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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플러스]

    국립공원 산봉우리·계곡 이름 찾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이름 없는 산봉우리와 계곡·암석경관 등을 대상으로 이름을 새로 지어주거나 원래 이름 되찾기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예전에 이름이 있었으나 후대에 잊혀진 곳 ▲이름 난 명소지만 이름이 없는 곳 ▲일제 강점기 강제 변경된 곳으로 복원이 필요한 곳 등이다. 공단은 사료분석과 문헌조사와 함께 지역주민, 향토사학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8월까지 대상을 확정한 후 지명변경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일반인 참여도 가능한데 6월 말까지 공단 환경관리부(02-3279-2793)로 하면 된다. 정광수 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 산재한 산봉우리나 계곡·폭포·소·바위 등에 이름을 짓고, 이름을 찾아주는 것은 탐방객에게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달부터 팔당호 수질관리 강화 한강유역환경청은 봄철 갈수기 수질악화에 대비해 이달부터 5월까지 팔당호 수질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봄철 가뭄으로 하천 유지용수 부족과 비점오염원 증가 등 수질영향 요인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팔당호는 봄철(3~5월) 수질이 악화(평균 최대 BOD 1.8mg/L)되다가 이후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팔당호 수질이 악화되거나 조류 발생시 하수처리시설이나 가축사육 밀집지역 등 수질오염원 특별점검과 수질악화 유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하천정화활동과 지역환경교육 등 수질오염물질 유입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백두대간 우리 나비·나방’ 발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자연생태계 정보를 알리기 위해 ‘백두대간에서 만나는 우리 나비·나방’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책에는 육상곤충 621종(나비 96종·나방 525종)의 사진 895장과 함께 형태와 특징 등을 함께 수록했다. 과학원 관계자는 “사진집은 생태계 보전·복원계획의 기초 자료와 생태탐방의 좋은 환경교육서가 될 것로 기대된다”면서 “국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지자체,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朴대통령 “北 핵무기에 집중하면 자멸”

    朴대통령 “北 핵무기에 집중하면 자멸”

    북한이 정전협정 전면 백지화에 이어 남북 불가침 합의 폐기를 선언하는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도발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국정 공백기에 직면한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첫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가진 데 이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 윤병세 외교, 류길재 통일부장관 후보자 등이 참석한 비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 도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지하 벙커)을 방문해 북한군의 동향을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이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안보 태세는 한치의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즉각 무력화할 수 있는 한·미 연합태세를 갖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회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을 튼튼한 안보와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 바칠 것이며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남북 간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와 남북 간 적십자 채널인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을 선언하며 도발 위협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0년 11월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무도영웅방어대’와 ‘장재도방어대’를 지난 7일 새벽 시찰하면서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단(모든 수단)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실제로 병력과 장비를 강원 원산 인근으로 집결시키는 등 대남 도발 위협을 높이고 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돼지 이어 소·닭 가격도 급락…정부·축산농 해법 두고 충돌

    돼지 이어 소·닭 가격도 급락…정부·축산농 해법 두고 충돌

    축산물 가격 폭락으로 축산 농가들이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가 많은 소, 돼지, 닭 등 3대 축산물의 사육 마릿수는 급증한 반면 소비가 줄어 심각한 가격 파동을 겪고 있는 것이다. 4일 축산 농가들은 정부나 자치단체가 축산 농가들의 규모 확대와 생산성 증대를 지원하면서도 적정 마릿수 유지는 소홀히 해 가격이 폭락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적정 사육 마릿수를 유지하지 못한 1차적 책임은 농가에 있다며 뒷짐을 지고 있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소, 돼지 의무 감축 정책과 관련해 농가들은 사육 마릿수를 감축해야 적정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기르는 가축은 줄이려 하지 않아 정책이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고기 가격 종합 안정 대책의 하나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모돈 10%(10만 마리) 의무 감축에 들어갔다. 감축을 거부하는 농가는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사료 구매자금 지원 등의 정책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하지만 축산 농가들은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축산 농가들은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모돈(어미 돼지) 8만 마리 감축 사업을 벌였으나 농가들의 참여 저조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불과 4개월여 만에 또다시 10만 마리 감축에 나서는 등 실효성 없는 재탕 정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또 소값 안정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한우 암소 10만 마리 감축에 나섰으나 이 역시 농가들이 참여를 기피해 사업 기한을 오는 5월까지로 두 차례나 연장했다. 600㎏ 큰 암소 기준 소값은 지난해 이맘때의 392만원에 비해 오히려 8.4%(33만원) 하락했지만 정부의 소값 안정 대책이 제대로 먹혀들지 미지수다. 축산 농가들은 “정부가 축산물 증산을 위해 지원 사업을 해 놓고 생산량이 증가하자 과잉 공급이라며 농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축산물 무관세 수입을 허가해 시장질서를 크게 교란시키는 등 국내 축산농들을 도산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수만 “성공적 삶은 자신이 좋아해서 선택한 일을 즐기는 것”

