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축산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흑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리셉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장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칼텍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69
  • 국내엔 「광우병」 우려 없다/농림수산부

    ◎수입젖소 「증상」 없고 영산 도입 안해/원인균 달라 사람엔 영향 없어 영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광우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학자들과 관계당국은 『우리나라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전범석 교수(신경과)는 『광우병과 크로이츠펠트병은 매개체의 원인균이 달라 광우병은 소등에게만 전염되는 법』이라고 전제,『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에게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농림수산부 안덕수 축산국장은 『우리나라는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에서만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86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국에서 젖소 2마리를 들여왔으나 광우병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었다』면서 『다만 산유능력이 떨어져 89년 도살시켰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영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은 계속 금지하는 한편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에 대해서는 병균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이종구 방역과장은 『크로이츠펠트­아콥병은 법정 전염병이 아니어서 발병 여부를 공식적으로 파악하지 않았지만 오래전 이같은 질병이 사람에게서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 식·약품안전 확보…「삶의 질」높인다/「안전본부」내달 발족의 의미

    ◎1백개 품목 식품공전 합치여부 점검/우리실정에 맞게 안전책임 기준 마련 다음달에 발족하는 「식품의약품 안전본부」는 한국형 FDA(미 식품의약품청)를 지향한다.부정 및 불량 식품을 추방하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설치되는 기구다. 국민이 콩나물이나 두부마저 안심하고 먹지 못하는 현실에서 설립이 너무 늦었다는 감마저 없지 않다. 「고름우유」와 돈지파문에 이어 최근 시판 화학간장의 유해성 논란 등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서둘러 만들기로 했다. 제대로 하자면 관계법령 정비,전문 인력과 장비의 확보,각종 안전기준의 설정 등에 적어도 3년이 걸린다.그러나 식품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너무 커지는 현실을 감안해 우선 「일부터 저지르기로」 한 셈이다. 지난해까지 내준 식품의 품목허가는 60만건에 이르며,식품의 연간 유통량은 23조원어치나 된다.수입식품의 신고도 90년 4만6천3백여건에서 지난해 12만2천여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검사를 맡은 복지부 직원은 1백32명 뿐이다. 안전본부가 생기면 식품 및 의약품 행정에 대한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고 우리 실정에 맞는 안전기준이 마련된다.FDA 등 외국의 안전성 정보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우선 식생활과 밀접한 우유 등 가공식품 80개와 천연식품 20개 등 1백개 품목을 선정해 식품공전의 기준 및 규격과의 합치여부 등을 점검·개선한다.우유 등 70개 품목은 식품청이,젓갈과 절임식품 등 30개 품목은 시도가 책임지고 검사한다. 안전본부가 제 구실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권한을 주어야 한다.강력한 집행을 위해 준사법적 기능을 가진 집행기능을 부여해야 한다.안전성 판정에 대한 외부의 압력과 개입에서 벗어나려면 운영의 독립성도 보장돼야 한다. 전문 장비와 고급인력의 보강도 전제조건이다.작은 정부기구를 지향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존 식품 및 의약 관리 인력과 외부기관의 통폐합으로 얼개를 짰지만,그동안의 식품행정의 난맥상에 비춰보면 전문성을 내세울 처지는 못된다.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도 원활한 정책조정과 업무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따라서 축산물의 위생감시 업무는 농림수산부가,주류 등의 검사는 징세편의를 고려해 국세청이 갖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안전본부가 생겨도 시민과 소비자단체들의 협조는 절대적이다.부정 및 불량 식품을 일선에서 접하는 감시원의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미 FDA는/가정용품도 검사… 불량식품 압수 권한 미 식품의약품청(FDA)은 우리 「식품의약품 안전본부」의 모델이다.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성 판정에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다.그만큼 미국인의 건강보호 및 증진에 완벽한 안전판 역할을 한다.FDA의 기준을 다른 나라에서도 그대로 준용할 정도다.미 보건후생부(DHHS) 산하기관이지만 운영은 완전 독립돼 있다. 식품과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은 물론 주류·유해전자파·가정용기 등의 안전관리를 모두 관장한다. FDA가 저절로 생긴 것은 아니다.미국도 지난 30년까지 통조림 용기의 기준이나 규격조차 없었다.지난 37년 어린이 1백7명의 생명을 앗아간 「독성솔벤트 사건」을 계기로 이듬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법」을 제정해 설립했다. 식품 분야에서는 오염되거나 불안전한 식품의 회수,모니터 및 불법식품에 대한 압수·감시·분석 등 준사법적인 권한이 있다.미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구 사무소 및 21개의 지역사무소를 설치·운영한다. 9천명의 전문인력과 연간 8억7천만달러(6천9백억원)를 투입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기준 및 규격을 제시하는 한편 엄격하게 감시한다.미국의 연간 전체 소비지출액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조달러어치 이상의 제품을 점검·규제한다.
  • 무역적자 연초부터 심상찮다/최택만 논설위원(서울논단)

