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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2002/ 문화 월드컵

    ***‘전통의 美' 디지털기술에 싣는다. ■김치곤 예술총감독의 '문화행사'구상. “88올림픽대회 정신이 좌우 이데올로기의 화합을 모색하는 것이었다면 2002 한·일월드컵대회는 동·서양 문명의상호보완 추구에 무게를 둘 것입니다.” 2002월드컵축구대회가 다섯달 앞으로 다가왔다.대회조직위원회 김치곤 예술총감독(65)은 눈코 뜰 새 없다.월드컵관련 문화예술행사의 총지휘자로서 조언과 자문을 비롯,관련 단체와 입장을 조율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다.88년 올림픽때 문화식전 본부장을 맡은 그의 노하우는 큰 자산이다.하지만 이번 월드컵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그의 입장은 달랐다. “88올림픽 문화행사와 비슷해서는 안됩니다.국내외 관객에게 ‘또 저거야’라는 식상한 반응이 나오지 않아야죠.88올림픽 때는 아날로그 시대이고 한국이 국제 무대에 알려지지 않았기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디지털 시대의 월드컵 문화행사는 ‘동방의 은자’ 이미지를지양하고 첨단기술 속에 한국문화의 정수를 녹여내야 합니다.” 큰 골격은 세계의 보편성을 담아낸 전통문화를 첨단기술에 실어내겠다는 것이다.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잡히지않았지만 밑그림을 들려주었다. “세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먼저 동양 최초의 월드컵개최라는 의미를 살려 한국·중국·일본 등을 아우르는 동양의 전통사상과 가치를 서양에 이해시킨다는 것입니다.두번째는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높은 수준의 기술로 예술이란콘텐츠를 실어 나르겠습니다.마지막으로 ‘평화 추구’정신을 최대로 살릴 계획입니다.미국 테러와 보복 전쟁이 보여주듯 지구촌은 여전히 분규에 휩싸여 있는데 스포츠이벤트에 평화메시지를 담아 크고 작은 인종·종교 갈등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지구촌 25억 시청자들이 지켜볼 잔치가 가진 광고효과도 강조했다.이런 뜻에서 월드컵 문화행사가 단순히 민속 차원의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조직위의 이런 원칙이 대회를 분산개최하는 10개 도시에도일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이와 관련,남은 과제를 물어보았다. “지역마다 재원·기술 등 상황이다르니 모든 행사가 첨단의 수준을 담보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다만 그 원칙에가깝게 다가간다는 것입니다.또 필요한 기자재 서베이(조사)는 끝났지만 이를 구비한 뒤 어떻게 ‘감동’을 연출하는가가 중요합니다.무엇보다 사람의 문제이지요.”이종수기자 vielee@ ■어떤 행사 열리나.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지난달 18일 개막전야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이에따르면 크게 서울 일원에서 벌어지는 중앙 행사와 전국 10개 개최도시가 주관하는 지방행사 등 70여회의 문화행사가월드컵을 무대로 세계의 눈길을 끌어당길 예정이다.오는5월30일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 일원에서 펼쳐질 전야제와 개막일 국내 10개 개최도시의 경기장 안팎에서 열리는 행사는 KOWOC가 총괄하고 월드컵기간 중 국립문화예술기관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총괄한다. 양 기관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행사를 알아본다. ●전야제= 지난해 12월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본선 조추첨 행사와는 달리 KOWOC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개막전야제는 종묘와 잠실 한강시민공원,서울 월드컵경기장,광화문,선유도,여의도 등 모두 6곳에서 입체적으로 화려하게펼쳐진다. 먼저 오전 10시 종묘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과 함께 전통 제의행사를 진행하고 광화문 일대에서 고싸움놀이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서울시 주관으로 잠실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밀레니엄공원에서는 서울시민과 세계인의 만남을 축하하는 민속축제가 열린다.또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세계타악축제,선유도에서 세계깃발축제를 개최해 흥을 고조시킨다.오후 9시에는 상암경기장에서 ‘오늘·세계·젊은이’를 주제로 팝축제를 열어젊은이들을 사로잡는다. ●개막식= FIFA가 주관하는 개막식 문화행사는 5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개·폐막식 때 연인원 1만7,000여명이 그라운드를 메운88올림픽에서처럼 매머드급 행사는 불가능하다.개막식 다음에 프랑스-세네갈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운동장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이다.반면 KOWOC는 연출가 손진책씨를중심으로 개막식에 사용할 정보기술(IT)과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질적 이벤트로 승부할 계획이다. ●중앙 문화행사= 개막을 전후해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서울예술단 등 15개 중앙문화예술기관·단체가 ‘조선시대 풍속화전’‘세계 춘향대축제’‘한국근대미술 100선전’ 등 25개 행사를 마련해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이와 관련,문화부 관계자는 “전국을 월드컵문화축제로 물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문화행사= 10개 개최도시들은 경기가 열리는 날 지역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를 갖는 것은 물론 국제 패션쇼,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또한 개최도시의중심가에 모두 21곳의 ‘월드컵 플라자’를 만들어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생중계함과 동시에 각종 놀이마당과 종합안내소,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개최도시별로 ‘세계와 함께하는 지방’을 내걸고지역문화의 특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살릴 계획이다.뮤지컬 ‘자갈치’(부산)와 ‘처용’(울산),국제패션아트쇼(대구),연극 ‘장경공주’(인천) 등 7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준비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방송기술 대변화 예고. “골!골!” 2002년 6월4일 한국과 폴란드의 경기도중 유상철 선수가선취점을 빼낸다. 순간 화면이 일시 정지되고 유상철 선수를 중심으로 배경은 360도 회전한다.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유명한‘발차기’ 장면과 비슷하다.동시에 발에 공이 맞은 각도,풍향,공의 속도가 표시되고 유상철 선수의 간단한 프로필이 뜬다.한국의 응원단 ‘붉은 악마’가 환호성을 지르며파도타기를 시작하면 파도의 흐름에 따라 소리의 강약이달라지며 안방에 전달된다. 다시 월드컵 마스코트 중 코치격인 아토가 3D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경기장에 등장해 방금 전 상황을 다시 한번설명해 준다. 2002년 디지털방송 시대를 맞아 6월에 열리는 월드컵 경기중계에 새로운 방송기술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시청자는 일방적으로 TV에서 전해주는 화면이 아닌 현장에 설치된 60여개의 카메라 중에서 자신의 원하는 위치의카메라를 선택해 자신만의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이 카메라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몇 번이고 자유롭게 바꿀 수있다. 또 원하는 장면은 다양한 각도로 여러 번 볼 수 있다.모든선수들의 프로필도 리모컨을 이용해 경기를 보면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면 즉석에서 감독의 지시가 3D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경기장에서 시범적으로 펼쳐져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미 축구경기 중계 때 잔디구장에 펼쳐지는 반투명 광고나 공의 방향을 나타내는 실선이 등장했다.월드컵 때에는이것이 좀더 확장되어 나타난다.반투명 광고도 여러 종류중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30분 동안 화면의 한 측면에는 이길 것 같은 팀에 돈을 걸어 배당을 알아보는 복권이나 간단한 퀴즈도 등장한다. sky KBS의 최종건 방송 본부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송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때까지 한국의방송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유통업계 신년 마케팅 봇물

