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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저는 JMS 신도였습니다”…유명인들 ‘탈교’ 고백

    “사실 저는 JMS 신도였습니다”…유명인들 ‘탈교’ 고백

    이른바 ‘도둑도 반한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 빵집 대표가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였다며 교주 정명석의 피해자가 될 뻔했으며, 현재 탈교했다고 고백했다. 성수동 ‘써니브레드’ 송성례(30) 대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실 저는 JMS에서 태어난 2세”라며 “이건 제가 지울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과거”라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저희 부모님은 사이비(종교)에서 결혼하셨다”며 “교주의 말을 믿고 월 30만원을 받으면서 저와 오빠를 키우고, 그 누구보다도 착하게 사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다만 “착한 것과 진실을 보는 눈을 갖는 건 다른 말”이라고 했다. 그는 태어나서 17살까지 JMS를 통해 배운 진리를 진실이라고 믿고 살았다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교주를 만나본 적도 없고 크게 관여한 바는 없다”고 했다.송성례 대표는 자신 역시 정명석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고 했다. 그는 “목사에게 저도 교주의 신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행히 그때 안된다고 화내주신 제 아버지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곳에서 태어난 2세들과 교인들은 성폭행을 피해가더라도 계속해서 세뇌와 죄의식 속에 자란다”며 “2세들은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세상 사람들과의 교류는 물론 미디어로부터도 단절되고, 이성과는 어디든 단둘이 있어선 안 된다.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자연스럽게 느끼는 설렘, 호기심 등 다양한 감정에 죄의식이 들게 한다”고 자신이 경험했던 JMS 내부 분위기를 증언했다. 이후 그는 “점점 머리가 커가며 스스로의 자아가 생기고 독립(탈퇴)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님에도 지인들이나 가까워지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이 불편했다”면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언급하며 “이 기회에 저도 후련하게 목소리를 내보고 싶었다. 용기를 내 다큐멘터리에 출연해주신 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보태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했다. 송 대표가 운영하는 빵집은 ‘도둑 픽’ 빵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송 대표가 2019년 6월 빵집에 들어온 도둑이 4시간 동안 빵을 먹어 치우고 갔다며 당시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렸고, ‘도둑도 반한 맛집’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에 출연한 송 대표는 한 매장의 월 매출이 3000만원이며 이런 매장을 8곳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이돌도, 배우도… “탈교했어요” 그룹 DKZ의 경윤은 부모가 JMS 신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경윤은 한 매체와 JMS 관련 인터뷰를 하며 눈물 고백을 하기도 했다. 경윤에 이어 강지섭도 JMS 신도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강지섭이 5년 전 탈퇴했다고 밝혔고 강지섭은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지섭은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강지섭은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 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 또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다”라고 털어놓았다. 강지섭은 예수 액자로 보이는 물건을 찢으며 탈교를 인증했다. 하지만 그의 해명과 탈교 인증에도 탈교가 거짓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악플이 쏟아졌고 결국 강지섭은 개인 계정을 삭제했다.“마녀사냥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어디에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종교를 선택했을 뿐이지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면 마녀사냥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잘못은 종교를 믿는 사람이 아닌 종교를 만들어서 잘못된 길을 가게 하는 교주와 리더라는 사람이다. 그걸 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석 총재는 신도 성폭행 혐의로 2008년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2018년 만기 출소한 뒤에도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된 상태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해자 모임 카페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더 큰 피해를 막고자 JMS 교회 100여 개의 이름과 주소가 공유되고 있다.
  •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이슈픽]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이슈픽]

    부산에서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외교관 면책 특권까지 주장했으나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박무영) 심리로 최근 열린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50대 A씨와 30대 B씨에게 모두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들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 등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간 피해자들을 붙잡아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을 일삼았다. 이날 오후 10시 52분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출입문을 막고 20여분간 피해자들을 감금하기도 했다. 이들은 여전히 피해자들과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 문을 두드리니 이를 막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인 측은 당시 호텔 로비에서 근무하며 상황을 지켜봤던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관 여권 들고 면책특권 주장 당시 이들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사주간 국제프로그램에 참가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라이베리아 파견 공무원이며 B씨는 해양환경보호부 소속 공무원이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들고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들을 기소했다.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은 A씨와 B씨의 범행 사실을 보도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입장과 함께 피의자들의 실명 및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얼굴 사진까지 공개했다.“A씨, 현지 강간 사건 연루 의혹” 프론트페이지아프리카(FPA)는 사건 발생 뒤 “A씨가 자신들은 누명을 썼으며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A씨의 주장과는 별개로 라이베리아 정부는 “모든 종류의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이런 행동은 문명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가장 터무니 없는 행위”로 보고 있다. FPA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은 이 사건에 관한 조사에서 한국 정부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여성아동사회보호부는 이런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성명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스마트뉴스라이베리아는 “라이베리아의 한 성폭행 반대 운동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가 국제해사기구에 파견가기 전에 성폭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는 성폭행 문제가 심각한 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급증하는 성폭행을 막고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 검·경 “JMS 정명석 성피해자 보호”…안전가옥·법정동행

