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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소녀 상습추행/구형보다 중형선고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법 형사단독4부 김학모판사는 12일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해 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창식피고인(23·광주시 서구 월산동 291)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갈죄 등을 적용,검찰의 구형량인 징역 1년6월보다 많은 징역3년을 선고했다.
  • 변호의뢰 여자 고객/추행한 사무장 영장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사건변호를 의뢰하러온 여자고객을 성폭행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S변호사 사무소 사무장 이종환씨(38·서울 은평구 응암2동 663)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창작오페라 「환향녀」를 보고(객석에서)

    ◎역사의식 잃은 「국제감각 쫓기」 이종구씨(한양대교수)가 대본과 작곡을 맡은 창작오페라 「환향녀」 공연(9·10일 세종문화회관)은 「가장 한국적인 작품이 가장 보편적인 작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무대였다. 환향녀는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에 바탕을 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국내 관객들에게 그리 큰 감동을 주지는 못했다. 그것은 이번 공연을 가진 한국창작가극단이 당초 밝혔듯 『이번 국내공연은 독일순회에 앞서 선을 보이는 것』이라는 점과 관련이 있는 듯이 보인다. 이 말은 「환향녀」 원작 자체는 가장 한국적인 내용으로 보편성을 획득하려 의도되었던데 비해 이번 공연은 「외국인들의 보편적 시각」을 미리 판단해 그 수준으로 한국적 재료의 질을 조정한 것처럼 느껴진다는 뜻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전쟁통에 적군에 붙잡힌 부녀자들이 겪는 수난의 역사이다. 작품 자체에는 그것이 임진왜란이라는 것을 그 어느곳에도 언급하고 있지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관객이면누구나 임진왜란을 연상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작품은 이 「임진왜란」을 침략아닌 「전쟁」으로 묘사했다. 「왜군」에 납치된 부녀자들은 「포로」로 불린다. 「왜군」에게 추행당한 「우리부녀자」가 자결한 뒤 「왜군」의 무리는 방금 전의 광란상태에서 돌변해 우습게도 반전주의적이고 숭고하기까지 한 장송행진곡을 합창한다. 이러한 설정은 비록 받아들이기 거북하지만 특정 상황을 보편화시키기 위한 작자의 의도라는 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판소리 「적벽가」가 조조군사들의 처참한 죽음을 자진모리 장단에 얹어 희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서 「왜군」에게 살륙당하는 「조선군사」의 모습을 오페라 「환향녀」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착각한 결과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결론적으로 「환향녀」는 가장 한국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작품이지만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한국적이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 통정 유부녀의 9살짜리 딸 성폭행/파렴치 철도기관사 영장

    서울 은평경찰서는 20일 철도청 서울기관사사무소소속 기관사 최병찬씨(34)를 강간치상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29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카바레에서 만난 이모씨(32·여)를 여관으로 유인,정을 통해 성병을 옮기고는 『간통죄로 구속시키겠다』고 협박,15차례에 걸쳐 1백80여만원의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23일 이씨의 집에 찾아가 안방에서 9살난 이씨의 딸까지 추행,성병에 걸리게 했다는 것이다.
  • “목사가 여신도 15명 추행”/3명이 고소/피해자 자술서도 공개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 서울 강남구 대치동 S교회 여신도 3명이 이 교회 담임목사인 허모목사(45)가 신앙상담을 구실로 여신도 15명을 성폭행했다면서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9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 교회 소속 전도사 박모씨(28·여)등 5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영애·여·40)를 찾아가 허목사에게 성추행 당한 여신도들의 자술서를 공개,폭로하면서 드러났다. 전도사들은 추행당한 15명의 여신도들이 일일이 작성한 자술서를 공개하면서 『허목사가 신앙상담을 구실로 당회장실이나 지하예배당 등에서 여대생 등 청·장년부 소속의 부녀자들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자술서에 따르면 허목사는 지난 90년11월부터 지난 10월초까지 이 교회 청년부소속 P모양(20·대학생)을 교회예배당 등지로 불러내 무릎에 앉히고 가슴과 엉덩이를 수차례 만졌다는 것이다. 허씨는 P양을 성추행하면서 『너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나를 받드는 것이다』라면서 『다른 신도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 하나님이 벌을 내릴것이다』라고 협박해온 것으로 자술서는 기록하고 있다. 전도사들은 3명의 고소인 외에 주부와 여고생등 12명이 허목사로부터 목사실등에서 추행및 강간을 당했으나 허목사로부터 회유·협박등을 받고 고소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 고아원 여아 5명/이사장이 성폭행

