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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차 코치님” 동생 차두리와 형 김남일과 구슬땀

    이동국 “차 코치님” 동생 차두리와 형 김남일과 구슬땀

    한국 축구대표팀 이동국(38)과 차두리(37)가 선수와 코치로 첫 호흡을 맞췄다.이동국과 차두리는 21일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소집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조우했다. 2014년 10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2년 10개월 만에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이다. 1979년생으로 한 살 많은 형 이동국이 ‘선수’로서 대표팀에 복귀했고, 차두리는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코치’로서 대표팀에 섰다. 이동국은 차두리를 오래간만에 보자 먼저 “차 코치님”이라고 웃으며 다가갔다. 차두리 역시 “동국이 형”이라고 부르며 둘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과거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맞춰 온 터라 평소에도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둘이다.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날 첫 훈련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차두리도 열심히 훈련하는 이동국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먼저 말을 건네면서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동국은 이날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김)남일이 형과 차두리에게 ‘코치님’이라고 불러야 할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두 코치와 수평적 관계에서 대표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1무 1패가 됐고, 맨유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다. 그러나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이어서 EPL에서는 9월쯤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기성용 결장과 함께 공격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완지시티는 이날 공격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맨유에 고전했다. 전반 10분 맨유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힘들게 버텨가던 스완지시티는 그러나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으로 떨어졌다. 맨유 에릭 베일리가 이를 오른발로 밀어 넣는 것을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5분과 36분 잇따라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포그바에 1골씩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에 한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님들이 돌아왔다

    형님들이 돌아왔다

    “출전 시간이 주어진다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불혹’을 눈앞에 둔 이동국(38·전북)이 축구대표팀에 전격 승선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31일과 다음달 5일 예정된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 26명 명단에 이동국의 이름을 올렸다. 한국축구의 운명이 걸린 상황을 앞두고 나온 ‘깜짝 발탁’이다.1979년 4월 29일생으로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마흔을 맞는 이동국은 이로써 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최고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1950년 4월 당시 김용식(작고)이 39세 274일의 나이로 홍콩전에 뛴 적이 있다. 이동국은 오는 31일 이란전에 출전하면 38세 124일이 된다. 2008년 1월 30일 친선경기인 칠레전에서 뛰었던 김병지의 37세 298일을 뛰어넘는다. 이동국은 역대 최장기간 A매치 출전 1위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그에게 이란전을 치르는 31일은 그로부터 19년 107일째다. 현재 1위는 이운재의 16년 159일이다. 이운재는 1994년 3월 5일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처음 나선 뒤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이동국은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내가 들어가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대표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지난달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신 감독은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이동국도 머릿속에 들어 있다”고 밝혀 이미 발탁을 암시했다. 모든 K리거에게 분발하라는 촉구의 메시지로 여겨졌지만 그는 이동국을 실제로 대표팀에 뽑았다. 신 감독은 “정신적 리더 역할을 위해서가 아니라 골을 못 넣어도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면서 “움직임도 절대 나쁘지 않아서 실제 경기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 외에도 이근호(강원), 염기훈(수원) 등 노장을 다수 승선시킨 신 감독은 또 “신인과 노장 선수들을 잘 조합해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걸 올인하기 위한 선발이었다”면서 “기량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데다 후배들에게 귀감을 줄 수 있다는 플러스알파도 있다. 마흔이 다 된 이동국이 앞에서 뛰는데 후배들이 안 뛰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기 신태용호’가 베일을 벗으면서 대표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허술한 수비 조직력과 ‘뒷문 단속’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명단에 오른 수비수는 8명. 수비형 미드필더 3명을 더하면 수비를 책임지는 선수만 11명이다. 각 포지션 모두 2배수로 뽑은 결과다. 특히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등 4명의 중앙수비수 주전 경쟁은 어느 포지션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6명은 오는 21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실전에 대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란 정부 “이스라엘 상대한 쇼자에이 등 대표팀 영구 배제”

