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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촬영’ 황의조 1심서 징역 1년·집유 2년…“피해자 충격, 용서도 못 받아”

    ‘불법 촬영’ 황의조 1심서 징역 1년·집유 2년…“피해자 충격, 용서도 못 받아”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3)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4회에 걸쳐 휴대전화로 성관계 장면을 의사에 반해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고 아직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제3자가 유포한 영상과 사진만으로는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공소 제기 이후 피해자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공탁했고, 현재까지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은 2023년 6월 소셜미디어(SNS)에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이용자가 이를 유포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황씨는 해당 이용자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해당 영상을 유포한 사람이 황씨의 형수 이모씨로 드러났으며, 황씨는 해당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영상을 유포한 황씨의 형수는 징역 3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5년간의 취업제한을 요청했다. 황의조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피해자 측이 항소해 2심으로 이어지고 재계약 또는 이적이 불발될 경우 황씨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2025 장성 방문의 해’ 홍보대사···280만 구독자 유튜버 ‘감스트’ 위촉

    ‘2025 장성 방문의 해’ 홍보대사···280만 구독자 유튜버 ‘감스트’ 위촉

    전남 장성군이 11일 ‘2025 장성 방문의 해’ 홍보대사에 구독자 28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감스트’를 위촉했다. 장성군 출신인 감스트(본명 김인직)는 2013년부터 스포츠 게임, 먹방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 경력도 갖고 있다. 2018년에는 러시아월드컵 MBC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활동명 ‘감스트’는 노르웨이 축구선수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의 이름을 착안한 것이다. 군은 이달 2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에 감스트를 초대해 정식으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가 ‘장성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2025년이 ‘1000만 장성 관광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남체전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에 발맞춰 기획된 관광 프로젝트다.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택시 운영, 스탬프 투어, 버스킹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연중 운영된다. 양대체전과 길동무 꽃길축제,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인 4·5·10월은 ‘장성 방문의 달’로 정하고 ‘영수증 이벤트’ 등 지역상권 활성화 행사를 마련한다.
  • 처음 본 여성 얼굴에 ‘사커킥’ 17차례 날린 40대 남성…“심신 미약” 주장에도 결국

    처음 본 여성 얼굴에 ‘사커킥’ 17차례 날린 40대 남성…“심신 미약” 주장에도 결국

    처음 본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얼굴에 ‘사커킥’을 날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 5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는 강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내렸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공황장애 등을 핑계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에 단 한 번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항소심에서도 선고기일 때까지 ‘불출석 사유서’만 제출했다. 항소심에서 A씨는 “강도와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감형을 주장했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A씨는 강도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이미 자신의 폭행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에 걸쳐 발로 강하게 폭행하는 등 살인의 고의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적어도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면서 “1심 판결문 중 A씨가 ‘축구선수’ 출신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관련 증거가 부족하므로 항소심에서 이를 정정한다. 이 외에 원심에서 판단한 내용에는 어떠한 잘못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하며 A씨와 검찰의 항소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6일 새벽 부산 서구 한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 B(20대)씨를 흉기로 협박해 금품을 훔치려고 했다. 이후 B씨가 반항하자 A씨는 B씨를 7분간 무차별 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 머리 부위를 축구공처럼 세게 차는 이른바 ‘사커킥’을 여러차례 날렸다. 그는 B씨를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 신은 양발로 17차례 마구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골목길에 2시간 동안 방치됐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돼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입었다.
  • “실화야?” 안정환도 충격…기름값이 물값보다 싸다는 ‘이곳’ 어디?

