점상 앞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는 순간 “안녕하세요?”하며 노점 안에서 정겨운 인사말이 들렸다. 김 시장이 왼쪽으로 몸을 틀어 바라보자, 노점상 부부가 미소를 지으며 목례를 했다. 단속기관 수장과 단속대상 간의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이다. ‘부천시’ 하면 곳곳에 산재한 500여개 노점상 이미지가 떠오른다고도 했다. 전임 시장들은 매년 10억원의 용역 예산을 책정해 노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단속이 거셀수록 저항은 집단화했다. 김만수 시장은 2012년 7월 정책을 바꿨다. ‘햇살가게’가 바로 그 해답. 생계형 노점만 허용하기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단속이 아니라 관리하기로 했다. 노점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을 재산 2억원 미만 부천 거주자로 한정하고, 계속 재산상황을 체크하기로 했다. 노점 실명제와 구역제, 정수제, 규격제 등의 시행기준을 마련했다. 기업형 노점은 퇴출시켰다. 송내역 및 길주로, 둘리공원 등 6개 지역에 규격화된 66개 햇살가게가 생기고, 전체 노점 수가 300여개로 40%가량 감소했다. 30여 지자체에서 정책 견학을 올 만큼 성공을 거뒀다. 김 시장은 “최종적으로 200여개의 노점만 남을 것인데, 이 노점도 일반 점포를 낼 만큼 자립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초저리 대출금리가 가능한 정책금융으로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점이 차지하던 역곡역 남부광장, 부천북부역 광장, 송내역 북부광장 등은 특색 있는 광장으로 조성된다. 11~12월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부 노점들이 햇살가게 이름을 달고 한쪽에 다시 자리잡는다. 김 시장은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역 광장 주변 건물입주 상인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철을 타고 송내역 북부광장으로 갔다. 전철역에서 나오면 버스와 연결되는 2층 환승시설이다. 1층 역 광장에는 포장마차가 사라지고 인공호수가 만들어지고 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시장이 며칠 전 이 광장 명칭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페이스북에 물었더니 80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3개 역 광장을 돌아본 김 시장이 오전 9시 시청에서 열리는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상 관련 검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줄달음 쳤다. 회의실에 들어서자 오병권 부시장과 실·국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 부시장은 부천 토박이로 1년 전 충청도 출신인 김 시장이 적극 요구해 고향으로 부임했다. 민선 지자체장들은 자칫 ´호랑이 새끼´를 키운다며 기피하던 일이다. 김 시장은 지난달 지난 1년 동안 오 부시장의 성과를 홍보자료로 내기도 했다.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삼산체육관역 부근 38만 3000㎡를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에 매각해 호텔·전망대·백화점·캐릭터뮤지엄·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 컨소시엄에 얼마를 받고 매각할지, 공공기여는 무엇으로 얼마나 받을지 논의하는 자리이다. 회의가 끝나자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천아트밸리 발표회장으로 이동했다. 1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 시교육청, 시문화재단, 학교 등 4자가 합심해 초·중·고 학생은 물론 어른들에게 문화·예술·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구경 오는 이 자리가 가장 즐겁다”면서 “내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모두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4학년 이상은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워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일정은 중동신도시 사랑마을 16단지 주민들과의 현장대화. 이 마을에서는 20여년 전 설치된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이다. 현재 사용이 중지된 아연도강관이어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 자체 부담만으로는 교체할 수 없어 시가 일부 비용을 보조한다. 철거된 아연도강관 내부를 살펴보니 부식 상태가 충격적이다. “안심하고 마셔라”고 정부와 각 지자체가 국민에게 호소하지만 이런 급수관의 물을 마셨다니 화가 치민다. 1994년 4월 1일 이전 지은 건물 상당수, 1기 5대 신도시 대부분이 같은 사정일 터. 마침내 점심때. 집을 나선 지 5시간 만에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 행정이 특히 많다”고 하자 그가 말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 잘하는 행정을 우리 현실에 맞도록 개량해 적용한 것도 많습니다.” 오후 일정이 다시 시작됐다. 90회째 맞은 ‘열린시장실’이 있는 날이라 한국생활개선부천시연합회 회원 30여명이 찾아왔다. 주요 현안과 발전사항, 미래비전을 듣고 애로사항도 건의했다. 오후 4시에는 부천축산물복합단지 건립 업무와 관련한 협약식이 이어졌다. 이기수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협이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 부지 2만 8185㎡에 국내 최대·최첨단 시설로 조성할 축산물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축산 유통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직거래 시설뿐 아니라 군납과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에 한껏 기대감을 표시했다. 영상단지와 함께 지역경제를 견인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잠시 집무실에서 머물며 일을 본 김 시장이 마지막 일정으로 간 곳은 신축한 지 35년이 넘은 심곡본동 광희아파트. 부천시는 뉴타운 계획을 모두 해제한 후 대안으로 ‘AtoZ(아토즈)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130가구의 광희아파트는 철거가 시급하다. 주민 앞에 선 김 시장은 “재건축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드리기 위해서 우리 직원들이 많이 배웠다”면서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주민과 시가 서로 최선을 다해 보자”고 당부했다. 해는 벌써 서산을 넘은 지 오래돼 어둑해졌지만 “함께 노력하자”며 열변을 토하는 김 시장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눈빛은 기대감으로 밝게 빛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국화꽃 짙은 향에 나비만 끌릴까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국화꽃 짙은 향에 나비만 끌릴까

