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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성추행범, 12살 女초등생도 위협해…

    9년 전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범인이 여대생을 성추행하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1월 5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학원건물 화장실에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차례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힌 경력이 있는 박씨는 지난달 6일 한 여대생의 몸을 만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DNA를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끝에 9년 전 박씨가 9년 전 저지른 성폭행 범죄를 밝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순경 2차 공채 필기시험 과목별 문제 특징 분석… 수험생 대비 요령

    올해 순경 2차 공채 필기시험 과목별 문제 특징 분석… 수험생 대비 요령

    일반공채와 전·의경 특채를 통틀어 단일 차수로 역대 최다 인원인 총 4262명을 선발하는 2013년도 제2차 경찰공무원 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지난달 31일에 치러졌다. 응시율은 이전 시험과 비슷한 수준인 89.6%로 집계됐다. 필기시험 결과는 12일 각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할 때 선택한 각 지방경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차 채용 필기시험을 두고 학원가에서는 과목별로 상이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찰단기학교의 각 과목 담당 강사들을 통해 올해 2차 순경시험을 되짚어봤다. 안종우 강사는 경찰학개론 과목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평소 잘 다뤄지지 않았던 규칙을 묻는 문제가 4개씩이나 나오고 경찰법, 경찰공무원법, 청원경찰법 등 법률 안에 명시된 용어의 정의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비중이 전보다 높아졌다”면서 “이는 기존 순경시험 출제경향에서 볼 수 없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 보니 80점 이상을 받기가 어려울 정도로 지난해보다 문제 난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문제로 나온 규칙 중 경찰 감찰규칙과 경찰장비 관리규칙, 인권보호를 위한 경찰관 직무규칙은 일부 수험서에서도 찾기 어려울 만큼 지엽적이었다는 평가다. 안 강사는 “올해 출제 방식을 고려했을 때 수험생 입장에서는 앞으로 중요한 법률 조문과 용어 정의 학습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도로교통법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전거 관련 내용이 이번에 문제로 나온 만큼 시사성이 있는 소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학개론과 달리 이번 형사소송법 과목은 지난해를 비롯해 올해 1차 공채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김중근 강사는 “긴급체포, 압수수색 등 수험생들이 비교적 쉽게 생각하는 수사 관련 영역 문제가 9개로 다수 출제됐다. 반면 즉결 심판 절차 등 수험생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재판 영역 문제가 1개 나오는 데에 그쳐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3번(75도1449)과 5번(2001도4291), 13번(91도2337) 문제에서 활용된 대법원 판례도 순경 시험에서 줄곧 중요하게 취급됐던 판례들이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김 강사는 형법 과목에서 판례가 수험생들의 점수를 크게 좌우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신 판례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8번 문제 선택지에 등장한 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강제 추행 판례(2011도7164), 11번 문제 선택지 중 하나인 신문사와 광고주들에 대한 피고인의 업무방해죄 성립 여부 관련 판례(2010도410) 등이 최신 판례에 해당한다. 김 강사는 “이외에도 전원합의체 판결로 부부 강간을 인정한 판례(2012도14788) 등이 출제되는 것을 보면 이번 형법 시험 점수를 결정짓는 포인트는 올 상반기 판례 숙지 여부”라면서 “형법 내용을 충분히 학습한 뒤에 판례를 공부하는 일이 중요하다. 형법에 명시된 범죄 요건을 숙달하고 판례를 이해해야지 단순히 판례 결과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김 강사는 “대법원 판례 변동 사항이나 언론에서 보도되는 형법 개정 현황 등에도 평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미정 강사는 영어 과목에 대해 “영어 문제 난이도는 매회 순경 공채시험마다 유동적이었지만 이번 2차 필기시험에서는 채용 인원 수가 상당히 증가한 이유로 난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총평과 함께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경찰 관련 어휘 및 지문들의 출제 비중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2차 순경시험부터 어휘 비중이 늘면서 비롯된 추세라는 것이 안 강사의 설명이다. 올해 2차 시험에서 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음주운전), felony(중범죄), misdemeanor(경범죄)와 같은 단어가 점차 지문 및 선택지에 많이 나오는 만큼 경찰 관련 어휘 정리는 필수다. 한국사 과목에서는 시대 흐름을 기준으로 고대사와 근세사에 해당하는 역사적 사실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 이를 다시 정치, 경제, 문화사로 구분한다면 문화사에 해당하는 문제가 7개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차이와 고려의 불교사, 실학의 한 분파인 북학파 등을 다뤘다. 이는 한국사 과목의 체감 난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동균 강사는 “문화사에서는 해당 역사적 사실의 정확한 시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증명하듯 순서를 나열하는 문제가 5개나 출제됐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 항상 사건 순서를 염두에 두고 도표화시키는 연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강사는 “지금까지의 출제경향 흐름을 볼 때 문화사 또는 경제사에 해당하는 사료를 제시해 정치사 관련 지식을 묻는 통합형 문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기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수사 과목은 대체로 중급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가 척결 의지를 드러낸 4대 사회악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된 점이 특징이다. 15번 문제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조문이 그대로 출제됐고, 17번 문제와 20번 문제는 각각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한 용어를 다뤘다. 황영구 강사는 “출제자가 성범죄자에 대한 친고죄 폐지 등 단순하게 법 개정 내용에만 신경 쓰지 않고 4대 사회악 구성 요소에 모두 비중을 두고 문제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강사는 수사 과목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했을 문제로 통신비밀보호법 처벌 내용을 물은 8번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순경 공채시험에서 통신비밀보호법에서 처벌 규정을 물어보는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다”면서 “2년 전부터 경찰공무원 승진 시험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처벌 규정을 구체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에 이번 공채시험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는 꾸준히 정리해야 한다”면서 “사회 문제로 거듭 대두되는 성범죄 및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데스 산맥 극적 생환남 알고보니 ‘성추행범’

