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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산업·관광 ‘동북아 두바이’로

    새만금 산업·관광 ‘동북아 두바이’로

    19일 새만금지구의 70%를 산업·도시·관광용지로 복합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연구원, 농어촌연구원, 전북발전연구원 등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해온 국내 5개 연구기관은 22일 실무협의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5일 전북도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농업용지 비율이 종전 70% 217㎢에서 30% 85㎢로 크게 줄었다. 이같은 농업용지 비율은 대통령직 인수위(안) 85.7㎢와 비슷한 것이다. 반면 산업용지 등 복합개발용지 비율은 30%에서 70%로 대폭 확대해 새만금지구를 ‘동북아의 두바이’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체적인 내부 토지개발 윤곽은 우선 복합개발용지 30%, 수요대응용지 40%, 농업용지 30% 등이다. 복합개발면적을 전체 면적의 70%선으로 하되 30%는 신재생에너지·관광·산업용지로 우선 개발하고 40%는 여건 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대응용지’로 분류한다는 구상이다.‘수요대응용지’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개발이 가능한 토지로 개발을 연기하기로 한 종전의 ‘유보용지’와 다른 개념이다. 1차 개발에 들어가는 복합개발부지는 에너지단지 4.3㎢, 관광용지 9.9㎢, 산업용지 28.7㎢ 등이다. 새만금 에너지단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핵심지구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구 전체 면적 401㎢ 가운데 호수를 제외한 육지부 283㎢의 65%인 184.6㎢를 오는 2020년까지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MB식 국정 드라이브’ 가속

    8·15광복절을 기점으로 이른바 ‘이명박식 국정 드라이브’가 본격화할 태세다. 8·15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한 축에 두고, 세금 완화와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저소득층 생활안정 방안 등 굵직굵직한 민생대책들이 추석 이전에 무더기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잡기에 나선 만큼 이제 세금과 규제 완화로 경기를 띄워 본격적인 ‘MB노믹스’를 펼쳐나갈 시점이라는 게 정부 판단으로 보인다. 경제 활성화의 첫 수단은 부동산 시장 살리기가 될 듯하다. 정부는 우선 다음달 14일 추석 이전에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파트 재건축과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핵심 내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합리화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는 등 주택경기를 활성화할 방안들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주택수요를 늘리고 주택 건설을 활성화할 방안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카드는 세금 인하다. 정부는 이미 법인세 인하와 과세표준기준금액을 높이는 법인세법 개정안과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법안을 처리,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8대 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관련 39개 핵심법안과 함께 148개 규제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지주회사 규제 완화(공정거래법), 외국로펌 단계적 개방(외국법자문사법), 저소득층 공무원 임용 우대(국가공무원법) 방안 등이 망라돼 있다.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녹색성장 관련 정책들도 조만간 발표된다.27일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구조를 단계적으로 재편하는 내용의 국가에너지 5개년 기본계획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원자력과 대체에너지를 늘리는 등 국가 전체의 에너지 구성비율을 단계적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그동안 건설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도 200㎿급 표준형을 기준으로 10기 정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1일쯤 기후변화 관련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방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에너지기술 선진국과의 격차는 5∼10년으로, 현 정부 임기 안에 따라잡겠다는 게 정부 목표”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씨줄날줄] 이화장/노주석 논설위원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 60주년을 대한민국 재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식전·식후행사의 내용이나 경축사의 내용 모두 광복 63주년보다 건국 60년에 무게를 둔 흔적이 역력했다. 때맞춰 ‘광복절 VS 건국절’이라는 부질없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지만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대한민국의 국부(國父)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인지 김구 임시정부 주석인지 헛갈리게 만든다.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이지만 현행 헌법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건국 60년의 개념은 보수진영의 역사 바로 세우기를 이명박 정부가 수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동안 ‘반쪽짜리 건국’‘친일파 등용’‘분단의 시발점’ 등으로 홀대를 받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라고도 할 수 있다. 초대 정부를 수립하고 공산주의화를 차단한 우남 이승만의 공이 지나치게 폄하된 것이 사실이다. 박정희정권 이후 교과서에는 ‘독재자 이승만이 3·15 부정선거로 독재를 연장하려다가 4·19혁명에 의해 쫓겨났다.’는 식으로 기술됐다. 우남공원에서 부산 용두산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화폐에 새겨졌던 초상도 사라졌다. 그의 동상은 미국 하와이와 이화장 뜰에 외롭게 서 있을 뿐이다. 서울 대학로에서 사대부중 옆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화장이 나온다. 우남이 1948년 7월 초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경무대로 옮기기 전까지,4·19혁명으로 하야하고 하와이로 떠날 때까지 거처했던 곳이다. 별채 건물인 조각당은 초대 내각을 구성한 대한민국 건국의 산실이다. 광복 이후 정부수립 전까지 김구의 경교장, 김규식의 삼청장과 함께 해방정국의 구심점이었고 남한 단독정부 수립의 근거지였다. 서울시가 문화재청에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이화장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 달라고 신청했다. 역대 정부수반 중 백범의 경교장과 안국동 윤보선 대통령의 한옥, 명륜동 장면 총리의 가옥 등이 각각 사적과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때늦은 감도 없지 않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李대통령 “법치·녹색성장 주력”