    검·경 “JMS 정명석 성피해자 보호”…안전가옥·법정동행

    검·경이 홍콩 국적의 20대 여성 메이플 등 JMS 정명석(77) 총재의 성범죄 피해자들 보호에 나섰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지혜)는 지난 13일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와 검·경협의회를 열고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사건 피해자와 증인 등 보호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검·경은 외국 여성 신도 피해자들이 입국 후 법정에서 증언하고 출국할 때까지 경호하기로 했다. 이들이 안전가옥에 머물도록 조치하고, 법정에도 동행할 계획이다. 피해자와 증인들이 JMS 신도 등으로부터 어떤 공격을 당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워치 등을 제공해 긴급 상황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피해자와 증인을 보호하면서 정 총재의 성범죄도 추가 수사해 신속히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재판에서도 정 총재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 죄 지은 만큼 처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6일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정 총재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정 총재에게 엄정한 형벌이 집행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었다. 정 총재는 지난해 3월 메이플(28)과 호주 국적 신도 등 여성 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른바 충남 금산의 ‘월명동 성전’에서 이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직후부터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인 여성 3명이 추가 고소해 충남경찰청이 수사하는 중이다. 지난 3일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메이플의 폭로로 시작된다. 메이플은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하고 증언을 했다. 공개된 녹음파일 녹취록에서 정 총재는 두려움에 떠는 메이플에게 “나 꽉 껴안아 줘” “아유, 히프 크다” 등의 말을 하며 추행을 계속했다. 메이플은 “너무너무 변태적이었고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면서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정 총재의 성범죄에 결정적 타격을 입힌 녹음파일은 메이플의 전 남자친구 지시로 녹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메이플의 전 ‘남친’인 A(27)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내가 메이플에게 2021년 여름 ‘정 총재한테 성범죄를 당할 경우 녹음해두라’고 했다”며 “그 순간을 증거로 남겨두지 않으면 훗날 신고 또는 피해 사실을 증명할 수 없어 그리했다”고 진술했다. 녹음시간은 1시간 37분 14초다. A씨는 현재 메이플과 헤어진 사이라고 전했다. A씨는 메이플에게 들은 얘기도 진술하면서 “메이플이 다른 언니와 함께 정 총재를 찾아갔는데 눕혀놓고 성폭행과 추행을 했다. 언니는 칸막이 뒤에서 모른 척 했다”고 했다. A씨는 “정 총재가 행위 후 ‘너는 이제 구원 받은거야’라고 말했다”면서 “메이플은 ‘당시 정 총재가 메시아여서 거부할수 없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받는 거야’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메이플이 ‘하나님이 이 사람(정 총재)을 통해서 나를 사랑하는 것인지 진짜 사기꾼인지 정말 모르겠다’고 자주 말했다”고 했다. ‘나는 신이다’에 따르면 과거 정씨는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 정명석이 “성적 관계를 통해 1만명의 여성을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는 증언도 있다.
  • 여중생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에 징역 9년 구형

    여중생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에 징역 9년 구형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참가했다가 호텔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박무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라이베리아 공무원 A, B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역 앞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의 호텔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이 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 성관계를 요구하자 피해자들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갔지만 붙잡혔다. A, B씨는 객실 불을 끄고 피해자들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의 지인이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객실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분 동안 피해자들을 감금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국내 근무를 위해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게 아니어서 외교관의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25일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CCTV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하고 현장검증을 거쳐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A, B씨는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부산을 방문했다.
  • “한물갔다는 말, 듣지 말라”… 오스카 거머쥔 8090 홍콩액션 여배우

