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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새달 APEC 전까지 美관세 협상 마무리”

    대통령실 “새달 APEC 전까지 美관세 협상 마무리”

    대통령실이 다음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까지 미국과의 관세 후속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 ‘통상 투톱’이 연쇄 접촉을 했지만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각론을 두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선진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이런 전망을 밝혔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위 실장이 ‘APEC 전까지는 어떻게든 해 보려 한다’고 했다”며 “미국 정부 요구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현지에서도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데드라인’을 못박은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반드시 APEC 전까지 끝내겠다는 시한을 설정한 것은 아니다. 미국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빨리 끝내자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미국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면 연말까지도 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앞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5~19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11~14일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났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일본과 비슷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5500억 달러(769조원)의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을 미국에 넘기고 수익의 90%를 미국이, 10%를 일본이 나눠 갖는 조건을 수용했다. 이에 정부는 일본과의 경제 규모 차이로 같은 조건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맞서고 있다. 또 대규모 달러화를 조달하려면 무제한 통화 스와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25% 세율이 적용되는 자동차 산업 등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대기업은 비용을 절감하면서 어느 정도 버틸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부품 생산 업체들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시간에 쫓겨서는 안 되며 신중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장 원장은 “대미 직접 투자 규모를 줄이는 대신 에너지·항공기 구매량을 더 늘리거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참여를 명확히 하는 등 다른 유인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미국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기에 반드시 양보를 받아야 한다”면서 “한국도 농축산물 추가 개방 카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조선 협력을 매우 필요로 한다”며 “한국이 더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조지아 구금 사태로 대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점을 워싱턴에 강조해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 이행도 이어 가고 있다. 2026년도 예산안에는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협력센터’ 사업으로 66억여원이 반영됐고, 이 가운데 현지 조선 인력 양성을 위한 ‘마스터스 아카데미’ 운영 사업에 34억여원이 배정됐다.
  • 추석 전 한우 최대 50% 할인…정부 “성수품 공급 확대”

    추석 전 한우 최대 50% 할인…정부 “성수품 공급 확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한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충북 음성군 농협축산물 공판장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앞서 발표한 성수품 17만 2000t 공급 등 추석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한우 공급 물량을 평소 1만 6000t에서 이달 3만t으로 늘린다.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이날부터 시작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돼지고기도 추석 성수기에 평소 대비 1.3배 확대된 6만 5000t을 공급한다. 업체별로 배정이 완료된 완료육 할당관세 적용물량 1만t도 국내로 신속히 유입시킬 계획이다. 계란도 공급을 늘리고 할인을 지원한다. 아울러 계란 가격 조정협의회가 결정하는 산지 가격 전망을 계란 수급동향 정보지(축산물품질평가원)에 실어서 기존 산지 가격 고시 역할을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 양곡(정부가 비축해둔 쌀) 추가 공급 물량 2만 5000t(원료곡)은 다음 달 17일까지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마늘은 수매비축 물량 400t, 계약재배물량 600t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한다. 사과·배 실속형 선물 세트는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이형일 차관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과 관련, “추석 성수기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방역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 전남도, 서울서 26일부터 3일간 직거래장터 큰잔치 개장

    전남도, 서울서 26일부터 3일간 직거래장터 큰잔치 개장

    전라남도가 남도 우수 농수축산물 판매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3일간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추천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배와 무화과, 멜론, 한우, 김, 굴비, 전복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00여 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지역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남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개장식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박지현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김치대전을 진행하고 28일에는 농수산물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경매 이벤트가 펼쳐지며, 5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홍보관에서는 전남 전통주·식품명인·청년농업, 귀농귀촌·브랜드쌀 등 전통주 시음과 갓 지은 밥, 김치, 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장터 방문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판매관을 품목별(농산물, 수산물, 축산물)로 분류·배치해 구매 동선을 간소화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km 이내 퀵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서울 시민들에게 전남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추석 대목을 맞아 전남 으뜸 농수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어린이집 식재료 조달 위한 ‘서울시든든급식’ 운영, 서울시교육청 협조체제 중요”

