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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3챔피언스컵2006] 이천수 해트트릭 폭발 울산, A3 ‘우승 예감’

    한국 축구대표팀 주포 전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아시안컵 예선을 위한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연일 골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것. 정조국(24·FC서울)이 포항과의 FA컵 16강전과 일본 FC도쿄와의 친선경기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하우젠컵대회 득점왕(8골)에 올랐던 최성국(23·울산)도 A3챔피언스컵에서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24·나고야)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5·울산)가 가장 돋보이는 무력 시위를 펼쳤다. 이천수는 지난 2일 한·중·일 프로축구클럽 챔피언을 가리는 A3 대회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와의 1차전에서 왼발에 통증을 느꼈다. 몸살 감기로 5일 감바 오사카전엔 후반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해트트릭 작성은 후반 45분으로도 충분했다. 지난해 J리그 챔피언 오사카와의 대회 2차전에서 3골을 터뜨려 팀의 6-0 대승을 이끈 것. 이천수는 1차전 1골에 이어 대회 2∼4호골을 한꺼번에 낚아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울산의 A3 우승 불씨를 살려 기쁨은 두 배.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울산은 J리그 컵대회 우승팀 지바와의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이천수는 특히 베어벡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페널티킥을 실패해 체면을 구겼으나 해트트릭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특히 울산은 지바가 중국 C리그 챔피언 다롄 스더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덕에,8일 다롄을 꺾고 오사카가 지바에 이기거나 비기면 1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울산은 김영삼(24)의 중거리포와 레안드롱(23)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이천수가 가세했다. 이천수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 왼발로 오사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레안드롱이 37분 골을 보태자 이천수는 이에 질세라 2분 뒤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베어벡 1호’ 출항

    ‘베어벡 1호’ 출항

    ‘베어벡호’가 닻을 올렸다. 핌 베어벡 신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예비 태극전사들이 6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대면, 오는 16일 타이베이에서 치러질 타이완과의 2007아시안컵 예선전에 대비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한 것. 앞서 베어벡 감독이 발표한 36명의 예비 명단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A3챔피언스컵에 참가중인 울산의 이천수 최성국 이종민을 비롯해 김동진 이호(이상 제니트) 등 러시아파,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등 일본파를 포함해 7명이 빠진 29명이 참가, 오후 5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세대교체와 포메이션 변화에 주력하겠다.”는 베어벡 감독의 취임 일성에 따라 이들의 주전경쟁도 지난 독일월드컵 때만큼이나 치열할 전망. 오는 10일 마지막 훈련을 마친 직후 20명의 타이완전 멤버를 발표할 때까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시간은 겨우 닷새뿐이다. 베어벡 감독은 엔트리 선발 기준에 대해 “포지션별로 잣대는 다르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가장 창의적이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선수를 고르겠다.”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소집된 선수 가운데 특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 정조국(FC서울), 장학영(성남) 등의 각오는 남다르다. 당초 J-리그 일정 탓에 소집 불참이 예정됐다가 나고야 감독의 배려로 NFC 그라운드를 밟은 김정우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아쉬웠던 독일월드컵 이후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막판 독일행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장학영도 “(아드보카트호) 전지훈련 초기에는 대표팀이 낯선 데다 긴장해 실수도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조국 역시 “최근의 좋은 플레이는 팀의 상승세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기세를 몰아 반드시 타이완전 엔트리 20명에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운재(수원)가 부상으로 물러난 골문 경쟁은 더 뜨겁다. 김영광(전남)은 “팀에서 나를 지도해 온 코사 코치가 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앉았다고 해서 절대 유리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특히 경쟁 상대가 용대형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 역시 “영광이에 견줘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짧은 기간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0일 타이완전 엔트리를 발표한 뒤 해산했다가 13일 재소집, 다음날 타이베이로 출발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레스포 “첼시 떠나고 싶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에르난 크레스포(31)가 “이탈리아에서 사는 게 좋고, 이탈리아 축구가 좋다.”며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6일 전했다.
  • 베어벡 감독 “한국 J-리거들 만족스럽다”