    ‘임오(壬午)년 말띠해를 잡아라’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새해맞이로 분주하다.휴무가 끝나기 무섭게 브랜드세일과 정기세일을 진행하며,말띠해 마케팅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세일로 새해 연다=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새해 1월1일 하루만 쉰 뒤 2일부터 입점업체 50∼80%가 참여하는 ‘브랜드세일’에 들어간다.서울점포는 1월11일부터,지방점포는 1월4일부터 각각 새해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10일까지 열리는 브랜드세일에 490여 브랜드가 참여,‘복(福)상품전’ 등을 진행한다.신세계는 여성브랜드가 봄 신상품을 선보이며,50여 해외 명품브랜드도참여한다.현대백화점은 1월2일 10시30분 개점시간에 본점등 5개점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욕실용품세트를 준다.미도파는 남성브랜드를 30% 할인판매하며,스키용품·방한의류도 20% 이상 싸게 판다.뉴코아도 신년축하 상품기획전에서 20∼50% 할인행사를 펼친다.이마트·마그넷·킴스클럽 등 할인점은 1일에도 영업을 계속한다. ◆말(馬)마케팅 풍성=롯데백화점 본점은 1월2∼10일 특수제작한 유니콘 모형을 전시,하루 50명의 고객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준다.영등포점은 6일 대한승마협회의 말과 기수를 초청,마상마술시범쇼를 펼친다.신세계 강남점은 5∼6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황금마차 기념사진 촬영행사를 갖는다.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1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하는말띠고객에게 빵교환권을 주며,갤러리아는 11∼27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금 10돈,2등 금 5돈짜리의 말조형물을 준다. ◆인터넷쇼핑몰도 분주=LG이숍(www.Lgeshop.com)은 1월31일까지 구매고객 205명을 추첨,디지털카메라·울담요 등을 준다.CJ몰(www.CJmall.com)은 1월2일∼2월13일까지 새해소망을 게시판에 올리는 고객 중 300명을 뽑아 100돈짜리황금거북,여행권·해외어학연수 등 10억원 상당의 경품을준다.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월말까지 퀴즈 이벤트를 열고 퀴즈풀이 결과에 따라 5만∼30만원권 사이버머니를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씨줄날줄] ‘복권’ 利權

    국내에서 발행되는 복권중 주택복권의 역사가 가장 길다. 주택복권은 1969년 9월 등장해 만 32년이 지난 ‘장수상품’이다.주택복권 이전에 후생복표나 애국복권 등이 있었지만 몇 차례 발행된 뒤 사라졌다.요즘에는 복권 종류도 다양해졌다.1998년 복권 발행 권한이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의행정조정실(현 국무조정실)에서 각 부처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복권 발행이 줄을 잇게 됐다고 한다.복권을 발행하는 기관은 정부부처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성이 높은곳이다.각종 기금을 조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복권을 발행한다. 복권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고 당첨금액도 치솟고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40억원이 최고였으나 60억원,100억원으로 계속 뛰고 있다.주택복권이 처음 나왔을 때의1등 당첨금 300만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복권 종류가급격히 증가하면서 판매되지 않고 폐기처분되는 복권도 늘어 낭비도 적지 않다.지난해의 경우 18개 종류의 복권 17억5,220만장이 발행됐으나 이중 45%는 팔리지 않았다.올해 상반기에는 발행된 13억8,572만장 중 65%가 폐기처분됐다. 복권의 긍정적인 면도 물론 없지는 않지만,복권은 사행심(射倖心) 조장이라는 점 외에도 소득 역진적이라 소득 재분배에는 어긋난다.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이 복권을 사는 게 아니라,주로 서민층이 복권을 산다.서민층에 복권을판매해 벌어들인 돈으로 각종 기금을 조성하는 셈이라 소득역진적인 성격이 강하다. 정부와 민주당은 엊그제 당정회의를 열고 로토복권 도입여부를 논의했으나 관련 부처간 이견만 확인했다고 한다.건설교통·행정자치·과학기술·노동부 등은 ‘온라인 연합복권’을 결성해 내년부터 로토복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나,문화관광부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로토복권은 구입자가직접 고른 숫자가 추첨을 통해 나오면 당첨금을 주는 방식이다.사행성이 가장 심한 복권이라고 한다. 부처들이 로토복권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 실제 주 요인은 사행성이라는 면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밥그릇 챙기기 차원에서다.문화부는 로토복권이 나오면 소관인 스포츠토토복권(경기결과를 맞추는 복표)의 매출이 타격받을 것을 우려해 반대하지만,건교·행자부 등은 손쉽게 재원을 조달하기위해 찬성하고 있다.정부 부처가 국민들의 사행성과 한탕주의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복권발행을 통해 부추기려고 하고 있으니….국민들은 할 말을잃고 있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월드컵조직위·축구협 D-100행사 공동논의

    공동위원장 파문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대한축구협회와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27일 한자리에 모여 월드컵 개막 D-100 행사 계획 논의와 더불어 화해의 길을 찾는다. 조직위원회 정몽준·이연택 공동위원장의 처우문제로 갈등이 폭발 직전까지 이르렀다가 23일 직제 개편으로 급한 불을 끈 협회와 조직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국가대표팀 캐치프레이즈 공모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방안과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 이는 D-365,D-200,본선 조추첨식 등 각종 월드컵 관련 행사를 조직위가 독점하면서 축구협회를 소외시켰던 그 동안의관례를 뒤엎은 것이어서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두 단체의화해 제스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팀 캐치프레이즈는 축구협회가 조직위원회와 아무런 협의없이 정할 수도 있는 영역이지만 공동으로 행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협회와 조직위는 내년 1월초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인들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은 뒤 D-100인 2월 20일발표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 [대한포럼] ‘3두 마차’ 2002 월드컵조직위

