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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리장성 마술’ 카퍼필드 10대 여성모델 성폭행 의혹

    ‘만리장성 마술’ 카퍼필드 10대 여성모델 성폭행 의혹

    만리장성을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마술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30년 전 10대 여성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2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모델 출신인 브리트니 루이스(47)는 지난 1988년 9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방에서 카퍼필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이스의 나이는 17세였다. 루이스는 “일본에서 열린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카퍼필드를 알게 됐고, 이후 캘리포니아의 마술쇼에 초대됐다. 마술쇼가 끝난 뒤 카퍼필드가 건넨 음료를 마치고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퍼필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지한다.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쓰게 됐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앞서 카퍼필드는 2007년에도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지만,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男 감옥에 수용된 트랜스젠더 여성, 법무부 고소

    男 감옥에 수용된 트랜스젠더 여성, 법무부 고소

    영국의 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자신을 여성 수용소가 아닌 남성 수용소로 보낸 현지 법무부를 고소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성전환수술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된 타라 허드슨은 4년 전인 2014년 겨울 한 술집에서 바텐더와 싸움을 벌인 죄로 징역 12주를 선고받았다. 법무부는 허드슨의 성별을 남성이라고 규정한 뒤 남성 수용소로 보냈고, 허드슨은 이곳에서 7일을 보낸 후 법무부와 교도소를 상대로 이감을 요청했다. 당시 허드슨의 여성 교도소 이감을 허가하라는 내용의 청원 운동에는 무려 15만 명의 사람들이 동참하기도 했다. 당시 고통과 두려움 속에 7일을 보내야 했던 허드슨은 뒤늦게 법무부를 상대로 해당 조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장을 접수했다. 허드슨은 “나는 감옥에 들어가자마자 주변인들의 트랜스포비아(성전환이나 트랜스젠더들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갖는 것)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나는 평생을 여성으로 살아왔으며, 남성 수용소에서의 시간은 내 일생에서 가장 끔찍한 날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스스로 여성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내 가슴을 보여주기까지 해야 했으며 다른 남성 재소자들로부터 성추행도 당했다”면서 “신분증에 기록돼 있지 않을 뿐, 나는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통해 이미 여성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허드슨은 서류상) 명백한 생물학적 남성”이라면서 “트랜스젠더 우먼이라는 합법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허드슨이 영국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재판은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약 혐의 남경필 장남에 징역 5년 구형…부친 매일 면회

    마약 혐의 남경필 장남에 징역 5년 구형…부친 매일 면회

    남 지사 측 “다신 마약 손 대지 않게 하겠다. 집행유예 선고해달라” 호소 마약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상습 투약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에 징역 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남씨의 결심 공판에서 “밀수 범행까지 포함된 중한 사안”이라며 “남씨에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06만 3000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남씨와 함께 기소된 이모(여)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남씨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의 부친은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점을 통감하고 거의 매일같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치소에 면회를 가고 있다”면서 “만일 피고인에게 사회에 돌아갈 기회를 주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 약물치료를 받게 하고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게 돌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제 27세에 불과한 미성숙한 젊은 청년”이라며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점을 의식하지 마시고 사회 인생을 갓 출발하는 피고인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남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 죄로 인해 누군가가 사람들에게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견디기 어려웠다”면서 “삶의 궤도를 수정하고 가족들에게 돌아갈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요청했다. 남씨는 지난해 7∼9월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해 9월 휴가차 들른 중국에서 현지인에게 필로폰 4g을 구매하고, 이를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즉석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씨는 재판 도중 과거 태국과 서울 이태원 등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술에 타 마신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선고는 다음 달 9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다. 그는 2014년에도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년간 156명 성폭행·추행… 美체조대표팀 주치의 175년형

