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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살해범 수원 실종 40대女도 살해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 용의자 강모(38)씨가 지난해 11월9일 수원에서 실종된 주부 김모(48)씨도 살해한 혐의를 밝혀줄 유력한 증거가 확보됐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29일 “강씨의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1t 트럭에서 압수한 옷에 남아있던 얼룩(혈흔 또는 체액)의 DNA가 실종된 김씨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가 주부 김씨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살해 경위와 유기 장소 등을 추궁하고 있다. 안산에 사는 김씨는 지난해 11월9일 오후 6시쯤 지인들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수인산업도로 버스정류장에 내려 휴대전화로 남편에게 “집에 들어가겠다.”고 통화한 뒤 소식이 끊겨 가족들이 다음날 경찰에 미귀가 신고했다. 김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남편과 통화 뒤 끊겼다. 김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강씨의 축사에서 불과 1.5㎞거리다. 김병철 김승훈기자 kbchul@seoul.co.kr
  • 부녀자 연쇄실종 미스터리 풀리나

    경기 군포 여대생 A(21)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29일 피의자 강모(38)씨가 안산에 사는 주부 김모(48)씨를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에서 살해했을 결정적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에 대한 여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범행 수법이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실종사건과 흡사한 점을 중시,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나머지 범행의 진상도 가리기로 했다. 경찰은 또 강씨의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축사에 있던 화물트럭에서 나온 여성 머리카락 3점과 식칼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물품에 대한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동안 경기 서남부에서 실종되거나 숨진 채 발견된 여성 피해자들의 DNA와 대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2007년 1월 수원 권선구 금곡동에 사는 여대생 연모(20)씨가 실종된 지역이 강씨의 축사에서 2~3㎞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 경찰은 2개 중대 경찰력과 감식반을 동원해 강씨 축사로부터 반경 1㎞이내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2007년 5월 노래방 도우미 박모(35)씨의 시신이 발견된 안산시 사사동은 강씨의 축사에서 1.6㎞ 떨어져 있어 경찰의 정밀 수사의 대상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여죄를 추궁하면 ‘증거가 있으면 내놔라. 다 자백하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고, 대부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나머지 혐의의 진상을 가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피의자 강씨의 네번째 부인과 장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강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들도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화재조사반이 당시 사고 직후 촬영한 사진을 확인한 결과 방범창이 파손 흔적 없이 완전히 떨어져 있었다. 이는 강씨가 미리 범죄를 위해 방범창살을 분리시켜 놨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씨 트럭서 모발·반지 발견

    경기 군포 여대생 A(21)씨 납치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피의자 강모(38)씨 소유의 트럭에서 여성용 물품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강씨가 과거 경기 서남부의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과 연관됐는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 강씨가 네 번째 부인과 장모가 화재로 사망하기 5일 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살해범 축사 연쇄실종사건 지역과 근접” 경찰은 이날 수원시 당수동 강씨의 축사 안에 주차된 강씨 소유 트럭 안에서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3점과 하트 모양의 금반지, 칼 등을 찾아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했다. 축사는 2006년 12월 수원 화서동에서 실종된 박모(당시 37세)씨의 시체가 발견된 안산시 사사동 야산에서 3㎞ 거리에 불과하며, 살해된 여대생 A씨가 매장된 화성시 매송면 원리 논두렁에서 9~10㎞ 떨어졌다. A씨와 박씨 모두 스타킹으로 목졸려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0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군포·화성·수원·안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경기지역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지도)과 지난해 11월9일 수원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실종사건에 강씨가 연관됐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축사가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발생 지역과 근접하고, 축사에서 사용하는 리베로트럭에서도 금반지와 식칼이 발견되는 등 여죄 가능성이 높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째부인 방화사망 5일전 혼인 신고 경찰은 또 이날 “2005년 10월30일 새벽 강씨의 네 번째 부인(당시 29세)과 장모(60세)가 화재로 숨지기 5일 전에 강씨와 네 번째 부인의 혼인신고가 이뤄진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네 번째 부인과 3년여간 동거하다 부인이 화재로 숨지기 1~2주 전에는 부인을 피보험자로 한 종합보험과 운전자상해보험 등 2건에 가입했다. 앞서 1~2년 전에도 전 부인 명의로 2개 보험에 가입했다. 이 4건의 보험금 수령 가능액은 4억 8000만원이었으며 이후 강씨가 전액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발생한 화재로 안방에 있던 부인과 장모가 숨지고 작은 방에 있던 강씨와 아들은 창문을 통해 탈출, 목숨을 건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반지하 건물의 특성상 작은 방 창문과 안방 창문이 붙어 있는데 장모와 부인을 왜 구하려 하지 않았는지 의아했었다.”고 진술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군포 살해범 트럭서 모발·식칼 발견