    李대통령 “법치·녹색성장 주력”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건국 60주년, 광복 63주년인 8·15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건국 60년은 성공의 역사였으며, 이 기적의 역사는 새로운 60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확고한 법치와 녹색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립으로 낭비할 시간 없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복궁에서 거행된 광복절 기념식에서 “건국 60년 이 기적의 역사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써내려간 것”이라며 “남들은 이를 신화라 하지만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의 산물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가 열리고 위대한 통일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눈을 세계로 미래로 돌려야 하며, 안에서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선진일류국가를 위해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복보다는 건국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60년을 발전의 역사로 규정한 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을 계기로 법질서 확립과 녹색산업에 기반한 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국정 향배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해 누구에게도 관용이란 있을 수 없음을 실천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건국 60주년의 새로운 출발과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을 단행했으나, 이제 제 임기 동안 일어나는 비리와 부정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北에 전면적 대화 재촉구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는 정보혁명을 거쳐 환경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제하고,“건국 60년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한다.”며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임을 천명했다. 대북정책과 관련, 이 대통령은 “금강산 피격사건에도 불구, 북한이 전면적 대화와 경제 협력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남북 대화의 재개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를 빼앗긴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 스스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며, 그래야 우리 영토를 부당하게 넘보는 일도 없어질 것”이라며 “일본도 불행했던 과거를 현재의 일로 되살리는 우를 결코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경축사에서 제시된 5대 핵심 키워드의 실천 방안들을 기존 192개 국정과제와 통합, 다음 달까지 100대 프로젝트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200일인 다음달 11일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이대통령 8·15 경축사] ‘미래·성장’ ‘무관용’으로 국정전환 예고

