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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나상호 “월드컵서 좋은 모습 보이면 비판 사라 질 것”

    [월드컵]나상호 “월드컵서 좋은 모습 보이면 비판 사라 질 것”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런 비판도 없어질 거로 생각합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24·FC서울)가 자신에 대한 일부 팬들의 비판적인 시선을 경기력으로 조금씩 지워가겠다고 다짐했다.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상호는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나상호는 컨디션과 관련해 “시차 등도 빨리 적응했다. 딱히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또 공격진에 대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주문에 대해선 “압박을 하는 데 있어서 강하게 하되 상황이 안 되면 재정비해서 상대가 우리 지역 안으로 들어왔을 때를 노리는 걸 얘기했다”면서 “발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과 가나가 최근 치른 친선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나상호는 “경기력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선수 개인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잘 준비하지 않는다면 결과가 잘못될 수 있겠더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감도 드러냈다. 나상호는 “우리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면서 “결국 보여 줄 수 있느냐, 못 보여주느냐의 차이다. 보여줘야 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미지 트레이닝 통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팬들은 나상호의 벤투호 승선을 못 마땅한 눈으로 본다. 소속팀에서 부진함에도 벤투 감독이 변함없이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혜라는 것이다. 나상호도 이를 알고 있다. 나상호는 “축구선수로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 부끄럽기도 하고 더 노력해야겠다고도 생각한다”면서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런 비판도 없어질 거로 생각한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한 경기 한 경기 없애나가는 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상호는 ‘우리 대표팀이 상대보다 확실히 잘하는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소통’을 꼽았다. 그는 “다른 팀들보다는 소통을 많이 하고 경기장에서 선수 간 신뢰가 좋다. 팀워크 면에서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 [월드컵]‘벤투호 새 칼’ 조규성 “14㎞ 뛰겠다”

    [월드컵]‘벤투호 새 칼’ 조규성 “14㎞ 뛰겠다”

    “(김)진수 형이 그러더라고요. 다친 (손)흥민이 형이 7㎞밖에 못 뛸 거니까 네가 출전하면 14㎞는 뛰어야 한다고요.”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을 노리는 벤투호의 새로운 칼로 등장한 조규성(전북 현대)은 “우루과이전에 뛰게 되면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에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면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이 말에는 정말 14㎞를 뛰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르과이와의 경기를 닷새 앞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엿새째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안와 골절상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여전히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소화한다.조규성은 훈련 뒤 기자회견에서 자신보다 팀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조규성은 “벤투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공격 상황에서 연계를 잘해 달라고 요구한다. (다른 공격수들이)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한다”면서 “월드컵은 소중한 무대다. 훈련을 복기하면서 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격수지만 개인의 골 욕심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조규성의 출격 가능성은 더 크다. 황의조와의 경쟁에 대해 묻자 조규성은 “우리는 경쟁자라기보다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동료들과) 더 편한 플레이를 요구할 때 같은 포지션이어서 서로 의지한다”면서 ““나는 여전히 훈련할 때 의조 형이 실수하면 ‘그래도 형이 최고예요!’라고 말한다”며 웃었다. 팀을 위해 뛰겠다고 했지만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훈련이 없을 때는 선수들과 드게임 ‘루미큐브’를 즐긴다는 그는 누가 제일 잘하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제일 잘한다”고 말했다. 최근 컨디션에 대해선 “근육을 잘 유지하고 있다. 몸 상태는 너무나 좋다. 도하에 오고서부터 훈련을 하루에 두 차례 하는 날도 있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에 대한 분석을 부탁하자 “우루과이의 경기를 돌려보는데, 수비진보다는 미드필더들이 정말 좋더라. 공을 가졌을 때 여유가 있고, 전환 속도와 공격 속도가 전체적으로 빨랐다. 압박도 빠르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 붉은악마 “광화문 거리응원 추진…진정한 추모”