    올들어 두달동안 무역적자가 올해 전망한 연간적자의 절반을 넘어서는,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월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9억4백만달러가 많은 35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경기하강에 따른 자본재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초 두달동안 수입증가율이 24.7%를 기록,수출증가율 23.2%를 앞질러 무역수지의 악화를 초래한 것이다.연초부터 수출증가율과 수입증가율이 올해 연간 전망치인 13.4%와 10.3%를 훨씬 앞질러 무역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중 수입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연간적자 전망치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통산부는 지난해 무역적자 예측이 크게 빗나갔는데도 『하반기에는 적자폭이 감소될것』이라고 주장하다가 연말에야 적자폭확대를 인정한 바 있다. 통산부가 지난해 목표수정에 실기하고 정책대안마련을 미루는 바람에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1백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구나 올들어서는 무역환경이급변하고 있다.현재 엔고퇴조로 일본은 대외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최근에는 한국의 수출 주종품목인 반도체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엔고퇴조와 반도체가격 하락은 한국의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는 적신호에 해당된다.또한 올들어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내구소비재와 농산물 수입이 늘고 있어 수입증가율이 통산부 예측처럼 둔화될 것 같지도 않다. 물론 경기하강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도입되는 자본재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것은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이다.2월들어 20일까지 자본재 수입은 2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한데 그쳤다.정밀기계,산업용 전자·일반기계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했다.이는 경기둔화로 설비투자가 위축되면서 자본재 수입증가세가 꺾이고 있는 신호이다. 그러나 통산부의 연초 무역적자에 대한 「낙관적 견해」는 수입감소에 바탕을 둔 무역의 축소균형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그러므로 통산부는 무역적자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그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당국은 먼저 올해 수·출입증가율 전망치(수출 13.4%·수입증가율 10.3%)가 과연 타당한지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95년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대책을 건의한 바 있으나 이를 묵살한 전철을 다시 밟는 일이 없도록 올해는 연초부터 무역동향을 그때그때 면밀히 점검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정책당국은 엔고퇴조를 계기로 원화절상을 지양,수출업계의 수출의지를 북돋워 주는 등 단기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인해 수출산업에 대한 금융 및 세제지원 등공격적인 수출전략을 세우지는 못한다고해도 환율 등 정책의 매개변수를 활용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책당국의 올바른 자세이다.수입 역시 WTO 출범과 선진국의 개방압력 때문에 규제가불가능 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과도한 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크게 피해를 보는 일까지 방관해서는 안된다. 산업피해구제를 위한 긴급수입제한은 WTO도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최근 농수축산물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고 이로인해 국내 농어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농어업분야의 피해구제를 진지하게 생각할 시점이다.농업의 경우 수입으로 인해 그 기반이 한번 무너지면 다시 복원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점을 정책당국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수출진흥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재검토하고 종전의 시책들이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경기호황 때 기계류와 부품 및 소재 등의수입증가로 인해 대일적자가 늘면 자본재산업육성시책을 내놓았다가 경기가 둔화되어 수입이 줄면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과거의 관행이 이번에도 되풀이되어서는 곤란하다.자본재산업육성시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철저히 체크하고 독려해야 할 것이다. 또 수출전략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정부와 산업계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겠다.국제분업구조의 동태적 변화·인력·정보능력 등을 감안하여 전략산업을 찾아내야 할것이다.기술과 자본 및 정보 등 비교우위의 결정요소를 선진국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전제아래 반도체(비메모리부분)·기계·전자·자동차·항공부문을 비롯하여 건설(엔지니어링)·정보 및 통신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야할 것이다.
  • 광어 등 어류 항생물질 잔류 규제/9월부터

    ◎167개 농산물 농약허용치 강화/항생제 등 80여종 잔류기준 신설/허용기준 초과땐 전량수거·폐기 오는 9월부터 광어와 민물장어 등 어류의 잔류 항생물질도 규제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식품공전을 「잔류농약 및 항균물질의 검출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6개월의 경과기간을 거쳐 오는 9월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농수축산물의 생산·유통과정에서 농약 및 항생·항균제 사용이 늘어나는데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맞춰 선진국과 보조를 맞추려는 것이다. 이번 개정에서 쌀의 DDT 잔류허용치를 종전의 0.2㎛에서 0.1㎛으로 낮추는 등 1백67개 농산물에 대한 44종의 농약 잔류기준을 국제식품규격(코덱스·CODEX)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했다.사과와 배 등에 0.5㎛ 이내의 트리아디메놀을 허용하는 등 31종의 농약 잔류허용 기준도 신설했다. 이로써 농산물의 잔류허용 기준이 정해진 농약은 1백12종에서 1백43종으로 늘어났다.코덱스는 1백59종을 규제하고 있다. 식육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에 0.1㎛ 이내에서 허용하는 아세페이트 등 52종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신설됐다.기준을 정한 농약이 17개에서 69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쇠고기,돼지고기,칠면조고기 등에 대해서는 겐타마이신 검출허용치를 0.1㎛ 이하로 정한 것을 비롯,아목시실린·이소메타디움·플루벤다졸 등 4종의 항균물질 잔류기준도 신설했다.식육에 허용기준치가 설정된 항생·항균제는 모두 44종으로 늘어났다. 광어 등 가두리 양식업자 등이 사료에 항생·항균제를 섞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어류 및 바닷가재에 많이 쓰이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잔류허용 기준(0.1㎛ 이하)도 새로 정했다.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수축산물은 관련법에 따라 수서 도는 폐기처분된다.
  • 서민·중기 세제­금융지원 밝혀/국민회의,「50대 경제공약」 내용

    ◎위해 아닌 중기회관 발표 “눈길” 국민회의는 29일 50대 경제공약을 발표했다.발표장소도 여의도 당사가 아닌 중소기업회관을 택했다.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부유층보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임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경제공약들은 예상대로 이들의 피부에 와닿는 내용들로 채워졌다.그동안 산발적으로 내놓았던 공약들을 국민회의가 내건 「경제 제1주의」 실현을 위해 총집약했다.물가안정과 대폭적인 세금감면,획기적인 중소기업 대책 등의 공약을 전면에 제시,서민과 봉급생활자 등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대기업에는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 규제 이외에 활동을 전적으로 자율화,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2000년까지 「1가구 1주택보유」와 거시적 목표로 2025년 이내에 「세계 5대경제대국」 달성 등의 구호성 공약도 보였다.그린벨트 지역의 합리적인 재조정과 농어촌 부채 경감 등 단골메뉴들도 등장했으며 정보·통신화에 발맞춰 「1인 1PC 갖기」와 20∼30대를 겨냥한 「PC통신 전화요금 인하」 공약도 눈에 띄었다. ▲재정·금융·통산 ▲정보통신·과학기술 ▲농축산 ▲건설·교통 등 4개 분야로 나눠진 경제공약은 1번∼10번까지 물가안정과 세제개혁 방안을 배치했다.물가안정의 경우 ▲공공요금의 소비자 심사제 ▲농·축산물 직거래제도 확대 ▲생활물가지수 확립 등을 제시했다.특히 예산증가율을 경제성장율과 연계해 적정한 재정규모의 유지를 약속했다. 세제개혁에서는 ▲근로소득세 인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필수품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폐지 ▲법인세·부가가치세 인하 등을 내걸었다.근로소득세를 종합소득과세에서 분리하고 과세표준 구간도 6단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더기 도산사태를 빚었던 중소기업대책으론 우선적으로 중소기업부를 설치하고 ▲신용대출제도 확대 ▲어음보험제도 실시 ▲중소기업제품의 우선구매 ▲인력확보 대책 등을 약속했다.신용대출제도는 증권사와 단자사를 은행표지어음의 매매·중개기관으로 지정하여 어음할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작년 농가살림 좋아졌다/쌀값 등 영향

