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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터키 2일 오후7시 상암서 격돌

    드디어 강팀과 일전을 치른다. 박성화(49)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형제의 나라’ 터키와 평가전을 갖는다.2002한·일월드컵 개최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일월드컵 3위인 강호 터키를 초대한 것.터키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19위. 한국 축구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0-1) 이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팀과 겨뤄본 적이 없다.지난 4월 파라과이(25위)와의 평가전(0-0)이 그나마 나았을 뿐,나머지 13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는 대부분 중·하위권 팀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통해 1년 만에 세계 정상권의 기류를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마련된 셈이다.게다가 터키에는 되돌려줘야 할 수모가 하나 있다. 2002년 월드컵 3·4위전에서 경기가 시작된 지 불과 11초 만에 터키의 하칸 슈퀴르(33·갈라타사라이)에게 골을 내줬고,이는 월드컵 본선 사상 최단시간 골로 기록되고 말았다. 쓰라린 기억을 안고 있는 이운재(31·수원) 최진철(33·전북) 김남일(27·전남) 이을용(29·FC 서울) 등 당시 월드컵 전사들이 튀르크 전사들의 예봉을 막아내고 ‘샤프’ 김은중 (25·FC 서울)과 ‘반지의 제왕’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설욕포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 감독 대행은 “박지성 김태영 유상철 등 주전들이 부상인 데다 국내파들은 프로축구 K-리그에 참가하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비록 지난해 11월 라트비아(52위)에 일격을 당해 오는 13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지만 올해 5차례 A매치에서 3승1무1패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월 덴마크(14위)에 0-1로 패했고,3월에는 크로아티아(25위)와 2-2로 비겼다.그러나 4월 셰놀 귀네슈(52) 감독의 후임으로 에르순 야날(41)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벨기에(17위·3-2) 호주(89위·3-1,1-0)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야날 감독은 “이번 경기는 터키의 400번째 A매치”라면서 “보다 많은 골로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한국축구 위기를 기회로

    필자는 지난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직에 선출된 지 이틀 만에 사퇴했다.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사임에 따른 동반 책임을 져야 할 기존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임 위원장이 되었다는 단 한가지 이유에서다. 기술위원장으로서 업무와 능력을 평가받기도 전에 도중 사퇴하기까지는 많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다.그러나 한국축구의 기술적인 업무를 총괄 책임지는 기술위원장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아직 조성되지 않은 주변의 여건 속에서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축구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다. 필자는 지난 1997년 처음으로 기술위원에 임명돼 7년 여 동안 직무를 수행해왔다.99년부터 시작한 남·여,유소년 발전 프로그램과 지도자 강습 등을 정착시키는데 동참했고 한국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강사 자격을 취득해 활동 중이다.지난해에는 세계 축구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세계 청소년축구선수권(U-17·U-19)과 여자월드컵 대회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3년 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건립 할 당시에는 부지 확보를 위해 파주시를 오가며 막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축구인의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나름대로 축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따라서 필자로서는 어떠한 위치나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축구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늘 고민해왔다.한국축구는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단계별 발전 프로그램과 지도자 강습을 통한 축구 지도자의 자질 향상으로 많은 발전을 했다.또 각급 대표 선수들이 훌륭하게 훈련을 치를 수 있는 좋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AFC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축구 선진국인 유럽에 견줘 아직도 미흡할 수밖에 없는 행정과 기술 분야 등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한국축구는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공석 중인 국가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더불어 아테네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위하여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기 목소리만 내려고 하는 축구인들이 있어 안타깝다.하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이어서는 안 된다.한국 축구를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비판을 한다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 한국축구는 위기에 처해 있다.