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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친구가 제 딸 성추행…꿈에서 성행위 했답니다”

    “25년 친구가 제 딸 성추행…꿈에서 성행위 했답니다”

    40대 아버지가 “25년 지기 친구가 내 딸을 성추행하고는 ‘꿈인 줄 알았다’고 변명했다”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9일 새벽 2시쯤 술자리를 가진 친구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던 이 친구에게 자신이 일하는 물류센터 위탁 업체의 일자리를 제안했다. 아침에 함께 출근하기 위해 사건 당일 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친구는 거실에 마련된 자리에서 잠을 잤다. 다음 날 잠에서 깬 A씨는 이제 갓 대학생이 된 19세 딸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의 친구에게 딸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A씨 딸은 “새벽 3시쯤 누군가 갑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와 안길래 아빠인 줄 알았다”며 “이후 가슴을 만지는 순간 ‘아빠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순간 얼음이 됐다”고 말했다. 또 “10분 정도 추행이 이어졌고 강도가 세지더니 바지 안으로 손이 들어오려고 해서 바로 일어나 문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A씨는 자책했다. 그는 JTBC에 “제 잘못이다. 제가 (친구를 집으로) 끌어들였잖냐. 딸에게 미안하단 말 말고 어떤 말을 하겠냐”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A씨가 추궁하자 친구는 “꿈인 줄 알았다”며 “성행위를 하는 꿈을 꿨는데 대상이 둘째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A씨와 이 친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죽마고우’였다. A씨는 사정이 어려운 친구에게 선뜻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A씨는 현재 친구의 연락처를 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A씨는 “친구 주량은 소주 3~4병인데 사건 당일에는 맥주 5병을 마신 게 전부”라며 “친구가 주취 감경을 받을까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 ‘유부녀’와 영화 봤다…“엉덩이 쪽 만졌다” 피소 공기업 간부, 무죄 왜?

    ‘유부녀’와 영화 봤다…“엉덩이 쪽 만졌다” 피소 공기업 간부, 무죄 왜?

    직원 소개로 만난 유부녀에게 ‘엉덩이 쪽 만졌다’며 피소당한 공기업 간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대전 모 공기업 간부인 40대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8월 9일 오후 세종시 모 영화관에서 40대 여성 B씨의 손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엉덩이 부근을 만졌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직장 후배가 소개해 만난 유부녀였다. 후배 직원은 A씨에게 “내가 아는 B씨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남자 좀 소개해 달라고 하는데 만나 보실래요”라고 말했다. A씨는 호기심에 “좋다”고 답했다. A씨는 B씨에게 연락해 이날 그녀의 집 인근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영화도 봤다. 둘은 기혼자라는 것을 알고 만난 것이다. 영화를 본 뒤 B씨를 그녀 집에 데려다준 것으로 짧은 데이트는 끝이 났다. 둘은 이후에도 일상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B씨가 남편에게 발각이 됐는지 연락이 끊겼다. 그러던 중 8개월이 지난 이듬해 4월 A씨는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가 그날 영화를 보던 도중에 ‘B씨의 손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엉덩이 부근을 만져 추행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공공기관 직원은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이에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3부(부장 하세용)는 지난해 12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도 만장일치로 A씨에게 무죄 평결했다. 재판부는 “영화관에서 B씨 집까지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B씨는 A씨의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며 “B씨 남편은 당시 추행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날로부터 수개월이 지나서 고소가 이뤄진 정황 등을 고려하면 B씨 진술의 신빙성에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B씨가 도중에 영화관을 뛰쳐나가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함께 본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유부녀와 만난 것은 내 잘못”이라면서 “식당에서 손금을 봐줄 때 왼손도 내밀기에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 영화관에서 손을 잡으려 했으나 손을 빼 멈췄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는 이름, 주소, 직장 등이 배심원단에 다 공개됐는데 B씨는 법정에 아예 안 나오고 음성으로만 진술했다”며 “성범죄 피해자 보호 원칙에 따라 가명을 쓰고 차폐막을 설치할 수는 있지만 모자이크 영상조차도 중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B씨의 몸짓이나 제스처 등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할 수 없었다”고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지적했다. 검사는 ‘사실 오인’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강제추행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해 무죄를 선고했다.
  •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우울증 심각”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우울증 심각”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는 최근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이면서 가족들이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는 이날 오전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절차를 밟았다. 친동생이 유영재의 집에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그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의 친동생은 유영재가 노트북에서 ‘번개탄’ 같은 단어를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한다. 병원 측은 유영재의 우울감이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 내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22일 친언니 A씨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선우은숙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제추행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이날 유영재의 입원 소식에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며 “(정신병원 입원 자체가) 혐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특히 이들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산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도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고,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죽음 시도, 학업 중단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죽음 시도, 학업 중단