    최근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조난된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남자가 알고보니 성추행을 저지르고 도망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현지시간) 칠레 검찰은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우루과이인 라울 페르난도 고메스 신쿠네기(58)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었으며 출국금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마치 인간승리로 지구촌에 감동을 안겼던 라울의 사연은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5월 라울은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는 안데스산맥을 200cc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 조난됐다. 이후 해발 2840m 대피소에서 혹한과 굶주림을 견디며 무려 4개월을 버틴 라울은 극적으로 구출돼 목숨을 건졌다. 한편의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았던 이야기는 그러나 칠레 검찰의 발표로 반전됐다. 칠레 검찰에 따르면 라울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칠레 검찰은 “라울이 출국 금지를 당하자 교묘히 법의 심판을 벗어나기 위해 도망쳤다” 면서 “아르헨티나 사법 당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울 측 가족들은 펄쩍 뛰었다. 라울의 딸은 “성추행 대상은 친척의 아들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 면서 “이미 원만히 타협봤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4초마다 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54초마다 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살인과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이른바 5대 범죄가 올 들어 54초마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현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 ‘5대 범죄 범죄시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 1∼7월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33만 9186건으로 54초마다 1건꼴로 발생했다. ‘범죄시계’는 범죄가 종류별로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수치로, 발생한 사건의 수를 시간으로 나눠 산출한다. 범죄 종류별로는 살인이 545건으로 9시간 20분 24초, 강도는 1200건으로 6시간 14분 24초마다 발생했다. 강간·강제추행은 1만 2234건으로 25분 12초에 1건꼴이었고 절도(16만 2267건)는 1분 53초, 폭력(16만 2940건)은 1분 52초마다 일어났다. 5대 범죄 발생 빈도는 2010년 1건당 54초에서 2011년 1건당 51초, 2012년 1건당 50.4초로 빨라졌다가 올 들어 1건당 54초로 다시 늦춰졌다. 살인과 강도는 2009년 이후 빈도가 계속 감소하는 반면 강간·강제추행은 신고 증가 등에 따라 늘어나는 추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천 공동주택 보조금 줄줄… 여기만 이럴까

