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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월 가뭄에 밭작물 피해 속출…새달까지 지속땐 벼 수확량도 감소”

    충남, 경기, 전남, 전북 등에서 발생한 가뭄으로 대파, 양파, 무 등 밭작물이 피해를 입고 있다. 모내기는 99.2% 진행된 상황이라 쌀의 피해는 아직 없으나 다음 달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수확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25일 ‘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경연에 따르면 5~6월 가뭄은 농작물의 파종과 성장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이번 가뭄은 고온까지 겹쳐 배 등 일부 과일이나 축산물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파 출하량 30% 급감 쌀은 수확량의 75%를 8월 하순부터 9월까지의 일조시간이 결정하기 때문에 이번 가뭄의 피해는 아직 적다. 그러나 가뭄이 지속되면 발아나 이삭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저수율이 낮은 지역에서 모내기가 끝난 뒤 물 부족이 계속될 경우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 현재 저수율이 30% 미만인 저수지가 1977개인데 충남과 전남·북에 80%가 몰려 있다. ●고온 겹쳐 과일·축산물도 피해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가 큰 작물은 대파로 7~8월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대파 값은 1년 전보다 이미 98%나 올라 있다. 다음 달이면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양파 생산량은 19%, 무 생산량은 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양파 값과 무 값도 1년 전보다 각각 38%, 30% 오른 상태이지만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무더위로 젖소나 오리도 생산성이 떨어질 전망이나 그동안 공급과잉 상태였고 정부의 물가정책 등으로 인해 가격은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돼지족발 부위는? 법적으로 첫 규정

    우리가 즐거 먹는 돼지 족발 부위를 법적으로 규정한 판결이 국내 최초로 나왔다. 수원지법 제4행정부(부장 윤강열)는 20일 “돼지의 족은 앞발가락뼈에서 앞발허리뼈를 거쳐 앞발목뼈에 이르는 부위”라고 판결했다. 이는 농축산물 도소매업자인 백모씨가 2009년 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돼지의 앞발가락에서부터 앞발목뼈의 일부(앞발허리뼈와 앞발목뼈의 경계로부터 몸통 쪽으로 2~4㎝까지 떨어진 부분)를 잘라 수입하면서 성남세관으로부터 돼지 족이 아닌 기타의 돼지고기로 판정받아 추가 관세를 부가한데 대한 소송 제기 과정에서 밝혀졌다. 성남세관은 백씨가 수입한 돼지 족을 세율 18%의 ‘돼지 족’대신 세율 25%의 ‘기타의 돼지고기’에 해당한다며 관세를 부과했고 백씨는 이 기간 2억 3600만원의 관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수입부위가 ‘돼지의 족’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씨는 자신이 초과 납부한 6600만원을 환급해 달라며 성남세관에 경정청구했으나 거부 당했다. 이 과정에서 성남세관은 ‘가축의 도살·처리 및 집유의 기준’에 따라 ‘돼지고기의 앞다리는 앞발목뼈와 앞발허리뼈 사이를 절단한다’라고 명시돼 있고, 관세품목분류위원회에서 앞발목뼈 부위가 포함된 냉동 돼지고기를 기타의 돼지고기에 해당한다고 심의·결정한 전례가 있다며 거부했다. 결국 백씨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백씨의 손을 들어 줬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성동구 “직원부터 전통시장 이용”