    30년간 156명 성폭행·추행… 美체조대표팀 주치의 175년형

    판사 “걸어서 감옥 나갈 수 없어” 미국 체조선수들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전 체조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54)에게 최장 175년형이 선고됐다고 A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미시간 주 랜싱 법원의 로즈마리 아킬리나 판사는 이날 성폭행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된 나사르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40~175년을 선고했다. 나사르가 아무리 성실한 복역 생활을 해도 최소 40년을 살아야 석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아킬리나 판사는 “가장 취약한 피해자들에게 취한 피고인의 행동은 비열하고 기만적이며 철저히 계산된 것이었다”며 “당신에게 이런 벌을 내리는 것은 나의 영예이자 권한이다. 당신은 다시는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갈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선고가 끝나자 법정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나사르는 30년간 치료를 빙자해 156명에 이르는 체조선수들을 자신의 치료실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했다. 피해자 중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 앨리 레이즈먼, 가비 더글러스, 맥카일라 마로니 등도 포함됐다. 레이즈먼은 “당신이 그 오랜 기간 비정하게 학대했던 우리는 이제 힘을 가졌다”며 “상황은 역전됐고 우리가 여기 있다. 우리는 목소리를 갖고 있고,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사르는 “나로서는 일어난 일들에 대해 어떻게 죄송하다고 해야 할지 그 깊이와 넓이를 표현할 말이 없다”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나사르는 지난해 12월 연방법원 법정에서 아동 포르노 관련 범죄로 이미 징역 60년형을 선고받았다. 최소 기간인 40년을 복역해도 감옥을 벗어날 수 없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예쁘니까 시험지 미리 줄게” 성희롱 교사 경찰 수사

    “예쁘니까 시험지 미리 줄게” 성희롱 교사 경찰 수사

    여고생을 성희롱하고 “예쁘다”며 이메일로 시험지를 미리 보낸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고 CBS가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충남 예산경찰서는 시험지를 미리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예산의 모 고등학교 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한 여고생에게 “너는 예쁘니까 시험 문제를 미리 보내준다”며 이메일로 시험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보낸 건 맞지만 실수”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또 성추행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여고생 3명에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이들을 사랑해서 그런 문자를 보낸 건데 표현이 좀 과했던 것 같다”며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더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당 학교에 설문지를 돌렸고, 그 결과 2~3명의 학생이 추행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A씨는 “교사로서 학생들이 예뻐서 토닥인 적은 있지만 성추행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일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문자를 보낸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는 기소 의견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의사 나사르에게 175년형 선고한 판사의 날선 한마디

    성추행 의사 나사르에게 175년형 선고한 판사의 날선 한마디

    결국 성추행 의사에게 175년형이 선고됐다. 미국 체조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 156명의 성추행 피해자들이 일주일 동안 법정 증언대에 나서 피해 사실을 고변당한 래리 나사르(55) 전 체조 여자 대표팀 주치의가 40~175년형을 언도받았다. 이미 그는 아동 포르노물 소지죄 등으로 6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아무리 감형되더라도 도저히 살아서 감옥을 나올 수 없게 된 것은 물론이다. 로즈마리 아퀼리나 판사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시간주 랜싱 법원에서 열린 재판을 통해 10가지 혐의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란 나사르를 향해 “여생을 암흑 속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며 중형을 언도했다. 그녀는 나사르의 용서를 구하는 행위가 진심이 결여돼 있다고 통박했다. 아퀼리나 판사는 “자매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은 것은 내 명예이자 자부심이었다. 당신에게 선고를 하는 것도 내 명예이자 자부심”이라며 “그러니까 당신이 감옥 바깥을 활보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도 명백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당신이 한 일 때문에 당신은 지금껏 가져보지 못한 일을 갖게 됐다. 개들을 풀어 당신에게 보내진 않을 것이다. 난 방금 당신의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21)도 나사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는데 이날 아퀼리나 판사의 선고에 감사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체조 팀 이벤트에서 바일스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개비 더글러스, 금메달리스트였던 알리 레이즈먼과 매카일라 마로니 등 네 명의 올림픽 출전 경험자가 나사르에게 치료란 미명 아래 성적 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로니와 레이즈먼은 기꺼이 증언대 앞에 섰다. 나사르 가족과 가까워 어릴 적 베이비시터로 일하다 성추행을 당했던 카일 스티븐스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165명의 여성이 증언대에 서 고통스러운 진실을 털어놓았다. 첼시란 피해 여성의 어머니인 도나 마컴은 법정에서 몇년 동안 나사르에게 당한 딸이 2009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며 딸이 약물에 빠져든 “모든 일이 그로부터 시작됐다”고 치를 떨었다. 제시카 토마쇼(17)는 아홉 살 때부터 열네 살 때까지 당했다며 특히 열두 살인 2012년 발목 골절을 치료한답시고 자신을 유린했다고 증언했다. 아버지에게 사실을 털어놓자 그를 대기실 밖에 기다리게 하고는 나사르가 자신에게 통사정을 하더라며 “그 시절로 돌아가면 남자 손만 보면 무섭고 겁이 났다”고 끔찍해 했다. 이어 나사르를 향해 “당신이 내게 한 짓은 그렇게나 뒤틀린 것이었다. 나와 우리 가족 전체를 조종했다. 어떻게 감히”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버 최고 다양성 책임자 한국계 이보영씨 선임