    ◎「교역조건」 90년후 첫 100돌파 쌀 값의 강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농가 살림살이가 90년대 들어 가장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해 농가교역조건은 102.3으로 90년 이후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 농가교역조건이란 농가의 판매가격지수를 구입가격지수로 나눈 것으로 1백을 넘으면 농가경제의 호전,1백이면 현상유지,1백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지난 90년을 1백으로 잡았을 때 91년에 98.4,92년 95.8,93년 95.4 등으로 해마다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다 94년 99.2로 회복된뒤 지난 해 5년만에 처음으로 1백선을 넘어섰다. 농가경제가 호전된 것은 지난 해 쌀을 비롯해 청과류,축산물 등 농산물 판매가격이 비교적 많이 오른 반면 공산품과,배합사료·입식송아지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농자재의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특히 농가 판매가격지수 가중치의 35%를 차지하는 쌀의 가격(일반미 40㎏ 중품기준)이 94년말 5만2천3백33원에서 작년말 6만3천4백53원으로 21.2%나 올라 농가교역조건을 호전시키는데 기여했다.
  • 충남/고물가 1위 학원비 등 주범/2년연속 최고… 이유뭘까

    ◎전국 평균 상승률의 20배/농수축산물도 2.5배 기록 충청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1월에도 전국 15개 시도 중 소비자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충남이 연속 전국 최고의 고물가를 보이는 데는 구조적 취약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충남의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국 평균치인 0.9%의 두배가 넘는 2.0%로 만든 주요인은 농축수산물과 학원비로 나타나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상승률은 전국평균치인 1.8%의 2.5배인 4.5%이고,학원비는 전국평균 0.6%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12.1%다. 공업제품이나 집세는 전국평균치와 똑같은 0.7%와 0.1%고,외식비 등 37개 중점관리품목은 전국평균 1.2%의 6분의1인 0.2%에 그쳤으나 충남을 물가 챔피언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농축수산물 가격이 유독 충남에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이유는 일단 작년 8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나빠진 작황의 여파가 아직까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작년 7월말까지만 해도 충남이 물가상승률 2.2%로 전국 최저였으나 농축수산물 가격 앙등으로 인해 8월 한달에 1.3%가 뛰는 등 5개월사이에 4%를 보태 연말기준 6.2%로 전국최고로 치닫게 됐다.작년 한해동안 충남의 농축수산물 가격상승률은 전국평균치의 73배인 7.3%였다. 재정경제원은 앞으로 농산물 출하 본격화에 맞춰 가격안정지도를 펴나가고,담합 인상이 짙어보이는,과다하게 인상된 학원비의 환원을 유도하는 등 가격안정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면 연말까지는 충남의 물가도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학원비의 가파른 인상에서 드러나듯 자치단체의 물가안정 노력에도 일말의 책임을 지울 수 있을 것이다. 경남의 경우 작년 7월말까지 물가상승률이 4.1%로 전국 4위를 달렸으나 하반기 들어 가격안정노력을 펼친 덕택에 연말기준 5.4%로 12위에 그쳤다.충남의 가파른 물가인상은 전국물가에 영향을 미쳐 중앙정부의 물가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 관권선거 논란소지 사전 차단/선관위의「단체장 행사참여 지침」내용

    ◎이·미용­양재 등 직업교실 허용/주부대학·유적지탐방 등 불허/정례적 읍·면·동 체육대회 가능/현안없는 홍보성 설명회 금지 중앙선관위가 7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자치단체장의 각종행사 개최와 후원에 대한 운용기준을 일일이 적시한 것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면서 공명선거 의지를 확고히 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자치단체의 각종행사를 제한한 선거법 제86조의 규정이 그 적용여부에 따라 관권선거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미리 화근을 없애기 위해 구체적 준거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서울의 일부 구청장은 민선 단체장의 각종행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한 선관위의 결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는 등 집단반발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시점이었다. 따라서 이날 선관위가 마련한 운용기준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자치단체장의 각종행사를 허용하는 동시에 행정서비스를 명분으로 한 탈법적인 선거행위를 철저히 엄단하겠다는 이중적 뜻이 근저에 깔렸다. 선관위는이날 선거법 위반이 아닌 자치행사의 기준을 「특별한 사유」로 규정,조목조목 열거했다.선거법은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자치행사를 금지한다고 규정했다.따라서 운용기준은 일종의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규정상 허용되지 않거나 반대해석될 소지가 있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으로 본다. 교양강좌의 경우 유­무료를 불문하고 이용·미용·양재·도배등의 직업보도교육은 허용한다.통상적인 수강료를 받는 수영·스케이트·볼링·에어로빅·헬스·태권도·유도·외국어·한문·가요·컴퓨터·서예·수지침·꽃꽂이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료로 실시되는 시민대학과 주부대학,통상적인 수강료보다 싼 교양강좌,유적지 탐방등 선심성 강좌,종전보다 내용을 확대변경한 강좌등은 금지된다.지난 달 12일 서울시가 10년간 실시해 온 시민대학강좌를 「무료」라는 이유으로 불허한게 이 경우에 해당된다. 사업설명회는 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처리장등 당해사업에 관련된 것과 예산회계법에 따른 입찰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만 가능하다.현안이 없는 홍보성 설명회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간주한다. 체육대회는 정례적인 읍·면·동 이상의 주민체육대회와 전국 또는 시·도단위의 체육대회를 후원하는 행위만 허용한다.자치단체장배 쟁탈 체육대회는 불허한다.공청회의 경우 도축시설·화장장·교육시설·종합병원설치등 시급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방하다.단오제·단종제·군항제·철쭉제등 지역의 고유축제와 가정의 달·원호주간등 정부가 지정한 각종기념 주간행사도 위법이 아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규정된 구·시·군민의 날과 지방자치단체의 승격 기념행사,지방 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농수축산물 경진대회,고추아가씨·밀감아가씨등의 지역선발대회도 가능하다.
  • 첨단농업 선도 불 국립농업연(G7으로 가는 길:9)