    인천 공동주택 보조금 줄줄… 여기만 이럴까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시민 세금으로 충당된 보조금이 일부 아파트입주자대표협의회 임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어 근본적인 처방이 요구된다.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2000만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인천시 아파트연합회에 지원하고 있다. 또 일선 10개 구·군도 자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연간 3억∼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인천에서만 1년에 30억여원의 시·구·군비가 아파트연합회에 투입되고 있다. 지원금은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화합을 위한 지원 조례’에 근거로 두고 있다. 공용시설(주차장, 놀이터, 경로당 등)을 비롯해 도로포장·야간조명 등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주민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상당수 아파트연합회 집행부가 지원금을 챙기거나 멋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허위로 작성한 공사 내역서를 남동구에 제출해 보조금 2200만원을 받아 챙긴 인천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 고모(57)씨 등 입주자협의회 임원 4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아파트 놀이터 공사를 하면서 법인 건설사와 계약서를 쓰고 실제 공사는 저렴한 가격에 개인 사업자에게 맡기는 수법으로 공사비 차액 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경찰에서 “관리소장이 따로 없고 아파트 관련 모든 사항을 입주자협의회가 결정했다”며 “보조금 일부는 개인적으로 쓰고 나머지는 입주자협의회 활동비 명목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연수구가 지급한 교육지원비 550만원을 유용한 연수구 아파트연합회 전 회장 조모(74)씨 등 2명을 보조금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 경로당 회장까지 맡았던 조씨는 경로당 여성 회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아파트 행사가 있을 때 찬조금을 강요하는 등 횡포가 심했지만 주민들은 조씨의 위세에 눌려 입을 다물어 왔다. 아울러 인천시가 지원한 아파트 소식지 발행 사업 보조금 2500만원을 유용한 인천시 아파트연합회장 한모(77)씨가 지난달 23일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이후 모두 36건의 아파트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혐의 내용은 금품수수 23건, 관리비 횡령 8건, 입찰비리 3건, 기타 2건 등이다. 경찰은 이날까지 아파트 비리와 관련해 1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아파트 비리 제보가 이어지고, 적극 수사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집중수사 시기를 9월 말에서 11월 말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술집 화장실에 숨어있다 성폭행한 30대男

    인파가 많은 도심 속 유흥가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30대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화장실에 숨어 있다 흉기로 위협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6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술집 여자화장실에서 A(2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남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는 A씨를 위협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술집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나 목격자는 없었고 CCTV에 성폭행 후 검은색 조끼를 입고 유유히 나오는 김씨의 모습이 찍혔다. 강간 등 전과 14범인 김씨는 A씨를 성폭행한 다음 날에도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의 신체를 만져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경찰은 CCTV와 DNA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적 끝에 김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을 확인, 범행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강도 줄고… 절도·사기 늘었다

    지난해 살인과 강도 범죄 발생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성폭력과 절도, 사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4일 발간한 ‘2012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179만 3400건으로 전년(175만 2598건) 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검거는 137만 121건으로 전년(138만 2463건) 대비 0.8% 줄었다. 6개 범죄(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사기)의 발생 추이를 보면 살인은 2011년 1204건에서 지난해 995건으로 17.4% 감소했다. 강도도 3994건에서 2587건으로 35.2% 줄었다. 하지만 강간·강제추행은 지난해 1만 9670건으로 전년(1만 9498건) 대비 0.8% 늘었다. 절도도 지난해 29만 460건으로 전년(28만 1362건) 대비 3.2%, 사기는 지난해 23만 5366건으로 전년(22만 3470건) 보다 5.3% 증가했다. 반면 절도·사기 검거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5.8%, 3.9%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범죄는 장물 처분이 쉬운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의 절도 증가로, 사기는 경제 불황을 틈탄 신종 금융사기로 늘어난 데 반해 대포폰과 대포통장 이용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검거 건수는 줄었다”고 말했다. 강간·강제추행 발생 증가는 성범죄에 대한 인식 변화와 법·제도 개선에 따른 신고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검거된 범죄자 172만 3815명 가운데 재범 이상 전과자 비율은 48.5%(83만 6856명)로 전년(48.8%)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5차례 이상의 전과가 있는 상습범죄자 비율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후견인의 탈을 쓴 ‘짐승’