발전을 위해서는 비판보다는 격려가 필요할 때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패션·뷰티도 체형·취향 맞춤시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지휘봉 케이스를 가진 마에스트로 정명훈,어느 곳에서도 같은 것을 찾을 수 없는 디자인의 여행용 서류가방을 들고 출장길에 오르는 이웅렬 코오롱 회장,커다란 스포츠 가방을 메고 운동장에 들어선 축구선수 안정환….세계적인 브랜드 루이뷔통이 한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내건 ‘스페셜 오더 시스템’의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고객이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루이뷔통의 스페셜 오더 시스템과 같은 ‘그대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기표현 욕구 점점 강해져 지난 3월 LG경제연구원은 현대인의 소비를 대변하는 5가지 흐름의 하나로 ‘매스-클루시버티(mass-clusivity)’를 꼽았다. 매스-클루시버티는 대중(mass)과 독점권(exclusivity)의 합성어.소수만을 대상으로 한 맞춤생산 방식으로 제공되는 고급품·고급서비스가 대세라는 설명이다. 소비자의 이같은 요구에 따라 LG경제연구원은 “매스-클루시버티 시대에는 최상급 시장에 대한 차별화 전략과 함께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수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맞춤 서비스의 확대를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mass-customization)’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주문에 따라 이루어지는 고객화(customization)에 대량 생산(mass production)을 접목한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방식의 앞선 모습이라는 것이다. 삼성패션연구소의 김정희 과장은 “대량 생산,대량 소비의 시대를 벗어나 개개인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생산하는 방식은 전반적인 산업의 흐름”이라며 “특히 다른 체형,각각의 취향,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패션·뷰티 산업과 맞춤서비스는 필연이다.”라고 설명했다. ●내게 맞는 색을 찾는다. 태평양은 국내 최초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커스텀 블랜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오는 25일 서울 압구정동에 ‘디 아모레 갤러리’를 열고,고객에게 맞는 화장을 제안하고 개발하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이희 고원혜 김선진 손대식 박태윤 등 당대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5명이 1대1 카운슬링을 통해 컬러,향,질감 등 재료를 섞어 가장 적합한 제품을 맞춰준다. 태평양 소비자미용연구소의 김종일 소장은 “전문가와 고객이 함께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내는 이곳은 제품을 섬세하게 맞춤 제작하는 오트 쿠튀르의 철학을 담고 있다.”며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나만의 컬러를 지향하는 고객에게 독특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운데이션 20㎖,루스 파우더 20g이 각각 10만원,립스틱 3.5g 5만원,아이섀도 2컬러 3만원부터.하루 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서비스받을 수 있다.완제품 배송까지는 7일 정도 소요된다. ●당신만의 ‘그 무엇’을 위해 과거 서울 소공동,명동 등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맞춤 정장 서비스가 최근에는 좀더 고급스럽게 변하고 있다. LG패션의 최고급 신사복 브랜드 ‘알베로’는 직접 고객을 방문해 옷을 맞춰주는 ‘알타 사르토리아(Alta Sartoria)’ 서비스를 시작했다.알타 사르토리아는 고급 양복·맞춤 양복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탈리아어로,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VVIP를 위한 서비스다. 40년 가까이 신사복 패턴 업무를 해오면서 전직 대통령,국무총리,장관 등 명사의 옷을 맞춘 알베로 수석패턴사 박광수 차장이 직접 고객을 찾아 원단,컬러,부자재 등을 함께 고른다.원단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복 소재인 에르메네질도 제냐,로로 피아나 등의 최고급을 사용한다.생산기간은 15일 정도,가격대는 정장 한 벌에 120만원에서 최고 850만원이다. 이밖에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제일모직의 ‘갤럭시 란스미어 오더 시스템’을 비롯해 수입브랜드 제냐의 ‘수미주라’,까날리의 ‘R30’ 등도 맞춤 정장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 [조성원의 생생러브]빗맞아도 ‘거의죽음’

    텔레비전으로 축구 시합을 보면서 불현듯 구장의 잔디가 유난히 싱싱해 보여 달력을 보니,아뿔싸 어느 새 5월,완연한 봄이었다.응원하는 여자 응원단의 옷차림도 모두 반팔의 붉은 악마 티셔츠이다.그걸 입고도 응원의 열기 때문인지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모습이 카메라로 선명하게 잡힌다.남자들이야 웃통을 벗든 말든 예쁜 치어리더들에게만 눈이 가는 나는 역시 신체 건강한 ‘남자’가 맞나보다. 축구선수들의 사각팬츠를 보면 헐렁한 것이 안에 무언가 보호대를 찼음직하다.직접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태클을 많이 당하는 전문선수들이라면 보호대 착용은 필수일 것이다.나라의 명예와 국민의 열망을 느껴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본의 아니게 몸싸움도 격해지고 태클도 깊게 마련이다.본의 아니게 급소를 차인다든가 공에 정통으로 맞기라도 한다면 숨이 멈출 것 같은 고통도 고통이려니와 심한 경우 남자 구실(?)에 다른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실제로,아무리 세밀한 검사를 해도 정자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얼마만큼 손상되었는지까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으니 가능하면 안 다치는 게 좋다.