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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얼굴에 ‘공 맞히기’ 교사 징역형…“친구에게 공 던져 맞혀라”

    초등생 얼굴에 ‘공 맞히기’ 교사 징역형…“친구에게 공 던져 맞혀라”

    재판부 “교육과정 매우 부적절·반복적 학대”“폭력 현장 목격과 동참 요구로 아동들 충격”교사, 축구공 보관함에 아이들 가두고 잠가수업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초등생을 세워 놓고 같은 반 친구들에게 공을 던져 맞히게 하고 자신도 초등생 얼굴에 공을 던져 맞히며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심은 다수의 아이들을 관리·통제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교육 방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며 형량을 높였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심준보 부장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충남의 한 초등학교 체육교사 A(3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가해 교사의 행동이 피해 초등생은 물론 해당 초등생이 맞는 모습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강제로 공을 던져 맞혀야 했던 다른 초등생들에게도 폭력 동참에 따른 정신적 충격을 줬다며 형량을 1심보다 높게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교육 과정에 매우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했고 학대 행위도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서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피고인의 행위를 목격하고 폭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받은 다른 아동에게도 정신적인 충격을 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양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4∼5월 수업에 늦은 학생을 향해 친구들이 공을 던져 맞히도록 하고, 같은 해 3월에는 수업 시간에 떠든 학생을 벽에 기대 세운 뒤 자신이 직접 얼굴을 향해 공을 던져 이마를 맞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는 아이들을 축구공 보관함에 들어가게 한 뒤 밖에서 잠가 약 10분간 나오지 못하도록 한 혐의도 적용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얼음이 물로 바뀌는 순간 분자 온동 살펴보니

    얼음이 물로 바뀌는 순간 분자 온동 살펴보니

    얼음이 물로, 물이 기체로, 물이 얼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과학에서는 상(相)변화라고 한다. 국내 연구진이 상변화 과정 중 고체가 액체로 변할 때 분자배열 변화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부 공동연구팀은 그래핀 위에서 풀러렌이라는 물질의 분자결정이 액체로 상전이하는 과정을 단일 분자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7일자에 실렸다. 물질이 온도, 압력, 외부 자기장 같은 조건에 따라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뀌는 현상을 상전이라고 하는데 기체가 액체가 바뀌는 응축, 액체가 고체로 바뀌는 응고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단일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관찰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액체 상태에서는 분자 배열이 불규칙적이고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단일 분자들의 위치를 실시간 측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꿈의 신소재 그래핀 위에 풀러렌 분자 결정을 만든 뒤 단일 분자들의 움직임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찾았다. 풀러렌은 탄소원자들이 오각형이나 육각형 모양으로 모여 축구공 같은 구형 분자를 구성하는 물질로 분자를 구성하는 탄소 갯수에 따라 C60 풀러렌, C70 풀러렌 등으로 불린다. 1985년 이 분자구조를 처음 발견한 과학자들은 1996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풀러렌 분자가 구형이고 전자빔을 쪼이더라도 안정성이 높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기가 쉽다. 이에 연구팀은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풀러렌 분자결정이 액체로 상전이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단일 분자의 실시간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특히 고체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분자들이 정렬된 고체영역과 불규칙한 액체영역이 섞여있음도 확인했다. 김관표(연세대 물리학과 교수) IBS 나노의학연구단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이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상전이 현상을 연구한 것과 달리 실제 분자결정이 액체로 상전이 하는 현상을 직접 관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고체에서 액체로 상전이 관찰은 의약품의 체내 흡수 과정 같은 나노입자의 융해 반응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축구 덕에 결혼하고 축구 에세이까지 낸 ‘성덕’ 부부

