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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靑, 지소미아 종료 “한국 노력에 日호응 없어”

    [속보] 靑, 지소미아 종료 “한국 노력에 日호응 없어”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기업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을 3권분립 원칙하에 존중하는 동시에 한일관계를 고려해 한일정상회담 제안과 두 번의 특사를 파견하는 등 일본 정부에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노력했지만, 일본은 호응하지 않았고 광복절 경축사에도 공식 반응을 안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우리 정부의 중재안이 최종안이 아님을 여러 차례 상기시켰지만, 일본은 대화에 대한 우리 정부 노력에 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오늘의 도전과 경험이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되도록”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오늘의 도전과 경험이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되도록”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노원4)은 22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 서울시의회를 대표하여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했고, 오중석 서울시의원,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서울시립대 총동창회장 및 졸업생과 학부모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과정을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은 1,000여명의 졸업생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드린다”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김생환 부의장은 “서울시립대학교는 1918년 개원한 이래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의 자부심 이라 불리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해 왔다”고 말했고, “서울시립대의 인재들이 곳곳에서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서울발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오늘의 새로운 도전과 경험은 미래의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 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2018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43명, 석사 379명, 학사 668명 등 총 1008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 받았고, 졸업생과 학부모들 천여명 이상 참석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딸 지도교수’ 부산의료원장 “장학금 의혹, 사실 아니다”(전문)

    ‘조국 딸 지도교수’ 부산의료원장 “장학금 의혹, 사실 아니다”(전문)

