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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로 번진 米대란

    지구촌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져 미국과 유럽도 그 영향권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쌀 판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쌀값 급등에 따른 사재기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 월마트 계열의 샘스클럽은 “재스민쌀, 장백미 등 수입쌀을 9㎏이상 구매할 때 1인당 4포대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유통업체 코스트코도 일부 매장에서 쌀과 밀가루의 대량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유럽 농지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새로운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급부상할 정도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쌀값 폭등에 수급대란이 우려되면서 쌀 수출을 중단하는 나라가 갈수록 늘고 있다. 세계 최대 농축산물 공급국가인 브라질도 이날 이 대열에 동참했다.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내수시장과 공급량 확보를 위해 정부 비축미의 수출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현재 쌀 수출을 통제하는 나라는 러시아, 중국, 이집트 등 최소 11개국이다. 쌀값은 올 들어서만 68%나 치솟았다. 고공행진을 벌이는 쌀값은 24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1위의 쌀 생산 및 수출국인 태국산 중질미의 수출가가 이날 t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도 23일 국제사회에 식량위기 대응책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개발도상국의 식품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식량위기 긴급 구조자금으로 1000만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세계무역기구(WTO)에 식량수출국들의 수출통제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은 EU-일본 정상회의 참석차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일본을 방문중인 피터 만델슨 무역담당 EU집행위원이 2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식량위기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게 이유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식량수출국의 식량수출 통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내수에 비중을 두면서 수출을 통제할 경우 아시아의 쌀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량위기가 곡물 생산량 감소 등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농업을 경시했던 정책 오류에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마디로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라는 얘기다. 자크 디우프 식량농업기구(FAO)총장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지난 20년간의 잘못된 정책의 결과”라고 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축산농가 6000여명 “美쇠고기 수입 철회”

    축산농가 6000여명 “美쇠고기 수입 철회”

    전국의 축산 농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재개방 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었다. 전국한우협회 소속 축산 농민 6000여명(경찰 추산·협회 쪽 추산 1만 5000여명)은 24일 전국 각지에서 버스 194대에 나눠 타고 오후 1시쯤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 모여 “쇠고기 협상을 전면 무효화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한우 농가를 살려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협회 남호경 회장은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만 200% 수용했다.”면서 “정부가 협상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한우를 물에 빠뜨리거나 불에 태우는 등 극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쇠고기 협상 무효’라고 적힌 빨간 머리띠와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라는 노란 머리띠를 두르고 ‘싸다고 먹은 고기 여차하면 병원간다.’,‘미국산 농축산물에 우리 한우 다 죽는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전남 강진군 대군면에서 20년째 한우를 키워왔다는 노전남(55)씨는 “소 60마리를 키워 겨우 딸 둘을 대학 졸업시켰는데 아직 5년전 축사를 짓기 위해 축협에서 빌린 5000만원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있다.”면서 “소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소를 팔려고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남 사천시 농현면에서 30년째 소를 키우고 있다는 박학진(56)씨는 “5000만원을 빚내 350만원씩 주고 송아지 30마리를 샀는데 아직 팔 수 있을 만큼 크지도 않은 상황에서 송아지값이 벌써 100만원대로 떨어졌다.”면서 “제대를 앞둔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 교육비는 어떻게 충당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53개 중대 4700여명을 동원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경찰은 ‘도로에 소·돼지를 풀거나 경찰 질서유지선을 침범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는 등의 대응 조치를 요약한 현장 대처 매뉴얼을 현장 지휘부에 600부 나눠줬다. 하지만 농민들은 별다른 과격 행동 없이 오후 4시쯤 집회를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축산농가 6000여명 “美쇠고기 수입 철회”

    전국의 축산 농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재개방 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었다. 전국한우협회 소속 축산 농민 6000여명(경찰 추산·협회 쪽 추산 1만 5000여명)은 24일 전국 각지에서 버스 194대에 나눠 타고 오후 1시쯤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 모여 “쇠고기 협상을 전면 무효화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한우 농가를 살려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협회 남호경 회장은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만 200% 수용했다.”면서 “정부가 협상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한우를 물에 빠뜨리거나 불에 태우는 등 극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쇠고기 협상 무효’라고 적힌 빨간 머리띠와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라는 노란 머리띠를 두르고 ‘싸다고 먹은 고기 여차하면 병원간다.’,‘미국산 농축산물에 우리 한우 다 죽는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전남 강진군 대군면에서 20년째 한우를 키워왔다는 노전남(55)씨는 “소 60마리를 키워 겨우 딸 둘을 대학 졸업시켰는데 아직 5년전 축사를 짓기 위해 축협에서 빌린 5000만원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있다.”면서 “소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소를 팔려고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남 사천시 농현면에서 30년째 소를 키우고 있다는 박학진(56)씨는 “5000만원을 빚내 350만원씩 주고 송아지 30마리를 샀는데 아직 팔 수 있을 만큼 크지도 않은 상황에서 송아지값이 벌써 100만원대로 떨어졌다.”면서 “제대를 앞둔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 교육비는 어떻게 충당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53개 중대 4700여명을 동원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경찰은 ‘도로에 소·돼지를 풀거나 경찰 질서유지선을 침범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는 등의 대응 조치를 요약한 현장 대처 매뉴얼을 현장 지휘부에 600부 나눠줬다. 하지만 농민들은 별다른 과격 행동 없이 오후 4시쯤 집회를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글 / 서울신문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개통

    앞으로 소비자들은 농·축·수산물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이동 경로 등 상세한 이력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총 178억원을 들여 농·축·수산물의 안전정보가 담긴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www.agros.go.kr)을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은 이력추적관리시스템(www.farm2table.kr)과 GAP(우수농산물인증관리)시스템,SafeQ(안전성조사·분석관리) 등을 통해 100개 농산물 품목의 이력과 총 1만 8000여 GAP인증 농가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같은 정보를 홈페이지뿐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조회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 도축장 및 도계장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지정 및 감독 실태, 영업장 위생상태 등 축산물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파장] 지자체 “도축세 폐지 안될 말”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파장] 지자체 “도축세 폐지 안될 말”

