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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아 “목소리 귀여운 척? 속상할 때도 있지만 축복이라고 생각”

    이진아 “목소리 귀여운 척? 속상할 때도 있지만 축복이라고 생각”

    가수 이진아가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영지 이진아 지소울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이진아의 목소리에 대해 “아기 같다”면서 “목소리 때문에 속상한 적도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진아는 “속상한 적도 있는데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진아는 9일 열린 데뷔 싱글 ‘애피타이저(Appetiz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목소리에 대해 “원래 목소리가 이렇다. 그래서 귀여운척 하는 것 같다는 오해도 받는다. 그렇지 않은데 사실 모르겠다. 내가 진짜 귀여운척 할 수도 있는 것 같다”며 “여기에서 더 귀엽게 하면 듣기 좀 그렇다. 지금 최대한 엄숙하고 어른스럽게 이야기 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진아는 10일 0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진아식당’ 중 첫 번째 메뉴 ‘애피타이저’를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서옵SHOW’ 박나래 무대 난입…박슬기 예비신랑 향해 “여기서 뭐해?”

    ‘어서옵SHOW’ 박나래 무대 난입…박슬기 예비신랑 향해 “여기서 뭐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슬기가 ‘어서옵SHOW’ 생방송에서 예비신랑에게 돌발 프러포즈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 6회에서는 세 번째 재능기부자로 나선 홍경민-차태현, 박나래, 김소희 셰프가 등장한다. 생방송 현장과 관련해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박슬기가 예비신랑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김종국과 ‘홍차이벤트단(홍경민-차태현)’의 생방송 도중의 모습으로, 최근 결혼발표를 하며 관심을 집중시킨 박슬기가 예비신랑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며 의뢰해오자 이들이 흔쾌히 도우미를 자처하며 프러포즈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홍경민과 차태현은 박슬기의 예비신랑을 맞이하며 직접 꽃가루를 뿌리는가 하면, 박슬기의 노래에 맞춰 기타연주부터 코러스까지 선보여 두 사람을 축복했다. 그런가 하면 이를 보고 있던 박나래가 무대에 난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 있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던 박나래는 예비신랑을 향해 “너 여기서 뭐해?”라고 말하며 프러포즈 현장에 등장했고, 이에 홍경민과 차태현은 “이거 막장이야?”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박나래와 예비신랑의 관계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홍차이벤트단’이 함께한 박슬기의 달콤살벌 프러포즈 현장은 오는 10일 금요일 밤 9시 35분 방송되는 ‘어서옵SHOW’ 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서옵SHOW’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이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서동철 칼럼] 통일신라 정병과 도계탄광

    [서동철 칼럼] 통일신라 정병과 도계탄광

    지난주 강원 삼척시 도계읍에서 국보급 통일신라시대 정병이, 그것도 두 점이나 동시에 출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병(淨甁)은 우주의 기운이 응축된 정수(淨水)가 담겨 있는 것을 상징하는 불교 의례 용구이다. 정병이 발견된 곳을 그저 흥전리 절터로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은 절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책에도 등장하지 않고, 절 이름을 알려 주는 유물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흥전(興田)이라는 땅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영동선의 나한정역과 흥전역 사이 철도를 ‘스위치백’으로 개설한 것이 1962년이다. 앞서 일제가 1940년 태백시 철암과 지금의 동해시 묵호 사이 산업철도를 부설했을 때에도 이 구간은 ‘인클라인’이었다. 모두 고저 차이가 심한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로 부설 방식이다. 선로를 지그재그로 잇는 방식이 ‘스위치 백’, 윈치로 열차를 끌어올리는 방식이 ‘인클라인’이다. 2012년 ‘스위치 백’ 폐선으로 흥전역도 폐지됐다. 대신 전장 16.24㎞의 솔안터널이 뚫렸다. 국내 최초의 ‘루프’형 터널이다. 무려 387m의 표고 차를 극복하고자 연화산 속을 나선형으로 한 바퀴 휘감아 오르내리는 방식이다. 난공사 중의 난공사로 터널 굴착에만 13년이 걸렸다. 일찍부터 이 지역에 철도를 건설한 것은 석탄을 비롯한 지하자원 때문이었다. 흥전리 절터로 가는 길도 당연히 험했다. 717m 봉우리의 정상이 지척이다. 태백과 삼척을 잇는 국도에서 절터로 올라가는 중간에는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있었다. 광차(鑛車)가 갱구로 연신 드나들었지만 왠지 활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이곳에서 4륜 구동차로 갈아탔다. 해발 680m의 발굴현장으로 ‘등반’하는 내내 엔진과 타이어는 비명을 질러댔다. 흥전리 절터 3차 시굴 및 발굴 조사의 현장설명회 자리에는 발굴 유구와 출토 유물의 중요성을 상징하듯 많은 보도진과 관계전문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더욱 눈길을 잡아끈 것은 도계읍 적십자봉사단원들이 음료수며 과일을 대접하는 모습이었다. 차에서 내려 다시 짧지 않은 산길을 걸어 올라아 하는 발굴현장이다. 중년 여성들이 상당한 무게의 짐을 이고 지고 찾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내 고장에서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 발굴되고, 온 나라가 떠들썩할 만한 유물이 출토되는 것은 축복이다. 관념적으로는 그렇지만 현실은 딴판이어서 뛰어난 문화유산이 모습을 드러내면 주변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이고 지역 주민은 오히려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도계읍 주민들처럼 진정으로 정병 출토를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그러지 않아도 불교문화재연구원 조사단은 2014년 1차 시굴조사 때부터 현지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른 도계광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도계광업소에서는 정부의 대한석탄공사 폐지 및 도계광업소 폐광 방침에 따른 근로자들의 투표가 벌어지고 있었다. 정부의 폐광 방침에 조기 폐광으로 대응하겠다는 안건이었으니 목숨을 건 배수진이나 다름없다. 산 아래 도계읍의 분위기는 더욱 절박해 폐광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온 읍내에 나부꼈고 도계역전에서는 서명운동도 벌어지고 있었다. 폐광이 되면 도계읍 경제도 무너질 것으로 주민들은 우려한다. 물론 폐광을 반대하면서도 석탄산업이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의 사양산업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주민들은 흥전리 절터가 크든 작든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는 듯했다. 양양 낙산사만큼이나 중요한 문화 및 종교 유산으로 떠올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주민들의 기대가 다르듯 학계의 자세 역시 다른 발굴현장과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병도 정병이지만 석물(石物)을 다룬 솜씨를 보면 신라의 수도 경주의 그것이 연상될 정도라는 감탄이 잇따랐다. 이 까마득한 오지에 왜 이토록 수준 높은 절이 들어서야 했는지를 밝히는 것이 과제다. 의미 있는 절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 주민들에게 작은 웃음이나마 돌려주면 좋겠다. 논설위원
  • 황순원 ‘소나기’ 뒷이야기 있다면…

