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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 기간 줄인다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 기간 줄인다

    미국 바이오기업 인실리코메디슨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GENTRL’을 활용해 15만 달러로 46일 만에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애텀와이즈라는 기업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7000종의 약물 후보를 분석해 24시간 만에 에볼라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영국의 베네볼런트라는 바이오기업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바리시티닙’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예측해 임상 검증을 마치고 2021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보물질을 찾는데만 수 백만 달러가 투입되고 4~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하루, 이틀, 길게는 몇 달 내에 후보물질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새로 시작한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의 추진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22일 오전 서울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신약개발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AI 활용 신약개발은 AI 모델을 활용해 타겟 기전 분석, 후보물질 탐색 같은 신약개발 과정을 예측하고 효율화하는 것이다. 기존 전통적 방식으로 신약개발을 하면 신약 하나를 상용화하기까지는 평균 15년의 기간, 1조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되야 한다. 성공률도 0.01%에 불과한 고위험, 고수익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해왔다. AI를 활용하면 자본과 시간 투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은 공공 플랫폼을 고도화해 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 환경을 개선해 임상시험계획 신청이 가능한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신규 연구과제 3개를 선정해 각 연구팀은 공공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이화여대 최선 교수,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고, 공공 플랫폼 운영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운영지원과정은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과기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원했다. 여기서는 후보물질 발굴, 약물재창출, 약물감시 등 6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신경퇴행성 질환, 항암신약 등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했다. 여기서 선정된 AI 모델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공 플랫폼(KAIDD)에 탑재돼 산·학·연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형태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공공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AI 활용 신약개발이 산·학·연 전체로 확산돼 국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 플랫폼을 관련 학회,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미술과 건축을 위한 진열창 갤러리’ 40주년의 의미/최나욱 건축가·작가

