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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허리띠 졸라매기 나섰다

    지자체 허리띠 졸라매기 나섰다

    ‘컬러프린터 사용 금지, 오후 8시 이후 사무실 전등 자동소등, 축제 취소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예산절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방만한 경영에 무감각했던 지자체 사이에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전면 보류 19일 서울신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전 중구청은 올해 계획된 33건의 문화예술행사 가운데 토요어울마당과 은행·대흥동 문화예술행사만 지원해 7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의 10%를 줄여 절감된 예산 8억여원을 9월 추경에 반영, 복지분야 등 긴급한 곳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400억원이 투입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를 예산절감 차원에서 전면 보류키로 했다. 부산 남구는 1억 8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던 13회 오륙도 축제를 비롯해 모든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전북 익산시는 오는 9월과 10월 따로 열기로 했던 전국 돌문화축제와 익산국제 돌문화 비엔날레를 통합 개최해 2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 고양시는 21일부터 열리는 연꽃 축제비용을 당초 예산의 25%로 치르기로 하는 등 각종 축제와 행사 규모를 축소해 모두 155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예산이 부족해 신청사 건립이 중단된 대전 동구청은 3억 5000만원이 편성된 대전역 0시축제를 취소했고, 국화향 나라전 행사 예산은 9억 7000만원에서 2억원대로 줄였다. 또한 지난 8일자로 구청소식지 발간을 중단하고, 직원 업무추진비 가운데 30%(1억 9700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직원들의 컬러프린터 사용도 금지했다. ●경남도 부서예산 50% 줄이기 경기 용인시는 채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어마을과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등 대형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서귀포의료원 신축사업(사업비 400억원)을 20년간 942억원을 갚는 조건의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해 왔으나 민선 5기 출범 이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BTL 방식으로 하수관거 정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및 제주도립 미술관 건립 등을 추진해 지방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서다. 경남도는 각 부서별로 예산 5%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일반운영비와 경상경비 28억원을 절약하기로 했고, 강원 강릉시는 직원들의 연가보상비를 50%만 책정해 7억 8000만원을 아끼기로 했다. ●청주시청 오후 8시 이후 자동소등 충북 청주시청은 오후 8시가 되면 사무실 전등이 일괄 소등된다. 청사관리팀에서 사무실에 공급되는 전원을 모두 차단하기 때문. 이때 전원이 끊기면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사무실에 남아 야근을 하는 공무원은 개인 전등을 준비해서 일을 해야 한다. 다른 지자체들처럼 불필요한 전등끄기 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지만 한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 ‘초강수’를 택한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런 방법으로 연간 500만원의 전기사용료가 절감된다.”면서 “종이를 아끼기 위해 일주일에 3일을 종이없이 회의하는 날로 정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날씨로 본 2010 여름] 닭이 죽어야 소·돼지가 산다?

    [날씨로 본 2010 여름] 닭이 죽어야 소·돼지가 산다?

    삼복(三伏)이 시작되는 7월은 닭에게 잔인한 달이다. 19일이 초복, 29일 중복, 다음달 8일이 말복이다. 여름철에 삼계탕 집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전국 36개 도축장은 바쁘게 움직인다. 아이러니하게 닭의 성수기다 보니 소나 돼지는 덜 도축된다.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달 간 전국 36개 도축장에서 도축된 닭은 모두 8281만 9646마리다. 이는 전년 7월이나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았던 월별 도축량 기록이다. 또 이 숫자는 주민등록 인구보다 1.5배를 웃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한 달간 평균 닭 한 마리 반은 먹었다는 얘기다. 올해는 구제역 파동과 월드컵 16강 진출 등으로 닭의 소비가 증가해왔다. 도축 통계가 집계된 5월 현재까지 닭의 소비는 평균 7.6% 올라갔는데 이런 추세라면 이번 달에 도축되는 닭은 89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닭 도축사(史)에 새 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도축된 닭은 6억 8000만 마리다. 국민 한 사람이 한해 13마리 반(수입 닭 제외)을 먹었다는 계산인데, 올해 도축될 닭의 수만 7억 30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한 마리 가량 늘어나 1인당 연간 14.7마리를 먹는 셈이다. 삼복때 도축의 대상은 삼계탕용 닭(400~500g)이다. 부화한 지 30일 만에 잡는데 지난해 7월에는 2373만 마리가 도축됐다. 평소 월평균 도축량(962만 마리)보다 2배 반이나 많았다. 삼계탕용 닭은 일반 닭보다 덜 자라는 대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일반 닭인 육계 도축량도 만만찮다. 닭 볶음탕 등으로 많이 쓰는 일반 육계는 병아리를 35일 가량 키워 중량이 700~1100g 가량 됐을 때 잡는다. 전통적으로 육류 소비는 계절이나 명절 등의 변수에 따라 수요가 크게 변한다.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7월은 닭고기와 개고기가, 추석 명절이 낀 9월에는 쇠고기 소비량이 급증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먹은 쇠고기의 양은 8.0㎏이다. 한달 평균 한 가구가 소비하는 쇠고기는 1.5㎏이지만 추석이 낀 9월(4주 평균)은 구매량이 2.1㎏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삼복때는 다른 보양식 덕에 쇠고기 소비는 크게 감소한다. 실제 지난해 7월에는 월 평균 도축량(6만 8000마리) 보다 적은 5만 9000마리의 소가 도축됐다. 다른 고기에 비해 돼지는 월별 소비패턴이 뚜렷하지는 않다. 그만큼 무난하게 애용된다는 얘기다. 국산 돼지도 삼복의 덕을 봤다. 지난해 7월엔 평소보다 적은 113만 8000마리가 도축됐는데 소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2만 1000마리 정도가 닭 덕에 덜 도축된 셈이다. 그렇다면 삼복때 즐겨찾는 개고기의 도축량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정확한 통계는 없다. 현행 축산법과 축산품가공처리법시행령상 개를 도축하는 행위가 불법이니 공식적으로 이를 셈할 수가 없다. 다만 2006년 국무조정실이 식용견 정책을 정리하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 응답자 1025명 가운데 55.3%가 “개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4년전 정부가 추산한 개고기의 연간 소비량은 165만∼205만마리 정도. 이에 따른 시장규모가 1조 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개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오히려 보양식의 개념이 더 강해 100만마리 이상의 개가 삼복에 맞춰 세상을 뜬다고 봐야 할 것같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그린기업과 美경제 살릴 것”

