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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 성장은 우리의 새 먹거리”

    “녹색 성장은 우리의 새 먹거리”

    이달 말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제21차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새로운 국제 기후 체제의 출범과 한국의 관련 전략을 짚어보는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카이스트녹색성장대학원과 ㈔우리들의미래 주체로 2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서울 기후·에너지 국제 콘퍼런스’는 ‘파리기후변화 총회와 그린 빅뱅’을 주제로 2020신기후체제 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 방안, 녹색산업혁명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는 기조세션에 이어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금 온실가스 배출량은 한 해 350억t으로 60년 전에 비해 6배가 늘어났지만 또다시 다음 60년 동안 탄소 배출이 6배로 늘어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며 “기후변화는 무엇보다 큰 안보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역시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는 환경·보건뿐 아니라 국제안보·경제에도 중요하다”며 “한·미 양국 정상은 지난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파리에서 기후협약을 달성하자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한 제주 그린 빅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1부 세션은 이보 드 보어 GGGI 사무총장의 사회로 미·중 기후협력과 파리 정상회의 등 글로벌 정세를 심층 진단했다. 2부에서는 녹색 경영과 지속 가능 금융을 주제로, 3부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에너지 산업 및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4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재조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회 직후 영상 축사에서 “불과 열흘 후면 세계 지도자들이 만나 기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금세기가 가기 전에 에너지 시스템을 탈탄소화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상협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는 파리기후협약을 앞두고 녹색성장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뜻과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라며 “정부가 이를 적극 뒷받침한다면 기후협약은 산업의 걸림돌이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동정] 박원순시장, 남경필지사

    [동정] 박원순시장, 남경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달 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청년수당 등 각종 청년지원정책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견을 나눈다. 박 시장은 19일 낮 12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문 대표, 청년 20여 명과 ‘고단한 미생들과의 간담회’란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박 시장과 문 대표는 청년들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이달 5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청년보장을 비롯해 청년 주거,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 악화, 비정규직 일자리 확산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21∼23일 ‘일본 속 고구려’로 불리는 히다카 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11일 경기도를 방문한 야가사키 테루오 히다카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23일 '고마군’에서 열리는 마상 활쏘기 대회인 마사희 경기대회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고마군은 고구려 왕족인 약광 등 고구려인 1799명이 고구려 멸망을 전후해 일본에 이주해 정착한 곳으로 히다카시의 옛 지명이다. 고마군 홍보 협조 차 지난 9월 경기도를 방문한 야가사키 시장은 남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히다카시는 고구려 정신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발전한 곳으로, 시 차원에서 특히 한국과의 국제교류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했고, 남 지사는 고마군을 통해 한일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고마군 홍보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신당 첫발 뗀 천정배… “현재 야당은 수명 다했다”

    신당 첫발 뗀 천정배… “현재 야당은 수명 다했다”

    무소속 천정배(얼굴) 의원은 18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현재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은 수명을 다했다”면서 신당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천 의원은 이날 신당 고문을 맡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및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출신인 장진영 변호사 등 32명의 창당 추진위원을 소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신당 참여 인사의 면면을 공개했다. 천 의원은 “낡은 기득권 정치로는 희망이 없다”면서 “수명을 다한 정당을 대신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무엇보다 스스로 기득권을 만들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12월 중앙당 및 시·도별 발기인 대회를 열고 1월 창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축사자로 나서 ‘신당행’이 제기됐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천 의원과의 친분 때문”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故 김근태 의원 4주기에 떠올리는 ‘민주주의·평화’