    “실화야?” 안정환도 충격…기름값이 물값보다 싸다는 ‘이곳’ 어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상 초월 주유비에 충격받은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69회에서는 방송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패밀리’ 배은비와 압둘이 등장해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도시인 리야드에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배은비는 “2015년 사우디 개방 프로젝트인 ‘비전 2030’에 참여하게 돼 사우디아라비아에 왔다가 압둘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며 사우디에 정착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오늘 사우디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투어에 돌입한다. 먼저 배은비는 “사우디는 도로가 넓고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있어 운전할 맛이 난다”며 드라이브에 나섰다. 그는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운전을 금지했던 나라였으나 ‘비전 2030’의 하나로 여성 인권 신장이 대두되면서 2018년부터 여성 운전이 허용됐다”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배은비는 “차에 기름이 거의 다 떨어졌다”며 첫 번째 매력 장소인 주유소에 들른다. 이어 승용차를 가득 채운 기름값의 충격적인 실체에 스튜디오에서는 “실화냐”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직후 리터당 가격을 확인한 안정환은 “말 그대로 기름값이 물값보다 저렴한 것”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배은비는 이후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앗 타리프’를 구경한 뒤, 전통 시장 ‘수크 알 잘’에 들러 머리에 쓰는 전통 의상 ‘셰마그’를 착용해본다. 뒤이어 터키 출신 알파고는 중동의 남성 전통 복장인 ‘토브’와 여성 전통복인 ‘아바야’를 소개하면서, “각각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몸매를 보이면 안 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세종로의 아침] ‘게임 체인저’의 조건

    [세종로의 아침] ‘게임 체인저’의 조건

    ‘게임 체인저’란 기존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 인물이나 제품, 아이디어, 기술 등을 일컫는다. 단순히 틀을 깨는 데 그치지 않고 모두가 이견 없이 흐름에 올라탈 정도로 대중성을 갖춰야 비로소 그 지위를 얻는다. 세월이 흐르고 기술이 진보하면 새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다. 그리고 기존 게임 체인저는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 ‘축구 황제’ 펠레, ‘축구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축구계 전설이 있었기에 그들의 영향을 받고 자란 리오넬 메시가 현대 축구 게임 체인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메시는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발롱도르’를 무려 8회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을 인류 필수품으로 만든 애플 아이폰도 게임 체인저로 손색이 없다.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휴대전화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 정보통신 강국을 자부하던 한국엔 충격이 상당했다. “한국 소비자에겐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써 아이폰을 폄훼하는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거대한 물결을 거스르진 못했다. 아이폰을 대세로 만든 건 기능보단 편의성이었다. 버튼 조작이 아닌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선 스마트폰 대중화 함께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이 대표적인 게임 체인저다. 1건당 20~30원이었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보낸다는 것 자체가 파격이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필수 앱’이 됐고 지금도 시장 점유율 9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시작 14년 만에 재계 서열 15위의 종합 정보기술(IT) 업체로 급성장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넷플릭스 등도 플랫폼 시장의 판도를 바꾼 현역 게임 체인저라 불릴 만하다. 신문물이나 새 발명품이라고 모두 게임 체인저가 되는 건 아니다. ‘이북(e-book) 리더기’로 불리는 전자책 단말기가 대표적이다. 종이책을 대체하려고 만들어졌지만 편의성이 크게 떨어져 널리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도 내연기관차의 종말을 고할 게임 체인저가 아직 등장하지 못했다. 유력 후보인 전기차는 편의성과 안전성이란 두 개의 퍼즐 조각을 맞추지 못해 ‘캐즘’이란 수요 정체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1회 충전 시 이동 거리가 최대 500㎞에 미치지 못하고 충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며 화재 우려가 크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친환경차 캐즘 대응책을 발표했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1조 5000억원 지원 △충전 병목 지점 급속충전기 확충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 등이 담겼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충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적확한 대안이다. 가장 눈길 끄는 대책은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고밀도 이차전지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이 극히 낮고 내구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1회 충전 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구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은 정부 보조금으로 일부 가려진다. 전기차를 시장 게임 체인저로 만들 핵심 열쇠가 바로 전고체 배터리인 셈이다. 아이폰은 편의성 하나로 모바일 혁신을 이뤄 냈다. 카카오톡은 문자메시지 무료화로 국민 삶 깊숙이 침투했다. 비결은 아무리 버텨도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만들어 냈다는 데 있다. 전기차도 자동차의 표준이 되려면 ‘화재 우려’와 ‘충전의 불편’을 동시에 소거해야 한다. 두 가지만 해결되면 전기차를 사지 않을 이유가 사라진다. 한중일 배터리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쟁 중이다. 이차전지가 나아갈 방향을 3국이 똑같이 보고 있단 뜻이다. 한국과 일본은 2027년, 중국은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 게임 체인저가 국내에서 나오게 하려면 연 500억원인 정부 지원을 더 늘려 내년으로 앞당겨야 하지 않을까. 이영준 경제정책부 차장
  •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1심 무죄… “범죄 증명 안돼”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1심 무죄… “범죄 증명 안돼”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 측에 불법촬영 혐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1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조모 경감에게 “범죄 사실의 증명이 없다”며 2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는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공소사실이 법관으로 하여금 확신에 이를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조 경감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1월 한 변호사에게 황의조 사건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로 같은 해 7월 구속기소 됐다. 조 경감은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이 사건 수사는 지난해 2월 황의조 측이 경찰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의조 측은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서 조 경감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다른 경찰을 통해 수사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판사는 “검사가 주장하는 1차 누설 행위(지난해 1월 24일) 이후 2차 누설 행위(지난해 1월 25일) 사이에 언제라도 (압수수색) 집행 계획서 자체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거나 구두로라도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한 내용으로 압수수색 정보를 유출하고 집행이 임박해서야 2차 누설을 했다는 것은 좀처럼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의조는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기소 돼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상태다.
  • ‘청정 자연’ 장수군, 체육 명소된다…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추진