    “한물갔다는 말, 듣지 말라”… 오스카 거머쥔 8090 홍콩액션 여배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브리씽)였다.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올라 주요 부문 포함 모두 7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여주인공 미셸 여(양쯔충)는 아시아계 배우 최초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에브리씽’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 조연상까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블린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B급 감성 판타지로 펼치며 호평받았다.●미셸 여 “세상 모든 어머니는 히어로” 1980~90년대 홍콩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의 액션 배우 ‘양자경’으로 익숙한 미셸 여는 이 영화로 최근 미국 4대 조합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아 오스카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미셸 여는 무대에 올라 “모든 아이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꿈을 크게 꿔라, 꿈은 이뤄진다”면서 “여성들에겐 특히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말은 듣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 세상 모든 어머니는 슈퍼히어로”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에블린의 남편 레이먼드를 연기해 남우조연상을 받은 키 호이 콴은 트로피를 받은 뒤 88세 어머니를 향해 “엄마, 나 오스카상 탔어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난민 출신인 그는 1980년대 ‘인디애나 존스’와 ‘구니스’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역 배우였으나 한동안 영화계를 떠나 있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던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운을 뗀 그는 “이게 바로 ‘아메리칸드림’이 아닐까 싶다”고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에브리씽’ 연출을 맡은 ‘대니얼스 듀오(대니얼 콴·대니얼 셰이너트)’는 마틴 맥도나(‘이니셰린의 밴시’), 스티븐 스필버그(‘파벨만스’), 토드 필드(‘TAR 타르’), 루벤 외스틀룬드(‘슬픔의 삼각형’)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작품을 공동 연출한 콴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전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스토리가 가끔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곤 한다”면서 “하지만 이런 영화를 통한 스토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남우주연상엔 ‘더 웨일’ 프레이저 남우주연상은 ‘더 웨일’의 배우 브렌던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앞서 1990년대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성추행과 부상, 이혼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화려하게 비상했다. 그는 “30년 전에 영화 업계에 뛰어들었을 때에는 쉽지 않았다. 그 당시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이렇게 인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상, 음악상을 받았다.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국 넷플릭스와 독일이 합작해 만들었다. 이 밖에 인도 영화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나투나투’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발리우드’ 영화로는 처음이다. 러시아 독재에 맞서는 나발니의 얘기를 다룬 ‘나발니’는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정명석 반경 3m, 女 못오게 끊임없이 막았다”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정명석 반경 3m, 女 못오게 끊임없이 막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가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 13일 ‘기독교복음선교회 PalmTV[Official]’에는 ‘JMS 흰돌교회 지도자모임 230312’라는 제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 속 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최근 논란이 된 총재 정명석을 언급했다. 정씨가 담당하는 분당의 한 교회에서 지난 12일 열렸던 예배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예배 당시 “섭리사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세상과 단절될 정도로 육적 사랑을 지키고 영사랑을 먼저 하면 이루어가는 창조 목적, 이것이 우리 섭리 역사 최고의 교리이다. 그러나 이 절대적인 뜻을 육사랑으로 해석하여 수십년이 넘도록 은폐하고 가리며 겉으로는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정씨는 “지난 과오가 있다면 모두 청산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힘겹고 두렵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아울러 “모든 것은 증거 자료와 법적 절차에 의해 공의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명석의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알았으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정씨는 “그럼 저에게 묻는다.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어렴풋이 알았다. 17세. 이성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알았을까. 알았으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며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 참석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더욱 자세한 얘기가 오갔다. 정명석의 미성년자 성폭행, 신도 진술 강요 및 진술서 번복 등 폭로된 내용 대부분을 인정했고, 주변에 극단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며 그 동안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신도들의 고백이 이어졌다. 정씨는 ‘교단이 오늘 모임을 모른다’며 교단과 협의되지 않은 내용임을 밝혔다. 이에 JMS 측은 장로단 명의로 정씨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가 하면, 정씨의 교회 내 비위를 폭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JMS의 정 총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차례에 걸쳐 여신도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로 구속기소돼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나상훈)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2009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년을 복역했다. 정 총재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종교 교주의 실체를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 [포토] 오스카 레드카펫 빛낸 여배우들