    이수만 “성공적 삶은 자신이 좋아해서 선택한 일을 즐기는 것”

    “얼마 전 소녀시대 티파니양이 수상 소감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인데 행복한 일을 하면서 상을 받게 돼 더 행복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정답 아닐까요?” 4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3학년도 서울대 입학식에서 축사자로 나선 서울대 농대 71학번 이수만(61)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 성공의 기회가 찾아오고 가장 성공적이고 가치 있는 삶은 자신이 좋아해서 선택한 일을 즐기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좋아서 시작했던 일도 힘든 순간이 다가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때 자기 책임 의식을 갖고 자신의 행위와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책임감 있게 어떤 일을 완수했을 때 얻은 성취감은 인간에게 부와 명예, 그 어떤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해 입학식에 참여한 60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그는 “미국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엇인가 할 때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었듯이 이제 한국이라는 이름이 강력한 백그라운드가 될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대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어떻게 코리아 브랜드를 융성시킬지 답을 찾아봐 달라”고 주문했다. 케이팝 열풍의 기반을 개척해 간 주인공답게 자신의 경험과 실제 사례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저는 케이팝 문화를 통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꿈을 꿔 왔습니다. 신입생 여러분도 더 큰 그림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꿈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국 최대 재개발’ 수원 고등지구 첫 삽

    ‘전국 최대 재개발’ 수원 고등지구 첫 삽

    경기 수원시의 대표적인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인 팔달구 고등동 일대에서 이달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2006년 사업지구 지정 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일부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민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덕에 사업이 7년 만에 재개됐다. 사업 방식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진행되는데 건설사와 조합이 추진하는 민간 재개발 방식과 달리 지방자치단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준공공 재개발 방식이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LH는 이달부터 고등동 일대 36만 2000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고등동사무소~화서시장(1블록) 963개 동과 동사무소~역전 방면(2블록) 325가구 등 모두 1288개 건물이 대상이다. 고등지구는 6064가구가 거주하는 수원의 구시가지로 2006년 12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LH의 자금난 등으로 사업이 한때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8000여억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LH는 철거 작업을 연말까지 마친 뒤 내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4906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토지,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 등에 대한 분양 물량이 3874가구, 임대주택이 1032가구다. 고등지구는 수원비행장 고도제한구역에 포함돼 용적률 200%, 15층 이하로 건물을 지어야 한다. 거주민의 96.3%인 5839가구는 이주했지만 아직 225가구가 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이주를 거부해 철거 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시와 LH는 이들을 임대주택에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염 시장은 최근 고등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와 재개발지구의 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고충을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고 염 시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염 시장은 “고등지구가 그동안 고도 제한 등 불리한 사업 여건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달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등동에서 가까운 매산동은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소규모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이 원하는 대로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주민 공동체를 강화하는 ‘동네 재생 사업’이다. 경기도는 매산동을 비롯한 6개 시 8개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들 마을은 5∼6일 이틀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현장 확인과 주민 참여 평가를 받는다. 평가위원에는 LH, 한국건설안전협회, 건축사 사무소, 교수, 경기도 의원 등 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민 참여 평가는 마을 주민의 사업 계획 설명을 듣고 전문가, 공무원, 경기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자원봉사자 등이 우수 마을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도는 올해 10곳을 선정해 정비 계획 수립 용역비 1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곳당 5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축 분뇨 배출시설 4일부터 합동 점검