    ‘청정 자연’ 장수군, 체육 명소된다…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추진

    전북 장수군이 사계절 내내 운동이 가능하고, 전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장과 재활훈련을 위한 회복의 공간을 갖춘 체육 명소가 될 전망이다. 장수군은 13일 민간 기업 ㈜리턴(대표 고건희)와 군청 내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와 고건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목적 체육시설은 장수읍 두산리 일원 장수군 부지에 3000㎡ 규모의 에어돔 실내 축구 연습장과 800㎡ 규모의 실외 연습장 및 660㎡ 규모 실내 훈련장 등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은 100%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며 ㈜리턴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30여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리턴은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000여명의 선수가 3주 이상 군에 머무르는 동계전지훈련 시행, 아시아 유소년 친선 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체육행사 후원 등 군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주)리턴은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20여 명의 인력은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현재 군산시에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포츠 보조식품 개발 공장의 장수군 이전, 군 농특산물 사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장수군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체육 문화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해당 시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올해 58세인데도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三浦知良)가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 축구 선수 생활만 40년째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일본풋볼리그(4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 지난해 임대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구단의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이번에도 미우라의 등번호에서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5세이던 1982년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프로선수로 뛰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선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미우라는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 임대선수로 뛴 뒤 일본으로 복귀해 곧바로 스즈카로 임대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일본풋볼리그 최종전에서는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경신했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에 “1분 1초라도 더 그라운드에 서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아버지 없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신태용 경질에 분노한 아들

    “아버지 없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신태용 경질에 분노한 아들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최근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6일 경질되자 신 감독의 아들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신 감독의 아들이자 K2리그 성남FC 소속 축구선수인 신재원은 이날 신 감독의 경질을 알리는 PSSI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당신들이 그(신 감독)가 없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일갈했다. 신재원은 “그는 인도네시아를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서도록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PSSI가 지난 5년 동안 내 아버지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조용히 있겠다”고 말했다. 신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신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리는 사진과 함께 “5년 동안 피파랭킹 50단계를 올려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는 글을 올려 PSSI를 향한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또 신 감독을 향해서는 “그동안 고생 많았아요. 아빠는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 한 거 우리 가족들은 다 알아요”라고 응원했다. 신 감독의 장남으로 2019년 K1리그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신재원은 현재 신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전성기를 보낸 성남FC에서 활약하고 있다. FIFA랭킹 173위→125위…팬들 “Saranghaeyo”이날 PSSI는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라며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게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 감독은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당시 173위였던 피파랭킹을 125위(2024년 11월 28일)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신 감독의 부임 후 인도네시아 축구는 2022년 미쓰비시컵에서 4위를 달성하며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 이뿐 아니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하고 이듬해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인도네시아 축구의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며 아시아권 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해 ‘죽음의 조’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 감독이 경질되자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협회를 향해 “월드컵은 어떻게 치르겠다는 건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진출할 수 있게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 감독의 게시물에 “그동안 감사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았다” “Saranghaeyo(사랑해요)” 등의 댓글을 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한국인 최연소·센터백 최초 EPL 출전기록 쓴 김지수, 선발 출전은 언제할까

