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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위, 축협 청문회 추진할 듯… 정몽규·홍명보 부르나

    문체위, 축협 청문회 추진할 듯… 정몽규·홍명보 부르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다음주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두고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문회 개최 쪽으로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일 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회가 열릴 경우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필 것으로 보인다. 홍 전 감독 이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의 논란도 다시 따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 협회장과 홍 전 감독은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등의 논란이 일자 문체위에 출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청문회가 아닌 현안 질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간사로 내정된 이정문 의원은 입장문에서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에 참여한 상태가 아니고, 민주당 상임위 위원들의 의견도 모인 상태가 아니어서 청문회 추진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다만 “문체위에는 올림픽 공원 체육단체 문제, 축구협회 월드컵 관련 문제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은 만큼 야당측에 조속히 상임위 구성 및 운영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며 “요청에 응하지 않을 시에는 민주당과 제3당이 전체회의 소집을 포함해 상임위 운영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소속 위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6일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 살리는 골든타임 토론회’도 열린다.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와 의사결정 구조, 대표팀 운영 방식 등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향후 거버넌스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손흥민 아이 가졌다” 3억 뜯어낸 임신 협박女, 징역 4년 확정

    “손흥민 아이 가졌다” 3억 뜯어낸 임신 협박女, 징역 4년 확정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3억원을 뜯어내고, 70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 한 여성에게 징역 4년, 남성 공범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각각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석준 대법관이 주심인 대법원 3부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용모씨의 상고를 지난달 기각했다. 용씨에게 선고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20대 여성 양모씨는 지난 4월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상고하지 않아 형이 먼저 확정됐다. 양씨는 2024년 6월 손흥민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손흥민은 사회적 명성과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양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와 연인 관계였던 용씨는 이후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흥민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1심은 지난해 12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씨에게 징역 4년, 용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역시 “원심의 양형을 변경할 만한 사정을 찾기 어렵고,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하면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형사사건에서 상고 이유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대법원은 별도의 본안 판단 없이 상고를 기각할 수 있다.
  • 안헌식 회장, 2000년대 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활동 재조명

    안헌식 회장, 2000년대 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활동 재조명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던 보고테크와 안헌식 회장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보고테크는 현재 바이오 기업인 보고바이오의 전신으로, 당시 국가대표 A매치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2000년 당시 보고테크는 지문인식 기반의 생체 보안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스포츠 스폰서십 시장에서 벤처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가대표 A매치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보고테크는 2000년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을 시작으로 유고슬라비아전, 나이지리아전 등 주요 국가대표 경기를 후원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고테크는 총 3차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약 5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후원은 경기장 광고와 명칭권 운영뿐 아니라 경기 운영과 MVP 시상 행사 참여,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산삼 원물과 자사 제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당시 안 회장이 직접 MVP를 시상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한 사진도 관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안 회장의 후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시기에도 이어졌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산삼 원물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월드컵 이후 축구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는 “귀사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이루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러한 후원이 경기 성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당시 국가대표 경기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은 2000년대 초 민간기업이 참여한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안 회장은 이후 생체인식 기술 사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보고바이오에서는 DNA 지문분석 산삼확인법과 산삼배양근 대량생산 기술 등 산삼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달했던 산삼은 이후 추진한 산삼 연구와도 연결되는 사례로 소개됐다. 안 회장은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한 것은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전달했던 산삼은 이후 보고바이오에서 이어온 산삼 연구와도 연결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테크의 국가대표팀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은 당시 민간기업의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관련 활동은 당시 사진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레드카드 받고도 이긴 美…북중미 3국 모두 16강 진출