    황순원 ‘소나기’ 뒷이야기 있다면…

    “그런데 참 이번 기집애는 어린것이 여간 잔망스럽지가 않어.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어?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은 옷을 꼭 그대루 입혀서 묻어달라구….” 이 대화만 봐도 금세 알아챌 수 있는 소설이 있다. 황순원(1915~2000) 작가가 쓴 국민 단편 ‘소나기’다. 소년과의 추억을 입고 떠난 소녀와 흰 조약돌처럼 해사한 소녀를 잊지 못하는 소년. 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소년의 청년, 중년, 노년은 어떤 모습일까. 황순원의 제자, 그 제자의 제자들이 그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소나기’ 이어 쓰기에 나섰다. 전상국, 박덕규, 김형경, 이혜경, 서하진, 노희준, 구병모, 손보미, 조수경 등 9명의 작가들이 쓴 ‘소나기’의 뒷이야기가 ‘소년, 소녀를 만나다’(문학과지성사)로 묶였다. 전상국 작가가 1963년, 조수경 작가가 2013년에 데뷔했다는 걸 감안하면 등단 연차 50년을 아우르는 작가 군단인 셈이다. 속편들은 모두 30매 내외의 엽편 소설이다. 지난해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맞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기획해 탄생한 작품들이다. 황순원문학촌장인 김종회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번 작업은 우리가 함께 안타까워하고 한숨짓던 가슴 설레는 어떤 가능성의 멸실, 어쩌면 속절없이 멸실되었기에 더 순후하게 슬프고 아름다울 수 있었던 그 가능성을 오늘의 시각과 문맥으로 다시 되살려보는 데 뜻이 있었다”며 “9편의 글은 소년 소녀가 나눈 맑고 여린 첫사랑 이야기를 기발하고 여운 있게 형상화한 수작들”이라고 소개했다. 손보미의 ‘축복’은 소년과 소녀의 아름다운 동행을 질투하는 또 다른 소녀 ‘나’를 들여보낸다. 까맣고 못생긴 ‘나’는 자신과 너무도 다른 소녀를 좋아하는 소년의 모습에 소녀가 죽어버리길 바란다. 실제로 소녀가 세상을 떠나자 ‘나’는 더이상 소년의 곁에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이혜경은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토물’이란 단편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공장에 취직한 소년이 여전히 소녀의 곁을 맴돌고 있는 모습을 그린다. 소년은 산을 넘어 등·하교할 때마다 산에 묻힌 소녀와 대화를 나눈다.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잡지에서 소녀와 닮은 여학생 사진을 보고 몰래 찢어 품고 다닌다. 조수경은 노년이 된 소년을 ‘귀향’이라는 제목으로 써냈다. 중학생 때 가족과 고향을 떠나서도 소녀를 잊지 못한 소년은 결국 소녀와 닮은 여자와 결혼한다. 노년의 아내는 치매에 걸려 벌거벗은 채 옛 연인의 이름을 부른다. 아내를 두려워하며 아내의 목을 조르고만 그는 고향의 꽁꽁 언 개울가에 드러눕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국 1호 전통정원 ‘유선원(遊仙園)’ 위용은?

