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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교수 항소심도 執猶

    서울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鄭大勳 부장판사)는 22일 성희롱 당했다고 폭로한 제자를 고소해 무고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 具洋謨 피고인(50)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고죄를 적용,1심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클린턴 4년 끈 ‘性추문 악몽’ 털었다

    ◎아칸소 연방지법 제소 기각 안팎/폴라 존스 주장 “증거 불충분”/스타 검사 스캔들 추적 타격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상대로 전 아칸소주 하급직원 폴라 존스양이 제기한 성추행 민사소송이 1일 아칸소 리틀록 소재 연방지법의 수잔 웨버 라이트 담당판사에 의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각돼 클린턴 대통령에게 커다란 법적 승리를 안겨주었다. 라이트 판사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원고 존스양이 주장한 것과 같이 당시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가 리틀록의 한 호텔에서 ‘야비하고 불쾌한’ 행동을 했다하더라도,이것을 원고에게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주고 직장에서 박해를 당하게 한 성추행으로 보고 재판을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미약하다며 클린턴측의 소송기각 요청을 받아들였다. 존스는 지난 94년 5월,3년전인 91년 당시 클린턴 주지사가 리틀록의 엑셀셔 호텔로 자신을 불려들여 오럴 섹스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한 자신에게 이후 사회적 불이익을 가했다며 2백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성추행 민사소송을 제기했었다.라이트 판사의 판결을 요약하면 “클린턴 주지사가 바지를 벗고 오럴 섹스를 요구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이는 법적 성추행 재판감이 아니다”는 것이다.그 호텔 방을 나선 후 두사람이 보인 행태를 살피건대,호텔 방안의 일을 성추행으로 보기엔 증거가 약하다는 것이다. 목격자가 없는 성추행 사실 증명을 위해 존스 측은 호텔 방을 나온 후 존스가 대단한 심리적 상처를 입었고,무엇보다 직장과 관련,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호텔 일이 있고도 19개월을 계속 직장을 다녔고,확실한 불이익도 없었다는 것이다.한편 클린턴은 호텔 방을 나와 존스를 거명하거나 다시 추근거린 흔적은 결코 발견되지 않았다. 존스측이 사용한 전략은 ‘섹스 요구를 들어준 여자는 잘 봐주고,그렇지 않은 여자는 손해를 주는’ 클린턴의 성적 패턴을 드러내자는 것이다.그래서 많은 섹스 스캔들이 뒤따랐다.클린턴 측은 이런 주장이 법적 타당성도 없다고 반박했다.존스가 일으킨 제2,제3의 클린턴 스캔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결국 목적인 라이트 판사의法心을 사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기각으로 존스가 유포시킨 클린턴의 여러 섹스스캔들은 이제 진실성은 물론 법적 효용성을 크게 상실하게 됐다.케네쓰 스타 특별검사는 민사적 성추행이 아닌 형사적 위증 및 위증교사의 사법방해 혐의로 르윈스키 스캔들을 추적하고 있으나 이 기각 결정으로 스타 검사의 입지가 아주 좁아지고 더욱 코너에 몰렸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존스 소송 기각으로 가장 불이익을 본 사람은 존스보다는 스타 검사라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 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전남대 해임 조치

    【광주=南基昌 기자】 전남대는 31일 약학대생 성추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약학대학 약학부 安모교수(35)를 해임했다. 단과대학 학장과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는 이날 安교수와 당사자 여학생에 대한 6차례의 청문회 결과,여학생들과 밤늦게 술을 마시고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는 등 교수로서의 품위손상을 들어 해임을 결정했다. 安교수는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클린턴 호색 탄핵까지 가나/공화,가능성 수위 높여

    ◎확실한 증거없어 고민/스타 보고서가 관건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최근 미 공화당에서 클린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가 어느때보다 활발하다.드디어 클린턴을 쫓아내기 위한 탄핵 절차가 시동을 건 것인가. 클린턴 대통령은 4일전 캐슬린 윌리의 성추행 및 위증혐의 주장으로 섹스스캔들의 3차 위기국면에 놓여 있어 탄핵논의 급증이 심상찮아 보인다.그러나 이같은 논의 급증이 곧 클린턴에 대한 혐의의 꼬리가 확실하게 잡혀 의회의 탄핵 ‘칼날’이 발동하기 시작했음을 뜻하는 것은 아직 아니다. 클린턴의 위기증대보다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조사 ‘완료 및 완성’과 더 관계가 깊다.클린턴의 탄핵은 스타 검사가 의회에 제출할 조사보고서의 내용에 의해 결정될 예정인데,스타 검사 측은 의회에 곧 보고서를 낸다는 언질을 주지 않았다.그런데도 공화당은 탄핵관련 논의의 심도를 높이고 있다.스타 검사의 조사결론이 과연 탄핵‘감’이냐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따라서 현재의 논의 열기는 스타 검사에게 보고서를 빨리 내라는 공화당의 독촉이라 할 수 있다. 클린턴을 4년간 조사해온 특별검사는 검찰 기소와 조사보고서 의회 제출 두 방식으로 클린턴을 단죄할 수 있다.공화당은 스타가 확실한 증거로 클린턴을 직접 기소해주기를 바랬다.그러면 중대형사범 조항을 걸어 탄핵할 생각이었는데 스타는 직접기소보다는 의회에 보고서를 내고,탄핵 여부는 의회가 결정케 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스타의 조사에 큰 가시적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공화당은 스타보고서의 ‘뒷처리’를 내키지않아 하고 있다.여론의 지지도가 70%에 육박하는 대통령을 확실한 증거없이 탄핵하는 위험은 피하고 싶은 것이다.게다가 스타검사의 장기조사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것이 스타의 조사보고서와 탄핵에 관한 공화당 내의 해법 제시가 활발해진 이유다.탄핵은 않되 클린턴에 중대경고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식에서부터 스타 조사보고서에 대한 의회 특별팀의 사전조사 방식에까지 이르렀다.어찌보면 공화당과 특별검사 쪽에 더 큰 부담을 주는 듯 하지만 그래도 특별검사조사보고서의 ‘폭발력’에 대한 클린턴의 걱정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 클린턴 옥죄는 ‘윌리 폭탄’