    ◎남불 옥수수 품종 개량… 북부서도 재배/소비자 기호변화 분석… 입맛에 맞는 농식품개발/각종 연구성과 기업과 연계 상품화·실용화 길터 프랑스 파리 시내 에펠탑 이웃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농업경제연구소(INRA)」.7층짜리 건물의 INRA본부는 프랑스 농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최첨단기지다. INRA 본부는 농업연구소 답지않게 고색창연한 프랑스 전통가옥들 사이의 최신식 건물에 들어서 프랑스 농업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내부도 최신 과학장비들로 가득 차 있다. 3천8백여명에 이르는 연구원을 비롯해 8천7백여명의 직원들이 프랑스 전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진출한 1백여개의 크고 작은 연구소에 흩어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 풍년이 들면 유럽대륙을 3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이 있다.실제로 그렇다기 보다는 프랑스가 유럽 최대의 농업국가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표현이다. 프랑스 농민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6% 가량인 2백만명 밖에 되지 않지만 농업소득은 국민총생산의 20%를 차지한다.또 전체수출액의 16%가 농산품이다.전통적 농업국가인 프랑스에서 INRA가 차지하는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INRA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기관 가운데 하나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연구소 직원들스스로도 세계수준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이 연구소 홍보담당관인 마리 테레즈 덴체여사는 『모든 부문에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특정분야에서 INRA의 연구수준은 미국과 견주는 세계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옥수수는 일조량이 많은 남부지방에서 자란다」는 기존 관념을 가장 먼저 깬곳이 바로 이 프랑스 농업경제연구소다.이 연구소의 연구결과로 이제 옥수수는 추운 북부 유럽에서도 경작할 수 있게 됐다.종자개량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다. 때문에 INRA는 비단 프랑스 농업연구의 중심이 아니라 유럽 농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INRA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연구로 농업과학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이를 실용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예를들면 INRA의 주요 연구대상의 하나가 소비자들의 기호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농식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미각를 갖고 있다는 프랑스인들의 입에 맞는 식품이라면 언제든지 세계제일이 될 수 있다.프랑스의 포도주와 우유·빵·고기·치즈등은 물론이고 거위요리는 따라잡을 나라도,따라잡겠다는 나라도 없다. INRA가 지난 83년 만들어낸 기요토 치즈 제조방법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치즈를 딱딱하게 만들지 않고 부드럽고 물렁물렁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치즈 제조기술의 개발은 치즈업계의 「혁명」으로 불린다. 기요토 제조법으로 지난 93년 한햇동안 벌어들인 돈은 1천5백억프랑으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를 기록한다. 포도주의 나라 프랑스의 명성이 미국의 캘리포니아산 포도주에 위협받기 시작하자 프랑스는 전략을 바꿨다.반짝반짝 빛이 나는 포도송이와 무알코올 포도주를 지난 93년 이미 개발했다. 나아가 향기가 더욱 좋은 포도주,포도주 칵테일등 품종을 다양화하고 있다.INRA의 연구는 농업발전 뿐 아니라 이처럼 프랑스 기업활동과 이어지고 있으며 프랑스 경제와 직결돼 있다. 전후낙후된 프랑스 농업과 농산 식품을 오늘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은 INRA의 힘이었다.지난 46년에 발족한 INRA는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홍보담당관 덴체여사는 『50년대는 인공수정 등으로 다량생산이 주목적이었지만 시대변화에 따라 연구소의 기능도 변화해 왔다』고 말한다.INRA가 80년대 주력을 기울인 분야는 미생물과 유전자. 포도와 치즈의 발전은 미생물학의 발전사라고 할 수 있다.프랑스의 쇠고기와 돼지고기등은 유난히 싱싱해 보인다.신선한 육류 유전자인 RN유전자를 이용한 때문이라고 INRA측은 설명한다. INRA는 1백25종의 식물에 대해 13만개의 유전자 종을 보유하고 있다.필요한 목적에 따라 유전자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유전자의 선택적인 사용은 농산 식품의 품질개선으로 이어진다. 동식물의 종자와 여기서 나오는 농산 식품 품질개선을 이루려는 INRA의 연구에는 끝이 없다.갖가지 병에 저항력이 강하고 경제적인 농축산물의 종자를 속속 개발해내고 특히 자연재해인 한발에 잘 견디는 종자를 찾아낸다.이 연구소의 한해 예산은 30억프랑(약 4천5백억원).정부의 교육 및 연구부에서 87%를 지원하고 농업부에서 0.54%,나머지는 식품회사와의 계약연구사업에서 충당한다. INRA는 3년전쯤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약용보다는 인삼의 향료를 추출해 화장품이나 식품에 상품화 한다는 생각에서 였다.인삼의 효능을 잘 알고 있는 프랑스에서 인삼향료가 들어간 요구르트,치즈나 화장품이 개발되기만 하면 엄청난 인기를 끌기에 충분할 것이나 아직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성공해 낼 것으로 연구소측은 장담하고 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식물등 농산물에서 의약품을 개발해내는 것도 INRA의 새로운 사업분야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INRA가 새로이 직면한 문제는 농산품에 대한 국제환경의 변화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이를테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유럽단일시장의 제약조건에 농민들과 식품업계가 적응해 나가도록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전략이 세워져야 상품의 연구개발도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인터뷰/불 국립 농업경제연구소 이사장 기 파요탱/“농산품도 특성화해야 경쟁력 확보” 프랑스 국립 농업경제연구소(INRA)의 기 파요탱 이사장은 『프랑스가 해마다 생산해 내는 쇠고기·돼지고기·치즈등 농축산품의 가치는 모두 6천억프랑(약 90조원)』이라고밝히고 『연구소의 주요 임무는 이들 농축산품의 품질개선과 새로운 전략의 수립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농업연구소라고 부르는데 왜 프랑스는 농업경제연구소라고 이름을 지었나. ▲INRA는 기초과학 뿐만 아니라 응용과학의 연구를 수행한다.또 농업뿐 아니라 농산 식료품과 이를 제조하는 기업과의 문제 등 식품산업을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업활동 과정의 환경보호도 연구대상으로서 점점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농업 식품과 함께 농산품에서 의약품 추출도 과학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INRA의 기술수준은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프랑스는 유럽 최대의 농업국가다.분야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INRA는 미국의 농업연구와 경쟁하고 있고 때로는 캐나다·영국·네덜란드 등과도 경쟁한다.해바라기를 북부유럽에서도 재배하는데 성공한 것이라든가,먹지 못하는 콩을 식용화한 것은 INRA의 독립적인 연구 결과다. 오리에 대한 연구는 세계에서 최고라고 자랑할만 하다.2차대전 직후 프랑스의 농업수준은 뒤떨어진 편이었으나 INRA의 꾸준한 연구덕으로 이제는 농업수준이 항상 미국과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연구결과를 유럽에 전파하고 있다.동식물의 유전자 연구와 미생물분야의 연구는 괄목할만 한 성장을 거둬왔다. ­우루과이 협상을 비롯해 국제 농업교역의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 INRA의 전략은 무엇인가. ▲농산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제품의 차별화만이 경쟁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프랑스는 국제시장에서 치즈와 쇠고기·돼지고기 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뛰어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연구결과는 어떤 경로를 통해 국가정책에 반영되는가.INRA의 역할은 연구수준에만 그치는 것인가. ▲정부의 교육 및 연구부에서 예산의 대부분을받고 있지만 농업부에 정책안을 내고 있다.항상 요구하는 처지인 농민들을 농업부가 직접 접촉할 수는 없는 일이고 INRA가 나서서 농민들과 대화를 나눈다.다시 말해 농업부와 농민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원들의 자질은 어느 정도이고 창의력을 기르는 전략은 무엇인가. ▲연구원 개인의 능력은 우수하고 연구결과의 현실적응에 항상 노력하고 있다.그들 개인적으로 보수를 많이 받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 문제는 여러나라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일일 것이다.
  • 가격동향 일일점검