     경기 군포 여대생 A(21)양의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 강모(38)씨의 축사용 트럭에서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등 유류품을 발견하고 여죄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경찰은 28일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강씨의 트럭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발 3점과 하트모양 금반지,식칼 등을 발견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 머리카락의 DNA 감식 등을 의뢰하는 한편 축사와 주변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류품 감식 결과가 이번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다른 실종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경찰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11월 5건의 부녀자 연쇄실종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특히 2006년 12월 수원 화서동에서 실종된 박모(당시 37세)씨의 시신이 발견된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야산에서 강씨의 축사까지 거리가 4㎞에 불과하다는 점,죽은 박씨가 군포 여대생 사건 피해자 A양처럼 스타킹에 목 졸려 살해된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강씨의 네 번째 부인이 2005년 화재로 사망하기 5일 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남에 따라 이 화재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화재 원인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05년 10월 30일 새벽 강씨의 네 번째 부인(당시 29세)과 장모(당시 60세)가 화재로 숨지기 5일 전인 10월 25일 강씨와 네 번째 부인의 혼인신고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강씨와 네 번째 부인은 2002년부터 동거하다 뒤늦게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경찰 진술에서 혼인 신고와 관련 “그 때쯤 부인이 갑자기 혼인 신고를 요구해 뒤늦게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이 보다 앞서 부인이 화재로 숨지기 1~2주전인 10월 17일과 24일 부인과 함께 보험대리점을 방문해 부인을 피보험자로 한 종합보험과 운전자상해보험 2곳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1~2년전에도 부인 명의로 2개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들 4건의 보험금 수령 가능액은 4억 3000만원이었으나 강씨는 경찰에서 보험금 1억여원을 탔다고 진술했다.  이 화재로 안방에 있던 부인과 장모가 숨지고 작은 방에 있던 강씨와 아들은 창문을 통해 탈출, 목숨을 건졌다.화재는 가재도구와 집 내부 18평을 태워 7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5분여만에 꺼졌다.  당시 경찰은 부인과 장모의 유족측이 강씨가 장모와 부인을 구조하려 하지 않았고,화재 신고도 하지 않았다는 의문을 제기해 6개월간 방화 여부에 대한 내사를 벌였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강씨는 화재 상황에 대해 “아들을 구한 뒤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출동했던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강씨가 ‘작은방에서 자다가 알루미늄 섀시 방범창을 발로 차 분리한 뒤 아들을 데리고 탈출했다’고 했다.”며 “반지하 건물 특성상 작은방 창문과 안방 창문은 바로 붙어 있는데 장모와 부인을 왜 구하지 않았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강씨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 결과 첫 번째 경찰조사를 받은 다음 날인 지난 23일과 24일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강씨는 지난해 9월 말과 12월 말에도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시스템상의 날짜를 변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 하드디스크를 복구했지만 ‘군포’ ‘실종’ 등 사건 관련 검색어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컴퓨터에서 범행 전 ‘꿀벌’ ‘양봉’ 등을 검색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또 선정성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에 자주 접속한 사실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당초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강씨의 첫 번째 부인이 이혼 후 경기 가평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실종 수배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군포 납치살해 피의자 강씨에게 살해된 피해자 A(21) 씨의 장례식은 28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안철식 지식경제부 2차관 과로로 사망 ☞김정남 전 수석 “正初에 난 왜 이렇게 불안한가” ☞고속지하철 시대 5월 열린다
  • [부고]

