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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한복·한글은 종로 상징어… 전통문화 계승은 나의 소명”

    “한옥·한복·한글은 종로 상징어… 전통문화 계승은 나의 소명”

    ‘역사·문화 숨쉬는 현대화된 도시’ 중점 전통가옥 복원은 종로만의 도시재생법 무계원·윤동주문학관·상촌재 등 대표적 청운문학도서관 한옥공모전 대상 영예 한복 입기 활성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4회 한복축제 21~22일 대학로서 개최 셔틀버스 추진 등 고질적 교통문제 해소 전통문화·현대적인 발전 위해 항상 최선한복, 한옥, 한식, 한글, 한지.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종로가 600년 고도(古都)라는 점에 착안해 역사·문화를 보존하면서도 현대화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면서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나아가 역사와 문화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론이다. 한복, 한옥, 한식, 한글, 한지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 문화 콘텐츠 보호에 초점을 맞춰 온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종로 익선동에 1910년대 지어진 근대 한옥으로 출발해 1970~80년대 3대 요정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린 오진암을 2014년 3월 종로가 이축, 복원해 개관한 무계원에서 지난 3일 그를 만났다. 무계원이란 무계정사의 분위기를 옮겨 온 정원이란 의미로 종로구가 붙인 이름이다. -이곳 무계원은 어떤 곳인가.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었다가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인 오진암으로 사용됐고 2000년 들어서는 호텔 건립으로 사라질 뻔했던 곳이다. 종로구는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오진암 철거 자재가 팔린 강원 인제 등으로 직접 찾아가 자재를 되찾아왔다. 숭례문 복원에 참여했던 건축기술자들이 기와, 서까래, 기둥 등 큰 자재는 물론 창호와 같은 부수 자재까지 옮겨와 오진암을 복원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각종 행사 등이 가능한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 가옥 복원은 역사 문화 도시인 종로만의 도시재생법이다.”-무계원 이외에도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서촌(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에 복원한 역사·문화 건축이 많은데. “종로는 서촌이 역사 인물 생가터가 모여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문학·예술의 거장들이 창작 활동의 무대로 삼아 온 근현대 유적이 풍부한 곳이란 점에 착안해 한옥 보존뿐 아니라 문화·역사 콘텐츠 보존을 중심으로 재정비 사업을 펼쳤다. 무계원과 함께 버려진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지은 옥인동 윤동주문학관이 대표적이다. 옥인동은 윤동주가 하숙했던 곳인데 문학관을 만들면서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하늘, 바람, 별 그리고 민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펌프장 안에서도 별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구립 박노수미술관, 상촌재 또한 가볼 만하다. 2012년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회화)처럼 복원할 때는 풀 한 포기 심는 것도 전통방식을 고집했다. 인왕산 인근에 한옥으로 된 청운문학도서관을 지어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공공건물의 한옥 시대를 열기도 했다.”-서촌 이외에 북촌, 이화동, 익선동 등도 명소화했는데.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짚어냈다. 지역에 매력 있는 장소가 한 곳만 들어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쳐서 전체를 활성화한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표어가 나온 것은 이런 철학에서다.”-한복 입기는 어떤 식으로 제창했는지. “종로2가 보신각 주변은 원래 한복 원단 판매상들이 밀집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그만큼 우리 옷을 안 입는다는 얘기다. 안타깝다. 2010년 민선 5기 출범 직후 한복을 입자고 했다. 설과 추석 명절 구의 크고 작은 행사 때 간부들과 직원들부터 한복 입기를 실천했다. 2013년부터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자 60여명 전원이 한복을 입는다. 더불어 시민들의 한복 입기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식당을 방문하면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한복음식점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집에서 잠자는 오래된 한복도 개량해 주면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곱다, 한복체험관’도 만들었다. 한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정숙관광 등 봉사활동을 한다. 그러다 보니 매년 9월 종로한복축제까지 개최하게 됐다.”-올해 한복축제는 어떻게 이뤄지나. “올해로 4회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지정돼 대표 관광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오는 21~22일 ‘우리 옷 한복 바로 알고 바로 입으면 더욱 곱습니다’를 주제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 지난해는 한복 대토론회를 개최해 무분별하게 생산되는 퓨전 한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전통 한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한복을 바로 알고 바르게 입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을 축제의 장을 빌려 제시하려고 한다.