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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협 “홍명보 특혜 아냐”…유럽행 洪, 황인범·설영우 만나고 귀국

    축협 “홍명보 특혜 아냐”…유럽행 洪, 황인범·설영우 만나고 귀국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면담 방식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A’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당 글을 통해 협회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업무 수행 적격성, 홍 감독의 면접 프리패스 논란, 미국 국적 A감독과의 협상 결렬 이유 등에 대해 해명했다. 협회는 정관 규정을 들어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장 및 위원들과 감독 면담·검증 과정을 함께 해온 기술총괄이사가 해당 후보들에 대한 최종면담 및 협상, 계약진행 업무를 이어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총괄이사가 “회장이 모든 권한을 주었기에 이번 결정은 절차대로 투명하게 나 스스로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몽규 회장이 후보자 결정에 자기 의견을 제시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감독의 프리패스 논란에 대해서는 “외국 감독들과는 유럽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힌 반면 홍명보 감독의 경우 며칠 전 홍 감독이 K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협회를 향해 여러 발언을 한 바 있어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다른 후보와 달리 홍 감독이 PT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내 감독들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전력강화위원들은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현직이더라도)홍명보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위원회 구성 초반부터 거론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여러 상황을 종합한 협회의 입장은 “홍 감독의 면담 방식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다”로 귀결됐다.그간 했던 말을 번복하고 자신의 승부욕을 명분으로 대표팀 감독에 오른 홍 감독의 취임과 관련해 이영표, 박지성, 박주호 등 축구계 후배들의 비판도 있었지만 홍 감독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진 면접과 유럽파 태극전사 면담을 이유로 도망치듯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협회는 이날 홍 감독이 황인범, 설영우(이상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면담을 끝으로 홍 감독은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16~18일 사흘 동안 현지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면서 ‘적임자 찾기’에 집중했다. 이후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만나 1시간가량 면담을 실시했다. 이어 독일로 이동해 뮌헨에서 김민재(뮌헨), 마인츠에서 이재성(마인츠)과 만났다. 홍 감독의 귀국일은 24일로 예정됐다. 홍 감독은 이달 말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코치진 구성과 대표팀 운영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대구 K리그에서 뭉쳤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대구 K리그에서 뭉쳤다

    광주-대구 달빛동맹을 이끌어가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스포츠로 뭉쳤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 21일 저녁 대구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대구FC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양 시장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했다. 양 시장이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시장은 민선 8기 2년여 만에 십수 년간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이전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달빛동맹’을 지역발전의 탄탄한 교두보로 삼았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친선·우호 교류를 넘어 특별법 통과와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함께 추진해 ‘산업동맹’으로까지 확장했다. 이날 강 시장은 광주FC 원정팬들을 응원하기 위해 원정석을 직접 찾아 인사하고 “광주FC를 변함없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이날 경기 관람에 앞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인 대구 군위군을 찾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최종 이전지 선정 및 주민 설득과정, 주민지원책, 접근교통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공항 조성 현장을 찾아 시설배치 계획 등을 두루 살펴봤다.
  • 제천시 중부권 스포츠도시로 우뚝..올해 100여개 대회 개최

    제천시 중부권 스포츠도시로 우뚝..올해 100여개 대회 개최

    충북 제천시가 중부권 최고의 스포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1개 종목 51개의 전국대회가 제천에서 열렸다. 전국종별농구대잔치, KOVO컵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전국종별배구대회, 전국종별펜싱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펼쳐졌다. 국제대회 성공을 위한 시험 무대인 국제여자야구대회, 청소년 오픈 국제탁구대회 등 다양한 국제대회도 개최됐다. 이들 대회를 통해 선수단 등 총 20만명이 제천을 방문했다. 올 하반기에는 59개 대회가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 68개 고교가 참여하는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이달에 열리고 8월에는 2024 추계 중등축구대회가 펼쳐진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 제천에서 개최되는 추계 중등축구대회에는 전국 130여개팀 약 45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10월에는 KBL컵 프로농구대회도 열린다. 올해 처음 유치한 전국학생씨름선수권대회,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등도 이어진다. 하반기 예상되는 총방문 인원은 30만명에 달한다. 제천이 스포츠도시가 된 것은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를 만들어 적극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제천지역 체육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한몫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관광지와 맛집이 많다는 점도 대회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시는 전국대회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2028년까지 종합체육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유치한 대회 숫자도 많지만 대회의 질적인 면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앞선다”며 “50만명 방문은 12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 대규모 개발 예정된 광천동, 공급될 주택만 1만세대…교통난 해소 최대 ‘관건’

