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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 검찰 출석 “직원들 믿었는데 다 거짓말 돼…진실 밝히겠다”

    정명훈 검찰 출석 “직원들 믿었는데 다 거짓말 돼…진실 밝히겠다”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박현정(5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법적 다툼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말이 다 거짓말이었다”며 조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전 감독은 14일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검찰에서) 조사를 많이 해야만 결론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여기 온 것”이라며 “이 상황에 대해 저는 진실만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는 박 전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 전 감독을 이날 피고소인 및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수많은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려들자 “너무 가까이는 안 된다”며 난감한 미소를 짓기도 한 정 전 감독은 질문을 별도로 받지는 않은 채 “제가 할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년 전 직원 여러 명이 굉장히 고통받고 있었다. 저와 오래 일한 사람을 포함해 한 사람씩 나가기 시작했다”면서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그들을 도와주는 뜻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10년 같이 일한 사람들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어줬는데 다 거짓말이 돼 버렸다”면서 “이건 법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감독은 또 “외국 생활을 일평생 하며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그런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감사했다”며 “(서울시향이) 단원들 노력 덕택에 놀랄 정도로 발전했다”고도 말했다. 2014년 12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 성희롱했다고 폭로성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경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를 물러나게 하려고 허위사실을 공개한것으로 결론내렸고, 정 전 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허위사실 유포를 사실상 지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 전 대표는 정 전 감독을 고소했고, 정 전 감독도 무고 등 혐의로 박 전 대표를 맞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민기, 지난 2월 부산해운대서 무슨 일이...성폭행 혐의로 피소 “무혐의 처분”

    배우 이민기, 지난 2월 부산해운대서 무슨 일이...성폭행 혐의로 피소 “무혐의 처분”

    부산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배우 이민기(31)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월 한 여성이 이민기 등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해 수사를 벌였으나 사실이 아니라 지난 4월4일 무혐의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성 A(30)씨는 지난 2월 29일 자정 무렵 부산해운대의 한 클럽 룸에서 이민기와 일행 등 4명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민기의 팬으로 그가 클럽에 온 사실을 알고 종업원에게 부탁해 스스로 이들 방으로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애초 “이민기씨 팬이라 스킨십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성폭행을 해 저항하지 못했고 특히 이씨의 친구들까지 가담하면서 굉장히 수치스러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의 조사에 들어가자 A씨는 처음 진술과는 달리 “그런 일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했고, 이씨의 일행인 정모(31)씨가 성추행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클럽 내 페쇄회로와 목격자 등 탐문조사를 벌이고, 이민기 등 일행에 대한 DNA검사를 한 결과 A씨의 속옷에서 정씨의 DNA만 유일하게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4월4일 이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하고, 정씨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부산동부지청 서영수 차장검사는“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사건이라 내용을 밝히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신고 때와는 달리 폭행 및 협박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목격자 등 다방면으로 조사를 했으나 정씨를 제외하고 성범죄가 발생한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기 소속사는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당시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그분께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면서 “이민기는 오래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불기소)처리 됐다. 지금 검찰 쪽에서는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4년 8월7일 입대한 이민기는 부산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고, 오는 8월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제대후 tvN의 새 드라마 주인공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보성 “성추행 루머, 다른 배우” 40대여성 시청률 ‘껑충’

    라디오스타 김보성 “성추행 루머, 다른 배우” 40대여성 시청률 ‘껑충’

    배우 김보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내 인생 턴~업!’ 특집으로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보성은 성추행 루머를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스타’ MC들이 성추행 루머를 언급하자 김보성은 “내가 아닌 다른 배우”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김보성은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자신의 주연작인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장에서 벌어진 여자배우 성추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이후 찌라시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보성은 “허위 찌라시에 그게 김보성이다라고 난 적이 있다”며 “억울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에 내가 깡패 두목으로 부하만 3000명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성추행 사건은 명백하게 지금도 다른 배우끼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찌라시가 나와서 강경 대응해 유포자가 검찰에 넘어가 있다. 그걸 시시콜콜 설명하는 것도 대인배의 모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TNMS에 따르면 이날 김보성, 도끼, 동호, 주우재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8.8%(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 주 시청률(485회, 7.2%) 보다 1.6%p 상승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여자 40대의 시청률이 8.9%로 지난주 시청률(4.4%)보다 4.5%p 대폭 상승했다. 이는 터프가이 이미지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성의 출연과 함께 그의 유쾌한 입담이 시선을 끌며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시청률 상승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향 사태’ 정명훈 “진실 밝혀질 때가 왔다”···오늘 검찰 출석