    한국인 최연소·센터백 최초 EPL 출전기록 쓴 김지수, 선발 출전은 언제할까

    김지수(브렌트퍼드)가 역대 한국인 축구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기록을 쓰면서 이제 관심은 선발출전 시기로 쏠리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8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로 출전해 무실점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 있던 김지수는 선발출전한 수비수 벤 미가 부상을 당하면서 꿈에 그리던 EPL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브렌트퍼드 입단 18개월 만이다. 향후 벤 미의 부상 정도가 변수가 되겠지만, 그라운드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만큼 선발출전 기회도 곧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는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사진을 올리면서 “길고 긴 시간, 멀고 먼 길이었다”면서 “이 순간만을 꿈꾸며 지금까지 땀을 흘려왔고 그 순간이 마침내 이루어져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적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지수는 18세이던 2022년 성남FC에서 K리그1에 데뷔했으며, 2023년 6월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2군 팀에서 뛰며 적응기를 거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승격했다. 지난 9월 18일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 만난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안방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로 나서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EPL 경기를 뛴 15번째 한국 선수다. 최초 출전 기록을 세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시작으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EPL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가운데 중앙수비수는 김지수가 최초다. 김지수는 2004년 12월 24일생이기 때문에 기존에 지동원이 갖고 있던 최연소 출전기록(20세 3개월)도 갈아치웠다.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김지수가 EPL에 안착한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중앙수비진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7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출전을 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초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들기도 했다.
  • 비판 여론 거세지자…K리그2 안산서 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체결

    비판 여론 거세지자…K리그2 안산서 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체결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김정택 신임 단장이 일방적으로 선수 계약을 번복시켰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쫓겨날 뻔한 6명 중 5명과 동행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안산 구단은 전날 K리그1 대구FC 출신 수비수 임지민을 비롯해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에서 김 단장 부임 직후 본계약 체결 무산 위기에 빠진 선수들이다. 하지만 안산이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 등의 비판 성명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다만 에이전트 없이 활동한 스트라이커 강수일은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외국인 이주민이 많은 연고 특성상 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나 김 단장 부임 후 결별 절차를 밟게 됐다. 안산은 지난달 28일 선수강화위원회를 통해 다음 시즌 3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그런데 안산시의원 출신인 김 단장이 지난 19일 직에 오르자마자 이 중 12명을 자신이 추천한 선수로 바꾸려는 시도를 감행했다. “선수 명단은 2차 강화위원회에서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반박한 안산이 비판 여론이 거세진 뒤 계획대로 계약 절차를 진행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 선수협 작심 비판, 일파만파 K리그2 안산 ‘단장 계약 번복’ 논란…구단 “서명 마쳐야 법적 효력”

    선수협 작심 비판, 일파만파 K리그2 안산 ‘단장 계약 번복’ 논란…구단 “서명 마쳐야 법적 효력”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시의원 출신 김정택 신임 단장이 공식 절차를 무시하고 선수 계약을 뒤집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축구단 운영 원칙을 무시한 명백한 월권 행위”라고 비판했고 구단 서포터스도 단체행동을 예고하는 등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선수협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선수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안산의 이번 사태는 축구계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단장의 부당 개입에 대한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구단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축구계에 따르면 김 단장은 지난 19일 부임한 뒤 12명의 영입 명단을 제시했다. 이 중엔 이관우 안산 감독 등이 ‘기량 미달’로 평가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그런데도 김 단장은 새 얼굴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연봉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본 계약만 남긴 선수들을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강수일, 임지민 등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한 선수 6명이 한순간에 쫓겨날 처지가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구단 선수강화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선수협은 “김 단장은 권한을 남용해 체결 직전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축구단 운영의 투명성을 훼손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안산 서포터스 ‘베르도르’도 “정치적 이해관계가 엮인 모든 인사를 재검토하고 구단의 발전과 공정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새 단장을 임명해야 한다”면서 “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26일부터 구단 사옥 앞에서 단체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안산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단장이 선수 12명을 바꾸려고 시도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계약의 법적 효력은 구단, 선수, 중개인이 서명을 마쳐야 발효된다”면서 “선수 영입은 2차 강화위원회에서 아직 검토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간담회를 열고 해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5골밖에 못 넣어” 손흥민 24→60위… 김민재는 축구선수 톱100 몇 위?