    월드컵이 이제 156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런 시점에서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정몽준,이연택 공동위원장을 비상임으로 후퇴시키고 문동후 사무총장 체제로 전환했다.사무총장이 위원장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사무처의 실무를총괄키로 한 것이다. 위원장이 두 사람인데 따른 정책결정및 결재과정에서 비효율과 대표성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부분을 수술한 것이다.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컵을 누가받느냐,연설은 누가 먼저 하느냐,비행기 일등석에는 누가앉느냐는 등 의전상의 갈등도 만만치 않았다.결국 FIFA 의전서열인 FIFA회장-FIFA부회장-축구협회장-조직위원장 순으로 조정됐다. 외견상으로 공동위원장은 실무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그러나 위원장이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조직위를 대표하고 주요정책 결정에 참여한다.2선으로 물러났다는 해석은 적절치않으며 갈등의 소지가 완전히 해소된 것도 아니다.결국 월드컵조직위는 출범 당시의 단일체제에서 ‘쌍두마차’를 거쳐 ‘3두마차’ 체제로 바뀐 셈이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끝났고,시범경기에서 한국이 미국을 1대0으로 누르는 등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지난날 어두웠던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하는 당위성도 ‘우리가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또 최근 국가권력기관이 만신창이가 된 ‘게이트 정국’에진저리치는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세계 65억 인구가 지켜보는 월드컵이기에 국가홍보 및 경제특수도 기대해볼 만하다.잘 치른다면 국민통합은 물론 경제적 특수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런데도 공동위원장이 ‘일등석’을 놓고 한 사람은 더대접을 받겠다고,다른 한 사람은 무시를 당했다고 갈등을빚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졌겠는가.공동위원장들이 비상임으로 후퇴한 것이 서로 양보한 결과일까.그동안삐걱거리던 알력을 감안해 볼 때,분명 아닐 것이다.황새(정몽준)와 조개(이연택)가 싸우는 틈에 어부(문동후)만 이익을 봤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지난해 공동위원장 체제를 도입한 것은 정치논리 때문이었다.반민반관 성격의 조직위에서 축구협회도 견제하고 예산등 지원권한을 가진 정부의 영향력도 강화하겠다는 의도였다. 정부는 공동위원장의 역할 분담으로 조직위가 효율적으로운영될 것이라는 장점만 부각시켰다.그런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기대보다는 ‘백지장은 맞들면 찢어진다’는결과만 낳았다. 쌍두마차가 다른 길로 달리니까 이제 3두마차로 바꾼 것이다.하나보다는 둘이,둘보다는 셋이 힘을 합친다면 셋의 힘을 훨씬 능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된다는것이 하나의 논리다. 셋이라는 숫자는 수학적으로도 가장안정된 형태라고 한다.그러나 셋이 반목한다면 하나의 힘은커녕 아무 것도 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운영의 묘를 살릴 때다.조직이나 제도가 나빠서 일을망친 경우보다는 운용하는 사람들이 일을 그르친 경우가 더많다. 월드컵은 FIFA를 축으로 한국과 일본 공동개최에다가, 한국의 공동위원장, 정부와 조직위와 축구협회 등 주체가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조직위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지난 22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월드컵·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서는 캐치프레이즈로 ‘다이내믹 코리아’‘허브 오브 아시아’가 채택됐다.월드컵을 역동적인 한국을 과시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하자면 정부는 월드컵 지원 및 외교를 통한 국가홍보를,월드컵조직위는 완벽한 대회준비를,시민들은 성숙한 모습의 문화사절로 나서는삼위일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제 조직이라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조직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가 성공의 열쇠다. 정부와 조직위,시민의 삼두마차가 머리를 맞대고 나란히 달려야 한다.어느 한 쪽이 독주하거나 뒤처진다면 뭇매를 면치 못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부동산 파일

    ■구리 ‘i-좋은집’ 319가구. 남양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i-좋은집’아파트 319가구를 분양한다.23,31,33평형이다. 평당 분양가는 450만~470만원.23평형은 욕실이 2개 설치된다.31평형은 발코니 폭 확대,보조주방 설치 등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2004년 11월 입주 예정.(02)4945-114. ■한솔조합아파트 272가구. 서울 강북구 155번지 드림랜드 후문쪽에 짓는 한솔조합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중이다.4개동 33평형 27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총 분양가는 1억6,500만원으로 확정분양가이다. 토지매입이 끝났고 건축심의도 받은 상태다.2002년 4월 착공,2004년 5월 입주예정이다.한솔건설이 책임시공하며 시공보증서도 발급한다.(02)996-9004. ■대전 노은 공동택지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대전 노은2지구 공동주택지 4필지,4만7,000평을 24,26일에 추첨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2필지는 전용면적 60∼85㎡ 규모 주택을,2필지는 85㎡ 초과 주택을 지을수 있다. 분양가는 60∼85㎡가 평당 150만원대,85㎡초과는180만원대이다. (042)530-2600
  • 인터넷 자선복권 나왔다

    인터넷을 통한 자선복권이 발매된다. 사회복지모금공동회와 조흥은행은 20일 ‘e-lotto’라는 별도법인을 설립,인터넷상에서 복권을 판매하는 ‘엔젤로토’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엔젤복권’ 발매에 들어갔다. 엔젤복권은 기존의 인터넷 복권과는 달리 즉석식에 당첨되지 않아도 한달에 한번 추첨식에 도전할 수 있는 혼합식이다.복권 판매가는 1,000원이다. 당첨금은 3억원이며 승용차 김치냉장고 등의 보너스 상품도 마련돼 있다. 조흥은행(www.chb.co.kr),엔젤로토(www.angel lotto.co.rk),공동모금회(www.chest.or.kr) 등의 홈페이지 및 야후,라이코스 등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판매 수익금의 25∼30%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외국인 연수생制 어떻게 바뀌나/ 연수1년 취업2년…한국어 시험도