    레드카드 받고도 이긴 美…북중미 3국 모두 16강 진출

    미국 축구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연속 대회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이 모두 16강 무대에 오른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볼 점유율 43%-47%(경합 10%)의 백중지세를 보였다. 슈팅 역시 8개-10개로 지표상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승부를 가를 만한 차이가 났다. 이날 미국은 총 2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반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3개의 유효 슈팅이 있었지만 골과는 연이 없었다. 첫 골은 중앙 공격수로 나선 폴라린 발로건(AS 모나코)이 작렬했다. 그는 전반 45분 동료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밀어 넣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발로건의 이번 대회 3호골이다.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칠 수도 있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실점 이후 맞이한 하프타임 때 선수 3명을 교체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9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발로건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다. 그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에게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당한 발로건은 팀이 16강에 진출했지만 뛸 수 없는 신세가 됐다. 미국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건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수적 열세에 몰린 가운데서도 미국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후반 37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비수 스체판 라델리치(HNK 리예카)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미국의 세르지뇨 데스트(에인트호번)를 상대로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말릭 틸만(레버쿠젠)은 강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벽을 넘어 쐐기골을 완성했다. 이날 미국의 승리로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토너먼트 2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캐나다는 한국을 꺾고 조별리그를 통과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따냈고, 멕시코는 전날 에콰도르와의 32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미국은 오는 7일 오전 9시에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5일 오전 2시 모로코를 만나고, 멕시코는 6일 오전 9시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 홍명보·정몽규 고발당했다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엔 모욕 줬다”

    홍명보·정몽규 고발당했다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엔 모욕 줬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고발했다. 2일 서민위는 정 회장과 이 전 이사, 홍 감독 등을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정 회장과 이 전 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를 협박하고 강요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전력강화위 관계자들이 위협을 느꼈다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감독에 대해서는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 개인기에 의지한 무(無)전술과 무(無)전략으로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에게는 모욕을 줬다”며 “능력에 맞지 않는 연봉을 국민 혈세로 받으면서도 제대로 사과 한마디 없이 사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혀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기만해 돈을 받았기 때문에 업무상 배임”이라며 “국민 세금이니 돈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위는 “지난 2024년에 정 회장 등을 고발했는데 경찰이 2년 4개월이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민위는 “첫 고발 이후 2년 4개월이 지났고 수사 내용은 사실상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검찰 송치만 하면 되는 사건인데 경찰 지휘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종로경찰서와 서울청 광역수사단은 종로서가 맡아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종로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총 8건의 고발을 배당받아 정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해 온 바 있다. 이 사건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골자다.
  • 홍명보 이름으로 음식까지…“힘내라” 응원한 ‘흑백’ 셰프

    홍명보 이름으로 음식까지…“힘내라” 응원한 ‘흑백’ 셰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신 유비빔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비빔밥을 공개했다. 유비빔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흥민 비빔밥&명보 비빔밥? 비빔대왕 하사품(진짜 비빔밥). 비비자 대한민국~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 모두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흥민과 홍명보의 이름을 영어 알파벳과 한글을 활용해 표현한 비빔밥이 담겼다. 유비빔은 게시글에 ‘#홍명보’ ‘#손흥민’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홍명보 감독은 대회 종료 후 사퇴했다. 이런 가운데 유비빔이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비빔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지난해 11월 과거 불법 영업 사실을 직접 밝히며 활동을 중단했다. 유비빔은 과거 식품영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또 국유지를 임대해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임차료와 매출 규모 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 ‘멕시코 승리’ 축하행사 4명 압사…40년만 기쁨 속 참변

    ‘멕시코 승리’ 축하행사 4명 압사…40년만 기쁨 속 참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들이 압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한국시간) AFP와 DPA 등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은 전날 도심으로 몰린 대규모 축하 인파에서 총 4명이 질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개혁의 길’과 ‘천사의 독립기념비’ 인근에는 멕시코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쏟아져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9세 여성과 44세 남성이 각각 광장 인근 거리에서 압사했고, 근처 골목에서도 48세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축하 현장에 나갔던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게 당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멕시코는 이날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가 월드컵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승리한 것은 198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 ‘남아공전 출전 0분’ 이재성 첫 심경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

    ‘남아공전 출전 0분’ 이재성 첫 심경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4·마인츠05)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재성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컵 기간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요.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매치 107경기(15골)를 기록 중인 이재성은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62분, 2차전 멕시코전에서 57분을 뛰었지만,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벤치만 지킨 채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회 종료 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 통합특별시, 광주FC와 함께 ‘사회연대경제의 날’ 개최