    이종태 서울시의원 “어린이집 식재료 조달 위한 ‘서울시든든급식’ 운영, 서울시교육청 협조체제 중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관리위원회(이하 센터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체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한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위원회’ 구성에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참여토록 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조례에 근거하여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동 센터의 주요의사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합의해 구성한 ‘식재료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식재료관리위원회는 친환경유통센터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서 학교장, 학교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담당간부, 서울시의원으로 구성된 거버넌스기구이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지원으로 기초자치단체별로 진행하던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이 2023년 서울시 단독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학교급식을 맡고 있던 친환경유통센터로 모든 업무가 이관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16일 어린이집을 주 대상으로 하는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센터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유보통합이 완성된 단계여서 어린이집도 장차 서울시교육청 관할 하에 들어갈 것이 예상되고, 그동안 센터관리위원회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조하에 매우 원활하게 운영되어 온 점 등을 감안하면 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선정 위원회 구성에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서울시추천 위원 3명 중 일부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추천토록 하자도 제안했다. 16일 센터관리위원회는 ①농산물 납품업체 권역 조정안 ②축산물 납품업체 선정 계획안 ③든든급식 통합배송업체 선정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서울시가 추천키로 했던 든든급식업체 선정위원 전문가 3명 중 1명을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 광주본부세관, ‘추석 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 대책 시행

    광주본부세관, ‘추석 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 대책 시행

    광주본부세관은 추석 연휴기간(10.3~10.9) 수출입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추석 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수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의 신속 통관 및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 지원을 위해 9.22일부터 10.9일까지 3주간 공휴일·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수출입 통관체계를 가동한다. 특별지원 기간 동안 업무시간 외에도 임시개청 신청을 허용해 휴일에도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 등이 통관지연 없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내 미 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는 등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업체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9.19일부터 10.2일까지 2주 동안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도 수출입 통관물류가 원활하게 돌아가 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중소 수출업체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탄소가 돈이 된다… 친환경 농축산물 활용한 탄소크레딧 시장 구축 나선 제주

    탄소가 돈이 된다… 친환경 농축산물 활용한 탄소크레딧 시장 구축 나선 제주

    “세계 기후경제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기후경제포럼에서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탄소크레딧 시장 구축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2025 세계기후경제포럼(WCEF 2025)’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과 한라생태숲에서 개최한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탄소크레딧 시장은 기업, 민간, 비영리기관 등 경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 활동을 이행하고, 그 성과를 인증받아 거래하는 시장이다. 정부가 한국형 탄소크레딧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 자발적 탄소시장 도입 및 거래 활성화’ 특별세션에서 RE100 계란의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부터 탄소감축활동을 통한 탄소크레딧 발급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탄소크레딧은 온실가스 감축·제거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적 ‘통화’로 기업이나 개인이 자발적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여 1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을 때 1크레딧이 발급된다. 도는 향후 RE100 우유, RE100 감귤까지 탄소크레딧 대상을 확대해 제주도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한 ‘RE100 우유’ 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12월 RE100 달걀 ‘지구란’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경제 대전환, 지역을 넘어서’라는 주제 아래 제주도가 지난해 제시한 ‘2035 넷제로(NET ZERO) 제주 실현’ 비전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경제·사회 전환 모델을 찾는다. 21일에는 한라생태숲에서 발표와 토론에 이어 ‘탄소중립 실천 쓰담달리기(플로깅) 및 수목식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전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킴이로 동참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후위기는 위협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인 기후위기를 기후경제로 전환시키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조 강연자로 독일 친환경 수소연료 도입 보급 지원하는 공익재단 H2G사 마르쿠스 엑젠베르거 대표이사,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 햇빛연금을 최초 도입한 박우량 전(前) 신안군수 등이 나선다.
  • 대통령실 “시한 쫓겨 손해 보는 합의 안 해” 협상 장기화 가능성