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장난 중에라도 가볍게 급소를 맞거나 부딪혀 아랫배를 움켜쥐고 뒹굴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성기 자체를 다치는 것도 그렇지만,특히 알(고환)을 다치면 그 통증이 너무 심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급소를 움켜쥔 채 떼굴떼굴 구르게 되며(이 대목을 ‘두사부일체’라는 영화에서는 ‘거의 죽음’이라고 표현했다.),통증이 없어진 후에도 부어오르거나 피부에 크게 멍자국이 생기기도 해 혹시 임신 기능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이 급소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고환’이나 성기의 발기 기능을 담당하는 ‘음경해면체’를 감싼 두꺼운 막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정도에 따라서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음경해면체나 고환의 내부 조직은 그 기능이 매우 섬세해 외부로 노출되거나 상처가 생기면 섬유화되어 자신의 기능을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 수술로 교정해 주어야 한다.물론 대다수는 보존적인 치료로도 별 다른 문제없이 회복이 된다.손상 초기에 차가운 찜질로 지혈을 한 뒤 2차감염이나 조직손상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다.이 경우 만져봐서 아픈 압통이 사라지면 따뜻한 물에 담그는 좌욕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 조직의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여자들 호신술 시범을 보면 가끔 남자의 급소를 사정없이 걷어차는 모습이 보이는데,비뇨기과 의사로서 깜짝 놀랄 일이다.치한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만일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대상이라면 급소를 차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시켜 거절하는 것이 ‘훗날’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하프타임] 베컴 지난해 수입 315억원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축구선수에 올랐다.4일 프랑스 축구 전문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베컴은 연봉 640만유로와 보너스 10만유로,광고수입 1140만유로,자서전 인세 300만유로,아시아투어 초청비 150만유로 등을 포함해 총 2240만유로(약 314억 8000만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2·3위는 팀 동료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으로 각각 1650만유로(약 231억 9000만원)와 1400만유로(약 196억 7000만원)를 벌었다.˝
  • 무패 아스날 우승 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총잡이들(The Gunners)’이 34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은 26일 정규리그 34차전 토튼햄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파트리크 비에라와 로베르 피레스의 연속골로 2-2로 비겼다.이로써 24승10무(승점 82)를 기록한 아스날은 뉴캐슬에 1-2로 덜미를 잡힌 첼시(22승6무7패)를 승점 10점 차로 따돌렸다. 아스날은 4경기를 더 치러야 하지만 2위 첼시가 3경기를 남겨놨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컵을 차지했다.01∼02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1886년 창단,11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스날은 이번이 통산 13번째 우승으로 남은 4경기에서도 무패행진을 이어갈 경우 프리미어리그 115년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아스날은 ‘병기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날의 골잡이 티에리 앙리는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의회(PFA)의 투표를 통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이날 FC바르셀로나가 클루이베르트와 사비의 연속골로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축구신동 마라도나 심장마비 ‘중태’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AFP 연합|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3)가 심장마비로 중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스위스-아르헨티나 병원 의료진은 19일 마라도나가 자신의 과거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를 지켜보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뒤 중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 의사인 알프레도 카에는 “앞으로 24∼48시간이 소생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데다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라고 말했다.현재 마라도나가 입원한 중환자실에는 부친 디에고와 전처 클라우디아,그리고 두 자녀가 회복을 기원하고 있으며 병원 앞에도 팬 수십명이 ‘디에고’를 외치며 기도하고 있다.앞서 현지 TN방송은 마라도나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으나,담당 의료진은 심장마비가 중태의 원인이라고만 밝히고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986년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마라도나는 97년 은퇴한 뒤 코카인 중독에 빠져 구설수에 휘말렸고,최근 쿠바에서 약물중독 치료를 받아왔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00년 마라도나를 ‘축구황제’ 펠레와 함께 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했다.˝
  •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누가 금빛 키스할까