    환경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가축 분뇨 배출 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봄철 해빙기를 맞아 축산농가에서 겨우내 쌓아뒀던 가축 분뇨를 다량 불법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상 지역은 축산농가가 많은 8개 도(道)와 9개 광역·특별시도로 주요 점검 대상은 상수원 보호구역 등 주요 하천 10㎞ 이내의 축사 밀집 지역이다. 점검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위반 시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가축 분뇨를 몰래 버리거나 발효(부숙)가 덜 된 퇴비와 액체비료를 무단으로 쌓아놓거나 투기하다 적발될 경우 기존 형사고발과 개선 조치 명령 외에 축산 분야 정부보조금 지급도 제한된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부고]

    ●이상화(전 세방기업 상무)상호(전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전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김무웅(전 KCC종합창호 대표)기세규(유윈엔지니어링 전무)이동주(인천시청)씨 장모상 3일 중앙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860-3510 ●한숙원(부림건축사무소 소장·전 우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별세 지형(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소영(전 CJ엔터테인먼트 공연팀 부장)씨 부친상 강신웅(티캐스트 대표이사)박용원(전 비유컴 이사)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김종남(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부친상 우희창(충남도 미디어센터장)씨 장인상 3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42)471-1653 ●박윤근(뉴스1 전북취재본부 부장)씨 부친상 3일 전북 익산 실로암사랑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63)834-4000 ●전경환(정보부처 사무관)혜경(알리안츠생명보험 과장)씨 부친상 김승호(외교통상부 주벨기에대사관 공사)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6 ●손석주(전 문화공보부 문화예술국장)씨 별세 박응일(유일 대표)민경조(남양주YMCA 이사장)씨 장인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958-9545 ●한병훈(삼양화학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69 ●원의종(선리 부회장)씨 부인상 곽민석(미국 거주)김찬(KT 부장)정성채(PRT종합건설 상무)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10분 (02)3410-6901
  • 朴 “가해·피해자의 역사, 천년이 흘러도 불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의 미래 세대에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며 사실상 일본 정부의 과거사 반성과 책임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역사는 자기 성찰의 거울이자 희망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뤄질 때 공동 번영의 미래도 함께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으로, 우리 세대 정치 지도자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이 우리와 동반자가 되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그럴 때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일본 정부의 ‘독도 도발’이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이후 첫 3·1절 경축사로는 비교적 강하게 일본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성장하는 국력에서 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건설적 한·일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이 전 대통령은 실용과 미래에, 노 전 대통령은 내부적 각성에 무게를 두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와 관련,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며, 핵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에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으로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더욱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헤쳐 오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설 수 있었다”며 “그동안 대한민국도 안팎의 숱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한강의 기적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 14개월만에 반등

    새 정부 출범 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에 0.86% 올랐다. 상승 비율은 강남이 2.35%로 가장 높았고 강동(0.79%), 송파(0.69%), 서초(0.04%)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23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증가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재건축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0.3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8%), 송파(0.11%), 강남(0.03%) 등이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씩 내렸다. 특히 신도시는 평촌(-0.03%)과 분당(-0.02%)이 하락을 주도했다. 평촌 호계동 목련신동아 122㎡가 250만원 떨어졌고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효자LG, 야탑동 탑경남, 탑벽산 등이 5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의왕(-0.03%), 의정부(-0.03%), 인천(-0.02%), 광명(-0.02%) 등이 약세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맞아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의 경우 은평(0.19%), 용산(0.17%), 서대문(0.15%) ,성북(0.15%) 등이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났지만 주택거래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새 정부 규제 완화 대책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며 거래를 미루는 등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아아~ 졸업식 축사가 길어요

    하아아~ 졸업식 축사가 길어요

    26일 서울 성동구 도선동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성동구 민간어린이집 연합 졸업식에서 축사가 길어지자 한 어린아이가 지루한 듯 하품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요지경 돼지고기값] “사료값 계속 올라 마리당 11만원 손해”