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복뽐내기대회,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는 유소문화를 계승해 재현한 ‘2019 고하노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선생님을 비롯한 연주 단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종로한복축제의 메인 피날레 공연인 강강술래 등을 준비했다.” -남은 기간 풀어야 할 과제를 꼽는다면. “종로에는 연간 950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관광객 수용 한계 국면에 도달했다. 관광 성수기인 봄·가을에 종로구를 지나다 보면 경복궁을 비롯해 청와대, 인사동 등에 불법 주차된 관광버스들을 볼 수 있다. 주말 하루 약 2000대의 관광버스가 집중된다. 지금까지의 관광패턴은 관광버스에서 관광객이 하차하고 일정 시간 경과 후 승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관광버스는 도심 외곽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 셔틀버스 운영은 자연스럽게 도보여행 방식을 유도해 지역 상권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고질적인 교통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더이상 출마가 어렵지만 큰 의미에서 정치적 포부나 진로가 궁금한데. “구청장 3선은 영광이다. 공직을 탐내지 않는다. 다만 구청장 임기를 잘 마치고 다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종로가 전통문화 계승 및 현대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서울시 공무원→건축사→3선 연임 구청장건축인 역량 돋보인 도시비우기 사업 호평 서울시 공무원에서 건축사로 변신한 뒤 2010년 민선 5기 종로구청장에 당선돼 3선 연임 중인 건축 전문가 출신이다. 부지런하고 디테일에 강하며 항상 최선을 추구한다. 전남 곡성에서 농사짓는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3년 광주 조선대 공업전문학교(고등학교 3년과 2년제 전문대 포함)를 졸업한 뒤 서울시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8년여간 건축직 공무원으로 일했다. 1983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이듬해 서울시에 사표를 내고 나왔다. 총 26년 4개월 동안 건축사로 일하며 백화점, 공동주택, 종합병원 등을 설계했고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받았을 만큼 건축인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35세 늦깎이로 서울산업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재산평가액이 시가 100억원을 넘을 만큼 건축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건축사로 일하면서 정치인의 꿈을 버린 적은 없다. 젊어서는 먹고살기 어려워 엄두를 못 냈으나 건축으로 돈을 번 뒤 생활 터전인 종로에서 구청장 선거에 도전했다. 김대중 정부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1998년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종로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돕기도 했다. 선거에서는 경선을 포함해 총 여섯 번 나와 세 번 이겼다. 청결과 정리정돈을 중시한다. 종로의 대표 사업인 도시비우기는 그의 성격과 건축인으로서의 식견을 반영한다는 평을 듣는다. 신호등, 표지판, 안내판, 전봇대, 배전함과 같은 시설물은 거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보행을 방해한다며 철거하는 도시비우기 사업을 2013년 시작한 뒤 지금까지 2만여 건을 정비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물청소, 옥상청소 등 건강도시 사업은 전국으로 전파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1953년 전남 곡성 출생 ▲조선대병설공업전문학교(1973),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1990),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환경설계학 석사 수료(1993),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2010) ▲서울시공무원 7급 근무(1973~1984) ▲건축사 자격 취득(1983) ▲김영종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2001~2010)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2012~2014)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현재)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2019~) ▲민선 5·6·7기 종로구청장(2010~) ▲부인 김영자씨와의 사이에 1녀
  • 강남,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금 확보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특화사업’ 공모에서 특화사업 지원금 2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원금을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 가구·단체와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우수 종교단체에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할 10개 자치구를 모집, 시비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상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종교단체 대상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에너지 절약 시민 실천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조국,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 檢 아픈 기억 꺼내 개혁 압박