    故 김근태 의원 4주기에 떠올리는 ‘민주주의·평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고 김근태 의원의 4주기 추모 기획전시인 ‘포스트 트라우마’가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 18일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열린 김근태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에서 진선미(왼쪽 두 번째부터) 의원과 고 김근태 의원의 부인 인재근 의원, 신기남 의원, 유기홍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리가 3개뿐인 탁자의 균형을 유지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시 제공18일 축사를 한 박원순 시장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김근태 선배가 강북 도깨비시장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셨다가 그해 겨울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다”며 “김 선배가 살아 계셨다면 너무나 슬퍼했을 세상을 지금 우리가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며 “힘과 용기를 내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고 김 의원의 딸 병민씨와 외손자가 출연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2012년 결혼한 병민씨는 “(고문) 트라우마를 겪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를 정상인으로 대하고 내 생각만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감옥에서 보냈던 엽서와 편지들이 현재 자신에겐 ‘김근태 바이블’이자 육아서라고 말했다. 고 김 의원은 엽서에서 병민씨를 ‘조잘이 아가씨’라 부르며 그리워했다. ‘포스트 트라우마’는 문화예술인 모임인 ‘근태생각’과 서울문화재단이 준비한 전시회로 8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 2014’로 선정된 노순택씨,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 씨 등이 고 김 의원이 생전에 강조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미술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 시장은 축사에 이어 개막식에 참가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이목희 의원 등과 개막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즉석에서 만들어진 다리가 3개뿐인 사각형 나무 탁자의 빈 한쪽 다리를 이어 받치는 퍼포먼스로 ‘불완전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정] 방송인 김원희, 박원순시장, 나혜정박사, 이부영대표

    [동정] 방송인 김원희, 박원순시장, 나혜정박사, 이부영대표

    ●방송인 김원희씨가 법무부 인권국 홍보대사가 됐다. 인권옹호 정책의 국민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려는 뜻에서다. 법무부는 김씨가 심장병을 앓는 제3세계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인권침해신고센터 홍보 동영상 등에 출연하면서 인권옹호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위촉식은 19일 오후 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고(故) 김근태 의원 4주기 추모 기획전시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낭독한다. 박 시장은 축사에 앞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사각형 탁자의 빈 한쪽 다리를 이어 받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 퍼포먼스는 불완전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혜정 고려대 경영학과 박사(재무전공, 지도교수 김동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s Angeles)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이로써 나혜정 박사는 내년 8월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재무전공 분야 중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지의 대학에서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미국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국내 최초다. 이는 전체 사회과학 분야를 통틀어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이부영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상임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테라스홀에서 ‘한일협정 체결 50주년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는 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김학준),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태평양전쟁피해보상추진협의회가 후원한다.
  • 새는 수돗물 연 7억t, 물 부족 이것만 잡아도...

    새는 수돗물 연 7억t, 물 부족 이것만 잡아도...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안보정책 심층 대토론회가 18일 서울 무역전시관에서 열렸다. 국가 차원의 가뭄대책 큰 그림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토론회에는 정부, 물 전문가, 언론·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유수율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집중투자, 기후변화 적응을 주문했다.  김두일 교수(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는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투자도 중요하지만 새는 물을 잡는데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상수관망의 관리부실로 손실되는 물이 해마다 7억t이나 된다”며 “특히 재정이 열악한 지방 기초단체의 경우 새는 물이 40~70%에 불과한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별·광역시는 유수율이 88%, 시단위는 78.14%, 군단위는 63.17%으로 큰 편차를 나타내고 있다.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상수도관망 교체가 급선무이지만 지자체 고유 사업이라는 이유로 국고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여건이 열악한 중·소규모 지자체일수록 관망개선 부진→누수손실 가중→재정 악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김 교수는 “재정투자 여력이 없는 지자체에 상수관망 개선을 위한 국고보조가 필요하고, 도시와 농촌간 먹는물 공급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체 수자원개발 차원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의 다각적인 검토·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승관 교수(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는 “물안보적 측면에서 해수담수화 기술을 이용한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필요하다”며 “해수담수화를 통한 수자원의 확보를 위해 시설 운영보조금 지원, 생산수 우선 공급, 시설 사용 전력 저가 공급 등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적인 물관리 기법 도입도 대두됐다. 우달식 한국계면공학연구소 대표는 “스마트그리드(과학적 물관리)로 소비자가 물 소비량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는 양방향 웹기반 서비스가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 참석한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상무 한국농촌공사 사장 등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상현상을 극보하기 위한 큰 그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야 실세 지역예산 끼워 넣기’ 10개 상임위 6조 증액