    통합특별시, 광주FC와 함께 ‘사회연대경제의 날’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사회연대경제 주간을 맞아 5일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앞 광장에서 ‘광주 사회연대경제 데이(DAY)’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통합특별시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프로축구단 광주FC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함께 열리는 광주FC-울산현대 경기와 연계해 진행하며 경기 전 플리마켓, 경기 중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연대경제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야외광장에서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플리마켓은 판매·체험 공간(부스)으로 구성되며, 먹거리·생활용품·공예품·패션·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 홈경기와 연계해 ▲사회연대경제 주간을 알리는 시축 ▲대형 전광판과 장내 안내를 통한 사회연대경제 주간 홍보 ▲관람객 대상 추첨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 경품은 플리마켓 참여 기업의 제품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과 가치소비 참여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 안에서 함께 해결하고 일자리와 돌봄, 환경,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키뇨네스·히메네스 연속골… 홈 돌풍 멕시코, 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승

    키뇨네스·히메네스 연속골… 홈 돌풍 멕시코, 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승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를 챙기며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32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훌리안 키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던 멕시코는 이날 토너먼트 첫 경기까지 이기며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다. 무엇보다도 1986년 멕시코 대회 16강전에서 불가리아를 2-0으로 이긴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라 기쁨을 더했다. 악천후와 경기장 인근 낙뢰 위험으로 1시간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는 초반부터 에콰도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멕시코는 전반 22분 키뇨네스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멕시코는 전반 31분 상대 공을 가로챈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에콰도르는 만회골을 뽑고자 총공세를 폈지만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대치하던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가 입을 가리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번 대회 두 번째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꺾이고 말았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경기 승자와 6일 같은 장소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 원팀의 힘… 멀티골 음바페, 감독 향해 달렸다

    원팀의 힘… 멀티골 음바페, 감독 향해 달렸다

    음바페 2골…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佛 4경기서 13골 넣고 4승 압도적‘14년 지휘’ 데샹 감독 지도력 탁월5일 파라과이와 16강전 한판 승부 프랑스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내세우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모두 승리하는 믿기 어려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002년 브라질을 끝으로 끊겼던 3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었다. 2골로 승리를 이끈 킬리안 음바페는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한 18경기 18골로 메시가 보유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29경기 19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전반에만 15개의 슛을 시도하는 파상공세에도 프랑스는 좀처럼 스웨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45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의 틈을 기습적으로 파고드는 슛을 날렸고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 나갔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이 터졌고 29분 음바페가 상대 수비벽을 허무는 기가 막힌 침투에 성공하며 쐐기골을 완성했다. 모친상으로 조별리그 도중 프랑스로 귀국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복귀전 승리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음바페가 첫 골을 터뜨린 후 음바페와 선수들은 데샹 감독에게 달려가 안아주며 진정한 원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음바페는 “이게 바로 우리 팀의 DNA”라며 “데샹 감독은 안타깝게도 누구나 언젠가는 겪게 되는 일을 겪었다. 우리와 함께한다면 그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F조 3위로 조별리그 3위 경쟁에서 한국을 제치고 32강에 합류했던 스웨덴은 프랑스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를 4경기 만에 마치게 됐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의 기량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8년 혜성처럼 등장해 스무 살에 프랑스의 두 번째 우승을 이끈 음바페가 여전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데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끈 데샹 감독의 지도력, 젊은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 등이 맞물려 국가대표팀의 이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프랑스는 32강에서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파라과이와 5일 맞붙는다. 데샹 감독은 “지금을 즐기겠지만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이대로 계속 승리한다면 결승에서 다시 맞붙게 되는 만큼 두 대회 연속 세기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 “구조적 문제 추적한 선관위 기획 돋보여… 다양한 의제 발굴을” [독자권익위]