    조국,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 檢 아픈 기억 꺼내 개혁 압박

    “金, 상사 괴롭힘 견디다 못해 극단 선택 평검사 의견 檢 교육·승진과정에 반영” ‘윤석열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 제안 법무차관·검찰국장 ‘직권남용’ 고발당해검찰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 관련 의혹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가운데 조 장관도 연일 현장을 찾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2일 연휴 첫날에는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엔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김홍영 검사 묘소에 참배했다. 특히 조 장관이 취임 이후 닷새 만에 김 검사 묘소를 찾아 검찰의 조직문화를 손보겠다고 한 것은 검찰에 대한 강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지난 14일 김 검사 묘소에 참배한 뒤 “고인(김 검사)은 상사의 인격 모독과 갑질, 폭언 등을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렀다”면서 “연휴가 끝나면 평검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검사 교육과 승진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 검사는 김대현 당시 부장검사의 상습적인 폭언 등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대검찰청 감찰 결과 드러났다. 김 부장검사는 해임됐고, 김진모 당시 서울남부지검장도 검찰총장 경고를 받았다. 대검은 ‘조직문화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상사의 청렴성, 리더십 부분을 차장·부장검사 인사평가에 넣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막내 검사가 상사의 식사 메뉴 등을 미리 준비하는 ‘밥총무’ 역할도 못 하게 했다. 그런데 조 장관이 검찰의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 든 것은 검찰의 당시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15일 페이스북에 “검찰은 몰인정한 조직이었고 언제나 조직 보호의 논리가 우선이었다”면서 “그런 문제점을 무자격 법무장관 조국이 취임하자마자 파고들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추석에 자기 조상도 아닌 김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언론에 사진을 노출하는 ‘조국스러운’ 언론 플레이에는 다시 놀라게 된다”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당분간 적극 행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이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난 9일 대검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이 국장을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씨에 대한 검찰의 추가 수사도 예고돼 있어 조 장관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 개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 개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어제 교내 테크노큐브동에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DIST)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3월 ‘방호안전연구소’를 만들고 일반대학원에 ‘국방방호공학과’를 개설해 방호·안전 전문인력을 교육해왔다. 이번에 개설한 DIST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DIST 개설로 우수 교수들의 공동연구를 통한 융복합실용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해 과기대의 핵심역량인 산학연 및 군과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게 서울과기대 측의 설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을 비롯해 최영철 육군 교육사령관, 신인호 전투발전부장, 장동영 서울과기대 기술경영융합대학장, 오정일 DIST 국방협력팀장 등 관련 주요 교수와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대 DIST 장은 장동영 서울과기대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의 지휘 아래 융복합 기술연구팀과 국방과학기술정책연구팀, 운용개념연구팀을 구성해 국방융복합실용기술을 전력화하기 위한 정책적 연구와 이를 시스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운용개념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구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종호 총장은 축사를 통해 “DIST에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유수의 국방과학기술연구소로 발전시키고, 그 연구역량을 기초로 해 수년 내에 국내 최초로 국방과학기술전문대학원을 창설해 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철 육군 교육사령관은 “DIST를 시발점으로 국방과학기술연구에 특화된 대학연구소가 많이 생겨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국방과학기술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과기대가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올 하반기에 육군과 함께 ‘2030~2050 국방과학기술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DIST 창설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경남도, 농어촌지역에 통합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남도, 농어촌지역에 통합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내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남의 ‘농어촌(군)지역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1순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운행정보를 센터에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버스 운행 정보를 가공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그동안 버스운행 정보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내 농어촌 10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올해 초 도시지역보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과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농어촌(군)지역 통합 버스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세웠다. 내년에 시행될 이 사업에는 국비 9억 9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센터 구축,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APC), 버스 행선지 안내전광판(LED)을 설치해 농어촌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는 기존 도시지역 및 국가 대중교통정보센터(TAGO)와 시스템을 연계해 지역 간 단절 없는 통합 교통정보 서비스망을 완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와 버스 운전자들도 디지털 운행관리에 따른 버스 운영 효율성 증진, 노선 배차 간격 조정, 승하차 인원수를 고려한 버스 노선 운영관리 등을 통해 경영 합리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버스 배차 시간과 배차 간격 준수로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지자체의 버스 정책 추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점검해 통계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빅데이터에 의한 버스 정책을 추진해 농어촌지역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노약자 거주율이 높은 농어촌 주민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승객계수장치와 행선지 안내전광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승객계수장치가 설치되면 버스 잔여좌석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행선지 안내전광판은 야간에 버스운행 행선지 식별을 쉽게 한다. 도는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10개 군과 전국 BIS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세계건설, 광진구 역세권에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 분양