    “국향 그윽한 ‘함평천지’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전남 함평군 함평읍을 가로지르는 함평천변에 지난 25일 들어서자 국화 향이 코끝을 스친다. 2만종 100억 송이의 국화가 15만여㎡ 규모의 엑스포 공원 내 억새와 습지, 구릉에 자생하는 나무들과 뒤섞여 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국화꽃 무리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주변은 알곡이 여물어 고개 숙인 수수와 형형색색의 가지, 호박, 초가집 등이 어우러져 시골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가족이나 연인들은 국화 옆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느라 바쁘다. 매표소 옆 출입구는 국화 무더기에 예술가의 손길이 더해진 ‘마법의 성’이 우뚝 솟아 있다. 터널식 성문을 지나는 동안 농도 짙은 국화향이 온몸에 가득 밴다. 늦가을 휴일을 맞아 국향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란 주제로 펼치는 ‘2015 대한민국 국향 대전’은 지난 23일 개막,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함평군은 매년 봄 열리는 나비축제장(엑스포 공원)을 가을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 장으로 바꿔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로 12년째이다. 꽃과 자연, 생태를 소재로 한 이 축제가 거듭될수록 함평이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국향대전은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배치된 각종 체험장을 순회하는 코스로 즐기면 된다. ‘마법의 성’(출입문)을 지난 얕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돌면 다육식물관이 나타난다. 칸네, 데로사, 백망릉, 암석극, 메니넨시스, 크리스마스, 대극과, 기린각, 금청각 등 모두 2500여종 2만 1000여분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내부에 조성된 인공 구릉지 곳곳에는 각종 국화가 사람 키보다 큰 아프리카산 선인장류와 섞여 이국적 운치를 선사한다. 이곳과 자연생태관을 연결한 호박터널도 일품이다. 폭 6m 길이 40m로 조성된 호박터널엔 보우짱 등 10여종 100여그루의 호박이 심어졌다. 녹색, 황색, 흰색 등 형형색색의 호박이 넝쿨째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터널은 관람객들의 사진찍기 필수코스이다. 공중에 아슬아슬 매달린 호박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셔터를 눌러댄다. 호박 터널을 지나 자연생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천국이다. 출입문에 나무로 조성된 다람쥐 집이 눈에 띈다. 다람쥐들이 먹이를 먹거나 철망 터널을 지나며 나무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80㎡의 자연 생태관은 관람로를 따라 물길이 이어지고, 중앙에 조성된 인공폭포 연못엔 대형 잉어들이 노닌다. 함평만에서 서식하는 농게, 달랑게 등을 볼 수 있는 갯벌 관찰장을 비롯해 양서·파충류 존, 패류·갑각류 존, 수생식물관찰장 등으로 나뉜다. 살아 움직이는 남생이, 민물조개, 민물 새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미영(37·여·광주시 서구)씨는 “휴일을 맞아 국화 구경도 하고 아이들에게 생태공원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왔다”며 “풍경이 인공적인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자연생태관과 이웃한 전시관에는 160㎏짜리 슈퍼 호박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왕골 돗자리 체험관, 나비 등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이 이어진다. 이들 관람 코스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 억새와 국화길을 따라 대형 국화탑이 눈에 들어온다. 국화탑 꼭대기엔 한자로 ‘광화문’이란 문패가 붙어 있다. 주변의 노송과 어우러진 대형 국화꽃 탑이다. 광화문 꽃 터널에 들어서자 각종 동물 모형이 눈에 띈다. 돼지, 소, 말, 코끼리, 기린, 개 등 동물 모형들이 국화꽃으로 재현됐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존도 마련돼 있다. 국화로 장식된 뽀로로와 친구들, 하트 모형, 나비모형 등이다. 주변에는 어린이와 연인들이 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각 작품 사이에는 억새와 색깔이 각기 다른 수십종의 국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지천이 국화로 깔렸다. 관람객 이모(56·대구시)씨는 “중앙 광장에 이번 축제의 주제가 모두 집약된 것처럼 보인다”며 “한 뿌리에서 1536송이를 피워낸 ‘천간작’ 등 모든 국화 조형물이 예술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중앙 광장 주변에 조성된 ‘국화분재 전시관’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 등이 정성스레 길러낸 370여점의 국화분재는 고아한 자태와 앙증맞은 포즈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유영미(50·광주 북구)씨는 “국화 분재가 이렇게 기품이 넘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직접 길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육식물관 등을 거치지 않고 ‘마법의 성’에서 곧바로 중앙광장으로 향해도 된다. 광장~식용국화 따기체험장~군립미술관~버드(새)존~제1천간작~9층 꽃탑~촛불길~자연생태관 순으로 둘러보는 코스이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15만여㎡)과 생태습지공원(7만㎡)에 오색옥국·현애국 등 국화 30만본과 197개의 조형분, 식용국화 5만본, 산책로 국화 55만본 등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그야말로 국화 천지를 방불케 한다. 주변엔 특산품 판매장, 공예품 판매장, 체험장, 휴게소,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가을엔 날씨가 좋아 국화 품질 역시 예년보다 우수하고 나들이하기에도 적절하다”며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17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20여만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평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우 싸게 판다” 줄 서서 샀더니 ´3등급´