    [문화마당] ‘미술과 건축을 위한 진열창 갤러리’ 40주년의 의미/최나욱 건축가·작가

    뉴욕에 위치한 비영리 전시공간 ‘미술과 건축을 위한 스토어프런트’가 설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숫자놀음에 그치는 평범한 기념행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곳의 40주년은 다른 사건들과 맞물리며 의미를 확장한다. 우선 뉴욕이라는 현재 세계 최고 대도시의 태동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40년 전 뉴욕은 냉전과 석유파동이 끝나고 가파르게 도시 개발을 하고 있었다. 한쪽에서 고층 빌딩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동안 철거 중인 건물에는 각종 이민자와 예술가들이 들어섰다(힙합이 등장한 것도 이 무렵이다). 건물의 진열창을 뜻하는 ‘스토어프런트’는 공사 중 널려 있는 임시 공간 중 하나였다.이제는 명실상부 최고 대도시인 뉴욕이 ‘대도시’ 개념을 구축해 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대도시는 자급자족이 아니라 물류의 이동을 통해 형성되는 곳으로, 뉴욕의 정체성은 그곳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사람들의 산물이었다.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가 쓴 ‘정신착란의 뉴욕’이 바로 1977년에 출간된 책이다(당시 뉴욕을 아무 규범도 없는 무정부 상태로 묘사한다). 스토어프런트의 설립자 박경은 한국전쟁 이후 도미한 이민자 출신이다. 오늘날 예술에서 당연하게 언급하는 ‘공공성’이 대두된 것도 이 무렵이다. 대도시를 개발하는 거대 자본 앞에서 사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던 예술가들은 예술을 어느 엘리트 집단의 소유물이 아닌 공공의 지평에서 다루기를 목표한다. 이러한 이들이 모여 만든 스토어프런트는 개관 이후 줄곧 공공성을 주제로 삼았고, 이번 40주년을 맞아 여는 전시 또한 (갤러리의 핵심 멤버였던) 비토 아콘치의 공공성에 관한 에세이로부터 출발한다.인접 분야로 여겨지는 ‘건축과 미술’이 관계 맺던 방식도 돌아볼 만하다. 도시 개발과 함께 최고의 호황을 달리던 건축은 철학을 짝꿍 삼아 담론을 발전시켰고, 상대적으로 미술은 들러리처럼 여겨졌다. 쿠퍼 유니언을 만든 존 헤이덕, 건축 및 도시 연구소를 만든 피터 아이젠먼처럼 철학 이론에 근거를 두는 당대 ‘뉴욕 파이브’를 위시한 건축가들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 와중에 스토어프런트는 보여지는 현실에 뛰어들기 위해 건축과 미술이라는 새로운 짝을 찾은 것이다. 건축사와 미술사 각각에서 ‘미술과 건축을 위한 스토어프런트’를 빼놓을 수 없는 까닭이다. 이 갤러리가 건축 공간을 다루는 방식 또한 각별하다. 명확한 프로그램을 갖춰야 마땅한 시기였던 만큼 전시 공간이란 무릇 ‘화이트큐브’여야 했는데, 스토어프런트는 비좁은 진열창에 전시장을 차리고는 바로 앞의 거리를 제 면적으로 활용한다. 대도시를 상징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인 클럽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건물 안에 들어서는 게 아니라 문밖에 줄을 서 외부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필지 하나하나 부동산을 계산하던 시기 중 과연 이민자와 예술가만 할 수 있는 발상이다. 설립자 박경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던 건축가 전진홍은 “한국 포장마차의 유전자를 가지고 계신 거야”라고 농담한다.모쪼록 40년이 지나 뉴욕은 개발 시기를 기억할 수 없는 안정된 대도시가 됐고, 스토어프런트는 혁신보다는 기념비적인 갤러리가 됐다. 설립자 박경은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감독으로 선정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 진행 시기 ‘살아남기’를 토대로 공공성을 고민하던 박경은 이 비엔날레 전시에서 개발 이후인 오늘날 ‘함께 살기’를 중요한 문제로 삼는다.
  • “악취를 잡아라”…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 8개 국어로 배포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장 근무자들을 위한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을 8개 국어로 제작해 22일부터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미얀마어, 네팔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의 매뉴얼이 완성됐다. 축산악취는 가축분뇨를 잘못 관리하거나 먼지·찌꺼기가 부패하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악취를 없애려면 축사 청결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농장 경영인(농장주)을 중심으로 교육·홍보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축산업 기업화로 경영관리는 농장주가, 농장관리는 근무자가 하는 농가가 늘면서 실제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이에 농식품부가 축사 청결관리, 악취저감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 관리, 퇴비사화시설 관리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추려낸 ‘축산 냄새 관리 기본 매뉴얼’을 8개 국어 버전으로 제작하게 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대한한돈협회 지부 등에 8개 국어 합본 책자 형태로 된 매뉴얼을 배포했다. 아울러 농식품부·축산환경관리원·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에도 매뉴얼 전자파일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매뉴얼이 일선에서 농장 관리의 기초를 담당하는 현장 근무자들, 특히 소통 및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던 외국인 근무자들의 축산환경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청결 관리가 습관화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가 대상 축산환경 교육·홍보 강화, 전문 컨설턴트 육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드론택시가 추자도에서 긴급우편을 싣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드론택시가 추자도에서 긴급우편을 싣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1㎏ 미만의 우편물을 싣고 추자도에서 출발해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 드론택시가 도착했다. 72㎞ 떨어진 곳에서 비행한 지 45분 만에 착륙했다. 제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 KENCOA)와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택배용 드론택시는 영국 도심 항공 교통수단(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사의 화물드론으로 최고 속도 시간당 114.8㎞이며 순항 속도는 시간당 200㎞로 비행할 수 있다. 무게는 14㎏에 비행거리가 90㎞에 달한다. 영국 스카이포츠에서 직접 온 직원들이 긴급 우편물을 실은 드론택시를 직접 조종했으며 미리 실증하면서 찍은 사전 영상을 송출하면서 실시간 비행처럼 연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하늘길은 제주공항에서 서쪽 해안선을 따라 모슬포를 잇는 루트로, 해안선을 따라 UAM을 띄우는 것은 도심의 ‘비행금지 구역 규제’와 같은 변수가 적어 사업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해 결정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한인 1.5세대 케네스 민규 리(한국명 이민규)가 세운 회사로 캘리포니아메탈과 켄코아USA를 설립해 20년간 미국에서 항공 원소재 등을 생산하다가 2013년 경남 사천에 켄코아를 설립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제주지역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 및 드론 배송사업 협력을 위해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시공항을 구축한 영국 스카이포츠사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좌운동장에서는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기체 시연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PAV 기체는 육해상 모두 착륙이 가능한 수륙양용 무인 멀티콥터로 개발됐으며 도심 교통 문제 해소와 수상 무인 물류 구축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는 약 가로 4.6m, 세로 4.1m, 높이 1.2m다. 현재 순항 가능 속도는 시간당 40㎞, 최대 속도는 시간당 80㎞다. 최대 이륙중량은 280㎏으로 드론 무게 외에 성인 1명을 태울 수 있다. 이날 운동장 트랙을 따라 도는 시연에서는 실제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이륙 및 저고도 비행, 착륙 장면이 연출됐다.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PAV 기체가 구좌운동장 일대를 비행해 미래 혁신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도는 앞으로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청정 제주에 가장 최적화된 UAM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구좌읍과 추자도 간 드론 긴급물품 배송과 국내에서 개발된 PAV 기체 시연은 제주 UAM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통해 2025년 상용 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제주 또한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로 이른바 JAM(Jeju Air Mobility)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JDC는 UAM 상용화 시 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주요 사업지와 UAM 노선을 연계하고 환승거점인 버티포트를 유치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JDC 양영철 이사장은 “JDC는 제주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함께 제주 환경에 맞는 UAM 운영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건영 “尹, 집밖서 文 험담 볼썽사나워…누워서 침뱉기”