    붉은악마 “광화문 거리응원 추진…진정한 추모”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시에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민간기업들과 거리응원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붉은악마는 오랜 내부 논의를 거쳐 거리 응원 재추진 결정을 내렸고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붉은악마는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건네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기존 결정을 번복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있었다. 국민 여러분, 축구 팬들께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도록 더 안전하고,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붉은악마는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 승인이 나오면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사에 대해 광장 사용 허가를 내주고 있다. 단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의 경우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광화문 광장 자문단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다음 주중 광화문 광장 자문단의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의 거리응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영상] 전투기 호위받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정 알고 보니

    [영상] 전투기 호위받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정 알고 보니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폴란드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카타르로 향하는 폴란드 축구 국가 대표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폴란드 대표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 옆에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미국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 외신은 “폴란드 공군이 F-16 전투기 2대를 이용해 폴람드 남부 국경까지 축구 대표팀을 호위했다”면서 “이틀 전 폴란드 동부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폴란드 당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확전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보호 조치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공군의 호위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폴란드 대표팀은 무사히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전투기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 비행기를 호위한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만 당국이 올림픽 폐막 후 귀국하는 선수들이 탑승한 항공기를 공군 전투기 4대로 호위했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얻으며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전투기 파견을 지시한 바 있다.한편, 폴란드 동부 국경지대에 떨어져 2명의 희생자를 낸 미사일은 러시아의 의도적 공격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방공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폴란드인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확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양새고,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례적으로 “미국과 미국 측이 잘 하고 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쏜 오발탄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은) 증거에 입각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게 사실일 경우 나토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질 불가피한 전쟁을 미연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부 외신들은 9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등 나토 회원국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월드컵]첫 월드컵 출전 김문환 “돌아가신 조진호 감독 말씀 떠올라요”

    [월드컵]첫 월드컵 출전 김문환 “돌아가신 조진호 감독 말씀 떠올라요”

    “2017년 조진호 감독님이 ‘너도 월드컵에서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셨어요. 최종 명단에 들고 나서 그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문환(전북 현대)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올 수 있게 된 이유를 세상을 떠난 은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김문환을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데리고 왔다. 공격수로 뛰던 김문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수비수로 전향했다. 그는 “포지션을 변경하고 나서 월드컵까지 올 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 했다. 풀백으로 바꾼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월드컵은 두 번 다시 못 올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는 고(故) 조진호 감독을 떠올렸다. 김문환은 2017년 조진호 감독이 이끌던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런데 같은 해 10월 조 감독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월드컵 준비에 대해 묻자 김문환은 “카타르에 넘어와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차는 거의 적응이 돼 훈련할 때 더 활동적인 모습,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전으로 나가 세계적인 선수와 겨루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김문환은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고 싶다. 좋아하고 눈여겨본 선수”라고 말했다. 강팀을 상대해 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문환은 “(전날)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미팅을 했다. 압박 상황에서 선수마다 개인별 위치를 잡아주셨고,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상대를 막을 수 있을지를 이야기했다”며 “팀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있다. 선수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감독님도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 카타르 이주노동자들과 친선경기… 美 축구대표팀, 인권 연대 ‘드리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일 인권 연대 행보를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도하 알가라파SC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한 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웨스턴 매케니(유벤투스) 등 7~8명의 스타 선수들이 카타르 현지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해 미니게임을 즐겼다. 풀리시치 등은 이주노동자들과 어울려 공을 차고 축구 기술도 알려 주는 한편 사진도 찍고 축구공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 주는 등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애쓴 이주노동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대표팀의 이 같은 행보는 카타르 내 이주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카타르가 여성, 성소수자(LGBTQ),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장과 호텔 등 월드컵 인프라를 짓는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수천 명의 이주노동자가 숨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카타르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성소수자와의 연대 의미를 담은 무지개 엠블럼을 훈련장과 숙소 등에서 사용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레그 버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것은 변화에 관한 일이다. 우리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미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카타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죽음의 조’ 일본, 주전 4명 부상···미나미노 “8강이 목표”

    ‘죽음의 조’ 일본, 주전 4명 부상···미나미노 “8강이 목표”