     원산지를 속여 한우 수백억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유명 원산지에서 키운 것처럼 속여 한우를 유통·판매한 민모(43)씨 등 15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 25개 지역에서 ‘안동봉화’ 또는 ‘홍성광천 한우직판장’이란 간판을 내걸고 서로 다른 법인이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우를 팔아 33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제품에 붙은 이력번호 옆에 ‘안동봉화 직판장’ 등의 스티커를 붙여 해당 제품이 안동이나 봉화에서 사육·도축된 것처럼 원산지를 혼동시켰다.  한우들은 전국에서 경매로 가장 싼 가격에 샀다. 실제 안동봉화·홍성광천 한우는 1∼2%에 그쳤다. 이들은 주로 3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를 사서 되팔았다. 이 가운데 출생한 지 20년이 넘거나 열외등급을 받은 한우도 있었다.  이들은 ‘농장에서 도축장을 거쳐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유통 마진이 없다’며 시중 판매가격의 3분의 1 수준 등으로 한우를 싸게 팔았다. 소비자들이 길게는 2시간 동안 줄을 서서 구입하기도 했다.  적발된 15명 가운데 민씨 등 2명은 유통기한이 지난 한우를 대량 보관하거나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양모(45)씨는 냉동제품에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고 해동해 냉장제품으로 판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유통기간이 지난 한우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제품 800㎏을 공무원과 합동으로 회수·압류·폐기조치했다. 또 관련 법을 어긴 업체들이 행정처분을 받도록 명단을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경찰은 유명 원산지 한우를 취급하는 것처럼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는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한우를 비정상적으로 싸게 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한우를 구입하기 전에는 축산물이력제 확인 사이트(aunit.mtrace.go.kr)에서 이력번호를 조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화 2만종 1억송이가 모였다

    국화 2만종 1억송이가 모였다

     “국향 그윽한 ‘함평천지’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전남 함평군 함평읍을 가로지르는 함평천변에 지난 25일 들어서자 국화 향이 코끝을 스친다. 2만종 100억 송이의 국화가 15만여㎡ 규모의 엑스포 공원 내 억새와 습지, 구릉에 자생하는 나무들과 뒤섞여 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국화꽃 무리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주변은 알곡이 여물어 고개 숙인 수수와 형형색색의 가지, 호박, 초가집 등이 어우러져 시골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가족이나 연인들은 국화 옆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느라 바쁘다. 매표소 옆 출입구는 국화 무더기에 예술가의 손길이 더해진 ‘마법의 성’이 우뚝 솟아 있다. 터널식 성문을 지나는 동안 농도 짙은 국화향이 온몸에 가득 밴다. 늦가을 휴일을 맞아 국향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란 주제로 펼치는 ‘2015 대한민국 국향 대전’은 지난 23일 개막,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함평군은 매년 봄 열리는 나비축제장(엑스포 공원)을 가을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 장으로 바꿔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로 12년째이다. 꽃과 자연, 생태를 소재로 한 이 축제가 거듭될수록 함평이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국향대전은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배치된 각종 체험장을 순회하는 코스로 즐기면 된다. ‘마법의 성’(출입문)을 지난 얕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돌면 다육식물관이 나타난다. 칸네, 데로사, 백망릉, 암석극, 메니넨시스, 크리스마스, 대극과, 기린각, 금청각 등 모두 2500여종 2만 1000여분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내부에 조성된 인공 구릉지 곳곳에는 각종 국화가 사람 키보다 큰 아프리카산 선인장류와 섞여 이국적 운치를 선사한다. 이곳과 자연생태관을 연결한 호박터널도 일품이다. 폭 6m 길이 40m로 조성된 호박터널엔 보우짱 등 10여종 100여그루의 호박이 심어졌다. 녹색, 황색, 흰색 등 형형색색의 호박이 넝쿨째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터널은 관람객들의 사진찍기 필수코스이다. 공중에 아슬아슬 매달린 호박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셔터를 눌러댄다.  호박 터널을 지나 자연생태관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천국이다. 출입문에 나무로 조성된 다람쥐 집이 눈에 띈다. 다람쥐들이 먹이를 먹거나 철망 터널을 지나며 나무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80㎡의 자연 생태관은 관람로를 따라 물길이 이어지고, 중앙에 조성된 인공폭포 연못엔 대형 잉어들이 노닌다. 함평만에서 서식하는 농게, 달랑게 등을 볼 수 있는 갯벌 관찰장을 비롯해 양서·파충류류 존, 패류·갑각류 존, 수생식물관찰장 등으로 나뉜다. 살아 움직이는 남생이, 민물조개, 민물 새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미영(37·여·광주시 서구)씨는 “휴일을 맞아 국화 구경도 하고 아이들에게 생태공원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왔다”며 “풍경이 인공적인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자연생태관과 이웃한 전시관에는 160㎏짜리 슈퍼 호박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왕골 돗자리 체험관, 나비 등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이 이어진다.  이들 관람 코스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 억새와 국화길을 따라 대형 국화탑이 눈에 들어온다. 국화탑 꼭대기엔 한자로 ‘광화문’이란 문패가 붙어 있다. 주변의 노송과 어우러진 대형 국화꽃 탑이다. 광화문 꽃터널에 들어서자 각종 동물 모형이 눈에 띈다. 돼지, 소, 말, 코끼리, 기린, 개 등 동물 모형들이 국화꽃으로 재현됐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존도 마련돼 있다. 국화로 장식된 뽀로로와 친구들, 하트 모형, 나비모형 등이다. 주변에는 어린이와 연인들이 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각 작품 사이에는 억새와 색깔이 각기 다른 수십종의 국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지천이 국화로 깔렸다. 관람객 이모(56·대구시)씨는 “중앙 광장이 이번 축제의 주제가 모두 집약된 것처럼 보인다”며 “한 뿌리에서 1536송이를 피워낸 ‘천간작’ 등 모든 국화 조형물이 예술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중앙 광장 주변에 조성된 ‘국화분재 전시관’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 등이 정성스레 길러낸 370여점의 국화분재는 고아한 자태와 앙증맞은 포즈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유영미(50·광주 북구)씨는 “국화 분재가 이렇게 기품이 넘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직접 길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육식물관 등을 거치지 않고 ‘마법의 성’에서 곧바로 중앙광장으로 향해도 된다. 광장~식용국화 따기체험장~군립미술관~버드(새)존~제1천간작~9층 꽃탑~촛불길~자연생태관 순으로 둘러보는 코스이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15만여㎡)과 생태습지공원(7만㎡)에 오색옥국·현애국 등 국화 30만본과 197개의 조형분, 식용국화 5만본, 산책로 국화 55만본 등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그야말로 국화천지를 방불케 한다. 주변엔 특산품 판매장, 공예품 판매장, 체험장, 휴게소, 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가을엔 날씨가 좋아 국화 품질 역시 예년보다 우수하고 나들이하기에도 적절하다”며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17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20여만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평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단독] “체감물가 높은 이유는…” 너무나 친절한 통계청장