    ◎공화 “클린턴 위증땐 탄핵” 공세 강화/여성단체도 지지 입장서 급선회 조짐/백악관,윌리반박 자료내 진화 안간힘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에게 백악관 집무실에서 성추행당했다는 캐슬린 윌리의 주장이 큰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백악관은 16일 윌리 발언의 신빙성에 의심을 품게 하는 여러 단서들을 즉각 공개하는 등 파문진화에 온 힘을 기울였다.백악관이 제시한 기록에 따르면 윌리는 문제의 집무실방문 이틀 후 클린턴 대통령에게 “어느 때라도 전화할 수 있다”는 전화메시지를 남겼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4년 동안 십여차례나 클린턴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들은 자신을 클린턴의 “넘버 원 팬”이라고 말하는 등 모두 우호적이고 친근한 내용들이어서 클린턴에 대한 TV고발과는 사뭇 다른 자세를 보이고 있다.대사직 등 고위직 임명 요청 편지도 있었으며 뉴스위크지에 난 문제의 집무실 사건에 대한 자신의 선서진술이 임박한 지난해 연말에도 백악관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지 않아 서운하다는 편지를 보냈다. 클린턴 대통령은이날 지난 선서진술에서 진실을 말했다면서 이전처럼 윌리의 주장을 명백히 부인했다. 한편 윌리의 증언 이후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공화당의 정치공세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이날 윌리가 “믿을 만한 증인”이라고 말했고 오린 헤치 공화당 상원 법사위원장은 “사실로 밝혀지면 클린턴은 정치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적극 지원해온 기존 방침을 깨고 그간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삼가해 오던 전미여성연맹(NOW)은 윌리의 주장 직후,“사실이라면 이는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이라는 견해를 천명,클린턴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비난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 클린턴 성추문에 또 발목/새 증인 윌리 TV 공개증언…파문 확대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클린턴 미대통령이 섹스 스캔들과 관련, 또다시 중대위기에 봉착했다.이번 위기는 폴라 존스건에서 연유한 것으로 자칫 클린턴의 섹스스캔들을 단번에 폭발시킬 위험도 있다. 목격자가 없는 자신의 성추행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클린턴의 비슷한 섹스 행태 및 전력을 모아온 존스측이 지난 14일 클린턴의 ‘수상한’ 섹스 이력을 수록한 문건을 공표한 것.클린턴 변호인측은 르윈스키 등장 이후 상대적으로 무시되기 시작한 존스소송은 재판까지 갈 내용이 없다는 소송기각 요구서를 제출했는데 이에 존스측은 클린턴 섹스 자료를 내놓았다. 존스의 자료는 그동안 추측에 머물던 클린턴의 여러 섹스 전력을 공식화하고 이를 한곳에 결집,예상외의 파괴력으로 백악관을 비틀거리게 했다.클린턴이 지위를 이용,섹스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사회적 불이익을 가했다는 존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이다. 거기다 이 문건에 등장한 클린턴의 여인중 하나인 캐슬린 윌리가 이 파괴력을 일거에 몇십배나 높였다.93년11월29일 당시 46세로 백악관 자원봉사자였던 윌리는 유급직을 요청하러 집무실로 클린턴을 찾아갔다가 뜻밖이고 엄청난 성추행을 당했다고 존스 변호사측에 법정진술했다.클린턴이 껴안고 키스하고 젖가슴을 만지면서 윌리의 손을 자신의 성기에 갖다댔다는 것. 윌리는 특히 열렬한 클린턴 지지의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증언에 신빙성이 높았다.그런 윌리가 문건공표 후 이틀후인 16일 CBS TV에 나와 클린턴을 “거짓말장이”라 매도하며 문건증언 그대로를 되풀이 밝혔다.클리턴의 섹스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
  • ‘클린턴의 여인’ 윌리 오늘 TV서 공개 증언

