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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적금 8일간 126억원 판매 인기

    내년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이하 엑스포) 행사 붐 조성을 위한 적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관광+금융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최고의 금리를 제공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4일 이 상품이 지난 16일 출시된 이후 23일까지 8일간 126억 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엑스포를 1년여 앞두고 행사 홍보와 관람 붐 조성을 위해 우대 금리를 적용, 판매하는 복합 금융상품이다. 농협의 적금은 월 5만~2000만원 자유적립 상품으로 1년 기준 금리가 3.42%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가입하면 0.3%의 추가 금리를 얹어 준다. 또 사은품(여행용품)과 경품(500명)을 지급하고 NH여행을 통해 터키에 가면 최대 5%를 할인해 준다. 월 24만원의 대구은행 적금은 엑스포를 관람하면 금리가 연 3.9%다. 관람하지 않아도 3.5%이다. 터키 여행상품은 최고 7% 깎아준다. 10월까지 가입하면 추첨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복권당첨 확인 스마트폰 QR서비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는 22일 복권 당첨 여부를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QR코드 스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복권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복권 모바일 홈페이지로 자동 접속돼 당첨 여부와 등수,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로또는 25일(508회차) 추첨분부터, 연금복권은 11월 7일(71회차) 추첨분부터 확인 가능하다.
  • [골프소식]

    ‘최나연과 꿈의 라운드’ 던롭코리아가 ‘젝시오7’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최나연 프로와 꿈의 라운드’ 프로모션을 연다. 제품을 구매한 뒤 정품 등록을 한 고객 7명에게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과 동반 라운드 기회를 준다. 또 12년 연속 일본 판매 1위를 기념, 12명을 추첨해 최고급 캐디백을 증정한다. 30명에게는 고반발 젝시오 슈퍼XD 볼을 2더즌씩 준다. (02)3462-3957. 유컴, GPS 골프거리 측정기 ㈜유컴테크놀러지가 그린에서 퍼팅 거리와 기울기를 알려 주는 GPS 골프거리 측정기 ‘그린캐디’를 출시했다. 그린에서 핀까지 거리를 측정하고 싶을 때는 서 있는 상태에서 제품 상단의 가늠선으로 홀을 겨냥하면 거리가 바로 표시된다. 기울기를 알고 싶을 때는 원하는 곳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기울어진 방향과 정확한 경사도를 알 수 있다. (02)412-4926.
  • [21일 TV 하이라이트]

    ●세상 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넉넉한 시골 인심이 흐드러진 옥천 장터. 그곳에는 근동에서 모여드는 할머니들의 머리를 책임지는 소문난 가위손, 박숙자씨가 있다. 가게 안은 늘 손님들로 북적인다. 그는 미용기술을 20년 전에 배웠다고 얘기하며, 남편이 갑작스레 병을 얻으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맛과 품질이 좋은 양구멜론, 영양이 풍부한 기능성 쌀눈쌀, 여름철 보양음식 우리 맛닭까지.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상품들이 시청자의 영양을 보충해 준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자를 통해 퀴즈를 맞힌 정답자를 추첨, 이 모든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함께 밤을 지새운 풍봉과 연자는 각자 집으로 가지만 수상한 행동으로 가족들의 의심을 받는다. 상도 부부의 문제 때문에 민도와 지수는 미자의 집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한다. 지수는 미자 앞에서 헛구역질을 해 의심을 사지만 민도의 재치로 위기를 넘긴다. 한편 현태는 이상 행동을 보인 기찬이와 놀란 인혜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온몸이 거대한 점으로 뒤덮인 하늘이는 여름에도 늘 긴 옷만 입는다. 친구들이 바둑이, 구미호라고 놀리는 것이 싫어 학교에 갈 때도 물놀이 할 때도 항상 긴 옷만 입는다. 이 희귀병은 신생아의 1% 정도가 발병하지만, 하늘이처럼 많은 부위에 모반이 덮여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서로의 음악 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한 부부.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는 달랐다. 아이 셋을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아내와 결혼 후에도 계속 음악을 떨쳐내지 못하고 꿈을 좇는 남편은 매번 부딪친다. 현실보다는 이상을 좇는 남편, 꿈보다는 현실을 바라보는 아내.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까.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 보성에는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류상진씨와 꽃다운 그의 아내 문복례씨가 살고 있다. 홀로 사는 할머니들 말씀 들어드리고, 옷 입혀드리고, 지붕까지 고쳐주는 상진씨는 동네 사람들에게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집에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아내의 넘치는 애교에도 무뚝뚝하기만 한데….
  • 로또 1등 9명…당첨금 각 14억원