    [단독] “체감물가 높은 이유는…” 너무나 친절한 통계청장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물가가 계속 낮다고 하는데 정작 시장에 가면 싼 물건을 찾기 힘들어서다. 결국 통계청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0.6% 오르는 데 그쳤다. 10개월째 0%대다.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0.2%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그러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훨씬 높다. 지난달 소고기(9.8%), 양파(84.7%)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고 시내버스 요금(9.2%), 전철료(15.2%) 등 생활비도 뛰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비자물가는 전체 가구가 소비하는 481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값을 측정하지만 개별 가구마다 자주 쓰는 물건이 달라서 체감물가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평균의 함정’이다. 유 청장은 “예를 들어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물가 안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자가용 승용차가 없는 집은 기름 값이 싸졌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휘발유 등 에너지 요금을 뺀 생활물가 상승률은 올 3분기 3.1%로 소비자물가 상승률(0.7%)보다 높다. 심리적 요인도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이득보다 손실을 크게 평가하는 ‘손실 회피 성향’ 때문이다. 유 청장은 “소비자는 가격 하락보다 상승에 2배 더 민감하다”면서 “소비자물가는 보통 1년 전과 비교해 상승률을 계산하는데 소비자는 물건값이 가장 싼 시기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 청장은 “5년이었던 소비자물가 품목별 가중치 개편 주기를 2~3년으로 단축했고 올 연말에 가중치를 개편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오른 전·월세도 가중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자물가 통계를 낼 때 가계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월세와 사교육비의 가중치를 더 높여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 정부가 왜곡된 유통 구조를 개선해 식료품과 옷값 등 생활물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내여행 | 전북 장수- 붉게,푸르게 피어나는 장수