    50대 농협 간부가 20대 청각장애인 여성의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3일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K(52)씨를 구속했다. 강릉 지역 단위농협의 중간 간부인 K씨는 2008년 12월 초쯤 인천 모 문화재단 숙소에서 당시 16살이던 A(22·여·청각장애 3급)씨를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5년간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K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농협에서 효행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중학생이던 A씨를 알게 됐으며 효행상 수상에 앞서 견학을 미끼로 문화재단의 숙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A씨가 보호자가 없는 고아이고 청각장애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수년간 후견인 노릇을 하면서 이 같은 인면수심의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새벽길 여성 상습 성추행 30대 입건

    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새벽시간 길 가는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제추행치상)로 고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월 10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골목길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는 등 1월부터 여성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경찰에서 “단지 엉덩이만 만졌다”며 범행사실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경찰은 고씨의 DNA가 2009년 7월에 발생한 10대 여고생 성추행 사건에서 채취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유명 MC, 女아나 성추행?… “성희롱 아니다” 해명

    日유명 MC, 女아나 성추행?… “성희롱 아니다” 해명

    최근 일본의 유명 MC 미노 몬타가 생방송 중 여자 아나운서를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방송사 측이 이에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본 TBS방송국 측은 2일 “당사자들 모두 성희롱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면서 “성희롱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혼동을 줄 수 있는 행위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구두로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앞서 몬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침 프로그램 ‘미노 몬타의 아사즈밧!’ 방송 중 TBS의 여자아나운서 요시다 아키요의 엉덩이 부근에 손을 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몬타가 여러차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몬타는 지난해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와 유사한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더 브릿지:조각 살인마(FOX 밤 7시 40분) 미국의 엘페소와 멕시코의 후아레스 국경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상반신은 미국인 판사이며, 하반신은 신원 미상의 멕시코 여성으로 시체는 서로 다른 두 여자의 몸을 이어 붙인 것이다. 이에 따라 엘페소 강력반의 여형사 소냐 크로스와 멕시코의 마르코 루이즈 형사가 공조수사를 시작한다. ■성범죄수사대: SVU14(OCN 밤 11시) 학교 체조팀 감독이 청소부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평소 성실함을 인정받고 있던 청소부는 감독이 어린 소년들을 성추행한다고 오해해 그를 때렸다고 진술한다. 한편 25년 전 발생한 강간 살해 미제 사건의 용의자와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연쇄 살인을 의심한 FBI가 수사에 합류하고 용의자는 범행을 자백한다. ■내가 살인범이다(캐치온 밤 11시)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는데…. ■다큐멘터리 특집(환경TV 오전 11시 30분) 도심 속에 꽉 들어찬 빌딩들. 나날이 개발되는 도심과 농촌으로 지구의 허파가 되어주는 숲이 거의 다 사라졌다. 하지만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녹색 자원인 생태 복원을 하는 방안을 알아본다. 또한 이를 시도하고 있는 선구자적인 프로젝트들로부터 새로운 미래 생태도시로의 탈바꿈을 조명한다. ■수상한 쇼(SBS MTV 오후 5시)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만을 남겨놓은 상반기 결산을 펼친다. 홍대 앞 사거리에서 20대 남녀에게 물어본 올 상반기 최고의 노래 1위는 무엇일까. 올 상반기 MP3를 가득 채웠던 바로 그 곡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차트와 10년차, 1년차 뮤지션들의 진솔한 뮤직 토크도 펼쳐진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상디와 우솝은 나미를 구하기 위해 신의 방주 맥심에 숨어 들어간다. 상디 없이 혼자 행동하는 것이 두려운 우솝은 방주의 유령선 같은 분위기에 겁을 먹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한편 에넬은 목숨 대신 친구들을 선택한 나미를 번개로 응징한다. 하지만 나미는 우솝 덕분에 간신히 번개를 피하고 웨이버를 타고 탈출하는 작전을 펼친다.
  • 아내 외출틈타 10대 친딸 상습 성폭행 40대 징역10년