    신세계건설, 광진구 역세권에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 분양

    신세계건설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를 선보인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6.88~27.69㎡ 소형 오피스텔 491실과 근린생활 46실로 구성된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임대수익 PLUS 보장’을 통해 경기에 상관 없이 매월 고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한다. 해당 호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입주지정 기간 내 잔금 완납한 계약자에게 매월 10만 원씩(24개월 기준) 일괄 지급한다. 또한 납부한 계약금 10%에 대한 이자 지원으로 총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정액금 200만 원을 지급하는 ‘계약금 수익보장제’를 통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전 호실 복층형 설계 및 일부 호실의 경우 개별 테라스를 적용한 빌리브 인테라스는 4.2m의 높은 층고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 등의 시스템 및 높은 등급의 녹색건축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인증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여성전용주차, 무인택배함, 홈오토 IOT 시스템, 광폭 및 자주식 주차시설, 나눔카 주차, 전기차 충전소 등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편의 시설도 눈에 띈다. 또한 입주민 공용 공간에는 북카페로 활용 예정인 스카이라운지 뿐만 아니라 20층 휴게정원에서 계단으로 바로 연결되는 루프탑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빌리브 인테라스 인근으로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가 및 성수 IT밸리 및 강남, 잠실 업무지구 등이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생활 인프라와 교통편의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CGV, 건대병원, 건대로데오, 먹자골목 등이 포진해있으며,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에 2·7호선 건대역 및 5·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탁월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으로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오피스텔과 함께 현재 근린생활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는 권리금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도를 높인다. 한편,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일부 잔여호실에 한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시흥~광명~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

    안산~시흥~광명~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

    경기 시흥·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이 9일 안산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 관계자, 윤화섭 안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목감~KTX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에 이르는 30여㎞ 구간과 화성 송산에서 원시~시흥시청~KTX 광명역으로 이어지는 13여㎞ 일부구간을 포함해 총 44.7㎞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가량으로 줄어든다. 시흥시에는 목감역이 신설되며, 지난해 개통해 운영 중인 서해선 중 시흥시청역과 시흥능곡역은 신안산선과 환승·공유한다. 더불어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까지 들어서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이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신안산선은 그간 여러번 착공이 연기되며 시민들의 기대와 실망이 반복돼 온 만큼 시흥시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며 “시흥시를 통과하는 구간을 ‘시흥선’으로 명명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신안산선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 여성경제인들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한 여성일자리 정책 활성화 기대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 여성경제인들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한 여성일자리 정책 활성화 기대

    ‘2019 서울시 여성경제포럼’이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한 행사로 ‘서울시, 일하고 싶은 여성-일하고 있는 여성의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여성 기업인 등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포함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여성 경제단체, 여성 기업인, 여성 일자리기관, 학계 등 여성 취업·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여성 일자리 중장기 비전을 견인할 여성 기업인과 여성 경제단체 등과의 여성 경제거버넌스 위촉식이 함께 거행됐다. 이날 축사를 맡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촙)은 “‘일하고 싶은 여성-일하고 있는 여성의 연대와 협력’이라는 오늘 주제는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 포럼에서 여성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대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라며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서울시의회에서도 함께 나누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서울시 여성 일자리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출발하는 서울시 여성 경제거버넌스가 여성 경제인, 서울시의회, 서울시, 서울시여성일자리기관들이 유기체적으로 활동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협의체가 되어 향후 양질의 여성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 경제거버넌스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서울’에 대한 기대의 뜻을 덧붙였다. 한편, 포럼 이후에는 김혜련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외 여성 경제단체장, 여성 기업인, 여성 임원 등이 참석하여 여성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서울시 여성 경제 거버넌스의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시, 스마트시티 ‘우수 도시’ 인증… 지자체 중 유일 국토부 공모사업 모두 석권