    정부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대한매일 11월 13·14일자 보도)에 따라 20일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산업인력 정책심의위원회를열어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회의는 ▲외국인 연수생 정원의증원을 통해 3D업종 등 인력부족이 심각한 분야에 대한 원활한 인력수급 ▲연수생의 이탈 및 불법체류 대책에 초점이맞춰졌다. ■정부개선책 주요내용. 정부는 산업연수생의 이탈 및 불법체류 문제를 막기 위해내년부터 연수취업 기간을 현행 ‘연수 2년,취업1년’에서‘연수 1년,취업 2년’으로 바꾸고 한국어 소양시험도 보기로 했다. 연수기간이 줄어들고 취업기간이 증가함으로써 결과적으로연수생 가용 노동력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는 데다 한국어 시험실시로 조선족 등 우리 동포들의 연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산업연수생 정원 확대]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외환위기 등 국내 경제상황을 고려,연수생 정원을 동결해온정책을 바꾸기로 했다. 영세 중소기업 등의 인력난 해소를위해 업계에서도 증원을 계속 요청해왔다.증원 요청 규모는중소제조업 2만명, 건설업 7,500명,연근해어업 2,000명 등이었다. 중소제조업, 건설업의 증원은 실업률을 감안,추후 검토해나가고 연근해어업은 선원 부족이 심각해 최소한의 증원을허용하기로 했다.내년 1월부터 정원을 확대,현재 8만3,800명인 연수생을 8만5,500명으로 1,700명 증가시킬 계획이다. [관리·운영체계 개선] 연수생 선발을 둘러싼 비리를 막기위해 그동안 외국의 송출기관이 연수생 선발권을 전담하던것을 송출기관으로부터 일정 배수 인원을 추천받아 국내 관리기관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연수취업기간도 조정,현행 연수 2년,취업 1년을 연수 1년,취업 2년으로 바꿔 연수생의 이탈을 막기로 있다.이와 함께연수취업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현행 연수업체 추천제도를 폐지하고 필기시험으로 치르는 취업자격시험을 한국어구술 질문 중심으로 전환,합격자에 한해 연수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관계기관간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체도입 규모는 외국인산업인력정책심의회에서, 송출국가선정 및 국가별 정원배정은 중기청·건교부·해양부에서,송출기관별 정원배정과 연수업체 선정 및 연수생 배정·연수생관리는 중기협·건설협회·수협에서,연수생보호는 노동부에서,출입국관리는 법무부에서 각각 맡기로 했다. 감독관리기관에 대한 소관부처 정기감사도 1년에 2번씩 실시할 방침이다.통계관리를 위해 산출기준을 출입국관리 중심으로 하고 법무부와 관리기관간 전용선 및 공용전산시스템 설치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연수생에 대한 인권침해신고가 있을 때는 7일 이내에현장을 실사하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이첩하고 인권침해 업체에 대해 연수생 배정을 제한키로 했다. [이탈 및 불법체류 방지대책] 정기적으로 국가별 정원,송출기관별 정원을 재조정하며 매년 이탈률을 평가한 후 그 다음해 국가별·송출기관별 쿼터 할당시 반영키로 했다.즉 이탈인원의 일정배수만큼 다음해 국별 할당에서 제외한다. 연수생 선발시 한국어 소양시험을 실시하고 퇴직보험을 의무화할 예정이다.불법체류자를강력히 단속하고 이들을 고용한 업주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중국·베트남·몽골 등 14개국에서 연수생을선발하고 있다.올해 11월 기준 불법체류자 24만3,000명 중4만9,000명(19.6%) 안팎이 산업연수 중 이탈자인 것으로 추산된다. 최광숙기자 bori@. ■중국인 월드컵관광객 불법체류자 변질 우려. “중국내에서 2002년 월드컵 입장권이 암거래되면서 ‘입장권 100장만 있으면 3억원을 챙길수 있다’는 말이 나돌고있다.”(법무부 입국심사과 관계자). 내년도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중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이 불러올 ‘경제 특수’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중 일부가 불법체류자로 변질될 것이란 우려도 만만찮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수는 전체외국인 불법체류자 24만3,000여명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12만4,000여명.이 가운데 조선족 불법체류자는 6만 9,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 자국의 축구 경기 관람을 이유로 한국에 들어올 중국인은 6만∼10만명으로추정된다.관계자들은 이중만명 이상이 불법체류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는 알수 없지만 월드컵을통해 불법 체류자가 늘어나는 것만은 사실”이라면서 “부동산, 납세 증명서,자동차 보유 증명서 등을 꼼꼼이 검토해순수한 관전과 관광을 목적으로 한 입국자는 입국 심사를간소화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입장권을 가졌다 하더라도 돌려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재외동포사업본부 김판준 부장은 “중국내에서 이미 월드컵 입장권이 장당 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등 월드컵이중국인 대거 입국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이들을 막을 수 없다면 월드컵 경기전까지 재외동포법을 개정해 우리 동포만이라도 불법체류자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도 월드컵 기간내 불법체류자 양산을 줄이기 위해 월드컵 입장권을 외국의 지정 여행사가 단체로 판매하고한국 입국비자도 단체로 신청하게 하는 대신 관람 이후 귀국 문제를 여행사가 책임지도록 하는 단체 비자발급 방안을 검토중이다.‘월드컵 티켓 실명제’도 불법체류자를 방지하기 위해 나온 묘안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월드컵 우승팀 98억 ‘돈방석’

    2002월드컵축구대회 우승국은 총 759만 달러(약 98억2,000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배당금을 챙긴다.98프랑스월드컵 우승팀이 받은 배당금보다 70%나 인상된 금액이다. 또 한국 등 본선 진출 32개국은 저마다 조별리그 3게임에서만 276만 달러(약 35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대회준비금 61만 달러(약 7억9,000만원)를 포함,적어도 43억원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특별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대회 우승팀에 대한 배당금을 759만 달러로 결정했다.이는 조별리그 3경기(게임당 92만 달러)와 16강전(게임당 98만 달러) 등 결승전까지 7게임을 치른 뒤 우승할 경우 받는 누적금액의 합계다. FIFA는 이날 조별리그와 16강·8강·준결승전 및 결승전에대한 각각의 배당금을 포함한 총 1억2,000만 달러의 배당금내역을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공개했다.게임당 배당금 내역은 8강전 110만 달러,준결승전과 3·4위전은 각각122만 달러이다.결승전 배당금은 우승팀 153만 달러,준우승팀 137만 달러로 차별화했다. 이날 FIFA가 밝힌 내년 월드컵대회 배당금 총액은 지난 대회보다 51% 늘어난 규모다. 한편 FIFA는 지난달 조추첨에 앞서 열린 부산 집행위원회에서 본선 진출 32개국에게 각각 61만 달러의 대회 준비금을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해옥기자 hop@
  • 이연택위원장 사퇴요구 안팎/ ‘한지붕 두 수장’예고된 파국

