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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당선 예정자 제1성

    ◎“지역발전 공약 실현에 최선”/“상대방 지지자 소리 수용…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 전국 15개 시·도의 민선 단체장이 탄생했다.세계화와 함께 지방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민선 단체장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선거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한결같이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힘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정수 부산시장 당선자(민자당)=경제회복과 교통난 해소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겠다.부산 발전의 기본 틀을 수립,세계화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흩어진 민심수습을 위해 대화합 차원에서 상대방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문희갑 대구시장 당선자(무소속)=21세기 경쟁력 있는 위대한 대구 건설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선거 기간중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도 대구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송언종 광주시장 당선자(민주당)=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일꾼처럼 일하겠다.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한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예향 광주의 참모습을 세계에 과시하겠다.무등산 및 영산강 오염방지,광역교통망 확충,노인복지 및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등 공약들도 철저히 지키겠다. ◇최기선 인천시장 당선자(민자당)=인천시를 21세기를 주도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신국제공항,송도신도시,북항개발,제3 경인고속도로 등 큰 사업은 중앙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은 중앙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기본 방향은 존중하되,재조사를 실시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으면 정부에 백지화 방안을 건의하겠다. ◇최각규 강원도지사 당선자(자민련)=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특히 정보·통신·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을 과감히 끌어들여 낙후된 강원도를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동서고속전철 노선을 동해·삼척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동해권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원주를 내륙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당선자(자민련)=대전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경제 중심의 도시로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시민이 대접받는,시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중앙 집권과 전시 행정·인기 행정이 남긴 폐단을 버리고 진정한 지방자치와 참여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당선자(민자당)=경쟁력을 갖춘 도시건설에 힘쓰겠다.포천과 양평 등 북동 내륙권에 지방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하고 김포 등 북서 해안권에는 정보산업 단지를 만들며 서해안은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남부 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과 평택항 등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안성 등 남동 내륙은 첨단 농업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 ◇주병덕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힘 있는 충북건설」에 온 힘을 다 하겠다.자민련 바람보다는 인물과 공약 위주의 선거활동이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지난 80년 단양 수해 때 주민들을 위해 각서를 쓴 것처럼,민선 도지사로서 주민들을 위해 책임있는 생활행정을 펴 나가겠다.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자(자민련)=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갈등을 화합으로 다지겠다.주민의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약속한 사업은 모두 실현하겠다.충남도를 서해안권·백제권·금강권·북부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기업경영 기법을 도입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천안에는 대규모의 농축산물 물류 기지를 짓겠다. ◇유종근 전북도지사 당선자(민주당)=낙후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겠다.지역 발전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진할 경우 민간 자본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 「신세대 지사」가 되겠다.새만금 간척사업의 조기 완공을 비롯,전주 문화예술단지 조성,전주∼군산∼새만금∼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공약사업을 임기내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경만 전남지사 당선자(민주당)=정직하고 깨끗한 도정을 펼치겠다.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고 목포 신외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 단지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 ◇이의근 경북도지사 당선자(민자당)=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경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웅도이다.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지역발전에 전력 투구,이 잠재력을 일깨워 옛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또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민심이 흩어진 게 문제이므로 빠른 시일에 도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김혁규 경남지사 당선자(민자당)=광역단체간 경쟁을 상호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공약의 70% 정도는 지사 시절에 계획했거나 추진하던 사업이며,30% 정도만 새로운 사업이다.따라서 도지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집중 투자하면 공약 이행에는 문제가 없다.행정을 기업 경영 방식으로 바꾸고 일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당선자(무소속)=「21세기 위대한 제주 시대」가 개막됐다.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쏟겠다.지역총생산 1백억달러 시대를 실현하고 세계 일류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전 지역을 균형 개발하는 것과 함께 「참 제주 문화」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중고교 급식 실현 등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 경기 양평군수/무소속 후보가 민자·민주 최대 강적(격전의 현장)

    관광자원이 풍부한 양평군은 요즘 수도권 최대의 전원주택 단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셈이다.그러나 재정자립도가 20%에도 채 못 미치는 낙후 지역이라는 면모도 감출 수 없다. 군수 출마자는 모두 6명.모두 잘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포병 연대장 출신으로,지도력을 내세우는 민자당의 민병채 후보(57)는 용문산 관광단지를 확대 개발하고 무공해 기업 유치,여성 및 청소년의 문화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환경·복지의 3대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국회의원에 4번이나 출마한 적이 있는 민주당의 이병대 후보(52)는 깨끗한 환경과 함께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한편 관광 및 경제개발,전문대학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10여년간 양평 읍장을 지낸데다가 문중의 지지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무소속 이승원 후보(58)는 가장 큰 현안인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의 완화와 함께 원예농업 단지개발,국민관광 단지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양당 후보들의 최대 강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의 이강훈 후보(57)는 영농후계자 집중육성과 마을버스노선 확대,마을단위 1촌1품 운동 등 실생활과 관련된 공약으로 표를 호소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지회장을 지낸 무소속의 안광원 후보(56)는 상수원 보호구역 이전,생수공장과 노인휴양 병원 유치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면 소재지에 기반을 둔 무소속의 박수천 후보(46)는 금융계에서 오래 일한 경험을 살려 취약한 재정자립도를 높여 잘 사는 양평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경남 산청군수/민자 노인환·권익현 의원 대리전 양상 경남 산청군수 선거에는 민자당 김기조(63)·무소속 권순영(61)후보 등 두 사람만 출마했다.그러나 선거전의 열기는 지리산 산자락이 달아오를 정도다. 도내에서 민자당의 최대 열세 지역의 하나인데다 이들의 대결이 이 지역 민자당의 지역구 노인환 의원과 전국구 권익현 의원의 대리전 양상으로 격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현재의 판세는 권후보가 앞서가고 김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진주농림학교를 졸업,예비군 중대장·단위농협장·새마을협의회장 등을 지낸 뒤 현재 군의회 의장으로 있는 김후보는 민의에 바탕을 두고 현실적인 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개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산청의 숙원사업인 지리산 디즈니랜드 사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초반에 불리했던 판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김후보의 대리인인 노의원도 지역구에 상주하며 당 조직을 전면 가동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김후보측은 갈수록 지지도가 높아진다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경상대학을 졸업하고 도 축산계장과 산청 및 창원의 부군수,도 문화예술회관장 등을 역임한 권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워 무공해 공장유치·관광산업·산청 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군내 최다 성씨인 안동 권씨 문중의 전폭적인 지지와 권익현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데다 반민자 정서의 확산 등으로 초반 우세가 갈수록 굳어지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한다. 이처럼 같은 당 현역 의원들이 격렬하게 대리전을 펼치로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 두 국회의원의 입지도 상당한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 노보시비르스크 민영농장(시베리아 대탐방:15)