    성동구는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 국이 1개 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1국 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행정관리국은 금호동 3가 금남시장, 기획재정국은 성수동2가 뚝도시장, 주민생활국과 보건소는 마장 축산물시장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매월 한 차례 이상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국별로 50여명의 직원들이 삼삼오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시장 맛집에서 ‘직원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구는 시장 상인회를 통해 자매결연 추진 실적을 분기별로 관리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연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명절 반장 보상품과 환경미화원 생일 격려품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지급하고 전통시장 명절맞이 이벤트 개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에서는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 도로에 요일별·시간별 주차허용구간 추가 지정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건의했으며 뚝도·마장축산물·용답상가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시장 이용자에는 최초 30분간 받지 않도록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떠올리며 전통시장을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설] ‘낙하산 인사’가 공공기관 부실경영 키웠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는 백서를 통해 2006년 10월 기준으로 87개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95명 중 37명이 정치권 또는 관료 출신이라며 참여정부의 낙하산 인사 실태를 꼬집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보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기관장 103명 중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치권, 관료 출신은 60명에 이른다. 감사와 상근임원, 사외이사까지 합치면 300명을 훨씬 웃돈다.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낙하산·회전문 인사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그 결과 2010년 정치권 출신 기관장인 공기업 24곳 가운데 10곳이 C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았고, 기관장 개인평가도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사정은 비슷하다. 기관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은 한명도 없었다. 최하 E등급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조치가 이루어진 한국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신길)의 경우 전체 직원은 100명 남짓한데 태스크포스만 30개를 넘었다고 한다. 평가단은 자의적인 인사에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중장기계획을 남발하면서 방만 경영의 백태를 보여줬다고 하니 연구원의 한심한 분위기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같은 E등급을 받은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원(원장 석희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기관장 급여를 통제했음에도 지난해 기관장 급여를 17.3%나 올렸다고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기관 부패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고도 급여를 올린 배짱에 할 말을 잃을 정도다. 공공기관의 이 같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려면 무엇보다 ‘낙하산 인사’부터 근절해야 한다. 보다 나은 자리에 가기 위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공기업 혁신과 경영 합리화에 힘을 쏟을리 만무하다. 이들 때문에 유능한 민간 출신 외부 전문가나 내부 인사들이 경쟁 대열에서 밀려난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정권의 전리품이 아니다. 인사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돼온 낙하산 인사관행을 이젠 접어야 한다. 그리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성과급 지급 유보가 아니라 파산까지도 불사하는 등 더욱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 공항공사 1위… 최하위 2곳 기관장 해임 건의

    공항공사 1위… 최하위 2곳 기관장 해임 건의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최하위인 ‘아주 미흡’ 평가를 받은 석희진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 강신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의 해임이 관련부처에 건의됐다. ‘미흡’ 평가를 받은 양태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등 6개 공공기관장은 경고조치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후속조치를 심의, 확정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109개, 공공기관장 70명, 공공기관 감사 59명에 대한 평가다. 기관 평가대상 109개 공공기관 중 S(탁월) 등급은 한국공항공사 한 곳뿐이다. 이어 A(우수) 등급 17개, B(양호) 등급 50개, C(보통) 등급 27개다. D(미흡) 등급 13개, E(아주 미흡) 등급 1개로 D등급 이하가 14개로 전체의 12.8%에 해당한다. 지난해 8개(8%)보다 6개가 늘어났다.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따른 부채가 문제가 됨에 따라 경영평가에서 부채 배점을 5점(100점 만점)에서 10~12점으로 두 배로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평가,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노력 평가 등이 처음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경영평가에서 D등급 이하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은 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도록 했다. 직원 수가 1000명이 넘는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환경공단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환경공단은 공사 발주 관련 내부 비리가 이번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9·15 정전사태를 일으킨 한국전력거래소도 D등급을 부여받았다. 김포·김해·제주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는 2010년 한국전력의 S등급 획득 이후 두 번째다. KTX와의 경쟁에서 공항별 발전전략을 세우고 원칙에 근거한 노사화합을 실현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평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다. A등급이 11명(15.7%)으로 지난해 3명(3.1%)보다 늘었고 D등급 이하는 8명(11.4%)으로 지난해 11명(11.5%)보다 줄어들었다. 기관장 평가 시 합리적 노사관계에 대한 점수 비중을 높이고 기관장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사례가 많았다고 평가단은 지적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부실 사태 시 퇴직자 중심의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공공기관 감사는 경영평가가 악화됐다. 59개 기관 중 A등급은 9명(15.3%)으로 지난해 10명(18.9%)보다 줄었고 D등급 이하는 9명(15.3%)으로 지난해 7명(13.2%)보다 늘었다. 원전사고 은폐 및 납품 비리 사건이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민간 사업체로부터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책임을 엄중히 물었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영어도 배우고 책도 보고…강서구 ‘등빛 도서관’ 개관