    ●민용식(제일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유식(한화석유화학 부장)홍식(사업)씨 모친상 이규백(유한킴벌리 상무)박양규(사업)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2●문정일(가톨릭대 성모병원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찬일(가천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제일(경북대 치대 교수)씨 부친상 차인식(차산부인과 원장)씨 빙부상 22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779-2193●이주용(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소장)진용(LIG손해보험 제도지원팀 과장)윤정(헬로우파티 대표)씨 부친상 장미숙(학원 강사)심예섭(부천 남중 교사)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5●이광재(중앙M&B 사진기자)씨 모친상 23일 서울 강동구 동주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471-4444●정형우(노동부 고용서비스기획과장)씨 모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14●이평복(충주 수안보중 교장)씨 빙부상 23일 청주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3)224-2898●임두순(전 감사원 사무차장·전 한국통신공사 감사)씨 별세 상태(사업)현경(평론가)민경(한영신대 교수)화경(울산대 〃)씨 부친상 노상헌(남서울은혜교회 목사)요르그 비르켄쾨터(작곡가)씨 빙모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80●임성훈(법무부 감사담당관실 사무관)씨 모친상 23일 서울녹색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40분 (02)493-4444
  • 공공건물 신축예산 94% 상반기 집행

    서울시는 22일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건물 신축사업에 배정된 올해 예산의 90%가량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시는 이날 올해 공공건물 신축 예산 2367억원의 94%인 2230억원을 일정을 앞당겨 상반기에 집중 투입, 총 46건의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이달 초 “상반기에 모든 사업의 90% 이상을 조기 발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 쏟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경기회복을 위해 공공건물 신축 예산을 상반기에 몰아 집행함으로써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발주하는 시설은 문화시설 14건(130억원), 복지시설 8건(1389억원), 교육시설 13건(266억원), 공공청사 11건(539억원) 등이다. 시는 오는 3월 안에 송파구 방이동의 한성백제박물관, 관악구 낙성대동의 서울 제3영어마을,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의 보건환경연구원 등 모두 16개의 공공건물 건립공사를 조기 발주·착공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700억원이 들어간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제2유스호스텔과 광진구 능동의 서울키즈센터, 은평구 진관동의 은평소방서 등 모두 300억원이 투입되는 7개의 공공건물 건립공사도 상반기 중 설계를 끝내고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상수원 관리지역 지원비 줄줄 샌다