    ◎농산물 밀반출 늘어 주정부 “골치”/「수매 약속」무시… 비싸게 받으려 타지 거래/「요주의 농가」 공무원이 실제 생산량 “체크”/유통과정 허술… 수송·저장중 채소 50% 유실도 『날씨탓으로 수확량은 좋지 않았지만 난 페레스트로이카 이후가 훨씬 좋습니다.내 땅이니까 내가 열심히 일한다는 것입니다』 『이전 처럼 주청사에서 일했으면 얼마나 좋아요.고생도 안하고 임금받으면서 건강도 좋아질텐데…』 전체 산업생산의 40%가 농업인 노보시비르스크 교외 라즈돌노예 마을의 한 농장.농장주인 미하일 이바노비치씨(40)와 부인 올가씨(36)의 서로 다른 소리다.이바노비치씨는 『내 땅 내가 일하는 만큼 벌어먹으니 뱃속 편하다』는 얘기고 그의 부인은 괜스레 농토를 불하받아 걱정거리만 늘어났다며 투덜대는 소리다.부인얘기의 저변에는 돈을 많이 벌 것같아 협동농장을 불하받았지만 기대한 만큼 소득이 없다는 눈치다. ○생산량 3배나 늘어 지난 91년까지 주 경제부에서 근무하던 이바노비치씨는 공무원이었던 신분상의 「특혜」로 1백㏊되는 이곳곡물·야채농장을 불하받았다.협동농장보다 더 많은 생산량을 기록해야하고 생산량 전량을 정부에 팔겠다는 것이 조건의 전부였다.물론 농산물의 가격은 정부가 정한다.첫 2년동안은 밀과 감자·소맥등이 협동농장때의 생산량을 3배이상 초과했다.정부로서는 「경이로운」실적이었다.파종·수확시기에는 전가족이 매달렸고 이바노비치의 처남댁,이웃 농업전문학교 학생 5∼6명의 지원을 받았다. 정부로부터 농지를 불하받으면서 함께 공급받았던 농기구의 수가 2배이상 불어났다.당시 장비라고는 콤바인과 트랙터 각각 한대가 전부였다.수확량이 늘면서 약간의 돈이 모아지자 트랙터 2대,이앙기 2대,화물차 3대를 더 사들였고 승용차도 새것으로 바꿨다. 물론 이바노비치씨의 경우는 한 모범사례에 불과한 것이지만 「땀흘려 일하는 만큼 벌어 먹는다」는 자본주의 기초적 원리는 노보시비르스크주 대부분의 협동·국영농장에 일대 변화의 바람을 몰고왔다.94년 말 현재 이 주의 국영농장과 민영농장의 비율은 7대3.68%의 농장·농업기업들이 주식회사 또는 개인소유로 민영화됐다. 감자농장의 경우 90%가,기타 각종 야채농장의 70%가 자영농화됐다는 것이 주 농업관계자들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개인소유등 민영화농장들이 늘어나면서 주정부로서는 이전에 없던 골칫거리들이 생겨났다.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일부 자영농이나 주식회사형태의 농장들이 농산물을 다른 곳에 가져다 파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다른 주나 외국에 더 좋은 가격을 받고 농축산물을 파는 일이 잦아지면서 주 자체 농산물수급에도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이렇게 해서 생겨난 새 소유제도가 이른바 국영도 민영도 아닌 「반국영 반민영농장」. ○「반 국영·반 민영」 도입 알렉산드르 수호브 주 경제부장관은 『노보시비르스크주는 러시아연방을 통틀어 농산물을 자급자족하는 유일한 주였다』면서 『그러나 민영농장들이 이웃 주나 가까운 카자흐스탄에 농산물을 비싼 값에 밀매,이를 막기 위해 농장의 새 소유형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는 『2∼3년전 연간 2백30만t에 달하던 우유·달걀·고기류의 주 공급량이 1백만t까지 줄어들었다』면서 『주정부는 개인농가 또는 농기업 주식의 20%를 구입,주식을 소유한만큼 행정통제를 가하고 있다』며 「반국영 반민영」이라는 독특한 소유형태를 가진 농장을 소개했다. 「감시」는 정부가 「요주의농가」로 찍어놓은 곳에 주 정부의 농업부 공무원을 직접 파견,실제 생산량과 정부공급량을 대비하는 식이다.말하자면 다른 주나 다른 나라에 적어도 노보시비르스크주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팔지 못하게 감시하는 것이다. 국영이든 민영이든 시베리아 농장에는 최근 「3대 적(적)」때문에 애를 먹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첫째는 기상이변이다.이바노비치씨의 부인이 『옛날봉급생활자가 좋았다』고 한 것은 농장을 얻었으나 최근 가뭄·홍수가 반복되면서 수확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수확기에 홍수가 난다든지 곡물의 육성기에 아예 비가 내리지 않는 일이 3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이바노비치씨의 얘기였다.이같은 기상이변으로 흉작이 계속되는 상황은 시베리아 거의 전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이곳 농업관계자들의 걱정거리였다.더욱이 환경문제를 거들떠보지 못했던 관계로 최근에는 산성토양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상이변 휴작 계속 두번째의 적은 수송·분배등 유통과정에서의 농산물의 손실이 엄청나다는 사실.노보시비르스크 이웃 옴스크의 알렉산드르 소볼레프 주 농업부 개인농장발전부 부장관은 『농산물의 저장·가공시설이 낙후돼 농산물 가격조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설상가상으로 수송체계가 서있지 않아 분배과정에서 농산품의 손실이 엄청나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감자나 채소의 경우 유실량이 50%까지 되기도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셋째는 러시아 경제구조상의 문제로 경화부족·인플레이션.이 때문에 가축의 사료를 구하기 힘들자 소·돼지등 많은 가축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대신 곡물사료만 먹이고 있었다.곡물만 먹일 경우 가축의 성장이 방해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농가의 비료공급도 마찬가지.비료의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작물의 성장이 방해받는 것도 당연한 논리다.이바노비치 농가의 이웃 국영축산농장(5천마리의 젖소사육)에서 만난 반니코 알렉세이씨(56·국영농장원)는 『사료공급이 제때 안돼 여러 곡물을 섞어 젖소에게 주고 있다』면서 『우유생산량이 준 것은 아닌데도 농장의 총수입은 점점 줄어들어 큰 일』이라고 했다.인플레이션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는 한숨을 지으면서도『이 농장을 빨리 민영화해야한다』며 민영화에 대한 「환상」만은 계속 간직하고 있었다.
  • 물먹인 고기 적발/서울시,22건 정밀조사 착수