    정부 제출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가 16일 활동을 개시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실세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상임위별로 대폭 밀어 넣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이날 현재 예산안 예비심사를 끝낸 10개 상임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총 6조 6378억원이 정부 예산안(386조 7000억원)보다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위별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여야 전·현직 지도부 등 핵심 실세들이 이심전심으로 끼워 넣은 증액 항목들도 다수였다. 우선 국토교통위는 정부원안보다 2조 6118억원을 늘려 상임위 중 수위를 차지했다. 도로·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따내는 상임위로 의원들의 민원이 그 어느 해보다 빗발쳤던 상임위다. 이어 복지위가 1조 5575억원, 산업통상자원위가 8829억원을 증액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은 서해선 복선전철 (홍성~송산) 용지보상·노반공사 등 건설예산 2113억원을 증액했다. 원 예산안 1837억원보다 215% 늘린 것이다. 김무성 대표 지역구(부산 영도)를 포함해 전국 31개 지역에서 시행 예정인 ‘2016년도 도시재생 신규사업’은 200억원이 증액됐다. 8829억원을 늘린 산업위도 지역 민원성 예산이 태반이다. ‘중소기업 특화, 산업기반 구축, 해외플랜트 진출’ 등의 사업명으로 지역별 산업단지에 예산을 대거 지원했다. 우윤근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광양만 기능성 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사업에 20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익산갑)는 전정희 의원(익산을)과 함께 지역구인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 추진을 위해 17억원을 새로 넣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의 ‘K패션 토털 비즈니스센터’ 예산이 20억원 신규 반영됐다. 안전행정위는 ‘전국 22곳의 경찰서·파출소 신·증축 예산 355억원을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재산관리기금에서 증액해달라’고 예결특위에 특별히 요구했다. 전남 신안경찰서, 대전 태평치안센터 신축을 비롯해 경기 화성 송산·비봉 파출소(서 최고위원), 안성 내리파출소(김학용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파주 경찰서(황진하 사무총장) 등 여당 실세들 지역구가 많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이근영(한국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승녕(JTBC 경제산업부장)민영(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태국 선교사)씨 부친상 김태민(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태국 선교사)윤찬영(희성금속 재경팀장)씨 장인상 이지영(송파중 교사)씨 시부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56 ●김동진(쌍용건설 부사장)씨 별세 봄이(삼성SDS 근무)해고은(BNK저축은행 근무)씨 부친상 15일 중앙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20분 (02)860-3591 ●조관성(한인기획 대표이사)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7 ●임재현(경북매일신문 편집부국장)씨 모친상 손영호(넥스트글라스 기술연구소장)고광일(우송대 교수)씨 장모상 14일 경북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50분 (054)253-4444 ●이태훈(전 수원농고 교장)씨 별세 민구(전 산본공고 교장)형구(유성엔지니어링 전무)준구(경기신문 대기자)씨 부친상 15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1)249-8468 ●조상기(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씨 장모상 14일 인천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32)580-6680 ●유재만(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씨 모친상 15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1시 30분 (063)534-4444 ●이성근(MBC 제작기술국 라디오기술부 부장급)씨 모친상 15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43)279-0144
  • “창원 광역시 되면 경남도와도 상생발전 가능”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경남 창원시가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에 이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12일 국회에서 개최했다. 창원시와 창원 출신 강기윤·안홍준·김성찬·박성호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메가시티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창원시는 인구가 108만명에 이르는 거대 기초자치단체다. 옛 창원·마산·진해시 3개 시가 2010년 7월 1일 통합시로 출범했다. 안상수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광역시 승격 추진을 공약한 것을 계기로 지난 3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돼 70여만명의 서명을 받는 등 민관이 합심해 광역시 승격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토론회에서 김안제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용남(수원시병) 의원, 김재홍 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박승주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강정운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발제문과 토론을 통해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안제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광역시 승격은 메가시티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필수조건”이라면서 “창원에 있는 도청이 다른 도시로 이전해 새로운 수부도시가 조성되는 등 성장이 경남지역으로 확산돼 경남도와 상생발전을 하게 되며 동남권 균형발전, 국토균형발전 등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김용남 의원은 “창원시가 광역시로 승격하면 부산·울산·창원 메가시티권 성장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황기연 교수는 “창원시 승격은 남해안 메가시티 건설의 시발이 된다”고 말했다. 강정운 교수도 “기초시로서는 한계에 부딪친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비자발적 통합에 따른 태생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당연한 요구이자 권리”라고 설명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창원시는 규모면에서 광역시와 비슷한데도 자치권한은 인구 10만명의 기초자치단체와 똑같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내년 총선과 2018년 대선을 통해 대선공약으로 만들어 반드시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진영 국회안전행정위원장 등도 축사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스마트폰 이용 파프리카 키우니 年소득 2.5배 늘었어요”