    상수원 관리지역 지원비 줄줄 샌다

    #사례1(전남 장흥댐 상류). 1억원가량을 빚 진 A씨는 6년 전 지은 양옥집을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받고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팔았다. A씨는 빚을 갚고 남은 돈을 합쳐 같은 마을에 부인의 이름으로 다시 집을 지어 이사했다. 그가 판 집은 곧바로 헐렸고 나무가 심어졌다(사진 위). 건축허가는 지자체에서 내줬다. #사례2(순천 주암댐 상류). 보성군 복내면사무소 직원인 B씨는 2007년 9월 율어면 문양리에 밭 25㎡(8평)를 33만원에 샀다. 이장 등의 동의서를 받아 1994년 5월에 산 것처럼 계약서를 꾸민 뒤 지난해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비 70만원을 타냈다가 발각됐다. 지난해 이렇게 돈 욕심을 냈다가 적발된 공무원이 보성군에서 48명이나 됐다. 보성군에서만 돈 수령자가 1660명에서 2280명으로 늘면서 주민지원비가 8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자 기존 수령자들이 진정을 제기해 들통이 났다. ●한쪽은 헐고, 한쪽은 짓고 상수원 관리지역에서 주민지원사업비가 허술한 법망 밑으로 줄줄 새고 있다. 이 돈은 모두 물을 마시는 주민들이 낸 물 이용부담금에서 나온다. 전남 서남부 9개 시·군에 먹는 물을 대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장흥댐. 댐 상류인 유치면 원등리는 2002~2003년 수몰 이주민들이 옮겨와 새로 생긴 마을이다. 당시 수몰민들은 보상금을 쥔 터라 다들 무리해서 집을 지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당시 주민들이 땅값과 건축비 등을 합쳐 보통 7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들여 집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돈벌이가 별로 없는 일부는 2000만원 주택 융자금과 생활비 부담 등으로 빚에 몰려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이 마을 한 주민은 빈 땅을 가리키며 “여기에 있던 중국집 상가 건물은 농협 빚 때문에 경매에 들어갔는데, 민간인이 경락받은 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팔아 5000만원가량 이문을 남겼다는 말이 돈다.”고 증언했다. 다른 주민은 “저기 저 노래방 간판이 달린 2층 상가건물(사진 아래)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사들였는데, 곧 헐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빚에 쪼들린 주민 3명도 매입신청을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일러줬다. 이 때문에 주민들 한쪽에서는 보상 형평성에 의문을 달면서 주민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이 유치면사무소로 찾아와 “왜 멀쩡한 건물을 뜯도록 내버려 두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최경석(46) 장흥군의원은 “원등리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돼 있어 수질오염은 큰 문제가 안 된다.”며 “주민들이 판 건물을 군에서 사들여 수몰민 전시관 등으로 재활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번 한 곳에 소유자가 90여명 주민지원비를 둘러싸고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흥 유치면의 한 마을 주민들은 필지별로 소유자를 3명에서 93명까지 늘려 모두 23필지에 대해 주민지원사업비를 신청했다. 관련법에서 토지소유자이면서 현지 주민이어야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1심에서는 주민이, 2심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승소했다. 이 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몇해 전 주암댐 수계인 순천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축사를 보상받은 뒤 인근에 부인 이름으로 다시 축사를 짓는 일이 벌어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맑은 물 보전 차원에서 상수원 보호구역과 주변지역에서 오염원인 논과 밭, 집과 축사, 공장 등을 주민지원사업 명목으로 해마다 사들인다. 이 사업은 댐 주변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원되는 마을발전기금과는 별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보상받은 주민이 집을 다시 짓더라도 10년 안에는 이를 매입하지 않는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인별 거래에는 제재수단이 없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2003~2008년 사들인 토지는 순천과 장흥 등 전남도내 8개 시·군, 22개 읍·면에서 1235건에 1269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민지원사업비로 전남도내 8개 시·군에서 9515명에게 135억여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상수도요금 고지서에 첨부해 거둬들인 물 이용부담금은 광주와 전남도 등 19개 시·군에서 649억원이었고, 올해(t당 170원)는 713억원이다. 글 사진 장흥·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선씨 종부 ‘350년 간장’ 인터넷에 팔았더니 무슨 일이 벌어졌나 뉴타운이 애물단지가 된 이유 또 다른 철거민들…세운상가 떠난 이들의 겨울 “나도 힘깨나 썼지만 요즘같은 폭력 국회는…” 29년만에 벗은 ‘간첩 누명’
  • 대구 녹색뉴딜 52개 사업 추진

    대구시가 52개 녹색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의 녹색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이 가능한 52개 사업(사업비13조 4166억원)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건의한 사업은 신규사업 39개에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역연계 철도망 구축사업 등 이미 추진하고 있는 13개 사업이 포함된다. 사업은 ▲4대강 살리기 및 주변정비사업 ▲녹색교통망 구축 ▲녹색국가 정보인프라 구축 ▲대체수자원 확보 및 친환경 중소댐 건설 ▲그린카·청정에너지 보급 ▲자원재활용 확대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확대 ▲에너지절약형 그린 홈·그린스쿨 확산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 조성으로 9개 부문이다. 4대강 살리기 및 주변 정비사업은 낙동강과 금호강의 물길을 정비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고도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또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고, 낙동강 연안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동대구광역종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자전거 급행도로를 개설한다.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기록물을 전자화하며, 국가공간정보 통합 체계를 만든다.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신천 상류에 저수용량 7900만t 규모의 댐을 건설하고, 북부하수처리장 처리수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그린카·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압축공기를 이용한 발전 및 자동차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바이오에너지 산업화, 음식물 처리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자원 재활용사업을 확대한다. 이 밖에 녹색 숲가꾸기, 산림복원 사업과 학교운동장 잔디 조성, 디지털 조명기술 상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축물 옥상·벽면 녹화사업을 펼쳐나간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2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발굴 과정에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녹색성장포럼 등 전문가그룹의 자문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사업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국문학 거인 되기를”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한국문학 거인 되기를”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당선자와 심사위원, 그리고 당선자의 가족과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소설 부문 당선자인 진보경(본명 진경민·37)씨를 비롯해 시 정영효(30), 동화 신지영(28), 시조 박성민(44), 희곡 안재승(30), 평론 박슬기(31)씨 등 6명이 ‘등단 문인’으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 부문 황동규·최동호·문태준 시인과 시조 부문 이근배·한분순 시인, 동화 부문 조대현·김서정 작가, 소설 부문 김종회 경희대 교수와 문학평론가 백지연씨, 평론 부문 문흥술 서울여대 교수 등 심사위원들도 새로운 문인의 탄생을 반겼다. 노진환 서울신문사장은 축사에서 “6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그동안 걸출한 문인을 끊임없이 배출하며 한국 문단의 화수분 같은 역할을 해왔다.”면서 “올해 당선자들도 부단하게 노력해 박목월, 조지훈, 박경리 같은 한국 문학의 또다른 거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소설 당선자 진보경씨는 “부족한 저희를 세상으로 이끌어준 심사위원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문장과 좋은 작품으로 무지개와 같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곡 당선자 안재승씨는 “무대에 올려졌을 때 진정한 의미가 있지만 그만큼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기 십상”이라면서 “대중의 기호에 영합하지 않고 현실의 어려움을 은폐하지 않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민간 재개발 문제없나