    영어도 배우고 책도 보고…강서구 ‘등빛 도서관’ 개관

    영어센터를 갖춘 복합 문화 도서관이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연다. 강서구는 등촌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등빛 도서관’을 개관해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10년 8월 농축산물 할인매장 부지였던 이곳에 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 51억 8800만원을 들여 최근 도서관을 완공했다. 도서관은 면적 2263㎡ 규모로 1층에는 주민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를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강서영어센터’를 만들었다. 센터에는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해 영어 도서를 읽고 영어로 줄거리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튜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익히기, 활용하기, 표현하기 등 단계별 수업을 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자신문 만들기, 영어 독후감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회원제로 운영하며 이용료는 월 1만원이다. 2층에는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아기와 엄마를 위한 유아 열람실을 마련했다. 어린이, 장애인 열람실은 편의시설과 독서 열람 보조시설을 확보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3층에 있는 문헌정보실과 디지털정보실에는 5900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4층은 개인 학습 열람실과 문화강좌실로 꾸몄다.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농협 파업땐 농민 가만히 안 있을 것”

    “농협 파업땐 농민 가만히 안 있을 것”

    농협중앙회 노조가 정부와의 사업구조 개편 이행 약정서 체결에 반발해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 장관은 지난 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야당의 요구처럼 이행약정서 체결을 취소하거나 보류하면 농협은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협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29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에 이르는 해외채권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는 농협중앙회에서 분리된 NH농협은행에 국내 최고 수준인 ‘A’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행 약정서는 농식품부가 5년간 농협금융채권 이자비용 8000억원을 지원하되 약정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조는 이를 두고 “경영 자율성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 장관은 “올해가 선진 농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농식품 수출 확대 ▲농수협 개혁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 생산 및 출하 등 가격동향 정보를 파악하는 관측 대상을 국내 농축산물에서 수산물과 해외 곡물로 확대하고,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장·단기 수급안정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는 연말까지 36개로 늘리고, 한우값을 낮춘 셀프형 정육식당은 25곳 개설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급식 재료 원산지·농약 검사 확대

    관악구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급식을 위해 ‘식재료 원산지 검정 및 농약 잔류 검사’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취학 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위해 물질 없는 안전 밥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일부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안전 급식검정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를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6곳 및 어린이집 196곳으로 확대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분기별로 어린이집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검정, 농약 잔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초·중등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쌀을 수거해 원산지와 농약 잔류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이 맡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비자는 싼값에 물건을 사고 상인들은 매출이 늘어나 수익이 증가하는 윈윈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큰 장날’ 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할인 판매 기간을 80여개 전통시장에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지역 물가 안정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로 꼽힌다.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부대가 많은 경기 북부 지역의 음식점·숙박업소 상인들은 군인 가족이나 면회객에게 10~20%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포천 944개, 파주 213개, 양평군 227개 외식·숙박업소가 동참해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와 청원에서 적용되던 버스 구간요금제를 폐지했다. 같은 도시 생활권에서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로따로 받던 요금을 통일한 결과 2900원이던 버스요금을 1150원으로 끌어내렸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지역 물가 안정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도는 ‘아라유 농사랑’ 직거래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거래 실적이 지난해 9282억원, 올해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 공무원들은 한달에 두번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시민들도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수도권에 ‘굴러라 감자원정대’라는 이름의 이동 판매 장터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경영 개선 컨설팅을 지원하고 업체당 최고 10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분기별 반값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1분기에는 중화요리, 2분기에는 목욕업, 3분기 미용업, 4분기 삼겹살 순이다. 또 충무김밥·도다리쑥국·하모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의 ‘제값 받기 운동’으로 5000~1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봤다. 이 밖에 옥외가격표시제, 공공요금 과목별 공무원 책임관제, 인터넷 공동구매 쇼핑몰 구축 등을 실시하는 지자체도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경기도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충남도는 국무총리상, 광주시, 충북도, 경북도는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삼걸 행안부 2차관은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2년간 400억대 부정 입찰 학교급식 업체 무더기 적발

    최근 2년간 442억원대 부정 입찰을 일삼은 학교 급식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정 입찰은 부실 급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31일 ‘학교 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경쟁입찰에 부정하게 참가한 혐의로 부산지역 식자재 공급업체 38곳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 업체들 가운데 A식품 박모(55) 대표 등 6명을 입찰방해와 전자서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2010년 8월부터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친척과 지인 명의로 2∼6개의 위장업체를 설립해 입찰에 응하는 등 최근까지 2687회에 걸쳐 442억원 상당의 부정 입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들은 2010년 8월 ‘학교 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최저가 낙찰제가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로 변경되자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부정 입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축산물, 어류 등 입찰 때 필요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빌려 입찰에 참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양평군 국내 최대 독일마을 조성 추진