    서울시는 11일 쇠고기,돼지고기중 수분함량이 높아 도축직전 강제로 물을 먹인 것으로 추정되는 22건에 대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구로구 독산동 협진농역과 성동구 마장동 우성농역 등 도축장 2곳에 대한 부정축산물 단속에서 도살직전에 고기중량을 늘리기 위해 강제로 물을 먹인 것으로 보이는 22건을 적발,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이에따라 산하보건환경연구원에 고기중 수분함량을 정밀측정,정상적인 수분함량을 초과하는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 기초과학에 우선 투자를/한민구 서울대교수·전기공학과(일요일아침에)

    공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공학과 사회의 발전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산업이 발전하고 국가 경제가 융성해지고 국민생활이 윤택해지려면 지금보다 그리고 다른 나라보다 좋은 기술과 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제이다.제도는 문화와 사회의 여러 요소를 반영하기 때문에 매우 느리게 개선되어가게 마련이며,또 급격히 바꾸어도 곤란하다.따라서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보다 윤택한 사회를 만드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는 학문이 공학이다. 사회발전의 핵심인 기술,즉 공학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고 과거와는 달리 국내에서 필요한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하여 기술자립을 이루자는 것이 얻어진 방침이다.이를 실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제 이견이 있다.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할 것인가,또는 응용공학 연구를 지원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제품을 만들어서 이익을 얻는 것을 사과를 따는 것에 비유해 보자.과거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과수원에 입장료를 내고들어가거나 몰래 들어가서 돈주고 산 사다리나 가위로 사과를 따서 팔았다.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우선 과수원에 몰래 들어가는 것은 엄청난 벌금 때문에,또한 지위때문에 엄두도 못낸다.다음으로 기술로열티인 입장료도 올랐다.어떤 과수원은 돈을 준대도 싫다고 한다.용케 과수원에 들어가서도 문제다.제작 장비나 부품인 사디리나 가위값도 올랐고 더러는 안 판다고 한다.대학강사로 발령받느니 대학을 설립하는게 빠르겠다는 인문계 박사학위자의 푸념처럼 과수원 차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또 앞으로는 그래야 할 것이다.과수원 차리기는 쉬운가? 말할 필요도 없이 외롭고 괴로운 길이다.땅의 성분을 조사하고 거름을 주어서 기름지게 하고 좋은 씨앗을 뿌려서 열매를 따기까지 몇년을 가꿔야 한다.열매가 잘 열렸다고 성공한 것이냐 하면 꼭 그렇지 않다.수입농산물이 헐값에 들어오면 소비자의 식성이 그새 바뀌어 버리면 헛농사를 지은 것이다. 연구로부터 제품생산까지는 1차산업이다.농업이나 어업과 다를 바가 없다.처음 하는 연구라면 1차산업이다.그러나 같은 또는 관련된 제품의 연구라면 더이상 1차산업이 아니고 선진국의 산업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과수원을 차린 예가 극히 드물다.반도체 메모리나 자동차가 비슷한 예중의 하나이나 아직도 많은 기술과 부품,제작장비를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모든 분야에서 기술자립을 이루어야 하겠지만 이것은 모든 농축산물·수산물을 생산하는 인력 및 장비·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므로 이는 불가능하다.우리나라의 재정능력과 인력·기술에는 한계가 있다.결국 어떤 과일·어떤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연구·인력은 무엇인가를 따지고 지원을 하게 된다.이것이 현재 국가적인 연구프로젝트인 G7 프로젝트이다. 우리나라 제품이 외국에서 받는 비판중의 하나가 전체적인 성능은 좋으나 사소한 결함이 있으며 극히 우수한 성능이 없다는 것이다.세계 최고의 제품이기 위해서는 아주 사소한 결점도 허용해서는 안된다.이런 사소한 결점을 보완하려면 여러분야의 연구결과가 총괄적으로 묶여야 한다.즉,문제의식이 뚜렷한연구는 값어치가 있고 즉시 활용된다.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할 것인가,응용공학 연구를 지원할 것인가 하는 물음은 어리석은 것이다.요컨대 우리 형편에서 쓸모가 있느냐 없느냐,투자의 효용가치가 어떠하냐에 지원의 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응용공학은 비교적 효용가치가 쉽게 판정되지만 기초과학은 그렇지 못하다.그러나 응용공학에서 연구개발을 필요로 하는 기초과학 분야는 효용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수년내에 활용될 기초과학연구는 수십년 이후에 활용될 기초과학연구보다는 우선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
  • 전통식품 수출 급증/김치 등 선두… 식혜 미·일서 선풍

    ◎4월까지 3억여달러… 31% 늘어 「우리 전통식품 중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사람들이,곶감·김치·식혜는 일본인들이,삼계탕은 홍콩사람들이 주로 즐긴다」.올 들어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곶감·김치·식혜는 일본,삼계탕은 홍콩에 가장 많은 물량이 수출됐기 때문이다. 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전통식품 등 농축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30.8%가 늘어난 3억1천5백54만달러(약 2천5백24억원)어치이다. 이중 김치는 작년 동기보다 36%가 증가한 1천8백50만달러어치가 수출돼,물량이 가장 많다.특히 수출단가도 1㎏당 4.6달러로 21%가 올랐다.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됐으며,농림수산부는 올 연말까지 5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수의 수출물량은 45%가 늘어난 3백35만7천달러어치.물량은 미국(1백51만2천달러어치),홍콩(71만6천달러어치),일본(37만7천달러어치)등의 순으로 많다. 고춧가루도 42%가 증가한 1백3만2천달러어치를 수출,전통음식 수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일본(42만2천달러어치),홍콩(31만3천달러어치),미국(12만8천달러어치)등으로 수출됐다.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음료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식혜는 50%가 늘어난 75만8천달러어치가 수출됐다.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25만달러어치)과 미국(17만달러어치)등이다. 곶감은 42%가 늘어난 59만달러어치로 모두 일본으로 수출됐다.삼계탕은 27만2천달러어치로 1백78%가 늘어나며,증가율이 가장 높다.이중 63.9%(17만4천달러어치)가 홍콩에 수출됐으며,일본의 수출물량은 3만8천달러어치이다.미국으로 전량 수출된 누룽지는 50%가 늘어난 15만달러어치이다.
  • 케이블 TV/후발채널 방송준비 한창

