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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석유류 값 뛰자 소비자물가 2.0% ‘껑충’

    농산물·석유류 값 뛰자 소비자물가 2.0% ‘껑충’

    농산물 14% 상승 탓 13개월 만에 최대 소비 심리 위축·경기 상황 악화 의미 근원물가 상승폭은 18년여 만에 최저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반대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폭은 18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체감물가와 지표물가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일 공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석유류, 곡물,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14.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3% 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는 11.8% 올라 전체 물가를 0.53% 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2.2% 올라 전체 물가를 0.70% 포인트 상승시켰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체감물가를 보여 주기 위해 자주 사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상승해 지난해 9월(2.9%)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대로 계절 요인이나 일시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물가 상승률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1%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6~9월 1%대였던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10월에 0%대로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1.4∼1.5%에서 2.0%로 뛰었다. 근원물가는 수요 측면에서 물가를 살필 수 있는 지표로, 이 지표가 떨어진다는 것은 소비 심리나 경기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김 과장은 “근원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집세나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에 따른 서비스 둔화의 영향”이라며 “근원물가가 낮다고 해서 수요나 소비가 좋지 않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하루 1건꼴 식중독 피해… 행정처분은 고작 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들어 식중독 사건에 과징금·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린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린 ‘초코케이크 사태’도 발생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도록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고 있어 책임 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실이 28일 식약처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17일까지 식중독 사건이 모두 361건 발생해 그중 18건(5%)만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식중독 사건 336건이 발생해 93건(27.7%)이 과태료 등을 받은 것도 저조한 비율인데, 두 달 밖에 안 남은 올해는 그보다 더 저조한 셈이다. 지난달 5일 발생한 초코케이크 식중독 사건도 전국 12개 시·도 57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소에서 2207명의 환자가 나왔지만 아직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았다. 조사 결과, 케이크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난백액 속 살모넬라균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식중독 발생 후 행정처분 결정이 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인 50일을 이미 넘겼다. 식약처는 축산물가공업체와 제조업체 등에 대해 행정조치할 계획이라는 입장만 밝힐 뿐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집배원 배달 중 사고 나면 자비로 치료

    오토바이 0.7%, 車 18%만 상해보험 가입 우체국쇼핑몰 호주·중국산이 국산 둔갑 국산 농축수산물만 판매하기로 한 우체국쇼핑몰에서 호주산, 중국산 추어탕이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었다. 우체국 보유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보험 보장 범위가 미흡해 사고 때 집배원이 자비로 치료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우정사업 경영관리실태 보고서를 25일 공개했다. 2014년 1월∼2018년 3월에 우체국쇼핑 공급업체 48곳이 원산지·축산물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기재하는 등 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33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하지만 우체국쇼핑을 담당하는 우편산업진흥원은 이런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A사는 호주산, 중국산 추어탕을 국산으로 표시해 7000여만원어치를, B사는 수입 치즈초코파이를 국산으로 표시해 40여만원어치를 팔았다가 각각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감사원이 우체국 소유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대한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토바이 1만 4836대 가운데 101대(0.7%), 자동차 4304대 가운데 781대(18.1%)만 가해·단독 사고에 대한 ‘자기신체 상해’가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나머지 차량으로 업무를 하다가 사고가 나면 치료비 일부를 보전받지 못했다. 감사원은 우정사업본부에 “자동차보험 보장 종목을 늘려 현업 근로자의 권익을 향상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축산물 B2B오픈마켓 ‘미트박스’,경기도 우수 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MOU 체결

    축산물 B2B오픈마켓 ‘미트박스’,경기도 우수 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MOU 체결