    ◎“성추행” 발언땐 파문일듯 【워싱턴 AFP 연합】 미 CBS방송은 15일 뉴스쇼 ‘60분’ 프로그램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 관련자중의 하나인 전 백악관 여직원 캐슬린 윌리씨(51)와의 대담을 방영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악관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윌리씨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우파인사가 아닌 데다 증언과 관련한 금전적 대가 요구 등의 행위를 하지 않은 신뢰할만한 증인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TV 육성 증언은 큰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법정에 제출된 폴라 존스양의 장문의 탄원서에도 윌리씨의 증언이 포함돼 있다.그녀는 존스양 탄원서에 포함된 서면 증언에서 지난 93년 11월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에게 성추행했다고 공개했다.
  • 성폭력 피해 상담 급증/작년 1만2천540건

    ◎2년새 3배 이상으로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상담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해 전국 36개 성폭력피해상담소에 모두 1만2천540건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96년 7천9백21건보다는 58.3%,95년 2천902건보다는 무려 3.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성폭력피해 상담소가 95년 11곳에서 96년 24곳,지난 해 36곳으로는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접수된 상담은 성추행 4천832건,강간 4천649건,성희롱 및 음란전화 2천877건이었다.96년에 비해 강간은 28.4% 증가에 그친 반면 성추행은 90.3%,성희롱 및 음란전화는 63.3%나 각각 늘어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에 대한 고발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가해자별로는 직장 상사 및 동료 13%,이웃 10%,근친 8%,동급생 및 후배 8%,친·인척 6%,교사 및 강사 3% 등 면식범이 74%를 차지했다.
  • 작년 한해 여성권익의 디딤돌과 걸림돌은?

    ◎여연,최종영 대법관 등 선정 ‘지난 한해 여성 인권 향상을 도운 대표와 방해한 대표선수는 누굴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97 여성 권익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했다. 디딤돌은 ▲서울대 우조교 성추행 사건 우조교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사 최종영씨 ▲한국 최초의 여성영화제를 개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이혜경씨 ▲동성동본 금혼제 헌법 불합치 판정을 이끌어내는데 힘써온 가정폭력상담소 부소장 곽배희씨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힘써온 변호사 이찬진씨. 걸림돌로는 ▲소설 ‘선택’을 통해 페미니즘 논쟁을 일으킨 작가 이문열씨 ▲97년 역무직에 여성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대우지하철공사 대표 신태수씨 ▲TV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은 코미디언 이주일씨 ▲한국판 포르노잡지 ‘스파크’ 등을 선정했다. 여성단체연합은 8일 하오 2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4회 한국여성대회’ 행사에서 명단을 발표한다.
  • 세살 딸 한때 실어증 보여/외교관 가족 석방 이모저모

    ◎지프서 새활… 피랍전 사둔 라면으로 끼니/납치범들 “미안하다” 사과… 위해는 없어 【서정아·부산=이기철 기자】 예멘의 알하다족에게 납치됐다 9일 풀려난 한국인 3명은 만 나흘간 산속 계곡에서 낯선 부족들에 둘러싸여 추위와 공포에떨며 시간을 보냈다. 알하다족은 ‘여자와 어린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이슬람율법에 따라 이들에게 위해는 가하지 않았으나 허전서기관의 세살바기 딸 규원양은 부족간 갈등으로 총격전이 벌어지자 크게 놀라 실어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허서기관의 부인 유상옥씨는 석방뒤 인터뷰에서 “차로도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산속으로 끌고 갔으나 특별한 위협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현지 부족간 갈등으로 총격전이 발생했을때 우리 차도 총을 맞았으며 딸은 충격으로 하루반 정도 말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또 하다족들은 유목민생활을 하면서 원시적으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납치당시 타고 있었던 닛산 지프차속에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날씨가 매우 추워 모포를 덮고 있었으며 계곡물로 목을 축이고 납치전사두었던 라면 햄 등을 먹었다. 부족들이 볶음밥 등도 해주었다고 말했다. ○…고용준씨는 “지난 5일 사나 중심가에서 과일을 사기 위해 차를 세운순간 무장한 괴한들이 총을 겨누며 차를 빼앗아 3시간쯤 운전해 알아마스라는 산악지대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고씨에 따르면 알하다족은 인질에게 “위해는 가하지 않을 것이며 죽이지도 않겠다”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 인질을 일종의 ‘손님’으로 대한다고 했다. 이들이 석방사실을 안 것은 8일 하오. 이곳에서 통신수단으로 사용되는 산정상에서 들려오는 총소리를 통해 유목민들이 알려줬다. 알하다족의 납치동기에 대해서는 부족 소년을 성추행한 예멘인 4명을 처형해달라는 요구를 비롯,지방도시계획,지역개발사업을 해달라는 것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이날 상오 8시40분 현지 우리 대사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들의 석방소식을 전해듣고 과거 예멘내 다른 납치사건에 비해 빠른 시일내 풀려났다며 기뻐했다. 외무부는 부산에 있는 허서기관 및 고씨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이 안전하게 석방됐다는 소식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부산 대연동에 살고 있는 허서기관의 아버지 허순씨와 어머니 박옥희씨는 “며느리와 손녀가 며칠안에 풀려나지 않으면 현지에 가려했다”면서 크게안도하는 모습이었다. 부산 공안동에 살고 있는 고씨의 어머니 최정원씨 등가족들도 “하루가 일년보다도 길었다”면서 “애써 준 현지 대사관과 염려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여고생 성추행 동직원 영장

