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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 Beijing] “상하이 축구경기장 테러음모 적발”

    일본 교도통신은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말을 인용, 상하이 공안당국이 베이징올림픽 기간 상하이의 축구경기장을 공격할 음모를 획책한 테러그룹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이곳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상하이 공안 관계자는 “국제 테러조직이 올림픽 동안 축구 경기가 열리는 상하이 경기장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언제 관련 음모를 적발하고 몇 명을 검거했는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중국에서 특정 시설을 노린 테러 음모가 발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박성화호’ 25일 온두라스전 관전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가 25일 오후 7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과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를 관전하며 전력 파악에 나선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음달 13일 상하이)에서 맞붙는 온두라스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살펴 필승 비책을 찾기로 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2일 전했다.대표팀은 앞서 24일 오후 5시에는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갖고 27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비한다. 베이징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인 카메룬전(다음달 7일 친황다오)에 대비한 것이다. 이어 31일에는 호주와 마지막 평가전(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갖고 본선 조별리그 두 번째 이탈리아전(다음달 10일 친황다오)에 대비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17] ‘리틀 박지성’ 조영철·‘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 승선

    ‘제2의 박지성’으로 기대를 모은 19세 조영철(요코하마FC)과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22·경희대)이 박성화호에 당당히 승선했다.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21일 오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8월7일)가 열리는 친황다오행 비행기에 태울 18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오후에는 훈련을 지휘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K-리그 경기를 뛴 김정우(성남)와 백지훈(수원)이 컨디션만 조절했고 김진규(서울)와 신영록(수원)은 가벼운 무릎 이상으로, 박주영(서울)은 허벅지 안쪽 통증 때문에 제외돼 13명만이 참여했다. 재소집 첫날 회복훈련만 할 것이란 예측을 비웃듯 볼뺏기 게임,6-7미니게임 등으로 90분간 강도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친황다오행 중간 점검을 거친다. 조영철과 김근환의 발탁은 김치우(전남)와 서동현(수원) 등을 예비 엔트리(4명)로 밀어 젖히고 이뤄진 것이어서 놀랍다. 이들 4명은 중국에 갈 수도 없어 훈련에도 제외된다. 다만 부상 등으로 18명 중에 결원이 생기면 그때야 현지에서 합류한다. 조영철은 측면 미드필더 자원에 쟁쟁한 선배들이 많은 데다 16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움직임이 좋지 않아 예비 엔트리 정도로 점쳐졌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괌과의 아시아 19세이하선수권 예선에서 10골을 뽑아낼 정도로 결정력이 빼어나기 때문. 나이가 너무 어려 부담은 없느냐는 지적에 “프랑스 프로축구 메스에서 연수를 했기 때문에 경험도 풍부하다.”고 거침없이 답할 정도로 자신만만하다. 2004년 아테네에서 끊긴 대학생 대표 명맥을 잇게 해준 김근환은 올림픽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 1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눈에 띄게 좋아져 박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수비수지만 고교 시절 공격수로 활약했고 최장신(192㎝)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과테말라전 동점골에서 입증됐듯 슈팅 감각도 빼어나다. 박 감독은 최종 엔트리의 키워드로 멀티플레이어 중용과 미드필드 강화를 꼽았다.“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상대 팀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어떻게 제압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하느냐에 성적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서동현 대신 신영록(수원)을 선택한 것은 신영록의 선발 출전이 더 잦았고 이근호(대구)와의 호흡도 잘 맞는 데다 수비진을 휘젓는 능력에서 앞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18명) △GK=정성룡(성남) 송유걸(인천) △DF=강민수(전북) 김진규(서울) 김근환 김동진(제니트) 김창수(부산) 신광훈(전북) △MF=백지훈(수원) 오장은(울산)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김정우(성남) 김승용(광주) 조영철 △FW=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 신영록(수원) △예비엔트리(4명)=양동원(대전·GK) 김치우 이요한(전북·이상 DF) 서동현(FW)
  • 게임계는 벌써 베이징올림픽 열전