    대규모 개발 예정된 광천동, 공급될 주택만 1만세대…교통난 해소 최대 ‘관건’

    광주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서구 광천권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오는 2028년까지 무려 1만여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등 대규모 유통시설도 들어설 전망이어서 광천권역 교통난 해소대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역 핵심상권인 광천동 일대에는 최근 몇년새 대형 유통시설 확장·입점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최근 금호로부터 인수한 광천터미털 부지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1000여세대와 오피스 빌딩, 특급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향후 10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4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주상복합 분양 등 사업성 확보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천동재개발조합도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543세대가 감소한 5068세대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지난 4월 광주시에 제출했다. 재개발조합측은 부지내 ‘시민아파트’를 존치하는 조건으로 개발예정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이 확정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18일 사업계획이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통과, 도시계획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 상태다. 사업자측은 개발 부지내 주거복합용지 2곳에 총 4200여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게 되며 오는 2025년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광천권역에 복합유통시설과 아파트 등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천권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는 ‘광천선’을 검토했다가 7000억원대의 막대한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도입으로 선회하는 듯했던 광주시는 최근 또다시 광천선 도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며 “BRT나 광천선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조만간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상무역~시청~기아 오토랜드~터미널(광주 신세계)~전방·일신방직 부지(더현대 광주)~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역’을 잇는 7.8㎞ 길이의지하철 ‘광천선’ 건설 방안을 검토해 왔다.
  • 김남일 “김보민, 밤에 호피무늬 속옷 입으면 무섭다”

    김남일 “김보민, 밤에 호피무늬 속옷 입으면 무섭다”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자 ‘결혼 18년 차’ 김남일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남일은 아내인 김보민 아나운서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내가 빨래를 하긴 하는데, 널거나 개는 걸 안 하더라”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를 들은 이형택은 “원래 그런 건 남자가 하는 것”이라고 받아치며 소소한 생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을 ‘낮과 밤이 다른 여자’라고 말하며 “아내가 속옷을 좋아한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남일은 “아내가 호피 무늬를 좋아하는데 밤에 호피무늬 속옷을 입으면 무섭다”라며 “그때는 뭔가를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고 조우종은 “K 아나운서 시절, 김보민은 ‘호피 아나운서’라고 불렸다”라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남일은 김보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남일은 “저는 지금도 아내에게 팔베개를 해준다”라며 “각방도 쓴 적 없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 ‘팀코리아’ 올림픽 모드로… 양궁·女핸드볼 25일부터 경기

    ‘팀코리아’ 올림픽 모드로… 양궁·女핸드볼 25일부터 경기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8명과 펜싱 대표팀 20명, 탁구 대표팀 10명 등 48명으로 구성된 본단은 21일(한국시간) 14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내렸다. 본단은 입국 절차에 2시간가량 소요되며 다소 지친 기색이었지만 태극기를 든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앞세워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에는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의 한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이 줄줄이 티켓을 놓치며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이 기본 목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느껴진다. 책임감도 크다”며 “초기에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어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이 회장은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을 대회 개회식 기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우상혁은 “정말 영광스럽다”며 “빨리 경기하고 싶다. 8월 10일 결선에서 준비한 모든 걸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플랫폼은 파리 근교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사전캠프다. 하계올림픽 사전캠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 하루 전인 25일부터 양궁과 여자핸드볼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도 이날 파리에 도착했다. 북한 선수단은 예정된 출구가 아닌 다른 출구로 나오고, 현지 경찰이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막는 등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항을 빠져나갔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모두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 ‘44·43·42’ 승점 1점차… K리그1 혼돈의 선두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선두경쟁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2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6경기 무승을 기록하면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김천 상무가 FC서울 원정에서 1-0으로 패하고, 전날 울산 HD가 전북 현대에 0-2로 패하면서 K리그1 순위는 1위 포항(승점 44), 2위 김천(승점 43), 3위 울산(승점 42)으로 뒤바뀌게 됐다. 대전은 이날 부담스런 포항을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곧바로 후반 3분에 역전골을 헌납했다. 이후 대전은 포항을 거세게 몰아쳤지만 후반 41분 프리킥이 골대를 맞히는 등 끝내 포항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천 역시 서울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주춤했다. 서울은 이날 후반 6분 공격수 일류첸코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텅 빈 골문에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김천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울산은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현대가 더비 통산 전적에서 42승 30무 43패로 울산과의 격차를 좁혔다. 전북이 울산을 이긴 건 지난해 6월 리그 경기 이후 7경기 만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6월 승리도 김두현 감독이 감독대행 시절 얻어낸 2-0 안방 승리였다. 울산에겐 여러모로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경기였다. 홍명보 전 감독이 급작스럽게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울산은 이경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 드론축구·나이트 풀 파티… 이벤트 넘치는 해수욕장