    ‘서울시향 사태’ 정명훈 “진실 밝혀질 때가 왔다”···오늘 검찰 출석

    박현정(54)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전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명훈(63) 서울시향 전 예술감독이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 정 전 감독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4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지난 13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정 전 감독은 취재진에게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왔다고 본다”면서 자신을 고소한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입장은 따로 없다. 나중에···”라고 말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정 전 감독은 취재진을 보자마자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한국에 다시 올아와서 반갑다. 오랜만에 왔는데 올 때마다 좋다”고 웃기도 했다. 박 전 대표가 서울시향 대표로 있던 지난해 12월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를 성추행·폭언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3월 직원들이 허위사실로 박 전 대표를 음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직원들의 허위사실 유포에 정 전 감독의 아내 구모(68)씨가 가담했다며 구씨도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자 박 전 대표는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감독이 언론 인터뷰와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성추행·폭언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표현했다는 이유였다. 정 전 감독 역시 박 전 대표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한 상태다. 이에 정 전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정 전 감독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정 전 감독은 다음날인 15일에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다. 정 전 감독은 지난해 ‘항공료 횡령 의혹’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는 ‘성추행 축제’?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는 ‘성추행 축제’?

    세계적인 산페르민 소몰이 축제가 성추행과 성폭행으로 얼룩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산페르민 축제에서 지금까지 15명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산페르민 축제기간 동안 신고된 사건은 강간 4건, 강간미수 1건, 성추행 7건 등 모두 11건이다. 14일 폐막까지 추가로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 1건꼴이다. 신고된 첫 사건은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이다. 10일 밤 19살 여자가 25~28세 남자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5명은 전원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은 갓 경찰학교를 졸업한 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현지 언론은 "2008년 당시 20살 간호사가 살해된 사건 이후 산페르민에서 발생한 사건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린 팜플로나에선 성폭행사건을 규탄하는 주민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성폭행사건은 꼬리를 물었다. 11일 밤 22살 프랑스 여자와 15살 스페인 소녀가 괴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 성추행사건도 꼬리를 물었다. 현지 언론은 "심지어 근무 중인 여자경찰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된 사건은 7건이지만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은 사건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렇다 보니 팜플로나 시장은 "이런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사력을 다해 성범죄를 막겠다고 했지만 사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탓이다. 실제로 올해 팜플로나 당국은 경찰 3500명을 축제장소에 투입해 성범죄를 집중 단속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내진 못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태권 자매 수련회서 성폭행’ 관장 형량 8년→13년 ‘중형’