    출범 당시부터 우려를 낳았던 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의 정몽준-이연택 ‘쌍두마차 체제’가 17일이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한축구협회의 결의문 발표로 극단적 파행 국면으로 치닫게 됐다. 축구협회가 이날 긴급이사회에서 마련해 문화관광부에 전달한 결의문은 ‘내년 월드컵 경기 운영을 맡을 10개 개최도시 운영본부의 책임자 선임에 있어 협회의 의견을 존중,협회가 추천한 인사를 위주로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공무원 위주로 짜여진 조직위가 월드컵을 좌지우지하려는데 대한 불만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퇴 요구는 최근 들어 급격히 불거진 두 위원장간의 갈등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렇지 않아도 업무 분담이 매끄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던 차에 터진 일련의 갈등이 마침내 곪아터졌다는 것이다. 두 사람간 갈등은 조추첨 행사 때 극에 달했다.두사람은우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FIFA컵을 전달받는 문제를 놓고 대립 양상을 보였다. 결국 정 위원장이 축구협회장 자격으로 오카노 순이치로일본축구협회장과 함께 컵을 넘겨받고 이 위원장,나스 쇼 일본조직위원장이 배석하는 형태로 접점을 찾았다. 그러나 정 위원장이 ‘제비뽑기’에 참여하자 이 위원장은 행사가 끝난 뒤 문화관광부 장관을 만나 불만을 제기했고 귀경 여객기의 좌석 배치를 놓고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또 한차례 갈등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간 갈등에 대해 체육계에서는 “스포츠 조직은 가부장적인 리더십에 익숙해 있고 가족적인 멤버십을 선호한다”면서 “공동위원장이 각각 국내·외 업무를 분담한다든지 축구협회·행정부서의 업무를 분할함으로써 상승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애당초 잘못된 발상”이라고 강력히반발하고 있다. 두 사람간 갈등이 이번 사태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사례는 이밖에도 여러 군데서 감지된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조추첨 행사 전날 문화부 장관을 만나 중국 경기의 한국 유치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선심일 뿐 정 위원장의 작품이 아니다라며 정 위원장을 노골적으로 평가절하한데 대해 불만들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KOWOC는 이 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위원장제는 조직위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인 만큼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갈등해결이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송한수기자
  • 유통업계 “크리스마스가 좋아”

    ‘크리스마스 대목을 잡아라’ 백화점·쇼핑몰·호텔 등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행사를 마련,고객유치 경쟁에 나섰다.산타와 함께 하는 각종 경품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이 눈길을 끈다. ●성탄절 보따리를 풀어라=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해리포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대축제’를 갖는다.의류·완구·액세서리 등 해리포터 관련 60여 품목 260가지 상품을 선보인다.해리포터 스크린쇼,해리포터 비디오 게임시연 등도 즐길 수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5만원 이상 어린이 선물을 구입한 고객에게 24∼25일 산타가 선물을 직접 주고 사진촬영 행사도 갖는다.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5일 0시∼24시까지 서울에 눈이 1㎝이상 쌓이면 26일추첨해 홈시어터 세트·캠코더·핸드백 등을 선물로 준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8∼20일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23일 ‘내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교실’을 개최한다.그랜드마트 화곡점은 22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트리·꽃바구니를 배달해 준다. 패션몰 메사는 31일까지 ‘메사,산타가 있는 마을’ 행사를 갖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 4만명에게 가습기·프라이팬등을 준다.한국까르푸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인형을선물로 주고,4만원어치 이상 디즈니상품을 사면 보조가방·시계 등을 선물한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롯데마그넷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모음전’을 마련,각종 트리장식 및 인테리어 소품,크리스마스 카드 등을 싸게 판다.e현대백화점(www.ehyundai. com)은 ‘크리스마스 이색선물전’을 마련,TV드라마 ‘여인천하’에 등장하는 대왕대비 쌍가락지와 중전·정경부인가락지 등을 판매한다.월드컵 팬티와 전신을 감싸주는 U자형 바디베개,애완견 코트 등도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그랜드마트는 31일까지 완구세트와 커플·효도상품 등을 10∼30% 싸게 판매한다.행복한세상백화점은26일까지 루돌프 모양의 트리·케이크·파티용품 등을 판매한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19일까지 크리스마스 꽃·케이크·인형 등 16종을 10∼15% 할인판매하고,원하는 날에 배달해 준다.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는 향수·콘서트 표 등을 20∼60% 싸게 판다. 홈플러스는 1만∼5만원대 선물을 선보이는 ‘홈플러스와함께하는 X마스’와 100대 상품 초특가전을 갖는다.두산타워는 21∼31일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시즌상품기획전’을 마련,20∼30% 할인판매한다. ●호텔업계도 분주= 스위스그랜드호텔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요리를 집에서 맛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를 선보인다.칠면조구이·훈제연어·바닷가재·크리스마스 푸딩·산타초콜릿 등을 알파인델리(02-22287-8274)로 48시간 전에 주문하면 된다. 호텔롯데는 양식당 쉔브룬·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크리스마스 특별메뉴·선물세트를 선보인다.하얏트호텔은 24일 아이스링크에서 피켜스케이팅 선수들의 공연을 마련했으며 게임도 진행,객실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복권 100억시대’국내 최고액 오늘 시판

    사상 최고액인 당첨금 100억원짜리 복권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은 사이버복권 사이트인 ‘테크로또’(www.techlotto.co.kr) 개설을 기념,1등 당첨금이 100억원인 ‘빅 슈퍼더블복권’을 17일부터 판매한다.지금까지 국내 복권당첨 최고액은 60억원(제주도 발행)이었다. 빅 슈퍼더블복권은 내년 3월29일까지 테크로또 사이트나일반 복권가판대에서 살 수 있다.1장에 500원이며 2장 1세트로 사야 한다.2장짜리 세트가 1등에 당첨되면 100억원을받는다.추첨일은 내년 3월31일.이 복권은 이번 한번만 발행된다. 한국정보통신은 복권을 산뒤 당첨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있는 온라인 즉석식도 발행한다.8장 1세트로 당첨금은 최고 8억원이다.테크로또는 기술복권을 발행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사이버복권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개설한 사이트로 한국정보통신은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특대위 전대시기 확정/ 여 대선후보 3월말 선출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 방안 마련에 사실상 전권을 쥐고있는 ‘당 쇄신 특별대책위’(특대위)가 13일 마지막 과제이면서도 가장 민감한 문제인 대선후보 선출 시기를 최종 결정,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특대위가 그동안 검토해온 국민참여 경선과 당권·대권 분리 등 각종 정당개혁 추진에 본격 시동이 걸리게 됐다. 한화갑(韓和甲)고문 등 당내 일각에서 대선후보 선출시기와 국민선거인단 규모 등 일부 특대위 안에 대해 반대입장을밝혀 당무회의 통과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긴 하나 당내 다수 여론은 특대위 안에 찬성하는 쪽이어서 ‘큰 흐름’을 되돌리기는 현재로선 어려워 보인다. ▲향후 일정=특대위 안에 따르면 오는 19일 당무회의 직후부터 민주당은 대선후보 및 당 지도부 경선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1월초 사고지구당 정비와 지구당 개편대회를 잇따라 개최,대선후보 선거인단 5만명(일반국민 1만5,000명,당원 2만명,대의원 1만5,000명) 가운데 당원 및 대의원 선거인단을우선 구성한다.이어 2월초부터 일반국민 선거인단 구성절차에 착수해공모와 추첨 등을 통해 선거인단을 확정한 뒤 중순부터 본격 대선후보 경선에 들어간다. 16개 시·도를 권역별로 순회하는 경선은 제주에서 시작,3월말 서울지역 경선 겸 전당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면서 대선후보를 탄생시키게 된다.대의원 선거인단만이 참여하는 지도부 경선의 경우 하루에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회경선은 하지 않으며,3월말 대선후보 선출과 거의 동시에 서울에서 뽑는다.지도부 가운데 당연직 최고위원인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은 전당대회 이전에 미리 선출된다. ▲대선구도에 영향=특대위가 이날 지방선거전 대선후보 선출 방침을 확정하자 대선주자 가운데 대중지지도에서 앞서 있는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고문 등은 “특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권으로 도약한 정동영(鄭東泳)고문은 “지방선거전후보 선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열세에 있는 대중지지도를 끌어 올릴 시간을 벌기 위해 그동안 ‘지방선거 후 후보선출’을 주장해온 한화갑·김근태(金槿泰)고문 등은 “당무회의에서 따지겠다”며 반발했다.장영달(張永達)의원 등 일부 쇄신파 의원들도 “특대위안대로 가자는 것은 당을 쪼개자는 것”이라고 가세,당이 내분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
  • IT특집/ ‘휴대폰=지갑’ M커머스 황금알 급부상