    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이완희 부장판사)는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조모(47)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중학생인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오히려 그런 관계를 이용해 성폭행하거나 지속적으로 추행해 상해를 입힌 범행의 수단,방법,경위 등이 패륜적으로 죄질이 극히 나쁘다”고 중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피해자가 받았을 공포심과 고통 그리고 예민한 나이에 받았을 성적 수치심,모멸감 등의 나쁜 영향을 고려하고 수사 과정에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와 법정다툼도 벌이겠다고 해 주위의 공분을 산 점 등 참작했다고 덧붙혔다.   조 씨는 지난 2월 중순쯤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다른 자녀들이 외출하자 친딸(13)을 안방으로 불러 잠을 자도록 한 뒤 성폭행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폭행 피해학생에 서울시도 배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 한영환)는 또래 학생들에게 수개월간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 A양 측이 가해학생과 그 부모,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A양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11년 4월부터 반년 가까이 또래 남학생 7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 2명은 A양을 수차례 성폭행하기도 했다. 가해 학생들은 A양의 알몸과 성추행 장면 등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또다시 A양에게 몸을 요구했다. 이후 가해학생들에게 소년원 송치와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졌지만 A양은 우울증과 자해 충동을 보이는 등 후유증에 시달렸다. 결국 A양의 부모는 지난해 1억 75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피고들이 연대해 원고 측에 총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해학생들은 당시 중학생으로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을 분간할 능력이 있었으며, 가해학생 부모들은 자녀를 보호·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양의 학교 교사들이 보호·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추가 사고를 막을 기회를 놓쳤다”면서 “학교가 소속된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도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영욱 “무죄” 檢 “징역 5년”…항소심 최후 공판 마무리

    고영욱 “무죄” 檢 “징역 5년”…항소심 최후 공판 마무리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37)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8일 마무리 됐다. 이날 오후 서울 고등법원 형사 8부(재판장 이규진) 열린 이날 최후 공판에서 2차 공판과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피해자 안모씨와 지인 이모씨가 결국 불출석, 검사와 고영욱 양 측이 증인 신청을 철회하며 심문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은 “피해자인 안모씨를 소환할 방법이 없다”면서 “안씨의 변호인과도 통화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항소를 기각한 검사는 1심에서 구형했던 징역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유지했다. 반면 고영욱측 변호인은 “피해자 안씨와 증인으로 섰던 진모씨의 진술이 엇갈렸던 점 등으로 볼 때 안씨의 진술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면서 “또 범죄사실이 있었던 후 2년이 지나서야 신고를 했던 것은 성추행 사건의 성격상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변론했다. 이어 “피해자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었고 흡연을 했으며, 동급생들에게 공갈협박을 했던 이력으로 보아 단정한 학생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영욱과 안씨가 주고 받았던 문자 메시지에는 항상 안씨가 먼저 연락을 해 왔다. 또 1차 범죄 사실 이후에도 안씨가 고영욱의 오피스텔에 왔던 점을 미루어 위력에 의한 강간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미성년자 강제추행건에 대해서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고영욱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고영욱은 “연예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미성년자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지난 8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지난 날의 경솔함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또 “저로 인해 죄인이 되어 버린 어머니께 죄송하다. 가족들과 강아지 밖에 모르시는 어머니가 지금도 밖에 나올 수 없는 걸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를 좋게 봐주셨던 대중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든지 신중하고 올바른 삶을 살겠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사회적으로는 추락했고, 꿈을 잃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이전보다 더 삶에 애착을 갖게 되고 많이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의 현명한 판결을 기다린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고영욱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새달 27일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공격형 왕실장’ 김기춘 靑 신속 장악… ‘朴 복심’ 이정현 핵심 역할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공격형 왕실장’ 김기춘 靑 신속 장악… ‘朴 복심’ 이정현 핵심 역할