    ‘금빛 키스의 주인공은 누구?’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티켓 10장 가운데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을 제외한 나머지 8장 티켓의 주인은 이미 가려졌다. 대부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안의 국가들이 각 대륙을 대표해 명함을 내밀었다.독일(1위) 미국(2) 스웨덴(4) 브라질(6) 호주(16위) 등.개최국인 그리스(57)와 멕시코(25) 나이지리아(27)가 예외다. 96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노르웨이(3)가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또 북중미에서 강호 캐나다(11)를 제친 멕시코(25)가 미국과 함께 티켓을 예약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지난 96년 은메달(중국)을 따냈으나 2000년에는 노메달에 그친 아시아가 다시 메달권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아시아세의 선두에는 역시 중국(5)과 북한(7)이 있다.그 뒤를 일본(14) 타이완(23) 한국(24)이 추격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상승세가 무섭다.지난해 6월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에서 중국을 2-1로 꺾고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따냈다.지난 2월 호주컵 국제대회에서도 개최국 호주와는 비겼으나 진별희와 이향옥 오금란 등의 활약으로 중국(3-0)과 뉴질랜드(11-0)를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의 스트라이커 진별희는 지난해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제2의 미아 햄’ 애비 웜바크(미국)와 마르타(브라질) 등과 함께 FIFA가 선정한 ‘7대 차세대 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선제·쐐기골 김동현

    ‘한국판 비에리가 떴다.’ 김동현(20·수원)이 지난 6일 이라크전 헤딩 결승골에 이어 14일 말레이시아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제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작렬시키며 올림픽대표팀 비밀병기의 위용을 한껏 뽐냈다.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까지 모두 후반 교체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최근 2경기에선 해외파와 ‘원톱’ 조재진(23·수원)의 공백을 비집고 연속골을 뽑아낸 것.그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명인 크리스티안 비에리(이탈리아)와 비교되는 것은 100m를 12초F에 주파하는 스피드에 뛰어난 힘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에 능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전 내내 큰 키(188㎝)를 이용해 제공권을 장악했고,오버래핑에 상대 문전으로 대시한 최성국 최태욱 김두현 등에게 헤딩으로 슈팅 찬스를 열어주기도 했다.물론 문전에서의 위치 선정과 슈팅,문전 패스 등에서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은 많다. 지난 2000년 1년 동안 브라질 축구 유학을 다녀온 김동현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은 청구고 시절인 2002년 7월 브라질청소년팀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부터.그해 11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19세 이하)에서는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를 움켜쥐었다. 지난해에는 부진했다.8월 한양대 1학년을 중퇴하고 J리그(일본프로축구) 오이타에 입단했으나 1경기 출전에 그쳤고,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올시즌 계약금 3억원,연봉 2000만원에 수원으로 이적해 K-리그 무대를 밟았다.한국판 비에리가 세계와 국내무대를 오가며 펼칠 활약이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
  • 쉬어가기˙˙˙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의 사령탑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는 6월 12일 막을 올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때 해설자로 입담을 과시한다.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유로2004의 해설을 맡아달라는 ‘NOS’ 방송국의 제의를 수락했다고 현지 언론 알게메네 닥 블라드가 4일 보도.히딩크 감독은 달변이어서 해박한 축구지식에 입각한 감칠맛 나는 해설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 네덜란드, 프랑스 15연승 저지

    역시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의 공백이 컸다.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의 전초전격으로 1일 열린 유럽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네덜란드(4위)와 0-0으로 비겼다.이로써 프랑스는 2002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탈락 이후 2년 동안 이어온 A매치 연승행진을 14에서 마감했다. 전반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네덜란드 토털사커에 번번이 막힌 프랑스는 후반 마크 오베르마스,로이 마카이의 측면돌파를 앞세운 오렌지군단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이에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를 필승카드로 투입했으나 지단과 로베르 피레스,파트리크 비에라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느껴야 했다. 잉글랜드(공동 6위)는 이날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고국인 스웨덴(20위)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바이킹 군단’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9분 킴 칼스트롬이 올려준 크로스를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에릭손 감독의 금의환향을 막았다. 지난 1968년 이후 바이킹과의 10차례 A매치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잉글랜드는 주장 데이비드 베컴의 결장으로 ‘바이킹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탈리아(11위)는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동점골과 파브리지오 미콜리의 역전골로 유로2004 주최국인 포르투갈(17위)을 2-1로 눌렀다. 또 유로2004 예선 탈락팀인 아일랜드(15위)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로비 킨의 결승골에 힘입어 A매치 20경기 무패 행진(15승5무)을 구가하던 체코(공동 6위)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반면 그리스(공동 33위)는 스위스(공동 45위)를 1-0으로 꺾고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한국을 이긴 불가리아(공동 37위)는 러시아(29위)와 2-2로 비겼다. 홍지민기자 icarus@˝