    축구 덕에 결혼하고 축구 에세이까지 낸 ‘성덕’ 부부

    SNS에 여자축구 체험기 쓰던 회사원 金 잡지에 글까지 쓰며 축구 사랑의 길 실천 “느리고 알아서 노는 詩적인 매력이 재미” 2002년 한일월드컵서 K리그 천착한 朴 “월드컵 통해 세계와 이어주는 것도 마력” 축구를 통해 서로에게 ‘입덕’(덕후가 되다)한 부부가 나란히 축구 에세이를 냈다. 김혼비(필명·38)·박태하(39) 부부다. 순서대로 지난해 아내가 먼저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민음사)를, 남편이 최근 ‘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민음사)를 출간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만난 부부는 사진 촬영을 위해 부부가 응원한다는 성남FC 유니폼과 축구공을 챙겨 왔다. “이거 어제 ‘직관’(직접 관람하다) 가서 사온 거예요.” 어쩐지 공 표면이 반짝반짝했다. 두 사람이 축구 에세이를 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데는 잡지 릿터 서효인(38) 편집장 공이 컸다. 15년차 출판편집자인 박태하는 2015년 출간한 ‘책 쓰자면 맞춤법’(엑스북스) 예문을 성남FC 얘기로 도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김혼비는 페이스북에 여자축구 체험기를 주기적으로 올렸다. 이들 부부 글은 야구 에세이를 썼던 ‘스포츠 친화 편집자’인 서 편집장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그렇게 박태하는 ‘릿터’ 창간 때인 2016년 8월부터, 김혼비는 다음해 ‘릿터’에 지극한 축구 사랑을 읊는 것으로 에세이스트의 길을 걷는다. ‘왜 하필’이라는 말이 무색한, 둘의 축구 입덕 경로는 ‘어려서부터’다. 그 가운데서도 박태하가 해외 축구가 아닌, K리그에 천착하게 된 데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붉은 악마가 수놓았던 ‘CU@K리그’가 한몫했다. 연고도 없는 성남을 응원하게 된 건 어디까지나 자발적 선택이었다. 서울에 살긴 하지만 직관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성남FC를 응원하게 된 데에는 특히 황의조라는 신인 스트라이커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컸다. ‘스텝 오버(헛다리 짚기) 달인’ 브라질 호나우두를 좋아했던 김혼비는 박태하를 만나 처음 축구장에 갔다가 직관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축구 리듬을 내 몸으로 직접 타고 싶다는 충동은 그를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게 하는 데까지 이끌었다. 이토록 두 사람을 하나 되게 만드는 축구의 매력, 아니 마력은 무엇일까. “공간의 미학이 다른 어떤 운동보다 잘 구현돼요. 다양한 유형의 패스와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공간을 뚫어내야 하는 게 가장 매력적입니다. 자기 지역과 내 팀에 강한 정체성을 갖고 그것이 국가 버전으로 확장된 월드컵까지 이어지며 세계와 이어지는 점도 좋아요.”(박태하) “야구는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바로 바로 알 수 있고 농구는 패스가 빠르죠. 축구는 뭔가 느리고, 그라운드에 저 혼자 던져져서 ‘알아서 놀아봐라’ 하는 느낌이어서 낚시같이 지루한 면이 있어요. 보는 사람이 찾아서 적극적으로 봐야 하는데, 그게 재밌었어요.”(김혼비) 그런 점에서 “축구는 시(詩)적이다”고 김혼비는 말했다. 한 가지 대상을 향한 둘의 글은 비슷한 듯 다른 부분이 있다. 박태하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이렇게 지극할 수 있을까 싶게 K리그를 향한 덕심을 결결이 썼다. 김혼비의 글은 호나우두의 ‘스텝 오버’처럼 휘몰아치는 비유가 ‘꿀잼 모먼트’다. 그러나 글 전반에 흐르는 마이너리티에 대한 애착은 공통점이다. K리그도 KBO나 월드컵, 해외 유명 리그에 비해서는 ‘마이너’하고, 여자축구는 말할 것도 없기 때문. “K리그도 여자축구도 인기가 없지만 이 사람들 세계에서는 우주잖아요. 이 격차가 주는 감동이 있어요.”(김혼비) “가지려고 가진 게 아니라, 어떤 감정이 와서 나를 흔들 때 보면 그게 ‘마이너리티’였어요. 매끈하고 잘 굴러가는 세계에는 크게 매력을 못 느껴요.” 이어 박태하는 덧붙인다. “성정이에요, 성정.” 축구 얘기에 이어 지난 6월부터 부부는 릿터에 팔도 축제 유람기 ‘전국 축제 자랑’을 연재한다. 둘이서 함께 에세이를 쓸 때 보통은 분량을 나눠 쓰거나 돌아가며 쓰지만 이들은 다르다. 휘몰아치는 김혼비가 초고를 쓰면, 꼼꼼한 박태하가 손보고, 이를 다시 김혼비가 수정하는 식이다. 이 비효율적인 글쓰기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 문투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한 사람 호흡처럼 느껴져요. 기본적으로 비효율적인 방식이지만 둘한테는 어울려요. 둘 다 비효율적인 인간이고요. 하지만 그들에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죠.” 옆에 있던 서 편집장이 첨언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싸게 즐기며 배우니 ‘초만원’ 제2의 손흥민·박태환 자란다