    부천시, 스마트시티 ‘우수 도시’ 인증… 지자체 중 유일 국토부 공모사업 모두 석권

    경기 부천시가 국토부 스마트시티 ‘우수 도시’로 인증 받으면서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4~6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부천형 스마트시티 홍보 전시관을 운영했다. 국토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공모에서 우수 도시로 인증 받았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전세계 200여개 도시 대표단과 스마트시티 기술, 서비스 기업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장이다. 전시관에서는 국토부와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테마형 특화단지와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IoT 스마트홈 기술개발 사업 및 IoT혁신센터 입주기업, 주차로봇 개발사업 등 역점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집중 홍보했다. 국토부는 이번 엑스포에서 인구 30만명 이상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성과 거버넌스와 제도, 서비스 기술 등을 평가해 부천시 등 10개 지자체에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6일 스마트도시 인증식에 참석한 오동택 스마트시티담당관은 “부천시는 올해 체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 국내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한 부천형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에서 진행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하여 김 부의장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부위원장, 고병국 의원이 참석하였고,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외 각국 주한 외교사절 및 문화원장, 명예시장,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였다. 김 부의장은 축하의 자리에서 “도시건축 비엔날레를 준비해 주신 박원순 시장님, 총감독을 맡아주신 임재용 감독님, 프란시스코 사닌 감독님을 비롯 함께 해 주신 내외빈,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하면서 “시민의 삶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소통을 통해 ‘서울’이라는 공간에 역사와 현대, 미래를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건축’은 도시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는 시민의 공간과 건축이 어떠한 상호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도시’의 모습을 고민하는 자리인 만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울의 주인인 시민이 도시를 공평하게 누리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 행사는 전우치연희단의 평양검기무, 서울한량춤,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축하 이벤트로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재난특별교부세·재난대책비 등 가용액 약 2천억원피해지역 납세기한 연장·재해손실 공제 등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 지역 지원과 관련해 “농어민 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신속히 지원하는 과정에서 재정·세제·세정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 간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피해 주민에게 긴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구호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가용액은 1500억원, 재난구호지원비는 2억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에 편성된 재난대책비(가용액 총 678억원)를 집행하고, 부족한 경우 목적예비비를 동원한다. 홍 부총리는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 축사, 양식시설의 피해가 컸다”면서 “농작물 쓰러짐과 침수, 시설물 파손에 대해서는 재해보험과 재해복구비를 통해 지원하고 농축산경영자금 이자를 감면하거나 상환을 연기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납세자가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잃은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이를 세액공제한다. 법인세·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 연장하고 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에 대해서도 처분을 최대 1년 유예한다. 태풍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연기하거나 중지하기로 했다. 또 긴급한 재해 복구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융통해줄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수급이나 물가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태풍 피해 조사와 범정부 지원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해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19 서울사회복지대회’ 참석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19 서울사회복지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5일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서울시민복지기준 2.0’를 발표하고, 제 2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서울의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노력하는 유공자 76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시민복지기준 2.0’은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5개 분야, 12개 전략목표와 18개 성과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서울시민복지기준 2.0’은 사업 중심의 기존 복지기준을 기준과 평가 중심으로 구성해 ‘사회적 권리(사회권)’ 의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화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이와 관련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소득), ‘장애인 주택편의 지원사업’(주거), ‘찾동 2.0’, ‘돌봄 SOS센터’(돌봄),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건강),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 등의 사업을 기추진 중이며, 향후 올 연말까지 부서별로 세부사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 외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 김화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소양 위원(자유한국당, 비례)이 함께 참석하여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사는 곳’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정책기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복지가 강조될수록 지역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6일 오후 3시 구래역서 김포도시철도 개통식