    “5골밖에 못 넣어” 손흥민 24→60위… 김민재는 축구선수 톱100 몇 위?

    英가디언, 2024년 최고 선수 발표 중 손흥민(32·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7년 연속 톱100에 들었지만, 지난해보다 36계단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이 공개한 2024년 남자 축구선수 톱100을 보면 손흥민은 지난해 24위에서 크게 떨어진 60위를 기록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게 패해 탈락했다”며 “그는 전날 저녁 탁구 사건으로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7골을 넣었지만, 그 중 5골만 올해에 넣었고 이번 시즌은 실망스럽게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매년 한해 동안 활약을 종합해 최고의 축구선수 톱100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순위는 100위부터 41위까지 공개된 상태로, 40위부터 1위는 추후 발표된다. 손흥민은 2018년 78위로 처음 이 랭킹에 등장했다. 이후 2019년 19위, 2020년 22위, 2021년 39위, 2022년 26위, 2023년 24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손흥민 외에도 순위가 대폭 하락한 선수들은 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지난해보다 15계단 하락해 42위를 기록했다.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23계단 내린 68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계단 하락한 63위, 하파엘 레앙(AC밀란)은 31계단 떨어진 61위였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33계단 떨어져 58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6계단 하락한 55위,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은 27계단 내린 50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는 37계단 떨어진 49위,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6계단 하락한 41위에 자리했다. 한편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김민재의 지난해 순위는 37위로, 올해도 40위 안에 들지 주목된다.
  • 황의조 “축구에만 전념하겠다”…2달 뒤 선수 생명 판가름

    황의조 “축구에만 전념하겠다”…2달 뒤 선수 생명 판가름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의조(32)가 법정에서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며 살겠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황씨 측 변호인이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에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이날 재판에서 황씨 측 변호인은 황씨가 피해자 A씨와의 영상통화를 녹화한 것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는 사람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법원이 해당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최근의 판례를 근거로 들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신체를 녹화하고 있는 사실을 숨겨 피해자가 스스로 신체를 촬영하게 했다”는 취지로 공소사실 변경을 신청했다. “기습공탁 아냐…진심으로 반성”검찰은 황씨 측이 지난달 피해자 B씨에 대해 2억원을 공탁한 것에 대해 “피고인은 변론종결 후 피해자가 (합의금) 수령 및 합의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2억원을 공탁했다”며 “(양형에) 유리하게 참작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황씨 측 변호인은 “기습공탁이 아니다”라며 황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황씨는 최후진술에서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의 형수 이모씨는 지난해 6월 소셜미디어(SNS)에 황씨의 전 연인을 사칭하며 해당 영상 중 일부를 유포했다. 황씨가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가 해당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이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는 황씨의 선고기일을 내년 2월 14일로 잡았다. 검찰은 황씨에 대해 징역 4년형과 5년 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2029년에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데,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인 황씨는 사실상 선수생활이 끝나게 된다.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씨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황씨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 ‘불법 촬영’ 황의조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 사과 편지… 2억원 공탁도

    ‘불법 촬영’ 황의조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 사과 편지… 2억원 공탁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가 1심 선고를 앞두고 2억원을 공탁한 사실이 전해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의조는 자신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재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법원에 2억원의 공탁금을 냈다. 황의조는 지난 3월 사생활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A씨의 재판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도 A씨를 대신해 공탁금 2000만원을 낸 바 있다. 형사공탁은 피고인이 합의금 명목 등으로 일정 금액을 법원에 맡기는 제도로,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피해 회복 등을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선고 직전 일방적으로 이뤄진 공탁으로 선고 기일이 연기되거나 피고인 양형에 유리한 사유가 되는 등 악용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달 8일 피해자에게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사과문을 보냈다. 편지에는 “어떻게 하면 피해자분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한 것이 있을까를 매일 고민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황의조에 대해 중형으로 엄벌해달라는 의견서를 통해 ‘기습 공탁’에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는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 행위를 직접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는 황의조로부터 합의금을 받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으나, 다른 피해자 C씨는 합의할 의사가 없다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16일 첫 공판에서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황의조 측 변호인은 “아시안컵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자신도 관련 사건의 피해자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변론했다. 검찰은 “황의조가 촬영한 영상으로 피해자들은 상처를 입고 수치심이 극심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한편 황의조의 연인이라 주장하며 동영상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징역 3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 대통령으로 당선된 멘시티 출신 축구선수 ‘깜짝’…시민들 반응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멘시티 출신 축구선수 ‘깜짝’…시민들 반응은?