    19일 찾은 충남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전국 최대 돼지 사육단지에는 침묵이 흘렸다. 돼지 3000여 마리를 키우는 김태호(59)씨는 “이런 돼지값 하락세는 처음”이라며 “대부분 돼지를 담보로 사료를 공급받는데 밀린 사료값이 수억원으로 더 많아 공급을 못 받는 축산농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홍성의 돼지 사육농가 3곳이 사료값을 갚지 못해 사료회사에 의해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0㎏짜리 산지 돼지 출하 가격은 21만 7000원이다. 박승주 홍성군 축산유통계장은 “농가에서 돼지 한 마리를 팔 때마다 11만 2000원을 손해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생산비는 오르는 데 비해 돼지값이 급락한 탓이다. 100㎏짜리 비육돈 출하가격이 2011년 2월 51만 4000원에서 지난해 같은 달 33만 1000원으로 떨어지면서 생산비와 얼추 같아졌다. 특히 지난해 9월 31만 3000원이었다가 12월 27만 2000원, 지난달 24만원에서 현재 21만 7000원으로 다섯달 사이에 무려 30.1%나 폭락했다. 반면 사료값은 꾸준히 올랐다. 2010년 말 ㎏당 541원 하던 사료비가 2011년 말 634원, 지난해 말 638원으로 인상됐다. 김씨는 “6개월간 돼지 사료비가 마리당 18만원 넘게 들면서 생산비의 절반도 안 되던 사료값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고 하소연했다. 돼지값 폭락의 가장 큰 이유는 공급 과잉이다. 국내 적정 돼지 사육 마릿수는 900만 마리지만 현재 90여만 마리가 초과된 상태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돼지 수입량이 크게 는 데 반해 겨울방학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등 소비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게다가 한우값이 떨어지면서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즐겨 찾는 이유도 있다. 돼지 사육농들은 정부에서 2007년 7월 절대농지까지 축사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 뒤 사육이 급증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또 FTA 등에 맞선다며 대규모 전업농을 권장하며 축사시설비 저리 융자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재형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은 “예전에는 3000마리만 길러도 엄청났는데 지금은 2만 마리까지 사육한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2~3개월 이대로 가면 줄도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손경식 “양국 협력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손경식 “양국 협력 이젠 선택 아닌 필수”

    한·일 두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두 나라는 1965년 수교 이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우방국이었고,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경제 분야와 인적 교류 측면에서 양국의 성장은 괄목한 만한 것이었습니다. 1965년 국교정상화 당시 연간 2억 2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간 무역액은 100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고, 한국과 일본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교역국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유익한 파트너가 됐고, 양국 간 교류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의 많은 도시들이 1일 생활권이 됐다는 점은 큰 이점입니다. 아시아의 시대를 맞아 두 나라의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일부에서는 과거사나 영토 문제 등으로 교류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사이좋은 부부나 가까운 친구도 가끔 다툴 때가 있는 만큼, 양국 간 선린우호 관계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두 나라가 미래를 함께 내다보며 번영의 길을 걷길 희망합니다.
  • 안호영 “마음 합쳐 亞갈등 해결 계기 삼길”

    안호영 “마음 합쳐 亞갈등 해결 계기 삼길”

    아시아는 지난 50년간 엄청난 도전들을 극복했습니다. 첫번째는 경제성장의 도전이었습니다. 스웨덴 경제학자 군나르 뮈르달은 1964년 저서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가 경제성장을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은 경제발전을 이뤄냈습니다. 두번째 도전은 금융위기였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한국 등 아시아는 회복이 매우 어려워 보였지만 개혁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도 저력이 빛났습니다. 세번째 도전은 ‘아시아 패러독스’가 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만든 표현인데 아시아 각국이 역사와 영토 갈등, 좁은 민족주의 등을 놓고 빚는 문제를 뜻합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도전은 우리 혼자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지만 세번째 도전은 그럴 수 없습니다. 마음을 합치고 함께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일 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할 이번 포럼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할 것입니다.
  • “충주시장 치적 홍보용” 뒷말