    오는 25일로 출범 6개월을 맞는 박근혜 정부 ‘권부’의 지형도가 급변했다. 지난 5일 단행된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사를 통해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이 권력 핵심으로 등장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이 ‘막후 수성형’이라면 김 실장은 ‘공격형 왕 실장’으로 통할 정도로 청와대 내부를 신속히 장악하고 있다. 김 비서실장은 외교안보의 큰 그림을 그리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통하는 이정현 홍보수석, 국정운영의 방향타를 잡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조원동 경제수석과 함께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그룹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김 비서실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 대통령을 도왔고, 이후에도 원로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로서 지난 대선 때 중요한 정치적 조언을 해왔다는 점에서 최측근으로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각에 대한 청와대 장악력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 의전 서열상 박 대통령 다음은 정홍원 총리이지만 파워면에서 볼 때 김 비서실장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 1939년생인 김 비서실장은 정 총리(1944년생)보다 다섯 살이나 많고, 경남중·고 선배인데다 사법시험도 12년 빨리 합격했다. 박 대통령이 내각 장악과 국정운영 가속화를 위해 김 비서실장의 돌파력과 추진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 홍보수석은 허 전 비서실장이 빠져나간 공백을 메울 청와대 내 유일한 친박으로 평가받는다. 현 정부 출범 시 정무수석으로 출발한 이 수석은 ‘윤창중 성추행 파문’ 이후 지금의 자리로 옮겨 국정운영과 관련된 박 대통령의 구상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데다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EU(유럽연합)·벨기에 대사가 후임 정무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청와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왕 실장(김기춘 비서실장)과 왕 수석(이정현 홍보수석) 체제가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안보 컨트롤타워로서의 국가안보실은 김장수 실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트로이카 체제로 라인업돼 있지만 구심점은 단연 김 실장이다.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의 거센 도발 위기를 비롯해 최근 정상화에 합의한 개성공단 문제까지 안보 현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북 강경파(매파)로 꼽히는 김 실장의 강경 노선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유연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각에선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는 사고가 지배하면서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쳐다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 분야의 ‘키맨’은 단연 조 수석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동산 대책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등 핵심 과제를 조율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경험을 토대로 부처 간 업무조정 과정에서 정책 주도권을 쥐었다는 평가다. 세법 개정안을 주도하면서 ‘거위털 논쟁’을 일으켜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조 수석이 굵직한 경제정책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는 분석이다. 경제부총리 부활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설계자’로 불렸던 유 수석은 청와대에서 거의 모든 회의에 참여하는 선임 수석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우 합리적이고 정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긍정적 평가와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참모”라는 정치권의 비판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박 대통령이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국정기획수석실에 총괄 권한을 맡기면서 유 수석이 한때 휘청거렸던 위상을 되찾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인도판 도가니’ 선교사 “나는 결백…까말라 품행 안 좋은 아이” 반박