    【파주=조덕현기자】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수용된 어린이 5명을 성폭행한 경기도 파주군 법원읍 웅담리 상광보육원 이사장 구자성씨(52·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301동 704호)를 미성년자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강도·강간 10대 20년형 선고/서울지법

    ◎“죄질 나빠 법정최고형 마땅”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5일 상습적으로 강도·추행을 일삼아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나모군(17·서울 성북구 석관1동)에게 특정강력범죄 가중처벌법위반죄를 적용,미성년자에 대한 법정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비록 미성년자이지만 10대 어린 소녀부터 60대 노파까지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일삼는등 정상을 참작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지적,『죄질로 볼 때 더 무거운 형량을 내려야 마땅하나 현행법이 미성년자에겐 살인죄라 하더라도 무기징역이상을 선고할 수 없어 최고형인 징역20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나군은 지난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손모양(17)집에 신문수금원을 가장하고 들어가 손양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욕을 보인뒤 15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10대에서 60대의 부녀자등에게 강도·강간을 저질러온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 외언내언

    10대 초반 어린 소녀들이 강제 추행당하고 윤락가에서 붙잡히고 한 기사가 많아졌다.그들을 고용한 이른바 「영계 술집」주인이 구속되고 구속되었던 주인이 중형을 선고 받은 기사도 눈에 띈다.◆「어른」이라는 이름이 창피해진다.「영계 술집」의 경우 그 10대들을 고용한 사람도 어른이지만 찾아가는 사람들 또한 어른.어른에 의해 「수요­공급」이 이루어진다.찾아가서 어린 소녀들과 「윤락」행위를 하는 어른들은 과연 어떤 낯짝을 하고 있는 걸까.얼굴에 짐승 가죽이라도 쓰고 있는 걸까.속마음이 짐승과 같은 걸까.누이동생도 없고 딸도 안키워본 사람들인 걸까.◆생각하자면 유괴하여 팔아 넘긴 사람도 어른이다.제 발로 그 곳에 몸을 들여놓은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그렇다 해서 어른의 책임이 면탈되는 건 아니다.집에 정 붙일 수 없는 여건은 어른인 그 부모가 만든 것 아니겠는가.부부끼리 싸우다 헤어졌다든지 어느 한쪽 부모의 학대가 심했다든지.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감당키 어려운 마음의 짐을 지워준 것은 어른들.윤락을 유인하고 받아들인 사람도 물론 어른이다.◆『윗사람이 예를 숭상하면 백성은 절로 부리기가 쉽다』­「논어」(등문편)에 쓰인 말이다.「맹자」(승문공상편)에도 이 비슷한 말은 나온다.『윗사람이 인륜의 길을 잘 지켜야 백성들이 화목한다』고.오늘날 입 달린 사람마다 「청소년 문제」 운운하지만 과연 어른들은 그 「윗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정치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의 갖가지 형태의 잘못이 결과한 혼란과 반가치행위.10대 윤락소녀도 그 부산물일 뿐이다.◆돈 때문에 눈이 멀어버린 어른들의 예와 인륜.어른이 어른 같지 못할 때 2세의 모습은 뻔해진다.나라의 앞날에도 구름이 끼고.모든 어른이 「어른문제」부터 생각할 때다.
  • 학교주변 폭력의 심각성(사설)