    “구조적 문제 추적한 선관위 기획 돋보여… 다양한 의제 발굴을”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9차 회의를 열고 6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 세무사),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 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대학원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위원은 서면 의견을 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보도를 두고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한 모범적인 기획이었다고 호평했다. 또 인터뷰이 발굴 능력이 돋보이는 시의적절한 인터뷰 기사와 현장성 있는 지역 정책 보도를 서울신문만의 강점으로 꼽았고 앞으로도 언론 산업 위기와 자산 양극화 등 구조적 의제를 지속적으로 다뤄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①작은 영화관 다룬 청년 기획 호평‘이건희 주치의’ 인터뷰 대상 탁월 6월 26일자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기획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의 작은 영화관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참고할 만한 기사였다. 정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사례를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5월 29일자 ‘낮엔 베테랑, 저녁엔 초보…성장통 거치는 로보택시’ 기사도 기술의 한계와 과제를 균형 있게 보여줘 신기술의 현주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6월 22일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시리즈는 경기 승패만 보여주는 결과보다 현지의 팬 문화와 분위기를 전달해 현장 취재만이 줄 수 있는 강점이 잘 드러났다. 6월 29일자 월요인터뷰 ‘보건소로 온 이건희 주치의…“공공의료 새 모델이 마지막 소명”’ 기사는 이종철 강남보건소장이라는 인터뷰 대상 선정이 탁월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발굴해 철학과 정책 제언까지 담아내는 점이 서울신문 인터뷰 기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②선관위 비판, 언론 감시 역할 신뢰‘비인기’ 여자 축구 다뤄 시야 확장 이번 달에는 ‘민주주의 망치는 선거관리위원회’ 기획 연재가 가장 인상 깊었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칼럼과 오피니언, 또 기획이 종료된 이후 후속 보도까지 심층 기획을 연속 보도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분석했다. 독자 입장에서 언론이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신뢰를 갖게 했다. 이번 기획을 계기로 다른 정부 기관에서도 비슷한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 5월 29일자 ‘북한팀보다 못한 관심 씁쓸…이제 여자 축구 더 알려야죠’ 기사는 5월 중순에 경기가 종료된 이후 여자 축구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박길영 감독 인터뷰로 비인기 종목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특히 최근 월드컵 32강 탈락이라는 충격 때문에 독자들의 피로가 많은 상태에서 틈새를 파고든 ‘사이드잽’ 같은 기사라 한국 축구를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줬다. 유소년이나 여성축구 등 비인기 분야에서도 지변을 넓혀야 한다는 방향으로 시야를 넓혀준 좋은 기사였다. 오피니언면에서는 전경하 논설위원의 ‘고소득·저자산가에게 공정이란’, 황수정 논설위원의 ‘아무도 휘슬을 불지 않는다, 단타 공화국’ 등 자산 양극화를 다룬 칼럼들이 인상 깊었다. 현재 대한민국에 광풍처럼 불어닥친 자산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주길 바란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③재산등록제 방식 분석 흥미로워JTBC發 언론 산업 위기 다뤘으면 선관위 기획 시리즈는 단독 기사, 문제 구조 진단, 외부 통제 대안 제시 등 유기적으로 이어진 구성이 돋보였다. 기획 연재를 종료한 이후에도 ‘오류 알고도 덮은 전북 선관위…첫 보도 시점도 조작’ 등 추가 단독 기사를 이어가며 문제를 끝까지 추적하면서 독자들에게 ‘서울신문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는 인상을 줬다. 6월 16일자 ‘수십만명 털어 비리 적발 0건… 말단 경찰들 잡는 재산등록제’ 기사는 통계에서 출발해 형식적인 행정 문제의 허점을 짚은 의미있는 보도였다. 