    충주시가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대회를 개최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시는 14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환영대회를 가졌다. 식전공연에 이어 경자구역 영상물 상영, 감사패·공로패 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환영대회에는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해 지방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70분짜리 행사를 위해 1200여만원을 썼다. 시는 경자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 자축 행사를 열었다고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우선 서민경제도 어려운데 하지 않아도 될 행사에 예산을 투입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충주와 함께 충북 경자구역 전체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청원군은 환영대회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라 군민들 대부분이 알고 있고 예산도 없다는 게 이유다. 이번 행사를 정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새누리당 소속인 윤진식 의원과 이 시장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다. 통장과 이장들에게는 주민동원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청원군과 공동으로 경자구역 환영대회를 개최하려고 했던 충북도는 난감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자구역 개발계획 수립 권한이 지사에게 있어 공동으로 행사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면서 “뒤늦게 알고 자제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시가 환영대회와 연계해 가진 충북 경자구역청 충주유치 결의대회에 대해서도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충북도의회 A의원은 “경자구역청 위치를 두고 시·군 간에 갈등이 불거지면 경자구역은 성공할 수 없다”면서 “본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황우여 “중요한 시기 새 이정표 제시 기대”

    황우여 “중요한 시기 새 이정표 제시 기대”

    한·일 두 나라는 최근 정권이 바뀌었거나 곧 신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미국은 제2기 오바마 정부가 시작됐고, 중국 또한 시진핑이라는 새로운 지도자 시대를 열었습니다. 미국과 동북아 지역의 중심국가들이 모두 변화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어젠다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폭넓고 수준 있는 토론을 통해 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럼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 중심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의 평화와 번영은 곧 세계 평화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일 두 나라의 협력이야말로 북한 핵문제 해결을 비롯하여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기여하게 됨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40여년간 한·일 양국관계를 잇는 튼튼한 교량 역할을 해온 한·일의원연맹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포럼이 한·일의원연맹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황우여 “한일,과거사 직시하고 거울삼아 미래 함께 열자”

    황우여 “한일,과거사 직시하고 거울삼아 미래 함께 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포럼 ‘2013 한일 미래의 길을 묻다’의 축사에서 “미국과 동북아 지역 중심 국가들 모두 변화의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아젠다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폭넓고 수준 있는 토론을 통해 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포럼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 중심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고,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은 곧 세계 평화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되고 있다”며 “특히, 한일 두 나라의 협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비롯해 동북아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외에도 많은 유사점과 공통의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며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의 교훈을 거울삼아 미래를 함께 열어갈 때에 한일 우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5)대구·경북 황토벽돌 제조업체 ㈜ 삼한C1을 가다