    26일 오후 3시 구래역서 김포도시철도 개통식

    경기 김포도시철도 개통식이 26일 열린다. 김포시는 오는 28일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26일 오후 3시 구래역 2번출구 앞 광장에서 개통식 행사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두 차례 개통연기에 따른 시민 여론을 감안해 검소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내 공연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내외빈 축사와 축하영상·세레머니 등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개통식과는 별도로 개통 당일에는 정거장별로 버스킹 등 지역 공연팀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세부 일정은 별도 홍보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읍 유현리 양촌역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시작으로 한강신도시(구래~마산~장기~운양)와 김포원도심(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을 거쳐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3.67km에 달한다.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이뤄져 있으며,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 총 사업비 1조 5086억원이 투입된 김포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도시철도 첫 운행시간은 주말인 28일 오전 5시 30분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박만석(전 서울특별시 하수국장)씨 별세 상혁(지성행정&컨설팅 대표)씨 부친상 강철기(건축사무소 새움 대표)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정대봉(여수시 농업기술센터소장)씨 별세 5일 여수시 제일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1)659-3092 ●한용섭(OSEN 스포츠1국 부장)씨 부친상 신현국(아이셋디에이 SI사업부 부장)씨 장인상 이지숙(이노션 홍보팀장)씨 시부상5일 사천시 농협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55)852-0004 ●심영(쉘위토크 대표)씨 부친상 5일 대전 대청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42)587-4442 ●안온신(전 풍문여고 교사)씨 별세 김은상(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은서(다나이비인후과 원장) 은석(위례서울치과병원 원장)씨 모친상 박은진(이대목동병원 치과 교수)씨 시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6 ●조지훈(자영업) 인훈 경숙 영숙 희숙(약사)씨 부친상 김영수 신광수 이범철(자영업) 박주영(조선일보 부산취재본부장)씨 장인상 대구한결요양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3)655-4444
  • 日, 지소미아 언급에… 한국 “우리 못 믿는데 어떻게 교류하나”

    日, 지소미아 언급에… 한국 “우리 못 믿는데 어떻게 교류하나”

    방위상 출신 모리모토 “종료 결정 실망” 박재민 국방 차관 “日 안보 이유로 규제” 첫 참석한 주한미군사령관은 대답 피해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서울안보대화(SDD)에서 한국과 일본이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놓고 충돌했다. 이날 SDD 본회의 1세션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국제공조’라는 주제의 토론회에는 한국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일본에서는 모리모토 사토시 다쿠쇼쿠대학교 총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모리모토 총장은 2012년 한국의 극심한 반대 여론으로 지소미아 체결이 무산됐을 당시 방위상이었다. 지소미아를 먼저 언급한 건 일본이었다. 모리모토 총장은 “2016년 지소미아 체결로 인해 당시 일본과 한국의 양자 관계가 개선됐을 뿐 아니라 한미일 3자 간에 정보공유가 원활해졌다”며 “그래서 최근 한국 정부에서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점은 일본의 무역 관련 조치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지소미아 연장 문제와 교역 문제는 별개”라며 “상당히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반격에 나선 박 차관은 52개국 700여명의 청중을 향해 “최근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부품·소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수출품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안보상의 이유로 일부 수출 규제를 결정했다”며 “우리 정부는 많은 검토 끝에 안보에 대해서 한국을 믿지 못하고 그런 결정을 내린 나라와 어떻게 군사정보 교류를 할 수 있겠느냐는 판단에서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상당히 예민한, 민감한 사안이니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만 논의하자”고 진화에 나섰지만 모리모토 총장은 “지난 3개월간 9차례에 걸쳐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은 전례 없는 궤도들을 사용해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가 예측 범위에서 벗어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을 까란 질문도 있다”며 “그래서 다시 한번 지소미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부연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SDD에는 사상 처음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최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둘러싸고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동맹 균열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연설자나 토론자로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개막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만 듣고 현장을 떠났다. 그는 한미동맹 현안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질문도 받지 않겠다”며 답을 피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안전히 일할권리, 산업안전조례안’ 긴급토론회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안전히 일할권리, 산업안전조례안’ 긴급토론회 개최