    “일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만족스럽다.” 2007아시안컵 예선에 대비,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멤버들의 몸 상태 점검을 마치고 3일 귀국한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J-리거’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달 28일 일본으로 떠났던 베어벡 감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J-리그와 A3컵 경기를 흥미있게 지켜봤고,J-리거들에게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나고야-지바전에서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정우에 대해 “매우 어려운 경기에서 골 넣는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면서 “경기도 만족스러웠고 몸 상태도 좋아 보였다.”며 칭찬했다.A3컵 울산-지바전에서 골을 터뜨린 울산 최성국에 대해서도 “울산의 투톱 최성국이 당시 넣었던 골은 훌륭했다.”면서 “지바가 잘 하기도 했지만 울산의 경기 내용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오는 6일 첫 소집훈련을 갖는 베어벡 감독은 또 최종 엔트리 선발 기준에 대해 “훈련을 통해 아시안컵 타이완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면서 “한국 축구의 발전과 미래를 생각하고 젊고 능력있는 선수들을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상비군 체제에 관해서는 “1군과 2군으로 선수들을 분리해서 말할 수는 없고, 현재 체제가 상비군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현재 코치진은 경험이 풍부하고 잘 해 나가고 있다.”면서 “모자라다고 생각되면 요청을 하겠지만 현재 그렇지는 않다.”고 코치진 부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천수 PK 실축… 지바에 2-3 ‘무릎’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5)가 귀중한 페널티킥을 실축,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을 향한 K-리그 울산의 발걸음이 버거워졌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울산은 2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3챔피언스컵 2006’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울산은 지난해 J리그 컵대회 우승팀 지바를 맞아 먼저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4분과 42분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과 이천수가 연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한 셈.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방심한 탓인지 수비가 흐트러졌고, 전반 종료 직전까지 짧은 시간 동안 마키 세이치로(26) 하뉴 나오다케(27)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후반 40분 최성국이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으나, 이천수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앞서 열린 지난해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와 중국 C리그 챔피언 다롄 스더와의 격돌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3-2로 승리했다. 울산은 오는 5일 감바 오사카와 2차전을 치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인만 모여 골프치자”

    러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축구선수 출신만 참가하는 세계골프대회를 연다. 2일 네덜란드 일간 텔레흐라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내년 6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알메나라골프장에서 유럽 9개국을 비롯해 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 15개국 선수와 감독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에 후원자 겸 선수로 참가한다. 대회에는 보비 찰튼, 호나우두, 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워, 디에고 마라도나 등 전·현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는 나의 전부이며 골프도 마찬가지”라면서 “서로 성격이 다른 스포츠가 합쳐진 골프대회를 연다는 건 나에게 새로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매년 장소를 옮겨 개최될 예정이며 2008년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가 개최 도시로 거론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축구대표팀 주무 떠난 김대업씨

    “언젠가 떠날 것은 짐작했지만 막상 그날이 닥치니까 아쉽네요.” 7년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손발이 돼온 김대업(34) 대한축구협회 과장이 주무 업무를 접게 됐다. 그는 그동안 훈련지 물색,숙소 선정,비자 발급,항공권 예약,음식 조달,유니폼 색깔 정하기,경기 도중 선수 교체 통보 등 선수들이 깨어나서 잠들 때까지 그는 쉬지 않고 음지에서 ‘어머니’ 역할을 해왔다.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때론 선배처럼,형처럼,친구처럼 인생 상담을 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독일월드컵 스위스전에서 팀이 졌을 때.보람을 느낀 순간은 물론 월드컵 4강 신화를 열었을 때다.“그 때에서야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주변에서 알아주기 시작했어요.이후 또 다른 영광을 위해 뛰어왔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해 아쉽습니다.” 1년으로 치면 평균 4개월은 집에서 있지 못하는 나날이었다.가본 나라만 40여 개국에다 50∼60차례 출장을 다녔다. 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9년.한양대 체육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협회에 입사했을 때부터다.이후 대표팀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앞으로 경기국에서 각종 아마추어 대회 경기 진행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그는 “반드시 승패를 따져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국내 팬이나 언론은 승패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요.”라면서 “평가전 정도면 여유를 갖고 축구 자체를 즐겼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주무 업무는 ‘축구 가족’으로 유명한 조준헌(33) 대리가 잇는다.조 대리 아버지는 1960년대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고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고(故) 윤옥씨이고,부인은 현재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영양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대표팀 7년 살림살이 업무 떠나는 김대업씨