    전국 해수욕장들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울산 동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일산해수욕장에서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해 19만명이 축제를 즐겼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주제공연, 불꽃쇼, 기발한배 콘테스트, 나이트런 일산, 드론축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일반인, 외국인, 대학생 등 총 174팀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치며 실력을 뽐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썸머 나이트 위크 일산’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까지 ‘프로모션존’이 운영된다.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에 조성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야외헬스장인 ‘머슬존’에는 20여대의 최신 헬스 장비와 운동 유튜버들을 배치했다. 또 텐트 형식의 ‘우드 하우스’가 조성돼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다음 달 10일 오후 7시에는 프로모션존 특설무대에서 ‘대학가요제’도 부활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제28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불꽃쇼와 나이트 풀 파티 등이 열린다. 지난 20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머드탕과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머드 밸리, 머드 퐁듀, 강철머드챌린지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이어지고 불꽃놀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도 선보인다.
  • 폭우·폭염·폭우… 밥상물가 또 ‘경고등’

    폭우·폭염·폭우… 밥상물가 또 ‘경고등’

    7월 들어 종잡을 수 없이 갑자기 강한 비를 쏟아내는 ‘도깨비 장마’와 찌는 듯한 폭염이 반복되는 가운데 축구장 1900개 면적(1353.7㏊)의 농작물이 침수됐다. 이런 기상 환경은 병충해 가능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한다. 지난 4월에 전년 같은 달 대비 2.9% 상승한 데 이어 5월과 6월에 각각 2.7%, 2.4% 상승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보였던 ‘밥상물가’(신선식품지수)에 또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100g 소매가격은 2107원으로 일주일 전인 12일의 1348원보다 56.3% 올랐다. 지난달 21일 914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130.5% 폭등했다. 상추 주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에 쏟아진 폭우로 출하량이 급감한 탓이다.쌈채소 중 상추의 대체재인 깻잎값도 뛰었다. 가락시장 공급량의 절반을 생산하는 충남 금산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깻잎 100g 가격은 2550원으로 일주일 새 17.3%가 올랐다. 같은 기간 시금치(100g)는 17.3%(1675원), 오이(가시계통 10개)는 37.9%(1만 6089원) 올랐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없는 경기와 전북의 상추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일조량이 늘면 공급량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물량의 70%가량을 생산하는 충남 논산과 부여는 하우스의 60~70% 이상이 침수됐다. 수박 1개에 2만 1736원으로 1주 전보다 3.5% 올랐다. 평년보다 7.5% 비싸다. 참외(10개·1만 5241원)는 1주 전보다 13.9%, 평년보다 5.6% 비쌌다. 토마토(1㎏·4799원)도 1주 전보다 2.5%, 평년보다 14.1% 올랐다.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만큼 후폭풍이 우려되는 것은 병충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탄저병은 빗물이나 바람을 타고 번지고 사과, 복숭아에 주로 발생한다”며 “평균 기온이 높고 비가 잦으면 노지 과수원과 주변 탄저병균 밀도가 높을 수 있어 초기 방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 “복지 늘려야 할 ‘저성장 시대’, 경제 운영은 아직 1970년대식… 계층 사다리 없는데 출산 할까” [월요인터뷰]