    첫 부임 중학교에서 자기 반 여중생 제자를 수개월간 성폭행한 30대 교사에게 징역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2년 늘어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처음 임용을 받아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3개월 동안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제자인 B양을 5차례 추행하고 15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고 성관계하면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또 성관계 후 임신을 우려해 “산부인과에서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으라”고 요구해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는 “제자를 올바르게 지도·교육하고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책무가 있음에도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운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오히려 형량이 늘어났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지난 1월 “B양은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고, 결국은 학업을 중단했다”며 “가족들도 B양과 함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원심을 파기한 뒤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10년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B양을 위해 2000만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공교육 현장의 담임 교사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대법원 양형기준을 참작해도 1심 형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미성년 성범죄 33%는 채팅으로 접근

    미성년 성범죄 33%는 채팅으로 접근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3명 중 1명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유죄 판결 2913건(가해자 2913명, 피해자 3736명) 분석 결과다. 여가부가 판결문 분석을 시작한 2014년 이후 피해자 평균 연령은 처음 13세(13.9세) 대로 떨어졌다. 특히 피해자 4명 중 1명(25.4%)은 13세 미만의 초등학생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아는 사람’인 경우가 59.9%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혀 모르는 사람’ 29.4%, ‘가족 및 친척’ 7.6% 순이었다. 특히 지인 사이에 발생한 아동·청소년 성범죄(59.9%) 중 절반가량인 33.7%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서로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31.9%), 강간(24.0%), 성 착취물(16.8%), 성 매수(6.0%) 순이었다. 피해자 평균 연령은 13.9세로 전년(14.1세)보다 어려졌다. 성 착취물 등 성적 이미지(영상, 사진)를 제작하는 방식도 악랄해졌다. 가해자가 직접 불법 촬영하는 비율은 2019년 72.7%에서 2022년 44.6%로 낮아졌지만 유인·협박 등에 의해 피해자 스스로 촬영한 비율은 같은 기간 19.1%에서 52.9%로 높아졌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많아지면서 휴대전화 등 통신 매체를 이용한 사이버 성폭력 건수도 크게 늘었다. 통계청의 ‘2023 한국 안전보고서’를 보면 2022년 전체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4만 1433건으로 전년(3만 2898건)보다 1.26배 증가했다. 2022년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 범죄는 1만 605건으로 사상 처음 1만건을 넘어섰다. 2019년까지 1454건 등에 그쳤던 사이버 성폭력 범죄는 2020년 2070건, 2021년 5079건(2.46배)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2년엔 2.1배 뛰어올랐다. 2년 만에 5배 넘게 늘었다.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반박 영상 돌연 삭제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반박 영상 돌연 삭제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인 방송인 겸 아나운서 유영재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 관련 반박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 24일 오후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인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 올렸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입장 영상을 삭제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해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혼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 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했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유영재가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다고 했다. 또 선우은숙 친언니 A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 강제추행 혐의 관련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영재씨가 추행 행위를 인정했다. 사과라기보다 변명에 가까웠지만, 이런 행위로 인해 ‘미안한데 불쾌감을 주려고 한 건 아니다.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 “90대 노인, 놀이터서 초4 딸 가슴 만져”…엄마 억장 무너졌다

    “90대 노인, 놀이터서 초4 딸 가슴 만져”…엄마 억장 무너졌다

    경남 양산시의 한 놀이터에서 90대 노인이 또래 친구들과 놀던 한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남경찰청은 이 같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피해 아동 부모 A씨가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동성추행 피해자 부모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올려 확산했다. 지난 21일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 B양에게 충격적인 연락을 받았다. B양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해 ‘엄마, 나 혼내지 마’라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당시 B양은 놀이터에서 동네 동생들과 놀던 중이었다. 이때 바로 옆 벤치에 앉아있던 한 남성 노인이 벤치를 손으로 두드리며 아이들을 불렀다. 아이들은 노인을 무시했으나, 계속 오라고 불러 B양과 B양보다 어린 2학년 여자아이가 노인 옆에 앉았다. 그러자 이 노인은 돌연 B양의 가슴을 손으로 문지르고 왼쪽 엉덩이를 만졌다.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한 B양은 노인이 남아 있던 2학년 아이를 만질까 봐 걱정돼 재빨리 “집에 가자”며 도망쳤다고 한다. A씨는 사건 당일 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에는 범행 장면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목격자도 있지만 CCTV에 추행하는 장면이 안 보이고 가해자 등짝과 애들 다리만 보인다”며 “당시 (딸이) 입고 있던 옷은 지퍼백에 담아 경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이한테는 ‘딸 같아서 그런다’면서 만지고, 경찰 앞에서는 ‘그런 적 없다. 애 데려와서 뭐라 하는지 들어봐라’라고 2차 가해를 아무렇지 않게 했다”며 “가해자가 고령이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CCTV상 노인과 아이가 밀착된 부분은 보인다”며 “조만간 해당 노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침묵 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삼혼도 알렸다”