    20일 서울 용산4 재개발 사업구역에서 발생한 참사는 민간의 재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해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사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참사 소식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철저한 경위 파악과 함께 차제에 개별적인 재개발 방식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점검하라.”며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앞서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위원회는 “세입자 주거대책을 마련하고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뉴타운 사업과 묶어서 구역에 따라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서울시에 제안한 상태다. ●세입자들, 대체상가 마련 요구 철거민 6명이 사망한 용산4구역 재개발 참사는 사업주체인 재개발사업조합과 재개발에 반대해온 일부 세입자들이 이전 비용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촉발됐다. 재개발조합은 세입자들에게 법적으로 규정된 휴업보상비 3개월치와 주거이전비(집세) 4개월치 외에는 보상금을 더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세입자들은 “조합이 지급하는 보상비로는 생계와 주거를 이어갈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특히 상가 세입자들은 대체 상가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의 사업주체는 세입자들에게 영업보상비와 주거·동산 이전비 등을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용산4구역뿐 아니라 거의 모든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조합과 세입자들이 보상비와 이전비를 얼마나 책정하느냐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다. 문제는 재개발사업의 경우,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만 받으면 보상·이주비 협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사업주체가 강제 철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관리처분인가 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려면 전체 조합원의 75% 이상 동의해야 한다. 조합이나 시공사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전·단수는 물론이고 철거용역업체를 동원해서라도 강제 철거에 나서는 게 다반사다. 이 과정에서 보상비나 이주비를 받지 못한 세입자들과 극심한 마찰이 불가피한 것이다. ●뉴타운 재개발사업도 차질 우려 현재 서울시에서는 뉴타운 사업 대상지 26개 지구(219개 구역)와 도시환경정비사업(옛 도심재개발사업) 대상지 45개 지구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 뉴타운에서 3차 뉴타운까지 26개 지구의 사업구역(1277만㎡)이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지정된 전체 재정비 구역면적의 66%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타운의 경우 철거작업이 시작돼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는 ‘관리처분인가’ 지역이 올해 19개, 내년 48개, 2011년 73개 구역에 이른다. 그러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철거민 등 전체 세입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재정비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추진에 차질도 예상된다. 전국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연합은 이날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주민 의견을 묻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조합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반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국문학의 거인 되기를”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당선자와 심사위원, 그리고 당선자의 가족과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소설 부문 당선자인 진보경(본명 진경민·37)씨를 비롯해 시 정영효(30), 동화 신지영(28), 시조 박성민(44), 희곡 안재승(30), 평론 박슬기(31)씨 등 6명이 ‘등단 문인’으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 부문 황동규·최동호·문태준 시인과 시조 부문 이근배·한분순 시인, 동화 부문 조대현·김서정 작가, 소설 부문 김종회 경희대 교수와 문학평론가 백지연씨, 평론 부문 문흥술 서울여대 교수 등 심사위원들도 새로운 문인의 탄생을 반겼다. 노진환 서울신문사장은 축사에서 “6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그동안 걸출한 문인을 끊임없이 배출하며 한국 문단의 화수분 같은 역할을 해왔다.”면서 “올해 당선자들도 부단하게 노력해 박목월, 조지훈, 박경리 같은 한국 문학의 또다른 거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선배문인들이 사양하는 가운데 인사말을 한 문학평론가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는 많은 작품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작품들이 당선됐다.”면서 “이번 신춘문예에서 확인된 문학적 재능을 갈고 닦아 더욱 훌륭한 작품을 생산하는 데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설 당선자 진보경씨는 “부족한 저희를 세상으로 이끌어준 심사위원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문장과 좋은 작품으로 무지개와 같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곡 당선자 안재승씨는 “무대에 올려졌을 때 진정한 의미가 있지만 그만큼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기 십상”이라면서 “대중의 기호에 영합하지 않고 현실의 어려움을 은폐하지 않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 서울신문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농어민 무담보 신용대출 15억→40억