    축산물 B2B오픈마켓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는 최근 경기도와 ‘G마크 우수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네트웍스가 개발한 플랫폼 ’미트박스‘를 기반으로 G마크 우수 축산물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뿐 아니라 안성축산농협, 이천축산농협, 한강 CM 등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 경영체3곳도 함께 참여했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판매자인 수입업자, 육류가공장 등과 축산물 소비자인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매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식당, 정육점은 기존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G마크 우수 축산물이란 경기도의 엄격한 품질 관리 및 인증 과정을 거친 고품질 축산물을 말한다.현재 경기도 내에 32개의 G마크 우수 축산물 경영체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여 구매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도가 인증한 우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네트웍스는 경기도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 중개 플랫폼 미트박스를 통해 우수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공급체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성축산농협은 소·돼지, 이천축산농협은 소, 한강CM은 닭 관련 G마크 우수 축산물을 미트박스를 통해 전국 소재 정육점, 식당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네트웍스김기봉 대표는 “일반 기업뿐 아니라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본격적인 사업 기회를 마련함에 따라 미트박스 효율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축산물 중개플랫폼 미트박스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의 왕처럼 사냥 해보는 건 어떻소

    서울 성동구는 19~20일 살곶이다리와 살곶이운동장 일대에서 ‘2018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제1738호 살곶이다리와 태조 이성계를 활용한 지역 대표 행사로 1999년 시작됐다. 19일 오후 6~7시 진행되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사 퍼레이드’가 백미다.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던 살곶이다리와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한다. 취타대와 호위군, 주민 200여명이 왕십리역광장에서 출발해 살곶이다리(송정제방길)까지 행진한다. 20일 ‘소통과 공감 한마당’에선 전통사냥, 연 만들기·날리기, 민속놀이, 서예 붓글씨쓰기, 4차 산업 드론스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함께하는 사냥음식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존도 운영된다. 살곶이다리 주변엔 ‘왕의 사냥터’라는 주제로 이성계가 산짐승을 사냥하는 형상의 전통 등도 설치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역사문화 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안양시, 내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267억원 지원

    경기도 안양시는 내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267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140개 사립유치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가공식품. 무농약 쌀 등 친환경 급식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2019년 학급급식 예산 267억원 중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으로 225억원, 유전자변형식품(GMO)없는 중·고교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을 위한 차액지원 사업으로 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올해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품목을 고추장, 된장, 국간장 등 장류 6개에서 밀가루, 면류를 더해 모두 16개로 확대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 급식지원 사업비로 33억원을 편성해 각급 학교에 친환경 무농약 쌀, 농산물, 축산물 구입 차액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 2019년 학교급식 예산 편성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의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급식비,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생에게 영양가 높은 맛있는 한 끼 밥상이 되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국경제 3중 딜레마] ②팍팍한 가계…채소값 12%·석유 10% 급등에 지갑 닫혀

    [한국경제 3중 딜레마] ②팍팍한 가계…채소값 12%·석유 10% 급등에 지갑 닫혀

    서민들 부담 커져…소비·내수 찬물 우려최근 밥상물가와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일자리와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생활물가만 뛰면 가뜩이나 위축된 내수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상승했다. 특히 올여름 폭염과 폭우로 채소류 가격이 12.4%나 급등했다. 농산물 중에서는 생강(101.7%), 시금치(69.2%), 미나리(53.0%), 상추(43.1%), 고춧가루(34.1%), 곡물(21.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산물 물가도 오징어와 낙지 가격이 많이 올라 5.0% 상승했다. 농축산물 물가는 추석 연휴가 지났음에도 이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토마토와 오이, 풋고추 등 주요 채소류와 사과와 배, 포도, 감 등 과일값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반 토마토는 10㎏당 3만 5000~3만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비쌀 것으로 보인다. 일반 풋고추는 10㎏당 2만 9000~3만 3000원으로 지난해 2만 7900원보다 최대 18.3% 오를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지난달 석유류 가격도 10.7%나 뛰었다. 전달(12.0%)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까지 14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도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공사는 주간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이달 첫째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3.2달러 오른 82.9달러로 80달러를 넘어섰다. 2014년 11월 첫째주(81달러)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해썹 뚫은 식중독 케이크…재발 막을 수 있을까