    노환중 원장, 입장문 통해 의혹 전면 부인“학업 포기하려는 제자 위해 장학금 지급”“‘경제력 있는 학생에 지급’ 비판은 수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유급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도교수로서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 부산의료원장 취임에 도움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입장문을 내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22일 낸 입장문에서 “청문회에서 설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무대응으로 있었지만 지나친 추측성 보도에 입장을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그림 기증 행사가 열렸던 2015년 10월 7일 조국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를 만났지만, 딸의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그 당시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라 현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의 어머니가 그린 그림을 국립대학교 병원에 걸면 오해받을 수 있다는 일부 병원 직원들의 의견이 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운영한 소천장학금에 대해 “성적, 봉사, 가정 형편 등 학교의 장학 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기관의 공식 장학금이 아니라 학업에 대한 격려를 목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소천장학금은 ▲2014년 1000만원(1·2학기 500만원씩, 학년당 1명씩 배정, 총 8명, 각 125만원) ▲2015년 800만원(1학기 600만원 4명 각 150만원, 2학기 200만원 2명 각 100만원)을 내어 14명에게 수여했다. 그는 “1명에게 돌아가는 장학금 액수가 적고 국립대 교수인 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이전보다는 장학금 총액을 줄이고 2016년부터는 매 학기 1명에게 200만원씩 연 4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총 3400만원을 부산대 의과대학 발전재단에 소천장학금으로 기부해 16명에게 수여했고, 올해 2학기에도 1명에게 수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5년 당시 제게 배정된 지도학생은 총 3명인데 그 중 1학년은 단 1명으로, 이 학생이 조국 후보자의 딸이었다”고 밝혔다. 노환중 원장은 “지도학생 중 유일한 신입 1학년이던 조국 후보자의 딸은 2015년 1학년 1학기에서 유급되었는데, 2016년 다시 1학년으로 복학했을 때 의학 공부에 전념할 자신감을 잃고 학업을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학생과 면담을 통해 지도교수된 도리로 복학 후 만일 유급만 당하지 않고 매 학기 진급을 한다면 200만원의 소천장학금을 주겠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국 후보자의 딸은 6학기 동안 유급당하지 않고 약속대로 잘 진급했기에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마지막 학년인 4학년 진급을 앞둔 2018년 3학년 2학기에 다시 유급을 당해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게 노환중 원장의 설명이다. 노환중 원장은 “유급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 그림을 기증받았기에 조국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준 것이 아니다. 대가를 바라거나 부정한 이유가 있었다면 장학금을 줄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학생이 유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 것 아닌가 한다”고 반문했다. 노환중 원장은 “스승으로서 제자의 유급 관련 이야기를 되도록 하지 않으려 그간 각종 언론에서의 과장, 왜곡 보도에도 진실은 나중에 밝혀지리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었지만, 참을 수 없는 억측과 인신공격성 이야기들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지도학생에게 왜 연속적으로 장학금을 주었냐는 세간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단지 지도학생의 학업 포기를 막겠다는 생각만 한 저의 우매함을 마음 깊이 성찰한다”고 했다. 또 장학금 지급과 부산대병원장직 지원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추호의 사실도 없다”면서 “결과적으로 당시 병원장 후보군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의료원장은 부산시가 정한 공모 절차에 따라 병원장 추천위원회 심층면접 등을 통해 공정하게 응모, 선정되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입장문 전문 [2019년 8월 22일 부산의료원장 입장문] 최근의 조국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 기사와 관련하여 고심 끝에 저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혹시 청문회에서 설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대응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추측성 보도에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제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드립니다. 2015년 10월 7일 그림 4점을 기증 받아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 옆 복도 갤러리 공간에 걸려 있습니다. 그림을 기증 받은 배경은 부산대학교 개교 70주년 맞아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1회 졸업이며 간호대학 동창회장과 발전재단 이사장을 오랜 기간 역임하신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께서 국선 화가로서 본인이 국선에 입선한 그림을 학교와 병원에 기증하고 싶다고 간호대학을 통해 먼저 연락이 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그림 기증자인 박정숙 이사장과 조국 당시 서울 법대 교수, 그리고 저는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장 자격으로 그림 기증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축사와 기증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고 기사에서 추정하는 것처럼 조O학생의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히려 그 당시는 박근혜 정부시절이라서 현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의 어머니가 그린 그림을 국립대학교병원에 걸면 오해받을 수 있다는 일부 병원직원들의 의견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소천장학금은 성적, 봉사, 가정형편 등 학교의 장학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기관의 공식 장학금이 아니라, 학업에 대한 격려를 목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으로서 2014년부터 기부한 것입니다. 2014년 1,000만원(1,2학기 500만원씩/학년당 한명씩 배정, 총 8명, 각 125만원) 2015년 800만원(1학기 600만원/4명, 각 150만원, 2학기 200만원/2명, 각 100만원)을 내어 14명에게 수여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학생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액이 적고 또한 국립대학교 교수인 저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이전보다는 장학금액의 총액을 줄여 2016년부터는 매학기 1명에게 200만원씩 연 4백만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400만원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재단에 소천장학금으로 기부하여 16명에게 수여하였고, 올 2학기에도 1명 수여 예정입니다. 2015년 당시 저에게 배정된 지도학생은 총 3명으로 기억하는데 그 중 일학년은 단 한명으로 이 학생이 조O 입니다. 나머지는 3학년 1명, 4학년 1명으로 이 두 학생은 학업을 잘 수행하여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O 학생은 병원장 취임 전인 2015년 3월 신학기에 배정 받았으며, 병원장이 된 이후에는 지도학생 1명이 더 배정된 이후로 병원업무사정을 고려하여 더 이상 받지 않았습니다. 지도학생 중 유일한 신입 1학년이던 조O 학생은 2015년 1학년 1학기에서 유급되었는데, 2016년 다시 1학년으로 복학하여 의학공부에 전념할 자신감을 잃고 학업 포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서 지도교수된 도리로 복학 후 만일 유급만 당하지 않고 매 학기 진급을 한다면 200만원 소천장학금을 주겠다고 격려하여, 이후 6학기는 유급 당하지 않고 약속대로 잘 진급하였기에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학년인 4학년 진급을 앞둔 2018년 3학년 2학기에 다시 유급을 당하여 소천장학금 대상이 되지 않아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유급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금년 2019년도 1, 2학기에는 면학에 힘쓰는 또 다른 학생이 매학기 200만원의 소천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그림을 기증 받았기 때문에 조O 학생에게 장학금을 준 것이 아닙니다. 대가를 바라거나 부정한 이유가 있었다면 장학금을 줄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학생이 유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 것이 아닌지 묻게 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소천장학금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금금액이 크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공식적 기관 장학금이 아닙니다. 2013년 저의 모친께서 별세하시고 조의금 등을 모아 제가 교수로서 개인적인 뜻을 가지고 2014년부터 기부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 입학한 조O 학생은 입학한 그 해에는 소천장학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지도학생이 아닌 다른 학생에게도 면학용으로 소천장학금을 주어 격려하였는데, 저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여 전체 액수를 줄이는 대신 한명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변경하면서 유급 후 학업 포기하려던 저의 일학년 지도학생이기에 제가 지도교수로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자 소천장학금을 주게 되었습니다. 스승으로서 제자의 유급관련 이야기를 되도록 하지 않으려 그간 각종 언론에서의 과장, 왜곡 보도에도 진실은 나중에 밝혀지리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었지만 참을 수 없는 억측과 인신 공격성 이야기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병원에 그림을 기증받고 그 대가로 병원장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하여 주었다는 기사는 이치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억지 추정입니다. 저는 교수로서 비록 개인적으로 기부한 장학금이라 하더라도 이를 이용하여 어떠한 제 개인적 영달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지도학생에게 왜 연속적으로 장학금을 주었냐는 세간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단지 지도학생의 학업 포기를 막겠다는 생각만 한 저의 우매함을 마음 깊이 성찰합니다. 올해 1월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장 직의 경험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부산대학교 병원장 직을 지원하였습니다.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었다고 해서 병원장 당선에 도움을 바랬다는 이야기는 추호도 사실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는 병원장 후보군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는 기사가 있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201093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관련하여 과도한 의혹 제기는 반드시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부산의료원 원장직은 부산광역시가 정한 공모절차에 따라 병원장 추천위원회 심층면접 등을 통해 공정하게 응모, 선정되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과도한 언론 취재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직원들에게 피해가 없게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수원 영흥공원개발사업, 3수끝에 환경영향평가 통과