    대통령실 “시한 쫓겨 손해 보는 합의 안 해” 협상 장기화 가능성

    “기업, 美에 돈 퍼주러 가는 것 아냐李대통령, 기업 손해 강요 안 한다”美 급파 여한구 “악마는 디테일에치열하게 협상… 일희일비 안 해”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놓고 충돌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시한에 쫓긴다고 해서 우리 기업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합의안에 서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3500억 달러(약 485조원)를 전액 현금으로 투자하라. 거기서 나오는 투자 이익의 90%는 미국이 갖겠다”는 미국의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이렇게 장기간 교착된 경험은 처음이라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면서도 “시한 때문에 국익에 심대한 악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러 가는 것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이지, 돈을 퍼 주러 가는 것이 아니지 않으냐”며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과의 후속 협상에 나선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며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게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해 놓고 여전히 25%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도 최대한 빨리 (일본과 같은) 15%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이 요구하는 투자 방식을 전적으로 수용한 ‘일본 모델’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3500억 달러는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내년 예산 728조원(정부안)의 66.8%, 외환보유액(8월 기준) 4163억 달러의 84.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차라리 미국으로부터 관세율 25%를 부과받는 것이 3500억 달러를 주고 관세율을 15%로 내리는 것보다 국가 경제에 더 이득이 된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대미 투자 방식’ 실무 협의를 주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아닌 자신의 카운터파트이자 ‘무역장벽’ 담당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난다. 정부가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 ‘비관세장벽’ 부문에서 양보하는 방향으로 우회로 찾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 여한구 “악마는 디테일에, 車관세 15% 되도록 노력”… 비관세 장벽에서 우회로 찾나

    여한구 “악마는 디테일에, 車관세 15% 되도록 노력”… 비관세 장벽에서 우회로 찾나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해 놓고 여전히 25%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도 최대한 빨리 15%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6일(현지시간) 0시부터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27.5%에서 15%로 내리면서 한일 두 나라의 대미 관세율이 10% 포인트 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여 본부장은 15일 관세 후속 협상을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게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협상 과정이니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장기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월 30일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대미 투자 펀드의 디테일을 놓고 충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춘다는 내용의 행정명령 서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미국은 3500억 달러 전액을 트럼프 행정부의 남은 임기 3년 이내에 현금으로 직접투자하고, 투자 이익의 90%를 갖겠다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 5500억 달러(760조원) 투자를 약속한 일본은 이런 방식을 받아들인 끝에 자동차 관세를 15%로 내리는 ‘행정명령 서명’을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일본 모델’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500억 달러는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내년 예산 728조원(정부안)의 66.8%, 외환보유액(8월 기준) 4163억 달러의 84.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미국으로부터 관세율 25%를 부과받는 것이 3500억 달러를 주고 관세율을 15%로 내리는 것보다 국가 경제에 더 이득이 된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대미 투자 방식’ 실무 협의를 주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아닌 자신의 카운터파트이자 ‘무역장벽’ 담당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난다. 정부가 투자 펀드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 ‘비관세장벽’ 부문에서 양보하는 방향으로 우회로 찾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 중랑구, 추석 앞두고…명절용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중랑구, 추석 앞두고…명절용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서울 중랑구는 오는 26일까지 성수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판매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거짓 원산지 표시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및 주요 제수용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영업 개시 후 6개월 이상 된 일반음식점 가운데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업소이면서,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식단 이행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신규 신청과 함께 기존 모범음식점 82개소에 대한 재지정 심사도 함께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구민들께서 안심하고 성수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범음식점 지정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와 위생 수준이 한층 높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추석맞이 고흥 직거래장터·전남 직거래장터 열어