    검찰이 다시 한번 중고교주변 폭력단속에 나서고 있다.이번 단속은 지청별로 1개이상씩의 학생보호활동대상학교를 지정하여 중점적 단속을 한다는 점에서 방법적으로 좀 더 구체성을 가진 것 같다.어차피 일시에 전면적 개선이 불가능한 일이고 보면 소수 거점이나마 확실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폭력현상에 대해서도 경종이 될 것이다. 특히 서울지검 동부지청이 시도하고 있는 방법은 기대해 볼만하다.「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추진 본부」라는 간판을 걸고 경찰·학생·주임교사·학부모자원봉사자들을 함께 모아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결국 지역별로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실효있는 접근이 될 것이다. 학교주변폭력이란 지금 느낌 이상으로 심각한 것이다.어느 조사에서도 금품갈취는 국민학생까지도 50%이상이 당하고 있다.때문에 아예 갈취당할 돈을 예비로 준비하고 다니는 경우까지 나타나 있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문제는 이런 갈취를 하는 비행 불량배에게만 있지도 않다.폭력불량배로 구분되지 않는 보통고교생들에게서도 일시적이거나 단속적인 비행의 경향은 매우 크다. 지난해 발표된 형사정책연구원의 보고에 의하면 대도시 고교생 2천8백명 샘플조사에서 폭행 33%,5천원이상 절도 14%,5천원미만 절도 36%,남의 물건 파괴 53%,허락없이 남의 집 들어가기 15%,여성 추행 40%,돈내기 도박 72%,사창가출입 9%,금품갈취 25%,음란비디오관람 67%라는 놀라운 반응을 얻어냈다.강간까지 3.7%가 있었는가 하면 이성과의 혼숙이라는 항목에도 18%가 경험을 고백했다. 이 과도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비행경향의 만연은 폭력불량배만의 문제가 아니라 퇴폐와 폭력을 유도하게 하는 주변환경에 더 큰 원인이 있기도 하다.이번 발표된 역시 형사정책연구원의 「유흥업소주변의 습관성물질 오·남용실태연구」는 이점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퇴폐음란행위를 뜻하는 유흥업소 「향락화율」에서 카페 97.9%,레스토랑 37.9%,치킨센터및 생맥주집 9.5%,인삼찻집은 1백%라는 퇴폐화 수치를 찾을 수 있다.이런 향락업소가 전국에 17만곳,그중 상당수가 태연하게학교주변에 있다는 것은 굳이 확인할 일도 아니다. 결국 학교주변 폭력단속은 이 향락유인환경의 퇴폐성을 먼저 단속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검찰은 이번에 미성년자를 출입시켜 술·담배를 파는 업소나 음란만화를 대여하는 만화가게,또는 오락실들도 점검을 하겠다고 나서긴 했다.그러나 얼마나 철저히 단속의 시범이 보여질지는 기대해 볼 일이다. 지난 9월 중고교 학내 폭력서클 급증이라는 대전지역조사가 나온 것이 있었다.대전시내 93개교에 58개의 폭력서클이 조직돼 있고 이 서클가입학생수가 4백명이 넘는다는 보고였다.교도주임교사가 학교마다 있기는 하지만 이들 역시 주 15시간의 수업을 하고 남는 시간에 교도를 해야하기 때문에 손쓸 겨를조차 없다는 애로도 제기됐었다.학교주변만이 아니라 학교내 폭력 역시 심각하게 들여다 보아야 할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 “성 추행 남학생 처벌하라”/서울대 여학생회,대자보(조약돌)

    ○…서울대 총학생회와 여학생학생회는 21일 하오 학생회관앞 게시판에 최근 여학생 추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여 눈길. 학생들은 「관악인의 지금 모습은…」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통해 『지난 9일 하오 사범대 도서관에서 사회대 88학번 남학생이 공부하던 83학번 여교사의 엉덩이를 만지는등 최근 몇달동안 4차례에 걸쳐 유사한 추행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런 현상은 제국주의의 저질문화가 대학까지 마구 유입돼 인간성을 왜곡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학생들은 또 여학생회에 성추행신고창고를 마련하는 한편 학교 당국에 추행 남학생의 처벌과 성교육 강화,여성학 강좌 개설등을 촉구.
  • 시장 비리등 기고/성남시의원 제명

    【성남=한대희기자】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18일 월간 「말」지 10월호 기고문과 관련,이상락의원(38)을 제명처분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제8차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이의원이 「말」지 10월호에 기고문을 통해 ▲Y의원 추행사건 ▲교육위원 추천관련 뇌물사건 ▲성남시장의 시의회 의장선거관련 비리문제등을 거론해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이같은 제명조치를 취했다. 이의원은 「말」지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일부교육위원 후보의 추천청탁과 관련,야당의원들이 무더기 구속된 반면 여당의원들에는 경찰당국이 수사를 확대하지 않고 있다면서 각종 뇌물사건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 주운 수첩 보고 전화/고교생이 20대 추행

    서울 동부경찰서는 12일 장모군(18·S공고3년)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하오 2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상가에서 주운 수첩주인 손모양(20·성동구 구의동)에게 전화를 걸어 『수첩을 돌려주겠다』고 손양을 불러낸뒤 한 카페로 끌고가 차례로 폭행하고 현금 2만8천원등 9만8천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 대학 청원경찰제 도입 추진/교육부/학생 야간순찰제도 권장