    나눔로또는 제50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2, 13, 32, 33, 40, 41’이 1등으로 당첨됐다고 1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4억164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29명으로 7326만원씩, 당첨번호 5개가 맞은 3등은 1473명으로 144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341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5천원)은 123만314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백범 김구 제1편(KBS1 밤 10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 생을 마감한 지 6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다. 우두머리가 되기보다 무리를 지탱하는 다리가 되고자 했으며 여느 지도자들보다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사람, 백범 김구.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인 그의 일대기를 담았다.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포도부터 울릉도의 향기가 담긴 건나물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빛깔이 고운 파프리카까지. 식욕을 돋우는 푸짐한 과일과 채소들을 퀴즈를 맞힌 사람 중 추첨해 증정한다. 치솟는 물가에 가벼워진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리 먹을거리들로 가득 담아본다.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상도의 모텔에서 만나게 된 가영과 인혜. 몸싸움을 하던 중 가영이 다치게 되자 놀란 상도는 인혜를 밀쳐 낸다. 상도가 가영과 함께 나간 뒤 인혜는 서러움에 가득 찬 눈물을 흘린다. 한편 민도와 지수는 신혼여행지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다. 집으로 돌아온 인혜는 어머니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통보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여덟 살 연우는 선천다발성 관절만곡증을 앓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한창 글씨를 배울 나이의 연우. 하지만 두 손을 사용해야 간신히 연필을 쥘 수 있어 초등학교 입학을 1년 미뤄 놓았다. 연우가 다른 친구들처럼 예쁜 글씨를 쓰고 뛰어놀기 위해서는 성장이 멈출 때까지 계속 수술을 해야 하는데.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캠퍼스 커플로 만나 행복한 연애 시절을 보냈던 두 사람. 하지만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준비되지 않은 결혼을 하게 됐다. 임신을 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된 아내는 낯선 환경과 육아 문제로 힘들어했지만 남편은 버팀목이 돼 주지 못했다. 그렇게 서로 이해하지 못한 부부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가 않았는데….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시부모를 모시고 살다가 11년 전 홀로 된 친정어머니도 같이 모시게 된 황인자씨와 류정열 이장 부부. 어렵고 어려운 게 사돈 관계라는데 백발에 옷까지 맞춰 입고 친자매처럼 닮은 안인순 시어머니와 한기남 친정어머니. 아들과 딸의 결혼으로 맺어진 아주 특별한 사돈 간의 행복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태극전사 후원 금융사 ‘대박’

    런던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을 후원해 온 금융회사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신한금융, 후원 선수 양학선 광고모델 검토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장 ‘대박’을 터뜨린 곳은 신한금융지주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체조선수 양학선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원금은 9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그런데 금메달을 땄으니 다른 금융회사들이 ‘시샘’할 만도 하다. 신한금융은 양학선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기술로 일등 자리에 오른 양학선의 이야기가 ‘학력 차별’로 실추된 신한금융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축구팀의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획득으로 하나금융지주도 연신 싱글벙글이다.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1998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이기 때문이다.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내놓은 ‘오필승코리아적금’은 5개월 만에 1200억원(7만좌)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동메달 획득을 기념해 가입고객 가운데 70명을 추첨으로 뽑아 뉴아이패드를 나눠줄 예정이다. ●KB금융, 김연아 이어 손연재까지 연속 히트 KB금융지주도 피겨선수 김연아에 이어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까지 연속 히트를 쳤다. 2009년부터 손연재를 후원해 온 KB금융은 자회사인 국민은행에 이어 아예 그룹 광고모델로 손연재를 앞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유럽 사상 최고’ 2660억원 복권 당첨자 나왔다

    유럽 복권 사상 최대 금액의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왔다. 프랑스 복권 판매회사 ‘프랑세즈 데 주’(The Francaise des Jeux)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유로밀리언 로또 추첨에서 총 1억9천만 유로(약 2660억원)가 걸린 1등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유로밀리언 로또는 지금까지 총 15회에 걸쳐 추첨이 진행됐으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이월돼 1등 당첨금액이 사상 최대이자 상한선인 1억9천만 유로까지 불어났다. 유로밀리언 로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이전의 최고 당첨액은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출신 부부가 당첨된 1억8500만 유로였다. 영국에서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10월 당첨된 1억2900만 유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번 이월 유럽복권 당첨금액 알고보니 헉!

    14번 이월 유럽복권 당첨금액 알고보니 헉!