    “언젠가 떠날 것은 짐작했지만 막상 그날이 닥치니까 아쉽네요.” 7년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손발이 돼 온 김대업(34) 대한축구협회 과장이 주무 업무를 접게 됐다. 그는 그동안 훈련지 물색, 숙소 선정, 비자 발급, 항공권 예약, 음식 조달, 유니폼 색깔 정하기, 경기 도중 선수 교체 통보 등 선수들이 깨어나서 잠들 때까지 쉬지 않고 음지에서 ‘어머니’ 역할을 해왔다.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때론 선배처럼, 형처럼, 친구처럼 인생 상담을 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년으로 치면 평균 4개월은 집에서 있지 못하는 나날이었다. 가본 나라만 40여개국에다 50∼60차례 출장을 다녔다. 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9년. 한양대 체육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협회에 입사했을 때부터다. 이후 대표팀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앞으로 경기국에서 각종 아마추어 대회 경기 진행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반드시 승패를 따져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국내 팬이나 언론은 승패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요.”라면서 “평가전 정도면 여유를 갖고 축구 자체를 즐겼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주무 업무는 ‘축구 가족’으로 유명한 조준헌(33) 대리가 잇는다. 조 대리 아버지는 1960년대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고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고(故) 윤옥씨이고, 부인은 현재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영양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北女, 日잡고 월드컵 본선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일본을 3-2로 제압했다. 여자월드컵 티켓은 아시아에 3.5장이 배정됐으며, 중국이 우승을 차지해 3위 북한까지 본선에 합류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이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4-2로 승리했다.
  • 니스텔로이 결국 R마드리드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30)가 결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1500만 파운드·265억원)했다고 구단 홈페이지가 28일 밝혔다.
  • 1기 베어벡호 “세대교체 스타트!”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젊어지고 새로워진 태극전사와 함께 무한 경쟁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베어벡 감독은 28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달 16일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전 타이완 원정을 위한 36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고, 사상 유례없는 큰 규모다. 세대교체는 물론 무한 경쟁을 통해 최상의 전력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30명이 국내파이고 조재진(25·시미즈) 김진규(21·이와타) 김정우(24·나고야) 등 J리거가 3명, 김동진(24) 이호(22·이상 제니트) 등 러시아리거가 2명이다.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안정환(30·뒤스부르크)은 포함됐으나 나머지 유럽파는 제외됐다. 부동의 수문장 이운재(33)는 부상으로 빠졌다. 36명 가운데 28명이 25세 이하 ‘젊은 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등에서 활약했던 신영록(19) 서동현(21·이상 수원) 김동석(19·FC서울) 성경일(23) 정인환(20) 권집(24·이상 전북) 이강진(20·부산) 이종민(23·울산) 정성룡(21·포항) 등 9명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어벡 감독은 이날 “50명의 선수를 검토해서 36명으로 명단을 추렸다.”면서 “이 가운데 일본, 러시아에서 뛰는 선수들과 A3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울산 선수를 제외한 28명이 새달 6일 소집돼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적 시스템을 찾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모든 선수가 수비는 물론 공격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능력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최상의 몸상태와 기량을 갖춘 최고의 선수가 최종 명단에 선발될 것이다. 월드컵에 나갔는지 못 나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선수들의 경쟁심을 부추겼다. 특히 젊은 선수에 대해서는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고 해서 ‘스타가 됐구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더 열심히 해 기량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파 선수들은 12일 예정된 FA컵에 나서기 위해 10일 오후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된다.36명 가운데 20명이 이날 최종선발돼 13일 다시 소집된 뒤 1기 ‘베어벡호’로 타이완전에 나간다. 베어벡 감독은 이날 주말 J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출국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수준 너무 낮다”