    침묵 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삼혼도 알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최근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는 등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최초로 저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저에게 씌워졌다”며 “제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혼’ 사실을 감춘 채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느냐”며 “저는 선우은숙과 처음 만난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 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내내 죄스러웠다”며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과 만나는 날 분명히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모두 다 이야기하고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환승연애’, ‘동거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더 이상 혼인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것에 서로 공감했고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협의서에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었다”며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고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유영재는 “저와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 늦게 얘기하는 이유는 그래도 한때 결혼 생활을 한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하고 제 탓이고 제 업보라 생각하고 혼자 짊어지기로 하면서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저에 관한 모든 사안은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러한 일들로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겠다”며 “저의 결혼 생활이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 측은 또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2007년 2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22년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후 ‘삼혼설’ ‘결혼 전 사실혼 관계’ 등 유영재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삼혼이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며 “(결혼 전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이혼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이혼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다만 자신이 진행하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만 전했다.
  •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하자”…남학생 가족, 이사 준비 중(종합)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하자”…남학생 가족, 이사 준비 중(종합)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성관계 놀이 하자”며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추행 가해 의혹을 받는 초등학생의 부모가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 A군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에 따르면 인근 초등학교 학생인 A군은 여학생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자”며 “돈을 주겠다. 얼마면 되냐”고 말했다. 이후에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 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해 성기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고 말했다고 한다. 여자 아이가 도망쳐 자신의 집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A군도 같이 따라 들어가 “(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고 말했다. 그 후 다른 곳에서 또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확산되자 A군의 부모는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매물로 내놨다고 전해진다. 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지자 경찰 순찰도 강화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기동순찰대 차량 2대와 경력 10명을 동원해 해당 아파트를 순찰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만 10~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는 범행을 저질렀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 보호처분만 받는다. 만 10세 미만은 보호처분 대상에서 제외돼 어떤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앞서 2017년에도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초등학생이 어린 나이를 이유로 민사 소송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았다. 대신 법원은 가해 초등학생의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김의택 변호사는 “만 10세부터 만 14세 미만까지는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소년법이 적용돼서 형사 전과는 생기지 않는다”며 “만 12세가 넘어야지 장기 소년원에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 학생 부모가 가해 학생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선우은숙 “유영재가 친언니 강제추행”…이혼 결정적 계기였다

    선우은숙 “유영재가 친언니 강제추행”…이혼 결정적 계기였다

    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겼다”며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23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유영재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알렸다. 선우은숙 측은 먼저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 측은 또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결혼생활을 이어왔으나 2007년 2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22년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앞서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삼혼설’ ‘결혼 전 사실혼 관계’ 등 유영재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선우은숙은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삼혼이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며 “(결혼 전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이혼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이혼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이 진행하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만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 측은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해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 악성 허위 댓글이 양산되고 있다”며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악성 댓글 작성자)들에게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영재는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 등을 진행했다.
  • 구로 아파트서 부모 없는 여아에 ‘성관계’ 요구한 초등학생 ‘발칵’

    구로 아파트서 부모 없는 여아에 ‘성관계’ 요구한 초등학생 ‘발칵’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보호자 없이 다니는 어린 여학생들만 골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커진 가운데 뒤늦게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추정되는 A군 등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신고는 피해 학생 중 한 학부모가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지난달 18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에는 지난 20일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공지문이 붙었다. 공지문에는 A군을 포함한 남학생 3명이 어린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대가로 ‘돈 주겠다’라는 식으로 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라고 항의하자 A군 등은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고 말했다는 게 입대의 측 설명이다.범행이 미수에 그치자 이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한 뒤 자기 바지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라고 말했다. 놀란 여학생이 도망쳐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간 뒤 여학생에게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이때도 A군의 신체 노출이 이어졌다. 입대의 측은 “A군 등이 인근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막아야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도 된다” 면서 “교육청에 강력한 대응 요구와 함께 민원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무서워서 여자애들 어떻게 키우냐” “다들 맞벌이하는데 부모가 24시간 옆에 있을 수도 없고” “더 이상 예전에 초등학생이 아니다. 우리나라 촉법소년 제도 없애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 “여자 냄새 맡고 싶어 가까이”…신종 변태 기승하는 日