    정부가 사실상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따른 국내 축산업계의 지원을 내세워 ‘도축세’를 폐지키로 하자 도축장이 있는 자치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경북도내의 해당 자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국내 축산업계 보호 대책의 하나로 도축세를 폐지키로 했다. ●재정자립도 낮을수록 울상 이는 1951년 도축장의 난립과 수질 오염 등을 막는다는 취지로 도축세가 신설된 이후 57년만이다. 도축세는 소와 돼지를 도살할 때 도축장 경영자가 소·돼지 가격의 1% 이하를 도살자로부터 징수, 지자체에 납입하는 지방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축장을 운영하면서 도축세를 지방 세수의 주요 재원으로 삼아온 자자체들의 재원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령군은 지난해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하루 평균 소 80마리, 돼지 700여마리를 도축해 연간 총 15억 3000만원을 도축세로 징수했다. 이는 군의 지방세 수입 100억원 가운데 15.3%로, 지방세수 비율로 보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어 군위군 7억 7000만원, 영천시 7억 600만원, 경산시 6억 3700만원, 김천시 4억 500만원 등 도내 도축장이 있는 11개 시·군의 도축세는 모두 57억 5800만원에 이른다. 이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10∼30%대 안팎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전국의 도축세(140여 도축장)는 528억원이었다. 따라서 이들 시·군은 정부가 도축세 폐지에 따른 재원 보전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고령군 등 도내 시·군들은 조만간 도축세 폐지에 반대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불이익 감수하며 도축장 유치했는데… 시·군 관계자들은 “열악한 지방재원에 보탬이 되도록 환경오염 부담 등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축장을 유치해 운영하고 있는 마당에 도축세를 폐지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도축세 폐지에 따른 교부세 확대 등 정부 차원의 항구적인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개고기/함혜리 논설위원

    끝없는 논란의 주제가 되는 개고기 식용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안악 3호분 고구려 벽화에 도살된 개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은 고구려 시대에도 이미 개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조선시대 궁중 수라상의 식단에는 구증(狗蒸)이라는 음식이 있고, 민간에서는 ‘구장’을 더위를 쫓는 최고의 음식으로 쳤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는 “개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끓인 것을 구장이라고 한다. 구장에 고춧가루를 타서 밥을 말아 시절음식으로 먹는다.”고 적혀 있다. 개고기가 임금님부터 서민들까지 모두에게 동물성 단백질의 중요한 공급원이었던 것만은 틀림없다. 그렇다고 모두가 개고기를 반긴 것은 아니었다. 개고기를 금기시하는 습속 또한 줄곧 존재했던 까닭이다.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의 어머니가 개로 환생했다는 불교 설화의 영향이 컸고 산신인 호랑이가 즐기는 개를 먹으면 호환을 당할 염려가 있다는 민간 산신신앙의 영향도 있다. 오랫동안 보양식으로 대접받아 온 개고기가 국제적 논쟁거리로 비화한 것은 88서울올림픽 때였다.1960년대 은막의 스타에서 극단적 동물보호주의자로 변신한 브리지트 바르도가 한국에서 수많은 개들이 식용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이런 야만적인 국가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급해진 서울시는 개고기 판매행위 단속 고시를 통해 보신탕과 개소주의 판매를 금지했다. 그러나 보신탕은 대로에서 사라졌을 뿐 영양탕, 사철탕, 보양탕 등으로 불리며 골목안에서 여전히 건재하다. 엄밀히 따지면 모두가 불법이지만 고시는 사문화된 지 오래다. 서울시가 시내 개고기 취급 식당에 대해 처음으로 식품안전성 점검에 나서는 한편 축산물 가공처리법상 ‘가축’에 개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혐오, 비혐오 식품의 차원을 떠나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비위생적인 사육과 도축, 유통을 막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것은 맞는 방향이다. 그러나 개를 가축으로 분류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긍이 가지 않는다. 과연 ‘개고기는 개고기일 뿐’일까?좀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Metro&Local] 개고기 식당 일제 위생점검

    서울시가 개고기 음식점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이달 말부터 개고기를 취급하는 시내 530여개 식당의 음식물을 수거해 항생제나 중금속, 위해 미생물 함유여부 등을 검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결과에 따라 과징금이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개고기를 파는 식당이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는 만큼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점검과 단속을 한다. 그동안 개는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되지 않아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와는 달리 정기적인 위생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점검은 개고기를 파는 행위자체를 단속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서울시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앞둔 1984년 2월 서울시 고시로 보신탕과 개소주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사문화된 상태여서 안전성 여부만을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자치단체에 개고기 취급업소에 대한 지침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결정사항은 없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4·9 총선 이후] 희비 갈린 경제 관련 상임위 의원

    18대 총선이 ‘여대야소’로 개편됨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의 대정부 질의를 주도하는 ‘공격수’의 면모도 바뀔 전망이다. 특히 경제부처 관련 상임위 가운데 정부 정책을 통렬히 비판했던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려 관심이다. 17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경우 대표적인 공격수로는 ‘여성 3인방’이 꼽힌다. 통합민주당 박영선·한나라당 이혜훈·진보신당 심상정 의원 등이다. 옛 재정경제부는 국정감사 때마다 이들의 질의에 답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심 의원이 18대에선 고배를 마셨다. 재정부는 “심 의원의 질의는 논리적이고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회의 때마다 엄청난 자료를 요구해 담당 공무원들을 난처하게 했던 엄호성 전 한나라당 의원은 금배지를 잃었다.17대에서 여당 의원임에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으로 유명했던 박영선 의원이 야당 의원으로 변신한 것에는 해당 부처 공무원들이 벌써부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강 의원은 한·미 FTA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에 강력히 반대하는 ‘우리 농축산물 지킴이’의 대표적 주자이다. 때문에 관계 부처는 그의 재선 여부를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공무원들은 불편하겠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강 의원 같은 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인 이방호 한나라당 의원을 물리친 것도 눈길을 끈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관할하는 정무위원회는 대격변을 예고한다. 여야가 뒤바뀐 것은 물론 소속 의원 24명 중 9명만 살아남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17대에선 여당인 통합민주당은 물론 야당인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도 공정위에 우호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박병석·원혜영 등 공정위의 역할에 우호적이었던 의원들이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각당의 중진 의원들이 즐비한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임종석 통합민주당 의원이 낙선했다.386세대의 대표주자였으나 김동성 한나라당 후보에 패배했다. 이에 따라 진보정당의 맏형격인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산업자원위원회의 경우 22명 의원 가운데 11명이 교체됐다. 무소속 의원과 친박연대 의원들이 모두 낙선했다. 야당이 된 통합민주당 소속은 이광재·최철국 의원 등 4명만 남아 새로운 공격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백문일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총선D-6] 서울 동북부 16곳이 최대 승부처

