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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실점에 16강 탈락한 캐나다 골키퍼에 크로아티아 팬들 “배신자”

    4실점에 16강 탈락한 캐나다 골키퍼에 크로아티아 팬들 “배신자”

    캐나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밀런 보리언(35·츠르베나 즈베즈다)이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마친 뒤 휴대폰을 켜자 쉴새 없이 알람 메시지가 울렸다. 메시지는 무려 2500개가 넘었는데 대부분 크로아티아어로 작성돼 있었으며,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이 대다수였다. 그는 경기 중에도 크로아티아 극성 팬들의 집중 타깃이 됐다. 일부는 보리언을 향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십만명을 학살한 크로아티아 분리주의 운동조직 ‘우스타샤’ 조직원이라고 외쳤다. 또한 보리언의 뒤쪽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일부 크로아티아 팬은 ‘KNIN(크닌) 95(1995년 크닌에서 태어난). 보리언처럼 빨리 도망치는 사람은 없다’고 쓰인 현수막을 들어올렸다. 그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보리언이 크로아티아인인데 왜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는 1987년 크로아티아 크닌에서 태어나 만 일곱 살이던 1995년 부모와 조국을 등졌다. 옛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참화를 피해서였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정착한 보리언의 가족은 200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으로 이주했다. 그는 기회의 땅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했다. 축구선수 의 꿈을 키워 결국 프로 선수가 됐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주로 남미 프로 팀에서 뛰던 보리언은 2009년 세르비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2017년부터 세르비아 리그 츠르베나에 몸담고 있다. 그는 2010년 캐나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다. 크로아티아 팬들은 이런 보리언을 배신자라고 낙인 찍고 괴롭히는 것이다. 크로아티아와 군비 경쟁을 벌이는 세르비아의 프로리그에서 뛰는 것도 모자라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서 조국을 상대하다니 그럴 수 있느냐는 것이다. 보리언은 경기가 끝난 뒤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서로 다독이며 우의를 나눴는데 조국의 팬들은 매몰찬 욕설과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래도 그는 크로아티아 팬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했다. 크로아티아 매체 베체른지에 따르면 보리언은 “내 휴대폰 번호가 유출된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 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크로아티나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이날 크로아티아에 1-4로 크게 지면서 대회 두 번째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많은 실점을 했고, 조국을 상대했다는 점에서도 적잖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텐데 속좁은 일부 팬들이 애국지사라도 되는 양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다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
  • 퉁퉁 부은 발목에도… 네이마르 “가자”

    퉁퉁 부은 발목에도… 네이마르 “가자”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주니오르(30·파리 생제르맹 FC)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퉁퉁 부어오른 발목 사진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난 24일 열린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자신의 부은 발목이 담겼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25·ACF 피오렌티나)와 충돌한 후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34분 교체됐고, 브라질은 2-0으로 승리했다.브라질축구협회는 오는 29일 스위스와의 2차전에 네이마르가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다음달 3일 카메룬과의 3차전에서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네이마르는 부상 부위 사진을 올리면서도 “가자”(Boraaa!!)라고 응원 구호를 붙여 자신과 팀 동료를 응원했다.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척추 골절을 당했고, 2019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 때도 발목을 다치는 등 대표팀 부상 징크스가 있다. 한편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27일 훈련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특정 선수, 특히 네이마르를 겨냥해서 나오는 파울은 없어져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 속옷 노출도 ‘당당’… BTS ‘패셔니스타’ 제이홉

    속옷 노출도 ‘당당’… BTS ‘패셔니스타’ 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과감한 ‘공항 패션’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28일 제이홉은 ‘202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2022 MAMA’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제이홉은 출국 전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 포즈 등 재치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특히 눈에 띈 것은 제이홉의 공항 패션이었다.제이홉은 명품 브랜드 로고가 박힌 하늘색 줄무늬 속옷 윗부분이 드러나도록 트레이닝 팬츠를 내려 입은 ‘로라이즈’(low-rise·밑 위가 짧은 골반에 걸쳐 입는 스타일) 패션을 시도했다. 여기에 차분한 톤의 비니와 재킷 등을 믹스매치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예쁘다”, “제이홉이라 잘 어울린다”, “딱 아빠 사각팬티 같다”, “대체 팬티를 왜 보여주나”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 “오늘밤 요렇게”…가나 초콜릿 박살낸 사진 공개한 정진석