    경기 양평군이 정부예산 25억원을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독일 마을을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독일타운과 한독 복합 산업·물류단지는 양동면 삼산리 군유지 62만㎡에 추진된다. 군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파독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독일 관련 각종 테마시설을 조성,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또 팬션 등 숙박업소 위주로 운영되는 경남 남해군 독일 마을과의 차별화를 위해 독일에서 수입하는 농축산물을 직수입해 판매할 수 있는 물류단지도 조성하며, 독일 장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장인직업학교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예산 25억원 확보에 자신감을 갖고 파독기념관 건립 사업을 올 하반기 본격 착수한다. 독일 타운과 복합 물류단지 지정 등 개발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독일타운 유치 사업은 오는 9월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교 군수는 “독일마을 조성은 양평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제주 작년 전통시장 매출 증가세

    제주도는 지난해 지역 전통시장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곳당 하루 평균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9.4% 증가한 1억 943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고객 수는 3546명으로 전년도 2908명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과 고객 수가 증가한 전통시장은 특성화 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취급 품목이 특화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동문수산시장(해산물), 서문공설시장(축산물) 등 13개 시장이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은 고성오일시장, 함덕오일시장 등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1회 방문 시 소비자들의 평균 지출 비용은 2만~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주차 문제, 신용카드 사용 불가 등을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제주 지역 전통시장 매출 동향 조사는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25개 전통시장 상점가와 이용객 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북 “한·중 FTA 발효땐 우리 농산물 피해 우려”

    전북 “한·중 FTA 발효땐 우리 농산물 피해 우려”

    전북도가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중국은 기후, 농업 생산구조, 재배품목 등이 한국과 유사하고 주요농산물 가격은 30~50% 수준으로 낮아 한·중 FTA 발효 시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도는 ‘전북 농어업 FTA 대책 위원회’를 열고 농업분야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도는 전북에서 많이 재배하는 쌀, 보리, 콩, 고추, 마늘 등 주요품목을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제외하고 기타 품목은 관세철폐 기간 장기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 세이프가드(농산물 수입 일정물량 이상 급증하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제도)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중국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산비 절감 등의 농업경쟁력 제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국의 고소득층을 겨냥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수출농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해 ‘전북 농어업 FTA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한·중 FTA 추진하되 서둘지 말아야 한다

    한국과 중국이 어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협상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되 전체 품목을 일반 품목과 민감 품목, 그리고 민감 품목을 초민감 품목과 민감 품목으로 나눈 다음 양허 제외와 관세 장기 감축 등으로 나눠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 측은 농수산 분야를, 중국은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 분야를 민감 분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한·EU FTA나 한·미 FTA와는 달리 개방과 양허의 정도가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중국과의 FTA 추진은 교역 규모나 지리적인 근접성 등을 감안하면, 개방 허용 품목의 경우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심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중국이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에 대비해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중국에 비해 강점을 지닌 서비스 산업의 전략적 성장 무대로 중국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게임산업을 최우선 과제로 올려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 중국이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에 적극적으로 나선 미국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한·중 FTA에 적극성을 띠는 점을 지렛대로 삼아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시한에 구애받지 말고 충분한 연구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통상절차법에 따라 사전 국회 보고를 통해 국내 갈등을 줄여 나간다면 한·미 FTA 때와는 달리 협상 추진력에 훨씬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통합민주당이나 농축산 업계는 농축산업 피해를 우려하며 한·중 FTA 조기체결에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양허 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에 농축산물을 최대한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방안을 포함해 중국산 ‘짝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비관세 장벽 등 날로 심해지는 중국의 보호무역 벽을 넘으려면 한·중 FTA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 정부의 치적을 의식해 서둘러선 안 될 것이다. 차기 정부에 배턴을 넘긴다는 자세로, 한발 한발 나아가기 바란다.
  • [한·중 FTA 협상 개시] 韓 농수축산물-中 지재권·車 보호 싸고 치열한 줄다리기 예고