    농림수산식품부는 종전에 15억원까지로 묶여 있던 무담보 신용대출 한도를 올 한 해 40억원으로 대폭 늘려 담보가 부족한 농가와 농업법인을 상대로 융자를 해준다고 19일 밝혔다.사업 타당성이 있는데도 담보가 부족해 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농가·농업법인을 지원해 농식품의 수출 및 규모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대상은 유리온실이나 양돈축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이다. 아파트나 토지 등의 담보 없이도 신용도나 사업 타당성을 심사해 사업당 5억원에서 최대 40억원까지 융자해준다. 금리는 연 4~5% 수준. 최대 15년 내에 상환하면 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Zoom in 서울] 한강변에 50층아파트 선다

    서울 여의도의 모든 아파트지구가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압구정과 잠실, 여의도, 성수, 반포, 이촌, 합정, 당산, 구의·자양 등 한강변에는 50층 안팎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특히 압구정과 잠실, 여의도엔 최고 층수의 제한이 없는 ‘마천루’가 세워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에 따라 한강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 선유도공원에서 기존 한강변의 ‘병풍 아파트’를 없애고 초고층 아파트를 허용하는 대신 녹지와 공공시설, 한강 접근로 등을 확보할 수 있는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성냥갑·병풍 아파트 일변도로 사유화된 한강변을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돌려드리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마침표”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등을 ‘높이 완화구역’으로 묶어 최고 층수의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다만 주거부문은 50층 안팎으로 제한하고, 평균 40층 안팎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성수와 이촌, 반포, 구의·자양, 당산 등은 ‘높이 유도구역’으로 묶는다. 이 지역은 최고 층수를 50층으로 제한하고, 평균 30층 안팎으로 관리한다. 시는 용적률 완화와 층고 제한 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순부담률 25% 이상의 기부채납을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용지와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내에 성수와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별 개발이 진행되기 이전에 통합개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재건축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망원과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등은 체계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기부채납 비율 25%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개발이익과 환수가 만나는 지점”이라면서 “혹시라도 부동산투기나 부작용이 생긴다면 다양한 투기 방지대책을 즉각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성동구, CCTV 통합상황실 새달 운영

    성동구는 19일 구청 5층에 지역 모든 폐쇄회로(CC)TV 상황실을 하나로 통합한 ‘U-성동 통합관제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불법주정차 단속, 그린파킹, 재난대책, 청사 관리, 쓰레기 무단투기, 다기능 방범기능 등 각각 운영됐던 상황실이 한군데로 모이게 됐다.성동 통합관제센터는 자치단체 처음으로 경찰 방범용 CCTV 상황실을 센터 안으로 흡수,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근무하는 치안예방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기존 5개 부서에서 운영 중인 6개 분야 239대의 CCTV 카메라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인력 및 상황실 운영에 대한 예산 절감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와 사건·사고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았다.구 청사 5층에 205㎡ 규모로 만든 통합관제센터는 18개의 50인치 멀티큐브 대형화면에 통합관제실, 대책회의실, 조정실, 장비실로 구성됐다.교통지도과는 불법 주정차 및 그린파킹 단속업무를 위해 모두 90대의 CCTV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기존 노후화된 수동식 단속시스템(41기)을 무인자동 시스템으로 모두 교체, 다음달 1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자치행정과도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기능 방범용 CCTV 구축사업을 펼치고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하고 있다. 성동구는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 원격 진료, U-헬스케어시스템, 시설물 관리, 생태정보 관찰, 미아찾기, 토목건설공사 현장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설날 봉사사업 출정식 축사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은 20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스마일 바이러스 2 봉사사업 및 설날맞이 합동 봉사사업 출정식’에 참석해 축사한다.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19일 중앙·강남동 및 강동면을 방문, ‘민생현안 이동 시장실’을 통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은 20일 오전 진량공단내 ㈜건화 트레일러보그 업체를 방문, 생산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재송2동 다솔어린이집 개소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 [부고]