    게임계는 벌써 베이징올림픽 열전

    베이징 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계는 이미 올림픽 열기로 달아올랐다.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스포츠게임들이 넘쳐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증을 받고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들이 눈에 띈다. 모바일 게임업체 지오인터랙티브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 중 IOC 인증을 받고 올림픽 로고를 사용하기는 처음이다. 육상, 수영, 사격 등 9개 종목,18개 경기를 모바일 게임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애국가가 울린다. 네트워크 리그도 있어 다른 이용자와 기록경쟁도 벌일 수 있다. ●베이징 특수 노린 게임 출시 잇따라 닌텐도의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올림픽’도 있다. 닌텐도의 ‘마리오’와 세가의 ‘소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임 주인공들을 조작해 베이징 올림픽의 각종 경기에 도전한다. 리모컨을 교대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듯이 돌려 육상, 체조, 수영, 탁구 등 20종목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세가도 플레이스테이션3과 X박스360용으로 ‘베이징 2008’을 출시할 예정이다. 육상, 수영, 야구, 농구 등 인기종목은 물론 테니스, 권투, 태권도 등 38개의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한가지 종류의 스포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올림픽 마케팅은 예외가 아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에서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나온다. 네오위즈측은 18일 “유로2008, 월드컵 예선전 때에는 이전에 비해 접속자 수가 2배나 늘었다.”면서 “베이징 올림픽 때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국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온라인 농구게임 ‘NBA스트리트 온라인’에서는 우리나라가 메달을 딸 때마다 게임머니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위하여’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는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유일하게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이용자 중 8명을 추첨, 중국 현지에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게임을 마친 뒤 응모하면 된다. 야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댓글만 달아도 게임머니, 아이템 등을 지급한다.CJ인터넷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는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 경기 결과 및 대표팀 선발진 맞히기, 승리 점수차 알아맞히기 등 즉석 이벤트를 열고 게임머니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메달 따면 게임머니 주기도 넥슨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중국 테마를 24일 추가한다. 넥슨측은 “최근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에서도 카트라이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면서 “중국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이국적인 디자인과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예당온라인도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에 올림픽 각 종목별 선수들의 복장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상생이 빚은 ‘21년 無분규’

    상생이 빚은 ‘21년 無분규’

    경기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중외제약 화성공장이 21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17일 화성시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87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외제약은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액 시장(국내)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에서 수액 공급을 중단할 경우 각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가 마비되는 등 병원 파업보다 더욱 심각한 후폭풍이 뒤따르게 된다. 이 회사 정효진 노조위원장은 “노조도 이같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임금협상에 이용할 수도 있지만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생명존중 의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어 파업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87년에는 협력사인 D유리가 파업하자 노조와 경영진이 달려가 수액용 병만은 생산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덕에 차질 없이 공급받았던 일화는 유명하다. 노조는 또 2000년 수액 등 부피가 큰 의약품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여가 시간을 활용하던 운동장을 선뜻 내놓았다. 회사는 이곳에 최신 시설을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했고 직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002년 공장 안에 7000여㎡에 달하는 국제 규격의 축구전용 잔디구장을 조성했다. 지난달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이곳에서 연습하기도 했다. 중외제약 박구서 경영지원본부장은 “화성공장 잔디구장은 회사가 추진해 온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조적인 노사관계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대세 “독도는 한국땅”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 가운데 하나가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북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재일교포 3세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한국과 일본이 독도를 둘러싸고 영유권 갈등을 빚는 가운데 금강산 피격 사건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그는 “아, 정말 복잡한 마음이다. 잘 해결돼서 힘을 합치는 그러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는 우리땅’을 정확한 발음으로 들려줬다. 그는 일본 친구들이 눈치를 주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본 사람들은 모르니까 괜찮다.”고 답했다. 또 진행자가 일본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독도는 한국땅이란 점을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주문하자 “네, 그것은 당연히….”라고 응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태어났지만 본적이 경북 의성인 정대세는 다음달 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프로축구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일본 대표로 나가느냐, 북한 대표로 나가느냐, 이 두 개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북한을 선택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는 일본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생각도 많다.”고 털어놓았다. 일본으로 귀화할 뜻이 없었는지에 대해선 “일본에서도 조선 사람으로 당당히 살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etro] 수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3호’ 들어서

    히딩크 재단이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가 경기도 수원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히딩크 재단이 수원시 오목천동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거스 히딩크(62)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경북 포항 한동대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인 서명석 신부를 만나 복지관 내 축구장 설치 의사를 밝혔다. 히딩크 전감독은 이날 서 신부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하면서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는 오는 11월 착공돼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08 베이징 올림픽 D-23] 베이징행 최종 티켓 누가 쥐나