    ◎홈쇼핑·문화예술·만화 등 6곳서 8월 시험전파/MC모집·프로제작·전용스튜디오 마련/기존채널 시행착오 교훈삼아 정밀작업 케이블TV 후발주자들이 오는 8월 시험방송과 10월 본방송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후발주자들은 홈쇼핑·문화예술·만화·바둑·기독교 등 6개 채널.이들은 먼저 출발한 채널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케이블TV 초기의 어려움을 비켜나 비교적 여유있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홈쇼핑채널인 「홈쇼핑 텔레비전」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홈쇼핑채널을 통해 판매할 상품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상품판매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또 홈쇼핑 전문MC 「쇼 호스트」도 연령별로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다.「쇼…」는 상품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홈쇼핑…」은 주로 농·수·축산물과 전통공예품을 중심으로 아이디어상품과 소비재를 취급할 예정이다.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상품도 포함,하루평균 3백여 품목을 소개한다.할인혜택을 주는 회원도 모집하는 등 1차상품에서 20%이상의 파격적인 가격파괴전략을 구사한다는 구상이다. 역시 같은 홈쇼핑채널인 「한국 홈쇼핑」도 20∼40대남녀를 대상으로 제1기 쇼핑호스트를 20여명을 뽑고 있다.지난 8∼13일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8백여명이 응모했다. 「한국…」은 주로 백화점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공산품위주로 연간 1만5천여종류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만화채널인 「오리온카툰네트워크」도 최근 채널명을 「투니버스」로 확정하고 자체 컴퓨터그래픽팀을 동원해 심벌및 마스코트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8월 시험방송을 계기로 대대적인 만화페스티발을 계획중이며 미국 폭스 칠드런 네트워크및 CNN 계열의 TCN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기획력에 주력하면서 성인용 만화도 제작하고 전설·민담등을 소재로 한 우리 만화제작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채널 「A&C」는 본방송 개시전에 3개월 방영분량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판소리·민화 등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우선제작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가락 좋을씨고」 「공연무대」 「A&C 갤러리」 「명곡의 전당」 「작품은 이렇게 만들어진다」등이 사전제작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들이다. 이밖에 세계 유일의 바둑전문채널인 「바둑텔레비전」은 특수조명인 냉혈관시설과 전용스튜디오 마련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국 소비자는 봉인가/오승호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한국의 소비자들은 난처하다. 재정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서울을 비롯한 세계 8개 도시의 공산품가격을 직접 조사해 지난 23일 발표한 내용을 접하고 자연스레 느끼게 되는 점이다.충격적일 수도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43개 공산품의 평균 소비자가격이 일본의 도쿄에 이어 두번째로 비싸고 진공청소기와 TV·시계·컴퓨터·카메라는 서울이 가장 비싸며 냉장고 등 27개 품목은 도쿄를 제외한 6개 도시의 평균보다 20%나 높다는 것이 주내용이었다. 예컨대 냉장고의 경우 서울에서 1백만원짜리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44만3천원에,서울에서 1백50만원짜리인 에어컨을 뉴욕에서는 46만3천5백원에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더욱이 도쿄에서 가령 15만1천4백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서울에서는 20만원을 줘야하는 등 9개의 공산품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도쿄보다도 가격이 높다. 물론 서울의 공산품가격이 이처럼 턱없이 비싼데 대한 나름의 이유는 있다.유통산업의 구조가 낙후돼 있어 물류비용이 비싸며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한 수입선다변화제도로 TV 등 일부 품목의 수입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점 등이 물가당국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런 원론적인 「변명」에 「그렇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일 소비자가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물가당국은 물가가 뛴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공산품은 논의의 대상에서 거의 제쳐놓곤 한다.농축산물과 서비스요금만이 늘 도마 위에 오른다. 공산품은 다른 품목에 비해 업자들간의 경쟁이 비교적 잘 이뤄져 가격의 안정에 별문제가 없다는 시각이 큰 것 같다.실례로 최근 재경원이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을 위해 가격을 내리는 업소에 상수도요금의 50%를 면제해 주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때도 『공산품처럼 경쟁적인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는 토를 달았었다. 이번의 조사결과는 공산품가격에 대한 정부의 이런 시각을 정면으로 뒤집은 셈이다.물론 물가를 인위적으로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하지만 이번의 조사결과는 공산품의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일깨워줬다.
  • 「3차 자본주의체제」와 한국의 대응/신용하 교수 흥사단서 특강