    [이대통령 8·15 경축사] ‘미래·성장’ ‘무관용’으로 국정전환 예고

    이명박 대통령의 8·15광복절 경축사는 ‘광복’보다는 ‘건국’의 의미에 무게를 뒀다. 정부 수립 이후 지난 60년의 역사를 성공·발전·기적의 역사로 규정했다. A4용지 11쪽 분량의 경축사에서 ‘건국’은 9차례나 언급된 반면 ‘광복’은 두 차례에 그쳤다. 역대 어느 대통령의 경축사에서도 찾기 힘든 일이다. 특히 친일과 독재에 초점을 맞추고 과거사 진상 규명에 매진했던 지난 노무현 정부의 역사관과는 대척점에 섰다. 지난 60년을 긍정의 역사로 규정하며 미래를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이런 역사관은 지난 3·1절 경축사를 비롯해 그동안 여러 차례, 여러 곳에서 피력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광복절 경축사는 이 대통령이 앞으로 미래와 성장에 맞춰 강력한 국정 드라이브를 전개할 뜻임을 천명한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 지난 5개월여 인사 논란과 쇠고기 파동 등에 떠밀려 흐트러진 국정의 기틀을 다잡고, 자신의 핵심 대선공약인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는, 이른바 ‘이명박 국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성장 드라이브의 이면에는 그러나 보·혁 세력의 가파른 대치라는 또 다른 도전이 도사리고 있다. 건국절 논란 속에 이날 보·혁 진영이 서로 등을 돌린 채 제각각 광복절 행사를 가진 데서 보듯 이 대통령으로서는 보수의 결집 못지않게 진보세력과의 화해라는 지난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안전·신뢰·법치 임기내 불법·비리 지위관계없이 엄단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나를 포함해 누구에게도 관용이란 있을 수 없음을 실천으로 보이겠다.”면서 ‘무관용주의(Zero Tolerance) 원칙’을 재확인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 조건 가운데 하나로 ‘법치’를 꼽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광복절 특사를 단행하면서 밝혔던 “임기 동안 일어나는 비리와 부정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는 최근 쇠고기 촛불시위 관련자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점점 엄정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도 불법 집회나 불법 파업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정부의 대응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합의된 법과 원칙은 반드시 지켜지도록 하겠다.”면서 “정부부터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기본조건으로 ‘안전’과 ‘신뢰’를 꼽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식품안전과 어린이, 부녀자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강력범죄 사건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삶의 질 선진화 ‘일·교육·여가’ 통합 새 복지모델 제시 ‘삶의 질 선진화’도 이번 경축사에서 비중있게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이제 생존이 아니라 삶의 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국민성공시대를 넘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의 중심을 ‘개인의 행복’에 맞추어 민생과 직결되는 작은 사안들을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찾아내 고치고, 또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를 후순위로 제쳐놓지 않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삶의 질 선진화’를 ‘일과 교육, 여가를 통합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통해 이뤄낸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고령자들도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설계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 및 체육시설을 늘린다는 약속 등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저탄소 녹색 성장 녹색기술·청정에너지 新 성장동력화 ‘법치’와 더불어 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의 핵심 키워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건국 60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이 대통령은 ‘녹색기술’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세계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을 거쳐 환경혁명의 시대, 새로운 에너지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에게 이같은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성장은 녹색기술과 청정 에너지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이라며 “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10년,20년 먹고 살 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구체적 목표치를 내놓았다. 현재 5% 남짓한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임기 중에 18% 수준으로 높이고,2050년까지 50% 이상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린홈’‘그린카’‘그린에너지’의 확대도 강조했다.‘그린홈’이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주택으로, 정부는 2020년까지 국민주택 1200만 가구 중 100만 가구를 그린홈으로 짓겠다는 구상이다. 전기와 석유를 번갈아 쓰는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 등을 일컫는 ‘그린카’도 적극 육성,2012년까지 세계 4대 생산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녹색산업을 통해 성장과 고용, 환경의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국가 브랜드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신설 “임기 중에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 놓겠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을 생각하면 먼저 떠올리는 노사분규와 거리시위 이미지를 벗겠다는 것이다. 마케팅·미디어·홍보·디자인·문화예술 등 전문가들로 구성될 위원회는 조만간 국가브랜드 선진화 작업에 착수한다. 이 대통령은 또 대표적 글로벌 기여외교인 공적개발원조(ODA)를 국가 위상에 맞게 늘리고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 발전 경험을 ‘글로벌 코리아 모델’로 승화시켜 세계와 공유해 나간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유라시아·태평양시대 남북 하나되면 대륙·해양의 중심될 것 8·15 경축사에 담긴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고 유라시아·태평양 시대를 맞아 세계로 나가자는 주문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 8000만 겨레가 하나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꿈이 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 흐름에 동참하고 나아가 남북이 하나가 되면 우리는 유라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이 통일되면 해양과 대륙이 연결돼 한반도는 열린 공간으로 바뀔 것이며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번영의 관문이 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북한의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금강산 피살 사건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대화와 경제협력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금강산 사건과 별개로 대북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 경복궁~서울광장 시민과 행진

    15일 열린 ‘제63회 광복절 및 건국 60년 기념식’은 옛 중앙청 광장(경복궁 앞뜰)에서 진행됐다. 연일 계속되던 무더운 날씨도 이날만큼은 하늘에 구름이 끼어 행사를 치르기에 적당했다. 당초 정부는 이날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가 올 것에 대비,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플랜B’도 준비했다가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무사히 행사를 치렀다는 후문이다. 경축식이 열린 광화문 주변과 인근 대형 빌딩에는 태극기와 대형 걸개그림이 내걸렸다. 광화문 앞에는 무궁화가 만개한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18m, 폭 40m 규모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경축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중앙경축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3부요인과 광복회 회원, 주한외교단,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이북5도민,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계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원구성 협상으로 대립 중인 국회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3당의 지도부가 불참해 반쪽짜리 행사를 치렀다. 야3당은 정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서울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는 등 별도의 광복절 행사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9시30분쯤 청소년과 독립지사, 재외동포 등 20여명과 함께 경축식 행사장에 입장했다. 문화재로 등록된 역사 속 태극기 8점이 차례로 식장에 들어서면서 경축식이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옅은 분홍색 한복을 입고 행사장 연단에 올라 30여분간 경축사를 낭독했고 참석자들로부터 총 30차례의 박수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시청앞까지 걸어서 행진하며 건국 60년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대통령은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국토대장정을 마친 젊은이들과 만나 “미래 60년을 열어 나갈 주인공과 과거 자랑스러운 60년을 만들어낸 기성세대와 함께 미래 60년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면서 “대가 끊기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 행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새로운 60년을 선진 일류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1960년대식 장밋빛 선거공약을 보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짝퉁박물관보다 도서관이 낫다