    해썹 뚫은 식중독 케이크…재발 막을 수 있을까

    해썹 평가 강화특별위생점검도 실시1000명 넘는 초·중·고교생 등이 식중독에 걸려 전국을 뒤흔든 ‘급식 케이크 식중독’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제도 전반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이번 식중독 사건의 원인이 된 난백액(달걀을 가공해 흰자만 분리한 것) 납품업체와 케이크 업체가 해썹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섭인증업체 평가를 예고 없이 불시에 시행, 인증업체의 상시 HACCP 기준 준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국내 케이크 제조업체 496개 전체를 대상으로 원료 보관온도 준수, 유통기한 원료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에 대해 특별 위생 점검을 한다. 앞으로 이런 식중독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급식소에 제공되는 완제품을 지속해서 분석할 예정이다. 조리장 내 온도 관리를 위해 환풍시설 및 인덕션 등을 확충하는 한편 학교 내 손 씻기 수도시설 설치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학교급식 환경을 개선한다.지방자치단체 등의 식중독 원인조사 전담 인력을 증원하고 ‘통합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매뉴얼’을 마련해 대응체계를 보완키로 했다.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외부에서 제조한 음식,도시락 제공 급식업체에 사전점검을 하고 알 가공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기준도 높인다. 기존에는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를 제품 유형별 1개 품목에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생산 순위 상위 5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HACCP 인증제도 전반도 손질된다. 축산물 HACCP은 영업자가 자체적으로 기준을 세워 운영하던 방식이었으나 법령 개정을 통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사전평가를 받고 인증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개선한다.3년 주기로 재인증해 보다 안전하게 HACCP 제도가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증업체의 상시적인 기준 준수를 위해 사전 예고 없는 해썹 평가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기존에는 HACCP 평가대상 업소에 사전에 평가일정을 통지했으나 앞으로는 예고 없이 전면 불시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평가 시 ‘즉시 인증 취소’(One-strike Out)하는 기준을 확대해 영업자가 당초 인증받은 HACCP 기준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급식소 집단 식중독 원인으로 밝혀진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난백액과,이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을 모두 회수해 압류·폐기했다.회수 대상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푸드머스가 판매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가농바이오가 제조한 ‘휘핑이 잘되는 네모난 계란 난백(살균)’ 제품이다.조사 과정에서 ‘우리밀 화이트·딸기블라썸케익’에서도 살모넬라가 추가 검출돼 유통 중인 해당 제품도 모두 회수·폐기했다. 이와 함께 가농바이오,더블유원에프엔비,푸드머스가 식중독균에 오염된 원료와 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라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 처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를 수사해 살모넬라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될 우려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별도의 조치 없이 기준에 부적합한 난백액을 제조·판매한 관련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동구, 2018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 개최

    성동구, 2018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 개최

    서울 성동구는 오는 6~13일 마장축산물시장과 청계천(고산자교)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성동구는 “기존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축제’와 마장동 주민들이 주도해온 ‘청계천 마술풀 축제’를 도시재생을 계기로 통합해 열리는 축제로, 상생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쉬고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휴식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스(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 ‘마장 스토리 위크(Story-week)’, ‘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장축산물시장 북문 공영주차장(라이브라운지)에서 열린다. 1년에 한 번뿐인 시장 전체 휴일을 맞아 상인들이 이웃 주민과 화합하고 상생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로, 무료 시식 행사, 주민노래자랑, 가요TV공연 등이 진행된다. 마장 스토리 위크는 8~13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마장축산물시장과 청계천의 숨은 명소를 찾는 행사로, 지역 주민이 직접 해설하면서 마장동과 청계천 일대를 돌아보는 ‘마장리본 투어’와 마장축산물시장 특징을 살려 고기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는 마장동 ‘고기런 투어’ 등이 마련돼 있다. 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은 13일 오후 1시 마장동 청계천 고산자교 하부 광장에서 청계천 생태학교 사이 그린라운지에서 열린다. ‘우리 집에 정원이 있다면?’이라는 주제 아래 헬스힐링존, 업사이클링 크래프트체험, 재미재미도서관, 먹거리존 등 구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도시재생축제는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마장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마장동과 청계천이 성동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철마한우불고기축제, 5일 개최..한우체험행사 등 볼거리 풍성