    [2008 베이징 올림픽 D-23] 베이징행 최종 티켓 누가 쥐나

    서동현(23)과 신영록(21·이상 수원), 양동현(22·울산)이 베이징행 시험대에 오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세 공격수는 16일 밤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출장,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는 최종 엔트리의 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날 평가전은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온두라스전에 대비한 모의고사인 셈. 과테말라 올림픽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 상대는 A대표팀. 이 팀은 온두라스 출신 라몬 마라디아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다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기는 등 모의고사 상대로 나무랄 데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4위로 한국(53위)보다 낮지만 역대 A매치에선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박 감독은 이날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수비형 미드필더)를 눈여겨 보겠다고 공언해 왔다. 플레이메이커로는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낙점된 김정우(성남)와 기성용(서울)의 선발 출장이 점쳐져 무난한 승선이 예상된다. 당초 부상에서 돌아온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의 컨디션을 살펴봐 남은 와일드카드 한 장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려 했는데 여의치 않게 됐다. 15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계속된 훈련에서 오장은은 재활에만 몰두했고 백지훈은 미니게임에서 비주전팀으로 뛰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대표와 처음 실전을 소화하는 김정우가 기성용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조직력 강화가 절박한 수비진은 중앙수비수 김진규(서울)와 강민수(전북)를 축으로 좌우 윙백에 최철순(전북), 김창수(부산)가 주전 낙점을 굳힌 가운데 이요한, 신광훈(이상 전북), 김근환(경희대), 윤원일(제주) 등이 2명의 ‘백업 요원’ 승선을 벼른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의 코사 골키퍼 코치가 아버지 병환을 핑계로 고국인 이란에 돌아간 뒤 압신 고트비 전 대표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란 프로리그 페르세폴리스 팀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대한축구협회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협회 전임지도자인 박영수 코치가 지난 7일부터 대타로 골키퍼들을 지도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10월 우즈베크와 평가전

    ‘중동 백신은 우즈베크와 카타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동 원정길에 나서는 ‘허정무호’가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를 상대로 예방 백신을 맞는다. 아시아 최강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복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한 원정길은 7회 연속 본선행을 벼르는 한국축구대표팀에 가장 큰 고비다.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상대들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두 나라를 평가전 상대로 고른 건 중동 바람을 미리 경험해 보겠다는 의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은 오는 10월15일 열리는 UAE와의 B조 2차전 홈경기를 대비해 나흘 전인 11일 한국에서 치러진다. 카타르와의 평가전은 11월19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닷새 앞둔 14일 도하에서 열린다. 둘 모두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국이지만 A조에 속한 팀들. 3차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은 5승1패로 사우디에 이어 4조 2위를 차지했고, 카타르는 3승1무2패로 호주에 이어 1조 2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한국은 역대 A매치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승1무1패로, 카타르에는 2승1무1패로 앞서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프로골퍼는 자기관리가 곧 상품

    최근 신세대 골프스타로 떠오른 A선수의 후원 계약식이 있었다.A는 이름만 대면 웬만한 골퍼들도 다 알 정도로 이미 실력에다 유명세까지 겸비하고 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날 A의 어정쩡한 행동과 말에 참가자들은 적잖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원 계약식의 주인공은 분명 자신이고, 자신을 위해 언론과 골프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도 A는 정작 맨 뒷자리에서 축하객들을 빤히 쳐다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주인공이라면 적어도 들어오는 입구에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다. 계약식이 끝나고도 A는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만 할 뿐, 손님들을 외면했다. 행사가 끝나고 떠나는 순간까지도 그대로였다. 자기관리는 스타성과 더불어 자신의 상품성을 높여 주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A의 경우 성격이 내성적일 수도 있고, 또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실력만큼이나 철저한 자기관리도 동반되어야 한다. 최상호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30년을 넘게 한결같은 마음과 행동, 한마디 말로 자신의 팬과 후배들을 대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톱스타 자리에서 롱런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는 데 있다. 영화배우 안성기와 한석규, 국민가수 조용필, 또 축구대표팀 출신의 홍명보 등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반짝 스타는 실력과 운으로 뜰 수 있지만 이후에 이를 지켜나가는 건 철저하게 당사자 자신의 몫이다. 아무리 많은 매력을 가진 스타라도 부스러기만 한 흠집 하나에도 냉정하게 돌아서는 게 팬들의 본성이다. 골프 선수에 대한 이제까지의 보편적 인식은 부유한 집안 자제들이 하는 극히 개인적인 운동이었다. 어릴 적부터 혼자 해온 운동이었던 탓에 버릇이 없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한다. 대부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버릇이 없다기보다 모르는 것이다. 모른다면 주위의 책임도 크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이란 말이 있잖은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커간다는 세상살이의 기본이 골프에서만 예외일 수는 없다. 자신의 영역에서 톱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능과 덕목, 인간성을 겸비해야 한다. 늘 감사하다고 표현하고 또 인사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밤늦게까지 드라이버를 휘두르고, 머리를 벽에 대고 퍼팅을 갈고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은 스타로서의 예의와 덕목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촌스럽네”…올림픽축구 공인구 ‘中國’ 논란