    서울 서부경찰서는 26일 은평구 응암2동 사무소 공무원 김성덕씨(38·8급)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낮 12시쯤 겨울방학을 맞아 동사무서에 봉사활동을 하러온 이모양(17·D여고 1년)에게 접근,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대선주자들 온라인 성폭력 토론회/“여성문제 적임자” 한목소리

    ◎‘노출과 성폭력의 관계’엔 모두 비판적 대선주자들이 성폭력 토론회에 ‘접속’했다.한국성폭력상담소와 컴퓨터통신 유니텔이 97 세계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0일)동안 사이버공간에 마련한 ‘온라인 성폭력 토론회’에 뛰어든 것.이들은 성폭력문제가 여성에게 민감한 관심사임을 감안,자신이 여성문제해결에 적임자라는 점을 앞다퉈 강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랜 판사경력을 보고 제가 모든 사물에 굉장히 보수적일 거라고 믿는 분들이 많다.하지만 각계각층 다양한 인생을 간접 경험하다 보니 오히려 사회적으로 힘없는 약자,피해자입장에 서게 된다”면서 “성폭력문제도 여성 정조침해가 아니라 인간존엄성 말살차원으로 보고 피해여성들의 권익회복,성폭력없는 세상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주장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세상의 반인 여성여러분을 누구보다 사랑해 여성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여성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섭섭하다”면서 “평소 ‘아내의 권리가 남편과 같고,어머니의 권리가 아버지와 같고,딸의권리가 아들과 같은 세상’을 강조해왔다”고 홍보.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자신이 “할머님과 어머님,누님의 사랑속에 자란데다 슬하에 딸만 둘”이라며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을수 밖에 없는 가족사를 공개. ‘노출은 성폭력의 주범이고,끝까지 저항하면 강간은 불가능한가’라는 첫주제(11월25∼31일)에 이들은 입을 모아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대법원 판례는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했으나 극복할수 없는 폭행·협박이 가해졌어야 강간죄로 본다”며 판사출신답게 법지식을 과시한뒤 “하지만 강도높은 반항은 ‘강간치사’를 부를 수도 있어 강간기준으로 적합치 않다”고 역설. 국민회의 김후보는 “성폭행 가해자 70%가 면식범 소행이며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 가운데 34.3%가 어린이 성추행”이라는 자료를 인용하며 “성폭행원인을 여성노출에 돌리는 것은 본질호도”라고 지적. 국민신당 이후보는 성폭력 요인으로 “여성을 성적 쾌락의 대상으로 보는 남성중심사고,대중매체의 역할방기,여성순결에만 치중한채 남성의 성충동 자제에는 무관심한성교육” 등을 꼽았다. 유니텔에서 go DISCUSE하거나 초기화면에서 통신광장을 거쳐 토론마당으로 들어가면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다.
  • 클린턴 ‘성희롱 재판’ 할말 없네

    ◎미 성추문 민사소송 원고가 절대적 유리/존스양 진술에 일체 반박못해 속만 태워 미국에서 성추행,강간혐의 등 ‘성’ 송사가 지나치게 원고측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좋은 예로 우선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폴라 존즈 여인의 성추행 민사소송을 들수 있다.이 송사는 내년 5월의 정식 재판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관련자들의 진술서작성에 들어갔다.원고 존즈 측은 목격자가 없는,‘당시 주지사였던 클린턴이 호텔방에서 바지를 내리고 오럴섹스를 요구했다’는 주장을 배심원들에게 수긍시키는 일이 승소의 관건.존즈 측이 배심원 설득을 위해 택한 작전은 클린턴의 외도행각을 샅샅히 밝혀 존즈도 클린턴의 그런 버릇에 어울리는 한 케이스임을 절로 수긍케 하는 것.문제는 소문이 무성한 클린턴의 바람기에 대해 이런이런 말이 있다더라는 식이 아니라 소문의 여자쪽 당사자를 법적으로 직접 소환시켜 클린턴과의 관계 전말을 진술토록 한다는데 있다. 클린턴과 ‘섬씽’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단 하나만의 이유로 미국 최대관심의 재판에조연으로 출연해야 하는 ‘날벼락’이 여러 여인들한테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이는 재판을 건 원고는 자기 주장에 부합되는 증거를 최대한 다 ‘긁어모을’수 있다는 원칙 때문.존즈는 이 클린턴의 ‘여인들’에게 자신이 진술한 클린턴의 성기 특징(발기시 몹시 한쪽으로 휘는)에 대한 질문도 할 예정이다. 존즈의 민사소송은 꼭 성 송사라고만 할 수 없는데 진짜 성관련 재판인 강간혐의 형사소송에선 강간당했다고 고소한 원고에게 ‘형평에 어긋날 정도로’ 유리한 고지가 주어진다.원고는 피고를 강간범으로 배심원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피고의 세살적 버릇까지 들고 나올 수 있는 반면,피고는 자기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원고(절대적으로 여자)의 성과 관련된 과거는 일체 배심원에게 말할수 없도록 되어 있다.즉 강간이 아니라 화간임을 시사할 수 있는 상대방의 평소 정숙치 못한 버릇이나 과거 품행에 관한 발설을 완전 봉쇄당하는 것이다. 최근의 좋은 예가 10년동안 정부노릇을 했던 여인으로부터 갑자기 강제 항문성교(강간) 및 등깨무는 폭행죄로 고소당한 유명한 TV농구해설가의 경우를 들 수 있다.이 남자는 등깨무는 것은 이 여자가 좋아하는 애무라는 등 할 말이 태산같은데도 입도 벙긋 못한 채,지난 10년동안 자기가 이 여자 앞에서 했던 여러 성적 기행이 만천하에 폭로되는 걸 듣고만 있다가 결국 싸우지도 못하고 유죄인정의 감형조건을 수락하고 말았다.
  • 제자 성폭행 추궁받던 교사/“억울하다”유서 남기고 자살(조약돌)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학부모의 추궁을 받던 교사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0일 하오 5시 30분쯤 원주시 H중 김모 교사(56)가 자신의 집 다락방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내 박모씨(54)가 발견했다. 박씨는 “학교 인근 식당에서 학부모와 성추행에 따른 보상문제를 협의한 뒤 남편이 먼저 자리를 떴고 이어 2시간 늦게 집에 와 보니 남편이 유서를 남기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교사는 유서에서 자신의 결백과 함께 “더이상 부인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부인에게 남겼으며 동료교사를 비롯,학부모에게도 “죄송스럽다”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교사는 지난 7월 15일 하오 4시쯤 “속이 메스꺼워 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한다”는 제자 S양(14)의 얘기를 듣고 학교 피아노연습실로 불러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웃옷을 올려 복부를 살펴본 뒤 뺨에 입을 맞췄다는 소문이 나돌자 이를 비관해 왔다.
  • ‘성희롱 법정’에 선 교수와 여 제자/김상연 사회부 기자(현장)