    수련회에 참석한 ‘태권 자매’ 등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관장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보다 형량을 늘려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A씨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대해 낸 항소는 기각했다. 태권도 관장인 A씨는 지난해 8월 여중생 B(당시 15세)양 등 관원 10여명을 데리고 충남 서산으로 수련회를 간 뒤 이들에게 술을 따라주며 마시게 했다. A씨는 오전 3시께 옆자리에 앉아있던 B양에게 ‘술에 취했다’며 부축해달라고 한 뒤 숙소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다. 앞서 오전 0시께도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아 숙소 침대에 누워 있던 C(당시 15세)양을 추행하는 등 2013년 8월부터 10대 청소년인 관원 5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가운데는 자매도 2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신체적 접촉은 품새 자세를 교정하는 수련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추행으로 볼 수 없고, 피해자들을 간음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관원 여럿이 주변에 있는 와중에도 피해자 2명을 동시에 성폭행하는 대담함을 보여줬다”며 “일부 피해자는 충격 탓인지 여느 청소년과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들은 자녀가 둘씩이나 여러 차례 성폭력 범행을 당해 왔음을 알게 되고는 그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보상 등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 피해자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또 “자신이 지도하는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다년간 여러 차례 성폭력 범행을 저지르고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피고인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원심의 형은 피고인에 대한 무거운 죄책에 비춰 지나치게 낮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 스쿨폴리스 2명 영장·입건… 경찰청장은 징계 제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어 논란이 된 2명의 부산 학교전담경찰관(스쿨폴리스)이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자신의 지위를 오히려 성관계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 부산지방경찰청 감찰계장, 아동청소년계장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특별조사단은 스쿨폴리스로 근무하면서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장은 스쿨폴리스라는 우월적 지위를 여고생과의 성관계에 이용했기 때문에 위력에 의한 간음 조항을 적용했으며, 정 경장은 미성숙한 여고생을 유혹·유인한 것으로 판단돼 위계에 의한 간음 조항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경장은 지난 4월 피해자와 처음 만난 뒤 5월 말에 차 안에서 성추행을 했고, 6월 4일에는 차 안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정 경장도 지난해 6월 학교폭력 예방 업무로 피해자를 만났고 지난 3월부터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2명 모두 강제성과 대가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은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도 ‘강제성이 없고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 없이 사표를 수리했다. 부산청 감찰계장과 아동청소년계장도 같은 이유로 상사에게 보고하지 않았고, 진상 확인도 하지 않았다. 경찰청 감찰담당관과 감찰기획계장은 이들이 이미 사직했다는 이유로 지휘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특조단은 강신명 경찰청장, 경찰청 차장과 이상식 부산청장, 부산청 2부장 등 지휘부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4명 모두 사건이 공론화된 6월 24일에야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조단은 이 부산청장 등 17명에 대해 경찰청에 징계를 요구했다. 강 경찰청장은 제외됐다. 특조단 관계자는 “주의 의무 태만은 주의·경고 정도겠지만, 고의성이 있는 과실은 징계가 불가피하다”며 “경찰청 감사관실 검토, 시민감찰위원회 판단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2일간 수사·감찰을 벌인 특조단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 외에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날 해체했다. 스쿨폴리스 2명의 성행위가 강제성·대가성이 없기 때문에 법적 처벌이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사를 급히 접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경찰 내부에서도 나온다. 경찰이 신청한 김 경장의 영장에 대해 검찰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재확인하라고 지휘했고, 경찰은 현재 보강 수사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절도·자전거 사고·성추행… 여름밤 한강은 아수라장

    절도·자전거 사고·성추행… 여름밤 한강은 아수라장

    “경찰 아저씨, 저 좀 도와주세요. 자전거 사고가 크게 났어요.” 지난 10일 오후 10시 10분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순찰하던 서동재(32) 순경이 달려갔다. 사고를 당한 대학생은 엉치뼈와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다. 자전거 한 대가 유턴을 위해 급하게 방향을 꺾었는데 마주 오던 자전거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벌어진 사고였다. “자전거도 엄연히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합의하지 않으면 입건 대상입니다. 둘 다 대학생이니 부모님께 우선 연락을 드려야겠군요.” 서 순경이 지혈, 소독 등 응급조치를 마치자 생각에 잠겼던 두 대학생은 알아서 합의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2개월간 한강공원을 포함해 전국 90곳의 공원, 해수욕장 등에서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이면 15만명이 몰리는 한강의 경우 자전거 사고가 잦고, 스마트폰 절도 및 몰카 등이 기승을 부린다. 서 순경은 “최근에는 10건 중에 8건이 절도 신고인데 특히 휴대전화를 조심해야 한다”며 “한강공원 안에 폐쇄회로(CC)TV가 드물다는 점을 노려 범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9시 30분부터 8.4㎞가량을 걸어 국회의사당 뒤편에서 여의도선착장까지 순찰했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여름파출소 근무 복장이었지만 금세 옷에 땀이 뱄다. 서 순경은 “주요 업무는 순찰이지만 자살 시도가 벌어지면 사안이 급박하게 돌아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튿날 다시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갔다. 순찰 중이던 구자민(34) 순경의 무전기에서 급한 목소리로 지시가 떨어졌다. “마포-1, 폭죽놀이 신고 접수. 마포-1.” 구 순경은 파출소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파출소에 있는 동료 경찰들이 불법 폭죽놀이를 단속하러 출동해야 해 우리는 파출소로 빠르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출소에 도착하니 주인을 찾아 달라며 맡긴 지갑, 휴대전화 등이 책상 위에 널려 있었다. 그는 “밤에는 미아도 많이 발생해서 주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 술을 먹는 사람도 많고,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서로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말썽을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절도와 폭력 사건 말고도 성범죄가 3건이나 발생했다. 이 때문에 경찰관들은 성범죄에 특히 촉각이 곤두서 있다. 올해는 몰카 범죄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구 순경은 “요즘에는 한강에서 텐트를 많이 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변에 야외 수영장도 많아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몰카나 성추행 범죄 단속을 특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항공권 횡령 의혹’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 15일 경찰 출석