    [총선D-6] 서울 동북부 16곳이 최대 승부처

    서울 동북부 벨트는 서남벨트와 함께 수도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통합민주당 현역 의원과 한나라당 정치 신인간 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18대 총선 종반전에 돌입한 2일, 후보들은 저마다 ‘수도권 선봉대’를 자처하며 빗속 유세전을 펼쳤다. ●거물 VS 신인, 도봉·중랑 도봉갑의 통합민주당 김근태 후보와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는 이날 창동과 쌍문동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김근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신 후보는 “발품밖에 길이 없다.”며 전의를 다졌다. 도봉을에 나선 통합민주당 유인태 후보는 도봉구 장애인연합회를 찾아 배식지원을 하고 지역 어르신 교양강좌를 찾았다. 한나라당 김선동 후보는 빗길 속 유세차를 타고 방학동·쌍문동 아파트 단지를 누볐다.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와 무소속 이상수 후보가 맞붙은 중랑갑은 대표적 접전지. 유 후보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맨투맨 전략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빡빡한 일정으로 취재가 어려웠다. 중랑을의 통합민주당 김덕규 후보는 아침 7시부터 발길 닿는 모든 곳을 유세장으로 삼았다. 중랑천을 친환경 레저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 진성호 후보는 신아타운을, 부인은 신내동 근처 아파트 단지를 돌며 “중랑구를 교육1번지로”를 약속했다. ●살얼음 승부, 노원·성동 노원갑·병은 격전지 수도권 중에서도 초접전지다. 노원갑의 통합민주당 정봉주 후보는 지하철 1호선 관통지역의 당 후보들과 함께 ‘서울시 전철 지하화 공동 공약’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취약지로 판단한 공릉동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한나라당 현경병 후보는 지역상가 등 유권자가 많은 곳을 공략해 대면 유세에 집중했다. 노원병에선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마라톤 스타 황영조 선수와 배구스타 장윤창 선수와 함께 상계동 중앙시장을 누볐다. 오후엔 롯데백화점 앞에서 가수 김건모씨가 동행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하루종일 상계동에서 지냈다. 아나운서 이금희씨와 고진화 의원이 성당과 지역상가 등지에서 노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성동을의 통합민주당 임종석 후보와 한나라당 김동성 후보는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임 후보는 왕십리와 행당동 노인복지관을 훑었다. 김 후보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비롯, 이날만 9개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다. ●안정 VS 견제, 강북·동대문 강북갑 수성을 노리는 통합민주당 오영식 후보는 수유역과 지역상가를 돌며 대운하 반대론을 부각시켰다. 한나라당 정양석 후보는 아침엔 산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오후엔 시장을 파고들었다. 경전철 조기착공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북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민주당 최규식 후보는 미아삼거리역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지역행사를 뛰고, 지역방송 토론회에 참석했다. 인물론으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겠다고 한다. 한나라당 이수희 후보는 북한산 일대 아파트를 찾은 뒤 역시 지역방송 토론회에 주력했다. 부동층이 많아 인지도만 올리면 여당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갑의 통합민주당 김희선 후보는 용두동과 청량리 일대를 샅샅이 누볐다. 일 잘하는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었다. 한나라당 장광근 후보는 노인정과 놀이방,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했다. 높은 당 지지도에 낙관하고 있다. 동대문을에선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와 통합민주당 민병두 후보가 전농동·답십리·장안평 일대를 훑고 다니며 서로 인물 우위론을 주장했다. 구혜영 홍지민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농협 ‘MB정책 전도사’ 변신?

    농업협동조합의 ‘MB코드 맞추기’? 농협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유통구조 개선과 물가 안정에 맞춰 대형할인점과 직거래 계약을 맺고,‘농협표 주유소’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마트와 상생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농축산물 직거래를 시작하는 것. 산지 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게 주목적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규모를 올해 1010억원에서 2010년 2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농협은 또한 지역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협 주유소’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유류가 인상 억제를 위한 기획재정부의 석유류 할당관세 인하와 석유제품 시장 참여 유도에 따라 농어민들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유류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는 조합원과 조합의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실용정부의 시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 더구나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동지상고 동창이라는 점에서 농협의 ‘MB 정책 전도사’로서의 역할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개는 반려동물?가축?… ‘개고기 논쟁’ 시끌

    개는 ‘반려동물’인가,‘가축’인가. 최근 서울시가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논리의 핵심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면 보다 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개고기 도축과정의 잔인함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없어져야 할 야만적인 문화를 정부에서 보호해주는 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데 이어,31일 인터넷 카페인 한국누렁이보호협회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은 인터넷상에서도 논란이 돼 현재 서울시 시만참여 게시판과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개고기 식용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개도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불과하며,개고기는 한국의 고유음식이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개고기 식용화 반대론자들이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장 속의 새’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는 감성적인 주장만 한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는 먹고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는 식품에 불과한데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soos),“다른 동물은 먹으면서 개고기만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억지”(white) 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로 지정된 보호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며 야만적인 식문화를 빨리 버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배홍만’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보편적 동물보호 관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폭력적이며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것은 야만적”(럭셜공주),“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나빠진다.”(성공한인생)와 같은 주장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대한) 반발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개는 반려동물?가축?… ‘개고기 논쟁’ 시끌

    개는 ‘반려동물’인가,‘가축’인가. 최근 서울시가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논리의 핵심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면 보다 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개고기 도축과정의 잔인함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없어져야 할 야만적인 문화를 정부에서 보호해주는 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데 이어,31일 인터넷 카페인 한국누렁이보호협회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은 인터넷상에서도 논란이 돼 현재 서울시 시만참여 게시판과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개고기 식용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개도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불과하며,개고기는 한국의 고유음식이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개고기 식용화 반대론자들이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장 속의 새’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는 감성적인 주장만 한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는 먹고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는 식품에 불과한데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soos),“다른 동물은 먹으면서 개고기만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억지”(white) 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로 지정된 보호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며 야만적인 식문화를 빨리 버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배홍만’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보편적 동물보호 관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폭력적이며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것은 야만적”(럭셜공주),“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나빠진다.”(성공한인생)와 같은 주장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대한) 반발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경]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운동