    “복지 늘려야 할 ‘저성장 시대’, 경제 운영은 아직 1970년대식… 계층 사다리 없는데 출산 할까” [월요인터뷰]

    국민 행복 체감과 복지과거 소농·소상공인 등 약자 보호어려워도 미래 보이니 행복 느껴가족단위→사회단위 복지 바꿔야OECD 자살·노인 빈곤율 1위 참담 저출생 정책은해외 도우미 들인 홍콩·싱가포르한국 다음으로 합계출산율 낮아출산율 높은 북유럽에서 배워야여성 무보수 돌봄은 ‘선택’ 아냐 집값 상승 잡으려면오스트리아 집값, 英 런던의 절반 공공주택 정책 100년 이상 유지해질 좋은 공공주택 대규모로 공급그곳에 살아도 ‘사회적 낙인’ 없어 국가 미래 먹거리 고민가능성 높은첨단산업 분산 투자일부 다른 부분 실패할 것 각오를기업은 실패하면 또 도전하듯이정부 정책에도 실패할 기회 줘야 행복해지려고 돈을 벌었는데 행복을 잃었다. 잘살게 됐는데 미래는 어둡고, 애를 낳는 건 두렵다.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다는데 ‘공정’은 멀어 보인다.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는 집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다. 해법이 있긴 한 걸까. 장하준(61)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SOAS) 교수는 지난 17일 70분간의 화상 인터뷰에서 특유의 느린 화법으로 “방법은 있다”고 확언했다. 집값 폭등엔 100년간 공공주택 정책을 펼쳐 집값을 잡은 오스트리아 빈을 사례로 들었다. 해외 도우미 도입 같은 저출생 대응책엔 똑같은 저출산 국가인 싱가포르와 홍콩을 왜 배우냐며 북유럽을 바라보길 권했다. 고성장 시대는 저물고 저성장 시대가 시작됐는데 정부의 경제 운용 방법은 70년대에 머물렀다고 진단했다. 일은 힘들어도 일자리가 늘고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이 보였던 시대, 대가족 제도가 복지를 보완했던 시대가 끝났는데 정부는 여전히 복지 지출에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해선 “야구에서 말하는 ‘훌륭한 3할 타자’는 타석 10번 중 7차례 아웃된다는 의미”라며 정부 실패에 유독 가혹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어야 최첨단 산업에서 실패를 딛고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경제학 레시피’ 등의 저서로 대중에게 경제를 쉽게 풀어 설명해 준 장 교수는 한국인 첫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고 매년 최고의 경제학자에게 주는 바실리 레온티예프 상(2005년)을 받은 세계 경제학계의 석학이다.-경제 규모는 세계 10위권인데 국민의 ‘행복 체감’은 그렇지 않다. “엄청난 걸(경제성장) 이뤘지만 10위권은 좀 과대평가다. 1인당 소득은 3만 5000달러(2022년 기준 세계 25위)로, 5만 달러가 넘는 유럽의 작은 선진국들에 못 미친다. 또 세상이 바뀌었는데 정부는 아직 1960~70년대식 사고로 경제를 운영하는 것 같다. 경제의 덩치가 커지고 수준이 올라가면 예전과 같은 고성장은 힘들다.” -외려 과거의 경제 환경이 더 나은 측면이 있었다는 건가. “박정희 시대는 ‘선 성장 후 분배’였고 복지비 지출은 국민소득의 3% 정도였다. 그래도 괜찮았던 게, 고성장으로 일자리가 자꾸 생겨 복지가 필요한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복지 정책이라는 이름만 없었을 뿐 약자 보호 제도가 많았다. 50년대 토지개혁으로 농지 소유 상한을 ‘손바닥만 한 땅뙈기’(3㏊)로 정해 지주의 과도한 땅 소유를 막아 소농을 살렸다. 쌀이나 과일 수입을 막아 바나나가 ‘꿈의 음식’인 시절도 있었다. 대형 매장을 못 열게 해 소상공인을 보호했고 중소기업고유업종 제도(1979년 도입·2006년 폐지)로 대기업은 두부 등을 만들지 못했다. 대가족 속 여성의 희생과 친척의 학자금 지원 등도 일종의 복지 역할을 했다. 고급 일자리 증가와 교육 투자 확대로 계층 상승도 굉장히 활발했다. 어려워도 미래가 보였으니, 다른 한편으로 (정치적으로) 강압적인 사회였어도 사람들은 희망을 품고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시대를 재연하기는 힘들 듯하다. “1인당 국민소득 2000~3000달러 땐 1년에 10% 성장이 가능하나 2만 달러 때는 불가능하다. 일자리 창출은 줄고 취업도 어렵다. 1970~80년대 계층 상승한 사람들은 자기 자식을 보호하려 장벽을 친다. 가난한 애들이 성공하기 힘든 교육제도인데 복지 증진을 위한 세금 인상에는 반대하니 계층 상승이 어려워졌다. 외환위기 이후 약자 보호 제도들도 사라졌다. 중소기업고유업종이 폐기됐고 대가족은 물론 핵가족도 해체될 마당이다. 과거의 ‘가족 단위 복지’를 ‘사회 단위 복지’로 바꿔야 하는데 (현실은) 경제 규모와 동떨어진 빈약한 복지 국가다. 우리 복지 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하위권이다. 그러니 OECD 자살률 1위, OECD 노인 빈곤율 1위, 출생률 세계 최저 같은 참담한 사회가 된 거다. 어른(저성장 시대를 맞은 한국)이 중학생(고성장 시대) 사고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하니 얼마나 어렵겠나.” -역대 많은 정권이 복지를 외쳤는데 부족했나. “복지 정책의 수혜 없이 계산한 OECD 소득분배지수를 보면 우리는 제일 평등한 나라에 속한다. 