    국내여행 | 전북 장수- 붉게,푸르게 피어나는 장수

    10년 전 장수군을 처음 찾았을 때는 스치듯 지나갔다. 논개사당에서 논개 영정을 잠시 알현했을 뿐인데, 당시 그 그림은 친일 화가가 그렸다 해서 철거 요구에 시달렸다. 강산이 한 번 변하고 다시 만난 사당의 영정은 새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름다운 논개의 얼굴을 바라보며 푸른 기상과 붉은 마음을 생각했다. ●성은 주씨, 기생이 아니다 장수에 온 이상 논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논개라고 하면 왜장을 껴안고 진주 남강으로 뛰어든 사실만을 즉각적으로 떠올리기 때문에 그가 장수 태생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 듯하다. 논개의 성姓이 주씨이며, 기생이 아니라는 것은 더더욱 모르는 듯하다. 논개가 적장을 끌고 강물에 빠져 죽은 것은 지아비와 조국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였다. 논개의 남편 최경회는 임진왜란 당시 경상우병사였는데, 2차 진주성 싸움에서 패퇴한 뒤 남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논개는 진주 관기로 ‘위장’한 채 승전을 기념하는 왜군의 연회에 참가했고, 그 이후는 우리가 아는 대로다. 논개 스스로가 의거 당시 신분을 거짓으로 꾸민데다 진주 사람들도 타향 사람인 논개의 정체를 자세히 알 리 없었을 것이다. 성리학을 나라의 근간으로 삼았던 조선의 공기 속에서 여자이자 기생으로 오해받은 논개는 오랜 세월 잊힌 인물이었다. 논개를 추억하는 장소로는 논개사당 의암사와 생가가 있다. 사당은 장수읍 두산리에, 생가는 장계면 대곡리에 있다. 두 곳 모두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논개사당에 들면 비석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1846년 현감 정주석이 세운 논개생향비다. 무람한 일제가 파괴하려던 것을 마을 사람들이 땅속에 묻어 지켜냈다고 한다. 그만큼 논개를 향한 주민들의 존경과 애정이 컸던 것이다. 새롭게 바뀐 논개 영정을 알현하고 뒤를 돌아다보면 의암호와 배후의 산이 이뤄낸 장쾌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논개는 주씨 집성촌인 주촌마을에서 태어나 13살까지 성장했다. 논개의 생애와 업적을 짚어주는 논개기념관이 있고, 단정하면서도 어딘가 결기가 느껴지는 동상이 건립돼 있으며, 그 뒤로는 생가가 복원돼 있다. 마을의 인상은 수굿하다. 지붕에 얇은 돌 조각을 올린 너와집에서는 한여름인데도 연기가 서리서리 피어오른다. 물레방아와 디딜방아는 정겹고, 여름 꽃들은 해사하다. 논개의 단심을 기억하는 마을의 녹음이 유난히 짙다. ● 포동포동, 살 찌우는 소리 언젠가 전라남도 무안군을 소개하면서 ‘적赤과 청靑의 고장’이라고 쓴 적이 있다. 황토밭이 풀어내는 붉음이 파밭과 바다에서 비롯되는 푸름과 한데 엉켜 근사한 색의 앙상블을 이룬다는 의미였다. 그런데, 여기 장수군도 붉음과 푸름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군이 자랑하는 농축산물인 사과, 오미자, 한우는 붉은빛이 산뜻하고 군이 보듬은 산수는 푸른빛이 형형하다. 붉은 것으로 입이 호강했고, 푸른 것으로 눈이 편안해졌다. 거창만 사과의 고장이 아니다. 장수의 사과도 각별하다. 기후와 고도 덕분이다. 장수의 평균 해발고도는 약 500m. 여름에도 상대적으로 덜 덥다. 특히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 열대야는 장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당연히 잠을 설칠 일이 없다. 숙면은 사과에도 중요하다. 잘 잔 사과가 달콤하다. 장수사과시험포에 의하면 과실이 비대해지는 6~8월, 과실이 성숙해지는 9~10월에 장수는 사과 생육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물론 큰 일교차도 품질 좋은 사과 생산에 유리하다. 사과시험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모든 관리를 시험장에서 대신해 주니 편리하다. 9월과 10월이면 한 그루의 나무에서 보통 30kg 정도의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 사과꽃은 4월25일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횡성만 한우의 고장이 아니다. 장수의 한우도 각별하다. 육색이 깨끗하고, 육질은 부드러우면서 찰기가 있다. 지방이 적기 때문이다. 지방이 적은 건 소들이 겨울철 장수의 맹렬한 추위를 버텨내느라 에너지를 열심히 소비한 탓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장수의 환경이 양질의 쇠고기 생산에 도움이 되는 건 당연지사다. 전남 장흥에서 한우 수가 군민 수보다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장수도 마찬가지다. 인구는 2만4,000여 명, 한우는 3만5,000여 두다. 장수읍에 위치한 한우명품관에서 쇠고기를 구웠다. 등심, 채끝살, 안창살 등 부위를 가리지 않았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믿는, 실상은 마블링이 녹으면서 내어주는 기름의 맛이 아니라 고기 본연의 품격이 남달랐다. 잘 달궈진 숯불에 의해 가둬진 육즙이 풍성했고, 고깃결이 촘촘하면서도 씹으면 맺힌 데가 없이 스르르 풀렸다. 구이용 고기보다 테이블에 먼저 오른 생고기는 입속에서 찰랑찰랑했다. 붉은 고기만으로도 넉넉한 저녁 식사였지만 붉은 오미자주를 곁들이니 풍미가 더 배가됐다. 그야말로 고기도 달고, 술도 달다. 주홍빛이 가미된 붉은 빛깔의 또 다른 먹을거리로 송어가 있다. 계북면의 토옥동계곡 들머리에 양식장이 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넣으니 송어껍질튀김과 송어회, 송어매운탕이 줄줄이 상에 오른다. 튀김은 딱딱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어금니 위에서 깨어지는 쾌감과 음미할수록 고소한 맛이 그럴싸했다. 속살을 드러내며 규칙적으로 배열된 송어회의 자태는 자못 눈부셨다. 간장이나 초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고, 콩가루를 뿌린 채소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식사가 끝나면 계곡을 살펴볼 차례. 덕유산국립공원에 속한 토옥동계곡은 1,507m의 남덕유산과 1,410m의 삿갓봉 사이를 7km가량 흘러내린다. 비교적 덜 알려진데다 한동안 등산객 출입을 금지했던 덕분에 여전히 말간 얼굴을 유지하고 있다. 골짜기 곳곳에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있는데, 계류는 흐르고 떨어졌다 몸 풀기를 반복하며 청음淸音을 선사한다. 물길을 따라 이어진 울창한 숲 터널은 폭염 속에서도 청음을 드리우며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장수 activity 장수승마체험장 장수군은 ‘말’과 관련된 인프라가 풍부하다. 장수목장을 비롯해 승마장, 승마체험장, 마사고등학교 등이 있다. 그중 2010년에 문을 연 장수승마체험장은 실외 마장에서 승마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숙달된 조교들의 도움으로 초심자나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인마일체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날씨의 영향도 별로 받지 않는다. 당나귀를 구경하거나 15m 높이의 트로이목마를 둘러볼 수도 있다. 체험장이 위치한 지대가 높은 편이라 조망 또한 활달하다. 063 350 2579 30분 기준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 FestivaL 한우랑 사과랑 축제 9월18일부터 사흘간 제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의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장수의 자랑인 한우와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및 시식 행사가 기다린다. 힘자랑 이벤트인 곤포 나르기가 특히 인기 있다. 논개사당 앞 잔디 광장에는 텐트 100동이 마련돼 캠핑의 추억까지 쌓을 수 있다. food 장수 한우명품관 | 장수의 자랑, 최고급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장수 푸드 직매장과 연결되어 있으니 직접 고기의 신선도를 살피고 마음에 드는 부위를 선택하자. 063 352 8088 양악송어장 | 토옥동계곡 양식장에서 기르는 신선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송어껍질튀김과 송어회, 송어매운탕 등 송어요리의 진수가 여기 있다. 063 353 1215 주촌마을 민들레 | 낙지, 오징어, 가리비, 미더덕, 소갈비 등을 함께 넣고 끓인 해물갈비전골이 일품. 063 353 3453 레드 후르츠 와이너리 | 장수에서 키운 오미자와 사과로 만든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www.rf-winery.com stay 나봄리조트 일반 객실 이외에 자연 속에 들어선 캐빈 하우스와 캠핑 캐러밴도 갖추고 있다. www.nabomresort.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노중훈 취재협조 장수군청 www.jangsu.g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국밥 한 그릇에 사랑 한가득