    [환경]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운동

    30일 오후 7시,50㎡(15평) 남짓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천시흥두레생협에는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의 발걸음이 바쁘다.일반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물품들은 다 비치돼 있다.3년 전 첫 아이를 낳고부터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게 됐다는 주부 김모(34)씨는 ‘중금속에 오염된 농수산물’ 따위의 뉴스를 들을 때마다 생협 회원이 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결혼 뒤 아이가 생기고나서부터는 ‘우리 아이도 아토피로 고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레 유기농산물·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특히 제가 직접 생산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어 믿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생협 회원으로 가입했어요.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가족의 건강’이라는 효용성을 생각하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쥐머리 새우깡’,‘커터칼 참치캔’ 등 먹거리 파동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와 유전자 조작 옥수수 등도 조만간 수입될 것이라는 얘기가 들리면서 ‘도대체 안전한 먹거리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느냐.’는 걱정까지 들리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생활협동조합(생협) 운동이다.단순히 내 가족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를 사는 데 멈추지 않고 새로운 유통 질서를 세우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 소비자-생산자 직거래로 신뢰 구축 생협은 소비자가 농·어촌과 직접 교류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공생을 도모하는 적극적 형태의 협동조합이다.현재 자발적으로 형성된 생협 매장만 해도 전국적으로 100개에 이르며,조합원수는 30만명에 달한다.초창기 쌀·잡곡류·야채류만 취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지금은 수산물,축산물,자연화장품,건강식품,환경생활용품 등 500가지가 넘는 제품을 다룬다. 생협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어디서,누가,어떻게 만들었는지’등 모든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제품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있다. 생협에서는 단위 생협별로 ‘생활재위원회’ 혹은 ‘물품위원회’ 등이 결성돼 있어 생산자와 함께 재배법·생산법뿐 아니라 생산 기준안까지 만든다.유기농 쌀의 경우 틈틈이 회원들이 생산현장에 내려가 모내기와 가을걷이도 함께 하며 쌀 수확의 전 과정을 지켜본다. 새로운 제품 하나가 매장에 들어오기까지 4∼6개월이 넘는 논의기간이 필요하지만,이런 과정을 거쳐 들어온 제품들은 식품사고는 거의 없다는 게 생협측 설명이다. 실제 얼마 전 생협들이 주문해 판매하던 한 우리밀라면의 경우 제조사가 수입밀가루로 제품을 만든 사실이 발각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그러자 이 업체 물품을 공급받았던 생협들은 일제히 사과 광고를 내고 회원들에게 보상을 해주었다.여성민우회의 한 관계자는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게 원칙”이라며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는 것이 생협의 기본 정신”이라고 밝혔다. ● 공정무역·식량주권 등 사회문제까지 고민 생협은 단순히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까지 고민한다는 점에서 백화점·대기업 직영 유기농매장과도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생협은 생산자와 1년 단위 생산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는다.조합원은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을 살 수 있고,생산 농가 또한 중간 유통망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소비자가 생산자의 삶을 보장하는 적정선에서 가격을 책정해 주기 위해 지나친 생산자 경쟁도 지양하고 있다. 또 생협에서 공급하는 유기농쌀은 오리 유기농법 등 철저한 친환경재배를 원칙으로 한다.소와 돼지 등 축산물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볏짚과 함께 비(非)GMO(유전자조작 식물)사료를 먹여 기른다.소의 복지환경도 고려해 1마리당 2.5평 공간을 확보해 키운다. 두레생협 신해숙 홍보팀장은 “생협에서는 제품 가격의 70% 정도를 생산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 농산물을 제 값 받고 길러낼 수 있도록 해 ‘식량주권’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아직까지 가격은 조금 비싸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백화점·대기업 직영 유기농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도 생협의 장점이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매장 제품보다는 20∼30% 비싸다.예를 들어 매장에서 판매되는 우리밀라면의 경우 개당 소비자가격은 1300원으로 일반 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심 신라면(750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사과나 배 등 유기농과일도 재배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 값이 2배 넘게 차이난다. 하지만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역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게 생협 측 설명이다. 한살림서울 홍보담당 윤성귀씨는 “생협에서는 정해진 가격에 계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지난해 배추 품귀현상이 빚어졌을 때도 배추를 시중에서보다 70%나 싼 값에 공급했다.”면서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유기농 쌀도 일반 브랜드쌀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출자금 내야 조합원 자격 ● 생협 이용하려면 대부분 생협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출자금을 내야 한다.생협 활동을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한살림서울의 경우 가입시 3만 3000원의 출자금을 내며 물품 구입시 가격의 10%의 출자금을 추가 지불한다.이렇게 모여진 출자금은 조합원 탈퇴시 전액 환불되며 적립된 출자금에 따른 배당 또한 매달 친환경세제·유기농 쌀 등 제품제공으로 이뤄진다. 두레생협도 매장 별로 2만∼3만원의 출자금을 받는다.원하는 이들은 특별 증자기간 더 많은 금액을 출자할 수 있다.마찬가지로 탈퇴시 출자금 전액이 환불되며 매년 조합총회를 통해 수익금의 재투자·이월·배당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생협 중 가장 큰 규모는 ‘한살림’이다.1986년 ‘밥상 살림’과 ‘농업 살림’을 통해 ‘생명 살림’을 해보자며 출범한 한살림은 현재 전국적으로 회원수가 16만여명에 올해 예상 매출액도 1000억원에 이른다. 서울·수도권 단위 매장 23개가 연합해 결성한 두레생협연합회의 경우 회원수가 3만 5000명에 이른다.1997년 6개 생협 회원으로 출발한 한국생협연합회는 현재 62개 회원 단체에 조합원 수 2만 7000명,매출도 500억원에 달한다.한국여성민우회 생협도 조합원 수 1만 2000명,연매출도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생협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일반 매장과는 달리 좀 더 적극적인 소비자 역할을 요구받는다.‘생활재위원회’에 가입해 신규 제품에 대한 검토·승인 등에 참여하거나 ‘자주인증위원회’에 가입해 생산지에 내려가 친환경농산물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서울한살림 홍보담당 윤성귀씨는 “생협에서는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대상이 아니라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주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생협은 기본적으로 비영리법인이다.광고·마케팅에 일체 비용을 쓰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품 직거래를 할 수 있으며,수익금도 배당을 통해 조합원에게 전액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의령, 축산농가에 정수기 보급