단순 비판을 넘어 재산등록제라는 제도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분석이 흥미로웠다. 다만 최근 가장 큰 사건인 JTBC와 중앙그룹의 경영 위기 사태는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 특정 기업의 사안을 넘어 유튜브 등의 영향으로 방송계 전체의 수익 모델이 약화됐다는 점, 언론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와 성장 가능성 등 기획기사나 사설을 통해서라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텐데 어떤 기사도 그런 문제를 지적하지 않아 아쉬웠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④‘울릉 요양시설 폐쇄’ 후속타 기대인구포럼, 실질적 해법 모색 의지 6월 2일자 ‘울릉도 유일 요양시설 폐쇄 위기’는 서울신문이 2013년에도 보도했던 도서지역의 어려움이다. 15년이 지나도 지방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 방치돼왔다는 점을 드러내 의미 있었다. 지역 기반의 현장 취재를 통해야만 알 수 있는 사실이라 후속 보도를 이어가 주면 좋겠다. 6월 22일자 ‘소쿠리 반성문 쓰고도 못 고친 5대 실책’ 기사를 보고 지난 4년동안 서울신문이 사설과 칼럼 등을 통해 꾸준히 지적한 선관위 기사들을 찾아봤다. 당시 지적들이 지금 읽어도 그대로 유효할 만큼 정확하고 적절했다. 선거 관리 부실과 선관위의 책임성 문제를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지적해온 덕분에 독자가 선관위의 자정 능력과 개혁 의지를 의심하게 됐다. 6월 22·24일자 ‘제4회 인구포럼’은 문제 제기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해법까지 모색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24일자 특별세션에서 10만원대 월세 지원, 마을방송을 활용한 돌봄과 소통 사례 등은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지역 현실에 맞춘 생활밀착형 해법이라는 점이 인상깊었고 세부 정책 보도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⑤‘이 주의 법안’ 취지·부작용 잘 묶어재판 소원 쟁점 분석한 기사 눈길 6월 14일자 ‘상견례에 친오빠 목문신 어떡하죠?”…타투에 갈린 시선’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연을 시작으로 사회적 시선과 통계까지 다뤘다. 시의적 갈등을 대중적인 문법으로 포착했다. 다만 기사가 ‘커뮤니티 사연’과 ‘후회·제거’라는 단면에만 초점을 맞춰 타투를 둘러싼 본질적인 법적·구조적 공백 문제는 깊이 다루지 않아 아쉬웠다. ‘주목, 이 주의 법안’ 시리즈는 한 주간 국회에서 대표 발의된 예비부모 지원강화법, 주민등록법 개정안, 형법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을 간추렸다. 딱딱하고 어려운 국회의 법안 발의 소식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와 부작용까지 유기적으로 묶은 일목요연한 구성이 돋보였다. 같은 날 ‘성폭행·장애인 이동권 새 기준 나올까…‘기본권’ 본격 검토하는 헌재 재판 소원, 쟁점은?’ 기사는 재판소원제라는 생소하고 전문적인 사법 제도의 정착 과정을 법조계의 흐름, 현직 판사·변호사 인터뷰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다만 기사 도입부로 던진 ‘장애인 버스 탑승권 사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기사 안에서 이어지지 않아 여전히 궁금증이 남는 기사였다.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⑥“보조금 증액” 교육청 행태 취재를국제면 기사, 출처 인용 정확해야 6월 10일자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의 칼럼 ‘보고 있기 부끄러웠던 교육감 선거’, 진보 진영 교육감들의 정책을 정리한 ‘무상·민주시민 교육 진보의 바람 분다…AI 교육은 대세’ 등 교육 기사를 눈여겨봤다. 진보·보수 진영과 관계 없이 교육보조금을 늘려야 한다는 교육청의 이기주의적 행태를 짚어보면 좋겠다.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시리즈는 현장 르포와 인터뷰, 해외 분석, 포럼 기사가 섞인 기획으로 회차에 따라 저널리즘 성격의 편차가 크다. 익명 취재원을 통해 지적한 현장의 목소리가 특정 회차에만 치중돼 정부의 생산적 금융 프레임을 수용하고 확산시켰다는 아쉬움이 있다. 6월 22일자 ‘상처뿐인 브렉시트 10년…이별의 대가는 혹독했다’ 기사는 외신과 해외 자료를 간접 인용했다. 국내 언론이 국제 분야 기사를 작성하는 흔한 방식인데, 독자가 인용된 자료를 신뢰할 수 있도록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주면 좋겠다.
  • [길섶에서] 스타 선수와 명감독