    수원 영흥공원개발사업, 3수끝에 환경영향평가 통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4년째 표류해온 경기 수원시의 영흥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원천동 303번지 일대에 59만3000㎡ 규모의 수목원과 공원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20일 한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2차례 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의 결정을 내린 한강유역환경청이 3번째 만에 공원 내 아파트 부지 규모를 축소한 수원시의 사업계획을 수용했다. 1969년 6월 공원으로 지정된 뒤 사실상 방치된 영흥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되는 2020년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아파트와 학교 등으로 둘러싸인 영흥공원은 중앙부에 주차장이 있고, 축사와 창고 등 불법건축물도 난립해 있다. 여기에 300여 기의 묘지가 분포돼 있는 데다가 나무가 조밀하게 붙어 있어 이미 숲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도시공원일몰제는 정부·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 넘게 공원 조성을 하지 않은 경우에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이에따라 2015년 4월 ‘수원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영흥공원 개발을 추진해왔다. 25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부담을 덜고자 ‘민간공원 특례제도’를 도입한 수원시는 2016년 4월 공모를 통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사업제안 대상자로 선정했다. 민간공원 특례제도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가 조성하는 대신, 민간에 일부 부지의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영흥공원 부지의 86%가량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14%) 부지는 비공원시설(공동주택)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수원시는 영흥공원을 공원 구역(48만7000㎡)과 공동주택을 짓는 비공원시설(10만6000㎡)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이 공원 기능 강화를 요구하며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두차례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수원시가 공동주택 부지 면적을 8만4000㎡로 축소하고, 공동주택 부지 위치를 공원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원 북서쪽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수원시는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완공목표는 2021년 12월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영흥공원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라며 “영흥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반려견 구하려 퓨마와 사투 벌인 할아버지

    [여기는 남미] 반려견 구하려 퓨마와 사투 벌인 할아버지

    주인은 반려견을 구했고, 반려견은 주인을 구했다.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에서 맹수와 사투를 벌이고 피투성이가 된 할아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할아버지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벌였다. 비세네 나바레테(63)는 평생을 소를 치며 살아온 농민이다. 할아버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쯤 부인과 함께 들판으로 나갔다. 풀어놓은 소들을 축사로 몰아 데려가기 위해서다. 아르헨티나에선 보통 이렇게 방목으로 소들을 키운다. 들에 나가보니 소들은 모두 보였지만 소들을 지키는 반려견은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는 소들을 데리고 축사로 향하고 할아버지는 반려견을 찾아 나섰다. 반려견이 발견된 곳은 들에서 꽤나 떨어진 숲이었다. 반려견은 퓨마와 뒤엉켜 싸우고 있었다. 퓨마는 남미에 서식하는 맹수 중 가장 덩치가 큰 맹수다. 할아버지는 옆구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빼들고 퓨마에게 달려들었다. 할아버지는 "자칫하면 개가 죽을 수 있어 망설일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주저하지 않고 달려든 할아버지는 퓨마의 옆구리를 두 번 단검으로 찌르는 데 성공했지만 맹수는 쉽게 물러가지 않았다. 퓨마와의 사투는 2시간 넘게 계속됐다. 퓨마는 피를 흘리면서도 끈질기게 후퇴와 공격을 반복했다. 결국 퓨마는 쓰러졌지만 할아버지도 왼쪽 손목이 부러지고, 혈관이 잘리는 부상을 입었다. 기진맥진한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꼼짝 하지 못했다. 한편 할머니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를 내고 도움을 요청했다. 수색에 나선 할아버지가 발견된 건 이튿날 새벽 1시30분쯤이다. 수색하는 경찰에게 달려가 할아버지가 있는 곳까지 수색대를 데려온 건 할아버지 곁을 지킨 반려견이었다. 경찰은 "할아버지가 워낙 숲속 깊은 곳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반려견이 아니었더라면 수색이 훨씬 길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뒤늦게 21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사진=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이동구 칼럼] 멍석은 잘 깔려 있다

