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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여자월드컵] 태극소녀 숨고르기

    “막상 경기해 보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승에서 만나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경기에 졌지만 선수들은 고개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단단히 축구화 끈을 조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극소녀들의 질주를 막은 것은 이번에도 ‘전차군단’ 독일. 17세 이하(U-17)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리마의 래리곰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에 0-3 패배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조 2위(승점 6·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5시 A조 1위 나이지리아와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전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무릎부상 중인 여민지(함안대산고) 대신 전한울(인천디자인고)-주수진(현대정과고)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독일은 베스트 멤버가 모두 나섰다. 한국은 철벽방어로 맞섰다. 1·2차전에서 19골 넣은 독일에 이렇다 할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8강전이 중요한 만큼 경험을 쌓는 자세로 치르겠다.”던 최덕주 감독 말을 감안하면 대성공이었다. 후반엔 여민지가 나섰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40m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았다. 여민지의 세 경기 연속골과 선제골 기회가 동시에 날아갔다.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진 한국은 후반 27분 이사벨라 슈미트, 31분 로첸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종료 직전엔 실바나 초즈노프스키에게 쐐기골을 줬다. 여민지는 “졌지만 괜찮다. 최선을 다해 4강 이상까지 오르겠다.”고 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1-0으로 누른 북한은 A조 2위(2승1패)를 차지, 17일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청용-두리’ 오른쪽 날개 뜬다

    ‘청용-두리’ 오른쪽 날개 뜬다

    이란전. 친선전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아시안컵 때마다 한국을 괴롭혔던 중동팀에 대비한 모의고사이기 때문. 또 ‘조광래식 토털사커’가 축구대표팀에 어느 정도 자리잡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9호 태풍 ‘말로’가 한반도를 지나가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중전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큰 이란전은 “믿을 만한 해결사가 없다.”는 조광래 감독의 근심을 덜어줄 선수가 누구인지 밝혀질 경기다. 조 감독은 ‘우익’에 힘을 실었다. 기존 대표팀의 주된 공격라인은 이영표(알 힐랄)-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으로 이어지는 ‘좌익’이었다. 위력적이지만 상대가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조 감독은 차두리(셀틱)-이청용(볼턴)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라인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주문했다.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 경우에 따라 박주영(AS모나코)과 함께 최전방에서 골을 결정지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른바 ‘이청용 시프트’. 이청용은 박주영, 차두리와 호흡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차두리는 원래 이청용 자리까지 커버해야 하고, 차두리와 포지션 경쟁 중인 최효진(FC서울)도 마찬가지다. 박지성에게는 섀도 스트라이커와 플레이 메이커 임무도 부여됐다. 더욱 바빠지게 됐다. ‘대형 신인’ 석현준(아약스)의 교체 투입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조 감독은 석현준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박주영을 대신해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조 감독은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수비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재빨리 수비로 전환, 빈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수비수 김주영(경남)이 친정팀에서 보였던 힘과 스피드를 대표팀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홍정호(제주), 박주호(주빌로 이와타)도 교체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세대교체는 계속돼야 한다. 압신 고트비 감독이 이끄는 이란도 스트라이커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와 미드필더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반즐리) 등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조광래호 2기 작전명령 ‘죽거나 살거나’