    경남 의령군은 21일 축산물의 ‘헤삽(HECCP:위해 요소 제거 종합관리체계)’ 인증을 위해 축산 농가에 정수기 보급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수질을 사람이 먹는 음용수 기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가축이 오염된 물을 장기간 먹으면 질산염이 체내에 흡수돼 헤모글로빈과의 결합으로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 청색증으로 발전되고, 철분 등 무기물의 체내 축적으로 성장 둔화를 가져오는 등 폐사율이 높다. 군은 2006년 헤삽 인증을 시도했으나 축산물기준원으로부터 물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소·돼지 등 가축이 먹는 지하수를 생리활성수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축산농가들은 가축에게 먹이는 지하수는 지역에 따라 철분이나 질산염이 많아 각종 부작용이 생기지만 예사롭게 생각하는 실정이다. 군은 우선 1억 5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 시범적으로 15농가에 대형 정수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비용 700만원 중 농가에서 절반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군이 지원한다.의령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우주·관광 접목 떠나지 않는 고흥으로”

    “우주·관광 접목 떠나지 않는 고흥으로”

    “우주산업과 관광산업을 접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교육환경을 바꿔 주민이 떠나지 않는 고흥을 만들겠습니다.” 박병종(54) 고흥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 투자 유치, 농수축산물 판매망 구축, 인재 육성 등으로 잘 사는 고흥 만들기에 역점을 뒀다. 그래서 올해 고흥발전 3대 전략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강휴양도시, 친환경도시 건설이다. 연말쯤 세계 13번째로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로켓이 발사된다. 이제 고흥에는 우주센터, 우주 체험장·교육장, 휴양단지를 잇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만들어진다. 박 군수는 “우주항공시대를 맞아 최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자립형 미래도시가 고흥군의 청사진”이라고 못박았다. 이미 고흥만 간척지구에서는 항공센터가 가동됐다. 이곳에서 무인정찰기와 헬리콥터 등을 시험하고 있다. 지금 우주센터는 로켓 발사대를 빼고 공사가 끝나 공정률 97%선이다. 다음달에는 우주센터 정문에 자리 한 우주교육홍보관(우주체험관)이 문을 연다.2009년 도양읍에 우주과학천문관,2010년 동일면에 국립 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가 잇따라 개관한다. 그는 “2010년까지 고흥 도양읍에 중형 조선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1만여개, 생산 유발 1조여원, 인구 유입 2만 4000여명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또 “소록도와 다리로 이어지는 거금도에는 태양광과 풍력이 결합된 신 재생에너지단지와 주제공원으로 꾸며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군과 STX에너지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 또 동일면에 해양테마펜션단지, 영남면 금사지구와 영남면 남열지구에 리조트단지가 들어선다. 이는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함께 추진돼 속도를 더한다. 군은 지난해 두바이 인덱스홀딩스사와 투자유치 협력에 서명했다. 박 군수는 “고흥군의 미래는 인재육성 여부에 달려 있다. 교육발전기금 100억원을 모으는 게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밖에도 고흥 대표상품인 유자와 석류의 유통·가공시설 확장, 고흥 농수축산물 유통회사의 매출신장 등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들의 미래 지향적인 사고 전환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행복한 고흥이 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부교육감 김경회△경기도 제1〃 김남일△경상북도 〃 임승빈△제주특별자치도 〃 권진수△동북아역사재단 이근우◇교육행정사무관△대통령실 이현옥 외교통상부 △유럽국장 金恩中△중남미국장 杜廷秀△재외동포영사국장 李廷觀△북핵외교기획단장 黃浚局△평화외교기획단장 許 鐵△다자통상국장 李泰鎬 통일부 ◇전보 △납북피해자지원단 서기관 김호성 배윤수 농림수산식품부 ◇전보 (서기관) △장관비서관 柳利鉉△홍보담당관 金廷郁△인사과장 金炳銀△운영지원〃(부이사관) 李根成△기획재정담당관(〃) 金聖敏△창의혁신〃 丁福澈△규제개혁법무〃 金大根△정책평가팀장(부이사관) 林在岩△정책통계담당관 金圭鎭△정보화지원팀장 金南薰△농업정책과장 李千一△농지〃(부이사관) 許仁九△경영인력〃 金承煥△기술정책〃(기술서기관) 張丞鎭△협동조합〃(부이사관) 洪性在△농업금융〃 魯炳煥△소득정책〃 金鐘哲△소득지원〃(기술서기관) 申鉉寬△농촌정책〃(부이사관) 吳京泰△농촌지역개발〃 高學洙△도농교류〃 孫健洙△농촌산업〃 金政姬△농촌사회여성팀장(4급상당) 