    ‘항공권 횡령 의혹’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 15일 경찰 출석

    지난해 ‘항공료 횡령 의혹’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정명훈(63)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오는 15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1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정 전 감독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오는 14일 박현정 전 시향 대표와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는 15일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시민단체인 ‘사회정상화운동본부’의 고발을 시작으로 복수의 시민단체가 정 전 감독 항공료 지급을 둘러싼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의뢰했다. 고발장 접수 후 경찰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정 전 감독은 지금껏 소환에 불응했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서울시가 2015년 초 정 전 감독의 업무비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하면서 일부 항공료가 부적절하게 지급된 점을 밝혀내자 업무비 전반에 대한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서울시 특별조사 결과를 포함해 정 전 감독의 지난 10년 간 항공료 지급 내역 전반을 들여다보며 허위·중복 지급 사례를 추적해왔다. 핵심 쟁점은 2005~2011년 서울시향과 정 전 감독 간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미주-한국’ 노선의 항공료까지 서울시향이 정 전 감독에게 지급한 부분이다. 서울시향 측은 “계약서 상에 ‘유럽-한국’ 노선으로만 명기가 됐을 뿐 이는 ‘미주-한국’ 노선을 포괄하는 계약조건”이라고 반박해왔다. 정 전 감독은 현재 박현정(54) 전 서울시향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박 전 대표가 서울시향 대표로 있던 지난해 12월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를 성추행·폭언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3월 직원들이 허위 사실로 박 전 대표를 음해했다며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직원들의 범행에 프랑스에 거주하는 정 전 감독의 아내 구모(68)씨가 가담했다며 구씨도 함께 송치했다. 논란이 일자 정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시향 예술감독 자리에서 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명예훼손 등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명예훼손 등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과 비방,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감독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재평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법적 다툼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귀국하는 정명훈 지휘자가 본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재산처분 후 해외도피’라는 원색적 표현으로 정명훈 지휘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론보도가 나왔다가 해당 언론사에서 사실확인을 거쳐 정정보도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훈 지휘자는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평은 아울러 “정명훈 지휘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사건이 하루속히 마무리돼 8월에 귀국할 때에는 좋은 연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정 전 예술감독이 지난 5월 자진해서 검찰 조사에 응하기로 하고 검찰과 일정을 조율했으나 당시 서울시향 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6∼7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 공연이 예정돼 있어 입국하기 어려웠다면서 검찰과 논의해 공연 이후 가장 빠른 시기로 조사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는 박 전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 전 예술감독을 14일 오전 10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서울시향 직원들이 자신에 대해 제기한 성추행·폭언 의혹과 관련, 정 전 예술감독이 언론 인터뷰 등에서 이를 사실처럼 표현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정 전 예술감독 역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박 전 대표를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데 이어 박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시향 직원 1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직원들은 그러나 “경찰이 퇴직한 직원 10여명 등 박 전 대표에게 인권침해를 당한 이들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짜맞추기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간음 혐의 사전 구속영장…해당 경찰서장 등 은폐 시도

    여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간음 혐의 사전 구속영장…해당 경찰서장 등 은폐 시도