    조광래호 2기 작전명령 ‘죽거나 살거나’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소집멤버 1기의 특징이 ‘세대교체’였다면 지난 30일 소집한 2기의 특징은 ‘경쟁’이다. 2기 조광래호 23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더블 스쿼드’다. 누구 하나 버릴 것도 없는, 훌륭한 자원들이다. 그런데 포지션이 겹친다. ‘베스트 11’의 2배수가 넘게 뽑다 보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더 심하다. 소집명단에는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김두현(28·수원)이 들어 있다. 한동안 무릎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그다. 태극마크를 다시 단 건 7개월 만이다. 조 감독은 “대표팀에서 나이는 전혀 상관없다.”는 말로 그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실상 세대교체를 표방하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대표팀에서 경험이 풍부한 김두현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여기에는 ‘중원이 좀 더 치열한 경쟁터가 되길 바란다.’는 조 감독의 복안이 깔려 있다. 그가 노리는 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궈내는 발전’이다. 조 감독은 “네 명의 미드필더 모두 기술도 좋고 영리하다. 게임 운영 능력도 있다. 모두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내비쳤다. 조 감독의 축구 철학은 명확하다. 패싱 게임 위주의 빠른 템포의 공격 전술이 중심축이다. 이 중에서도 단연 중앙 미드필더의 경기 조율과 빠른 패스워크를 요구한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기성용(셀틱), 윤빛가람(경남)에게 중원을 맡겼고, 가능성을 봤다. 윤빛가람은 군복무 중인 김정우의 대타로 출전해 데뷔골까지 쐈다. 그러나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김두현이 가세했으니 말이다. 조 감독은 “김정우와 김두현이 서로 경쟁해야 하고, 기성용과 윤빛가람도 서로 긴장하면서 경쟁해야 한다.”며 직설화법으로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황금콤비’로 맹활약한 기성용, 김정우도 이젠 주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경쟁이란 짐을 짊어지는 것은 미드필더뿐만이 아니다. 측면 플레이어들 역시 마찬가지다. 나이지리아전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던 최효진(FC서울)은 월드컵 멤버이자 셀틱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차두리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스피드와 파워, 강한 체력 면에서 흡사한 최효진과 차두리의 경쟁 구도 역시 조 감독이 지켜볼 만한 ‘재료’다. 수비 자원도 기존의 조용형(알 라이안), 이정수(알 사드), 곽태휘(교토) 외에 김주영(경남)이 추가 발탁되면서 경쟁자가 더 늘었다. 수비에서도 스피드를 강조하고 있는 조 감독의 성향 때문이다. 어찌 보면 대표팀의 수비라인은 지금까지 감독의 골머리를 앓게 한 ‘주범’이었다. 조 감독은 이를 스피드 경쟁으로 풀어가려고 하고 있고, 이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자극시키고 있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대회. 이를 향해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고 있는 조광래호가 ‘경쟁’이라는 두 번째 화두를 던졌다. 7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길거리 ‘패싸움’ 휘말린 英축구스타

    길거리 ‘패싸움’ 휘말린 英축구스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잭 윌셔(19)가 패싸움에 연루돼 체포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국가 대표팀이자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FC에서 활약하는 윌셔(19)가 지난 31일 새벽 3시(현지시간) 런던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벌어진 패싸움에 연루, 현장에서 연행됐다. 윌셔의 에이전트는 체포사실을 인정한 뒤 “조사를 받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며 싸움에 연루되긴 했으나 말리기만 했기 때문에 처벌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윌셔와 친구들이 어울려 나이트클럽을 지나가던 중 여성 1명과 남성 4명 등 무리를 만나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남성 1명이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여성은 팔꿈치가 부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나이트클럽 매니저는 “어느 쪽이 먼저 주먹을 휘둘렀는지는 모르지만 격렬한 주먹다짐이 오갔다. 5분 만에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들은 펀치를 멈추지 않았고 여러 명이 얼굴에서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싸움이 벌어진 나이트클럽 앞 길거리에 CCTV가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 시비는 곧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확인한 현지 언론매체들은 윌셔의 주장대로 그는 싸우진 않고 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조광래호 2기 이란전 명단발표…무명 김주영 깜짝 발탁

    조광래호 2기 이란전 명단발표…무명 김주영 깜짝 발탁

    이번엔 김주영(22·경남FC)이다. 조광래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달 7일 이란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축구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조광래호 1기’(25명) 중 이근호(감바 오사카)·백지훈(수원)·지동원(전남)·이승렬(서울) 등 8명이 빠졌고, 차두리(셀틱)·이청용(볼턴)·김두현(수원)·김정우(성남) 등 6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유망주 석현준(19·아약스)과 김주영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무명 수비수’ 김주영의 발탁이 눈에 띈다. 조 감독은 “대표팀 주전선수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내가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센터백에 김주영처럼 스피드 있는 선수가 드문 만큼 상대가 빠른 공격수라면 김주영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주영은 ‘경남유치원’의 핵. ‘조광래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윤빛가람(20)이 경남 공격의 중심이라면 김주영은 수비의 대표주자다.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플레이가 장점. 이용기·전준형 등 선배들 사이에서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184㎝, 80㎏의 탄탄한 체격에 100m를 11초에 주파할 만큼 발이 빠르다. 지난해 데뷔 시즌부터 21경기를 뛰었고, 올해도 벌써 23경기에 출전하며 경남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조 감독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백암중-신갈고를 졸업하고 2007년 연세대에 입학한 김주영은 이듬해 축구에 대한 염증으로 운동을 그만뒀다. 일반 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다녔고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등 1년간 방황했다. 그러나 20세 이하 대표팀 상비군으로 몸담았던 ‘끼’가 조 감독의 눈에 띄었다. 당시 경남을 맡고 있던 조 감독은 2008년 9월 호주에 있던 김주영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트를 제의했다. 결국 그해 드래프트 3순위로 경남에 들어가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 김주영은 “조 감독님 밑에서 많이 혼났지만, 그 과정에서 축구에 다시 재미를 붙이게 됐다. 예상치 못했는데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정말 기쁘다. 이 기회를 잘 살리겠다.”며 웃었다. 조 감독은 “20여명의 기존 선수는 앞으로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다. 다만 2~3명의 어린 선수를 계속 선발해 테스트하겠다.”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꾸준히 기용했을 때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컵을 대비해 두 가지 정도의 공격패턴이 필요하다. 이란전에 이청용이 가세하는 만큼 공격에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대표팀은 해외파 12명 등 1차 멤버 14명이 새달 3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먼저 모이고, 나머지 K-리거들이 5일 합류해 짧은 담금질에 들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北 “축구대표팀 징계 없었다”