金美淑△용수자원과장(기술서기관) 李奉勳△시설안전〃(〃) 金一桓△국제협력총괄〃(〃) 金男洙△통상협력〃 趙信姬△다자협상〃 安鏞德△자유무역협정〃 朴秀珍△자유무역협정2〃 丁絃出△식량정책팀장(부이사관) 呂寅弘△농산경영〃(기술서기관) 任政彬△친환경농업〃(〃) 吳炳錫△농생명산업〃 金德浩△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민련태△유통정책팀장(부이사관) 金瓊圭△소비안전〃 禹東植△식품산업〃 李相萬△식품진흥〃 金洪禹△채소특작〃(기술서기관) 金應本△과수화훼〃(〃) 白鍾昊△축산정책〃(부이사관) 石熙鎭△자원순환〃(기술서기관) 李相洙△축산물위생〃 崔大休△동물방역〃(기술서기관) 金昌燮△수산정책과장 徐在然△어선인력〃 裵好烈△어항〃(기술서기관) 徐壯雨△지도안전〃(〃) 李京一△어업정책〃(부이사관) 朴奎昊△양식산업〃(기술서기관) 崔完鉉△자원회복〃(부이사관) 朴浩根△유어내수면〃 南泰憲△국제기구〃(부이사관) 鄭永勳△수산통상〃 崔秉國△원양산업〃(기술서기관) 趙剛顯△어업교섭〃(부이사관) 張哲豪△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 趙源亮△〃 혁신기획〃(기술서기관) 李在彧△〃 맞춤형농정〃 李柾炯△〃 품질검사〃(기술서기관) 宋寅浩△〃 소비안전〃(〃) 安英洙△〃 원산지관리〃(〃) 沈載圭△국립식물검역원 운영지원〃 全鍾徹△〃 검역기획〃(부이사관) 金昌炫△〃 국제검역협력〃(기술서기관) 朴昌用△국립종자원(〃) 姜哲求△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총무과장 金先泳△〃 품질검사〃 姜仁求△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薛寅哲△식품산업육성T/F 외식산업팀장(기술서기관) 金鍾九△〃 전통식품〃(〃) 林光熙△태안유류오염보상지원T/F 총괄지원〃 李湳敎△〃 보상지원〃 吳光錫△홍보지원T/F 홍보지원〃(일반계약직4호) 崔貞玉 국토해양부 ◇국장급 △물류정책관 곽인섭△도로〃 이재홍△국토정책국장 한만희△항공철도〃 정일영△국립해양조사원장 우예종△서울지방항공청장 장종식△비상계획관 손명진△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강팔문△〃 기획국장 신동춘△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강성식△여수세계박람회준비기획단 기획본부장 윤학배△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김병수△교통대책추진단장 이승호△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형택 도덕환 박재평 조병용△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허용범△목포〃 김상수△인천〃 조영대△동해〃 김용석 ◇과장급△부산지방해부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종성 진경배△목포〃 〃 김규상 오동연△인천〃 〃 남만우 강신창△동해〃 〃 이철환 박정래 공정거래위원회 ◇실·국장급 △시장분석정책관(직대) 유희상△시장감시국장 김상준△카르텔정책〃 이동훈△기업협력〃 박상용△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정재찬△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김길태◇과장급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관 권철현△심판관리관실 경쟁심판〃 박재규△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 김순종△〃 창의혁신〃 이유태△〃 규제개혁법무〃 곽세붕△경쟁정책국 경쟁정책총괄과장 신영선△〃 시장분석〃 김재중△〃 시장조사〃 조홍선△소비자정책국 소비자정책〃 배진철△〃 특수거래〃 안병훈△〃 약관제도〃 박도하△〃 전자거래팀장 이용수△시장감시국 지식산업경쟁〃 김준범△〃 서비스업경쟁〃 김윤수△〃 기간산업경쟁〃 배영수△〃 제조업경쟁〃 고병희△카르텔정책국 국제카르텔〃 신봉삼△기업협력국 하도급정책〃 김성하△〃 하도급개선〃 황정곤△〃 가맹유통〃 이경만△〃 종합상담〃 박태동△업무지원팀장 권영익△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김종선△〃 건설하도급〃 여형동△〃 제조하도급〃 박종성△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이균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李起桓△부산소방본부장 卞相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장 安致得△SW콘텐츠연구〃 金埰奎△융합기술연구〃 孫承源△융합부품·소재연구〃 吳壽英△기술전략연구본부장 玄彰喜△기술사업화〃 李裕景△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이동통신연구〃 金大埴△〃 방통미디어연구〃 黃勝九△SW콘텐츠연구부문 융합소프트웨어연구〃 咸昊相△〃 디지털콘텐츠연구〃 李永稷△〃 정보보호연구〃 趙賢淑△융합기술연구부문 RFID//USN연구〃 蔡宗錫△〃 U-로봇연구〃 鄭淵九△기획〃 金興南△행정〃 林炳學△인력개발실장 韓康熙△광통신연구센터장 高在相 고려대 △보건과학도서관장 이성동△보건과학연구소장 윤범철 토마토 TV △보도본부 경제부장(부국장대우) 박동석△〃 산업부장(〃) 장종수 신영증권 ◇전보<부점장급> △결제업무팀장 박근성△IT센터 영업정보〃 이민규△경영기획〃 김응철△미케팅부장 신영수△사하지점장 박환석△대치〃 이정환△부산〃 성백철△일산〃 심윤규 ◇승진<부장>△IB커버리지그룹 이승환△스트래테직파이낸스(Strategic Finance) 이중인△〃 김구연 KT링커스 ◇본부장 △사업운용본부장 김두형△신사업본부장 이부종△강남본부장 박만일△호남본부장 홍용관 ◇팀장 △총무팀장 석춘호△재무팀장 김선철△사업기획팀장 이선호△고객만족팀장 한영환△기술개발팀장 이홍주△신사업2팀장 이병민
  • ‘苦 물가’ 처방 또 관치?