    “오늘밤 요렇게”…가나 초콜릿 박살낸 사진 공개한 정진석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가나전을 앞두고 가나초콜릿을 박살낸 사진을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나… 오늘 밤 요렇게 찢어 주마”라는 글과 함께 가나초콜릿을 부서뜨려 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밤 축구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가나를 깨부술 것이라는 염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가나초콜릿은 1964년 일본 롯데에서 처음 생산됐으며 한국 롯데제과에서도 1975년부터 생산해왔다. 아프리카 국가 가나에서 카카오 콩을 직수입한다는 이유에서 가나초콜릿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리시각으로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가나를 넘어서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이길 것”이라며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56%, 가나가 이길 가능성은 20% 그리고 무승부가 날 확률은 24%”라고 예상했다. 디 애슬레틱은 또 한국과 가나 경기에서 무승부는 두 팀 모두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 문어’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 또한 이날 2차전에 대해 한국이 가나를 1-0 한점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8위, 가나는 61위다. 역대 전적은 3승 3패다.
  • “한국, 가나에 1대0 승리”…‘인간 문어’ 서튼 예측

    “한국, 가나에 1대0 승리”…‘인간 문어’ 서튼 예측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탁월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문어’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이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한국 대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맞혔던 서튼 해설위원은 BBC 홈페이지에 마련된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섹션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다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나를 1-0 한점 차이 승부로 이길 것이라 내다봤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0-0으로 전망했다. 앞서 서튼은 조별리그 1차전 주요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며 ‘인간문어’ 별명을 얻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1-1로 비길 것이라 예측했는데, 스코어는 달랐지만 무승부 결과가 맞아 떨어졌다. 특히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전의 경우 2-1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추며 일본의 승리를 내다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서튼은 H조에서는 포르투갈이 1위,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조별리그 2차전 주요 경기에서 서튼의 ‘족집게 예언’이 다소 빗나가면서 한국과 가나 전 경기 예측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튼은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2-0로 일본이 이길 것이라 점쳤지만 결과는 1-0 코스타리카의 승리였다. 외신은 일단 한국의 승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베트(bet)365 등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가나보다 경기력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다소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 오늘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한파경보급 강추위 온다

    오늘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한파경보급 강추위 온다

    한동안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인 온화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28~29일 이틀간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뒤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예정된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29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남해안 등에는 20~80㎜, 제주도 산지에는 12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가 마르기 전 찬 공기가 밀려와 도로가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비가 그친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겠다.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경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서 3도 이하가 되고, 평년 기온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 한파경보를 발령한다.  
  • 가나 감독 “제자 손흥민 활약 기대하지만, 이번엔 예외”

    가나 감독 “제자 손흥민 활약 기대하지만, 이번엔 예외”

    “손흥민(토트넘)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지만 내일은 예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소년 팀 소속이던 손흥민(토트넘)을 지도했던 인연이 있는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도 감독은 “나는 유소년 시절 손흥민의 미래를 봤다. 그래서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뛸 자격이 된다고 구단에 제안하기도 했다”면서 “그는 성격이 좋고 규율이 잡혀 있다. 늘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성장을 했다. 손흥민이 아주 훌륭한 경력을 쌓아 왔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이어 “손흥민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지만 내일만큼은 예외”라며 웃었다. 그는 “손흥민이 출전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팀으로서 손흥민을 막을 것이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른 공격수(황희찬)는 다친 것으로 안다. 그런데도 한국은 전체적으로 팀이 강력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가나 기자들은 아도 감독에게 2-3으로 패배한 포르투갈전에서 이전에 쓰던 포백 대신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한 것에 대해 비판적 질문을 퍼부었다. 그러자 아도 감독은 “언론은 감독의 선택이 효과를 보면 ‘천재’라고 하고, 지면 비판한다”면서 “늘 잘한 선수도 있고, 못한 선수도 있다. 감독이 할 일은 모든 상황을 파악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의학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의사에게 뭐라고 안 한다. 언론도 우리의 내부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우리는 포르투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전 수비 전술에 대한 질문에는 “알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H조에서 16강 진출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포르투갈을 꼽았다. 아도 감독은 “포르투갈이 가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운이 따라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루과이도, 한국도 강하다.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가나의 수비수 대니얼 아마티(레스터시티)는 “한국 공격수 모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 잘하는 것 같다”면서 “(전술적으로) 한국과의 경기에선 많은 게 변할 거로 생각한다. 우리의 경기 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티는 또 “훈련을 잘해 온 만큼 기회를 잘 포착해 나아가겠다”면서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며 손흥민을 잘 막겠다”고 덧붙였다.
  • 훈련장서 자전거 탄 김민재… 가나전 출전엔 벤투 “아직 몰라”