    [향토기업 특선] (5)대구·경북 황토벽돌 제조업체 ㈜ 삼한C1을 가다

    ㈜삼한C1은 황토를 원료로 웰빙벽돌을 생산하는 대구·경북의 향토기업이다. 본사는 대구에, 공장은 황토가 좋기로 소문난 예천에 있다. 비록 지방의 중소업체이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강소(强小) 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황토벽돌(건축용 및 바닥용) 생산 저력을 지녔다. 삼한C1의 제품은 전국 주요 건축물과 거리 조성 공사 때 빼놓지 않고 시공됐고, 일본과 타이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벽돌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외국 바이어들의 공장 견학 및 구입 문의까지 줄을 잇고 있다. 삼한C1은 1978년 창립된 이래 35년 만에 국내외 벽돌기업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이 같은 성공 비결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끈임 없는 재투자, 신기술 개발을 통한 품질 혁신에서 찾을 수 있다. 삼한C1의 자체 품질 규격은 KS규격보다 무려 5배나 엄격하다. 건축용 제품의 경우 190㎜ 길이에 ±1㎜ 오차만을 허용한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가차없이 폐기 처분한다. KS규격은 ±5㎜ 오차까지 허용하고 있다. 압축강도에서도 KS기준이 250㎏f/㎠ 이지만 삼한C1은 350㎏f/㎠ 이상으로 세계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국제기준(미국 ASTM) 300㎏f/㎠보다도 높다. 바닥용 벽돌의 강도는 무려 700㎏f/㎠ 이상을 자랑한다. 그래서 삼한C1 벽돌로 시공하면 최소 200년 동안은 끄떡없다. 여기에는 벽돌 한 장이라도 장인의 혼이 살아 있는 질 높은 품질을 만들어야 한다는 한삼화(69) 회장의 외고집 경영 철학이 녹아 있다. 삼한C1은 연간 350여 종류, 1억장 이상의 벽돌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불량률은 ‘제로(0)’다. 제토-성형-건조-소성-포장·출하 등 전통적인 ‘3D 업종’이었던 벽돌 제조공정에 2003년 국내 동종 업계 최초로 최첨단 컴퓨터 자동화 통합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한 성과다. 이 시스템은 벽돌의 품질을 좌우하는 사이즈, 강도·내구성, 표면, 색상 등 규격 균일화뿐만 아니라 잡티나 사소한 뒤틀림도 빠짐없이 잡아 낸다. 또 고객 수요에 맞춰 핑크, 초코, 오렌지, 실버, 블랙 등 다채로운 색상의 벽돌을 생산해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공장 책임자인 변종택(51) 상무이사는 “황토를 원료로 1200도 이상의 고열을 가해 만든 제품이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공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삼한밖에 없다”면서 “외국 바이어들도 삼한의 놀라운 기술력과 제품에 대해 고개를 절로 끄떡인다”고 소개했다. 물론 여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삼한C1의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삼한C1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만 특허 15건, 실용신안 17건, 디자인 40건 등 모두 72건에 달한다. 국내 벽돌 업계 최초로 1997년 ISO9001(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품질보증 Q마크, 중소기업 우수GQ마크, JIS(일본공업규격) 등도 획득했다. 특히 2011년엔 조달청으로부터 ‘자가품질 보증업체’ 제1호로 당당히 선정됐다. 자가품질보증제는 업체 스스로 생산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조달청이 심사해 최고 3년까지 납품 검사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최근엔 삼한C1 제품이 대한건축사협회로부터 건축자재 추천 품목으로 선정됐다. 200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지식인 전국 1호로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수상 경력도 40여차례나 된다. 1998년부터 자체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는 삼한C1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돌리고 있다. 가장 자연적인 재료인 ‘황토’를 이용해 첨단 과학과 시스템으로 빚은 삼한C1의 제품은 국내 곳곳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해 덕수궁 돌담길, 서울 대학로, 청계천, 일산 킨텍스전시장, 대구 월드컵경기장, 부산 APEC광장, 해운대 달맞이공원, 인천국제송도신도시, 울산종합운동장 등의 건축 및 바닥재 시공에 삼한 C1의 제품이 납품됐다. 자연스러운 컬러로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건축용 벽돌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계명대, 목원대 등 학교를 중심으로 많이 시공됐다. 이밖에 제주순례성당 등 종교시설을 비롯해 단독주택, 고급빌라,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도 삼한C1 제품이 사용됐다. 삼한C1의 최근 5년간 매출액은 2008년 219억원, 2009년 257억원, 2010년 232억원, 2011년 224억원, 2012년 236억원 등이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작 ‘갈등분쟁조정協’효과 톡톡

    서울 동작구가 설립한 ‘갈등분쟁조정협의회’가 주민 갈등 조정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협의회 위원과 갈등 민원 관리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오해와 불신으로 소통하기 어려운 지역의 장기 미해결 민원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개입해 매듭을 풀고자 2011년 9월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변호사와 건축사, 세무사, 종교인 등 각계각층의 외부 전문가 64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6건의 장기 민원에 대해 18회의 조정을 실시했다. 특히 주민과 시공사 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사당1동 도로 개설 공사 문제를 단 한 번의 조정으로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 개설 공사 중 주민 일부가 건물에 피해를 입었다며 민원을 제기, 지난해 4월부터 2개월간 갈등이 계속돼 자칫 소송으로 이어질 뻔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경순 위원장과 변호사, 건축사 등 조정위원의 노력으로 지난해 7월 말 합의를 도출했다. 구는 앞으로 ‘갈등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협의회 운영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갈등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류에게 희망 찾아준 인물 10명…‘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나무 심어 환경 지킨 왕가리 마타이 등