    싸게 즐기며 배우니 ‘초만원’ 제2의 손흥민·박태환 자란다

    수영장이 왁자지껄하다. 연신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수영을 하거나 물장구를 치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로 북적댄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운영하고 있는 구민체육센터의 최고 인기 유소년 체육 프로그램은 수영이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어린이 수영은 필수적인 체육 활동이 됐고, 수영 프로그램의 연중 이용률은 100%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광진구민체육센터. 초등학생들의 생활체육 강좌는 오후 3시부터 6시 안팎에 집중돼 있다. 800여명에 이르는 6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수영과 풋살이다. 풋살은 실내에서 축구 기술를 익힐 수 있어 수요가 높고, 그다음이 농구와 발레, 줄넘기가 차지하고 있다. 구민체육센터에서 수영을 배우는 강성민(12)군은 “수강 이후 자유형을 할 수 있게 돼 바닷가에 갈 때마다 즐겁다”고 자랑했다.광진구의 수영 강좌에 등록한 어린이는 398명으로 대기자도 평균 30명 안팎에 달한다. 센터 관계자는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안전을 고려해 정원을 초과할 수 없다 보니 수영 프로그램은 언제나 만원”이라고 말했다. 수영강사 임세훈(32)씨는 “어린이들은 유연성이 좋지만 집중력과 의사소통이 떨어져 바다에서도 생존 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반년 이상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풋살 수업이 진행 중인 4층 대강당. 어린이들이 축구공을 갖고 패스와 드리블을 연습하고 있다. 4년째 풋살을 배우고 있는 이겸유(9)군은 “풋살을 하면서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됐다. 손흥민 형 같은 프로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자녀 4명 모두 구민체육센터에서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윤찬희(39)씨는 “제일 큰아이는 4학년까지 풋살을 하다가 지금은 농구를 배운다”면서 “아이들이 운동 신경이 좋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도 되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진구가 조례를 통해 다둥이 자녀 이용요금 감면을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풋살 생활체육지도사인 박성춘(40)씨는 2009년부터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유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강좌 자체는 생활체육이지만 이곳에서 재능을 발견한 어린이들이 더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클럽이나 초등학교 축구부로 진출한다”면서 “프로선수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초를 익힌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꾸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다양한 가족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중이다.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교감과 정서 및 신체발달을 돕자는 취지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령 광진구 구민체육센터는 2015년부터 ‘신나지 토요학교’라는 이름으로 배드민턴 종목을 운영한다. 아빠와 자녀 20명이 짝을 이뤄 토요일 낮 12시부터 50분간 배드민턴 기술을 배우고 시합도 한다. 이같이 유소년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구민체육센터가 인기를 끌면서 구청마다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 구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다 충족시킬 수가 없어 항의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대표적인 게 기존 이용자만 계속 이용한다는 지적”이라면서 “한 번 강좌를 듣는 사람은 어떻게든 오래 이용하려고 하고 강제로 수강생을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시설 확충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엔 25개 구별로 구민체육센터가 78개가 있다. 현재 6개 구에서 구민체육센터 신축 공사를 하고 있고 7곳은 신축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주민들 수요를 따라가긴 역부족이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 부모들의 경우 구민체육센터 프로그램은 그림의 떡이 되기 일쑤다. 광진구 구민체육센터는 올해 5월부터 직장을 다니는 부모를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부모와 자녀 10가족이 함께 배드민턴을 배우는 평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반응은 좋지만 예산과 인력 문제로 추가 확대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맞벌이인 홍모씨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수영 강좌에 넣기 위해 연차를 쓰고 새벽부터 대기해야 했다. 그는 “처음 가입할 때는 직접 방문해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선착순이다 보니 접수일 새벽에 센터에서 밤을 새울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맞벌이 허모씨는 “구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시간대가 주로 오후 3시부터 6시인데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집에 데려올 사람이 없으면 직장을 다니는 처지에선 이용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맞벌이인 또 다른 학부모는 “구민체육센터를 이용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해 주는 비싼 사설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등록한 뒤 부상을 당했는데 기존 회원 혜택을 위해 회비를 계속 내는 걸 봤다”면서 “기존 이용자 외에도 신규로 더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풋살 강사 박씨는 “단체운동은 인성교육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혼자만 공을 독차지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당연히 양보정신과 협동정신을 일깨워 줘야 한다. 그런데 일부 부모들은 ‘왜 기술만 가르치지 예의나 인성 운운하느냐’는 식으로 항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뭔가 잘못을 해도 얘기하는 걸 나도 모르게 주저하고 모른 척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日에 끌려간 여자들, 끼가 있어 간 것” 위안부 피해자 모독 교수 파면 정당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모욕한 대학교수에 대한 파면 징계는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방법원 행정2부(부장 이기리)는 전 순천대 교수 A씨가 대학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 청구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4월 26일 강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그 할머니들은 상당히 알고 갔어. 일본에 미친 그 끌려간 여자들도 사실 다 끼가 있으니까 따라다닌 거야”라고 발언했다. 또 “20대 여성은 축구공이라고 한다. 공 하나 놔두면 스물 몇 명이 오간다”고 하거나 같은 학교 학생들을 가리켜 ‘걸레’, ‘또라이’라고 표현하는 등 2016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강의 중 수차례 부적절한 말을 했다. 같은 해 9월 교내에서 문제 제기가 이뤄지자 대학 측은 진상조사에 들어갔고, 한 달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A씨 측은 “위안부 피해자가 폭행, 협박뿐 아니라 유혹돼 동원된 경우도 많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 할머니들이 위안부로 가는 사실을 알면서 갔다는 뜻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앞뒤 발언과 문맥을 살펴봤을 때 A씨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알면서도 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미친’, ‘끼가 있다’고 표현해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부적절한 역사관 및 단어 사용을 여러 차례 한 점을 보면 A씨가 고의로 한 발언임이 분명하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 정도도 매우 무거워 학교 측의 처분이 재량권을 넘어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끼가 있으니 따라갔지” 위안부 모독 순천대 교수 파면 정당 판결