    전국 1호 전통정원 ‘유선원(遊仙園)’ 위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적 생활문화공간 발굴 및 확산 시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전국 1호 한국 전통정원 ‘유선원(遊仙園)’이 순천시 옥천 변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신선이 노니는 정원’이란 뜻의 유선원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정원은 정자와 방지, 화계, 전통담장, 솟을대문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전통의 정원문화와 주거를 이루는 구성요소들이 공간 곳곳에 반영돼 고유의 아름다움과 함께 수려한 공간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신선이 누워 쉬는 정자인 ‘와선정’을 중심으로 기존에 오래도록 뿌리내린 나무들과 새롭게 전통초화류를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사색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유선원 지킴이를 운영해 시민들이 스스로 지켜가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한국 전통정원 유선원이 시민을 비롯한 외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제고하는 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준공식에서는 특별한 백년가약이란 주제로 다문화 가정의 전통혼례가 이어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도심 속 한국정원에서의 전통혼례에 시민들은 호기심과 함께 새 출발하는 부부에게 격려와 축복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시는 전국 제1호 ‘한국 전통정원’이 지난달 개장한 ‘전국 제1호 놀이기구가 없는 기적의 놀이터’, ‘국가정원 제1호’ 등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이 함께 어울린 새로운 모델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길섶에서] 6월의 의미/손성진 논설실장

    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기온은 계절을 앞질렀지만 6월이 되니 비로소 여름이 마음으로 느껴진다. 짙푸른 녹음과 시원한 계곡이 있기에 무더위가 싫지만은 않은데 짜증 나는 뉴스들이 올리는 체온은 견디기 어렵다. 정치인들의 싸움은 그칠 줄 모르고, 서민에게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인 100억원대의 부정한 돈에 관한 기사가 난무하고, 19세의 젊은이가 위험한 일을 하다 비명(非命)에 가고…. 양력 아닌 음력이지만 6월 15일을 유둣날이라고 한다. 유두란 ‘동유두목욕’(東流頭沐浴)에서 나온, 거의 사라진 민속명절로 이날이 되면 동쪽으로 흐르는 냇가에서 머리를 감으며 몸을 깨끗이 씻는다. 유둣날이 오면 혼자서라도 열이 오른 몸을 깨끗이 씻고 마음을 정화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든다. 그래도 서양에서 6월은 좋은 의미가 많은 달이다. 6월에 결혼하면 운이 따른다는 말이 있다. 6월의 영어 준(June)은 로마신화의 유노(그리스 신화의 헤라)에서 이름을 따 왔는데 유노가 결혼의 여신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6월에 치러지는 결혼 청첩장을 여러 장 받았다. 새 세상을 열어 갈 그들을 축복해 줘야겠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김희원, 2살 연상 훈남 재원과 4일 결혼..예비신랑 사진보니 “연예인급”

    김희원, 2살 연상 훈남 재원과 4일 결혼..예비신랑 사진보니 “연예인급”

    KBS 공채 개그우먼 김희원(30)이 오는 4일 결혼한다. 1일 소속사 A9미디어에 따르면 김희원은 오는 4일 오후 5시30분 KBS 신관예식홀에서 2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희원의 예비신랑은 2살 연상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원은 청첩장에 “내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제 저희 두 사람,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한 길을 가고자 합니다. 함께 자리하시어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결혼식에 하객들을 초대했다. 김희원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발탁돼 ‘개그콘서트’의 코너 ‘최종병기 그녀’ 등에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시대] 지구온난화와 더운 인도/이옥순 인도문화연구원장