    우버 최고 다양성 책임자 한국계 이보영씨 선임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우버의 첫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에 한국계인 이보영씨가 선임됐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해 우버의 사내 성추행 문제 조사 후 이뤄진 조치다. 다양성 책임자는 여성을 비롯한 소수집단 등이 차별 없이 고용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직책으로 주로 글로벌 기업에서 고용한다.이씨는 오는 3월부터 우버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씨는 미시간대와 뉴욕대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한 후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 재보험 중개 및 금융자문사 에이오앤 등을 거쳐 2013년부터 마시의 글로벌 다양성·포용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우버의 전직 엔지니어였던 수전 파울러가 우버 내 성추행 문제를 제기한 후 우버는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등을 고용해 우버의 사내 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후 홀더는 우버에 “현 글로벌 다양성 팀장을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로 승격시켜 CEO 또는 COO에게 직보하는 체계를 만들라”고 권고했다. 우버는 수개월간 고민하다 이번에 이씨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씨는 성명을 통해 “우버가 진지하게 문화적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직원들과 협력해 어려운 도전을 해결해 나가는 데 내 경험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3살 때부터 성추행당해 키스 장면만 있어도 거절”…‘레옹’ 내털리 포트먼 고백

    “13살 때부터 성추행당해 키스 장면만 있어도 거절”…‘레옹’ 내털리 포트먼 고백

    배우 내털리 포트먼(37)이 배우로 데뷔한 13살 때부터 강간 위협 등 지독한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포트먼은 지난 20일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여성 행진’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해 왔다고 토로했다. 포트먼은 이날 연설에서 “13살 때 영화 ‘레옹’에 출연한 이후 끔찍한 일을 겪었다”면서 “내가 처음으로 받은 팬레터에는 나를 대상으로 한 성적 판타지가 쓰여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은 나와 합법적으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나이 18세가 되기를 카운트다운 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내 가슴 크기에 대해 멋대로 떠들어댔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성적 대상화하려는 시선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레옹이 흥행에 성공한 이후 포트먼에게 성적 매력을 풍기는 성숙한 소녀의 배역이 들어왔으나 모두 거절했다. 포트먼은 “영화에 키스 장면만 있어도 계약하지 않았다. 일부러 학구적이고 보수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인터뷰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안전할 권리와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내 몸을 가리고 작품 선택을 스스로 제한할 필요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나탈리 포트만 “레옹 당시 13살, 생애 첫 팬레터가 성희롱”

    나탈리 포트만 “레옹 당시 13살, 생애 첫 팬레터가 성희롱”

    배우 나탈리 포트만(36)이 영화 ‘레옹’ 당시 성추행을 경험해야 했다고 고백했다.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여성 행진’ 행사에 참석해 동료 배우들과 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영화 ‘레옹’이 개봉했을 때 13세였다. 생애 첫 팬레터는 나를 강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18세가 되어 합법적으로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날까지 카운트다운에 나선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도 있었다. 영화 평론가들은 리뷰에서 내 봉긋한 가슴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포트만은 이후 옷 입는 스타일을 바꾸고 키스신이라도 있는 영화는 무조건 출연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 덕에 내숭을 떨고 보수적이며 세상물정 모르는 헛똑똑이라는 악명을 얻었다고 토로했다. 이 사회가 ‘성적 테러리즘’이 만연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트만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해 할리우드를 뒤집어 놓은 성추문에서 촉발한 성폭력 피해 고발 ‘미투(Me Too)’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여성 행진’ 행사는 미국뿐 아니라 런던과 파리, 시드니, 마드리드,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내는데 힘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직원 성추행 혐의’ 최호식 “신체접촉 있었지만 강제 아니었다”

