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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일 ‘세쌍둥이 판다’ 4번째 생일상 받았다

    세계 유일 ‘세쌍둥이 판다’ 4번째 생일상 받았다

    4년 전인 지난 2014년 7월 29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창룽 동물원에서 세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나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판다가 그것도 세쌍둥이로 태어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오래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다. 지난 2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존하는 유일한 세쌍둥이 판다가 동물원 관계자들의 축복 속에 4번째 생일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4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쑥 자란 판다들의 이름은 각각 암컷인 ‘멍멍’, 수컷인 ‘솨이솨이’와 ‘쿠쿠’. 담당 사육사인 첸슈칭은 "솨이솨이는 대식가이며 쿠쿠는 버릇이 없지만 멍멍의 경우 매우 조용한 성격"이라면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사람나이로 치면 14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지금은 동물원을 넘어 중국 전역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세쌍둥이 판다지만 사실 태어날 당시만 해도 오래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사육사는 "판다는 번식률이 극히 낮아 세쌍둥이로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면서 "세쌍둥이 판다의 경우 대부분 사산되거나 태어난 이후에도 며칠 못가 죽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쌍둥이 판다는 태어난 직후 곧장 인큐베이터로 사육사의 보호를 받았고 생후 100일이 넘어서야 어미품에 안겼다"면서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임신중독증 유전? “한밤 중 찾아온 고통”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임신중독증 유전? “한밤 중 찾아온 고통”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의 위기일발 ‘실신 1초 전’ 현장이 포착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 조보아는 급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방황했지만 스스로 아기를 낳기로 결정한 후 연약한 듯하면서도 꿋꿋하게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정효 역을 맡아 엄마가 탄생되는 과정을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심한 고통의 임신중독증이 유전될까 정효의 출산을 말렸던 아버지 정수철(정웅인)과 아빠가 되는 현실을 두려워했던 남자친구 한민수(이준영)가 마침내 아기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함께 단란한 가족으로서 서로를 보듬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조보아가 어두운 밤, 급작스럽게 찾아온 고통에 머리카락까지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다 쓰러지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위기감을 드리우고 있는 것. 극중 정효(조보아)는 본능적으로 배를 움켜쥐며 진정하려고 했지만 이내 다시 찾아온 고통에 그만 바닥에 풀썩 주저앉고 만다. 이에 곁에 있던 김옥자(양희경)가 정효를 붙들어 부축하려 하지만, 정효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헉헉 거리는 상황. 이제 막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예비 엄마의 삶을 살기 시작했던 정효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보아가 고통에 차 신음하는 이 장면은 7월 21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촬영됐다. 극심한 통증을 온 몸으로 표현해야하는 조보아는 리허설 직전부터 현장 구석에 조용히 앉아 차분히 몰입을 시작했다. 오전 6시부터 촬영이 시작돼 밤까지 이어진 강행군 속에서도 캐릭터가 겪을 위기를 제대로 연기하고자 집중하는 조보아의 열정으로 인해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조보아는 꼼꼼히 준비해 온 공부를 토대로, 숨이 쉬어지지 않는 극심한 괴로움에 시달리는 모습, 두려워하면서도 아기를 지키고자 배를 부여잡는 모습 등 섬세한 열연을 통해 정효의 아픔을 완성했다. 곁에 있던 양희경이 응원할 정도의 열연이 자정까지 무려 3시간 내내 펼쳐졌다. 제작진 측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조보아의 열연이 대단했다”라며 “한밤 중 찾아온 고통에 두려워하는 초보 엄마의 앞날이 어찌될 것인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최초 시험관 아기, 40번 째 생일 맞다

    [월드피플+] 세계최초 시험관 아기, 40번 째 생일 맞다

    40년 전인 지난 1978년 7월 25일 세계적인 찬사와 논란을 동시에 부른 여아가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루이즈 브라운(40)으로 바로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언론은 세계 최초로 체외수정(IVF)을 통해 태어난 브라운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40번째 생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태어난 시험관 아기가 800만 명이 넘어설 만큼 보편화됐지만 40년 전 만 해도 이는 윤리적으로 큰 논쟁을 불렀다. 인간 존엄성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필두로 난자 공여와 매매, 대리모 등 여러 논란이 일어난 것. 실제로 루이즈의 부모는 지구 반대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온 붉은 물감이 피처럼 발라져 있는 저주의 편지를 받았을 정도다. 당시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루이즈의 부모는 난임 부부를 위한 체외 수정을 연구하던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1925~2013)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이 과정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 시험관 아기 루이즈가 태어났고 이는 전세계 불임 부부에게 큰 희망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병원 장윤석 박사 주도로 1985년 10월 12일 첫 시험관 아기(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탄생했다. 이후 수많은 관심과 논란 속에서도 루이즈는 건강하게 쑥쑥 자라 두 아들을 자연 임신으로 낳았다. 루이즈는 "IVF는 아이가 없어 절망에 빠져있던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면서 "지금은 일반화됐지만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특히 루이즈는 현 시대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인간배아를 사용한 유전자편집 연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루이즈는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열린 40세 기념 기자회견에서 "건강을 위해서라면 유전자 편집 아기도 도덕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면서 "의사들은 필요한 만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학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면 의학회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정전협정 65주년 아침에 생각하는 종전선언