    북한축구협회가 2010 남아공월드컵 성적 부진을 이유로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감독에게 징계를 내렸다는 언론 보도를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 “선수단과 사령탑에게 징계조치를 내린 사실이 없다는 게 북한축구협회의 공식 답변”이라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샛별 석현준 그가 궁금해?

    샛별 석현준 그가 궁금해?

    프로축구 K-리그 경험도 없다. 연령대별 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적은 더군다나 없다. 무명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이제 한국축구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해외파’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신체조건과 스피드가 뛰어난 저돌적인 공격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난 5월 올림픽대표팀 공격수로 발탁했을 때 내린 평가다. 이번에는 새달 7일 이란을 상대로 데뷔 두 번째 경기를 펼치게 될 조광래 대표팀 감독의 눈에 꽂혔다. ‘조광래호 2기’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낯선 이름의 19세 젊은 스트라이커 석현준.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 동양인 선수로는 역대 처음 네덜란드 아약스와 지난해 1년6개월 계약을 한 유망주다. 190㎝의 장신 공격수. 지난 시즌 2군 리그 9경기에 출전, 8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1군과 2군을 오가며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축구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1998년 충주 교현초등학교 1학년 때다. 4세 때부터 공 차는 것을 좋아했던 석현준은 초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아예 축구부 합숙소에다 짐을 풀었다. 23년 동안 자동차 정비공장을 했던 아버지 석종오(47)씨는 직업을 버리고 아들 뒷바라지에 나섰다. 석현준은 서울 대동초등학교로 전학한 뒤 용인 백암중으로 진학했다. 그러나 당시 부모의 이혼이 겹치면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석현준은 마음고생을 해야만 했다. 석씨는 “현준이가 중학교 2~3학년 사이에 키가 23㎝나 자라면서 성장통으로 많이 아팠을 텐데 내색도 하지 않았다. 특히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서 마음이 아팠을 텐데….”라며 안쓰러워했다. 백암중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간혹 공격수 역할까지 했던 석현준은 백암고에 진학하면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신갈고로 전학한 뒤 대학 스카우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그에겐 꿈이 있었다. 첼시의 멤버가 되는 것. 신갈고 3학년 때인 지난해 첼시를 노크했다 하지만 수상 경력과 개인 타이틀 등 많은 것을 요구했다. 입단 테스트를 받을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이번엔 네덜란드로 날아갔다. 무작정 아약스를 졸랐지만 만만치 않았다. 일본 J-리그로 방향을 바꾼 뒤 테스트를 위해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전날 꿈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 번 보자.”는 아약스의 연락이었다. 한 차례 연장된 테스트를 받고서야 그는 지난 1월 정식 입단계약을 맺었다. 이후 탄탄대로였다. 2군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하자 일주일 만에 1군에서 호출이 왔다. 보름 후엔 유로파리그 경기에도 출전했다. 2군에서는 연일 골폭풍이었다. 홈팬들은 그가 벤치에 앉아있기만 해도 “숙숙(Suk, Suk)”을 외쳤다. 지난 7월 자신을 거부했던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키면서 문전박대당했던 빚을 깨끗하게 갚기도 했다. 그는 6월 남아공월드컵을 네덜란드에서 지켜봤다. 소속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박지성이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이제 그 붉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그의 진짜 축구 인생은 바야흐로 이제 시작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현영·김진영 골 합작… 지소연 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최고 성적(3위)을 이끌었던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의 핵심 지소연(19)의 한양여대와 이현영(19)·김진영(20)의 여주대가 정면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여주대의 승리. 여주대가 22일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한양여대와의 리그 4차전에서 이현영과 김진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둔 여주대는 리그 1위로 대학부 결승에 진출했다. 미드필더 이현영과 김진영을 앞세운 여주대는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다. 한양여대는 지소연을 앞세워 여주대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혔다. 