    ‘여직원 성추행 혐의’ 최호식 “신체접촉 있었지만 강제 아니었다”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64) 측이 신체접촉이 있었던 건 맞지만 강제가 아니었다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공판에서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최 회장이 위력을 사용했다는 부분에 대해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신체접촉이 일부 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위력은 아니었다는 주장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의 강제추행 혐의가 업무상 위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통신기록 조회를 신청하며 “피해자의 진술과 당시 그를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목격자 3명의 수사기관 진술이 똑같다”며 “이들을 신문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3월 26일 오후 2시 재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 A씨와 식사를 하던 중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하고 인근 P호텔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으로 월급 처받으면 참아” 폭언·성희롱 견디던 서울교육청 공무원 악성 민원 적극 대응한다

    “세금으로 월급 처받으면 참아” 폭언·성희롱 견디던 서울교육청 공무원 악성 민원 적극 대응한다

    대응 매뉴얼 제작···성추행, 물리력 행사는 경찰 신고 “너 이 XX 똑바로 해. 내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처받으면서 일 그따위로 해? 공무원은 내가 욕해도 다 받아줘야 하는 거야, 이 XX야.”, “썩을 놈들. 왜 일 안 해서 민원을 계속 넣게 하는데? 눈이 삐었냐, 이 잡것들아.”서울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민원인을 응대하다가 실제 들은 욕설이다. 전학 등 학생 관련 사안이나 공공도서관·평생학습관 관리 등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협박과 고성, 욕설이 돌아오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서울교육청이 성희롱·폭언하는 일부 악성 민원인 탓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을 막으려 자체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23일 공개한 매뉴얼에는 유형별 악성 민원에 대한 처리순서와 대응요령, 법적 대응절차, 관련 법령, 구체적인 대화 예시문 등이 담겼다. 대응 절차를 보면 욕설·고성·협박을 받으면 일단 ▲경청·공감표시(“죄송합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폭언 자제 요청(“그렇게 심한 말씀을 하시면 정상적 민원 응대가 어렵습니다”) ▲담당 팀장의 개입과 진정 유도(저는 팀장 OOO입니다. 제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녹화·녹음 고지(“계속 심한 말씀을 하면 지금부터 상담 내용을 녹음하겠습니다”) ▲법적조치 구두 경고(“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법적 조치를 받으실 수 있으니 폭언을 중단해 주십시오”) 순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인이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기물 파손 등 폭력, 자해 등의 행동을 하면 즉시 경고·녹음에 이어 상담을 끝내고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매뉴얼이 없다 보니 공무원들이 폭언을 들으면서도 전화를 끊지 못하고 계속 응대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특히 교육 영역에 경찰을 끌어들이는 걸 꺼리다 보니 성희롱, 욕설을 들으면서도 신고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커버스토리] ‘投書’… 무고로 덧씌운 누명