    [길섶에서] 스타 선수와 명감독

    한국의 참담한 월드컵 축구 성적에 책임을 지고 감독이 물러났다. 패인은 차분히 분석해 봐야 하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된 사실은 스타 선수는 감독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축구는 물론 야구, 농구까지 한 시대를 호령했던 스타 선수들이 감독 지휘봉만 잡으면 이상하게도 죽을 쑤기 일쑤다. 반면 명감독 중에는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경우가 드물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 유럽 축구의 앨릭스 퍼거슨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미국 프로야구의 브루스 보치 감독 등 명장들은 선수 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보통 팀에는 스타 선수가 1~2명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평범한 선수다. 뛰어난 선수는 평범한 선수의 능력과 열정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인간은 늘 자기 기준에서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은 대다수를 구성하는 평범한 선수들의 심리를 간파해야 팀 전체를 끌고 갈 수 있다. 그런 쪽이라면 평범한 선수 출신이 유리할 수 있다. ‘평범함의 반전’이라고 할까. 이런 논리는 스포츠 외의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서방국 휩쓴 반이민 정서…월드컵 앞에선 국경 없다

    서방국 휩쓴 반이민 정서…월드컵 앞에선 국경 없다

    4명 중 1명 출생국 외 참가 선수퀴라소, 26명 중 자국 태생 1명뿐유럽 선수들은 아프리카行 열풍미국과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반이민 정서가 확산하고 있지만, 축구에서만큼은 예외다. 1일 아르헨티나 스포츠 전문 매체 테이세 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북중미월드컵에서 자신의 출생국이 아닌 나라의 대표팀에 소속된 참가선수의 비율은 23%로, 4명 중 1명은 자신이 대표하는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 이같은 비율은 2014·2018년 대회 때는 11%대, 2022년 대회에선 16.8%였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BBC는 본선에 출전한 48개국 중 8개 나라는 자국 출신과 해외 출신 선수의 수가 같거나 해외가 더 많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초강경 이민정책 구상대로라면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 국가대표팀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해 32강에 진출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네덜란드 태생 선수와 영국계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주축이 돼 활약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스타로 떠오른 미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연방대법원에 제동이 걸린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에 따르면 미국 국적을 얻을 수 없는 전형적인 사례다. 발로건은 나이지리아 출신 부모가 뉴욕 여행 중에 영국행 비행기 탑승이 거부돼 뉴욕에 머물다 그를 낳은 덕분에 미국 시민권자가 될 수 있었다. BBC는 “발로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따르면 절대 시민권을 받을 수 없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짚었다. 올해 초 미 상원에서 복수국적을 금지하는 배타적 시민권 법안이 발의되는 등 반이민 정서 확산과 함께 이중·복수국적에 반대하는 여론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같은 바람대로라면 ‘축구의 즐거움’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외국 출생 선수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팀 중 8개 팀이 아프리카나 카리브해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출생 선수 수 1위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 구성국 퀴라소로 대표팀 26명 중 퀴라소 태생은 한 명뿐이다. 2위는 콩고민주공화국(20명), 3위는 모로코(19명)였다. 축구 강국으로 급부상한 모로코는 이중국적 선수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모로코 선수들은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반대 사례가 잇따랐다. 네덜란드 인구 중 모코로인은 2.4%를 차지할 만큼 양국은 이민으로 연결된 사이인데, 이 때문에 모로코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은 32강 경기는 ‘스포츠 이민사’에 기록될 경기로도 평가됐다. 미리암 체르티 옥스퍼드대 이민정책사회센터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국가대표팀은 더 이상 국경 내 인구만을 담지 않는다”며 “점점 더 이민과 디아스포라, 세계화에 따른 인적 이동을 반영한다”고 BBC에 설명했다.
  • ‘사이다 개혁’은 없다… 스타만 좇지 말고 경험 많은 지도자 길러야 [한국 축구 새판 짜라]

    ‘사이다 개혁’은 없다… 스타만 좇지 말고 경험 많은 지도자 길러야 [한국 축구 새판 짜라]