여주대는 전반 44분 이현영의 선제골과 후반 5분 김진영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한양여대는 전후반 풀타임을 뛴 지소연이 후반 추가시간 임지혜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한 것에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문소리(20)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울산과학대는 강원도립대를 3-0으로 누르고 2연승을 이어 갔다. 울산과학대는 2승1패로 동률을 이룬 한양여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23일 맞대결을 벌인다. 각각 3패를 기록한 영진전문대와 강원도립대도 꼴찌 탈출을 위한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U-17 여자축구대표 여민지 “우리 실력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피플 인 스포츠] U-17 여자축구대표 여민지 “우리 실력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영락없는 ‘선머슴’이었다. 그을린 피부에 길지 않은 머리. 벌어진 어깨와 튼실한 허벅지에 건들거리는 걸음걸이. ‘태극소녀’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사실 어색했다. 처음엔 몰라봤다. 혹시 그럴까봐 사진을 몇 번이나 보고 갔는데, 역시 그냥 지나쳤다. 17세 이하(U-17) 여자축구대표팀의 ‘부동의 스트라이커’ 여민지(17·함안 대산고)를 몰라봤다. 그는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챔피언십에 대표팀 공격수로 출전, 5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 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마다 꾸준히 골을 넣었다. 20세 이하 대표팀의 지소연(19·한양여대)과 똑같다. 플레이 스타일도 똑같다. ‘공을 발에 붙인’ 드리블에 골결정력까지 갖췄다. 바가지형 헤어스타일과 여자축구에 대한 애정까지 닮았다. 새달 9일부터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1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여민지를 만났다. 평범한 여고 2학년이라고 하기에는 말수가 적었다. 툭툭 내던지는 듯한 경상도 사투리의 단문형 말투였다. “여자애들이랑 노는 것보다 한 살 많은 오빠나 남자애들이랑 공 차는게 더 재미가 있었어요. 골을 넣었을 때 그 기분 때문에 축구를 계속하다 보니 선수가 됐죠.” 부모님도 딸이 운동을 할 거라고 예상은 했단다. “‘아기일 때 안아보면 허벅지가 다른 여자애들과는 남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박세리 선수가 유명해서 집에서는 골프를 하길 원했죠. 그런데 제가 워낙 축구를 좋아하니까 부모님도 반대는 않으셨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여민지는 그전까지 세상에 축구하는 여자는 자기 혼자밖에 없는 줄 알았단다. 그런데 알고 보니 축구를 하는 여자애들이 많았다. 대부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영향으로 공을 차기 시작했던 친구들. ‘여자’ 축구선수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축구를 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고, 더 열심히 뛰었다. 여자축구부가 있는 중학교를 거쳐 현재의 대산고에 진학했다. 여민지가 거쳤던 학교의 축구부들은 모두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이 됐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여자축구를 위해 뛴다. 다른 친구들처럼 놀러 다니지 못하는 것이 아쉽단다. 부모님 몰래 분칠도 하고, 립스틱도 바를 나이다. “아직까지 멋내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대학교 가면 머리도 기르고 싶고, 꾸며 보고 싶겠죠?” 남자에도 아직 관심 없단다. 어릴 때부터 남자애들과 많이 어울려 놀다보니 신비감이 없다. 공부는 초등학교 때 곧잘 했지만,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전에 축구에 빠져버렸다. 훈련과 대회 때문에 수업은 많이 빼먹지만 수행평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라고 했다. 서로 민망할까봐 몇 등인지는 굳이 묻지도 답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질문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리정연하게 대답을 잘해서 똑똑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랬더니 “축구는 몸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상대보다 먼저 판단하고 움직여야 골을 넣을 수 있거든요.”라고 했다. 최덕주 감독은 상대의 예상보다 반 박자나 한 박자 빠른 슈팅이 여민지의 장점이라고 했다. 그는 “언니들이 잘해서 기대가 높아졌어요.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야죠.”라면서 “아마 우승할 것 같아요. 우리 실력 좋아요. 이 기회에 우리가 누군지 제대로 보여드릴께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무뚝뚝하게 ‘우승’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그에게 왠지 믿음이 갔다. 글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어제의 동료, 적으로 만나다