    [커버스토리] ‘投書’… 무고로 덧씌운 누명

    심평강(61) 전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장은 6년째 국가 권력과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2012년 3월 당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의 지역차별적 부당 인사, 승진 관련 금품요구·향응수수 등 각종 비리 사실을 국회와 감사원 등에 투서했다. 그러나 심 전 본부장은 공익 제보자로 보호받지 못했다. 되려 ‘성실의무 위반과 복무자세 위반’ 등의 사유로 그 해 12월 27일 직위 해제됐다. 이어 2013년에는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방감 승진 탈락에 불만을 품고 허위 사실로 이 청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적용됐다.법원은 1심과 2심, 대법원까지 모두 심 전 본부장의 손을 들어 주었다. ‘고소 내용이 허위사실이 아니고 사실에 기초해 그 정황을 다소 과장한 데 지나지 아니한다’고 판시했다. ‘무고의 누명’을 벗은 그는 복직을 요구했다. 국민권익위도 심 전 본부장에 대한 해임 취소를 요구했다. 반면 당시 이 청장은 권익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 복직 여부가 걸린 재판은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2014년 2월 대법원에 접수된 이 사안이 4년이 다 되도록 장기 계류되는 동안 심 전 본부장은 지난해 6월 30일 정년을 맞았다. ‘배신자’로 낙인찍혀 공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조직의 쓴 맛’을 제대로 본 셈이다. 이 과정에서 그가 겪은 피해는 형용하기 힘든 것이었다. 명예 실추는 물론 검찰과 법원을 들락거리며 받은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심 전 본부장은 “제가 받은 불이익과 투쟁 과정은 억울한 공직자들이 겪는 적폐를 보여준 종합판”이라며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 ‘유죄추정주의 ’로 보는 수사ㆍ감사 기관 성실한 공직자들이 국가 권력의 희생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공복을 천직으로 살아가는 공무원들이 국가기관인 검·경의 수사로 구속돼 옥살이까지 했지만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허위 진정·투서로 수사나 감사 대상에 올라 비리 공직자라는 차가운 시선에 시달리는 경우가 없지 않다. 자신은 사명감으로 직무를 수행했으나 본의 아니게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무혐의나 무죄로 판명되지만 과정이 고통스럽다. 공직자들이 “빈 총도 아니 맞은 만 못하다”며 탄식하는 이유다. 수사나 감사기관에서 모든 공직자들을 ‘유죄추정주의’에 입각해 바라보는 것도 불만이다. 실제로 뇌물 범죄의 경우 검찰에 접수된 건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소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통계는 억울하게 사건에 휘말리는 공무원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검찰에 접수된 공무원 뇌물의심 범죄는 2013년 452건, 2014년 598건, 2015년 538건, 2016년 808건, 지난해 상반기 344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기소율은 2013년 44.7%, 2014년 44.7%, 2015년 36.3%, 2016년 23.2%, 지난해 33.9% 등으로 낮아졌다. 불기소 이유는 ‘혐의 없음’이 가장 많다. 2016년에는 123건, 지난해 상반기에는 62건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됐다. 이에 대해 검찰의 ‘공무원 감싸기’라는 지적도 있지만 역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결백을 인정받는 공직자가 적지 않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피조사자 ’ 신분만으로 상사ㆍ동료 돌아서기도 일단 수사기관에 소환된 공무원들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처절한 투쟁을 해야 한다. 더구나 무리한 수사로 본인과 가족은 물론 조직까지 엄청난 충격을 받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지만 가해자 입장인 검·경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이 공정하게 일처리를 해도 모든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언제 어떤 형태로 먹구름이 덮칠지 모른다”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국가와 조직에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고 토로했다. 공직자가 피조사자로 신분이 전환되면 내외부로부터 단절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은 등을 돌린다. 사실이 아닐 경우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경우는 드물다. 차가운 시선과 함께 혹시라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거리를 두는 게 일반적이이다. 승진, 영전 등에서 경합을 벌이거나 관계가 나쁜 경우에는 오히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리 있겠느냐”며 매도하는 일도 있다.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공무원들은 목숨을 내놓고 결백을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해 8월 성추행 혐의로 전북도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던 부안군 상서중학교 송경진 교사는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선출 단체장 단골 수사 대상… “정치적 흠집 내기” 선거로 선출된 단체장들도 마구잡이 수사나 감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선출직일수록 지켜보는 사람이 많아 각별히 몸조심을 하지만 애꿎게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지난해 전북경찰청의 수사로 곤욕을 치렀다. 정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뇌물수수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정 시장은 익산시 간부 공무원과 공모해 관내 기업인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1억원을 달라고 강요하고 1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정 시장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청렴 이미지’를 내세웠던 정 시장은 정치적으로 흠집이 났다. 정 시장은 경찰 수사로 심각한 명예훼손과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와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수사는 국회 의 질타를 받았다. 국감장에서 차기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경찰서장 출신 모 인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 시장을 흠집 내려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 던지고 보는 악성 민원ㆍ진정도 책임은 결국 공무원 공무원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진정 사건이다. 민원인들은 진정서를 아무리 많이 제출해도 무고죄로 처벌받지 않는다. ‘철저히 조사해서 혐의가 있으면 무겁게 처벌해 주십시오’로 맺는 각종 진정은 무고로 드러나도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다. 악성 민원과 진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유다. 각급 기관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올리는 진정은 외부로 공개되고 당사자가 아니면 내릴 수도 없어 공무원들은 민원 홍수에 시달릴 수 있다. 진정 민원은 일정 처리기간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 줘야 하는 의무까지 있다. 이를 소홀히 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내지 못하면 곧바로 관계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는 진정으로 이어져 공무원들은 고유 업무보다 민원 처리에 탈진할 수도 있다는 원성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악성 고질 민원은 그 목적이 음해하기 위한 것이거나 업무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 책임을 묻고 처벌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허위 진정·투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 성범죄 누명 벗어도 품위손상으로 파면까지 공직자들이 검·경 수사의 칼날을 피했다고 징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라는 엄청난 족쇄가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법은 ‘공무원은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규정은 다른 징계유형과 달리 구체적이지 못하고 그 임의성과 모호성으로 인해 공무원 징계에 남발해 적용되고 있다. 전북도의 A사무관은 2017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그는 강제성이 없었다는 점이 입증돼 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아 성범죄자라는 누명을 벗었다. 하지만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됐다.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공무원 징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고 공직사회에서 퇴출됐다. 품위유지의무가 공무원들을 징계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것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2016년 국가공무원 징계 사유에서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전체 징계자 3015명 가운데 67.3%인 2032명이다. 지방직 공무원도 전체 징계자 2326명 가운데 62% 1441명이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다. 이 때문에 공무원 노조는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이 규정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실현되기는 난망하다는 견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화 난다며 상습방화 60대 징역 3년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이현우)는 만취 상태에서 화가 난다며 여관, 노래방, 식당 등에 불을 질러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정씨는 지난해 1월 30일 충남 천안의 한 여관에서 함께 잠을 잔 여성이 자신의 돈을 가지고 사라진 것에 화가 나자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6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정씨는 또 지난해 6월 6일 충북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소파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노래방 전체 내벽과 천장 등으로 불이 번져 1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3일 청주 한 식당에서는 식당 주인을 성추행한 뒤 방에 걸려있던 옷에 불을 붙였다. 주인이 서둘러 불을 꺼 큰 피해는 없었다. 정씨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술을 마신 상태지만 사물 변별과 의사 결정 능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방화는 공공의 안전을 해치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판이 뒤집혔어요” 성추행 의사에 쏘아붙인 체조 금메달리스트 레이즈먼