    “한국 그린기업과 美경제 살릴 것”

    ●구회장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 다가와 서툰 한국말로 먼저 인사를 건네며 손을 내밀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서 열린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서 아주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명이 일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구 회장은 “뜻깊은 자리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16일 LG화학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쯤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하자 행사장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400여명이 초대돼 행사장은 축제의 분위기로 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곳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단지 새로운 공장건설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현장으로, 미국 경제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 제조기술의 발전은 향후 수년 동안 비용을 70%가량 떨어뜨릴 것”이라면서 “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입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이게 해 결국 미국 경제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 포드의 전기차 ‘포커스’를 직접 시승하고 행사장을 돌면서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친환경 경제 패러다임 본격 시동 전기차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 왔던 친환경 정책과 맞닿아 있다. 즉 자신이 강조해 온 친환경 기술을 통해 위기에 빠진 미국의 자동차산업을 부흥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미국 경제를 회복시킨다는 정책 기조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정책이 순항 중이라는 것을 알리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LG화학이 GM에 이어 최근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마쳤다는 점도 대통령의 기공식 참석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미시간주 미들랜드시에서 열린 한·미 합자사인 ‘다우코캄’의 2차전지 공장 기공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참석했다. 따라서 공장 규모나 투자액이 더 작은 LG화학 공장 기공식에 도리어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LG화학으로선 높은 기술력과 사업 능력을 전 세계에 인정받은 셈이다. 오마바 대통령의 기공식 참석 소식을 듣고 현지로 날아간 구본무 회장은 최근 글로벌 전자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피곤한 심신을 한순간에 날려보낼 수 있었다. 이날 그의 입가에선 미소와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LG화학, GM·포드와 공급계약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3억달러(약 3600억원)에 이르는 총투자액의 절반인 1억 5000만달러를 미국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개발·양산정책에 따라 현금으로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또 1억 3000만달러는 미시간주에서 세금 감면을 받아 공장 건설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 LG화학은 50만㎡ 부지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3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전기차 6만대(하이브리드카 기준 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LG화학은 2015년까지 매출 2조원,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박근성(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과장)씨 조모상 15일 충남 서산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17-420-8172 ●김경욱(한국외대 교수)경석(부국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이상근(전 삼지실업 대표이사)문창규(세방식품 〃)씨 장모상 김건(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홍민(한국바스프)홍태(노무라증권)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강현(KBS 드라마국 EP)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3 ●이철곤(전 대한도시가스 전무이사)씨 별세 이정렬(동부증권 과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 ●조용대(경희사이버대 경영학부장)씨 부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동신(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모친상 이갑식(사업)한백금(한국전력공사)씨 장모상 15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532-4447 ●안병상(현대기획 대표)병학(진양데코 〃)병설(제천우체국 영업과장)병석(서울광고 대표)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5 ●박헌영(무영아멕스건축사사무소 부장)기영(경희가정의학과의원 원장)상영(대한콘설탄트 부장)씨 부친상 최혁제(신세계기획 대표)씨 장인상 박우람(강남경희한방병원 한의사)양이(방산초 교사)씨 외조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1 ●신정락(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씨 조모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650-2741 ●정호동(전 서울메트로 이사회 의장)유동(르노삼성자동차 차장)형동(신한은행 프로젝트 금융부 〃)씨 부친상 15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1)256-7016 ●이우영(춘천여고 교사)동영(롯데홈쇼핑 이사)씨 부친상 15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3)254-9132 ●김종헌(현대증권 동교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42)220-9977 ●조성용(대두식품 대표)씨 모친상 김현주(햇쌀마루 대표)씨 시모상 15일 금강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063)450-3526~8 ●하혜수(경북대 상주캠퍼스 행정학과 교수)씨 장모상 15일 계명대 경주 동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4)770-9500
  • [Next 10년 신성장동력] KT, 中企·파트너와 공동성장 추구