    ◎피해 대학원생,‘스승의 행실’ 낱낱이 폭로 “94년 4월 마산으로 식물채집 하러 가는 승용차안에서 교수님께서 성적인 농담과 함께 제 허벅지를 꼬집고 젖가슴을 만지면서 ‘왜 이렇게 옷을 두껍게 입고 왔니’라고 했어요” 13일 하오 3시 서울지법 523호 법정. 정모씨(34·여·서울대 약대 대학원생)는 경상도 사투리가 묻어 있는 억양에 다소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구양모 피고인(50·전 서울대 약대 교수)의 성추행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해 내려갔다 정씨는 자신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피고인이 법정에 앉은뒤 방청석에서 증인석으로 걸어나가는 동안 피고인석으로 단 1차례 눈길도 주지 않았다. 160㎝가 채 안되는 키에 하얀 투피스 차림의 정씨는 어깨 정도 오는 생머리를 뒤로 묶어 내린 비교적 수수한 모습이었다. 정씨는 한때 스승이었던 구피고인을 가리켜 “교수님께서…”라며 깍듯이 존칭을 붙였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주저함이 없이 또박또박 설명했다.정씨의 증언이 곤혹스러운듯 구피고인은자세를 자주 고쳐 앉는 등 안절부절 못했다. 정씨는 “교수님이 언젠가는 여학생들과 잔디밭을 지나가면서 ‘우리 한번 여기서 뒹굴어볼까’라고 할 정도로 평소 지나친 농담을 자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년이 지난뒤에야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는 우조교 사건으로 시끄러울때였는데 사람들이 우조교 행실에도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말을 해 털어놓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정씨는 마지막으로 “저와 후배들에게 한 행동을 반성하시지 않는한 교수님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나 구피고인은 정씨가 증언하는 동안 내내 고개를 가로 저었다.
  • 국회 통과 72개 법안·동의안 요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71개 법안 및 1개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행정◁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소속하에 설치함.규제개혁위에 모든 행정규제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그 목록을 국민에게 공표함.행정기관은 규제신설 또는 강화시 의무적으로 규제영향 분석과 규제도입의 타당성에 대한 자체심사를 하도록 함.행정규제의 신설·강화시 법령 등에 5년이내의 규제존속기한을 설정하는 규제일몰제를 도입함. ▲민원사무처리법(제)=민원 1회방문 처리제를 확립,불필요한 사유로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다시 방문하지 않도록 함.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구성함. ▲법원설치법(개)=대구지법 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98년10월1일로 연기함.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 청구인이 재결청을 거치지 않고 행정심판위에 집행정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함. ▲우편법(개)=체신사업의 일부를 민간이 직접 경영할수 있도록 함.우편관련 장비 등에 관한 기술개발을 지원함.일정한 우편물의 지연배달의 경우도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함. ▲신용정보 이용·보호법(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금융기관이 50%이상 출자한 법인도 허가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채권추심 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함.개별 금융업권별로도 협회 등을 통해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함. ▷금융◁ ▲여신전문금융업법(제)=신용카드업·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진입규제를 철폐하고,지급결제기능을 가진 신용카드업만 허가제로 조치함.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해 일반대출,어음할인,팩토링등 부대업무를 허용함. ▲금융기관 부실자산등의 효율적 처리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제)=금융기관은 성업공사에 부실자산의 정리를 위탁하거나 인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함.금융기관 부실자산의 정리촉진과 부실징후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성업공사를 설립하고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설치함. ▲한국산업은행법(개)=WTO체제 출범에 맞춰 산업은행의 지원대상 특정업종 구분을 폐지함. ▲중소기업은행법(개)=법정자본금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함.중소기업금융채권 발행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의 10배에서 20배로 확대함. ▲보험업법(개)=생명보험회사의 최저자본금을 1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함.보험회상의 주주자격제한을 폐지하되 대기업의 경우 2003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재정경제원장관이 정하는 바에 의해 부실보험사업자등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경우에만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함. ▲한국주택은행법(폐)=동법을 폐지하고 상법에 의하여 주식회사로 설립함. ▷통상산업◁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제)=각종 기금의 관리자는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또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함.벤처기업은 액면가 100원이상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 소득세등을 감면함.국·공립대학의 교수 및 연구원이 벤처기업을 창업할 때는 3년의 범위에서 휴직할수 있도록 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개)=정부가 수행하기 곤란하거나 민자유치가 어려운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함.공단운영위원회를 폐지,예산을 절감하고 절차를 간소화함.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동 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증액함.심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및 선개·골재산업 지원업무를 동 공사의 고유업무로 전환함. ▲산업표준화법(개)=3년이내 기간동안 한시적 적용되는 잠정표준제도를 도입하고 정부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인증기관을 지정함.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 대상선박을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대한민국 상선과 외항운송사업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것을 조건으로 임차한 외국선박으로 함.국제선박에는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외국인선원을 승선시킬수 있게 하여 선원고용비용을 절감토록 함. ▲통신개발연구원법(개)=동원의 연구범위를 정보화및 정보통신분야의 정책 등에 대한 연구등으로 확대하고 그 명칭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함. ▲잠업법(개)=보급 누에씨에 대한 수출검사는 수출업자가 희망할 경우에만 하도록 규제를 완화.기존 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하고 잠업관련 사업에 계속 사용토록 함. ▲선원법(개)=적용범위를 30t 이상의 선박에서 25t이상으로 확대함.선원취업 최저연령을 15세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함.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개)=자동차 운송중개 대리업을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사업에 통합하여 운송단계를 줄이고 다단계 운송사업주선 행위등 운송단가를 높이는 행위를 금지함.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사업자는 정보통신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소프트웨어 공제조합을 설립하도록 함.공제조합은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의 대여및 투자,채무에 대한 보증,의무이행보증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 ▲전파법(개)=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발행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초과하지 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 무선국개설을 허용. ▲상표법(개)=입체적 형상으로 구성된 상표도 상표등록이 가능토록 함.출원인이 부정한 목적으로 국내외 수요자간에 널리 알려진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를 등록출원하는 경우 상표등록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법(제)=경제력 집중이나 특정인에 의한 당해 공기업의 지배를 방지하도록 주식분산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적용대상 기업의 의결권있는 주식발행 총수의 100분의10 이내에서 정관이 정하는 비율을 초과하는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다. ▲의장법(개)=의장권의 존속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함.유행성이 강한 일부품목에 대해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공개사유와 관계없이 6월이내에 출원하면 등록받을수 있도록 함.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통산부장관은 최저 효율기준에 미달되는 전기냉장고 등 효율기준 기자재에 대해 생산 및 판매금지까지 명령할수 있도록 함.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 대상국에 미수교 국가까지 포함시켜 해외자원 개발의 원활화를 꾀함. ▲선박직원법(개)=선장의 직무를 대향하는 자의 자격을 항해전문 1등 운항사로로 제한함. ▲고용보험법(개)=사업주가 아닌 노동조합 등에서 금품을 지급받는 경우엔 보험료를 노동자가 전액부담함.보험료를 노동자가 전부 부담하는 경우엔 사업주가 우선 납부한 후 당해 노동자가 사업주에게 보험료를 지급하도록 함.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실습중인 학생 및 직업훈련생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적용하는 특례를 마련함.