    ●김문진(전 서울신문 전무)씨 빙모상 17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1)550-7185●홍성철(LA데리퍼랄사 대표)성욱(전 수출입은행 이사)영순씨 부친상 이재길(외교통상부 본부 대사)씨 빙부상 배혜경(크리스티 한국사무소 소장)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오윤용(외교통상부 서기관)화영(BASF 이사)씨 모친상 최원집(현대제철 상무)씨 빙모상 최태윤(대한항공)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93●은성의(전 대한전몰군경유족회 회장)씨 별세 영상(자영업)주상(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윤영구(명광통상㈜ 대표이사)박환(오이솔루션 이사)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조돈영(르노삼성 부사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6 ●임상현(수출입은행 부장대우)순임 득순씨 부친상 정원태(서울시 마퇴본부 상근이사)김철환(재민산업 대표이사)씨 빙부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590-2578 ●권순호(부천신문 대표)씨 빙모상 17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32)666-1002●박윤재(단산중고교 교감)씨 빙부상 17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10)3453-0385.●임채민(개인사업)채무(탤런트)채욱(개인사업)태성(MBC 논설위원)동근(개인사업)씨 부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 2227-7556●이광용(나은병원 행정본부장)씨 모친상 17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32)552-3100 ●안병율(부산국제영화제 부위원장)씨 모친상 김동식(㈜동아지질 부회장)씨 빙모상 1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51)610-9009 ●백정행(건축사)정협(브리티시아메리카토바코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안현길(현대증권 준법감시실장)씨 빙부상 16일 부산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11)768-8093●송병호(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광산사업소 소장)씨 모친상 18일 광주 서구 상무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62)600-7406●이윤호(개인사업)씨 부친상 박연수(한국은행 전 국장, 진주지점장)김기문(개인사업)씨 빙부상 18일 순천향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30분 (02)797-4444
  • [부고]

    ●안영희(시인)씨 모친상 이상수(전 노동부 장관)씨 빙모상 16일 서울위생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2217-27099 ●양한식(대한전기협회 전무이사)준식(전 LG건설)장식(부산대학교 교수)씨 부친상 15일 경남밀양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55)352-9054 ●왕용기(한국은행 국장)봉기(자영업)원기(자영업)씨 모친상 15일 원주기독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3)741-1994 ●도강호(범민련 고문)씨 별세 경민(개인사업)진영(경주대학교 교수)미영((주)스페이스트레블)씨 부친상 한대훈(공인노무사)윤응노(서린일식대표)우경석((주)스페이스트레블)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5 ●조병훈(GS건설 부장)병완(피자에땅 상도점)재현(신구대학 겸임교수)재성(국제금속)씨 부친상 정일혁(삼성 SMD 부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5 ●장계문(전 한국일보 사진부기자) 계철(미국거주)계현(개인사업)씨 모친상 15일 분당차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31)780-6162 ●이승령(서양화가)씨 상배 강동우((주)케이씨씨건설 사원)민지(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재학중)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11시 (02)3010-2236 ●이광현(GS넥스테이션 사장) 광준(제주소망교회 목사)씨 모친상 한창석(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2 ●백정행(건축사)씨 부친상 안현길(현대증권 준법감시실장)씨 빙부상 16일 부산의료원,발인 19일 오전 9시 011-768-8093 ●박경희(KBS 아나운서실장)씨 모친상 이순철(KBS 라디오1국 차장)씨 빙모상 이미아(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씨 조모상 16일 여의도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02)3779-1526
  • 여야 ‘불모지 속으로’

    여야 ‘불모지 속으로’