    [Next 10년 신성장동력] KT, 中企·파트너와 공동성장 추구

    KT의 미래성장사업은 무선인터넷을 둘러싼 ‘모바일 오픈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 마련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T의 핵심적인 역량은 ‘최고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KT는 현재 2만여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미국 최대의 무선랜 구축사업자인 AT&T에 필적하는 규모이며 서비스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KT가 오히려 AT&T를 앞서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84개 지방시에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무선인터넷 주도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6월9일 서울 우면동에 국내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에코노베이션센터를 개설했다. 앱 개발자들은 ▲다양한 콘텐츠 검증 ▲다른 개발자와 상호협력 ▲전문교육 수강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연간 1만여명을 대상으로 3000여명의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고품질 앱 개발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유선 부문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TV(IPTV)는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QOOKTV와 스카이라이프의 결합을 통해 프리미엄 영화 콘텐츠, 어린이,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장르의 VOD(맞춤영상정보)를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40개의 HD채널을 서비스하는 스카이라이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IPTV를 통해 공공·교육·기업 분야에도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책인 쿡 북카페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1월 기업고객시장에 대한 전략으로 ‘S.M.ART’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고객의 원가를 절감하고(Save Cost), 이윤을 극대화(Maximize profit)하는 기술(ART)을 선보이겠다는 것이었다.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전력·통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경제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지난 4월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를 개소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및 파트너와의 공동 성장은 KT의 필수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정보기술(IT)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최저입찰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물복수가’라는구매제도를 정착시켰다. 일물복수가의 경우 3개 업체가 제시한 가격이 KT가 산정한 목표가격 이내라면 각사가 제시한 가격으로 납품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오세훈 서울시장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오세훈 서울시장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를 선도할 주역들이다. 단체장은 행정 집행으로, 의회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통해 지역발전을 추구한다. 이 과정에서 각급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팽팽한 줄다리기도 흔하다. 건전한 긴장관계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나치면 역효과도 만만찮다. 지역주민들로서는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단체장 선거 15년, 지방의회 의원 선거 20년인 올해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나선 단체장과 의회의원들의 일과를 서울신문이 밀착취재했다. “두 시간은 걸려야 하는 회의인데, 애당초 짧게 잡았으니 그렇지 뭐~.” 지난 7일 오후 5시45분쯤 오세훈(49) 서울시장은 서소문 청사 13층에서 7층 시장실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가며 웃었다. 앞서 2시30분부터 열린 민선5기 3차 업무보고는 3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본(경쟁력강화본부)과 디본(디자인서울총괄본부), 문화국, 문화시설사업단이 나선 보고회는 4시30분쯤에야 끝났다. “주문할 게 많았나 봅니다.”라고 묻자 오 시장은 “아무래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전 7시부터 밤11시까지 강행군 직원 2만 8218명에 예산만 연간 21조원을 다루는 서울시 ‘공일호’(01호·수장을 가리키는 은어)의 하루는 오전 7시 혜화동 공관에서 기상과 함께 바쁘게 돌아간다. ‘×× × 4735’ 번호판의 검정색 에쿠스 승용차가 시동을 걸면 늦어도 오전 8시20분 청사에 닿는다. 오전 8시30분~9시40분엔 정례 간부회의를 열었다. 시의회와 원만한 관계를 꾀하겠다는 경영기획실을 필두로 26개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10시부터는 20분간 손님을 맞는 면담 시간이었다. 굵직굵직한 한나라당 행사에 참석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비서관들은 ‘10시50분 서울시당 도착’이라고 적힌,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쪽지 뭉치를 챙기며 뒤를 바짝 쫓았다. ●70분간 26개부서 보고받아 점심식사 뒤 오후 1시40분~2시30분은 시정을 구상하는 시간으로 짜였다. 쉴 틈이 없는 터여서 ‘쪽잠’이라도 즐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한 비서관은 “여러 가지 궁금하게 여겼던 것들을 간부들에게 확인하는 데 할애한다.”고 귀띔했다. 집무실 옆 간부회의실에서 오후 2시30분에 시작한 민선 5기 업무보고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 시장은 “공기(工期)에 맞추려 서두르지 말고 이용편익을 높이는 데 빠트린 것들은 없는지,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업소의 간판 하나라도 디자인만 바꾸려 고집하지 말고 매출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점검하는 등 수요자인 시민들 입장을 따졌느냐.”고 되물었다. ●“시민입장은 따졌느냐” 질책 오후 4시30분 13층 대회의실엔 여성상 시상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 시장은 “여섯분 수상자들처럼 사회를 위해 나선다면 자연스레 아름다운 서울, 아름다운 나라로 나아갈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사진 찍자는 주문이 몰려 또 10여분 늦게 행사를 끝냈다. 쪽지에 ‘17시55분 서울광장 서측 VIP대기실 앞 도착’이라는 내용을 확인하던 비서들의 발길이 분주해졌다. 사회적 기업 3주년 기념행사에서 오 시장은 7시15분까지 뙤약볕을 견뎌야만 했다. 인사말은 물론 정책 건의에 답하고,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특유의 사인과 사진촬영 요청이 잇따라서다. 비서들은 “장소를 옮길 시간이라고 기별을 하지만 ‘끊기’ 어려워질 때가 가장 당혹스럽다.”고 혀를 내둘렀다. 오 시장은 겨우 약속된 만찬장으로 갈 승용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식사 뒤 오후 9시30분~10시10분 남산 케이블카~국립극장을 잇는 실개천을 따라 현장점검 겸해 걸었다.그리고 건강 악화로 최근 둥지를 옮긴 노부모를 맞으러 관사로 떠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북 도청 이전지 보상 조사 총7개팀 구성… 맞춤식으로