    이란 정부 “이스라엘 상대한 쇼자에이 등 대표팀 영구 배제”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 클럽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축구대표팀 선수 둘을 대표팀에서 영구 제외했다. 이란 대표팀의 주장인 마수드 쇼자에이(33)와 미드필더 에산 하지 사피(27)는 그리스 축구클럽 파니오니오스 소속인데 지난주 홈 구장으로 불러들인 이스라엘 프로축구 마카비 텔아비브와의 유로파리그 3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는 벤치에 앉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란은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 선수와 대결하는 자국 선수를 엄격히 다뤄왔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는 이란 의회가 지난 주말 두 선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모함마드 레자 다바르자니 이란 체육부 차관은 국영 텔레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쇼자에이와 하지 사피가 레드라인을 넘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국가대표팀에 초청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란 대표팀은 국제 축구 경기에 정치적 개입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 이란은 이미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아시아 최초로 이뤄냈다. 쇼자에이는 지난 6월 본선행을 확정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70분을 뛰었지만 하지 사피는 벤치를 지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르는데 21일 조기 소집을 목표로 14일 대표팀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란 대표팀의 정신적 기둥이었던 쇼자에이와 차세대 주축으로 성장 중인 하지 사피, 여기에다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2)까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해 이란 대표팀의 대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쇼자에이를 강력히 주장으로 천거한 케이로스 대표팀 감독이 이란 정부의 이번 조치에 반기를 들어 내홍이 격화될 수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멕시코 축구 주장 라파엘 마르케스가 마약카르텔 앞잡이?

    멕시코 축구 주장 라파엘 마르케스가 마약카르텔 앞잡이?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주장이며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도 몸 담았던 라파엘 마르케스(38)가 마약 카르텔의 앞잡이로 의심된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고 영국 BBC가 10일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악명 높은 마약 밀거래업자인 라울 플로레스 에르난데스를 돕거나 방조한 42개 조직과 21명의 제재 대상 명단을 작성해 최근 공표했는데 마르케스가 가수 훌리오 세자르 알바레스 등과 함께 포함된 것이다. 기소 대상 조직에는 과달라하라의 카지노와 몇몇 축구 클럽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마르케스의 기소 이유를 설명하면서 “오랜 동안 플로레스 에르난데스와 관계를 맺어왔으며 그와 (마약 밀거래 조직인) DTO의 앞잡이로 역할했으며 그들의 자산을 대신 관리해왔다”고 주장했다.마르케스도 멕시코 검찰총장에게 성명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라파’란 별명으로 더욱 알려진 그는 9일 검찰 청사 앞에서 대담하게도 회견을 개최하는 담대함을 과시했다. 알바레스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마르케스를 옹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축구 선수로 가장 기나긴 커리어를 누리고 있는데 그가 이런 짓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마르케스는 멕시코 대표로 뛰면서 140경기 이상 나서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전설과 같은 선수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는 네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두 차례 우승을 이끈 뒤 자신이 처음 프로로 데뷔한 멕시코 프로축구 아틀라스로 2015년 복귀해 계속 주장 완장을 차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파 수비수도 조기소집? 바빠진 신태용호

    중국파 수비수도 조기소집? 바빠진 신태용호

    주말 김영권 등 점검 및 소집 요청 K리그 윤일록·문창진 상태 살펴 대표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걸음이 숨가쁘게 빨라졌다.신 감독은 오는 14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K리거 점검에 나선다. 그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24라운드 FC서울-강원FC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신예 공격수 윤일록과 미드필더 주세종이 대표팀 예비자원이고, 강원엔 저돌적인 공격수 이근호와 ‘애제자’ 문창진이 있다. 지난달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주말 휴식까지 반납하고 K리그 클래식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 ‘후보자’들의 몸 상태를 확인해 왔다. 8일 전북-울산전(전주)을 시작으로 23일 서울-전북전(서울) 등 보름 동안 8경기를 지켜봤다.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 산중에 이어 바다 건너 제주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신 감독은 K리거들의 마지막 점검을 마치면 주말인 5일 중국 광저우로 건너가 슈퍼리그 광저우-톈진전을 관전하며 대표팀 중앙수비수 자원인 김영권(광저우)과 황석호(톈진)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중국행은 ‘중국파’ 점검뿐 아니라 이들의 조기 소집 요청도 이루어질 터여서 더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요청한 대표팀 조기 소집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훈련은 K리그 주말경기 하루 뒤인 21일 시작된다. 중국 슈퍼리그 역시 이날부터 A매치 휴식기다. 선수를 자국 대표팀에 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국축구협회에 공식 요청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에 포함된 선수가 소속팀의 허락만 받으면 21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당시 광저우 푸리 소속이던 장현수(FC도쿄)가 조기 소집에 참가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슈퍼리그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공격수로 발탁됐던 황일수(옌볜FC)와 A매치 22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김기희(상하이 선화),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도 뛰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14일 신태용호 승선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8월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이란(8월 31일) 및 우즈베키스탄(9월 5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직접 발표한다”면서 “소집훈련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8월 5일 중국 광저우를 방문,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중국파 수비수들 점검으로 해외파 구성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 신태용호, 8월 14일 명단 발표-21일 소집