    “여자 냄새 맡고 싶어 가까이”…신종 변태 기승하는 日

    일본에서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4월부터 성추행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일본 도카이TV가 21일 보도했다. 여성의 몸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냄새를 맡는 등의 행위를 하는 신종 치한들이 늘어나면서 철도경찰대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일본 아이치현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3월 성추행 신고 건수가 월 20건이었는데 4월이 되자 30건이 넘는 현상을 보였다. 아이치현 철도경찰 무라카미 하루미 경위는 “4월이 되면 처음으로 철도를 이용해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사람도 있고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문 근처에 승차하는 어린아이는 치한의 표적이 된다”고 경고했다. 경찰 수사관들은 역에서 벤치에 앉은 한 남성을 주목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자리에서 30분 넘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을 보고 경찰은 도촬을 의심했다. 무라카미 경위는 “여고생이나 오피스 여성을 관음증적으로 찍는 사람이 많다. 승강장이나 역에서 전신을 촬영하기 위해서 머문다”고 말했다. 몰래 여성들을 찍는 행위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급증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처벌 규정이 없어 처벌은 불가하다. 경찰은 이런 이들을 ‘관음증 예비군’으로 보고 주의를 준다. 하지만 경찰이 의심하는 사이 혼잡한 인파를 틈타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일일이 단속하기가 어렵다.도카이TV는 이처럼 ‘만지지 않는 치한’이라는 새로운 수법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성추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 성추행을 한다. 철도경찰은 여유 공간이 많은데도 여성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한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들이 심문하자 이 남성은 “여자 냄새를 좋아한다”고 실토했다. 일부러 가까이 여성에 접근해 성적 욕구를 채우는 것이다. 이 남성은 경찰이 “만지면 체포하겠다”고 경고하자 “다시는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약속한 뒤 풀려났다. 여성 가까이에 붙어 귀나 목덜미에 숨을 불어넣거나 스마트폰의 데이터 공유 기능을 활용해 추잡한 영상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역시나 만지지 않는 성추행 행위에 해당한다. 지하철이 흔들리는 틈을 타 여성의 몸에 슬쩍슬쩍 손대는 것도 법망을 피해 가려는 성추행 중 하나다. 관련 법이 미미한 상황에서 경찰은 “열차 내 성추행과 관음증 등 수법이 다양화되고 있다.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여성이 없도록 범죄의 싹을 잘라내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 9살 딸 보는 앞에서 성관계한 친모…학대로 얼룩진 ‘공포의 3년’

    9살 딸 보는 앞에서 성관계한 친모…학대로 얼룩진 ‘공포의 3년’

    초등학생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친어머니가 대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 B·C씨도 A씨의 딸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점이 인정돼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다만 A씨의 남편이자 피해자의 계부 D씨는 무죄를 확정 받았다. 대검찰청 진술분석관이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 아동을 면담하고 그 내용을 녹화한 영상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이 사건은 피해 아동이 2018년부터 피해를 당해오다가 2021년 학교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딸 앞에서 남성과 수차례 성관계를 하고 아이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 학대를 했다. 또 딸에게 흉기로 찌를 듯이 위협하는 등 아동학대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8년으로 감형됐다. 대법원은 최근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어린 딸을 올바르게 키울 의무가 있는 A씨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이가 성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고 아이에게 용서를 받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아이도 어머니의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피해 아동의 진술분석 영상녹화물은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고 판단해 D씨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영상에 담긴 피해자 진술이 핵심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받은 피해자 진술은 문서 형태, 즉 조서로 제출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형사재판에서 사건 관련 진술은 직접 경험한 사람이 법정에 출석해 말한 것만 증거로 쓸 수 있다. 그 밖에 남에게서 전해 들은 말이나 진술이 담긴 서류는 ‘전문증거’로 증거능력이 없다. 다만 형사소송법은 몇 가지 예외로 전문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한다. 피고인이 아닌 피해자·참고인 등의 진술은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경우에는 312조에 따라 조서·진술서의 형태로 작성돼야 한다. 진정성립이 인정되고 반대신문이 보장되는 등 여타 조건도 필요하다. 진술이 수사 과정 외에서 나온 경우에는 313조에 따라 진술 내용이 포함된 사진·영상 등의 형태도 허용한다. 해당 쟁점에 대해 대법원은 “이 사건 영상녹화물은 수사 과정 외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313조 1항에 따라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영상녹화물은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나 피고인이 아닌 자의 진술을 기재한 조서가 아니고, 피고인 또는 피고인이 아닌 자가 작성한 진술서도 아니므로 형사소송법 제312조에 의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 대법 “아동성폭력 피해자 檢분석관 면담영상, 증거로 못써”

    대법 “아동성폭력 피해자 檢분석관 면담영상, 증거로 못써”