    [포토] 오스카 레드카펫 빛낸 여배우들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에 이변은 없었다. 이번 오스카 무대에서 10개 부문·11개 최종 후보에 올랐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에브리씽’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4관왕을 계기로 오스카 무대에서 두드러진 아시아권 영화의 강세가 올해는 ‘에브리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영화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벌린(양쯔충 분)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SF 장르로 풀어내며 호평받았다. ‘에브리씽’의 프로듀서 조너선 왕은 작품상 트로피를 받고서 “정말 많은 이민자의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며 “제 아버지께서는 ‘항상 수익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보다 중요한 개인은 없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계신 모든 분이 그 이야기를 같이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쯔충은 아시아계 배우 처음으로 오스카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기록을 쓰게 됐다. 양쯔충은 “제 어머니께, 세계의 어머니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그분들이 바로 영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웨일’에서 272㎏의 거구를 연기한 브렌던 프레이저가 차지했다. 그는 과거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촬영 중 부상과 수술, 할리우드 고위급 인사의 성추행 피해, 이혼 등으로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그는 복귀작이나 마찬가지인 ‘더 웨일’로 화려한 부활을 알리게 됐다. 프레이저는 호명 뒤 무대에 올라 울먹이며 “아카데미 측에 이 영예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님에게도 ‘더 웨일’에 합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격해했다. 남녀조연상의 주인공도 ‘에브리씽’이었다. 남우조연상은 ‘에브리씽’에서 에벌린의 남편 웨이먼드 역을 연기한 키 호이 콴이, 여우조연상은 국세청 직원 디어드리로 분한 제이미 리 커티스가 수상했다. 올해 오스카에서는 넷플릭스의 반전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이하 서부전선)가 촬영상과 미술상, 음악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내며 ‘에브리씽’에 이어 많은 트로피를 챙겼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를 다룬 다큐 ‘나발니’가 장편 다큐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적 색채를 잘 드러내지 않아 온 아카데미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세게 비난해온 미국 내 정서가 수상작 선정에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에에올’···주요 부문 포함 7관왕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에에올’···주요 부문 포함 7관왕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단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에올)였다.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올라 주요 부문 포함 7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특히 여주인공 량쯔충(양자경)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에에올’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조연상까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블린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SF 장르로 풀어내며 호평 받았다. 에블린을 연기한 량쯔충은 ‘타르’ 케이트 블란쳇, ‘블론드’ 아마 데 아르마스, ‘투 레슬리’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파벨만스’ 미셸 윌리엄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량쯔충은 “모든 아이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꿈을 크게 꿔라, 꿈은 이뤄진다”면서 “혹시나 당신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은 듣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 세상 모든 어머니는 슈퍼히어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키 호이 콴은 트로피를 받고 88세의 어머니를 향해 “엄마, 나 오스카상 탔어요”라고 외친 뒤 “굉장히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던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드림’이 아닐까 싶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대니얼스 듀오(대니얼 콴·대니얼 셰이너트)’는 마틴 맥도나(‘이니셰린의 밴시’), 스티븐 스필버그(‘파벨만스’), 토드 필드(‘TAR 타르’), 루벤 외스틀룬드(‘슬픔의 삼각형’)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셰이너트 감독은 “전 세계 모든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 특히 제가 이상한 영화 만들 때 지지하고 창의성 키울 수 있게 해주신 저희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콴 감독은 “이민자로 오신 부모님, 특히 영화광 재능을 물려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이런 상을 받는 것도 정상은 아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전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웨일’의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앞서 1990년대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스타가 됐지만 성추행과 부상, 이혼 등으로 활동을 이어오지 못하다가 이번 영화로 복귀했다. 그는 “30년 전에 영화 업계에 뛰어들었다. 쉽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이렇게 인정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 넷플릭스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국 넷플릭스와 독일이 합작해 만들었다. 앞서 미국에서 두 차례 영화화됐지만, 독일어로 만들어진 건 처음이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주요 부문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 “한국서 2관왕 너무 좋아요” 쇼트트랙 대세의 행복 질주

    “한국서 2관왕 너무 좋아요” 쇼트트랙 대세의 행복 질주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은 1500m와 1000m에서 은메달 3개를 수확했지만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전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전날 주 종목인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선두를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에게 내주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기회를 엿보던 박지원은 3바퀴를 남겨 놓고 아웃코스로 데스멋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후 속도를 더 끌어올린 박지원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데스멋 1분27초974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1분28초069로 3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4위(1분28초071)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지원은 “어제 속으로 다짐했다. 메달을 딸 수 있고 그게 금메달이라고 생각했다”면서“2관왕을 한국에서 해서 좋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메달이 한국이라 좋다”며 기뻐했다.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전날 남자 500m 결승에서 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뛰는 실수를 해 실격당한 데 이어, 이날 남자 1000m에선 준준결승 탈락으로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린샤오쥔은 대표팀 동성 후배 성추행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최민정은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5명이 나선 결승전에서 중반까지 4~5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조금씩 속도를 내 2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361)를 앞지르지 못 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펠제부르는 500m와 1000m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표팀은 4분9초151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9초05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중국이 7분04초412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7분04초884로 3위에 올랐다.
  • 수사기밀 유출 ‘JMS 비호 검사’는 누구? [이슈픽]