    ‘주머니 속에 휴대폰 한장.’ 앞으로 이런 광고도 나올 것같다.휴대폰 하나로 모든 거래를 한다는 뜻이다.무선 전자상거래인 M커머스(Mobile Commerce)시장이 뜨고 있다.주식 거래도 되고,현금 인출·은행 송금도 척척 해결된다.꽃배달은 물론 기름 넣고,병원비 내고,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빼먹을 수 있다.‘통신과 금융의 결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가 손쉬운 결제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B2B(기업간 전자상거래),B2C(기업·개인간 전자상거래)등 e커머스에 이어 M커머스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저마다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M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눈 앞으로 다가온 황금알 시장=M커머스는 이동통신 단말기와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뤄진다.각종 정보,서비스,재화에 대한 금전적 거래를 뜻한다.모바일 뱅킹,모바일 증권거래,예매,경매,쇼핑 등 일반 사용자를 위한 B2C 영역과 모바일공급관리 등 B2B 영역이 있다.이동통신 기기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M2M(Mobile to Mobile)영역도 있다. 최근 M커머스는 단순정보나 상품의 전자구매 서비스에 그치는 초기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나 전문화,지능화 등을 통해 통합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단계다. 컨설팅회사인 e비즈그룹에 따르면 M커머스 시장은 올해 1조원 규모에서 내년 2조3,000억원,2003년 2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신용카드 있든 없든 전방위 타깃=SK텔레콤은 모네타(MONETA)카드와 네모(NEMO)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전자는 신용카드 사용자를,후자는 신용카드 미사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모네타는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신용카드와 같다.여기에 자사의 TTL,리더스클럽,OK캐쉬백,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IC(집적회로)칩을 통해 V캐시,의료보험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도 구현한다. 네모는 신용카드가 없거나,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를 초점으로 맞췄다.소액결제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 휴대폰을 이용하는 직불카드라고 할 수 있다. 제휴 은행 계좌에 잔고가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네이트에 접속하거나인터넷 홈페이지(www.NEMO.co.kr)에 접속하면 된다.휴대폰 번호와 거래은행 계좌정보를 입력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네모 계좌가 만들어진다.이 계좌를 통해 오프라인 거래은행 계좌로부터 1차례 50만원까지충전할 수 있다. 이후 네이트에 접속해 상대방 휴대폰 번호를 누르면 네모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받는 상대방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통보받는다.따라서 양쪽 모두 회원이어야 가능하다. 외환,하나,한미,한빛 은행 등 4개 은행만 가능하다.송금 수수료는 없다.앞으로 제휴은행을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할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의 700여개 사이트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두산타워와 모바일존 등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연말까지 20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린다는 목표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올해 M커머스를 포함,무선 인터넷 사업예산으로 800억원을 책정했다.관련 콘텐츠 제공업체(CP) 400여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KTF,조직역량 집중=KTF는 지난달 7일 조직개편에서 M커머스사업팀을 대폭 강화했다.단일팀이던 것을 M커머스사업팀,지불(Payment)사업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M커머스사업담당으로 승격했다.홍원표(洪元杓) 전무에게 신사업총괄 총책을맡기는 등 M커머스 분야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KTF는 M커머스용 IC칩 탑재가 가능한 단말기를 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연말까지 시제품을 만들어 상용화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상용서비스를 개시할예정이다. KTF멤버스카드와 국민카드,삼성카드의 신용카드,몬덱스코리아의 전자화폐 등이 하나로 결합된 다기능 스마트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월드컵복권,슈퍼더블복권,주택복권,또또복권,슈퍼관광복권,플러스플러스복권 등 국내 6개 추첨식 복권을 대상으로온·오프라인 연동 복권 서비스도 한다.KTF 매직엔을 통해복권을 산 뒤 휴대폰 안에 바코드 형식으로 저장,당첨을 확인할 수 있다.관광복권은 즉석에서 휴대폰 버튼으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nPay Magic’서비스는 가상의 계좌(nPay계좌)에 현금을충전시킨 뒤 송금 또는 구매결제가 이뤄진다.무선 인터넷 매직ⓝ 또는 ARS(016또는 018-1567)를 통해 상대방의 휴대폰번호와 자신의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미은행과 제휴,휴대폰으로 매직ⓝ에 접속해 외환거래도할 수 있다.KTF가 이동통신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공하는서비스다.환전 수수료를 최고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5개 은행창구에서 제공하는 각종 금융정보 및 잔액조회,자금이체,사고신고,은행 위치 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있다.휴대폰을 이용한 후불결제 서비스,모바일신용카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LGT,무선 인터넷만은 내가 선두=LG텔레콤은 지난 99년 5월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가운데 가장 앞서 무선 인터넷 이지아이(ez-i)를 시작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무선 인터넷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73%로 1위인만큼 M커머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커머스 업계 1위를 목표로 소액결제시스템,휴대폰을 이용해 지하철·버스를 탈 수 있는 이지패스사업,모바일 지불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2002년까지 30% 시장점유율로 온·오프라인 지불의 핵심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목표다.2005년에는 무선 지불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구축하고 무선 결제시장을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투자,대우,삼성,굿모닝,동원,교보,동양,신영,KGI조흥,한화,동부,E*TRADE,키움닷컴,미래에셋증권,세종증권,대신증권등 국내 16개 증권사를 통해 사이버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농협,조흥은행 등 9개 은행과 손잡고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제공한다.국민,기업,하나은행 등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4월 기업은행,LG정보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370여개 기업은행 지점을 이용하는 은행고객을 대상으로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확대했다.LG텔레콤 교환국과 기업은행전산망을 전용선으로 직접 연결,전송속도가 빠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소액결제 서비스의 사업허가를 정통부로부터 업계 최초로 따냈다.내년 하반기부터는 휴대폰에 M커머스 카드를 끼워 결제할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휴대폰만 들고다니면 전자상거래를 위한 금액 충전 및 결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전자화폐 M-Plu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적외선을이용한 적외선지불 서비스가 가능한 ZOOP폰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기고] 마음속 월드컵 시작할때