    서울시 차원의 전방위적인 ‘안전하게 일할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위해 공론의 장이 열렸다. 권수정 의원(정의당, 기획경제위원회)은 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정책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노동존중특별시를 표방한 서울시는 지방정부 노동행정의 모범이 되며 타 지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구의역 사고, 목동 빗물펌프장 사고 등 ‘위험의 외주화’로 하나의 작업·직무에 원청과 하청, 자회사와 지주회사 등 여러 권한주체를 거친 복잡성에 따라 실질적인 노동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은 “우리는 현재 실질적인 노동 현장에 대한 실태에 무지하다. 또한 산업환경의 전반적인 변화에 따른 노동안전 확보를 위한 확장적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가 목도한 ‘위험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인재(人災)를 원천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 나아가 ‘일터 사고’에 국한한 구시대적 산업재해 인정방식에서 벗어나 감정노동과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산재 지원과 예방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인지된 산업재해 요소를 제거·예방을 위한 실천지침 조례제정이 절실한 상태이다.”라며, “이에 산업현장과 가장 근접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재해예방과 노동안전 보건 지원노력 실천대안으로 ‘서울특별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기준 조례안’을 준비중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기획경제위원회 유용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한인임 한국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위원, 김재민 서울노동권익센터 연구위원, 조성애 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종진 부소장은 ‘서울특별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기준 조례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사항을 발표했으며, 한인임 연구위원은 이미 2017년 제정돼 적용 중인 경기도의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와 본 조례안 내용을 비교하며 경기도조례에 비해 조례대상을 좁게 정의한 서울시 조례안의 한계와 관련 의견을 개진했다. 김재민 연구위원의 경우 성별, 연령, 인종, 고용형태, 기후변화 등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격차 인정과 그에 따른 지원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성애 국장은 각 산업현장에 ‘노동안전지킴이’를 임명해 실질적인 현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이와 관련된 교육과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도록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와 토론에 이어서 진행한 플로어 토론에서는 5인 이하 주얼리 사업장의 청산가리 수증기로 가득한 열악한 작업환경 실태 고발과 ‘특수건강검진’의 중요성과 보편화의 시급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또한, 서울시의 자회사 설립형 정규직화 과정을 거친 자회사에서 겪고 있는 산업재해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부재한 산업안전교육의 실태 및 예방을 위한 노력 미비를 고발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권 의원은 “지방정부, 나아가 국가의 역할과 책임, 거창히 말해 존재의 이유는 모든 현장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라며, “이 역할을 부정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에 우리는 바닥까지 반성하고 변화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위험한 환경이 해소되어야 하며, 작업환경이 안전해야 한다. 안전히 일할 매뉴얼이 제공되어야 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책임과 관리권한이 원청, 지주회사 등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간단해야 한다. 서울시는, 국가는 할 일을 해야 한다. 저 역시 계속해서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제 역할을 해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공자 등 기준 명확화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사업추진 시기 단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강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8월 29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다. 이 개정조례안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이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조합이 시공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시공자 등”)를 선정할 경우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도록 적용기준을 명확히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시공자 등의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는 내역입찰의 경우에는 입찰서 제출 마감일 35일 전까지, 내역입찰이 아닌 경우 20일 전까지 하도록 함으로써, 일선 행정기관과 사업시행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소규모주택사업의 경우 사실상 내역입찰이 어렵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이번 개정조례안으로 시공자 등의 선정을 위한 입찰시기가 앞당김으로써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한용섭씨 부친상, 박만석씨 별세, 심영씨 부친상, 정대봉씨 별세

    ●한찬섭(현대오일뱅크 구로셀프주유소 대표), 한은경, 한용섭(OSEN 스포츠1국 부장) 씨 부친상·신현국(아이셋디에이 SI사업부 부장) 씨 장인상·김민숙, 이지숙(이노션 홍보팀장) 씨 시부상, 5일 오전 2시, 경남 사천시 농협장례식장 301호, 발인 7일 오전 7시. 055-852-0004 ●박만석(전 서울특별시 하수국장)씨 별세, 이상조씨 남편상, 박현주·박현희·박현진·박상혁(지성행정&컨설팅 대표)씨 부친상, 윤석호·김형일·강철기(건축사무소 새움 대표)씨 장인상, 임회연씨 시부상, 4일 오후 4시5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장지 분당추모공원 휴. 02-3410-6912 ●안태자 씨 남편상, 영(쉘위토크 대표)·현·명화·민정 씨 부친상, 전승훈·서병주·조홍기 씨 장인상, 전윤하·전다영·조해인·조현우 씨 조부상, 5일, 대전 대청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42-587-4442 ●정대봉(여수시 농업기술센터소장)씨 본인상, 5일 오전, 전남 여수시 제일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061-659-3092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피코’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피코’