    [한·중 FTA 협상 개시] 韓 농수축산물-中 지재권·車 보호 싸고 치열한 줄다리기 예고

    한국과 중국이 2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한·중 양국은 이날 오전 베이징 시내 상무부 청사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장관급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양국은 이달 중 1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가능한 한 2년 안에 협상을 타결 짓기로 했다. 박태호 본부장은 한·중 FTA의 범위와 수준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FTA는 상품 교역은 물론 서비스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양허 수준을 능가하는 ‘WTO+α’가 될 것”이라고 밝혀 일부의 예상과 달리 개방 수준과 폭이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임을 시사했다.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이달 중 한·중 FTA 체결을 위한 1차 회담을 열 예정”이라면서 “개인적으로 2년 안에 한·중 FTA가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전체 품목을 일반 품목과 민감·초민감 품목으로 나누고, 양허 제외와 관세 장기 철폐 등으로 나눠 협상은 2단계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역외가공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특혜 관세를 부여하는 조항을 향후 FTA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한·중이 개성공단 등을 역외가공지역을 지정하겠다는 뜻으로 양국 경제뿐 아니라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의 FTA 협상 개시 선언에 따라 우리 농축수산물 분야의 피해를 우려한 농어민들의 강력한 반발 등 극심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가뜩이나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농수산물에 대해 향후 관세마저 낮추거나 없어질 경우 국내 농업의 기반은 상당 부분 붕괴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한·중 FTA 협상의 최대 관건은 시장보호가 필요한 초민감 품목에 어떤 상품이 담길지다. 협상에서 한국은 취약 품목을 보호하기 위해 상당수 농축산물 등을 초민감 상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물 업계는 물론 야당 등도 FTA 발효에 따른 농축산물 분야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농산물 생산구조와 재배품종이 우리와 유사해 한·중 FTA 체결로 국내 농업의 피해는 한·미 FTA에 따른 피해의 최소 2~3배가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전 품목에서 관세를 50% 감축하는 방향으로 한·중 FTA를 체결하면 농업 부문에서 쌀 2조 447억원 등 총 2조 7722억원의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농축산물 분야의 피해 최소화라는 원칙에 입각해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중국 역시 협상 개시 전부터 자국의 취약 품목을 대거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지루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의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협상 개시를 선언했지만 한·중 FTA 협상 타결 시한이 2년이기 때문에 최종 타결은 차기 정권의 몫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한·중 FTA가 국내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이번 정부 내에 협상을 끝낸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올해 1단계 협상을 진행하면서 협상 진척 상황을 봐 가며 내년부터 2단계 협상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협상은 이날 양측이 합의한 대로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반기부터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서울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광우병 파동] 싼값에 수입산 늘어나는데… 이력관리제 적용 안돼 ‘불안’

    [광우병 파동] 싼값에 수입산 늘어나는데… 이력관리제 적용 안돼 ‘불안’

    식품제조업과 외식업에서 수입산 소고기를 쓰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국산 소고기와 달리 수입산은 이력관리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입 소고기 이력도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소고기 이력 관리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2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에서 쓰이는 소고기 중 수입산 비중이 2008년 31.7%에서 2009년 77.2%로 2배 이상 늘어났다. 2010년 이후에도 이러한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이들이 수입산을 쓰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라는 답이 2008년 86.9%, 2009년 83.1%였다. 외식업도 소고기 중 수입산 비중이 2008년 46.7%에서 2009년 73.6%로 1.5배 높아졌다. 가격 때문에 수입산을 쓴다는 답이 2008년 91.7%, 2009년 73.6%였다. 외식업이나 식품제조업의 수입산 사용 비중은 늘었지만 소고기 수입물량은 2008년 22만 4000t에서 2009년 19만 8000t으로 줄어들었다가 2010년 24만 5000t으로 늘어났다. 이 중 2008년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소고기는 2008년 5만 3000t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23.8%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5만t으로 물량은 줄어들었으나 수입 소고기 내 비중(25.2%)은 늘어났고 2010년에는 물량(9만 1000t)과 비중(37%)도 크게 늘어났다. 외식업이나 식품제조업이 2009년에 2008년보다 더 많은 수입산 소고기를 썼지만 소비자의 반발이 크지 않아 2010년에 수입을 더 많이 한 셈이다.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미국산 소고기가 더 많이 쓰였을 개연성이 높다. 이번 파동으로 국산 소고기의 소비가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농협경제연구소 안상돈 부연구위원은 “축산물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며 “자조금 제도의 취지를 알려 국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농협, 셀프형 정육식당업 진출