산업재해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위한 심사 및 재심사청구의 제기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함. ▲전기통신사업법(개)=기간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2000년 12월31일까지 총 발행주식의 100분의 33(한국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00분의 20)으로,2001년 1월1일부터 총발행주식의 100분의 49(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00분의 33)로 정함. ▲전기통신공사업법(개)=국가기술자격자외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인력의 경력도 국가기술자격자에 준하여 인정함으로써 공사업계의 인력부담을 경감함. ▲한국가스공사법(개)=한국가스공사를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되 완전 민영화까지 우선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효율성을 높인다. ▲낙농진흥법(개)=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과 가격을 자율적으로 조절할수 있도록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낙농관련단체로 구성되는 낙농진흥회를 설립토록 함.원유검사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속검사원이 하도록 해 원유검사의 공정성을 확보,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함.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동법을 폐지하고 동시에 상법에 의한 주식회사로 전환된 것으로 보도록 함.완전 민영화까지 우선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도록 함.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동법을 폐지하고 상법에 의하여 주식회사로 전환함. ▷재정◁ ▲사회간접자본시설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민간유치 제1종시설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사업시행자 및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등에 출자하는 자에 대해 그 출자액의 20%를 과세소득에서 공제함.연간 총급여액이 2천만원이하인 근로자가 매월20만원의 범위안에서 적립하는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음. ▲지방세법(개)=지방세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함.신고납부한 지방세에 대해서도 불복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불복절차를 3심제도에서 2심제도로 간소화 함.지방세 감면규정의 적용시한이 97년말까지로 되어 있으나 농어민등 서민생활의 안정,중소기업 등의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감면시한을 2000년까지 연장함. ▷건설교통◁ ▲한국도로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증액하고 한국도로공사가 투자하거나 출연한 법인에 동사의 일부 업무를 위탁할수 있도록 함.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증액하고 동사의 사채발행범위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 ▲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건설교통부장관이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와 토지시장의 수급조절용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이 업무를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하도록함. ▲개발이익환수법(개)=개발부담금의 부담률을 현행 개발이익의 50%에서 20%로 인하함.개발사업의 종료당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발부담금을 산정·부과토록 함. ▲택시소유상한법(개)=가구별소유상한을 초과하는 주택이 건축된 택지를 소유한 자가 5년간 부담금을 부과받은 경우 당해 택지를 부과대상에서 제외. ▷사회◁ ▲도로교통법(개)=보행자에 대한 자동차의 보호의무를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함.시장 등은 경찰서장과 협의,차종별,승차인원별로 일정한 차만 통행할 수 있는 전용도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법(개)=친족에 의한 강간 등을 가중처벌함에 있어서 친족의 범위를 종전의 ‘존속 등 연장의 4촌이내의 혈족’에서 ‘4촌이내의 혈족과 2촌이내의 인척’으로 확대,비속의 친족 또는 의붓아버지에 의한 강간의 경우에도 가중처벌이 가능토록 함.13세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강제추행 등의 죄를 가중처벌하고 이를 비친고죄로 규정함. ▲재난관리법(개)=긴급구조활동에 참여한 민간 긴급구조단체나 응급조치종사명령을 받은 전문기술자 등이 사망·부상 또는 장애를 입은 경우에 유족 및 장애자에 대한 보상과 부상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 ▲고엽제후유증의병환자지원법(개)=건성습 진및 뇌경색증 등을 휴유증의병(의병) 범위로 추가함.반면 휴유증의병인 전립선암과 버거병을 고엽제 후유증 범위로 추가함.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관세법상 금지품수출입죄에 대한 법정형이 전면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 가중처벌을 물품 가액에 따라 하향 조정함.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군 전역을 진도개보호지구로 지정,혈통 등이 불량한 개는 거세·도태하거나 보호지구 밖으로 반출하도록 해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도록 함. ▷환경◁ ▲대기환경보전법(개)=배출시설의 설치허가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임. ▲수질환경보전법(개)=허가사항과 부합하지 아니하는 경우의 조치명령,배출시설의 이전명령,환경관리인의 변경명령 조항을 삭제하고 자가측정의무사항을 권장사항으로 이전함.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처리법(개)=국가간 폐기물의 이동에 관한 통제절차의 준수대상 협약에 양자간·다자간 또는 지역적 협정을 추가하여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의 경우 OECD협정을 준수대상의 근거로 포함.수입하는 폐기물에 대하여 수출국에서 통제대상으로 규정하지 아니하는 폐기물에 대하여는 동의요청이 없더라도 예외적으로 수입허가를 할 수 있도록 함. ▲자연환경보전법(개)=멸종위기야생동·식물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지역 등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정함.비무장지대를 자연유보지역으로 정할수 있도록 하고 이 지역의 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하여 생태계보전지역에 준하여 관리토록 함.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환경시설의 설치·관리에 관한 환경분쟁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자로 하는 환경분쟁도 조정대상에 포함.다수인에게 동일한 원인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중의 1인 또는 수인이 대표당사자가 되어 조정을 신청할 수 있음. ▲먹는물 관리법(개)=먹는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용천수 등 샘물을 개발하는 자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샘물개발허가를 받도록 함.정수기의 제조업·수입판매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환경부장관에게 신고토록 함. ▲수도법(개)=일정규모 미만의 간이상수도를 소규모급수시설로 하여 주민이 운영하도록 하고 국가및 지자제단체는 수질검사를 실시 위생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조수보호 및 수렵법(개)=번식기간(5∼7월) 중 조수보호구안으로 들어가는 행위를 통제함으로써 조수의 보호·번식의 원활화를 꾀함.수렵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수렵강습을 이수한 자에 한하여 수렵면허를 취득하도록 요건을 강화. ▲호소수질관리법안(제)=환경부장관은 호소수질보전을 위하여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호소수실보전기본계획을 10년마다 수립.지정호소를 관할하는 시·도지사는 5년마다 지정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사업을 포함한 지정호소수질보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함.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및 주변지역지원법(개)=입지선정 시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하고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전문연구기관이조사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함.주변지역의 주민편익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되,주민대표가 설치를 원치 않을 경우 그 설치비용을 주민지원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함. ▷보건복지◁ ▲노동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제)=노동부장관은 노동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에 관한 기본계획을 매3년마다 수립하도록 함.정부는 노동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거나 구입하는 주택사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함. ▲생활보호법(개)=생활보호대상자의 범위에 노인,아동,임산부,노동능력상실자등과 생계를 같이 하는 자로서 이들의 부양,교육,간병,기타 이에 준하는 사유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자를 포함함. ▲노인복지법(개)=매년 10월2일을 노인의 날,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함.65세 이상의 일정한 자에게 경로연금을 지급. ▲사회복지사업법=사회복지 사업범위에 자원봉사활동 및 정신보건법 등을 포함함.누구든지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함. ▷교육◁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고교이하 각급학교 교육과정 연구,학업성취기준 및 성취도평가도구 개발,전국단위의 학력평가시험 관리,교육과정 및 학력평가제도 발전방안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 ▲사립학교법=학생수의 격감으로 목적달성이 곤란할 경우 시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해산할 수 있도록 함.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사업내용에 해기사시험의 수탁관리,선원의 직업안정 등을 추가시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한의·약 관련 산업 및 한약재의 유효성·안정성에 관한 연구사업을 추가.동원 임원중 이사수를 9인에서 11인으로 증원. ▲생명공학육성법(개)=생명공학의 기초인 유전체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생명공학의 용어를 재정의함.생명공학육성시책에 신설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추가하고 관계부처의 역할을 조정함. ▷동의안◁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단 파견연장 동의안=94년 9월부터 활동중인 의료부대의 파견기간을 2년 연장함. (제)=제정 (개)=개정 (폐)=폐지
  • 지성잃은 “성추행 교수”/김상연 사회부 기자(현장)