    경북도가 이달부터 도청 이전 부지에 편입될 토지 보상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청 이전 및 신도시 건설을 위해 토지 보상 조사 6개팀과 주민지원 1개팀 등 총 7개팀을 구성했다. 보상조사팀에는 보상 업무 전문가와 현지 주민, 대학생 등을 참여시켜 ‘맞춤식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보상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청 이전지인 안동 풍천면에 오는 8월 초까지 신도시 건설 종합사무실을 설치, 물건 조사 및 감정 평가 등 민원처리를 맡기기로 했다. 신도시 건설 사업 시행사인 경북개발공사는 도와 안동시, 예천군과 함께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단을 설치해 ▲청사 신축 ▲유관 기관 이전 ▲신도시 개발 계획 마련 ▲보상협의회 운영 등에 나설 방침이다. 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도청 등에 7명의 공무원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도청 이전지에 편입될 보상 규모는 안동·예천지역 10.96㎢로, 이 가운데 도로 등 국·공유지를 뺀 10.04㎢에 가옥 566채, 축사 55곳, 수목 21만그루, 비닐하우스, 영업장, 분묘 1만여기 등이 있을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조세기획관 문창용 ■제주특별자치도 △경영기획실장 차우진△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강성근 ■대전시 ◇지방이사관 <승진>△자치행정국장 김의수<전보>△의회사무처장 정하윤◇지방부이사관 <승진>△중구 조규상<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김기황△복지여성〃 윤태희△환경녹지〃 김광신△인재개발원장 김춘겸△동구 이희배△유성구 손성도◇지방서기관 <승진>△과학산업과장 인종곤△정책기획관실(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최시복<전보>△공보관 양승찬△정책기획관 이중환△국제교육담당관 김기홍△법무통계담당관 엄명순△투자마케팅과장 이창구△운영지원〃 김상휘△자치행정〃 김명길△회계계약심사〃 정낙영△문화예술〃 김일토△여성가족청소년〃 오세희△방재〃 김기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원종△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이희관△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박용재△차량등록사업소장 서정상△동구 박종수◇지방기술서기관 <승진>△식품안전과장 김현근<전보>△대덕특구과장 신혜태△자원순환〃 전재현△도시계획〃 김철중△주택정책〃 김정대△도시디자인〃 박장형△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유정희△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조영찬△하천관리사업소장 김종욱△중구 이상조△유성구 정무호 ■한국건설관리공사 ◇본부장 △토목사업 한제욱△건축사업 박재현△CM사업 백원욱◇처장△토목감리 송호열◇소장△기술연구 김상국◇팀장△선진화TF 강승엽△건축업무지원 박상헌△건축감리 이종석△토목업무4 윤순만 ■강원도민일보사 ◇이사급 △이사 겸 논설실장 안준헌△이사 겸 영북본부장 우성호◇국장급△서울본부 광고국장대우 김한구◇부국장급△편집국 부국장 겸 문화부장 손건일△화천주재 취재부국장대우 김용식△편집국 부국장대우 편집부장 허남우△출판국 〃 출판부장 김항수△제작국 〃 제판부장 이명구◇부장급△양구주재 취재부장 진교원△횡성주재 〃 권재혁△인제주재 〃 이수영△양양주재 〃 최훈△편집국 레포츠부장 진종인△〃 사진부장 이재용△〃 뉴미디어부장 유 열△영동본부 취재부장대우 홍성배△정선주재 〃 방기준△동해주재 〃 전제훈△영동본부 사진부장대우 서영△편집국 사회부장 직무대리 이호△문화사업국 부장직무대리 이우형△영동본부 부장대우 김영남△광고국 광고2부 〃 최광용 서영석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중앙고속 대표이사 박용득△회관재건축사업본부장 최종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승진 △항암제·정신신경과 사업책임 상무 장영희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승진 △부사장 오성식 김동일 ■S&T그룹 △S&Tc 대표이사(직무대행) 오장환△S&T중공업 고문 홍영기△S&T전장 대표이사 황원길
  • 광주·전남 호우피해 2000㏊