    “판이 뒤집혔어요” 성추행 의사에 쏘아붙인 체조 금메달리스트 레이즈먼

    “판이 뒤집혔어요. 래리씨.”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알리 레이즈먼(24·미국)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 법원 증언대에 서서 자신을 성추행한 체조 대표팀 전 주치의 래리 나사르(55)를 정면으로 응시한 채 내뱉은 말이다. 6년 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Fierce Five’ 멤버였던 레이즈먼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르딘 위버(22·미국)와 나란히 증언대 앞에 나와 나사르에 대한 끔찍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레이즈먼은 나사르로부터 추행을 당했지만 이제 과감히 진실을 털어놓는 여성들을 “생존자 군대”라고 부른 뒤 “그리고 지금, 래리씨. 이제 당신이 내 얘기에 귀 기울일 차례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판이 뒤집혔어요. 래리씨”라고 말한 뒤 “우리는 지금 여기 섰어요. 우리 목소리를 내고요. 그리고 우린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당신은 내가 힘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라 생존자”라고 말한 뒤 “과거 그렇게 오랫동안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우리 여자들이 지금은 강력한 군대가 됐고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란 점을 이제 깨닫겠지요”라고 했다. 위버는 “올림픽 훈련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가장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내가 래리 나사르의 희생자가 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위버는 14살 때 처음 추행을 당했으며 앞으로는 대표팀 훈련 장소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미국체조협회가 전날 공표한 텍사스주 훈련 캠프에 수시로 출입할 수 있었던 나사르가 때로는 호텔 침실에까지 혼자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미국체조협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을 법정에서 지켜본 영국 BBC의 라지니 바이댜나탄 기자는 “나흘 동안 젊은 여성들이 자신을 올려다보며 귀 기울이는 가해자와 정면으로 마주 선 채 끔찍한 기억을 털어놓고 있다”며 “티슈 상자가 모든 좌석에 넘쳐날 정도로 격렬한 감정이 끓어오르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여성들은 한결같이 나사르를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때 믿고 의지했던 이 남자가 자신이 한 일과 정확히 대면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점심까지 80명이 증언대에 섰고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겠다고 밝힌 피해 여성들이 100명이 넘는 점을 감안하며 피해 여성들의 증언은 다음주까지 이어져 22일에야 나사르에 대한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나사르는 이미 아동 포르노 소지 등의 혐의로 60년형을 복역 중인데 이번 재판에 임하는 검사들은 40년형을 추가 선고할 것을 바라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디 앨런 수양딸 성폭행 의혹에 “전 부인이 세뇌시킨 것”