    ‘소리가 막는 골대를 소연이가 노린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만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이룬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부터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제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초·중등 및 대학부에서 5팀씩과 고등부 9팀 등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승부를 펼칠 이번 대회에는 독일에서 열대야를 날리는 승전보를 전해왔던 U-20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주목할 경기는 대표팀 선수 가운데 16명이 출전하는 대학부. 강원도립대, 여주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한양여대 등 5개 팀이 풀리그를 펼친 뒤 1위와 2위팀이 오는 26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위덕대는 불참, 수비수 고경연와 골키퍼 정지수는 볼 수 없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월드스타’ 지소연이 최전방을 누비는 한양여대. 이상엽 감독이 이끄는 한양여대에는 지소연과 강유미, 수비수 서현숙과 임선주, 송아리, 이은경까지 모두 6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나선다. 지난해 3관왕에 빛나는 한양여대는 올해 봄철연맹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한양여대의 우승에 고춧가루를 뿌릴 팀은 박기봉 감독이 지휘하는 여주대다. 여주대에는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현영과 30m 무회전 프리킥골로 축구팬들을 소름돋게 했던 김나래, 대표팀 주장인 김혜리, 1골 1도움의 김진영, 골키퍼 강가애 등 5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게다가 여주대는 지난달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들 없이도 대회 7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울산과학대에는 주전 골키퍼 문소리가 출전, 무실점의 철벽방어에 도전한다. 공격수 권은솜-수비수 정영아-골키퍼 문소리로 이어지는 울산과학대의 튼실한 ‘척추’는 다른 팀들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강원도립대에는 국제대회 13회 출장에 7골을 넣은 미드필더 박희영이, 영진전문대에는 미드필더 이민아가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강릉 강남축구공원1구장에서 이현영-김나래 콤비와 문소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여주대-울산과학대의 경기가 벌어진다. 22일에는 사실상 결승전인 한양여대와 여주대, 24일에는 지소연과 문소리가 맞붙는 한양여대와 울산과학대의 경기가 이어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소연 돌발발언 “박지성 선수와의 결혼 땡큐죠!”

    지소연 돌발발언 “박지성 선수와의 결혼 땡큐죠!”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주역인 ‘지 메시’ 지소연(19, 한양대)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의 결혼의향 질문에 돌발 발언을 했다.U-20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한 김나래, 문소리 선수와 함께 출연한 지소연은 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최근 녹화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박지성 관련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MC가 ‘박지성 선수와 결혼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지소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야 땡큐죠!”라고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박지성에게 호감을 표한 지소연은 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그라운드 위에서의 강하고 무뚝뚝한 모습 아니라 한없이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외에도 여자루니 김나래 선수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주역 기성용 선수를 꼽으며 “유전자 보호 차원에서 나와 결혼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영상편지를 보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 김나래는 “기성용 선수와 결혼만 한다면 축구와 집안일, 둘 다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 잘할 자신있다”고 말해 기성용의 열혈팬임을 강조했다.사진 = 지소연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섹시 글래머’ 아이비, 속옷 모델로 명품몸매 노출 ▶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 ’순돌이’ 이건주, 분리불안장애…28년 만에 친엄마 재회 ▶ 탑-이미숙, 블랙 카리스마와 고혹 섹시가 만났을 때 ▶ 황정음, ‘애마’ 벤츠 E클래스 첫 공개…6천만원↑ ▶ 송승헌 “손담비와 열애설, 솔직히 기뻤다” ▶ 안방팬 설레게 한 ‘자이언트’ 우주커플 첫 키스신
  • 송승헌-손담비 열애설…스타들의 대처 공식 ‘일단 부인’

    송승헌-손담비 열애설…스타들의 대처 공식 ‘일단 부인’