    2002 월드컵대회까지 이제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다다랐다. 한국은 지난 9일 서귀포경기장 개장식을 마지막으로,월드컵 준비 중 가장 중요한 10개 경기장의 건축을 모두 마쳤다.이날 서귀포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미국 대표팀의 평가전이있었는데 한자리도 빈 데가 없었다.비가 많이 내렸는데도관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월드컵 열기가 타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실감케 했다. 신설 경기장 10곳 중 7곳(서울 수원 대전 전주 광주 울산서귀포)이 축구 전용구장이라는 사실은 아시아 축구사에서특기할 만한 일로서,앞으로 지역 축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할것으로 확신한다. 월드컵대회는 지난 1일 부산에서 거행된 조추첨 행사로 사실상 시작됐다.32개 진출국들은 비로소 상대팀이 누구인지알게 됐고,본격적인 상대국 전력 탐색과 최종훈련 계획 수립,트레이닝 캠프 선정 등에 돌입했다.조추첨 결과 중국이우리나라에서 1회전 3게임을 치르게 된 것은 큰 성과였다.13억 인구의 관심이 한국에 쏠리게 된 데 따른 파장은 크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중국 관광객은 총 45만명이었다.내년에는 월드컵 특수를 더해 100만∼150만명이 한국을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넘치는 관람객을 맞기 위해 도시마다 중심지에 ‘월드컵플라자’를 설치하고 캠핑장소도 마련할 계획이며,입장권구입을 위해 최대의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월드컵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월드컵을 유치하는 단계에서도 먼 나라의 일로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월드컵 축구는 올림픽의 한 종목일 뿐”이라며 애써과소평가하기도 했다.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후에도 “준비상황이나 경제여건 등 모든 면에서 일본과 비교가 되는데괜히 유치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도 없지않았다. 티켓 판매에 관해서도 일본의 판매고와 비교가 된다면서개탄하는 소리가 들렸다.그러나 월드컵 입장권은 대회 때마다 수요가 공급의 10배 이상 되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티켓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예언해 왔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월드컵의 참맛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서귀포경기장에서 있은 한국과 미국대표팀의 평가전은월드컵 경기에 버금가는 중요한 경기였고,관중들은 월드컵의 스릴과 희열을 만끽했을 것으로 믿는다.내년 월드컵 본선 경기들은 이 경기보다 10배 이상 재미있다는 것을 보증한다. 10개 경기장이 완성되고 조추첨으로 내년 월드컵대회의 줄거리가 확정되는 등 하드웨어 부문의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이제는 숙박 교통 안전대책 경기운영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그리고 우리 국민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 대표팀이 홈경기의 이점을 안고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모든 걱정을 떨쳐내고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역대대회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의 준비를 위해 마지막박차를 가하는 일에 모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모두 한국인의 저력을 믿고 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 구리토평지구 택지 추첨으로 공급키로

    한국토지공사는 경기 구리토평지구 단독주택용지 13필지1,000여평과 아파트형공장용지 1필지 3,000여평을 오는 20∼21일 이틀간 추첨을 통해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토평지구 단독택지 규모는 필지당 60∼87평이다.평당 분양가는 단독택지가 390만원,아파트형공장용지는 2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단독택지는 일반 실수요자로서 공고일현재 1세대 1필지에한해 신청할 수 있고,매각대금을 2개월안에 낼 수 있는 사람에게 1순위 자격을 준다. 아파트형공장용지는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3년까지 대금을 나누어 낼 수 있다.(02)550-7133.
  • 월드컵16강 ‘젊은 피’가 간다

    한국의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대폭 젊어질 전망이다. 지난 9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치러진 미국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이영표(안양) 김남일(전남·이상 24) 박지성(교토 퍼플상가) 이천수(고려대) 최태욱(안양·이상 20) 등 어린 선수들이 선발 멤버로 나와 눈부신 활약을 펼친데 따른 것이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경기가 끝난뒤 “아직 마음에 완전히 차지는 않지만 각자 임무를 잘해내고 있다”며 이들을 칭찬했다. 히딩크는 또 “갖가지 전술 변화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선배들과 호흡을 맞춰나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경기 내용중 단편적인 부분을 놓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어린 선수들을 흔들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경험이 모자라 나오는 실수는 앞으로 치를 국제 친선경기 등을 통해 보완하면 될 일이라는 얘기다. 현재 대표팀 명단에 오른 26명의 평균 나이는 24.6세.히딩크는 지난 8월 체코 원정 평가전에서 0-5로 처참하게 무너지자 ‘한국의 베켄바워’라고 불리는 홍명보(32·포항·전 일본리그 가시와)까지 제외하고 안효연(23·교토 퍼플상가) 송종국(22·부산) 김남일 이천수 최태욱 등 어린선수들을 대거 중용했다. 이 멤버로 치른 지난 9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다.1차전 때부터 젊은 선수들을 두루 시험한다는 계획 아래 하프타임 때 안효연과 교체 투입된 이천수는 왼쪽 날개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이천수가 상대 진영을 뚫고 들어가다 수비진으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과 최태욱의 도움으로 2-1 낙승을 거뒀다. 비록 0-1로 무릎을 꿇기는 했으나 지난달 8일 세네갈 초청 친선전도 이러한 맥락에서 히딩크의 전략을 이해할 수있다.이 경기에서 히딩크 감독은 후반에 현영민(22·건국대) 차두리(21·고려대)를 최태욱 김남일과 교체 투입해 20∼22세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점쳤다. 이후 20대의 기량은 지난달 13일 최태욱과 김남일의 골을 앞세운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 크로아티아전에서 2-0,이번 미국전에서는 이천수가 금쪽 같은 도움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따내는 쾌거를 안겨줬다. 월드컵 조추첨 뒤 “우리들은다듬어지고 있는 상태”라며 16강행을 자신한 히딩크의 감춰진 카드는 결국 이들 ‘젊은 피’였던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1월6일 ‘월드컵 레이스' 돌입. 9일 미국전을 끝으로 올해 공식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연말 휴가를 보낸 뒤 내년 1월 초 다시 소집돼 월드컵 본선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대표팀들 10일 해산해 휴가에 들어갔으며 거스 히딩크 감독도 오는 20일쯤 휴가를 위해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그러나 대표팀은 내년 1월6일 다시 소집된 뒤 미국으로이동,북중미골드컵대회(1월16∼2월3일)에 대비한 훈련캠프를 차린다.이 대회를 통해 본선 1회전 상대인 미국과 1월19일 재차 경기를 치르는 등 실전경험을 통한 전력강화를꾀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2월로 예정된 홍콩 칼스버그컵대회 참가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에 특별한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따라 불참을 검토중이다. 또 3월에는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유럽축구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 4월에는 네덜란드 중국 등을 불러들여 A매치를치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이후 4월말엔 서귀포에 캠프를차려 전술의 완성도를 높인 뒤 본선 훈련캠프인 경주로 자리를 옮겨 막바지 정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5월26일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본선에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 유통특집/ 신사년 세밑 해리포터를 잡아라