    오늘은 한반도를 피로 얼룩지게 한 한국전쟁을 ‘정지’하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1989년 미·소의 냉전이 해체됐지만, 이 땅에는 200만명 가까운 남북 군인과 가공할 중무장 화력이 휴전선에서 대치하고 있다. 21세기 유례없는 상황이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남북이 해빙되고 4·27 판문점 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열려 전쟁 위협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전쟁 가능성이 줄었을 뿐 전쟁 그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전체제가 계속되는 한 언제라도 전쟁의 참화가 재현될 수 있다. 생각하기도 싫은 사태가 한반도에 벌어진다면 민족의 재앙이 될 것이다. 1992년의 남북기본합의서는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며’라고 문서화했다. 이 정신은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4·27 판문점 선언에도 계승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합의했다. 그래서 판문점 선언에서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남북 합의를 받아들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6·12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는 종전선언을 ‘축복’했다. 손에 잡힐 듯했던 종전선언은 지금 비핵화가 이뤄진 뒤에나 생각해 볼 얘기가 되고 있다. 국제사회에 남북의 상호 불가침, 북·미 간 전쟁의 종식을 고하는 종전선언은 7500만 우리 민족이 전쟁을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평화의 기반이 되는 종전선언에 대해 국내 일각에서는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이란 미국의 주장에 동조해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았는데 종전선언부터 하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전쟁의 위협을 온존시켜 북한을 압박하고 비핵화를 이룬다는 것인데 과연 북한이 대가도 없이 선선히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주장은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인지 묻고 싶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그제 조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환영한다. 오늘 미군 유해 50구가 송환될 것이라고 한다. 유해 송환은 북·미 6·12 합의 4개 항 중 하나다. 남북, 북·미 합의를 이행하는 의무는 북한에만 있지 않다.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이란 6·12 합의에 걸맞게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의무가 미국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글로벌 In&Out] 관광비자로 간 평양 3주 체류기/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관광비자로 간 평양 3주 체류기/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매년 수십만 명이 북한을 방문한다. 대부분이 중국인이고 서양인은 소수이다. 중국인 방문객들은 신의주 당일치기나 ‘평양·개성·판문점’을 5~7일간 다녀오는 짧은 여행을 한다. 나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관광비자로 북한 외교관과 무역간부 육성기관인 평양외국어대학교에서 유학하고 관광하는 드문 체험을 했다.숙소는 학생 기숙사가 아닌 국유호텔인 해방산호텔이었다. 북한 노동신문 옆 건물로 김일성광장과 평양시민위원회 등 당 관련 기관과 매우 가깝다. 평양 소재 호텔 중 숙박비가 비교적 싸지만 서비스는 물론 음식 맛도 매우 괜찮았다. 매일 오전 7시쯤 트럭에서 나오는 선전방송을 들으며 깨서 기타 솔로가 신나는 “우리의 김정은 동지”와 마음을 달래는 멜로디의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등 북한 최고의 명곡을 들으며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에 호텔을 떠나 30분 이내에 평양외대에 도착했다. 김일성광장과 만수대대기념비, 개선문, 유경호텔, 여명거리 등 평양의 명소를 지나쳐 간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조선 문학을 공부했다. 북한에서 조선 문학은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 그리고 원수님(김정은)의 문학과 예술 관련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수업은 이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문학의 기본 핵을 소개하고 김씨 가문의 위대성을 교육한 뒤 문학작품을 읽기 시작한다. 대부분 1945년 이후에 창작된 시나 단편소설이다. 우리가 현대문학을 직접 요청한 덕분에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로 가르쳤다. 강사는 최고 수준의 대학에 맞는 우수한 교육자로, 우리의 글쓰기도 봐주었다. 최고지도자들이 창작한 작품들과 당·조국을 극찬하는 작품들을 북한 현직 강사들과 같이 읽으면서 북한의 고등학생들이 거치는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북한 연구자로서도 역시 축복이었다. 주중에는 수업이 끝나면 평양 관광과 숙제하기에도 바빠 평양을 몇 번 떠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두 번의 주말에는 평양을 떠나 지방 여행을 했다. 첫 번째 주말에는 판문점과 개성에 갔다. 두 번째 주말에는 원산과 금강산을 다녀왔다. 판문점 가는 길에 미곡협동농장이라는 모범농업단위도 갔는데 거기서 농장원과 이야기하면서 북한에서 진행되는 농업개선 조치인 포전담당책임관리제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었다. 그 농장원에 따르면 북한 농민들은 이제 수확물의 40%만 국가에 바치고 나머지는 개인 몫으로 쓸 수 있다고 했다. 사실관계가 어떤지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재미있는 주장이었다. 판문점과 개성에 엄청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관광 성수기라는 느낌이었다. 개성 호텔은 물론 두 번째 주말에 갔던 원산과 금강산 사이의 통천군과 고성군을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밤에도 전기공급이 북한답지 않게 괜찮은 편이라 놀라웠다. 안내원 동지들은 “이는 바로 강원도 정신”이라면서 강원도의 자력 갱생을 설명했다. 북한당국은 자국을 “정치사상 강국”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사상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사상에서 생존 전략도 찾았다. 안내원 동지들은 매번 꼭 사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 즉 애국심이 강했다. 외국에 대한 관심도 풍부했고 특히 가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눈빛이 반짝거렸다. 3주간 이동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 안내원 동지들과 대화할 때는 말을 조심해야 했지만 어느새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 매일 오후와 주말에는 10시간 넘게 같이 있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떠날 때 한 안내원 동지는 눈물을 흘렸고, 나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몰라서 울컥했다. 언젠가 다시 볼 날을 기원하며 눈물을 참으면서 떠났다.
  • 이젠 어엿한 형·오빠…英조지 왕자 5살 생일 맞았다