    “스마트폰 이용 파프리카 키우니 年소득 2.5배 늘었어요”

    #1 전북 김제에서 파프리카를 키우는 유태신(66) 유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엔저로 일본 수출에 타격을 입었다가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도입하니 소득이 오히려 2.5배로 늘었다”면서 “안방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온실을 관리할 수 있어서 여가 시간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2 경기 안성에서 돼지를 기르는 설재식(68) 고바우농장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사료량을 관리해 사료비를 15%가량 아끼고 있다”면서 “사료를 제때 정량 주니까 돼지 출하량도 16.5%나 늘었다”고 좋아했다. 최근 농촌에 ICT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팜’이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환기, 난방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설을 달아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 고령화된 농촌에서 노동력은 줄이고 농가 소득은 올려 주는 효자다. 유연영농조합은 2013년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파프리카가 자라는 데 가장 적합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시설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을 온실에 설치했다. 스마트팜으로 바꾼 뒤 수확량은 33% 늘고 난방비는 절반으로 줄었다. 연 소득도 10a당 1294만원에서 3179만원으로 곱절 넘게 늘었다. 정부도 스마트팜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까지 비닐하우스와 온실 4000㏊에 스마트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설이 현대화된 비닐하우스와 온실의 40%가 스마트팜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축산 농가 700호(전업농의 10%)와 과수원 600호(규모화 농가의 25%)도 스마트팜으로 바꾼다. 스마트팜을 도입하려는 농민은 시·군·구청 농림사업부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 지원금도 나온다. 시설원예와 과수원은 최대 2억원, 축산 농가는 5억원까지다. 시설원예와 과수원은 중앙정부에서 비용의 20%, 지자체에서 30%를 대 준다. 나랏돈을 2.5% 저리로 30%까지 빌려준다. 농민 부담은 20%다. 통상 온실 5동(1000평)을 스마트팜으로 바꾸려면 2000만원이 필요한데 농민은 400만원만 내면 된다. ICT 기기가 낯선 농민들도 쉽게 스마트팜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스마트팜 도입을 신청하면 정부에서 전문가를 농장에 파견해 적합한 스마트팜 모델을 추천하고 컨설팅을 해 준다.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세종 등 8개 지역의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에서 기술 지도와 시설·장비 애프터서비스도 지원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모르면 손해, 전북관광자유이용권 떴다

    모르면 손해, 전북관광자유이용권 떴다

    전북지역을 원스톱 단일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전주시와 완주군 지역 관광지, 교통, 숙박, 음식, 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을 발매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관광과 숙박, 교통 등을 연계한 자유이용권 시스템 구축은 전북이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이 이용권으로는 전주시와 완주군에 있는 10개 관광지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13곳의 공영주차장을 2시간 내에서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숙박과 맛집·카페, 공연, 체험 등 70여개의 특별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유이용권은 1일권(자유이용권 6500원·교통추가형 1만 2000원)과 2일권(자유이용권 1만 1000원·교통추가형 2만 1000원)이 있다. 이는 도가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숙박, 음식, 공연 등을 한데 모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재는 전주와 완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북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체험 시연행사를 가졌다. 송 지사는 대학생 등 40여명과 함께 경기전에 들러 자유이용권을 구입해 태조 어진 진본전시회를 관람했다. 이어 특별가맹점으로 가입한 인근 전통찻집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차를 마시면서 자유이용권에 대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송 지사는 오는 19일에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현장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 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은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할 것”이라며 “전주와 완주에서 시범 시행한 뒤 완성도를 높여 내년 7월쯤부터는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권은 전주역·전주고속버스터미널·경기전·오목대·한옥마을·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살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측 이산가족 3만명, 생사 확인 동의”