    국고지원을 받아 설립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박물관이 부실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의 운영실태 감사에서 밝혀졌다. 수원 역사박물관은 100만원 이상 주고 구입한 유물 228점 중 4분의 1이 넘는 64점이 위작·모방품이고,100만원 이하는 모두 위작으로 드러났다. 해남군 문화재담당공무원은 전시물을 사들이면서 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공박물관은 현재 260여개에 이른다.230개 기초자치단체가 1개 이상의 박물관을 갖고 있는 셈이다. 공공박물관은 1996년부터 문화인프라 구축사업이 실시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당시 정부는 박물관을 2012년까지 900개를 건립, 선진국 수준인 인구 5만 9000명당 1개관을 확보하기로 하고 건립비의 30%를 국고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2000년 30개이던 공공박물관은 2007년 225개로 대폭 늘어났다. 단체장들도 자신의 업적과시용으로 박물관 건립에 뛰어들었다. 공공박물관의 난립은 부실운영을 초래했다. 지자체가 돈이 들어가는 박물관 유지·관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전시실 규모 82㎡ 이상, 자료 60점 이상을 보유해야 박물관으로 등록된다. 하지만 공공박물관 중 등록박물관은 108개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름만 박물관인 것이다. 문화예산이 넉넉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는 짝퉁유물로 부실운영되는 박물관보다는 도서관 건립이 더 시급하다고 본다. 유물을 후세에 보여 주는 박물관도 중요하지만 지식·정보의 창구인 도서관이 주민들 실생활에 훨씬 실용적이고 유용하기 때문이다.1996년부터 2007년까지 박물관 건립에는 1400억원이 지원됐다고 한다. 기초단체에 박물관이 한 개씩 있는 만큼 이제는 도서관건립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 정세균 대표 골프 물의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시각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정 대표는 “휴가 기간이라 동창생들과 쳤다.”고 밝혔지만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 불거진 이번 골프 사건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민주당·선진과창조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문제를 포함한 원 구성 협상을 벌였다. 또 협상 타결이 불투명했지만 전날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이날 오후 본회의도 소집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정 대표는 경기도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그는 “오늘 오후부터 휴가”라면서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조찬기도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과제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한 뒤 서울 서대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쉼터를 방문하는 일정을 마친 뒤 주말까지 휴가를 냈다. 당 관계자는 “사실상 우리는 원 구성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굳이 휴가 날짜를 바꾸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수해가 난 것도 아니고 본회의에 빠진 것도 아니지 않냐.”고 반문한 뒤 “광복절 관련 일정 외에는 주말까지 아무것도 잡지 않은 ‘휴가 기간’에 친 골프까지 문제 삼는 것은 너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씨줄날줄] 녹색성장/오승호 논설위원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유엔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는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주제로 한 장관선언문이 채택됐다. 당시 52개국 대표들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아태지역은 전 세계 빈곤층의 65%를 차지해 경제 발전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반면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아 환경의 자정 능력이 떨어지는 등 경제 성장에 따른 환경 압박은 크다. 녹색성장이란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을 뜻한다. 선진국들은 탄소세 도입, 오염자부담 원칙 적용, 환경친화적 상품 개발 등 시장경제 기능을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환경과 성장의 선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과는 별도로 환경 파괴나 오염을 원상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을 반영한 ‘그린 GDP’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나 답보상태다. 우리나라는 고도 성장을 한데다 인구 밀도마저 높아 환경적으로 취약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는 이산화탄소 1t 배출에 따르는 실질 국내총생산을 지수화해 경제의 환경 효율성을 비교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2004년 기준 경제의 환경 효율성 지수는 1.2573이었다. 스위스는 우리보다 5배가량 높았다. 우리가 경제활동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훨씬 많이 배출한다는 얘기다. 우리에게 내년 말까지로 예정된 온실가스 감축 국제 협상을 유리하게 매듭지어야 할 과제가 주어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녹색성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경제·사회 시스템을 저탄소 체제로 바꾸어 녹색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G8확대정상회의와 국회 개원 연설에서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국정의 새 비전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경제와 환경이 상생하는 21세기형 성장 코드가 선진국에 진입하는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현장 행정] 종로구 ‘행복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