    과일·육류·채소·수산물 등 설 특수가 예상되는 농·수·축산물이 대량 방출된다. 농림수산부와 농·수·축협중앙회는 2일 설날을 앞두고 각종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를 「설날 가격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수 예상품목의 방출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이 기간 중 성수품에 대해 수급 및 가격동향을 일일점검하기로 했다.
  • 의사·변호사 소득세 자율신고 첫해(정책기류)

    ◎형평과세·조세저항 최소화 “고심”/국세청­사업장보고서 「징세 잣대」로 활용/연2회 확인조사… 장부 정밀 검토 대표적인 고소득 직업으로 꼽히는 의사와 변호사들에게 형평과세의 칼날이 겨눠지고 있다. 근로소득자와 유사한 자유직업인으로서 농·수·축산물 판매업자,담배 판매상 등과 함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은 편에 속한다.거기다 「번만큼 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형평과세달성 측면에서 늘 세정 당국의 「골치거리」가 돼왔다. 특히 올해에는 소득세 신고납세제의 첫 실시로 업종별 신고기준율과 업종별 기본 수입금액 산정기준도 폐지돼 자율 신고체제가 시험대에 오른다.고소득자에 대한 형평성있는 징세 문제로 세무당국이 고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들어 국세청이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세원관리를 위해 투입한 새무기는 사업장 현황 보고서 제출제도다.부가세 면세자는 이달말까지 사업장의 규모 등에 관해 상세하게 기록한 이 보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특히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과 규모가 큰 면세사업자 8만여명은 국세청의 중점관리를 받게 된다.이들은 사업장 현황보고서외에 수입금액 명세서를 따로 내야 한다. 현황보고서에는 연간 총수입금액외에 사업장의 규모·시설·임차료·인건비 등 기본 경비·종업원수 등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돼 있다.이 보고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전에 의사나 변호사의 업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고 세원을 관리할 수 있는 「판단의 잣대」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1년 임차료가 1천만원인 진료실과 월급이 1백만원인 간호원 3명을 쓰는 의사가 연간 매출액을 6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면 불성실 신고로 세무조사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임차료와 인건비만을 더한 한해 운영 경비만해도 4천6백만원이나 되므로 축소 신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달말까지 사업자 현황신고가 끝나면 2월부터는 일선 세무서에서 사업장 현황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정밀 확인 조사에 나서게 된다.국세청은 다만 조사에 나서기 전에 납세 신고와 같이 자기시정의 기회를 사업장 현황보고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과거에는 상반기 한번으로 끝났던 수입금액 및 사업장 확인 조사가 올해부터는 2∼3월과 하반기에 한번씩 2회 이상으로 확대돼 상시 관리체제에 들어간다.또 세원관리가 필요한 취약종목에 대해서는 사업장 현황 표본조사를 하고 장부 기록을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그러나 『거의 모든 납세자는 대부분 신고한대로 인정하게 될 것이고 과세 형평의 차원에서 불성실 신고자를 엄선해서 조사할 것이기 때문에 조사대상이 전보다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율신고체제이지만 사업장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면 불성실 신고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국세청은 자신하고 있다. 의료보험제의 실시로 의사의 경우 대부분 세원이 거의 투명할 정도로 드러나고 있다.과거 10년동안 국세청의 엄정관리로 의사의 납세액은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보아도 좋다는 국세청의 설명이다.하지만 의료보험제가 실시되지 않는 종목이 많은 취약 과목은 특별관리를 받는다.성형외과나 치과와같은 과목이다.이런 특별관리의 대상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외과·내과·소아과·산부인과 등 일반 과목은 세원 관리에 거의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변호사는 의사보다 세원관리가 더욱 어려워 여러 수단들을 동원해 불성실 신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변호사협회가 갖고 있는 「사건 경유부」를 통해서 변호사들의 수임 건수를 파악한다.그러나 이것으로는 수임 금액을 알 수 없어 법원에서 소송 기록을 일일이 찾아 수입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세무당국은 아울러 법원·검찰의 고위직에서 퇴직한 변호사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는 등 과세망을 빠져 나갈 가능성이 있는 불성실 신고 변호사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그러면서도 의료·변호사업계의 반발을 동시에 무마해야하는 부담도 함께 지고 있다.소득세 신고제 실시 첫해에 국세청이 고소득자 세원 관리강화를 통한 징세의 형평과 조세 저항의 최소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좇아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거리이다.
  • 23개 설 성수품 대량 방출/정부,설 물가안정대책 마련