    옛 소련 국가 조지아의 새 대통령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유명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친러시아 성향 정치인 미하일 카벨라슈빌리(53) 후보는 이날 수도 트빌리시에 있는 의회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선거인단 225명 중 224표를 얻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앞서 그는 1995~199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유명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다. 스위스에서도 선수 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그는 지난 2016년 ‘조지아의 꿈’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강경한 반서방 성향과 음모론적 견해를 보여 온 인물이다. 그는 올해 공개 연설에서 “서방 정보기관이 조지아를 200년간 통치했던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지아 대선은 지난 2017년 내각제 개헌 이후 간선제로 치러진 첫 대통령 선거다. 선거인단은 국회의원과 지역 대표로 구성된다. 카벨라슈빌리는 이번 대선에 단독 출마했다. 친러시아 노선을 추구하는 여당인 ‘조지아의 꿈’은 지난 10월 27일 총선에서 150석 중 89석을 차지하며 승리한 뒤 2028년까지 유럽연합(EU) 가입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EU 가입이 헌법에 명시된 국가적 목표라며 반발하는 여론이 확산했다. 수만 명의 시위대가 2주 이상 매일 밤 국회의사당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하며 강경 진압했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사당 밖에 모인 수백명의 시위대는 눈발 속에서 축구를 하며 카벨라슈빌리의 축구 경력을 조롱하듯 레드카드를 흔들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투표에 대해 “서방과의 통합을 원하는 조지아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반역”이라며 “오늘의 선거는 조지아가 옛 소련의 뿌리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현 정권의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친서방 성향의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현 대통령은 퇴임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러시아가 총선에 개입했다며 조작된 선거로 구성된 불법 의회는 새 대통령을 선출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에 의해 선출된 합법적 기관과 대표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 남을 것”이라며 퇴임을 거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조지아에서 이례적인 ‘러시아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조지아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원수로서 군 통수권을 갖는다. 행정부를 이끄는 실질적 권한은 의회에서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총리에게 있다. 카벨라슈빌리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 “나이 먹을수록 매일해요”…피로 쌓인 제니·손흥민, 효과 본 ‘이 방법’