    지난 11일 광주·전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2060여㏊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광에서 70대 노인 1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졌고 1627㏊의 농경지가 침수돼 2억 6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비닐하우스 253동과 축사 38동 등이 비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18만 6000마리가 폐사했다. 목포에서는 교회건물 일부가 반파됐으며 함평·신안 등지에서는 22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광주 지역은 농경지 433㏊가 침수되고 시설하우스도 700여동, 140㏊가 물에 잠겼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농경지는 물을 뺐고 침수가구는 방역 등을 거쳐 이재민 49명을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북 교육단체 대대적 거부운동… 교과부 대처 주목

    오는 13~14일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실시를 앞두고 전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독려하는 공문을 취소한다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여기에다 전북도내 교육단체들은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역교육청 간 갈등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9일 학업성취도평가 실시와 관련, “학업성취도 평가를 독려한 지난 7일자 교과부 공문을 취소하니 업무에 혼선이 없도록 하라.”는 공문을 도내 각급 학교에 내려보냈다. 이 공문은 또 평가거부, 체험학습 유도 등 특이사항 발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7일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홍보·지도에 만전을 기하라. 체험학습을 신청할 경우 시험참여를 설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급 학교에 내려보냈었다. 이는 학업성취도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교과부 방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이날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대표, 교육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 중단과 전교조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회에서 학교자치에 의한 학교혁신, 학생인권 주민조례제정운동 선언, 개정 교육과정 중단, 전국단위 일제고사 실시 중단, 전교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교원평가 폐지와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실시 거부 등으로 교과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참석해 ‘전북교육의 혁신방향’이라는 주제로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현직 교육감이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난하는 전교조 등 교육단체의 결의대회에 참석해 축사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김 교육감은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 선택권을 학생에게 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교과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교육감과 각급 학교는 학업성취도평가 실시를 거부할 권한이 없다.”고 맞서 마찰을 빚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일자리 UP 희망 UP]완주 톱밥사업단

    [일자리 UP 희망 UP]완주 톱밥사업단

    8일 전북 완주 상관면 죽림리 지역자활센터 톱밥사업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근로자들은 파쇄기에 커다란 폐목을 집어넣고 쏟아지는 톱밥을 실어나르느라 여념이 없다. 귀를 찢는 듯한 파쇄기의 굉음과 분진 등이 눈, 코, 입, 귀를 괴롭히지만 15명의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일터다. 한 달 급여가 22일 근무했을 때 86만원에 불과하지만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공익성 높은 일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공장은 완주군이 표고버섯을 생산한 뒤 버려지는 폐목과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2003년 10월에 세운 회사다. 파쇄기 1대와 2.5t 트럭 4대가 공장 시설의 전부지만 완주지역 소외계층과 축산농가들에는 더 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5명의 근로자들은 수송반, 생산반, 납품반으로 나뉘어 하루에 5~7.5t의 톱밥을 생산해 지역 축산농가와 유기질비료 공장에 공급해 준다. 표고버섯 폐목을 처리할 수 없어 골칫거리였던 농가들은 이들이 여간 반갑지 않다.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폐목도 수거해 톱밥으로 재생산한다. 숲가꾸기사업 폐목은 산불 발생 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하절기 집중호우에 유실돼 하천을 막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지만 톱밥으로 생산할 경우 축산분뇨와 섞여 양질의 퇴비로 변신한다. 사업단의 톱밥은 2.5t 트럭 1대에 15만원으로 시중가격 27만 5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싼값에 축산농가들은 축사 미끄럼 방지와 퇴비생산을 위해 앞다투어 매입하고 있다.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영철(59)씨는 “급여가 다소 적지만 나이 많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이만한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고 친환경 농법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자긍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김현철(22)씨는 정신지체 5급 장애인으로 집에서 놀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일자리를 얻은 후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상당수 근로자들은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얻기 힘든 경증 장애인들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힘든 일도 서로 돕고 이해하며 생활한다. 공장 한쪽에 일군 텃밭에서 생산한 상추, 배추, 열무, 시금치 등을 곁들여 점심식사를 함께할 때면 고단한 몸과 마음도 잠시 행복을 되찾는다. 완주군청 박일근 복지계장은 “톱밥사업단은 버섯과 숲가꾸기 폐목 재활용으로 양질의 퇴비 생산,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톱밥사업단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산버스 디젤하이브리드로 내년 6월부터 시범운행 예정