    윤건영 “尹, 집밖서 文 험담 볼썽사나워…누워서 침뱉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두고 “누워서 침뱉기”라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북 특사로 남북정상회담을 조율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직 대통령이 직전 대통령에 대해 집 밖에 나가서 그렇게 험담하는 모습이 볼썽사나웠다. 밖에 나가서 내 집사람 험담하는 것만큼 한심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진행된 NYT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도발을 막기 위해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교실에서 오직 한 명의 친구(북한)에게만 집착하는 학생”에 빗댔다. 문 전 대통령이 비정상적으로 북한에 끌려다녔다는 의미로, 문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원색적으로 혹평한 셈이다.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왜 그렇게 자꾸 폄하하고 부정해서 과연 윤석열 정부가 얻는 게 무엇인가”라며 “자격지심이 있나 왜 그렇게 자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격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당시) 퇴임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나”라며 “외국 언론에 대고 욕을 할 게 아니라 (문 전 대통령을) 만나서 경청하고 조언을 구하는 게 상식적이고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욕을 하는 것이 무슨 이득이 있을까, 국정운영을 너무 속 좁게 하는 건 아닐까”라고 직격했다. 앞서 여야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 의원을 통해 공개한 서면 축사에서 9·19 군사합의 등 남북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 북한이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실험 정황을 포착한 것을 감안하면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더더욱 부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 GH 공공건설지원센터, 공공건축 관계자 교육

    GH 공공건설지원센터, 공공건축 관계자 교육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탁·운영 중인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20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022년 경기도 공공건축 관계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건축 관계자들이 공공건축을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공공건축 정책 및 제도 변화 등에 대한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도와 31개 시·군, 지방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공공건축 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은 공공건축 우수사례 소개, 공공건설·건축 정책 및 제도 현황, 설계공모 및 사업계획 사전검토 제도의 이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장은 “경기도 내 공공기관 관계자의 공공건설ㆍ건축사업 역량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성김 美 대북특별대표 “북, 7월 뉴욕채널 접촉에도 응답없어”