    1~2심 모두 증거능력 불인정…대법, 상고기각“‘수사기관서 만든 전문증거’는 조서 형식 갖춰야” 대검찰청 진술분석관이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 아동을 면담하고 그 내용을 녹화한 영상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법정에서 직접 진술하지 않은 증언의 증거능력은 엄격히 제한돼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지인 B·C씨도 A씨의 딸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점이 인정돼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 6개월 형이 확정됐지만, A씨의 남편이자 피해자의 계부 D씨는 무죄를 확정 받았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초등학생인 A씨의 친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3년간 이어진 범행은 아이가 2021년 5월 A씨의 지인에게 성폭행 당할 뻔했다고 학교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피해 아동의 진술 신빙성 판단을 위해 대검찰청 소속 진술분석관에게 분석을 요청했다.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아동이 피해자인 경우 법원이나 수사기관에서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 진술 내용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조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진술분석관은 2022년 검찰 조사실에서 두 차례 피해 아동을 면담한 뒤 이를 녹화했고, 이 영상은 증거로 법정에 제출됐다. 하지만 A씨 등이 재판에서 진술분석관 녹화 영상을 증거로 쓰는 것을 거부하면서 재판에선 해당 영상의 증거 채택 논란이 벌어졌다. 형사소송에서 진술 증거는 원칙적으로 법정에서 직접 발언한 것만 인정되고, 그렇지 않은 증거는 극히 예외적인 조건에서만 효력을 갖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검사는 진술분석관의 면담 절차는 수사나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313조 중 1항을 근거로 현행법상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수사 과정 ‘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피해자 진술이 담긴 영상에 대해 당사자가 법원에서 “내용이 맞다”고 동의하면, 이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1∙2심 모두 친모 A씨와 지인들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이 영상에 대해선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진술분석관이 수사관은 아닐지라도 수사기관의 관여 아래 촬영된 자료인 이상 313조 적용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즉 수사단계의 진술에 대한 조항인 312조가 적용돼야 하는데, 이 경우 증거능력이 인정되는 전문증거는 영상이 아닌 ‘조서’ 형식이어야 한다. 대법원도 진술분석관의 녹화 영상을 증거로 쓸 수 없다고 본 원심 판단이 맞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검사의 요청으로 대검찰청 소속인 진술분석관의 피해 여아 면담이 이뤄졌고, 면담 장소도 검찰청 조사실이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수사 과정에서 녹화가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 사건 영상은 수사 과정 ‘외’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볼 수 없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또 해당 영상은 조서나 진술서 같은 서류 형태로도 볼 수 없다고 했다. 수사 기관의 녹화 영상을 예외적으로만 증거로 인정하기 위한 현행법상 요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검찰청 소속 진술분석관이 피해자와의 면담 내용을 녹화한 영상 녹화물은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없다고 대법원이 최초로 판결한 것”이라고 했다.
  • 미화반장 성추행 알렸더니…“알려지면 여사님도 좋을 것 없어”

    미화반장 성추행 알렸더니…“알려지면 여사님도 좋을 것 없어”

    아파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입주민뿐만 아니라 관리소장, 용역업체 직원들로부터 여전히 갑질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접수받은 이메일 상담 요청 중 아파트 등 시설에서 일하는 경비, 보안, 시설관리,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상담이 47건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사람은 주로 관리소장, 입주민, 용역회사 직원들이었다. 기존에 언론을 통해 주로 알려진 갑질 사례는 입주민이나 관리소장이 가해자였다. 그러나 원청 회사나 그 직원의 갑질도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용역회사의 경우 고용된 노동자에겐 ‘갑’일지라도 관리소장이나 입주민을 상대할 땐 ‘을’의 위치이기 때문에 관리소장이나 입주민의 의사에 반해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가능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한 여성 미화원은 “미화반장이 뒤에서 끌어안거나 손을 잡는 등 수십 차례 성추행했다”면서 “가해자 뺨을 치며 격렬히 거부했고, 이 사실을 본사에 알리기도 했지만 ‘알려지면 여사님도 좋을 것 없다’며 가해자도 해고할 테니 저도 퇴사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 노동자는 “관리소장의 부당한 업무 지시뿐만 아니라 사적인 빨래 지시를 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분리 조치를 요구했지만 진전이 없어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냇다. 그러나 증거 제출에도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하고 사건이 종결됐고, 회사는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고 호소했다. 직장갑질119가 접수받은 47건의 상담 중 ‘고용노동부 진정 후 조용히 계약 만료가 된 상황’ 등을 경험했다는 고충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다음 날까지 모든 것을 반납하고 나가라는 통보’, ‘인간성이 좋지 않은 직원은 잘라야 한다는 막무가내식 항의’, ‘부당한 지시라도 관리소장이 나가라면 나가야 한다는 용역회사의 강요’ 등에 관한 상담도 접수됐다.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문의한 한 아파트 경비 노동자는 “안내를 제대로 못 한다고 동대표 감사가 수시로 욕설하는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 노동자는 또 “근로계약서가 2개월짜리인데 아무 문제 없는 건가요”라고도 물었다. 2019년 발간된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94%가 1년 이하의 단기 계약을 맺고 있었으며, 3개월 계약도 21.7%에 달했다. 이 사례처럼 초단기 계약을 맺고 있는 경비원이 입주민과 갈등을 빚으면 근로계약이 갱신되지 않는 일도 허다했다. 공동주택관리법은 입주자와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 주체 등이 경비원을 포함한 공동주택 종사자들에게 관계 법령에 위반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지만, 모호한 표현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직장갑질119는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박모씨는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했다. 박씨 사망 이후 직장 동료였던 경비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가해자로 지목된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파트는 같은 해 12월 31일 경비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계약만료를 통보했다. 노조는 아파트 측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9일은 이 투쟁이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직장갑질119는 박씨 사망 이후에도 경비원들의 처우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며 초단기 계약부터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장갑질119의 임득균 노무사는 “다단계 용역계약 구조에서 경비노동자들은 갑질에 쉽게 노출된다”며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갑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내 직장내 괴롭힘의 범위를 확대하고, 단기 계약 근절·용역회사 변경 시 고용승계 의무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명석 성범죄 녹취파일 ‘복사’ 허용…메이플 “얼마나 더 참아야” 울먹