    훈련장서 자전거 탄 김민재… 가나전 출전엔 벤투 “아직 몰라”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가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다만 회복 훈련에 집중하며 가나전에 투입될지는 미지수다.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아래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로 예정된 가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이다.이날 훈련에는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경기 후반 18분 역습하는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23)를 저지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경기 이후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김민재는 해당 경기 이후 “근육 부상이 처음인데 심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재는 이틀간 훈련 대신 호텔에서 회복과 치료에 집중해왔다. 이날 공개된 15분의 훈련 동안 김민재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몸을 푸는 대신 사이클을 타고 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란 해석이 따른다.반면 햄스트링 부상 회복이 더뎌 우루과이전에 나오지 못했던 황희찬(26)은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가나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내일 뛰지 못한다.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 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숙청 이유는 계좌서 발견된 수백억 현금?

    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숙청 이유는 계좌서 발견된 수백억 현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리티에 전 축구대표팀 감독 숙청 원인이 그의 한 은행 계좌에서 수백억 원의 거액의 현금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리 전 감독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이하 기율감찰위) 소속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스포츠 전문 기자이자 리 전 감독의 숙청설을 처음 소셜미디어에 제기했던 리핑캉은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리 점 감독의 계좌에서 1억 위안(약 188억 원)의 예금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는 우한, 허베이, 광저우 등에서 근무했으나 국내 축구 감독과 코치진에 대한 일반적인 연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했다. 그는 또 “리 전 감독의 비위 행위 혐의는 관련 공안과 감찰위의 철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리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선양 출신의 리 전 감독이 해당 지역 한 지방 소형 은행에 1억 위안 이상의 현금을 예치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과거 리 씨가 우한, 허베이 등의 축구팀에서 코치진으로 합류했을 당시를 상기하며 “그가 가진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권력은 일반 감독들의 위치를 훨씬 넘어섰다”면서 “그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은 곳이 없었고 특히 선수단 임명과 경기 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당시 축구팀 감독이 아니라 단순한 매니저였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난 26일에는 리 전 감독이 감찰위에 소환된 이후 그의 혐의에 공조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축구팀 관계자가 추가 소환, 이들은 선양, 칭다오, 베이징, 텐진 등의 축구팀 관련자들이었으나 감찰위 심문을 받은 후 구금 직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리 전 기자는 “이번 사건은 리 전 감독을 제거하기 위한 단순한 숙청 과정이 아닐 것”이라면서 “낡은 중국 축구 협회 고위급 관료들의 비리 행태를 조사하려는 대대적인 작업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리 전 감독의 숙청이 중국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비위 행위 근절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리 기자가 게재한 SNS에는 무려 10만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눌러 호응했고, 9000건이 넘는 댓글이 게재됐던 것. 한 누리꾼은 “이번 사건은 매우 중대한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축구의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번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리 전 감독 숙청 소식은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다. 리 전 감독 개인에 대한 악감정 때문이 아니라 중국 축구계의 부패를 바로잡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리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중국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은 뒤 2020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최종예선 도중 리 전 감독을 전격 해임한 바 있다. 
  • 클린스만 “이란에 어울리는 감독” 케이로스 “날 모르면서 인격 모독”

    클린스만 “이란에 어울리는 감독” 케이로스 “날 모르면서 인격 모독”