    ‘苦 물가’ 처방 또 관치?

    정부는 2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쌀, 라면, 돼지고기, 배추, 무, 우유 등 소득 하위 40% 계층이 주로 소비하는 50개 생활필수품 가격을 유통물량 조절 등을 통해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컨대 라면의 경우 밀 수입 루트를 다변화한다든지, 정부가 보유한 밀 비축물량을 더 풀어 수요·공급 구조를 안정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쌀라면 등 대체 품목 개발·유통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입 쌀가루 가격을 밀가루 가격까지 낮춰 개발 업체가 채산성을 맞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농수축산물의 경우 생산자·소비자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공급량 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수입 곡물과 원자재 등 물가 급등에 대해서는 관세인하 방안을 택했다. 곡물, 원자재, 석유제품 등 8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조기에 인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밀, 옥수수, 당밀, 대두박, 커피크림 원료 등 7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 ‘무세화(0%세율)’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새달 1일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철금속 등 원자재는 원활한 수급을 위해 비축물자 방출량을 대폭 확대한다.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의 주간방출량을 현재 3500t 규모에서 4800t으로 확대한다. 대중교통 요금과 상수도 사용료 등 공공요금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동결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인상요인은 공기업의 경영 합리화를 통해 최대한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필요할 경우 지자체에 재정 지원도 할 방침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전·월세 가격과 관련, 저소득 가구에 대해 낮은 이율의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는 사료자금 지원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150억달러(유학비 50억달러 포함)에 달하는 여행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소비를 국내소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대책들의 구체적 실천계획은 21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다음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출 △대통령실 서기관 정소운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金辰坤△대변인실 홍보담당관 琴基衡△감사관실 감사〃 全興斗△인사과장 金楨培△운영지원〃 金甲植△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尹南淳△〃 창의혁신〃 黃焌晳△〃 규제개혁법무〃 文榮皓△〃 정보통계〃 朴秉煥△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산업정책과장 金洛中△〃 영상산업〃 崔秉九△〃 게임산업〃 李榮悅△〃 콘텐츠기술인력〃 全炳極△〃 콘텐츠진흥〃 陣載水△〃 전략소프트웨어〃 姜錫沅△〃 저작권정책〃 吳永雨△〃 저작권산업〃 李樹明△〃 미디어정책〃 李政祐△〃 방송영상광고〃 尹星天△〃 출판인쇄산업〃 愼重石△〃 뉴미디어산업〃 朴炳雨△문화정책국 문화정책〃 李炯虎△〃 국어민족문화〃 朴明順△〃 지역문화〃 全永雄△〃 국제문화협력〃 金暎洙△〃 공간문화〃 韓民鎬△〃 다문화정책팀장 李基政△예술국 예술정책과장 朴民權△〃 공연예술〃 黃星雲△〃 전통예술〃 金龍三△〃 문화예술교육〃 安仙菊△관광산업국 관광정책〃 金泰勳△〃 관광자원〃 崔愿一△〃 관광산업〃 李炳國△〃 국제관광〃 金哲民△〃 관광레저기획〃 朴泰暎△〃 관광레저시설〃 金炫郁△〃 관광레저개발〃 沈斗輔△〃 투자지원팀장 金基勳△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정책기획과장 朴亨東△〃 정책조정〃 李仙△〃 제도개선팀장 兪炳采△종무실 종무담당관 金東圭△체육국 체육정책과장 沈東燮△〃 생활체육〃 崔相賢△〃 스포츠산업〃 金現模△〃 국제체육〃 禹相一△〃 장애인체육〃 曺享鉉△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과장 徐英愛△〃 문화도시개발〃 金在喆△〃 교류협력〃 宣在奎△〃 전당총괄〃 梁洪錫△〃 전당시설〃 鄭世雄△〃 문화환경지원팀장 任永日△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개발과장 姜炳求△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파견 金貞表△대통령실 〃 崔輔根 농림수산식품부 ◇전보 △감사관 金泓相△대변인 金炫秀△기획조정관 房奇爀△비상계획관 金榮奎△농업정책국장 朴玄出△농가소득안정추진단 權垠五△국제농업국장 金鍾珍△식량정책단장 李昌範△유통정책〃 金永晩△축산정책〃 李相吉△수산정책관 林光秀△어업자원관 孫在學△국제수산관 河泳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崔燾一△농업연수〃 梁泰善△국립수의과학검역〃 姜文日△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검사부장 李周浩△〃 질병관리〃 孫讚俊△〃 동물위생연구소장 梁昌範△국립식물검역원장 李基植△국립종자〃 裵仁泰△국립수산물품질검사〃 趙學行△수산인력개발〃 邊光和△국립수산과학원 金二雲 노동부 ◇부이사관 전보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李秀英△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장 任書正△〃 외국인력정책〃 安庚德△〃 기업인력개발지원〃 黃祐燦△〃 자격정책〃 李在潤△〃 고령자고용〃 李株一△〃 고용서비스기획〃 鄭熒又△〃 청년고용대책〃 文起燮△근로기준국 근로기준〃 林茂松△〃 차별개선〃 朴華珍△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金 世坤◇서기관 전보△대변인실 홍보기획팀장 鄭聲均△운영지원과장 李泰熙△기획조정실 창의혁신담당관 權基燮△〃 규제개혁법무〃 宋鴻奭△〃 국제협상팀장 李相福△기획조정실 지식행정〃 魯吉濬△고용정책실 지역고용개발〃 金暎中△〃 일자리창출지원과장 金德浩△〃 직업능력정책〃 朴晟希△〃 직업능력개발지원〃 柴珉錫△〃 여성고용〃 崔基棟△〃 고용서비스지원〃 金泳局△노사협력정책국 노사협력정책과장 金汪△〃 노동조합〃 金京善△〃 노사조정〃 權赫泰△〃 공공노사관계〃 黃甫局△근로기준국 근로조건지도〃 金濟洛△산업안전보건국 근로자건강보호〃 林永燮△〃 안전보건지도〃 金良炫△대구지방노동청 구미지청장 馬晟均△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金優東 해양경찰청 ◇경정급 (본청) △총무계장 맹주한△인사〃 이원희△경리〃 이은남△전경관리〃 문현식△복지〃 김문홍△감찰팀장 이성형△감사〃 방영근△홍보1〃 이창주△홍보2〃 채광철△기획〃 구자영△법무〃 안성식△평가관리〃 윤병두△발전전략〃 이명준△예산〃 김도준△재정〃 서승진△관재〃 김효민△창의혁신〃 김성종△조직관리〃 박재화△성과관리〃 도기범△인력개발담당관실 이진철△능력개발팀장 김용진△시험관리〃 김인창△국제협력1〃 김성기△경비계장 김홍희△대테러〃 오윤용△작전경호〃 유연식△항공운영〃 박기익△상황실장 김남식 김창식 이재현△SAR협력계장 김언호△수상레저과장 송수일△해상교통계장 박상춘△수사〃 여인태△형사〃 김종욱△지능수사2〃 황준현△정보3〃 박종철△외사과장 정덕시△외사2계장 송일종△외사담당관실 장지명△사업총괄계장 김기환△함정사업〃 김영모△항공사업〃 박상식△함정정비〃 이종태△보급과장 김용범△정보통신기획계장 최정환△연구개발센터 기획관리〃 김태호△연구개발센터 장비개발연구팀장 박종범△해양경찰학교 훈련단장 조석태△정비창 총무과장 김상배(지방해양경찰청)△동해 경무계장 엄인섭△〃 청문감사〃 이철래△〃 수사〃 강홍렬△〃 정보〃 여운원△〃 특공대장 임종훈△〃 항공단장 양덕현△서해 정보계장 박남수△남해 청문감사〃 양명만△〃 안전관리〃 김연욱△〃 정보〃 이재현(해양경찰서)△서귀포 경무기획과장 김동만△〃 경비구난〃 서영교△속초 경무기획〃 정태경△〃 경비구난〃 권기혁△〃 해상안전〃 이경선△〃 수사〃 박재수△〃 정보〃 김현△동해 5001함장 곽영환△〃 3007〃 송병윤△〃 1508〃 윤혁순△〃 경무기획과장 주영덕△〃 경비구난〃 윤석훈△〃 정보〃 강봉석△포항 1003함장 이점용△〃 경비구난과장 최영성△〃 정보〃 이광숙△울산 수사〃 권오성△〃 해상안전〃 최성대△완도 수사〃 안승남△목포 3003함장 김도수△〃 1506〃 김삼현△〃 1509〃 정태인△〃 1006〃 김평연△〃 경무기획과장 문철식△〃 해상안전〃 임태식△군산 1001함장 김동진△〃 1007〃 김일평△태안 1507〃 안병석△〃 장비관리과장 박승모△부산 1503함장 진장곤△〃 1005〃 박형민△〃 경무기획과장 유우실△〃 경비구난〃 한용호△통영 경무기획〃 임명길△〃 경비구난〃 박상욱△여수 경무기획〃 전현명△〃 장비관리〃 강대관△〃 수사〃 김두형△〃 경비구난〃 김근식△제주 경무기획〃 강문봉△〃 경비구난〃 최의규△〃 수사〃 강성희△〃 3006함장 이병훈△〃 1501〃 지명환△〃 1502〃 정명호△인천 장비관리과장 강수만△〃 특공대장 윤태연△〃 1505함장 이운성△〃 1002〃 김환경 수협중앙회 ◇선출 △지도관리상임이사 金榮台△신용〃 姜明錫 조선일보 △발행인ㆍ인쇄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金文純△이사 논설위원실장 宋熙永△〃 CS본부장 李赫周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인사혁신팀장 李在明△입학관리〃 황순규△연구지원〃 趙智衍△학생감동〃 崔台卿△경력개발센터〃 李炳學△대학원사무2〃 安相德△정보통신〃 申旺澈△외국어연수평가원 운영〃 朴鍾恩(용인캠퍼스)△경력개발센터팀장 柳在華△국제사회교육원 운영〃 李載晸
  • 전남 ‘1시군 1유통사’사업 박차