    내년에 부산에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가 선보인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기계연구원, 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개발 및 시범운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클린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연비 및 성능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석유협회는 기술개발 및 보급을 총괄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은 기술개발 연구 및 시범운영을 담당하며, 부산시는 대한석유협회로부터 버스를 지원받아 시범 운행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대한석유협회는 부산시와의 협약에 이어 5개 광역지자체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 1월쯤 1차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1대를 무상기증받고, 6월쯤 1대를 추가로 기증받아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친환경버스 기술개발 TF를 구성해 지역업체의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과 융·복합 기술 공동개발 및 관련 부품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해 부산을 친환경 버스부품 기술개발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유상훈(사업)대희(자영업)씨 부친상 김승규(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 부장)최치봉(서울신문 사회2부 부장급)씨 장인상 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03 ●권기안(동호 상임고문·전 서울지방철도청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서사현(전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전 파워콤 사장)장현(전 경찰)씨 부친상 해용(KNDT&I)해성(K&SL 사장)씨 조부상 6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431-4400 ●이광운(한국선박 기관장)씨 부인상 진형(한양대 물리학과 교수)진우(사업)진희(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씨 모친상 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1 ●김홍만(전 대구중앙도서관장)홍근(자영업)씨 모친상 김종성(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장)정현봉(LG전자 부장)씨 장모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3)420-6145 ●김성무(전 태평양생명 사장)씨 별세 수원(미국 거주·사업)수혁(대림산업 부장)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20 ●이형호(꽃샘식품 전무이사)씨 모친상 6일 을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970-8444 ●이현숙(충청투데이 충북본사 편집부국장)씨 모친상 6일 청주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3)224-2898 ●전용각(서천군청 생태도시과 계장)용주(한국농어촌공사 차장)씨 부친상 김명수(한밭대 기획홍보처장)씨 장인상 6일 충남 서천군 서해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41)953-4417 ●박해곤(학교법인 박영학원 이사장)씨 부인상 언표(박영학원 상무이사)태학(신라대 산학협력단장)장표(신라대 종합정보센터 부소장)씨 모친상 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51)610-9677 ●이순(한국건설신문사 부회장)씨 별세 경영(희림종합건축사무소 팀장)씨 부친상 이경희(아이파트너즈 과장)씨 시부상 최성우(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0 ●김영식(삼성전자 전무)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5
  • 대구·경북 현안해결 ‘한목소리’

    대구·경북이 현안 해결을 위해 뭉친다. 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첨단의료단지 조성 등 협력기로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2 지방선거 직후 4대강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시·도지사는 “낙동강 사업은 생명과 문화, 생태를 복원하는 국가백년대계이며 대부분 주민의 염원을 담아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나 이념을 떠나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은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낙동강 사업 추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은 이와 함께 동남권 신공항 경남 밀양 유치를 위해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에도 함께 나섰다. 동남권 신공항 조기 건설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차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여기에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호국평화벨트 조성, 3대문화권 사업,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따른 대기업 지역 유치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과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달 25일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기념식을 공동주최했다. 1981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분리된 이후 대규모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6개 사업 공동사업자로 선정 이 밖에 대구·경북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6개 사업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경권 블루골드 클러스터 구축사업, BY2C 외씨버선 4색 루트 개발사업, 덴탈소재 및 치과기공 클러스터 활성화사업, 대경부품소재 상용화 및 구조전환 지원사업,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 맞춤형 생산시설 구축, 힐링용(치료용) 로컬푸드 활성화사업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협력관계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광역단체장이 70% 이상의 득표를 얻은 것도 함께 일하라는 시·도민의 요구다. 경제나 행정의 협력은 물론 인사 교류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문수 지사의 GTX 제동 걸리나