    이젠 어엿한 형·오빠…英조지 왕자 5살 생일 맞았다

    영국의 조지 왕자가 22일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영국 왕실은 이날 켄싱턴궁 트위터 계정에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는 조지 왕자의 다섯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사진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보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조지 왕자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지 왕자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가 전체적으로 포인트로 들어간 반소매 셔츠와 짙은 감색 바지 차림으로 벽돌 벽에 기댄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왕실에 따르면, 사진은 지난 9일 왕세손 부부의 셋째 루이 왕자의 세례식이 끝난 뒤 찰스 왕세자가 업무 공간으로 사용하는 클래런스 하우스에 있는 정원에서 사진작가 매트 포티어스가 촬영했다. 조지 왕자는 2013년 7월 22일 런던 시내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은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3위다. 2015년 5월 2일에는 동생 샬럿 공주, 올해 4월 23일에는 막내 루이 왕자가 태어났다. 이제 어엿한 오빠이자 형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조지 왕자의 모습에 트위터에서는 “해맑은 표정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비슷하다”, “사랑스럽다” 등 축복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영국 켄싱턴궁/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데스크 시각]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손원천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손원천 문화부장

    우연한 기회에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목록을 접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신경 끄기의 기술’,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이 엇비슷한 성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이 도서들을 관통하는 가치는 팍팍한 삶 가운데 위로와 공감의 언어로 독자들을 어루만졌다는 것이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자기 존재를 끊임없이 증명하라고 강요하는 사회에 반기를 들며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타인의 삶에 눈 돌릴수록 자기 삶의 기준을 잊어버리는 이들에게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방법’을 각인시켰고, ‘모든 순간이 너였다’ 역시 관계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상처 등을 어루만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상반기 베스트셀러의 목록을 가만히 보다 보면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사회가 각종 SNS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개인은 원자화돼 있다는 것이다. 공허하고 가볍다. 그리고 외롭다. 한데 치료법은 딱히 없다. 그러니 수많은 관계 속에서도 ‘나’는 외롭고, 나날이 지쳐만 간다. 치유와 위로의 뜻이 담긴 책들에 많은 손길이 머문 것도 그런 까닭일 것이다. 한데 의아한 구석도 없지 않다. 해마다 연말이면 소주 몇억 병을 해치웠다는 기사가 나올 만큼 정열적인 관계망을 가진 사회인데, 게다가 넷플릭스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갖 플랫폼이 나날이 강력해지고 다양해지는데 대체 뭐가 부족해서? ‘써로게이트’(2009)라는 영화가 있다. 브루스 윌리스와 로저먼드 파이크가 주연한 일종의 SF 영화다. 실존하는 사람들은 모두 집 안에 있고, 바깥 활동은 죄다 로봇 아바타들이 대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달 방식이 촌스럽기는 해도,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만큼은 분명하다. 집이라는 프레임을 뚫고 밖으로 나오라는 것이다. 영화 역시 모든 이들이 문을 열고 나와 실물 세계와 조우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적당한 폭력과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이 버무려진 옛 B급 영화를 새삼 끄집어내는 건 영화의 무대가 지금의 세상과 닮은 듯해서다. 엔지니어들(혹은 기술)이 만든 디지털 프레임은 앞으로 점점 더 견고해질 것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무수하게 많은 콘텐츠를 매우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제는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것이다. 작은 스마트폰, 패드, TV를 통해 저만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만다. 그러니 콘텐츠가 범람할수록 개인의 고립이 심화되는 역설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많은 영화와 책 등 미래를 전하는 도구들마다 암울한 미래상을 그려 내고 있는 건 이처럼 앞으로 갈 길이 날물 때 갈라진 바닷길처럼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책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많은 이들의 손길이 가리키는 것이 곧 당대의 모습이다. 개인의 원자화는 필연적으로 사회 병리 현상을 부르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안전장치는 따로 없다. 저마다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영위하는 것 외에. 가끔씩 문 밖으로 나가 현실과 마주하며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아마 유일하고도 강력한 치료법일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종이’책을 사간 이가 몇이나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필경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할 자격만 있다면 ‘종이’책을 사든 이들의 손에 축복이라도 내려 주고 싶다. 그 손길 위로 껍질을 부수고 나오려는 병아리의 가녀린 부리가 겹쳐졌기 때문이다. 디지털 프레임을 깨고 나간 호모사피엔스 후예의 모습도 바로 그와 같을 것이다. angler@seoul.co.kr
  • 100만 분의 1 확률… ‘다운증후군 쌍둥이’ 가족 이야기