    “끼가 있으니 따라갔지” 위안부 모독 순천대 교수 파면 정당 판결

    “20대 여성은 축구공, 공 놔두면 20명 오가”학생들 가리켜 ‘걸레’ ‘병X’ 비하 발언도교수 ‘파면 처분 취소’ 소송 청구 기각대학에서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겨냥해 “끼가 있으니 따라다닌 것”이라며 모욕한 대학교수에 대한 파면 징계는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재판부는 해당 교수의 발언이 고의적이고 정서적인 폭력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광주지방법원 행정2부(이기리 부장판사)는 25일 전 순천대 교수 A씨가 대학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4월 26일 강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그 할머니들은 상당히 알고 갔어. 일본에 미친 그 끌려간 여자들도 사실 다 끼가 있으니까 따라다닌 거야”라고 발언했다. 또 “20대 여성은 축구공이라고 한다. 공 하나 놔두면 스물 몇 명이 오간다”고 하거나 같은 학교 학생들을 가리켜 ‘걸레’, ‘또라X’, ‘병X’이라고 표현하는 등 2016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강의 중 수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9월 교내에서 문제 제기가 이뤄지자 대학 측은 진상조사에 들어갔고 한 달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재판부는 앞·뒤 발언과 문맥을 살펴봤을 때 A씨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알면서도 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미친’, ‘끼가 있다’고 표현해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사범대학 교수로서 장차 중·고등학생을 가르칠 대학생들을 양성하는 강의를 하면서 적절하지 않은 역사관을 진실인 것처럼 말했고 강의 중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해 수강생들에게 정서적 폭력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부적절한 역사관 및 단어 사용을 여러 차례 한 점을 보면 A씨가 고의로 한 발언임이 분명하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 정도도 매우 무거워 학교 측의 처분이 재량권을 넘어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각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순천평화나비는 2017년 9월 검찰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A씨는 유죄가 인정돼 2019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위안부 피해자가 폭행, 협박뿐 아니라 유혹돼 동원된 경우도 많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 할머니들이 위안부로 가는 사실을 알면서 갔다는 뜻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표현에 대해서도 “일본이 미쳤다는 의미였다. 끼가 있어 불량한 선배들을 따라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지 위안부 피해자를 향한 말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보성 존제산 일월사와 ACCEA, 라오스와 민간외교 마중물 역할 톡톡!

    보성 존제산 일월사와 ACCEA, 라오스와 민간외교 마중물 역할 톡톡!

    전남 보성의 일월사와 ACCEA(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가 라오스와의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월사와 ACCEA는 라오스 정부와 인적· 물적 교류 및 지원 협의를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수도 비엔티안을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문화재청장 면담에 이어 왓옹뜨 사원과 SOS 어린이 마을 방문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6일에는 라오스 대표 전통사원 ‘왓 옹뜨’를 방문해 푸왕빠썯 푸마웡 주지스님을 비롯한 라오스 큰 스님들과 환담을 하며 양국 불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왓 옹뜨’는 라오스를 대표하는 전통사원이다. 1566년 싸이 세탓티랏 왕이 비안티안으로 수도를 천도한 후 불교의 위상과 주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건립됐다. 본당에는 청동과 금으로 조성된 높이 5.8m의 불상이 봉안돼 있다. 푸왕빠썯 푸마웡 주지스님은 “라오스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불교문화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해 승려 양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한국 같은 나라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일월사는 2015년 워렌짜런 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라오스 큰 스님인 ‘아짠르안’ 초청 대 법회를 개최하고, 라오스 미자립 사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불교문화유산 교류와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왓 옹뜨’에 대한 협력과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일월사·ACCEA 일행은 비안티안 최대 규모의 보육원인 SOS 어린이 마을을 찾아 보육원이 필요로 하는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장비 등 운동기구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울타나 시줄라스 SOS 원장은 “먼 라오스까지 찾아와 줘서 고맙다. 특히 운동장비는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다”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줘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에는 라오스 정부를 방문해 통바이 문화재청장과 비엔케오 부청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K-LAOS 건설’, ‘라오스 교육사업 통한 일자리 창출’, ‘불교문화 교류’, ‘뉴미디어 콘텐츠 활용법 전수’ 등 인적·물적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통바이 문화재청장은 “한국의 첫 문화재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라오스의 ‘홍낭시다’인 것처럼 양국은 많은 인연이 있다”며 “이제는 문화재 발굴을 넘어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화재청장은 “그 중심에 일월사와 ACCEA가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월사와 ACCEA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방문이 양 국가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종교 등 각 분야에 있어 한국과 라오스의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 중국문화주간 17~23일 경극 가면 만들기 등 체험행사