    신태용호, 8월 14일 명단 발표-21일 소집

    ‘1기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의 명단이 다음달 14일 공개된다.대한축구협회는 31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8월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이란(8월 31일) 및 우즈베키스탄(9월 5일)과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소집훈련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훈련은 대한축구협회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대표팀 소집 규정보다 일주일 앞서 모이게 됐다. 당초 대표팀은 8월 28일부터 소집해 사흘 동안의 훈련시간밖에 확보할 수 없었지만, 이번 조기소집 허용으로 신 감독은 열흘 동안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8월 5일 중국 광저우를 방문해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중국파 수비수들을 둘러보면서 해외파 구성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루이베르트 아홉살 아들 벌써 나이키와 계약 맺은 사연

    클루이베르트 아홉살 아들 벌써 나이키와 계약 맺은 사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과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영웅 파트릭 클루이베르트(41)가 기꺼이 ‘팔불출’을 자청했다.클루이베르트는 최근 아들 셰인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들을 여러분들에게 자랑해야겠다. 아홉 살인데 금방 나이키와 처음 계약을 맺었다. #proud #love”라고 적었다. 영국 BBC는 27일 이 소식을 전하며 “성(姓)이 클루이베르트라면 아홉 살이어도 이미 축구 영웅의 반열에 오른 것일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클루이베르트의 큰 아들 저스틴(18)은 이미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의 유망주로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입단한 저스틴은 지난 3월 성인팀 첫 득점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은 맨유에 패했다. 이런 가운데 작은 아들 셰인은 이미 12만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는 글을 올려놓은 것이다.나이키는 이 팔로어 숫자에 주목해 홍보대사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에 소셜미디어에 푹 빠진 셰인은 유튜브 채널 계정을 갖고 있을 정도라고 방송은 전했다.방송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용품업체들은 전도유망한 선수들과 계약을 추진하는 ‘탤런트 발굴 부서’를 운용하고 있다며 어린 셰인이 그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들려면 더 많은 업적(?)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빠 클루이베르트도 저스틴과 같은 18세에 아약스에 데뷔해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몸 담으며 두 차례 에레디비지에 우승과 한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나중에 AC 밀란, 바르셀로나, 뉴캐슬, 발렌시아,에인트호벤, 릴 등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으며 오렌지색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남일, 대표팀 코치로 합류…“후배들 바로 ‘빠따’라도 치고 싶은데”

    김남일, 대표팀 코치로 합류…“후배들 바로 ‘빠따’라도 치고 싶은데”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이 국가대표팀에 코치로 복귀했다.김 코치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FC서울-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보러 온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님이 저에게 원하시는 게 ‘가교’ 역할”이라며 “제가 월드컵에서 체험했던 걸 선수들과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마음 같아선 들어가서 바로 ‘빠따’(방망이)라도 치고 싶은데, 시대가 시대니까 그렇게 해선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위기에 빠진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한 김남일 코치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말투에선 비장함이 묻어났다. 신태용 감독은 김 코치를 선임하면서 “월드컵 3회 진출한 경험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거스 히딩크 감독 등 감독들이 어떤 조언을 했을 때 선수로서 와 닿고 동기 부여가 됐는지 그런 부분을 챙겨주고, ‘충언’해달라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수비 기술이나 조직력 구성 외에 특히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선수 시절 불꽃 같은 카리스마로 특히 정평이 난 김 코치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부족한 것 같다”며 “그런 부분들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쟁도 중요하지만,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상황을 위기로 생각하고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가 돼서 극복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는 “어떤 마음으로 훈련하고 경기장에 나가야 하는지 후배들에게 중점적으로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치진이 이날 새로 개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골키퍼), 이재홍(34·피지컬)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호, 코치진 구성 완료…김남일·차두리 등 합류