    ◎개인서비스료 매일 점검… 인상 차단 다음 달 1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17일까지 쌀 등 23개 설 성수품의 공급물량이 매일 평소보다 최저 20%에서 최고 2백50%까지 늘어난다.농협슈퍼 등에서 제수용품 및 생필품을 대상으로 품목에 따라 10∼30% 가격인하 판매가 실시되며,이·미용료와 목욕료 등 9개 종목의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편법인상에 대한 지도·단속이 강화된다. 정부는 25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설날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설날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2월 1∼17일을 설 물가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이 기간 중 정부미 1백20만섬(2월2일 20만섬,2월6일 1백만섬)을 방출키로 했다.주류인 청주의 경우 하루 평균 공급물량은 평시의 1백25㎘에서 4백38㎘로 2백50.4%,조기는 90t에서 2백t으로 1백22.2%,수입 돼지고기는 30t에서 60t으로 1백%,수입 쇠고기는 4백40t에서 7백30t으로 65.9%가 각각 늘어난다. 농협슈퍼 및 연쇄점과 축협 판매점에서 대책기간 중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을 10∼30% 가량 싸게 팔게했으며,아동복과 운동화 등은 신제품의 출하가격을 지난 해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개인서비스 요금을 부당하게 올리지 않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하고,지자체 별로 사업자단체와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게 했다.농림수산부와 시·군·구 등 2백45개 행정기관에 농축산물 설날 물가대책반 및 물가대책 상황실을 각각 설치,설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대책을 강구한다.
  • 농림수산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농기계 23만대 공급… 고급쌀 재배 확대/전업양축농가 현대화에 4천49억원 지원/농어업분야 수출업체 인센티브제 도입 농림수산부가 16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쌀의 자급기반 확충=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때 정책자금지원을 중단 또는 축소한다.맛있는 다수확품종(10a당 수확량 5백㎏이상)의 보급을 확대한다.직파재배면적을 작년 11만7천㏊에서 올해 16만㏊로 확대한다.경지정리 2만5천㏊,대구획경지재정리 1만8천㏊를 각각 추진한다.기계화경작이 가능하도록 경작로 1천3백8㎞를 확·포장한다.경작규모 5㏊이상인 쌀전업농을 연간 1만가구씩 오는 2004년까지 총 10만가구를 육성한다.이를 위해 농지구입·임대차·농기계구입자금을 가구당 5천5백만원까지 지원한다.50㏊이상인 기업형 농업회사법인도 키운다. 단경기(7∼8월)의 쌀값을 수확기(9∼10월)보다 15%정도 높게 유지,민간의 유통기능을 활성화한다.중·대형 농기계 22만8천대를 보급한다.영농조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직접지불제 도입방안을 검토한다. ◇원예 및 축산업 육성=품목별 주산지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전문단지를 조성한다.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규격출하 품질인증 등을 촉진한다.꽃박람회를 계기로 화훼산업을 유망한 농가소득원으로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한다.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업화·단지화·계열화를 추진한다.전업양축농가의 축사시설 현대화 등에 4천49억원을 지원한다.축산물의 냉장유통체계를 갖추기 위해 축산물종합처리장 5개소를 건설한다.육류의 품질에 따른 차등가격거래제를 정착시킨다. ○농어업 행사 국제화 ◇첨단기술산업화 및 정보화=인공씨감자등 50건의 첨단생산기술을 실용화해 농가에 보급한다.기술·경영·유통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대,이용빈도가 높은 가격정보는 해외 가격동향까지 수집·보급하는 등 이용자 위주의 정보수집·보급체계를 확충한다.이용자가 농림수산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수출확대 및 수입관리=과수·채소·중소가축 분야의 고품질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선별·포장·수송체계를 표준화·자동화해 수출물류비용을 절감한다.농수산식품대축제(10월)와 농어업인의 날(11월11일) 행사를 국제화해 유망 농수산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한다.중소수출업체의 국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농어업분야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 초기단계의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과 유사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농수산물유통공사를 수출지원 전담기관으로 육성한다.식품연구소를 설립,수출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수집의 전지기지 역할을 하게 한다.농수산물무역센터를 건립,국제박람회,전시회,품평회 등 농업관련 행사 개최 및 수출입업체,해외바이어에 대한 수출입 지원기능을 하게 한다. ◇수급 및 가격안정=품목별로 전문 생산자조직을 활성화해 농어업인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능력을 키운다.고추·마늘·양파의 수급정보를 전산화한다.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예상되는 경우 산지에서 폐기하는 등 시장격리조치를 통해 최소한의 가격을 유지한다.산지 농수산물집하장 1천38개소를 설치하는 등 산지의 선별·포장·가공시설을 확충한다.도매시장 18개,물류센터 8개 등 26개의 소비지 대형유통시설을 건립한다.팥·땅콩·인삼 등 73개 품목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국내 농가보호를 위해 특별긴급관세제도를 강화한다.표고버섯·무말랭이·메주·활돔 등 24개 품목은 중국산 등 저가 농산물의 수입증가에 대비해 조정관세제도의 운영을 내실화한다.동·식물 검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력과 장비 시설을 확충한다. ◇산지의 자원화=산지 특성을 살린 산림자원 조성으로 목재의 자급기반을 확충한다.임업경영기반 확충과 국유림의 경영혁신,사유림의 경영활성화를 통해 임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백두대간 보전·정비,목조주택 전원단지 시범 조성계획 및 산림휴양타운 조성계획 수립,야생동물 집단서식처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의 활력증대와 복지증진=농어촌 마을정비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현대식 문화마을 21개지구를 조성한다.농어촌 주택 4만5천가구를 개량하고 57개 면의 정주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농어촌 생활하수 등 오폐수처리를 위한 하수도시설을 확충한다. ○57개면 정주권 개발 농어촌을 1·2·3차 복합산업공간으로 개발,소득원을 확충한다.올해부터 신규지정되는 농공단지에 대해서는 부지조성비중 국고보조금을 50% 확대한다.70개소의 농어촌 특산단지를 조성,고부가가치제품을 중점 개발한다.관광농원 농어촌 민박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보완한다.읍·면 소재 고교졸업생에 대해 대입 총정원의 2%,학과별 모집정원의 10%내에서 정원외로 특별전형하는 농어촌 대학특례입학 방식으로 전국 2백59개 대학에서 9천5백명을 뽑는다.농어촌출신 학생을 위한 기숙사 4개(20억원)를 짓는다.농작업중의 상해,농기계사고 등의 위험에 대비,농작업재해공제에 가입하는 농업인들에게 올해부터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농어가 1백25만1천가구에 대해 농어업인연금의 최저등급 보험료의 3분의1을 국고에서 지원한다. ◇농어업 행정규제 완화=행정쇄신위원회,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 및 농어업인 불편신고센터를 통한 과제발굴 및 각종 법령·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경우 개발부담금을면제하는 등 33건의 법령을 정비한다.규제완화 해설서를 발간한다. ○장관실에 직소 창구 ◇농어업인의 경쟁능력 배양=미래 기술농업을 선도할 농어업인 후계자를 매년 1만명씩 육성,예비전업농을 확보한다.성장잠재력이 있는 농어가 1만5천가구를 전업농으로 육성하고 경영규모의 확대,기계화,시설자동화 등 하드웨어적 지원과 정보를 활용한 신경영기법 도입 등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병행한다.이미 경쟁력을 갖춘 선도경영체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농수산계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영농능력과 규모에 따라 후계자는 1천5백만∼3천만원,전업농은 3천만∼1억원을 지원한다.영농규모 확대를 위해 협업적 형태인 영농조합법인과 기업적 형태인 농업회사법인을 적극 육성한다.경영실적이 우수한 전업농과 농업회사법인에 대해서는 농기업경영자금으로 총 1천억원을 지원한다.3만2천명에 대해 마케팅·회계·세무 등 기업적 경영기법과 컴퓨터를 활용한 경영교육을 실시한다.농고는 도별로 1개씩 9개교,수산고는 지역특성을 감안,3개교를 자영농수산업자 양성학교로 지정해 집중 육성한다.전문농어업인을 양성,영농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 농업전문학교를 설립·운영한다.15개이내의 농림수산계 대학을 선정,대학당 40억∼50억원을 지원해 지역 농어업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게 한다.농어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농어촌지도자와의 순회 간담회,불편신고센터 등을 활용하며 장관실에 직소창구를 개설한다.농어촌 지원사업의 선정 및 시행에 있어 농어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농어업인의 신청을 토대로 대상사업을 선정한다.각종 농어업 투·융자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사업에 대한 심사·평가기능을 강화한다.농어촌지도소를 지역농업개발센터 및 경영상담실로 운영,품목별 전문인력 양성 및 국내외 농림수산정보 제공의 창구로 활용한다.
  • 각국 곡물­축산물 생산­가공업자들 “입맛 잡기” 한창