    수사기밀 유출 ‘JMS 비호 검사’는 누구? [이슈픽]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나는 신이다) 파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과거 정씨를 비호했던 법조계 인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2007년 6월, 검사 이모씨(1998년 임용)가 면직 처분을 받았다.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씨는 서울북부지검 검사 시절 반(反) JMS 단체 회원의 출입국 관련 자료나 수사 기밀을 정 총재에게 넘겨준 일로 고발당했다. 그 일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의 면직 검사가 됐다. 관보에는 이씨가 관련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검찰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켰다고 기재됐다. 이씨는 이후 면직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까지 끌고 갔지만 모두 패소했다.과거 판결문에는 이씨의 JMS 비호 행태가 자세히 담겼다. 이씨는 1999년 광주지검 근무 당시 여신도 납치사건 보도로 JMS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자, 반 JMS 대표 김도형 교수에게 전화해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 서울북부지검에서 일하면서는 김 교수의 출입국 내역을 계속해 감시했다. 홍성지청에선 정 총재가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사적으로 열람했다. 이를 종합해 재판부는 JMS 법률팀 소속 이씨가 검사 지위를 이용해 정 총재를 비호했다고 결론냈고, 이씨는 검찰 면직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면직 불복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한 이씨는 2009년 헌법소원까지 청구했으나, 헌법재판소는 합헌 판결을 내렸다. 다만,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형사 처벌은 피한 이씨는 현재 대전지역 변호사로 활동 중인 걸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김도형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총재가 인터폴 적색수배 됐을 때 현직 검사가 성폭행 수사 기록을 몰래 빼내 분석했다. 특히 내가 (정 총재를 잡으러) 해외로 나갈까 봐 검사가 내 출입국 기록을 계속 조회했다”고 밝혔다. JTBC 뉴스룸에선 “현직 검사가 정 총재의 성범죄 수사기록을 몰래 대출해서 열람하고 분석해서 이 사건은 이렇게 대처해라, 저 사건은 저렇게 대처하라고 정명석에게 조언했던 것까지 밝혀진 적이 있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대한민국 건국 이래 면직 검사 1호가 바로 JMS 신도인 현직 검사로서 정 총재를 비호하다가 면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JMS의 법적 문제를 처리한 사람이 한 명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씨 판결문에는 육사 출신의 장교가 이씨와 함께 이른바 ‘대전팀’으로 활동하며 JMS의 법적 문제와 VIP를 관리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또 김 교수의 출입국 사실을 국정원 4급 직원이 확인해 줬다는 증언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손수호 변호사는 CBS 라디오에서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 법조계, 심지어 정계, 재계, 문화계, 언론계 등 각 분야에 (JMS 신도가) 다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다.
  • ‘대세’ 박지원 ISU 개인전 2관왕… 린샤오쥔은 빈손

    ‘대세’ 박지원 ISU 개인전 2관왕… 린샤오쥔은 빈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은 1500m와 1000m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지만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전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전날 주 종목인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선두를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에게 내주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기회를 엿보던 박지원은 3바퀴를 남겨놓고 아웃코스로 데스멋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후 속도를 더 끌어올린 박지원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데스멋은 1분27초974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1분28초069로 3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4위(1분28초071)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지원은 “어제 속으로 다짐했다. 메달을 딸 수 있고 그게 금메달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다짐을 지킬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아직 경기가 남았다.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2관왕을 한국에서 해서 좋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메달이 한국이라 좋다. 또 영광스러운 자리가 한국이라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전날 남자 500m 결승에서 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뛰는 실수를 해 실격당한 데 이어, 이날 남자 1000m에선 준준결승 탈락으로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린샤오쥔은 대표팀 동성 후배 성추행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최민정은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5명이 나선 결승전에서 중반까지 4~5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조금씩 속도를 내 2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361)를 앞지르지 못 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펠제부르는 500m와 1000m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길리(서현고)는 여자 1000m 파이널B에서 2위(1분36초941)를 기록했다.
  • 최악의 동심파괴…日테마파크서 성추행‧몰카 ‘인증샷’ 논란[여기는 일본]

    최악의 동심파괴…日테마파크서 성추행‧몰카 ‘인증샷’ 논란[여기는 일본]

    지난해 11월 개장 이후 연일 문전성시인 일본 유명 테마파크에서 충격적인 ‘인증샷’이 촬영됐다. ‘동심파괴’를 너머 범죄에 가깝다는 우려와 지적이 쏟아졌다. 아이치현 나카쿠테에 있는 ‘지브리 파크’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현실에 구현한 테마파크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등 하야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이 현실 공간에 들어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지난 2월 지브리 파크를 찾은 일부 남성 관광객이 전시관 내부 곳곳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이를 인증샷으로 남기면서부터 시작됐다. 마스크를 쓴 남성들은 소녀 캐릭터의 가슴을 만지거나, 치마 속을 ‘도둑 촬영’(도촬)하거나 마치 유괴하기 위해 입을 막고 있는 사진 등을 촬영했다. 해당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관람객이 찍어 SNS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남성 관람객의 사진을 고발한 SNS 글은 11일 기준 조회수가 900만 회에 달한다. 일본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부적절한 포즈로 인증샷을 찍고 이를 자랑스럽게 자신의 SNS에 올린 문제의 남성들의 SNS계정을 색출해내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지브리 파크가 있는 아이치현의 오오무라 히데아키 지사는 9일 “아이치현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졌으나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오는 장소인 만큼,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은 방문하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재팬 등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브리 파크 측도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을 촬영한 남성들에 대한 법적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회전초밥 가게에서 벌어진 ‘위생 논란’으로 일본의 도덕성 추락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했다.  앞서 이달 초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에는 일명 ‘회전초밥 테러’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손님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접시를 핥거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비위생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도쿄 인근지역에서 수십 개의 회전 초밥집을 보유한 한 프랜차이즈도 남성이 벨트 위의 생강 접시에 담배꽁초를 넣는 동영상이 유포돼 곤욕을 치렀다.
  • 넷플릭스로 뜬 대세 여배우… 돌연 은퇴 선언