    유럽 복권 사상 최대 금액인 1억 9천만유로(약 2660억원)의 1등 당첨금이 걸렸던 유로밀리언 로또복권이 7일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자동 이월됐다. TF1 TV 등 프랑스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번 유로밀리언 복권은 지난 3일 추첨 때까지 14회에 걸쳐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사상 최대인 1억 9천만유로까지 올라갔다. 7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추첨에서도 7개 숫자(5개 당첨번호,2개 행운번호)를 맞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로밀리언 복권 당첨금은 10일 추첨으로 자동 이월됐다. 그러나 유로밀리언 1등 당첨금은 새 규정에 따라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1억 9천만유로가 유지된다. 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1등 당첨금은 숫자 6개를 맞춘 2등 당첨자들에게 똑같이 분배된다. 1등 당첨금이 이월됨에 따라 유럽 각국의 로또복권 판매점에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로밀리언 로또복권은 프랑스·영국·스페인·룩셈부르크·벨기에·스위스·포르투갈·아일랜드·오스트리아 등 유럽 9개국에서 공동으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가방]

    ●페루 관광청 21일 관광설명회 페루정부관광청(PROMPERU)이 국내 첫 관광 설명회를 연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행사는 페루의 관광지 소개와 향후 관광 전략 발표 등 순서로 진행된다. ●크루즈 타고 일본까지 29만 9000원 하모니크루즈는 가을을 앞두고 온천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 벳부와 가고시마, 나가사키, 후쿠오카, 그리고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새 기항지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10월 2일, 15일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은 출발일 기준 45일 전 예약하면 10만원 할인돼 29만 9000원에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다. ●강촌레일파크 내일 개장 춘천시 강촌 레일파크가 10일 문을 연다. 옛 경춘선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 바이크로, 김유정역과 강촌역 양쪽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홈페이지(www.railpark.co.kr) 참조. ●카타르 항공, 보잉 777 인천노선 투입 카타르항공이 9월 2일부터 신기종 보잉 777을 인천~도하 노선에 투입한다. 항공기 기종 변경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유럽 전 노선 비즈니스석을 25% 할인한다. 세금,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238만 7900원부터다. 여행가능 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인터파크투어, 셀카사진 콘테스트 인터파크투어가 여행 셀카(자가촬영)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9월 5일까지 자신의 셀카 사진이 등록된 개인 블로그 및 SNS 웹 주소를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소니 카메라 ‘NEX-F3’ 등을 선물한다. 홈페이지(tour.interpark.com) 참조. ●베어트리파크 밤 8시까지 연장 충남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낮 12~오후 3시에 방문하는 100팀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오후 3~5시엔 어린이를 동반한 한 가족에게 ‘다육식물 핸드폰 고리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6시 이후 입장고객은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할인된다. 8월 말까지. ●강원-日돗토리 왕복 선비 5만 9900원 여행박사는 강원 동해를 출발, 일본 돗토리까지 선박으로 다녀오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왕복 승선권만 살 경우 5만 9900원, 돗토리현 하룻밤 호텔숙박을 포함하면 3박 4일 10만 8900원부터(유류세 별도)다. (070)7017-2146.
  • [스포츠 돋보기] 오일머니香 풍긴 레슬링 편파판정

    ‘8년을 준비했는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혀 온 정지현(29·삼성생명)이 끝내 울고 말았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던 정지현은 6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전에서 하산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에 져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애매한 심판 판정에 희생양이 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상황은 이렇다. 정지현은 0-0으로 맞선 1라운드 종료 30초를 남기고 주어진 파테르에서 알리예프의 공세를 23초 동안 버텨냈다. 7초만 버티면 되는 상황. 그러나 상대 코치진이 생뚱맞게 정지현이 알리예프의 다리를 건드렸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결과 이를 받아들여 0-2로 1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공격과 수비 시 상대의 허리 아래를 접촉할 수 없다는 룰에 따른 것. 이에 한국 코치진은 알리예프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팔을 길게 뻗어 바닥에 대려던 순간에 의도하지 않게 다리와 접촉한 것이지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재차 판독을 요청했으나 소용 없었다. 결국 2라운드마저 0-1로 내준 정지현은 한동안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트 위를 서성거려야 했다. 대표팀 일부에선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재벌이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연간 수백만 달러를 대주기 때문에 이런 편파 판정이 나온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FILA 회장이 심판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데다 심판을 배정하는 것도 추첨이 아니라 심판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이어서 고위층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의심이다. 억측 같지만, 공교롭게도 전날 그레코로만형 55㎏급에 나선 최규진(27·한국조폐공사)역시 준결승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잔)에게 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최규진이 바이라모프에게 내준 포인트도 오늘 아침 심판회의에서 잘못된 판정이란 결론이 내려졌다.”면서 “그렇다고 한번 내려진 판정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고 허탈해했다. 한국레슬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노 골드로 마감한 뒤 초심으로 돌아갔다. 이전과 다르게 공모제를 통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꾸려 파벌보다 능력이 앞서게 했다.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지옥훈련을 견뎌냈다. 그러나 편파판정이란 복병을 만나 이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두 선수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까.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유통업계 인기끄는 ‘힐링상품’