    ‘인도판 도가니’ 선교사 “나는 결백…까말라 품행 안 좋은 아이” 반박

    한국인 선교사가 인도에서 고아원에 있던 소녀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인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해당 선교사가 강력하게 반박했다. 인도의 성폭행 사건을 알렸던 류시화 시인은 22일 선교사 최모(75)씨가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페이스북에 내용을 공개했다. 류 시인은 인도 현지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최씨가 까말라(가명)라는 소녀를 5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페이스북에 알린 바 있다. 류 시인에 따르면 최씨는 “나는 결백하고 까말라는 본래 품행이 좋지 않은 아이였다. 주위의 사주를 받아 나를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뇌물을 받고 무조건 잡아 가두는 인도 경찰을 피해 모처에 피신 중이다. 보석 허가가 나는 대로 경찰에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특히 현지 언론의 보도와 경찰 수사 내용을 전부 부인했다. 그는 “나는 고아원 소녀들을 직접 목욕시킨 적이 없으며 성폭행 장면 촬영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자신이 운영하는 고아원을 강탈하기 위해 공모된 일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내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강탈하기 위해 또 다른 한국인 선교사가 인도인 목사와 공모해 피해자인 까말라에게 거액의 돈과 땅을 주기로 약속하고 나를 음해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나를 성폭행범으로 몰아간 한국인 선교사를 상대로 현재 고소·고발도 여러 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류 시인은 이에 대해 “대체 (최씨 같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종교적인 나라 인도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그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방식이 이런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류 시인은 “현지 경찰은 까말라뿐 아니라 성폭행 피해 소녀를 여러 명 조사했다. 이 역시 (최씨를 음해하는) 한국인 선교사가 조작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아직 보수적인 인도 사회에서 자신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신분과 방송 카메라 앞에 공개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텐데, 그것이 금품에 매수돼 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인디아타임즈는 인도 남부 방갈로르에 있는 고아원을 운영하는 최씨가 까말라를 비롯해 여자 원생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까말라는 자신의 피해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고 최씨에의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까말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내가 13세 때부터 5년간 성폭행했고, 고아원의 다른 소녀들에게도 똑같이 했다. 다른 소녀가 없을 땐 나를 원하곤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성폭행 장면을 고아원 직원을 시켜 촬영하도록 하거나, 고아원의 여원생을 직접 목욕시키며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도 경찰은 까말라의 폭로 내용과 주위의 증언을 바탕으로 최씨가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는 경찰의 출두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채 도주해 20일이 넘도록 종적을 감춘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판 도가니’ 70대 韓선교사 고아원 소녀 상습 성폭행 ‘충격’

    ‘인도판 도가니’ 70대 韓선교사 고아원 소녀 상습 성폭행 ‘충격’