    “K-리그 수준이 너무 낮다.” 독일월드컵 이후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사령탑으로 옮긴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 생활과 러시아행을 결심한 이유 등을 밝혔다. 한국 축구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곁들였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발행되는 교민신문 ‘다바이코리아(www.dabai.com)’는 28일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난 24일자 ‘나쉬 제니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축구는 시급히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K-리그 수준이 너무 낮아 훌륭한 선수들이 모두 외국에 나가 축구를 한다.”면서 “한국에는 수준높고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과 돈, 축구협회의 영향력 등 리그를 향상시킬 모든 것을 갖추고 있지만 어떻게 이들을 버무릴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을 떠난 이유에 대해 “한국에 남을 가능성도 충분했지만 아내가 네덜란드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을 찾으라고 조언한 데다 편안히 거리를 산책하거나 호텔 로비에 마음대로 앉아 있지 못하고 늘 보디가드와 함께 한 ‘부자유’도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기 베어벡호 “21세 이하 발탁”

    핌 베어벡(50)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키워드도 ‘젊은 피 중용’이었다. 약 한 달간 고국 네덜란드에서 휴가를 보낸 뒤 26일 한국에 온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컵,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준비를 위해 1985년 이후 태어난 어린 선수들을 주의 깊게 보겠다.”면서 “나이는 어리지만 가능성과 재능이 있다면 빠르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세대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아시안컵 예선 통과가 최우선 목표”라며 노장 선수도 어린 선수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면 기용한다고 덧붙여 급격한 세대교체와는 거리를 뒀다. 베어벡 감독은 또 “네덜란드 축구는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뺐고 경기를 지배한다.”면서 “그런 축구를 하는 선수를 눈여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딕 아드보카트 감독으로 이어져온 ‘토털사커’를 유지하겠다는 것. 입국하자마자 성남으로 가서 K-리그 컵 대회 성남-전북전을 지켜본 베어벡 감독은 압신 고트비, 홍명보 코치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이번 주말, 아시안컵 예선 타이완 원정 경기(8월16일)를 대비한 1기 ‘베어벡호’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히딩크 감독, 탈세혐의로 기소 위기

    거스 히딩크(60)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조만간 네덜란드 검찰에 의해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26일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 루니 집에 도둑… 월드컵 유니폼 훔쳐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웨인 루니(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모 집에 도둑이 들어 루니의 독일월드컵 유니폼과 2002년 에버튼 소속 당시 BBC로부터 받은 ‘올해의 신인 선수상’ 트로피, 귀금속 등을 훔쳐갔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 한국女축구, 北에 져 월드컵 좌절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4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애가 결승골을 터뜨린 북한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승2패로 북한(3승1무)과 이날 태국을 5-0으로 제압한 호주(3승1무)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지난 2003년에 이은 2회 연속 본선 무대의 꿈을 접었다.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티켓 3.5장(개최국 포함)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에 나가려면 적어도 4강에 올라야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말디니 “마테라치는 伊 사람이라 징계 받았다”

    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주장 파올로 말디니(AC밀란)는 21일 “마테라치가 이탈리아 사람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았다.”며 “FIFA는 잘못을 저지른 위대한 선수(지단)를 정당화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 “지단·마테라치, 축구에 상처낸건 둘다 똑같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릴리앙 튀랑(34·유벤투스)이 독일월드컵 결승에서의 ‘박치기 사건’과 관련,“지단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를 자극한 마테라치는 축구에 상처를 냈다.”며 싸잡아 비난했다.
  • 여자월드컵 亞예선 한국축구 호주에 0-4 대패

    한국이 ‘여자 박주영’ 박은선(서울시청)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호주에 완패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 B조 첫 경기에서 개최국 호주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대회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여자월드컵 2회 연속 본선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전반 30분 신순남(현대제철)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주전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마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대표팀 무단 이탈로 6개월 자격정지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박은선의 공백이 컸다. 한국은 강한 체력과 큰 신장을 앞세운 상대의 파상 공세에 눌려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해 전후반 내내 몰렸다. 몇 차례 골 찬스를 얻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20일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伊 축구대표팀 새감독에 도나도니

    이탈리아축구연맹은 독일월드컵 우승을 이끈 마르첼로 리피 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로베르토 도나도니(43) 전 대표팀 미드필더를 낙점했다고 14일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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