    [현장 행정] 종로구 ‘행복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로구가 위험주택 보수·보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종로구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안전성 확보를 위한 ‘행복에너지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주택 보수·보강 전문업체와 협력해 영세 소규모 위험주택을 무상 수리해주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10일 ‘행복에너지 나눔 봉사 위원회’도 구성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창신·이화동 일대 위험주택에 사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구는 민간 전문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행복에너지가 넘치는 종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눌수록 커지는 종로 행복에너지 “40년이 넘은 우리 집이 새 집처럼 변했어요.” 박향숙(49·이화동)씨는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셨다. 이화연립은 1968년에 지어진 5∼6평 원룸형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보수를 한 적이 없어 건물 외관은 물론 내부도 벽이 갈라지고 여기저기서 물이 떨어지는 등 위험시설물로 분류된 건물이다. 대부분 어려운 주민들이 사는 이화연립에 한국 전기안전공사의 도움으로 전기시설을 교체했고, 구청 봉사단은 내부에 페인트칠을 하고, 금이 간 외벽을 수리했다.9월부터는 계단 손잡이, 화장실 누수 등의 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택과 왕승찬(36) 주임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자치구에선 위험주택에 사는 어려운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근거나 사례가 없다는 것을 고민해오던 왕 주임은 건축 관련 민간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정림건축(연지동), 대림산업(수송동), 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달 10일 도시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업체 대표들과 함께 만든 ‘행복에너지 나눔 봉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매년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5∼7가구를 선정, 건축물을 보수하기로 했다. ●행복 나눔 위원회, 매년 5~7가구 선정 종로구는 지원대상자 선정 등 총괄 지원을 맡기로 했다. 정림건축사무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사방법 무료 자문과 수선의 범위가 건축행위를 수반할 경우 건축신고를 대행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분야별(설비, 조적, 미장, 도색 등) 기술과 인력을 지원한다. 한국전기공사는 전기안전과 전기노후시설의 무상 교체 등을 맡는 등 민·관이 역할을 분담했다. 노후 위험시설물의 지원 방법은 구청 주택과에서 대상을 선정하면 봉사위원회가 현장을 방문, 점검한 뒤 안전성 확보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김동규 주택과장은 “창신동 동대문 아파트 등 5곳을 후보로 선정하는 작업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면서 “행복에너지 나눔 프로젝트가 그늘에 가려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형준 정치비평] 대통령의 정치실험과 미래비전

    [김형준 정치비평] 대통령의 정치실험과 미래비전

    온나라가 베이징 올림픽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개막 직후부터 금메달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도 덩달아 높아졌다. 올림픽 특수인지는 몰라도 두 달 넘게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의 물고를 텄다. 여야는 어제 오는 19일까지 제18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잠점 합의했다.9월 정기 국회를 코앞에 두고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문제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회 정상화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잘될 나무 떡잎부터 안다고 했는데 18대 국회는 초반부터 싹이 노랗다는 조롱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18대 국회가 이런 수모를 떨쳐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상습적 국회 파행을 가져오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13대 여소야대 국회 때 국회법이 잘못 개정되어 모든 것을 국회 내 교섭단체 대표들간의 협상으로 결정토록 한 것을 고쳐야 한다. 여야간에 합의를 존중한다는 것은 좋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가 판을 치고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상황에서 합의 요구 그 자체가 오히려 합의를 어렵게 만드는 역설적인 상황이 반복적으로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원, 원 구성, 국정감사와 같은 국회 운영의근간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가 아니라 자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 더불어 국회 파행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원 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회법 개정에 대해서는 의장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 지나치게 비대한 권한을 지닌 대통령과 행정부가 국회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시각을 고치는 것도 만성적인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지적대로 “거대한 힘을 가진 대통령과 비민주적인 조직체인 정당에 끼여 국회가 제 기능을 못했다.”따라서 대통령이 의회정치의 효율성과 생산성 그리고 선진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가 실시한 ‘입법부와 행정부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국민 3명중 1명(26.7%)이 ‘대통령이 의회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견해에 동의했다. 더구나,‘대통령과 청와대가 여당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당정분리에 대해서는 68.2%가 찬성했다. 이런 조사 결과가 주는 함의는 대통령은 당과 국회에 일상 정치를 맡기고 행정과 정책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청와대에서 오찬 정례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당·정·청간의 원활한 소통과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 정책을 사전에 조율한다는 점에서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런 관행은 대통령이 여당을 통해 국회를 지배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던 나쁜 전례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 선진 의회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역대 정권에서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과감한 정치 실험을 단행해야 한다. 당정협의회와 정례회동을 폐지하고, 강제적 당론을 없애 의원들의 자율성을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여야 모두로부터 무제한 견제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을 선언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창조적 발상의 전환만이 야당을 진정한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국회 상임위원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게 함으로써 그동안 한국 정치를 무겁게 짓눌러 왔던 만성적 상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향후 6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건국 60주년 8·15 경축사에 이와 같이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대담한 정치 선언이 포함되기를 기대해 본다. 명지대 정치학 교수
  • ‘군납 청탁’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 구속