    ◎사실신문에 횡설수설… 방청학생들 외면 “교수로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하지만… 학생들이 그렇다고 얘기했다면 맞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9일 상오 11시 서울지법 523호 법정.자신이 성추행한 제자들을 명예훼손혐의으로 고소했다가 되레 무고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양모 피고인(50·전 서울대 약대교수)은 시종 횡설수설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밤색 수의를 입고 더듬거리는 그에게서 최고 지성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구피고인은 공판 시작 직후 검사가 “제자들을 허위로 고소한 사실을 시인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의외로 혐의를 순순히 시인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성희롱에 대한 신문에 들어가자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구피고인은 검사가 “지방에 식물채집을 하러 갔을때 호텔 방을 한개만 잡았다고 항의하는 제자에게 ‘너같이 못생긴 건 발가벗겨도 아무도 안 건드린다.얼굴도 엉망이고 몸매도 엉망이다’라고 폭언한 사실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그런 말을 했겠느냐.그냥 야단만 쳤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사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거냐”고 다그치자 한풀꺾인 목소리로 “교수로서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그랬다고 하니 다 받아들이겠다”며 모호하게 진술했다. 판사도 답답한 듯 “여기는 진실을 밝히는 자리이니 그런 소리는 필요없고 사실만 얘기하면 된다”고 했으나 구피고인은 같은 말만 되풀할 뿐이었다. 그는 “강의중에 학생들에게 ‘전에 대전에서 한 여자와 하룻밤을 지냈는데 내가 짐승같아 좋다고 하더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그동안 고고하게 살아왔는데….부덕의 소치로 돌리겠다”며 동문서답을 계속했다.“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처럼 사제가 친밀해져야 하는데…”라며 엉뚱한 말을 하기도 했다. 구피고인은 결국 “증거가 없으니 시시비비를 가릴 방법이 없다.하루빨리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고 싶다.15년간 학교에 기여했는데…”라며 흐느꼈다. 방청석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스승의 처참한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는듯 고개를 돌렸다.
  • 청소년 유해사범 구속수사/새달까지 특별단속