    성김 美 대북특별대표 “북, 7월 뉴욕채널 접촉에도 응답없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대화 재개와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북한과 지난 7월 접촉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성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 등 일부 국내 매체와 간담회에서 “지난 여름 북한과 마지막 소통을 했다”며 “대화 재개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강조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물품 지원 의사를 보냈으나 우리의 메시지에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구체적인 접촉 시점에 대해서는 “지난 7월로 기억하고 주로 뉴욕 채널(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을 통해서”라고 답했다. 미측이 북한에 메시지를 보낸 시기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북 협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제시하기 전 한미간 조율을 진행한 즈음으로 보인다. 다만 성김 대표는 당분간 추가로 대화를 시도할 계획은 없다면서 북한이 코로나 국경 봉쇄가 풀리면 대화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성김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북한과의 외교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관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준비와 진전될 전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테이블 건너편에서 진지하게 대화할 파트너가 필요한 것 아니겠냐”고 북한이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김 대표는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접근 방식에 대해 “한국, 심지어 중국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모든 국가들이 공유하는 정책과 접근법은 완전한 비핵화”라며 “현재로서 누구도 군축을 얘기하고 있지 않다. 외교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추구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김 대표는 “(북한이) 미국 중간선거나 중국 공산당 당대회 등을 의식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그런 행동을 억제해주길 바라지만, 실제 이뤄질 경우 이전보다 더 강력한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김 대표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물 방사능 검사용 분석 장비 확충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물 방사능 검사용 분석 장비 확충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따른 도민 수산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검사용 분석 장비를 구축하는 등 방사능 검사 강화와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처리를 해양 방출 방식으로 결정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이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시설 설계, 운용 관련 실시 계획(안)’을 인가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기존 1대로 운용하던 분석 장비에 더해 10월까지 최신 분석 장비 1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과학원은 또 수협 등 민간에만 지원하던 장비 구축 국비 지원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원하도록 정부에 건의해 올해와 내년에 각 1대씩 장비를 설치하도록 국비 3억 원을 확보, 내년까지 모두 4대의 분석 장비를 갖추게 됐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모두 4대의 방사능 분석 장비를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3년부터 전남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 요오드, 세슘, 방사능 등의 조사를 실시, 현재까지 65개 품목 4천352건을 분석했으며 매년 품목과 건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첨단 분석 장비와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전남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무화과 특화작물 육성 연구 개발 착수

    전남도, 무화과 특화작물 육성 연구 개발 착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특화작물 무화과의 전략적 연구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화과 최대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95%인 656ha를 재배하는 전남은 그동안 노지에서 단일품종을 재배하고 있어 동해와 해충피해에 취약하고 생과의 저장력도 1.5일로 짧아 과실의 상품성도 떨어지는 등 상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무화과 피해 예방과 유통 기회 증진을 위한 상품 개발과 화장품과 향료제품 소재화 등 무화과 지역특화작물 육성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남지역 자치단체는 그동안 해충피해 지원과 시장격리를 위해 연간 2억 5천여만 원의 상품을 수매하는 등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뾰족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 3월 ‘특화작목 무화과 연구 5개년’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속적인 동상해 피해 최소화 및 안정생산 실증 ▲수확과실 유통 및 저장력 개선과 등급 규격화 ▲고부가가치 기능성 향장품 및 가공제품 브랜드화 ▲겨울 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과 시범단지 조성 ▲국제수준의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출구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 공모 선정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과제로 무화과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과 향료제품 소재화와 희소 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한 잼, 시럽 등 기업 간 거래(B2B) 상품 개발 연구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농업기술원과 천연자원연구센터, 목포대·동신대 산학협력단과 농가, 가공업체 등 관계 기관이 연구 성과를 공유해 신속하게 확산하도록 연계 협력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5개년 마스터플랜 중 재배, 유통, 재배시범단지 조성,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 등 대규모 사업은 향후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부처 건의와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전남이 무화과 농가와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4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식 참석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4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9일 면목7동에 위치한 중랑구4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재임시 「서울특별시 온마을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편성부터 센터 확충까지 꼼꼼히 챙겨온 사업이기에 중랑구4호점의 개소가 더욱 뜻깊다”라며 “서울시가 책임지는 온마을 아이돌봄으로 중랑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동네키움센터라는 공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욕서 만난 韓日외교장관… “양국 관계 조속히 회복하자”

    뉴욕서 만난 韓日외교장관… “양국 관계 조속히 회복하자”

    유엔 총회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한 가운데 양국 외교 수장이 만났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55분간 회담했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측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을 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수장은 양국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정부가 국내 전문가들과 민관협의회를 통해 검토한 민간 재원 조성 방안 등을 하야시 외무상에게 설명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며 한국 측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 측은 전했다. 외교 당국자는 “양국 장관은 한일 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회복, 그리고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힌 양국관계 개선 의지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위한 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방안도 논의됐다. 최근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와 관련해 한일, 그리고 한미일 사이의 협력과 상호 연계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일본 측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자국민 납치 문제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고, 박 장관은 이에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 당국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그러나 앞서 대통령실에서 ‘상황 변동이 없다’고 밝힌 만큼 이날 외교장관 회담에서 관련 문제가 의제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與 “文, 도보다리 미몽에서 깨어나길”… 野 “정치쇼 비난 국격 우려… 자중해야”