    넷플릭스로 뜬 대세 여배우… 돌연 은퇴 선언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그레이스 반 디엔(26)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9일 그레이스 반 디엔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가 영화 제작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모든 배역을 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 반 디엔은 지난 2주간 4개의 영화 캐스팅 제의에 거절했다. 현재는 자택에서 트위치TV 스트리밍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인 방송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 그레이스 반 디엔은 “내가 배역을 모두 거절하자 사람들이 화를 냈다. 하지만 그들이 알아야 할 사실은 내가 최근 작업한 마지막 몇 개의 프로젝트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화 중 한 제작자가 촬영장에서 여러 명과 같이 성관계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는 내 상사이다. 나는 울지 않으려 애썼지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레이스 반 디엔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4’에 출연했다. 지난 2014년에는 영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야수’에서 공주 역을 맡기도 했다. 이후에도 ‘미국 대지진: 샌 안드레스’, ‘어웨이큰 더 섀도우맨’ 등에 출연했다.
  • JMS 정명석 내달 말 구속 기간 만료… 검찰 “추가 기소 검토”

    JMS 정명석 내달 말 구속 기간 만료… 검찰 “추가 기소 검토”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의 여신도 준강간 혐의 사건의 구속 만료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검찰이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지속해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재판받고 있는 정씨에 대해 다른 피해자에 대한 범행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씨의 1심 구속 만기(6개월)가 내달 27일인 만큼 추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검찰 관계자는 “동종 혐의인 만큼 경찰이 수사 중인 내국인 여성 가운데 우선 1명과 관련해 추가 기소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해 분리해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경찰은 지난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2018년쯤부터 정씨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충남 금산군 소재 교회시설 등에서 수차례에 걸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도 가능하면 구속 기간 내에 선고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7일 열린 정씨에 대한 4차 공판에서 “피고인의 ‘특수성’이 있어 석방을 고려하기 어렵다”며 “집중심리를 통해 이달 중으로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들에 대한 신문을 끝내고 구속 기간 내에 선고까지 마치려 한다”고 밝혔다. 정씨 변호인 측이 요청한 22명의 증인을 모두 채택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며 반발했으나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이 너무 많고 내용상 전부 다룰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진술서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정씨 측 변호인이 증인으로 신청했던 독일 국적 여성이 수사단계에서 진술을 번복해 증인에서 제외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피해자 신분으로 고소장을 접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C(30)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정씨 측은 피해자들은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 여직원 윗옷에 손 ‘불쑥’ 보험사 간부…“손 차가워서”

    여직원 윗옷에 손 ‘불쑥’ 보험사 간부…“손 차가워서”

    보험사 흥국생명의 지점장이 여직원의 옷 안에 손을 집어넣는 행위로 성추행 논란을 빚었다. 흥국생명은 지점장 등을 해임했다. 지난 9일 JTBC는 경기도에 위치한 흥국생명의 한 지점장이 직원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점장 A씨가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원에게 다가가 양손을 직원의 상의 안에 넣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직원의 거부에도 아랑곳하지 않다가 직원이 강하게 뿌리치자 뒤늦게 물러났다. 그러나 A씨는 다른 직원에게도 같은 행동을 취했다. 피해자 직원은 “또 다른 언니가 또 비명을 지르더라”며 “5분 뒤에 다시 또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A씨는 회의 도중 직원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성추행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A씨는 “본사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모르겠다. 외부에 나가면 간단한 문제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본사에서는 임원 B씨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지점을 방문했다. 그러나 B씨는 “돈 벌러 나온 것 아니냐, 돈 못 벌면서 왜 앉아 있냐”, “뭐 이런 지점이 있느냐”고 실적 관련 이야기만 늘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직원들이 회의실을 나서자 B씨는 “(피해를 본) 두 사람도 자를 것이다”, “속 시원하냐”는 등 협박조의 발언을 이어갔다. 흥국생명 측은 “해당 지점장과 임원이 입사 동기 관계라 보고를 누락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며 “이로 인해 사안에 대한 인지 자체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은) 사안을 인지하는 즉시 해당 지점장과 임원 B씨 에 대해 2차 가해와 보고 누락 등 이유로 해임 절차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 “정명석 못잖은 이재록 감옥에” NO, 1월에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정명석 못잖은 이재록 감옥에” NO, 1월에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건강상 이유로 일시적으로 풀려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7~8편에 소개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못지 않은 추악한 범죄상과 만만찮은 비호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는데 형집행정지란 형식을 통해 풀려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나는 신이다’에도 과거 신도였던 교정 관계자의 목격담을 인용해 이 목사가 “교도소에서 잘 먹고 잘 지내더라”고 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는데 이미 그는 어느 정도 제한된 자유의 몸이었던 것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지난 1월 이 목사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뇌종양 제거 수술을 위해 형집행정지의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은 ▲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징역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목사는 몇년 동안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이 확정돼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 “자궁에 귀신 붙었네”…퇴마한다며 돈 받고 ‘성추행’