    교육부는 16일 최근 대학구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간및 강제추행사건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청원경찰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에 낸 자료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법률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심야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문까지 학교버스를 운영하고 근로장학생들로 「야간학생순찰대」를 구성,교내 순찰등을 강화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함께 학교안 취약지구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경비인원을 늘리는 한편 필요한 경우 사설경비기관으로부터 용역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도록 시달했다. 현재 인하대등 10개대학이 학생순찰대를 운영,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본드 환각 10대/32회 강도·강간

    서울 종암경찰서는 14일 나모군(17·성북구 석관1동)을 특수강도·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나군은 지난 5일 하오 2시쯤 본드를 흡입,환각 상태에서 성북구 장위동 이모씨(50)의 빈집에 들어가 안방을 뒤지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이씨의 딸(17·여고2년)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손발을 묶은뒤 폭행하는등 지난 5월부터 대낮에 환각 상태에서 32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추행등을 일삼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노 대통령,「자랑스런 국민」과 대화

    ◎“대통령 됐을때와 북극에 오른 기분 같았을 것”/바둑왕 이창호에 “내게도 한수 가르쳐 달라” 당부 노태우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는 10일 낮 북극점탐험대원·학생발명왕 등 「각계의 자랑스런 국민」 14명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하며 이들의 값진 공적과 희생·봉사정신을 높이 치하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1시간20분간에 걸친 오찬대화를 통해 『청와대를 새로 짓고 「보통사람」들에 이어 여러분들을 집들이에 초대했다』면서 『자기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들이 많아질 때 우리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여러분들을 본받아 훌륭한 사람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이 먼저 북극점탐험대원 최종렬씨(33)에게 『북극점에 발을 디뎠을때 기분이 어땠느냐』고 묻자 최씨는 『62일동안 걸어가 북극점에 닿았지만 아무런 표시도 없이 걸어온 길과 똑같아 기쁘기보다는 오히려 허무하더라』고 실토. 이어 노대통령은 『나도 대통령에 당선됐을때 그런 기분이더라』며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피력. 최씨는 지난 5월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후원한 「91북극점 오로라탐험대」대장대행,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룩. ○…영화배우 이혜숙양(29)은 노대통령으로부터 몬트리올 세계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대해 축하를 받자 『몬트리올 영화제에 3백여점이 출품되었는데 큰 상을 받아 기뻤다』면서 『출연작품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학1학년때 출연했던 「장희빈」이었다』고 소개. WBA J플라이급 17차방어기록을 세운 권투선수 유명우씨(27)는 『앞으로 20차 방어와 함께 통합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시합을 하는 것 보다도 하루 한끼 먹으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토로. 노대통령은 바둑왕 이창호군(17)에게 『스승(조훈현9단)에 이겼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며 『한가할 때 나에게도 한수 가르쳐달라』고 요청. 이에 이군은 『스승에게 이겼을 때는 은혜에 보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바둑에서는 졸수라고 생각되는 수를 안두는 것이 중요하며 한수 한수를 책임지는 자세로 두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고 일가견을 피력. ○…노대통령은 지난 7월 포상휴가 귀대중 남한강에 추락한 버스승객 7명을 구하고 익사한 윤병진이병의 부친 윤학권씨(54)에게는 각별히 위로했고 불우학생 1백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박정환할머니(80)에게도 「숨은 선행」을 치하. 이 자리에는 이밖에 ▲명동을 「평화의 거리」로 만든 명동상가번영회장 김장환씨(61) ▲서울시 지적과 토지관리계장 김원태씨(51) ▲고입검정 수석합격자 오명자씨(28) ▲태풍 글래디스수해 당시 인명피해를 줄인 울산시 총무과장 고해용씨(55) ▲〃〃부산시 서구 민방위대장 하재권씨(50) ▲추행범을 격투끝에 검거한 운전기사 장남영씨(36)등도 참석,노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 수억원대 상습 도박판/주부·폭력배 37명 적발