    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은 해당 경찰서장 등이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은폐·묵인하고 상부에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은 문제의 경찰관들의 비위를 파악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수뇌부에 보고하지 않는 등 지휘 및 보고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 강신명 경찰청장과 이상식 부산경찰청 등 지휘부는 사전 보고를 못 받은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경찰청이 무려 26명이란 대규모 특별조사단을 꾸려 12일간 철저히 수사했는데도 경찰고위층의 묵인 및 은폐 여부는 밝히지 못하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만 확인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따라서 “봐주기 내지 꼬리 자르기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특조단은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철저히 수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을 보호하고 선도해야 할 경찰관 여학생과 성관계를 갖는 등 무책임한 행동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도덕성을 결여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찰특별조사단(단장 조종완 경무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일간 학교전담경찰관인 김모(33) 경장과 정모(31) 경장 등 2명에 대한 성비위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특조단에 따르면 김모 부산 연제경찰서장과 정모 사하경찰서장은 이들 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보고받고도 “강제성이 없고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감찰조사 등 적절한 조치 없이 사표를 받았다. 이들 서장 등은 지난달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오른 뒤에도 부산경찰청에 “비위 사실을 모른 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허위 보고했다. 부산경찰청 감찰계장과 아동청소년계장도 각각 5월 25일과 5월 26일 연제경찰서 정 경장 사건을 파악하고도 공론화된 뒤에도 경찰청에 “의원면직 처리 전에 비위사실을 몰랐다”고 허위 보고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과 기획계장도 부산경찰청으로부터 보고를 받고는 “이미 사직했다”는 이유로 사안을 안이하게 판단하고 지휘부에 보고하지 않는 등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강 청장과 이 부산경찰청장 등 지휘부는 이와 관련한 보고를 받지 못하다가 이 문제가 공론화된 지난달 24일에야 보고를 받았다고 특조단은 밝혔다. 특조단은 이들 두 청장에 대해서도 대면조사를 했으나 휴대전화 통화내역은 조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특조단은 보고해야 할 위치에 있는 선에 대해서는 모두 휴대전화 내역 등을 조사했지만 이 청장 등 수뇌부를 조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 경비전화만 조사했다고 해명했다. 특조단은 그러나 이 부산경찰청장을 포함해 관련자 17명에 대해 경찰청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 청장에게는 부실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조단은 이날 사하경찰서 김 경장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 경장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 경장은 지난 5월 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선도 대상 여고생인 A(17)양과 신체접촉을 하고 지난달 초 부산 서구 산복도로에 주차한 승용차 안에서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장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 혐의와 아동복지법 위반(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A양 피해조사 내용이 일관되지 못해 신빙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는 검찰 판단에 따라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 경장은 A양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들통나자 A양 가족에게 1000만원을 준 사실도 특조단 조사결과 밝혀졌다. 입건된 정 경장은 지난 3월 초부터 여고생 B(17)양과 수차례 성관계하면서 SNS로 1만 8449차례 문자를 보내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및 전화통화 1291차례로 호감을 표시하는 등 위계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B양 가족이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어 다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 단장은 “의원면직제도 및 절차 등을 검토해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청에 대책 마련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화관에서 미성년자 성추행..보호자 없어 신고 늦어?

    영화관에서 미성년자 성추행..보호자 없어 신고 늦어?

    대구의 한 영화관에서 미성년자가 성추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를 통해서만 신고해야 한다는 영화관 매뉴얼 탓에 신고가 늦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롯데시네마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한 여중생은 대구 시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는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영화가 끝난 뒤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당사자의 어머니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 여중생의 옆 자리에 앉은 한 남성은 영화가 시작된지 10분쯤 지난 뒤 팔걸이 사이로 손을 넣어 여중생을 무릎을 만졌다. 이 여중생은 가방으로 막았으나 이 남성은 영화 상영 내내 성추행을 지속했고, 이 여중생은 영화가 끝난 뒤에야 직원에게 해당 남성을 지목하며 도움을 청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피해자의 어머니는 “당시 직원은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면서 부모님게 연락을 할 것을 요청했고, 신고를 해 주지 않아 그 사이 범인이 영화관을 빠져 나갔다”면서 “영화관 입장이 범인도 고객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 매뉴얼 상 미성년자가 영화관 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신고 등을 할 때는 보호자를 통해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그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가 늦어 범인을 놓쳤다는 피해자 측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도움을 요청한 고객이 지목했던 남자의 신상명세도 따로 받아 두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 측에서는 롯데시네마의 대처에 대해 적절한 대처였다고 했다”면서 “향후 수사는 경찰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고 롯데시네마도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버스에서 내린 여학생 쫓아가 성추행한 20대 남성 징역 1년 4개월

    버스에서 내린 여학생 쫓아가 성추행한 20대 남성 징역 1년 4개월

    늦은 밤 버스에서 마주친 10대 여학생을 뒤따라 하차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신상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A(26)씨는 지난해 11월 21일 0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학생 B(16)양을 쫓아 버스에서 하차한 뒤, 한 손으로 어깨를 감싸고 걷다가 가방을 빼앗고 뒤에서 껴안으며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나 추행의 정도 등을 보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경미한 수준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기준이 권고한 형량의 하한(징역 1년8개월)은 과중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서울시향 사태’ 정명훈 14일 소환