    국밥 한 그릇에 사랑 한가득

    밸런타인데이보다 의미 있고 따뜻한 ‘국밥 데이(Day)’가 찾아온다. 성동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앞 광장에서 국밥 나눔행사 ‘따순 국밥 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다. 하왕십리동 꽃재교회와 ‘성동 희망푸드뱅크·마켓’이 주최하고 마장동 축산물 청년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국밥은 한 그릇을 단돈 1000원에 판다. 간식으로 떡과 과일도 제공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희망푸드뱅크·마켓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기금으로 사용한다. 아울러 각 동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초대해 무료로 국밥을 대접하고 마장동에서 후원하는 고기와 생필품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부대 행사로는 기부나눔 캠페인이 진행된다. 국밥 데이 식사 참여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한 개 이상 가져와 자율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물품들은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된다. 또 문화예술 재능나눔 공연단의 노래 공연과 경품 추첨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앞서 구는 지역민들과의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4월 ‘자장면 데이’, 5월에는 ‘샌드위치 데이’를 가졌다. 먹거리 판매 수익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국밥을 먹으며 어린 시절 장터의 추억을 되새기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행복을 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횡성한우, 최고의 맛과 명성의 비결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횡성한우, 최고의 맛과 명성의 비결

    횡성한우는 국내 일반 소보다 15~20% 더 비싸다. 맛과 품질이 월등해 마리당 1000만원을 웃돈다. 이처럼 횡성한우가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느 지역보다 빨리 철저한 이력제를 도입하고 사육에서 도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군에는 횡성한우 전문 부서까지 별도로 둬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 최고의 한우를 생산해 내고 있다. 횡성 지역 1500여 농가에서 4만 7000여두가 사육되는 횡성한우는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관리되고 있다. 30년 동안 사료를 통일하고 혈통을 관리하며 품질을 개량해 왔다. 2009년에는 ‘횡성군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했다. 이어 횡성에서 자란 한우의 안전한 유통관리를 위해 2010년부터는 횡성군수가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과 전용 가공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중 기준에 적합한 개체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방창량 군 유통담당은 “덕분에 횡성한우의 명성에 무임승차하려는 짝퉁, 가짜 한우와 철저하게 구별하며 최고의 품질을 지켜 오고 있다”면서 “국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4년 대통령상, 3년 국가명품인증을 받을 만큼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한우의 제2도약을 위해 해외 진출과 생산·가공·유통에 관광을 접목한 ‘횡성한우 6차산업지구 조성’과 ‘농식품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모델사업’에도 나선다. 해외 진출은 당장 지난 8월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가능성을 보였다. 성황리에 완판되고 수출 성과까지 올렸다. 홍콩과 중국 등 중화권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할 예정이다. 6차산업화지구 조성은 32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료한다. 이렇게 되면 농가 소득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日, 자동차 등 FTA 부진 만회