    “이란 대표팀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사이에 부심 등 심판들을 자주 조종한다. 이것이 그들의 문화다.”(위르겐 클린스만) “개인적으로 날 알지도 못하면서 당신은 우월감에 바탕을 둔 전형적인 선입견으로 내 인격에 의문을 제기했다.”(카를로스 케이로스) 한 시대를 풍미한 독일 공격수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58 사진)과 카를로스 케이로스(69)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의 설전이 2022 카타르월드컵의 초반 열기 못지 않게 장외(場外)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BBC 방송 해설위원이자 7명으로 이뤄진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인 클린스만이 케이로스 감독과 이란 대표팀의 문화를 싸잡아 비난하자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한다’는 취지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이란이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웨일스를 2-0으로 물리친 뒤 맨앞에 인용된 발언을 했다. 이렇게 판단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더 나아가 케이로스 감독의 인신을 공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클린스만은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 이집트에서 고전하다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오랫동안 몸담았던 이란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왔다”며 “이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며, 이란 대표팀 문화의 일부이고,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대표팀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케이로스는 2011∼2019년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4년 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9년 콜롬비아, 지난해 이집트 대표팀을 맡아선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계약 해지 후 지난 9월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1승 1패(승점 3)가 된 이란은 잉글랜드(1승 1무·승점 4)에 이어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공교롭게도 30일 오전 4시 3차전 상대가 ‘적성국’ 미국(2무·승점 2)다. 클린스만은 미국과 독일 이중 국적자다. 이란 대표팀을 축구 외적으로 괴롭히는 문제가 국내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선수들의 의견 표명을 강요하는 듯한 서방 언론의 태도다. 잉글랜드와의 1차전 킥오프 전에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은 것과 관련해 서방 언론의 질문이 계속되자 케이로스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BBC 기자 등과 설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판국에 클린스만이 심기를 건드리자 케이로스도 참을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그는 “날 카를로스라고 불렀으니 나는 당신을 위르겐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울리겠다”면서 “내가 당신을 아무리 존중해도 이란 문화와 이란 대표팀, 우리 선수들에 관한 당신의 발언은 축구를 모독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는 당신을 우리의 훈련장으로 초대하고 싶다. 이란 선수들과 대화하며 이란과 페르시아 문화를 배우고, 우리 선수들이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존중하는지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다만 분명히 말하건대 우리 훈련장에 오기 전에 FIFA 기술연구그룹 위원직은 사임하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의 지나친 발언이 FIFA의 일원으로 공정성을 잃은 처사임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 티아라 소연♥조유민, 카타르서 만나…“조유미니 첫 상봉”

    티아라 소연♥조유민, 카타르서 만나…“조유미니 첫 상봉”

    티아라 출신 소연(35)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남편인 조유민(26)을 카타르에서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소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타르, 조유미니 첫 상봉”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유민이 소연을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소연은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인 조유민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년 열애 끝에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유민이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식을 내년으로 미뤘다. 현재 혼인신고는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된 상태다.
  • 손흥민도, 노이어도 “불편”…카타르 ‘싸구려 완장’ 망신

    손흥민도, 노이어도 “불편”…카타르 ‘싸구려 완장’ 망신

    각 팀이 한 경기씩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이번엔 싸구려 완장 논란에 휩싸였다. 2200억 달러(약 290조 원)를 들인 ‘초호화’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경기 중 주장들이 착용한 완장은 계속 풀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완장 탓에 불편함을 겪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손흥민은 완장이 계속 흘러내리자 스태프에게 완장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대회 측이 하나의 사이즈로만 제작했기 때문이다. 흘러내리는 완장을 몇 번이나 다시 채우던 손흥민은 결국 완장을 손에 쥐고 뛰었다. 독일 대표팀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 역시 일본전에서 하프타임 때 테이프로 완장을 고정해야 했다. 노이어는 이후 인터뷰에서 완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너무 헐거웠다”며 “솔직히 불편했다. 좋은 제조업체가 만든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위스의 그라니트 자카 등 다른 주장들도 완장을 손목에 차거나 손에 쥐고 뛰며 불편한 모습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럽 팀을 중심으로 자체 준비한 무지개 완장 착용을 불허한 뒤 벌어진 일이라 완장 논란은 더 주목을 끈다. 무지개 완장은 성소수자 탄압을 비판하기 위한 시도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치적 메시지 표출 금지 등을 근거로 각국에서 준비한 완장 착용을 제지했다. 2차전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든 팀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FIFA에서 다시 제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앞서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도, 가나도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우루과이전 무승부’ 한국, 월드컵 파워랭킹 20위 상승