하지만 복지 정책 등으로 소득 재분배를 하고 난 수치로 보면 OECD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 중 하나다.” -저출생 문제도 방법이 없어 보인다. “방법은 분명히 있다. 방법이 없다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 합계출산율이 1.5명으로 우리나라(0.7명)보다 두 배나 되겠나. 하지만 육아 보조금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아이 한 명에 20억원 정도를 준다면 모를까 돈 받으려고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다. 양성평등이 이뤄져야 한다. 우리가 세계에서 여성을 가장 잘 교육한 나라인데, 다 포기하고 ‘애 낳아 키워’라고 말하는 식이다. 훈장이라도 주면 모르겠는데 직장에서 아이 때문에 일찍 나가야 하면 눈총을 준다. 우리나라 남녀 임금 격차(31.2%)도 OECD 1위다. 2위인 일본(21.3%)과의 격차도 크다. 엄마가 관여하지 않으면 아이가 불이익을 받는 교육구조에다 육아휴직 기간만 늘릴 뿐 경력으로 쳐 주지 않으니 여성의 경력도 단절된다. 아이가 우리보다 더 좋은 삶을, 더 행복한 삶을 살겠구나 해야 아이를 낳는다. (계층 이동) 사다리는 다 부숴 놓고 이 세상에 아이를 던져 넣으라고 하면 안 된다.” -해외에서 육아·가사 도우미를 들여오는 정책도 나왔다. “필리핀에서 도우미들을 최저임금 이하로 들여온다는데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곳은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그곳 합계출산율(1.0명 미만)이 한국 다음으로 낮다. 북유럽에 합계출산율 1.5명인 나라들이 있는데 왜 그런 데서 (복지를) 안 배우는지 모르겠다.” -일각에서 가정의 ‘무보수 돌봄 노동’을 개인의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있더라. “강도가 칼을 들이대고 ‘지갑 줄래 아니면 칼 맞을래’라고 묻는다면 그게 선택인가. 산업혁명 초기에 노동시간은 일주일에 100시간이었다. 당시 노동시간 규제 주장에 근로자들이 원해서 일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여성이 왜 무보수 돌봄 노동을 하는지를 물어야 한다. 선택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규정된다.” -사회의 또 다른 화두 중 하나가 ‘공정’이다. 과거의 ‘기회균등’과는 다른 것 같다. “단순화하면 기회의 평등은 같은 규정을 적용받는다.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건데 이게 꼭 공정하지는 않다. 한 명은 초등학교 2학년이고 다른 한 명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말이다. 스포츠로 보면 이해가 쉽다. 장애인 올림픽이 따로 있고 축구도 18세 이하, 21세 이하 등 나이로 나눈다. 복싱, 역도, 태권도 등은 체중 제한이 있다. 북유럽은 ‘공정한 경쟁’ 환경이 보다 나은데 부모와 자식의 소득 상관관계가 30% 정도다. 영국이나 미국은 70~80%나 된다.” -고물가, 집값 상승도 서민을 괴롭힌다. “고물가는 두 가지로 봐야 하는데 우선 일시적인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값이나 유가가 뛰거나 코로나19로 공급이 막혀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오르는 식이다. 생필품 가격 통제나 부가세 인하 외에 사실 정책 수단이 많지 않다. 하지만 물가 상승 중 사회구조적인 것은 정책 접근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일례로 집값 상승은 질 좋은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젊은 교수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오스트리아 빈의 집값은 영국 런던의 절반 수준이다. 사회민주당이 1920년대부터 공공주택 정책을 100년 이상 했다. 질 좋은 공공주택이 많고 그곳에 살아도 사회적 낙인이 찍히는 일도 없다.” -국가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다. “첨단 산업이란 게 성공한 것 같아도 다른 곳에서 엄청난 기술 혁신을 하면 판이 뒤집힌다. 결국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분산 투자를 하고, 몇 곳은 성공하고 다른 곳은 실패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산업 정책을 하는 정부에 여유를 줘야 한다. 기업들은 하다가 실패하면 또 도전하는데 정부 실패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가혹하다. 첨단 산업 정책은 실패할 기회를 줘야 한다. 우리나라가 자동차나 조선산업을 해 봐서 (과거에) 했겠나. (바닥부터) 만든 거다. 첨단 산업은 더욱 그렇다.”
  •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의 대화를 이어 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일 때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 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포항 원정승리로 김천·울산 제치고 1위로 올라서... 혼돈의 K리그 선두경쟁