    100만 분의 1 확률… ‘다운증후군 쌍둥이’ 가족 이야기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를 키우는 가족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햄프셔에 사는 나디 메히아스(37)와 그의 남편 엔조 라탄지오(48)는 생후 18개월의 쌍둥이 딸 한나와 레이첼을 키우고 있다. 메히아스 부부가 쌍둥이들에게 다운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쌍둥이가 태어난 지 3주가 지난 후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쌍둥이의 경우 다운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둘 중 한 명이 아닌 쌍둥이 모두가 다운증후군일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로 매우 드물다. 쌍둥이 외에도 각각 6살, 5살 3살 형제를 키우는 메히아스 부부는 사실 다운증후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임신기간 내내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운증후군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부는 쌍둥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메히아스는 “다운증후군 쌍둥이를 받아들이고 상황을 극복하는데 약간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다운증후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제 이 아이들은 우리에게 축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와 레이첼은 여느 쌍둥이들처럼 서로 매우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우리 부부도, 쌍둥이도 다운증후군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쌍둥이인 한나와 레이첼은 다운증후군 외에도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이미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깜찍한 외모 덕분에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델로도 활동할 준비를 마쳤다. 쌍둥이의 형제들도 쌍둥이의 다운증후군에 대해 아무런 거부감이 없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동생들을 보살피고 있다. 메히아스는 “다운증후군 쌍둥이를 키우면서 우리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졌다”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괜찮다. 다운증후군 쌍둥이와 우리 가족에게는 그저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부여되는 기회가 필요할 뿐”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사람 e향기] “LED 조명의 밝은 빛으로 북한 전역을 대낮 같이 밝히겠다”

    [이사람 e향기] “LED 조명의 밝은 빛으로 북한 전역을 대낮 같이 밝히겠다”