    스페인, 독일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는 “8강 이상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일본은 17일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경기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리스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주전 미드필더 4명이 모두 부상과 고열 등으로 결장한다. 엔도와 모리타는 베이스캠프가 있는 카타르에 남아 회복에 집중하고, 미토마는 고열로 인해 아직 대표팀에 합류조차 못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와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등을 앞세운 플랜B로 미드필더 진용을 갖추고 캐나다전에 임할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상에서 회복한 아사노 다쿠마(보훔)와 이타쿠라 고(묀헨글라드바흐)가 캐나다전에 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최악의 조편성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쳤지만, 미나미노는 지난 16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강팀들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미나미노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과 대결을 두려워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한 명도 없다.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유럽의 소속팀에서 평소에 하던 것처럼 뛸 것이며 오히려 유럽에서 경기를 해봐서 상대를 더 잘 아는 선수가 많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대부분이 유럽에서 뛴다”면서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선발된 인원 역시 해외에서 뛴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26인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가마다 다이치,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도안 리쓰를 포함해 이강인과 비교되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 등 모두 20명의 ‘유럽파’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한다. 미나미노는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 정말 마음에 와닿는다”면서 “8강 이상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E조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16강 진출 티켓 2장을 놓고 경쟁하는 일본은 오는 23일 밤 12시 독일을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 외신도 주목한 마스크 쓴 손흥민…“출전 가능성 언급”

    외신도 주목한 마스크 쓴 손흥민…“출전 가능성 언급”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특별 제작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들고 지난 16일 카타르 땅을 밟았다. 이날 새벽 0시 5분쯤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손흥민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도착 약 10시간 만에 훈련에 나섰다.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훈련을 참가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 가리는 형태다.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손흥민을 집중 보도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 옵세르바도르’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한국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첫 상대인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 여부에 입을 열었다”면서 “손흥민이 수술도 잘 됐고 몸 상태 역시 큰 문제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월드컵 모든 경기 출전을 장담하진 않았다”고 했다. AP통신, 독일 DPA통신 등 유력매체들 역시 손흥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출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전 경기 출전 여부에 관해 확답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처음 훈련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우레이(상하이)가 손흥민을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우레이는 “손흥민은 한국의 이번 월드컵 성적을 결정할 수 있는 핵심 선수”라며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외로운 전사이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선수”라고 말했다.한편 손흥민은 현재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경기를 계속해서 치러왔고, 운동을 쉰 것도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 측면에서는 재충전이 된 것 같다”면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무리해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에 대해선 “무리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준다면 리스크를 감당 할 수 있다”고 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24일에 펼쳐진다.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키고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 마스크 손, ESPN 선정 월드컵 베스트 13위…亞 유일, H조 최고

    마스크 손, ESPN 선정 월드컵 베스트 13위…亞 유일, H조 최고

    마스크를 쓰고 돌아온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ESPN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에서 13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 50에 포함됐으며 H조 선수 중에는 최고 순위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50을 공개하며 손흥민을 13위에 올려놨다. 그러면서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힘든 상대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SPN은 기사 머리에 붙인 일러스트에 1~4위에 자리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5위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바르셀로나), 6위 브라질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는 일러스트에서 빠졌다. ESPN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 네트워크 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 순위를 매겨왔는데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7위였다.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을 말해준다. 손흥민의 단짝 잉글랜드 해리 케인(29)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선 한국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핵심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두 번째 상대 가나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반면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은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16위 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의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17위 주앙 칸셀루(28·맨체스터 시티), 2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위 후벵 디아스(25·맨체스터 시티), 27위 브루노 페르난데스(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8위 하파엘 레앙(23·AC밀란)이 뒤를 이었다.
  •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군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군