    ◎WTO 체제서 생존하려면 과감한 내부혁신 필요/품질고급화·다품종 전문화로 국제 경쟁력 높여야 우리 경제가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부문의 과감한 내부혁신을 통한 국제 경쟁력의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사회학과 신용하 교수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의 체결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으로 상징되는 세계 경제질서를 「3차 자본주의 체제」라고 규정하고 선진 자본주의국가의 무차별적인 시장개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9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신교수가 12일 하오 흥사단에서 밝힐 「제3차 자본주의 세계체제와 한국민족의 진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발표문을 간추려본다. 자본주의 세계체제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제1단계는 16∼18세기 전반까지로 이른바 상업자본주의 시대이며 제2단계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18세기 중반이후 19 90년 전후까지로 기계적 공장생산이 시작되고 공산품의 자유무역체제가 수립된 시기다. 소련,동구권의 공산주의 국가들의 몰락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이 체결된 93년 전후부터 현재까지가 제3단계 자본주의 세계체제다.이 시기의 특징은 자유무역의 대상이 공산품에서 농축산물·금융·통신·지적 소유권·문화·교육 등 전부문으로 확대되고 이에 따른 시장의 전지구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동력은 비교 우위 상품을 앞세운 선진국들의 국가이기주의이며 이같은 상황은 우리나라와 같은 중진국들에게는 경쟁력을 높일 수있느냐에 따라 위기일수도 호기일수도 있다. 새로운 도전에 처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첫째 사회 각 부문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내부혁신을 과감히 단행해야 한다.국가의 보호막속의 국내경쟁 시대는 끝났다.가격 경쟁면에서는 중국등 후진국으로부터,품질경쟁에서는 선진국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세계일류가 되기 위한 선진국형의 혁신정책이 절실하다. 둘째,과학기술 투자의 확대,숙련도 향상대책,품질고급화 정책등을 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에 매진해야한다. 셋째,사회 각 부문이 적정 규모로 조정돼야 한다.업종에따라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소비자 개성에 민감한 품목들은 다품종 전문화를 통한 중·소규모로 운영돼야 효율적이다. 넷째,정부는 국가 생존,나아가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수립,집행해야 한다.새로운 국가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활동에 관한 정보수집과 제공,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 다섯째,소비자입장에서는 WTO의 규제로 정부차원의 외제 소비억제가 불가능해진 만큼 민간차원의 각종 소비자 단체 결성과 국산품애용운동을 전개해 국내시장을 보호해야 한다. 여섯째,농업부문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에 직결된 문제로 비교우위 논리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따라서 식량자급률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일곱째,민족교육을 강화하고 민족적 구심점을 확립,발전시키는 대책이 필요하다.여덟째,문화개방에 앞서 민족문화와 문화산업을 급속히 발전시켜야 한다.아홉째,21세기 무한경쟁의 핵심은 과학기술경쟁,두뇌경쟁,지식경쟁,문화경쟁,산업경쟁이므로 이를 좌우할 교육개혁이 절실하다.
  • 백화점/가격파괴 매장 개설 러시

    ◎그랜드/농축산물 전문 그랜드마트 개장/뉴코아/회원제 킴스클럽 15일에 문열어 가격파괴매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의 판촉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랜드 백화점이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창고형 할인매장 그랜드 마트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15일에는 뉴코아 백화점이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태인 킴스 클럽을 개장,가격파괴 전장에 뛰어들었다. 롯데 백화점도 기존 5개 매장에 부분적으로 가격파괴매장을 설치한데 이어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점에 대형 가격파괴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가격파괴 붐을 조성한 할인업태의 선두주자인 신세계 백화점은 대구에 프라이스클럽 2호점 설립을 위해 지난달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 내 2천8백72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신세계는 7월말에는 경기도 안산에,11월에는 인천시 갈산동에 자체 할인점인 E마트점 2개를 추가 설치한다.현대도 가격파괴형 성격을 띤 하이퍼마켓을 분당과 일산 등 전국 1백여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유통업계의 사활을 건 가격파괴 전쟁은 점차 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뉴코아의 킴스 클럽은 지난해 가을 국내에 「가격파괴」의 불을 당긴 신세계 백화점의 프라이스 클럽과 같은 성격으로 우리 유통업계의 두번째 회원제 도매클럽이다.프라이스 클럽이 미국과 제휴로 운영,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는데 비해 킴스 클럽은 뉴코아가 단독으로 개발한 한국형 할인업태.뉴코아 백화점 신관과 동관에 걸쳐 영업면적만 2천5백50평 규모인 킴스 클럽은 1차식품을 비롯,가공식품 잡화 가정용품 자동차용품 스포츠용품 의류(P·B)등 3천여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무창고·무인테리어·무포장·무배달·무파견사원 등 5무를 원칙으로 하고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금·수표만 취급한다. 킴스 클럽은 인근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연회비 3만원짜리 회원 7천명을 모집,개장일까지는 9천명선의 회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클럽이 밝힌 상품가는 시가보다 최저 12%에서 최고 75%까지 싸다. 공항로에 위치한 그랜드 마트는 식품과 비식품의 비율을 6대 4로 구성한 첫 농수축산물 전문 할인점이다.매장면적만 1천7백평.취급품목은 1차 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과 주방용품 잡화 스포츠용품 의류 등 모두 1만2천여종.특히 미시 캐주얼 의류의 아울렛상품들을 도입,주부들의 의류구입비 최소화 전략을 펼친다.전체 가격은 시중가보다 20∼60%까지 싸다.앞으로 경인지역에 가격파괴형 할인점 2·3호점의 설립을 추진 중이다.
  • 주가지수 선물시장/새달 3일 시험 개장/어떻게 거래하나

    ◎증권사에 3천만원 예탁 계좌개설/매매주문시 15% 위탁증거금 납부/위험부담 등 감안 투자한도 설정 증권시장이 새로운 변혁기를 맞는다.오는 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설을 앞두고 시험시장이 4월3일부터 증권거래소에 개장되기 때문이다. 선물거래는 곡물과 축산물 등 상품이나 통화·금리·주가지수 등 금융자산을 현 시점에서 결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주고 받을 것을 약정한 거래단위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주가지수 선물거래의 경우는 주가지수가 매매대상이다. 투자대상은 종합주가지수(KOSPI)­200.한전 등 2백개 우량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아 1분마다 산출해 낸 지수이다.종목은 만기가 되는 시점에 따라 3,6,9,12월물 등 4개가 있다.예컨대 3월물의 최 만기일은 언제나 3월 둘째주의 목요일이며 12월물의 만기일은 항상 12월의 둘째 목요일이다. 매수자가 6월물 1개 거래단위를 ○○○포인트에 사겠다고 주문을 내고 이 수준에서 팔겠다는 매도자가 있을때 이뤄진다.1개 거래단위는 KOSPI­200×50만원이다. 예컨대 KOSPI­200을 1백30포인트에 1개 거래단위로 매수준문을 낼때는 6천5백만원(1백30포인트×50만원)어치를 산다는 뜻이다.매매주문을 낼때는 매매금액의 15%를 위탁증거금으로 내야 한다.1백30포인트로 1개 거래단위의 매매주문을 내면 6천5백만원의 15%인 9백75만원이 필요하다. 1백30포인트에 1개단위의 주가지수 선물을 샀다가 만기일전에 1백50포인트로 상승했을때 팔았거나 최종 결제일의 지수가 1백50포인트로 올랐다면 차익이 1천만원(20포인트×50만원)이다.선물지수가 20포인트 오름에 따라 9백75만원을 투자,1천만원을 번 셈이다.반대의 경우에는 그만큼 손해를 본다. 중도환매의 예를 보자.96년 3월물 주가지수의 10개 단위를 1백포인트에 살때는 5억원(1백포인트×50만원×10)이 든다.만기일 이전인 오는 12월 50포인트가 떨어졌을때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중도에서 판다면 2억5천만원(매수금액 5억원­손실액 50포인트×50만원×10)을 손해보게 된다.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설준비위원회 김용진 사무처장은 『주가지수 선물을 사고 팔려면 먼저 증권사에 계좌를 터야 하는데 적어도 3천만원(최소 예탁금)을 입금해야 한다』며 『그러나 시험운영기간에는 돈이 직접 오가는 것이 아니므로 입금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증거금만 내고 거래하므로 매매뒤 결제를 못할 수도 있다.이에 대비해 거래계좌에는 항상 일정한 수준의 증거금(유지증거금 10%)을 유지해야 한다.주가지수 선물을 사거나 판뒤 증권거래소와 증권사는 선물의 시가를 평가,그 손익을 증거금에서 더하거나 뺀다(일일 정산).일일 정산뒤 유지증거금에 미달하면 그 부족액을 다음날 추가 입금해야 하며 이를 못 내면 곧 반대매매로 정리한다. 증권거래소는 이런 위험부담을 감안해 투자한도를 매매중개사인 회원(증권사)과 기관투자가 1천개,일반 법인1백개,개인에게는 20개 거래단위로 제한했다.가격제한 폭은 5%의 정률제이고 호가단위는 선물지수가 1백이상일때는 0.1포인트,1백미만일때는 0.05포인트다.
  • 러 연해주­아무르주 2억여평/고합그룹서 농장 개발