    “남측 이산가족 3만명, 생사 확인 동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0일 “남측 이산가족 생존자 6만 6000여명 중 3만여명이 생사확인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반도경제포럼’ 특강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전면적 생사확인을 말했고, 실제로 전수조사를 통해 생사확인을 원하는 분을 추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머지는 연락이 안 되거나 여러 이유로 (생사확인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많은 이산가족 분들이 생사라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부분에 역점을 두고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70주년 경축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명단 교환을 연내에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측에 전면적 이산가족 생사확인을 제안했다. 홍 장관은 “북측도 (이산가족 생사확인의) 필요성은 동의하고 있다”며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접촉과정에서 북측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보다는 조금이라도 적극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홍 장관은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사망한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열린세상] 국제 공조를 통한 원자력 안전성 강화/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협력본부장

    [열린세상] 국제 공조를 통한 원자력 안전성 강화/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협력본부장

    지난 9월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59차 총회에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사고에 관한 IAEA 보고서’가 공식적으로 발간됐다. 보고서는 사고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후쿠시마 원전의 취약점, 비상대응 경과, 환경 방사선과 대중의 방사선 피폭 영향 등에 대한 평가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국가별 안전규제 체계, 비상대응, 극한 외부 사건으로부터 원전 보호 강화 등 인적·기술적·조직적 측면에서 안전성 강화 방안도 들어 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보고서 발간을 기념하는 축사에서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을 담보하려면 모든 국가가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IAEA 안전 기준을 적용하도록 당부했다. 안전한 원자력을 위한 노력은 각 국가의 책무이기도 하지만, 원전 사고는 그 영향이 국경을 초월해 방대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활발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즉 ‘제2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국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좁게는 지역 차원에서 넓게는 국제사회 전체가 가능한 모든 기술적·인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원자력 안전 국제협력 활동은 자국의 원자력 안전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강화하고 선진 기관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안전성 강화의 기반을 다지면서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원자력 안전 수준을 확보하는 데 있다. 그동안 한국은 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원자력기구(NE),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등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원자력 안전 활동을 자발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했다. IAEA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최신의 안전기준 및 기술 개발 과정에도 참여해 그 결과를 국내 원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진기관과의 기술정보회의, 전문가 교환, 공동연구 등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원전 도입을 계획하거나 희망하는 아시아, 아랍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의 원전 후발국을 대상으로 원전 건설에 앞서 갖춰야 할 원자력 안전 관련 법령체계와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글로벌 안전성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의 전문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 원전 도입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는 규제 기본 교육뿐 아니라 안전 심사 및 검사, 품질보증검사 등 전문기술을 지원했다. 연구로 도입국인 요르단에는 안전 심사 및 검사를 공동 수행하며 직장내 훈련(OJT)을 통한 기술 능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앞으로 지역 간의 원자력 안전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10월에 열린 한·중·일 원자력안전고위급규제자회의(TRM)와 동북아 원자력안전협력회의(TRM+)의 결과로 동북아 지역에서의 원자력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3국이 리더십을 갖고,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동북아원자력안전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즉시 전 원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수행하고 다양한 안전성 강화 대책 마련과 이행에 온 정성을 쏟았다. 국제 무대에서는 모든 안전 현안과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기술적 노력을 보여 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모범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속적인 설비 강화와 제도 개선 등의 안전 대책 이행이 안전한 원자력을 위한 엔진을 보유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원자력 선진국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공조하는 것은 한국의 안전한 원자력을 알리기 위해 엔진에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 안전성 강화라는 제도적·기술적 솔루션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인적 솔루션의 통합으로, 원전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기구에서 원자력 안전 리더십을 발휘할 때,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믿어 주는 ‘안전한 원자력’에 도달할 것이다.
  • 의정부 시민 정성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

    의정부 시민 정성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까지 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경기 의정부 일대 21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는 8일 “전날 오후 3시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 평화공원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할머니들을 위해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쏟아지는 비에도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현철·허순자 건립추진 공동위원장은 “의정부시민의 관심과 정성으로 평화공원에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축사에서 “꿈을 피워 보지도 못한 위안부 할머니를 돕고자 하는 의정부지역 학생, 시민, 교사의 마음이 마침내 꽃을 피웠다”며 “할머니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평화비추진위는 소녀상이 의정부에도 필요하다는 뜻에 공감하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지역 시민들이 모여 지난 7월 4일 발족했다. 그동안 토크 콘서트와 모금활동을 통해 4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녀상을 세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버려지는 나무들 많이 아까우셨죠?