    철마한우불고기축제, 5일 개최..한우체험행사 등 볼거리 풍성

    청정농축산물과 함께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장천면 들녘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철마한우불고기축제’에서는 질좋은 ‘한우불고기’와 함께 이곳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대형 한우육회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하루에 한 차례 열리고, 6일부터는 메뚜기잡기체험과 도전 로데오 게임이 진행된다. 또 떡메치기(7~9일),여자 지게 지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펴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 DJ콜라보, 색소폰 공연, 마이크를 잡아라, 평양예술단 공연, 프린지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무대도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KNN 방송 특집가요 쇼가 6일 OBS 스타가요쇼, 7일 한우사랑 콘서트 등이 열린다. 태진아,송대관, 윤수일, 현숙, 코요테 신지, 한혜진, ‘이용 등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 매일 추첨을 통해 LED TV, 김치냉장고 등 각종 전자제품과 함께 자전거와 기장특산물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앞장…자연에서 건강함 즐기는 잔치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앞장…자연에서 건강함 즐기는 잔치로”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1일 “와일드푸드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자연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한마당 잔치”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와일드푸드축제는 식자재 생산은 물론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모든 것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 참여도 1위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와일드푸드 축제의 목적과 의미는. --와일드푸드축제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에서 만드는 건강 먹거리 축제다.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주민과 관광객,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다. 축제에서는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과 미래 먹거리의 모습을 맛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 전략은.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주도해 만드는 축제다. 기획부터 준비, 운영 전반을 주민들이 참여해 결정한다. 이 같은 애정이 축제의 질을 한층 높인다. 축제에 소개할 음식도 주민들이 옛 기억을 되살려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모든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연계 방안은.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주민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식재료도 재배한다. 평상시 로컬푸드로 판매하는 농축산물을 축제장에서 선보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의 건강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축제의 관광상품화 전략은. --완주군 관광마케팅지원센터에서 축제와 마을을 연계한 1박 2일 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고산자연휴양림을 무료로 개방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들를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에 축제를 홍보하고 김제, 임실 등 도내 타지역 축제와도 연계 상품을 개발했다. →축제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은. --강점인 주민 중심 프로그램과 지역경제가 상생 발전하는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축제장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건강은 행복한 밥상에서 시작”...행복밥상 문화축제 신동헌 시장 인터뷰

    “건강은 행복한 밥상에서 시작”...행복밥상 문화축제 신동헌 시장 인터뷰

    “건강은 행복한 밥상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행복한 밥상을 통해 가족은 하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회 자연채 행복밥상 문화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PD출신 농촌·농업 전문가인 신동헌 광주시장은 건강과 행복 그리고 가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먹고 보고 듣고 즐기며 추상적인 개념의 행복을 구체화시켜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면서 “밥상은 역사적으로 사회적 소통 공간이고 행복밥상 축제는 시민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축제”라고 설명했다. ‘쌈’을 소재로 한 이번 축제는 광주시 농축산물 브랜드인 ‘자연채’의 쌈 채소류를 광주시민에게 홍보하는 목적도 있지만 더 큰 주제는 ‘행복’이다. 그래서 전국 여느 농산물 축제처럼 농산물 등 각종 판매장도 없다. 대신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품 등을 알리는 농산물홍보관, 아이들에게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알 수 있게 하고 가정에서 쌈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양액재배홍보관 등은 운영한다. “행복한 가족의 비밀은 바로 행복한 밥상 앞에 앉은 가족들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핵가족화와 생활패턴의 변화로 가족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 시장은 가족들이 행복한 밥상을 함께 하기 어려운 세태에 대해 아쉬워했다. 신 시장은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자리를 늘려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그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자리가 바로 행복밥상 문화축제”라며 “이번 축제로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가족단위 참여로 바쁜 일상 속에서 모이기 힘든 가족이 저녁에 함께 모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혁신성장회의] 입국장 면세점 열어 내수 활성화… 담배는 판매 안 해