    고합그룹은 오는 99년까지 러시아의 연해주 1억3천평의 경작지에 1천2백만달러,아무르주 1억5천만평에 1천3백만달러 등 총 2억8천만평에 2천5백만달러를 투자,농·축산사업을 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고합이 2백만달러를,러시아측은 같은 액수의 농지와 농기계,창고 등 현물을 50대50의 비율로 투자한다.합작기간은 영구이며 생산된 농축산물은 매년 똑같이 분배한다. 또 연해주의 해안지역인 올가지역과 포시에트지역에 수산업과 축산,관광 등을 종합한 수산종합단지건설도 연해주 주정부와 추진중이다. 올해부터 매년 콩과 밀을 각각 8만t씩 생산,이 가운데 50%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소는 1만5천마리를 키울 계획이다. 고합그룹의 상임고문 김한곤씨(전 농림수산부차관)는 『러시아와 국내의 식량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농림수산물 무역적자심화/작년 56억달러…전년비12%늘어

    농림수산물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30억4천9백만달러로 전년의 27억5천9백만달러보다 10.5%가,수입액은 87억1천6백만달러로 전년의 78억1천2백만달러보다 11.6%가 늘었다.무역수지가 56억6천7백만달러의 적자로 전년의 50억5천2백만달러보다 12.2%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가 커진 것은 지난해 46개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돼 수입 자유화율이 89.9%에서 92.4%로 높아졌고,사료용 곡물 및 쇠고기 등 축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백24개 법안 내용