    5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마침내 타결됨에 따라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 출범하게 됐다. 협상에 참여한 12개 국가들이 후속협상을 마무리하고 각국 내 비준절차를 완료해 공식 발효될 경우 세계 무역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도 이에 맞서 자국과 아세안 위주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TPP 타결로 미국, 일본 등 주요 참가국들은 국내 여론을 살피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 분야에 대한 보완 정책 점검 등 손익계산 속에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주도국 미국과 적극적으로 참여 국가들의 타협을 이끌어 낸 ‘조연’ 일본의 역할이 평가되면서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일본 총리)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TPP가 ‘아베노믹스’와 결합해 ‘일본 재생’의 축으로 활용되는 등 수출 주도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 양자 FTA를 거의 하지 못하고 뒤처졌던 일본이 TPP 타결을 통해 수출 및 서비스 시장 확대에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산업은 가장 빨리 관세 철폐의 혜택을 누릴 대표적 업종으로 꼽혔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수출 품목의 80% 이상에 대해 TPP 발효 즉시 2.5%의 수입 관세가 철폐된다. 연간 500억엔 정도 일본의 부담이 준다. 완성차와 관련된 ‘원산지 규정’과 관련해서도 일본 입장을 상당히 반영시켰다. 부품의 원산지 비율에 따라 관세 비율을 정하는 ‘원산지 규정’과 관련, 일본은 40% 정도를 제시했고 멕시코, 캐나다 등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른 70% 안을 고수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번 합의에서 55% 정도를 축으로 하는 절충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는 흡족해하고 있다. 완성차의 경우 베트남은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70%의 높은 관세를 향후 10년 안에 철폐하게 된다. 캐나다도 6% 관세를 향후 몇 년 안으로 없앨 예정이다. 관세 철폐 등에 따른 일본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는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 속에서 더 힘을 받으며 일본의 상품 수출 및 사업 진출 확대가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협정 타결의 혜택은 관세에만 그치지 않는다. 비관세 장벽 등 기업 활동에 장애를 제거하는 새로운 무역 규칙도 포함시켰다. TPP 참여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의 동남아 지역 금융 및 서비스산업 참여와 투자 등이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외자 편의점에 대한 출자 금지 조치를 풀고 외국 은행들이 점포 외부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를 인정하게 된다. 베트남은 TPP 발효 5년 뒤 외자 기업이 심사 없이 500㎡ 미만의 슈퍼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은행과 통신회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 비율의 상한선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반면 일본은 쌀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에 따른 농가 영향을 고려해 농가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등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들어갔다. 아베 총리는 “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산 분야에서 관세 철폐의 예외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축산품의 수출 확대를, 베트남 등은 임가공 제조업 등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TPP 참가 12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20%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 철폐, 통관 절차 간소화, 무역 편의 확대로 역내 무역 등 경제활동이 더 촉진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일본 전체 수출액 가운데 TPP 참가 예정 12개국의 비중은 30%가량을 차지한다. TPP의 타결은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를 주도한 미국에는 태평양 주요 연안국과 무역 연대 강화를 통한 전략적 경제공동체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오바마 대통령이 핵심 외교 정책으로 내세운 ‘아시아 재균형’의 전략적 한 축인 경제 동맹 강화가 TPP 협상 타결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지역적으로 참가국들이 북미 전체와 중남미의 멕시코, 페루, 칠레에서부터 동남아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 이뤄지는 등 중국을 포위하고 있는 것도 상징적이다. 미 정부는 TPP를 통해 중국의 부상에 맞선다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등을 통한 경제권 확대를 꾀하자 TPP 타결을 더 서둘러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3분기 ‘제로 성장 탈출’ 기대감

    3분기 ‘제로 성장 탈출’ 기대감

    우리 경제가 올 3분기 ‘제로(0%대) 성장’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분기 성장률(0.3%)이 낮은 데 따른 ‘기저 효과’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각종 소비 진작책에 힘입어 3분기 성장률이 1%대에 진입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내수 경기는 추석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발(發) 경기 둔화 등으로 ‘반짝 개선’에 그칠 것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4일 경제전망 기관에 따르면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은 0%대 후반에서 1%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LG경제연구원과 하나대투증권은 1%대로 전망했고, 현대경제연구원은 0.9~1.0%를 예상했다. 한국경제연구원과 한국투자증권은 0.8%를 제시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1.1%) 이후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성장률(속보치)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정부도 8월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내수 경기도 회복되고 있어 3분기 1%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내수 경기의 바로미터인 유통업종 매출은 지난달 10%가량 증가했다. 추석 전후 3주간(9월 7~29일)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추석 기간과 비교해 10.9% 늘었다. 대형마트는 6.7%, 아웃렛 13.8%, 편의점 52.3%, 슈퍼마켓 9.7%, 농축산물매장 11.4%, 음식점은 6.9% 뛰었다. 지난달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개소세 인하 덕에 1년 전보다 15.5% 늘었고, 가전업체의 대형 TV 판매량도 20% 이상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의 가늠자인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화물차 통행량은 6.5%, 자동차 생산량은 13.5% 늘었다. 이달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와 우리나라를 찾은 ‘유커(중국 관광객) 효과’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이 들썩이고 있다. 아직 행사 초반임에도 20% 안팎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건은 이런 회복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인가다.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임박, 신흥국 불안 등으로 불투명하다는 비관론도 적지 않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외 경제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올 4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경기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면서 “회복 국면을 얘기하려면 평균 소비 성향과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8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74.3%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12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 개최