    與 “文, 도보다리 미몽에서 깨어나길”… 野 “정치쇼 비난 국격 우려… 자중해야”

    ‘9·19 남북군사합의’ 4주년이 된 19일,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제발 좀 (판문점) 도보다리의 미몽에서 깨어나 주시길 바란다”고 날을 세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비롯한 역대 민주당 대통령들의 남북정상회담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맞섰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4년 전 오늘 북한의 김정은과 문 전 대통령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는 이미 휴지조각이 됐다”면서 “문 전 대통령에 여쭙고 싶다. 북한의 핵보유가 북한 정권의 국체이고, 남한을 선제 핵 타격하겠다고 법에 명시한 마당에 9·19 군사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정말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를 포함한 그동안의 남북 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정부 대통령들의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말 중요한 계기였고, 실제적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 보수정권 등에서 우리가 가장 칭찬하는 분이 바로 노태우 대통령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서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제 사회에 나가서 (남북 정상회담을) 비난하면 대한민국 국격이나 위상이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과를 상대 진영이란 이유로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자중하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에서는 “4년 전 오늘, 남과 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9·19 남북군사합의’를 채택했다”며 “군비축소와 안보 딜레마 완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렸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남북 간 소통과 협력은 지속해야 하며, 다시 한번 손을 잡고 평화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9·19 4주년,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 공방…與 “미몽 깨어나야” 野 “정치쇼 비난 자중”

    9·19 4주년,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 공방…與 “미몽 깨어나야” 野 “정치쇼 비난 자중”