  • 대기업 홍보맨 ‘약진’

    홍보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주요 대기업의 홍보책임자가 대거 교체되고 있다. 그간 갈고 닦은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대그룹 홍보총괄로 영입되는 인사가 있는가 하면,승진하는 사람도 줄을 잇고 있다. SK그룹은 1일 새 기업문화실장(전무)에 권오용(49) KTB네트워크 전무를 내정했다.권 전무는 SK그룹 고 최종현 전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할 때 전경련 기획홍보본부장으로 일하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1980년 전경련에 입사한 뒤 국제경제실장(상무급) 등을 거쳐 99년 금호그룹 회장부속실 상무를 지냈다.2000년 KTB네트워크로 옮겨 네트워크본부장을 역임했다.대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식견이 탁월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SK에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꼼꼼하면서도 대인관계가 원만한 편이다.2001년에는 한국사회의 각종 병리현상을 예리하게 분석한 ‘한국병(病)-진단과 처방’이란 책을 펴내 화제를 모았다. 현대차 홍보실장인 이용훈(53) 전무는 최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경기고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정·관계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84년 현대차에 입사해 구매부장,기획실·홍보실 이사를 거쳐 2002년 홍보담당 상무와 전무를 거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하고 있다.전무이면서도 정몽구 회장에 직보할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전략조정실 사장으로 승진한 최한영(52) 사장과 그동안 ‘투 톱’을 이뤄 현대차의 홍보업무를 총괄해 왔다.전북현대 축구단장도 맡고 있다.그라운드에 수시로 나가 축구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을 직접 챙길 정도로 부하 직원들에게 자상하다. 포스코의 윤석만 전무는 지난달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부사장(상임이사)으로 올라섰다. 올들어 임원 반열에 오른 삼성·LG 홍보맨들도 적지 않다.삼성에서는 조진일 삼성화재 홍보부장과 이상표 삼성전기 홍보부장이 각각 상무보로 올라섰다. LG그룹 상남언론재단 이방수 부장은 상무로 승진해 LG전자 홍보실로 옮겼다.LG생활건강 이상보 부장과 LG이노텍 정경철 부장,LG CNS 설금희 부장 등은 상무로 승진한 뒤 홍보업무까지 관장하고 있는 케이스다. 한화그룹 홍보실 최선목 부장과 현대상선 홍보실 오동수 부장도 상무보와 상무로 한 단계씩 올라섰다. 박건승 이종락기자 ksp@˝
  • 문기남 前 北축구팀감독 귀순

    지난 1991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북한측 코치를 맡았던 문기남(56) 전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한을 탈출한 뒤 국내에 입국,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문씨는 현재 당국으로부터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으며,조사가 끝나는 20일쯤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을 위한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입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8월 부인을 비롯,네 자녀와 함께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올해 베이징(北京) 소재 한국 공관에 진입,지난 1월 30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씨는 1998년 북한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며,1999∼2000년엔 북한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북한 축구 지도자가 탈북,국내에 정착하는 사례는 1999년 4월 두 자녀와 함께 입국한 윤명찬(56)씨에 이어 두번째다.그는 윤씨로부터 북한 청소년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잇따라 이어받은 지도자로 한국 축구계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조영증의 킥오프] 고지적응 훈련

    중국을 격파하고 아테네를 향한 첫 단추를 잘 꿴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두번째 상대인 이란과의 결전을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다.적지인 이란에 입성하기 전 고지적응을 위해 현재 중국 쿤밍에서 훈련중이다. 올림픽팀의 이번 고지적응 훈련은 승패를 결정지을 만한 중요한 과정이다.더구나 중국전을 치른 이후 10여일의 짧은 기간에 피로회복과 함께 고지적응이라는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여기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일부에서는 이번 훈련의 성과를 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또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기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은 해발 1220m에 이르는 고지대다.일반인들의 경우 이론적으로 3주가 지나야 완전하게 환경적응이 가능하다고 한다.그렇지만 축구선수들에게는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그저 며칠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뿐이다. 