    ‘군납 청탁’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가 11일 국방부 장비 납품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사안이 중하고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으며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유 고문은 전산장비업체 D사 대표 이모씨로부터 “국방부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에서 통신장비를 우리 회사 장비로 변경해 계약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 고문은 이씨를 소개시켜 준 한덕영 전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유관단체위원회 수석부단장, 김재현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이승준 아시아태평양 환경NGO 한국본부 상임부총재 등 3명과 함께 모두 5억 5000만원의 금품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유 고문 외에 공범 한씨 등 3명은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종적을 감췄다. 이에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3명 가운데 2명은 이미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으며, 사기 전과도 여러 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고문은 이날 영장이 발부된 직후인 오후 8시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유 고문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50분 남짓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씨가 돈을 놓고 간 것”이라면서 “돌려 주려고 했는데 이미 한씨 등 3명이 각서까지 썼더라.”고 말했다. 또 “2억 3000만원을 받은 뒤 이자까지 쳐서 500만원을 보태 지난달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찾아간 데 대해서는 “둘은 학교 후배로 좋은 물건이 있다기에 이야기해 준 것 뿐”이라면서 “대가성이 있다거나 로비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맹 수석 본인과 보좌관, 공 최고위원의 보좌관 등을 조사해 유 고문이 전산장비업체 D사 대표 이모씨의 청탁으로 로비를 시도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수사팀은 이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도 상당부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유 고문의 부탁을 받은 뒤 보좌관에게 두 차례에 걸쳐 국방부 실무부서에 전화하고 차관실까지 직접 찾아가도록 한 공 최고위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유 고문을 만나게 된 경위와 보좌관을 통해 국방부에 접촉한 이유 등이 주된 수사대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5억 5000만원을 송금한 계좌가 확보됐기 때문에 이 계좌의 연결계좌를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軍장비 납품비리’ 유한열씨 영장

    검찰이 10일 국방부에 장비를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전산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고문은 돈을 받고 여권 인사들에게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관계자는 이날 “유 고문이 전산업체 D사 사장 이모씨로부터 국방부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에 장비를 납품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고문 말고도 한덕영 전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유관단체위원회 수석부단장, 김재현 전 이명박 대통령후보 정책특보, 이승준 아시아태평양 환경NGO 한국본부 상임부총재 등 3명도 이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고문이 2억 3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모두 5억 5000만원이 이들에게 건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씨는 이들에게 돈을 송금하면서 유 고문을 뺀 다른 3명에게 “D사에 국방부 장비를 계약해 주는 조건으로 먼저 6억원을 받고 일이 성사되지 않으면 즉각 돌려준다. 아닐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감수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 고문이 D사의 장비납품 문제와 관련해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9일 맹 수석과 공 위원의 보좌관을 차례로 소환 조사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유한열씨 “납품 대가로 계약금의 5% 달라”