    [글로벌 시대] 지구온난화와 더운 인도/이옥순 인도문화연구원장

    “찜질방의 불가마에 들어갔을 때와 똑같아요.” 젊은 날에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오랫동안 유학한 내게 누가 델리의 날씨가 얼마나 덥냐고 물을 때마다 답하는 말이다.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5~6월에는 수은주의 눈금이 섭씨 45도를 가볍게 넘긴다.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은 이 무렵엔 하루 중의 최저온도가 섭씨 3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지가 식을 사이가 없이 종일 끓어오르는 것이다. “비구름이 벌판 위로 밀려오면 내 가슴은 뛰노라.” 19세기에 델리에서 활동한 유명 시인 갈리브가 이렇게 노래한 것은 정신까지 혼미하게 만드는 여름날에 빗방울을 선물로 데리고 오는 비구름의 출현이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대대륙성기후를 가진 델리와 갠지스 평원에서는 비가 내리거나 비가 올 듯이 하늘이 잔뜩 찌푸린 날이 ‘좋은 날씨’로 여겨진다. 당연히 몬순은 신의 축복이다. 지난 19일 델리에서 멀지 않은 서북부 사막지대 라자스탄에서 기온이 섭씨 51도를 기록, 인도 기후관측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내가 인도에서 보낸 참을 수 없는 불볕더위, 수많은 사람이 더위로 사망하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더위’가 떠올랐다.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역사상 가장 더운 5월이 이어져서 인도의 더위에 대한 나의 추억은 지구온난화의 생각으로 흘러갔다. 지구 곳곳에서 들려오는 각종 기상이변이 점점 심해지고 잦아지는 느낌이다. 다가올 2100년, 즉 지금부터 약 100년 뒤에는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섭씨 1도에서 섭씨 3.5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나쁜 전망이 오래전에 제기됐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여러 가지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기록적 폭염’, ‘국지적 호우’, ‘최악의 가뭄’이라는 제목을 단 기상 이변의 뉴스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한다. 영토의 3면이 바다이고 북쪽에 눈 덮인 장대한 히말라야를 가진 대륙 크기의 인도도 기상 이변에선 예외 지역이 아니다. 인도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이미 충분히 더운 열대지방 인도의 평균기온이 섭씨 0.6도가량 더 더워졌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안다만 제도의 여러 섬과 동해안과 서해안의 낮은 지대가 조만간 물속에 잠길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가장 큰 문제는 세계의 지붕이자 인도의 지붕인 히말라야의 빙하가 빠르게 녹는다는 사실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눈의 거처’라는 뜻을 가진 히말라야는 이름처럼 높은 봉우리마다 만년설을, 골짜기마다 거대한 빙하를 품고 있다. 빙하의 주요한 역할은 인도의 갠지스강, 파키스탄 영토의 인더스강, 인도를 거쳐 방글라데시로 흐르는 브라마푸트라강, 중국의 양쯔강 상류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그 히말라야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줄어들면서 눈과 빙하를 강의 발원지로 둔 지역과 나라의 많은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는다. 거대한 빙하가 녹은 많은 양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홍수가 지는 결과도 생긴다. 그렇게 되면 인근 주민은 물론 일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존재도 위태롭다. 슬프게도 그 징후는 도처에서 이미 시작됐다. 인도뿐만 아니라 전 지구의 미래가 걸린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개인과 국가가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이 넉넉하지만은 않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오래된 아름다움(김치호 지음, 아트북스 펴냄) 고미술 컬렉터이자 경제학자인 저자가 고미술이란 무엇이며 고미술 컬렉션은 어떠한 속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한국미의 원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면서 ‘컬렉션’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본업이 경제학자인 저자가 들여다본 고미술 컬렉션 시장은 꼭 경제학 이론대로 움직이지는 않는 독특한 곳이다. 특히 컬렉션 발전사를 보면 비이성적이고 즉흥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본과 미가 컬렉션의 장에서 소통하고 화해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를 ‘차가운 자본의 논리를 넘어 따뜻한 감성과 열정으로, 때로는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으면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라고 표현한다. 360쪽. 3만원. 기억 속의 보좌신부님(안병영 지음, 흰물결 펴냄) 대학에서 35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나 역임하며 국정에 참여했던 안병영 전 연세대 교수의 에세이집이다. 10여년 전 강원도 고성에 들어가 농사를 지으면서 쓴 지난날 삶의 기록을 묶었다. 해방과 6·25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 등 한국 현대사의 가장 격동적인 시간을 지내 온 그가 어린 시절부터 대학 시절, 제철공장에서 일하며 노동과 공부를 병행했던 오스트리아 유학 시절 등 세월 속에 묻혀 있던 각별한 인연들과 사유, 삶의 단상들을 올올이 엮어 냈다. 그의 따뜻하고 담백한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 내부로 눈을 돌려 자신을 성찰하고 세상을 만들어 가는 지성을 만날 수 있다. 191쪽. 1만 3000원. 옛날 책도 가끔은 쓸모가 있지(엘리자베스 아치볼드 지음, 서민아 옮김, 스윙밴드 펴냄) 11세기 몬테카시노의 수도사로 아랍 문헌들을 라틴어로 번역했던 콘스탄티누스 아프리카누스는 양파씨와 금불초, 참새 뇌, 야자 수나무 꽃, 백향목으로 만든 ‘정력 강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에서 널리 읽히고 전파됐던 각종 문헌 자료를 연구해 물 위를 걷는 법, 투명인간 되는 법, 예쁜 아이 잉태하는 법 등 각종 처세술과 노하우, 요리법, 연금술 등을 선별해 엉뚱 발랄한 유머스러움으로 전한다. 다양한 문헌에서 발췌한 178개의 실용적인 조언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다. 352쪽. 1만 5000원.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저자의 전작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미국은 드라마다’에 이은 ‘주제가 있는 미국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역사학자인 이언 모리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저서 ‘전쟁의 역설’에서 전쟁은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류가 찾아낸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강준만 교수는 이 책에서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에 대해 ‘전쟁의 축복’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설명한다. 미국은 독립전쟁, 미국·멕시코 전쟁, 남북전쟁 등을 거치면서 정체성이 형성됐고, 이후에도 전쟁을 통해 제국으로 거듭났다.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는 188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의 70년간을 다뤘다. 360쪽. 1만 6000원. 삶과 나이(로마노 과르디니 지음, 김태환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독일 철학자이자 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1885~1968)의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강연록이다. 저자는 삶의 특정 시기를 찬양하는 통념에 반대한다. 청춘의 가치가 절대화되고, 노년의 가치가 잊혀 가고 있는 오늘날의 상식을 비판한다. 노년기야말로 죽음의 의미를 진정으로 성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모든 하루하루, 모든 한 해 한 해는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생생한 시기들”이라면서 “모든 삶의 시기가 전례 없이 새롭고 유일하며 또한 영원히 사라져 가는 것이라는 사실, 바로 이 점에서 인간 삶의 긴장, 즉 바로 그때 그 시기의 삶을 살려는 아주 내밀한 충동이 나온다”고 일깨운다. 192쪽. 1만 2000원.
  • “우리 결혼해요” SNS에 실수로 임신키트 공개한 커플