    농협, 셀프형 정육식당업 진출

    농협이 셀프형 정육식당업에 뛰어들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9일 ‘농협안심 한우마을 청계산점(1호)’ 개점식을 열고 2017년까지 서울과 광역시 핵심 상권에 100개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농협안심 한우마을’은 농협의 축산농가 지원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소비자가 바로 옆 축산물 판매장에서 고기를 사다 구워먹는 ‘셀프형’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유통에서 9~11%, 상차림 비용 10~13%, 자체 마진 10% 등을 절감함으로써 인근 식당보다 29~34%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2012년 상반기에는 서울에 시범적으로 2개 점을 운영하고서 서울·광역시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점포수를 100개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연매출 1억이상 농가 비율 2.4%

    1년에 1억원어치 이상 농축산물을 판 농가가 지난해 전체 농가의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당수(65.4%)는 연간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었다. 농가 당 경지규모가 0.5㏊ 미만인 농가는 전체 농가의 42.1%로 전년보다 0.9% 포인트 증가했다. 5.0㏊ 이상인 농가는 전년보다 0.1% 포인트 늘어 3.5%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1일 현재 농가 수는 116만 3000가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어가는 6만 3000가구로 3.8%, 임가는 9만 5000가구로 1.6% 각각 감소했다. 농·어가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가구 당 경지면적과 소득은 양극화가 심화됐다. 이는 50대 이상 인구가 63.2%에 이를 정도로 농촌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김형석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고령 가구의 농지가 축소되고 도시 근교 출입경작 농가가 증가하면서 0.5㏊ 미만 농가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득이 높은 채소·과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전업농 육성으로 규모화된 경영이 이뤄지면서 5.0㏊ 이상을 경작하는 농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고령화 현상은 어업에서도 두드러졌다. 50대 이상 어가 경영주가 84.1%로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양식어업 비중이 늘고 어로어업 비중이 줄었다. 수산물 연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어가는 41.5%로 전년보다 8.2% 포인트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인 어가는 9.9%로 1.5% 포인트 늘었다. 임업 분야에서는 재배임업만 전담하는 가구가 88.7%로 전년보다 4.3% 포인트 많아졌다. 반면 비재배임업만 전담하는 가구는 5.3%로 5.3% 포인트 줄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7개 公기관 ‘성과연봉 권고 기준’ 무시

    한국관광공사, 대한석유공사, 토지주택공사(LH), 석탄공사 등 공공기관 7곳이 지난해 정부의 성과연봉제 권고 기준을 어겼다. 기획재정부가 17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10곳의 성과연봉제 권고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7개 공기업이 정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을 공기업은 30% 이상, 준정부기관은 2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해 왔다. 하지만 기관별 성과연봉 비중이 LH 25.4%, 석유공사 23.7%, 석탄공사 21.9% 등으로 공기업 기준인 30%와 격차를 보였다. 가스공사(34.8%), 공항공사(32.9%), 대한주택보증(32.7%), 인천국제공항(32.6%) 등은 성과연봉 비중이 높았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고용정보원(31.8%), 예금보험공사(29.9%), 한국교육학술정보원(29.5%), 과학창의재단(28.1%), 무역보험공사(26.6%) 등이 성과연봉 기준인 20%를 크게 웃돌았다. 역으로 우체국물류지원단(11.7%)과 건설교통기술평가원(16.0%) 등 12곳이 정부 기준을 어겼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성과연봉 기준은 110곳 중 꼴찌지만 최고 간부직 연봉이 4000만원 수준으로 총연봉이 가장 낮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사이 총연봉 차등 폭은 공기업이 24.7%, 준정부기관이 21.7%로 집계됐다. 총연봉 차등폭을 권고(30%)대로 따르지 못한 공기업은 13곳으로, LH(5.0%)와 마사회(11.3%)의 성적이 저조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노인인력개발원(1.3%)과 여수광양항만공사(11.0%) 등 27곳이 권고(20%)를 어겼다. 올해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는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남부발전(26.2%)의 성과연봉 비중이 공기업 기준(30%)에 미치지 못했고, 축산물HACCP기준원(11.2%)의 성과연봉 비중도 준정부기관 기준(20%)에 미달됐다. 2010년 도입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는 지난해 99곳, 올해 11곳에서 간부직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수자원공사, 인천항만공사, 석유공사, 수산자원관리공단 등 28곳은 전 직원에게 이를 적용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Weekend inside] 올해 값 3배 뛰자 결국 ‘中배추 수입’