    서울·경기·인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축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가 사업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경기도의회가 GTX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경기·서울 등 3개 시·도는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해 GTX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사업에 적극적이던 안상수 전 시장이 낙선하고 GTX사업에 부정적인 송영길 시장이 취임하자 인천시는 사업 포기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시의 분석결과, 송도국제도시∼청량리까지 경인축 49.9㎞의 인천노선(GTX ‘C노선’)은 경인전철과 노선이 거의 겹치는 데다, 현 교통시스템이 비교적 양호해 GTX 건설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GTX를 건설할 경우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의 베드타운화 문제, 구도심 소외현상 가속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협약과 달리 인천은 GTX 구축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아예 제외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의회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대 공약인 GTX사업에 대한 제동 걸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최근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GTX 재검토 특위’ 구성을 위한 사전자료 수집 및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고영인 민주당 대표의원은 “서울, 인천 등 GTX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시의회와도 협의해 공통의견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GTX 재검토 의지를 결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와 인천시의회 역시 민주당 의원이 다수를 점한 상태라 GTX사업에 대한 반대 드라이브가 걸릴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GTX노선이 지나는 상당수 지역 단체장들이 GTX사업 재검토를 외치는 민주당 소속이어서 GTX사업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익산 왕궁축산 완전철거…내년착공 2015년 완공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익산 왕궁축산단지가 완전히 철거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왕궁축산단지 철거 사업이 최근 총리실·새만금위원회와 익산시 간 논의가 급진전돼 정부의 기본안이 최종 확정단계에 있다. 정부는 조만간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회에 정부안을 설명한 뒤 왕궁축산단지 철거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안은 왕궁축산단지를 완전히 철거해 새만금 상류의 오염원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 1159억원 가운데 692억원은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467억원은 지방비로 부담한다는 방침으로 휴·폐업 축사 매입비에 대한 국고지원을 놓고 전북도와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업 내용은 현업 축사 30만 6000㎡ 매입(430억원), 휴·폐업 축사 21만 8000㎡ 매입(305억원), 한센인 1가구를 위한 간이양로시설 신·개축(100억원), 마을종합개발사업(70억원),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250억원) 등이다. 정부는 왕궁축산단지 철거사업을 내년에 착공해 2015년 완공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왕궁축산단지 내 3개 농장에 있는 돼지와 닭 축사가 모두 철거되고 한센인들의 주거단지도 현대식으로 정비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시 근대건조물 관리 나선다

    부산시 근대건조물 관리 나선다

    부산시가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근대 건조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안으로 근대 건조물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근대건조물이란 19세기 개항기부터 한국 전쟁을 전후해 건립된 건축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시설물 중 근대건조물 보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지정한 것으로 문화재보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최근 이들 건축물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동래별장, 청풍당 아파트 등 110개 건축물과 다리 및 축대벽 등 시설물 64개 등 174개의 건조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산시의회 최형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근대 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해 8월7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건조물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건축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근대 건조물 보호 위원회’를 구성해 근대 건조물의 유지 및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보존을 위해 이들을 사들이거나 수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특화거리를 지정,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선5기 ‘지방자치 도전과 비전’ 세미나