    서초구가 아파트 재건축으로 버려지는 멋진 조경수를 주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칭시스템을 가동한다. 구 관계자는 5일 “지금까지 재건축 사업자들은 임시 이식장소 부족과 비싼 이전 비용 등으로 공사현장의 멋진 나무들을 무심코 베어 버렸다”면서 “구는 아까운 조경수 등을 재활용하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때 먼저 우량 수목을 조사하고 나무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나 조경업체에서 무상으로 분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재건축조합(기증자)이 구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할 때 이식이 가능한 우량 수목을 조사해 기증하도록 했다. 구는 무상 분양할 나무 목록을 구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주민이나 조경업체에 알릴 예정이다. 또 구의 가로수 심기나 공원 조성과 같은 조경 사업에도 기증받은 나무를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나무를 옮겨 심는 비용은 수요자가 전액 부담하고 이식 시기는 조합(기증자)과 수요자가 협의하도록 했다. 이식 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나무 종류와 이식 시기 등을 안내해 고사율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경수 재활용은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가 크다. 수목을 기증하는 조합은 처리 비용을 아끼고, 수목이 필요한 주민들이나 조경업체에서도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가로수 식재나 녹지 조경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 구는 우선 현재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서초우성1차와 서초무지개, 신반포6차, 삼호가든3차, 반포우성, 방배5구역 6개 재건축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량수목 기증신청을 받아 올 연말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조길형 충주시장