    “자궁에 귀신 붙었네”…퇴마한다며 돈 받고 ‘성추행’

    퇴마의식으로 병을 낫게 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치료 목적이지 추행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유사강간 등 혐의를 받는 무속인 A(48)씨와 사기방조 등 혐의를 받는 B(51)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지난해 1월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무속인 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신당에서 수십명의 여성들을 유사 강간 또는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궁에 귀신이 붙어 있다” “쫓아내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 등의 말로 피해자들에게 겁을 준 뒤 퇴마의식을 빙자해 범행을 저지르거나 “굿을 해야 한다”고 속여 범행했다. 또 같은 기간 피해자들로부터 굿값이나 퇴마비 명목으로 총 2400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귀신이 씌어서 아픈 것이다” “나도 이곳에서 계속 치료받으면서 좋아졌다” 등의 말로 A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타투나 왁싱같은 접촉” 주장 A씨 측 변호인은 “신체 접촉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어디까지나 퇴마나 치료 목적이지 추행이 아니다”며 “사전에 퇴마 행위에 따른 신체 접촉이 있음을 설명했고, 동의서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다. 퇴마 의식일 뿐 추행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주장이다. A씨 측 변호인은 “타투나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 불가피한 신체접촉이 이뤄지지만, 추행으로 보지 않는다. 피고인들도 퇴마 의식을 위해 신체를 만졌을 뿐”이라며 “피고인은 무당으로서 퇴마 의식을 했다. 추행을 목적으로 무당을 사칭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대검찰청 조형물은 JMS 신도 작품…“정명석 억울”

    대검찰청 조형물은 JMS 신도 작품…“정명석 억울”

    “(JMS 신도들이) 없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 것이 맞을 겁니다. 서초동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권력기관 정문을 들어가면 기관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 조형물을 만든 사람이 JMS 신도입니다.”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정명석 총재가 이끄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설치된 조형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30년 넘게 반JMS 활동을 펼쳐온 김 교수가 최근 라디오에서 출연해 이 조형물을 만든 작가가 JMS 신도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의 조형물은 대검찰청 정문에 8m 높이의 ‘서 있는 눈’이다. 1994년 대검찰청 서초 청사 신축(1995년 8월 준공) 기념 전국 공모전에서 1위로 당선돼 설치된 작품이다. 정의의 편에 서서 깨어 있는 눈으로 불의를 감시·감독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JMS의 정 총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차례에 걸쳐 여신도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로 구속기소돼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나상훈)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2009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년을 복역하고 2018년 2월 출소했다.반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인 김 교수는 지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당 조형물을 만든 사람이 JMS 신도라면서 “그가 (JMS) 성폭행 피해자와 가족에게 ‘선생(정명석)의 행위를 인성으로 보면 안 된다. 사람의 성질로 보면 안 되고 신성으로 이해해야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조형물을 만든 A 전 교수는 “JMS에는 1990년대까지 다녔고,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건강이 나빠져 나가지 않는다”면서도 조형물이 JMS 교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모전 당선에 대해선 “건축계 몇 십 명 법조계 몇 십 명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교수의 주장에 “피해자에게 ‘신성으로 이해해야 된다’는 식의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피해자들을 만난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엑소더스 관계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그러나 여전히 정 총재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보자들이 거액의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사건을 조작해 정 총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라며 “나이가 80이 되어가고 JMS 교리에 이성 관계를 금지하는데 어떻게 정 총재가 성폭력을 저지를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C(30)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 총재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 총재 측은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6일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정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앞서 JMS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서울 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2일 기각됐다. 3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정씨를 포함해 자신을 신이라 칭하는 한국의 사이비 종교 교주를 다뤘다. 정 총재의 과거 범행이 재조명됐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차트 1위에 올랐다.
  • ‘미국판 JMS’ 사이비 교주, 감옥에서도 13세 소녀 ‘전화 성추행’ 충격