    [혁신성장회의] 입국장 면세점 열어 내수 활성화… 담배는 판매 안 해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국민 편의를 위해서다. 해외 여행 내내 출국할 때 산 면세품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없앤다는 취지다. 여행객의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해 내수를 활성화하면서 면세점과 연관 산업에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하지만 공항 보안과 세관·검역 기능 약화가 우려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5월 말 인천국제공항에 설치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행객이 선물로 많이 사는 술과 홍삼, 초콜릿 등이 주요 판매 품목이다. 향수와 화장품은 마약 탐지견 후각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밀봉해 판다.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만 판매를 금지한다. 담배는 사려는 사람이 많아 입국장 혼란과 내수시장 교란이 우려되고 과일과 축산물은 검역 문제가 있어서다. 이 외에는 품목 제한이 없지만 1인당 판매 한도를 현행 휴대품 면세 한도와 같은 600달러로 한정해 명품 가방 등 고가 제품은 사실상 제외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입국장 면세점에서 1인당 600달러까지 세금이 붙지 않은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지만 구입 한도일 뿐 면세 한도는 아니다. 예를 들어 출국할 때 휴대품 면세 한도에 맞춰 산 600달러어치 면세품을 그대로 들고 돌아와도 입국장 면세점에서 또 구입 한도 600달러를 꽉 채워 쇼핑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세관 검사에서 총 1200달러의 면세품 중 면세 한도를 넘는 600달러어치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이용자를 별도 통로로 이동시켜 세관·검역 합동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하는 주변 국가가 늘어나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밀린다는 점도 정부가 도입을 결정한 이유다. 현재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가까운 일본은 지난해 4월 처음 도입해 4개 공항으로 확대했다. 중국도 2008년 베이징과 상하이 공항에 설치한 뒤 2016년 19개를 추가로 늘렸다. 여전히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하지 않는 나라들도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안보 문제로 도입을 보류 중이다. 정부도 보안과 세관·검역 기능 약화를 고려해 대책을 내놨다. 입국장 면세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마약, 금괴 등 불법 물품을 들여오는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순회감시 직원이 추적해 검사대에 인계한다. 입국장 면세점 운영권은 중소·중견기업에 준다. 매장 면적 20% 이상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만 파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공항 출국장에 ‘중소기업 명품관’을 만들어 해당 제품을 입국장 면세점에서도 팔도록 추진한다. 입국장 면세점 임대수익은 저소득층 지원 등 공익 목적에 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베와 만찬 트럼프… 한 손엔 생일 케이크, 한 손엔 통상 청구서

    아베와 만찬 트럼프… 한 손엔 생일 케이크, 한 손엔 통상 청구서

    만찬 직전 트위터엔 대일 통상 압박 글 日, 소고기 내주고 車관세 사수 나설 듯‘한 손으로는 미국산 스테이크를 대접하고, 또 다른 손으로는 트위터에 일본의 통상 개방을 압박하는 글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찬에서 직접 케이크를 선물하며 생일 축가를 불렀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2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하면서 지난 21일이었던 아베 총리의 64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만찬에는 통역만 대동한 채 두 정상만 참석했다. 메인 메뉴는 미국산 스테이크였고, 코스 요리가 끝난 뒤 큰 케이크가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이 통역자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친분을 한껏 과시했지만 이날 만찬 직전 트위터에는 일본에 대해 통상을 압박하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을 돕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상호 호혜적 관계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할 때 ‘2차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을 잊지 않는다’는 직설적 표현으로 통상 불만을 제기했고, 지난 7일에는 “일본은 보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딜(협상)을 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면서 대일 무역 보복 실행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일 무역 불균형 문제는 27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소고기 등 미국산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이튿날에도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미국산 ‘숙성육 스테이크’를 먹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아베 총리를 직함 없이 이름인 ‘신조’로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고,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때도 아베 총리의 생일을 축하했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토종닭 드세요, 식량 위기 예방하는 길 입니다