    포항 원정승리로 김천·울산 제치고 1위로 올라서... 혼돈의 K리그 선두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선두권 경쟁이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2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6경기 무승을 기록하면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김천 상무가 FC서울 원정에서 1-0으로 패하고, 전날 울산 HD가 전북 현대에게 0-2로 패하면서 K리그1 순위는 1위 포항(승점 44), 2위 김천(승점 43), 3위 울산(승점 42), 4위 강원FC(승점 41)로 촘촘하게 위치해 있다. 포항은 이날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갈 길 바쁜 대전에게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하지만 후반 1분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곧바로 후반 3분에 역전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포항을 거세게 몰아쳤지만 후반 41분 프리킥이 골대를 맞추는 등 끝내 포항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천은 서울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주춤했다. 서울은 이날 후반 6분 득점 1위를 기록중인 공격수 일류첸코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텅 빈 골문에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김천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울산은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현대가 더비 통산 전적에서 42승 30무 43패로 울산과 격차를 좁혔다. 전북이 울산을 이긴 건 지난해 6월 리그 경기 이후 7경기만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6월 승리도 김두현 감독이 감독대행 시절 얻어낸 2-0 안방승리였다. 홍명보 전 감독이 급작스럽게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울산은 이경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 이승우, 전북 현대 이적 팬들에게 직접 발표

    이승우, 전북 현대 이적 팬들에게 직접 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던 이승우(25)가 전북 현대로 전격 이적한다. 이승우는 2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을 찾은 수원FC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했다. 수원FC는 이날 4-1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후반 막판 교체로 나와 네번째 골을 터트리며 이적을 자축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클럽 출신인 이승우는 베로나(이탈리아)를 거쳐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에서 뛰었고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입성 첫 시즌에 14골(3도움)을 넣으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에도 10골(3도움)을 넣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주로 후반 교체로 나온 가운데서도 18경기 만에 10골(2도움)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취가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북은 5승8무11패(승점 23)로 12개 팀 중 10위에 머물며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최근 수원 삼성에서 전진우, 중국 프로축구 청두에서 안드리고 등 측면공격자원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승우까지 가세하면 전북은 측면공격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조만간 이승우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논란’ 야고 이적에도 엇갈린 희비…강원엔 ‘최연소 멀티 골’ 양민혁이 있었다