    ◎불량서클 해체땐 기소유예키로 대검찰청 강력부(원정일 검사장)는 9일 학원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교육부,문체부 등 관계 부처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8월말까지 학교폭력 및 청소년 유해사범을 특별 단속하기로 했다. 전국 검찰은 이에따라 검찰청 별로 지정된 소년전담 및 학교담당 검사가 직접 학교폭력사건 등을 직접 지휘해 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우선 외부 조직과 연계된 학교 주변 폭력행위와 강간·강제추행·성폭력 등 학교 폭력 사범,청소년을 상대로 한 사행성 조장 행위,혼숙·윤락행위 알선 등 청소년 유해사범을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죄질이 불량한 폭력사범과 청소년 유해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불량서클을 자진 해체할 경우 고질적인 사범을 제외하고는 불량서클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학생은 담당 교사 책임 아래 입건을 유예하거나 기소유예 처분하기로 했다.
  • 제자 성추행사건 물의/서울대 교수 직위해제

    서울대는 여제자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약대 구양모 교수(50)를 지난달 19일 직위해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교수는 자신의 성추행을 폭로한 대학원생 정모씨(34·여)를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가 무고혐의로 지난 5월28일 구속됐다.
  • 여아 성추행 미군 검거

    의정부경찰서는 31일 가정집에 침입,6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주한 미군 제1여단 보병대대 소속 차니 테리앨 일병(26)을 미성년자 의제 준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미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테리앨 일병은 이날 상오 2시쯤 동두천시 광암동 한모씨(56·여) 집에 들어가 건너방에서 잠자던 한씨의 외손녀 이모양(6)을 성추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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