    광주 중국문화주간 17~23일 경극 가면 만들기 등 체험행사

    광주시와 중국간 우호를 다지는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행사가 17~23일 시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만남과 소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차이나센터가 주관한다. 광주차이나센터는 17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일대와 특설무대에서 선포식을 갖고 일주일간 각종 문화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선포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쑨 시엔위 주 광주 중국 총영사 등 주요 기관장과 한중우호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특히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가한 중국 선수 100여명은 선포식 참관과 함께 5·18광장에 설치된 중국요리경진대회 부스를 비롯, 중국 전통문화 체험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선포식에서는 광주시의 우호도시인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로부터 축하사절로 참석한 전통예술 기능보유자들이 전통 목각인형극과 비파 연주 등을 선보였다. 무대에는 또 광주차이나센터가 올해 처음 모집한 한중유소년축구단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100개의 축구공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한다. 이밖에 중국 음식·차·술 체험, 경극 가면 만들기, 중국 전통의상체험, 중국 도서전, K-뷰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 기간, 차이나센터에서는 중국영화의 밤, 광주의 중국인들이 출품한 ‘내가 본 광주 사진전’ 등도 열린다. 광주시는 매년 가을 열던 문화주간 행사를 올해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맞춰 8월로 앞당겼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아하! 우주] 중금속을 우주로 배출…축구공 같은 외계 행성의 비밀

    [아하! 우주] 중금속을 우주로 배출…축구공 같은 외계 행성의 비밀

    기화된 중금속을 우주로 배출하는 희한한 거대 행성이 사상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목성형 행성인 'WASP-121b'의 특징을 밝힌 연구결과를 학술지 ‘천문학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 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88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ASP-121b는 목성보다 2배는 더 큰 거대 행성으로 2년 전 처음 발견됐다. 흥미로운 점은 WASP-121b가 우리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항성과 바짝 붙어있다는 사실로 쉽게 비교하면 지구와 태양 사이보다 10배는 더 가깝다. 이 때문에 WASP-121b는 모든 것을 녹일만큼 이글이글 타오르며 전체적인 행성의 모습도 미식축구공 모양으로 확장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WASP-121b의 상층부 대기온도는 무려 2500℃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인 철과 마그네슘이 기화해 우주로 방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데이비드 싱 박사는 "철과 마그네슘 같은 중금속이 우주로 방출되는 것은 WASP-121b가 너무 크고 부풀어 올라 중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면서 "WASP-121b는 대기가 벗겨진 행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WASP-121b 관측을 통해 행성 형성 이론을 새롭게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 박사는 "뜨거운 목성(항성으로부터 거리가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보다 10분의 1 이내에서 빠르게 공전하는 거대 가스행성)은 대부분 수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쉽게 가스를 잃는다"면서 "WASP-121b의 경우에는 수소와 헬륨이 마치 강물처럼 유출되면서 중금속 역시 끌고가는데 이는 질량 손실에 있어 효율적인 매커니즘"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주,10일 한 여름밤의 별빛음악회

    광주,10일 한 여름밤의 별빛음악회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은 10일 오후 7시30분 청석공원에서 제4회 한 여름밤의 별빛음악회 ‘COOL! 야행’ 공연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키즈 익스트림퍼포먼스 팀의 BMX자전거 묘기와 신체 부위를 이용해 축구공을 다루는 프리스타일 축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공연과 연희컴퍼니 유희, 국악실내악단, 재즈밴드, 판소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방학기간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조형물 로보카 폴리, 엠버, 변신로봇, 시집가는 여인 등 10여점의 등장식이 청석공원에 자그마한 불빛축제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으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으로 광주시립광지원농악이 시민과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대중예술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축구공, 슬라임이 우주에?…스페이스X 로켓에 실린 뜻밖의 물건들