    신태용호, 코치진 구성 완료…김남일·차두리 등 합류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치진이 새롭게 개편됐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 골키퍼), 이재홍(34, 피지컬) 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기존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해오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 외에 김남일과 차두리 코치까지 영입했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 아래서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에 신태용호에 전격 합류했다. 울린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한 바 있는 차두리는 신 감독의 요청을 받고 정식 코치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협회는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대표선수 시절의 다양한 경험 전수는 물론, 선수 관리와 포지션별 전술 수립 등에서 신 감독의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만 붉은 악마 이란전 동원령

    오는 8월 31일 이란을 잡기 위해 ‘6만 관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은 9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란 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란을 꺾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아주면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란을 잡지 못하면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이 여러모로 부담스럽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역대 21번째이자 2013년 10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6만 관중석 매진을 이끌기 위해 퇴근한 팬들이 관전할 수 있도록 오후 8시 30분 킥오프하기로 했다. 중국-우즈베키스탄 경기 내용에 선수들이 영향받지 않게 하겠다는 배려도 작용했다. 지난해 없앴던 초대권을 부활하고 입장권 일부 할인도 검토 중이다.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인 붉은악마도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한다. ‘큰 승리’를 뜻하는 대첩(大捷)이라는 단어를 쓴 대형 걸개를 10년 만에 펼친다. 이동엽 붉은악마 의장은 “통상적으로 A매치 때 600명에서 1000명의 응원단을 동원했는데, 이란 전에는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한국 축구의 절박함을 태극전사들이 곱씹을 수 있는 문구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 “벤치 멤버라도 필요하면 선발”

    신태용 “벤치 멤버라도 필요하면 선발”

    험난한 러시아월드컵 행로를 앞둔 신태용(47)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라도 필요하다면 뽑겠다”며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의 선발 원칙과 선을 그었다. 그는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그는 “저만의 전술·전략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뽑겠다”며 “이길 수만 있다면 어디에서 뛰든, 또 현재 어떤 상황이든 좋은 선수로 판단되면 팀에 합류시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 탓에 이란·우즈베키스탄전 등 남은 두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점에 대해서는 “이전과 다른 활용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선인 만큼 당장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 “이들 둘이 못 나온다고 해서 어린 선수를 뽑을 순 없는 상황”이라며 “이후 평가전 등에서 유망주를 자연스럽게 발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이뤄야 한다는 신념하에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감독이 생각하지 못했던 전술·전략, 충언을 해줄 수 있는 코칭스태프를 물색 중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엔 설기현, 전경준, 김남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두 경기 전략에 대해선 “최대한 안정적으로 가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겠다”면서 “수비 조직력만 잘 다듬으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소통 믿었다… 申에 맡겼다