    노원구, 추석맞이 고흥 직거래장터·전남 직거래장터 열어

    서울 노원구가 추석을 앞두고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 일대에서 고흥 직거래장터와 전남 직거래장터를 차례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구민들에게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매년 열어왔다”며 “올해는 행사 운영을 확대해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고흥 직거래장터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다. 고흥한우, 반건조생선, 건어물, 쌀, 유자, 미역, 젓갈류 등 고흥을 대표하는 100여 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인기 품목인 고흥한우는 매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3일간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전남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전남 21개 시군, 60개 업체가 참여해 총 90개 부스를 운영하며, 산지에서 직송된 농축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사과, 배, 멜론, 배추김치, 갓김치, 한우, 꿀, 김, 보리굴비 등 100여 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5㎞ 이내 퀵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룰렛 이벤트와 김장 체험 ‘김치대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과 볼거리도 풍성하다. 가수 염유리와 김소연이 참여하는 트롯대전, 나영과 정슬이 함께하는 EDM 트롯 무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오셰득 셰프의 쿠킹쇼도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직거래장터는 장을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공연과 체험까지 곁들여,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 성수품 ‘반값’… 역대 최대 900억 풀어 장바구니 부담 던다

    성수품 ‘반값’… 역대 최대 900억 풀어 장바구니 부담 던다

    성수품 17.2만t… 평시의 1.6배재난지역 숙박 쿠폰도 15만장온누리상품권 370억원 ‘환급’서민·청년층 정책금융 1145억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t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900억원을 들여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특별재난지역 숙박시설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5만장도 발행한다. 정부는 1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늘린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t, 축산물 10만 8000t, 수산물 1만 4000t 등으로 평상시의 1.6배 수준이다. 정부 비축 물량 1만 9000t을 시장에 풀고, 사과·배·단감 등 과일 3만 2000t을 도매시장에 출하할 예정이다.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배정했다. 정부 지원으로 20%, 생산자·유통업체 부담으로 20~30%가 각각 할인되는 구조다.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액을 지난해 167억원에서 올해 370억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 과일·축산물·전통주·홍삼 등 국산 농식품 94개 선물 세트를 농협 등에서 최대 50% 수준으로 공급한다. 실속형 소비를 위한 중소형 사과·배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 10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리고, 제수용 소포장팩(3입) 10만 세트를 신규 판매한다. 수협, 온라인 플랫폼 등과 협력해 수산물 민생선물 세트 1만개를 구성하고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정책금융도 지원된다. 이달 초부터 11월 5일까지 서민·취약계층·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1145억원이 공급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소액 금융 지원(햇살론 유스),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3~9일)에는 무료 영상통화도 지원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선 역대 최대인 43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이 제공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연휴 전 약 두 달간 50억원 상당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4~7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음달 3~9일 국가유산과 국립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8일은 미술관, 6~9일은 국립자연휴양림이 무료 개방된다. 산불·호우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등 31개 특별재난지역의 숙박시설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5만장이 발행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원, 그 미만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품질 관리로 학교급식 믿고 먹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방문··· “품질 관리로 학교급식 믿고 먹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해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설립한 시설로,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집(18개 구)과 각급 학교 급식시설 3130개소(64.5%, 전체 4853개소)에 매일 134t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폭염 장기화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서는 김지향 시민권익위원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최 의장을 비롯한 현장 방문단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제2센터 증축 공사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 검품, 물류장 등을 둘러보며 급식 식재료 납품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최 의장과 김 위원장은 공사 사장과 센터장으로부터 주요 농수축산물 품목의 학교공급 가격 동향과 급식 관계자들의 식단 구성에 대한 어려움, 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최 의장은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학교급식 질 저하 우려가 있는데 선제적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덕분에 믿고 먹을 수 있어 안심”이라며 “그럼에도 현재 식재료 단가가 물가 상승 수준을 반영하지 못해 각 학교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적정 수준의 친환경 급식비용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서울시와 공사에 “차질없는 급식 지원과 어린이집 급식의 전 자치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 및 인력 확보, 직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라며 “납품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광주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광주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9월15일부터 10월4일까지 20일간 ‘도축장 축산물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광주지역 도축장 2곳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도축장 위생 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유해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추석 연휴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월 3일과 4일 연휴에도 새벽 5시30분부터 도축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 전·후 도축검사 철저 ▲구제역·돼지열병 예방접종 확인 ▲소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감염 여부 검사 ▲도축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영 점검, 위생관리 상태,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축산물 모니터링 검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항생제 잔류물질 및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결과, 식용이 불가한 축산물에 대해서는 도축장에서 즉시 폐기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석 특별대책 기간에는 소·돼지 총 2만7150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 13건을 폐기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축장 위생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기고] 10만명 생존권 달린 홈플러스 회생