지금도 평균 한달에 한번씩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가 열리는데 이때 주어지는 훈련 시간은 불과 72시간이다.한국은 유럽과 평균 8시간의 시차가 있고,날씨 또한 많은 차이가 있다.그렇지만 선수들은 시차와 환경에 상관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최상의 경기을 펼쳐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이를 위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빨라야 하지만 정신력 역시 뒷받침돼야 한다.또한 감독과 선수는 경기가 임박할수록 불안과 걱정이 앞선다.특히 환경의 변화가 큰 이란과 같은 경우 더욱 그렇다. 이번 적응 훈련으로 이러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여유와 아울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필자는 선수 시절 86멕시코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고지적응을 위한 훈련을 한 적이 있다.그 시절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10일 정도밖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그러나 36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또한 필자가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은 2000년 이란대회 역시 10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훌륭히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이란전에 대비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다.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때 우리에게 기쁨의 승전보가 다시 한번 날아들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또 그라운드서…과테말라·우크라이나 선수 사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구 선수들의 그라운드 사망이 줄을 잇고 있어 각국 협회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과테말라 국가대표 골키퍼 대니 오르티즈(27·뮤니시펄)는 2일 열린 자국 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오르티즈는 상대 공격수 마리오 로드리게스의 거친 문전 돌파를 막다가 가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우크라이나 프로축구팀 아스날 키예프의 안드레이 파비츠키(17)가 훈련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사망하기도 했다.키예프의 경우 지난달에도 공격수 살바 아프카자바가 훈련을 받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축구선수의 사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준결승에서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치르던 카메룬 대표팀의 비비앵 푀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거뒀다. 지난달 26일에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던 헝가리 국가대표 미클로스 페헤르(벤피카)가 숨졌으며,불과 하루 뒤 스웨덴 4부리그의 안드레아스(칼블링헤)가 경기 중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4월 봄철대학축구연맹전에 출전한 숭실대의 김도연(당시 20세)이 조선대와의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쓰러져 심장마비로 숨져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잇단 선수 사망 소식에 일본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경기 도중 선수나 관중의 돌연사를 막기 위해 올 시즌부터 전 경기장에 최첨단 의료기기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배치키로 결정하는 등 각국 협회가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대학선수 사망 사고로 모든 경기장에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실은 구급차를 항상 대기시켰다.”면서 “불행한 사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정몽준회장 FIFA집행위 참석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런던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출국한다.집행위에서는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방법,FIFA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등이 논의된다.또 정 회장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등의 국내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도 만날 계획이다.˝
  • [돋보기]남북 단일팀은 약방의 감초?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북측의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5일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가 열리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만났다.남북한 체육계 수장들이 만나면 늘 그렇듯 이번에도 어김없이 ‘합의’가 있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전향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언뜻 대단한 합의를 이끌어낸 것처럼 들리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합의된 것이 없는 셈이다.단일팀 구성 원칙도 아니고 구성을 ‘전향적으로 논의’키로 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색내기용·발표용에 다름 아니다. 지금까지의 전례를 되돌아볼 때 종합국제대회 단일팀 구성은 성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때부터 시작된 단일팀 구성 시도는 79년 평양세계탁구선수권,84년 LA올림픽,88년 서울올림픽,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등으로 이어졌지만 모두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다만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때 등 단일종목에서 두차례 성사됐을 뿐이다. 