    ‘9·19 남북군사합의’ 4주년이 된 19일,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제발 좀 (판문점) 도보다리의 미몽에서 깨어나 주시길 바란다”고 날을 세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비롯한 역대 민주당 대통령들의 남북정상회담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맞섰다.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4년 전 오늘 북한의 김정은과 문 전 대통령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는 이미 휴지조각이 됐다”면서 “문 전 대통령에 여쭙고 싶다. 북한의 핵보유가 북한 정권의 국체이고, 남한을 선제 핵 타격하겠다고 법에 명시한 마당에 9·19 군사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정말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를 포함한 그동안의 남북 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정부 대통령들의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말 중요한 계기였고, 실제적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 보수정권 등에서 우리가 가장 칭찬하는 분이 바로 노태우 대통령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서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제 사회에 나가서 (남북 정상회담을) 비난하면 대한민국 국격이나 위상이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과를 상대 진영이란 이유로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자중하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에서는 “4년 전 오늘, 남과 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9·19 남북군사합의’를 채택했다”며 “군비축소와 안보 딜레마 완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렸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남북 간 소통과 협력은 지속해야 하며, 다시 한번 손을 잡고 평화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소·중견기업 500명 채용”… 23일까지 코엑스서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중소·중견기업 500명 채용”… 23일까지 코엑스서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중견기업 특화 채용박람회인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개막식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을 통해 총 500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이룰 계획이다. 10회째인 올해 페스티벌에는 동진쎄미켐, 코맥스, 한국콜마 등 중견기업 34곳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54곳, 공공기관 12곳 등 총 66곳이 참여했다. 페스티벌 기간 오프라인 채용관에선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대 1 채용상담이 진행된다. 온라인 인공지능(AI) 모의면접과 직무능력 및 인성검사, 자기소개서 무료 컨설팅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선 기술 확보·수출 확대·경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월드클래스 기업 및 기업인, 지원기관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 25점이 수여됐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지난 10여년 간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온 월드클래스 기업들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청년들도 좋은 일자리를 통해 발전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 개최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는 청소년 맞춤형 도시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인 ‘꿈나무 메타스쿨’ 2기 입학식을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꿈나무 메타스쿨’은 청소년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문제점을 직접 찾고 그 개선 방향 또한 메타버스 가상공간 내에서 직접 제안해보는 실습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제1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지난 7월부터 6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64명의 청소년 도시문제 해결사를 배출했다.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오는 10월까지 6주간 진행되며, 25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1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충청 공주시, 보령시, 계룡시,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교육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학식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세컨블록을 통해 생중계했다.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1기와 같이 이번 2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꿈나무 메타스쿨’이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잦아진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기후변화가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도시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역량을 직접 키워나가는데 있어 이번 ‘꿈나무 메타스쿨’ 지원사업이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식에서는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이나래 소장의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는 유엔이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개념에 대한 기본적 소개와 청소년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실습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선진 사례들로 구성됐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2019년 대한민국 국회 사무처 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국제기구 관계기관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새로운 도시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교통올림픽인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한 강원 강릉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19일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등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해 마이스(MICE)산업 기반을 조성헤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590억원을 들여 ITS 기반구축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빠르면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 10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400㎡, 지상 4층 규모의 미래교통복합센터도 건립한다. 이와 함께 강릉역∼올림픽파크∼강문사거리 5.8㎞, 강문사거리∼경포대∼선교장∼오죽헌 6㎞, 강문사거리∼커피거리 4㎞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첨단 교통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의 장인 세계 총회 강릉 유치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을 홍보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잘 활용해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마이스(MICE)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산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연결된 세계로’(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열린다.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해마다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국제컨벤션 행사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이 개최했다. 이번 ITS 세계총회 강릉 개최는 대도시 위주의 ITS 서비스에서 벗어나 중소도시형 ITS 블루오션 시장 개척의 의미가 크다. 강릉은 세계 처음으로 시내 도로 110㎞ 전역에 ITS를 설치해 도시 전역 실제 도로에서 ITS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릉시는 2020년 2월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1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홍콩 등 결정권을 가진 아·태지역 9개국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종 재규어 사냥 후 XX 벗기는 밀렵꾼들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종 재규어 사냥 후 XX 벗기는 밀렵꾼들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의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최근 재규어를 불법으로 사냥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2장의 사진을 통해 사건을 확인했다.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가정집으로 보이는 곳 바닥에 재규어가 쓰러져 있었다. 이어 한 남자가 재규어의 가죽을 벗기는 끔찍한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재규어의 가죽이 암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가죽이 이미 암시장에 나왔을지 몰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북부지방에는 이웃나라에서 넘어오는 밀렵꾼들이 상당히 많다. 볼리비아, 파라과이, 브라질 등지에서 아르헨티나로 몰래 넘어와 사냥을 하다가 돌아가곤 한다. 밀렵꾼들이 노리는 1호 사냥감은 ‘돈이 된다’는 재규어다.  한 주민은 “깊은 밀림에 국경이 표시돼 있는 것도 아니고 지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라 넘어오는 밀렵꾼들을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국경을 무시하고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는 이웃국가 출신 축산가들도 문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북부지방 밀림에는 불법으로 개간한 땅에 축사를 지어 가축을 키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재규어를 사냥한다. 한 주민은 “국경을 넘어 우리의 땅을 빼앗고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의 야생동물들까지 죽이고 있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재규어는 떼를 지어 움직이지 않아 사냥에 취약하다”면서 “재규어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규어 프로젝트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재규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옮기는 사업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사자와 호랑이에 이어 생존하는 맹수 중 세 번째로 덩치가 크다는 재규어는 중남미에 서식한다. 광활한 국토를 가진 아르헨티나에선 한때 후후이, 미시오네스, 포르모사, 차코 등지에서 야생 재규어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체 수가 급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차코 당국은 “차코에 서식하는 야생 재규어가 이제 20마리 정도로 줄었다”며 “적어도 차코에선 재규어의 멸종위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퇴임 후 침묵 깬 文 “남북합의 이행해야”

    퇴임 후 침묵 깬 文 “남북합의 이행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8일 9·19 군사합의 등 재임 중 남북 간 합의와 관련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했다.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겠다던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퇴임 이후 처음으로 현안 관련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주축이 돼 개최하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를 하루 앞둔 이날 배포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 낸 역사적 합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남북 합의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기조를 보이는 데 대해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전 대통령 축사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공개됐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모든 대화의 출발점은 신뢰”라며 “신뢰는 남북 간 합의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9·19 군사합의에 대해선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건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남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하며 비핵화로 가는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쉽게도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교착됐고, 남북과 북미 간 대화에서 더이상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한반도에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 지속가능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6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경남 양산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최근 정치 상황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우려와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 특히 한반도 상황과 국제 정세에 대해 여러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발언한 ‘잊혀진 삶’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정치 개입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 “평화쇼” 文 퇴임 후 첫 대북 메시지에 국민의힘 ‘발끈’

    “평화쇼” 文 퇴임 후 첫 대북 메시지에 국민의힘 ‘발끈’