    [자치단체장 25시]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53) 충주시장은 보기 드문 경찰 출신 단체장이다. 경찰대 1기로 강원지방경찰청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내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30여년간 각종 사건과 시위 등과 싸우며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지방행정만큼은 접해 보지 못한 새내기다. 이런 까닭에 걱정이 적지 않았지만 취임 후 그가 보여준 시정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직사회의 그릇된 관행과 형식을 과감히 깨고 있어서다. 난립한 축제를 통폐합하고 시정 소식지에 시장 사진을 싣지 못하게 하는 등 조 시장의 개혁 행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조 시장이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다른 단체장들과 반대의 길을 걸으면서 충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전 9시 40분. 주간업무 회의를 마친 조 시장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관용차인 카니발에 함께 올라탔다. 카니발은 요즘 단체장 관용차로 인기 있는 차종. 하지만 조 시장의 카니발은 달랐다. 상당수 단체장들의 카니발은 내부에 TV 등이 갖춰진 리무진급이지만 조 시장의 카니발은 이웃집 아저씨가 타는 평범한 카니발이었다. 10만원도 안 되는 양복을 입고 칼국수를 즐겨 ‘서민시장’으로 불리는 조 시장다웠다. 실내에 누런 민방위복 점퍼와 머리빗이 비치돼 있는 정도가 관용차임을 말해 줬다. 첫 외부 일정은 기업도시 아파트공사 현장 방문이다. 기업도시는 산업용지, 주거용지 등 면적이 700만 9700여㎡에 달하고 사업비로 630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2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공사 관계자들이 몰려들었다. 악수를 나눈 조 시장이 근로자들에게 가장 먼저 건넨 말은 의외였다.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조 시장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움직이자 공사 관계자들과 공무원들이 따라붙었다. 조 시장은 신발의 2분의1 정도가 푹푹 들어가는 현장을 아무 거리낌 없이 다녔다. 공무원들이 좀더 걷기 좋은 쪽으로 안내했지만 들은 체도 안 하고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각종 시위현장을 누비던 조 시장의 경찰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아파트의 동 간 거리, 방향, 출입구 위치 등을 확인한 조 시장은 “여러분이 직접 살고 싶어 할 정도의 좋은 아파트를 지어 달라”고 당부한 뒤 현장을 떠났다. 시청으로 복귀해 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 참석한 조 시장은 다섯손가락 농부들을 만나기 위해 농촌체험장인 자양원으로 달려갔다. 다섯손가락 농부들은 충주에 터를 잡은 귀농인들이 구성한 작은 영농단체다. 조 시장은 공동판매대를 마련해 달라는 건의사항을 수렴한 뒤 농업정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지자체의 지원시책에 의존만 하지 말고 시책을 분석해 활용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농민도 장사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스스로 타는 모닥불에만 장작을 넣어줄 방침”이라며 “기후가 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작물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공동 생산, 공동 판매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귀농인들과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마친 조 시장은 호암·달천동 일원의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현장으로 달려갔다. 1203억원이 투입된 이 공사는 지난 4월 착공해 총공정의 30%까지 진행된 상태. 현장에 도착한 조 시장은 작업이 한창인 골조공사장으로 바짝 다가갔다. 콘크리트 밖으로 나와 있는 철근을 만져보는 등 자신의 손과 눈을 총동원해 공사현장을 세심히 관찰했다. 입을 굳게 닫고 현장을 점검한 조 시장은 “공정도 중요하지만 튼튼하게 지어야 한다”며 “양성이 잘 안 되는 겨울철에 콘크리트 작업을 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경찰에 몸담고 있을 때 겨울철에 콘크리트 작업을 한 건물에서 하자가 발생해 나중에 보수를 하느라 애를 먹었던 적이 있다”며 “공정에 쫓겨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흙이 잔뜩 묻은 신발을 툭툭 털고 차에 오른 조 시장은 연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장으로 향했다. 그는 개관식장에 도착할 때까지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문자메시지로 와 있는 직원들의 보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자전거도로 보수공사 완료에서부터 전날 포획한 야생동물 숫자까지 다양한 보고 내용이 휴대전화에 가득했다. 조 시장은 “시장에게 보고할 서류를 만들고, 결재를 받기 위해 시장실에 와서 기다리는 등 그동안 많은 행정력이 낭비돼 왔다”며 “간단하게 휴대전화 문자로 보고하면 상황 전파도 빠르고 행정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시장을 어렵게 생각해 휴대전화 문자 보고가 자리잡는 데 1년 가까이 걸렸다”며 “공직사회도 실용과 효율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조 시장이 충주 출신인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을 졸라 얻어낸 성과다. 개관식에는 300여명의 주부와 아이들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아이들이 웃어야 가정이 행복해진다”며 “충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행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청으로 복귀한 조 시장은 이어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조 시장은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40억원을 들여 충주세계무술공원에 국산 애니메니션 캐릭터 ‘라바’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 투표권도 없는 아이들을 배려하는 것 역시 흔치 않은 모습이다. 동행 취재를 마치고 시청을 나오면서 시정 소식지인 ‘월간 예성’ 한 부를 얻었다. 시장 얼굴이 실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다. 사진은커녕 조 시장 얘기는 단 한 줄도 없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손학규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 돼”

    손학규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 돼”

    정계 은퇴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 온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모처럼 입을 열었다. 손 전 고문은 야권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손학규 역할론’과 관련해선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에 대해 소신을 피력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에서 초청 강연을 마치고 4일 오전 귀국한 손 전 고문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의 내년 총선 전망이 좋지 않다’는 질문에 “그런 (정치적) 얘기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을 해 달라는 질문에는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게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 “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집필할 수 있게 맡겨 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잇단 ‘강연 정치’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이날 대구를 찾았다. 안 의원은 대구 경북대와 영남일보 빌딩에서 각각 대학생과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지난 7월 국회법 파동 당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유 의원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한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치를 바꿔 달라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제가 속해 있는 정당을 제대로 바꾸지 않으면 정치를 할 이유도, 국회의원을 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특히 이날 대구에서는 안 의원과 박영선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과 김 전 의원이 먼저 안 의원의 강연회에 들러 축사를 한 데 이어 안 의원은 박 의원의 ‘누가 지도자인가’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북콘서트에서는 안 의원의 멘토로 불렸지만 지금은 결별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함께해 안 의원과 조우하기도 했다. 대구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고]