    “나이 먹을수록 매일해요”…피로 쌓인 제니·손흥민, 효과 본 ‘이 방법’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축구선수 손흥민이 몸의 회복을 위해 한다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방법과 효과 등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제니는 보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투어와 공연을 반복하며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했다”며 수온 3~7도의 물에 2분여간 몸을 담그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니는 “처음 찬물에 들어갔을 땐 놀랐지만,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즉각 들었다”며 “고통 속에 잠을 자고, 근육이 뭉쳐진 상황 등에 처했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몰랐는데 긴장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고 콜드 플런지를 소개했다. 손흥민도 지난 10월 토트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 후 10분 동안 얼음탕에 몸을 담그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실내 훈련의 마지막 단계는 항상 얼음탕에 몸을 담그는 것”이라며 “몸에 쌓인 것들을 빼줘야 한다. 회복에 좋아서 나이를 먹을수록 매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타노스 역할을 맡은 배우 조시 브롤린 등도 콜드 플런지를 한다고 과거 밝혔다. 이렇듯 유명 스타들이 콜드 플런지라 불리는 냉수욕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올해 Z세대 트렌드로 ‘번아웃 해소(안티 번아웃)’를 선정하며 냉수욕을 젊은 층의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꼽았다. 냉수 요법이 통증 완화 등의 이유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고 보는 것이다. 부기 줄어들 수 있지만…심장 질환 있으면 위험냉수욕을 하면 혈관이 수축해 혈류량이 줄면서 근육과 인대의 부기나 통증 등이 줄어들 수 있다. 수축했던 혈관이 찬물에서 나갈 때 다시 확장되며, 영양분과 산소가 근육에 빠르게 공급되고 그 결과 회복이 촉진될 가능성도 있다. 냉수욕을 위해 맞춰야 하는 물 온도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통상 전문가들은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가 “근육 통증을 줄이는 최적의 온도”라고 말한다. 다만 고혈압이나 심장병 같은 심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 냉수욕이나 냉수 샤워 모두 위험할 수 있다. 근육 떨림이나 과호흡 같은 반응을 유발해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콜드 플런지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몸을 차가운 물에 담그면 호흡이나 심박수, 혈압이 갑자기 빠르게 상승하는 ‘콜드 쇼크’(Cold shock) 반응이 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일부 사람에게는 찬물로 신체에 충격을 주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북극곰이 아니다”라며 “저온 요법의 건강상의 이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처음 본 20대女와 동행 중 흉기 구입수차례 되돌아와 의식 잃은 여성 폭행겨울 골목 2시간 방치, 행인 발견 살아부산에 사는 40대 남성 권모씨는 지난 2월 5일 여자친구와 다퉜다. 6일 새벽까지 다툼이 이어져 ‘여친’에게 “다 죽인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중구의 한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이날 오전 4시 16분쯤 여성 A(29)씨를 만났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갔던 A씨는 권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40분 후 식당을 나온 권씨는 우연히 A씨와 동행해 걸어갔다. 그는 ‘강도질을 하자’고 맘먹었다. 권씨는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하나 샀다. 이를 옷에 숨긴 권씨는 3분 후 A씨의 목덜미를 붙잡고 100m쯤 끌고 간 뒤 뒷골목으로 밀어 넣었다. 이른 새벽이어서 인적은 없었다. 그는 흉기를 꺼내 A씨에게 겨눴다. A씨가 떨어진 안경을 찾으려고 숙이자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밀쳤다. 이에 A씨가 권씨의 모자를 벗기자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렸다. 그러고는 A씨 머리에 ‘사커킥’(축구공 차듯 걷어참)을 날렸다. A씨의 옷과 가방을 뒤지며 2분간 주먹질과 사커킥을 계속하다 자리를 떴다. 그렇지만 곧바로 골목으로 돌아와 A씨를 다시 발로 차고 훔칠 물건이 있나 뒤졌다. A씨는 1차 폭행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권씨는 또다시 골목을 떠나더니 1분 만에 돌아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재차 자리를 떴다 다시 돌아와 같은 짓을 하고 5시 26분 골목을 완전 떠날 때까지 7분간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 신은 양발로 17차례 A씨를 마구 폭행했다. 빼앗은 A씨의 휴대전화는 도주 중 버렸다. A씨는 추운 겨울 골목길에 2시간 동안 방치됐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돼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입었다. 이도 몇 개 부러졌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여친’에 “내 신발에 피 너무 많이묻었어, 사람 죽인 거 같아…”‘우승·MVP’ 고교 자퇴, 범죄의 길범행 후 달아난 권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가방을 움켜쥔 채 전속력으로 달아나다가 넘어진 그를 삼단봉을 쥔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권씨는 재판에서 “상해의 고의만 있었고, 살인 고의는 없었다.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씨는 흉기를 소지했고, A씨 손에 흉기 상흔도 있었다. 20대 여성이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야 해 인격체를 살해한 것과 맞먹는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제7형사부(부장 신헌기)는 지난 8월 “권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의식을 잃은 A씨의 머리 등 급소 부분을 무차별 폭행했다”며 “골목을 빠져나갔다 다시 찾아와 화풀이하듯 폭행한 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권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상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고교 2학년 때 자퇴해 축구를 그만뒀다’고 적었다. 이후 2008년 6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뒤 ‘집에 어머니만 있다’는 것을 알고 집까지 가서 추가로 금품을 빼앗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인 2016년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징역 5년을 받는 등 범죄자의 길을 갔다. 전과가 14범에 이르렀으나 교화는커녕 또다시 이 사건을 저질렀다. 징역 25년, “살인 고의 없었다”“축구 유망주 아니었다” 항소재판은 그의 불량한 태도로 지연됐다. 권씨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세 차례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진행하겠다”고 하자 지난 7월 처음 법정에 나왔다. 그러나 선고일을 잡으면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재판 연기로 구속 기한 만료일에 쫓긴 재판부가 “교도관이 업어서 오든 피의자 권씨를 꼭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등 속을 썩인 끝에 범행 반년이 넘어 선고할 수 있었다. 형사소송법은 약식재판을 제외하고 형사 사건 선고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고, 불출석하면 다시 기일을 정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도 선고 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선고할 수 있다. 범행 당일 오전 9시쯤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나, 사람 죽였어. 내 얼굴과 신발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내가 죽으려고 나쁜 짓 했어”라고 말했던 권씨는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권씨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권씨의 축구 선수 경력이 과장됐다. 그는 초등학교 4~6학년 때만 축구선수였고, 경북 대회 우승이나 MVP상을 받은 적이 없다. 유망주가 아니었다”면서 “권씨는 소지품을 분실한 A씨에게 소주와 과자 등을 사주기도 했다. 애초에 A씨의 재물을 갈취할 마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씨가 흉기를 적극 사용하지 않았고, 스스로 현장을 떠났다. A씨 상태도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또다시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8일 변론을 열어 권씨 측 등의 얘기를 더 들은 뒤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이다.
  • “내란 동조자와 친했다니” 분노…與조정훈 ‘지지 철회’한 축구선수