    16일 한류스타 송승헌과 섹시퀸 손담비가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의 반응은 일단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2010년에도 스타들은 사랑을 싹틔웠고, 그에 따라 스캔들이 잇따라 터졌다. 사실을 인정하고 예쁘게 사랑을 키우고 있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보도된 기사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부인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상반된 반응을 보인 스타 커플들의 열애설에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 김혜수-유해진 커플 먼저 김혜수-유해진 커플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1일을 열애설로 맞이했다. 배우 유해진은 열애설이 터진 이후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김혜수와 잘 지내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 장동건-고소영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 열애설은 작년 연말부터 올 상반기에 이르기까지 연예계 가장 큰 핫이슈였다 해도 과언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 오랜 시간 좋은 사이로 지내다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지 얼마 안 돼 ‘예비 부모’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5월 2일 이들은 만인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고소영은 출산을 두달 앞두고 태교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만석-조안 커플 오만석-조안 커플은 지난 7월 일본으로 동반 여행을 떠나며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앞서 지난 5월 두 사람은 오만석의 딸과 함께 어린이 놀이센터에서 시간을 보내 열애설이 제기돼 “절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극구 부인한 바 있다. ◆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 국적을 초월한 스타들로는 최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한미 혼혈아 일본모델 미즈하라 키코,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표팀 캡틴 박지성과 일본 배구스타 기무라 사오리와의 열애설이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4일 연예계 복수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빅뱅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빅뱅이 일본 가요계 데뷔한 이후 만났고 현재까지 신중하게 만나고 있다”며 “지드래곤이 첫눈에 미즈하라 키코에게 반해 연인사이로 발전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사이일 뿐 연인사이는 아니다. 미즈하라 키코는 지드래곤 뿐만 아니라 빅뱅 다른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극구 부인했다. ◆ 박지성-기무라 사오리 박지성과 기무라 사오리의 열애설은 베트남 스포츠전문 매체 ‘틴더사오’가 지난 3월 박지성의 빙판길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기무라 사오리가 조속한 시일 내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더 핑크빛으로 발전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지난달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분과 스캔들이 터지다니 나도 당황스럽다. 이런 일이 다 벌어지는구나 싶었다”며 “사실무근의 스캔들이 불거지니까 결혼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스캔들을 내겠다”고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 비-전지현 지난 6월에는 월드스타 비와 배우 전지현의 열애설이 터져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재벌가 유력인사를 통해 알게 됐으며 주변 눈을 의식해 전지현이 살고 있는 삼성동 자택 등에서 비밀데이트를 즐겨왔고 명품 브랜드의 커플 악세서리인 반지와 팔찌를 각기 착용한 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비와 전지현 측에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 열애설을 일축시켰다. ◆ 김연아-이특 또 한명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의 열애설은 피겨퀸 김연아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 신청으로 불거졌지만 김연아는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만난 적도 없는 사람과 스캔들이 나 신기했다. 훈련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날 시간도 없었다”며 열애설을 부인했고 이특 또한 5월 앨범관련 기자회견에서 “2007년 교복 CF 촬영 이후 김연아 선수를 만난 적이 없다. 보고 싶다”고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강서정, 오영경 인턴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30억대 모델’ 민효린, 명품 럭셔리 분위기 ‘물씬’ ▶ 16세 오웬스, 18억만장자…스티브 잡스에 자극 ▶ 성유리, 5년 만에 가수복귀?…팀과 ‘연인선언’ 입맞춤 ▶ 유세윤, UV 신곡 ‘편의점’ 뮤비 ‘십덕후’ 섭외 ▶ 김지훈-임정은 열애? “군대 다녀올 테니 기다려” 고백 ▶ 하현정 눈 성형고백 “돌출 눈 콤플렉스, 살짝…” ▶ 레이디가가 변신 김희철, 망사스타킹 각선미 섹시
  • 여자축구대표팀 문소리, ‘스타킹’서 이특 ‘온유와 설레는 허벅지 대결

    여자축구대표팀 문소리, ‘스타킹’서 이특 ‘온유와 설레는 허벅지 대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얼짱 골키퍼 문소리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샤이니 멤버 온유와 설레는 허벅지 대결을 펼쳤다.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사전녹화에서 U-20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한 한국 여자축구계의 ‘지메시’ 지소연(20)과 문소리(21), 살인미소 김혜리(21)선수가 출연해 현란한 페이크 기술과 축구 선수들의 힘인 허벅지를 과시했다.먼저 지소연, 김혜리 선수는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와 종현,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 등 철벽 수비를 뚫고 무대에 설치된 골대로 슛을 척척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패널 배우 정시아는 “축구선수들은 허벅지가 굵은데 여자 선수들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세 명의 선수 중 가장 튼튼한 허벅지를 자랑하는 문소리 선수가 대표로 나와 이특과 허벅지 씨름을 했다.이특은 문소리 선수와의 허벅지 씨름 대결에서 다리를 꿈쩍도 하지 못하고 얼굴이 붉어지며 바들바들 떨다가 결국 패했다. 이어 온유가 나와 문소리 선수와 설레는 허벅지 대결을 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연예계 대표 여장사 개그우먼 조혜련과 지소연 선수가 한 치 양보 없는 허벅지 힘겨루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희선 무대실수 당시 故앙드레김의 배려 장면 ‘눈길’▶ 유재석, 팬들 마련 아들 백일 포함 생일 이벤트에 감동▶ 김태균 폭로 “김지선 각방 선언하고 넷째 출산”▶ ’슈퍼스타K2’ 14세 이재성 노래, 이승철-아이비 녹였다▶ 김혜수 ‘W’ 진행중 격분 "끔찍한 일이 아직도…"▶ ’보아 꽃다발 논란’ 이하늘 "진심 담긴 사과 준비 하겠다"▶ 앙드레김, 300억 재산은 아들 중도씨…유언장 관심집중
  • 언니보다 강한 동생들 간다