    “촌스럽네”…올림픽축구 공인구 ‘中國’ 논란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린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축구경기에 사용되는 공식구 ‘팀가이스트Ⅱ 마그누스 모에니아’(magnus moenia)가 일본네티즌의 조롱을 받고 있다. 팀가이스트Ⅱ는 아디다스가 디자인한 축구공으로 지난 1월 첫 공개 당시 중국인들에게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만리장성을 의미하는 황금색으로 디자인돼 신선한 느낌을 준다.”고 호평을 받은바 있다. 그러나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7일 합숙훈련에서 ‘팀가이스트Ⅱ’를 처음 사용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며 “대표팀의 적은 ‘中國’”이라고 보도했다. 일본대표팀 수비수인 ‘우치다 아쯔토’(内田篤人)는 “공이 너무 화려해 크로스 등을 올리면 눈이 부시다.”고 불만을 드러냈으며 골키퍼인 ‘야마모토 카이토’(山本海人) 역시 “이유는 모르겠지만 ‘中國’이라고 적힌 부분이 대단히 미끄러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본의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팀가이스트Ⅱ’를 비웃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들이 비웃는 주된 내용은 ‘디자인의 촌스러움’. 아이디 ‘7C7M6PwS0’는 “너무나도 촌스러운 디자인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적었고 ‘auiEoYDg0’ 역시 “공을 본 내가 다 부끄럽다.”며 비웃었다. 또 ‘TSOSQ30H0’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中國’이라고 새겨진 공을 발로 차도 괜찮나?”라며 축구공에 나라이름을 적은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집훈련중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역시 처음 접한 ‘팀가이스트Ⅱ’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공인구에 대한 빠른 적응이 이번 대회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달 황제’ 시대 열었다

    ‘나달 황제’ 시대 열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테니스神들’의 경기. 세계 1,2위가 맞붙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은 대회 사상 가장 긴 4시간48분의 경기 시간이 말해주듯 뜨거운 빅매치였다. 그리고 경기가 끝났을 때 ‘황제’의 칭호는 옮겨졌다.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2·스페인)이 세계 1위 로저 페더러(27·스위스)를 꺾고 윔블던테니스 남자코트 정상에 우뚝 섰다.7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 나달은 결승에서 만난 페더러를 3-2로 제압하고 윔블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뒤 윔블던까지 제패, 지난 1980년 비에른 보리(스웨덴)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유럽의 2개 내셔널 메이저타이틀을 한꺼번에 틀어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축구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나달은 또 스페인축구대표팀이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무관의 한을 푼 것에 화답이라도 하듯 42년 만에 윔블던 우승컵을 스페인에 안긴 영웅으로 거듭났다. 나달은 이날 첫 윔블던 우승으로 ‘클레이 전문가’라는 꼬리표도 깨끗하게 떼어버렸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섰지만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과 하드코트에서 벌어지는 US오픈, 호주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도 28개나 수집한 우승컵 가운데 22개가 클레이코트의 몫이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3년 연속 페더러를 꺾고도 한 달 만에 열리는 윔블던에서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페더러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터. 결국 나달은 이날 세 번째 결승 대결 만에 2003년 이후 윔블던 41연승과 6연패의 신화를 벼르던 페더러의 발목을 잡았고, 이로써 ‘황제’의 칭호도 전리품으로 얻은 셈이 됐다. 나달은 우승컵을 품에 안은 뒤 “지금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다.”라면서 “사실 예전에는 윔블던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기뻐했다. 패자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페더러는 여전히 ‘넘버 원’이다.”면서 “그는 윔블던을 다섯 번이나 제패했지만 나는 이제 겨우 한 번일 뿐”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페더러는 “정말 모든 것을 다 시도해봤지만 라파(나달의 애칭)는 챔피언이 될 자격이 충분했다.”면서 “최고의 대회에서 만난 최악의 상대였다.”고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히딩크 감독 “여전히 승리에 배가 고프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러시아의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끌어 낸 거스 히딩크(62)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제2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 참석을 위해 7일 오후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마치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다.”며 “여전히 승리에 배가 고프다.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을 유로 4강에 올린 비결에 대해 그는 “6년 전 한국을 맡았을 때와 비슷했다.”며 “젊고 새로운 선수들을 데리고 한국을 이끌 때처럼 열심히 뛰었고 그들을 믿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 축구의 부진에 대한 질문에 “2002년과 비슷한 성적을 내야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는 것 같다.”며 “모든 사람들이 감독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딩크감독은 8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허정무감독 등 한국 코칭스태프와의 오찬을 갖고 9일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드림필드 준공식에 참석한 뒤, 14일 출국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건강기능식품 1위 홍삼] 2030도 홍삼 바람