    정명석 성범죄 녹취파일 ‘복사’ 허용…메이플 “얼마나 더 참아야” 울먹

    JMS 총재 정명석(78)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 항소심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녹취파일 복사를 허가했다. 피해 여신도들은 ‘JMS 측의 행태로 볼 때 피해자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이 신도 집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퍼질 우려가 있다’고 2차 가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홍콩 국적 메이플(29) 등 국내외 피해 여신도 측 정민영 변호사는 19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에 성범죄 피해 녹음파일에 대한 정 총재와 JMS의 복사 신청을 불허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 변호사는 “JMS는 피해자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등 개인정보가 담긴 보도자료를 내면서 ‘정신병자’ ‘도덕적으로 타락한 여성’으로 표현하며 피해 진술이 허위라고 주장해왔다”면서 “집회 무대 영상에 메이플의 일기장과 사진, SNS 아이디 등을 공개하고, 한국인 신도의 프로필 사진을 노출하는 등 조직적으로 2차 가해 행위를 해왔다”고 했다. 이어 “JMS 측은 녹음파일 복사본을 신도들에게 배포해 대중에게 전파하고 피해 여성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용도로 악용할 것”이라고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검찰도 “등사를 허용하면 어디까지 유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 여성 육성이 그대로 녹음된 녹음파일이 대중에 배포되면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초래한다”며 “피해자들은 정명석을 고소했다는 것만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 재판부나 수사기관이 책임에 돌아올 수 있다”고 신중을 호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정명석 측이 방송에 나온 음성을 녹음해 대만의 연구소에 보낸 뒤 그 결과를 이용해 녹음파일이 조작된 증거처럼 내세우는 일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플도 항소심 재판부에 전화해 “그 사람들(JMS 측)이 파일을 갖고 있으면 뭘 할지 알 수 없다”면서 “모든 걸 다 공개하고 고소했는데, 내가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 하느냐. 이제 더는 안 하고 싶다”고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플은 “(복사 허용 등이 이뤄지면) 고소를 취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 총재 측은 지난 16일 재판에서 “녹음파일은 원본이 없고, 원본에 가까운 녹취 파일 사본이 존재하는 상황인데 (원본과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등사가 필요하다”고 복사를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 1심 재판부는 “녹취파일 복사를 신청하려면 검찰에 해라”고 기각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는 상대방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열람·등사를 허용하게 돼 있다”고 ‘다른 데 배포 금지’를 조건으로 허가했다. 대전고법 관계자는 “피고인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피고인이 다투고자 하는 증거 신청을 전부 배척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성폭력처벌법의 직무상 얻은 비밀을 누설할 경우 추가 처벌하는 조항 등을 토대로 파일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메이플을 23차례 성폭행 및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나온 직후 또다시 벌인 것이다.
  • “아직도 사과 없어” 하반신 마비 골키퍼의 울분…평생 재활치료 해야