    [이동구 칼럼] 멍석은 잘 깔려 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창시자 칼 볼프강 도이치는 “국가들 사이의 통신과 접촉이 빈번해질수록 통합의 지수가 높아진다”는 가설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본을 둘러싼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에서는 그의 가설이 성립되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의 웬만한 나라들은 서로 활발한 무역과 인적, 경제적 교류에도 불구하고 정치, 역사 문제 등에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 중국 등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2005년 8월 11일자)에서 과거사를 통한 정치적 화해 없는 아시아 공동체 논의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유럽은 두 번의 세계대전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이뤘지만, 아시아는 50~100년 안에 겨우 경제공동체 정도만 가능할 것이다. 독일처럼 일본도 전쟁 행위의 모든 것을 인정, 사죄하고 개인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의례적으로 ‘사죄합니다’ 하고는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행위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올해도 일본의 나루히토 천왕은 “깊은 반성”의 뜻을 밝혔지만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에 공물을 보냈고, 의원들은 집단 참배했다. 최근 미국의 역사학자도 유사한 분석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브래진스키 교수는 지난 11일 워싱턴포스트의 기고 칼럼 ‘일본이 과거의 죄를 속죄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라는 글에서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이웃 국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갈등과도 연관된다”고 주장했다. 또 “1990년대 이래 일본 지도자들은 잘못을 사과하고 반성하는 성명을 수십 차례 발표했지만 그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같은 행동으로 이런 성명들을 훼손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회주의적인 한국의 지도자들은 인기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일본을 공격하기에 편리한 목표라는 것을 발견했다. 역사적 분노를 살리고 유지하는 것은 유용한 정치적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일본은 내년 7월 도쿄올림픽을 정권 홍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성공적으로 복구됐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려고 방사능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곳에서도 올림픽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등의 세계 언론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다. 우리 국민 중에는 올림픽 불참까지 주장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수사에 그친다. 오히려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기회로 아시아와 세계인들에게 과거사를 반성하고 화해의 메시지를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8·15 경축사에서 “일본이 과거사를 사죄하고 새 시대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세계인들이 평창에서 ‘평화의 한반도’를 보았듯 도쿄올림픽에서 우호·협력의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서 과거사에 대해 사과의 몸짓을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준 셈이다. 히틀러처럼 올림픽을 정권 홍보에 활용치 말고, 아시아인을 향한 ‘과거사 사죄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한국과 중국 등지의 피해자들은 수십년째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27년 동안 소녀상 앞에서 집회하는 고령의 피해자들에게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만약 아베 총리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면 아시아인의 오랜 갈등이 화해의 역사로 바뀔 수 있는 성공적인 도쿄올림픽을 열게 될 것이다. 독일은 1970년 빌리 브란트 총리 이후 기회 될 때마다 과거사를 반성해 왔고, 나치 전범에게는 끝까지 죄를 물었다. 이달 초 ‘바르샤바 봉기’ 75주년을 맞아 독일은 또다시 과거를 반성했다. “일본이 아시아 두뇌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나 그것은 독일과 같이 과거와 결별했을 때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아시아의 지적 리더로 잘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다”라고 한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의 고견(니혼게이자이신문 2011년 1월 9일자)을 다시 새겼으면 한다. 아베 총리의 진심 어린 사죄는 한국과 아시안인,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 사과에 필요한 멍석은 충분히 깔려 있다. yidonggu@seoul.co.kr
  • [사설] 한일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 되지 않아야