    “우리 결혼해요” SNS에 실수로 임신키트 공개한 커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말처럼 정말 인생 낭비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한 커플이 페이스북을 통해 기쁜 마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밝혔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고 만 것이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27일 자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레비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약혼자와 함께 나란히 앉아 반지를 끼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사진 옆에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청혼했기에 오늘 난 정말로 축복받았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아직 내게 진짜 반지를 줄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에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물질적인 것에 상관없이 함께 행복하리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 커플이 숨겨야만 했던 것을 재빨리 찾아냈다. 이들은 실수로 자신들 옆에 사용한 임신 진단키트를 그대로 내버려둔 것이다. 이에 대해 존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한 친구는 댓글로 “그 옆에 있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느냐?”고 남겼다. 또한 토마스 리어리로 불리는 다른 한 친구는 “그래서 너 역시 임신한 거냐?”고 작성했다. 문제는 이 소식을 미란다의 부모가 봤다는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가야, 우리에게 전화해라. 네 엄마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자신이 생각했던 반응과 완전히 다르자 당황스러워했다. 그녀는 “잠깐만…XX 당신들이 뭘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적었다. 하지만 그녀는 곧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오! 임신 진단키트를 봤느냐?”고 썼다. 사실 이 소식은 지난해 공개됐었다. 그런데 최근 몇몇 매체가 이를 보도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페북으로 아내 출산 과정 생중계한 남편 화제

    페북으로 아내 출산 과정 생중계한 남편 화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의 출산 장면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카말로 키해 이키(Fakamalo kihe eiki)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아침, 페이스북 라이브를 이용해 기적과 같은 생명 탄생의 순간을 생중계 했다. 파카말로가 라이브로 공개한 영상 속 주인공은 그의 아내와 막 세상의 빛을 본 그의 아기다. 진통을 겪는 순간부터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까지, 모든 장면이 3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해당 동영상은 아기를 출산하는 아내의 얼굴을 담고 있다. 또 곁에서 출산을 돕는 의료진의 손길과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태어난 직후 아내가 아기를 품에 안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댓글을 남겼으며, 파카말로 역시 “감사하다”는 말로 이들에게 화답했다. 이번 ‘출산 생중계’ 동영상은 페이스북의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페이스북은 여성이 자신의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는 것이 선정적일 수 있다며 강제로 게시물을 삭제하는 정책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어린 생명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선정적이라고 보는 페이스북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실시간 출산 동영상에는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야구] 나지완, 형님들 은퇴 축포

    [프로야구] 나지완, 형님들 은퇴 축포

    서재응·최희섭 ‘마지막 인사’ 김재환 11호포… 두산 3연승 “선배님들에게 홈런을 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지완(KIA)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을 쳐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 서재응과 최희섭의 은퇴를 축복했다. 나지완은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쫓기던 8회말 비거리 125m 좌중간 솔로포를 터트려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IA는 5연승을 내달리며 17승17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KIA의 승리는 서재응·최희섭의 합동 은퇴식이 있던 날 거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광주 충장중-제일고 선후배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족적을 남겼던 두 사람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나란히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2009년 KIA 우승 당시 유니폼을 입은 서재응은 1만 5000여 관중들의 연호 속에 모습을 드러낸 뒤 “스물한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야구하면서 많이 외로웠다. 그 외로움을 보상해 준 곳이 광주구장이었다. 30년 동안의 선수 생활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희섭도 “26년간의 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KIA 선수로서 참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마지막 인사에 KIA 선수들은 멋진 승부로 응답했다. 1번 타자 김주찬은 1회말 시작부터 비거리 120m 좌중간 홈런을 기록했고 2회말에는 강한울과 오준혁이 각각 기습번트와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도 이범호와 서동욱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다. 이후 7-6으로 쫓기던 8회말에는 나지완의 홈런이 터지고 9회초 마무리 투수 김광수가 실점을 1점으로 막으며 4시간 19분간의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나지완은 경기가 끝난 뒤 “처음부터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선배님들의 은퇴를 제대로 축하해 드린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고척에서는 두산이 김재환의 시즌 11호째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산에서는 NC와 kt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8-3으로 눌렀다. 잠실에서는 2회말 LG와 SK가 2-2로 맞선 가운데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한편 지난 5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입원 중이던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퇴원했다. 당분간 서울 자택에서 요양하며 통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며 복귀까지는 일주일 이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상우 박정아 결혼 “주례없이 유쾌한 진행” 결혼식 사진보니 ‘선남선녀’