    이탈리아가 미식의 나라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미식이라는 수식어는 단지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풍부한 농산물은 기본이요, 음식과 요리에 관한 역사와 전통, 음식을 향한 전 국민적인 애정과 병적일 정도의 열정이 필요하다. 성문화하진 않았더라도, ‘미식’이란 타이틀이 붙을 만한 유럽 국가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꼽는 게 보통의 인식이다.축구 경기 하나 놓고도 죽이네 살리네 하는 이탈리아 아니던가. 관광 수입과 자존심이 걸려 있다 보니 가볍게 볼 문제만은 아닌 셈이다. 이탈리아 각 도시와 지방이 저마다 ‘미식’ 타이틀을 호시탐탐 노릴 뿐 감히 제 입으로 “내가 미식의 도시요”라 하지 않았다. 2017년 볼로냐가 그러기 전까지는 말이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2년 전 볼로냐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푸드 테마파크 ‘피코 이탈리 월드’(FICO Eataly World)의 개장 소식은 이탈리아 안에서 거의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 프리미엄 식품 체인 이탈리와 농식품 컨소시엄 등이 볼로냐시와 합작으로 만든 ‘피코’는 미식 수도를 천명한 것과 다름없었다. 이렇다 보니 피코의 탄생이 마냥 축하로만 이뤄지지는 않았다. 대체 FICO가 어떤 공간이기에 다른 지역의 시기를 사게 됐을까. 볼로냐 외곽의 청과물 도매시장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피코는 가로 1㎞, 세로 500m로 지은 T자 형태의 한 층짜리 건물이다. 음식이라는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목적은 분명하다. 이탈리아의 축복받은 유산인 미식을 다음 세대, 외국인들에게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며 결과적으로 이탈리아 음식의 잠재력을 일깨워 내수와 수출을 증대시키겠다는 의도다. 단순히 식재료를 파는 소매점을 넘어 음식 생산부터 우리 입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유기적인 맥락을 보여 주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인 것이 수천 가지 농작물을 심은 밭과 가축 수십종을 한데 모은 축사다. 남으로는 지중해성 기후, 북으로는 알프스산맥의 고산 기후. 북부 대평야와 남부 언덕, 바다와 산, 그리고 강. 다양한 기후와 환경을 보유한 이탈리아 음식의 정체성은 다름 아닌 다양성이다. 피코는 이탈리아 식재료의 다양성을 보여 준 후 이렇게 키우고 자란 식재료들이 어떻게 일용한 양식으로 우리 식탁에 놓이게 되는지 그 과정도 함께 제시한다. 우유로 치즈를, 고기로 모르타델라 소시지를, 밀가루로 파스타와 빵을 만드는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장을 건물 안에 두었다. 굳이 이탈리아 전역을 누비지 않아도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높은 수준으로 먹어볼 수 있다. 북부의 생면·건면 파스타, 시칠리아식 해산물부터 피오렌티나식 스테이크까지. 피자와 젤라토, 와인과 디저트를 구내 레스토랑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요리 도구와 식기까지 판매하며, 친절하게도 산 물건들을 자택으로 부치도록 우체국도 갖췄다. 말 그대로 이탈리아와 음식이라는 주제를 놓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구현해 놓은 곳인 셈이다. 미식을 사랑하거나 요리가 업인 사람들에게 피코는 천국과 같은 곳이지만 나름의 한계도 존재한다. 이탈리아 음식을 테마로 한 곳이지만 정작 정말로 이탈리아적인 것들, 그러니까 작은 마을 단위에서 공방 형태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성을 품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피코에 입점한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며, 전 세계에 체인이 있는 이탈리에서 다루는 제품의 범위 안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과연 피코가 이탈리아 음식문화유산의 대표성을 띨 수 있느냐 하는 지적도 있다. 이탈리아 음식의 다양성을 다루고 있지만 볼로냐가 있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제품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슈토, 생면 파스타, 리소토 등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음식이 대외에 알려진 이탈리아 음식 이미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시비 걸어 오기 좋은 명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코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려볼 법하다. ‘이탈리아 음식문화가 대략 이렇구나’ 하는 큰 그림을 훑어 볼 수 있고 나아가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나름 이탈리아 식문화를 안다고 자부했지만 그곳에서 배운 새로운 사실들도 많았다. 밀과 쌀의 품종이 생각보다 다양했고 거대한 키아니나 소를 처음 목격했다. 피코가 이탈리아 음식을 이해할 완벽한 장소는 아닐 수 있지만,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 요소는 충분히 갖췄음엔 분명하다.
  • [서울포토] 축사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서울포토] 축사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터에서 열린 노무현 시민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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