    “빛과 밝음은 평화와 번영의 상징입니다. 저희 최첨단 LED 조명으로 북한 전역을 대낮 같은 밝음으로 빛나게 하고 싶습니다.” 이영태(56) 케이알이엠에스(KREMS) 대표는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온 만큼 남북경협과 함께 북한에 진출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의한 남북경협은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는 이를 ‘한반도 기적’이라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골드만삭스는 이미 오래전 ‘통일 한반도는 세계 2등 국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나는 한반도 평화 대박으로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학사(‘82학번)로 (주)금성통신에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들였다. 10년이 지난 다음 대기업에서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그 후 몇 군데를 거쳐 2년간 공장장으로 근무하던 회사가 점차 경영이 어려워졌고, 회사를 살릴 수 있는 여러 사업구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그가 ‘최종결정자가 있으니 내 생각이 옳아도 꿈을 펼치기 어렵구나’하고 생각할 즈음 회사 매각 소식을 접했고, 마침내 용기를 내어 회사를 인수했다. 회사명도 (주)KREMS로 바꿨다. KREMS는 전기·전자·제어 기업으로 LED 조명 등 21세기를 선도하는 디지털 부품과 조명을 전문으로 한다. 또 KREMS는 LG 이노텍, LG 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중소형 전자기기의 핵심부품인 액정, 즉 LCD와 LED 모듈을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공장으로는 경북 구미에 본사(1 사업장)와 제2, 제3 사업장을, 중국 옌타이에 제4 사업장과 베트남 하이퐁에 제5 사업장을 두고 있다. 설립 첫해인 2007년 7억원 매출로 시작해 10년 만인 지난해 1280억원 매출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1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이 기회다’는 신조를 경영철학으로 삼아 ‘회사는 직원들의 것’이란 생각으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공동체, 직장을 일구고 싶다는 이 대표. ‘북한을 대낮 같은 밝은 빛으로 밝히고 싶다’는 그의 민족사랑 겨레사랑이 한반도를 비추고, 세계를 비추게 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지난달 30일 임수경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학생축전참가 29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임수경 전 의원의 남편 되시는 양 박사님을 몇 해 전부터 잘 아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양 박사님이 이곳에 근무할 때의 병원과 저희 공장은 5분 거리였죠. 그렇다 보니 양 박사님과 함께 임수경 전 의원과 자연스럽게 왕래하는 사이가 됐습니다만 공장방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 박사님과 임 전 의원을 공장에 초대하게 됐는데요. 참, 우연의 일치라고 할까요. 일정이 공교롭게도 그 날만 가능했습니다. 사실, 저는 82학번으로 80년대 세대입니다만 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에 용기가 부족한 탓으로 마음은 있으되 행동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기업인으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것은 본연의 사명이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오면 나라의 민주화에도 미력한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남북 평화와 통일을 향한 화해의 길잡이’ 역할을 한 임 전 의원이 공장을 방문한다니… 제게는 행운이고, 축복이란 생각에 간단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꿈을 현실로 만든 한반도 평화통일의 이정표, 임수경 의원의 평양학생축전참가 29주년을 기억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꽃다발 증정을 했고요. 직원들과의 대화와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 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기업 경영자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경제의 활로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한국 경제의 활로는 남북경협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따른 남북경협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남북경협의 희소식은 북한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에도 반가운 일입니다. 항구적 평화체제가 안착되는 가운데 남북경협이 본궤도에 오르면 ‘제2 한강의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실업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봅니다.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가면 세계는 이를 ‘한반도 기적’이라 부를 겁니다. 저보다 먼저 미국의 골드만삭스가 ‘통일 한반도는 세계 2등 국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따른 ‘남북경협은 제2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씀은 너무 낙관적 전망으로 보입니다. -저희 KREMS는 한국 구미에 1, 2, 3공장과 중국 옌타이, 베트남 하이퐁에 각각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과 베트남에 투자한 것은 그 이익을 일부 나누겠지만 종국에는 중국 것이고, 베트남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한국 것이 아닌 거죠. 게다가 언어장벽에다 실패 위험에 따른 비용이란 문제도 있습니다.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평화체제에 의한 남북경협은 기업 입장에서도 충분한 호재가 됩니다. 개성공단 경험을 통해 이미 양질의 노동력 확보와 생산비 경쟁력이 확인되었고, 물류비용도 절감됩니다. 특히, 의사소통에 아무런 장애가 없기에 안정적인 남북경협은 ‘한강의 기적’처럼 남북이 함께 만드는 ‘한반도 기적’이자 ‘한반도 평화 대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저는 남북경협은 기업이윤뿐만 아니라, 남북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민족적 입장도 함께 가져야 성공한다고 봅니다.→그렇다면, 남북경협에 적극 참여해 북한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물론입니다. 기업의 이윤도 보장되고, 남북경제번영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 기업가로서 이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겁니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덤핑에 맞서, 남북경협의 취지에 맞게 합작투자를 하면 해외수출 확대도 이룰 수 있습니다.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북미 유럽 시장도 넘볼 수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꿈을 현실로 만들고 보고 싶어요. 빛과 밝음이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듯이, 저희 LED 조명이라면 북한 전력난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남북이 함께 한반도 전역에 대낮 같은 밝은 빛을 밝힐 수 있는 것이죠. 더 나아가 KREMS가 보유하고 있는 ICT 융합 LED 특화기술과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겁니다. 다방면의 남북합작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KREMS의 특화기술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자랑 같습니다만, 최고의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인데요. 하나는 전기자동차모빌리티(e-Mobility)로서 전기 보트 사업을 발판으로 전기 이륜차, 전기 사륜차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태양광입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 분야에서 5년간 연구개발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LED 가로등과 보안등에도 특화기술을 갖고 있습니다.→새로운 노사문화로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모범적이란 평가가 있던데요. 어떤 사연인가요. -저는 평소 회사는 내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것이라는 소신에 따라 ‘하나의 가족’이란 생각으로 경영해 왔습니다.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와 나라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인 까닭입니다. 사람은 삶이 윤택하고, 보람되고, 만족감이 높아져야 행복합니다. 사람이 우선인 이유겠죠. 직장인의 경우 잠자는 시간을 빼면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직장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삶의 터전이자, 공동체가 돼야 하는 거죠. 그래서 올해 3월 지역의 노동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직원들의 고충을 생산현장에서 곧바로 수렴해 경영에 반영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화합, 단합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일하는 분위기가 바뀐 거죠. 그렇다 보니 생산성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이직이 줄고 입사해 일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삶의 보금자리로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본인만의 경영철학 내지는 소신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기회다’는 생각을 항상 해 왔습니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첨단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삶의 주체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첨단사회를 창조합니다. 이때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고, 기회는 첨단산업입니다. 그래서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배경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사를 인수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11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가족 같은 직원들이 60여명이나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 정책제안이나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정부와 공공기관 우수조달 업체의 자격조건에서 해외 수출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주면 좋겠습니다. 또, LED 등 전기제품에 대한 형식승인을 아이템별로 하는 제도를 개선해 중복성을 완화해 주길 바랍니다. 특히, 일자리 유지 및 창출 기업과 해외 수출기업을 점수화해서 정책에 반영해 주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사업에 민간투자를 도입해 활성화시켜주길 바라겠습니다. 늘 함께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비 맞으며 공부하는 노숙 아동 ‘뭉클’

    비 맞으며 공부하는 노숙 아동 ‘뭉클’

    노숙 생활을 하는 여자 아이가 비를 맞아가며 공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은 이달 초 필리핀 마닐라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도로 한구석에서 담요를 뒤집어쓴 채 학교 숙제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 아이 옆에는 함께 노숙하는 엄마와 여동생의 모습도 보인다. 영상을 촬영한 로란도 비야누에바씨는 깜짝 놀라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가족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고 비야누에바씨는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 만에 6만여 건이 공유되며 509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가족을 축복한다”, “아이를 돕고 싶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 첫 다운증후군 부부, 23주년 맞아 세상의 편견 날리다