    유통업계에서 불황의 징후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형마트에서 마음의 위안을 주는 서적, 아로마 용품 등 힐링과 관련한 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불황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남성용품 매출이 급감했다. 상반기 이마트에서 판매된 도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12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 또는 2위를 차지했다. ‘방황해도 괜찮아(법륜 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느리지 않다(정목 스님)’ 등의 치유에 관한 에세이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10권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힐링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는 올해부터 ‘테라피 용품’코너도 운영 중이다. 백화점의 경우 힐링 열풍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전국 12개 점포에 혜민 스님 순회강연을 마련했고 가을학기 문화센터에 힐링 관련 강좌를 확대했다. AK플라자는 지난 여름정기세일 경품 이벤트 주제를 ‘힐링’으로 잡았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추첨해 벌인 이 행사의 1등상은 안마의자, 2등상은 아로마전신마사지였다. 대형마트에서도 여성용품보다는 남성용품이 더욱 고전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7월 남성 의류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여성 의류가 2.2%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연금복권520 8·9회차 기한 임박 “당첨금 찾아가세요”

    지급만료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연금복권 당첨금이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잠들어 있다. 한국연합복권은 지난해 8월 24일 추첨한 ‘연금복권520’의 8회차 2등 당첨자와 8월 30일 추첨한 9회차의 1, 2등 당첨자가 상금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당첨금 지급만료일은 이달 24일, 30일이다. 1등 당첨자는 매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는다. 2등은 당첨금 1억원을 일시에 받는다. 8회차 상금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산 장소는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근처다. 9회차의 당첨복권은 모두 충남 천안 동남구의 중앙시장 부근에서 구입됐다. 한국연합복권 관계자는 “복권을 사면 추첨일 이후 바로 확인하고, 당첨된 복권 뒷면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써서 분실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夏夏夏! 폭염에 지친 당신 시원하게 떠나라