    ◎자릿세 갈취·채무자 애인 납치도 서울강남경찰서는 8일 윤건필씨(33·건축업·구로구 신도림동 미성아파트 5동 1305호)등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및 도박장 개장등 협의로 구속하고 진승호씨(30)등 8명을 상습도박혐의로 수배했다. 윤씨등은 지난달 13일부터 마포구 마포동 H오피스텔 1019호에 비밀도박장을 차려 진씨등에게 7차례에 걸쳐 판돈 3억원대의 포커판을 벌이게한뒤 자릿세와 빌려준 돈의 이자명목으로 각각 1천만원과 2천7백만원을 받아 모두 3천7백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진씨로부터 빌려준 돈 3천만원을 받지 못하자 지난 4일 낮12시40분쯤 진씨의 여자친구 서모양(21)등 2명을 승용차로 납치해 6시간동안 끌고 다니면서 『애인의 소재를 대라』고 협박하며 뭇매를 때리고 몸을 더듬는등 강제 추행했다는 것이다. ◎한판 판돈 1천만원 서울지방경찰청특수대는 8일 김정숙씨(38·전과6범·관악구 신림동)등 가정주부 10명을 상습도박등 혐의로,이상근씨(32·전과2범·영등포구 신길3동 321)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모씨(44·여·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등 12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등은 지난달초부터 서울 동작구 사당동등 이씨가 가정집을 빌려 차린 도박장(속칭 하우스장) 3곳을 돌아다니며 4∼5명씩 모여 한판에 판돈 1천만원의 속칭「도리짓고땡」 도박을 하는등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억대의 노름판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방송국 PD사칭/여대생 상습추행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0일 정정식씨(32·영등포구 신길5동)를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달 28일 하오8시쯤 마포구 대현동 한 여대앞의 모 음식점에서 모방송국 제작1부 프로듀서를 사칭,이 학교 무용과 졸업생 안모양(23)에게 『음료회사 광고모델로 출연시켜 주겠다』면서 여관으로 데려가 추행하는 등 지난 5월초부터 여고생 3명과 여대졸업생 등 모두 12명을 같은 수법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2년형미만 군전과 제대후 말소/군 형법 개정

    ◎내년부터 무단이탈·명령불복등 대상/항명죄도 「적법 명령」때만 인정 국방부는 20일 92년부터 현역병(사병·하사관·방위병포함)이 근무지이탈이나 명령불복종등 군형법위반범죄로 처벌을 받았더라도 남은 복무기간을 과오없이 마치고 제대하면 군대전과를 말소해주는 「특수전과말소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치 않을때 처벌토록한 군형법상항명죄의 구성요건을 「직무상 적법한 명령」으로 구체화하고 엄벌위주의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형량을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비현실적인 조문도 대폭 정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의 군형법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는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군형법은 지난 62년 제정된 이후 여러차례 개정되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골격자체가 바뀌기는 29년만에 처음이다. 국방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전과말소제도」는 현역병이 복무중 ▲군무이탈·초소이탈(미수포함) ▲초령(초령)위반및 군무기피 목적의 속임수 ▲항명·상관제지불복종·명령위반 ▲상관면전모욕·초병모욕 ▲과실에 의한 군용물손괴및 군용물분실 ▲초소침법·무단이탈·추행 등의 죄를 범해 2년미만의 실형을 선고받고 군교도소에서 복역했더라도 남은 복무기간을 마칠때에는 본인 또는 군검찰관의 신청에 의해 군사법원이 형의 실효를 선고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평시의 가벼운 군무이탈죄는 3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던 것을 10년이하의 징역으로 낮추고 과실로인해 군용물을 손괴했을 경우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던 것을 5년이하의 금고 또는 6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법정형을 낮추었다. 개정안은 가중처벌대상인 총포·탄약·폭발물 등과 관련된 군용범죄의 법정하한선도 현행 「10년이상」에서 「5년이상」으로 대폭 낮추고 총포·탄약·폭발물이외의 군용물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토록 했다.
  • 여 국교생 성폭행/시의원 제명키로/성남시의회

    【성남】 경기도 성남시의회(의장 손영태)는 5일 상오 10시 제4회 임시회를 열어 국교생 추행사건과 관련,지난 3일 경찰에 구속된 윤석일의원(51·상대원2동 출신)을 제명키로 했다.
  • 국교생 추행 시의원 구속/성남시/승용차 태워 야산으로 끌고가

    【성남】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3일 국민학교 여학생을 승용차로 유인,추행한 성남시의원 윤석일씨(51·컴퓨터학원 경영·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104의39)를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0일 상오11시쯤 성남시 이매동 이매저수지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백모양(12)에게 『돌마국교까지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유인해 자신의 경기3노1264호 프라이드 승용차에 태워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야산으로 끌고가 강제추행했는가 하면 지난달 27일 하오1시쯤에는 백양의 집으로 찾아가 혼자 집을보던 백양을 강제로 차에 태워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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