    [건강기능식품 1위 홍삼] 2030도 홍삼 바람

    국내 최대 광고회사에 다니는 김세화(가명·33) 차장은 요즘 홍삼에 푹 빠져 있다. 글로벌 광고 전략을 맡고 있는 김 차장은 전문직 여성으로 이른바 ‘골드미스’다. 그녀는 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출장으로 체력에 한계를 느끼다 지난해 지인을 통해 홍삼 제품을 접한 뒤 홍삼 마니아가 됐다.“홍삼을 먹고나서부터 감기도 잘 안 걸리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홍삼을 애용하는 젊은 팬층이 두껍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홍삼 애용론을 폈다. ●홍삼,30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 홍삼은 자타가 공인하는 건강기능식품 1위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홍삼은 노년과 중장년층이 주 소비층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패턴이 깨졌다. 소비자 축이 최근 30대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젊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2030세대 사이에 홍삼 소비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인삼공사가 자사 홍삼 멤버십 회원을 연령대로 구분해 조사·분석한 결과,30대 소비자가 기존 1위 소비층인 40대를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30대 홍삼 소비자는 2006년 25.5%에서 2007년 31.4%로 5.9%포인트 늘었다. 반면 40대는 37.0%에서 33.5%로 3.5%포인트 빠졌다.20대 비율도 4.0%에서 6.7%로 증가 추세다.50대 비율은 20.0%에서 16.4%로,60대는 10.5%에서 8.1%로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30대가 최다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올 연말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층이 가세하면서 홍삼 매출은 탄탄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 관련 제품은 절반에 가까운 45.2%다. 홍삼이 날개를 달았다고 볼 수 있다. 알로에, 영양보충용제품, 인삼제품, 글루코사민함유제품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교육홍보부장은 “우리나라 전체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면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부문이 홍삼군”이라면서 “입소문을 타면서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매출은 지난 2005년 3320억원에서 2007년 5200억원으로 커졌다. 해마다 1000억원가량 매출이 늘고 있다. 홍삼이 유명세를 탄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다.2002년 한·일월드컵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당시 4강 신화를 이룬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체력 보충을 위해 홍삼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홍삼 제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이 홍삼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전달되면서 홍삼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면역증가·혈류개선·피로회복 등 효과 인증 홍삼은 경작지에서 캐낸 가공하지 않은 인삼, 즉 수삼(水蔘)을 증기나 다른 방법으로 쪄서 말린 것이다. 이런 공정을 거치면 인삼 본연에는 없었던 유효 성분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인삼의 효과를 향상시켜 준다는 주장도 나온다. 홍삼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면역증가, 혈류개선, 피로회복 등 3개 부문에 효과가 있다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삼공사측은 홍삼의 가장 큰 효능으로 면역 강화를 꼽는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이란 병원균이 몸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인체 방어 시스템”이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눈과 입 부위에 염증이 잘 생기고, 너무 강해도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이 생기는데 홍삼은 면역이 약한 것과 강한 것 모두를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어루만져 주고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젊은 30대도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홍삼 제품군이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2030 젊은 세대로부터도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름철은 홍삼 비수기지만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홍삼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06년 6월 홍삼 제품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2%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홍삼이 사시사철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는 추세”라면서 “올 들어 롯데 본점 등 7개점에 홍삼액을 달이는 기계를 들여놓는 등 향후에도 홍삼 신제품과 설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히딩크 내한 7일로 연기