    축구공, 슬라임이 우주에?…스페이스X 로켓에 실린 뜻밖의 물건들

    ‘축구공과 슬라임이 우주에 가면 어떻게 변할까?’ 이런 의문을 해소할 기회가 생겼다. 미국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의 의뢰를 받아 로켓으로 쏘아올린 우주 화물에 두 가지 물건이 포함된 덕분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팰컨9 로켓을 쏘아올렸다. 이 로켓에는 각종 실험 물품과 기자재 2.4t을 실은 드래곤캡슐이 들어 있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기상 악화로 발사 몇 분 전에 중단됐던 팰컨 9 로켓 발사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20일 인류 달 착륙 50주년 기념일 이후 5일 만이다.드래곤캡슐에 실린 화물 중에는 아디다스 축구공이 눈에 띈다. NASA는 “극미 중력(microgravity) 상태에서 축구공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건 흥미롭다. 이런 시도는 우주 공간에 작은 로봇처럼 날아다니는 물체를 사용하는 실험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더 의외의 물건은 아이들 장난감의 일종인 ‘슬라임’이다. 액체괴물이라 불리는 슬라임은 끈적이는 점액질로 형체가 마구잡이로 변한다.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의 모회사인 비아콤이 자사 브랜드의 ‘그린 슬라임’을 우주 화물로 의뢰했다. 비아콤 부회장 앤드루 마클스는 CNN에 “슬라임이 무중력 또는 극미 중력 상태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영상으로 찍어 교육용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래곤캡슐은 ISS에서 배출된 쓰레기와 실험 결과물 등을 싣고 약 4주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안리 해수욕장 맞아?…태풍 다나스가 만든 거대한 쓰레기장

    광안리 해수욕장 맞아?…태풍 다나스가 만든 거대한 쓰레기장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해변을 덮치면서 각종 쓰레기 더미를 남기고 갔기 때문이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쓰레기는 폐어망, 해초 등 바다에서 밀려온 것 외에도 나뭇가지, 과자봉지, 막걸릿병, 음료수병, 신발, 플라스틱 통, 축구공, 일회용 라이터 등 육상에서 떠내려온 것이 많았다. 플라스틱으로 된 각종 공사 자재, 형체를 알 수 없는 폐비닐 등이 뒤섞여 백사장에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부산에는 태풍 영향으로 사흘 동안 최대 360㎜가 넘는 비가 내렸다.광안리 백사장에서 흩어져 있던 쓰레기를 한곳으로 모으고 있던 한 시민은 “집중호우 때 수영강에서 바다로 떠내려온 육상 쓰레기가 해류를 따라 광안리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영구는 인력 등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 작업에 들어갔고 119 민간수상구조대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들도 해변 청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 인근 백사장에도 바다에 있던 해초 더미와 각종 쓰레기가 태풍이 몰고 온 파도에 밀려와 구청이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봉주 도발, 운동으로 형님들 도발한 이유는?

    이봉주 도발, 운동으로 형님들 도발한 이유는?

    이봉주가 ‘아는 형님’ 형님들을 도발했다. 20일(토)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 야구선수 양준혁,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사격 선수 진종오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는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세 사람이 등장하자마자 형님들이 환호의 함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전학생들은 녹화가 진행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반대되는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봉주는 “‘아는 형님’ 멤버들 정도는 축구로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로 형님들을 자극했다. 이에 형님들은 발끈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축구에 일가견이 있는 이수근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서 즉석 축구 테스트를 진행했다 막상 테스트가 시작되자, 전학생들은 처음의 자신만만한 모습과 달리 축구공을 앞에 두고 허우적거리며 몸 개그를 발산해 큰 웃음을 전했다.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의 예능감 터지는 모습은 20일(토)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축구공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그리스 난민여성 축구단 헤스티아FC

    “축구공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그리스 난민여성 축구단 헤스티아FC

    “축구공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A ball can change the world).”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그리스는 지난해 말까지 약 7만 6100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그리스에서 난민 여성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헤스티아FC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14개국 여성들로 구성된 축구단이다. 이들 대부분은 그리스로 오기 전 모국에서는 축구를 할 수도, 볼 수도 없는 처지였다고 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헤스티아FC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올림픽휴전센터(IOTC) 등이 주도해 창단했다. “공이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가 쓰여있는 이들의 로고에서 보듯이 스포츠를 통해 난민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여성 체육인 카트리나 살타는 “팀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라며 “원래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오히려 이같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보며 오히려 내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달 덴마크에서 열린 여성 축구대회 GGW컵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특히 외국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제한적인 난민들이었기에 이들의 우승은 더욱 의미가 컸다. AP통신은 이들의 우승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었다고 전했다. 살타는 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허가를 받는 것 자체도 ‘투쟁’이었음을 언급하며 “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대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우새’ 김종국, 2200억의 사나이 폴 포그바와 축구 “실화?”

    ‘미우새’ 김종국, 2200억의 사나이 폴 포그바와 축구 “실화?”