    민선5기 ‘지방자치 도전과 비전’ 세미나

    지방자치의 성공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서울신문은 민선 5기 지방자치 출범을 맞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와 공동으로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민선 5기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300여명이 참석, 이와쿠니 데쓴도 전 일본총리특사의 특별기조 강연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는 지방 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함께 지혜를 모으면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민선 5기가 새로 출범한 시점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타협과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제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이승종 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 분권도 중요하지만 지방이 국가로부터 격리된 별개 정치단체가 아닌 이상 국가 차원의 통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조정과 협력은 필요하다. 분권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자치단체 간 협력적 관행이 정착되지 못하고 주민참여에 대한 관심소홀로 이어진다. 지금처럼 분권에 경도된 자치는 부분적 자치다. 분권 외의 지방자치요소, 참여와 정책중립에 대한 균형있는 고려가 필요하다. 앞으로 미흡한 분권 수준의 개선노력을 지속하되 국정통합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지방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분권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앙과 지방 간의 상생적 협력 대신 상호 상대적 권력과 위상 확보를 위한 갈등이 증폭돼 결국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주민복지가 훼손될 것이다. 분권과 통합의 균형에 기반해 광역·혐오시설 등에 대한 지방정부 간 협력적 행정관행도 확대돼야 한다. 지방정부는 주민 참여가 협력적, 공익적, 생산적인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민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수용해야만 한다. 근린 단위의 참여에 일차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손희준 청주대 교수 올해 지방세 수입으로 해당 자치단체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곳이 137개로 전체의 56%다. 세외수입 등을 합한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단체는 177개로 72%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지방재정의 자율성은 초보적 수준이다. 민선 5기 지방재정운용의 목표는 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와 이에 적합한 책임성 완성이다. 중앙정부는 지나친 효율 지상주의에 함몰돼 자치구와 군 단위지역 등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지나친 과소평가와 홀대 등의 시각을 시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주로 지방정부에 대한 통제 또는 감독기능을 수행했다면 앞으로는 각 지자체에 적합한 재정지원 모델을 구축해 지원하는 후견인 또는 보호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재정력이 양호한 일부 지자체에는 자율통제와 주민과 의회를 통한 책임성 확보방안에 주력하고 재정력이 취약한 곳은 지금보다 더 많은 재정지원을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차등지원시스템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각 중앙부처별 할거주의에 기반한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영세적이며 중복적인 국가보조금은 광역별 포괄보조금으로 바꿔야 한다. ●김현호 지방행정硏 연구위원 민선 5기는 국가보다 지역과 장소의 역할이 중시되는 지역발전정책의 거시적 경향에 더해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지역블록화 등 다양한 측면의 환경변화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시기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장소의 번영과 사람의 번영이 일치할 수 있도록 자원·경험·역사·문화·지역사업 등 지역 내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내생적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발전정책은 지역이 발전의 주도권과 자율성을 지니는 자립적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며 중앙부처 중심의 기능적 방식에서 지역 중심의 통합적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 일자리 창출이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 일자리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의 고용체감도가 떨어질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대신 지역 커뮤니티 단위의 생활체감형 일자리 창출을 지역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지역사회 현안을 비즈니스 방식을 활용해 해결하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사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 전경하·남상헌기자 lark3@seoul.co.kr
  • ‘혈세 펑펑’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가 수백만원을 들여 퇴임한 도의회 의장의 연설문집을 발간해 예산 낭비 논란과 함께 전 근대적 행정을 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800만원을 들여 지난달 말 퇴임한 이상천 전 경북도의회 의장의 연설문집 300부를 발간, 도내 시·군 의회 및 타 시·도 의회 등에 배부했다. 462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이 전 의장의 후반기 임기 2년간 도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개회사를 비롯해 도내 각종 행사에 참석한 축사· 격려사·기념사·언론사 기고문·발간사·창간사 등이 수록돼 있다. 도의회는 앞서 2008년에도 같은 예산과 내용으로 이 전의장 연설문집을 발간했다. 이 전 의장은 제8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도 지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도의회가 혈세로 개인 홍보성이 짙은 연설문집까지 만들어 배포한 것은 예산 낭비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도 의회가 아까운 예산을 써 가면서 퇴임한 전 의장의 연설문 등을 집대성한 책자를 발간한 것은 다수 시민보다는 특정인을 배려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한 뒤 “이는 도 의회가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행정을 펴는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 의회 의장의 연설문 등은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도 의회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등이 관행적으로 기관장의 연설문집을 발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예산 낭비 요인보다는 기록성 및 유용성이 많다고 판단돼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범죄피해자 상처 치유할 안식처로

    범죄피해자 상처 치유할 안식처로

    2008년 10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논현동 고시원 방화살인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끔찍한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들은 지금 대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김모(32)씨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몸이 떨린다. 어릴 때 부모를 잃은 그는 당시 고시원에 둥지를 틀고 일용직 노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 사건이 일어나 그는 불길 속에서 배에 칼을 맞는 중상을 당했었다. ●의료인력 등 9명 근무… 정원 10명 그 후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지만 김씨는 갈 데가 없었다. 고시원에 대한 공포스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는 다시 15만원짜리 월세 방으로 들어갔다. 사건의 충격으로 대인공포증이 생겨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일 서울 풍납동에 개소한 ‘스마일센터’는 김씨와 같은 피해자들을 돌보기 위해 마련된 범죄피해자들의 쉼터다. 불의의 범죄로 정신적·경제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법무부가 치료 및 재활시설로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임상심리전문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포함, 총 9명의 직원이 상시 근무한다. 거기다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치료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가 자문회의 형식으로 입소자들의 상담, 심리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과제빵 교육 등 재활, 구직 알선용 지원책도 마련해 온전한 ‘자립’에 무게를 둔다. ●재활·구직 알선… ‘자립’에 무게 센터는 부지 376㎡, 연면적 887.82㎡의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각종 치료실과 거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법무부가 시설비 및 사업운영비 일체를 부담하며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위탁운영한다. 현재 총 정원 10명에 6명이 입소했다. 입소자들은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는다. 주로 범죄피해 이후 적절한 거주지가 없거나 자립이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다. 4년 전 방화 사건으로 집과 가족을 잃고 친지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는 박모(54·여)씨는 “그동안 병원과 친지의 집을 오가며 말할 수 없이 힘든 생활을 했다.”며 “이런 시설이 생기게 돼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곳이 범죄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운영결과에 따라 전국 주요도시에 스마일센터 확대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박은혜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홍보대사가 ‘피해자 권리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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