    사상 최악의 한일 관계에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를 갖게 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외상의 어제 중국 베이징 회담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다. 한국 측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철회를, 일본 측이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해결책을 각각 요구하면서 접점을 못 찾은 것이다. 35분간의 회담에서 양국 장관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을 것이다. 다만 현안에 대한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은 지속하기로 인식을 같이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마주 보며 달리는 기관차와도 같은 한일 정부가 충돌을 피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가 오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28일은 일본 정부가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시행령을 실시하는 날이다. 정부·여당과 여론 일각에서는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리면서 ‘안보상의 이유’를 댔던 만큼 한국을 우방국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맥락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주장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일본의 언어도단적인 보복 조치에 분노가 끓어오르더라도 군사안보적인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할 문제가 지소미아 파기 결정이다. 지소미아는 한일 및 한미일 안보협력체제의 중요한 고리다. 얼마 전 북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인 이스칸데르에 대해선 우리의 발사 정보에 일본에서 받은 착탄 정보를 합쳐 사정거리를 정확히 산출해 냈다. 군사정보를 주고받고 보호하는 기밀유지협약서인 지소미아가 있어서 가능했다. 유사시에 지소미아가 없으면 유엔사령부의 후방 지원 역할을 하는 일본의 군사정보를 미국을 통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속을 생명으로 하는 전시 작전 수행에 불가결한 협정이다. 일본이 한국을 안보협력 국가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온다면 그때 가서 파기해도 늦지 않다. 문제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이다.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의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허가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시행령의 보류나 철회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월 초 일본 보복이 시작되고 50여일 지난 지금 격앙된 분위기가 가라앉고 국민의 불매운동도 차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이 도량을 보이는 게 전략적이다. 우리라도 지소미아 파기를 보류하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기꺼이 손잡겠다고 밝힌 대로 우리가 먼저 행동하는 게 진정한 극일(克日)의 길이 아니겠는가.
  • 여주시 23일부터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여주시 23일부터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경기 여주시는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등 표시제도’를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달걀에 생산정보 표시를 지난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쳤다. 표시되는 정보는 산란일자 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 1자리 등 총 10자리 코드다. 예를 들어 ‘0823AB38E2’로 표기한 경우 앞 4자리는 산란일이며, 중간 5자리는 어느 지역 농장에서 생산됐는지를 나타나는 생산농장의 고유번호다.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을 의미하며 숫자 1은 방목, 2는 닭장 없는 평평한 축사, 3은 개선된 닭장, 4는 기존 닭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산란일자를 미표시한 달걀을 유통·판매하는 등 규정 위반 업체는 영업정지, 영업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좋은 달걀을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에 대한 홍보활동과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文, 효성 탄소섬유 공장서 ‘극일’ 의지…조현준 “자신 있다”

    文, 효성 탄소섬유 공장서 ‘극일’ 의지…조현준 “자신 있다”

    文 “제조업 강국 저력 보여줄 것”효성 “2028년까지 1조원 투자”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극일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소재 중 하나인 탄소섬유 생산업체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효성첨단소재’ 전주 공장에 들러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데 따른 국내 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인 전략물자 중 하나다. 이날 문 대통령이 효성 공장에 들른 것은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협약식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던 지난 2일 열린 긴급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제조업 강국 한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협약식에서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 2000t 규모(1개 라인)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2만 4000t(10개 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을 마친 뒤 조 회장과 함께 공장 증설 예정지를 시찰하며 공사 진행 상황 등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시찰에서 문 대통령이 “자신 있다는 말씀이시죠?”라고 묻자 조 회장이 “자신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주변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섬유 기술이 수소전지에도 쓰이는지를 물으면서 “일본이 수출을 통제하면 수소 충전소, 2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는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로 만든 제품도 둘러봤다. 조 회장이 등산용 스틱을 들어 보이며 “대통령께서 등산을 좋아하시는데 개마고원 트래킹 가실 때 꼭 써달라”고 하자 또 한번 웃음이 터져 나왔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를 활용해 3D 프린터로 만든 자동차 모형에 앉아서는 “효성이 완전히 돈을 벌겠는데요”라며 덕담도 건넸다. 자동차 모형을 탄소섬유 한 가닥으로 만들었다는 조 회장의 설명에 문 대통령은 “요즘은 꿈을 꾸면 몇 년 뒤에 현실이 된다”고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일반 용기를 탄소섬유로 싸서 수소저장용기를 만드는 시설 등을 둘러본 다음 수소차 한 대에 몇 개의 용기가 들어가는지를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수소차는 비메모리반도체, 바이오산업 등과 함께 정부의 3대 중점육성 신산업 중 하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일본 탄소섬유 따라잡기 나선 효성 방문