    ‘우루과이전 무승부’ 한국, 월드컵 파워랭킹 20위 상승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 끝에 0대0으로 비긴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 CBS 선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20위로 상승했다. CBS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가 종료된 뒤 출전 32개국의 파워 랭킹을 갱신하면서 한국을 20위에 올렸다. 한국은 지난 19일 대회 개막 직전 발표된 파워 랭킹에서 22위에 자리했는데 2계단이 상승한 것이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2차례(1930·1950년) 우승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0-0 무승부를 거둔 것이 순위 상승의 요인이었다. 무승부가 아쉬웠을 만큼 태극전사는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CBS는 “골대가 한국의 12번째 선수 역할을 맡았지만 우루과이에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황의조가 결정적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긴 단 하나의 찬스밖에 만들지 못했으나 대신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발휘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묶였는데 이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H조에 대한 파워 랭킹은 1차전 결과로 변동이 있다. 한국과 비긴 우루과이가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하락하면서 가나를 3-2로 제압한 포르투갈(10위→7위)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됐다. 한국은 H조 4개 팀 중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에 이어 3번째 높은 순위다. 가나는 25위에서 27위로 미끄러졌다. 매체는 “아직 가나를 배제해선 안 된다”며 “가나 국민은 가나가 포르투갈과 경기의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을 기대할 것이다. 가나는 당시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고 전했다.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변이 속출하면서 파워 랭킹도 요동을 쳤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는 29위에서 18위로 무려 11계단을 점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멕시코(19위→22위), 폴란드(23위→23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페인(3위→2위), 잉글랜드(6위→3위)가 톱3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4위 자리를 지켰다. 조기 탈락 위기 가능성이 있는 아르헨티나는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일본도 13위에 랭크,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독일은 9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에 0-7로 치욕적 대패를 한 코스타리카의 순위가 출전 32개국 중 가장 낮았다. 개최국 카타르는 31위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를 갖는다.
  • [포토] ‘승리를 향해’… 훈련하는 벤투호

    [포토] ‘승리를 향해’… 훈련하는 벤투호

    ‘미모의 스트라이커’ 조규성(24·전북)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전에서 벤투호 선봉에 설 수 있을까.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마친 뒤 벤투호에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만큼 주목받는 선수가 생겼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에 이어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온 조규성이 그 주인공이다.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전이 킥오프할 때 3만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경기가 끝났을 때 30여만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이날 경기에는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고, 조규성은 황의조 대신 후반 29분에야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더하면 20분 남짓 뛰었을 뿐인데 팔로워 수가 폭증한 것이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만 하루가 지난 현재 조규성의 팔로워는 47만명을 넘는다.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역시 외모다. 조규성은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 많은 여성 팬이 ‘백면서생’의 얼굴에 ‘야수의 몸’을 가진 조규성을 보며 기뻐한다. 2019년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조규성의 특출난 외모는 K리그 여성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그는 K리그의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튀어나온 남자)’으로 불렸다. 그랬던 조규성을 이번 월드컵이 ‘전국구 스타’로 키워주는 양상이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은 실력이 외모 이상으로 출중해 ‘진성 축구 팬’들도 매우 아끼는 선수다. 신인 시절 상대 뒷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던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근육량을 불리더니 타깃형 원톱 플레이도 소화 가능한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가나전에서 조규성은 20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뛰게 될 수도 있다. 현재 조규성은 황의조보다 체격과 힘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인다. 벤투호에서 황의조의 입지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피지컬이 좋은 가나 수비진을 상대로는 황의조보다 조규성이 나은 선택이라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판단할 여지가 꽤 있어 보인다. 우루과이전 다음 날인 25일 진행된 훈련 중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불러놓고 약 1분간 개인 면담을 하며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 뒤 취재진과 만나 “‘할 만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중동 무슬림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술은 물론 복장과 응원, 심지어 애정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회자가 되며 각종 풍문을 낳고 있다.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스포츠전문매체는 “카타르를 여행하는 여성 팬들은 너무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상의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살짝 볼뽀뽀를 하는 것이 그나마 튀는 행동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월드컵 여신’ 띄우기에 나섰다. 32개국을 대표하는 팬들과 함께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방송 ‘VTV’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을 조명했고, 이후 현지 언론들은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SNS 반응을 전했다.2001년생 까오 투 트랑은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후 팔로워 수가 10만명 이상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언론들은 “FIFA 공식 미녀이다. 승리의 여신이다”라며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28살 여성 드러머 쇼노(SHONO)를 조명했다. 쇼노는 카타르를 찾아 독일과의 첫 경기를 응원하는 도중에 FIFA의 영상에 찍혀 화제가 됐다. 한국 방송에도 중계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증했다. 쇼노는 축구를 좋아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됐으며, 2013년 소니엔터테인먼트 주최의 오디션에서 2등을 했다. 쇼노는 “한국 지상파에도 나와 한국 분들이 많이 팔로우를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쇼노는 “카타르의 편의점을 가거나 택시를 타도 일본의 경기가 최고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일본축구의 힘을 자랑하기도 했다.“한국 9번 이름이 뭔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우 조규성 선수가 의도치 않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 후반 29분 황의조 선수과 교체돼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 전에는 팔로워 수가 3만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기 이후 무려 30만 명 이상이 늘었다. 5개 밖에 없는 게시물에는 영어·일본어·아랍어 할 거 없이 각국의 팬들이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렀다. 일본에서는 “9번 엄청 잘생겼네”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조규성에게 취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는 것 아냐”는 질문을 하자 조규성은 “안 그래도 경기 후 선수들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 “한국팀 9번 꽃미남 누구야?”