    어제까지는 ‘한솥밥 식구’였지만 내일부턴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다. 축구 국가대항전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는 세계 빅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조국의 승리를 위해 주저 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꺼내 든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으로 안와골절 수술에도 “단 1분 만이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과 동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5)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에서 나란히 중원을 지키는 둘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물론 재활 일정상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장을 속단하기엔 그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벤탕쿠르는 A매치 49경기를 소화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지난달 30일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장난기 섞인 도발을 보였던 그는 최근엔 “우리는 그의 어디를 건드려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6)는 소속팀의 우루과이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25)와 ‘철벽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올리베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CF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이적 동기’다. EPL 울버햄프턴에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가 많다. 10명 가운데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느스, 골키퍼 조제 사 등이 ‘식구’ 황희찬(26)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미드필더 대니얼코피 체레(26)도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벤투호’의 공격수 (작은)정우영(23)과 하프라인을 사이에 두고 맞선다. 벤투호 해외파들은 동료에서 적으로 변한 이들의 면면을 대표팀에 공유 중이다. 김민재는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분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왼쪽 풀백 올리베라에 대해 “(우리 진영)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장단점을 낱낱이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도 네베스, 누느스 등 포르투갈 출신 팀 동료들에 대한 정보를 태극전사들에게 전수 중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동료는 아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에서 맞서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이상 우루과이) 등의 공략법도 나눌 예정이다. H조뿐만 아니다. 최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우루과이 출신의 팀 동료이자 단신(174㎝) 유망주인 파쿤도 펠리스트리(20)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그는 벤탕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E조에서 독일,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묶인 일본의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26)는 베테랑 동료 마리오 괴체(30·이상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괴체는 아르헨티나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엘링 홀란, 네이마르 등을 제쳐 두고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우수한 선수로 가마다를 선정했다.
  • 동료에게 비수를…‘한솥밥 식구’가 월드컵에선 ‘적’

    동료에게 비수를…‘한솥밥 식구’가 월드컵에선 ‘적’

    어제까지는 ‘한솥밥 식구‘였지만 내일부턴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다.축구 국가대항전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는 세계 빅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집결한다. 이들은 카타르 사막 한 가운데서 조국의 승리를 위해 주저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꺼내든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중에는 안와골절 수술에도 ”단 1분 만이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과 동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30)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에서 나란히 중원을 지키고 있는 둘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물론 재활 일정상 1차전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장을 속단하기엔 손흥민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벤탄쿠르는 A매치 49경기를 소화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그는 지난달 30일 토트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장난기 섞인 도발(?)을 서슴치 않았다.이탈리아 세리에A의 ‘철벽’이 된 중앙수비수 김민재(26)는 소속팀의 우루과이의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25)와 ‘수비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에게 올리베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CF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이적 동기’다. EPL 울버햄프턴에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다. 10명이나 되는 이들 가운데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녜스, 골키퍼 주제 사 등이 ‘한솥밥 식구’ 황희찬(26)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벤트호의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미드필더 다니엘 코피키예레(26)도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벤투호’의 공격수 (작은)정우영(23)과 하프라인을 사이에 두고 맞선다. 최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우루과이 출신의 단신(174㎝) ‘유망주’인 미드필더 파쿤도 펠레스티리(20)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독일,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함께 묶인 E조 일본에는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베테랑 동료 마리오 괴체(30)와 격돌한다.괴체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 축구통계사이트 ‘옵타’는 엘링 홀란드, 네이마르 등을 제쳐두고 유럽 5대리그 선수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우수한 선수로 카마다를 선정했다.
  • ‘안와골절’ 손흥민 ‘검은 마스크’ 쓴 모습 공개 [포착]

    ‘안와골절’ 손흥민 ‘검은 마스크’ 쓴 모습 공개 [포착]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이 특별히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본격적인 월드컵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3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이른 새벽 입국한 지 약 10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팀과 함께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 홈 유니폼을 입고 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준비해 온 마스크를 꺼내 동료들과 몸을 풀기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측면에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찍혀 있다. 이 마스크를 끼고 손흥민은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 받으며 때로는 착용 상태를 조절하기도 했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지만, 손흥민은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수술 후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캡틴’ 손흥민은 역시나 7번… 대표팀 등번호 확정