    [월드피플+] 세계 첫 다운증후군 부부, 23주년 맞아 세상의 편견 날리다

    세계 첫번째 다운증후군을 가진 부부로 관심을 모았던 남녀가 최근 23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세상에 보란듯이 자축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에식스 출신의 메리앤(46)과 토미 필링(50)이 23년 째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관심과 비난까지 한 몸에 받았던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은 지난 1995년 7월이다. 당시 다운증후군을 앓았던 두 사람은 장애인을 위한 교육센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메리앤의 언니 린디는 "메리앤이 토미를 만난 날에는 함박웃음이 얼굴에 피었다"면서 "하루종일 그에대한 이야기만 늘어놓았다"며 웃었다. 18개월의 열애 끝에 토미는 장난감 반지로 메리앤에게 청혼했고 결국 두 사람은 양가 가족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의 행복한 러브스토리지만 세상 사람 누구나 이들의 결혼을 축복한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생활하기 힘든 다운증후군 커플끼리 결혼한다는 주장과 만약 자식이 생긴다면 역시 장애를 가질 것이라는 비난이었다. 특히 이들의 결혼을 허락한 커플의 부모는 그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린디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리를 나서면 행인들의 이상한 눈길로 쳐다보기 일쑤였다"면서 "장애인끼리 무슨 결혼이냐며 힐난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필링 부부는 이같은 세상의 '색안경'을 보란듯이 벗겨버렸다. 23년을 한결같이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게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앤은 "23년 전 결혼식날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면서 "지금까지 우리 부부는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그는 최고의 남편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카일리 제너, 최연소 억만장자 등극…“20살에 1조원 벌어”

    카일리 제너, 최연소 억만장자 등극…“20살에 1조원 벌어”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집안인 카다시안가의 막내 카일리 제너(20)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꼽혔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녀의 자산 규모가 9억 달러(약 1조 원)에 달한다. 이는 비슷한 연령대 기준으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저커버그는 만 23세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포브스는 “3년 전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론칭한 카일리 제너가 그동안 6억 3000만 달러(약 7060억 원) 상당의 화장품 매출을 올렸으며,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8970억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자산 중 나머지 1억 달러를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료와 기타 소셜미디어 관련 사업에서 벌어들였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카일리 제너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포브스 표지모델로 등장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포브스 표지에 등장한 내 모습을 올리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를 인정해 준 것과 이 기사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일을 하는 나는 정말 축복 받았다.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글을 적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인연’ 찾아 피천득 산책로 걸어볼까

    ‘인연’ 찾아 피천득 산책로 걸어볼까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수필가 피천득(1910~2007년)의 대표작 ‘인연’ 중 한 구절이다. 지난 5월 예술의 전당 일대가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역부터 이수교차로에 이르는 1.7㎞ 반포천변에 ‘피천득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1980년부터 2007년까지 인근 반포주공아파트에 살았던 피천득이 반포천 뚝방길을 즐겨 걸었다는 인연에서 추진했다. 산책로는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앞을 나서면 피천득 산책로라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산책로 입구를 지나면 첫눈에 들어오는 것이 높이 2.2m의 ‘인연’과 ‘이 순간’이라는 대형 책 조형물이다. 피천득의 대표 작품이다. 이어 피천득의 노년을 형상화한 청동좌상이 보인다. 이 청동상에서 작가와 사진도 찍고 함께 걸터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10m 간격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백날애기’, ‘너는 이제’, ‘꽃씨와 도둑’, ‘축복’, ‘이 순간’ 등 5개 작품을 접하게 된다. 목제 벤치에 앉은 성인 눈높이에 맞게 설치했다. 2.7m 크기의 원형 목재평상 3개도 배치했다. 산책로 폭은 4.8m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피천득 산책로 조성을 계기로 문화도시 서초 곳곳에 문화 향기가 더욱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밤’ 류필립 눈물 “♥ 미나와 결혼, 많은 분들에 축하 받아 축복”

    ‘한밤’ 류필립 눈물 “♥ 미나와 결혼, 많은 분들에 축하 받아 축복”

    미나와 결혼한 류필립이 결혼식장에서 행복한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린 류필립, 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나는 “진짜 부부가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벅차오르는 느낌”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취재진이 “눈물 많은 거로 유명하지 않냐”고 걱정하자, 류필립은 “이미 눈물이 조금 나고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류필립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류필립은 “우여곡절 끝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서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축하를 받는 게 축복인 거 같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뷰티 인사이드’ 하반기 방송..‘로코 치트키’ 서현진X이민기 “꿀조합”

    ‘뷰티 인사이드’ 하반기 방송..‘로코 치트키’ 서현진X이민기 “꿀조합”