    ‘미국판 JMS’ 사이비 교주, 감옥에서도 13세 소녀 ‘전화 성추행’ 충격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명 JMS의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고발한 다큐멘터리가 연일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사이비 교주의 충격적 근황이 공개됐다.  10명 이상의 미성년자 소녀를 아내로 뒀던 미국의 사이비종교 지도자가 교도소 수감 생활 중에도 성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래피리 베이트먼(46)은 애리조나주(州)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비종교 ‘FLDS‘의 분파를 이끌던 지도자였다.  FLDS는 1929년 주류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근본주의 분파로,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자신들만의 은둔생활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내에서는 사이비종교이자 범죄 조직으로 분류돼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12월 현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트먼은 성인과 어린이가 연루된 집단 성행위와 성폭행, 근친상간, 아동 성매매와 조혼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애리조나주 경찰은 급습한 그의 집에서 10대 소녀 9명이 구금돼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 일부다처제 교리에 따라 베이트먼이 아내로 맞이한 소녀들이었다.  이후 베이트먼은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교도소 내에 있는 전화를 이용해 13세 여자아이에게 성추행 발언을 일삼았다. 심지어 전화 통화를 한 소녀는 베이트먼과 관련한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베이트먼은 교도소 안에서 13세 피해 소녀에게 전화를 건 뒤, 체포되기 전 함께 보냈던 ’신성한 시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급된 ’신성한 시간‘은 베이트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저질렀던 성행위와 성폭행, 아동 성매매 등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베이트먼은 교도소 밖에 있는 아내(성인)를 포함해 또 다른 16세 소녀 2명에게도 이와 유사한 저속한 발언 등이 포함된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사법 당국은 베이트먼이 교도소 전화를 이용해 미성년자에 노골적 발언을 하는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어린 소녀와 여성 노린 사이비종교 ‘FLDS’ 한편, 미국에서 사이버종교이자 범죄 조직으로 분류돼 있는 FLDS는 ‘남성이 천국에 가기 위해선 최소 3명의 부인이 있어야 한다’는 교리를 절대시했다. 이 때문에 12세 소녀가 80세 노인의 19번째 부인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 종교를 이끈 베이트먼은 종교 교리를 주장하며 일부다처제를 시행해왔고, 총 20명이 넘는 아내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0명이 넘는 아내는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소녀였다. 수사에 참여한 FBI요원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이트먼은 2019년부터 자신이 (FLDS의) 예언자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는 3명의 남성 신도들이 자신의 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것을 지켜봤으며, 피해 소녀 중 한 명은 12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트먼은 ‘신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를 이어갔다.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모두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베이트먼은 한때 FLDS 종교의 지도자였던 워렌 제프스와 함께 생활했지만, 제프스가 2006년 성범죄 혐의로 구속되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부터는 자신이 FLDS 분파의 지도자라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FLDS와 관련한 내용은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공개되기도 했다. 
  • 정가은 “만져주면 낫는대” JMS 만나러 갔다가…‘충격 고백’

    정가은 “만져주면 낫는대” JMS 만나러 갔다가…‘충격 고백’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며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가은이 과거 언급한 JMS 관련 일화가 재주목받고 있다. 모델 겸 배우 정가은은 지난 2010년 SBS ‘강심장’에서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겪은 아찔한 사연을 소개했다. 정가은은 “모델 워킹을 배우고 싶은데 학원비가 너무 비싸서 고민이 많았다”며 “그런데 저렴한 가격으로 워킹을 가르쳐주는 예술단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세 달쯤 됐을 무렵 학원 관계자들은 정가은에게 “드디어 때가 왔다.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부추겼다고 한다. 그들을 따라 어딘가로 가게 된 정가은은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로 깔려있는 그야말로 별천지였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으로 불리던 남성은 노천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수영복만 입고 앉아 있었다”며 “여러 여성들도 수영복만 착용한 채 선생님 주변에 모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정가은은 “워킹을 가르치던 언니는 ‘이 모든 게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했고, 모델 수업도 선생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목표가 모델이었기 때문에 워킹만 배우려 했다. 그런데 목, 허리가 아파 울며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한 번 만져주시면 낫는대’라는 학원 언니의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았지만 선생님이 자리에 안 계셔서 허탕을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가은은 “나중에 TV 교양프로그램에서 그 선생님의 모습과 함께 사이비 단체로 소개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여자 신도도 건드린다는 말에 정말 놀랐고, 그때 못 만나고 왔던 게 다행이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JMS 총재 정명석씨는 2009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하고, 2018년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0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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