    [기고] 10만명 생존권 달린 홈플러스 회생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법원 회생절차 중 매각 국면에 있다. 대주주인 MBK가 올해 3월 기습적인 법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서울회생법원이 6월에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허가함으로써 신속 매각의 길을 열었다. 시장에서는 법인세·상각 전 영업이익이 흑자인 사업체를 기습회생 신청해 투자자, 채권자들에게 위험을 전가했다는 비난과 일부 경영상 편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커머스 경쟁, 신용등급 하락 등 구조적 악재 속에 회생+프리 패키지 매각은 청산회피를 위한 최소비용의 선택이라고 법원은 판단했다. 홈플러스의 생존 여부는 단순히 기업의 흥망을 넘어 본사·매장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납품업체, 물류 네트워크에 종사하는 약 10만명의 생계와 직결된다. 이번 매각은 단순 거래가 아니라 산업 구조와 지역경제, 고용 안정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다. 국내 유통시장은 쿠팡·네이버 등 이커머스의 급성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는 고정비 부담과 소비 패턴 변화로 매출 방어가 어렵다. 홈플러스 역시 자산 매각과 배당으로 버텨 왔지만 점유율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 현 상황에서 단순한 구조조정만으로는 회생이 어렵고 결국 M&A가 불가피하다. 문제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인수하느냐다.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M&A 핵심 검토 기준은 네 가지다. 첫째, 오프라인 경쟁력 회복이다. 단순 할인판매가 아닌 체험형·커뮤니티형 매장으로의 진화를 위한 전문 경영이 필요하다. 둘째, 고용 충격 최소화다.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 고용 생태계의 붕괴를 막아야 한다. 셋째, 안정적 자금 조달이다. 부채 부담을 해소할 충분한 자본력이 요구된다. 넷째, 지역경제 활성화다. 전국 점포를 거점으로 한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납품업체 상생이 필수다. 이상의 기준을 고려할 때 전문 유통업체의 참여가 우선되겠지만, 문제는 과도한 자금 부담이다. MBK의 주식소각 약속으로 인수금액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1조원에 가까운 거금을 선뜻 조달할 만큼 유통업계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따라서 전문 유통업체와 사모펀드(PEF)의 컨소시엄이 현실적 해법이다. PEF가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유통업체가 점포 운영·상품 경쟁력 강화를 맡는다면 재무와 산업 시너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정부 역할도 필요하다. 이번 매각은 특정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고용과 지역경제에 직결된다.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고용 유지 조건부로 브리지론·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온라인과의 규제 형평’ 과제도 풀어야 한다. 소비자 편익과 골목상권 보호를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고 지역 단위의 균형 규범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향후 인수 주체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납품·물류 기업이 참여하는 상생기금, 공동물류, 일자리 보장 등을 추진해야 한다. 사업 실행 측면에서도 점포 20%를 생활 플랫폼형으로 우선 전환해 성과를 입증한 뒤 리모델링, 주문배송시설(MFC), 디지털 마케팅을 확장하면 매출과 현금 흐름 개선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홈플러스 사태는 유통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압축해 보여 준다. 단기 수익보다 장기 생존을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 유통사와 PEF의 컨소시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릴 때 홈플러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것이 곧 10만명의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길이다. 박기영 단국대 석좌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서울시, 추석 대비 ‘온라인 축산물·배달앱 반찬’ 특별단속