    ●김명국(한국향토음악인협회 부총재·전 적십자사봉사회 충북도회장)문수(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예산담당관)씨 모친상 4일 충주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3)845-5100 ●윤취영(한국교통대 교수)왕영(영동병원 원장)씨 부친상 4일 영동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43)743-4499 ●이해수(농어촌진흥공사 환경기술연구소 고문)씨 별세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20 ●임영기(가천대 교수·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씨 부친상 김정진(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총장)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15 ●고봉찬(삼성전자 수석)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03 ●우승오(기호일보 용인주재 부장)씨 장모상 4일 경남 하동군 진교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5)883-0474 ●박종신(서울대 교수)씨 부친상 김동수(전 조흥은행 지점장)한명식(태조엔지니어링 사장)원종덕(알테크노메탈 전무)씨 장인상 김혜영(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시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2 ●조만수(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19-4002 ●이백래(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회장)영래(유한양행 생산본부장)씨 모친상 김대경(미국 거주)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6
  • [현장 행정] 국경 초월한 우리의 사랑, 區 덕분에 결실 맺었습니다

    [현장 행정] 국경 초월한 우리의 사랑, 區 덕분에 결실 맺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당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진실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다섯 명의 신랑이 신부에게 무릎을 꿇고 부케를 전달했다. 뺨을 붉게 물들인 신부들의 얼굴에 미소가 수줍다. 이미 오랫동안 함께해 온 사람이지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상대방의 모습이 새삼 설렜다.  4일 오후 2시 강동구 일자산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서 다섯 쌍의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합동 웨딩마치의 이름은 ‘마치 우리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이들을 축복하는 수백명의 하객들이 모였다. 결혼식 전 자녀와 기념촬영을 하는 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강동구가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을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다. 어려운 형편이나 시어머니 간병 등 가슴 아픈 사연들로 결혼식도 없이 낯선 한국 땅에서 사는 신부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하루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결혼식뿐만 아니라 제주도 신혼여행도 지원하고 있다.  꼬마 들러리들이 꽃가루를 뿌리고 다섯 쌍이 동시에 입장했다. 이날 주례는 지난해에 이어 이용우 전 대법관이 맡았다.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의 상임고문이다. 이 전 대법관은 강동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매달 무료 법률상담도 한다. 그는 주례사에서 신랑들에게 “신부들은 한국의 풍습을 잘 모르고 말도 서툴지만 사랑 하나만 믿고 왔다”면서 “신부를 천사처럼 소중하고 귀하게 보살피라”고 당부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축사로 이들을 축복했다.  축가와 신랑들의 만세 삼창,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 중 페루에서 온 마리타넬리(40·여)는 6살배기 아들의 손을 잡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09년에 결혼했는데 아직 웨딩사진조차 없어 아들이 ‘엄마·아빠는 결혼도 안 했는데 내가 어떻게 태어났느냐’고 물을 때면 마음이 아팠다”면서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지역민들의 마음을 합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구청장은 “결혼식 비용 중 2300여만원을 교회와 가게, 단체 등에서 후원했고 축가와 연주도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면서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들을 행정 영역에서만 챙기기엔 예산의 한계가 있는데 시민의 도움을 얻으니 지역사회가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1752명의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들 1211명 등 약 4700여명(남편 포함)의 다문화 가족이 살고 있다. 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한국어 방문지도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영하 271도 극저온 냉각장치 국내 첫 개발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치될 예정인 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에 설치될 필수기술인 영하 271도 극저온 냉각장치가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사업단은 국내 산업계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초전도 가속관 개발 필수기술인 영하 271도 극저온 냉각장치를 개발하고 구현실험까지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있는 극저온 냉각장치는 핵융합실험로인 ‘KSTAR’ 내 헬륨생성 장치로 영하 268.65도까지 냉각이 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물성연구를 위해 필요한 초유체 헬륨을 만들어 초저온·저진공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초유체 헬륨의 대량생성 기술은 프랑스와 독일, 미국, 일본 등 세계 9개국만 갖고 있었다.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초전도 가속기를 이용해 반도체 원료인 실리콘이 30억도에 달하는 별의 내부에서 생성하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게 되며, 액체헬륨 압력제어기술은 초전도 케이블 실험 등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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