    소통 믿었다… 申에 맡겼다

    리우올림픽 때도 ‘소방수’ 등판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계약 명단발표 50일 남아 가시밭길 손흥민 이어 기성용까지 부상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용할 듯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가시밭길’을 앞에 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신 감독을 선임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계약 기간은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다. 설령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에서 조 3위로 밀려 본선 직행이 무산되더라도 플레이오프 때까지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최종예선 A조 3위로 떨어지면 B조 3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이기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4위 팀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막차를 타기 위한 대륙 간 PO를 거쳐야 한다. 한국은 승점 13으로 이란(20)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12), 4위 시리아(9)에 맹추격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신 감독은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내 내부 사정에 밝고 원활한 소통 능력까지 갖춰 흐트러진 대표팀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 진출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코치를 맡았던 신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성남 사령탑으로 K리그와 축구협회(FA)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리우올림픽과 지난 4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때도 전임 사령탑의 도중하차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 16강으로 이끌어 ‘특급 소방수’란 별명을 얻었다. 신 감독은 리우올림픽과 U20 월드컵에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앞세워 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수비 조직력 운용에는 약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수비 전술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U20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은 다르다”며 “신 감독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 조직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기술위가 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비력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다음달 31일 이란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서울)을 치르기 열흘 전인 다음달 21일 소집명단을 발표한 뒤 28일 처음 대표팀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명단 발표까지 50일도 남지 않았다. 슈틸리케 전 감독과 함께 떠난 카를로스 아르무아(68) 코치와 정해성(59) 수석코치를 대신해 자신과 호흡을 맞출 코칭스태프를 꾸리는 게 급선무다.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것보다 기존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되 일부 포지션을 보강하는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또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중용이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기성용(스완지시티)까지 부상으로 몸이 시원찮아 신 감독의 머리를 한층 무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축구의 ‘특급 소방수’ 신태용…스타 선수 출신, ‘형님 리더십’ 감독

    한국축구의 ‘특급 소방수’ 신태용…스타 선수 출신, ‘형님 리더십’ 감독

    한국 축구의 ‘특급 소방수’ 신태용(47) 감독이 이번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A대표팀을 구할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신 감독에게 국가대표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에서 위기에 빠진 대표팀을 이끌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1969년 10월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나 대구공고, 영남대를 거쳐 1992년 일화 천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생활은 화려했다. 그는 데뷔 첫해 영리한 플레이로 일화의 공수를 조율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2004년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했는데, 1995년과 2001년 K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많은 족적을 남겼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신 감독은 은퇴 직후인 2005년 호주로 넘어가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퀸즐랜드 로어 FC코치 생활을 하며 자유로운 팀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호주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환경적인 요소가 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가 첫 지휘봉을 잡은 건 2008년이다.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 일화 감독 대행을 맡아 첫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을 발휘해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도력은 대표팀에서 더욱 빛났다. 신태용 감독은 각급 대표팀이 벼랑 끝에 몰릴 때마다 지휘봉을 잡아 ‘특급 소방수’로서 맹활약했다. 그는 축구대표팀 코치 재직 시절이던 2015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고(故)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자 중책을 이어받아 팀을 이끌었다.신태용 감독은 본인의 축구 철학을 올림픽 대표팀에 녹여내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의미 없는 횡패스와 백패스를 금지하고 전진 패스를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공격 축구로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석패해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 감독은 지난해 11월 두 번째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팀을 변화시켰다. 이승우,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 등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신태용식 패싱 축구로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했다. 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조별리그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권위적인 모습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도모한 신태용 감독 특유의 리더십이 빛났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과 ‘형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현재 축구 대표팀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경질로 팀 분위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데, 신태용 감독이 이런 분위기를 바꿀 적임자라는 해석이다. 오랜 기간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대표팀 선수들의 특성과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무게를 실었다. 다만 신태용 감독 특유의 색깔이 짙고, 올림픽과 U-20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승부처마다 수비를 강화하는 실리 축구보다 정면 승부를 펼쳐 고꾸라졌다는 지적은 신태용 감독이 극복해야 할 숙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

    [속보]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신태용(47) 감독이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미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이끈 검증된 감독이다. 축구협회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축구대표팀의 ‘소방수’ 역할을 신 감독에 맡긴 이유다. 신 감독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달 끝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U-20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신 감독은 2016년 리우 올림픽과 U-20 월드컵 때도 전임 사령탑의 중도 하차로 지휘봉을 잡아 특유의 공격 축구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내면서 ‘특급 소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결승행

    獨,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결승행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왼쪽)가 30일 러시아 소치의 피스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 라르스 스틴들(가운데),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소치 AFP 연합뉴스
  • [컨페드컵]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 150경기-100승 11년간 최고 승률

    [컨페드컵]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 150경기-100승 11년간 최고 승률