    ‘캡틴’ 손흥민은 역시나 7번… 대표팀 등번호 확정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이 26명의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16강 도전의 선봉에 선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변함 없이 등번호 7번을 달고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에 따르면 손흥민은 7번으로 확정됐다. 2014 브라질 대회 땐 손흥민은 9번을 달고 플레이를 했다. 당시에는 김보경(전북 현대)이 7번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축구에서 통상 7번은 팀의 에이스가 다는 번호다. 한국 축구의 또다른 레전드인 박지성도 국가대표 경기에서 7번을 달았다. 이후 손흥민은 중동 원정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부터 7번을 확보했다. 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손흥민이 7번이었다.손흥민은 지난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축구대표팀 ‘7’번 유니폼을 입은 전세계 대표적 선수에도 포함되기도 했다. 수비 라인의 핵심인 김민재(나폴리)는 4번,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을 달았다. 또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16번, 김진수(전북)는 3번,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1번 등은 기존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쓰게 됐다. 10번은 이재성(마인츠), 9번은 조규성(전북)이다. 여기에 홍철(대구FC)이 14번, 김문환(전북 현대) 15번, 김태환(울산) 23번, 윤종규(FC서울)가 2번이다. 골키퍼는 지금 껏 주전을 맡아온 김승규(알 샤밥)가 1번이다. 송범근(전북 현대)이 12번, 조현우(울산 현대)는 21번을 달고 뛴다.1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본진이 입성하고 유럽파 선수들도 차례로 도착하고 있다. 15일 기준 26명의 최종 엔트리 중 25명이 집결했다. 16일 새벽 손흥민이 카타르 땅을 밟게 되면 드디어 벤투호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진다. 대표팀은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 조별리그 H조 경기를 치른다.
  • [포토多이슈] 월드컵 태극전사 첫 훈련, 카타르 입성한 해외파

    [포토多이슈] 월드컵 태극전사 첫 훈련, 카타르 입성한 해외파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오후 5시께 첫 훈련에 나섰다.벤투호 본진 이외 해외파 선수들 중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은 소속팀 일정에 맞춰 카타르 도하에 뒤늦게 입성했다.이제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만 합류하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완전체가 된다. 2022.11.15
  • “준비” 가장 많이 말한 황의조… “손흥민 없어도 공격수 하나로 뭉쳐 자리 메울 것”

    “준비” 가장 많이 말한 황의조… “손흥민 없어도 공격수 하나로 뭉쳐 자리 메울 것”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월드컵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부동의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4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벤투호 첫 훈련을 앞두고 황의조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의를 드러냈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속적으로 기용해 온 공격수다. 전날 최종명단에 든 26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카타르에 입국해 휴식을 가졌다. 이날 황의조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준비’였다. 그는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해 최대한 (컨디션을) 100%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첫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스스로 열심히 준비했다. 정신적으로나 컨디션 면에서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현지) 날씨와 잔디 상태, 환경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 한다. 아직 경기를 치르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잘 적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조규성(전북 현대)에 대해선 “공격수는 항상 경쟁하는 자리”라면서 “규성이도 좋은 컨디션으로 한 시즌을 잘 보냈고 노력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 규성이도 많이 성장했고,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어 “후배지만 배울 점은 많이 배우려고 노력한다. 좋은 경쟁자로 지내다 보면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며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당한 만큼 자신이 좀 더 역할을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보였다. 황의조는 “흥민이가 뛸지 안 뛸지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흥민이가 없어도 공격수들이 하나로 뭉쳐 빈자리를 잘 메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와 AEK 아테네의 그리스 프로축구 정규리그 경기 뒤 같은 팀에서 뛰는 황인범과 함께 14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출전이 불발되면서 먼저 카타르에 왔다. 황의조는 올여름 잉글랜드 노팅엄 포리스트 이적 후 곧바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임대 후 정규리그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를 치르면서 도움 1개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에선 아예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소속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이번 월드컵이 황의조에게는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카타르 입성 벤투호의 살림살이는 4.5톤