    “내란 동조자와 친했다니” 분노…與조정훈 ‘지지 철회’한 축구선수

    은퇴하며 남긴 고별사로 화제가 됐던 전 프로축구 선수 임민혁(30)이 조정훈(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의원과의 친분을 “인생의 치욕”이라고 후회하며 지지 철회 선언을 한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하나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 따르면 임민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혹시 나무위키 수정하실 줄 아는 분이 계신다면 저 부분을 삭제 부탁드린다”며 지식정보사이트 ‘나무위키’에 기재된 자신의 정보 일부분을 캡처해 올렸다. 임민혁이 공유한 나무위키 캡처 이미지에는 ‘(임민혁은)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같이 식사를 하고 국회 사무실에 방문할 만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적혀 있다. 이에 임민혁은 “자기 소신도 없이 권력을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자와 친분이 있다는 것은 인생의 치욕”이라며 “저는 그렇게 자랑스럽게 살지 않았지만 적어도 부끄럽게 살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훈 당신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눈 찰나의 순간만큼은 인생의 모욕이자 수치”라며 “당신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 그따위로 생각하니 기득권이 되고 엘리트가 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현재 해당 게시글은 24시간 동안만 게재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특성상 내려간 상태다. 임민혁이 삭제를 부탁한 내용은 현재 나무위키에서 사라졌다. 한편 임민혁은 K리그2 천안시티FC에서 골키퍼로 뛰었으나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축구인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은퇴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고별사에서 “(나는) 훌륭하지도 않았지만 정정당당하게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멋진 세계에서 멋진 사람과 함께 하며 내 삶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적어 울림을 줬고,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저보다 열정 있고 성실한 후배의 자리를 빼앗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킨다. 더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면서 새 인생을 살겠다”고 소회를 남겼다.
  • 축구선수협 올스타전 명단 공개…주민규·지소연·구자철 한자리에

    축구선수협 올스타전 명단 공개…주민규·지소연·구자철 한자리에

    남녀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자선 축구대회에는 4개 팀이 나서며, 주민규(울산), 심서연(은퇴), 구자철(제주), 지소연(시애틀)이 각 팀 주장을 맡는다. ‘팀 주민규’에는 이영재(전북), 이종호(은퇴), 정보람(KSPO), 서진주(수원FC) 등이 포진했고, ‘팀 심서연’에는 이근호(은퇴), 강가애(은퇴), 조현우(울산), 이금민(브라이턴) 등이 나선다. ‘팀 구자철’로 이청용(울산), 김영광(은퇴), 황문기(강원), 윤영글(은퇴) 등이 출전하고, ‘팀 지소연’에는 백성동(포항), 박주호(은퇴), 김정미(현대제철), 여민지(한수원) 등이 참여한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출전 선수 1차 명단이 확정됐고, 추가로 선수들이 스케줄을 조율해 자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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