    ‘뷰티 인사이드’가 서현진, 이민기 ‘로코 치트키’ 꿀조합을 완성하며 기대를 높인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가 서현진, 이민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첫 호흡을 맞추는 서현진과 이민기가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를 매료시킬지, 새로운 로코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뷰티 인사이드’는 서현진, 이민기의 설렘 유발 꿀조합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2012년 공개된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참신한 스토리로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클리오 국제광고제 영화부문 금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뷰를 달성했다. 이를 원작으로 2015년 개봉된 영화 ‘뷰티 인사이드’(제작 용필름, 감독 백) 역시 화려한 캐스팅과 섬세한 감성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여자주인공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아련하고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독보적 매력의 로코 여신 서현진이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를 연기한다. 신비주의, 스캔들 메이커,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한세계는 소문도 루머도 많은 트러블메이커지만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고의 톱스타다. 일정 시기가 되면 타인의 얼굴이 되는 치명적이고 특별한 ‘마법’을 앓고 있는 한세계는 악연인지 인연인지 알 수 없는 계약으로 얽힌 서도재를 만나면서 비밀스러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까지 3연 타석 흥행에 성공한 명실상부 최고의 로코 여신이다.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디테일로 그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서현진의 연기로 재탄생할 ‘뷰티 인사이드’는 깊은 공감과 신선함으로 설렘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 오해영’ 송현욱 PD와 서현진 골든 콤비의 재회도 설렘을 증폭한다. 서현진은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가 마음에 와닿았다.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삶을 살게 되는 한세계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원작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세계의 비밀스러운 세계에 발을 딛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역은 이민기가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탁월한 두뇌까지 신의 축복을 다 받은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상처를 들키지 않으려 사람의 사소한 버릇, 걸음걸이까지 기억하는 치밀한 노력으로 완벽함을 유지하는 인물. 한세계와의 만남으로 서도재의 삶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민기는 장르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팔색조다. 특히 ‘달자의 봄’,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엉뚱하지만 로맨틱한 ‘로코 장인’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고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현실 연애를 회상케 하는 리얼한 연기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민기만의 색으로 풀어낼 서도재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민기는 “좋은 소재의 이야기라 끌렸고 캐릭터 역시 저에겐 새로웠다. ‘또 오해영’의 팬으로써 송현욱 감독님, 서현진 씨와 함께 맞춰볼 호흡이 몹시 기대된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나♥류필립 오늘(7일) 결혼식...사회 김승현-축가 조관우·소리얼

    미나♥류필립 오늘(7일) 결혼식...사회 김승현-축가 조관우·소리얼

    17세 연상 연하 가수 미나와 류필립이 오늘(7일) 드디어 결혼한다. 7일 오후 6시 가수 미나(47·심민아)와 류필립(30·박필립)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많은 이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부부임을 선언하게 된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승현이 맡았다. 축가는 미나와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 조관우와 류필립이 속한 그룹 소리얼이 부른다.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류필립은 결혼식 전날인 6일 SNS를 통해 “드디어 내일 결혼합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놓친 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돼 이렇게 올립니다. 혹시라도 제가 연락을 못 드렸어도 이해해주시고 제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함없이 사랑하고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나 역시 “오늘 드디어 결혼해요. 많은 분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라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느라 힘들 때도 많았지만, 오랫동안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행복하고 아름답게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테픈 커리 셋째 겸 첫 아들 세상에 보란 듯 자랑

    스테픈 커리 셋째 겸 첫 아들 세상에 보란 듯 자랑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스테픈 커리(30·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결혼 8년차에 아들을 봤다. 커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번 여행에서, 이번 여정에서 축복받았다”는 글과 함께 지난 2일 아들 캐논 W. 잭 커리가 세상에 나왔음을 알렸다. 커리는 지난 2011년 결혼한 아내 아예샤와의 사이에 이달 여섯 번째 생일을 맞는 라일리, 다음 주 세 번째 생일을 맞는 라이언 두 딸을 두고 있다. 커리는 셋째 아이이자 첫 아들인 잭 커리를 얻음으로써 다둥이 아빠가 됐다. W는 Wardell의 약자로 팀 이름의 머리 단어와 아버지 델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예샤도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벅차다. 신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좋은 것을 주셨다. 아름다운 아들이 태어났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빨리 나왔는데 우리의 기쁨은 줄어들지 않는다. 다섯 번째 가족”이라며 딸들의 품에 안긴 아들의 사진을 올렸다. 라일리와 라이언은 신기하고 귀엽다는 표정을 만면에 지으며 남동생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 ESPN은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해 합류한 날, 잭 커리도 새로운 가족으로 가세했다고 전했다. 아예사는 현재 ‘아예사의 실험 주방’을 진행함 지난달 휴스턴에 개장한 레스토랑 등 여러 군데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커리는 세 번째 우승을 이끈 뒤 골프를 즐기고 딸 라일리에게 골프를 가르치며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 그는 13일부터 15일까지 레이크 타호에서 열리는 유명인 골프 대회인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 참여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B1A4 진영 바로, WM 떠난다..신우·산들·공찬 재계약 [공식입장]

    B1A4 진영 바로, WM 떠난다..신우·산들·공찬 재계약 [공식입장]

    B1A4 진영, 바로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30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11년부터 함께 해온 B1A4의 진영(정진영)과 바로(차선우)는 2018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희 W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B1A4 멤버들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랫동안 논의한 끝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고자 한 진영과 바로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정함에 대해 당사 또한 멤버들의 새 출발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진영과 바로를 제외한 B1A4 멤버 신우(신동우), 산들(이정환), 공찬(공찬식)은 W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WM엔터테인먼트는 B1A4의 재정비에 집중을 다하겠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멤버들과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1년 데뷔한 B1A4는 ‘이게 무슨 일이야’, ‘잘자요 굿나잇’, ‘론리’, ‘솔로데이’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B1A4의 재계약에 관한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2011년부터 함께 해온 B1A4의 진영(정진영)과 바로(차선우)는 2018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W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B1A4 멤버들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랫동안 논의한 끝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고자 한 진영과 바로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정함에 대해 당사 또한 멤버들의 새 출발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는 바입니다. B1A4의 멤버 중 진영과 바로를 제외한 신우(신동우), 산들(이정환), 공찬(공찬식)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당사와 재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B1A4의 재정비에 집중을 다하겠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멤버들과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신우, 산들, 공찬의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B1A4를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팬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B1A4 멤버들을 축복해 주시고 지금처럼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과연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 떠난 자, 남은 자에 축복일까