    ◎식품소비 폭발적 증가­중국시장을 공략하라/돼지고기 수요 연1천만t… 미국 능가/수출하던 옥수수 한해 4백만t 수입 세계 각국의 농산물 생산 및 관련 가공식품 업자들이 중국을 가장 주목해야 할 나라로 꼽고 있다. 작년부터 주요 곡물의 수입국으로 전락한 중국인들의 식습관을 어떤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선호하도록 유도하느냐에 따라 수출액이 10억달러(8천억원 가량) 정도는 늘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거대한 인구로 인해 엄청난 식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세계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12억인구 그 자체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식량을 필요로 하는 데다,해마다 1천4백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식량수요는 더욱 폭발적일 수밖에 없다. 도시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대단히 매력적인 일이다.오는 2010년이 되면 도시인구가 지금보다 2배가량 많은 6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도시인구는 아무래도 농촌보다 고부가가치의 농산물 및 관련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탓이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중국의 도시가정은 1주일에 한두번씩 고기나 생선·계란등을 겨우 맛보는 정도였다.그러나 지난 5년동안 중국의 쇠고기 소비는 3배가량 급증하고 달걀 소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등 식생활 수준이 꾸준히 향상돼 왔다.요즘에는 적어도 하루에 한끼 정도는 고기·생선·달걀 등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있다. 그래도 이같은 수치는 미국이나 홍콩 등에 비하면 12% 밖에 안되는 매우 낮은 수준.생활형편이 나아지면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욱이 중국이 앞으로도 식량의 자급자족이 계속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최근들어 중국의 곡물생산량이 한계점에 도달한 데다 경제개발 정책으로 경작지는 매년 0.5%이상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농산물 및 관련 가공식품중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무엇일까.바로 돼지고기이다.중국의 가정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인 탓이다.지난 5년동안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1천만t으로 늘어나 이미 미국의 소비량을 넘어섰다. 특히 돼지고기를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중국인들이 미국인보다 평균 4배이상을 더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급증하는 소비인구와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시장의 성장성이 단연 돋보이는 품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닭고기도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상품이다.구이용 닭고기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구이용 닭고기 생산업체인 상해 다지앙의 경우 지난 5년동안 판매량이 매년 1백%이상 증가,작년 한햇동안에는 모두 1억마리나 팔았다. 식생활 패턴이 서구화돼 빵·비스켓·닭국수등 간편한 식품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밀의 소비량도 껑충 뛰어올랐다.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밀수입국으로 떠올랐으며 앞으로도 5∼10년동안은 밀 수입량이 50∼1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옥수수 소비량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지난 93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옥수수 수출국이었다.그러나 닭·돼지등 사료용 옥수수의 소비량이 급증,1천2백만t의 수출국에서 4백만t의 수입국으로 전락했다.중국은 옥수수 소비량의 80%를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맥주 소비의 증가세도 눈부시다.중국인들은 치킨·돼지고기·쇠고기등 고기를 먹을때 맥주를 곁들이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맥주 소비량은 지난 10년동안 7배이상 늘어나 독일을 이미 앞지른데 이어 미국마저 바짝 추격하고 있다.중국은 지난해에 1백50만t가량의 맥주보리를 수입해야 했다. 콩·야자등의 식물성기름도 중국시장을 노려볼만한 품목이다.지금까지는 요리할때 돼지기름을 주로 애용했으나,요즘들어 야자기름을 사용하는등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것.따라서 지난 5년동안 식물성기름의 수입량은 4배나 늘어나 4백만t에 이른다.
  • 김만철씨 돈 사취 수입업자 구속

    서울지검 형사4부(안재영부장검사)는 13일 일가족과 함께 지난 87년 2월 귀순한 김만철씨에게 농축산물 수입과정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속여 7천5백만원을 가로챈 농축산물 수입업체 「PJ 코리아」 대표 이상수(51)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 귀순 김만철씨 1억 사기 당해/수입업자 고발

    서울지검 형사4부(안재영부장검사)는 6일 87년 가족과 함께 귀순한 김만철(55)씨가 농축산물 수입업자 이모씨(50)에게 1억1천만원을 사기당했다고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3월 이씨가 「캐나다산 송아지를 수입해 키워서 팔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를 제의,부인 명의의 아파트를 근저당 설정해 6천5백만원을 대출받아 이씨에게 건넨 것을 비롯,착수금 등 명목으로 1억1천만원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 의사·변호사 등 세원관리 강화/내년부터

    ◎부가세면제 8만명 불성실신고 조사 국세청은 내년부터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연예인을 비롯한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고소득 전문 직종 등 8만명을 중점 관리 대상자로 정해 세원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내년부터 소득세 납세가 신고제로 바뀜에 따라 업종별 신고 기준율이나 업종별 수입기준 금액 산정 기준을 폐지,납세자 자율신고체제를 확립키로 하고 불성실 신고자는 정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엄격히 징세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부가세 면세 사업장 현황 신고 지침」을 발표,올해 수입 금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르면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를 비롯한 자격증 소지자,연예인·농수축산물 도산매업자 등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사업자는 매년 1월 지금까지 신고해오던 수입금액은 물론 사업장 규모와 시설·임차료·인건비·종업원수 등을 상세히 기술한 사업장 현황보고서를 세무서에 제출해야한다. 국세청은 사업규모와 업황에 비추어 사업장 현황을 불성실하게신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연2회 정밀 확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는 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자영사업자에 대한 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특히 수입 금액을 양성화하기 위해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법무사·건축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 ▲세무서별 특별관리대상자 ▲사업규모가 비교적 큰 사업자 ▲위장영세 혐의자 등 8만여명을 중점관리 대상자로 지정,신고안내문을 발송하고 신고서외에 수입금액 명세서를 첨부토록해 성실한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내년 1월 사업장 현황 신고후 수입 금액을 상대적으로 낮게 신고한 중점 관리대상자는 엄중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사의 경우 수입이 4천만원이 넘으면 평균적으로 소득의 30% 이상을 세금으로 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외에 일반 부가세 면세 사업자는 우편으로 신고토록 해 우편신고율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 경미한 행정사범 생활불편 해소/일반사면 내용을 알아보면