종합국제대회에서 단일팀 구성이 안된 이유는 체육계 관계자들이 더 잘 안다.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의 한 관계자는 “단일팀을 구성하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와 협의해 올림픽 출전 티켓과 선수 구성 방안을 정해야 하는 등 복잡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면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종합대회만 다가오면 연례행사처럼 공허한 남북한 합의를 발표했다가 정작 때가 되면 슬그머니 원점으로 되돌아가곤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단체의 관계자도 “두 나라가 한 나라 몫으로 출전해야 하는 단일팀 구성은 온 힘을 쏟아 올림픽 티켓을 따낸 일부 선수들에게는 희생을 강요하는 셈”이라며 “뒷감당도 쉽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별로 없는 단일팀 문제를 일반인들의 관심을 끄는데 유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약방의 감초처럼 내 놓아서는 안된다.”고 힐난했다.남북한 체육 관계자들이 만나 교류를 추진하고 합의하는 것을 마다하거나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결국은 안되는 것을 금세 될 것처럼 포장하거나,별 내용도 아닌 것을 마치 대단한 것인양 부풀리는 것은 남북한의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아울러 스포츠를 ‘정치성 이벤트’화 하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않다.일상적이고 꾸준한 교류가 허황된 ‘단일팀 이벤트’보다 남북한을 잇는데 훨씬 유효한 방법이다. 곽영완기자˝
  • 쉬어가기˙˙˙

    오는 6월 열리는 유로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개최국인 포르투갈 경찰은 17일 대회기간 동안 훌리건들에게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 강경 진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르투갈 경찰은 이번 대회에 상당수의 훌리건을 포함한 5만여명의 영국 팬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미 1900만달러를 들여 물대포 7대와 최루탄 발사기 1만6000정을 구매키로했다.한편 영국 경찰도 ‘악성 훌리건’ 2500여명에 대해 포르투갈 여행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 쉬어가기˙˙˙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를 앞두고 티켓 사기 판매가 극성을 부려 피해자가 속출.포르투갈 소비자보호원은 일부 대기업들이 정체 불명의 웹사이트를 통해 유로2004 티켓을 구매하려다 거금을 날렸다고 10일 밝혔다.미국 호주 영국에 등록된 이 사이트들은 티켓 판매 권한이 없는 데도 한 기업에 최고 1만 1785달러(약 1300만원)어치의 유령표를 팔았다고.유로2004 조직위원회는 각국 축구협회나 공식 후원사 사이트를 통해서만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고 발표.
  • 코엘류호 11일 첫 체력 테스트 “스피드를 높여라”

    지난해의 시련을 뒤로하고 ‘코엘류호’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만과의 평가전(14일·울산)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레바논전(18일·수원)을 위해 10일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고난의 한해를 보내면서 ‘자질론’ 시비에 휘말리기까지 했던 움베르투 코엘류(얼굴) 감독의 각오는 어느때보다 굳다.‘포르투갈의 베켄바워’로 불린 코엘류 감독에겐 2003년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정도였다. 기대 이하의 성적과 플레이로 연신 도마위에 올랐고,급기야 아시안컵 예선(10월)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잇따라 패하면서 경질위기까지 내몰렸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에서의 우승으로 일단 ‘생명연장’에는 성공했지만 개운하지는 않다.명예회복을 위해 코엘류 감독은 스피드 강화와 내부경쟁을 기치로 내걸었다.특히 노장과 신예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생각이다. 대표팀에 최성국(21) 김영광(21) 김동진(22) 등 ‘젊은 피’가 대거 포진한 데서 코엘류 감독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코엘류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노장들과 당당히 맞설 것을 여러차례 강조했다.눈앞의 승리보다는 2006독일월드컵을 노리는 ‘장기포석’으로 해석된다. 코엘류 감독의 후원을 업은 신예들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다.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거미손’ 김영광은 패기를 앞세워 백전노장 이운재(31)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다른 포지션도 신·구 대결 구도로 변했다.유상철(33)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조병국(23)은 장기적으로 중앙수비수 자리를 놓고 유상철과 경쟁을 벌일 각오다.공격에선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테리우스’ 안정환(28·요코하마) 등 노장 스트라이커와의 맞대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 ‘코엘류호’는 체력강화를 통해 스피드를 높이는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11일 체력테스트는 ‘코엘류호’에서는 처음있는 일. 여기에다 경기에 임하는 코엘류 감독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오만과의 경기는 평가전인데도 불구하고 유럽파를 총출동시켰다. 유럽파 6명 가운데 이영표(27·에인트호벤)만이 16일 입국하고,나머지는 14일 이전에 귀국해 오만전 투입이 가능하다.아시안컵 예선에서 당한 오만전 패배 쇼크에서 탈출하려는 의지가 가득하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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