    夏夏夏! 폭염에 지친 당신 시원하게 떠나라

    경기불황에 어딜 봐도 온통 ‘안 좋다’는 얘기뿐이다. 얇은 지갑에 한숨이 나오고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매기도 힘들지만 일상탈출의 꿈까지 접을 수는 없다. 꽁꽁 언 소비심리 속에서도 꼭 써야 될 때, 써야 할 곳에는 지갑을 여는 게 요즘 소비자들의 행태. 당연히 알뜰 휴가에 대한 열망은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뜨거울 수밖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 덕에 저렴한 비용으로 그럴싸한 식탁을 차릴 수 있고,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휴가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으며 내 몸 안팎을 다스리며 휴가를 만끽하는 게 어렵지 않다. 발품과 손품을 좀 팔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맛·있·게 채우자…휴가지서 인기높은 먹거리들 휴가지에서 고민 중의 하나는 배를 채우는 일일 것이다. 현지 맛집 순례도 여행의 묘미지만 예년에 비해 더욱 얇아진 지갑이 받쳐주지 않는다. 게다가 바캉스 특수를 노린 바가지 상술은 여전해 자칫 즐거운 휴가를 망치기도 한다. ●캠핑족 증가에 즉석식품 인기 업 1인 가구와 캠핑족 증가 덕에 날로 진일보한 즉석식품은 먹는 걱정, 돈 걱정을 깨끗이 덜어줄 만하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즉석식품의 성수기는 본격 휴가철인 7~8월. 두 달간 즉석식품 매출은 보통 30% 이상 증가한다.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를 잔뜩 걸고 오뚜기는 일찌감치 즉석식품 완벽 ‘라인업’을 구축했다. 오뚜기 제품만 가지고 집밥 수준의 상차림이 가능할 정도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참치를 활용한 ‘뚝딱 볶음장 참치’,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 등 반찬 3종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는 평가를 얻으며 매출 상승세다.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인 꽁치를 손질해 담은 ‘한입꽁치’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씻어 나온 맛있는 오뚜기쌀’은 밥 짓는 수고를 덜어줘 특히 환영받는다. 씻지 않고 그냥 물만 부으면 밥이 뚝딱 만들어진다. 특수공법을 이용해 만들어 집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 3㎏짜리 소용량에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식후 커피 한잔의 여유는 휴가지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계곡에서 음미하는 커피 맛이 도심 여느 커피전문점의 맛을 능가하고도 남을 듯. 커피시장 후발주자들의 공세를 따돌리기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해 신개념 인스턴트 원두커피인 ‘카누’를 선보였다.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에 맞춰 나온 카누는 현재 하루 평균 60만개씩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제품으로 등극했다.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해 만든 제품이다. 찬물에도 잘 녹는 것이 장점으로 아이스 원두커피가 손쉽게 만들어지니 여행 필수품이 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먹는 아이스라테 맛이 그립다고?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이스’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남양유업은 2년 전 무지방 우유로 만든 프림을 넣은 커피믹스로 돌풍을 일으킨 뒤 현재 20%대의 점유율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페믹스 아이스’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데다 우유로 만든 프림이 들어 있으니 제대로 된 아이스라테 맛을 선사한다. 최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춰 종이컵 한 잔에 맞춰 용량을 13.2g으로 줄인 제품도 선보였다. 언제부턴가 음료수는 갈증 해소 외에 멋을 추구하는 패션 소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롯데칠청음료의 ‘데일리C 비타민워터’는 젊은 소비자들의 이런 욕구를 재빠르게 간파해 성공했다. 비타민C와 필수 비타민을 매일 물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의 개념과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유럽산 비타민을 사용한 프리미엄 음료라는 것보다 슈퍼모델들이 마신 멋있는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젊은층에겐 음료수도 스타일 도구로 지난해 유명 슈퍼모델들이 등장한 TV광고 효과가 크다.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들처럼 세련되게 빼입고 휴양지를 거니는 선남선녀들에게 비타민 음료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과 막걸리는 사실 그다지 훌륭한 조합은 아니다. 이 같은 편견을 깨고 비수기인 휴가철에 국순당이 지난 6월 내놓은 ‘옛날 막걸리’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0여년 전 할아버지 세대들이 즐기던 막걸리 원형의 맛을 그대로 살려 중장년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중 막걸리(1000원대)보다 배나 비싼 가격임에도 인기를 끄는 비결은 입안 가득 퍼지는 묵직한 첫맛 때문이다. 또 그 뒤에 따라오는 새콤달콤함에 반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기 위해 누룩의 양을 일반 제품에 비해 3배나 높였고, 누룩도 전통누룩인 밀누룩을 사용해 전통제법으로 빚었다. 이로 인해 일반 막걸리에 비해 10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을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알·뜰·하·게 챙기자…백화점·카드사 할인이벤트 풍성 요즘 소비자들은 정상상품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콧대 높은 백화점에서 알뜰 휴가족을 잡기 위한 특가전을 진행하고, 카드업체가 유명 휴양시설과 연계한 혜택을 강조하는 등 판촉에 나서는 이유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에서 3~5일 ‘물빛 바캉스룩 특집전’을 진행한다. 플라스틱아일랜드, 스파이시칼라 등 6개 브랜드의 의류를 6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을 바닷가처럼 꾸미고 ‘짠물’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작정이다. 같은 행사장에서 9일까지 잡화 상품전도 진행해 선글라스, 모자, 샌들 등을 40~60% 싸게 판다. 3~5일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는 구두, 핸드백 브랜드들을 모아 30~60% 할인전을 펼친다. 탠디 여성구두 6만 9000~11만 5000원, 나인웨스트 여름샌들 2만 9000~12만 5300원, 피에르가르뎅 핸드백을 5만원 등에 살 수 있다. 영등포점 9층에서는 9일까지 수영복 매장을 운영한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휠라 등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2만~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알뜰 휴가족을 겨냥한 이벤트는 카드업계도 마찬가지. 롯데카드는 전국 유명 워터파크 최대 60% 할인을 내세운다. 15일까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워터파크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 입장 인원에 관계없이 30~60%를 할인해준다.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설악한화워터피아등 27곳이 참여했다. 해외여행객들에겐 캐시백 서비스로 유혹한다.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5~15% 현금으로 돌려준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롯데카드로 2회 이상 대한항공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표 등 경품도 마련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건·강·하·게 즐기자…자외선 차단·체력 보충 제품들 올여름은 살인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휴가지에서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닷가, 계곡 등 야외 활동에서 경계 대상 1호는 자외선. 여름철 자외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차단 지수가 SPF50 이상 되는 제품은 필수다.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최상이므로 간편하게 찍어 바르는 팩트나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가 대세. 여기에 열로 인한 주름까지 예방하도록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을 내세운 차단제가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SPF50+PA+++)은 미백·자외선·쿨링·메이크업 등의 기능을 한번에 겸비했다.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2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미스트를 막 뿌린 것처럼 촉촉함도 유지해준다. 퍼프 일체형 제품인 ‘아이오페 선파우더’는 알로에 추출물을 함유, 붉은기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좋아 인기몰이 중이다. 피부도 몸속을 제대로 다스렸을 때에 비로소 건강해진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만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기본 바탕이 충실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현대인이 만성피로와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이유는 효소 부족 때문이다. 효소전문기업 ‘푸른친구들’의 ‘산야초 효소력’은 몸속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기본을 다져주는 제품이다. ‘효소력’은 보리·현미·율무·흑미 등 곡물을 그대로 통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과립 형태라 음용이 간편하고 영양분 흡수도 높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캠핑용품부터 외제차·500만원 휴가비까지