    문 대통령, 일본 탄소섬유 따라잡기 나선 효성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의존도가 높은 탄소섬유 분야에 1조원 투자를 약속한 기업 효성을 격려 방문했다. 민간의 첨단소재 산업 투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그 10배에 달하는 첨단 소재이지만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외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따라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을 현재 2000t에서 2028년 2만 4000t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세계 3위의 탄소섬유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날 투자협약식을 통해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효성의 증설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 인허가 신속 지원, 관련 인프라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정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효성과 전라북도, 전주시의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효성은 첨단소재 해외 의존을 탈피하고 자립화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지자체와 정부도 적극 뒷받침했다”며 “조현준 효성 회장님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정국가 의존형 산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탄소섬유 등 소재 산업의 핵심 전략 품목에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7조∼8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 신속한 기술 개발이 가능한 소재·부품 분야에 대해 재정·세제·금융·규제 완화 등을 지원하며 ▲ 방산·로봇·우주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사용될 초고강도·초고탄성 탄소섬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탄소섬유 산업의 생태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 아시아 배치한다던 중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

    미, 아시아 배치한다던 중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

    미국이 러시아와 약 30년 전에 체결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하고 약 보름 만에 중거리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낮 2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샌 니콜러스섬에서 재래식으로 설정된 지상 발사형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면서 “지상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으며, 500㎞ 이상을 날아 정확히 타깃을 맞췄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거리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미국이 지난 2일 INF 조약에서 탈퇴한 지 16일 만이다. INF 조약은 냉전이 한창이던 1987년 12월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체결해 이듬해 6월 발효된 핵 군축 조약이다. 양국은 조약 발효 1991년 6월까지 중·단거리 미사일 2692기를 없앴다. 그런데 미국은 러시아가 올 초 지상 발사형 순항 미사일인 9M729(사거리 2000~5000㎞)를 개발·배치해 INF 조약을 위반했다면서 지난 2일 INF 조약을 탈퇴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오는 11월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INF 조약 탈퇴 후 중거리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공언한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INF 조약 탈퇴 하루 만인 지난 3일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당시 에스퍼 장관은 배치 예상 지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배치 여부는 동맹국과의 논의 결과 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배치 지역으로는 아시아 지역의 미국 동맹국인 한국과 호주, 일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미국과 중거리 미사일 배치와 관련해 어떤 검토나 논의 계획도 없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중국은 미국이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응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푸총 중국 외교부 군축사 사장은 지난 6일 한국과 호주, 일본을 언급하며 “이웃 나라들에 미국의 미사일 배치를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북한도 미국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지역 배치에 대해 민감한 입장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한국에 들어서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보다 지역 정세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 “어렵게 만든 남·북·미 대화 국면 반드시 살려내야”

    文 “어렵게 만든 남·북·미 대화 국면 반드시 살려내야”

    “한반도 상황, 유리그릇 다루듯 신중히 ‘평화경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 최근 北 ‘막말’ 등 의식 자제 요청 관측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최근의 남북 관계에 대해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다루듯 조심스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남북미를 비롯한 관련 국가들과 우리 모두 지금 이 기회를 천금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북한이 문 대통령 등을 향해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 데 대해 북측의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대화에 도움되는 일은 더해 가고 방해되는 일은 줄여 가는 상호 간 노력까지 함께 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지금 대화 국면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절묘한 활용, 남북미 지도자의 의지·결단이 더해서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 기회가 무산되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했다. 8·15 경축사에서 강조한 ‘평화경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제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으로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핵화) 대화 국면이 무르익고 북미 협상이 이뤄진다면, 지난 하노이 회담 이후 돌지 않았던 대화의 트랙이 다시 도는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대통령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입장에서 현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의미 부여를 한 것”이라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병훈 서울시의원, ‘제6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성료