    “한국팀 9번 꽃미남 누구야?”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 첫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규성(24, 전북 현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우루과이 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그는 20여 분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조규성은 24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후반 29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교체 투입됐다. 조규성은 이강인 등과 교체 투입되자마자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강한 압박과 저돌적 몸싸움, 슈팅까지 선보이며 한국이 후반전 경기를 압도하는 데 기여했다.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팀 9번 선수’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기 아이돌 팬덤을 방불케 하는 조규성 선수의 후보정 사진과 영상들도 확산되고 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폭발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경기 전까지 4만 6000여명이던 그의 계정은 만 하루도 안 돼 팔로워가 35만명(25일 오후 4시 현재)을 넘어섰다.
  • 日 승리 韓 무승부 예측한 ‘문어’ 전문가…한국vs가나전은

    日 승리 韓 무승부 예측한 ‘문어’ 전문가…한국vs가나전은

    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무승부 등을 예측해 ‘인간 문어’로 부상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 BBC 해설위원이 이번에는 한국이 2차전에서 가나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앨런 시어러와 콤비를 이뤄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BBC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서튼은 25일 BBC스포츠를 통해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승부를 예측했는데,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서튼은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서튼은 한국-우루과이전의 경우 1-1 무승부를 점쳤다. 그는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디손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볼을 점유하는 능력치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는 부상 전부터 이미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폼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실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비록 스코어는 달랐지만 어쨌든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면서 서튼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그는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추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오는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1무, 가나는 1패를 기록 중이다.
  • ‘생애 첫 월드컵’ 김민재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생애 첫 월드컵’ 김민재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26·나폴리)는 “처음으로 경기 전에 긴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김영권(울산)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경기 후 취재진에 “(우루과이 공격진이) 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일단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경기 끝까지 든든하게 수비 라인을 지켰다. 김민재는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는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이다. 김민재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이 한 수 위 상대로 평가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비결이 앞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선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사실 두 팀의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며 “우리가 보기에 (두 팀 모두)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였고 다들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호날두, 맨유 질문에 굳은 표정…2분 만에 기자회견장 떠났다

    호날두, 맨유 질문에 굳은 표정…2분 만에 기자회견장 떠났다

    “(소속팀과) 관련된 챕터를 끝낸 한 주다. 이제 좋은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싶다.”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자신의 대기록 달성에 기뻐하면서도 계속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관련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라운드 가나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19분 상대 위험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가나 수비수 살리수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2010년(남아공), 2014년(브라질), 2018년(러시아)에 이어 2022년(카타르)까지 5번의 대회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통산 8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사상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호날두가 처음이다.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호날두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나의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 우리 팀은 승리로 기분 좋은 걸음을 뗐다”며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5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기쁨을 감추지 않는 호날두였지만, 이어진 맨유 관련 질문에 목소리와 표정이 바로 달라졌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해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맨유 구단은 지난 23일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관련한 질문에 “중요한 단계였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챕터를 끝낸 한 주였다”며 “이제 그것은 닫혔고, 좋은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팀을 도울 수 있다. 그것 외에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기자회견은 약 2분 만에 끝나버렸다.
  • ‘왜 거기서 나와?’ 카타르에서 태극기 든 수베로 한화 감독

    ‘왜 거기서 나와?’ 카타르에서 태극기 든 수베로 한화 감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이 카타르를 찾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해 화제다. 수베로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태극기를 들고 한국과 우루과이의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직관하며 한국을 응원하는 ‘인증샷’을 올렸다. 한국은 이날 0-0으로 비겼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수베로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오래 했으며 2019년엔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한화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수베로 감독은 국내에서 팀 마무리 훈련을 종료한 이튿날인 24일 출국해 카타르로 향했다. 월드컵을 관람한 뒤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평소에도 축구를 즐겨봤으며, 자녀들이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예선에서 10위에 그치며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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