    토종닭 드세요, 식량 위기 예방하는 길 입니다

    “영세 농업, 다수확 단일 품종으로 표준화 생산·소비자, 다양한 식문화 즐겨야 건강”“토종닭을 먹는 건 식량 위기를 예방하는 일입니다. 다양한 품종이 살아야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으니까요.”  17일 관악구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문정훈(45) 푸드비즈니스랩 소장은 우리 사회 먹거리 문제의 핵심이 ‘다양성의 실종’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이 주로 먹는 닭은 영국 콘월지방의 코니쉬 교배종으로, 사료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빨리 성장하는 유전자가 강화된 닭이다. 가슴이 크고 다리가 짧다. 육질은 부드러워 프라이드치킨에 적합하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질병에 노출된다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그는 “우리가 먹는 농축산물은 사람이 먹게 되면 살아남고 안 먹으면 멸종된다”면서 “식문화의 다양성은 곧 유전자의 다양성을 보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준다”고 강조했다. 그가 2012년 세운 푸드비즈니스랩은 농식품 경영학을 연구하는 곳이다. 종전의 외식경영학이 외식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랩에선 식품이 관여하는 모든 영역을 연결시킨다. 식당 메뉴에서부터 원재료의 생산종자, 재배, 수확, 유통, 소비자 분석까지 음식 체인 전반을 함께 연구해 농업과 먹거리, 외식 산업 발전을 동시에 꾀한다. 예를 들어 튀김보다 스테이크에 적합한 쫄깃한 육질의 토종닭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메뉴를 개발하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토종닭 양계 산업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선순환을 만드는 식이다.  연구소를 이끌면서 그는 ‘다양성 전도사’가 됐다. 닭뿐만 아니라 쌀, 감자, 돼지 등 우리가 즐겨 먹는 식재료는 대부분 단일 품종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한국의 농업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또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농업은 국가 주도로 이뤄져 자본이 들어올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영세한 것이 특징”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일어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세한 농가에 수입을 보장해 주려면 생산성이 가장 뛰어난 다수확 품종으로 표준화시킬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감자가 대표적이다. 선진국의 마트에 가면 튀기거나 삶는 등 용도마다 적합한 각기 다른 품종의 감자를 고를 수 있지만, 한국에선 ‘수미 감자’ 딱 한 품종의 감자만 판다. 당연히 농사 짓는 이들 입장에선 좁은 땅에 비료를 최대한 써서 감자를 싸게 많이 생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긴다. 작황은 좋아지지만 맛이 떨어진다.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는 시대지만 식재료 구매에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다양성의 시선으로 식문화에 접근해야만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가 품종을 정해서 농민들의 수입을 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농민은 사람들의 요구에 맞는 특화된 품종을 길러 프리미엄 가격을 받고,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을 파악해 다양한 선택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한국 농업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 온도 관리의 이유/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품 온도 관리의 이유/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은 항상 다양한 미생물과 공존하고 있다. 일부 미생물은 우리에게 감염증이나 식중독 같은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축산물은 인수공통전염병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오염되기 쉽다. 그래서 병든 가축은 법적으로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고 축산물의 식중독균 관리법도 개발돼 있다.대부분의 미생물은 충분히 가열하면 사멸된다. 그런데 식품에 따라서는 가열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마요네즈나 크림에 이용하는 ‘계란’은 일정 온도 이상 가열하면 단백질이 응고돼 식품으로 만들 수 없게 된다. 계란은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운 식품이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저온살균법’이다. 계란의 ‘난황’과 ‘난백’은 물성의 차이에 따른 열전도 차이로 각각 65도와 60도에서 응고하기 시작한다. 살모넬라균은 난황에서는 60~64도, 난백에서는 55~59도로 일정 시간 동안 가열하면 사멸된다. 이렇게 열처리된 제품은 살균 제품으로 표시해 살균하지 않은 제품과 구분한다. 그러나 살균 제품이라고 해도 생존하는 미생물이 있다. 식품공전에서 ‘살균’은 세균, 효모, 곰팡이 등 미생물의 영양세포를 불활성화시켜 감소시키는 것이다. 어떤 균을 얼마나 제거하면 되는지는 식품마다 목적에 따라 다르다. 필요하면 1%의 식중독균을 죽여서 99%의 미생물이 남은 상태도 ‘살균했다’고 할 수 있다. 멸균은 미생물의 영양세포, 포자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정의한다. 유해나 무해를 불문하고 식품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미생물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대표적 멸균 식품인 ‘레토르트 식품’은 발육 실험에서 세균이 생기면 안 된다. 국제적으로는 멸균 조작 후 미생물이 존재할 확률이 100만분의1이면 멸균했다고 한다. 이처럼 멸균과 살균은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멸균 제품은 실온 유통이 가능하지만 살균 제품은 아니다. 살균 제품은 남은 세균이 증식해 상할 수 있어 유통, 보관 과정에서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먹기 전 별도로 가열하지 않는다면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은 식중독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을 깨끗이 하고,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하며, 오염이 의심되면 먹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추석 명절 온 가족이 지켜야 할 기본이다.
  • 삼성 10개 계열사, 추석 맞아 1조 대금 앞당겨 지급