    당초 2일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던 거스 히딩크(62)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한국 방문이 조금 미뤄졌다. 히딩크 재단은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에서 러시아가 4강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히딩크 감독이 여러 일정을 소화하느라 부득이하게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며 7일 입국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항시 남송리 한동대에 마련된 시각장애인 전용 드림필드 2호 준공식도 4일에서 9일로 늦춰졌다. 히딩크 감독은 14일 떠날 예정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AE 주장 “한국·호주 두렵지 않다”

    UAE 주장 “한국·호주 두렵지 않다”

    “한국축구 두렵지 않다.”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의 주장 압둘라힘 주마(27·알 와다)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한국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압둘라힘은 지난 27일 조 추첨 결과발표 직전 자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호주의 전력이 강한 것은 인정하지만 두렵지는 않다.”고 밝혔다. 압둘라힘은 “한국은 아시아팀 중 가장 좋은 월드컵 전적을 갖고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 이동국 등의 빅리그 경험은 (경기에서) 여러 가지 강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면서도 “어차피 한국과 호주 중 한팀은 만나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특히 우리 홈경기에서 우리에게 오는 찬스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호주에 대해서는 “아시아 최강의 팀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해외파 없이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암둘라힘은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을 “한국과 호주에 이어 가장 강한 팀”이라며 피하고 싶은 팀으로 꼽았다. 또 “우리가 홈경기를 모두 이기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사진=UAE ‘thenational.ae’ 보도화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아차 ‘유로2008 애니 광고’ 유투브서 화제

    기아차 ‘유로2008 애니 광고’ 유투브서 화제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겨냥한 기아자동차의 광고가 독특한 내용과 영상으로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광고는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캐릭터를 내세운 클레이 애니메이션(Clay Animationㆍ진흙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나달이 외계인을 상대로 테니스 경기를 하다가 불리하자 축구 경기로 바꿔서 승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럽전략차종 프로씨드(Pro_ceed)를 홍보하는 이 광고에는 외계인의 팔이 여러개로 늘어나 일방적인 테니스 경기를 펼치고 여러명의 ‘작은 나달’들이 등장에 진짜 나달과 합체하는 등 황당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광고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평가는 양극으로 나뉘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다소 황당한 이 영상에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는 불쾌함을 나타냈다. 네티즌 ‘itachi749’는 “다소 황당하지만 마음에 든다.”고 밝혔고 ‘LoveleLene81’은 “너무 웃어서 힘들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Galladeavenger’는 “흔치 않은 영상”이라며 “매일같이 보고 있다.”는 댓글을 적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영상”(lpkearnsy) “TV용으로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polsak) 등의 반대의견도 많았다. 한편 현재 영국에서 윔블던 대회에 참가중인 나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선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윔블던의 한 주택에서 동료선수, 코치들과 함께 응원하고 있다.”며 ‘축구사랑’을 과시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샤라포바 - 나달 “마음은 유로 4강전에…”

    테니스코트가 아니라 차라리 축구장이었다면…. 테니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대회장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 나선 조국을 응원하는 스타들의 ‘말잔치’가 한창이다. 첫 잔디코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5일 안드레스 베크(독일)와 남자 단식 1회전을 3-0승으로 끝낸 뒤 영국 일간지 타임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조국 스페인의 4강전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표시했다. 나달은 “나는 지금 스페인축구대표팀의 선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면서 “스페인이 러시아와 준결승을 치르는 시간이 공교롭게도 내 2회전 시간과 같은데 내 경기를 좀 더 일찍 치르도록 윔블던 조직위원회가 시간을 조정해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열혈팬이기도 한 나달은 특히 지난 이탈리아와의 8강전을 되돌아보면서 “세를 든 윔블던의 한 주택에서 동료선수, 코치들과 함께 승부차기까지 간 8강전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면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스페인이 90분 안에 깨끗하게 이겨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 정상 탈환에 나선 마리아 샤라포바도 4강전에서 스페인과 격돌할 조국 러시아에 찬사와 함께 선전을 당부했다. 이날 스테파니 포레츠(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샤라포바는 “(8강전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끈 러시아는 네덜란드전에서 힘차고 용기있게 뛰었고, 결국 4강 진출은 이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히딩크의 짜릿한 기적이 스페인전에서도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 언론 “한국축구, 노련하지만 단조롭다”