    오늘(30일)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2,200억의 사나이, 축구 선수 ‘폴 포그바’과 김종국이 만나는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폴 포그바가 첫 내한 현장에 ‘미우새’의 김종국이 출동,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 폴 포그바와 친선 경기를 치뤘다. 이날 종국은 포그바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그동안 갈고닦은 축구 실력을 뽐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중계로 실제 경기가 시작되고 종국이 포그바를 상대로 화려한 발재간을 보이자, 경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특히 경기 내내 종국은 포그바와 불꽃 튀는 축구 케미로 보는 이들을 흥분하게 했다. 심지어, 종국은 그라운드 위에서 포그바가 기뻐서 춤추게 만들 정도로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런데 종국과 포그바의 케미는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었다. 바로 종국과 포그바 사이에 뜻밖의 평행이론이 존재했던 것. 두 사람은 평소 즐겨하는 말부터 여행 스타일, 효도 스타일까지 똑같아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포그바와 함께 내한한 포그바의 엄마까지도 종국과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특급 케미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포그바는 종국과 대화 도중 한국어로 종국 어머니에게 “엄마 걱정 마요~”를 외쳐 母벤져스를 포복절도케 했다. 폴 포그바와 김종국의 친선 경기 하이라이트와 종국에게 태권도를 배우는 폴 포그바의 모습은 홈페이지와 네이버TV 및 각종 포털에 선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SBS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폴 포그바’의 친필 사인 축구공을 증정하는 본방사수 이벤트도 진행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브로맨스’ 케미가 폭발했던 ‘폴 포그바X김종국’의 만남은 오늘(30일) 일요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0세 이상 장수축구단, ‘서울시 장수축구대회’ 개최

    70세 이상 장수축구단, ‘서울시 장수축구대회’ 개최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6월 4일 서울시 노원구 마들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서울시 장수축구대회’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했고, 이경철 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장, 최윤남 의원, 주원홍 서울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관계자 외 서울시 25개 자치구 장수축구단 회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 부의장은 축사에서 “70세 이상 고령자들로 구성된 한국장수축구단이 축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해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함으로 고령화 사회의 등불이 돼 행복한 명품도시 서울시 건설에 적극 기여하기 위하여 오늘 이 행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 부의장은 “젊은 청춘을 간직한 채 언제나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밝게 살아가시는 우리 서울시 25개 자치구 장수축구단 모든 회원 분들의 열정이 건강한 서울시를 건설하는 초석이 돼주고 계심에 뜨거운 찬사와 격려를 보내 드린다”면서 “서울시의회에서도 고령자의 건강증진과 교류, 여가를 만족시키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70세 이상의 장수축구단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고, 식전행사 후에는 참석 내빈들이 축구공에 직접 사인해 시축하는 깜짝 이벤트로 장내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출시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출시

    풍산화동양행은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는 ‘FIFA공식기념주화’와 ‘FIFA공식메달’을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 예약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FIFA공식기념주화는 개최국 프랑스의 조폐국 ‘모네드파리(Monnaie de Paris)’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앞면은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를 상징하는 각 나라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담은 4가지 디자인이 있고, 뒷면은 대회 트로피와 함께 역대 FIFA 여자 월드컵 우승국의 국기가 각 우승년도와 함께 표기돼있다. FIFA공식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가 내놓은 제품으로, 앞면은 한국 대표팀의 출전연도와 횟수를 담은 명문과 대회 엠블럼, 그리고 8회 대회를 상징하는 등번호 8번의 한국 대표팀 선수가 축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대회 공식 그래픽의 볼 디자인을 중앙으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픽토그램으로 표현돼 있다. 이 메달은 압인기술을 이용해 ‘돔형(Dome-shaped)’으로 만들었다. 압인기술은 미국, 프랑스, 호주 등 몇 안 되는 국가에서만 사용하는 한 단계 진보한 공법이라는 게 한국조폐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FIFA공식기념주화는 대형 금화 1종, 금화 1종, 소형 금화 3종, 은화 4종으로 구성됐으며 FIFA공식기념메달은 금메달 1종, 은메달 1종이 있다. FIFA공식기념주화와 FIFA공식기념메달은 기업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전국 지점과 전국 우체국,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이강인에 몰린 공… 꽁꽁 묶인 ‘원 팀’

    이강인에 몰린 공… 꽁꽁 묶인 ‘원 팀’