    여야가 다음달 2차 입법 대치전을 앞두고 상대 정당의 텃밭을 집중 공략했다. 한나라당은 16일 광주·전남에서 쟁점법안의 정책설명회를, 민주당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MB악법 규탄 및 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광주를 찾아 미디어 관련 법안, 사회개혁 관련 법안, 금융규제완화 관련 법안 등 중점법안 처리와 국회폭력방지법 제정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박재순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등이 나섰다. 한나라당은 또 경제정당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 이날 여의도 당사 내 ‘경제위기종합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청와대가 최근 출범시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한나라당은 밝혔다. 상황실장을 맡은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정부가 세운 대책 가운데 실제로 집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파악해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2동 문화센터에서 ‘2009 강남구 민주당원 MB악법 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정조준했다. 정세균 대표와 안희정 최고위원, 서울시당 위원장인 최규식 의원 등 당 지도부와 강남지역 당원 1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임시국회 당시 ‘MB악법’ 저지투쟁 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정세균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남이 한나라당에는 텃밭이지만 MB악법을 마구 가져오니 텃밭이 황무지가 된다.”며 “황무지를 개간해서 민주당의 텃밭으로 만들 순 없는가 해서 이렇게 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구혜영 주현진기자 koohy@seoul.co.kr
  • 인천 내항 재개발 市서 멋대로 추진

    인천항만공사(IPA) 소유의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위한 국토해양부의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천시가 국토해양부나 IPA 등과 사전협의도 없이 건설업체들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내항 재개발 컨소시엄’과 내항 재개발을 위한 MOU를 지난달 18일 체결했다. 하지만 시는 이 과정에서 내항의 소유권 및 관리·운영권을 갖고 있는 IPA나 관련부처인 국토해양부와는 단 한차례의 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인천지역 업체인 크레타개발공사를 시행사로 하고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의 건설사와 국민은행 등 17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한 후에야 국토해양부와 IPA에 이같은 사실을 구두 통보했다.인천내항재개발컨소시엄측은 MOU를 통해 2016∼2019년 10조 6000억원을 들여 인천항 내항 1·6·7·8부두를 대규모 해양위락시설 및 주거·상업시설로 재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러나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양항만청은 “항만과 임항부지는 정부가 무상 기증한 IPA의 엄연한 자산”이라며 “국토부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인천시가 특정 컨소시엄과 남의 땅에 대한 재개발 방향까지 정해 MOU를 체결한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IPA는 심지어 “인천시로부터 사후 구두 통보를 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국비나 시비 부담없이 민자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MOU를 체결했을 뿐 아직 국토부에 사업제안서를 내지 않은 상태”라며 “앞으로 시와 국토부, IPA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사안”이라고 해명했다.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개발에만 목을 맨 인천시가 이제는 민간업체의 개발계획에 현혹돼 정부 재산까지 멋대로 개발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항만인프라 구축사업은 인천시가 정부 및 IPA 등과 공동으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종친부 건물 등 우선 복원 나서야”

    기무사가 옮겨가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가칭)이 들어설 서울 종로구 소격동 165번지는 조선시대 규장각, 사간원, 종친부 등이 있던 자리이다. 특히 왕실 종친을 관리하던 기관인 종친부의 건물은 기무사가 1981년 테니스장을 짓겠다며 관계기관에 압력을 넣어 이웃한 정독도서관 마당으로 옮겨지은 뒤 오늘에 이른다. 따라서 문화재 분야 인사 사이에선 기무사 이전 논의가 시작됐을 때부터 이후에 무엇이 들어서던 종친부 건물을 제자리에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정독도서관에서 종친부 건물을 (기무사터로) 옮겨가는 문제는 검토해보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종친부를 다시 기무사 테니스장에 설치하려면, 차라리 사간원도 살리고 해서 고색창연하게 가야 한다.”면서 “하지만 그러면 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만드는 의미가 축소되는 만큼 차라리 그대로 있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건축사를 전공한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종친부 건물의 제자리 찾기를 포함해 총체적으로 새롭게 계획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기무사 부지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고, 위치도 좋은 만큼 단순히 국립현대미술관을 옮기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문화예술의 원천같은 곳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복원’보다는 ‘새로운 건축계획’에 무게를 두었다. 역시 건축사학자인 김홍식 명지대 교수는 그러나 “기무사터에 현대미술관이 들어서더라도 종친부를 먼저 끌어안고 전통에 어울리는 현대적 건물을 지어야 이웃한 경복궁 및 가회동 한옥지구와도 어울리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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