    과연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 떠난 자, 남은 자에 축복일까

    오버 더 초이스/이영도 지음/황금가지/532쪽/1만 5800원한국 ‘판타지 소설의 장인’ 이영도(46)가 돌아왔다. ‘필자’ 대신 ‘타자’(打者)를 자처하는 그가 이번에 새롭게 두드린 세계는 신작 ‘오버 더 초이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대만·일본에서 200만부 이상 판매된 그의 대표작 ‘드래곤 라자’(1998)의 10주년 기념판인 ‘그림자 자국’(2008)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이다. 작가는 오랜만에 작품을 낸 것에 대해 “흔히 ‘생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그 덕목을 갈고 닦지 못한 사람인 데다 공개에 대한 특별한 충동이나 계기가 없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오랜만에 잡문을 들고 돌아와도 예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여전히 부끄럽다”고 전했다.신작에 대한 팬들의 오랜 갈망을 대변한 듯 책은 출간 일주일 만에 3만부가 팔려 나갔다. 이야기의 배경은 인간, 오크, 카닛, 위어울프 등 다양한 종족이 어울려 사는 어느 소도시다. 여섯 살 소녀 ‘서니 포인도트’가 폐광의 환기공에 빠지는 일이 발생한다. 보안관 ‘이파리 하드투스’와 보안관 조수 ‘티르 스트라이크’가 다른 이들과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아이는 주검으로 발견된다. 현장 근처에서 마차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15세 소년 ‘덴워드 이카드’가 발견되면서 일은 빠르게 전개된다. 보안관 조수 티르가 여러모로 행동이 예사롭지 않은 소년의 정체를 좇는 가운데 마을에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딸 서니를 잃은 슬픔에 음독 자살을 시도한 포인도트 부인이 깨어나 ‘지상과 지하의 주인에게 칼을 찾아 주면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말을 하고 다니는 탓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작가는 어린 딸을 어이없는 사고로 잃은 부부, 약혼녀를 잃은 늑대인간, 자신이 모시던 주인 마법사를 떠나보낸 난쟁이 등 소중한 사람을 가슴에 묻은 사람들과 덴워드 등을 통해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묻는다. 과연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이 떠난 자와 남은 자 모두에게 축복이고 선물인지…. 기발한 발상으로 유명한 작가답게 지상과 지하에 걸쳐 사는 식물이 지닌 생명력을 통해 이 같은 철학적 주제를 다룬다는 점이 돋보인다. 식물을 태우지 않고는 삶을 유지할 수 없는 인류가 종말 위기에 직면한 모습은 무분별한 파괴로 환경재앙 앞에 놓인 우리의 현재를 떠올리게 한다. 죽음, 부활, 종말 등 인간의 생사와 관련한 거대 담론을 다루기는 하지만 작가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과 곳곳에 숨겨진 반전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 건 작가의 내공 때문일 터다. 작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는 영감의 원천을 꼽는 대신 ‘타자’답게 그저 두드렸을 뿐이라고 했다. “두드리면 두드리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 글쟁이로 하여금 글쓰기라는 무분별한 모험에 계속 뛰어들게 만드는 습관적 착각” 때문에 비롯된 이야기라는 것이다. 차기 작품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다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냐는 우문에 특유의 거침없는 답변을 돌려줬다. 팬들에게는 그의 신작을 천천히 음미하기에 꼭 필요한 조언일지도 모르겠다. “읽어 주실 분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꼭 정해야 한다면, ‘독서는 밝은 곳에서 하시고 가끔 스트레칭을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하겠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과 나이차, 부담 없이 즐겁게 촬영”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과 나이차, 부담 없이 즐겁게 촬영”

    김태리(28)와 이병헌(48)이 연기에 있어 나이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응복PD와 배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이 자리했다.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병헌과 김태리는 실제 20살 차이가 난다. “세대 차이가 나지 않냐”는 질문에 김태리는 “지금까지 영화 작업을 해올 때부터 너무 좋은 선배들과 작업을 해왔다. 그때마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연기하면서 그보다 더 축복인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됐다면 그런 것(나이)보다 내가 이병헌 선배를 못 따라가면 어떻게 하나, 연기적으로 못 미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것이다. 두려움이 있다.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병헌 선배는 편하게 대해주셔서 불편한 것은 없다. 항상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신다.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 또한 “김태리를 보며 정말 놀랄 때가 있다. 물리적인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아주 훌륭한 연기자이기 때문에 실제로 연기를 하면서 그런 것들이 의식되거나 신인인 것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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