    전상우 박정아 결혼 “주례없이 유쾌한 진행” 결혼식 사진보니 ‘선남선녀’

    박정아가 프로골퍼 전상우와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정아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전상우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에는 박정아 커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친인척과 친구를 비롯 많은 동료 연예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개그맨 이세영이 공동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축가는 어쿠스틱콜라보, VOS, 신구 쥬얼리, 박정아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뮤지컬 올슉업 팀의 무대로 이어졌다. 박정아 커플의 결혼준비를 담당한 아이웨딩측은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 내내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가 멈추지 않았고 시종일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며 결혼식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 박정아는 디자이너 최재훈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냈으며 정교한 비즈 장식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박정아는 “결혼을 준비를 하면서 더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혼자였던 제가 예비신랑과 한 팀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가는 중이다”며 소감을 밝혔고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일에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 것이며 많은 분들의 축복과 함께 더욱 견고히 똘똘 뭉쳐서 멋진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정아 전상우 커플은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1년 5개월간의 진지한 만남을 가진 끝에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사진=아이웨딩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가연 임요환 결혼, 부케의 주인공은 홍석천? “황당하겠지만 사실”

    김가연 임요환 결혼, 부케의 주인공은 홍석천? “황당하겠지만 사실”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6) 배우 김가연(44)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부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임요환 김가연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가연과 절친한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개그맨 조세호, 김숙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김가연 임요환 결혼식에서는 배우 이영아가 부케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홍석천이 투입됐고 결국 그가 부케를 받게 됐다.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부케를 받은 사진을 올리며 “제가 부케를 받다뇨. 황당하겠지만 사실이에요. 덕분에 너무 유쾌한 결혼식이 됐다는. 신부 친구들이 다 유부녀라 세 명 후보 중 제가 득템. 나도 첨이라 얼떨떨. 축하해 임요환 김가연”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요한 김가연은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을 뿐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한 법적 부부였다. 지난해 8월 두 사람 사이의 딸을 얻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가연 임요환 결혼, 혼인신고 5년 만에..“이보다 좋은 타이밍 없다”

    김가연 임요환 결혼, 혼인신고 5년 만에..“이보다 좋은 타이밍 없다”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6) 배우 김가연(44)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임요환 김가연 부부의 결혼식이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김가연과 절친한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개그맨 조세호, 김숙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임요한 김가연은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한 법적 부부였으며 지난해 8월 딸도 얻었다. 임요한은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때는 바빠서 결혼식을 못했고 곧바로 김가연이 둘째를 임신하면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 했다”면서 “유재석 스케줄도 맞아떨어져서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저희의 결혼식에 와줘서 감사하다. 축하 받게 돼 행복하다.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너무 늦으면 결혼식을 못 할 것 같았는데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다. 떨린다”이라며 결혼식을 앞둔 설레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임요환과 김가연은 지난 2008년 스포츠 행사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듬해 말 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0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2011년 법적 부부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과학기술의 그늘…“IS, 테러 목적 무인자동차 개발중”

    과학기술의 그늘…“IS, 테러 목적 무인자동차 개발중”

    다에시(IS)가 무인자동차를 개발해 폭탄을 터뜨리는 데 이용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아랍뉴스는 다에시 조직원들이 구글과 같은 무인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차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으로 무인 주행해 폭발물을 터뜨릴 것이라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한 보안 전문가가 경고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 같은 사실은, 물론 다에시가 성공한다면, 본격적인 ‘무인차 시대’를 앞두고 있는 여러 나라에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축복이 아닌, 또다른 재앙이 되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에시의 사실상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시리아의 라까에서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에서 시도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기술로 다에시 조직원들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영국에서 수년 내로 수천 대의 무인차가 도로를 점령할 예정인데 무인차 기술이 다에시 테러리스트들이 영국에서 공격을 개시할 새로운 기술이 될 전망이 크다는 걱정을 드러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오래 전부터 무인차가 범죄자들에 의해 치명적인 무기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나토의 제이미 시어 신안보위협 담당 사무총장보는 테러리스들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라까에 있는 그들의 폭탄 제조 공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에시가 무인차로 ‘놀아나기 위해’ 기술 전문가들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고 있는 건 구글만이 아니다. 다에시도 같은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자동차 기술은 폭탄을 터뜨리기 위해 자살을 해야 할 필요를 없애므로 조직원의 수를 줄이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다에시 조직원들은 자살을 ‘순교’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폭테러를 자원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그 탓에 다에시 세력이 거의 반으로 줄어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진=구글닷컴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서동철 칼럼] 백자 가마터 402곳, 광주시의 고민