    檢 ‘서울시향 사태’ 정명훈 14일 소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박현정(5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감독을 오는 14일 오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박 전 대표가 서울시향 대표로 있던 지난해 12월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를 성추행·폭언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3월 직원들이 허위 사실로 박 전 대표를 음해했다며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직원들의 범행에 프랑스에 거주하는 정 전 감독의 아내 구모(68)씨가 가담했다며 구씨도 함께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자 박 전 대표는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감독이 언론 인터뷰와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성추행·폭언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표현했다는 이유였다. 정 전 감독 역시 박 전 대표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한 상태다. 검찰은 박 전 대표와 서울시향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미 마쳤다. 검찰은 정 전 감독의 아내 구씨에게도 소환 통보를 했지만 구씨는 귀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식후에… 초코파이 1상자·빵 8개·컵라면 2개·우유 3팩 먹여 ‘후임 잡는 해병’

    해병대 병사들이 후임병에게 억지로 먹이는 이른바 ‘식고문’ 가혹행위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이 구타를 엄격하게 금지하면서 외려 음성적으로 후임병을 괴롭히는 ‘식고문’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10일 해병대에 따르면 경북 포항 모 부대 소속 A상병 등 4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B일병을 식사 후 수차례 PX(국방마트)로 데려가 빵, 과자, 음료수를 강압적으로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들은 밥을 잔뜩 먹인 뒤 빵 8봉지와 초콜릿 파이 1상자, 우유 3팩, 컵라면 2개를 먹였다고 진술했다. 다른 날에는 식사 후 피자 한판에 과자 2봉지, 음료 1.5ℓ, 호떡빵 한 줄, 아이스크림 1통을 먹였고, 또 어떤 날에는 식사 후 치킨 2마리, 초콜릿 파이 1상자, 과자와 빵 각 3봉지, 음료 1.5ℓ를 먹였다. ‘식고문’을 3일에 한 번꼴로 10여 차례 당한 B일병은 호흡 곤란으로 괴로움을 호소했다. 욕설과 폭행도 가해졌다. 결국 B일병이 부모에게 “주말이면 식고문을 당해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정말 죽고 싶었다”며 알렸고, 부모의 신고로 조사가 이뤄졌다. B일병은 “이들은 열량을 직접 계산을 하면서 먹으라고 했고, 빵을 6300㎉까지 먹였다. 그리고 90㎏까지 살을 찌우는 게 목표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심리검사 결과 B일병은 ‘자살 전 단계’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가해 병사 4명에게 영창 10일, 휴가 제한 등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다른 부대로 옮긴 B일병이 A상병에게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군 검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해병대 관계자는 “B일병도 똑같은 가혹행위를 후임병에게 가해 징계를 받았다”면서 “사소한 가혹행위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방콕서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국제선 기내에서 여승무원 강제추행한 40대 실형

    국제선 항공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승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부장 김태규)는 강제추행,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2)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전 1시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운항 중이던 대한민국 국적 항공편 기내에서 20대 여승무원 B씨의 엉덩이 부위를 2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시로 승무원을 호출하는 등 업무도 방해했다. 또 여승무원에게 반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부장판사는 “강제추행을 했을뿐만 아니라 항공기 안전을 해하고 승무원 업무를 방해하는 등 범행 내용이 좋지 않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승객 요구에 따라야 하는 승무원의 불리한 사정을 이용한 범행으로 강한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이고 피해자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40대 남성 장애인 지하철서 실수로 60대 남성 접촉했다가 사법처리 논란