    ‘국대 출신이 현장 지도’ 일본과 달리한국대표, 은퇴 후 유튜버·평론가행‘스타 특혜’ 바로 프로 코치행도 문제유소년·아마에서 지도력 검증 필요무명 출신 감독에게도 문호 넓혀야 “대한축구협회가 무능력한 것도 맞고, 개혁이 필요한 것도 맞습니다. 다만 지금의 분위기를 보면 진단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발전적 개혁안은 느리더라도 진중하게 가는 게 맞습니다.” 한국 축구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참사’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이 고강도 축구협회 개혁 신호탄을 쏜 가운데, ‘속도전’식 추진은 역효과만 낼 수 있다는 게 축구인들의 중론이다. 전 국민이 “나가!”를 외쳤던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퇴를 밝힌 상황에서 특정 인물에 대한 분풀이가 아닌, 유소년-아마추어-프로리그-성인 대표팀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호소다. 협회 사정을 잘 아는 K리그 관계자는 “그간 특정 학연 ‘카르텔’ 지적이 많았지만, 애초 정 회장은 홍 감독을 원하지 않았고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보고서에도 자세히 담겨 있다”면서 “당장 회장 선거도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아니라 직선제로 바꾸자는 주장도 있는데 2개월 안에 정관을 바꾸고 선거까지 치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K리그 관계자는 “책임자 퇴출 요구로 온 나라가 시끄럽지만 정작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년째 월드컵이 열리는 4년마다 ‘열광과 색출’을 되풀이하고, 그 다음엔 언제 그랬냐는 듯 ‘외면’한다. 그렇게 해서 달라진 게 뭔지, 한국 축구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좋은 선수를 육성하려면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좋은 지도자도 경험과 육성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한국 축구에선 오히려 좋은 지도자를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에이스들이 여전히 현장 지도자로 뛰는 일본 축구와 달리 한국에선 힘든 지도자 수업이 아니라 TV 예능이나 유튜브, 평론가로 향한다. 막상 유소년축구 학부모들은 선수 시절 이름을 날렸던 지도자를 선호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나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과 같은 ‘흙수저’ 출신, 정경호 강원FC 감독처럼 10년 동안 코치로 경험을 쌓았던 지도자들이 성장할 토대 자체가 취약하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솔직히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오르는 국내 지도자가 거의 없다. 2024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하소연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능력은 별개의 영역인 만큼 프로와 아마추어 현장의 연계성을 강화해 더 좋은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선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게 축구 현장의 목소리다. 국내 대학 축구 감독 A씨는 “한국은 중학교 감독은 평생 중학교, 고교 감독은 평생 고교 감독을 하는 구조”라며 “프로 감독들도 지도자로서 검증받은 사람이 가야 한다. 검증을 먼저 받아야지 스펙을 쌓아주기 위해 프로로 바로 가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대표팀 사례를 언급하며 “다음 회장으로 누가 오더라도 차기 축구협회 집행부는 ‘임기 내 성과’라는 조급증을 버리고, 다음 집행부를 위해 희생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도 아시안컵과 23세 이하 대표팀 대회에서 실패를 거듭했던 인물이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과 지원이 명확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탈아시아급’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소년부터 성인 무대까지 유기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축구를 포함한 체육 정책과 교육 정책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좋은 ‘학생 선수’ 육성·발굴이라는 축구계의 과제가 현행 공교육 제도와 충돌하기 때문이다. 가령 고등부 주요 축구 대회는 학업 우선 원칙에 따라 여름방학 시기에 개최하는데, 청소년 선수들이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라는 악조건에서 경기해야 하는 게 우리 축구의 현실이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미래 선수 자원은 대부분 학교에 있어 교육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꿈나무가 학습 여건을 충분히 보장받으면서도, 고등학교 진학 후로는 본인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알찬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협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몽규, 홍명보 선임 개입 의혹’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정몽규, 홍명보 선임 개입 의혹’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서울경찰청이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 등을 직접 수사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대한축구협회 고발 사건들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종로서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골자다. 서울청은 홍 감독 선임 의혹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들도 함께 통합해 수사할 예정이다. 종로서가 수사하고 있던 대한축구협회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총 8건이다. 종로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고발 건을 배당받아 왔는데,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법리 검토만 했을 뿐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비롯해 정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 이사 등 인사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수사가 진행되는 사이 정 회장과 홍 감독이 사의를 표하는 등 수사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소송이 4월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재판 절차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청은 종로서가 해온 그간의 수사 기록을 살펴본 뒤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도정은 ‘회의 공개’·현장은 ‘출입 제한’… 위성곤표 ‘소통의 문’ 첫날 엇갈렸다