    “아직도 사과 없어” 하반신 마비 골키퍼의 울분…평생 재활치료 해야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끝내 그라운드를 떠난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가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고 재차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1부(부장 오창훈)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제한속도를 초과해 차를 몰다가 차량을 들이받아 탑승자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인 김동준·유연수·임준섭과 트레이너 등이 타고 있었다. 이 중 유연수가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 상해를 입어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으나, 결국 25세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유연수는 이날 공판에 직접 출석해 재판을 지켜봤다. 그는 “언론 등을 통해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지속해 얘기했는데 아직도 사과를 못 받았다. ‘공탁금을 걸었다’, ‘합의하겠다’는 연락만 있었다”며 직접 발언도 했다. 유연수는 현재 치료 상황에 대해 판사가 묻자 “계속 재활치료 중이다. 재활은 거의 평생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과를 원해도 받지 못한 것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 변호인은 A씨 가족이 집을 처분하는 등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합의 등을 위해 다음 달 공판을 열기로 했다. A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과 A씨 측은 모두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5일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유연수는 지난 1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다. 재판에서는 저희한테 사과하려고 했다고 하던데 정작 저희는 한 번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며 “그걸 듣고 더 화가 나더라.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그래도 받아줄 의향이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스라엘 군인들이 포로 옷 벗기고 강간·학대”…UN 충격 보고서 공개 [핫이슈]

    “이스라엘 군인들이 포로 옷 벗기고 강간·학대”…UN 충격 보고서 공개 [핫이슈]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인들이 포포로 잡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성폭행과 고문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한 미국 뉴욕타임스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자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물자 전달을 막는 동시에 포포로 잡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UN 측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풀려난 팔레스타인 포로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팔레스타인 포로들은 눈이 가려지고 손이 묶은 채 몇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있거나 음식과 물을 제공받지 못하는 시간들을 보냈다. 일부 이스라엘 군인은 팔레스타인 포로들에 금속 막대와 총 개머리판, 군화 등으로 심하게 구타했으며, 사나운 개들을 풀어 포로들을 공격하게 했다. 여기에는 여성 84명과 어린이 43명, 노인들도 포함돼 있었다.보고서에 인용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은(47) “70대 노인부터 치매에 걸린 사람, 시각장애가 있는 노인, 걷지 못하는 장애인, 등에 파편이 박힌 부상자 등 그 누구도 그들(이스라엘군)의 학대에서 제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언급된 또 다른 남성(41)은 “뜨거운 금속 막대로 성폭행을 당했다. 다른 수감자들도 구타로 인해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것을 직접 봤다”면서 “구금됐다가 살해된 사람들도 있었다. 9명 정도가 살해됐는데, 그중 한 명은 성폭행을 당한 뒤 사망했다”고 말했다. 포로로 잡혀있다 풀려난 34세 여성은 UNRWA 측에 “한 이스라엘 군인이 우리의 히잡을 벗기고 가슴을 포함한 몸을 만졌다”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UNRWA 보고서는 “팔레스타인 포로들은 음식과 물도 없고,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한 채 얇은 매트리스 위에서 몇 시간 동안 누워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서로 지켜봤다”면서 “전기가 흐르는 도구 위에 포로를 강제로 앉혀 항문에 화상을 입히는 학대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풀려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은 구호 활동가들에게 성기를 노린 구타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면서 “여성들은 남성 경찰(군인) 앞에서 강제로 옷을 벗도록 강요받았고 그들은 여성들의 알몸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는 성폭력과 성추행이 벌어졌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측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소녀들이 강간을 포함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주장’을 얻었다”해당 보고서는 UN 소속 직원도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감금돼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UNRWA는 “일부 직원이 이스라엘 당국에 구금돼 있는 동안 구타와 위협, 학대 등을 당했다고 증언했다”면서 “우리 (UN) 직원들은 지난해 10월 7일에 있었던 하마스의 공격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UNRWA는 최근 몇 달 동안 이스라엘로부터 하마스 조직원들을 은닉하고 있다는 비난과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미국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들이 일시적으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현재 자금 지원은 일부 회복된 상태다. UNRWA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하마스 대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을 해고했으나,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진술 강요를 받은 모든 직원이 하마스의 사주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 같은 보고서에 대해 “석방된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가자지구 난민을 지원하는 UN 기관인 UNRWA의 많은 직원들이 하마스 테러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UNRWA의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이스라엘군은 포로에 대한 모든 학대를 절대 금지하고 있다. 부적절한 행동에 관한 부분은 모두 관계 당국에 전달된다”면서 “모든 포로들은 국제법에 따라 음식과 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받았다”고 덧붙였다.
  • 7년 만의 사형 상고, 파기환송 끝에 무기징역…“하나님께 용서 구했다”

    7년 만의 사형 상고, 파기환송 끝에 무기징역…“하나님께 용서 구했다”