    서울시, 추석 대비 ‘온라인 축산물·배달앱 반찬’ 특별단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식품의 원산지 거짓 표시와 식품 안전 위해행위에 대해 특별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배달 앱에 반찬류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 전통시장 식품판매업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한우·돼지고기가 대상이다. 먼저 전통시장,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축산물판매업체에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원산지 표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유통·판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활용해 원산지를 판별·검사한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 사건으로 처리하고, 영업정지나 과태료 같은 처분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구청에 알려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시민들께서도 식품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야영장서 허가 없이 식육 판매, 대전서 불법 축산물 유통 무더기 적발

    야영장서 허가 없이 식육 판매, 대전서 불법 축산물 유통 무더기 적발

    신고하지 않고 식육을 판매한 야영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0일 여름철 축산물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사고에 선제 대응을 위해 7월부터 두 달간 기획 수사를 벌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A 업체는 야영장을 운영하며 미신고 상태로 약 9억원 상당의 식육을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B 업체는 판매대에 진열한 식육에 종류·부위명·이력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한 것으로 단속에 걸렸다.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인 C·D 업체는 영업장 창고에 각각 42.1㎏과 23.6㎏의 식육을 종류·보관 방법·소비기한 표시 없이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E 업체는 냉장 보관 기준이 정해진 식육을 규정 온도에 맞지 않게 보관했고, F 업체는 축산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자가품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단속됐다. 분쇄가공육제품과 식육 추출가공품의 경우 9개월에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미신고 영업 및 자가검사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또는 표시 위반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적발 업체들에 대해 조사를 거쳐 사법 조치와 함께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상시 감시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제386회 임시회 일문일답 대집행부 질문

    김선희 경기도의원, 제386회 임시회 일문일답 대집행부 질문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영개선이 시급한 과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9월 8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일문일답 도정질문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사업구조 및 유통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김선희 의원은 도정 질문에 앞서 김동연 도지사에게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현황보고를 요구하면서, 최근 불미스러운 성비위 사건을 지적하며 공직사회의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촉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먼저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가 직결된 중요한 영역임을 강조하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기관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8개 사업중 규모가 가장 큰 공공급식 부문으로 ‘학교급식 사업’에 치우쳐 있는 편향적 운영의 사업구조를 질타했다. 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제11조에 따라 설치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을 지시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관내 각급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농수산물 급식재료 조달 공급단가가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관내 친환경 농산물보다 가격이 비싼 관외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보다는 관내 친환경 농가를 늘리고, 경기도가 인증하는 관내 G마크 인증 농산물이나 지역 로컬푸드를 대체 식재료로 공급하는 것이 경기도 농가와 학생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선희의원은 경기도의 농수산식품 판매 확대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공공기관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수입농산물을 취급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농협에서도 수입농산물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수입농산물 공급이 친환경 급식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입농산물의 수요가 있을 때는 수입농산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입하면 될 것이라고 농협마트를 예를 들면서 설명했다. 이어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유통구조를 지적하며 일부 시·군은 장거리 운송으로 인해 물류비가 늘어나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학교급식 공급가 상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류비용만 낮춰도 학교급식 공급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경기도 농가 현황 자료를 표출하며 도내의 많은 농민들에게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회를 주고, 도내 농업인 보호를 위해서도 경기도 농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기관으로만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본래의 목적에 맞게 기능을 재정비하고 구조를 개선할 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것을 강조했는데, 좀 더 검토해보겠다는 지사의 답변에 대해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희 의원은 현재 ‘광교융합타운 주차장’을 민원인이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경기도서관이 개관하고, 경기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경기융합타운 주차장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인데, 주차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의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라는 답변에 대해 이와 같은 답변은 현실과는 괴리가 있어서 김선희의원은 앞으로 세심하게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가 경기도 공무원의 마음 건강 증진에 더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특히 소방관의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치료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경기도교육감 질문에서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개선사항과 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제고 방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교육감의 답변은 먼저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청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학교급식 관련 인력을 파견한 만큼, 앞으로 진정한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서, 축산물에는 이력관리가 있는데 농수산에는 이력관리가 없음을 말하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는 ‘이력관리’와 함께 농산물 안정기준을 바탕으로 투명한 ‘친환경 농법’과정을 검증해야한다고 했다. 이것은 지구생태 보존을 위하는 일도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과정 또한 공개해야 함을 강조하며, 진흥원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선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지사한테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영역이므로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도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학생과 학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약속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사설] 美 날벼락 같은 한국인 구금… 재발 막을 근본 대책을