    경찰이 정밀한 조사도 없이 ‘40대 남성 장애인이 지하철에서 60대 남성을 성추행했다’며 사법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각장애 2급으로 지적 장애가 동반된 박모(48)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지하철로 출근하던 중 전동차 손잡이에서 손을 내리다 바로 옆에 서 있던 김모(60)씨의 하체를 툭 쳤다. 이에 김씨는 ‘박씨가 자신의 성기를 2차례 건드렸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후 김씨는 박씨 얼굴을 주먹으로 3대나 심하게 때렸다. 경찰은 몇 정거장 뒤인 동춘역으로 가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인천연수경찰서에서 조사했다. 박씨는 조사에서 “실수로 그랬다. 이미 사과를 했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박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10일 “상대의 하체를 건드렸지만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죄송하다’고 한 것은 부딪친 사실 때문이지 성추행을 인정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씨 가족들은 “사람들의 눈에 확 뜨이는 장소에서 남성이 남성을 성추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건 당시 지하철은 성추행이 일어난다면 다른 승객이 눈치챌 수 있을만큼 한산했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판단이 어렵지만 피해자의 진술을 무시할 수 없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 가족들은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데 경찰이 증인확보 등의 노력도 없이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이 김씨의 폭행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박씨의 누나(56)는 “청각장애로 인지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실수를 성추행으로 몰아갔고 폭행까지 한 장애인 학대사건”이라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생명의 窓] 고요에 대하여/이재무 시인

    [생명의 窓] 고요에 대하여/이재무 시인

    도시의 소란 속에 시달리다 보면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오래전의 일상 풍경이 불쑥 망각의 수면 위로 떠올라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다. 그 풍경들은 절기마다 각기 다른 형상으로 다가와서 애틋한 향수에 젖게 하는 것이다. 요 며칠은 두서없이 떠오르는, 유년의 풍경들이 그때와는 전혀 다른 실감을 내게 안겨다 주었다. 항시적으로 배고픔에 시달리던 아이가 감나무 아래 서 있다. 지난밤 비바람에 시달리다 가지를 버린 풋감들이 패잔병처럼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정적만이 무섭게 고여 가득 출렁거리고 있을 뿐 집 안에는 아무런 기척이 없다. 먼 산에서 출산 후 부쩍 여윈, 소쩍새 울음소리가 우련하게 들려온다. 둥근 고요가 데굴데굴 굴러가다가 마당 구석에 머문다. 여기저기서 예의 까만 고요 새끼들이 몰려와 막 끓기 시작한 냄새를 물어 나르고 있다. 일 년 중 고요의 힘이 가장 세지는 때를, 나는 어릴 적 보냈던 시골에서의 여름 정오쯤으로 기억하고 있다. 빨랫줄 바지랑대 그림자의 키가 가장 작아지는 소서나 대서 때의 정오에는 한동안 각축하듯 울어 대던 매미들이 폭염에 지치는지 울음을 뚝 그치고 동네 고샅을 하릴없이 쏘다니다가 돌아온 누렁이도 마루 밑 그늘 속으로 기어들어가 오수를 즐긴다. 애호박들을 주렁주렁 매단 채 흙 담장을 기어오르던 호박 줄기도 축 늘어져 있고, 담 둘레에 핀 맨드라미는 병든 닭 볏처럼 색이 바래져 있다. 숫돌 다녀온 왜낫처럼 날 선 햇살이 따갑게 내려 축축한 생각의 습기를 말려 버린다. 심해처럼 깊은 정적 속에 세상이 무겁게 가라앉는다. 다 익은 살구 씨처럼 단단했던, 그 시절 성하의, 쥐 죽은 듯 고요한 세계가 문득 간절하게 그립다. 얼마 전의 시골에서 한 사나흘 묵을 때의 일이다. 바깥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밤늦게 돌아와 보니 빈집 가득 달빛이 가득 들어차 출렁이고 있었다. 마당에, 뜰 방에, 마루에, 헛간에, 빈방에 달빛은 고여 푸르게 출렁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 달빛! 텃밭에는 때마침 장다리꽃들이 피었거나 피기 시작했는데 그 송이, 송이마다에도 달빛은 스미어 온 천지가 달빛 치마폭에 감싸인 은빛 세상이었다. 그 밤 나는 차마 불을 켜지 못했다. 행여 달빛이 놀라 달아날까 봐 달빛 모시느라 숨도 크게 쉬지 못했던 것이다. 달빛으로 가득 찬 고요의 세계가 내 영혼을 세상 바깥 먼 나라로 데려다주었다. 그즈음 나는 또 한밤중 시골길을 걷다가 자전거 바퀴만 한 커다란 달빛이 앞산 등성이를 타고 오르는 것을 보았다. 숨은 신이 밟아 대는 페달로 칠 부 능선을 느리게 굴러가는 달빛 은륜, 그 환한 달의 숨소리가 가루약처럼 마을의 지붕 위에 하얗게 흩날리고 있었다. 순간, 달의 살찐 궁둥이가 어찌나 탐스럽게 보이는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더듬어 대고 있었다. 사방팔방에서 갑자기 수확철 도리깨질에 쏟아져 내리는 깨알 웃음소리가 까르르 까르르 들려왔다. 놀라서 둘러보고 올려다보니 창공에 총총총 떠 있는 별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나는 누가 볼세라 슬쩍 손모가지를 거두어들였다. 고요가 멀쩡한 나를 추행범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고요는 힘이 세다. 제 주장을 하지 않아서 늘 소음에 시달리고 주눅이 들고 내몰리는 것 같지만 고요가 패배한 적은 없다. 제풀에 지쳐 소음이 나뒹굴 때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고요다. 혼자 있어도 내면이 시끄러운 사람아, 고요가 그립지 않은가? 우리의 본향, 생의 맨 나중에 닿아야 할 고요의 나라.
  • 올림픽 칠레 기수 맡은 마라토너, “목사 계부 12년간 성폭행”