    ‘사냥꾼들은 총을 쏘지 않습니다. 가죽에 구멍이 나면 그만큼 값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것은 하카픽이라는 몽둥이입니다. 하카픽을 든 사냥꾼 하나가 바다표범 앞에 섭니다. 바다표범의 품에는 새끼가 안겨 있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된 귀여운 새끼입니다.’(71쪽) 어미를 내려친 사냥꾼의 진짜 목표는 새끼 바다표범. 정수리에 구멍이 난 새끼는 껍질을 까놓은 달걀처럼 흐물흐물 몸이 무너지고 앞발과 꼬리가 파르르 떨린다. 사냥꾼은 그런 새끼를 내버려 두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마리라도 더 바다표범을 잡으려면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사냥꾼은 정신을 잃은 새끼를 배로 끌고 가 날 선 칼로 가죽을 벗기고 핏빛 맨살이 고스란히 드러난 상태로 바다에 던져 버린다. 목숨이 붙어 있던 새끼는 거기서도 몸을 파르르 떤다. 사냥꾼들을 향해 “새끼 표범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완전히 죽여 달라”고 울부짖는 사람은 바다 생명을 지키는 환경 운동가 폴 왓슨.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던 그는 두 마리의 온순한 고래가 사람들에게 무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본 뒤 1976년 ‘바다의 수호자’라는 단체를 조직한다. “더 이상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지 말라”고 외친 왓슨 덕분에 매년 일본에서 포획되는 고래의 수가 이전보다 3분의2가량 줄었고, 캐나다 세인트로렌스만의 바다표범 7만 6000마리도 생명을 구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글담어린이 펴냄)은 왓슨과 같이 착한 생각으로 인류의 행동을 변화시킨 10명의 인물을 다룬다. 작은 관심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준다는 사실을 알려준 남수단 톤즈의 이태석 신부, 아동 권리를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을 조직한 에글런타인 젭, 예멘의 조혼 풍습을 폐지한 누주드 알리, 공정 무역을 실천하기 위해 에코 상표를 만든 트리스탄 르콩트, 아프리카 주민을 위해 1달러짜리 항아리 냉장고를 고안한 모하메드 바 아바, 나무를 심어 환경을 지킨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 등이다. 자폐라는 장애를 동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장점으로 승화시킨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삶도 남다르다. 그랜딘은 잘 울지 않는 습성을 지닌 소가 축사에서 우는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이란 사실을 밝혀낸다. 그는 가축을 제품이 아닌 소중한 생명으로 다뤄줄 것을 요구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도축장 중 절반 이상은 그가 설계한 방식대로 지어졌고 죽는 순간까지 생명의 존귀함을 지키도록 돕고 있다. 소에게 살을 발라낸 뒤 나오는 소뼈를 먹이고, 돼지에게 돼지를, 닭에게 닭을 먹였던 끔찍한 결과가 인류에게 재앙으로 되돌아온 오늘날, 그랜딘의 노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 책을 쓴 홍건국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착한 생각이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결국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상미술관’ ‘똥오줌’ 등의 어린이책 그림을 그려온 김진희 화가는 수채화풍 삽화로 이야기에 온기를 돋웠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종교플러스]

    20일 지관스님 열반 1주기 추모 다례재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지관 스님의 열반 1주기 추모 다례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경국사 관음전에서 봉행된다. 지관 대종사 문도회가 ‘행복과 화합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주관하는 추모 법회는 명종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반야심경 봉독, 추모사, 영단삼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관 스님 추모 영상을 통해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덕화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개신교·천주교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와 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18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계산성당에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연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라는 주제의 기도회에서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한성공회 관구장이자 서울교구장인 김근상 주교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세계복음선교회 오케스트라 전국 순회 연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학생들을 위한 전국 순회 오케스트라 연주회 ‘채움 & 다움을 위한 환상의 음악 여행’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로 구성된 100인조 관현악단 ‘메시아 오케스트라’와 중고교생들로 구성된 ‘학생 오케스트라’가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애니메이션 삽입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회는 20일 경기 분당 하나님의교회 새 예루살렘 성전을 시작으로 6개 광역시와 18개 도시에서 22차례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 (031)738-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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