    초반 오버페이스로 7분 만에 골 내줘 李 의존한 공격 읽혀… 수비 부담까지 29일 새벽 남아공과 2차전 만회 노려36년 만에 ‘4강 신화’를 다시 써 보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첫걸음부터 삐걱댄 이유는 크게는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초반 오버페이스에 있다. U20(20세 이하)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나친 자신감에 차 있었다. 경기 시작 휘슬이 불리자마자 덤비다 보니, 순간적인 실수로 실점했고, 분위기마저 떨어져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대표팀은 25일 폴란드 남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트랑카(브라가)에게 역습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대표팀은 ‘선수비 후역습’을 안팎에 천명하며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를 준비했지만 되레 상대의 역습골 한 방에 패전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이 경기에서 수비과 공격에서 공은 거의 이강인(18·발렌시아)의 발을 거쳐갔다고 할 만큼 축구공의 루트가 한곳에만 집중됐다. 이강인은 3-5-2 포메이션에서 조영욱(서울)-전세진(수원) 투톱을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누비며 풀타임을 뛰었다. 패스와 공을 간수하는 능력, 시야, 킥 등 그의 재능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을 만했다.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각급별 국제대회에서 항상 기대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주목해야 10명의 유망주’에 지목됐다. 그러나 이강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 보니 ‘편식 현상’이 나타났다. 공격을 전개하면서 이강인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것처럼 패스가 몰리다 보니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상대에게 금세 읽혔다. 제대로 된 골 기회가 찾아올 리 없었다. 이날 9개 슈팅 중 유일한 유효슈팅은 후반 11분에 가서야 포르투갈 미드필더 제드송(벤피카)에게 꽁꽁 묶인 이강인의 왼발에서 나왔다. 더욱이 이강인에게는 수비 부담까지 똑같이 지워졌다. 정 감독도 “기본전술상 이강인에게도 수비 부담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됐다”고 이강인의 역할을 나누지 못한 점을 시인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는 그 부분을 고려하고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U20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포르투갈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무 6패의 더 큰 열세에 빠졌다. 세계청소년선수권과 역대 U20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 6차례 만나 2무 4패에 그쳤다. 2차전은 오는 29일 새벽 3시 30분 티히 시립경기장에서 남아공과 치른다. 한편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바르코가 결승골을 포함한 두 골을 넣는 등 골 잔치를 벌여 남아공을 5-2로 제압하고 조 선두로 7번째 우승 행보를 시작했다. 남아공은 한국과 나란히 1패를 떠안았지만 골 득실에서 처져 4위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경기 유튜브로 생중계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경기 유튜브로 생중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북 일원에서 진행되는 48회 전국소년체전 충북선수단 주요경기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를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는 충북도교육청 지원을 받은 충북체육수업연구회 회원 교사들이 진행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실시간 경기 장면에 톡톡 튀는 멘트를 곁들여 충북선수들의 선전소식을 전달하게 된다.경기 실황은 유튜브 채널 ‘충북체육수업연구회’와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볼수 있다. 첫 중계는 25일 오전 9시 익산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여중부 소프트볼 경기다. 도교육청 안희철 체육건강안전과 과장은 “충북선수단의 땀과 열정을 현장감있게 교육가족과 충북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중계로 학생과 교직원, 충북도민이 학교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경기 중계일정. ▲25일 오전 9시 충대부중 소프트볼 익산야구장 ▲25일 오후 2시 청주FCK 축구 익산금마축구공원 ▲25일 오후 5시30분 청주여중 농구 전주실내체육관 ▲26일 낮 12시20분 의림여중 하키 김제시민운동장 ▲26일 오후 2시30분 예성여중 축구 김제시민운동장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속도로 달리는 차 위로 돌덩이가 뚝…美서 살인사건 발생

    고속도로 달리는 차 위로 돌덩이가 뚝…美서 살인사건 발생

    최근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집으로 향하던 한 여성이 갑자기 유리창을 뚫고 날아들어온 커다란 돌덩이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밤(현지시간) 텍사스주(州) 템플에 있는 I-35번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량 위로 축구공만한 돌덩어리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이 일로 피해 차량 조수석에 타고있던 33세 여성은 머리를 가격당해 의식을 잃었고 급히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튿날 아침 숨졌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숨진 여성은 세 아이의 어머니인 케이라 루비 플로레스. 당시 그녀는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로드리게스와 자신의 세 아이와 함께 같은 주 라운드록에 사는 남동생 집에 갔다가 북부 웨이코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 철도에서 커다란 돌덩어리가 떨어져 차량 앞 유리창을 뚫고 그녀의 머리를 가격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운전을 했던 로드리게스는 “갑자기 무언가가 앞 유리를 쳤다. 마치 폭발이 일어난 것 같았다”면서 “케이라를 보니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어 흔들어서 깨웠지만 어떤 반응도 없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나서 즉시 여자친구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구급차는 뒤따라 달리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대신 신고해 불러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에는 구급차가 금세 도착할 수 있었지만 피해 여성은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 다음 날 아침 숨질 때까지 단 한 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지 경찰은 누군가가 커다란 돌덩어리를 떨어뜨렸다고 보고 이번 일을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로드리게스 역시 당시 어두웠기에 고가철도 위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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