    올림픽 칠레 기수 맡은 마라토너, “목사 계부 12년간 성폭행”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칠레기수로 선정된 여자 마라토너가 "의붓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칠레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나서자 의붓아버지는 부랴부랴 안데스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로 도주했다. 칠레의 여자마라토너 에리카 올리베라(40)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피해사실을 폭로하고 의붓아버지를 검찰에 고발했다. 칠레 올림픽선수단 기수로 선정된 지 이틀 만이다. 올리베라는 "5살부터 17살까지 12년간 의붓아버지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의붓아버지를 고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 잡지의 인터뷰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올리베라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꼭 의붓아버지가 죄의 대가를 치렀으면 한다"며 고발 사실을 확인했다. 1999년 토론토 팬아메리칸게임에서 금메달, 2003년 산토도밍고 팬아메리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칠레 여자육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올리베라의 폭로와 고발에 칠레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최종적으론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미 칠레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칠레 언론은 검찰 소식통을 인용해 "잡지가 발간되자 바로 다음 날 의붓아버지가 아르헨티나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칠레 검찰은 아버지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내용은 충격적이다. 개신교 목사인 의붓아버지는 올리베라가 5살이었을 때부터 성폭행을 시작했다. 특히 엄마가 교회 일로 집을 비우는 월요일은 악몽과 같은 요일이었다. 올리베라는 "당시엔 저항도 못하고 의붓아버지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2살 때 올리베라는 엄마에게 의붓아버지의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거짓말을 했다고 하라"라는 의붓아버지의 협박에 결국 말을 바꿔야 했다. 올리베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의붓아버지가 집에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추행이 끝난 건 올리베라가 17살 때였다. 올리베라는 이복형제들이 있는 자리에서 성폭행사실을 폭로하고 "사실을 인정하라"고 의붓아버지를 다그쳤다. 올리베라는 "4번을 다그쳐 묻자 의붓아버지가 결국 시인을 했다"면서 "그후 의붓아버지는 엄마와 이복동생들을 데리고 떠났다"고 말했다. 올리베라는 이후 엄마를 본 적이 없다. 그는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누구든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 뒤늦게 사건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사진=라테르세라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초선 주의보’? 집안 단속 나선 더민주

    ‘초선 주의보’? 집안 단속 나선 더민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당내 초선 의원들을 소집해 ‘집안 단속’에 나섰다. 최근 조응천 의원의 MBC 간부 성추행 허위 주장 및 표창원 의원의 ‘잘생긴 남자 경찰관’ 발언 등 스타 초선 의원들이 연이어 구설에 오른 데 대한 ‘주의 환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초선 간담회에는 전체 초선 의원 57명 가운데 30여명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참석했으나, 표 의원은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불참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 국가브랜드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손혜원 의원에게 박수를 쳐주자”고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우 원내대표는 최근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우 원내대표는 “정치인은 무겁게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만 때로는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며 “실수를 해도 빠르게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이날 초선 의원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경계령’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SNS를 하는 것을 막지는 않겠지만 술을 마셨거나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SNS를 하면 꼭 사고가 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보좌관들을 섭섭하게 하대하지 말아라. 나중에 다 돌아온다”며 “지역구에서 후원자를 만나는 것도 잘 처신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간담회를 종료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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