    한국인 선교사 최모(75)씨가 인도 시골마을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수년간 상습적으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충격적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것은 물론 최근 류시화 시인이 이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국내에서도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류 시인은 페이스북에 “인디아타임즈에서 파헤쳐 인도인들의 공분을 사고 방갈로르 지역에 반한 감정까지 일게 한 부끄러운 사건”이라면서 “우리는 용서받을 자격도 없다. 너희의 큰 눈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겠니”라고 비통한 심정을 적었다. 앞서 인도 언론 인디아타임즈는 지난달 25일 인도 남부 방갈로르에 위치한 고아원을 운영하는 한국인 선교사 최씨가 소녀들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인 까말라(가명)는 8살이 되던 해 이 고아원에 맡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까말라는 13살 때부터 최씨의 성폭행이 시작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최씨는 목욕을 시킨다며 까말라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고 자신의 직원을 시켜 성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다. 까말라는 저항했지만 고아원에서 내쫓겠다는 협박에 성폭행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년 뒤인 지난달 현지 언론이 최씨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카밀라의 피해 사실도 드러났다. 고아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2006년 결혼한 까말라는 결국 이 때문에 남편한테도 쫓겨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선교사 최씨는 현지 수사 직후 북인도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류 시인의 페이스북 글 전문 까말라(가명)는 남인도 방갈로르 부근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가난한 목수여서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까말라는 여덟 살 되던 해 한국인 선교사 최OO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맡겨졌다. 그곳은 일곱 살에서 열다섯 살까지의 소녀아이들만 받는 곳이었다. 모든 아이들은 날마다 이 선교사가 직접 은밀한 부위까지 손으로 만지며 목욕을 시켰다. 까말라가 열세 살이 되었을 때 선교사는 그녀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강제로 성욕을 채웠다. 그는 알 수 없는 알약을 먹고 까말라에게도 먹였다. 까말라는 저항했지만, 고아원에서 쫓아내겠다는 협박에 갈 곳이 없었던 그녀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성폭행은 5년 동안 반복되었고, 까말라는 결혼함으로써 그곳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다가 한 지역 신문이 최OO이 고아원 원생들을 성폭행한 내막을 폭로하자 까말라의 남편은 그녀를 집에서 내쫓았다. 마침내 까말라는 최OO을 경찰에 고발하고 OO수련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을 밝혔다. 최OO은 고아원의 남자 직원 OOO을 시켜 자신이 까말라를 성폭행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시키기까지 했다. 출두 명령을 받은 최OO은 자신은 무슨 사건인지 알지 못하며 경찰에 가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곧바로 종적을 감춰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OOO을 체포해 비디오 테이프까지 압수한 상태이다. 인도인들은 경찰서 앞에 모여 연일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변호사는 최OO의 피해자는 까말라만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OO은 휴대전화기도 갖지 않은 채 북인도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방갈로르까지 방문해 그를 하느님의 신실한 종으로 극찬한 서OO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75세인 최OO은 50대 초반까지 택시 운전을 하다가 교회의 장로가 된 뒤 한 달 만에 선교사 자격으로 방갈로르에 파견되었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 졸업에 신학을 공부한 적도 없었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어 보냈다는 것이다. 그후 20년 동안 그는 방갈로르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원생 살인 혐의까지 받은 적도 있다. 인디아 타임스에서 파헤쳐 인도인들의 공분을 사고 방갈로르 지역에 반한 감정까지 일게 한 이 부끄러운 사건에 대해 한국의 기독교 관계자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무관심, 무책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초등생 성추행 장학사 6년만에 덜미

    현직 교육청 장학사가 교사 시절 초등학생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사실이 6년 만에 드러났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고민석)는 19일 제자를 성추행한 경북 모 교육청 장학사 A(44)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07년 7~9월 경북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재직할 당시 여학생(당시 9세)의 신체 특정부위를 5차례에 걸쳐 만지거나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학생을 교실은 물론 체육관이나 컴퓨터실, 도서관 등 학교 곳곳으로 유인해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은 이후 6학년 및 중학교 담임교사 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상담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이후 장학사가 돼 해당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다가 붙잡혔다. A씨는 검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피해 여학생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이 있다”면서 “범행 당시 일부 장면을 목격한 동급생 진술과 상담 교사의 진술도 구체적이어서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0대 女연습생 5명 성추행’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선고

    ‘10대 女연습생 5명 성추행’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선고

    10대 여자 연습생 5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천대엽 부장판사)는 17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9)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김씨가 진정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대부분 잘못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유죄로 인정된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부터 1년간 소속사 여자 연습생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고 허리를 껴안거나 살을 빼라며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5명을 강제로 추행했다. 또 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받고도 “기본적인 트레이닝을 해주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연습생에게 물건을 집어던져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30대 유부남 교사가 여제자 성폭행 의혹

    대구의 한 고등학교 30대 남자 교사가 여제자를 두 차례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대구 남부경찰서 및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남구 한 고등학교 측은 이 학교 A(38)교사가 같은 학교 여학생 B(17)양을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해당 교사가 지난 1∼2월쯤 피해 여학생과 술을 마신 뒤 승용차 안에서 두 차례 성폭행 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B양은 성폭행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 4월 담임교사에게 털어놨으며, 학교 측은 피해 여학생 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알린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2∼3개월이 지난 탓에 A교사가 B양을 성폭행했다는 직접적인 물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신 사건 발생 시점을 전후해 A교사와 B양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서 둘 사이에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교사에 대해 성폭행이 아닌 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적용,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부남인 A교사는 성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여학생은 자퇴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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