    분양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분양 물량을 털어버리려는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줄을 잇고, 계약자에겐 수백만원의 휴가비가 선물로 주어지기도 한다. 입시생 자녀를 위한 교육설명회는 업계에선 이미 ‘고전 마케팅’으로 통하는 분위기다. 2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보다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휴가철 수은주를 더욱 달구고 있다. 동부건설은 휴가철을 맞아 경기 용인시 영덕역 센트레빌의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다양한 캠핑 장비를 선물한다. 상담만 받아도 텐트,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배드민턴 용품 등 캠핑족을 위한 필수품이 제공된다. 이 회사는 서울 은평구 녹번역 센트레빌 견본주택에서도 계약자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증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계약자를 대상으로 2400만원가량의 교육비와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놔 분양시장의 불황을 대변했다. 한신공영의 경기 수원시 화서 한신휴플러스 견본주택에선 계약자에게 500만원가량의 여름 휴가비가 지불된다. 계약금의 30%에 달하는 액수로 유통업계의 ‘통 큰 마케팅’이 여름 분양시장으로 확대됐다는 평가다. 대우건설도 이 같은 통 큰 마케팅 대열에 합류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의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에선 31일까지 계약자에게 추첨을 통해 외제차인 BMW 미니 컨트리맨을 증정한다. 또 경기 시흥시의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에선 잔여물량 계약자 중 3명을 뽑아 여름 휴가비를 지급한다. ‘자녀교육’은 분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또 다른 키워드다. 한양은 이달 중순까지 수원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계약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자녀의 해외 영어캠프, 중고생 자녀의 종로M스쿨 여름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같은 교육마케팅은 지방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교육설명회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건설업체들이 집을 새로 장만하는 실수요자들의 연령대와 구매 필요지수를 분석해 타깃을 공략하면서 관련 마케팅기법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3040 표심 잡아라” 새누리 첫 정책 토크

    “3040 표심 잡아라” 새누리 첫 정책 토크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9일 ‘3040 정책 토크’로 젊은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열린 정책 토크 ‘당신과 함께’는 청중 선거인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아·교육·주택에 관한 정책 공약과 질의응답으로 엮어졌다. 정책 토크는 당 차원에서 처음 실시됐다. 3040세대 지지율이 취약한 새누리당이 젊은 유권자층을 정책으로 파고들기 위한 시도다. 형식도 기존의 딱딱한 정책 토론을 벗어나 소극장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후보들은 청바지와 청색 셔츠, 운동화 등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부 정책 프레젠테이션에서 박근혜 후보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결혼·육아 경험이 없어 3040세대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겠냐는 한 패널의 질문에는 “노인이 돼야만 노인 정책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면서 정당 사상 최초로 어린이집을 만들었던 경험을 내세웠다. 김태호 후보는 사회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안전망 확충 제시에 주력했다. 뉴타운 대신 ‘나홀로’ 공공건물에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청소년 가장·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입주시키는 내용의 ‘해피타운 건설’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두 달 전 할아버지가 된 경험을 앞세워 국공립 보육 시설 확대, 고교 의무교육 실시,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해결을 제안했다. 임태희 후보도 사교육비 부담 해결책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한편 국·공립 학교 학력을 정부의 집중투자로 향상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안상수 후보는 ‘두레 경제기금’ 100조원을 만들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해 보금자리 주택 건설을 폐지하는 대신,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비율 10%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질문지를 추첨 형식으로 뽑아 답변하는 ‘복불복 토크’가 진행됐다. 이 코너에서는 ‘남들이 모르는 콤플렉스’,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 등 재미있는 질문이 쏟아져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 후보는 ‘동료 정치인 중 꿀밤 때려주고 싶은 사람’이라는 질문지를 뽑자 “꿀밤보다 심한 거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느냐.”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줬는데 서로에 대한 비방에만 몰두하는 사람,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람,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들을 때려주고 싶다.”고 답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힘빼라, 박주영…힘내라, 박주영