    우디 앨런 수양딸 성폭행 의혹에 “전 부인이 세뇌시킨 것”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수양 딸 딜런 패로가 7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우디 앨런은 전 부인이었던 미아 패로가 딸에게 세뇌시킨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딜런 패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아버지 우디 앨런이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인터뷰했다. 딜런 패로는 “코네티컷에 있는 엄마의 고향 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이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서 성폭행 했다”라며 “7세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우디 앨런은 전처인 미아 패로가 딸인 딜런 패로에게 억지로 거짓말을 시켰다고 이를 부인했다. 패로는 “사람들이 어떻게 딸을 성추행한 아버지의 이야기보다 어머니가 딸에게 세뇌시켰다는 이야기를 더 믿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어머니는 나를 절대 세뇌시킨 적이 없다. 성폭행 사건 당시 나를 믿어준 건 어머니 밖에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방송 이후 우디 앨런은 CBS에 “25년 전에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관련 당국에서 조사했지만 내가 성폭행 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단지 결별을 앞둔 아내가 분노에 차서 아이에게 나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며 세뇌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딜런 패로의 오빠인 모세가 증인이다. 그는 미아가 딜런로에게 ‘너희 아버지는 위험한 성추행범이라고 늘 말해왔다’고 했다. 딜런 패로우 그걸 믿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디 앨런은 할리우드 스타 감독이자 작가로, 입양한 한국계 딸 순이 프레빈과 재혼해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35살로 1997년 결혼해 현재까지 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디 앨런 수양딸 “다락방서 父에 성폭행 당해..사람들 믿지 않아”

    우디 앨런 수양딸 “다락방서 父에 성폭행 당해..사람들 믿지 않아”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의 수양딸 딜런 패로우가 7세 때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18일(현지 시각) 딜런 패로우가 미국 방송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인터뷰에서 아버지 우디앨런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했다. 딜런 패로우는 “엄마의 고향에 있는 시골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그는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 내 중요 부위를 계속 만졌다”고 밝혔다. 딜런 패로우는 “가장 황당한 건 내가 아버지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내가 그를 조종했다고 말하는 미친 이야기다. 내가 그를 세뇌시킨 게 아니다. 어머니만이 나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딜런 패로우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우디 앨런은 “25년 전에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관련 당국에서 조사를 했으나 내가 성폭행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며 “이 사건은 단지 결별을 앞둔 아내가 분노에 아이에게 나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세뇌 시킨 것”이라고 했다. 또한 “딜런 패로우의 오빠가 증인이다. 그는 미아 패로우가 딜런 패로우에게 ‘너희 아버지는 위험한 성추행범이라 늘 말했다’고 했다. 딜런 패로우는 그걸 믿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간 등 성범죄 늘고 가상화폐는 ‘지능화’

    강간 등 성범죄 늘고 가상화폐는 ‘지능화’