    7년 만에 대법원에 ‘사형 상고’한 무기수가 파기환송 끝에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살인죄로 수감된 교도소에서 또 사람을 죽인 뒤 영화 ‘밀양’의 죄인처럼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다”고 했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16일 살인, 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9)씨의 파기환송심을 열고 “매일같이 온갖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있다. 강도살인 2년 만에 다시 살인을 저질러 어떤 범죄보다 비난의 여지가 크다”며 “다만 이런 정황에도 사형을 선고할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살해 동기와 방법은 매우 불량하나 치밀하게 계획했거나 희망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공범 범행까지 고발했다”며 “수감생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우치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쳐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만 26세이던 2021년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동료 수용자 박모(당시 42세)씨의 가슴과 복부를 발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방 재소자 A(당시 19세)·B(27세)씨도 박씨를 폭행하며 괴롭혔고, 그가 숨지자 번갈아 망을 보고 방치한 혐의다.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오후 10시 16분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도로에서 자신의 “금을 사고 싶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러온 C(당시 44세)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금반지 등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상당)을 빼앗은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같은 살인 행위를 또 저질렀다.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 2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공범 A씨는 징역 14년, B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모두 상고했고,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해 7월 A·B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씨는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씨와 관련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수용자에게 무기징역 이하의 형을 또 선고한다고 무의미하다고 할 수 없다”고 사형 선고는 부당하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파기환송심에서 이씨는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법정 출석을 수차례 거부했다. 검찰은 “평소 수감 태도가 불성실한 것으로 보일 뿐 아니라 법정에도 거듭 출석하지 않는 등 사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런 태도와 범행 내용 등을 고려하면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사형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는 2022년 7월 이씨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또 살인을 저질러 반사회적 성향이 심히 의심되지만 처음부터 살해할 적극적이고 분명한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결심공판 때 최후의 변론에서 “(숨진) 박씨는 각설이와 방송 캐릭터를 흉내 내라는 조롱과 폭행을 당하면서도 저희가 두려워 신고는커녕 제때 치료도 받지 못했다”며 “나는 요즘 성경책을 공부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용서를 구했다.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낸 박씨에게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했다. 항소심을 맡은 대전고법 형사1-3부는 지난해 1월 이씨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A씨와 B씨에게 징역 14년과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재소자가 동료 재소자를 살해한 사건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단기간에 두 명을, 교도소에 갇혀서까지 살해한 이씨에게 교화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고 무기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밝혔었다.
  • “이윤희를 아시나요?” 18년째 딸을 기다리는 80대 노부부

    “이윤희를 아시나요?” 18년째 딸을 기다리는 80대 노부부

    “부실한 초동수사와 증거인멸 행위 등 의혹을 경찰이 직접 해명하고 밝혀주길 바랍니다…” 18년 전 사라진 딸 이윤희(당시 28세) 씨를 찾고 있는 이 씨 가족들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해명을 요구했다. 이윤희 씨 부친 이동세(87) 씨는 16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딸을 기다릴 기력조차 없는 노인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딸을 찾기 위한 모든 것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씨 가족들이 주장하는 의혹은 ▲도난당한 휴대폰 사용내역 ▲인터넷 검색기록 ‘성추행’ ‘112’ ▲경찰의 이 씨 컴퓨터 사용기록 고의 삭제·누락 ▲정보공개 요청 거부 등이다. 지난 2006년 전북대 수의학과 4학년이었던 이윤희 씨는 전날 종강 회식이 끝나고 새벽에 원룸으로 귀가 후 실종됐다. 이후 이틀 연속 이윤희 씨가 결석하자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이 씨 원룸을 찾아갔고, 문이 굳게 잠긴 채 반려견 소리만 들렸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친구들은 이 씨 가족에게 전화를 걸고 경찰과 구조대를 불러 현관문 디지털 도어락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방은 심하게 어질러져 있었지만,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친구들은 파출소로 가 가출신고서를 작성했다. 먼 곳에 사는 이 씨 가족들이 전주에 온다는 소식에 친구들은 강아지들로 인해 더럽혀진 원룸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이 씨 아버지는 “남아있었을 수도 있는 증거들이 이 청소로 사라져 버리게 됐다.경찰 초동수사 실패다”고 주장했다.도난당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내역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이윤희 씨는 2006년 6월 3일 날치기로 휴대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했다. 그러나 이 씨가 실종된 지 사흘 뒤인 9일 오후에 이 씨 휴대전화 발신 내역이 확인됐다. 또 이 씨 컴퓨터 사용기록이 경찰 발표 시간 이후에도 확인된다는 게 가족들의 입장이다. 이 씨 아버지는 “이윤희의 컴퓨터 사용기록에는 성추행과 112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경찰은 자동 시스템 복원지점에 대한 부분만 있을 뿐 사용기록이나 접속기록 및 검색기록 등 더 이상의 컴퓨터 사용기록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어가기 전 덕진서에서 임의로 삭제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씨 가족들은 이날 당시 수사책임자였던 전북경찰청장과 전주덕진경찰서장을 전주지검에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청은 “사건 전반적인 내용을 구두적으로 해명하고 말씀드렸다”면서 “사라졌다고 한 인터넷 기록도 수사자료로 확보해 둔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다양한 수사로도 이윤희 씨를 찾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잊혀 가던 사건이 시민들에게 환기가 되면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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