    [서동철 칼럼] 백자 가마터 402곳, 광주시의 고민

    지금 경기 광주시 목현동의 야산에서는 조선백자 가마터의 시굴 조사가 한창이다. 가마터는 광주시청이 있는 송정동에서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있는 성남시 상대원동으로 넘어가는 이배재의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 오른쪽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타난다. 목현동 일대에만 모두 7곳의 조선시대 가마터가 있다고 한다. 시굴이 이루어지고 있는 목현동 1호 가마터는 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시굴 조사에서는 조선백자 특유의 오름가마 4기가 확인됐다. 갑발(匣鉢)과 뚜껑도 대량 출토됐다. 재나 티끌이 묻지 않도록 도자기를 넣어 굽는 용기다. 갑발을 씌워 구운 최상급 백자가 갑번(匣燔)이다. 갑번은 궁중에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나중에는 조정 신료들도 다투어 썼다. 정조는 “보통으로 구운 그릇도 쓸 만한데 어째서 갑번을 따로 만들 필요가 있는가”라며 궁중용을 포함해 갑번을 아예 굽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글씨가 새겨진 사금파리도 적지 않게 나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이 ‘봉선’(奉先)이라고 새겨진 파편이었다. 봉선이라면 봉선사를 뜻할 것이다. 경기 남양주의 봉선사는 세조의 무덤인 광릉의 수호사찰이다. 봉선사에는 세조의 어진(御眞)을 봉안한 봉선전도 세워졌는데, 적지 않은 왕들이 봉선전에 직접 나가 제사를 지냈다. 따라서 제기(祭器)를 포함한 봉선전의 기물 역시 궁궐에서 공급받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갑발과 ‘봉선’ 명(銘) 백자는 목현동 1호 가마가 왕실 그릇 제작소였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광주시가 목현동을 비롯해 조선백자 가마터를 단계적으로 시굴 조사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가마의 성격을 규명하겠다는 목적이 일차적이다. 하지만 요지의 존재에 따른 규제 지역 범위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겠다는 속마음도 없지 않은 것 같다. 광주시에 흩어져 있는 조선백자 가마터 78곳은 1985년 사적으로 일괄 지정됐다. 궁중의 먹거리를 관장하는 사옹원(司饔院)의 그릇을 만드는 분원(分院)이 있던 곳이다. 분원은 그릇을 굽는 데 필요한 땔감을 찾아 수없이 옮겨 다녀야 했다. 사적으로 지정되면 당연히 개발이 불가능하다. 목현동만 해도 사적으로 지정된 1호 가마터는 물론 주변의 비지정 가마터도 문화재 구역으로 묶여 있다. 여기에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가 훼손, 멸실될 우려가 있을 때 문화재 구역의 경계로부터 주변 500m를 현상변경허가 대상 구역으로 각 시·도가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목현동 가마터도 사적 면적은 1490㎡이지만, 문화재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은 사방 1㎞를 넘어선다는 뜻이다. 광주시는 사적 지정에 따른 문화재 관련 규제를 받는 면적이 시 전체의 9.5%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광주시에 78곳의 지정 가마터 말고도 324곳의 비지정 가마터가 더 있다는 것이다. 비지정 가마터라도 가마터의 성격과 가치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 제한은 불가피하다. 그러니 규제를 받는 전체 면적은 상상을 초월한다.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모현동, 탄벌동, 송정동 등 시 전역을 망라한다. 여기에 시 북부의 개발제한구역이 전체 면적의 32%, 시 중동부의 상수원보호구역이 전체 면적의 19%나 된다. 광주시에 402곳의 조선시대 가마터가 모여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광주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남한산성과 백자 가마만으로도 광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은 걱정이 없다. 실제로 남한산성에 이어 조선백자 요지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은 경기도 차원에서는 벌써 시작됐다. 지금 곤지암도자타운에서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도 열리고 있다. 벌써 19회에 이르렀다니 도자기 역사의 중요성은 일찍부터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기초자치단체에 조선백자 가마터의 연관성을 한데 꿰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이제는 중앙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유적 보존도 제대로 되지 않고 주민은 주민대로 불편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
  • 레스터시티 우승으로 온 태국이 들썩?

    레스터시티 우승으로 온 태국이 들썩?