    요하힘 뢰브(57)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150(경기)-100(승)을 딱 채웠다. 뢰브 감독은 26일 러시아 소치의 피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을 3-1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오는 30일 오전 3시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6년 자국 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잡은 뢰브는 11년간 대표팀을 지휘하며 독일 역사에 세 번째로 오래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설적인 감독 제프 헤어베르거(167경기 94승) 다음으로 많은 150경기를 치러 역대 사령탑 최초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승률 역시 66.67%로 역대 사령탑 최고를 자랑한다. 또 지난 10년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보기 드문 업적도 이뤘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에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2진급 선수들을 데려왔으나 다양한 전술 실험과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대회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가동했다. 이날도 지난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당시는 전형적인 스리백에 가까웠다면 이날은 마티아스 긴터가 자주 측면 공격을 감행하면서 포백에 유사한 모습으로 자주 변동했다.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최전방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2선 미드필더 케렘 데미르바이, 왼쪽 측면 윙백 마틴 플라텐하르트, 그리고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데미르바이와 플라텐하르트는 대표팀 승선 이후 첫 선발 출전이었다. 모든 경기 다른 선수들과 색다른 전술을 활용하다 보니 전반 패스 플레이가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했다. 소속팀 RB 라이프치히에서 투톱에 익숙한 베르너 역시 원톱에서 다소 겉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린 독일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독일은 후반 2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힐 패스를 받은 데미르바이가 오른발로 A매치 데뷔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준결승에 오르려면 무조건 이겨야 했던 카메룬은 후반 13분 수비형 미드필더 아르나우드 줌을 빼고 공격수 모우미 은가말레우를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6분 뒤 측면 수비수 에르네스트 마부카가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후반 21분 킴미히의 크로스를 베르너가 다이빙 헤더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3분 카메룬 간판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에게 헤더를 허용했으나 독일은 3분 뒤 베르너가 쐐기골을 꽂아 다양한 선수 활용과 신예들의 자신감 충전을 이끌어내며 준결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남미 챔피언 칠레는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호주의 강력한 ‘럭비 축구’에 힘겨워하며 1-1로 비겨 1승2무로 조 2위를 확정, A조 1위 포르투갈과 29일 오전 3시 준결승을 치른다. 전반 호주의 파울 수는 10개로 칠레의 두 배 이상이었다.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만 4명이었다. 호주는 제임스 트레이시가 전반 42분 칠레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골킥 미스를 틈타 동료의 패스를 받아 로빙슛으로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4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호주는 하프타임에 교체해 들어온 마르틴 로드리게스에게 후반 22분 동점골을 내줘 희망이 꺾였다. 호주는 후반 라이언 맥고완이 얼굴에 피를 흘리고 붕대를 감으면서까지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부상, 오늘 수술…“회복까지 12주” 새 시즌 차질 우려

    손흥민 부상, 오늘 수술…“회복까지 12주” 새 시즌 차질 우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이 16일 수술을 받는다.토트넘은 15일 구단 페이스북에 “손흥민이 금요일(16일) 오른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0분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팔을 잘못 디뎌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이 수술 후 회복까지는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는 최소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손흥민의 완전 회복 기간을 12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은 물론, 정규시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 달 3일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다음 달 말에는 10일 동안 미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시즌 초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 정규시즌은 8월 12일 시작하는데, 토트넘은 뉴캐슬과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시즌 초반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한국은 8월 31일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질된 슈틸리케, 잔여 연봉 15억여원은 챙긴다

    경질된 슈틸리케, 잔여 연봉 15억여원은 챙긴다

    ‘도하 참사’ 여파로 경질된 울리 슈틸리케(63) 축구대표팀 감독이 잔여 연봉을 고스란히 챙길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이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물어 사실상 경질하는 것이지만 계약상 슈틸리케 감독의 12개월여분 연봉은 고스란히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의 계약 기간은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다. 단서에 ‘아시아 예선 탈락 시에는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을 넣어놨다.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계약 자동해지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계약대로라면 슈틸리케 감독에게 러시아월드컵 본선(내년 6월14일∼7월15일)까지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셈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연봉은 축구협회와 감독 본인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15억원에서 18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부진으로 사실상 해임되는 것이지만 15억원에서 18억원 수준의 12개월 치 잔여 연봉을 챙겨 독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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