    12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 개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포천에서 생산된 사과, 포도, 인삼, 버섯, 한우, 돼지고기, 막걸리, 한과 등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싼 값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되며, 포천이 자랑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포천시의 5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며, 1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첫 날인 12일(월)에는 포천시립예술단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순회판촉전, 관람객 참여형 문화행사 등이 열려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이 친근하고 편안한 포천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화)에는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와 축제를 찾는 관람객이 함께 도농교류와 상생을 의미하는 “위대한 손”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와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포천 농산물 축제는 포천의 고품질 농축산물과 포천의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소비심리 꿈틀… 골목 상권까지 기지개

    소비심리 꿈틀… 골목 상권까지 기지개

    소비심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정부의 돈(추가경정예산) 풀기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경기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 7월(100)과 8월(102)에 이어 3개월 연속 개선 추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뚝 떨어졌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실물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추석 전 시기(8월 18∼31일)와 비교해 16.3% 늘었다. 대형마트 매출액도 1.1% 증가세로 전환됐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세탁소, 음식점, 농축산물 매장 등 골목 상권도 온기가 느껴진다. 편의점 매출은 1년 전보다 61.8% 급증했고, 세탁소도 35.4% 늘었다. 슈퍼마켓 매출은 12.4% 증가했고, 정육점과 음식점도 각각 14.7%, 7.7% 늘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가 소비 진작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달(1~20일 기준) 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4.0%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돌아왔다. 메르스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1년 전보다 41.0% 줄었지만 이달(1∼20일)에는 0.6% 감소에 그쳤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산업용 전력 사용량과 화물차 통행량도 회복세다. 지난 7~8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2.8% 감소했지만 이달(1~20일)에는 7.4%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워낙 소비가 꺼졌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며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한다. 정부는 새달 1일부터 2만 7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내수 훈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경제6단체 부회장들과 만나 “메르스·가뭄 이후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 부진과 미국·중국발(發) 대외 리스크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소비심리 꿈틀… 골목 상권까지 기지개

    소비심리 꿈틀… 골목 상권까지 기지개

    소비심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정부의 돈(추가경정예산) 풀기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경기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 7월(100)과 8월(102)에 이어 3개월 연속 개선 추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뚝 떨어졌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실물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추석 전 시기(8월 18∼31일)와 비교해 16.3% 늘었다. 대형마트 매출액도 1.1% 증가세로 전환됐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세탁소, 음식점, 농축산물 매장 등 골목 상권도 온기가 느껴진다. 편의점 매출은 1년 전보다 61.8% 급증했고, 세탁소도 35.4% 늘었다. 슈퍼마켓 매출은 12.4% 증가했고, 정육점과 음식점도 각각 14.7%, 7.7% 늘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가 소비 진작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달(1~20일 기준) 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4.0%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돌아왔다. 메르스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1년 전보다 41.0% 줄었지만 이달(1∼20일)에는 0.6% 감소에 그쳤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산업용 전력 사용량과 화물차 통행량도 회복세다. 지난 7~8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2.8% 감소했지만 이달(1~20일)에는 7.4%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워낙 소비가 꺼졌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며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한다. 정부는 새달 1일부터 2만 7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내수 훈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경제6단체 부회장들과 만나 “메르스·가뭄 이후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 부진과 미국·중국발(發) 대외 리스크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전통시장 128곳 제수품 최대 40% 할인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사용품 할인과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실시하는 등 ‘추석 명절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시장은 지난 설보다 11곳 늘었다. 할인 행사는 물론 경품 추첨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성동 마장축산물시장과 금천 남문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명일시장 등에서는 제사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전통시장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중랑구 동원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상품권을 사용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은 시 차원에서도 각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다. 추석의 정취를 느낄 만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시장마다 떡메 치기와 윷놀이, 투호, 팔씨름 대회, 송편 빚기 등 시민 참여형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시는 87개 시장 주변 도로의 주차를 16~30일까지 일시적으로 허용한다. 38개 전통시장은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다. 구체적인 주정차 허용 시장은 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올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석…서울시, 128개 전통시장에서 각종 이벤트 개최

     서울 전통시장 곳곳에서 본격적인 추석 명절 이벤트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과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시장은 지난 설 명절보다 11곳 늘었다. 각종 할인행사는 물론 경품 추첨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성동 마장축산물 시장과 금천 남문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명일시장 등에서는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 행사에는 ?중구 신중부시장 ?중랑 우림골목시장 ?성북 정릉아리랑시장 ?노원 공릉 도깨비시장 ?영등포 대신시장 ?송파 석촌시장 등도 동참한다.  마포 망원월드컵 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 시 전통시장 상품원 5000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중랑 동원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사음품도 증정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은 시 차원에서도 각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각 관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비의 10%를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에 쓰도록 장려하는 등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시장마다 떡메치기와 윷놀이,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공연과 시장 음악회, 주민 노래자랑도 흥을 돋울 예정이다. 경품 추첨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김용복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의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으로 넉넉한 차례상을 준비하기 바란다”면서 “시장 상인들에게도 명절을 맞아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6~30일 87개 시장의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 허용한다. 38개 시장은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다. 구체적인 주정차 허용시장은 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