    문병훈 서울시의원, ‘제6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성료

    문병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9 제6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을 개최했다. 특히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많은 청년들이 참석해 포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 문병훈 서울시의원, 오한아 서울시의원, 홍정기 교수(차의과학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장)가 참석해 여섯 번째 포럼 개최를 축하해 주었다. 이시형 박사는 축사를 통해 “여섯 번째 를 맞이하는 치매예방운동포럼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홍정기 교수는 “찾아가는 치매예방운동교실을 통해 서울 전역 복지관에서 치매예방운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히며 “치매예방운동을 위한 정책이 뒷받침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2019 제6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의학 심리학 운동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김현숙 부교수(분당차병원 신경과)의 발표로 시작됐다. 김 부교수는 “치매에 대한 장기적인 예방연구 활동이 필요하며, WHO에서 운동이 치매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발표한 만큼 활발한 신체 활동,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운동처방 개발 및 확산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윤정혜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의 효과에 대한 내용으로 “전문적인 인지 훈련을 통해 뇌의 예비력을 강화 할 수 있으며, 치매예방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고 전했다. 문 시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앞으로 치매예방운동 인식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포럼개최 및 찾아가는 치매예방운동 활동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히며 “여섯 번째 포럼 개최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상대 헤아리는 지혜 필요” 北 우회적 비판

    문 대통령 “상대 헤아리는 지혜 필요” 北 우회적 비판

    “조심스레 한걸음씩 나가는 노력 필요”“남북미 대화, 천금같은 기회…살려야”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대남 막말과 미사일 도발, 남북 정세와 관련해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다루듯 조심스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 간의 노력까지 함께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남북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우려스러운 행동’으로 규정하며 “불만스러운 점이 있어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불만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북미 간 대화가 시작됐고 진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지금 대화 국면은 그냥 온 게 아니며 언제 터질지 알 수 없을 만큼 고조됐던 긴장에 대한 우려와 때맞춰 열리게 된 평창올림픽의 절묘한 활용, 남북미 지도자의 의지·결단이 더해서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가 무산되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그런 만큼 남북미를 비롯한 관련 국가들과 우리는 모두 지금의 이 기회를 천금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도 말한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번영의 새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의 과업이자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제이며, 70년 넘는 대결과 불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간의 의지뿐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에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으로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한반도가 분쟁의 장소가 아닌 번영의 땅이 되어 우리와 북한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그 날을 향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1주만에 40%대로…北 막말·도발 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1주만에 40%대로…北 막말·도발 영향

    국정수행 지지율 49.4% 부정평가 46.3%北 발사체·경제불안 등 영향…민주·한국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도발과 대남 막말 담화, 경제 불안 우려 등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집계(12~14일, 16일)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49.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 포인트 오른 46.3%로 조사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 포인트) 내인 3.1% 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9% 포인트 감소한 4.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8월 1주차 조사에서 50.4%를 기록했다가 다시 1주만에 40%대로 떨어졌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 막말과 금융·경제 우려로 48.3%까지 하락했다가 광복절 경축사 보도가 이어졌던 16일 다시 50.6% 상승해 최종 주간집계 하락 폭은 1.0% 포인트로 줄었다. 다만 지난 16일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대남 막말 관련 영향은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40대, 중도층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TK), 광주·전라, 50대, 30대, 진보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40.6%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도 전주 대비 0.7% 포인트 오른 29.4%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6.9%, 바른미래당은 5.0%, 우리공화당은 1.8%, 민주평화당은 1.5%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하면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억지로 만드네” 日 외무 부대신, 韓 반일 촛불집회 폄하 발언

    “억지로 만드네” 日 외무 부대신, 韓 반일 촛불집회 폄하 발언

    일본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가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의 반일 촛불 집회와 관련해 “억지로 분위기를 만든다”며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극우 성향인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TV의 방송 영상 등에 따르면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은 이날 오전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 ‘일요보도 - 더 프라임’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한국의 광복절 집회 현장 영상이 이어진 뒤 사토 부대신은 “어색해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영상에서는 현장에서 ‘노(no) 아베’ 노래가 소개됐다는 점도 거론됐다. 사토 부대신은 “현장에서 급하게 가르쳤다는 것도 있겠지만 억지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이 저지른 역사에 대한 반성이나 반일 집회 취지에 대한 고찰은 없이 한국인들의 자발적인 반일 촛불 집회를 깎아내리고 과소 평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프로그램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와 한국 정부가 지난 16일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플라스틱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이후 사토 부대신은 “약간 위에서 내려다보는 발언으로 보려면 볼 수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뒤 “국제간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안 그러면) 국가 간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토 부대신은 지난 2일에는 BS후지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수출 우대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한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일본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사토 부대신은 육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극우 인사이다. 2011년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생떼를 쓰다가 한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당시 일본 의원 가운데 한 명이다. 2017년 외무성 부대신 취임 때는 국회에서 자위대의 복무 선서를 인용해 취임 각오를 밝혔다가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본 언론 “아베 정권, 과거사 반성 다시 표명해야”