    ‘논란’ 야고 이적에도 엇갈린 희비…강원엔 ‘최연소 멀티 골’ 양민혁이 있었다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25)를 사이에 두고 에이전트 관련 논쟁을 벌였던 프로축구 강원FC와 울산 HD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뢰가 깨졌다”며 야고를 떠나보낸 강원에는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세운 양민혁(18)이 있었다. 강원 고등학생 선수의 상승세에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양민혁은 21일 기준 K리그1 2024시즌 7골로 이상헌(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 전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넣으면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세웠다. 양민혁은 이미 지난 3월 10일 2라운드 광주FC전에서 리그 최연소 득점(17세 11개월 4일)의 역사를 세운 바 있다. 양민혁의 발끝은 매서웠다.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이기혁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이상헌이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어 유인수가 공을 흘려보냈고 양민혁이 곧바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중거리 슛이었다. 이어 양민혁은 후반 20분에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문기의 크로스를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양민혁은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에 추가 골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멀티 골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번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겠다. 방학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강원은 야고의 대체자로 지난 10일 영입한 프란코 코바체비치까지 골맛을 봤다.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한 코바체비치는 전반 27분 유인수의 패스를 받아 데뷔 골을 넣었다. 강원은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4-0 완승했고 승점 41점에 오르면서 2위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전북 현대를 상대로 야고를 처음 K리그1에 출전시켰으나 0-2 패배했다. 지난달까지 임대 계약으로 야고를 데리고 있었던 강원은 울산이 공식 에이전트를 우회해 야고에게 접촉했고 이 과정에서 잔류하겠다던 야고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지난 9일 야고를 합류시킨 울산은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안컵 8강에서 처음 야고 카드를 꺼냈다. 이어 전북 원정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신입생을 교체 투입했다. 야고는 최전방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와 호흡을 맞췄으나 슈팅 1개에 그쳤다. 후반 1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티아고 오로보와 안드리고 아라우주에게 연속 골을 허용한 뒤 무너졌다. 울산은 홍명보 전 감독의 이탈이 확정된 뒤 1승2패로 흔들리고 있다. 이경수 울산 감독대행은 야고와 주민규의 호흡에 대해 “처음이라 공을 뺏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독일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 시절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지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황인범, 개막전부터 빛난 발끝…1호 도움으로 즈베즈다 4-0 대승 앞장

    황인범, 개막전부터 빛난 발끝…1호 도움으로 즈베즈다 4-0 대승 앞장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세르비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예딘스트보를 4-0으로 제압했다. 디펜딩챔피언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며 정규리그 8연패의 청신호를 켰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중원 압박을 이겨내고 전방 쇄도하는 알렉산다르 카타이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줘 쐐기 골을 거들었다. 후반 24분에는 브루누 두아르테의 득점에 디딤돌을 놨다. 라자르 요르바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이 흐르자 두아르테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에 셰리프 은디아예의 멀티 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교체된 황인범은 이날 1도움에 패스 성공률 97%, 키패스 9회 등 빼어난 활약으로 축구통계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9.3점을 받았다. 멀티 골을 넣은 은디아예는 8.6점. 한편, 지난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오른쪽 풀백 설영우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홍명보,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면담…손흥민은 연습경기에서 부진

    홍명보,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면담…손흥민은 연습경기에서 부진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영국 런던에서 한 시간 가량 만났다. 홍 감독은 독일에서 이재성(마인츠)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세르비아에서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전날 오후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이 20일 프리시즌 연습경기가 있기 때문에 19일 오후 만났다고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표팀 주장으로서 분위기를 잡아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건넸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선수와 면담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과 대표팀 막내로 함께 했다. 홍 감독은 20일에는 독일로 이동해 각각 대표팀 수비와 중원의 핵심인 김민재와 이재성을 만난다. 이어 세르비아로 넘어가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는 황인범과 설영우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열린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릿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만 뛴 손흥민은 전반 28분과 44분 두차례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 김두현표 영입선수 맹활약한 전북 현대, 1년만에 ‘현대가 더비’ 승리