    [Weekend inside] 올해 값 3배 뛰자 결국 ‘中배추 수입’

    올들어 배추값이 3배 이상 급등하면서 ‘배추국장’이 두 손을 들었다. 결국 ‘중국 배추’ 카드를 꺼내들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중소 김치업체 공급용으로 중국산 배추 500t을 수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농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중국 배추 수입이라는 비상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배추를 포함한 농축산물 가격, 약값, 통신비, 공공요금, 기름값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 오름세 심리가 나타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유가가 너무 많이 올라 있는 상태”라면서 혹시 공급이 과점형태에서 이런 일이 계속되는지 유통체계를 비롯해 제도 개선을 통한 관리방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유가관리를 당부했다. 배추국장인 이천일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저온현상과 한파로 겨울배추 출하량이 감소했다. 봄배추 생산량도 평년보다 1%, 지난해보다 40% 정도 감소하고 출하 시기도 평상시보다 10일 정도 지연돼 4월 중순 이후 일시적으로 물량 부족 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배추 수입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국내산과 같은 품종으로 재배한 배추 2000t에 대해서도 추가로 계약을 맺었다. 국내 수급상황에 맞춰 들여올 예정이다. 올해 초 포기당 1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도매 배추값은 이달 초 3120원까지 올라갔다. 평년(2579원)에 비해서도 21% 정도 높은 시세다. 품질이 좋은 배추 특품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이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10㎏짜리 한 망이 1만 5563원(도매가)에 거래됐다. 한 망이 3포기인 점을 감안하면, 포기당 가격이 5000원을 넘는 셈이다. 그동안 정부는 비축물량 6820t 가운데 5032t을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 풀어 포기당 소매가를 2000원대 안팎으로 묶어 놓았다. 하지만 재고 배추가 1788t에 불과해 하루 100~200t씩 방출하면 이달 말 이전에 비축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일 국장은 “대형 김치업체는 4월 말까지의 계약물량을 확보했지만, 영세한 김치업체는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에서 당일 필요한 물량을 구매하기 때문에 갑자기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수입 배추 500t을 이런 김치업체에 직접 공급해 간접적으로 도맷값 상승을 막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봄배추 재배면적 감소를 지난 1월부터 예측해 왔지만 수입을 미뤄왔다. 김장철 배추에 비해 수요 탄력성이 높은 봄배추를 수입하는 데 따른 부담감 때문이다. 배추는 시기별로 봄배추·여름철 고랭지배추·가을배추·겨울배추 등 4차례에 걸쳐 재배된다. 이 중 김장용으로 쓰이는 게 가을배추다. ‘한국 밥상에는 배추김치’라는 인식 때문에 물가 정책에서 배추가 차지하는 상징성이 크지만, 실제로 가을배추를 제외하면 가정에서 직접 배추를 사는 빈도는 높지 않다. 대신 김치업체에서 배추를 사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농업계와 전남 나주·전북 완주 등 봄배추 주요 산지에서는 4월 봄배추 공급량이 부족해도 2년 전 김장철 파동 때처럼 가격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에 주는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농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정부도 이런 농심(農心)을 의식해 산둥성 일대 배추 2000t을 계약만 해놓은 채 국내 유입을 보류하고 있다. 이 국장은 “2000t을 확보했지만, 이 물량을 얼마나 들여와 얼마나 공급할지는 수급 및 가격동향을 보아가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월 봄배추 출하가 본격화돼도 도매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수입물량을 추가로 들여온다는 구상이다. 국내 배추값이 안정되면 중국산 배추를 중국 시장에서 되팔 작정이다. 결국 물가안정 부담과 농민의 반발 사이에서 정부가 중국 배추 도매상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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