    이번엔 동생들이 나선다. 언니들 못지않게 강하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1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새달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여자월드컵(9월6~26일)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시작하는 것. U-20대표팀 언니들이 월드컵에서 FIFA 주관대회 남녀 통틀어 최고성적인 3위를 거두면서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동생들은 그 여세를 이어 더 큰 사고를 치겠다는 기세다. U-17여자월드컵은 U-20대회와 마찬가지로 16개 팀이 4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다.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 한국은 독일·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다음달 6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 멕시코를 만난다. 13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독일을 상대한다. 독일은 U-20여자월드컵 챔피언이자 한국이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팀. 대리 설욕전에 나선다는 의미까지 더해졌다. 이후 단판전이다. 조 1위를 한다면 A조 2위와, 조 2위라면 A조 1위와 붙는다. A조에는 개최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비롯, 북한·칠레·나이지리아가 속해 있다. 북한과 8강부터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남북이 모두 조 1위를 차지한 뒤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다. U-17대표팀의 전력은 어떨까. 언니들에 절대 꿀리지 않는다. U-20에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이 있다면 U-17엔 ‘신동’ 여민지(17·함안대산고)가 있다. 14살이던 2007년, 역대 최연소로 U-19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천재적이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대회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라고 겸손해했지만 이내 “기술적인 부분을 볼 때 세계를 제패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자축구 세계제패 男보다 빠를 것”

    “여자축구 세계제패 男보다 빠를 것”

    “여기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 게임을 다 본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선수들 전부 낯이 익다.”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대회 3위에 오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찬에는 김혜리, 문소리, 지소연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선수 부모까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에 여자축구가 남자축구보다 세계 제패가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서울시장 시절 여자선수 실업팀인 서울시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선수들은 굉장히 여유가 있고 밝다. 과거에 우리가 세계에 나가서 경기하면 이기려고 악을 쓰거나 인상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길 때나 질 때나 여유 있는 게 요즘 젊은이들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예전에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목표가 아시아 1등이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세계 1등이 목표일 정도로 거침이 없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면서 “여러분의 성과가 여성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수와 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깜짝스타로 떠오른 ‘지메시’ 지소연 선수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셀카(셀프카메라)를 함께 찍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날 실제로 이 대통령과 셀카를 함께 찍었다. 선수단은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에게 선수 사인볼과 골키퍼 장갑, 유니폼 등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희정 대변인,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메시’ 지소연 “축구, 분식집 아저씨 덕에 시작”

    ‘지메시’ 지소연 “축구, 분식집 아저씨 덕에 시작”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주역인 ‘지 메시’ 지소연(19, 한양대)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사전녹화에서 지소연은 “12년 전인 8살 때 축구를 접하게 되었다”며 “그때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마침 들렀던 동네 분식집 주인아저씨가 어머니한테 잘 할 것 같은데 한번 시켜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지소연은 “그때 어머니가 10분 만에 설득당해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축구하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가 있다면 부모님들께서 고민하지 말고 시켜달라”며 “더불어 앞으로도 한국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또 “꼭 어머니께 찜질방을 선물하고 싶다”며 “어머니가 몸이 안 좋아 일어나지 못했을 때가 기억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최근 끝난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6경기에서 총 8골을 기록해 대회 실버볼과 실버슈를 동시에 차지하는 영광을 얻는 등 월드컵에서 대활약을 펼친 지소연은 최근 미국여자프로리그 팀들로부터 영입 요청이 들어와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비덩’ 이정진 "설경구의 니킥에 기절…첫경험"
  • 여자축구대표 3명에 장학금