    ◎95년8월10일전 「행정법령」 위반 대상/운전면호 취소자 즉시 시험응시 대상 2일부터 발효되는 「광복 50주년 기념 일반사면 등 은전 조치」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미한 행정법령 위반죄와 공무원의 가벼운 비위를 사면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이루자는 데 취지가 있다.국민 생활과 관련이 있는 사면령의 내용을 소개한다. ▷일반사면◁ ◇대상=95년 8월10일 이전에 법정형 5년 이하의 경미한 35개 「행정법령 위반의 죄」를 범한 사람이다.그러나 국가보안법 등 국가적 법익에 관한 사범,공권력 도전 사범,선거사범,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부정부패사범,악의적 재산이득사범,환경·국민보건 위해사범,지적 소유권 침해사범,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형사고 관련 법률 위반사범,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사범은 제외됐다. ◇효과=구속중이거나 형집행중인 사람과 벌금을 내지 않아 형을 살고 있는 사람은 석방된다.현재 수사를 받거나 재판중인 사람은 공소권 없음 처분 또는 공소취소나 면소 판결을 받는다.기소중지된 사람은 수배해제되며 벌금·과료·범칙금 미납자,구류 미집행자는 집행 면제를 받는다.집행이 완료된 사람은 기왕의 형이 실효된다.그러나 35개 법령의 죄 이외의 다른 죄도 함께 범한 경합범은 사면에서 제외된다. ▷징계사면◁ ◇대상=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2월24일 이전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르거나 그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이다.정부는 물론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정부투자기관 및 산하단체 임직원도 포함된다.다만 파면·해임처분을 받거나 금품 및 향응 수수,공금 횡령·유용의 비위를 범한 사람은 제외된다. ◇효과=징계처분의 효력은 물론 징계 요구권도 사라진다.인사기록카드상의 징계처분 기록이 말소되고 승진·호봉승급 제한,상훈상의 불이익도 해제된다.호봉이 승급되지 않은 사람은 새롭게 호봉을 산정받는다. ▷도로교통법상의 벌점 삭제 등◁ ◇벌점삭제=지난 8월10일 전의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의 자료로 관리하고 있는 벌점이 삭제된다.음주 운전으로 받은 벌점도 삭제된다.다만 개인택시,녹색면허 등 무사고 관련 각종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벌점은 전산 관리한다. 운전면허 정지기간중인 사람은 잔여 정지기간이 면제돼 운전면허증을 교부받고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처분 대상자는 처분을 면제받는다.무면허운전,운전면허취소로 일정 기간 면허응시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즉각 응시가 가능하다.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된 사람도 잔여기간을 면제받고 즉각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허위·부정면허,차량이용범죄,뺑소니,정신질환 등으로 응시 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제외된다. ▷사면대상 법률◁ ▲가정의례법 ▲개항질서법 ▲건축법 제80조 제1호 ▲경범죄처벌법 ▲계량및 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 군용장구 단속법 ▲내수면 어업개발촉진법 ▲도로교통법 ▲동물보호법 ▲매장및 묘지등법 ▲민방위기본법 ▲소방법 제116조와 제117조 ▲수산업법(제94조,95조 제1호,96조 제6호 제외) ▲수산자원보호령(제30조 제4호 제외) ▲어선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인장업법 ▲자동차관리법(제70조,71조 제외)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전당포 영업법 ▲주민등록법 ▲지방공기업법 ▲체육시설 설치·이용법 ▲초지법 ▲축산물 위생처리법(제21조 제외) ▲축산법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향토예비군 설치법
  • 징역 5년미만·생활사범 등 혜택/일반사면 선정기준과 대상법률

    ◎도로법·경범죄 처벌법 등 33개법률 대상/피의자도 포함… 집시법·형법관련자 제외 헌정사상 최대규모의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마무리됐다. 민자당은 14일 법무부와 당정회의를 통해 오는 12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단행할 일반사면대상을 7백43만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일반사면은 경미한 생활범죄에 해당하는 33개 법률조항을 대상으로 하되 95년8월10일이전 위법행위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해당자 가운데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은 형의 효력이 상실되고 전과가 말소되며 구속중 또는 재판중인 상태로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는 공소권이 없어져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번 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국민화합과 통합의 정치가 그것이다. 사면대상법률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특히 문민정부 출범전인 93년2월24일이전에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게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청산해준 대목이 눈에 띈다. 이번에 확정된 일반사면의 선정기준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징역 5년미만의 경미한 법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당초 민자당이 내놓은 41건 가운데 14건만 채택됐고 나머지 19건은 법무부가 자체선정한 것이다.특히 민자당안에 포함됐던 집시법·형법 관련자는 당정협의과정에서 빠지게 됐다. 당정은 이 사면안을 오는 21일 국무회의를 거쳐 22일 국회에 제출,늦어도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시키고 곧바로 사면을 단행할 계획이다. 일반사면대상법률은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위반 전반(제106조 사고후 미조치,제107조 신호기조작,철거 등,제107조 2호 주취운전위반은 제외) ▲전당포영업법〃 ▲경범죄처벌법=〃 ▲주민등록법=제21조 1항(주민등록발급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이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 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 등)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재18조(무허가광고물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체육시설 설치이용법=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가정의례법=위반전반 ▲개항질서법=〃 ▲계량및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군용장구단속법=〃 ▲내수면어업개발 촉진법=〃 ▲동물보호법=〃 ▲매장 및 묘지법=〃 ▲수산자원 보호령=〃(제30조 4호 조업구역위반은 제외)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초지법=〃 ▲축산물위생처리법=〃(제21조 작업장이 아닌 곳에서 도살행위등은 제외) ▲축산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 세관 밀수단속 강화/관세청

    관세청은 세관직원들의 금품수수행위 등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감찰반을 편성,연말까지 직무 감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또 최근들어 밀수 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품목별 전담반을 구성,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환균 관세청장은 13일 전국세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직무감찰 및 밀수 단속등을 강화할 것을 일선 세관장들에게 지시했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감찰 기간동안 이사화물 통관및 여행자 휴대품 검사등 취약부서에 감찰요원을 상주시키고 부조리 관련자는 물론 세관장을 포함,감독자도 인사조치나 직위해제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관세청은 무역 자유화 추세에 따라 밀수품목이 농·수·축산물과 금괴,보석류,CPU,골프채등 일부 품목으로 특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져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들 밀수품에 대해서는 전담체제를 구축,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세관별로 지역 실정에 따라 밀수 단속체제를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