    카타르 입성 벤투호의 살림살이는 4.5톤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살림살이는 무려 4.5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리저브(예비인원)’ 오현규를 포함한 19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낮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항공기에는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각종 장비들도 함께 실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스태프는 무려 3톤에 달하는 짐을 카타르행 비행기에 실었다. 선수단 유니폼과 훈련 의류, 훈련 장비, 축구화를 부드럽게 해주는 ‘부트스티머’ 등 장비류만 1.5톤에 달한다. 여기에 조리팀과 분석팀 장비, 선수단 개인 짐이 약 1톤이다. 또 체외충격파치료기, 냉압박치료기, 공기압치료기 등 의무팀 장비도 0.5톤에 달한다. 축구협회는 본선 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10월초 카타르로 1.3톤의 조리도구, 훈련장비, 각종 의류, 치료장비 등을 보낸 바 있다.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은 카타르 현지에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김치 등 식료품 200㎏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 대표팀의 짐은 총 4.5톤이 된다”면서 “4년 전 러시아 대회 때 대표팀의 짐은 약 4톤이었는데, 이번에는 0.5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파 가운데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이날 가장 먼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속속 합류할 예정이다. 안와골절 수술 뒤 재활 중인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가장 늦은 16일 베이스캠프에 입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결전지 카타르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14일 0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한 선수는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동파 등 18명의 선수와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 선수 8명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이후 벤투호는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조별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 경기를 펼친다. 16강을 다퉈야 하는 국가들의 실력을 논하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부동의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 현대)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는 등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최종 명단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경쟁하고 싸우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프로답게, 겸손한 자세로 가장 큰 대회를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손흥민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벤투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공격수는 황의조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황의조가 최근 소속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만 손흥민은 부상이 문제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과 리즈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찾아 동료들을 응원한 뒤 부상 상황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제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지만 최근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는 정우영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등이 거론된다. 벤투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선택을 받은 이강인도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우영이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강인,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을 맡고, 왼쪽은 김진수와 홍철(대구FC)이, 오른쪽에선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등이 주전 다툼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골키퍼는 벤투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김승규(알샤밥)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 ‘티아라’ 소연 남편♥조유민 월드컵 최종엔트리 합류

    ‘티아라’ 소연 남편♥조유민 월드컵 최종엔트리 합류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본명 박소연·35)이 남편인 축구선수 조유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탁에 환호했다. 소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모두가 응원해주신 덕분이고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을 보여준 우리 조유민 선수에게 감사합니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하는 동료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입니다. 진짜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고 덧붙였다. 조유민은 이날 축구대표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발탁됐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속한 가운데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소연은 9세 연하의 조유민과 3년 열애 끝에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
  • ‘안면 부상’ 손흥민, 월드컵 뛴다

    ‘안면 부상’ 손흥민, 월드컵 뛴다

    안면 부상을 당한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서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입은 탓에 월드컵에서 제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주장이자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했다. 지난 9월 평가전 때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히고도 단 1분도 뛰지 못하는 등 그동안 벤투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던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도 최종명단에 극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카타르로 떠난다. 태극전사들은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오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 ▲공격수= 조규성(전북)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송민규 머리 덕분에... 대한민국 전반 방긋

    송민규 머리 덕분에... 대한민국 전반 방긋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송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33분 송민규(전북)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선수 간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패스 실수로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기도 했다. 공격도 원활하지 못했다. 전반 19분 모처럼 오른쪽에서 윤종규가 올린 크로스가 조규성의 백헤딩에 이어 송민규의 발을 거쳐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있던 홍철까지 연결됐으나 왼발잡이 홍철의 오른발 슛은 허공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간결한 볼 터치 후 오른발로 슈팅한 공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1분 코너킥에 이은 박지수의 헤딩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2분 뒤 결국 아이슬란드 골문을 열었다.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조규성이 잡아 침착하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띄워주자 골문 왼쪽에 있던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송민규의 A매치 13번째 경기만에 첫 골이었다. 한국은 이후 박지수가 발목을 다쳐 전반 44분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교체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마지막 실전이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출정식을 겸한 아이슬란드전을 마치면 12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어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결전지 카타르로 떠난다. 유럽파 없이 K리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 벤투 감독은 그동안 주로 써온 포백 대신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 명의 중앙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박지수(김천 상무)로 최후방 수비 라인을 꾸렸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 홍철(대구)과 윤종규(서울)가 나섰다.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이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진은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이 최전방에 서고 송민규와 권창훈(김천 상무)이 좌우를 받쳤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오른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왼쪽 풀백 자원 김진수(전북)는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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