    일본 언론 “아베 정권, 과거사 반성 다시 표명해야”

    아사히 “한국, ‘아베 반성 소극적’ 불신감”도쿄신문 “일본 측에도 문제 있다” 지적 일본 아사히신문이 사설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아베 신조 정권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한번 더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사히는 17일 조간에 게재한 ‘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 - 차세대에 넘겨 줄 호혜관계 유지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을 냉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베 정권에는 과거의 반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데, 여기에 한국의 씻을 수 없는 불신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다시 한반도에 관한 역사 인식을 밝혀야 한다”면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재평가와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을 표명하는 조치를 함께 논의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 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와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2010년 ‘간 나오토 총리 담화’를 언급하면서 “아베 총리가 이런 견해(담화)에 대해 주체적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면 한국에 약속 준수를 요구하는 것의 설득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사히는 “반세기 전 국교 수립에 따라 일본이 제공한 경제협력금은 한국의 기초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일본 경제의 성장에도 기여했다”면서 “양국은 이미 호혜 관계로 발전해 온 실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아베 정권이 수출 규제 강화를 단행해 사태를 복잡하게 한 것은 명확하다”면서 “문재인 정권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정치·역사 문제를 경제까지 넓힌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아베 정권의 수출 규제 조치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간 관계 개선을 호소한 것을 계기로 상호 보복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신문 역시 이날 조간 지면에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한일 간 대화를 촉구하는 사설을 실었다. 도쿄신문은 “고노 다로 외무상이 주일한국 대사의 발언을 끊으며 ‘무례하다’고 비판하고, 수출 규제 문제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측 담당자를 경제산업성이 냉대한 것이 한국의 여론을 자극했다”면서 “일본 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의 악화는 일본에게도 마이너스”라면서 “아베 정권이 한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 악화를 멈추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한국 측이 징용공(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시,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이천시,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경기 이천시는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란일자 표시제는 달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 하기위해 마련한 제도로 지난 2월 23일부터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23일부터는 산란일자를 표시한 달걀만 유통?판매되는 만큼 소비자는 달걀의 정보를 확인하고 신선한 달걀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생산정보는 산란일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되고 또한 10자리 정보는 1줄로 표시하거나 산란일자와 그 나머지 정보를 나누어 2줄로도 표시할 수 있다. 사육환경 번호는 ‘1’ 방사는 방목장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2’평사는 케이지(닭장)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3’ 개선케이지와 ‘4’ 기존케이지는 닭장에서 닭을 키우는 케이지 면적이 각각 0.075㎡/마리, 0.05㎡/마리를 뜻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산란일자 표시제도가 잘 정착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산란농가와 계란판매업자가 해당 제도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시, 원두-소사 간 시도 11호선 개통

    경기 이천시는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에서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망인 ‘원두~소사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모가면 원두리 지방도 329호선에서 소사리 지방도 337호선을 잇는 2차선 1.47㎞를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2016년 4월 착공했다. 시도 11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에서 부발 sk하이닉스간 1.74㎞가 단축,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흐름 개선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첫 김포보훈 전국무용경연대회’ 전체대상에 강다연양

    첫 김포보훈 전국무용경연대회’ 전체대상에 강다연양

    경기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회 김포보훈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용인대학교 강다연양이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16일 보훈무용예술협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전국무용대회는 주최측 관계자와 출전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김지애 보훈무용예술협회 김포시지부 대외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홍철호 의원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 의장과 박진호 자유한국당 김포시 갑 당협위원장,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종혁 부의장, 한종우·김인수·최명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상철 후원회장이 대회진행을 위해 힘썼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 창작부문과 현대무용·발레·실용댄스 부문 등 개인·단체 100개팀 200여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홍 의원은 축사에서 “폭염속에서 행사를 준비한 김혜숙 지부장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김포에서 뜻 깊은 문화예술 관련 전국대회가 열리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한 중견 무용가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전국대회 못지않게 짜임새 있는 규모와 진행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대회를 마친 뒤 김혜숙 지부장은 “김포 토박이로서 김포에서 성공리에 전국무용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상철 후원회장과 선후배·동료, 김포시와 문화재단 관계자, 참가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국내 대표적인 무용경연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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