    국민의힘은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첫 대북 메시지를 내자 “한반도 안전을 위협하는 정치 개입을 멈추고 평화쇼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양금희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발언한 ‘잊힌 삶’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정치 개입을 멈추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9·19 군사합의 4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념 토론회 축사를 통해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정상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들이다. 정부가 바뀌어도 이행해야 할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 인권탄압 등으로부터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 UN기조연설,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회의 등 노력을 하는 지금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또한 “최근 북한이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하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핵실험 정황을 포착한 것을 감안하면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정권이 임기 내내 평화쇼를 고집했지만 북한의 핵 무장 프로세스는 진행되었고,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위기에 빠졌다. 문 정권은 북한의 눈치를 보며 일관된 평화쇼를 이어나가기 위해 우리 국민이 북한으로부터 살해당하고, 탈북자의 인권이 짓밟히는 상황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평화쇼를 본인의 업적이라고 포장하기 전에 북에 의해 피살된 서해공무원 고(故)이대준씨와 강제북송된 탈북선원 등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지금 한반도가 역사상 최악의 북핵 위협에 놓여있는 원인은 바로 문 정권 5년 동안 국민을 현혹한 ‘남북 정치쇼’ 때문이다”라며 “문 정권은 김정은 정권이 거짓으로 내민 손을 잡으며 임기 동안 ‘대북 굴종 외교’를 자행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 할 시간에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간만 줬다”고 비판했다.
  • 尹 “전임정부 외교 기조 수정” 文 “정부 바뀌어도 합의 지켜야”

    尹 “전임정부 외교 기조 수정” 文 “정부 바뀌어도 합의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4주년을 앞두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노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교실에서 한 친구(북한)에게만 사로잡힌 학생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 출장에 오르기 전 한국 주재 특파원과 인터뷰를 갖고 남북 문제를 포함해 외교 정책과 관련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며 전임 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를 수정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때 이뤄졌던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적인 쇼”로 평가해 왔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는 없다’는 선언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미국과 함께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의 틀 속에서 확장된 억제력을 강화할 방안을 찾고 싶다”며 “확장된 억제력에는 미국에 있는 핵무기뿐 아니라 북한의 핵 도발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의 패키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는 “비핵화를 선택한다면 밝은 경제적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강조해 온 이른바 ‘담대한 구상’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할 경우,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 예측 가능성을 추구할 것이며, 한국은 미중 관계에서 더욱 분명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 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 축소됐던 한미 군사훈련을 재개하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가입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강한 칩4 동맹에도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칩4 동맹’ 가입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4개국이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북한을 방어하기 위해 필수적 수단이라고 언급한 뒤 “이것은 국가 주권과 안보의 문제이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대선 공약을 내건 데 대해선 추가 조치를 하기 전 효용성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주장한 3불(사드 추가하지 않고, 미국 MD·한미일 군사동맹 불참) 정책에 대해서도 전 정권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NYT는 소개했다. 취임 후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윤 대통령은 양국의 대화가 끊긴 원인인 역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 타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이 만나지 않은 것을 두고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 휴가 중이었기 때문에 만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 서면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한순간도 포기할 수 없는 겨레의 숙원”이라고 밝혔다. 퇴임 후 첫 현안 메시지 주제로 대북문제를 택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4년 전 오늘,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8000만 겨레 앞에 엄숙히 약속했다”며 “반목과 대립, 적대의 역사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만방에 알렸고, 남북군사합의서를 부속합의서로 채택하여 하늘과 땅, 바다 어디에서든 군사적 위협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실천적 조치들을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은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남과 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하며 비핵화로 가는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또한, 남과 북이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에 입각하여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 공동체, 생명 공동체로 나아가겠다는 지향을 담았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합의 뒤 상황에 대해 “아쉽게도, 이듬해 2월에 열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교착되었고 남북과 북미 간 대화에서 더 이상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한반도에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 지속가능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모든 대화의 출발점은 신뢰다. 신뢰는 남북 간에 합의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들이다.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북한 역시 거듭된 합의를 져버려서는 안 된다”며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신뢰가 쌓일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간 대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는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발제는 합의 당시 남측 실무를 이끌었던 김도균 전 수석대표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종대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 이정철 서울대 교수, 이제훈 한겨레 기자,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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