    김두현표 영입선수 맹활약한 전북 현대, 1년만에 ‘현대가 더비’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오랜만에 ‘현대가 더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김두현 감독이 영입한 이적생들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울산HD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현대가 더비 통산 전적에서 42승 30무 43패로 울산과 격차를 좁혔다. 전북이 울산을 이긴 건 지난해 6월 리그 경기 이후 7경기만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6월 승리도 김두현 감독이 감독대행 시절 얻어낸 2-0 안방승리였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중국 프로축구 청두 룽청에서 뛰다가 임대이적한 안드리고는 이적 발표 이틀만에 후반 교체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근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전진우도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울산 수비를 허물어뜨리는 데 일조했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완벽히 부활한 티아고는 이날 결승골을 넣었다. 전진우와 함께 수원에서 전북으로 옮긴 유제호, 강원FC에서 이적한 한국영도 나란히 중원에서 안정감을 높였다. 한국영은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패스로 중원을 지배했고, 유제호 역시 한국영과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유례없는 부진으로 한때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이날 짜릿한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시즌 첫 홈 연승으로 순위도 10위(승점 23)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울산에겐 여러모로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경기였다. 홍명보 전 감독이 급작스럽게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울산은 이경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전반에는 전방압박을 자제하며 안정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전북이 에르난데스와 안드리고를 투입하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안드리고는 후반 33분 2대1 패스로 울산 오른쪽 측면 수비를 무너뜨린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는 수비수 경합을 이겨내며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최근 6경기에서 5골로 지난 시즌 득점왕 경쟁을 하던 모습을 완벽히 되살렸다. 안드리고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2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파리야 팀코리아가 왔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 결전지 입성

    “파리야 팀코리아가 왔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 결전지 입성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8명과 펜싱 대표팀 20명, 탁구 대표팀 10명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된 본단이 21일(한국시간) 14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기수를 맡은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앞세운 본단은 입국 절차가 2시간가량 소요되며 다소 지친 기색이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지는 파리올림픽엔 모두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이 줄줄이 티켓을 놓치며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이 기본 목표다. 본단과 함께 파리 땅을 밟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느껴진다. 책임감도 크다”면서 “초기에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펜싱 대표팀은 파리 인근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으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이곳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도입된 하계 올림픽 사전캠프다. 선발대 격으로 12일 파리로 향한 배드민턴 대표팀을 비롯해 수영 경영 대표팀 등 130여명이 이미 파리 플랫폼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탁구 대표팀의 경우 올림픽선수촌에 곧바로 입촌했다. 이후에도 아티스틱 스위밍(22일), 경보(24일), 다이빙·태권도·승마(이상 25일) 대표팀이 차례차례 파리로 향한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개회식에 하루 앞선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양궁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핸드볼이 독일과 첫 경기를 치른다.
  • “직원 물리고 단둘이 대화”…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

    “직원 물리고 단둘이 대화”…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1시간 가량 독대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토요일(20일)에는 팀 연습경기가 있어 19일 오후에 만남이 이뤄졌다. 1시간여 동안 단둘이서 대화를 나눴다”면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향후 홍 감독이 직접 얘기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미팅을 가진 뒤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홍 감독은 영어, 스페인어에 능통한 수행 직원 한 명과 동행하고 있다. 손흥민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 직원을 물리고 독대했다.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선수와 면담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홍 감독은 20일에는 독일로 이동해 각각 대표팀 수비와 중원의 핵심인 김민재(뮌헨), 이재성(마인츠)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비아로 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는 황인범과 설영우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다음주 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귀국 날짜는 미정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점 등을 들어 팬들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은 홍 감독 선임이 제대로 된 절차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영표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천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등 축구계 레전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쏟아지는 비판에 홍 감독은 “지금은 그저 대표팀을 좋게 만드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변의 우려가 이해되지만,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 감사에 나섰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 과정 등 축구협회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또 예산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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