    유한열씨 “납품 대가로 계약금의 5% 달라”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 등에게 국방부 전산장비 납품 청탁과 함께 6억여원을 건넨 D사 사장 이모씨는 일이 성사되지 않자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씨가 맹 수석 등에게 보낸 각서와 진술서 등을 토대로 국방부 전산장비 납품 비리 사건을 재구성했다. ●“유 고문이라면 성사” 이씨가 친구 소개로 ‘유력인사’라는 한덕영 전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 직능정책본부 유관단체위원회 수석부단장을 만난 것은 올 1월23일이었다. 한씨는 이씨에게 “이미 이야기를 들었다. 국방부 통합망 계약을 따주겠다.”고 약속했다. 국방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민자투자방식(BTL)에 의해 2367억원을 투입, 야전 부대간 또는 부대 내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씨는 다음날 이씨에게 김재현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이승준 아태 환경NGO 한국본부 상임부총재 등을 소개해줬다. 이승준씨가 부총재로 있는 단체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0년 2월 2대 총재에 취임했고, 김윤옥 여사의 큰언니인 김춘씨의 아들 김봉조씨가 지난 7월 4대 총재에 취임했다. 이모부인 이 대통령과 조카가 총재 자리를 대물림했다는 점에서 이 단체에 쏠린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이들은 “유 고문이라면 성사시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이씨는 이틀 뒤인 1월26일 유 고문을 만났다. 이씨는 진술서에서 “유 고문이 납품 계약을 약속하며 계약금의 5%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원들 양복값도 요구 이들은 1월27일과 2월4일 각각 맹 수석에 대한 로비자금과 인수위원들의 양복값 명목으로 5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고, 이씨는 돈을 건넸다. 이씨는 2월27일 유 고문을 뺀 3명에게서 로비 각서와 차용증을 받았고, 선금 명목으로 한씨의 계좌에 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각서에는 “맹형규·유한열 의원을 통해 추가비용 없이 6개월 안에 (계약을)성사시키겠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돈을 즉각 돌려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유 고문은 이씨에게 1월28일 맹 수석,3월11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로비 물거품…각서 안 지켜 하지만 3월24일 국방부가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계획을 재고시,D사가 납품하는 것이 불가능한 장비 조건이 확정되면서 납품 로비는 물거품이 됐다. 이에 이씨는 한씨 등에게 각서대로 돈을 돌려달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국방부 이의신청 기간인 4월7일까지 기다려라.”,“청와대 다른 인사를 통해 일을 성사시키겠다.” 등의 핑계를 대며 10여차례나 돈을 돌려주기로 한 기일을 미뤘다. 이씨는 진술서에서 “7월14일 유 고문이 전화로 자신은 2억 3000만원을 받았고, 김 전 특보 1억 1000만원, 이 부총재 1억 500만원, 한 전 수석부단장 1억 500만원씩 나눴다고 말했다.”고 썼다. ●관련자 3명 잠적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유 고문에게 실제로 돈이 건네진 사실은 확인했지만, 함께 돈을 받은 나머지 3명이 잠적해버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들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추적해 로비자금의 규모와 돈의 출처 등을 규명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브로커 역할을 한 다른 3명의 신병 확보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정읍, 낙농 도우미 서비스

    “젖 짜고 축사를 관리해 주는 도우미를 이용하세요.”전북 정읍시가 경조사 등으로 인해 축사를 비울 때 착유, 축사관리 등을 대행하는 낙농 헬퍼(helper)사업을 시행한다. 낙농 헬퍼는 연중 하루도 쉴 날이 없는 낙농가에 재충전 및 휴식을 주고 축사관리 등을 돕는 도우미다. 시는 축산·낙농전공자, 낙농업 종사 경험자, 낙농 관련 교육 이수자 등으로 헬퍼를 구성해 농가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최근 13개 농가가 헬퍼 이용을 신청한 상태다. 하루 이용료는 20만원(자부담 10만원, 보조 10만원)이며, 신청은 낙농육우협회 정읍시지부(063-532-7557)에서 받는다.시 관계자는 “낙농 헬퍼 사업은 숙련된 전문 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낙농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력 재충전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잠실역사거리 주변도로 확장

    ‘잠실지역 교통 흐름 이상무!’ 송파구는 최근 잠실재건축사업단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올림픽로와 송파대로의 교통난이 우려되자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장래 교통예측분석 결과 송파대로, 오금로를 포함한 대부분 간선도로의 속도는 시속 20∼21㎞로 현행을 유지하거나 조금 향상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9월까지 잠실재건축단지 입주가 끝나면 오전 출근시간대 운행차량은 시간당 1만 6000여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잠실사거리 교통개선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잠실역사거리는 잠실주공3·4단지의 4개 외부도로 2.5∼5m 구간을 1∼2개 차로로 확장하고 잠실1·2단지도 주변 4개 도로 일부를 4∼5m 정도 넓힐 예정이다. 백제고분로와 석촌호수길 차량 진출입의 완화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교차로 기하구조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문제점에 대해 국토해양부, 토지공사,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했다. 위례신도시 건설사업 등과 연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제2양재대로와 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 20㎞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복정역 사거리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만든다. 송파∼강북도심(20㎞)과 송파∼과천 서울대공원(18㎞) 구간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종합환승센터 등도 건설한다. 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뿐만 아니라 동남권유통단지 조성, 장지·문정지구 개발 등 송파지역에 개발이 집중돼 있다.”면서 “교통수요 폭증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교통흐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고]