    [사설] 美 날벼락 같은 한국인 구금… 재발 막을 근본 대책을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합동단속반이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50여명을 체포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던 이번 조치에 대해 미 당국은 공장 건설 인력들이 비자 규정을 어기고 노동·수익 활동에 종사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한국인 직원 상당수는 전자여행허가인 ‘이스타’(ESTA)나 단기 상용 목적의 ‘B1 비자’를 소지했다고 한다.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근로자와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할 때 필요한 전문직 비자(H-1b) 발급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시간도 7개월 이상 걸리면서 이런 관행이 확산돼 왔다. 대통령실은 어제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의 신속 대응으로 석방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일단 다행스럽지만 이런 난감한 사태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미국 내에는 LG엔솔 외에도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10개 지역에 60조원가량을 투입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반도체·자동차·조선 업계의 대미 투자 현장에서도 시설 구축과 미국 노동자들의 교육훈련 등을 위해 한국인 기술자들이 일정 기간 파견 근무해야 하는 곳이 많다. 그런 체류 활동이 불법이민으로 단속된다면 대미 투자·협력 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 미국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려 달라면서 공기와 품질을 맞추기 위해 파견된 인력들을 불법이라고 내모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투자 협력에 합의한 직후 이뤄진 기업 현장 급습은 동맹국에 대한 외교결례이자 신뢰 위반이다. 외교당국은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대미 투자 사업을 보장하고 국민의 인권 침해 사례가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 파견 인력의 체류자격이 현지 법체계와 충돌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해야 한다. 미국이 FTA 상대국에 할당하는 전용 취업비자(E-4)의 쿼터 할당이나 필요한 경우 숙련된 한국인 기술자들의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적극 요구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와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일본은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된 관세율로 대미 자동차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농축산물 개방 등 세부 협상이 진행 중인 한국은 25% 관세율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무역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통상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적, 능동적인 협상으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
  • 함평군, 지속가능 먹거리 플랫폼 개장

    함평군, 지속가능 먹거리 플랫폼 개장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함평군은 오는 12일 농업인 거점 공간인 신활력플러스센터 1층에 ‘함평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다. 접근성이 뛰어난 함평엑스포공원 인근에 자리한 직매장은 280㎡ 규모에 상추·고추·당근·방울토마토·꿀·잡곡을 비롯한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 300여 종의 품목이 판매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모든 상품은 생산자가 직접 출하하고 안전성 검사를 거친 농산물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민은 서류 심사와 재배 현장 확인, 필수 교육 이수를 거쳐 자가 생산 농산물을 매장에 납품할 수 있다. 소비자는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평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인 참여 확대와 상생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로컬푸드직매장은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농가와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식에서는 농특산물 구매 행사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품으로는 함평사랑상품권과 지역 농산물이 제공된다.
  • 대구시, 추석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점검 나선다

    대구시, 추석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점검 나선다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육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파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5일간 집중단속에 나선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요 단속 대상은 육우의 한우 둔갑 판매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도 함께 참여해 축산물 위생 감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무작위로 한우 제품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병행한다.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위반 업체는 반복 단속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대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하거나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위생 상태 불량 등 위반 업소 4곳에서 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해 영업정지, 형사고발,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했다. 위반 사례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위생 상태 불량 ▲표시사항 미비 등이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추석 성수품인 축산물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축산물 구입 시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불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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