    ◎각본·대본 사전심의제 폐지/공연법/석유수출입·유통업 등록제로 전환/석유사업법/청소년 유해출판물 포장판매 의무화/「청소년법」/만성질환자 의보기간 2백10일로/의료보호법/숙박·목욕탕·이용법 신고제로 완화/공중위생법 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할 법률안과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제정 또는 개정여부와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 ▷재정경제원(19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2월)=부동산등기의 명의신탁을 금지▲선물거래법(제·7월)=선물거래제도 신설▲한국소비자협동조합법(제·9월)▲조세감면규제법(개·9월)=각종 세액공제,소득공제,세액감면제도를 정비▲세무사법(개·6월)=세무사의 잘못으로 인한 납세자피해 구제수단을 규정▲법인세법(개·9월)=법인세율을 연차적으로 인하▲주세법(개·9월)=위스키와 브랜디의 세율을 인하▲관세법(개·9월)=기본관세율을 개편▲신용보증기금법(개·7월)=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7월)=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주택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개·4월)=원예·과수조합등 특수조합에도 보증부대출을 허용▲외국환관리법(개·4월)=외국환 매각의무를 폐지▲담배사업법(개·9월)▲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6월)▲금융감독원법(제·2월)=금융감독원의 업무에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추가▲보험업법(개·2월)▲증권거래법(개·2월)=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은행법(개·2월)=금융기관의 주식 또는 다른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20%를 넘는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금지규정을 삭제▲한국은행법(개·2월)=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을 위원가운데서 임명하고 의장이 한국은행총재를 겸임 ▷외무부(2건)◁ ▲한국국제협력단법(개·6월)▲외무공무원법(개·3월)=외무공무원의 특채범위를 「특수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확대 ▷내무부(7건)◁ ▲온천법(개·5월)=보양온천제를 도입▲자연공원법(개·4월)=공원안의 영업행위자에게 출연금을 부과▲풍수해대책법(개·9월)▲전당포영업법(개·10월)=가벼운 행정법규위반에 대한 벌금형을 과태료로 전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개·9월)=석궁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사격및 사격장단속법(개·9월)=석궁관련 허가제도를 신설▲미성년자보호법(개·9월) ▷법무부(7건)◁ ▲검찰청법(개·2월)=대검찰청의 과장직급을 검찰서기관 또는 검찰사무관등에서 검찰부이사관 또는 검찰서기관등으로 변경▲검사정원법(개·5월)=96년이후 검사정원을 증원▲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개·4월)=지방 횡령등으로 자치단체의 손실을 발생하게 했을때도 가중처벌▲신고자보호법(제·9월)=보복받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및 이사·전업을 알선▲형사소송법(개·3월)=체포영장제도를 도입▲어음법(개·8월)▲수표법(개·8월) ▷국방부(2건)◁ ▲군인복지기금법(제·9월)=군인복지기금을 설치▲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6월) ▷교육부◁ ▲학교용지확보특별법(제·10월)=신도시및 택지개발지역의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매입비의 일부를 부담▲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9월)=초·중등학교의 학교노후시설개선을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9월)=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내국세의 11.8%에서 98년까지 15%로 상향조정▲교육법(개·5월)=산업계 전문기술자도 시험검정을 거쳐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교육공무원법(개·5월)=임기중 또는 임기가 끝난 교장을 교사로 임용▲대한교원공제회법(개·9월)▲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9월)=퇴직수당부담금을 학교경영기관 또는 국가가 부담▲사회교육법(개·7월)=최소경비를 학습자가 부담▲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개·5월) ▷문화체육부(6건)◁ ▲영화진흥법(제·6월)=영화업등록제를 개선하고 의무제작제를 완화▲청소년유해출판물의 유통법제에 관한 법률(제·6월)=제2종 청소년유해출판물의 포장판매를 의무화▲청소년기본법(개·9월)▲공연법(개·4월)=일정한 공연물이외의 각본및 대본의 사전심의제 폐지▲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4월)=음반·비디오물 제작및 수출입절차에 관한 규제를 완화▲저작권법(개·9월)=외국의 저작권및 저작인접권 보호강화 ▷농림수산부(11건)◁ ▲농약관리법(개·9월)=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에 의한 품목고시를 폐지▲농산물검사법(개·9월)=검사결과의 취소에 앞서 청문을 실시▲인삼사업법(개·6월)▲인삼협동조합법(개·6월)=한국담배인삼공사의 조합 또는 중앙회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단▲초지법(개·9월)=초지조성 적지조사를 국·공유지및 다른 법의 제한을 받는 지역에 한해 실시▲축산물위생처리법(개·8월)=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도 규제▲농촌진흥법(개·3월)=지방농촌진흥기구를 신설▲임업진흥촉진법(제·10월)=독림가 후계자 기업등 산림경영자를 육성▲수산업법(개·9월)=어촌계원이 직접 어획 또는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의 어로권을 제3자에게 파는 행위를 금지▲연안어장보호관리법(제·11월)=어장보호관리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유어선업법(제·4월)=유어선(유어선)업을 허용 ▷통상산업부(14건)◁ ▲대한무역진흥공사법(개·7월)=해외무역관을 현지기업의 대한투자상담센터로 활용▲대외무역법(개·9월)=국제통상협정의 국내 이행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개·6월)=전자문서의 변조및 불법유통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및 벌칙을 강화▲심해저광물자원개발법(제·9월)▲석유사업법(개·9월)=석유수출입승인제를 등록제로,석유정제업및 유통업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한석탄공사법(폐지 또는 개정·9월)▲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제·9월)=환경경영인증제도와 환경감사제도등을 신설▲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9월)=방문판매업의 요건및 소비자보호규정을 보완▲상업용 선박 건조및 수리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협정의 시행법률(제·9월)=조선소에 대한 지원을 금지▲염관리법(개·9월)=소금 수입과징금을 부과▲특허법(개·9월)=특허권의 존속기간을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의장법(개·9월)=출원공개뒤 의장권설정전에 제3자가 출원의장을 모방했을때 의장권이 설정된 뒤에 소급해서 보상금 청구권을 행사▲상표법(개·9월)=상표의 정의규정에 색채관련사항을 추가▲변리사법(개·9월)=특허공무원의 변리사자격 취득기간을 연장 ▷정보통신부(7건)◁ ▲한국체신공사법(제·7월)=97년에 한국체신공사를 설립▲정보화촉진기본법(제·7월)=정보화촉진기금을 설치▲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9월)▲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9월)=저작권보호기간을 연장▲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9월)▲우편법(개·9월)=우편물운송법,별정우체국법,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군사우편법을 통·폐합▲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개·9월)=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규정을 신설 ▷환경부(3건)◁ ▲환경정책기본법(개·5월)=환경오염방지사업 실시에 따른 수익자부담원칙을 명시▲오수·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개·9월)=방지시설등록업자에게 오수정화시설의 설계·시공을 허용▲해양오염방지법(개·8월) ▷보건복지부(9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3월)▲위생사등에 관한 법률(개·3월)=위생업무의 범위에 공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와 위생용품 제조업체의 위생관리등을 추가▲공중위생법(개·6월)=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유기장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식품위생법(개·3월)=품목제조허가 또는 신고제를 폐지▲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3월)▲보건소법(개·5월)▲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6월)=마약수사상 필요할때 출입국관리법에 불구하고 마약소지자의 입국을 허용▲의료보호법(개·3월)=의료보호대상 만성질환자의 보호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연장▲국민연금법(개·5월)=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외국인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 ▷노동부(2건)◁ ▲공인노무사법(개·9월)▲기능대학법(개·9월)=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람도 기능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 ▷건설교통부(16건)◁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4월)=조합의 보증업무및 사업범위를 확대▲골재채취법(개·3월)=광업권 설정지역과 초지지역의 골재채취허가 간소화▲화물유통촉진법(개·3월)=화물터미널 개발절차를 간소화▲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4월)=유통단지개발과 관련한 인·허가를 일괄 의제로 처리▲지가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3월)=감정평가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 개방▲한국토지개발공사법(개·8월)=자본금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도시재개발법(개·10월)=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 참여범위를 확대▲도시계획법(개·6월)=도시계획입안및 결정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자동차운수사업법(개·9월)=시내버스등 구역업종의 면허업무를 시·도에 이양▲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9월)=혼잡통행료부과 근거를 신설▲도시철도법(개·9월)=전동차량의 성능시험과 부품등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운법(개·9월)=해운업을 등록제로 전환▲한국해운조합법(개·3월)▲선원법(개·5월)=선원송환기금을 신설▲해상교통안전법(개·9월)▲철도법(개·6월) ▷총무처(3건)◁ ▲공무원연금법(개·9월)=연금비용의 징수율을 상향 조정▲정보공개법(개·9월)=정보공개 대상기관에 입법부와 사법부를 포함▲공무원교육훈련법(개·9월)=별정직 교수요원의 국내외 교육파견과 교육휴직을 허용 ▷과학기술처(3건)◁ ▲과학기술진흥법(개·7월)▲기술사법(개·9월)=기술중재를 개인위주에서 조직차원의 방식으로 확대▲기상업무법(개·9월)=기상청의 관측지도 공동활용방안을 구축▷공보처(2건)◁ ▲방송법(개·4월)=위성방송사업의 허가·운영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광고진흥법(제·9월)=광고산업의 진흥과 지원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 ▷공정거래위원회(1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9월)=시정조치에 대한 기준을 설정 ▷공동제출(1건)◁ ▲화학무기금지협약 국내이행법(제·6월)=화학무기생산,개발,획득,보유,사용을 금지
  • 농업시설 후취담보 대출비율/농지·주택 81∼90%