    울산과학대학(총장 이수동)은 9일 U-20 월드컵 여자축구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울산과학대 축구단 소속 선수인 문소리, 정영아, 권은솜 등 3명에게 자기계발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소리 등 3명은 울산과학대 사회체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수동 총장은 “이들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회에서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는 데 견인차가 됐다.”면서 “우리 대학 소속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몸은 쭈뼛쭈뼛 눈은 이글이글

    몸은 쭈뼛쭈뼛 눈은 이글이글

    누구는 당당하게, 누구는 쭈뼛쭈뼛 말을 이어갔지만 태극마크를 놓치지 않겠다는 열망은 모두가 같았다. 9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소집됐다. 더운 날씨에, 주말 리그경기를 치르고 와 힘들만도 했지만 한결같이 들뜬 표정이었다. 특히 A대표팀에 데뷔한 이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쟁쟁한 선배들과의 만남이 낯설고 떨리면서도, 조광래(56) 신임 감독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주겠다는 열의가 대단했다. 윤빛가람(20·경남)은 “대표팀에 들어온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대단한 선배들과 훈련한다니 긴장된다.”면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잘 아는 만큼 훈련할 때 전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월드컵까지 멀리 내다보기보단 매 훈련 집중하겠다. 일단 기회가 온 만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일한 10대인 스트라이커 지동원(19·전남)도 “해외파 형들을 보는 게 꿈만 같다. 어렸을 때부터 국가대표가 꿈이었는데 일찍 기회가 온 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또 “기동력과 패스워크에 자신 있는 만큼 감독님의 색깔에 잘 맞춰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일본 J-리거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도 마찬가지. “1분을 뛰더라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겸손해했지만 “기술과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가 내 강점인 만큼 공격할 때 활력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내 플레이가 안 나올 것 같다. 잘하려 하기보다 하던 대로 묵묵히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홍정호(21·제주)는 “나도 놀랄 만큼 ‘깜짝 발탁’이었지만, 내가 가진 걸 부담없이 보여주겠다.”면서 “형들이 나보다 잘하니까 뭐든 다 배우겠다.”고 말했다. 김영권(20·FC도쿄) 역시 “함께 발탁된 친구들과 통화하면서 U-20대표팀 때처럼 재밌게 하자고 했다. 영리하고 스피드 있는 플레이로 기회를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새내기’ 김민우(20·사간도스)는 이날 일본에서 귀국,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태극전사들은 간단한 회복훈련을 시작으로 11일 나이지리아전 담금질을 시작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예비캡 틴 박지성 “젊은피에 기대”

    조광래호에서도 축구대표팀 ‘캡틴’을 맡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젊어진 태극전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3-1승리에 힘을 보탠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같은 날 오후 입국,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한 박지성은 “아직 정식으로 주장을 맡은 것은 아니지만 조광래 감독님이 새로 대표팀을 이끌게 된 만큼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새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 출발부터 NFC 도착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간을 맞췄다. 박지성은 어린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기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면 선수는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터라 대표팀의 목표 의식이 흐려질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나 역시 대표팀에 합류할 때마다 변함없는 각오로 소집에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맨유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선 “정규리그 시작 전에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우승이 정규리그에서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새롭게 꾸려진 대표팀의 주장에 대해 “나는 물론 선수들도 박지성이 계속해서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장 완장을 채울 예정이다.”고 말해 ‘캡틴 박의 전성시대’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청용 벌써 ‘꿈틀’…리그 주목할선수 8인 선정

    “2010~11시즌이여, 어서 오라.”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청용은 지난 7일 볼턴의 홈구장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위 오사수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헤딩 추가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마르틴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프리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후반 15분 매튜 테일러와 교체됐다.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25일 출국한 이청용은 29일 올드햄 애슬레틱(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1일 폴커크(스코틀랜드)전 66분, 3일 세인트 존스턴(스코틀랜드)전에서 74분을 뛰는 등 4경기 연속 출전했다. 최근 잉글랜드 축구 전문지 ‘풋볼’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할 선수 8위에 선정되는 등 잉글랜드 언론으로부터 잇단 주목을 받고 있는 이청용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0~11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볼턴은 14일 밤 11시 풀럼과 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볼턴보다 2계단 위인 12위의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었다. 한편 이청용은 컨디션 조절이 더 필요하다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배려에 따라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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