     태국의 관문인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면세점에는 다른 공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점포가 하나 있다. ‘5000분의 1’ 확률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로고)의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파는 가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단이 아닌 레스터시티 용품 판매점이 태국의 공항에 있는 이유는 이 면세점을 운영하는 태국 업체 ‘킹파워’가 레스터시티 구단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레스터시티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58) 킹파워 회장은 1989년 처음으로 킹파워라는 브랜드의 면세점을 설립했다.  그는 세계적 업체들이 주름 잡던 면세점 업계에서 태국 토종 상표로 시장을 넓혔고 특히 연간 여객 처리규모가 4500만 명에 달하는 수완나품 국제공항 면세점의 독점 사업권을 따내 킹파워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웠다.  면세점 사업에 성공한 그는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유럽의 명문구단을 잇달아 인수한 아시아 재벌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가 구단을 인수할 당시만 해도 레스터시티는 2부리그 챔피언십 리그에 속해 있었다.  이런 레스터시티를 인수한 비차이는 태국식으로 구단의 체질을 바꿔 나갔다.  태국에서 승려를 데려와 개보수한 홈구장 개장식을 치르는가 하면 인기 구단으로 가는 지름길인 유명 선수 영입은 물론 구단 직원들에게도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비차이의 아들인 아이야왓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처음 구단을 샀을 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될지를 물었다면 아마도 우리는 감히 그런 상상을 할 수 없었다고 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5년 만에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내면서 레스터시티는 돈방석에 앉았다.  TV 중계권료 수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따른 수익, 새 스폰서십 계약, 입장권 수익 등을 합쳐 레스터시티가 이번 우승으로 벌어들일 수익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로 추정된다.  일부 축구팬들과 주민들은 몇달 전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예측했다는 승려가 있는 방콕 시내 골든 붓다 사원에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레스터시티 홈구장 개장식 등에도 참석했던 이 절의 주지 프라 프롬망칼라찬가 축복을 내린 구단 깃발을 얻고자 온 것이다.  방콕 남쪽 촌부리주(州)에서 왔다는 링 쁘라꼬프분씨는 “지금까지는 (승려가 내리는) 축복의 힘을 믿지 않았다”며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레스터시티가 우승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엄마가 이렇게 예뻤어요?” 태어나서 엄마 처음 본 시각장애 소년

    “엄마가 이렇게 예뻤어요?” 태어나서 엄마 처음 본 시각장애 소년

    태어나서 12년 만에 엄마 얼굴을 처음 보는 시각장애 소년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버지니아 주에 사는 선천적 시각장애 소년 크리스토퍼 워드 주니어(12)가 특수 제작된 안경으로 인해 난생처음 엄마를 보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퍼는 태어날 때부터 시신경이 20% 정도 밖에 없는 시신경 형성 부전증(optic nerve hypoplasia)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시력을 거의 잃게 됐다. 나쁜 시력 때문에 태어나서 12년 동안 엄마 얼굴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못 본 그에게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그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안경 ‘이사이트’(eSight). ‘이사이트’는 초고속 소형카메라가 부착되어있어 그것을 통해 라이브영상이 눈앞에 있는 LED 스크린으로 전해져 저시력을 가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안경으로 가격은 무려 1만 5천 달러(한화 약 1700만 원). 크리스토퍼의 엄마 마르키타 해클리는 ‘이사이트’소식에 곧장 아들과 시험착용을 하기 위해 워싱턴DC로 달려갔다. 안경을 착용한 크리스토퍼는 옆자리의 엄마를 쳐다보며 “오! 엄마, 거기 있었네요”라며 “엄마를 드디어 봤어요. 정말 아름다워요!”라고 말했다. 해클리는 ABC뉴스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예쁘다고 말해준 것보다 아이가 저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해클리와 크리스토퍼는 맨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사이트’의 높은 가격 탓에 구매할 수 없었던 것이다. 크리스토퍼에게 시력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엄마 해클리가 묘안을 떠올린 것은 크라우드펀딩‘이사이트’를 선물해 주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을 이용해 2만 5천 달러(한화 약 2850만 원)를 모았다. 해클리는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일부는 ‘이사이트’를 구매하고 나머지 돈은 크리스토퍼의 대학 학비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그녀는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저희를 도와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BC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S, ‘테러용 무인자동차’ 한창 개발중

    IS, ‘테러용 무인자동차’ 한창 개발중

    다에시(IS)가 무인자동차를 개발해 폭탄을 터뜨리는 데 이용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아랍뉴스는 다에시 조직원들이 구글과 같은 무인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차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으로 무인 주행해 폭발물을 터뜨릴 것이라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한 보안 전문가가 경고했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 같은 사실은, 물론 다에시가 성공한다면, 본격적인 ‘무인차 시대’를 앞두고 있는 여러 나라에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축복이 아닌, 또다른 재앙이 되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에시의 사실상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시리아의 라까에서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에서 시도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기술로 다에시 조직원들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영국에서 수년 내로 수천 대의 무인차가 도로를 점령할 예정인데 무인차 기술이 다에시 테러리스트들이 영국에서 공격을 개시할 새로운 기술이 될 전망이 크다는 걱정을 드러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오래 전부터 무인차가 범죄자들에 의해 치명적인 무기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나토의 제이미 시어 신안보위협 담당 사무총장보는 테러리스들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라까에 있는 그들의 폭탄 제조 공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에시가 무인차로 ‘놀아나기 위해’ 기술 전문가들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고 있는 건 구글만이 아니다. 다에시도 같은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자동차 기술은 폭탄을 터뜨리기 위해 자살을 해야 할 필요를 없애므로 조직원의 수를 줄이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다에시 조직원들은 자살을 ‘순교’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폭테러를 자원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그 탓에 다에시 세력이 거의 반으로 줄어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진=구글닷컴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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