    정부가 전국에 100개 유통전문회사를 세우기로 함에 따라 전남도의 ‘1시·군 1유통회사’ 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대통령에게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유통전문회사 100개(자본금 100억원)를 세우겠다고 업무 보고를 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농수축산물 유통전문회사가 문을 연 곳은 함평·무안·광양·나주·고흥 등 5곳이다. 함평은 농협쌀조합법인(자본금 59억원), 무안 황토랑유통회사(〃 2억 5000만원), 광양 광양특산물유통사업연합회(〃 2억원), 나주는 농협공동사업법인(〃 3억 8000만원), 고흥은 농축산물유통회사(〃 5억원)이다. 이들 회사의 자본금은 농협이나 생산자단체, 자치단체 등이 출자했다. 또 순천(단감), 보성(녹차), 영암(무화과), 신안(마늘·시금치) 등도 생산자단체와 농협 등에서 특산물을 모아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유통회사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도는 시·군별로 유통전문회사 설립에 따른 용역비를 지원하고 있고 최고경영자의 인건비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54) 동물들의 식사이야기(상)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54) 동물들의 식사이야기(상)

    ‘오늘은 또 뭘 먹나.’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이런 고민은 동물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익힌 돼지고기는 북극곰 특식 18일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사는 동물은 모두 332종 2665마리. 녀석들의 식단에 오르는 먹거리는 축산물부터 수산물, 곡류, 전용사료 등 7종 78개 품목이다. 무게로 따져도 연간 1402t에 이르는 만만찮은 규모다. 하루 3841㎏을 먹어치우는 셈인데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초(1400㎏)다. 하긴 코끼리 한 마리가 하루 먹어치우는 건초가 60㎏ 정도인 것을 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 종류도 다양해 먹이들을 쭉 늘어놓으면 시골 재래시장 하나는 차리고도 남을 정도다. 육식과 잡식동물 등을 위한 축산물은 닭, 소, 돼지, 우유, 계란, 토끼, 쥐 등 모두 9종류. 이중 산 채로 나눠주는 것은 생쥐라고 불리는 마우스(mouse), 큰 쥐인 랫(rat), 토끼 등 3종류다. 토끼는 맹수류에게, 쥐는 소화능력 등을 고려해 맹금류나 파충류의 먹잇감으로 쓰인다. 다른 동물원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돼지고기가 눈에 띄는데 다름 아닌 북극곰 민국(80년생·♀)이의 특별식이다. 늙어 기력이 없는 녀석의 지방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공급을 시작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돼지고기는 상하기 쉽고 기생충도 많아 동물먹이로는 기피할 수밖에 없는 육식”이라면서 “돼지고기는 조리실에서 충분히 익히지만 양념 등을 가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개미핥기의 주식은 소(?) 수산물은 펭귄이 좋아하는 양미리, 돌고래를 위한 갈고등어부터 동태, 임연수어, 전갱이, 오징어, 마른멸치까지 다양하다. 마른 멸치는 작은 원숭이들의 간식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고구마, 당근, 감자, 대파 등 채소류와 사과, 배, 딸기, 곶감, 포도, 바나나, 복숭아, 토마토, 감귤 등 과일류는 사람 입맛도 당길 정도다. 지난해 동물원은 순수 입장료로 벌어들인 60억여원 중 17억원을 동물들의 먹이 구입 비용으로 지불했다. 먹이 값으로 수십억원을 쓴다지만 사정상 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못줄 때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큰개미핥기다. 성체의 몸무게가 50∼55㎏까지 나가는 녀석은 야생에서 하루 3만 마리의 개미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물원 개미핥기들은 개미가 아닌 쇠고기를 먹는다. 큰개미핥기 2마리를 위해 매달 180만 마리의 개미를 키워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박유록 사육사는 “간 소고기 2㎏에 꿀과 우유, 요구르트, 과일, 계란 등을 섞은 영양식을 제공한다.”면서 “비록 개미는 못 주지만 영양은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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