    도정은 ‘회의 공개’·현장은 ‘출입 제한’… 위성곤표 ‘소통의 문’ 첫날 엇갈렸다

    민선 9기 제주도는 주요 간부회의를 도민에게 실시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통 행정’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그러나 출범 첫날 열린 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는 시민단체와 취재진의 출입이 제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도정이 강조한 소통 기조가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채 소통 첫날 풍경이 엇갈렸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리는 주요 간부회의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간부회의는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핵심 회의였지만 도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도는 회의를 공개하면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과 논의의 배경까지 도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시범 생중계는 2일 오후 1시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도는 시범 운영 이후 공개 대상 회의와 운영 방식을 보완해 본격적인 생중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 지사는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도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도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강조한 그는 취임식을 마치고 오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하우스감귤 농가와 제주위미농협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농업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위 지사는 “감귤은 제주 1차산업의 중심이자 도민의 생명산업”이라며 취임 후 첫 방문지로 감귤 산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는 시민단체와 취재진의 참석이 제한됐다는 논란이 불거져 도지사의 현장 소통이 빛 바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음1리사무소에서 열린 법정 주민설명회에서 단체 활동가와 취재 방송사의 출입이 일부 주민들에 의해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는 사전에 마을 허가를 받고 공문을 지참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단체는 “환경영향평가법상 주민설명회는 사업자나 일부 주민만의 행사가 아니라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적 절차”라며 “참석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참석 제한 경위와 행정 대응에 대한 진상 규명,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개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민선 9기 제주도가 출범과 함께 ‘도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가운데 행정의 공개 확대와 현장에서 불거진 절차적 논란이 맞물리면서 도정의 소통 방식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대 125만㎡ 부지에 한화그룹이 약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75개 크기의 관광숙박시설과 휴양·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사업이다.
  • 2년 끌어온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의혹’, 서울청이 직접 수사한다

    2년 끌어온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의혹’, 서울청이 직접 수사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경찰이 속도를 낸다. 1일 서울청 광역수사단과 종로경찰서는 언론 공지를 통해 그간 종로경찰서가 맡아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종로서는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2024년 7월부터 경찰에는 정 회장을 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총 8건의 고발이 접수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종로서는 정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해 왔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그 사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11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하며 협회에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문체부를 상대로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정 회장이 감독 추천 과정에 권한 없이 개입했다고 본 문체부의 처분이 적합하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어 정 회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청은 종로서가 해온 그간의 수사 기록을 살펴본 뒤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위로…더 큰 도약 위해 정부가 다 할 것”

    李대통령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위로…더 큰 도약 위해 정부가 다 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처럼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오직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수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이 새까맣게 익고,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수없이 갈아입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을 반복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올지”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축구 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냈다”며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승리의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기뻐한다. 그러나 진정한 응원은 아쉬운 결과 앞에서도 선수들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홍명보 감독을 겨냥해 “국민들을 허탈하게 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조직과 인사의 실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혁을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 홈팀 멕시코, 4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16강…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 기록도 챙겨

    홈팀 멕시코, 4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16강…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 기록도 챙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를 챙기며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훌리안 키뇨네스와 추가 골을 넣은 라울 히메네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남아공을 2-0, 한국을 1-0, 체코를 3-0으로 꺾었던 멕시코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른 멕시코는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맛봤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는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등 모두 10번의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하며 더 이상 진출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경기 승자와 6일 같은 장소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악천후와 경기장 인근 낙뢰 위험으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는 초반부터 에콰도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멕시코는 전반 22분 키뇨네스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멕시코는 전반 31분 상대 공을 가로챈 히메네스가 키뇨네스에게 패스했다 다시 받은 공을 페널티 지역 가운데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에콰도르는 만회 골을 뽑고자 총공세를 폈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대치하던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가 입을 가리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번 대회 두 번째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입을 가리고 말하는 행동으로 퇴장당한 것은 지난달 20일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D조 2차전 때 파라과이의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에 이어 두 번째다. 에콰도르는 2006년 독일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촘촘한 멕시코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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