    이경호(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동호(한국 하니웰 〃)경희(KBS IT개발운영팀 주간)씨 부친상 이상만(전 인천 연수초 교장)장영상(전 서울 가락중 교사)이병천(강원대 교수)씨 빙부상 고을옥(서울 구의초 교사)씨 시부상 6일 인천의료원, 발인 8일 오전 7시 010-3708-2560김우화(사회복지재단 미오림재단 이사장·루미필름 대표)씨 모친상 이순례(사회복지법인 미오림복지재단 원장)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0유병석(전 침산의원 원장)씨 별세 석희(중앙대 의대 교수)철희(대무인터내셔날 대표)씨 부친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860-3510윤용진(포스데이타 IT서비스사업본부장)씨 별세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 3410-6914유형식(미국 거주)선식(사업)미숙(자영업)난숙(굿모닝통상)씨 부친상 최경석(사업)전상호(인천택시 경리 이사)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4시 (02)3410-6979전광국(사업)광헌(서울시스템즈 대표)씨 모친상 김순현(국민은행 PB 사업본부장)씨 시모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30분 (02)2650-2752이정란(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부국장)씨 부친상 5일 대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10-2070-3171김대근(중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민웅(성공회대 사회과학정책대학원 교수)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1박태일(광주시 교육정보원 총무부장)씨 부친상 5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515-4488김영철(LG CNS 상무)이수아(서울 등촌초 교사)씨 모친상 김용재(전국영어조합 대표)장재순(AP통신 서울지국 기자)씨 빙모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227-7590송혁(광진구청 건설교통국장)정(사업)씨 모친상 6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030-7902
  • 대우건설·대한통운 3130억원 사업 협약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편입된 이후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한통운과 공동으로 내년까지 총 4개 프로젝트 3130억원 규모의 공동사업을 벌이는 내용의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2179억원 규모의 군포 복합화물터미널 확장 민간투자사업과 370억원 규모의 대전 허브터미널 신축사업,281억원 규모의 서울지사 사옥 신축사업 등 4건의 공사를 맡아 시공하게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 남부 교통체증 사라진다

    경기 남부 교통체증 사라진다

    평택·화성·수원·광명 등지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잇따라 건설돼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 사정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광명시와 화성시 봉담읍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수원∼광명)고속도로가 오는 2013년까지 건설된다.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10월 개통 가칭 수도권서부고속도로㈜는 모두 1조 4743억원을 들여 광명시 소하동∼화성시 봉담읍 수영리를 잇는 길이 27.6㎞, 폭 23.4∼30.6m(왕복 4∼6차선)의 수도권 서부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이 도로는 군포시 대야미동에서 영동고속도로, 시흥시 목감동에서 제3경인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하고 금곡, 입북(이상 수원), 대야미(군포), 목감(시흥), 남광명(광명) 등 5곳에 요금소(IC)가 설치된다. 또 가칭 경기남부도로(주)가 건설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는 10월에 개통된다. 화성 통탄신도시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 도로는 동서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로 건설된다. 총연장 38.5㎞,4∼6차로로 건설되며 모두 1조 1154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도 2012년까지 확장된다. 가칭 경기남부도로(주)는 이 구간 12.4㎞를 1930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거미줄 교통망으로 신도시 교통난 보완” 특히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각각 연결되고 광명시 소하동에서 강남순환고속도로, 소하지구 도시계획도로와 각각 접속돼 서울 및 경기서남부지역을 거미줄 교통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용인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 영통신도시에 인접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2.9㎞의 이 도로에는 흥덕, 상현, 성복, 고기, 서판교, 고등 등 6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되고 전체 구간의 60%가 교량 및 터널로 건설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경기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의 남북 방향의 간선망이 보완돼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자랑스러운 한국인’에 2명 선정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오는 8일 미국 LA에서 미주동포재단후원회(회장 이민휘)가 주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시상식에 초청을 받아 축사를 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 올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에는 미 워싱턴주 출신의 폴신(신호범)상원 부의장과 강성모 UC머시드 총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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