    호주 언론 “한국축구, 노련하지만 단조롭다”

    “한국축구, 노련하지만 단조롭고 창조성이 떨어진다.” 호주 스포츠 방송 ‘폭스 스포츠’(Fox Sports)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노련하지만 단조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폭스 스포츠의 유명 축구 분석가 사이몬 힐(Simon hill)은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 각국의 장단점을 분석한 기사에서 한국에 대해 “비록 현재까지는 잠잠한 모습이지만 예선전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면서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지표’가 되는 팀”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과 김두현, 이영표, 설기현 등 유럽리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최성국과 같은 뛰어난 재능의 선수들도 대기하고 있다.”고 강점을 요약했다. 한국의 키플레이어로는 김두현을 꼽았다. 그러나 사이몬은 “한국은 경기 스타일이 단조롭고 창조성이 떨어진다. 또 득점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로 남아있다.”고 단점을 지적하며 “심각한 득점력 문제 때문에 노장 안정환을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자국 리그 득점왕인 조재진을 제외한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폭스 스포츠는 한국팀의 본선진출 가능성에 대해 “경기장에서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뛰어나다.”며 순조롭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서두에는 “호주는 1번 시드를 배정받아 표면상 한가지 이점을 갖게 됐다. 바로 한국과 맞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한국을 피한 안도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수비가 뛰어나고 홍영조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이 위협적이지만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훈련이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일본에 대해서는 “나카무라 순스케로 대표되는 빼어난 기술축구를 구사하지만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강한 수비진을 만나면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본선 진출 가능성은 한국과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사진=호주 폭스스포츠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로 2008] 게르만 vs 투르크 ‘민족 충돌’

    “그네들도 진짜 게르만의 혼을 지니고 있다.” 겁 없기로 유명한 발라크가 오죽했으면 이런 말을 했을까.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장 미하엘 발라크(31)가 26일 새벽 3시45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터키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준결승을 앞두고 엄살인지, 경계책인지 모를 말을 남겼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같은, 리더의 지배력이 강한 독일축구의 전통을 이어받아 발라크는 대표팀의 야전사령관으로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휘하고 통제한다. 발라크는 24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터키가) 준결승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는 자세로 나설 것으로 보여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며 “경기 막판 기어이 골을 터뜨리는 그들의 능력은 오직 독일인만이 가져왔던 것”이라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발라크의 말은 준결에 오르기까지 사투를 벌이느라 부상자와 경고누적 선수가 많아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를 13명밖에 가동하지 못하는 터키를 상대로 늘어놓는 ‘엄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은 필드플레이어로 보직 변경을 검토했던 후보 골키퍼 톨가 젠진 대신 다른 필드플레이어를 충원하도록 해달라는 터키의 청원을 일언지하에 거절,‘투르크 전사’들은 퇴로마저 차단당한 셈.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터키 선수들의 승부욕과 집념에 불을 질러 독일의 참극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점. 터키 선수들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10명의 필드플레이어들이 모두 139㎞를 뛰어다녀 통상 정규경기 100㎞ 안팎을 훨씬 웃돌았다. 투르크 민족의 엄청난 영토확장욕(?)을 입증한 이런 활동폭에 독일이 긴장하고 있는 것. 독일이 역대전적에서 11승3무3패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1951년 친선경기 1-2 패배 뒤 1992년까지 무패(11승2무)를 이어갔지만 최근 10년새 상황이 뒤바뀐 것도 꺼림칙하다. 터키는 유로2000 예선에서 1승1무로 앞선 데 이어 2005년 평가전에서도 2-1로 이겼다. 민족감정도 걸린다. 터키가 1차대전에 뒤늦게 주축국으로 참전해 영토를 빼앗긴 데다 옛 서독이 경제부흥기에 엄청난 터키 이주노동자를 불러다 쓴 뒤 ‘폐기처분’하는 분위기가 맞물려 투르크 전사들의 전의를 불태우게 한다. 게르만과 투르크 두 민족의 충돌이 다가왔다. 공교롭게도 영세중립국에서.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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