    ◎농어민 대출제도 개선안 시행 농어민들이 농·수·축·임업 협동조합으로부터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의 한도가 종전 1천만원에서 1일부터 2천만원으로 높아졌다.농업시설을 설치하기 전이라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후취 담보의 대출비율도 확정됐다. 농림수산부는 담보가 없는 농민들이 자금을 쉽게 대출받도록 하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업무 규정을 1일 이같이 고쳤다.농어민후계자 자금(3천만원)과 농기계 구입자금(3백만원) 및 학자금 전액은 정책자금과 별도로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시설 별 후취담보의 대출비율은 ▲농지와 초지 및 임야 등의 땅과 주택 등의 건물류는 투자금액(사업비)의 81∼90% ▲농·림·축산물의 가공공장류 61∼80% ▲온실·선박·오폐수 처리시설 41∼60%이다.예컨대 1천만원을 들여 온실을 지을 경우 다 짓기 전이라도 담보로 넣고 4백10만∼6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 만주농장(외언내언)

    중국동북 만주의 흑룡강성은 이웃 길림성과 함께 우리민족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당장 떠오르는 것은 안중근의사다.그가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쏘아죽인 곳이 하얼빈.남한의 7배가 넘는 71만㎦ 면적에 인구 약 4천만의 흑룡강성 성도다. 길림·요령과 함께 한인들이 가장 많은 동북 3성의 하나이기도 하다.재중교포 2백만중 50만이 이곳에 산다.한때 옛소련과 중국의 국경분쟁이 치열했던 아무르·우수리·송화 등 3개강이 만나는 평원지대가 이른바 삼강평원.이미 이곳 1억1천4백만평의 개발에 착공한바 있는 우리기업이 다시 같은 성 다른 4개지역 10억평에 대한 공동개발계약을 중국과 체결했다고 한다. 새 인연의 시작이요 발전이다.10년후인 2005년 완공되면 연간 매출액 약 4억 달러의 밀·콩·옥수수와 육류를 생산하게 된다.미국산 곡물수입이 15일이상 걸리는데 비해 이곳 곡물은 대련항을 통할경우 1주일,통일되거나 북한철도를 이용 할 수만 있으면 24시간내에 서울에 도착 할 수 있다고 한다. 싸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대량의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들여올수 있는 이 길이 열리게 되는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농축산물 시장개방은 갈수록 확대될 수밖에 없다.이미 곡물자급률 급락 보도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우리다.농축산물시장 개방압력에 대항하고 이기는 방편으로써 그리고 유사시의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마음 든든하게 해주는 시도다. 그뿐 아니다.흑룡강성은 중앙 아시아로부터 한반도로 들어가는 통로이며 고구려·부여·숙신등 우리민족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우리가 간도로 불렀던 한만국경의 이웃 길림성엔 1백20만의 한인들이 자치를 하며 살고 있다. 세계화 시대로 국경은 점차 무의미해져 가고 있다.사실상의 영토확장·경제영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도전이 아니 겠는가.
  • 수입품 유통 새달 집중조사/물가대책회의/돼지고기·고추 등 조기수입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는 올해 시장접근 물량 1만8천t(1차분 8천t 3월 중 도착,2차 분 1만t 2∼3월 중 수입권 공매)을 조기에 수입하고,고추(2천1백t)와 오렌지(1만4천t)는 올해 시장접근 물량이 도착하는 대로 전량 방출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최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는 돼지고기·고추·오렌지 등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의해 올해 수입해야 하는 시장접근 물량의 도입 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WTO 출범에 따른 공산품 값 인하효과가 4월부터 가시화 되도록 수입품의 유통단계를 3월 중 조사하고 현재 1백8개인 수입가격 표시 대상 품목도 늘린다.수입승인 제도를 「원칙 자유,예외 승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연내 마련하며 수입선 다변화제도는 상반기 안에 개선안을 확정한다. 자동차·가전·화장품 등의 독과점 업체가 다른 업체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 가격을 형성하는 등의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과 가공 식품의 과다 포장을 간소화,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포장재가 전체 재료비의 12∼16%를 차지하는 비스킷·스넥·캔디 등의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의 포장 간소화를 적극 추진한다.
  • 축산 관측사업 시행/생산 사전조절… 가격안정 모색/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5일 축산물의 생산을 미리 조절함으로써 가격안정을 꾀하기 위해 3억9천3백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축산관측 사업을 펴기로 했다.농작물처럼 생산 및 소비량을 미리 예측하는 사업이다. 한우와 젖소·돼지 및 닭을 대상으로 가격과 유통량 및 사육 마리수를 분석한다.조사 시점으로부터 9개월까지를 전망하는 단기 및 1∼2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관측을 함께 한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5천6백88명의 양축 농가를 모니터로 뽑았다.이들을 대상으로 사육동향에 관한 우편 설문조사를 수시로 실시,30명인 축종별 관측협의회로 하여금 분기 별로 한번씩 축산관측보를 만들어 농촌진흥청과 시·군 등의 행정기관·농협 및 농가에 배포한다.
  • 소·돼지고기 등급제 실시/서울·제주 내일부터… 부산은 「돼지」만

    6일부터 서울과 제주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등급제가 의무화된다.부산에서는 돼지고기에만 등급제가 적용된다. 도매단계에서부터 육질에 따라 등급을 매겨 파는 제도로,질좋은 가축의 생산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은 품질에 따라 다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부위 별로만 값을 달리 받는다. 오는 6월1일부터는 부산의 경우 쇠고기,대구와 인천·광주 및 대전직할시에서는 돼지고기의 등급제가 의무화된다.대구와 인천·광주 및 대전직할시에서는 오는 10월1일부터 쇠고기의 등급제가 시행된다. 등급제가 시행되는 지역에서는 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축산물을 도매시장이나 공판장에 상장하거나 정육점에서 거래할 수 없다.다른 지역에서 반입할 수도 없다.
  • 돼지고기 2만여t/4월까지 긴급수입

    농림수산부는 12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의무적으로 들여오기로 한 돼지고기 2만1천9백30t(뼈를 추리지 않은 지육)을 오는 4월까지 긴급 수입하기로 했다.최근 돼지고기의 도매가격이 ㎏당 2천3백79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8.4%가 오르는 등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수입권을 민간에 넘기는 수입권 공매방식으로 들여온다. 절반 정도인 1만6백60t(뼈를 추린 정육기준으로는 8천t)은 수입권 공매기관인 축산물유통사업단이 13일 공고를 내 수입업자를 선정,오는 3월 초 덴마크 등에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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