    무심하게도 휘슬이 울렸다. 0-0 무승부.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멕시코와 비겼다. 경기 내내 압도하고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다소 불안했던 수비라인은 파비앙과 산토스를 앞세운 멕시코의 공격을 잘 막았지만, 박주영(27·아스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김보경(세레소·이상 23) 등의 공격진은 이름값에 못 미쳤다. 홍명보 감독은 “더 중요한 두 경기가 남았다. 스위스전에 다시 초심으로 임하겠다.”고 추슬렀다. 이어 스위스도 가봉과 1-1로 비겼다. 따라서 30일 오전 1시 15분 스위스와의 2차전은 더욱 불꽃 튀게 됐다. 홍명보호는 ‘알프스 산맥’을 어떻게 넘어야 할까. ‘미우나 고우나’ 믿을 건 박주영이다. 멕시코전 원톱으로 출장한 박주영은 철저히 막혔다. 뉴질랜드전(2-1), 세네갈전(3-0)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결정력을 뽐내던 그 선수는 없었다. 이미 ‘요주의 인물’로 유명해진 터라 2~3명이 경기 내내 박주영을 전담했다. 좌우 날개로 나선 김보경, 남태희(21·레퀴야)와의 콤비네이션은 괜찮았지만 스스로 기회를 열지 못했다. 구자철, 기성용(23·셀틱)과도 엇박자를 냈다. 몸이 무거워 보였다. 슈팅은 단 하나에 그쳤고, 프리킥 두 개도 모두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홍 감독은 후반 35분 박주영을 빼고 백성동(21·주빌로)을 투입했다. 홍 감독은 경기 뒤 “박주영의 컨디션도 그렇고…. 전술 변화를 줘서 마지막 15분 승부를 노리려고 했다.”는 말로 에둘러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위스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박주영이 살아나야 재능 있는 공격진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공격진 전체의 흐름도 그렇지만 와일드카드로 뽑힌 ‘맏형’으로서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다. 주장 구자철은 “개인적으로 주영이형이 첫 번째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어렵게 팀에 합류한 만큼 후배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스위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회 유럽예선에서 10승2무3패(22득점 10실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 런던에 왔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등으로 돋보였다. 조추첨 직후 B조 1위 후보로 꼽힌 것도 스위스였다. 에이스 셰르단 샤키리를 비롯해 발론 베흐라미, 필립 센데로스 등이 소속팀 반대로 런던행이 무산돼 100% 전력은 아니지만 결코 쉽지 않다. 가봉전에서 주전 수비수 올리버 부프(취리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한국전에 뛸 수 없는 건 호재다. 홍 감독은 관중석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며 전력 파악에 열을 올렸다. 스위스 격파의 해법은 이미 홍 감독의 머릿속에 있다. 역대 최강 전력인 올림픽대표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8강행의 교두보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뉴캐슬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런던올림픽] 최강 드림팀도 ‘첫판 징크스’ 못 깼다

    [런던올림픽] 최강 드림팀도 ‘첫판 징크스’ 못 깼다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꾸려진 올림픽축구팀의 출발이 불안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팀은 2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쉼없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무리가 안 좋았다. 멕시코는 B조 1위 후보지만 우리는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드림팀’인 만큼 왠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4월 런던올림픽 조추첨이 확정된 순간부터 ‘타도 멕시코’를 부르짖었다. 지난 15일 출정식에서 뉴질랜드를 눌렀을 때도, 런던에서 열린 최종평가전에서 세네갈을 꺾었을 때도 담담했다. 일관된 표정으로 “과정일 뿐이다. 26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홍명보의 아이들’은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항상 첫 경기에서 휘청거렸다. 처음 닻을 올린 3년 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부터 그랬다. 당시 ‘8강 신화’를 쓰며 한국판 황금세대로 주목 받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카메룬에 0-2로 지며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였다. 동메달을 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때도 첫 판엔 북한에 0-1로 깨졌다. 시작부터 흔들리다보니 꾸역꾸역, 좋게 말하면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일종의 ‘첫 판 알레르기’다. 그래서 홍 감독이 최종엔트리(18명)를 결정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경험’이었다. 큰 대회 압박감을 극복하고 초반부터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축구쟁이’가 필요했다. 박주영(아스널)·기성용(셀틱)·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김보경(세레소) 등 A대표팀-해외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가 주축이 됐다. 하지만 그동안 끈질기게 발목을 잡았던 ‘첫 판 징크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한국은 ‘제2의 치차리토’ 마르코 파비앙(과달라하라)을 내세운 멕시코와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일진일퇴. 우리는 전반 16분 박주영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기성용의 코너킥, 남태희(레퀴야)의 기습 중거리슛이 잇달아 나오며 흐름을 잡아갔다. 숱한 슈팅을 날렸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경기 직전까지 내린 비 때문에 잔디가 미끄러운 탓인지 크로스를 띄워 헤딩으로 연결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고집했다. 거칠고 투박했다. 홍 감독은 후반 35분 박주영 대신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을 투입, 구자철을 원톱으로 올리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에는 남태희 대신 지동원(선덜랜드)을 투입했다. 하지만 기대하던 골은 끝까지 없었다. 막판엔 오히려 파비앙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의 날카로운 공격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홍명보호는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은 경기에 지기라도 한 듯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워했다. 스위스와 벌일 2차전은 30일 오전 1시 15분 코벤트리에서 열린다. 뉴캐슬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행가방]