    삼성 10개 계열사는 추석을 앞두고 총 1조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16일 삼성은 전자·디스플레이·전기·SDI·SDS·바이오로직스·물산·엔지니어링·제일기획·웰스토리 등 계열사가 협력사 대금을 예정일보다 약 1주일 정도 빨리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품대금을 한 달에 4차례 지급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설·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매년 지급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의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자매마을의 농축산물을 살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도 열었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의 29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서는 자매마을인 경기 포천 비둘기낭 마을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강원도청 정보화마을 농민 등이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삼성전자 경기 기흥, 화성, 평택과 충남 온양 사업장 등에서도 오는 21일까지 전국 95개 자매마을과 지역 농가 등이 참가해 각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팔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관악 ‘도·농 상생 장터’서 알뜰한 추석 준비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자 서울 관악구는 구민들의 알뜰한 추석 장보기 돕기에 나섰다. 관악구는 오는 19~20일 구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명절마다 물가 상승으로 제수용품 구매에 부담이 큰 주민들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직접 이어 ‘도·농 상생 장터’를 마련한 것이다.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한우, 생선, 한과, 잡곡, 건어물, 과일, 제수용품 및 젓갈, 전통 가공식품 등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인다. 관악구 자매결연 도시인 강진, 고창, 공주, 괴산, 서천, 양구, 평창, 함평 등 총 20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34개 업체들이 참여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직거래 장터인 만큼 많이 이용하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산 추석 명절 대비 원산지·유통기한 위반 업체 31곳 적발

    부산 추석 명절 대비 원산지·유통기한 위반 업체 31곳 적발

    추석을 앞두고 부산에서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농수축산물 제조·판매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추석 성수 식품 취급업체와 축산물 유통 과정을 특별단속해 식품위생법,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3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원산지 거짓 표시 8개소,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6개소,무허가 도축행위 6개소 등이다. A업체는 뉴질랜드산 단호박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대형병원과 대기업 등에 납품하다 적발됐고 B업체는 칠레와 독일산 삼겹살을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이번 단속에 걸렸다. C업체는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축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마트나 식육판매업소 등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부산 북구와 금정구 일대에서 무허가로 닭,오리 등을 불법 도축해 판매한 업자들도 무더기 적발됐다. 부산시는 농수축산물 구입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돼 있는 지 확인해줄것을 당부하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바른 먹거리를 위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식품제조·판매업체 등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와 축산물 유통 과정을 살펴보고자 단속을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8 서울신문 강원 포럼] “노지과수 재배 스마트팜 도입 고려해야”

    [2018 서울신문 강원 포럼] “노지과수 재배 스마트팜 도입 고려해야”

    “뭔가 새로운 기술이 나와 도시와 생활을 바꾸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데이터 때문입니다.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분석 준비가 안 되면 실생활 활용은 0.5% 이하입니다. 내년 세계 최초로 5G 환경이 상용화되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에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예상됩니다.”홍경표 KT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12일 강원 춘천 강원대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순회포럼의 ‘농업의 진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팜 구축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의 미래와 한국농업의 현황, 강원도 농업 발전에 대해 제언했다. 홍 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컴퓨터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국내 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산업이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농축산물 분야에서 올해 기준 168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국내 현실을 지적하며 이상기후 및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농업인의 고령화등 우리 농업이 당면한 주요 난제를 꼽았다. 해결 방안으로 유통비의 혁신적 변화, 드론 및 로봇의 활용 등을 제시했다. 강원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홍 소장은 “고랭지 배추의 92%가 강원도에서 생산되고 2016년 기준 사과 생산량이 5800t에 이르는 등 2011년 대비 2.5배 늘었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틈새시장 공략과 기후변화에 따른 노지 과수 재배환경의 스마트팜화, 단지화를 당부했다. 이어 2시간대로 줄어든 교통환경을 고려해 서울·경기를 직거래 배후단지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춘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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