    5대 범죄 중 유일하게 증가세 교내 성폭력, 5년새 3배 늘어 비트코인 요구 랜섬웨어 위험도2018년 무술년에 가장 우려되는 범죄는 성폭력(젠더 폭력)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생 빈도와 추세를 봤을 때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일 것이란 의미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18일 치안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경찰의 분야별 정책 수립 방향을 제안한 보고서인 ‘치안전망 2018’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올 한 해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가운데 강간·강제추행 발생 건수만 유일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간·강제추행 사건이 2014년 2만 1055건에서 2015년 2만 1286건, 2016년 2만 2193건으로 최근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다. ●강간·강제추행 지속적 증가세 보고서는 올해 성폭력 신고 건수도 전년에 비해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학교 폭력 가운데 성과 관련된 범죄의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내 성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1년 444명에서 2016년 1364명으로 5년 사이 3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몰래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접촉형 성폭력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경찰 관계자는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확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저지르는 폭력 사건도 올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학교 폭력의 집단화 경향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트폭력도 1년새 18% 급증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이트 폭력도 경찰이 신경써야 할 주요 범죄로 꼽혔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는 2016년 6674명에서 지난해 7888명으로 1년 사이 18.2% 증가했다. 가상화폐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한 범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 가운데 30% 이상이 방화벽을 쓰지 않고, 약 45%가 암호화해 정보를 주고받는 보안소켓계층(SSL·Secure Sockets Layer) 서버를 이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위험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PC에 암호를 걸고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범죄도 계속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최근 5년간 불법폭력 집회 시위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토대로 평화적 집회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북한 주민 탈북 경로가 다양화되면서 올 한 해 탈북민들의 사회 일탈과 범죄에 대한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기·강제추행’ 이주노, 실형 면했다…2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사기·강제추행’ 이주노, 실형 면했다…2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8일 이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투자금을 받아서 변제하지 않았고, 변제 의사 없이 돈을 써 사기 혐의에 대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일관되게 진술하고, 사건 당일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행위를 문제 삼아 퇴정을 요구했고, 연예인이지만 처음 만난 사람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추행을 당했다”며 “피해자들이 무고할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돈을 변제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1심 선고형이 부당하다고 보고 파기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사업 자금으로 지인들에게서 1억 6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2016년 6월 새벽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1심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동 양반마을 체면 깎였니더

    안동 양반마을 체면 깎였니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잇단 비리가 불거지면서 관계 당국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17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A(61)씨와 사무국장 B(49)씨가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하회마을 선착장에서 부용대를 오가는 나룻배 운영자로부터 영업 대가로 500만원을 뜯어내고, 하회마을 정비사업 공사업체들로부터 임대료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받아 챙기는 등 수년간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시 공무원 C(58)씨에게 국고 보조금으로 모두 3200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하회마을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1년 7월 21일 하회마을에서는 민박집 주인 C(65)씨가 30대 대만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주한대만대표부가 사건의 엄정한 처리를 한국 측에 요청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2015년 8월 22일에는 하회마을 탈놀이전수관에서 D(33)씨가 탈춤을 배우러 온 10, 20대 여대생 2명을 성추행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안동 하회마을 보존회는 2011년 8월 11일 주차요금을 갑자기 50% 올렸다가 관광객들의 항의로 이틀 만에 철회하기도 했다. 게다가 E(79)씨 등 주민들이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지붕을 교체(서울신문 2017년 5월 5일자 17면)했는데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안동시와 경북도는 하회마을을 지원하면서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다. 시와 도는 “하회마을은 주민들이 보존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권모(61·자영업)씨는 “하회마을은 주민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합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놨는데 주먹구구 운영으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관계 당국의 관리 부실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촬영 중 여배우 뺨 때린’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촬영 중 여배우 뺨 때린’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법원, 지난달 말 약식명령 결정 연기 지도를 빙자해 여배우에게 손찌검한 혐의로 약식 재판을 받은 김기덕(58) 감독에게 검찰이 청구한 데로 벌금 500만원이 결정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9단독 박진숙 판사는 여배우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 감독에게 지난달 21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리는 절차다. 김 감독 측이 약식명령 등본을 전달받고 7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벌금 500만원이 그대로 확정된다. 결정이 나온지 한 달가까이 됐지만 김 감독 측이 아직 등본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법원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의 촬영 당시 김 감독이 연기 지도를 해준다며 자신의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자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한편,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김 감독을 지난해 8월 고소했다. A씨는 촬영 중간 하차했다. 김 감독은 검찰 조사에서 A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베드신 강요’ 등과 관련한 강요, 강제추행 치상, 명예훼손 등 다른 고소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5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다. 김 감독은 국제적으로 이름이 높은 감독이다.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최초로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 같은 해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2011년 ‘아리랑’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그랑프리)를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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