    ‘해리 포터’를 잡아라. 오는 14일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상영을 앞두고 관련 행사가 풍성하다.캐릭터상품 모음전에서부터 공동구매행사,무료 영화관람권 경품까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성탄행사 주제를 ‘해리포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로 정하고 1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점에서 동시 이벤트를 진행한다.영화배급사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와 손잡은 점이 눈에 띈다.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마케팅에 들어갔다. 해리포터 캐릭터를 이용한 티셔츠,점퍼,내의류,가방,액세서리,문구류,게임기 등 60여개 품목 260가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 판매한다. 본점 8층에 해리포터 ‘쇼룸’을 별도로 마련,해리 포터 원작 전시회와 함께 스크린 쇼,비디오게임 시연행사 등도 펼친다.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과 미아점도 11일부터 16일까지 ‘해리포터 캐릭터 상품 모음전’을 연다. 미도파백화점은 상계본점에서 해리포터를 게임으로 재현한PC게임 CD와 각종 캐릭터 블록,인형,책 등을 특별가격에 판매중이다. 해리포터 원전을 싼가격으로 구입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14일부터 해리포터 원서 공동구매 행사를 연다.현대홈쇼핑은 22일부터 31일까지해리포터 경품행사를 연다.이 기간동안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무료 영화관람권을 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친 ‘상혼’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열경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안미현기자
  • [2002월드컵 16강벽을 넘는다] (5.끝)전망

    ‘개최국이자 떠오르는 축구강호인 한국의 2회전 진출에돈을 걸 만하다’ 지난 1일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결과를본 세계 최고의 축구 전문 도박회사인 영국 ‘윌리엄 힐’은 이같이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전문가들 역시 홈 이점을 살릴 수 있고 ‘히딩크 체제’ 출범 이래 공·수 모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높다고 말한다.다만 상대방의 장·단점에 대한 치밀하고도 정확한 정보 수집이 전제돼야 한다는게 일치된 의견들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6강에 오르기 위한 최소 승수를 1로 보아 미국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라고 입을 모았다. 또 포르투갈은 2회전 진출이 거의 확실한 반면,우리나라와 폴란드를 2중,미국은 1약으로 분류했다. 곽성호 KBS해설위원은 “첫 상대인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먼저 1승을 챙기느냐가 16강행의 열쇠”라면서 “그래야만 다음 미국전에서 여유 있는 플레이을 펼치며 2승,적어도1승1무의 성적으로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을 만나 최선의 골득실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선 SBS해설위원도 우리 대표팀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이 선전한다는 전제에서 16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그는 “98프랑스 94미국대회 때보다 오히려 이번의 1회전 대진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도 폴란드와 미국으로부터 최소한 1승1무는 거둔뒤 포르투갈을 만나면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앞선 두 경기에서 1승1패의 결과를 얻은 뒤 최강 포르투갈전에 16강 진출의 명운을 거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다. 먼저 폴란드전에서 상대방의 수비 취약점을 파고드는 필승전략을 주문했다.폴란드가 유럽예선 10경기에서 11골이나 내주는 등 강팀과 약체를 막론하고 골을 골고루 내주는 등 수비에서 취약점을 보였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월드컵에서는 골득실도 중요한 만큼 모든 경기에서,특히 포르투갈전에서는 최소 실점에 신경 쓸 것을제안했다.이와 함께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만 같은 조에 배당받은 것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남미 및 아시아축구 등 다양한 상대를 만날일이 없는 만큼 유럽축구에 대한 집중적인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한수기자
  • 與 경선 쇄신안 의미/ 대의원 영향력 희석 민심이 결정적 역할

    ‘민주당 발전과 쇄신 특별대책위’(특대위)가 6일 내년대선후보 선거인단에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을 30%나,그리고 일반당원도 포함시키기로 함에 따라 적어도 민주당의대선후보 선출과정에서는 ‘바닥 민심(民心)’이 결정적인역할을 할 전망이다. 30%라는 비율은 기존의 당내 판도를 단번에 뒤바꿀 수도있을 만한 규모로,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앞으로 당내 여론뿐 아니라 대국민 지지도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됐다.특대위 간사인 김민석(金民錫)의원도 ‘국민 선거인단’ 규모를 30%로 한 이유에 대해 “캐스팅 보트 역할을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대위는 나머지 70%를 대의원뿐 아니라 일반당원중에서 폭넓게 선발한다고 밝혀,기존 대의원 지지도의영향력은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당원의 정서가 일반 국민의 그것과 상당부분 일치한다고 보면,민심의 위력이 사실상 민주당 경선을 좌우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투표에 참여하고 싶은일반인은 민주당이 공고하는 ‘선거인단 공모’에 응모하면 된다.그러면 민주당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거인단을 확정한다.단,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지역별·성별·연령별 등 적절한 ‘배분 공식’을 가미,특정 지역출신 등이 선거인단을 독점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선거인단으로 최종 확정된 사람은 간단한 당원 등록 절차를 거친 뒤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나머지 70%는 기존 170만당원 가운데 선발한다.여기에는 기존 9천여명의 대의원도포함되는데,민주당은 가급적이면 대의원의 배분비율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예컨대 전체 선거인단 규모가5만명일 경우 일반 국민 선거인단 1만5,000여명,대의원 출신 1만5,000여명,일반 당원 출신 1만5,000여명 등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특대위는 그러나 당 선거인단의 경우 선발 방식은 아직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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