    ●곤지암리조트 ‘라그로타 스파클링 나이트’ 곤지암리조트의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는 8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스파클링 와인을 무한정 제공한다. 샴페인 종류에 따라 ‘모에샹동’ 6만 5000원, ‘피오 체자레’ 4만 5000원, ‘코든 네그로’ 3만 5000원(세금포함 1인 기준)이다. (031)8026-5566. ●63빌딩 ‘63썸머 나이트’ 론칭 63빌딩은 ‘63썸머 나이트’ 이벤트를 벌인다. 오후 6시 이후 63빌딩의 모든 종합관람권을 구매할 경우 30% 할인된다. 관람 후 관람권을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응모해야 한다. 다운로드 기간은 8월 26일까지다.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밤캠프’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1박 2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1회 어린왕자 별밤캠프’를 26일~8월 9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청평호에서 수상레포츠와 라이브 공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도 관측하고, 프랑스 문화도 공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5만원(4인 가족 기준)이다. 1인 추가 시 15만원. 홈페이지(www.pfcamp.com) 참조. ●사진 잘 찍으면 유레일 패스가 공짜 유레일 그룹은 스타벅스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길’ 포토 에세이 공모전을 27일~8월 23일 벌인다. 스타벅스 신제품 ‘VIA’가 들어간 사진과 에세이를 유레일과 스타벅스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1등(1명) 유럽항공권+유레일 글로벌 패스(1등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홈페이지(www.EurailTravel.com) 참조. ●오크밸리 ‘스파클링 패키지’ 출시 오크밸리는 8월 30일까지 주중에 이용할 수 있는 ‘스파클링 패키지’를 판매한다(29일~8월 2일 제외). 숙박(1박)과 조식(2인), 식음 이용권(2만원), 수영장·음료 이용권(2인) 등으로 구성됐다. 14만 9000원부터. (02)553-6081. ●새달 1일 日 후지타관광 한국사무소 오픈 일본 후지타관광이 내달 1일 서울 명동에 사무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홍보를 본격 시작한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후지타관광은 도쿄 중심가의 특급호텔 ‘진잔소 도쿄’ 등 일본 전역에 5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호텔법인이다.
  • [런던올림픽 D-2] 정재성-이용대조 대진운이 끝내줘요

    정재성(30)-이용대(24·이상 삼성전기) 조가 가볍게 첫발을 내딛게 됐다. 세계 1위인 정-이 조는 24일 배드민턴 남자복식 예선 대진 추첨 결과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세계 8위), 가와마에 나오키-사토 쇼지(일본·13위), 하워드 바흐-토니 구나완(미국·26위) 조와 D그룹에 편성됐다. 숙적이자 결승 격돌이 유력한 차이윈-푸하이펑(중국·2위) 조는 A그룹에 들었다. 복식은 모두 4개 그룹에 4조씩 배정돼 각 그룹 1, 2위 조가 8강에 오른다. 성한국 감독은 “그리 어렵지 않은 상대와 묶였다.”며 “쿠킨키드-탄분헝 조가 난적이지만 맞대결에서 진 적이 별로 없어 조 1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이 조는 쿠킨키드-탄분헝 조에 12승 2패로 앞서 있다. 또 하나의 남복 조인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4위) 조는 모함마드 아샨-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6위) 등과 B그룹에 묶였다. 이 조만 꺾으면 조 1위가 확실하다. 하지만 조 2위로 8강에 오르면 정-이 조와 4강행을 다투게 된다. 여자복식은 8강에서 ‘자매 대결’이 불가피하다. C그룹에 속한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3위) 조는 조 1위가 점쳐지지만 정경은(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8위) 조가 최강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A그룹에 편성됐다. 여자단식 성지현(한국체대·8위)은 J조에 속해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입퓨인(홍콩·22위)과 피 말리는 1위 다툼에 나선다. 단식은 1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만 16강에 오른다. 혼합복식의 이용대-하정은(세계 9위) 조는 시드를 받지 못해 강호들과 잇따라 맞붙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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